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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맛있는 짝퉁

    [길섶에서] 맛있는 짝퉁

    휴일에는 안마의자에 앉아 TV를 보며 과자를 먹곤 하는데 요즘엔 소라과자며 고구마과자에 자주 손이 간다. 두세 봉지를 한데 묶어 싸게 파니 그것도 좋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자는 동네의원 의사 선생님 얼굴이 떠올라 먹어도 한두 조각에 그치곤 한다. 물론 이런 과자나 저런 과자나 의사 선생님이 보기에는 오십보백보일 것이다. 흔히 소라과자나 고구마과자라 부르지만 봉지엔 ‘소라형 과자’나 ‘고구마형 과자’라 적혀 있다. 소라과자에 소라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알겠는데 고구마과자에도 고구마는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다. 충청도의 한 도시로 인생 선배를 찾아가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평양냉면만두집을 찾아오라는 전갈이었다. 고속도로에서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며 전국에 그렇게 많은 평양냉면만두집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냉면은 평양식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맛있었다. 한편으로 고구마과자에는 고구마가 들어 있지 않아도 좋았는데 냉면집 이름은 섭섭했다. 이 솜씨에 ‘평양’이라는 짝퉁 표현을 버렸다면 오히려 지역 명물이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었다.
  • 전국 최대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짓나 안 짓나

    전국 최대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짓나 안 짓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전남 해남에 건설할 계획이지만 착공시기가 늦춰지고 운영주체마저 정해지지 않아 정부 의지가 의심스럽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갈수록 심해지며 농업피해가 빈번해지고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어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이하 대응센터) 조성사업이 시급하다. 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며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594억원을 투입해 전남 해남에 건립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5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야 한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대응센터 실시설계를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내년 5월쯤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 ‘2023 회계연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대응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예산 11억200만원 전액이 올해로 이월됐다. 하지만 올해 편성된 실시설계비도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덩달아 착공시기도 올해 6월에서 내년 9월로 늦춰지게 됐다. 농식품부는 사업 진행 속도를 높여 2026년 12월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더 큰 문제는 운영 주체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농식품부는 대응센터를 기존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방안과 별도의 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은 공공기관을 신설하려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응센터의 구체적인 업무가 결정되고 관계 기관과 업무 조정, 협력체계 구축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해남군은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응센터가 하루빨리 문 열기를 바라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삼산면 평활리 일대 60㏊에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해남과 완도, 나주에 있는 3곳을 통합한 전라남도 과수연구소를 해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신품종 개발 보급과 지역 적응성 연구를 통해 지역적·기후적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선도하게 된다. 우선 25㏊ 규모로 올해 말 착공해 2026년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해남군은 농업연구단지에 있는 고구마연구센터와 청년농업인 스마트 임대농장, 과학영농 실증시험 사업을 벌이고 삼산면 상가리 일원 21㏊에 농업연구 2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상생’… 고창 농업·지역경제 살린다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상생’… 고창 농업·지역경제 살린다

    원예작물 생산량 늘어 일손 부족인력중개업체 웃돈 요구 ‘골머리’전국 첫 ‘적정 인건비’ 조례 제정농가 부담 줄고 외국인 임금 안정전용 기숙사 제공·무료 검진 지원올해 입국 근로자, 작년 2배 넘어 농촌 현장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 저출산·고령화 시대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 지역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그러나 중도 이탈과 불법 체류자, 일부 인력중개업체의 꼼수에 성실한 근로자들과 농가의 부담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 고창군은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과 불법행위 방지 정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군민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고창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모델을 통해 전국 농가들의 공통 고민을 덜어 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 마을의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고창군은 인구의 38.7%가 농업인인 농업도시다.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GRDP)도 2020년 기준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이 25.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일손이 많이 필요한 원예작물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농작업에 기계화가 많이 진행됐지만 과실 수확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마을이 맞닥뜨린 문제다. 고창군은 이 문제를 풀고자 2021년부터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 유치 감소 및 무단 이탈 등 공급이 부족해지고 임금이 상승하는 악순환에 처했다. 이에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업근로자 인건비 안정화’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방안을 마련했다. 고창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존재다. 지역 곳곳에 이들을 상대로 한 식료품점과 음식점, 주점 등이 생기고 있다. 활력을 잃어 가던 전통시장의 장날에도 귀한 손님이다. 농협 등 지역 은행에서는 외국환거래로 새로운 사업 영역의 확장을 기대한다.올해 고창군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 인원은 무려 15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600명의 두 배를 뛰어넘고, 성송면(1677명) 인구와 맞먹는다. 고창군에는 이들을 위한 전국 최초 전용 기숙사가 있다. 대산면에 연면적 950.4㎡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근로자는 안정된 주거 공간에서의 단체 생활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고, 농가는 가까운 곳에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도 시행한다. 대상은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친인척이다. 이들에 대한 건강관리는 안정적인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일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외국인 등록 시 필요한 마약 검사 확인서 발급 비용도 고창군이 지원해 농가와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 또 고창군은 ▲산재보험(4명 기준 농가당 85만~100만원 전액 지원) ▲성실근로자 항공료(편도 50%·1인당 25만원) ▲통역 지원(베트남, 캄보디아) ▲사랑의 헌 옷 나눔 행사 ▲지역 주요 관광지 견학 등을 통해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 보장에도 힘쓴다. 지금처럼 적과 작업, 봉지 씌우기와 고추·고구마 심기, 양파·마늘 수확 등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작업 기간에는 50% 이상 웃돈이 오간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농촌 현실상 일손 확보를 위한 생존 경쟁은 불가피하다. 공식적으로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적정 임금을 받고 일손을 돕지만 문제는 불법 체류자들이다. 작업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으니 농가들은 해마다 ‘인력 구하기 전쟁’을 치른다. 이를 악용한 일부 인력중개업체와 불법 체류자들이 웃돈을 요구한다. 피해는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잇달아 제정하며 성공 사례를 써 나가고 있다. 특히 고창군이 전국 최초로 지난해 8월 제정한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농업 관계자들이 농가와 근로자의 상생 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대고 고심을 거듭해 만든 조례다. 군은 적정 인건비를 성실히 준수하는 등 유료직업소개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업소를 포상하고, 적정 인건비를 잘 지킨 농민에게는 각종 농업 분야 사업 선정 때 가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적정 인건비는 지난해 기준 남성 11만~13만원, 여성 9만~11만원으로 유지됐다.
  • “지속 가능한 농업 위해 외국인 필요… 브로커·불법체류자 담합 행위 근절”

    “지속 가능한 농업 위해 외국인 필요… 브로커·불법체류자 담합 행위 근절”

    “이제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대한민국 농업 생산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고창군은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상생을 통해 우리나라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2년 전 여름 전북 고창군수로 취임해 농촌 인력 문제 해결에 국가와 지역의 안위가 달렸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뛰는 심덕섭 고창군수. 심 군수가 맞닥뜨린 첫 과제는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이었다. 심 군수는 “인력은 부족한데 일손은 필요하니 노동자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다. 농촌 곳곳에서 인력중개소나 작업 반장들과 크고 작은 시비가 붙고 언성을 높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며 “외국인 인력의 입국이 늘었지만 무단 이탈을 막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실제 고창군의 주력 산업은 농어업이다. 특히 고창군 특화 작물인 수박, 멜론, 복분자, 고구마, 땅콩 등은 심고, 관리하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출산율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면서 힘들게 키워 놓고 수확하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불법체류자들과 담합해 인건비를 올리는 일부 브로커들로 인해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 심 군수는 이런 불법행위에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다. 심 군수는 “숭고한 농업 현장을 어지럽히는 세력이 지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농업인, 직업소개소, 행정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종 조례를 통해 농업인 및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풍요로운 농촌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심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합법적) 체류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정부를 비롯해 타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가겠다”며 “드론 방제, 농기계 임대,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고된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력과 소득은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주 오곡으로 빚은 ‘4회 가양주 품평회’ 참가자 모집

    여주 오곡으로 빚은 ‘4회 가양주 품평회’ 참가자 모집

    경기 여주시 산하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까지 ‘제4회 여주 오곡으로 빚은 가양주 품평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4회째인 가양주 품평회는 한국 전통의 가양주 문화와 여주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열리고 있다. 주재료는 여주 쌀(멥쌀)이며 찹쌀, 고구마, 흑미, 가지 등 여주산 농특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한 가양주를 출품할 수 있다. 재단은 색과 향, 맛, 질감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한 각 부문 수상작 및 시음회를 통한 특별상 등 총 20개 작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품평회에는 가양주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별로 1개씩 총 2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제조 기간을 거쳐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후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리는 10월 20일 본선심사 후 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 당일 부대행사로는 역대 가양주 품평회 수상작 전시·시음 행사와 함께 여주에서 제조되는 전통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품평회 참가비는 4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양주의 주재료인 여주쌀(10㎏)을 제공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의 농특산물이 다양한 기술과 비법이 담긴 전통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가양주에 애정이 있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가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끼에 4000원? 너무 열악”…백종원 말문 막힌 소방관 급식 상태

    “한끼에 4000원? 너무 열악”…백종원 말문 막힌 소방관 급식 상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소방관들에게 보양식을 요리해주기 위해 소방서를 방문했다가 열악한 급식 환경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을 비롯한 출장 요리단이 전국 화재 출동 1위 경기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110명의 대원들에게 보양식 한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화성소방서는 대한민국 소방서 241곳 중 가장 바쁜 곳이다. 화재 출동 건수가 전국 1위에 달하는 관서로, 지난달 24일 사망자 23명이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도 이곳 소속 소방관들이 달려갔다. 이날 백종원은 ‘식어도 맛있는 보양식’을 의뢰받았다. 소방관들은 (25㎏의) 진압복을 입고 활동해 땀을 많이 흘린다. 한 번 출동하면 언제 복귀할지 기약이 없고, 식사 중에도 출동 알림음이 울리면 먹던 걸 내려놓고 출동해야 했다. 직업 특성상 마음 편히 제때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 필요했다. 백종원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주방 시설과 기존 식단표 등을 점검했다. 백종원은 소방서 내 주방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110인분을 만들어내야 하는 주방은 화구가 적고 심지어 화력도 굉장히 약했다. 이어 대원들의 기존 식단표를 확인했다. 최근 식단으로는 닭고구마조림, 혼합잡곡밥, 오징어뭇국, 계란찜, 콩나물김가루무침, 깍두기가 제공됐다. 백종원은 “죄송하면서도 찡하다. 식단이 정말 일반 급식 식단”이라며 “활동량이 많은 소방 대원들이 먹기에는 너무 열악하다”고 안타까워했다.백종원은 “지원금이 얼마 안 나오는 거냐”고 물었고 영양사는 “한 끼에 4000원으로 고정돼 있다. 추가적인 지원금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더 올려야 하는데 보조가 안 되나 보다. 급식이 너무 열악하다. 일반 급식이다. 일반 급식이라는 건 사실 점심만 먹고 아침, 저녁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의 일반 급식이지 여기처럼 노동 강도 센 분들이 드시기엔 (부족하다). 이런 걸 잘 보조해야 하는데”라며 속상해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소방관들의 처우가 최고여야 하는데”, “4000원 너무하다”, “힘든 일하는데 너무 적다”, “4000원이 대체 언제적 식대냐”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전국 소방관들 급식의 질은 지방자치단체와 근무지 형태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방관들의 한 끼 급식 단가가 낮다는 지적은 과거 정치권에서도 나왔다. 2020년 최춘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입수한 ‘소방서수 대비 급식시설 설치 현황 및 단가 비교표’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1식 평균단가는 4187원으로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단가(1식 6000원)보다 낮았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국가직화가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밥 한끼 먹는데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소방청에서 급식체계 일원화를 시급히 추진해 일률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김영갑 오름’ 4개월간 쉼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장기휴관

    ‘김영갑 오름’ 4개월간 쉼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장기휴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장기 휴관에 들어간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관계자는 미술관 내외부시설 정비와 보수공사를 위해 4개월간 장기휴관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장기 휴관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페인트공사나 일부 보수공사로 10여일 휴관한 바 있다. 두모악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방문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며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 재차 휴관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밥 먹을 돈까지 아껴가며 필름을 사 제주의 풍경, 특히 오름을 담아내는데 열정을 받친 김영갑(1957~2005) 작가가 폐허된 삼달초등학교에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인은 1982년부터 제주의 바다에 매료돼 열병을 앓듯 사진을 찍어오다 1985년 제주에 정착했다. 그가 갤러리를 완성할 무렵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허리에 통증이 왔으며 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지경이 됐고 병원에 갔더니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3년을 넘기기도 힘들 거라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02년 여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의 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2005년 5월 29일 두모악에서 생을 마감했다. 작가는 생전에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무,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면서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강력한 순간을 위해 같은 장소를 헤아릴 수 없이 찾아가고 또 기다렸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전시관 한쪽을 다 채운 용눈이오름 등 찍은 제주의 풍광을 담은 작품만 20만여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SPC 쉐이크쉑, 한국적 매운맛 살린 ‘불닭갈비’ 3종 출시

    SPC 쉐이크쉑, 한국적 매운맛 살린 ‘불닭갈비’ 3종 출시

    SPC가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불닭갈비(BDGB) 3종 메뉴를 한정 판매 중이다. 불닭갈비 소스와 파채, 깻잎, 모차렐라 치즈 등을 활용해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매운맛을 쉐이크쉑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신제품은 ▲앵거스 비프 패티에 매콤한 불닭갈비 마요 소스와 바삭한 파채·깻잎 튀김, 부드러운 모차렐라로 한층 맛의 밸런스를 높인 ‘불닭갈비 쉑’(9800원)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매운맛의 불닭갈비 소스와 상큼한 파채 절임, 깻잎과 모짜렐라 치즈로 불닭갈비의 맛을 재해석한 ‘불닭갈비 치킨’(9500원) ▲시그니처 크링클 컷 프라이(감자튀김)에 불닭갈비 마요 소스와 파채·깻잎 튀김을 더한 ‘불닭갈비 프라이’(5900원) 등이다. 쉐이크쉑은 불닭갈비 시리즈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쉐이크 2종도 선보였다. 프리미엄 막걸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창막걸리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가 어우러진 ‘막걸리 쉐이크 with 해창막걸리’(7800원) ▲고구마를 활용해 달콤한 맛을 더한 ‘고구마 막걸리 쉐이크 with 해창막걸리’(7800원) 등이다. 신제품 버거와 음료는 오는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불닭갈비 3종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한다. 먼저, 쉐이크쉑 카카오톡 채널에서 불닭갈비 메뉴와 잘 어울리는 상큼한 스페셜 레모네이드 쿠폰을 제공하며, 인스타그램에서는 ‘BDGB 댓글 이어달리기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금액권을 준다. 해피포인트 앱 ‘해피앱’에서는 불닭갈비 프라이, 파운틴 소다 등을 주는 랜덤 쿠폰 이벤트를 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불닭갈비 시리즈는 매운맛에 집중한 만큼 취향에 따라 더 매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엑스트라 핫(Extra Hot) 옵션도 준비했다”며 “쉐이크쉑의 한정 신메뉴들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주의 시작[한ZOOM]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주의 시작[한ZOOM]

    1271년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Kublai Khan·1215~1294)이 원나라 초대 황제에 즉위했다. 그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오랫동안 준비한 일본 정벌을 실행에 옮겼다. 그러나 1274년과 1281년 두 차례에 걸친 일본정벌은 바다태풍의 영향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일본 정벌 당시 몽골군과 고려군은 제주와 안동에 주둔하고 있었다. 제주는 목초가 많고 맹수가 없어 말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제주에는 일본정벌에 필요한 군마(軍馬)를 키우기 위한 목장이 설치되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오랫동안 지금의 제주말이 전통 제주말과 당시 몽골군이 데려온 몽골말(조랑말)과의 교잡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유전체 연구를 통해 제주말은 몽골말과 섞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진화한 품종임이 밝혀졌다고 한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제주에서 몽골말이 전해지는 동안 내륙에 있는 경북 안동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소주가 전해지고 있었다.소주의 시작 소주를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전통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소주의 시작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저 멀리 지금의 이란(Iran) 영토에 있었던 페르시아 제국(Persian Empire)이었다. 당시 페르시아에서는 위장약으로 증류주를 만들었다는데 이 증류주를 ‘아라크(Arak)’라고 불렀다. 아라크는 아랍어로 ‘땀’이라는 의미인데, 증류기에서 증기가 떨어지는 모양을 땀이 흘러내리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몽골이 서방원정을 통해 페르시아를 점령하면서 증류주인 아라크가 몽골에 전해졌다. 그리고 몽골이 일본정벌을 위해 안동에 주둔하면서 아라크가 고려에 전해졌다. 고려에서는 아라크를 아랄길(阿剌吉)이라고 불렀는데, 고려사람들은 아랄길의 높은 도수에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그 독한 맛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불사를 소(燒)자를 붙여 아랄길을 소주(燒酒)라고 부르게 되었다. 소주의 높은 도수 때문에 마셨을 때 온 몸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앞에서 소주의 시작은 페르시아 위장약인 ‘아라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해장을 위해 ‘해장술’로 속을 달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소주에 위장약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다시는 소주를 해장술로 마시는 일은 없을 것이다.소주의 시련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의 전통소주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주세령(酒稅令)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의 전통누룩이 아닌 일본누룩(흑국)을 사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통소주는 맛과 품질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해방 이후 전통소주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일제시대 소주 제조방식은 계속 이어졌다. 여기에 한국전쟁으로 곡물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쌀과 누룩을 사용하는 전통소주는 되살아나지 못했다. 결정적인 타격은 1965년 박정희 정부의 ‘양곡관리법’이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당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쌀로 술을 만들지 못하게 하면서 전통소주는 사실상 맥(脈)이 끊어져 버렸다. 다행히 안동소주가 은밀히 제조기법을 지켜온 덕분에 전통소주의 명맥이 간신히 살아날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마시고 있는 소주는 증류식 전통소주가 아닌 주정을 물로 희석한 ‘희석식 소주’이다. 양곡관리법 때문에 쌀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밀, 보리, 고구마 등을 재료로 사용했고, 원가절감을 위해 낮은 품질의 알코올을 사용하면서 소주는 맛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맛을 살리기 위해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Aspartame)’과 같은 화학성분을 넣어 지금의 희석식 소주가 탄생한 것이다. 아쉽게도 희석식 소주에 첨가된 화학성분은 우리 몸이 분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소주를 마신 다음 날에는 숙취가 심해지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희석식 소주는 제조기법이 고도화되고 소주회사들이 재료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 예전의 희석식 소주와는 맛과 향, 그리고 품질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외국에서 우리나라 소주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면서 K-Culture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소주의 친구, 막걸리 소주와 함께 마시기는 너무 부담스럽지만 우리 전통술이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은 누가 뭐라해도 ‘막걸리’이다. 막걸리의 공식이름은 흐를 탁(濁)을 붙여 만든 ‘탁주(濁酒)’이다. 탁주는 곡물을 발표시킨 다음 이름대로 탁하게 걸러내는 방식의 술이다. 막걸리와 동동주를 같은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동동주는 술이 익고 나서 떠오르는 밥알까지 그대로 띄워낸 막걸리이다. 삼국시대 문헌에 막걸리로 추정되는 술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막걸리는 한반도 농경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막걸리 역시 소주와 마찬가지로 양곡관리법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지기도 했지만, 1990년대 들어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쌀막걸리가 부상하게 되고, 2000년대 들어 비만예방, 피부개선, 항암예방, 심혈관계 개선 등 막걸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막걸리가 재평가되고 소비량도 늘어났다. 막걸리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 심부름으로 막걸리 한 병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조금씩 빨아먹었던 기억이 있다. 예전에는 막걸리 뚜껑에 효모를 위한 숨구멍 같은 것이 있어 그쪽으로 막걸리 맛을 볼 수 있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들을 혼내지 않으셨다. 그저 웃으면서 다음부터 두 병을 사오라고 하셨다.
  • 여주시, ‘여주도자체 딩벳폰트’ 추가 개발 무료공개

    여주시, ‘여주도자체 딩벳폰트’ 추가 개발 무료공개

    경기 여주시가 지역 특색을 담은 ‘딩벳(dingbat)’을 개발 완료하여 시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 14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배포한 여주시 전용서체 ‘여주도자체’가 한글, 영문, 특수문자 등 기본적인 글꼴이었던 반면, 딩벳은 일종의 장식용 그림문자로써 쌀, 고구마, 도자기, 세종대왕, 신륵사 등 여주시의 특산물과 상징물을 반영하여 총 50개로 만들어졌다. 시는 각종 인쇄물 및 홍보물품 제작 시 여주도자체와 더불어 딩벳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 효과와 지역이미지 확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 홈페이지 여주시 전용서체 메뉴에서 글꼴 설치 파일과 사용매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사이트 안심글꼴 등록도 추진 중이다. 김상희 건축과장은 “여주시를 상징하는 귀여운 딩벳도 많이 사용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GS25도 못난이 농산물 판매…초당옥수수·감자 먼저 선보여

    GS25도 못난이 농산물 판매…초당옥수수·감자 먼저 선보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 제철 농산물인 초당옥수수와 감자의 못난이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못난이 상품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그 대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껍질을 손질한 제주도산 ‘못난이초당옥수수2입’을 4900원에, 16일부턴 노지 감자인 ‘못난이감자’(800g)을 이달 말까지 2500원에 선보인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가격이 낮은 못난이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될 수 있는 것을 소비자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해 국내 농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준다. GS25는 다음달 찰옥수수와 자두, 8월에는 복숭아, 9월엔 햇고구마 등 제철 과일 및 채소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못난이 상품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양희진 GS리테일 신선식품강화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철 상품들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미영 팀장도 범죄도시4 그놈도… 끝까지 잡았다

    김미영 팀장도 범죄도시4 그놈도… 끝까지 잡았다

    해외 도피범 추적 2000여명 송환‘범인 잡는 작전’ 극·영화 모티브로“후배 돕게 ‘지구 끝까지 쫓는다’ 써미제 사건 추적 과정은 다음 책에” 보이스피싱의 원조로 불리는 이른바 ‘김미영 팀장’ 검거 작전, 영화 ‘범죄도시4’의 모티브가 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의 주범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김형진(40)을 잡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 보이스피싱·마약·절도·폭행 등을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47명의 범죄자를 한꺼번에 국내로 송환한 ‘한국판 콘에어 작전’까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해외로 도주하거나 해외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추적하고 검거한 굵직한 사건 뒤에는 언제나 전재홍(53) 전 경찰청 인터폴계장이 있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역대 가장 긴 기간 동안 인터폴계장을 맡았던 그는 현재 서울 서초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근 책 ‘지구 끝까지 쫓는다’를 펴낸 전 과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더 흐려지기 전에 해외로 도주한 범죄자를 쫓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했다”면서 “경찰로 근무하면서 가장 열정을 쏟은 시기를 매듭지은 기분”이라고 했다. 굵직한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전 과장의 경험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자는 제안도 있었지만 이를 거절한 대신 책으로 그동안의 국제 공조수사에 대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다. 전 과장이 인터폴계장으로 일한 8년간 국내로 송환한 범죄자는 어림잡아 2000명이 넘는다. 필리핀 이민청 외국인보호소에서 탈출했다 다시 붙잡힌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주범이자 ‘마약왕’ 박왕열(46)을 잡는 과정은 드라마 ‘카지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00명 모두 꼭 잡아야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피지 은혜로교회 사건’”이라며 “한 건을 해결하니 고구마 줄기처럼 또 다른 사건이 따라 나왔다”고 회상했다. 전 과장은 인터폴계장 부임 직후 적색수배 기준을 완화했고, 사기 등 사건은 피해액이 5억원만 넘어도 적색수배를 내릴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피해액이 50억원이 넘어야 적색수배가 가능했다. 기준 완화 이후 첫 적색수배를 내려 사기범을 잡으러 가던 중 경유했던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 은혜로교회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경기 과천에 본거지를 둔 이단 은혜로교회는 피지에서 신도 수백여명을 감금·폭행했고, 사망한 신도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 과장은 “인터폴계는 외국어뿐만 아니라 수사 역량도 필수”라면서 “외국에서 발로 뛰는 우리 경찰이 많을수록 사건을 해결하고 신종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과 현지 교민들의 응원과 제보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의 범죄자 추적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그는 “종결되지 않은 사건을 추적한 과정은 언젠가 다음 책에 쓰려고 남겨 뒀다”며 “이제 ‘지구 끝까지 쫓는다’는 후임들의 몫으로 두고 싶다”고 했다.
  • 농진청, 마늘밭 자동화… 3분 만에 한 이랑 쓱싹

    농진청, 마늘밭 자동화… 3분 만에 한 이랑 쓱싹

    “마늘은 기계화가 가장 어려운 작물이어서 파종부터 하나하나 농민 손으로 해야 합니다. 마늘 생산비의 절반이 인건비입니다. 저 ‘기계’가 저렴하게 보급된다면 인건비 걱정을 한결 덜 수 있겠죠.” 지난달 29일 경북 영천의 한 마늘밭. 농촌진흥청의 ‘마늘 수확 기계화 모델 현장 연시회’에서 트랙터가 지나간 뒤 잘린 마늘 줄기를 유심히 살피던 김상윤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영천시지회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연시회란 농업 생산법이나 재배 기술을 농민 앞에서 실제로 해 보이는 모임을 뜻한다. 줄기 절단기를 설치한 트랙터가 무릎 높이까지 빽빽하게 자란 마늘밭을 지나갈 때마다 마늘 줄기가 발목 높이로 균일하게 잘려 나갔다. 약 20m 길이의 밭 한 이랑에 심어진 마늘 줄기를 트랙터가 모두 베는 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연시회에선 농진청이 개발한 줄기 절단기, 굴취(땅에서 캐냄)형 수확기, 마늘 수집기 등이 차례로 선보였다. 2022년 만 65세 이상인 농업 경영주의 비율은 63.2%로 2000년 32.7%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벼 농업 기계화율은 99.3%인 반면 작물 종류가 다양하고 재배 방식도 천차만별인 밭 농업의 경우 기계화율이 63.3%에 불과하다. 농촌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밭 농업에 훨씬 치명타인 까닭이다. 특히 파종한 뒤 줄기를 절단하고 캐내 건조시키는 등 재배 과정이 복잡한 마늘은 줄기 길이와 상처 여부에 따라 매입 가격이 달라져 줄기 절단의 기계화율이 1%, 캐낸 마늘을 수집하는 과정의 기계화율도 1%에 머무르는 등 유독 기계화가 부진했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연시회를 찾은 영천 농민들은 트랙터가 캐낸 마늘에 붙은 흙을 털어 상처가 생겼는지 확인한 뒤 비로소 웃었다. 영천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산지로 전체 농업소득의 23%가 마늘에서 나온다. 마늘 재배지 10아르(a·1a=100㎡)를 인부 1명이 파종하려면 49시간이 걸리지만 파종기를 쓰면 54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인부를 쓰면 인건비 62만 1000원이 필요하지만 기계를 빌려 쓰면 운임비 등 10만 9000원이면 족하다. 김 지회장은 “코로나19 이전 하루 7만~8만원이었던 인건비가 현재 15만~16만원으로 뛰면서 마늘 농가들은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영천에는 소규모로 농사짓는 소작농이 많아 인력 확충이 더 어려웠는데 저렴하게 기계를 쓸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기계를 현장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늘 기계화 표준 재배 매뉴얼’도 제작·보급했다. 지난해 마늘과 양파 주산지인 경남 창녕과 전남 무안에서 기계화 면적을 43% 확대한 농진청은 올해 전북 완주, 충남 홍성, 전남 해남 등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파와 마늘 외에도 감자 파종기, 배추 정식기를 개발하고 고구마와 인삼의 기계화 기술도 보완해 나가는 중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기후변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촌으로선 농기계 보급이 고령화에 대응하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라며 “내후년까지 밭 농업 기계화율을 77% 수준으로 달성하고 마늘과 양파의 기계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CU, 백종원 햇양파 간편식 출시… ‘양파의 고장’ 창녕과 상생

    CU, 백종원 햇양파 간편식 출시… ‘양파의 고장’ 창녕과 상생

    CU가 올해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간다. CU는 농가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로 유명하다. 창녕 양파는 즙과 당분이 많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받은 지역 고유의 특산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종원 창녕 양파 간편식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총 5종으로, CU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메뉴와 맛을 구현했다. 백종원 양파 오야꼬동(4600원)은 가쓰오로 양념한 밥에 촉촉한 닭고기, 스크램블드에그, 구운 양파를 얹은 일본식 덮밥이다. 백종원 양파 너비아니 밥바(2500원)는 김치볶음밥에 사각 너비아니와 데리마요 소스로 볶은 양파를 넣어 단짠한 맛을 낸다. 백종원 어니언 치킨버거(3900원)는 두툼한 통살 치킨 패티에 크리미한 어니언 소스와 양파채를 가득 얹었으며, 어니언 크림 파스타(4700원)는 진한 크림에 베이컨과 양파를 넣어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살렸다. 이와 별개로 CU는 창녕 양파를 활용한 도시락을 추가로 선보인다. 창녕 양파 롤까스 도시락(5900원)은 도톰한 롤까스 위에 유자 소스를 곁들인 아삭한 양파를 듬뿍 올렸다. 창녕군이 포함된 영남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백종원 양파롤(4400원)은 고소한 크랩 샐러드에 어니언 소스, 양파 슬라이스를 토핑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CU가 이번 창녕 양파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소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양파의 양은 약 30t이다. 이처럼 CU는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전국 1만 8000개 점포에서 판매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편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CU는 지난해 진도군(대파), 고창군(고구마) 등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선보인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진도 대파 45t을, 고창 고구마 간편식 시리즈로 고창 고구마 30t을 사용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갓 재배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의 품질을 높이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가면서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한 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영암 쌀 ‘농업브랜드 대상’ 수상

    영암 쌀 ‘농업브랜드 대상’ 수상

    전남 영암군이 28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농업브랜드 대상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쌀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를 구호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쌀 페스타는 국내 쌀 소비감소와 과잉 재고 해소, 쌀 농가 돕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영암군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전국 으뜸 쌀 생산지를 입증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표 쌀인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달마지 쌀’과 서영암농협 RPC의 ‘학이 머문 쌀’, 대우미곡 RPC의 ‘맑은 공기 쌀내음’, 영암미국 RPC의 ‘새청수미’ 등이 전시·홍보됐다. 특히, 달마지쌀은 국립공원 월출산의 맥반석이 흐르는 물과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됐다는 내용의 홍보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암지역 쌀 가공품인 3대째 이어오는 남도 술 명가 도갓집의 ‘도갓집 막걸리’와 영암군 수제맥주 브랜드 ‘늘찬맥’,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인 월출도가의 ‘보라’ 등의 주류와 고구마와 쌀로 만든 간식 ‘눌렀구마’ 등도 전시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쌀 주산지 영암의 쌀과 쌀 가공품을 홍보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과 판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일손 부족에 영농 차질···치솟은 인건비 ‘이중고’

    일손 부족에 영농 차질···치솟은 인건비 ‘이중고’

    “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양파를 수확할 수가 없어요. 하루 인건비가 12만원 정도인데 비 예보라도 있으면 일당이 하루 사이에 2만∼3만원 껑충 뛰어요” 영농철이지만 이상기후 현상으로 비가 자주 내려 수확에 차질을 빚고 인건비가 치솟아 농업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5~6월은 마늘과 감자, 양파는 물론 고구마 끝물 정식, 보리베기, 모내기가 겹쳐 농가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작업시기를 놓치면 일 년 농사를 망칠 수 있으니 농가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인력구하기 전쟁’을 치른다. 농도인 전남에서 일손 부족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9년 여성 8만원, 남성 10만원 정도였던 전남 농촌지역 하루 임금이 최근에는 각각 13만원, 15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전남 함평)은 “만생종 양파 수확을 시작해야 해서 며칠 전부터 여기저기 전화로 문의하는데 일손 찾기가 어려워서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6월부터는 만생종 양파 수확과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일손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 결국 인건비가 오를 수밖에 없다. 농가들은 인건비를 주고 나면 오히려 손해가 날 지경이라며 하소연한다. 무안에서 양파농사를 짓고 있는 김종신씨(61)는 “2500평 규모 농사인데 줄기 뽑는 데 12명, 양파대 자르는 데 15명이 필요하다. 또 망에 담는 작업을 할 때도 그만큼의 인력이 있어야 한다”며 속을 태우고 있다. 농가에서는 웃돈을 더 주고도 사람을 구하지 못할까 걱정이다. 해남에서 양파농사를 짓는 김철호씨(59)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맞춰놓고 수확 준비도 다 해놨는데, 작업하는 날 아침에 인부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화했더니 다른 데서 돈을 더 준다고 하니 그리로 갔다고 하더라. 울화통이 터졌다.”면서 “인건비가 벌써 14만∼15만원까지 올랐고 앞으로 더 오를 것 같아 걱정이다. 하지만 작업을 안 할 수도 없다.”고 했다. 마늘 수확이 한창인 경남 창녕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다. 이곳 농가가 인력업체에 지급하는 하루 일당은 남자 15만∼17만원, 여자 13만∼15만원선이다. 힘을 많이 쓰는 작업 특성상 젊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1만원을 더 주기도 한다. 해마다 인력난에 인건비가 오르면서 농가에서는 농작업이 끝날 때까지 전전긍긍하며 걱정을 내려놓지 못한다. 인력중개소나 작업반장들과 크고 작은 시비가 일고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잦아졌다. 요즘엔 외국인 근로자 구하기가 조금 수월해졌다고 해도 농가들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린다. 고구마나 인삼 등 노지작물 정식이 끝나고 나면 일손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 인력난이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정식과 수확이 반복되는 곳이 농가다. 특히 시설채소 농가들은 늘 인력난에 시달린다. 전남 해남군은 황산농협을 통해 베트남 근로자 22명을 농사현장에 긴급 파견했다. 해남군은 하루 단위로 필요할 때만 근로자를 쓸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벌이고 있다. 처음하는 사업이다. 조만간 추가 입국하면 총 29명으로 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황산농협 한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힘을 많이 쓰는 일을 하니 외국인 남성근로자를 선호한다. 근로자 대부분이 남성이다.”면서 “이 사업이 처음이라 홍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자사업을 당초 5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임금착취 문제가 불거져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바꿨고 전체 인원을 크게 줄였다.
  • “쫄면·콩국수·냉모밀 맛깔나네”… 오뚜기 이색 여름철 라면 3종 눈길

    “쫄면·콩국수·냉모밀 맛깔나네”… 오뚜기 이색 여름철 라면 3종 눈길

    시원하고 매콤한 ‘진비빔면’을 필두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오뚜기가 쫄면, 콩국수, 냉모밀 등 면요리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비빔면에 도전하는 여름철 라면 신흥 강자는 ‘쫄면’이다. 오뚜기는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진짜쫄면’을 2018년 3월 시장에 내놓았다. 누적 판매량 약 5000만개를 넘어선 진짜쫄면의 인기 요인은 탄력 있는 면발에 있다. 해당 제품은 면발에 감자와 고구마 전분을 활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여 쫄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쫄면에 어울리는 건양배추와 계란맛 플레이크 건더기를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취향에 따라 차돌박이, 군만두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콩국수와 냉모밀도 여름 별미로 인기다. 오뚜기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콩국수라면’과 ‘냉모밀’을 출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17년 선보인 콩국수라면은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콩국수를 4분 만에 완성할 수 있으며, 쫄깃하고 찰진 면발과 고소한 콩국물이 어우러진다. 냉수에 분말수프를 넣고 풀어주기만 하면 진한 콩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첨가하거나 삶은 계란, 오이, 토마토 등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2022년 출시한 냉모밀은 가쓰오부시를 졸여낸 짜지 않은 간장 육수에 무와 와사비를 더해 정통 소바 풍미를 살렸다. 간 무, 와사비 페이스트, 쪽파, 김 가루 등을 블록 형태로 동결건조해 전문점 고명 맛을 구현했다. 조리법은 ‘찍먹’과 ‘부먹’ 두 가지로, 면을 모밀장국에 찍어 먹거나 액체수프를 섞은 냉수에 면을 넣어 먹으면 된다.
  • 해남 고구마연구센터 2025년까지 짓는다

    해남 고구마연구센터 2025년까지 짓는다

    전남 해남군이 고구마 국내품종 육성의 전진기지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업무협약식에서는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구마 신품종의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등에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에 3만㎡(약 9090평)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해 구마 우량품종 선발과 재배 기술개발을 총괄 수행하기로 했다. 신품종 씨고구마와 조직배양묘의 증식과 보급을 위한 씨고구마 단지를 조성해 다양한 고구마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개발 체계를 수립한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신품종 기본식물을 우선 공급하고, 신품종의 육종 및 재배, 분양과 병해충 기술개발 등 현장실증 연구에 협력하는 한편 씨고구마와 조직배양묘 보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신품종 고구마 육성을 통한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조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신품종의 신속한 보급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고구마 신품종 육성에도 해남이 앞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계속되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확대

    계속되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확대

    “선택의 폭을 넓혀라”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확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15개 신규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청원생명수박·블루베리·방울토마토 등 농산물 분야 3개 품목, 한돈·한우 등 축산물 분야 2개 품목, 참기름·들기름·선식·미원산골마을빵·블루베리잼·쌀과자·빨간쌀식혜·쌀약과·오란다 등 가공식품 분야 8개 품목, 초정치유마을 이용권·청주시티투어 이용권 등 관광 분야 2개 품목 등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해당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답례품은 46개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농·축산물 분야 답례품을 보완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추가했다”라며 “예비기부자들의 기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주시는 최근 답례품 30개 품목을 추가했다. 총답례품은 64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신규 품목은 가공식품 14종, 농·축산물 13종, 관광서비스 2종, 수산물 1종 등이다. 가공식품류는 발효식품, 발사믹식초, 구운계란, 참주가생막걸리, 배숙취해소제, 절굿대떡, 절굿대오란다, 양파즙과 여주즙, 꿀차세트, 통팥 찰보리빵 등이다. 농·축산물은 한라봉, 혼합과일세트, 노안 돌미나리, 대패삼겹살, 등심, 불고기삼겹살세트, 초당옥수수와 옥수수쌀, 허니스틱, 아카시아꿀, 오리구이 꾸러미, 꿀고구마, 벌화분 등이다. 요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 세트와 농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체험권도 추가했다. 나주시는 답례품 확대가 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세종시는 답례품 18개를 추가로 선정해 총답례품이 71종이 됐다.
  • 해남관광재단,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해남관광재단,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전남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최근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여행업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광주전남지사, 전남관광재단 등과 함께 전남도 특화 지역 콘텐츠 연계 신규 상품 개발과 강해영 프로젝트를 위해 미식 팸투어로 진행됐다. 해남군 팸투어는△대흥사 등 관광지 △고구마빵 만들기 체험 △닭요리촌 닭코스요리 미식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월 지방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과 함께 업무협약과 동행 선포식을 가졌다. 강해영 프로젝트로 3개 지역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자형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목적의 방한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외국인 단체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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