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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100억대 장학재단 추진

    포천시가 기금 100억원의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장학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재단 설립을 마치고 내년 예산에 10억원을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5년동안 매년 10억원씩 50억원의 시비를 출연하고,같은 기간동안 관내 기업과 주민 등이 50억원을 출연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재단 출연금과 자체 사업 수익금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우수 교사의 연구활동과 교육여건 개선사업도 펼 계획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유행성결막염 번진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서울시 초·중·고교생들의 유행성 결막염 감염이 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현재 총 25개 학교 1292명의 초·중·고교생이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됐으며,이 중 480명은 완치됐고 812명이 눈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 동안 유행성 결막염 감염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학생들에게 눈병 예방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눈병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하며 환자가 사용한 수건,세면도구,물건 등은 만지지 말야야 한다.수영장과 목욕탕 이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아프고 충혈되며,눈곱이 자주 끼거나 심한 경우 눈에서 피눈물이 난다.유행성 결막염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감염환자는 과로하지 말고 눈 주위를 자주 얼음으로 찜질해주는 것이 좋다.충혈된 눈을 가리려고 안대를 하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연극 ‘청춘예찬’ 연출가 박근형·주연 김영민

    연극 ‘청춘예찬’ 연출가 박근형·주연 김영민

    5년 전,작고 허름한 소극장에서 소박하게 막올린 연극 한편이 대학로를 들썩였다.문제아 고교생,술로 소일하는 무능력한 아버지와 이혼 후 안마사로 일하는 맹인 어머니,간질을 앓는 다방 여종업원 등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길 없는 밑바닥 인생들의 남루한 일상을 그린 이 연극은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거듭했고,그해 동아연극상·백상예술상 등 연극계 상이란 상은 모두 독식했다.연극 ‘청춘예찬’이다. 극작가 겸 연출가 박근형과 배우 박해일을 단번에 주목받게 만들었던 ‘청춘예찬’이 연극열전 열두번째 작품으로 새달 2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재공연된다. 대표작을 다시 무대에 올리는 연출가 박근형(41)도,이번 공연에서 박해일 대신 주인공 ‘청년’역을 맡은 배우 김영민(34)도 초연 때의 호평이 적잖이 부담스러울 터.“초연 때 인상이 강해서 밑지고 들어가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극의 중심인 ‘청년’이 바뀐 만큼 이전 공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거예요.”(박) “대본을 보면 볼수록 공감가는 대목들이 많아요.답답한 현실에서 무엇이든 잡으려 애쓰는 청년과 주변 인물들의 삶이 아주 절실하게 다가오죠.”(김) 뒤틀리고,절망적인 청춘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연극에 ‘청춘예찬’이란 제목은 지나친 역설 아닐까.박근형은 “아무리 누추하고,너덜너덜한 청춘이라도 그 시절을 살았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다.그래서 어떤 청춘이든 예찬받을 가치가 있다.”고 했다. 각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짊어진 등장인물들은 궁지에 몰린 짐승처럼 서로를 끊임없이 할퀴어 댄다.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짙은 연민이 배어 있다.자신의 아이를 밴 뚱보 여성을 받아들이는 청년이나 홧김에 염산을 던져 눈을 멀게 한 남편을 내치지 못하는 어머니,그리고 불행한 삶을 이어받을 게 뻔한 아이를 위해 천장에 야광별을 붙이는 아버지는 보잘것없는 삶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엿보게 한다. 두 사람의 고교시절은 어땠을까.“‘꺼벙이’같은 학생이었어요.연극한다고 극단 쫓아다니면서 공부를 안했던 게 후회스럽죠.(웃음)”(박) “고2때 호기심으로 YWCA 동아리에서 연극을 시작했어요.우연히 연극이 끝나고 불꺼진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본 적이 있는데 그때 느꼈던 감동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죠.” 이들은 지난 7월 연극 ‘선데이서울’에서 처음 함께 작업했다.박근형은 배우와의 교감을 통해 일상적인 연기를 이끌어내는 연출가로,‘19그리고80’‘햄릿’ 등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영민은 ‘연습벌레’로 유명하다.“늘 미리 와서 연습하는 정공법 스타일의 배우”(박)“배우 개개인의 특성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연출가”(김)라며 서로에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는 이들이 만들어낼 진솔한 무대가 기다려진다.11월14일까지. (02)762-0010.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방학에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명 무료점심

    올 겨울방학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생 25만 1000여명은 무료로 점심을 먹게 된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 및 진급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지난 여름방학 때 3만 6000명에게 지원한 것보다 8배가량 늘어난 규모다.추가로 필요한 예산 146억원은 복권기금에서 지원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대책 및 추석대비 정부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금 연체에 따른 단전과 가스공급 중단으로 고통받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내년 3월까지 전기·가스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또 저소득층의 대학생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존의 학자금 융자 일부를 저리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따라서 이자 부담은 연간 4%에서 2%로 줄어든다. 기초생활 수급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가운데 희망 가구에 대해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2003년산 쌀 20㎏을 부대당 1만 9130원에 싸게 공급한다.당정은 추석물가 안정 대책으로 제수용품 등 성수품의 비축 물량을 방출,공급량을 평상시보다 최고 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서는 각 지역 노동관서와 지방자치단체에 ‘체불청산가동반’을 운영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청소년 유해업소단속 “아줌마부대 납시오”

    청소년 유해업소단속 “아줌마부대 납시오”

    “얄팍한 이기심인지는 몰라도 오늘 밤 내 아이를 만나지 않았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요.부모라는 게 어쩔 수 없나봐요….” 이웃 주부들과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심야 단속을 벌이고 있는 김태숙(41·서울 송파구 풍납2동)씨는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며 살짝 웃어보인다.이들은 조를 짜 매일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출동한다. ●노래방서 잔뜩 취한 여고생에 울화 주부들이 단속에 나선 것은 1999년 3월로 “봇물을 이루는 유해업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우리 스스로 보호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지원을 약속하면서부터 시작됐다.구는 113명을 명예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했다.올 3월 들어서는 청소년유해업소 ‘기동단속반’으로 행동반경을 넓혔다.최연소인 허태환(32·삼전동)씨 등 나이가 주로 30∼40대이지만 60대 고령자도 김경례(63·문정동 훼밀리아파트)씨를 포함해 7명이나 끼었다. “노래방 도우미들이라는 오해까지 사기도 했지 뭐예요.호호호….” 아줌마 부대는 주로 ‘전격 작전’을 쓴다.‘아마추어’라고는 하지만 명색이 단속반원이기 때문에 미리 알려지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김명희(56·가락본동) 감시원은 “어느 날 오후 11시쯤 술에 잔뜩 취한 채 노래방에서 떼지어 나오는 여고생들을 만난 적이 있다.”면서 “아이들이 시험을 망쳐 스트레스 풀러 왔는데,제발 부모님께 알리지 말아달라며 애원해 겨우 달래 집으로 보냈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가출학생 인수거부한 부모 야속 게임중독으로 가출해 1주일이 된 고1 학생을 PC방에서 마주쳤는데 그동안 아파트 옥상에서 잠을 잤다는 말을 듣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단다.아이를 다독거려 안심시킨 뒤 집으로 연락했지만 끝까지 데리러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경찰서에 인계한 안타까운 사연도 털어놨다. “언뜻 보면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분간이 힘들어요.물론 고교생은 차려 입는다고 해도 좀 어설프긴 하죠.업주들이 내 자녀들이라고 한번쯤 생각한다면 술을 팔 수는 없을 텐데….” ●일부 단란주점 위생상태 엉망 “단란주점 주방에 가봤더니 위생 상태가 너무 엉망이더라고요.그런 데서 만들어진 음식들이 오죽할까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권용주(41·풍납1동)씨는 불경기에 장사도 안되는데 웬 기습단속이냐고 업주들이 오히려 짜증을 부리는 바람에 당황했던 일을 귀띔했다. 2명이 한조를 이뤄 명절을 빼고는 휴일도 없이 감시원으로 일한다.위생과 직원 1명,경찰 2명과 합동이다.1인당 한달에 1∼2일 당번이 돌아온다.남들에게 싫은 말을 해야 하지만 배운 것도 적잖다고 입을 모은다. ●규정 모르면 업주에 당하기 십상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라는 얘기처럼 정보가 없이 나섰다가는 도리어 당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예컨대 노래방에 청소년들이 출입을 못하도록 돼 있지는 않지만 오후 10시를 넘겨서는 위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으로서는 험한 일이지만 믿고 보내주는 남편들을 더 신뢰하게 됐다고 한다.게다가 자녀들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주어졌다. 자연스레 대화도 늘었다고 좋아한다.아줌마 부대는 단속뿐 아니라 결식아동들과의 1대1 결연,불우노인 등을 위한 식사 도우미,아동·청소년 보호기금 확보를 위한 벼룩시장 운영 등 야무진 계획들을 착착 진행해 나가고 있다. ●비디오방에선 어떤 일 일어나는지… 또 다른 감시원은 “안으로 잠금장치가 돼 있다거나 속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선팅,밀폐식 공간으로 꾸며진 곳도 단속대상”이라면서 “비디오방이나 이발소 같은 곳은 주부들이 볼 게 못된다고 남성만 들어가던데 도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라며 날로 혼탁해지는 이 시대의 숙제를 넌지시 던져주며 말끝을 흐렸다. 글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권위 “고교등급 조사대상”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는 16일 “연세대·고려대가 고교등급제를 실시한 것은 차별행위에 해당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학부모회는 이날 오전 11시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등급제는 거주지역과 부모의 경제력 차이에 따라 농어촌과 대다수 가난한 가정의 고교생들에 대한 차별을 공식화하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영호 국가인권위 차별조사2과장은 “고교생의 거주지역과 출신교에 따라 대학입학 사정 과정에 차등을 두는 것은 교육시설이용의 차별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일부 대학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면 이는 국가인권위의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회는 이날 연세대 정창영 총장에게 고교등급제 실시를 규탄하는 항의서를 전달했으며,연세대와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시행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특별감사청구서와 2001∼2004학년도 4년제 대입 전형자료 공개요구 청구서도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玉篇이 만화보다 재밌어요”

    “내년에는 1급 딸래요.” 다섯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한국어문회가 주최하는 제27회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준3급을 취득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사는 이재희(李在熙) 어린이.이 군은 이번 시험으로 역대 최연소 준3급 합격 기록을 세웠다.준3급은 한자능력 3급과 4급 사이 등급으로 고교생은 물론 대학생들도 전공자가 아니면 따기 힘든 수준이다.이 군이 처음 한자를 접한 것은 태어난 지 만 3년10개월 때이던 지난 2002년 9월.할인점 도서코너에 꽂혀 있는 어린이 한자사전을 보고는 “재밌는 책”이라며 사달라고 졸랐으며,수록된 200자를 한 달도 안 돼 모두 외워버렸다. 옥편을 동화책 보듯 하던 이 군은 2003년 5월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을 처음으로 취득했으며,그 후 준3급을 따는 데까지는 1년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자를 접한 지 두 달째이던 지난 2002년 11월 이 군은 ‘한달 뒤 태어날 동생이름을 지어주겠다.’며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의 ‘재하(在賀)’를 부모님에게 추천해 동생의 이름을 지어주는 든든한 형 노릇을 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학습지로 영어,수학,일어 등을 공부하고 있는 이 군은 모든 과목에서 고교생 수준의 성취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일어는 자유자재로 일기를 쓰는 수준이다. 어머니 최현미씨는 “뭐가 그리 재미 있는지 혼자 키득키득 웃으며 읽는 옥편이 이제는 ‘걸레’가 됐다.”며 “내년에 1급을 따겠다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인 나도 가끔 놀란다.”며 대견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종교자유’ 고교생 33일째 단식…교사7명 릴레이 동참

    ‘학교내 종교자유’를 요구하며 서울 대광고 3년 강의석(18)군이 3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광중·고 교사들이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대광중 류상태(47) 교사는 12일 “지난 10일 교사 7명이 모여 강군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매일 한 사람씩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첫날인 11일 홍상기(43) 교사가 단식을 시작한 데 이어 10여명의 교사가 24시간씩 단식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광고 교목실장인 류 교사는 “생명이 위태로울지도 모르는 강군의 단식을 중단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덧붙였다.지난달 11일 단식을 시작한 강군은 85㎏이었던 체중이 30㎏ 정도 줄어든 상태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친구일기 우기면 내것 되나”

    “친구일기 우기면 내것 되나”

    “반만년 이 터전에/강직하게 살았거늘…우리 피를/저들 피라 우기고 있네…두눈으로 똑바로 보라/우리 피는 우리 민족 것이니”(안계고 손동욱군)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항의하며 한국과 중국 정부에 보낼 그림을 그리고,시와 편지를 썼다.고구려지킴이 활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국학운동시민연합은 8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이를 공개하고,조만간 청와대와 중국 외교부에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민연합에 가입한 교사들이 가르치는 서울 우이초등학교,인천 용현초등학교,제천 동중학교,용인 서원중학교,경북 안계고등학교,용인고등학교 등 6개 학교에서 380여명이 참여하여 만든 것이다. 학생들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는 “어린아이 떼쓰기 같다.”고 비판하면서도 우리정부와 국민에게도 “반짝하다가 잊는 일은 이번만은 없어야 한다.”고 어른스럽게 주문했다. 글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초등학생들은 주로 그림을 그렸다.태극기를 그려놓기도 했고,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의 침공을 막는 모습을 표현해놓기도 했다.용현초등학교의 어린이는 최근 올림픽 양궁경기를 본 감동이 남아서인지 양궁선수를 그려놓고는 “고구려는 활,대한민국도 활,고구려 역사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중·고교생들은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보내는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용인고 2학년 구혜선양은 “중국에 자신의 것이 소중하듯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우리에겐 소중하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같은 학교 이수지양은 “내가 써온 일기를 친구가 가져간다고 일기가 친구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따지면서 “우길 것을 우기세요.정말 터무니없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안계고 손동일 군은 “최근 합작드라마를 찍는 등 한국과 중국이 교류도 활발하고 친한 나라인 줄 알았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서원중 박경주양은 “우리가 아무리 작은 나라라도 겉으로 보이는 땅 크기로 싸우지 않고 정신으로 싸운다.”면서 “우리의 대응을 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도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관심을 주문했다.서원중의 한 학생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에서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올림픽 9위의 영광을 누렸는데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정도는 막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같은 학교 이정원군은 “우리 국민은 말로만 심각할 뿐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버린다.”면서 “그만큼 우리 역사에 관심이 없다.”고 질타했다.이군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는 데 있어 “정부에만 매달리지 말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깊이 생각해보고 해결책을 찾자.”고 설득하기도 했다. 한편 국학운동시민연합은 지난달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가 합의한 5개항을 중국 정부의 진정한 사과라고 받아들일 수 없으며,외교부 홈페이지의 고구려사 관련 부분을 원상회복하라는 우리정부의 요구도 거부한 중국 정부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국학운동시민연합은 10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남 마산을 시작으로 경상,전라,충청,경기를 거쳐 서울에 이르는 1124㎞를 5800여명이 이어달리며 주변국들의 역사침탈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농구협회 ‘5반칙 퇴장감’

    4년 전 시드니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궜던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에서 6전 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많은 농구인과 팬들은 분노했다. 선수들의 투지,코칭 스태프의 지도력 등이 도마에 올랐지만 국가대표팀을 최종 책임지는 대한농구협회의 행정력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이종걸 신임 회장 체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시점이어서 실망은 더욱 컸다. 여자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농구협회의 대표팀 관리에 다시 구멍이 뚫렸다. 농구협회는 오는 29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맨농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출전할 남자대표팀 명단을 지난 3일 발표했다.그러나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강을준 명지대 감독이 선수 구성의 문제 등을 이유로 다음날 돌연 사의를 표명했고,이 바람에 대표팀은 훈련은커녕 소집조차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의 본질은 농구판을 양분하고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의 뿌리 깊은 갈등이었다.애초 대학연맹은 연세대 김남기 감독을 사령탑으로 추천했으나 농구협회는 “김 감독은 오는 17일 정기 연·고전을 앞둔 상태라 대표팀에 전력을 다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 감독을 선임한 것.이에 연대 출신들은 “협회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고대 인맥이 김 감독을 밀어내고 고대 출신의 강 감독을 앉혔다.”며 반발했다. 연세대측도 “협회가 연·고전을 배려해 김 감독을 제외했다면 대표로 선발된 4명의 선수 가운데 2명은 연·고전 준비를 시켜야 한다.”며 대표팀 차출에 제동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고교 선수 1명이 대표팀에 대신 발탁됐고,비연세대측은 “연대 입학이 확정된 고교생에게 특혜를 베푸는 처사”라며 반발했다. 힘겨루기가 계속되자 농구협회는 8일에서야 이사회를 다시 소집해 감독 재선임 문제를 논의했다.그러나 대학연맹 추천 및 농구협회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다시 거치려면 다음주에야 새 감독이 결정될 전망이고,선수들은 손발도 제대로 맞춰 보지 못한 채 대회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교조 “고교등급제 의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8일 일부 대학이 올 수시 1학기 신입생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는 의혹과 관련,교육인적자원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성명서에서 “연세대 의예과 올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12명 가운데 11명이 서울 강남 지역 고교 출신으로 드러났다.”면서 “학생부 기록만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에서 강북 지역 고교생이 대거 떨어진 것은 고교등급제를 적용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교등급제는 교육부가 그동안 천명해 온 ‘평준화 유지’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배정받은 학교 때문에 당락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현대판 연좌제’와도 같다.”면서 “교육부가 말로는 ‘고교등급제 불가’ 입장을 천명하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대책도 강구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학별고사 비중늘면 외고생 유리

    대학별고사 비중늘면 외고생 유리

    ‘가야 하나,말아야 하나.’ 서울 지역 중3 학생·학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됐다.당장 오는 11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진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말 현재 중3부터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뒤 외고 진학이 일반계 고교보다 대학 진학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에 따른 중학생들의 진학·학습 전략을 살펴봤다. 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이 외고에 다소 불리하다는 분석은 ▲내신이 강화되고,▲수능등급제를 도입하며,▲비동일계열 진학을 할 수 없도록 한다는 교육부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우선 전체 석차를 표기하던 현행 학생부 성적이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표준편차를 표기하는 9등급제로 바뀔 경우 일반계 고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실력이 뛰어난 외고 학생들은 내신만 놓고 볼때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수능에서 똑같은 점수를 받더라도 일반계고에서는 내신 1등급 안에 들지만 외고에서는 전체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6등급 밖에 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에서는 외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가 불리해지는 것을 막고 동일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에 ‘이공계 및 외국어전문인력양성 특별전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동일 계열로 진학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최대 내신 6등급 안에 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배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특별전형에는 외고나 과학고와 같은 특목고 외에도 일반계 고교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때문에 외형적으로는 외고생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이 전형 자체를 특목고생들을 선발하는 창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대일외고 김대룡 교감은 “현재 30%에 이르는 동일계열 진학률이 2008학년도에는 40∼5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동일계 학과로 진학할 경우 외고생들에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능등급제도 외고생들에게는 불리하다.현재는 수능 성적표에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9등급이 표시되지만 2008학년도부터는 9등급만 표시된다. 예전에는 같은 수능 1등급이라도 일반고계 학생들과 점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지만 앞으로는 1등급 안에만 들면 아무런 실력 차이를 구별할 수 없어 변별력을 갖지 못한다.외고가 불리해진다는 얘기는 이같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외고에 설치학과 이외의 별도의 과정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비동일계 학과로 진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막연히 의대나 한의대 등을 목표로 하기 위해 외고에 진학하려 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자연계열반 자체가 없어 상황에 따라서는 사교육을 통해 혼자 공부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특목고를 가기 위한 목표가 뚜렷한 경우가 아니라면 외고 지원을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 A외고 관계자는 “이과 반을 만들 수는 없지만 학생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7차교육과정 특성상 과목을 개설할 수는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연계 과목을 원할 경우 반을 따로 만들지 않더라도 가르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입시 전문가들과 외고 관계자들은 보기와는 달리 외고가 새 입시에 불리하기보다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전망한다.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논술과 심층·구술면접과 같은 대학별 고사다.2008학년도 대입 개선안에 따르면 내신과 수능만으로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구별해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국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서는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크게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명덕외고 맹강렬 교장은 이와 관련, “어느 대학이든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는 것은 인지상정인 현실에서 대학들은 수능과 내신 반영비율을 되도록 낮추고,논술과 심층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비중을 대폭 늘려 실력을 가늠할 것”이라면서 “논술과 면접 등은 외고 학생들이 일반계 고교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전혀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서울 B외고 관계자는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과 수능 1등급에 해당돼 변별력이 없다.”고 전제한 뒤 “대학에서는 무슨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변별력을 가지는 선발전형을 마련할 것이고 결국 대학별 고사인 논술과 면접으로 변별력을 가리려 할 것”이라면서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는 외고의 학습환경이 일반계고 보다 나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전문가들이 권하는 독서법 “책 읽기에 왕도는 없다.관심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의 독서 스타일을 개척하라.” ‘책 잘 읽는 법’에 대한 독서지도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이다.2008년부터 바뀌는 새 대입제도를 치러야하는 현재 중3생들은 ‘책 읽기’를 입시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는 기분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을 바르게 잘 읽으려면 먼저 자신의 독서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창권(53) 고원초등학교 교감은 “학습의 실력 차이가 있듯이 글 읽는 능력에도 개인차이가 있다.”고 말한다.자신의 독서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10∼20 페이지 정도를 읽어서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면 자신에게 어려운 책이다.독해능력의 차이보다는 배경지식의 차이 때문에 같은 책을 읽고도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정보량에 차이가 난다.김 교감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다독이 중요하며 쉬운 책을 골라 매일 틈틈이 읽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했다. 그럼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책을 선택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책읽기에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을 참고해보자.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막막하다면 각 학교 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www.kpec.or.kr/webzine)가 추천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부터 읽자.고전과 명작을 중심으로 읽거나 철학,역사,정치 등 테마별로 골라 읽어도 좋다.송곡여고 이덕주(37) 사서교사는 “권장도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적인 가치관을 담은 책들이 많기 때문에 책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책읽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가 추천하는 또 다른 독서법은 테마별 책읽기.추천도서에 구애받지 않고 댄스,영화,로봇,별자리,패션 등 자신의 관심분야 서적을 폭넓게 읽는 것이다.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의 역사,영화 배우와 감독의 성공스토리,영화산업,할리우드이야기 등 관련 서적을 섭렵하다보면 영화를 중심으로 동·서양의 역사,문화를 훑게 된다.이 교사는 “관심분야의 다양한 책을 보려면 도서관과 서점을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자주 드나들며 신간을 체크해야 책 읽기에 재미를 더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시사상식 늘리기와 독서를 병행하고 싶다면 신문과 함께 책 읽기도 좋은 방법.오미영(35) 박학천 논술연구소 목동4단지점 원장은 “신문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책을 골라 읽으면 장기적으로 논술과 심층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이슈가 등장하면 종교,법,국방 관련 책들을 읽으며 이 이슈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본다.오 원장은 “신문의 사회·오피니언면을 중점적으로 읽되 모든 이슈에는 찬반 양론이 있기 때문에 3∼4명의 친구들과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배운 점이나 느낀 점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다.이병희(61) 신월초 교장은 독서일기를 쓰라고 권한다.책 제목,출판사,분량,책을 읽기 시작한 날과 다 읽은 날,느낌 등을 적어가면 스스로의 독서스타일을 알 수 있다.글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일기나 메모형식으로 적거나 소감을 그림이나 만화로 정리해도 좋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생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시도해보자.이덕주 교사는 “격식을 갖춘 형태의 토론보다는 친구들끼리 드라마를 보고 탤런트에 대해 이야기하듯 책을 읽은 뒤 등장인물과 느낀 점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라.”고 말한다.오미영 원장은 4∼5명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스터디 그룹 형식으로 책을 읽고 토론할 것을 권한다.다만 토론에 임할 땐 인터넷 상에 댓글 달듯 상대의견에 말꼬리를 잡을 것이 아니라,반대쪽 의견을 먼저 긍정한 뒤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상대의견을 부정·반박하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전문가가 권하는 중학생 공부법 입시 전문가들은 굳이 특목고를 진학하지 않더라도 중학교때부터 영어와 수학,독서 등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새 대입제도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동기유발을 위해 먼저 목표를 정하라.”고 조언했다.그는 “특목고를 꼭 가지 않더라도 목표를 정해 공부할 경우 그에 따른 기초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어 바람직하다.”고 했다.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논술과 심층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사실상 과거 본고사 수준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영·수의 경우 중학교때 기본실력을 확실히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원대부고 임근수 교사는 “중학교에서는 혼자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사교육은 여러 과목을 다 받기보다는 이해가 안되거나 약한 과목만을 골라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대일외고 김대룡 교감은 “새 대입제도에서는 독서능력 향상이 중요해졌다.”면서 “여러 과목에 매달리기보다는 그 시간에 독서량을 늘려 국어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정보뱅크] 수능레이더

    ●한국직업능력개발원(www.krivet.re.kr)은 오는 15일(수)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생애 진로 개발의 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진로정보센터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대안교육 운동으로서의 진로교육과 성인 진로개발의 현황 및 과제,진로교육의 현안 및 과제 등 세 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한국직능원 진미석 연구위원과 진로정보센터 임언 소장,엔터웨이&커리어센터 박운영 이사 등이 주제발표를 하며,서울대 정철영 교수,김주한 서울시진로교육연구회장,맨파워코리아 김기윤 대표,광주고용안정센터 송병일 취업팀장,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담당 장학사 가운데 3명이 토론자로 참가한다.(02)3485-5000.●㈜하늘교육(www.edusky.co.kr)은 2005학년도 외국어고 대비 실전 예상문제집과 특목고 입시자료집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다.실전 예상문제집은 현직 외고 교사들이 직접 집필한 교재로 총 10회분의 실전문제를 수록했다.2만 5000원.특목고 입시자료집은 전국 46개 특목고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지원자격 등을 비교분석하고 영어듣기,심층면접 대비전략과 2005학년도 학교별 상세 입시요강을 소개하고 있다.1만 8000원.(02)761-3200.●온라인 입시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올 대학수능시험을 70여일 앞두고 수험생들의 요구에 맞춰 16대 9의 고화질 와이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또 수험생들에게 강사의 특장점을 알리는 기획물 ‘Cool Vita’와 ‘명강사 스페셜’시리즈도 선보이고 있다.외국어의 김정호 강사를 비롯해 언어의 김상진,수리의 장봉열·라승균 등 지난 여름방학 동안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대표 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여름방학 초단기 특강 ‘수능방송 뒤집기’강좌와 사과탐 패키지 강좌도 각각 50%,40% 할인된 가격에 들을 수 있다.●이투스(www.etoos.com)는 오는 11일(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비투스존(향기빌딩 5층 시청각실)에서 고교생과 중3 학생 회원들을 대상으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아비투스 공부방법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자기 주도적 학습법과 영역별 공부방법,올바른 학습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며,참가자 전원에게 누드교과서를 1권씩 제공한다.(02)402-2160.
  • 남학생 ‘뚱뚱’ 여학생은 ‘날씬’

    ‘남학생은 뚱뚱해지고,여학생은 날씬해지고….’ 서울 지역 고3 학생들의 키는 10년 전에 비해 커졌지만 몸무게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훨씬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초·중·고교생 9104명을 대상으로 체격검사를 실시한 결과,고교 3학년 남학생들의 경우 체중은 지난 94년 평균 64.58㎏보다 5.52㎏ 늘어난 70.1㎏,키는 172.32㎝에서 1.28㎝ 더 자란 173.6㎝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고교 3학년 여학생의 평균 체중은 55.2㎏으로 10년 전 54.7㎏보다 0.5㎏ 늘었으며 평균 키는 161.8㎝로 10년 전 159.82㎝보다 1.98㎝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학생들의 체중은 10년 전과 거의 같았지만 남학생들은 초등학교 입학 당시 체중은 10년전보다 0.12㎏ 증가한 23.8㎏으로 큰 차이가 없는 반면 6학년 때는 3.35㎏이 늘어 45.3㎏,중3때는 3.69㎏ 늘어난 60.9㎏,고3때는 5.52㎏ 증가한 70.1㎏으로 집계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여학생들은 다이어트 열풍으로 몸무게가 키에 비해 감소해 날씬해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남학생들은 키에 비해 몸무게가 더 늘어 뚱뚱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종교시위’ 고교생 24일째 단식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는 의석이를 살려주세요.” 학교내 종교자유를 주장하다 제적됐다가 법원의 퇴학처분 효력정지 판결로 2일 복교한 대광고 강의석(18)군이 예배선택권을 학교측에 요구하며 24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 대광고 교목실장 류상태(47) 교사는 이날 강군의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 “강군이 학생의 예배 선택권을 주장하며 지난 8월11일부터 물만 마시며 단식하고 있다.”면서 “단식을 더 지속한다면 아직 학생인 의석이의 건강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고 걱정했다.그는 “우리 사회 기성세대들이,어른들이,언론들이 나서 단식을 풀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류 교사는 “어제 등교한 강군은 기력이 약해져 5교시부터는 매우 힘들어 했다고 들었다.”면서 “버티고는 있지만 말투가 달라지는 등 대화를 해 보면 이미 건강이 많이 상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대광고 교목실장이던 류 교사는 강군의 제적 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학교 게시판에 올렸다가 지난 7월15일 학교측으로부터 교목실장직을 박탈당하고 현재 대광중 종교과목 교사로 재직중이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종교시위 고교생 학교로 ‘컴백’

    ‘학교에서의 종교 자유’를 주장하다 학칙 위반을 이유로 제적된 강의석(18)군이 낸 퇴학처분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이에 따라 강군은 일단 학교로 돌아갈 수 있고,수능시험 및 대학 2학기 수시모집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북부지법 민사 합의 11부(부장판사 이성훈)는 1일 “퇴학처분 무효소송에 대한 판결 확정시까지 7월8일자 퇴학처분의 효력을 정지하고,강군이 대광고 학생의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면서 “학교측은 확정판결 때까지 강군을 대광고 학생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3학년에 다니던 강군은 지난 7월29일 대광고를 상대로 퇴학처분무효소송을 내면서 소송이 길게는 3년이나 걸리는 만큼 퇴학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이로써 2일부터 등교할 수 있게 된 강군은 “무효 소송에 대한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법원의 결정을 믿고 기다리겠다.”면서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등 걱정해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길섶에서] 불어선생님/오승호 논설위원

    잠이 부족해 책상에 엎드리기도 하고,영어나 수학 참고서를 꺼내 열심히 문제를 풀기도 한다.선생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어 강의에 열을 올린다.학생들이 떠들지만 않으면 문제 삼지 않는다.책상 위에 불어 교과서를 올려 놓기도 하지만 불어를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눈에 불을 켜는 학생들은 드물었다.불어 선생님은 “수업하는데 방해하지 않으면 본고사 준비를 해도 괜찮다.”고 말씀할 때도 있었으니까. 이에 비해 국·영·수 3과목의 수업시간은 매우 많았다.선생님들은 교과서 외에 서울 유명 학원이나 일본 도쿄대 입시 문제 등을 발췌해 교재를 만들었다.고교 입시제와 대입 본고사가 있었던 고교생일 때,모교의 풍속도다.내신이나 제2외국어는 대입과 상관이 없던 시절,불어 선생님이나 학교나 학생들의 본고사 준비에 ‘올인’했던 셈이다.불어를 열심히 배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학교에 대한 고마움으로 달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종교시위 고교생이 학칙바꿨다

    ‘학교에서의 종교 자유’를 주장하다 학칙 위반을 이유로 제적된 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강의석(18·전 대광고 3년)군이 일부 사항을 학교측과 합의했다.그러나 학교측의 사과와 강군의 재입학은 무산됐다. 30일 강군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인권위 중재에서 학교측과 강군은 ‘교회를 다니는 학생만 학생회 회장·부회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현 학생회칙을 개정하고,정규 교과시간 이외의 종교활동 문제에는 이사회 등 교단과 협의·검토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한다.’는 데 합의했다.그러나 인권위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상호간 원만한 협의 및 대외적인 사과,강군의 조속한 재입학’ 부분은 합의 내용에서 빠졌다. 중재에는 진정인인 강군과 법정대리인인 아버지 강모씨,대광고 탁준호 교장,서울시교육청 최승택 장학사,인권위 라상민 조사관이 참석했다. 강군은 “이번 합의로 인권위 진정 사건은 일단 종결됐으므로 인권위를 통한 추가 합의의 여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강군은 지난달 13일 “학교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학교의 예배 강요는 종교 자유의 침해”라며 학교측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한편 서울 북부지법은 지난달 29일 강군이 낸 ‘퇴학처분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신청’에 대해 지난 27일 결심 공판을 연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강군은 “이번 주 안에 학교로 돌아가야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면서 “법원이 조속히 합당한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성장보조제 남용…부작용 키운다

    ■ ‘키 크기’ 열풍 허와 실 ‘키크기 열풍’이 너무 뜨겁다.키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감이 되거나 열등감에 빠지는 것은 물론 취업,결혼,대인관계 등에까지 영향을 미쳐 자녀들 키를 키우려는 부모들의 노력이 눈물겹다.덩달아 키 관련 산업도 날로 번창하고 있다.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고,키를 크게 해준다는 각종 식품,의약품,한약제에다 성장호르몬 주사도 범람하고 있다.한국 청소년,정말 키가 문제인가. ●한국인의 키 15∼25세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키는 남자 173.3㎝,여자 160.9㎝로 서구인보다는 작지만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크다.아시아인의 유전적 특성을 감안할 때 한국인의 표준 체격은 결코 작지 않다.그런데도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의 키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최근 한 기관이 서울시내 초·중·고교생 3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의 키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남자 41.7%,여자 56.5%였고,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원하는 키는 남자 181㎝,여자 169㎝였다.이는 현재 한국인 20세 성인 남녀의 표준 키보다 8㎝와 9㎝가 큰 것이다. ●열풍의 배경 이런데도 왜 우리 사회는 키크기 열풍에서 못벗어나는 것일까.그 이유로 전문의들은 ▲서구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 ▲이분법적 사고방식 ▲외모지상주의와 부모의 과욕 등을 든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키 뿐 아니라 눈,코,입,가슴,체형에 대한 콤플렉스와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외국에 비해 유별나다.내실보다 체면과 과시를 중요시해 외모지상주의 사고가 팽배한데다 서양문화에 대한 막연한 선망이 더해져 아담한 동양 체형은 비하하는 대신 큰 서양 체형을 우월시하는 잘못된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우리 사회의 이분법적 사고와 일등주의도 한 몫을 하고 있다.성장클리닉을 찾는 청소년 대부분이 키가 작지 않음에도 자신의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작다고 여기고 있다.여기에다 뭐든 줄을 세워 순위를 매기고,일등을 지향하는 세태도 문제.실제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고 키가 큰 친구를 보고는 “나도 저렇게 크고 싶다.”며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도 흔하다.여기에다 내 자식에게는 뭐든 해주고 싶다는 부모의 과욕과 이를 이용하는 대중매체 및 기업의 부도덕성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이 문제인가 이런 풍토에서는 청소년이 키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즉,외모가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해버려 개성이나 능력의 차별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상계백병원 박미정 교수가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3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의 학생들이 자신의 키가 표준임에도 작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인식은 성장보조제 시장을 급속도로 키우는가 하면 여기서 비롯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박 교수에 따르면 13살 난 한 여자아이의 경우 여성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성장보조제를 수개월 동안 복용한 결과 키는 컸으나 사춘기가 너무 빨리 진행돼 성장판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닫힌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성장호르몬은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를 거쳐 투여돼야 치명적인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부모들이 알아야 할 점 키는 단시일에 키울 수 없다.그러나 임신 순간부터 꾸준히 노력하는 것으로도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는 있다.임신 중의 다이어트와 흡연,음주,지나친 카페인 섭취가 태내 영양환경을 악화시켜 아이의 성장장애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출생후 성장기의 영양 균형도 무척 중요하다.이때 성장문제를 소홀히 했다가 나중에 키를 키우겠다며 ‘비법’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계속 같은 음식만 만들어 주면서 편식을 나무라거나,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의 남용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운동을 도외시한 공부시키기,숙면을 방해하는 생활양식 등은 아이의 키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대표적 요인들이다.또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개성,내면적 성숙의 중요함을 가르쳐 ‘키 콤플렉스’를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문의들은 “정부도 키와 관련된 사회적 제약을 과감히 없애 더 이상 외모지상주의의 악순환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 :박미정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교수.최선호 상계백병원 성장클리닉 운동처방사. ■ 성장을 돕는 건강스트레칭 1.정확한 자세로 10∼20초 정도 한 자세에 머문다. 2.고통을 느끼는 것은 금물.기분좋은 상태서 멈춘다. 3.각 동작을 2∼5회 반복한다. 4.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5.반동을 주지 않는다. 이 원칙을 지키면서 다음 동작을 시작한다. 1.손을 깍지끼고 최대한 앞으로 밀어낸다. 2.손을 깍지끼고 최대한 위로 밀어올린다. 이때 시선은 손에 두고 천장을 밀어올리는 느낌으로 한다. 3∼4.엉덩이가 옆으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체를 좌우로 굽힌다. 5.무릎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굽힌다. 6.손으로 골반을 잡고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려 그대로 앉는다. 7∼8.6의 동작에서 무릎을 잡고 한쪽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에서 어깨를 앞으로 밀어낸다. 9∼10.한쪽 무릎은 구부리고,다른쪽 무릎은 편 상태에서 중심을 앞으로 이동시킨다.이때 발보다 무릎이 더 앞으로 나가지 않아야 하며,뒤꿈치가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종아리 스트레칭이 된다.
  • 통장들 대부분 ‘자원봉사’

    일선 행정기관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통장의 수입이 자치단체별로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세납세고지서 송달 보상금과 자녀 장학금 등을 받는 통장들은 극소수인 반면 대부분의 통장들 수입은 매월 기본수당 20만원과 회의수당 2만∼4만원 연 200%의 상여금이 전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경우 지방세 고지서를 구청에서 우편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통장들은 기본수당과 월 1차례의 회의수당 등 22만원을 받고 있다. 서울에서 수당을 가장 많이 받는 통장도 수입이 연간 337만원(기본수당 240만원+회의수당 48만원+학자금 39만원+명절보상금 10만원)이다. 자녀학자금은 노원구 39만원,서초구 36만 4000원으로 구청마다 약간 다르고 없는 경우도 많다. 서초구의 경우 1998년부터 통장을 자원봉사제로 전환해 학자금은 주되 기본수당 20만원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경기 등 수도권도 대부분 기본수당과 회의수당,학자금이 전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에서 고교생 자녀 장학금을 받는 경우 연간 수입이 468만원(기본수당 240만원+회의수당 48만원+학자금 140만원+상여금 40만원)이다. 자녀 성적이 50% 이내가 아닐 경우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 대전시도 2000년부터 동에서 하던 세무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해 지방세납세고지서 송달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도 통장들에게 기본수당, 회의수당, 상여금 외에 자녀 성적이 50∼60% 이내인 경우 상·하반기에 각각 29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반면 전북 전주시는 기본수당,회의수당 외에 지방세납세고지서 송달 보상금,상수도 검침 위탁 수수료,자연부락 검침 교통보상금,장학금 등을 합쳐 최저 32만 3000원에서 최고 88만원을 지급하면서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전북 전주시의 통장 월수입이 최고 88만원에 이른다는 본지의 보도(8월24일자 5면)가 나가자 전국 통장들의 항의와 질문이 잇따랐다. 서울 노원구의 한 통장은 인터넷 서울신문의 ‘서울신문 꼬집기’란을 통해 “전주 통장들은 수입이 꽤 괜찮은 것 같다.그러나 다른 지역의 통장들은 해당되지 않는다.주민들이 많은 것을 받는다고 생각할까 언짢다.”는 글을 남겼다. 서울 은평구의 한 통장은 “월 22만원을 수당으로 받고 있지만 마을청소,불우이웃돕기,적십자회비 징수 독려 같은 봉사활동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 사비마저 쓰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통장들은 봉사한다는 자부심에 시간을 쪼개 힘겨운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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