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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1포기 1만3800원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1만원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달 초·중순 강원도 횡계 등에서 배추가 출하될 예정이지만 최근 기상이변으로 출하량을 예측할 수 없어 김장철인 오는 11월까지 가격 하락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시세는 1만 3800원으로 추석 직전보다 4000원이나 올랐다. 농협 관계자는 “이날 매장에서 배추 판매는 거의 없었다.”면서 “추석 이후 개인 소비자들의 배추 수요는 줄었지만 김치 공장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배추값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서 과일값은 진정세로 돌아섰지만 날씨가 최대 변수인 채소값은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배추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고 비까지 잦아져 출하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생육기가 70일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김장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파도 한단에 6150원으로, 추석 전보다 2000원 정도 올랐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형마트 측에 따르면 부추류와 감자, 고구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류 가격이 추석 전보다 100~600% 올랐다. 롯데마트도 배추와 대파값이 각각 118%, 150% 상승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천안함 6개월 취재기자의 비망록]정부 신중대응…춤췄던 기사…아련했던 진실

    [천안함 6개월 취재기자의 비망록]정부 신중대응…춤췄던 기사…아련했던 진실

    천안함이 침몰한 지 26일로 꼭 6개월이 됐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은 16년 전 언론인의 밥을 먹으면서부터 숱한 대형사건을 다뤘던 기자도 감당하기 벅찼던 취재대상이었다. 아직도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믿지 않는다는 국민이 30%가 넘는다고 한다. 기자도 신(神)이 아닌 이상 100% 진실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동안 신문에 싣지 못했던 남은 비화들을 추려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의 판단에 얼마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기자는 천안함 사건을 취재하면서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 호불호, 선입견을 버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도했다고 자부한다. 독자들도 이 글을 읽는 순간만큼은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 호불호, 선입견을 떠나 공정한 심판자의 자세로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헤아려 봤으면 한다. 3월 26일 이상하리만치 평온한 금요일 밤이었다. 자잘한 기사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 밤 10시 야간 회의에서 “특별한 것 없습니다.”라는 보고를 하고 회사를 나섰다. 그날 따라 버스에 타고 있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이윽고 집 앞 정류소에 내려 신선한 밤 공기를 들이켜는 순간이었다. 주머니 안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울렸다. 회사였다. ‘이 시간에 무슨….’ 조금은 불길한 마음으로 통화 버튼을 누르기 무섭게 야근 중인 김정은 기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달려들었다. “선배, 서해에서 군함이 침몰했대요.” 버스로 돌아 온 길을 택시를 잡아타고 한달음에 되밟았다. ‘혹시 북한이? 설마…단순 사고일 거야. 그런데 만약 북한이라면 보통 일이 아닌데….’ 회사로 향하는 그 길지 않은 시간에 머릿속에 온갖 상념이 난무했다. 11시30분쯤 회사로 돌아오니 편집국은 발칵 뒤집혀 있었다. 모든 부서의 야근자들이 TV 긴급뉴스를 체크하며 정치부의 야근을 거들고 있었다. 마감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방부와 청와대 쪽에서 들어오는 제한된 정보를 취합해 1면 스트레이트와 3면 박스 등 최소 3~4개 기사를 출고해야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사의 방향, 즉 북한 소행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처음엔 북한의 도발 같다는 정보가 청와대 쪽에서 들어왔다. 그래서 그 방향으로 해설 기사를 쓰고 있는데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북한 연관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기사를 다시 고쳐야 했다. 일단 이날은 내부폭발에서부터 외부공격, 암초충돌까지 모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안전한’ 톤으로 신문을 만들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처음에 청와대 쪽에서 여과 없이 나온 정보, 즉 북한 소행인 것 같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취재를 집중했다면 진실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과적으로 사건 초기에 청와대가 북한 연관 가능성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을 두고 사려깊었다는 호평이 나중에 국내외에서 나왔다. 처음부터 북한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냉전시대식 접근법과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일부 외신에서는 한국 정부가 어떤 동기로 이런 변화된 자세를 보였는지를 취재하러 입국했다는 얘기도 들렸다.) 천안함 침몰 다음날 미국 쪽에서 “북한군의 개입은 감지되지 않았다.”는 공식 반응이 나왔다. 세계 최고의 첨단 탐지장비를 운용하는 미군의 얘기였기에 무시하기 힘들었다. 3월 28일 하지만 일요일인 28일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을 뒤쫓다가 당한 것 같다는 정보가 국방부를 출입하는 오이석 기자의 취재망에 걸렸다. 이 역시 지금 돌이켜보면 진실에 좀 더 근접한 정보였지만, 당시는 기사로 채택하기 어려웠다. 책임있는 당국자의 발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날 외교통상부 고위 관계자도 기자가 ‘북한 잠수정이 침투했다면 미군 첨단 장비가 못 잡아낼 리 있겠느냐.’고 묻자 “아무리 미군이라도 물밑에서 움직이는 잠수정을 100% 잡아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 역시 되돌아보면 의미 있는 발언이었으나, 당시만 해도 북한 관련성 부분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었던 탓에 정색하고 보도하지 못했다. 언론의 취재가 본격화하면서 각종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튀어나왔고, 침몰 원인에 대한 온갖 분석이 홍수를 이뤘다. 어뢰공격 가능성, 기뢰폭발 가능성, 내부폭발 가능성, 암초충돌 가능성에 더해 일각에서는 노후한 선체가 저절로 쪼개지는 ‘피로 파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여러 가능성에 대해 기술적으로 파고들수록 더욱 진실이 아리송해지는 역설이 펼쳐졌다. 모든 가설에 모든 반론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4월 1일 이런 와중에 국방부는 북한 잠수정의 침투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정부의 공식 발표였기에 내용을 1면톱으로 크게 보도했다. 하지만 바로 며칠 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북한 소행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이때부터 침몰 원인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북한’ 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4월1일의 국방부 발표는 결과적으로 언론의 오보를 유발한 셈이다. 이 즈음 기자가 쓴 기사는 한마디로 춤을 췄다고 할 수 있다. 군함 침몰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이 없고 정부 발표가 못미더운 상황에서 찔끔찔끔 드러나는 정황과 많지 않은 전문가들의 견해에 입각해 진실에 접근해야 했기 때문이다. 심하게 말하면 이때 기자가 쓴 기사는 어제는 내부폭발 가능성, 오늘은 어뢰공격 가능성 하는 식이었다. 당시 몇몇 지인들은 기자가 천안함 사건 취재 현장에 있다는 이유로 사석에서 진짜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묻곤 했다. 그러면 기자는 뭔가 깊은 정보를 알려준다는 투로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틀린 것이 많아 지금 생각해 보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4월 7일 사고 당시 정황과 관련한 국방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국방부는 환자복을 입은 천안함 생존 병사들을 TV 카메라 앞에 앉히는 ‘극약 처방’을 불사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생존장병들은 “쿵” “꽈앙~”하는 폭발음이 2차례 연속으로 들렸고 몸이 공중으로 붕 떴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암초충격설과 피로파괴설을 부인했다. 이 회견으로 외부충격설이 좀 더 설득력을 얻었으나 이 가능성을 상쇄시키는 발언도 있었다. 한 병사가 “당시 갑판 위 함교 옆에서 배가 진출하는 쪽을 관찰하기 위해 나와 있었는데 물기둥 같은 특이한 점은 볼 수 없었다.”고 증언한 것이다. 4월 15일 침몰 원인을 놓고 분분하던 분석들은 천안함 함미(艦尾)가 인양되면서 북한 어뢰 공격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물 밖으로 드러난 함미의 절단면이 단순 사고로 보기엔 너무 처참하게 찢겨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민간 해양·선박 전문가들은 TV 화면으로 나타난 절단면만 보고도 이구동성으로 어뢰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꼽았다. 기자가 인터뷰한 전문가 중 피로파괴나 암초충돌, 내부폭발, 기뢰폭발 가능성을 거론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다만 어뢰에 의한 직접 타격이냐, 버블제트(비접촉 수중 어뢰폭발)에 의한 절단이냐에 대한 견해만 갈렸다. 피로파괴는 절단면이 깨끗해야 하는데 천안함은 너덜너덜하게 찢겨 있었다. 암초충돌이라면 배 밑바닥에 강하게 긁힌 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천안함은 그렇지 않았다. 내부폭발이라면 배 안에 폭탄이 터진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민·군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그런 것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기뢰 폭발이라면 배가 산산조각 나야 하는데 천안함은 두 동강이 났고, 미군 오폭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배를 요격하려면 여러 관측장비를 동원해 정조준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무심코 무슨 단추 하나를 잘못 눌러서 오발탄을 날리기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기자가 개인적으로 만난 일반시민들의 견해는 전문가들과 차이가 났다. 북한 소행이라고 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고, 정부가 뭔가를 숨기고 있을 것이라는 음모론 쪽에 더 치우쳤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를 대지는 못했다. 정황상 그렇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정부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이 뿌리깊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4월16일 민·군 합동조사단은 “내부폭발보다는 외부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처음으로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무게를 실었다. 5월 2일 기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결정적인’ 발언을 들었다. 합조단의 조사가 상당히 진척된 시점에서 나온 언급이라 의미가 컸다. 이 관계자는 기자가 ‘한국 정부가 너무 북한 어뢰 쪽으로 몰아가는 건 아니냐.’고 공격적으로 묻자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했겠느냐.”고 정색하고 답변, 기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증거와 정황으로 판단할 때 어뢰 공격일 가능성이 99% 이상 확실하다.”고 했다. 이후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발표일인 5월20일까지 관심은, 합조단이 과연 북한을 꼼짝못하게 할 ‘스모킹 건’(smoking gun·결정적 증거)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집중됐다. 5월10일을 전후해 엇갈린 정보들이 포착됐다. 외교부 쪽에서는 합조단이 결정적 증거를 찾아낸 것 같은 기류가 감지됐으나 국방부 쪽에서는 스모킹 건을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결국 20일 발표에서 합조단은 불과 5일 전인 5월15일에야 결정적 증거물인 어뢰 추진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했다. 발표대로라면 드라마와 같은 기적이 막판에 일어난 셈이다.) 20일이 임박하면서 정부 관계자들의 얼굴에 자신감이 확연했다. 그동안 지나치게 신중한 답변으로 취재진의 원성을 샀던 한 외교부 당국자는 5월19일 기자들이 ‘국제사회가 합조단 조사결과를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 “증거가 말해줄 것”이라고 한 줄로 자신있게 답해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5월 20일 조사결과 발표에서 외국 전문가들까지 참여한 합조단은 예상을 뛰어넘는 스모킹 건을 제시했다. ‘1번’이라고 씌어진 어뢰 추진체를 증거로 공개한 것이다. 합조단 윤덕용 공동단장(민간측)은 “천안함은 북한제 CHT-02D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 폭발(버블제트)의 결과로 침몰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합조단에 참여했던 미군의 에클레스 준장은 “여러 가지 증언과 과학적 상상을 통해 분석했다.”면서 “현재 결과에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합조단 발표 이후 어뢰 추진체에 손으로 숫자를 쓴 점이 이해가 안 된다거나 바닷물 속에서 잉크가 지워지지 않은 점, 그리고 북한은 ‘1번’이 아니라 ‘1호’라고 표기한다는 식의 또 다른 의문들이 제기됐다. 한마디로 ‘1번’이라는 표기가 너무 ‘남한스럽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합조단은 과거의 예를 들어 북한도 ‘1번’이란 표기를 하며, 손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바닷물에서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 씌어졌다고 설명했다. 5월 24일 합조단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가 나온 지 나흘 뒤 정부는 외교·통일·국방부 합동으로 전방위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어 6월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천안함 사건을 회부했다. 6월10일 감사원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 공격에 침몰한 직후 군 당국의 대응이 허점투성이였다고 발표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는 ‘전쟁을 치르지 않는 군대’가 얼마나 형편없는 조직으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늑장보고, 허위보고, 근무태만, 기강해이 등 온갖 부조리가 드러났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같은 지휘관만 군에 있었어도 천안함 사건과 같은 불행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7월 9일 이후 결국 유엔 안보리는 7월9일 만장일치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중국의 반대로 북한을 공격 주체로 직접 명시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인 문맥으로는 천안함이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이에 따라 안보리는 북한을 규탄한다는 해석이 가능했다. 정부는 “이번 의장성명은 강력하고 충분한 정치적 메시지”라고 자평했다. 반면 북한도 직접적 문구가 없다는 점을 들어 ‘외교적 승리’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면서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이 북핵 6자회담을 운운하며 ‘대화공세’를 폈다. 이를 두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당시 기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 “증거를 차치하고라도, 북한이 진정 결백하다면 저런 반응을 보이겠느냐. 볼펜 한 자루 훔쳤다는 누명을 써도 분통이 터지고 화병이 나는데 북한이 정말 누명을 썼다면 어떻게 저렇게 태연하게 이제 그만 대화하자고 할 수 있겠는가.” 다른 당국자는 “북한 소행임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마도 북한 잠수정이 어뢰로 천안함을 쏘는 동영상이 있다 하더라도 조작됐다며 믿지 않을 것”이라면서 “합조단 조사결과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게 아니라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도 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어느 언론보다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하는 기자도 사견을 말하자면,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합조단 조사결과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뒤집어보면 이런 말이 될 수 있다. 즉, 천안함 생존장병 58명이 모두 진실을 숨기기로 입을 맞추고, 합조단 조사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도 군 당국과 짝짜꿍이 돼 모두 거짓말을 하고, 역시 합조단에 참여한 스웨덴(북한과도 수교하고 있는 나라), 호주 등 제3국 전문가들도 뭔가 숨기는 게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이 날아다니는 개명한 시대에 이렇게 완벽한 다국적·다층적·대규모적 사기(詐欺)가 가능한가. 더욱이 북한을 비호한다는 중국, 러시아도 북한에 대한 징계에는 이견을 보일지언정 합조단 조사결과가 틀렸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극소수 핵심라인만 관여했기 때문에 대다수 북한 당국자들은 실제 알지 못하는 일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우리로 치면 과거 실미도 부대원 같은 비밀 특수부대가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돌이켜보면 이런 일도 있었다. 천안함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돌아가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던 4월2일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3월26일과 비슷한 야근 상황이었다. 당시에도 별다른 일이 없어 밤 10시가 넘어 회사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는데, 도중에 회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택시로 귀사해야 했다. 그날 “선배, 배가 또 침몰했대요.”라고 전화한 야근자는 3월26일 밤 전화로 천안함 침몰 사실을 알린 김정은 기자였다. 기자는 지금 밤 11시 넘어 휴대전화가 울리면 깜짝깜짝 놀라는 트라우마(trauma)를 안고 산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가을 특선 건강 음료’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가을 특선 건강 음료’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가을 시즌을 맞아 1층 ‘로비 라운지’에서 감, 밤, 고구마 등 대표적인 가을 과실류를 재료로 한 ‘가을 특선 건강 음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비타민 A와 C가 함유돼 몸의 저항력을 높이는 제철 과일 ‘감’은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선한 감 주스’와 달콤한 ‘감 라떼’로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15500원, 14500원이다.‘밤’은 5대 영양소가 함유돼 있으며 당분과 단백질 등 고른 영양소로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밤을 이용한 ‘밤 주스’는 15500원이며 ‘밤 라떼’는 14500원에 제공된다. 특히 밤 음료는 칼로리가 낮아 여성들에게 미용 다이어트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했다.오후 영양 간식으로 추천할 만한 ‘라떼와 고구마케이크 세트’는 16000원이다. (모든 메뉴가 10% 부가세 별도)문의 및 예약 02-531-6611~2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커피전문점서 모닝커피? 난 호두·검은콩 마신다!

    커피전문점서 모닝커피? 난 호두·검은콩 마신다!

    커피만 판다고 여겨졌던 커피전문점이 다양한 건강 음료를 선보여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엔제리너스 신제품 2종 출시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호두를 넣은 ‘월넛시리얼라떼’(왼쪽)와 검은콩을 갈아 만든 ‘블랙빈라떼’(오른쪽)를 출시했다. 회사원 김정아(25) 씨는 “습관처럼 즐기던 모닝커피 대신 건강음료로 바쁜 아침을 대신하니 머리회전도 빨라지는 것 같고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별다방’(스타벅스), ‘콩다방’(커피빈)과 같은 친근한 애칭 개념으로 ‘천사다방’이라 불리는 엔제리너스 서울 명동점의 장희산(27) 점장은 “직장인이 많은 지역이지만 60대에 백발인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매장을 찾는 손님들의 연령이 다양해졌다.”며 “믹스커피만 알던 세대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원두가 어디 거냐고 물을 정도로 커피도 많이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월넛시리얼라떼’의 주원료인 호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 및 피부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검은콩은 시력회복과 항암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탐앤탐스 역시 잡곡가루와 우유 등을 갈아 만든 곡물 음료 ‘월넛치노’를 내놓았다. 카페베네의 ‘오곡베네스또’는 보리, 현미, 검은콩, 흑미, 검은깨가 들어 있어 고소하면서도 포만감을 준다. ●할리스커피 ‘고구마라떼’로 포만감을 투썸플레이스는 ‘마샬라차이라떼’를 판매 중이다. 향이 독특한 인도 아삼 티(홍차)를 우려낸 음료인데, 홍차는 지방 대사 촉진, 피부 노화 방지, 숙취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할리스 커피의 ‘고구마라떼’는 고구마와 우유를 섞어 만든 것으로 달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세븐몽키스의 ‘호지라떼’는 녹차를 강한 불로 볶은 호지차에 우유를 더한 음료. 녹차의 씁쓸한 맛 대신 고소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새달 1일 청원생명축제 열린다

    충북 청원군이 자연을 최대로 활용한 친환경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10청원생명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친환경을 테마로 하고 있다. 우선 논과 밭, 산을 그대로 축제장으로 활용했다. 친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것을 굳이 찾는다면 행사 진행을 위해 논과 밭에 설치한 천막과 동선에 깔은 잡석이 전부다. 군 관계자는 “벼와 고구마가 심어져 있는 논과 밭을 축제장으로 이용한 것은 청원생명축제가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행사장에 오면 논두렁길을 걸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 입구는 넝쿨식물과 꽃으로 조성된 생명터널로 꾸며져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입장할 수 있다. 입구 주변에는 생명의 정원, 생명의 연못, 친환경 푸른 논, 다양한 꽃밭이 자리잡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축제장을 걷다 보면 생명의 습지에서 바람개비와 솟대동산을 감상할 수 있고, 생명토피어리 정원, 국내 최대의 생명 박 터널도 볼 수 있다. 친환경바이오농업관에선 각양각색의 농산물과 식물이 재배·전시돼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中企, 세상을 바꾸는 99%

    中企, 세상을 바꾸는 99%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강력한 어조로 주문했다. “대기업 때문에 중소기업이 안 되는 것도 사실”이라는 힐난까지 덧붙였다. ‘정권의 2인자’로 꼽히는 이재오 특임장관 역시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돌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중소기업 우선 지원’ 등을 얘기했으니 집권 후반기에 불쑥 ‘공정 사회’, ‘친서민’을 꺼낸 정부의 다급한 기류가 짐작된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은 긴가민가하는 표정이다. 말은 그럴 듯한데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제도적 보완 장치 등의 보따리는 풀리지 않은 탓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여러모로 좋은 논의들이 이뤄졌지만 중요한 것은 그 결과로서 정부가 어떤 내용의 대책을 내놓느냐일 것”이라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태도다. 실제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최근 3년 동안 절반 이상 줄어들었고, 각종 중소기업 관련 예산은 해마다 삭감되는 추세다. ‘비즈니스 프렌들리’(친 기업)가 아니라 ‘대기업 프렌들리’라며 냉소하던 중소기업들이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의 최근 행보에도 선뜻 쌍수들어 박수치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면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책들이 잇따라 나왔다. 40여년 동안 중소기업 문제에 천착해온 이경의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쓴 ‘한국중소기업사’(지식산업사 펴냄)는 삼국시대에서부터 식민지 시기까지 걸쳐 한국 중소기업의 역사와 성격, 경제적 역할 등을 꼼꼼히 정리했다. ‘작은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노준형 지음, 시대의창 펴냄)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이 경제와 생산활동의 주인이 되며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소기업 18곳을 직접 둘러보고 관찰한 기록이다. 이론과 실천의 조합이 만들어지는 현장인 셈이다. ‘중소기업의 이론과 정책’, ‘현대중소기업경제론’, ‘중소기업정책론’ 등을 쓴 이 명예교수는 관(官) 중심의 폐쇄적 상공업체계(삼국시대)→관 중심과 민간 중심 상공업의 공존(고려시대)→민간 수공업의 발달을 통한 민간 중심 체계(조선시대 중·후기)→민족 자본으로서 전형적 중소기업 성립(조선시대 후기)으로 중소기업 형성사를 바라본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시작해 일제 강점기에 주체적인 자본 창출 역할을 담당했으며 해방 이후 한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던 점에 주목한다. 그는 책의 말미에 덧붙인 ‘일제 식민지시대의 성격에 관한 이론’을 통해 이 같은 중소기업론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기존의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식민지 수탈론과는 또 다른, 제3의 논리와 입장을 펼치고 있는 것. ‘한국중소기업사’가 학문 분야로서 중소기업에 접근했다면 ‘작은 기업’은 현장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필드 매뉴얼(FM)’과 함께 중소기업이 근본적으로 지향해야할 철학적 가치를 제시한다. 350년 세월을 묵히며 간장을 달여온 보성 선씨 종가 얘기, 카이스트(KAIST)를 그만둔 뒤 버려지는 감자로 화장품을 만든 ㈜감자 엄현준 대표의 사연, 해남 고구마를 기르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 공동체를 이뤄 농민과 도시민의 공존을 꾀한 새순영농조합, 새터민들이 느릅으로 냉면과 찐빵을 함께 만들어 판매하는 미소누리, 네팔·인도·방글라데시 등에서 의류나 도자기 등 수공예품을 수입 판매하는 공정무역가게 페어트레이드코리아, 서울대 앞 인문사회과학서점 그날이오면 등 희망과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소박하지만 당찬 삶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두 권의 독서는 중소기업의 유장한 역사와 치열했던 투쟁의 기록들과 함께 2010년 현재 작은 기업들이 일궈내는 희망과 성공의 생생한 사례를 아우를 수 있게 도와준다. ‘한국중소기업사’ 3만 8000원. ‘작은 기업이’ 1만 4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신선식품 값 급등, 온라인몰 추석음식 완제품 봇물

    신선식품 값 급등, 온라인몰 추석음식 완제품 봇물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올해 가을장마와 태풍 등 이상기온으로 과일, 채소와 같은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추석 식탁물가가 심상치 않다.신석식품 가격이 일제히 올라 상차림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온라인몰에서는 명절음식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대체식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G마켓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모듬전과 송편 판매량이 작년 추석 전 동기대비 각각 40%, 50%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맞춤차례상 주문도 40% 늘어났으며 손님들을 위한 반찬세트 주문 역시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옥션은 모듬전 등 전류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작년 추석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고 송편 판매량도 30% 가량 증가했다.동일 기간 롯데닷컴에서는 완제품 형태의 추석음식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온라인몰에서는 각종 명절음식 및 차례상 준비를 위한 간편식품을 선보인다.G마켓은 오는 23일까지 ‘명절음식·제수용 식품관’을 열고 반조리 식품이나 완제품 형태의 추석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한다.‘해물 동그랑땡(1kg)’과 ‘계란옷 명태전(300g+300g)’ 등 간단히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오색송편(1.6kg)’은 아이스박스에 냉동상태로 배송돼 쪄먹을 수 있으며 도라지, 고사리, 고구마순 등 각종 ‘건나물’도 저렴하게 선보인다.인원수에 맞게 필요한 만큼 주문할 수 있는 맞춤 차례상도 인기다. 차례상에 필요한 음식들을 소량씩 정갈하게 준비해 집으로 배달해준다. 준비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재료들을 일일이 구입해 만드는 것 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옥션은 녹두전, 오미산적, 고기완자, 생깻잎전 등 명절에 필수적인 전으로만 구성한 차례상 실속세트(4인 기준)를 2만8000원에 제수용 모듬전 반죽 4종세트을 1만원 대 정도에 판매 중이다.해동시켜 프라이팬에 구워내기만 하면 된다. 맞춤 차례상은 과일, 나물, 전, 구이, 탕 등이 모두 포함된 3~5인분 차례상 세트가 22만원 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롯데닷컴은 ‘사옹원 차례상 실속세트 1호’를 선보였다. 녹두전(360g), 오미산적(810g), 고기완자(600g), 생깻잎전(480g)으로 구성돼 4인 가족이 나눠 먹기 알맞다. ‘사옹원 아르미잡채 실속세트’(2만1400원, 210g x 8ea)는 전자레인지 조리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김소정 G마켓 식품사업실 실장은 “올 추석을 앞두고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리면서 차례상이나 손님맞이 음식 등을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완제품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음식준비도 편리해 그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문지은, ‘5끼 다이어트’ 식단?…“깨알같이 먹고 -7kg”

    문지은, ‘5끼 다이어트’ 식단?…“깨알같이 먹고 -7kg”

    가수 문지은(본명 문경은)이 5개월 동안 7kg의 체중을 감량한 ‘5끼 다이어트’ 식단표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다. 새 싱글앨범 ‘히비예 히비요’(HIBIYE HIBIYO)’를 발표한 문지은은 일명 ‘스킨룩’을 포함한 비주얼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식이요법 등을 병행했다. 이에 자신만의 식단을 만들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지하며 7kg을 감량한 것. 문지은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5끼 다이어트.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식단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달력에는 매일 섭취한 음식이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문지은이 실시한 ‘5끼 다이어트’ 식단은 ▲아침-호밀빵 1개+바나나 ▲점심 전-고구마 ▲점심-닭가슴살 2개+채소 ▲저녁 전-아몬드 50g+우유 한 잔 ▲저녁-바나나+미역+토마토로 구성된다. 섬유질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과 운동 일정도 적혀 있다. 문지은의 식단을 접한 네티즌들은 “깨알같이 먹고도 -7kg”, “그래도 배는 고플 것 같다”, “5개월 동안 7kg 감량, 도전해볼 만 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지은의 신곡 ‘히비예 히비요’는 유명 작곡가 방시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강렬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에 펑키한 리듬으로 무장한 신개념 댄스곡이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문지은의 새로운 보컬을 오토튠(Auto-tune)등의 이펙터와 결합시켜 즐겁고도 묘한 느낌을 담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문지은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 ’다이어트 효과만점’ 마녀수프 레시피 대공개 ▶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 조권, 극세사 다리 ‘인증’…”가인 다리와 비슷?” ▶ 이하늘, 엄정화와 결혼약속 “45세까지 미혼이면…”
  • ‘옥수수’에 울고 웃는 이다해-박봄…‘다이어트는 힘들어’

    ‘옥수수’에 울고 웃는 이다해-박봄…‘다이어트는 힘들어’

    배우 이다해가 최근 옥수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은 체중감량을 위해 옥수수를 먹지 못한다고 했다. 옥수수 하나를 두고 상반된 두 주장. 이다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 옥수수먹고 다이어트하는 여자에요”라며 옥수수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이어트 한답시고 옥수수랑 고구마 먹었는데 너무 배불리 먹었다는…안돼 안돼! 이 세상에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 거야. 아 괴로워”라고 체중감량을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반해 박봄은 Mnet ‘2NE1 TV’에 출연해 혹독한 체중 관리를 위해 좋아하는 옥수수를 금지식품으로 지정당해야 하는 아픔을 호소했다. 박봄은 당시 헬스 트레이너의 눈을 피해 옥수수를 먹었다가 들켜 굴욕을 당했던 것. 박봄은 트레이너의 지시대로 “옥수수는 131칼로리, 밥 반공기를 의미한다!”를 되새기며 “나는 옥수수가 싫어요”를 복창했다. 박봄은 옥수수를 대신해 상추를 선택, 상추다이어트에 돌입해 체중감량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상추를 입에 문 채 울상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던 박봄은 이후 갸름해진 얼굴을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이다해 미니홈피, Mnet ‘2NE1TV’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최희진, 이루 앞에선 ‘사과’ vs 뒤에선 ‘정정’…”키보드 워리어?” ▶ ’자이언트’ 황정음, 행방불명 예고… 세남자 행보 관심집중 ▶ ’결혼’ 이유리, 금빛 웨딩드레스’화려함 극치’ ▶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 아사다 마오, 새코치 노부오 영입 “오서코치 아냐?”
  • [유통플러스]

    여성용 제모기 ‘사틴퍼펙트 시리즈’ 필립스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1.5배 넓어진 헤드를 장착한 여성용 제모기 ‘사틴퍼펙트 시리즈’(HP6572, HP6576)를 출시했다.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인체공학적 제모 헤드로 신속하고 완벽한 제모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필립스의 조명기술을 접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탑재해 미세한 체모까지 쉽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제모 디스크가 빠르게 회전해 0.5㎜ 이하 잔털까지 제거할 수 있다. 백화점 판매가는 10만원대 후반. ‘록타이트’ 나사 고정제 신제품 출시 헨켈테크놀러지스는 순간접착제 세계 판매 1위 ‘록타이트’의 나사고정제 신제품(243, 263)을 내놓았다. 제조업이나 중공업, 건설 현장, 자동차, 항공기 등에 사용된 나사가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필수품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비활성 재질의 금속에도 탁월한 접착력을 제공한다. 180도까지 견딜 수 있고 산업용 오일에 대한 내성도 강화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싱크대 삽입형 음식물처리기 웅진코웨이는 싱크대 삽입형 음식물처리기(WMS-01)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싱크대 배수구와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연결해 음식물을 따로 모아 버리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뼈 종류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의 분쇄 건조가 가능해 음식물쓰레기 분량을 최대 10분의1로 줄여준다. 처리 시간도 동일 제품군 가운데 가장 짧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렌털비는 월 2만~3만원이다. 비타민 음료 ‘미에로 레드비타’ 현대약품이 패션 비타민 음료 ‘미에로 레드비타’의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적양배추, 자색고구마 등 붉은 채소에서 추출한 색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1병당 비타민C 500㎎이 들어 있다. 기존 비타민 음료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맛과 향, 색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웰빙족에게 적합하다고 현대약품 측은 밝혔다. 180㎖ 1병에 1000원.
  • 전북도 “벼 재배면적 8% 감축”

    전북도가 쌀 과잉생산을 예방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선다. 도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현재 13만 4355㏊인 벼 재배면적을 2014년까지 12만 4120㏊로 8% 1만 235㏊ 감축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사업 첫 해인 내년에는 7060㏊를 감축하고 이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1060㏊씩 벼 재배면적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1156억원을 투입, 대체작물 사업을 확대하고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 등 타작물 재배로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의 소득보전금 외에도 20㏊ 이상 재배단지에 콩 선별기, 고추·고구마 세척기 등 대체작물 재배에 필요한 유통·가공·저장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통·가공 인프라시설은 31개소에 설치된다. 또 지역 특화작목인 수박, 메론, 감자, 토마토, 복분자 등을 확대 재배하기 위해 120㏊에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300만원씩 타작물 재배 소득보전금을 지원한다. 한편 벼 재배면적 감축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비 938억원, 도비 38억 4000만원, 시·군비 59억 6000만원, 자부담 158억 4000만원 등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시 ODA 세계로 뛴다

    서울시 ODA 세계로 뛴다

    서울시가 아프리카 빈국 에티오피아에 모기장 1만장을 연말까지 보내기로 하면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만달러, 우리 돈으로 1억 1380만원어치이다. 적은 액수도 아니거니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난민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다. 모기가 전염시키는 말라리아로 아프리카에서는 30초당 1명, 하루 3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모기장 한 장은 한국의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고 각종 협력사업을 이끌어 내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한국이 펼친 ODA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베풂을 받던 나라에서 벗어난 지 오래지 않아서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국가 간 경쟁은 곧 도시 간 경쟁이라는 대세 속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간 수도 서울의 ODA 역사도 짧다. 그러나 한층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ODA는 2000년대 이후 활기를 띠었다. 31일 현재까지 주요 사업에 들인 돈을 따지면 최근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사업을 합쳐 110억원 남짓이다. 주로 베트남과 미얀마, 몽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치중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각종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기술협력, 긴급 재난구호 활동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베트남 하노이 혼강 개발기본계획 협력 등 지역개발 원조 44억 8200만원, 공무원·청소년 등 인력 초청연수 51억 3100만원, 지진피해 구조 5억 2400만원, 도시정비 등 문화원조 3억 7600만원이다. ODA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서울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로 대외협력기금 184억원을 조성했다. 서울시 ODA와 관련해 널리 알려진 사례로는 인도네시아 소수종족인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류가 손꼽힌다. 공식 문자가 없던 이들에게 한글을 사용하도록 도왔다.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김진만 국제협력담당관은 “향후 30~50년을 내다보며 성장 및 경제 잠재력, 보유자원, 한국에 대한 지지 가능성, 인종·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 국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해외봉사 다녀온 대학생 박지연씨 “가난하지만 순수한 라오스 동생 눈에 밟혀” “너무너무 가난하지만 때묻지 않은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혀요. 그래서 올해가 다가기 전에 또 라오스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리번(11)을 꼭 만나고 싶어요. 빨간 하트를 그린 예쁜 편지에다 선물까지 받았는데 평생 간직할래요.” 동남아시아 빈국 라오스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박지연(20·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2년)씨는 31일 서울시 ‘해외 동행(동생 행복 도우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현지 선교사의 손을 빌려 보낸 10여통의 편지엔 ‘리번 ♥ 지연’ ‘전 날마다 누나를 생각해요(I think about you everyday).’라는 글이 또박또박 적혔다. 박씨는 “고교 때부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도우려던 꿈을 이뤘다.”며 웃었다. 박씨를 포함한 자원봉사대 60명은 지금도 ‘라해봉’(라오스 해외봉사)으로 부른다. 새해 맞이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지난 1월13일 라오스 치앙라이로 떠났다. 처음 활동한 곳은 북부 버캐오 주(州) 후아이스아이. 박씨는 “반후와이옹 초등학교 아이들과 어울렸는데 모험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작업을 했다.”고 귀띔했다. 대나무를 잘라 얼기설기 얽고 밧줄로 묶어 그네처럼 흔들거나 철봉처럼 매달려 놀도록 만들었다. 처음엔 눈길도 주지 않던 리번은 그제서야 믿음이 갔는지 고구마 같은 먹을거리와 마실 물도 떠다 주며 웃음을 지었다. 놀이터를 만들며 “과연 날마다 나무를 타고 노는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는데 기우였다. 그만큼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단숨에 일깨웠다. 그는 ‘라오스로 다시 오세요.’라고 서툰 한글로 쓴 편지를 짚은 채 “연말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마지막 날 새벽 작별인사를 하려고 몰려들었던 아이들을 만나려고 코스까지 바꿨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석사과정 지원받은 태국 임퐁씨 “방콕 수상가옥에 한강르네상스 벤치마킹” “30년 전에는 서울과 방콕이 큰 차이가 없었는데, 이젠 서울이 눈부신 성장을 해서 놀라워요. 이렇게 빨리 발전한 원동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어요.” 서울시 ODA 사업의 하나로 초청받아 도시행정 석사학위 과정을 마친 태국 방콕시청 도시개발부 직원 스콘다 임퐁(30)은 지난 18일 이렇게 말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문으로 학위를 제출한 그는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임퐁은 “방콕 도심을 흐르는 차오프라야 강 마스터플랜의 경우 수상가옥이 즐비해 관광 명물로 유명하지만 계획이나 추진력·실행능력은 한국을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인 모하메드 자베드 이크발 초두리(36)는 “항공료를 비롯해 기숙사비, 학비까지 모두 무료로 지원하는 ODA 사업을 펼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파일을 다운받거나 전송할 때의 속도만 봐도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점을 실감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의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출신 루싱한(30)은 “심층적인 이론들을 배워 업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의 변신은 아주 놀라웠다.”고 말했다. 2기 교육생 18명은 “청계천 프로젝트와 대중교통체계, 한강 르네상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교통 시스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하철의 경우 여러 노선이 이어져 원하는 목적지를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자매·우호도시의 인적자원 개발 지원을 통한 지한·친한 인사를 확대하기 위해 스리랑카·벨라루스·탄자니아 등 31개국 공무원들을 초대해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기 20명이 ‘열공’ 중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빵왕’ 예은, 원더걸스 前 멤버 선미에게 “애기야”

    ‘제빵왕’ 예은, 원더걸스 前 멤버 선미에게 “애기야”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제빵왕’에 도전을 선언했다. 동시에 탈퇴 이후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전 멤버 선미에게 “우리애기가 원한다면 내일 당장 구워주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예은 빵’의 첫 시식가는 선미로 당첨된 듯. 예은은 지난 8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빵왕의 멀고도 험한 길 시작. 재료비가 후덜덜”이라며 근황을 알렸다. 뒤이어 막내였던 선미가 트위터를 통해 ‘고구마 타르트’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자 “집에 계란이 없어서 오늘 못 구웠어. 내일 구워서 찾아갈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선미가 예전 막내의 모습 그대로 애교를 부리자 “우리애기가 원한다면. 기다려. 내일 당장 구워감”이라고 장담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집에 파이틀이 없다. 브라우니 먹을래? 공부할 때는 단게 짱이야”이라는 귀여운 답글이 올라왔다. 선비는 “싫어! 고구마타르트 아니면 안먹을거야는 무슨! 주는대로 받아먹어야죠, 굽신”이라고 답했다. 약속은 지켜졌을까. 이틀 뒤 31 일, 약속 날짜를 못 지킨 예은의 변명은 귀여웠다. “집에 계란이 없어서 오늘 못 구웠다. 내일 구워서 찾아가겠음. 고구마타르트로 흐흐” 변함없이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간직한 두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기쁨을 표했다. 지난해 1월 선미가 팀에서 탈퇴한 후 새멤버 혜림이 들어오고 나기까지 멤버들 간의 ‘불화설’과 각종 루머들이 확산된 것에 대한 팬들의 걱정은 컸지만 원더걸스의 우정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예은트위터, 선미트위터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원걸’ 소희, 키 인증 사진…“귀엽다 vs 정말 165cm?”▶ 유재석-박명수, ‘2PM 겨냥한’ 2PR 결성…가요계 출격▶ 박한별, 속옷화보로 명품 8등신 몸매 ‘섹시미 폴폴’▶ 나르샤, ‘청춘불패’ 녹화중 실신 “정확한 병명은…”▶ 장미인애, 누드화보 공개…“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기”
  • 전북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군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 농특산물 산·학·연 집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별로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체험관광까지 어우러진 지역농특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 업체를 도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 개발·육성할 방침이다. 농가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수집하고 가공해 상품화하며 나아가 체험관광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품목은 ▲전주시 비빔밥, 복숭아, 밀 ▲익산시 고구마, 육계, 참외, 딸기 ▲군산시 쌀보리, 콩, 가지, 밤호박 ▲정읍시 한우, 토마토, 수박 ▲김제시 감자, 쌀, 파프리카, 버섯 등이다. 또 ▲남원시 허브, 흑돈, 추어, 멜론 ▲완주군 곶감, 콩, 딸기, 생강 ▲진안군 홍삼, 찹쌀, 흑미 ▲장수군 오미자, 한우, 사과, 토마토 ▲임실군 치즈, 장미, 고추 ▲고창군 복분자, 땅콩, 장어 ▲순창군 장류, 고추, 매실 ▲무주군 천마, 머루, 찰옥수수 ▲부안군 오디, 양파, 젓갈, 김 등이 집중 육성 품목으로 지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다시 흙으로

    시골에서 살다 보면 흙발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다못해 텃밭 일도 손발에 흙 묻히는 일이니까요. 잘 삭아 굼벵이 꼼지락거리는 밭흙이건, 살오른 미꾸라지 탱탱하게 살아있는 차진 논흙이건 흙이 생명이라는 사실은 거기에 손발을 섞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도 저도 어렵다면 잘 다져 매끈한 흙마당에 맨발로 서 보세요. 흙이 주는 온화한 정감이 전신에 전율처럼 퍼질 테니까요. 농사철에는 흙 범벅인 손으로 열무김치며 감자, 고구마 까먹어대니 농촌의 삶이라는 게 흙발, 흙손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아예 흙을 먹고 산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던 사람들, 살 만하자 슬금슬금 흙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발에 흙 묻히고 사는 일은 무지렁이나 하는 일이 됐고, 고향 떠나는 사람들은 “흙 파먹기 싫어서….”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 흙의 향수가 퉤퉤! 침 뱉으며 떠난 이들 가슴에서 되살아나고, 비천하다고 여겼던 흙의 웅숭한 철학이 다시 조명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시골 땅값 오르는 것만 빼면요. 사실, 흙의 건강성은 우리보다 훨씬 잘 살고, 과학적이라는 유럽인들이 먼저 알았습니다. 그들은 틈만 나면 맨발로 흙을 딛고, 맨손으로 흙을 만집니다. 막 젖을 뗀 애들을 흙밭에서 뒹굴게도 하지요. 그러는 사이에 인체의 온갖 면역력이 작동해 허여멀건 도시 애들보다 훨씬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풍요롭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젠 우리의 유전자가 지렁이처럼 살아있는 흙을 되돌아보는 게 어떨까요. 건강한 삶이란 스스로 바꾸지 않는 현실 위에 그냥 얹혀지는 게 아니라 뭔가를 덜어낸 빈 자리에 깃드는 것이니까요. 자, 건강한 삶을 위해 당신은 무엇을 비우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라 쁘띠 파티’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라 쁘띠 파티’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선봬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야외 피크닉의 계절 가을 시즌을 앞두고 테이크 아웃 파티 세트 ‘라 쁘띠 파티 (La Petite Partie)’를 9월 1일부터 본격 출시한다.‘라 쁘띠 파티 (La Petite Partie)’는 불어로 ‘미니 파티’라는 뜻으로 가정에서의 홈파티나 사무실 회식 또는 야외 피크닉용 세트 메뉴다.특급호텔 전문 셰프가 조리한 고급 요리를 집이나 회사, 야외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번 세트는 성격과 목적에 따라 세가지 종류를 제공한다. ‘세트 A 패밀리 (Family)’는 가족 소풍, 생일 파티, 집들이 등에 적합하며 ‘그린 샐러드와 발사믹 드레싱’, ‘고구마와 감자샐러드’, ‘햄과 야채 샌드위치’, ‘햄을 곁들인 야채 볶음밥’, ‘칠리소스의 닭가슴살 구이’, ‘데리야끼 소스의 연어 뱃살’ 등 여섯 가지 메뉴로 구성했다.‘세트 B 오피스(Office)’는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런치 미팅, 야식 파티, 간단한 회식 등에 적합한 메뉴로 ‘그린 샐러드와 요거트 드레싱’, ‘고구마와 감자 샐러드’, ‘시금치와 연어 샌드위치’, ‘닭고기를 곁들인 야채 볶음밥’, ‘쇠고기 야채 볶음밥’, ‘팔보채’ 등으로 구성했다.‘세트 C 어린이 (Children)’은 ‘그린 샐러드와 요거트 드레싱’, ‘토마토와 게살 샌드위치’, ‘베이컨을 곁들인 야채 볶음밥’, ‘쇠고기 미니버거’, ‘토마토 스파게티’, ‘닭다리 튀김과 미니롤’ 등 어린이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했다.최소 10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10인용 세트가 15만원, 20인용 세트는 3십만원으로 1인 평균 1만5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10% 부가세 별도)이번 3가지 세트 모두 김치가 무료로 제공되며 제철 과일로 준비한 3가지 디저트 계절 과일(1만7천원)과 어린이 케익(5만원)은 별도 주문이 가능하다. (10% 부가세 별도)주문 고객이 원하는 날짜 최소 3일전에는 주문, 직접 방문해 수령 받는다. 여성 고객의 경우 주문 상품 픽업 당일 호텔 도착 5~10분 전 미리 전화 시 델리 직원이 호텔 정문에서 피크닉 박스를 차에 싣도록 서비스한다.문의 및 예약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델리 02-531-6604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애주가’ 이봉원, 40대 혈기로 ‘식스팩’ 도전…금주령

    ‘애주가’ 이봉원, 40대 혈기로 ‘식스팩’ 도전…금주령

    개그맨 이봉원이 요즘 한창 유행인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다.이봉원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48세의 이 넘치는 혈기를 주체할 수가 없다”는 엉뚱한 고민을 털어놨다.MC 강호동이 “살이 많이 빠진 거냐”고 묻자 이봉원은 “요즘 너도나도 식스팩을 만들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나도 식스팩에 도전했다”고 고백했다.이봉원은 “하루에 한 끼만 밥을 먹고 점심에는 고구마, 저녁은 바나나에 두유만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술도 보름 이상 끊었다. 내가 그 정도 안 먹는 거면 보통 사람은 석 달 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애주가다운 발언을 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이에 강호동은 이봉원에게 하루 4~5시간 운동의 결과인 복근을 공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봉원은 잠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곧 60%정도 진행된 복근을 드러내며 “한 달만 있으면 갈라진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강호동이 “식스팩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고 묻자 이봉원은 “한번 만들고 보여주고 다시 술을 먹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도전을 해서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며 말릴 수 없는 에너지를 표현했다.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성유리·팀 ‘연인선언’ vs 김혜수·유해진 ‘실제사연’…화제▶ ‘리틀 소지섭’ 유승호, ‘폭풍성장’ 패션화보…‘눈길’▶ 장재인, 日가수 유이 인생표절?…사기꾼 논란▶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도봉·은평 도시아이들 농촌체험

    “엄청나게 크다. 맛있겠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3동 자연체험학습장 990여㎡에 꼬마들이 고사리손에 호미나 꽃삽을 하나씩 들고 땅을 파고 있다. 창3동 어린이집에 다니는 대여섯살의 어린이 50여명이 지난 13일 고구마를 캐는 현장이다. 아이들이 고구마를 캐기 쉽도록 주민자치센터에서 고구마 넝쿨을 미리 제거해 놓았지만, 이것도 힘든지 ‘선생님’, ‘아저씨’ 하고 부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빨간 고구마가 흙더미 사이로 살짝 드러났지만, 땅이 단단해 잘 파지지 않는 것이다. 돌아갈 때 어린이들 손에는 1~2개, 많게는 3~4개의 고구마가 들려 있었다. 이날 캔 고구마는 자신의 것이다. 이재경 도봉구 주무관은 “자연체험학습장은 원래 시 부지의 빈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문제로 골치를 앓아 왔다.”면서 “악취와 소음으로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아 농작물을 심어놓고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을 해 보도록 했다.”고 말했다. (02)2289-7604. 은평구에는 ‘은평사랑 가족봉사단’이 있다. 산과 바다가 아니라 농촌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구는 경기 양주시 초록지기마을과 도시 어린이·청소년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지난 12일 가족봉사단 12가족 36명은 구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로 3970㎡ 고추밭에서 고추 960㎏을 땄다. 유치원생부터 고3 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처음 해보는 고추 따기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비가 와 오전에만 농사일을 하고 오후에는 떡메치기, 제기 만들기, 생태연못 체험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조춘옥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주임은 “허리가 아프기는 했지만, 도시에서 해보지 못한 농촌체험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검증은 ‘이중잣대’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소득 탈루, 논문 표절 의혹….’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쏟아져 나오자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 이후 청와대는 인사검증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달라진 게 없다는 비난이다. ●靑 “인사검증 2단계 보강” 청와대는 그러나 이 같은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7월 이후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이 두 단계나 더 생겼다고 설명한다. 이전에는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한번 검증하는 데 그쳤다면, 지금은 후보자가 세금·병역·논문·국민연금·의료보험 등 30여개 항목에 대해 ‘자기검증진술서’를 작성한다. 이후 인사비서관실에서 이를 토대로 예비검증을 하고 다시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정밀검증을 하는 3단계 과정을 거친다. 이러다 보니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부동산거래 등 문제될 만한 내용은 거의 그대로 드러난다. 청와대 민정라인의 핵심 관계자는 17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강연내용 등 물리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후보자들의 위장전입이나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은 이미 사전에 전부 확인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나 후보로 거론됐던 사람들을 검증해 보면 본인도 모르고 지나간 건강보험, 국민연금 문제 등을 포함해 거의 전원이 1~2건씩은 다 허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그런 분들이 모두 다 안 된다면 인선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대통령의 고민은 더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수행 지장없으면 묵인 결국 청와대도 장관 후보자들의 위장 전입이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사전에 다 알고 있었고,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중대한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위장 전입과 관련해서는 자녀교육을 위해서였다면 허용할 수 있고 부동산 투기가 목적이었다면 용납할 수 없다는 내부 기준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다. 위장 전입은 다 똑같지, 목적에 따라 차등을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위장 전입은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범법 행위이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들이라 현재는 도덕적인 흠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과거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 때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이 주도해서 위장전입이 드러난 장상, 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를 낙마시켰던 것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이번 ‘8·8 개각’을 하면서 청와대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상을 정립하기 위해 도덕성이 높은 인사를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힌 것과도 모순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후보자들의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등이 청문회를 통해 사실로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 청와대가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친서민 정책도 역풍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산주류박람회 10월14일부터

    막걸리와 명품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주류박람회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주류박람회 주최사인 드림코리아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통주 생산업체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한 부산국제주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국제주류박람회는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눠 소주와 맥주, 막걸리, 전통주 등 주종별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올해 출품예정인 전통주는 2009 한국전통주품평회에서 국가대표 명품 전통주로 선정된 거창사과원예농협의 ‘산내울 오미자주’와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식 건배주로 사용된 ‘청도 감와인’, 막걸리에 자색 고구마를 첨가해 만든 ‘자색고구마막걸리’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주류 제조업체는 이달 말까지 부산국제주류박람회 홈페이지 (www.idreamkorea.co.kr)와 박람회 사무국(051-862-881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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