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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기지 불법촬영 10대 중국인들...첫 재판서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말고”

    공군기지 불법촬영 10대 중국인들...첫 재판서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말고”

    한미 군사시설과 주요 국제공항 일대에서 공군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된 10대 중국인 고교생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 박건창)는 13일 일반이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0대·중국 국적)군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공소사실 요지 낭독에서 “이들 중국인 2명은 이 같은 불법 촬영을 목적으로 망원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자국에서 제조된 무전기 등을 소지하고 지난해 3월 18일 입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피고인 측의 법률대리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보면 A군 등이 배후가 있어서, 배후의 지시와 지원을 받아서 이런 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이다”며 “배후가 있는, 큰 엄청난 사건처럼 말하지 말고 어린아이들의 범법 행위에 관용을 갖고 봐 달라”고 주장했다. A군 등 2명은 2025년 3월 21일 경기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일대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2024년 초부터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평택 미군기지(K-6), 청주 공군기지 등 국내 공군기지 일대 전투기와 인천·김포·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 3곳 내 주요 시설물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또 이들 중 한 명은 관제사와 전투기 조종사 사이 무전을 감청하려는 시도를 2차례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군 등이 경찰에 검거됐을 때 수원 10비행단에서 이착륙 중인 전투기 사진을 다량으로 불법 촬영해 보관하고 무전기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보관한 불법 촬영물 일부를 중국 메신저 위챗 단체 대화방에 올려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자기 행동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으나 함께 기소된 B군과 공모하거나 국내 군사상의 이익을 침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B군은 A군의 사진 유출 및 감청 시도에는 관여한 바 없으나 무단 촬영 범행은 인정했다. 대한민국 군사상의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경우, 일반이적 혐의가 적용되는데 경찰과 검찰은 이들 행위를 모두 일반이적 행위로 간주해 송치, 기소했다. A군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우수상… 고교학점제 혼란 줄일 기반 인정

    우형찬 서울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우수상… 고교학점제 혼란 줄일 기반 인정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약속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수상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로,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되면서 교원 부족, 학교 간 과목 격차, 학생·학부모의 제도 이해 부족이 동시에 불거진 상황에서, 교육청과 학교의 역할을 조례로 정리해 운영의 빈틈을 줄였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조례는 교육감이 고교학점제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책을 수립·추진하도록 책무를 명시했다. 지원계획에는 예산 확보, 교육과정 다양화 지원, 교원 연수·교육, 학생·보호자 대상 홍보·교육 방안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담당자 의지’가 아니라 ‘행정의 의무’가 돼야 한다는 취지를 제도에 담은 셈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정보격차 해소 조항이다. 교육감과 학교장이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설명회를 연 1회 이상 열도록 규정했다. 제도 변화기에 정보가 부족하면 진로·과목 선택이 곧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에서, 공교육이 공식 안내 책임을 지도록 한 조항으로 해석된다. 우 의원은 “이번 수상은 조례 제정 자체보다, 공교육이 책임지고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이 흔들리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고교 실험왕’… 한국은 의대 N수행, 미국은 명문대 직행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한국 과학고 1학년 끝나면 ‘서·카·포’ 진학 판가름상당수 의대 향한 수능 올인…학원 줄 서고 실험 뒷전미국 과학고 학생이 원하는 연구·실험 등 적극 지원인문학·동아리 활발… ‘통섭형 탐구’ 능력 키워 나가 최고급 과학 두뇌를 키우려 세운 과학고 20개, 영재학교 8개에서 매년 2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이들의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과학 교육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과학기술 연구·실험보다 내신등급이 중시되면서, 과학 연구 교육이 ‘형식’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높다. 김경진(23·가명)씨는 12일 “과학고든 뭐든 결국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다 잘하는 육각형 인재여야 대학에 간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고 재학 시절 금요일 수업 후부터 주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팀 과외와 개인 과외를 받았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과학고를 택했지만 대입 평가의 중심은 연구가 아닌 내신 경쟁과 수학능력시험 준비였다. 학교 수업 중 정작 좋아하는 연구·실험 보고서는 형식만 갖춰 냈다. 반면 미국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 과학고(TJHSST) 졸업반(12학년) 이한선군은 연구 프로젝트로 마지막 학기를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연구 주제는 ‘양자색역학 상전이 과정에서 원시 블랙홀이 형성되는 과정 시뮬레이션’이다. 교내 천문학 동아리 친구들과 토론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 이군의 친구 중에는 인근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독창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고, 연구 결과는 명문대 입시에서 중요한 평가 지표다. 같은 과학고이지만, 미국에서는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연구가 중심인 반면 한국에서는 내신 경쟁과 수능 준비에 집중하느라 연구는 뒷전인 셈이다. 우리나라 과학고 학생들은 입학 후 ‘수시냐 정시냐’의 갈림길에 직면한다. 전교생이 100명 안팎으로 적은데다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니 시험도 고난도다. 내신 경쟁에서 밀리면 ‘서카포’(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수시모집과 멀어진다. 학부모 최모씨는 “1학년 끝날 때쯤 수시로 서카포를 못 간다는 결론이 나면 정시를 목표로 수능 준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소위 ‘정시 파이터’가 되는 순간 사교육은 필수다.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잡았다면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한다. 영재학교·과학고 3학년(해당연도 졸업생)이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려면 이미 받은 장학금을 환수당해야 한다. 하지만 한 학부형은 “입시 준비로 매달 사교육비가 200만~300만원이나 드는데, 장학금을 토해내는 것 정도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N수를 거쳐 의대에 진학하는 숫자는 증가세다. 서울신문이 이날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최근 5년간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10개 국립의대 신입생 현황’에 따르면, 의대에 입학한 영재·과학고 학생 중 N수생은 2021년 23명, 2022년 32명, 2023년 35명, 2024년 44명, 2025년 46명으로 5년 연속 증가했고, 4년만에 2배가 됐다. 과학고에서는 N수생이 5년간 109명, 영재학교는 71명이 국립대 의대로 향했다. N수생 비중도 2021년 79.3%에서 2025년 95.8%로 크게 올랐다. 사립의대 29곳을 합하면 N수로 의대로 진학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영재학교·과학고의 해당연도 졸업생 중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N수를 통한 우회 진학이 제외된 통계였다. 반면 미국 과학 영재 교육의 중심에는 자기 주도적 탐구가 있다. TJHSST의 경우 수학·과학 등 과목에는 대학 수준의 강의가 다수 개설돼 있다. 이군은 “학교에선 내가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탐구해 나갈 수 있다”며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외부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에 정해진 답은 없다.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이라며 “전문 연구기관이 쓰는 슈퍼컴퓨터와 각종 최첨단 기기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탐구활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한국 영재학교·과학고의 교육과정도 대학 수준의 학문을 미리 배우는 심화 학습과 실험·토론·연구 등 연구교육 프로그램(R&E)이 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에 몰두하는 한국 학생들은 이런 교육과정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한 과학고 교장은 “과학은 실험이 매우 중요한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내신에 방해가 된다는 인식이 퍼져있다”며 “고급 물리·고급 화학은 수능에 안 나오니 학생들이 할 이유를 못 찾는다”고 답답해했다. 학교 밖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으니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등 대외 활동도 의미가 없다. 한미 과학고의 또 다른 차이는 인문학에 대한 대접이다. 한국 과학고에서 국어·사회 등 인문 교과는 ‘시험 과목’ 중 하나지만, TJHSST 학생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과 인문학을 연결해 통섭형 탐구를 하도록 요구받는다. TJHSST는 교육이념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우리 시대의 복잡한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했다. 미국 과학고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 25분부터 하교 때까지 클럽활동 시간이다. 2000여명의 재학생은 180여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동물 권리 클럽’, ‘제퍼슨 시인들’, ‘미소 짓기 모임’, ‘볼룸 댄스’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연구 중심 교육으로 혁신하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항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은 “핸즈 온 사이언스(실험·탐구 중심 수업)는 과학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데 지금은 대입에 밀려 많이 사라졌다”며 “이런 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각종 활동에서 낸 성취를 대학 입시에 반영해야 영재교육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 교육과 대학 교육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영재학교·과학고는 보통 대학 과목을 미리 듣고 대학에서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는 AP 제도를 운영하는데, 과기특성화대학이 아닌 종합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한다.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학생·학부모연구실장은 “영재학교에서 받은 교육이 대학에서 연결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이공계 분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경로와 롤모델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MIT 석학의 K과학 일침 “제발, 왜냐고 묻고 또 따져라”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MIT 석학의 K과학 일침 “제발, 왜냐고 묻고 또 따져라”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한국선 질문하는 훈련 너무 부족교수 향해서도 비판할 줄 알아야”“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필요 과학자도 연예인처럼 환호 받길”자신 향한 질문을 멈추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물리과 교수 최순원입니다. 중학교 이후 저는 스스로에게 묻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모험가를, 또 어떤 때는 발명가나 과학자를 꿈꿨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질문할수록 내가 원하는 삶의 윤곽은 조금씩 분명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과학자와 공학자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몇 해 전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을 인류가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이었습니다. 수많은 과학자와 공학자의 집요한 연구 결과입니다. 이 순간에도 인공지능(AI), 정보통신, 생명공학, 로보틱스, 양자 정보와 같은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나 엔비디아의 젠슨 황 같은 이공계 출신 기업인들입니다. 저 또한 제2차 양자 혁명의 최전선에서 양자 과학기술이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꿈이자 야망입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어떤 꿈을 좇고 계신가요? - 최순원 MIT 교수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쓴 편지 “한국 교육은 질문하는 훈련이 부족합니다.” 최순원(39)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는 지난달 20일 세종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학생들은) 교수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다.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과학자가 연예인처럼 대접받는 한국을 꿈꾼다는 최 교수는 대전과학고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캘텍)을 나와 하버드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세계적 석학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학창 시절은 어땠나. “캘텍에 들어가서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에 봉착했다.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 과목당 숙제하는 데 10시간이 걸렸다. 일주일에 5과목을 들으니 주 50시간이었다. 살인적인 공부량이었다. ‘내가 진짜 물리를 사랑하나’, ‘직업으로서 물리를 할 수 있을까’ 등을 많이 고민했다.” -양자역학에 빠진 계기는. “캘텍은 다른 전공 과정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전자정보학을 듣고 ‘눈이 떠지는 느낌’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양자정보과학에 관심을 가졌고, 이 분야의 대가인 존 프레스킬 교수님을 무작정 찾아가 이력서를 내밀었다. ‘학부생과 연구하지 않는다’며 거절당했고 다시 몇번이나 찾아갔다. 낙심할 때쯤 (허락) 이메일이 와 있었다.” -만약 한국에 남았다면 진로가 달라졌을까. “지식을 덜 배우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런데 내 경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시간은 별로 없었을 것 같다. 한국과 미국 문화의 가장 큰 차이다. 한국에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면 무조건 성적 관리만 한다. 그런데 미국 학생들은 중간에 회사 인턴 등을 해보면서 대학원 진학이 적성에 맞는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교육 시스템도 다른가. “예를 들어 한국의 실험 수업은 이론과 결과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실험 데이터와 이론이 맞지 않으면 틀렸다고 간주한다. 과학고 재학 시절에도 실험과 이론이 맞지 않으면 점수가 깎였다. 그런데 캘텍에선 애초부터 실험 결과와 이론이 맞지 않게 설계돼 있었다. 결과가 다르면 왜 그런지 분석하는 훈련을 시킨다.” -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은 어떤가. “기술력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 핵융합 기술은 한국이 압도적이다. 반도체 분야도 삼성전자 등 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거의 최고 수준이다. 한국 학생들이 외국에 오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부족한 점은 교수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다. 반항하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대학원 1학년·2학년 학생과 대화하면서 배워간다. 우리나라는 대학 교육에서도 질문하는 훈련이 부족한 것 같다. 단순히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다.” -국내 과학기술계에 대한 지원과 대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과학자는 국가를 살리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해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나는 100%는 동의하지 않는다. 과학자를 필요에 의해 지원하겠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국가가 나를 원하니까 연구하지 않는다. 대부분 재미있어 연구한다. 하고 싶은 연구를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다. 단순히 연구비를 더 준다, 월급을 올려준다는 식의 접근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보수는 시장 논리로 형성되는데 어떻게 국가 지원금으로 해결하겠는가. 근본적인 문제는 가치관이다.” -가치관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교육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 초·중·고교 교육으로 올라가 보자. ‘너 장래에 뭐가 될래?’ 했을 때 직업 안정성에 대해서만 배워선 안 된다. 이제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인가.(웃음)” -과학기술을 골고루 끌어올려야 하는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가. “어려운 질문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되려면 일정한 규모, 즉 ‘볼륨’이 필요하다. 인구 규모를 고려할 때 한국은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충분한 연구자 집단(커뮤니티)을 갖추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논리가 맞다. 그런데 기술 트렌드가 바뀌면 잘못된 선택이 된다. 지금은 AI가 화두인데 몇 년 후엔 양자가, 또 몇 년 후엔 바이오가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보단 국내 연구 커뮤니티를 오픈해서 융합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어떤 융합인가. “선진국 (과학기술) 커뮤니티와 하나의 팀으로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영국 혹은 독일의 과학기술 실력이 좋다는 것은 의미 없다. 유럽연합이 통째로 하나의 국가처럼 활동하니 과학 분야도 순환이 된다. 그런 식으로 우리나라의 커뮤니티를 열어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과 파트너십을 한다든지, 미국과 같은 강대국과 파트너십을 맺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꿈이 무엇인가. “과학자가 연예인이 되는 세상이다. ‘내 꿈이 과학자야’라고 했을 때 대접받는 세상이다.”
  • 서울런 멘토단 1000명 22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메이트로 활동하는 ‘서울런 멘토단’에 새로 참여할 10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멘토를 포함해 연간 총 2000여명의 멘토단이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멘토단은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교생 멘티와 1대 1로 매칭돼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맞춤형 학습 동반자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는 학습부터 진로·취업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런 3.0 추진에 맞춰 ‘독서 멘토링’과 ‘논술 멘토링’을 신설했다. 멘토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22일까지 소속 대학 담당 부서에 지원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홈페이지(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멘토에게는 활동비와 활동 인증서가 나간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 추천과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 ‘서울런 멘토단’ 1000명 신규 모집

    ‘서울런 멘토단’ 1000명 신규 모집

    서울시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 메이트로 활동하는 ‘서울런 멘토단’에 새로 참여할 10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멘토단 모집은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현재 활동 중인 멘토를 포함하면 연간 총 2000여명의 멘토단이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멘토단은 서울런을 이용하는 중·고교생 멘티와 1대 1로 매칭돼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맞춤형 학습 동반자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는 학습부터 진로·취업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울런 3.0 추진에 맞춰 ‘독서 멘토링’과 ‘논술 멘토링’을 신설했다. 멘토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은 22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에 지원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방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런 홈페이지(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멘토에게는 활동비와 활동 인증서가 나간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 추천과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멘티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사회에 기여하며 역량을 키우는 기회”라며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일본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 실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학교 복도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을 무차별 구타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엑스(X)에는 한 학교 복도에서 촬영된 학교 폭력 영상이 올라와 4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분 분량의 영상에서 학교 여름 체육복 차림인 A군은 복도에서 피해 학생인 B군을 향해 욕을 하며 다가갔다. 이어 실내화가 벗겨진 채 바닥에 넘어져 있는 B군을 발과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이어 B군의 머리채를 잡아 반대 방향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폭행을 이어갔다. B군이 일어서자 A군은 B군의 머리와 목덜미를 눌러 다시 넘어뜨렸다. A군의 계속되는 폭행에 B군은 몸을 가누지 못했고, A군은 B군의 몸 위에 올라탄 채 구타를 이어갔다. B군이 바닥에 엎드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다른 학생들이 다가오자 상황은 종료됐다. 엑스에는 A군의 이름과 사진, 출신 지역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들 학생이 입고 있는 체육복 등을 근거로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오이타시 교육위원회는 “시내 중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의 진위와 촬영 날짜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어 사안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었다. 9초 분량의 영상에서 학생들은 화장실 안에 서 있었고, 이들 중 한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의 시작을 알리듯 구호를 외치며 들고 있던 빗자루를 들어 올렸다. 가해 학생인 C군은 다른 남학생들의 환호 속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 안에 서 있던 D군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D군은 C군을 마주 보고 서 있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고, 남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해당 영상은 1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고교의 관할 교육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학교 측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학교 폭력 실태가 SNS에 확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가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묻혔을까”, “맞고만 있는 아이가 안타깝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 위례선 트램 안전한 탑승법은…서울시 시민안전 캠페인

    위례선 트램 안전한 탑승법은…서울시 시민안전 캠페인

    서울시는 다음달 위례선 노면전차(트램) 본선 시운전을 앞두고 시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 홍보 캠페인을 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일반 도로를 자동차·자전거·보행자와 공유하는 노면전차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들이 위험 요인을 미리 인지하고 안전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기획했다.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시민들이 실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지침이 담긴 홍보 자료를 어린이, 청소년, 운전자, 주민 등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멈춤은 안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위례신도시 초·중·고교를 방문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료는 시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에서 볼 수 있으며 버스와 지하철 광고, 자치구 소식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운전은 철도안전법 제26조에 따른 필수 절차다. 위례선 노선 구간에서 1000㎞ 이상 누적 주행을 통해 차량의 설계 적합성과 형식 동등성 등 16개 항목을 시험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트램 개통 전까지 지속적인 안내와 위험 요인 발굴·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지역 고등학교 모집 현황 보고 받아

    신미숙 경기도의원, 2026학년도 화성 지역 고등학교 모집 현황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8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화성 지역 고등학교 모집 현황을 보고받았다. 회의에서는 화성 지역 고등학교 전반 모집 정원, 학급 편성, 수용률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작년에 개교한 신동고등학교와 개교를 앞둔 호연고등학교의 추가 모집 마감 등 주요 모집 현황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 신미숙 의원은 “신설학교는 개교 초기 학생 수와 학급 편성, 교원 배치가 학교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화성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인 만큼 지역 내 수요 분산을 고려하여 모집 정원과 학급 편성 기준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신동고등학교의 경우 과학중점학교로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다”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학부모들이 많이 아실 수 있도록 세분화하여 안내해 줄 것”을 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는 데 힘쓰겠으며, 학교별 교육과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신 의원은 2026학년도 고등학교 모집 정원 운영과 학급 편성, 입학 전형 진행 상황을 토대로 향후에도 교육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김성준 서울시의원 “아이들 일상이 달라지는 교육청 예산, 예결위에서 끝까지 챙겼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심의·조정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요구해 온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약 121억 원이 2026년도 교육청 예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예산은 금천구 관내 초·중·고교 전반을 대상으로, 단발성 보수가 아닌 ‘생활 기반을 바꾸는 수준’의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김 의원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학교 안전·위생·기본 학습 환경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며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확정된 예산은 ▲지능형 과학실험실 구축 및 특별교실 환경 개선 ▲Wee클래스 조성 등 학생 상담·정서 지원 ▲체육활동 및 건강체력 향상 지원 ▲노후 화장실·급식시설·냉난방·전기설비·창호 개선 ▲소방시설 보강, 승강기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급식실 환기 개선, 체육관·교사동 환경 정비 등 학교 안전과 학습 여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약 121억 원 규모의 예산 중 상당 부분이 화재 위험 시설 개선, 노후 전선 교체, 통행로 안전시설 설치, 급식실 환기 개선 등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필수 분야에 배정됐다. 이는 김 의원이 예결위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해 온 “사고가 난 뒤의 예산이 아니라, 사고를 막는 예산이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김성준 의원은 “예산 규모가 곧 의지의 크기”라며, “금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약 121억 원이 반영됐다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일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예결위원으로서 숫자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산 확정으로 금천구는 노후 학교가 밀집한 지역 구조적 한계를 완화하고,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 재정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금액 규모와 투자 방향 모두에서 예결위원으로서의 역할이 분명히 드러난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학생·학부모가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았다.
  • 서부산 첫 클래식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10일 개관 공연…3월 5일까지 페스티벌

    서부산 첫 클래식 공연장 ‘낙동아트센터’ 10일 개관 공연…3월 5일까지 페스티벌

    부산시는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가 10일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연다. 낙동아트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서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콘서트홀(987석)과 다목적 공연장인 앙상블극장(292석)을 두고 있다. 개관 전 클래식 협연, 오페라, 합창, 실내악,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시험 공연을 개최했으며, 연이어 매진되면서 시민의 관심을 받았다. 개관공연은 10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예술 분야 주요 인사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역 작곡가가 낙동강의 역사와 생명을 주제로 창작한 교향곡 ‘낙동강 팡파레’가 초연되고,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부산·김해·창원 등 낙동강 유역 예술가 330여명이 참여해 말러 교향곡 8번 을 연주한다. 개관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5일까지는 개관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중 콘서트홀과 앙상블극장에서 20개 작품이 27회 무대에 오른다. 기획부터 제작, 무대 기술, 출연진 구성까지 내부 역량으로 완성한 자체 제작 오페라 ‘아이다’를 선보인다. 쾰른방송 오케스트라와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의 내한 공연도 열린다. 또 부산 지역 예술 전공 고교생, 대학생과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미래세대 클래식 협연 콘서트’, 140여명 민간 연주자로 구성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낙동강이 여는 클래식 신세계’ 공연, 지역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낙동의 바람 피아노를 노래하다’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공연도 열린다. 낙동아트센터는 ‘명지지구 문화복합시설 건립 상호 협력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630억원들 들여 건립하고 부산시에 기부채납했다. 시와 강서구는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대표 문화시설이자 지역 문화의 거점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아트센터를 지역 예술인에게 성장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삶의 여유를 드리는 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중·고교생 겨울방학 논술·서술형 특강

    금천구, 중·고교생 겨울방학 논술·서술형 특강

    서울 금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과 예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논술·서술형 특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가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태도를 기록하는 점을 반영해 마련된 강의다. 방학 기간에 논리적·비판적 사고력과 논술·서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총 4회차다. 실제 교과 수행평가와 생활기록부 기록에 필요한 사고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적 이슈와 연결되는 다양한 자료를 읽고 비교·분석한 뒤,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토론 이후 개인별 서술형 답안과 논술문을 작성하고, 개별 첨삭과 피드백도 진행된다. 강의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금천구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20명씩 2회차로 운영한다. 총 8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학습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술형 평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수행평가와 수업 활동에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힘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들이 연루된 사기 사건이 급증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했다가 사기 혐의로 적발된 외국인은 59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0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경찰청은 59명 가운데 42명은 경찰관 사칭 등 특수사기, 17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투자·로맨스 스캠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출신지별로는 말레이시아 34명, 중국·대만 22명, 한국·베트남·싱가포르 각 1명 등이었다. 경찰은 동남아 사기 거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계 범죄그룹이 일본에 외국인을 입국시킨 뒤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SNS를 통해 “일본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외국에서 인력(수거책)을 모집한 뒤 일본에 입국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보이스피싱이나 스캠 등을 이용한 수거책 여러 명을 거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현금을 회수해 수사망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는 동남아시아 각지에 있는 범죄 조직의 사기 거점에서 매년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세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日, 2028년부터 ‘입국 수수료’ 부과“선거권 없는 외국인 대상 증세”한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JESTA는 미국이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관광이나 상용 목적 등으로 단기 체류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체류 목적을 입력하면 이를 사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체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가 거부되고,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별도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 등록금 무상화 확대 등으로 재정 수요가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내국인 증세가 어려워지자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출국세 명목으로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00원)에서 3000~5000엔(약 2만 8000~4만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78년 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올릴 방침이다.
  • 심폐소생술로 80대 구조… 고교생 2명 현대重 표창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학생들을 초청해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달 울산의 한 식당에서 근무 중 쓰러진 80대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HD현대중공업 직원의 자녀 윤재준군(울산 대송고 2학년)과 문현서군(울산 화암고 2학년)이다. 두 학생의 선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큰 감동을 줬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두 학생을 위해 야드 투어를 진행한 뒤 조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 소속 특수구조대원인 윤재준군의 아버지 윤형민 기사는 특별 안전 교육 강사로 나서 심장제세동기(AED)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법 등을 두 학생에게 가르쳤다.
  • “격투기 하듯 무차별 폭행” 日 발칵 뒤집은 ‘고교 학폭’ 영상…신상 털렸다

    “격투기 하듯 무차별 폭행” 日 발칵 뒤집은 ‘고교 학폭’ 영상…신상 털렸다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가해 학생의 신상정보가 SNS에서 특정됐고, 해당 학교가 있는 지역의 교육당국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엑스(X)의 한 계정에 9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 학교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교복을 입은 남학생 A군이 또 다른 남학생 B군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화장실 안에는 또래 남학생 여러 명이 있었는데, 한 남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의 시작을 알리듯 구호를 외치며 들고 있던 빗자루를 들어 올렸다. 이에 A군은 다른 남학생들의 환호 속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 안에 서 있던 B군을 폭행했다. A군은 주먹과 발로 B군을 무차별 폭행했고, B군은 A군을 마주 보고 서 있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남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영상에는 A군의 주먹과 발에서 나오는 타격 소리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은 엑스에서 조회수가 1억회를 넘었다. 네티즌들은 “이런 노골적인 학교폭력 영상을 찍고 SNS에 올리다니 기가 막히다”며 경악했다. 영상이 아무런 모자이크 처리 없이 SNS에 올라온 탓에 A군의 신상은 금세 특정됐다. 네티즌들은 A군이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라며 A군의 이름과 학교 이름, 학교 전공, 평소 사진까지 공개했고, 이러한 신상정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졌다. 이에 SNS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다수의 네티즌은 “학교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 “아무 저항도 못 하는 피해 학생이 불쌍하다”, “옆에서 부추기고 환호하는 학생들도 처벌하라”며 분노했다. 한편에서는 “미성년자인 학생의 신상정보를 퍼뜨리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A군이 다니는 고교와 관할 교육당국에는 불과 이틀 사이에 수백 통의 항의 전화가 쏟아지자 학교와 교육당국, 경찰도 대응에 나섰다. 도치기현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이 12월에 촬영된 것이라며, 당사자와 영상에 나온 학생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군이 “잘못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 또한 전날 영상 속 학생들이 본교의 학생들이 맞다고 밝혔다. 학교는 현재 겨울방학 기간으로, 개학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후쿠다 도미이치 도치기현 지사도 교육당국에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후쿠다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영상을 봤느냐는 질문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약한 학생에 대한 왕따를 멈추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당국에 진상 조사 및 발표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 통합 사고력·자기 주도성 쑥쑥…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의 힘

    통합 사고력·자기 주도성 쑥쑥…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의 힘

    서울 강동구 선사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1학기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숭실대 상담심리 전공 교수와 박사급 인력의 강의를 듣는 ‘심리-교과융합과정’이다. 지난해 강동구의 지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프로그램 덕분이다. 더 베스트 강동 프로그램은 학업에 대한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시작됐다. 기존 교과에서 다루지 않던 심화 과정으로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통합 사고력과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 관계자는 “교수님들이나 박사급 강사의 수업에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몇몇 학생들은 심리-교과융합과정 수업 이후 다른 학교 수업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는 올해부터 전체 학교에서 사회정서 교육을 확대(6회 → 17회)하도록 한 교육부 시책에도 부합한다. 통상 사회정서 교육이 자살 예방, 학교폭력 예방 교육 만큼이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었다. 구는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의 ‘심리-교과융합과정’을 활용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현장 전문가에게 직접 사회정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현재 전국 17개 대학과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수와 박사급 인력들이 강동구 내 고교 3곳(선사고, 광문고, 상일여고)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올해 대상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학생 호응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심화하고 확대해 강동구만의 교육 특화 사업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가 치맥의 성지입니까? 이정후, SF 동료와 ‘깐부치킨’ 찾고 ‘오징어게임’ 즐겼다

    여기가 치맥의 성지입니까? 이정후, SF 동료와 ‘깐부치킨’ 찾고 ‘오징어게임’ 즐겼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토니 바이텔로 감독과 한국에서 전통 음식을 먹고 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아다메스, 바이텔로 감독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샌프란시스코가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전 두 사람과 함께 남대문 시장을 구경한 뒤 오후에 최현석 셰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삼겹살도 구웠다. 아다메스는 이정후가 권하는 표고버섯볶음을 비빔밥에 넣는 걸 거절하긴 했지만 모두가 맛있게 한 그릇을 싹싹 비웠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마당에 나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승부의 세계에 사는 이들인 만큼 이날 승부에도 진심이었다. 아다메스는 “감독님 금 밟았다”, “정후는 뒤에 가서 던지라”고 견제했고 이정후는 “나도 비석치기 처음 해본다. 한 판 더 하자”고 응수하는 등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체험 행사를 마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바이텔로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줬고 호스트로서 멋진 계획을 세워준 이정후에게 고맙다”며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라고 환하게 웃었다.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가 자라온 나라에 와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감독님, 팀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에서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음식도 요리해서 먹은 뒤 전통놀이도 함께 체험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시즌을 치렀을 때부터 계획했던 행사였다. 실현돼 기쁘고 감독님, 아다메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팬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정후는 전날에는 아다메스와 최근 화제를 모은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에서 식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깐부치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만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치맥 회동을 벌여 명성을 얻은 곳이다. 이정후는 “(젠슨 황이 앉았던) 그 창가 쪽 자리에 우리가 앉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후는 2026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를 지휘하는 바이텔로 감독과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보시다시피 감독님이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다. 많은 대화를 나눴고, 오늘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재미있게 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다메스는 자신의 에이전트가 과거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결혼도 했다는 인연을 소개하며 “한국 음식을 많이 기대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한국에 대해 탐색하고 연구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7일 MLB 사무국과 샌프란시스코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연다.
  • 서대문구, 고교학점제 대응 ‘예비 고1 고교생활 로드맵’

    서대문구, 고교학점제 대응 ‘예비 고1 고교생활 로드맵’

    겨울방학 집중 운영으로 고교 진학 초기 대응 지원서울 서대문구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대입 환경 변화에 대비해 예비 고교 1학년생과 학부모를 위한 공교육 기반의 집중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구에 따르면, 겨울방학 기간인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를 ‘대입 성공을 위한 고교생활 완전 정복 주간’으로 정했다. 예비 고1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진학 동기 형성 ▲고교학점제 기반 고교생활 전략 설계로 이어지는 3단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캠프’에는 EBS의 정승익 영어 강사와 정종영 수학 강사가 참여해 고교 학습 구조 이해, 학습 계획 수립, 자기주도 학습 루틴 구축 등 고등학교식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집중 강의한다. ‘캠퍼스 투어’는 연세대학교(14일), 성균관대학교(15일), 이화여자대학교(16일)에서 진행된다. 고교생활 초기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고교학점제 설명회’에는 EBS의 윤윤구 입시 강사가 나서 고교학점제에 따른 과목 선택 전략, 변화된 학생부 관리 방향, 예비 고1과 학부모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 등을 중점 강의한다. 서대문구 내 중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선착순 신청해야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변화된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 있게 고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 중심 교육 끝까지”…박종훈 경남교육감 임기 마지막 해 비전 발표

    “사람 중심 교육 끝까지”…박종훈 경남교육감 임기 마지막 해 비전 발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지난 12년간의 경남교육을 돌아보고 미래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6일 경남교육청 본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박 교육감은 “2026년은 개인적으로 교육감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해이자 위기와 혼란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남교육 핵심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지난 12년간 경남교육 변화를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1기(2014~2018년)에는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학교 정책과 배움 중심 수업,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실 수업과 학교 문화를 바꾸는 데 집중했다. 경쟁과 성취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과 배움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전환을 시도한 시기였다. 2기(2018~2022년)에는 ‘교육 혁신을 넘어 미래 교육으로’를 기조로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형 학교 공간을 구축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3기(2022년 이후)에는 미래교육원과 진로교육원 설립, 경남형 공동학교 운영,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교육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12년은 단순한 정책 나열이 아니라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교육감은 이러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2026년 경남교육의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이다. 그는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핵심 제도이지만 인력과 인프라 부족·교원 업무 부담·제도 혼선 등으로 현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현장 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과 교원 평가 전문성 강화, 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안착이다. 기초학력, 정서·건강, 복지, 안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학생 지원 시스템 자체를 재구조화하는 정책이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18개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셋째는 교육활동 보호 강화다. 교육활동 침해가 교실과 학교 신뢰를 흔드는 상황에서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핵심 과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담당관과 갈등조정위원회 운영으로 예방과 회복 중심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교원 심리 치유와 회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2014년 첫 취임 당시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약속했다”며 “배움의 과정이 존중받고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교육공동체를 향한 그 약속을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사람을 중심에 둔 교육이라는 초심을 지키며 경남교육 미래를 책임 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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