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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록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 만나 ‘광명지역 고교 학생 배정 개선 방안’ 논의

    심상록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 만나 ‘광명지역 고교 학생 배정 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심상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1)은 지난 3일 열린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개선 방안’ 회의에 참석해, 광명시 고등학교의 학생 배정 실태를 점검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회는 최근 광명 진성고등학교 학생 배정 문제를 계기로, 평준화 지역의 전반적인 학생 배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안민석 교육감의 주재로 개최됐다. 이날 심 의원은 “학생 배정 방안을 고려할 때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풍 등 교육 여건을 함께 살핌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어 심 의원은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에는 한계가 있지만,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 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운영을 비롯해 교육과정 내실화, 맞춤형 컨설팅 및 진학 지도, 교육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교육감은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생 배정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AI·양자정보 첨단과학 역량 키운다… 숭실대, 고교생 이공계 진로 지원

    AI·양자정보 첨단과학 역량 키운다… 숭실대, 고교생 이공계 진로 지원

    숭실대학교 G-LAMP사업단이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첨단 과학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업단은 지역 고교생들의 이공계 진로 탐색과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 특강 8회, 자연과학 실험 및 전공체험 프로그램 2회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AI), 양자정보, 신약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입학처와 연계해 진행된 고교 특강은 노원고, 동덕여고, 동명여고 등 8개 학교에서 열렸다. 교수진이 직접 학교를 찾아 AI와 생명과학, 양자정보과학, 인공지능과 생체모사 컴퓨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원주 대성고와 춘천 유봉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연과학 실험·전공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실험과 첨단 연구 장비를 직접 다루며 바이오·의료 융합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숭실대 G-LAMP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협력을 넓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옛 휘경주공 1·2단지가 새 이름 ‘휘경 리오포레(Hwigyeong RIOFORET)’로 새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칭에 걸맞은 단지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경 리오포레 1·2단지 통합 협의회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모아 명칭 변경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외벽 재도장 및 환경 개선 공사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새로운 단지명인 ‘리오포레’는 중랑천(Rio)과 배봉산숲(Foret)의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이름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변화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옛 주공아파트 시절 이 단지 113동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살았던 이웃으로서, 우리 손으로 이뤄낸 오늘의 변화가 누구보다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의원은 “명칭이 바뀐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조성될 중랑천 수변공원과 배봉산 둘레길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한 등하굣길·출퇴근길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노후 시설 개선과 친환경·스마트 단지 조성에 필요한 서울시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휘경 리오포레는 반경 500m 이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명품 ‘학세권’을 형성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면목선(장안역) 개통 호재까지 맞물리며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알짜 주거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 의원은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 113동 이웃이었던 그 마음 그대로, 휘경 리오포레가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명품 단지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서울대에서 AI·반도체·신약 탐구… ‘K-과학인재 고교생 캠프’ 열린다

    30명 2박 3일간 과학기술 체험멘토들과 5개 분야별 실험·실습서울신문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주최하는 ‘2026 K-과학인재 아카데미-고등학생 캠프’가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막을 올린다. 과학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전국의 고등학생이 서울대 연구실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2박 3일간의 일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험·실습, 진로 특강, 디자인씽킹 워크숍, 서울대 재학생 멘토링 등을 통해 과학적 탐구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이찬 교수 연구실이 기획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 지원자 약 300명 가운데 최종 30명이 선발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학생은 남학생 14명, 여학생 16명이며, 고1(15명), 고2(10명), 고3(5명) 학생이 두루 참여했다. 과학고(대전과학고, 전남과학고)와 국제고 학생들도 함께 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희망한 전공에 따라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지속가능기술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등 5개 분야별로 6명씩 팀을 구성해 서울대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실험·실습, 워크샵, 서울대 견학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헬스케어 전공에서는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미래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데이터과학에서는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체험한다. 지속가능기술 전공은 탄소중립을 위한 첨단 에너지 기술을,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전공은 지능형 반도체의 기술 및 설계를 중심으로 배운다. 혁신신약 전공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제약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첫날에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소개와 함께 농생명과학 실험·실습이 진행되고, 이어 서울대 재학생들과 진로를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를 주제로 한 진로 특강에 이어 첨단융합 실험·실습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가 마무리된다.
  • 수학 잘하는 신입에 연봉 ‘21억’…월가·실리콘밸리 ‘천재 쟁탈전’

    수학 잘하는 신입에 연봉 ‘21억’…월가·실리콘밸리 ‘천재 쟁탈전’

    미국 월가와 실리콘밸리가 젊은 수학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보상을 내걸고 있다. 일부 신입사원은 첫해에만 최대 150만 달러, 우리 돈 약 21억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제인스트리트와 옵티버 등 퀀트 트레이딩 업체와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극소수의 수학·컴퓨터과학 인재를 놓고 치열한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퀀트 업체는 복잡한 수학적 모델과 알고리즘을 이용해 금융상품을 거래한다. AI 기업 역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수학과 머신러닝에 능통한 인재가 필요하다. 두 업계가 비슷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으면서 몸값이 급격히 치솟은 것이다. 최상위 AI·퀀트 기업의 신입사원 보상 패키지는 통상 35만∼50만 달러, 약 5억∼7억 1000만원에 이른다. 기본급뿐 아니라 성과급과 계약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입사 후 몇 년 만에 연간 총보상이 100만 달러, 약 14억 2000만원을 넘어서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신입사원의 첫해 보상이 150만 달러, 약 21억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헤드헌팅 업체 스테빌서치 설립자 맷 스테빌은 “몇 년 전만 해도 신입사원이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었다”며 “이제는 100만 달러라는 금액에도 누구도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재 영입 경쟁이 오픈AI 등장 이후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학과 통계, 머신러닝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 기업이 한꺼번에 늘었기 때문이다. 퀀트 업체들도 막대한 수익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퀀트 트레이딩 기업 제인스트리트는 올해 1분기에만 103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소수의 직원으로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낸 셈이다. 뛰어난 직원 한 명이 만든 알고리즘이 수천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고액 보상의 배경이다. 양적 금융 전문 헤드헌터 케빈 카사타는 현재의 채용 경쟁을 “프로 운동선수 영입전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기업들은 유망한 인재를 졸업 전부터 선점하고 있다. 고교 수학경시대회를 후원하고 체스·큐브 대회를 열거나 대학생을 캠퍼스 행사에 초청하는 방식이다. 옵티버는 신입 채용의 약 70%를 여름 인턴십을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 출신으로 채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졸업을 1년 이상 남겨둔 학생에게 미리 입사를 제안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학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학 연구소나 순수수학 분야에 남아야 할 우수한 인재들이 수십억원대 보상을 따라 금융과 AI 업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학생부는 입시용 ‘가짜기록’”…교사노조, 장문 서술·대입 연계 재검토 주장

    “학생부는 입시용 ‘가짜기록’”…교사노조, 장문 서술·대입 연계 재검토 주장

    감사원이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복 기재를 지적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학생부 제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교사들은 ‘복사·붙여넣기(복붙)’ 문제의 본질은 입시 중심 학생부 제도와 과도한 기록 업무에 있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는 3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부가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는 교육자료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 모두를 입시 경쟁에 가두는 장치로 변질됐다”며 “대입 변별 기능과 장문 서술 중심의 학생부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감사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정기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 대응 성격이다. 앞서 감사원은 2021~2024년 서울 지역 고교 239곳의 학생부를 점검한 결과, 교원 803명이 51명 이상 학생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동일한 내용을 기재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사노조는 그러나 감사원이 ‘복붙’이라는 결과만 지적했을 뿐, 교사들이 과도한 기록을 강요받는 구조적 원인은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감당하기 어려운 기록을 요구한 뒤 제도의 실패를 교사의 불성실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 교사들은 학생부가 이미 ‘사실을 기록하기 어려운 문서’가 됐다는 입장이다.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유선정 교사는 “학생의 부족한 점을 사실대로 쓰면 ‘대입에 불리하게 하려는 것이냐’는 항의를 받는다”며 “결국 부족한 점도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게 되고 학생부는 실제 모습이 아닌 입시용 소개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 민원이 줄었다면 제도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사실대로 쓰지 않는 법을 배운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정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도 “사실대로 쓰면 민원, 비슷하게 쓰면 ‘복붙’ 감사, 적게 쓰면 불성실이라는 구조 속에서 교사는 어떻게 기록해야 하느냐”며 “학생부의 과대포장은 교사의 양심 문제가 아니라 제도가 만든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학생부에 적힌 학생과 실제 면접에서 만난 학생의 모습이 달라 ‘허위매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노조는 특히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기록 업무가 급격히 늘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 1명이 1년 동안 작성하는 학생부 분량인 32만 6400자(200자 원고지 1632장)를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한 ‘기록의 벽’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해당 교사는 한 학기에 평균 3개 과목, 약 200명의 학생을 가르치며 학생부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교사노조는 현행 학생부 제도가 교사의 교육활동보다 기록 작성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해외 사례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고교학점제를 벤치마킹한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학생기록부를 체크리스트 중심으로 간결하게 작성하지만 우리나라는 학교급별 기재요령만 약 600쪽에 달한다”며 “과목 선택만 학점제로 바꾸고 학생부와 대입 구조는 그대로 둔 절름발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교사노조는 ▲학생부의 과도한 대입 변별 기능 재검토 ▲학교급별 학생부 체계 마련 ▲모든 학생 대상 장문 서술 의무 폐지 ▲교사의 평가권 보장 ▲고교학점제에 맞는 교원 확충 등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감사원 발표 이후 교원단체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앞서 “감사원이 입시 중심 학생부 제도와 교원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외면한 채 교사의 기록 방식만 문제 삼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 나사렛대,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나사렛대,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나사렛대학교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지역 고등학교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과 나사렛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안정적 대학 적응과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재활자립학부 모의수업, 동아리 체험, 장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경험했다. 나사렛대는 재학생들과 1 대 1 멘토링을 통해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김수연 재활자립학부장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끝판대장’ 오승환, 대구에 첨단시설 완비한 전문 트레이닝 시설 오픈...후배들에 노하우 전수한다

    ‘끝판대장’ 오승환, 대구에 첨단시설 완비한 전문 트레이닝 시설 오픈...후배들에 노하우 전수한다

    KBO리그 사상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끝판대장’ 오승환이 첨단 시설을 갖춘 야구전문 트레이닝 공간을 마련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오승환은 최근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전문 스포츠 트레이닝 및 선수 케어 시스템을 갖춘 ‘오승환 퍼포먼스 랩’(Oh Seung Hwan Performance Lab)을 오픈했다. 오승환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거치면서 쌓은 경험과 글로벌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되는 첨단 스포츠과학 장비를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트레이닝 처방을 제공한다. ‘VALD 측정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글로벌 데이터와 비교·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것은 물론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엣저트로닉(Edgertronic) 카메라’를 활용해 투구 동작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움직임과 공의 회전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구 메커니즘 교정 프로그램과 부상 예방 솔루션도 제공한다. 어깨와 고관절의 가동성 향상을 위한 전문 운동 장비도 도입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투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관절 가동 범위(ROM)와 각속도 등을 측정·분석하는 투구 모션센서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지도 경험, 국제 스포츠 행정 및 운영 경험을 갖춘 코치진과 전문 스태프도 합류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 김대우 총괄 코치를 비롯해 박정준 투수·동작 분석 코치, 김성표 유소년·수비 코치가 선수 지도를 담당한다. 삼성과 kt 위즈에서 트레이닝 파트를 담당했던 황승현 코치와 MLB,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행정·운영 경험을 쌓은 KBO 에이전트 구기환 팀장도 오승환과 손을 맞잡았다. 오승환 퍼포먼스 랩은 유소년 선수부터 중·고교 엘리트 선수, 프로 선수, 생활체육인까지 폭넓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현역 시절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에 첨단 장비를 통해 확보한 정밀 데이터를 더해 최적의 트레이닝 환경을 구축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배 선수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관악구, ‘서울대 인공서원 멘토링’ 참여 고교생 모집

    관악구, ‘서울대 인공서원 멘토링’ 참여 고교생 모집

    서울 관악구는 ‘2026 서울대 인공서원(인문대·공대書院) 멘토링’에 참가할 관악구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학교 인문대와 공과대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어나 수학 등 기초 교과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등 비교과 활동에 대해서도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멘토링은 다음달 22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대 인문대와 공과대학 학부생 각 10여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1·2주 차는 공대 멘토가 수학을, 3·4주 차는 인문대 멘토가 국어 기초 교과목을 지도한다. 학습 후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법, 면접·수시 지원 전략 등 대입 준비 ‘꿀팁’도 알려준다. 다음달 3∼7일 관악구 내 고등학교 1∼2학년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포스터 속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대와 협력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미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잊혀진 영웅의 홀로서기… 정체성 찾는 스파이더맨

    잊혀진 영웅의 홀로서기… 정체성 찾는 스파이더맨

    소중한 이들에게서 지워진 파커, 소년의 허물 벗고 영웅으로… 눈물겨운 성장통 속 액션은 덤 우연히 얻은 초능력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고교생 스파이더맨은 이제 어른이 됐다. 애써 외면했던 연인을 다시 만나지만 그간 행복한 시간은 모두 지워진 기막힌 상황. 성인이 된 스파이더맨의 고뇌가 어느 때보다 묵직하게 다가온다.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는 피터 파커의 홀로서기에 초점을 맞췄다.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이른바 ‘톰스파’ 시리즈 4번째 편이다. 부제 ‘브랜드 뉴 데이’가 상징하듯 이야기와 액션, 캐릭터, 스케일까지 모든 게 전편에 비해 한 단계 진화했다. 파커는 전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모두의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과거 모든 관계와 삶이 ‘리셋’된 채 외로움 속에서 살아간다. 연인이었던 MJ(젠데이아 콜먼)와 절친 네드(제이콥 배덜런)는 바라던 MIT에 입학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기지만, 파커는 그들에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다. 슈퍼히어로로서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해낸 덕분에 뉴욕시 범죄율은 최저로 떨어졌다. 그래도 파커는 외롭다. 용기 내 MJ를 찾아갔지만, 그에겐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파커의 호주머니에는 그동안의 사정을 설명한 편지가 여전히 들어 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만화를 기반으로 만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다. 스파이더맨의 고뇌에 집중하면서 MJ와 네드의 출연 분량이 전편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대신 다른 만화 캐릭터들이 빈자리를 메운다.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빌런(악당)으로 MCU ‘엑스맨’ 시리즈 캐릭터 진 그레이(세이디 싱크)가 등장한다.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그는 영매처럼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육체를 조종하고,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이동한다. 제아무리 스파이더맨도 그를 때려잡을 수 없다. 스파이더맨과 과거 악연으로 얽힌 스콜피온(마이클 만도), 고대부터 이어져 온 닌자 집단 핸드, 그리고 배너(마크 러팔로)가 파괴적인 모습의 헐크로 변해 스파이더맨을 위협한다. 마블 시리즈물 ‘퍼니셔’의 다크 히어로 퍼니셔(존 번탈), ‘썬더볼츠’(2025)의 옐레나(플로렌스 퓨)가 스파이더맨을 돕는 조력자로 나선다. 거미줄을 타고 뉴욕 고층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시그니처 액션 ‘웹 스윙’은 전편들보다 유려하고 화려해졌다. 그레이와 맞서는 액션 시퀀스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기계 꼬리를 사용하는 스콜피온과의 묵직한 격투, 핸드와의 아크로바틱한 싸움 등 서로 다른 스타일의 액션이 이어진다. 백미는 MCU ‘간판스타’ 헐크와 맞붙는 장면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만화를 생생하게 구현한 듯한 액션만으로도 영화관을 찾을 이유가 충분하다. 다만 캐릭터의 역할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 퍼니셔는 예상외로 밋밋하고, 헐크는 식상하다.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연구해 이롭게 쓰겠다는 기관 ‘데미지 컨트롤’의 정체도 초반부터 짐작 가능한 수준이다. 이번 편의 진짜 재미는 ‘피터 파커냐, 스파이더맨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달렸다. 파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거미 DNA로 막강한 힘을 얻는다. 힘은 세졌지만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영화에서는 ‘거미가 탈피를 거쳐 성장한다’는 장면이 나온다. 파커의 성장을 은유한다. 파커는 변화를 거부하고 어떻게든 현재를 붙잡으려 한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바뀌고 ‘새로운 날(뉴 데이)’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다. 이 과정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관통하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가 울림을 준다. 연출을 맡은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파커가 혼자가 되는 과정은 가슴 뭉클하면서도 아름다운 성장의 여정”이라며 “한결 성숙해진 파커를 만나지만 동시에 모두가 사랑했던 인간적인 그의 모습 역시 그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편들에 비해 여러 지점에서 차별점이 분명하지만, 시리즈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어느 때보다 선명해졌다. 액션은 더 화려해졌다. 특유의 피식하게 만드는 유머도 군데군데 잘 깔아놨다. 오락 영화에 치중했던 전편을 넘어 이번엔 재미도, 깊이도 챙겼다. ‘톰스파’ 시리즈는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명,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802만명,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55만명 등 누적 228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홀랜드가 “지금까지 나온 어떤 스파이더맨 영화보다도 최고의 버전”이라 자부한 만큼, 앞선 기록을 깰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의붓딸 자매에 대소변 먹이는 등 수년간 학대…60대 계모 징역 7년 선고

    의붓딸 자매에 대소변 먹이는 등 수년간 학대…60대 계모 징역 7년 선고

    의붓딸 자매를 수년간 학대한 계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B양 등 의붓딸 자매가 초등생에서 고교생으로 성장하던 2014년부터 2023년까지 53회에 걸쳐 이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자매들에게 많은 양의 밥을 주고 1시간 안에 먹지 못하면 대소변이 섞인 밥을 먹게 하거나 속칭 ‘용서받은 날’에만 샤워를 허용하는 식으로 2일에서 최장 2주간 씻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매들에게 서로를 폭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편 C씨는 회사에서 숙식해 학대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자매가 허위 진술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들을 학대했고 범행 또한 매우 충격적이다”라며 “일부 범행을 인정하는 점, 벌금형 이외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제12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교육감에 교육 현안 질의

    이희원 서울시의원, 제12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교육감에 교육 현안 질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27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효율적인 집행과 지역별 교육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먼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문제를 짚었다. 이 의원은 교부금 비율 자체를 낮추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예산이 취지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부금은 많다, 적다의 문제가 아니라 ‘왜’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 예산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이는지 분명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 안경비, 교통비, 도서구입비 등 현금성 지원 공약이 남발되며 선심성 예산 집행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각급 학교 진학 시 지급되는 ‘입학지원금’ 역시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쓰인 사례를 언급하며, 사용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제도적 보완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AI 시대 교육 대전환이 요구되는 만큼, 예산을 단순 지원에 소진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교육예산의 합리적 사용에 공감하며, 시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 교육 현안으로 질의를 이어가며, 우선 흑석고등학교의 안정적인 학생 수 유지와 교육 공간 확충을 촉구했다. 이미 학교 설계 단계부터 늘어나는 학생 수용을 위한 증축 계획이 반영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정 교육감은 학급 규모 유지와 공간 확보의 시급성에 깊이 공감하며 세심하게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동작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통학로 안전 대책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학교 부지 확보를 넘어선 실질적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초등학교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우선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 교육감은 재건축 과정에서 학교 부지가 좁게 확보돼 과밀화되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셔틀버스는 실태조사를 거쳐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새로 개설된 과목이나 거점학교를 오가는 수업 방식 등을 두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혼선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하는 한편,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이수 설계를 전담하는 전문 교사 100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흑석고등학교 교원의 성별 구성이 여성에 치우쳐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흑석고등학교 교원 중 남성 교원이 단 한 명밖에 없어 남학생의 생활지도나 체육 수업 등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임용 과정에서 성별을 기계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지만 성별 구성의 격차를 좁힐 방안을 장기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 의원이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1대에 이어 12대 시의회까지 재선을 지낸 이 의원은 현재 교육위원 중 가장 오랜 기간 교육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임기 동안 흑석고등학교 개교 및 학생 정원 확대, 과밀학군 중학교 전·입학 문제 해결, 통학로 전수조사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해결해 온 전문성과 성과가 이번 부위원장 선출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11대부터 이어온 교육위원회 활동을 부위원장으로서 이어가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여, 지역구인 동작구를 넘어 서울 전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교부금 개편 땐 10조 이상 감소 우려”…교육감들 공동 대응

    “교부금 개편 땐 10조 이상 감소 우려”…교육감들 공동 대응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시도교육감들이 교부금 개편 반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교부금 내국세 연동이 폐지될 경우 급격한 교육재정 축소로 미래교육 대응이 불가능해진다고 호소했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윤건영 충북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재정 전문가와 교원·학부모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감협의회장인 정 교육감은 현재 논의되는 교부금 개편안의 산식이 적용되면 교부금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교육감은 “교부금이 개편되면 교부금은 최소 10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10조원이 작은 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를 곱한 값과 교육세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기획예산처는 직전 연도 교부금에 3개 연도 평균 경상성장률과 평균 학령인구변화율의 40%를 곱한 값을 반영해서 산정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정 교육감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안에 지방교육재정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며 “시급하고 긴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부금을 얼마나 줄일 것인가가 아니라 국가가 미래세대를 위해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교육재정은 현 세대가 미래세대를 위해 감당하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유아교육과 고등교육, 평생교육에 대한 재정 확충엔 동의한다면서도 “교육청의 기반을 허물어 다른 교육 분야 투자를 늘리는 건 교육계 내부의 제로섬”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고 의원은 “교부금 가운데 약 56%는 인건비, 19%가량은 학교 전출금 등으로 쓰이며 실제 정책사업과 시설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약 25%에 불과하다”면서 “교부금 총액만 놓고 교육재정이 남아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교육감은 최근 3년간 세수 결손으로 교부금이 감소하면서 교육청 적립기금도 대부분 소진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학생 수가 약 14.5% 감소했지만 학급과 교원 수는 오히려 늘어 학생 수만으로 교육재정 수요를 산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윤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이 줄었다고 냉난방이나 시설관리를 일부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인건비와 시설비 등 고정비용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 수가 줄었지만 학생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한 교실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과 이주배경학생, 정서·행동 위기 학생이 함께 생활하면서 맞춤형 교육 수요가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세수 결손에 따라 일반 사업비를 15% 삭감하고 부족한 재원 1500억원을 기금에서 충당했다. 교부금 개편과 지방교육세 특례 종료 등이 겹치면 울산에서만 매년 약 43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경기 호조로 교부금이 2022년 81조 3000억원까지 늘었지만 이듬해 65조 400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특정 연도의 최대치만으로 교육재정이 과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경남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268곳으로 전체 학교의 약 18%다. 권 교육감은 교부금이 줄면 통학버스와 급식 등 필수 운영비가 부족해지고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과 지방소멸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재정개혁이 농어촌 교육을 악화시킨 사례도 소개됐다.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이 1990년대 이후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지방으로 세원을 이양하는 ‘삼위일체 개혁’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와 농어촌의 세수 격차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교원과 학부모단체도 교부금 감축에 반대했다. 이은정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대변인은 “학생 수가 줄었다고 학교를 일부만 운영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교부금이 줄면 과밀학급 해소와 교원 충원, 학교기본운영비 확보가 어려워지고 돌봄과 학교급식, 고교학점제 등 국가 정책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미애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운영위원장은 공교육비 축소가 가계의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김현우 서울시의원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 성동 교육의 미래 위한 흔들림 없는 결정 필요”

    김현우 서울시의원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 성동 교육의 미래 위한 흔들림 없는 결정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27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역사회의 최대 교육 현안인 ‘무학여고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변화하는 지역사회와 미래 교육 수요, 학생들의 학습권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흔들림 없는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무학여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응하기 위해 2027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는 반면, 동문회와 일부 재학생은 86년 전통의 학교 정체성과 충분한 공론화 절차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규모 있는 일반계 고교가 부족해 교육 여건을 개선할 남녀공학 전환의 목소리가 커지며 지역 교육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현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이날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무학여고의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무학여고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공교육은 현재와 미래 학생들의 교육권, 그리고 지역사회 변화까지 함께 담아내야 한다”며 “이번 문제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성동구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의 전통과 역사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교육수요를 우선으로 고려해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발표해달라”며 서울시교육청의 신속한 판단을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김현우 의원님이 지적하신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는 현재 서울교육의 3대 현안 가운데 하나로 챙겨볼 것”이라며 “학교 재배치의 첫 번째 원칙은 미래 교육수요에 대응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재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며, 그다음에 학교 동창회 등의 구성원들의 의견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성동구에는 규모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가 부족해 자녀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공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교의 전통도 중요하지만 공교육의 최우선 가치는 미래세대의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위원으로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동구 교육환경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화려한 액션으로 그려낸 성인 스파이더맨의 성장기…‘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려낸 성인 스파이더맨의 성장기…‘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고 어쩔 줄 몰라 했던 고교생 스파이더맨이 어엿한 성인이 됐다. 연인과 친구를 위해, 타인을 위해, 도시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 줄도 안다. 애써 외면했던 연인을 다시 만났지만, 자신과의 행복한 시간들은 모두 지워진 기막힌 상황. 성인이 된 스파이더맨의 사정이 그야말로 눈물겹다. 그리고 생각보다 묵직하다. 앞선 세 편에 비해 이번 편은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섰다.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연인과 친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성장기다. 배우 톰 홀랜드 주연의 이른바 ‘톰스파’ 4번째 시리즈다. 파커는 전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 모두의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과거 모든 관계와 삶이 리셋된 파커는 홀로서기에 나선다. 제목의 부제 ‘브랜드 뉴 데이’가 상징하듯, 전체 이야기와 액션, 캐릭터, 스케일까지 모든 것이 한 단계 진화했다. 피터의 희생에 그의 연인이었던 MJ(젠데이아 콜먼)와 절친인 네드(제이콥 배덜런)는 바라던 MIT에 입학해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피터는 그들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저 네드의 소셜미디어(SNS)를 보며 외로움을 달랠 뿐이다. 스파이더맨 덕분에 뉴욕시 범죄율은 최저로 떨어졌다. 그래도 파커는 외롭다. MJ에게 이제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 파커의 호주머니에는 그동안 MJ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편지가 들어 있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빌런, 진 그레이의 능력은 만만치 않다.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육체를 조종하고, 마음대로 다른 육체로 이동할 수 있다. 제아무리 스파이더맨도 그를 때려잡을 수 없다. 그레이는 파커의 집에서 편지를 발견하고 그의 과거를 알아낸다. 이제 파커는 그레이의 위협에서 MJ를 지켜야 한다. 액션으로 정평 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답게 액션 시퀀스가 전편들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 스파이더맨의 시그니처 액션으로 꼽히는 건물 사이를 거미줄을 쏘아대며 날아다니는 장면은 더욱 유려하고 화려하다. MJ와 네드의 출연 분량은 다소 줄었다. 대신 다른 캐릭터들이 빈자리를 메운다. MCU의 ‘엑스맨’ 시리즈 캐릭터인 진 그레이를 데려왔다. 강력한 액션 대신 텔레파시 능력을 선보인다. 가족을 잃고 분노에 쌓인 채 악인을 징벌하는 퍼니셔(존 번탈)가 조력자로 나온다. 그러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단연 MCU 간판스타인 헐크다. 영화 속 화려한 액션만으로도 영화관에서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속도도 빠르고 임팩트도 상당하다. 그레이와 맞서는 액션 시퀀스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헐크와 맞붙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이 맺힌다. 닌자 집단 핸드와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은 눈길을 끈다. 다만 스파이더맨 이외 다른 캐릭터의 서사가 부족하다. 퍼니셔의 역할은 예상외로 미미한 편이다. 헐크는 강렬하지만 다소 식상한 느낌이다. 슈퍼히어로의 능력을 연구하고, 이를 이롭게 쓰겠다는 정부 기관 ‘데미지 컨트롤’의 정체도 짐작 가능하다. 이번 영화의 재미는 ‘피터 파커냐, 스파이더맨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데 있다. 파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거미 DNA가 활성화하면서 막강한 힘을 얻는다. 힘은 세지지만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전체 스토리에 잘 녹였다. MJ에게 편지를 전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편의 큰어머니의 죽음과 연결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웅이란 어때야 하는가를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역시 큰 울림을 준다. 거미가 탈피를 거쳐 성장한다는 영화 속 표현은 파커의 성장을 은유한다. 화려한 액션에 특유의 피식거리는 유머가 군데군데 터진다. 전편에 이어 5년 만에 나온 속편을 기다린 보람은 분명 있다.
  •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새학기 부산 학생들 생성형 AI 무료 사용…부산교육청, 통합 로그인 ‘펜즈’ 구축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시내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클라우드·AI 서비스 통합 로그인 시스템인 펜즈(PENZ)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펜즈는 다음 달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시내 모든 초중고교에 도입할 예정이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제미나이, 코파일럿, 파이어플라이, 챗GPT 등 유료 AI 서비스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의 유료 라이선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교직원은 입직부터 퇴직 때까지 동일한 펜즈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전학·전보, 상급학교 진학 등의 경우에 새로운 계정을 발급받아야 해 앞서 작업한 내용이 사라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펜즈 도입으로 학생들은 데이터 손실 없이 12년간 학습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펜즈는 나이스(NEIS) 학적 정보와 연동돼 학생 계정 생성, 진급 등을 자동 반영해 교사도 계정 관리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행정직 공무원은 전보 발령 시에도 동일한 클라우드 계정을 유지하게 돼 기관 간 유기적 업무 연동이 가능해진다. 시교육청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2억 원을 들여 자체 서버를 갖추는 등 관련 시스템 구축에 4억 원을 투입했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도구인 캔바의 교육용 버전도 펜즈에 탑재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교육용 캔바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학생 개인이 개별적으로 사용 권한을 얻기는 어려웠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부산국제고 재학생인 김희린 양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술적 검토를 거쳐 펜즈에 탑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펜즈는 학생에게 공평하고 중단 없는 디지털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양대 ERICA, ‘2026 전국 청소년 SW·AI경진대회’ 개최… 전국 2,000여 명 참가

    한양대 ERICA, ‘2026 전국 청소년 SW·AI경진대회’ 개최… 전국 2,000여 명 참가

    - 전국 600여 개 중·고교팀 참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 온라인 해커톤 진행- 결과물 아닌 ‘사고 과정’ 평가… 연초고 ‘지지자’팀 대상 수상 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하고 ㈜팀모노리스가 운영을 맡은 ‘한양대학교 ERICA와 함께하는 2026 전국 청소년 SW·AI 경진대회’가 지난 19일 이틀간의 온라인 본선 해커톤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3차 심사를 거쳐 27일 발표된 대회 대상은 연초고등학교 ‘지지자’팀(작품명 ‘모두의 한 끼’)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말부터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14개 시·도 600여 개 학교에서 662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지역이나 학교 여건의 제약 없이 응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일 사전 교육을 통해 AI 리터러시, 프롬프트 작성법, 대화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인 ‘바이브코딩’을 숙지한 후, 18일부터 이틀간 바이브코딩 해커톤 플랫폼 ‘짓다’ 등을 활용해 본선 과제를 수행했다. 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4개 테마, 8개 세부 주제로 대회 당일 공개됐다. 참가팀들은 고령층 디지털 소외, 기후 위기와 자원 낭비, 교통약자 이동, 청소년 건강 등 주요 사회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웹·앱 형태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회 기간에는 대학생 멘토단이 참여해 팀별 아이디어 구체화와 개발 과정을 지원했다. 심사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던 기존 코딩 대회와 달리 ‘문제 해결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팀이 문제를 해석하고 생성형 AI의 답변을 검증·보완해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AI 기반 사전 검토, 전문가 채점, 종합 심사의 3단계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대상을 수상한 연초고등학교 ‘지지자’팀(임지원·장자영)은 예산, 환경, 영양, 남은 식재료 등을 종합 고려해 사용자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웹앱 ‘모두의 한 끼’를 개발했다. 획일적인 정답 대신 사용자 개별 상황과 가치에 맞춘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문제 정의의 구체성과 AI 활용 과정의 논리성을 인정받았다. 대상 팀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 우수상 10팀 등 총 13개 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대상팀 ‘지지자’의 임지원·장자영 학생(연초고등학교 1학년)은 “냉장고 속 재료를 알뜰하게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재료 선택과 사용자 가치 조절 기능을 담아 ‘모두의 한 끼’를 만들었다”며 “작은 아이디어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에 보탬이 되면 좋겠고,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가치 있는 AI와 SW를 고민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장 Scott Uk-Jin Lee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한 답안 생성 도구가 아니라 문제 해결의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SW·AI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ERICA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초·중등 단계부터 대학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전남·광주 ‘직업교육 혁신’ 본격 시동…직업계고-대학 학점 연계 첫발

    전남·광주 ‘직업교육 혁신’ 본격 시동…직업계고-대학 학점 연계 첫발

    전남·광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 이수한 대학 수업을 대학 진학 이후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본격 시행된다. 고교와 대학의 교육 장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한 직업교육 혁신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7일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6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대학 상호학점 인정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대와 남부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호남대, 송원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참여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대학의 교육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해 대학 수준의 전공교육을 미리 이수하고,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취득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첨단산업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자회로, 전기자동차 실습, 3D 형상모델링 등 미래산업 분야는 물론 제과·제빵, AI 퍼스널 메이크업 등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강좌까지 모두 10개 과목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오는 8월 여름학기에 1과목(2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겨울학기까지 참여하면 연간 최대 2과목, 4학점을 선취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취득한 학점은 참여 대학에 진학할 경우 모두 정식 학점으로 인정돼 대학 교육과정 이수 기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번 제도가 단순한 학점 인정에 그치지 않고, 직업계고-대학-지역 산업체를 연결하는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교육을 미리 경험하며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지역 대학은 우수 학생을 조기에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 산업계 역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형지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의 전문 교육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납치 계획 대화록’ 증거 동의…27일 유족·목격자 증인신문

    ‘여고생 살해’ 장윤기, ‘납치 계획 대화록’ 증거 동의…27일 유족·목격자 증인신문

    광주에서 여고생 이채원(17) 양을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 된 장윤기(23) 측이 범행 전 납치 정황이 담긴 SNS 대화록을 재판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지인들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가 철회되고, 오는 27일 피해자 유족과 범행을 저지하려다 중상을 입은 목격 학생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는 27일 오전 10시 장윤기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연다. 장윤기 측은 최근 검찰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고등학교 동창 및 지인과의 소셜미디어(SNS) 대화록에 대해 증거 사용을 동의한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해당 대화록에는 과거 “청소년 여성을 차로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 정황이 담겨 있어, 검찰이 범행의 계획성을 입증할 핵심 간접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장윤기 측이 검찰이 제시한 대화록을 증거로 사용하는 데 동의함에 따라, 당초 법정에 불러 대화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 했던 고교 동창 및 사회복무요원 동료 등 지인들에 대한 증인신문 계획은 철회됐다. 27일 열리는 3차 공판에는 피해자 이채원(17) 양의 부모와, 범행 당시 비명을 듣고 달려와 이양을 도우려다 장윤기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A(17) 군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피해 입증과 함께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재판부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 절차를 마무리한 뒤, 향후 4차 공판에서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 HJ중공업 골프단 창단…박지영· 조아연· 홍정민 등 5명

    HJ중공업 골프단 창단…박지영· 조아연· 홍정민 등 5명

    HJ중공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지영, 조아연, 홍정민 등 5명으로 구성된 ‘HJ중공업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26일 밝혔다. HJ중공업 골프단은 계열사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창단했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주축 선수 박지영, 조아연, 홍정민이 HJ중공업 골프단으로 넘어왔고, KLPGA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서와 고교생 유망주인 박서진이 새로 합류했다. 골프단 간판인 박지영은 2014년 신인왕에 이어 KLPGA투어에서 10승이나 올렸다. 2019년 신인왕 조아연과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각각 4차례씩 우승했다. HJ중공업은 국내 프로 스포츠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올 초부터 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선수 인수 절차를 밟아 왔다. HJ중공업은 골프단 운영을 단순한 스포츠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선수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프로암 행사, 팬 참여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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