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교학점제
    2025-1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
  • “초등생이 고교 과정 배워”…불황 뚫고 치솟은 사교육비

    “초등생이 고교 과정 배워”…불황 뚫고 치솟은 사교육비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는 초등학생도 있고 적어도 1~2년은 선행을 합니다. 요새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내신 사교육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예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보습학원의 8년차 상담사 이모씨는 학원가 선행학습 관행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진도를 빼고 왔다는데 확인해보면 이해 못 한 애들이 태반”이라는 이씨는 “효과가 없어도 학부모 만족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감소와 경제 불황에도 작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치인 29조 2000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교육계에서는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행학습 유발 광고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데다, 의대 정원 변경 등 입시 변수에 사교육 수요가 팽창하는 것도 억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4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대비 2조 1000억원(7.7%) 증가한 29조 2000억원이었다. 초중고 학생 수는 2023년 521만명에서 지난해 513만명으로 감소했는데 사교육비는 치솟은 것이다. 초중고 전체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해 처음으로 80%를 넘었고 모든 학년과 학교급에서 사교육비가 상승했다. 사교육 참여 학생으로 좁혀보면 1인당 사교육비는 59만 2000원으로 7.2% 늘었다. 이날 함께 발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에서도 과열 현상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작년 7~9월 3개월간 전국 영유아들이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8154억원. 이를 연간으로 추정하면 최소 3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세 이하 유아도 4명 중 1명(24.6%)이 사교육을 하고 있고, 5세는 81.2%가 학원에 다닌다. ‘영어 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이나 ‘초등 의대반’이 유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교육 저연령화 추세가 역대급 사교육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이나 의약학 계열으로의 쏠림이 지속하는 가운데 의대 정원 변경과 고교학점제 도입 등 입시 변수가 맞물려 사교육 수요가 더욱 팽창했다고 본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해 성적 상위 10% 고교생들의 사교육비가 증가했다”며 “의대 증원으로 인해 상위권이 수능 킬러문항에 대비하려고 사교육 참여를 늘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상대평가 유지 등 여러 제도가 혼재한 점도 학부모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좋은교사운동은 “2028 대입제도 개편안에서 고교 전 과정 내신 상대평가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5지 선다형 중심 평가는 사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며 “교육부 정책은 사교육 경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기존 정책의 재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사교육비가 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교육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024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는 국민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사교육 대책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월평균 사교육비 ‘전국 4위’…교육청 종합대책 마련

    대구 월평균 사교육비 ‘전국 4위’…교육청 종합대책 마련

    대구시교육청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대구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7만8000원으로 전국에서 4위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1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33개 세부 방안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 확대 ▲AI디지털교과서 도입·활용 ▲EBS 콘텐츠 및 기초학력 지원 강화 ▲IB프로그램을 통한 수업 혁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 운영 ▲대입·진로진학 컨설팅 ▲학원비 안정화 ▲학부모 사교육 인식 개선 등이다. 이에 사교육비 경감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사교육 부담 없는 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내 10여 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교육비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교육비 경감률, 학부모 만족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시킨다는 게 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또 학원비 안정화를 위해 학원·교습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자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EBS에서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화상 튜터링’에도 참여한다. 중1~고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어려운 내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는 소규모 화상 튜터링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학, 영어 등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교과 학력 향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AI디지털교과서’도 적극 활용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자세히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실시간 보충학습,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학습 성취도 분석 등으로 학습 공백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6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51만3000원), 부산(48만3000원), 대구·세종(47만8000원) 등이 전국 평균(47만4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늘봄학교, AI 디지털교과서, EBS 화상 튜터링 등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지속해서 낮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고교학점제’ 대비 학생 진로 컨설팅 소매 걷은 은평구

    ‘고교학점제’ 대비 학생 진로 컨설팅 소매 걷은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발맞춰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 및 학업 설계 컨설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학사 제도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8월 사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대면 또는 온라인 일대일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시행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급여 수급자 50%를 우선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8일 1회차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기 적성에 따른 학업 설계를 지원한 바 있다. 오는 15일 토요일 2회차 컨설팅이 진행되며, 오는 22일 토요일 3회차가 진행된다. 상담 시간은 학생 1명당 1시간으로 사전상담 20분, 컨설팅 40분이며, 신청자는 구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상담받으면 된다. 상담 신청은 은평배움모아 누리집을 통해 각 회차당 최대 24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김미경 구청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과목 선택과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및 학업 설계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로 컨설팅 시행을 통해 구 학생들의 안정적 미래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반계고교 지원율 공개 파격적인 결정...지속적 요구 관철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반계고교 지원율 공개 파격적인 결정...지속적 요구 관철

    ‘서울시교육청 2025 주요업무계획’을 다룬 지난 2월 2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이종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교별 지원율을 개별학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일반계고등학교 지원율 격차 문제에 대한 이종태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개별학교의 지원율을 해당학교에 공개키로 했다”면서 “지원율이 낮은 학교의 경우 구성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대학입시 등 학교경영에 좀 더 세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을 기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율이 낮은 학교에 대한 예산이나 역량 있는 교직원 배치 등 특별한 지원책이 있는가”라는 이 의원의 질문이 이어지자,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은 “여학교나 소규모 학교의 경우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지원율이 저조한 경우가 많았다”라며,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라 하더라도 24학급 기준으로 고교학점제 예산(9,400만원)을 책정하는 등 지원율 격차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선택제가 실시된 이래 일반계 고등학교의 지원율 격차가 심화되어 왔으나 개별학교의 지원율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학교배정을 담당하는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와 중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정책국 중등교육과 사이에서도 지원율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었다. 이 의원은 “개별학교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지만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의 비공개 정책에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의 과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원율이 낮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대학들, 정시 비중 30%로 낮추나…16개 대학 ‘주목’

    서울 대학들, 정시 비중 30%로 낮추나…16개 대학 ‘주목’

    올해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맞춰 대입 전형을 준비하고 평가 공정성을 강화하는 대학 약 80곳을 선정해 정부가 총 58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해야 하는 서울 16개 대학이 대입 전형 운영을 개선할 경우 정시 비중을 30%로 낮출 수 있어, 대학들이 정시 비율 완화에 나설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2026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입 전형과 고교 교육 간 연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시작됐다. 올해는 80개 안팎의 대학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한다. 기본사업(공통)과 자율공모사업(선택)으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사업은 약 80개교에 521억원을, 자율공모사업은 약 16개교에 57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지원한다. 올해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이에 맞춰 개편된 2028학년도 대입 제도 취지를 반영해 전형을 설계했는지 평가한다. 블라인드 평가, 이해관계자 회피, 퇴직 입학사정관 학원 취업 제한 제도의 실효성 확보 등 대입 전형 운영의 공정성 확보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자율공모사업은 대학별 특성에 맞는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신설됐다.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교육과정 직접 지원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성 제고 등 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3~4개교씩 총 16개교를 선정한다. 특히 ‘정시 40%’를 적용받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선정될 경우 대학이 원하면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중을 40%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올해 고1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된다. 앞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 논란을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벌어지자 정부는 서울 시내 16개 대학(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서울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에 대해 정시 수능위주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이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정시 40%’ 기준을 완화해달라고 교육 당국에 요구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시 축소로 정부 기조가 바뀌는 건 아니다”라며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원하면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대학은 오는 14일까지 사전 접수하고,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역사교육·교육환경 개선 촉구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역사교육·교육환경 개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주요 업무 보고에서 광복 80주년과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의 역사교육 강화 방안과 정독도서관의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해로 학생들에게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통일 꿈 이룸 페스타 및 항일 유적 탐방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독립운동사 교육이 중국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미주 한인 독립운동사도 교과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탐방 및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1955년에 준공된 정독도서관의 열람실 및 시설 노후화 문제를 언급하며 “정독도서관은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적 교육시설이지만 현재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루 3800명이 이용하는 열람실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보존 및 유지보수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정독도서관이 위치한 북촌 지역의 재생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도서관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악기 대여 시스템과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악기 대여와 관련해 “고가의 악기들이 학교별로 분산되어 있어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1300개 학교의 악기 보유 및 대여 실태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특수학교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교육청 내부적으로만 논의할 것이 아니라 특수학교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교육청에서는 상반기 내 학부모 의견을 청취한 후 8월 의회에서 평가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 교육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미래를 대비한 체계적인 계획 아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특히 역사교육 강화, 도서관 개선, 특수교육 내실화 등을 통해 서울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예산논의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예산논의

    -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현안 사업 추진 논의 경기도의회 김성수(더민주, 안양1)은 3월 4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에 따른 예산 확보 관련으로 안양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골안공원 내 족구장은 관내 공공체육시설 중 유일한 마사토 구장으로, 비가 온 뒤 마사토가 유실되는 등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번 폭설로 인해 일부 시설이 파손되어 주민들이 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명학 족구장 개선사업’에 대해 참석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어 쾌적한 공원 환경조성을 위해 ‘노송어린이공원 놀이터 화장실 설치사업’과 노후되고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는 ‘현충공원 배드민턴장 개선공사’ 등에 대해 주민들의 편익을 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업에 대해 시급한 것부터 도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건설위, 더민주)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수 있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예산확보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로부터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점제 인식 개선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학부모 대상 연수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 심리학 등 온라인으로…‘충남온라인학교’ 1일 개교

    심리학 등 온라인으로…‘충남온라인학교’ 1일 개교

    고등학교 개설 어려운 교과목 이수 지원올해 첫 63강좌, 831명 학생 참여 올해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 대응을 위한 충남형 온라인학교가 개교한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1일 예산군 봉산면에 충남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온라인학교는 시간·공간 제약 없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과 다양한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공립학교다. 지리·도덕 등 사회계열부터 일본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 심리학 등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편재됐지만, 개설하지 않은 과목을 수업 시간 인터넷을 통해 수업받는다. 수업은 학생들이 각자 학교에서 온라인수업에 참여하고, 선생님은 충남온라인학교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63강좌에 16개 학교 831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충남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교학점제의 내실화를 이끌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 ‘맞춤형 교육지원’ 결실

    하남 대학 진학률 역대 최고 … ‘맞춤형 교육지원’ 결실

    경기 하남시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최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는 2023년 부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온 고교학력 향상 및 고교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사업, 하남시의회의 적극적 예산 반영 덕분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남지역 내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서울대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을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245명이 합격했다. 의약학계열 합격자 수 41명 을 포함하면 모두 286명이 전국 우수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도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 수 210명 보다 35명 증가한 수치다. 의약학계열 합격자 수는 지난해 까지 별도 집계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4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동안 학습 동기를 높이는 대학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대학 캠퍼스 투어는 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중·고교생 2785명이 교내 식사 경험 등 투어를 통해 진학 의욕을 북돋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 19개교 학생 597명에게 삼성전자뮤지엄센터 등 5개 기업체를 견학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교특성화사업으로 10개 고교에 각 8000만원씩 총 8억원의 예산을 균등 지원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기도 했다. 특히 5개 고등학교에 총 6억원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도 추진했다. 시는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뿐 아니라, 초·중학교를 비롯한 모든 학교에 다양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과 영어독서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다음달 부터는 원스톱 진로·진학 정보제공과 전문가 상담, 개인 맞춤형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을 운영한다. 선배들로 부터 실질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대학생 온·오프라인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최적의 학습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학교와 고교학점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진학률 향상은 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그리고 하남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고교학점제 운영 및 공유재산 관리 개선 강조

    이새날 서울시의원, 고교학점제 운영 및 공유재산 관리 개선 강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의 공정성 확보 방안과 공유재산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5년 3월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특히 지난해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과정에서 해킹 사건이 발생해 수강 신청 시스템이 보다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험 방식이 기존의 단위 수 기반에서 개별 과목별 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학부모들이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교육청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아울러 다문화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어 문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유재산 관리와 관련해 학교 복합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유재산 사용허가 과정에서 행정적인 재량권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운영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최근 판결된 모 초등학교의 낙찰자 지위 허가 취소 사례를 예로 들며 공유재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세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복합시설이 20년 동안 운영되었음에도 체계적인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물 유지·관리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미래학교추진단과의 논의를 통해 올해 11월까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학교 안전 강화와 관련해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통학로 안전과 관련해 정부 우수 표창을 받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정책이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의 성과를 학부모들과 공유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교육 정책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정책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태희,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임태희,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

    경기도교육청은 19일 경기이음온학교(학교장 김광주)의 개교식과 함께 오는 3월부터 1학기 학사 운영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수원제일중 별관)에 있는 경기이음온학교는 총 17개의 1인 스튜디오에서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해 2025년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를 반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교 행사는 ▲경기이음온학교의 운영 방향 ▲미래형 온라인 교육 모델로의 역할 ▲경기이음온학교 시설 현황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경기이음온학교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 또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따른 교육기회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서 출발했다”며 “경기교육이 준비하는 ‘하이러닝’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공교육 틀에서 제공하자는 목표와도 맞아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시공간을 넘어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400여 개 교사연구회 등이 참여해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면서 “경기이음온학교의 개교는 학생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이음온학교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점인정 공립 각종 학교다. 교육부가 주관한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추진계획에 따라 설립을 추진해 왔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관련 현안보고 청취...“학사일정 차질 없도록”

    이종태 서울시의원,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관련 현안보고 청취...“학사일정 차질 없도록”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시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서울시교육청 안전담당관실 관계자를 불러 경문고 중대재해 사고 발생 관련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사고조사를 위한 작업 중지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1월 24일 동작구 소재 경문고등학교에서 교실 벽체 해체 작업 중 벽면 붕괴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현안보고에 따르면, 사립학교인 경문고의 고교학점제 공간재구조화 리모델링 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써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발주공사였다. 따라서 사고 책임의 주체는 공사업체의 대표자와 현장소장이며 법령상 학교 측은 사고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안보고를 청취한 이 의원은 “사고 조사를 위한 작업 중지 명령으로 인해 붕괴된 작업 공간이 방치되면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서울시교육청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작업 중지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학교-공유학교-온라인학교 ‘공교육’ 역할 확대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학교-공유학교-온라인학교 ‘공교육’ 역할 확대

    새 학년 준비 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 유튜브 탑재 등 영상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는데,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14일부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 올린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 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 섹터’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해 ▲경기공유학교 참여 대상 확대 ▲온라인 시스템 통합 운영 및 학점(수업)인정 프로그램 확대 ▲교육 중심의 영재교육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 ‘꿈it(잇)다’운영 ▲늘봄학교 학생 맞춤 프로그램 제공 ▲늘봄전담인력 배치 및 늘봄전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을 위해 ‘교육 3 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바탕으로 ▲3월 1일 경기이음온학교 개교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 ▲교원역량 통합지원시스템 ‘하이코칭’구축 ▲‘하이러닝’활용 맞춤형 교육을 확산한다.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직원 맞춤형 복지 확대 ▲학교 지원 중심 지방교육행정기관 개편을 시행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통해 “2025년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미래교육이 본격적으로 실현되는 해이며, 교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올해 첫 주요업무보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지난 4일 제35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도교육청의 주요업무를 보고 받은 후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교육위원들은 2025년도 경북교육청의 사업 전반에 대해 질문했으며 특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지적됐던 각종 사업과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대로 시정되어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따지는 등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박용선 의원(포항5)은 이념교육보다는 호국, 안보, 보훈, 국가관 교육을 먼저 할 것을 주장했으며, 통학 관련 버스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포항의 학부모를 언급하며 학교장들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지적한 내용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은 학생 통학과 관련해 통학거리 30분 이내에 있는 학교에는 통학버스가 없으므로 대중교통의 존재가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조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두영 의원(구미2)은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과 고교학점제 실시에 있어 학생들이 불이익 발생이 되지 않도록 고교학점제를 충실히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특히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 처음 도입하는 만큼 철저하고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정한석 의원(칠곡1)은 청소년이 살아있어야 교육도 살 수 있다며 기존 학교폭력예방 및 학생마음건강 관련 사업의 변화를 주문했으며, 특히 교육발전특구 예산과 관련하여 지자체에서 대응투자하는 예산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미 지원하던 사업이거나 예산이라며 교육청에서 확실한 조정과 관리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포항2)은 포항 초곡지구와 이인지구 학교 설립이 늦어져 학생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 아파트 건립 및 입주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적극적이고 발빠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직 의원(경주4)은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 등을 질타했고, 감사관실에서는 감사에 있어서 징벌위주 감사에서 포상위주 감사로 변화할 것을 요구했다. 김대일 의원(안동3)은 학교 통폐합과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정책 대응에 있어 경북교육이 속도감이 떨어진다고 말하며 교육감뿐만 아니라 부교육감도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조용진 의원(김천3)은 학교 통폐합 추진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경북교육청을 질타했으며, 현장과 소통 없는 특성화고의 교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성화고의 발전을 위해서는 잦은 현장과의 교류와 이를 반영한 교육과정의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주식 의원(경산1)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도 늘봄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을 케어하고 관리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청이 지자체보다 더 잘한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청이 관심을 더 많이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전기, 소방, 엘리베이터의 지역업체 계약, 학교폭력 문제의 사전 예방을 위한 고등학교 CCTV와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통폐합에 대한 연구과제 선정 요구, 본예산 심사에서 반영되지 않은 내용 등 현재 추진되지 않고 있거나 반영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관련 내용 추진에 대한 검토와 추경예산 반영 여부에 대한 보고를 요구하며, 향후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보고와 도의회와의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경기도 전 지역 확대 운영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경기도 전 지역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 운영하는 우수한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 수요, 만족도, 학교 교육 과정 개설 여부, 교육내용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과목으로 개설한다.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개설 과목에 대해 특화된 공간에서 전문 기자재를 활용, 지역사회 전문가가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더 깊이 배울 수 있다. 지난해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대학 등) 및 과목 개설에 대한 심의와 학생 모집 절차를 마쳤다. 오는 3월부터 200여 명의 학생들이 12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월 23일 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및 공유학교 담당자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추진 협의회를 갖고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는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지역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기관에서 이뤄진 학교 밖 교육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과목 개설의 타당성 검토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 역량 강화와 질 관리를 위해 운영 주체별 연수, 운영 도움 자료 개발, 현장 맞춤 컨설팅 및 모니터링 운영, 평가 및 결과 환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모든 지역에서 시행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동작구 명품 입시지원센터, 더 좋아진다

    동작구 명품 입시지원센터, 더 좋아진다

    서울 동작구의 ‘동작입시지원센터’가 올해 더 좋아진다. 동작구는 24일 센터의 ‘1:1 맞춤형 입시상담’ 횟수를 연 720회에서 900회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방학(7~8월) 기간 180회를 추가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준다. 시즌별 특화 집중 상담을 새롭게 개설한다. 오는 6~8월에는 관내 고3·재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전형 대비 집중 상담’을, 10~11월에는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 선택 가이드 특별 진학 상담’을 한다.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직접 공부 방법과 학교생활 등에 대해 알려주는 ‘동작 S-클래스’도 개최 횟수를 6회에서 10회로 늘린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중·고등학교 시기별 학습 방법 ▲생활기록부 관리법 ▲수시 및 정시 대비 학습법 등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 도입 및 대입전형 변화에 따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교 선택 가이드 특강’을 운영한다. 1차는 특목고편, 2차는 일반고·특성화고편으로 각각 4·9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름방학 대비 공부법 특강 ▲논술·면접특강 ▲수시전형 대비 모의 면접 등 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025년에도 동작입시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앞으로도 동작구는 교육 중심 도시로서 다양한 청소년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생·교사 주도성 강화… 미래 사회 대응 능력 높일 것”

    “학생·교사 주도성 강화… 미래 사회 대응 능력 높일 것”

    “지역 연계 공동교육 6년간 시범고교학점제에 만반의 준비 갖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추진해 온 ‘혁신 충남교육’ 여정이 올해로 11년차를 맞았다. 김 교육감은 교육 변화에 속도보다 방향을 강조한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결국 더 빠른 이탈과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1일 3선의 김 교육감으로부터 주요 성과와 교육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아 본다면. “지난해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 교육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3만여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온채움·온한글·온생각으로 구성된 디지털 기반 ‘온학력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꼼꼼히 관리했다. 충남형 인공지능(AI)교육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도 지원했다. 422개 초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 등을 달성했다.” -교육재정이 더 어려워졌다는데. “국가적인 비상 시기에 2년째 이어진 국가 세수 결손으로 충남교육재정은 9000억원 가까이 줄어 역대 최고 긴축 운영을 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878억원(5.8%)이 감소했다. 여기에 고교 무상교육 정부 지원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면 교육재정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비용은 712억원에 달한다. 결국 교육활동 위축, 각종 사업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올해 교육정책 방향과 목표는. “국가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크고 새 교육적 과제도 급변하고 있어 학생과 교사 주도성을 강화한 미래 학교를 만들어 대처하겠다. 충남 미래 학교는 학습과 삶의 균형으로 미래 사회 대응 능력을 키워 준다. 에듀테크 기반 학습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다. 학교·마을·지역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기초학력에 충실한 책임교육, AI교육, 환경교육, 세계시민교육,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을 펼치겠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충남교육청은 2018년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계 공동교육 과정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연구학교와 준비학교 81개교를 운영 중이다. 교원 미배치 등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3월 1일 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 주민과 교육 공동체에 하실 말씀은. “충남교육은 그동안 노력해 온 혁신교육 바탕 위에 미래교육을 준비했다. 미래교육은 학교교육 속에서 끊임없이 구현돼야 한다. 따라서 충남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 가겠다. 교육재정이 크게 줄었지만 학생·교직원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사업, 저출생 대비 복지 정책은 더 촘촘히 챙기겠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늘봄교실 운영, 유보통합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0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비 맞춤형 진학 설명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비 중고등학생의 학업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중학생(초등~예비 중3)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명선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과 방향 ▲중학교 학습지도와 설계 ▲효과적인 학습 준비 전략 등을 짚어 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예비 고등학생(예비 고1)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아주대·인하대 입학사정관 송아영 강사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대입 전형별 준비 전략 등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내한다. 설명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양천구 “달라진 교육과정 함께 공부해요”

    양천구 “달라진 교육과정 함께 공부해요”

    서울 양천구는 이달 2월 10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비 맞춤형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제도 개편’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비 중·고등학생의 학업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중학생(초등~예비 중3)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명선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과 방향 ▲중학교 학습지도와 설계 ▲효과적인 학습 준비 전략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예비 고등학생(예비 고1)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前) 아주대·인하대 입학사정관 송아영 강사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대입 전형별 준비 전략 등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내한다. 설명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금천구, 방탈출로 알아보는 고교학점제

    금천구, 방탈출로 알아보는 고교학점제

    서울 금천구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중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독산)에서 연간 7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월 22일에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첫 번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50분씩 3차시로 진행된다. 1차시는 방탈출 퀴즈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차시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학과와 전공이 쓰인 카드를 활용해 적성에 맞는 학과와 관련 과목을 알아본다. 3차시에는 다양한 진로 고민 사례를 해결하며 고교학점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지망 학과를 정해 관련 과목을 분석하고 수강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