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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주권국”” 파월발언 의미/ ‘核포기 선물’ 우회적 암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주권국가로 간주한다.”고 말하고 침공의사가 없다고 거듭 밝힌 것은 미국이 북한의 핵 선(先) 포기를 대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강·온’ 양면책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를 통해 대북 중유공급중단이라는 강경책을 구사한 미국은 다음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특별성명을 통해 북한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의사와 함께 “북한과의 다른 미래(a different future)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북측에 던졌다.파월 장관이 미국 고교생들을 만나 내놓은 메시지도 같은 맥락이다.미 언론에는 “핵개발프로그램 폐기에 즉각 응하지 않으면 중유지원 중단에 이어 경수로 건설공사 중단조치도 취할 것”이라는 미 고위 관리의 경고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주목되는 점은 부시 대통령과 파월 장관의 메시지가,‘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걸며 핵카드를 버리지 않고 있는 북한에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좀더 확보해주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파월장관은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북한을 적대시하는 것이 옳으냐.’는 질문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북한을 주권국가로 간주한다.”고 언급,‘주권국가’상태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이제까지 “북한 주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는식으로 북한 주민과 김정일(金正日) 정권을 분리,대응하는 인상이었던 미국이 북한 정권 차원까지 아울러서 언급했다는 해석도 나온다.북측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김정일)체제 보장 ▲경제지원 ▲불가침 조약 체결 등에 대한 간접화법의 답변으로,북측 태도에 따라 경제지원과 관계정상화까지 일거에 이루는 ‘대담한 접근법‘(bold approach)이 아직 유효하다는 시사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 입장은 그대로란 점에서 북측을 겨냥,의도적으로 던진 메시지는 아니라는 게 정부측 해석이다.‘주권국가’라는 의미도 대등한 대화 상대로서,실체를 인정한다는 뜻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함께,이라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북한이 극단적 행동을 취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많다.한국의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이 먼저 나서서 ‘극적인 대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란 게 워싱턴의 대체적인 기류다.“우리가 현재 피하고자 하는 상황은 북한 문제가 이라크와 얽히는 것”이라는 미 고위관리의 말(워싱턴 타임스 18일 보도)은 이를 시사하는 한 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핵 선 포기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으나,북한을 향해 핵포기에 나설 명분은 내놓고 있다고 본다.”면서 “미국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행동을 취할 것인가는 순전히 북한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고교생 54% “軍안갈수도” “반드시 간다” 34% 그쳐

    고교생 절반 이상이 ‘능력 있으면 군생활을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신문이 야후 등 인터넷 사이트들과 함께 고교생 1022명(남학생 401명,여학생 6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19일 밝힌 ‘고교생 의식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3%가 ‘능력 따라 군대 안 갈 수있다.’고 대답했다. 더욱이 9.5%의 고교생은 ‘도움받아 면제 받겠다.’고 대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병역 기피의식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반면 ‘반드시 가야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4.0%에 그쳤다. 또 대학진학의 목적을 물은데 대해 ‘취업 준비’(30.0%)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또한 명문대 조건으로도 응답자의 35.0%가 ‘취업률이 높은대학’을 꼽아 최근 사회문제시되고 있는 ‘취업’에 관한 고민은 고교생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 성관계에 대한 질문에 고교생 60%가 ‘결혼 전제라면 가능하다.’라고 대답한 반면,육체적 순결에 대해서는 52.1%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대답해 성에 대한 의식에 있어 아직은 모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규기자 whoami@
  • 예술영재학교 2007년 설립

    앞으로 과학영재 이외에 예술·발명·정보 등 다양한 영재를 조기에 발굴,체계적인 교육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방과후나 방학중에 운영되는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 출범하는 과학영재학교 이외에 오는 2007년에는 미술·음악·무용 등 예술영재를 위한 학교의 신설도 적극 추진된다. 18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문화관광부·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특허청 등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 시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오는 25일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또 인적자원정책개발회의에 29일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체 초·중·고교생의 0.1%(1만명)에도 못미치고 있는 영재교육의 내실 및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해당 부처별로 영재를 발굴,집중 육성할 수 있는 책임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시안에 따르면 문화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와 같은 고교 수준의 예술영재학교를 오는 2007년이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통부는 IT영재들을 위해 한국정보통신대와 연계한 정보통신영재학교의 설립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허청은 전국 초·중·고교에 현재 발명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111곳의 공작교실을 개편,실질적인 발명영재를 위한 학급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초등학교 23곳,중학교 17곳,고교 7곳의 영재학급을 내년에는 초등 69곳,중 55곳,고 34곳 등 15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대학이나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도 67곳에서 71곳으로 확대한다. 서동철 박홍기기자 hkpark@
  • 실업계高 대학가기/ 동일계 특별전형 부활… 선택 폭 넓다

    12월10일,전기고 입학원서 접수일을 앞두고 실업계 고교가 학생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학진학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업계에 좀처럼 관심을 두지 않는다.학부모들은 교사가 실업고 진학을 권유하면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고 항의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입학을 위해서라도 실업고 진학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중위권 학생이라면 실업고를 택하는 게 낫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실업고 출신에게 진학의 문이 열린다 실업고 졸업자에게 동일계열 진학 혜택을 주는 제도가 1983년 폐지됐다가 21년만인 200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부활된다.동일계열 학과 정원 3%이내에서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교사들은 “열심히 공부하면 소위 명문대 진학도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문리대·법대·의대·예술대·사범대 등 거의 모든 단과대학에 문이 열려있다. 2004년 대학(전문대학 포함)의 모집정원은 약 70만명으로 대학 정원 3%를 실업계 출신에게 배정하면 혜택은 약 2만명에게 돌아가게 된다.서울시내 3만5000명,전국 25만명 실업계 고교생의 8%가 동일계 진학을 할 수 있다. 또 현재 고교 1학년이 수능시험을 보는 2005학년도 입시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의 반영이 확대되고 수능시험에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돼 실업고 졸업자가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데 더 유리해진다.직업탐구영역 응시자격은 전문 교과목을 82단위이상 이수한 실업고 출신에게만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실업고 출신 학생 가운데 내신성적 우수자·효행상·봉사상 등 각종 표창 수상자와 각종 공모전·경진대회·기능대회 수상자,공고·상고실습작품전시회의 입상자들은 4년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실업고를 졸업하고 산업체에서 1년6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는 취업자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2년제 대학은 실업계 고교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주간대학 정원의 55%,야간대학 정원의 65%를 실업고 출신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실업계 출신은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도 또하나의 유리한 점이다. ■중위권 학생에게는 실업고가 유리 중학교 내신성적이 상위 40% 이하 중위권 학생들이 일반계 고교로 진학해 고교에서도 그 정도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서울의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학담당 교사들은 말한다.중학교 내신성적이 60% 이하의 학생이 인문계로 진학해 그 성적을 유지하면 단 7%만이 대학진학을 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실업계를 택하면 50%는 진학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와있다.중위권이하의 학생들이라도 실업계고에서는 내신성적을 좋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업계 고교에서는 중위권 이하의 학생이라도 학교공부와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를 찾을 수 있고,일반계 고교보다는 훨씬 더 쉽게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달라지는 실업계 고교,달라지지 않는 의식 실업계 고교는 많이 달라졌다.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장학금 혜택이 많아서 좋다,선생님들이 친절하다,조금만 노력하면 대학을 갈 수 있다,취업률이 100%다.”실업계 학생들의 학교 자랑은 그치지 않는다.공부에 주눅들지 않고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고 말한다.시설도 많이 개선됐고 교사진도 좋아졌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실업계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며 기름밥을 먹는 곳’이라는 인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자녀들이 실업계 고교를 원해도 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부모들은 특히 ‘실업계에는 문제 학생이 많아 교우관계가 좋지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신진공고 최동수 교감은 “실업계 고교에 어떤 문제가 벌어지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며 확대 해석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강전자공예고를 졸업하고 상명대 영상학부 사진전공 02학번이 된 정다운양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공부를 못해서 실업계를 택한 것은 아니다.”면서 “좋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강성봉 장학사는 “실업계 고교에 대한 사회적인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인문계서 실업계로 옮긴 성수공고 이효선군 “차별없는 교실 자신감 얻어” 인문계 고교를 1년간 다니다가 성수공고로 편입한 이효선(李孝善 18)군은“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인문계 고교에서 이군의 성적은 45명중 30등 안팎이었다.학교에서는 물론집에서도 ‘있으나마나한 학생’이었다.15등까지는 ‘잘 할 수 있다.’‘노력하라.’는 격려를 듣지만 나머지 30명은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학생들이었다.’고 이군은 인문계고교 교실 풍경을 전한다. “그때는 아무 희망도 목표도 없었어요.그런 것을 갖는다고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요.”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부를 잘하든,못하든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향해야 했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만성두통을 앓았던 일이다. 그러다가 이군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본 아버지 이교식씨가 자신이 교무부장으로 재직중인 성수공고로 전학하라고 권유한 것이다.현재 기계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군은 65명 중 1∼2등을 다투는 ‘모범생’이됐다. 오후 3시30분,수업이 끝나면 이군은 학원에 가는 대신 지난해부터 배우기 시작한 비디오 촬영에 나선다.친구들을 카메라에 담아 청소년영상제에도 출품할 생각이다.전국청소년인터넷방송국(www.kybc.org) 부회장이란 자리도 맡았다. “비디오 촬영이 재미있어요.대학졸업 후 방송국에서 촬영·편집일을 하고 싶어요.”인문계 고교에서는 공부를 잘 못해서 방송반에도 들지 못했다는 이군은 “실업계에서는 원하기만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교사들로부터 ‘인격적인’ 대접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소위 ‘왕따’나 학교폭력도 없다고 했다. 아버지 이 교사는 “처음부터 실업계 진학을 권했으나 아내가 워낙 반대해서 일반계 고교로 갔는데 학교를 옮긴 뒤 자신감이 넘치고,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해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이 교사 부자 말고도 부자지간과 형제지간이 많다.자동차과의 김대일 교사와 아들 지안군도 부자 교사·학생이다.동생들에게 권유해 함께다니는 형제 학생도 18쌍이나 있다. ◆자격증 8개딴 해성여상 김미성양 “대학보다 최고 직업인이 꿈” 국가공인 자격증 8종목을 딴 김미성(해성여자전산상업고 3년)양은 수능시험결과에 울고있는 친구들을 위로하면서 더욱 자신의 선택에 만족해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다면 1점,2점에 인생이 흔들리는 것은 자존심이 상해서도 못할 일인것 같아요.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이나 대학입시를 목표로 하지않은 것에 정말 후회없어요.능력으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후회 안할 자신이 있습니다.” 낭랑한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쳐나는 김양은 “전산회계 2급,무역영어 등 8개의 자격증 취득준비를 고1때부터 열심히 하다보니 친구들보다 조금 빨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1학기부터 취업이 가능했지만 더 공부하느라 조금 취업을 미뤄 오는 22일 L화학 입사 면접이 예정돼 있다. “우리 학교 떨어져서 일반계 고등학교 간 친구들도 많아요.” 중학교때 반에서 10등밖을 벗어나지 않은 김양은 ‘공부 못하면 실업계 간다.’는 인식에 할 말이 많다. “일반계고교에서는 중학교와 별로 다를바 없는 과목을 되풀이하지만 실업계에서는 대학에서 배울 실무적인 것,새로운 것을 배워 재미있습니다.” 김양은 실업계 고교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이 ‘공부를 잘하니 대학도 갈 수 있지 않느냐?’고 아쉬워하지만 빨리 사회에 나가서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도 얼마든지 사회에서 최고의 직업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단다. 김양은 그러나 회사에 취직,일하다가필요한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서라면 대학에 진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목표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 안쓰러워요.대학졸업하고도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데요.자신의 목표와 적성을 고려해야 내 인생에 책임을 지고 살 수 있지 않나요.” 실업계냐,인문계냐 선택의 기로에 선 후배들에 대한 김양의 충고다. 허남주기자
  • 책꽂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外

    口펭귄의 날개(오정은 지음)-올 문학사상사 장편소설 문학상 당선작이다.저자 오정은은 1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현재 IBM 본사 금융지원사업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말 문학수업에 전념하는 문인.이민2세의 삶을 통해 ‘펭귄콤플렉스’문제를 추출해 내고,여기에서 날지 못하는 새의 정체성에 진지하고 참신하게 접근해 간다.문학사상사 8500원. 口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김연수 지음)-작가가 고향인 경북 김천을 배경으로 성장기의 기억을 되살려 놓은 연작소설집.자전소설 ‘뉴욕제과점’을 비롯,광주항쟁의 상처를 안고 김천으로 이사온 전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 상처가 칼날의 생김새를 닮듯’ 등 9편을 실었다.문학동네 8000원. 口비로용담을 찾아가다(장병주 지음)-지난 94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소설집.평범한 주부들이 겪는 고통,가족해체의 양상 등을 다룬 7편의 소설을 실었다.문학아카데미 9000원. 口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소은혜,박혜정 외 지음)-제10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고교생 시부문 대상 수상작인 ‘해’(소은혜)와 고교생 소설부문 대상 수상작인 ‘소리의 무덤’(박혜정) 등 시 23편과 소설 17편 수록.민음사 1만원. 口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박완서 외 지음)-소설가 박완서(71)씨의 삶을 조명한 책으로 10년 전 출간된 ‘박완서 문학앨범’을 사진자료 등을 보완해 새로 꾸민 책.작가가 밝힌 문학과 삶의 이야기,가까운 문인들이 쓴 연대기와 작품론,대표작,연보,참고문헌 등을 실었다.같은 제목으로 시인 신경림(67)씨를 다룬 ‘우리 시대의 시인 신경림을 찾아서’도 나왔다.웅진닷컴 1만 1000원. 口벙어리 장갑(오탁번 지음)-고려대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의 일곱번째 시집.굴비에 얽힌 음담을 가난한 부부의 지고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굴비’를 비롯,어린이의 천진성,가족애,육체의 노화에 대한 자각 등을 담은 시들이다.문학사상사 5000원. 口문화탐구 시인선-‘심상’으로 등단한 중견시인 3명의 시집을 ‘시로 여는 세상’이 동시에 출간했다.윤여홍의 ‘내 늪 속에 빠져’,김용옥의 ‘사과나무 아래’,유희의 ‘시간 위에 눕다’ 등이다.문화탐구 각 5000원. 口철학자의 돌(그레고리 키스 지음,송경아 옮김)-90년대 이후 주목받는 미국 작가가 18세기 서양과학사의 숨은 이야기를 소재로 쓴 소설 4부작 8권 가운데 ‘뉴턴의 대포’편을 번역한 것.18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비밀병기를 둘러싼 음모를 흥미롭게 엮어놓았다.황금가지 전2권 각 8500원. 口열쇠(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용기 옮김)-작가가 지난 56년 당시 일본의 저명한 잡지 '중앙공론'에 발표한 작품으로 노인들의 성문제를 노골적으로 다뤄 당시 일본 국회에서까지 '예술인가, 외설인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부부간에 빚어지는 마조히즘적 성의식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책사랑 1만원.
  • 문소리 ‘바람난가족’ 여주인공에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은 문소리가 후속작으로 ‘바람난 가족’을 택했다.임상수 감독의 이 영화는,부와 교양을 갖춘 변호사 집안의 온 가족이 바람나면서 가족해체 위기로 치닫는다는 이야기.문소리는 고교생과 불륜을 저지르는 며느리 역을 맡는다. ‘바람난 가족’은 당초 여주인공에 김혜수를 캐스팅했으나,김씨가 뒤늦게 KBS 드라마 ‘장희빈’에도 출연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제작이 지연된 작품. 김혜수는 제작사인 명필름측으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으며,서울지법이 명필름측의 출연료 가압류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방송 출연료를 한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명필름은 “문씨에게 간곡히 권유해 ‘오아시스’이후 첫 작품으로 선택받았다.”면서 “당초 계획보다 한달 가량 늦은 12월2일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사설] 농어촌 초등교사 부족 해법없나

    농어촌 초등학교 교사의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 질 전망이다.최근 올 초등교사 임용시험을 마감한 결과 우려한 대로 일부 지방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도 농어촌지역에서는 계약직 기간제교사를 대거 투입한다 해도 수업차질 등 교육왜곡 현상이 그치지 않을 것이 뻔하다.2003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8881명 모집에 1만 280명이 지원해 1.16대1이라는 사상 최저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경쟁률 1.38대1보다 낮아진 것으로 전남 경남 강원 등에서는 지원자가 모집 인원을 밑돌았다.전남 지역의 경우 200명 모집에 90명이 응시,0.45대1로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경남은 0.87대1,강원은 0.89대1이었다.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선으로 맞춰야 하는 ‘7·20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무려 67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매년 배출되는 교대 졸업생은 5000∼5300명에 불과해 초등교사의 ‘기근상태’는 특별한 해법이 없는 한 심화될 것이 확실하다.초등교사 지원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지방 교대생들이 광역시나 수도권을 선호하고 생활이 불편한 농어촌지역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아져 이 현상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일부 도교육청에서는 임용시험 연령을 대폭 높이는 등 특단책을 쓰고 있으나 ‘교단 고령화’만 가져올 것이라는 비판이 많다.경북도교육청은 지역 초등교사에 만 55세인 사람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을 정도다.지원연령을 훨씬 높인충북 충남 강원 전남 전북 등에서는 40∼50대가 대거 지원해 교단의 고령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우리는 더 늦기 전에 농어촌지역 고교생을 그 지역의 교대에 특별 전형으로 선발,졸업후 농어촌에 부임하도록 하는 ‘향토교사제 도입’같은 대책을 보완책으로 검토해 주길 제안한다.
  • 대선보도 감시나선 고교생들

    “비록 투표권은 없지만,언론이 대선관련 기사를 공정하게 보도하는 지 지켜볼 작정입니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예비유권자’인 10대 고교생들이 언론의 공정보도 감시활동에 나섰다. 경기 안양고의 바른 언론을 위한 동아리 ‘울림’ 회원 12명은 지난 9월 이후 종합일간지와 방송사의 대선관련 기사를 모니터한 결과를 담은 ‘대선에서 지켜야 할 5가지 보도태도’라는 문건을 지난 5일 각 언론사에 보냈다.이들은 문건에서 군소정당에 지면을 할애하고 정책중심의 보도와 심층분석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림’은 평소 언론과 NGO부문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 결성됐다.장래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도 많다. 대표를 맡고 있는 장혜련(17·2학년)양은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와 언론사주 구속 등 굵직한 사건을 지켜보면서 함께 토론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에는 지자체 선거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모니터했다. 안혜정(17·2학년)양은 “지자체 선거 보도를 모니터한 결과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편파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추측보도 등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꼬집었다.당시 이들이 언론에 준 점수는 100점 만점에 50점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대선에서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소신에 따라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대선관련 언론 보도를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투표권이 없지만 앞으로 당당한 유권자가 돼 한표를 행사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율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회원끼리 매체별,언론사별 담당자도 나눴다.야간 자율학습시간 등을 쪼개 회의를 진행하지만 ‘출석률’이 어느 때보다 높고 열기도 뜨겁다. 오는 11월에는 다른 학교 친구들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공정보도’운동을 벌일 생각이다. 김라해(16·2학년)양은 “3학년이 되면 적극적인 활동은 다소 어렵겠지만,후배들이 대신 자리를 메워줄 것”이라면서 “지금은 비록 ‘작은 소리’에 머물지만 바른 언론을 고민하는 우리 마음은 조만간 큰 ‘울림’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21세기 희망 ‘우리 캠퍼스’/ 한양대학교

    ■i리더 양성… '세계 100大대학' 도전 “포효하는 사자와 함께 내일의 일꾼을 꿈꿔 보시지 않으시렵니까.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 사학 ‘한양대’를 선택하십시오.” 한양대 총학생회의 사무국장인 화학과 3년 이재강(李載康·24)군이 수험생들에게 건네는 학교 자랑이다. 한양대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의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교 63주년을 맞아 추진에 들어간 중·장기 밀레니엄 프로젝트인 ‘HY Dream 2010’은 한창 힘을 얻고 있다.프로젝트의 목표는 ‘i-leader’의 양성이다.i는 21세기의 특징인 정보(information)·인터넷(internet)·아이디어(idea)·창조(imagination)의 영문 머리글자로 무한한 도약을 의미한다. 김종량(金鍾亮) 총장은 “말 그대로 새 시대에 맞게 강인한 도전정신과 창조정신으로 무장한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2010년 한양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로젝트에는 ▲창조적인 인재교육 ▲앞서가는 연구 ▲국제교류 활성화 ▲구조조정과 행·재정제도 개혁 ▲인텔리전트 캠퍼스구축 등의 5개 전략과 60개의 실천과제가 들어있다. 한양대는 현재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77개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했다.해마다 65명의 학생이 자매결연 대학으로 파견된다.여름방학때는 200명의 학생이 어학연수를 떠난다.특히 내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안산캠퍼스 건축학부의 주도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상호 학점인정 등 실질적으로 교류한다.아울러 지난 2000학년도부터 ‘영어능력시험 졸업인증제’를 실시,일정 수준까지 재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데 신경쓰고 있다. 김 총장은 “한양대가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최대 강점은 특유의 실용학풍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실용적인 지식과 행동력을 갖춘 10만여명의 한양대 출신 엔지니어들이 산업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상장회사 출신대학별 임원수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이어 네번째로 많다.공기업의 임원은 3위를 차지했다.100대 우수벤처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 분석에서도 한양대가 서울대에 이어 두번째였다. 특히 분단 이래 최초로 실질적인 남북 대학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난 7월1일 정보통신학부의 차재혁 교수와 전자컴퓨터공학부의 오희국 교수가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정보통신관련 2개 과목을 처음 강의했다.두 교수의 강의는 8월말까지 하루 5시간씩 주 5차례 실시됐다. 학문 및 교육개혁의 성과 역시 특출하다.2001년도 대학교육협의회의 디자인분야 평가에서는 한양대 안산캠퍼스가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교양교육 분야에서는 한양대 서울캠퍼스가 5개 최우수대학중 하나이다. 신소재공정연구센터(소장 오근호 교수)에서 발행하는 학술계간지는 국내 공과대학 학술지 사상 처음으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원 과학논문 인용색인 SCI-e에 등재되기도 했다.센터는 현재 국외 1건을 비롯,16건의 특허등록을 출원했다. “앞으로 학생들은 분석력보다는 종합력,지성보다는 감성,선형적·논리적 사고보다는 복합적·관계적 사고관을 가져야 합니다.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응용능력,새로운 아이디어,창조력입니다.한양대는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교육시키고자 합니다.한양대에서 여러분의 능력과 노력이 결실하기를 바랍니다.” 김 총장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한 마디다. 박홍기기자 hkpark@ ■안산 캠퍼스 '건축학부' 한양대 안산캠퍼스 공학대학의 건축학부는 한 마디로 잘 나간다. 제2캠퍼스나 지방분교라는 사회적 편견도 없다.그만큼 교육의 질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건축학부는 지난 99년 대학교육협의회의 건축(공)학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 4개교 중 한 곳으로 뽑혔다.85년도에 신설된 학부치고는 대단한 발돋움이다. 당시 최우수대학에는 맏형격인 한양대 서울캠퍼스의 건축공학과도 들어있다.최근 평가에서도 수위를 달리고 있다. 박재승(朴載昇·50) 건축학부장은 이에 대해 “한국 실정에 맞는 예술과 기술을 통합한 특화된 건축교육의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성과”라면서 “캠퍼스내에서 학생들의 수준은 물론 취업률도 최고”라고 자랑했다.취업률은 거의10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현재 교수진은 명예교수 6명,전임교수 15명,겸임교수 28명이 분야별로 포진해 있다. ◆ 세계화 거점 캠퍼스 추진 건축학부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최초로 국립대인 싱가포르대와 분교 형태로 연계,18주 동안 학생과 교수를 교류한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신성우(申成雨·51) 교수는 “일반적인 교환수준을 넘어 싱가포르대학의 특정학과에 한양대의 교육프로그램이 편성,운영되는 분교 형식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명칭도 ‘건축학부 싱가포르 거점 캠퍼스’”라고 강조했다.건축학부측은 조만간 2·3학년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대학에 보낼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건축올림피아드 개최 건축학부는 다음달 7일 건축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제1회 한양대 건축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대상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생 및 재수생이다.국내에는 이같은 건축올림피아드가 없다.지원에는 학교장 추천서와 재학증명서 및 졸업증명서가 필요하다. 접수는 우편이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arch.hanyang.ac.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캠퍼스 건축학부(031-400-513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인터넷 접수요령 한양대는 인터넷만을 이용,다음달 10일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원서를 접수하려면 한양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hanyang.ac.kr/admission)에 접속한 뒤 ‘인터넷 원서접수’에 들어가면 된다.또 별도의 개설 사이트(http://apply114.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전형료 결제 방법은 apply114.com을 통해 알 수 있다. 전형료 결제가 끝난 뒤 수험표를 확인,출력하면 된다. 논술 및 실기고사를 보는 수험생은 사진을 붙여 전형 당일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서울캠퍼스 입학관리실(02,2290-0073∼79)이나 안산캠퍼스 교무과(031,400-4204∼6)로 문의. ■정시모집 전형안내 한양대의 2003학년도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분할모집 학부 및 전형 방법[표 참조]을 잘 챙겨야 한다.‘다’군의모집단위는 ‘가’군과 나눠 뽑는다.정보통신대의 정보통신학부는 ‘가’‘나’군에서 50%씩 나눠 모집한다.전형은 수시 1·2학기 모집과는 달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크다.심층면접도 치르지 않는다. ◆ 수능 반영 영역 ‘가·나·다’군의 인문계·예체능계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를 뺀 언어·수리·사회탐구·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언어영역·사회탐구를 제외한 수리·과학탐구·외국어영역을 쓴다. ‘가’군의 수능지정영역 우수자전형의 경우,인문계·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수리·과학탐구를 반영한다. ◆ 수능 반영 비율 정시 ‘가’군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생부를 섞어 쓴다.반면 ‘나·다’군에서는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만을 반영한다.수능의 비중이 정시모집에서는 절대적이다. ◆ 교차지원 서울캠퍼스의 의대 간호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인문과학대 연극영화과는 인문·예체능계에서,사범대 교육공학과는 인문·자연계에서,체육대 체육학과는 인문·자연·예체능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이들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 및 학과는 수능응시계열과 지원계열이 같아야 한다.간호학과의 자연계열지원자는 수능 과학탐구영역 원점수에 5%의 가산점을 준다. ◆ 학생부 학생부는 지정과목을 평어(수·우·미·양·가)로만 활용한다.인문·예체능계는 국어·사회·영어 교과를,자연계는 수학·과학·영어 교과를 지정한다.평어 활용은 1∼3학년 성적 가운데 학기에 상관없이 성취도가 가장 높은 과목을 지정 교과당 3개씩 선별,모두 9개 과목을 반영한다.‘가’군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은 인문·자연계는 40%인 반면 예체능계는 30∼40%이다.‘나’군의 성악과에서만 20%를 적용하고 ‘나·다’군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쓰지 않는다. ◆ 논술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사회과학대·법대·경제금융대·경영대·사범대 수험생만 치른다.단 연극영화과의 연극연기전공과 사범대의 컴퓨터교육과·응용미술교육과의 수험생은 제외된다. ◆ 제2외국어 서울캠퍼스의 인문과학대 영문학부와 언어문학부,안산캠퍼스의 국제문화대동양·영미·유럽 언어·문화학부에서 제2외국어를 활용한다.수능에서 제2외국어의 원점수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홍기기자
  • 장애·비장애인 어우러진 한마당 편견 넘어 평등 ‘아름다운 경쟁’,부산 아·태대회 폐막

    지난달 26일 개막된 ‘2002 부산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가 ‘아름다운 경쟁’1주일 만인 1일 폐막됐다. ‘평등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40개국 선수와 임원 등 2500여명이 참여,우정과 화합을 다진 축제의 장이었다.특히 장애인 복지박람회 등 경기 외적인 문화예술행사와 시민서포터스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봉사·성원은 대회의 격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체육부문 역대 대회 사상 최대 규모였다.비록 솔로몬제도와 마셜제도,투르크메니스탄 등 3개국이 불참했지만 사모아와 방글라데시가 각각 1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등 상당수 국가들이 ‘메달보다는 대회 참가’라는 순수한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또 16세 고교생에서 55세 주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선수들이 출전,‘도전을 통한 장애 극복’이라는 대회의 정신을 한껏 드높였다. ◆문화부문 문화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판이다.조직위와 부산시는 장애인의 날 행사와 장애인 문화축제,미술대전,장애인 통일염원 대행진,병영체험,음악회,국제장애인 스포츠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했다.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너 나 우리 운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 활동 아시아경기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시민서포터스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각국 선수단들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서포터스는 경기장 응원,시내관광 안내,통역을 맡는 등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또 선수단을 초청,만찬을 베풀고 시계 등 각종 선물을 전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원봉사자도 몸이 불편한 선수들을 경기장까지 바래다 주는 등 성심성의껏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각국 선수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성과 및 종합 대회 기록이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 점과 부산시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10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등은 큰 수확이다. 그러나 일부의 편견과 대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는 달리 상당수경기장이 텅빈 채 ‘선수들만의 행사’로 치러져 아쉬움을 남겼다.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종목에는 관중이 꽉 들어찼지만 대부분 경기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울대에 홀려있는 사회 바꾸고 싶어요”

    “서울대 ‘간판’이면 만사형통인 사회를 바꿔 보고 싶습니다.” 한 고교생이 ‘서울대’로 상징되는 학벌중심 사회를 비판하고 ‘서울대 안 가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경기 안성 안법고 2학년에 재학중인 최영선(崔泳善·18)군은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서울대 안 가기 운동본부’(antisky.su.st)를 차렸다. 최군은 1일 “2학년 초 학교에서 진로상담을 할 때 학생의 희망과 소질보다 대학 간판을 우선으로 여기는 현실을 접하고 학생이 직접 나서는 학벌타파운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군은 전교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으로 서울대 등 속칭 일류대에 갈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최근 부모를 설득,학생들에게 공부를 많이 가르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가 있는 S대에 진학하기로 했다.그러나 학교측은 최군의 이러한 결정을 달가워하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다. ‘운동본부’는 아직 회원이 10명도 되지 않지만 최군은 꾸준히 회원을 늘려보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이 사이트를 통해 입시 문제를 비롯 시사지를 폭넓게 읽고 토론하는 기회도가질 생각이다.최군은 “회원이 좀더 모이면 오프라인 캠페인을 벌이고 ‘서울대 비판서’도 내고 싶다.”면서 “그러나 단순한 ‘안티 서울대 운동’으로 보지는 말아 달라.”고 했다. 최군은 사이트에 올린 ‘서울대에 보내는 공개선언문’을 통해 “단지 서울대에 지나치게 홀려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 바람뿐”이라면서 “서울대와 지방의 대학들이 동등해질 때까지 이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최군은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전국의 대학과 학과를 이 사이트를 통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최군은 “앞으로 이 사이트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교사들이 서울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당당한 자기선언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월드건설 후학양성 장학재단 설립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 조규상(曺圭祥) 회장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월드건설은 31일 서울 팔레스호텔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월드장학재단’의 창립총회를 가졌다. 월드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학업 열의는 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학(원)생 및 초·중·고교생의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조 회장의 개인재산 5억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앞으로 10년 동안 5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키울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과 후학양성이라는 목적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월드건설이 시행중인 각종 사회사업과 함께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기업인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드건설은 중국연변동포지원사업과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불우청소년 지원 및 각종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1983년 설립된 월드건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도급순위 65위의 중견종합건설업체다. 류찬희기자 chani@
  • 정보통신 자격증 10개 딴 고교생, 광주 동일정보고 김철환군

    광주의 한 실업계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정보통신 분야 자격증을 무려 10개나 따내 화제다. 주인공은 동일전자정보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철환(金撤煥·18)군으로 고교생이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자격증 10개를 취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던 김군은 중학교 3학년때 정보올림피아드 광주대표로 출전하면서 컴퓨터와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었다. 실업계 고교에 진학한 김군은 학교수업은 물론 방과후에도 전문학원 등에서 이 분야 공부에 몰두,지난해에 6개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4개의 자격증을 따냈다. 김군이 취득한 자격증은 정보처리 기능사를 비롯해 인터넷 정보검색사(2급),워드프로세서(1·2급),문서실무사(2급),리눅스마스터(2급),PC정비사,전자기기 기능사 등 10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편집자문위원 칼럼] 언론의 ‘미로式 정치보도’

    선거의 계절,국민은 괴롭다.정치가 뭐기에 선거 때만 되면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른다.출신지역이나 학교 때문에,그리고 지지하는 후보 때문에 온 국민이 동강이가 난다. 언론의 정치보도에서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여당이 병역비리가 있다고 말하면 야당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선다.검찰이 개입해도 끝이 없다.힘없는 국민을 수사할 때는 천하를 찌를 듯한 검찰이 정치를 만나면 맥을 못춘다. 현대의 4000억원 대북지원설도 마찬가지이다.야당은 지원했다고 주장하지만 여당은 하지 않았다고 말싸움하더니 이내 화제가 다른 데로 간다.지금도 국민들은 눈치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국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지만 관심은 사실여부에 몰려있다. 도청문제도 마찬가지이다.야당은 도청했다고 폭로하고 여당은 도청은 불가능하다고 맞선다.전문가들의 의견도 마찬가지며 언론보도는 국민들의 혼돈을 부채질한다.며칠 지나면 결론없이 또 마무리될 것이다. 올가을 국민을 불안케 한 이 사건으로 처벌을 받은 지도층은 아직 한명도 없다.하지만 국민들은 지지 후보가 다르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서로에게 마음의 총을 겨누고 있다.지난 6월 세계를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 붉은악마는 이렇게 갈기갈기 찢기고 있다. 언론이 병역비리,대북 4000억원 지원,도청의혹 등을 저널리즘의 원칙에 맞게 보도했다면 어떻게 됐을까.하다못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라고 사생결단식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이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을까.불가능한 일이지만 신문이 4면으로 줄어들고 방송시간도 하루 1시간으로 줄어들었다면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을까. 언론은 이들 의혹사건에 대해 중계보도를 한다.도청설을 폭로한 정치인의 말을 보도한 뒤,이를 반박하는 상대 정치인의 말을 싣고,다시 정부나 관련자의 해명을 싣고,이 과정에서 모순이 있으면 다시 분석하는 식이다.진상규명을 요구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뉴스로 관심을 돌린다.국민들은 이 사건이 오늘은 해결됐나 하고 신문을 읽고 방송뉴스를 시청하지만 끝이 없다. 눈치 빠른 국민은 사건이 터질 때 일단 신문기사를 자세히 읽는다.결론없이 중계되는 지루한 사건의전개과정에 대한 보도는 제목만 보고 넘기고 무시한다.다행스럽게 최종 결론이 나면 자세히 읽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다.고교생 자녀와 대화를 하는 데는 하루에 단 1분도 투자하지 않을 정도로 인색한 아버지(전체의 22%)들이면서도 ‘끝도 시작도 없는 미로’같은 정치보도가 결론을 내려주길 기대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신문을 읽고,방송뉴스를 시청한다. 지난여름 월드컵 때 한목소리로 ‘대~한 민국’을 외치던 붉은악마를 누가 서로 등지게 했을까.그 사이에 붉은악마였던 국민은 신문 방송의 정치뉴스를 주목한 것이 고작이다.바뀐 것은 월드컵 때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정치인과 언론이 대신 특정 대통령 후보를 외치고 있을 뿐이다. 궤도를 어긋난 정치인,이에 대한 비정상적인 한국 언론의 정치보도는 국민을 절망케 한다.정치의 계절,결국 승자는 정치인으로,패자는 죄없는 다른 붉은악마에게 증오심을 품은 채 또 다른 5년을 살아가야 하는 국민으로 귀결되는 과정이 반복될 것이다.국민이 승자가 되는 정치,그리고 정치보도는 언제나 가능할까. 허행량 세종대 교수 매체경제학
  • 고교 교련 사라진다

    고교생들에게 흔히 군사훈련 및 응급처치법을 가르쳐 왔던 고교의 교련 수업이 내년부터 사실상 사라진다. 제7차 교육과정의 시행에 따라 교련이 일반 선택교과로 바뀌어 학생들이 선택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국 1995개 고교에서 교련을 담당하던 상당수의 교사들은 부전공을 이수,도덕이나 사서 등 다른 교과로 옮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련 교사들은 “정부의 무책임한 교육과정 시행 때문에 교단에 설 기회가 없어졌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내년부터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련이 국민공통기본교과가 아닌 일반 선택교과가 됐다.따라서 대부분의 고교는 교련 대신 수능 과목인 한문·논리학 등 다른 교과를 채택,더욱 설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교련 수업은 1951년 학생군사훈련 설치령에 따라 고교생들에게 학년별로 1주일에 4시간씩 시행되다 55년 중단됐다.69년부터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련 수업이 본격화돼 제식훈련·군법·군대예절·위생·응급처치 등을 배웠다.91년까지도 총검술과 제식훈련을 비롯,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에 수업의 초점이 맞춰졌다.92년에 들어서 교련 수업은 군사교육 중심에서 개인과 사회,국가안보 등 생활교육 위주로 바뀌었다.내용도 국가안보·호국정신·응급처치·사고 및 재난·질서생활 위주로 꾸며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종교단신/ 내원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 外

    ◆ 내원정사 창건 30주년 기념법회 부산 구덕산 내원정사(주지 정련 스님)가 창건 30주년을 맞아 새달 5일 오후 1시 기념법회를 갖는다. 내원정사는 지난 72년 신도 10여명과 함께 천막법당으로 시작해 대표적인 교육·복지의 대승도량으로 자리잡은 사찰.3차례 불사를 통해 5000여평의 대지에 대웅전과 요사채 등 전통식 사찰을 일궜으며 복지관과 문화의 집도 마련했다.1080평 규모에 600여명을 수용하는 유치원을 설립했고 석암장학회를 만들어 지금까지 초·중·고교생 2000여명에게 장학금도 지급했다. ◆ 봉은문화센터 새달 7일 준공식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에 시민선방과 전시공간·연회장·문화강당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센터가 들어섰다.착공 8년만에 완공된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5600여평의 현대식 건물인 ‘봉은문화센터’는 새달 7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문화센터는 시민선방과 기초문화 예절학교,문화강좌,외국인 불교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특히 시민선방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기초 참선교육,외국인 대상의 영어 참선강좌,열린 수행상담 등을 제공한다.
  • 문학단신/ ‘시의 두가지 유형’ 강연 外

    ◆원로시인 김춘수가 ‘시의 두가지 유형’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강연한다.(033)762-1382. ◆국시사랑회는 ‘제5회 한국 시사랑의 밤’을 28일 오후 7시 서울 대교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연다.시낭송회와 뮤지컬배우 진복자,국악인 이정주,마임이스트 김봉석 등의 공연이 있다.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김숙분,신인상오은영)과 제2회 한국어린이시문학상(대상 이세민,금상 권영도 박해미 어인우 이혜진)시상식도 열린다.(02)521-1119. ◆학사상사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문인들의 표지 초상화전’을 갖는다.문인들의 표지 초상화 150여점을 비롯해 축하 그림과 휘호 등을 전시한다.(02)3401-8540. ◆설가 채만식(1902∼1950)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10시30분 전북 군산 채만식문학관에서 열린다.문학평론가 송하춘(고려대 교수)과 소설가 홍석영(원광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초·중·고교생 및 주부들의 백일장도 열린다.(063)451-2138.
  • 외국어고 전형 올 가이드/ 영어 듣기가 관건… 특별전형 잘 활용을

    외국어나 수학·과학 등 특정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특화된 교육을 하는 특수목적고의 신입생 선발 전형이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된다.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주요대학이 입시에서 영어·수학 등 일부 과목에 가중치를 주면서 다시 높아지고 있다.특목고 가운데 외국어고는 과학고와 달리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지원할 수 있다.또 해외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유학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외국어고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전국 19개 외국어고교의 선발 인원은 학교별로 200∼400여명씩,총 6550여명에 이른다.서울에 있는 6개 외국어 고교는 이달 31일 일제히 원서 접수를 시작해 11월 초순까지 전형을 마친다.6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99학년도에는 1.74대1이었으나 2000년 3대1,2001년 4.99대1,올해 6.3대1로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형방법은 학교별,계열별,전형별로 서로 다르다.외국어고에는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외국어능력 우수자 등 특기자를 선발하는특별전형이 있다(표 참조). ◆일반전형 내신성적과 영어듣기·구술면접을 합산한 점수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내신성적은 중2부터 중3 2학기 중간고사까지 반영한다.또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과 출석·봉사활동 경력 등이 포함된다. 계열별로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특정 교과목에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지원 계열에 따라 특정과목의 성적을 잘 관리해야 한다.전체 점수 중에서 교과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면접은 기본 수학능력을 묻는 심층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전형 학교별로 다르다.영어·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외국어 우수자 부문에,토플 토익 텝스(TEPS) 등 영어 공인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해당 분야로 지원하면 된다. 각종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은 경시대회 부문,학생회장이나 학급회장 경력이 있는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유리하다. 또 선행상 봉사상 효행상 등을 수상한 학생과 중학교 내신성적 우수자를 뽑는 분야도 있다. 특별전형의 어느분야에 지원해야 유리할 것인지는 경력이나 수상실적,교과성적별 가중치,전년도 경쟁률,선발 인원 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영어듣기 준비는 어떻게 할까 외국어고 지망생은 대부분 내신성적이 좋기 때문에 영어 구술면접과 영어듣기 평가에서 당락이 갈라진다. 영어듣기 평가는 너무 어렵게 공부하면 오히려 좋은 성적을 얻는 데 불리할 수도 있다.최근 시중에 통합교과적 듣기 평가가 출제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미국 수능시험인 SAT식으로 된 수학 문제집을 풀거나 고교생 수준의 듣기평가 문제를 푸는 학생도 늘고있다 한다.그러나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영어듣기 연습은 다양한 사람의 녹음 테이프를 듣고,경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서울 대원외고 이경만 영어부장교사는 “읽기 속도가 느리거나 빠른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자주 접해야 실전에서 어떤 형태의 듣기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과학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도의 교육청 관내 중학교 졸업자만 응시할 수 있지만 외국어고는 거주지와학교 소재지가 달라도 상관없다.그러나 외국어고는 이중지원을 할 수 없다.한 학교에만 지원할 수 있고 일단 합격하면 다른 외국어고나 과학고에 응시할 수 없고 일반고 배정에서도 제외된다.다만 특별전형에 불합격해도 일반전형에 다시 응시할 수 있으므로 특별전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캠퍼스·주변명소 정보 한눈에

    수능을 앞두고 한 대학이 대학시설은 물론 술집과 맛 집 등 캠퍼스 생활 전반을 소개하는 생활지도로 대학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경희대는 23일 교내와 학교주변 명소를 소개하는 캠퍼스 여행지도 ‘Walking Tour KHU'를 발간했다. 하버드,예일 등 해외 유명 대학들의 안내지도가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이 지도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주 대상으로 한다.청소년들이 좋아할 정보를 담아 대학홍보에 나선다는 것.이 책자엔 서울.수원.광릉 등 경희대 3개 캠퍼스내의 시설은 물론 학교 주변 싼 집과 맛 집,술집,카페,미용실등 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학교측은 실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카페와 술집 등 ‘알짜배기 정보'를 골라내기 위해 광고성 소개는 배제,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5개월 간의 준비작업을 진행했다.학교관계자는 “고교생들에겐 대학생활 전반이 동경의 대상인데 반해,그간 대학 홍보는 일방적인 학교 소개에 머물러 왔다.”며 “학업과 놀이문화를 아울러 누구나 보고 이용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68쪽 분량의 책자는 5000부를 발행,각 학교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무료배포 된다. 유영규기자 whoami@
  • 고교생 68% “북한과 통일해야”, 청소년 대북의식 조사

    우리나라 고교생의 68%는 북한을 ‘통일해야 할 민족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싸워야 할 적대국가’라고 여기는 학생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교육전문회사 ㈜좋은책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sinsago.co.kr)를 통해 전국 고교 1∼2년생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북의식’을 조사한 결과 88%는 남북 청소년 교류가 있으면 참가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통일시기에 대해서는 10년 이후 혹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55%로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었으며,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84%가 ‘있다’고 대답해 ‘없다’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 북한 청소년과의 교류 때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유적지 답사,국토순례 등 답사활동이 36%로 가장 높았고,미팅·펜팔 등 개인교류활동(29%),영화·연극 등 문화활동(15%) 순이었다. 북한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이산가족 상봉’이 18%,‘금강산 관광’이 14%였으며,‘6·25전쟁’은 13%였다.최근 부산아시안게임에 응원차 내려왔던 ‘북한미녀 응원단’도 11%로 높게 나타났다.좋은책 마케팅팀 조현주 팀장은 “북한 응원단 파견과 신의주 특구 지정,경의선 연결공사 착공 등 북한의 변화 징후가 청소년들의 대북관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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