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교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카리스마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시장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뇌 크기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수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73
  • 납북고교생 5명 살아있는듯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김영남씨 등 지난 1977∼78년 납북된 고교생 5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요코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김영남(당시 16세), 이민교(18세), 최승민(16세), 이명우(17세), 홍건표(17세)씨 등 5명은 지난 77∼78년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신안 홍도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뒤 최근까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위원들은 “당시 서해안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김씨 등 고교생 5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측이 보고했다.”면서 “과거 간첩사건에 대한 수사와 탈북자 조사과정에서 납북 고교생들이 북한에서 ‘이남화 공작 교관’으로 활동중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부 정보위원들은 평양에서 열렸던 제18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정부가 이 문제를 공식 언급하지 않은 점을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보위원은 이 문제에 대한 향후 정부 대응과 관련,“명분을 내세워 시끄럽게 함으로써 북한측을 자극하지 않고, 조용하게 (송환을)설득하겠다는 입장을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자립형 사립고 올가이드

    자립형 사립고 올가이드

    자립형 사립고 출신들의 입시 성적표는 지정 이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부산 해운대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16명이나 배출했다. 자사고 지정 이전에는 10명 미만이었다. 의대와 한의대 합격자도 무려 51명에 달했다. 울산 현대청운고는 졸업생 168명 가운데 80%가 수도권 주요 대학과 의학계열 등에 합격했다. 연·고대 합격자는 자사고 지정 이전에 비해 3∼4배 증가했다.2007학년도 자립형 사립고 입시 요강을 알아본다. 2007학년도 자립형 사립고 입시안이 대부분 발표됐다. 전체적인 입시안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지원자격 요건이 일부 바뀌는 등 변동사항도 있다. 민족사관고 지원자들은 국어능력인증시험을 친 뒤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며 상산고는 지역내 학생 90명을 뽑는 특별전형을 새로 만들었다. 현대청운고와 부산해운대고는 일반전형에서 내신 성적에 따라 지원자격을 제한하던 요건을 없앴다. 민족사관고는 계열 구분에 상관없이 국어능력인증시험이나 KBS 한국어능력시험 성적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경시대회 수상자와 영재교육원 수료자는 민족사관고 수학경시대회 등급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바뀌었다.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성적표가 없는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수학경시대회 등급표를 제출해야 한다. 대신 국어 인증성적표는 수학경시대회 등급표와 달리 점수가 반영되지 않는 단순참고 자료로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일반계열에서 토익을 반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토익 성적표를 받지 않는다.3차 심층면접은 인성면접과 전문성 면접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민사고 인정 경시대회 수상자들은 반드시 해당분야의 전문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상산고는 올해부터 전라북도 소재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 90명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했다. 특기자전형에서 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이 추가돼 수학과 영어, 국어능력우수자, 경시대회 수상자 가운데 특기자를 선발한다. 국어능력우수자 지원자격은 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550점 이상을 받았거나 한국어 능력시험 4급 이상이다. 민족사관고와 다르게 국어능력 인증시험 점수 등은 특기자성적에 반영된다. 점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영어능력 우수자는 지원자격에서 토익이 빠져 토플과 텝스 성적만 인정한다. 경시대회 수상자부문에서는 국어영역 관련 경시대회가 없어져 서울대가 주최하는 전국 중·고교생 국어경시대회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내신은 국어 비중이 지난해 40점에서 45점으로 높아진 반면 영어는 45점에서 40점으로 낮아졌다. 현대청운고 일반전형은 올해 입시까지 2학년1학기∼3학년1학기에 걸친 3학기 동안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가운데 4개 과목의 석차백분율 평균이 10%내에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이번 입시부터 사라진다. 특별전형 재능우수자 모집인원이 지난해 4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해운대고는 특별전형을 아예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일반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지원자격도 없어졌다. 지난해 일반전형 지원자격은 2학년 1학기∼3학년 1학기 한 학기 이상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개 교과 평균석차 백분율 8%이내였다. 전형방법에서 특별가산점과 심층면접 반영비율을 32%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교과외 성적비율은 18%에서 10%로 낮췄다. 포항제철고와 광양제철고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학교측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난해와 입시 요강·일정이 같다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도움말: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 ■ 학교별 입시전략은 # 민족사관고 필기고사에 해당하는 영재판별검사에서 언어와 사회, 수학, 과학 가운데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과목은 과학이다. 중학교 과정을 심화시켰다기보다 고교 과목을 선행 출제했다고 보는 편이 낫다. 수학은 일반적으로 민사고 수학경시대회보다 체감난이도가 낮다. 수험생들은 수학·과학이 출제된 2교시보다 언어·사회가 출제된 1교시에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털어놓는다. 토플 성적 비중이 강화돼 토플점수는 지원자격에 불과했으나 2007학년도부터는 토플 점수를 수준에 따라 전형에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원화된다. 전문성 면접은 경시대회 수상자가 면접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 # 상산고 입시 전형은 수학과 영어 등에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전형과 일반전형, 전라북도 소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등 3가지로 나뉜다. 특기자전형 경쟁률은 5대1, 일반전형은 3대 1정도이다. 특기자전형에서 수학능력우수자는 수학 주관식 서술형 평가로 5∼7문제가 출제된다. 풀이과정까지 평가하며 시험 범위는 삼각비를 뺀 중학교 전과정이다. 합격자 최저점수는 75점 정도이다. 영어능력우수자는 50분 동안 영어 에세이를 써야 하며 5분 인터뷰도 거쳐야 한다. 일반전형에서 심층면접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교과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심층면접은 100점 만점 가운데 70∼75점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국어는 1지문에 3∼4개 문제가 출제되며 주관식형태로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다. 한자독음도 출제된다. 영어는 독해 위주로 지문에 2∼3문제씩 출제된다. 수학은 3∼4문제를 출제하며 수험생간 점수차가 가장 크다. # 현대청운고 전체 정원에서 30%를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학교성적 우수자와 외국어 능력 우수자, 영재교육원 수료자, 재능우수자 등에서 뽑는다. 학교성적과 외국어, 영재교육원 수료자는 부문에 따라 평균 석차 백분율 상위자순으로 선발한다. 재능 우수자 부문은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가려낸다. 일반 전형은 내신 성적으로 서류전형에서 일반전형 정원 126명의 3배수인 378명을 선발한 뒤 2단계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심층 면접은 중학교 국어와 영어, 수학 등 3개 교과의 심화 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 해운대고 전형 과정에서 300점을 만점으로 중학교 성적 150점, 봉사활동·출석 점수 30점, 특별가산점 60점, 면접 60점 등이 더해진다. 특별 가산점은 토익과 토플, 텝스 등 영어 공인 성적으로 산출하며 성적표가 없는 학생은 학교에서 주관하는 영어적성검사에 따로 응시해야 한다. 면접은 심층면접과 인성면접으로 나뉘며 내신과 특별가산점을 더해 가려진 1차 합격자에만 실시한다. 심층 면접은 단순 암기나 계산능력 평가가 아니라 기초 원리 중심의 수학구술평가이다. 면접관이 수학 3∼4문제를 질문한 뒤 일정 시간을 주면 학생들이 풀이과정을 말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실제 전형에서 당락을 가르는 것은 특별 가산점과 심층면접으로 영어와 수학이 중시되고 있다. #포항·광양제철고 포스코 교육재산 소속 두 자립형 사립고는 전체 학생 가운데 70%를 포스코 임직원 자녀 가운데서 선발한다.30%는 경북(포철고)·전남(광철고) 지역 우수 학생 가운데서 선발된다. 지원대상은 중학교 내신 성적 우수자나 경시대회 수상자, 영세주민 자녀, 체육특기자, 토익 점수 700점 이상 취득자 등이다.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들은 대부분 합격하며 토익은 750점 정도 받았으면 안정권에 해당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해운대고 국제반 개설 자립형 사립고 가운데 부산 해운대고가 지난 10일 민족사관고 다음으로 ACT(American College Test)와 협력해 GAC(Global Assessment Certificate) 국제반을 개설했다. 그러나 해운대고는 민족사관고와 달리 일반 입학생 가운데서 유학 희망자를 선발해 국제반을 편성했다.GAC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대부분 학교들은 국제반 인원을 입학부터 따로 선발한다. GAC 과정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기본적인 토론과 발표 수업에 필요한 능력도 함께 습득할 수 있다.1년 6개월에 걸쳐 720시간을 이수하면 ACT나 SAT 성적이 없이도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 명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GAC 연계대학으로 진학하면 100% 대학 진학이 보장된다.GAC 프로그램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 혜택도 부여되며 GAC 교과목은 대학의 교양과목으로 인정된다. 해운대고는 첫 국제반으로 14명을 선발했으며 수업 시간은 하루 3시간씩 주 15시간이다. 정형규 교무부장은 “부산지역에서는 국제반이 생소해 아직까지 지원자들이 많지 않다.”면서 “현재는 ACT에 위탁 교육 형태로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노하우가 쌓이면 학교에서 직접 국제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대구·경북 각구 학습프로그램 마련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평생학습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대구 동구는 2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어학강좌 ‘팔공 사이버 어학교실’을 구청홈페이지에 개설, 다음달 1일 개강한다. 과목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단계별로 나눠 45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어학교실의 운영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어학교실 홈페이지(company.winglish.com/dongu)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 달서구는 평생학습팀을 구성했다. 이 팀은 사이버학습원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어학과 컴퓨터, 요가 등 40여개 강좌가 마련된다. 경북 칠곡군은 학점은행제를 도입한 평생학습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배움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여성농업경영, 식품조리 등 12개 과목 가운데 선택해 주당 3시간씩 15주간 수강하면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80학점을 이수하면 전문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한 학기 3개월간 배우는 데 드는 과목당 수강료가 1만 5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칠곡군은 또 미군기지 캠프캐롤에 영어캠프를 설치, 초·중·고교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1주일씩 영어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 평생교육과목 집중육성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움의 시범마을’ 육성사업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독도야! 함께하진 못하지만…” 800만 교실속 동행

    “독도야! 함께하진 못하지만…” 800만 교실속 동행

    초·중·고교생들에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계기수업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신사참배 행위, 그리고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항하는 계기수업을 강화하라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계기수업은 정규 교육과정과 상관없이 사회ㆍ정치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주제나 사건이 터졌을 때 필요에 따라 별도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교육부 김양옥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펴고 있어 학생들에게 독도를 제대로 알리고 역사인식을 키워주기 위해 계기교육을 강화할 것을 최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들은 관련 교과수업은 물론 특별활동이나 재량활동 시간 등에 독도 바로알리기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홈페이지(www.moe.go.kr)에 한국방송협회가 제작한 ‘한국의 영토, 독도’ 홍보자료를 올려 학교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이 영상물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입증할 수 있는 역사적, 국제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으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제작됐다. 교육부는 또 교육과정 교과서 홈페이지(cutis.moe.go.kr)에도 독도 학습자료인 ‘해돋는 섬 독도’ 동영상 자료와 독도 교수 학습 자료,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허구성 자료 등을 탑재해 일선 학교들이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돋는 섬 독도’ 동영상 자료에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독도의 가치와 주변 해양자원, 독도를 지킨 사람들, 한·일 어업협정, 독도 관련 웹사이트, 연표 등이 실려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책꽂이]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 매력적인 글 쓰기 기술 19가지를 제시하면서 글쓰기 전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 성공을 꿈꾸는 리더들을 위한 책이나 중·고교생들도 참고할 만하다.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진단해볼 수 있는 25가지 문항과 평가방법도 있다. 윈앤윈북스.1만 2000원. ●하루15분, 기적의 노트공부법 사람의 기억력은 들은 지 30분 뒤면 잊어버리기 시작해 한 달이 되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의 70%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업이 끝난 뒤 그날 안으로 복습,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시험 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만든 낙서식 노트로 수업당일 15분만 복습하는 습관만 들인다면 시험때라고 해서 별달리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다. 현재 고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우리나라 학교환경과 시험 출제경향에 따라 과목별 필기노트법과 노트공부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파라북스.9500원. ●새내기 엄마아빠의 랄랄라 긍정육아 대안육아 전문가인 저자가 소개하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육아비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아무 생각없이 예전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가 힘들어 좌절감에 빠진 부모나 보다 나은 육아법에 관심있는 젊은 부부들이 공감할 대목이 보인다. 나무심는 사람.1만 1000원.
  • 서울시 교육청 제시 ‘논술대비’ 이렇게

    서울시 교육청 제시 ‘논술대비’ 이렇게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커지면서 초등학생부터 글쓰기에 매달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논술 권하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입시 학원들은 서둘러 수험생들에게 논술 기교를 가르치고 있다.하지만 논술 실력은 단기간에 쌓이는 게 아니다. 다양한 글을 많이 써보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많이 읽어야 독창성 있는 글을 쏟아낼 수 있다. 주입이 없다면 방출도 없다. 입시 준비로 바쁜 고교생은 어떻게 책을 고르고 어떻게 읽어야 할까.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서 논술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읽기에서 논술까지’라는 보충교재 3권을 내놓았다. 인문과 사회, 자연 영역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각 영역별로 교과서에 추가된 내용을 담고 있다. 떤 책을 읽어야 할지조차 막연했던 수험생에게는 기본적인 독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영역-‘자유론´, ‘사기열전´ 등 출제사례 높아 인문영역은 읽기 자료가 철학과 역사, 문화, 윤리, 예술 등 인문분야 전 영역에 걸쳐 있다.‘인간이란 무엇인가’와 ‘문화와 삶의 관계’,‘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등으로 7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문사철(文史哲)로 알려진 인문분야가 주요 소재다. 학생들이 읽어야 하는 책은 장자의 ‘장자’를 비롯해 밀의 ‘자유론’, 사마천의 ‘사기열전’ 등 일단 동서양 고전이 주류를 이룬다. 실제 논술고사에는 고전을 발췌해 출제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예스러운 책뿐만 아니라 비교적 최근에 씌어진 책도 다수 포함돼 있다. 서울산업대 백욱인 교수가 쓴 ‘디지털 복제 시대의 지식’을 비롯해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공간’ 등이 읽기 자료로 소개된다. 인문영역을 총괄한 서울시 중부교육청 장상술 장학사는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아서 논술을 어려워한다.”면서 “각 교과와 연관된 중요한 책을 추천받아 관련 도서를 참고 자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작정 읽을 수는 없다. 책에 소개된 관련 도서만 300∼400권에 이르는 등 모두 읽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고전을 살피기에도 빠듯한데 잘 알려지지 않은 책까지 살필 겨를이 없다. 게다가 단기간 동안 책을 읽은 뒤 깊이 있는 성찰을 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 인간과 도덕, 문화, 역사, 미학 등 분야별로 1∼2권씩 선택한 뒤 분야에 대해서 개념을 정리하는 수준으로 읽는다. 고교 1∼2학년 등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1∼2년 정도 이어가는 독서 시간표를 만들어 차곡차곡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논술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춰야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읽기 목록에서 자신에게 어려운 책은 과감하게 뺀다. ●사회·자연영역-너무 어려운 책은 과감히 제외를 서울혜화여고 서준형 교사는 “사회영역 읽기 자료는 서울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서 발표한 논술 예시자료를 참고한 뒤 책을 만들었다.”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골라 읽다 보면 아무래도 생각의 범위가 점차 넓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회 분야는 기본적으로 역사와 지리, 일반 사회 등을 포괄한다. 정치와 경제뿐만 아니라 역사와 사회분야를 섞은 통합 자료도 많이 담겨 있다. 읽기 자료는 ‘생활과 환경’,‘공간과 산업’,‘사회와 정보’,‘인간과 문화’,‘사회와 경제생활’,‘정치생활과 법’,‘역사와 사회 발전’ 등으로 나뉘어 있다. 정치에서 플라톤의 고전 ‘국가ㆍ정체’, 지리에서는 이중환의 ‘택리지’ 등이다. 대부분 대학생들이 읽지 않았을 정도로 어려운 책도 일부 소개되고 있다. 사회 영역은 사실 범위가 넓어 특정 자료로 만족하기 어렵다. 시사와 얽혀 심심찮게 신문기사가 지문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자주 이슈로 등장하는 환경이나 공간, 사회 양극화, 노동, 소비 등에 대해서 자신의 논지를 갖춰야 한다. 어렵거나 독특한 의견을 확립하기 어려우면 주간지나 신문 등에 있는 칼럼을 읽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학 분야는 물리와 화학, 생물 등 과학 교과서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인문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과학사나 과학철학을 다룬 책이 대부분이다. 하이젠베르크의 ‘연구자의 책임에 대하여’처럼 과학 윤리를 다루거나 수의 철학을 소개한 앵글린의 ‘수학의 철학과 역사’ 등이 소개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인간과 과학’과 ‘수와 논리’,‘시간과 공간’,‘생명과 환경’,‘물질과 변화’등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광장서 국세청 40주년 사진전

    국세청은 17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학생 세금 문예작품 및 개청 40주년 사진전’을 연다. 전시 작품은 국세청 공모를 통해 입상한 초·중·고교생 문예작품 80점과 지난 1966년 개청 이후 지금까지의 국세청 역사를 담은 사진 102점이다. 국세청은 서울전시에 이어 5월 중 대전(서대전공원 1∼7일), 부산(부산역광장 9∼15일), 대구(동대구역광장 17∼23일), 광주(광천버스터미널 25∼31일)에서 순회전시를 계속한다.
  • KBS, 중·고교생 시청소감 공모

    KBS가 19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청소감 공모를 실시한다. 대상 프로그램은 지난 5일과 12일에 방송된 KBS 1TV ‘환경스페셜’이다. 입선작은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연말 대상 공모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KBS 홈페이지(office.kbs.co.kr/tie200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분량은 1600자(원고지 10장 내외). 결과는 새달 1일 KBS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편 KBS는 연말 결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교육부총리상 등과 함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삼성 “1部1村 운동 전개”

    삼성 “1部1村 운동 전개”

    “삼성은 1사 1촌이 아닌 ‘1부(部)1촌’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산간 오지에도 자원봉사를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3일 삼성자원봉사센터 발대식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의 현재 혹은 과거 가치는 재무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기업의 미래가치는 사회공헌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사회봉사에도 이젠 양이 아닌 질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략적·전문적·복합적 봉사를 강조했다. 그는 “자원봉사라고 하면 누구나 노력봉사를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봉사도 수혜자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삼성이 농촌 등에 어린이 공부방을 지어주고 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외국 명문대에서 학위를 딴 우수 인력들이 어린이에게 영어나 수학, 과학을 가르쳐 주는 것도 달라진 봉사의 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중 출범할 의료봉사단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복합봉사로 자원봉사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의 자원봉사를 금액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굳이 한다면 단순 인건비만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간접비까지 포함하면 연간 3000억원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 외에도 삼성 사회봉사단이 올해 2000억원의 복지예산을 확보해 불우고교생 등록금 지원과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에 예산을 집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의 봉사 실적을 인증하는 ‘마일리지제’를 도입, 연말 그룹 자원봉사대축제나 계열사 창립기념일 포상 때 이런 실적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전국 29개 계열사 사업장 103곳에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은 자원봉사센터 출범을 기념해 이날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1만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69개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은 앞으로 주 1회나 월 1회로 ‘자원봉사의 날’을 정례화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주 초중고생 3000명 점심 굶어”

    광주시내 초·중·고교생 3000여명이 올해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고 있다. 12일 전교조 광주지부가 발표한 ‘저소득층 자녀 점심 지원현황’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학기중 모두 1만 9013명의 학생에게 점심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2만 1907명보다 2894명이 줄었다. 점심을 지급받는 학생은 기초생활수급대상 자녀 등 1순위자가 1만 8356명,2순위인 차상위계층 자녀가 657명이다. 특히 차상위계층 자녀는 지난해 4354명이었으나 올해 무려 3697명(84.9%)이나 줄었다. 전교조는 “경제사정이 어려울수록 차상위계층 학생수는 늘어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시교육청이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이들을 지원대상에서 대폭 제외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자체 예산으로 마련되는 방학중 점심급식도 ‘희망학생에게만 준다.’는 기준과 복지전담 인력부족 등으로 많은 학생이 이를 기피하고 있다. 전교조는 “급식 대상자라는 신분 노출을 우려해 많은 차상위계층 학생들이 급식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시기적으로 예민한 청소년기라는 점을 감안, 섬세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복지기관 등을 통한 집단급식을 줄이고, 도시락 가정배달, 급식비 계좌지급, 쌀 직접배달 등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계자는 “지난해 광주시내 5개 자치구에서 급식비로 국비 17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수억원을 반납했다.”면서 “복지전담인력과 급식예산을 늘려 점심을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남·북·일 모두 다 얽힌 납북자 문제

    일본인 납북 여성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이 지난 1977년 납북된 한국인 고교생 김영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일 양국 정부가 어제 밝혔다. 납북자 문제가 남북은 물론 일본까지 한데 뒤얽힌 현대사의 중대한 비극임을 새삼 일깨워 주는 사건이다. 북측이 김철준이라고 밝힌 요코다의 남편이 남측 납북자 김영남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가 지금도 북한에 살면서 대남 공작원 교육을 맡고 있다는 탈북자의 전언은 이번 사건이 북·일뿐 아니라 남북간 납북자 문제의 중대 분수령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북·일간 분쟁으로 치달았던 요코다 유해 진위 논란은 이번 일본 외무성의 유전자 감식 결과로 일단락되게 됐다. 그러나 북한의 납치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일본내 대북 비난여론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일 정부의 대북 강경론자들이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다 중요한 현안은 남북간 납북자 문제일 것이다. 지금까지 북측은 일본인 납북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남측 납북자의 실체는 일절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경색을 감안, 조용한 해결 자세를 견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요코다 사건으로 더이상 이런 식의 접근은 어렵게 됐다고 본다. 당장 미국이 납북자 문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움직임이다. 이달 하순 요코다의 어머니가 미국 하원 공청회에 출석, 북측의 납치실상을 고발할 예정이다. 북한내 인권문제와 더불어 국제적 압력은 한층 고조될 것이다. 엊그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납북자 송환과 대북 현물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또다시 퍼주기냐는 비난도 있을 수 있으나 납북자들이 고령인 만큼 송환 논의도 시급하다. 이번 김영남-요코다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며, 북측도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 ‘盲’ 모삼천지교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0일 해외이주 알선업체 G컨설팅 대표 김모(38)씨를 공문서 위·변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이모(42·여)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모(51)씨 등 불법이민 신청자 2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2년 1월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김씨로부터 수수료 700만원을 받고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공시지가 확인원 등 관련 서류를 위조해 불법이민을 알선하는 등 최근까지 투자자 29명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민 신청자들이 캐나다 현지 R은행 등에 이민자 예치금 12만 캐나다달러(약 1억원)를 입금하도록 알선해 은행으로부터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4000만원씩을 알선료 명목으로 받아 모두 1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적발된 이민 신청자들은 대부분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자녀의 조기유학을 염두에 두고 영주권을 획득해 학비 면제와 복지혜택 등을 받기 위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美고교생 3명중 1명 중퇴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근처의 셸비빌 고등학교. 지난해 가을 졸업하지 못하고 5년째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숀 스터길(18)은 졸업장을 따기 위해선 뭐든 하겠다는 각오다. 4년 전 이 학교에 입학한 315명 가운데 이번 가을 졸업이 예상되는 학생 수는 215명에 불과하다. 수전 스윈하트(17)는 1학년 때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지만 졸업을 3개월 앞두고 학교를 그만둔 뒤 지금은 멕시코 음식 체인점인 타코벨에서 일하고 있다. 스윈하트처럼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범죄에 빠져든 것도 아니면서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때문에 미국이 ‘낙오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17일자)가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더욱 놀랍게는 전국의 공립 고교 학생 3명 가운데 1명은 졸업을 하지 못한다. 특히 중남미 출신과 흑인이 학교 문을 당당하게 나설 확률은 2명 중 1명 꼴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다.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중퇴하더라도 막노동이나 틈새 직장을 두드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저임금 이민자들이 몰려와 이마저 쉽지 않다. 이런 영향으로 교도소 수감자의 67%가 고교 중퇴자로 추정되며 2002년 노스이스턴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16∼24세 중퇴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일반고교생 유학준비 가이드

    일반고교생 유학준비 가이드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유학반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를 졸업한 뒤 영어권 대학에 진학한다.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의 경우 올해 졸업생 전원이 해외 명문대에 합격했다.1학년부터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와 토플을 공부하고 특별활동, 추천서 등 입학에 필요한 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 하지만 해외 유학을 특목고 학생들의 전유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반 고등학생들도 1학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아이비리그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외국어고와 민족사관고 유학반은 미국 대학 입학에 필요한 정보가 많다. 외국어고는 정규 과정 이후 SAT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끼리 얻는 정보도 쏠쏠하다. 그러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지닌 장점도 나쁘지 않다. 미국 대학은 입학에서 성적표만을 절대적인 잣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좋은 내신성적표를 받으며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회장, 교사 추천서 등에서 일반 학교가 훨씬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 SAT SAT는 인터넷(www.collegeboard.com)을 통해 접수하며 시험은 연 6회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외국인 학교 8개 학교와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 10개 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다.SAT는 시험 항목이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2400점 만점인 SAT1과 과목별 800점인 SAT2로 구성된다. 대부분 대학들은 SAT1 점수와 SAT2에서 2∼3과목 점수를 요구한다.SAT1은 작문(800점)과 비판적 독해(800점), 수학(800점) 등 3가지로 이뤄진다.SAT2 과목은 영문학과 수학, 미국사, 세계사, 화학, 생물, 물리, 외국어 등이 있다. SAT1에서 수학은 영어로 표현된 수학 용어에 익숙해지면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문제는 영어 읽기와 쓰기인데, 영문 소설책을 많이 읽은 뒤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험서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영어 실력이 크게 부족하면 학원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실제 특목고 학생들도 학교 수업을 빼면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SAT2에서 통과해야 하는 물리, 화학, 생물, 사회, 역사, 수학 등도 사실 난이도만 따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영어로 쓰여 있고 질문 방향이 우리 교과서와 다를 뿐이다. 서점에 관련 수험서가 많으며 2∼3과목만 요구해, 영어와 수학을 택해 1과목 정도만 공부하면 어렵지 않다. # 토플 대부분 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의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2006년 4월부터 IBT (Internet-Based TOEFL)로 바뀐다. 토플은 높은 점수를 요구해서 전문 학원을 다니거나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 과외활동 외국대학 입시에서 학업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이 과외활동이다. 동아리나 봉사활동을 한 뒤 체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생생한 경험을 담으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택해 흔적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고는 과외활동으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특목고에 견줘 차별되는 경험을 살릴 기회가 많다. 일부 외고 유학반에는 동아리 대표를 맡기 위해 학생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서클이 운영되고 있다. # 교사추천서 명문 대학은 보통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학업에 대한 열의와 성취도, 통솔력, 특성, 성격 등을 반영하도록 요구한다. 국문 추천서를 받은 뒤 번역해 서명하면 된다. 교과 담당 교사나 교장·교감의 추천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일반 인문계 학교는 추천서가 필요한 사람이 적어 특수목적고에 비해 세심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상담원 소견서 심사가 까다로운 대학일수록 상담원 소견서에 비중을 많이 둔다. 소견서에도 학업 열의와 이수 과목, 성취도, 학교·지역사회 공헌도, 타인에 대한 관심 등이 포함된다. 담임 교사가 작성한 뒤 영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작성하면 된다. # 에세이 가장 중요한 서류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응시자의 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며 응시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요 사항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과외활동, 봉사활동, 스포츠 활동, 특정한 삶의 동기나 목표, 자신의 창의력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 도움말 민족사관고 김명수 교사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학년별 준비사항 (1)기초정보 수집 (1학년)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학 특성과 본인 성향, 학업 수준 등을 고려해 목표를 설정한다. (2)학업계획 작성 (1학년 3월) 목표에 맞게 필요한 교과목과 교내외 활동을 선정해 3년간의 학업 계획을 세운다. (3)표준화 시험 응시(5월,10월,12월) 학업 계획에 따라 각종 시험 준비를 하고 시험에 응시한다. 특히 미국 대학과정을 미리 이수하는 AP시험은 매년 시험기회가 5월 한차례뿐이다.SAT는 조기 전형은 10월, 정시 전형은 12월이 마지막으로 응시할 수 있다.AP는 SAT 외에 학업 성취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돼 실력이 갖춰지면 응시한다. (4)지원학교·방법 결정 (3학년 3월) 미국 대학은 지원 방법에 따라 조기와 정시로 나뉜다.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은 입학 지원 방법과 일정이 달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대학은 어느 대학에 진학할 것인가를 미리 정한 뒤 학교에 맞는 사항을 준비한다. (5)지원 신청서 및 보조 자료 준비·작성 시작 (조기 9월, 정시 10월) 입학지원 방법에 따라 입학원서 마감 시점이 다르다. 어떤 전형 방법으로 지원할 것인가를 고려해 마감시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받으니 인터넷으로 입학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는 것이 편리하다. (6)입학지원서 등 서류 발송(조기 10월20일, 정시 12월20일) 입학지원서는 인터넷으로 가능하지만 학교 보고서와 추천서 등 첨부자료는 국제 우편을 통해 발송해야 한다.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를 기준으로 접수하며 우편물의 추적이 가능한 국제특급으로 발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7)인터뷰(11월말∼12월) 미국 대학은 국내에 거주하는 해당 대학 졸업생들과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는 해당 대학의 인터뷰 담당관이 개별적으로 지원자에게 연락해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인터뷰를 한다. 담당관은 대학에서 받은 지원자의 정보를 토대로 인터뷰를 하고 결과를 대학에 보낸다. (8)입학 허가서 (조기 12월15일, 정시:4월1일) 입학 허가서를 받기 전에 지원자는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본인의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이메일로도 통보되며 합격통지서와 학교 안내서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9)최종 등록학교 결정(정시 5월1일)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면 그 대학에 등록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여 본인의 의사를 메일로 해당 대학에 통보해야 한다. 이후 대학에서 보내준 입학 허가서로 미국 입국에 대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실업고교생들의 유학 준비 지난해 선린인터넷고 유학반 재학생 14명 모두 미국 중·상위권 주립대에 합격했다. 일부 학생은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까지 받았다.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제 공인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뒤 입학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아 SAT 없이도 진학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입시로 치면 산업계 특별전형과 비슷한 방법으로 국제 자격증 취득을 빼면 일반 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학 전형에서 요구되는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제 공인자격증 등의 전공 분야 능력이 30%, 고교 성적 20%, 토플 20%, 상장 10%, 교내활동 10%, 봉사 10% 등이다. 국제공인자격증은 차세대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유비쿼터스, 컴퓨터보안, 컴퓨터 범죄수사, 인공위성 등 주로 IT관련 분야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재취업자 과정에서 따는 자격증으로 고교생이 취득하기에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선린인터넷고처럼 학교에 개설된 과정이나 대학 부설 IT센터, 사설 학원 등에서 과정을 이수한 뒤 국제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원에서는 1∼2주부터 수개월 과정까지 다양하며 수강료는 전과정 40만원부터 시작한다. 학업 성적만을 기준으로 입학 가능성을 계산하면 고교 성적(GPA)이 4.0(4.0 만점)에 이를 정도로 우수하고 토플(CBT) 225점 이상을 갖추면 미국 유명 주립대 가운데 IT 관련 50위권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100위권까지는 학업성적 3.5 이상, 토플 성적은 200점 이상을 요구한다.150위권까지는 고교 성적 3.0 이상, 토플은 170점 이상이다. 선린인터넷고 유학반 하인철 교사는 “국제 공인자격증으로 진학하면 일부 주립대는 2학년부터 컴퓨터실 조교 자리를 제공하고 학비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장학금을 내놓는다.”면서 “미국 대학은 자격증과 성적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도움말 선린인터넷고유학반 하인철 교사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학생73% “EBS수능 성적에 도움”

    EBS(교육방송)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가 사교육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국갤럽에 의뢰, 인문계 고교생과 학부모 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설문조사한 결과,EBS 수능강의로 인한 사교육비 감소 금액이 가구당 월 평균 5만 5000원(15.8%)으로 집계됐다. 수능강의를 활용하는 가구의 경우,34만 9000원이던 월평균 사교육비가 수능강의 활용 이후 29만 4000원으로 줄었다.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구 비율도 17.4%에서 수능강의 활용 이후 25.8%로 늘었다. 학부모 55.7%는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사교육비 경감 효과는 대도시 지역 16.3%, 읍ㆍ면 지역 36.9%였고 소득계층별로는 월 소득 500만원 이상층 16.3%,299만원 이하 25.5%였다. 학생들은 수능강의의 학교성적 향상 효과에 대해 73.1%가, 수능시험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84%가 인정했다. 학부모들은 77.6%가 수능강의가 수능시험 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EBS 수능강의가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라는 정책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동시장 순대 끝내줘요

    지동시장 순대 끝내줘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은 100년 역사를 가진 먹을거리 시장이다. 얼핏 보면 여느 시장과 다를 바 없지만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순대 특화시장임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순대집 40여개 몰려… “100% 국산 재료 사용” 40여곳의 순대집들이 저마다 최고의 맛을 자부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맛은 손님들이 더 잘 알아요. 값을 따지지 않고 100% 국내산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고 있어요.” 4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지동순대’집 종업원 고숙진(55·여)씨는 장사가 잘되는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하루에 200∼300팀의 손님을 받습니다.” 이 집에서 9년째 일을 하고 있다는 고씨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순대라고 자랑한다. 잡채와 선지 등 8가지 재료를 섞어 찐 순대는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어서 수원 양념갈비와 함께 수원의 대표음식으로 통한다. ●쫄깃쫄깃 담백… 전국 업소서 편육등 택배 주문 고씨가 보여준 수첩에는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 포천, 충북 영동·단양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전화 주문한 30여곳의 업소 명단이 적혀 있었다. 먼거리는 진공포장된 순대를 보내주기 때문에 전화 주문을 하면 택배로 보내준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워 먹으면 즉석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1㎏짜리 소매가격은 1만 2000원이다. 가게에서 먹는 순대는 2인분 한 접시에 3000원.3500원하는 편육은 돼지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쫄깃쫄깃한 맛 때문에 주문이 밀린다.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왔다는 김모(45·여)씨는 “수원에서 살다 최근 이사를 갔는데 순대 맛을 잊을 수 없어 아이들과 함께 내려 왔다.”고 말했다. 바로 옆 호남순대집은 순댓국으로 유명하다. 한 그릇에 4000원하는 순댓국은 담백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다른 고기를 넣지 않고 순수 돼지 뼈로만 꼬박 24시간 국물을 우려냈기 때문이다. 25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를 돕고 있다는 민은기(36)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심 후해 순댓국 ‘추가 공기밥´ 공짜 인심도 후해 순대와 머릿고기 등을 푸짐하게 넣어준다. 추가로 시키는 밥은 공짜다. 때문에 점심 등 식사시간에는 자리가 없어 10여분 기다려야 겨우 먹을 수 있다. 오후에는 수업이 끝난 중·고교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성인 서너명이서 실컷 먹어도 5만원을 넘지 않아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어느 집이나 단골이 있기 마련인데 이집 단골들을 순대 먹으러 왔다가 일손이 모자라면 설거지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정겨움이 살아있다. 고향집 등 순대볶음과 곱창집들도 식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저녁에는 술안주로, 주말엔 가족 나들이 음식으로 그만이다. ●총 200여점포… 농·수·축산물등 먹을거리 즐비 지동시장에는 순대말고도 농·수·축산물과 건어물, 식품 등 먹을거리라면 없는 것 빼놓고 다 있다.200여 점포가 밀집돼 있다. 신선할 뿐 아니라 대형할인점보다 싼 품목도 즐비하다. 상인들의 박수소리, 젓갈 냄새 등으로 삶의 현장이란 느낌을 들게 한다. 무엇보다 맘씨 좋은 주인을 만나거나 흥정을 잘만 하면 값도 깎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덕분에 시설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최극렬 상인회장은 “최근 대형유통업의 지방진출로 재래시장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설을 현대화하고 경영을 혁신한다면 돌파구는 있다.”며 “순대 전문시장으로 특화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재래시장 박람회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각종 전시회·농악 공연등 볼거리도 풍부 화성에 인접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시장 외형을 성곽처럼 꾸몄다. 그래서인지 화성을 둘러보러 온 관광객들의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팔달산 서남각루에서 출발한 성곽순례는 성장대∼화서문∼장안문∼화홍문∼연무대∼창룡문∼봉돈∼동남각루까지 5.4㎞에 이른다. 종착점인 동람각루와 지동시장간의 거리가 80여m에 불과하다. 성곽을 한바퀴 도는데 2시간30분가량 걸리는데 순례를 마친 후 먹는 순대 맛은 꿀맛이다. 지동시장은 먹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도 풍부하다. 바로옆 팔달문과 지동교간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단장했는데 날씨가 풀리면 사진과 미술 전시회, 길거리 농구대회, 전통무예전, 농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500대 수용 규모의 주차타워를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학생 10명중 1명 뚱보

    ‘몸무게는 불어나고 시력은 나빠지고.’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상태다. 서울시 교육청은 29일 지난해 신체검사 결과, 초·중·고교 비만학생이 17만 4506명으로 전체 학생의 12.22%로 파악됐다고 밝혔다.2004년 전체 학생의 10.91%이던 15만 7218명에 비해 2만명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경도 비만’은 7만 9886명(전체 비만학생 대비 비율 5.54%)에서 8만 9187명(6.25%)으로 증가했으며 ‘중등도 비만’도 6만 794명(4.42%)에서 6만 8178명(4.77%)로 늘었다.‘고도 비만’도 1만 6538명(1.15%)에서 1만 7141명으로 많아졌다. 몸무게가 신장에서 100을 뺀 수치에 0.9를 곱해 산출되는 표준체중에서 21∼30% 초과하면 경도 비만,31∼50%이면 중등도 비만,50%를 상회하면 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전체 대비 비만학생 비율은 고교생이 15.87%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비만율도 각각 11.25%와 10.67%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고교생의 ‘고도 비만율’은 1.84%로 중학생(1.22%)과 초등학생(0.88%)을 크게 웃돌았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깔깔깔]

    ●고교생 학년별 행동유형 *아침자습시간 1학년:조용히 독서, 공부를 한다. 2학년:밀린 숙제를 하거나 수다로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3학년:잔다. *시험기간 1학년:내신 성적을 위해 밤을 새워 공부해 피곤해 보인다. 2학년:가끔 가다가 선생님의 협박에 못 이겨 공부를 할 때도 있다. 3학년:시험 끝나는 날에는 일찍 간다는 생각에 마냥 흐뭇하다. *복장 1학년:반듯하게 입으려 애쓴다. 2학년:넥타이가 약간 느슨해진다. 3학년:넥타이는 온데간데없고 바지도 내려 입는다.
  • 실업고 특별전형 5%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는 2008년부터 실업계 고교의 대학입학 특별전형 비율을 현행 정원 외 3%에서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10년부터는 모든 실업계 고교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줄 방침이다. 명문 특성화교는 2008년까지 200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당정은 28일 여의도에서 강봉균 정책위의장과 김진표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협의회를 갖고 실업고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전형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특별전형 비율을 5%로 늘리면 적용대상 범위가 현재 9377명에서 1만 65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전형은 권고사항이어서 각급 대학에 이행을 의무화하는 것은 법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서울대 등 국립대에 대해서는 의무화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당정은 아울러 현재 60% 수준인 실업계고 재학생에 대한 전액 장학금 제도를 2010년부터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명문 특성화 고교를 현재 73개에서 2010년까지 200개로 확대키로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와튼스쿨/니콜 리지웨이 지음

    와튼스쿨은 월스트리트로 가는 지름길로 통한다. 기업인수의 귀재인 레브론의 로널드 페럴맨 회장, 나인 웨스트 그룹의 창립자인 제롬 피셔, 콤케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회장 등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의 수많은 최고경영자들이 와튼스쿨 출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안영찬 애경산업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윤영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굵직한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와튼스쿨을 나왔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와튼스쿨’(니콜 리지웨이 지음, 이정은 옮김, 지식나무 펴냄)은 이른바 ‘와튼생’들이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 월스트리트에 진입하는지를 살펴본 책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자인 저자는 와튼 4학년생 7명과 1년 동안 행보를 같이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궁금증들을 풀어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펜실베이니아의 경영대학인 와튼스쿨이 아이비리그에서 유일하게 학부과정의 경영학 프로그램을 갖춘 곳이라는 점이다. 다른 대학의 MBA 과정에서 배우는 것과 흡사한 과목을 2년이 아닌 4년에 걸쳐 가르친다. 학생들은 미국 수능시험에 응시한 전체 고교생중 상위 3%에 속할 정도로 우수하지만, 악명 높은 학점관리와 성취욕이 강한 학생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보면 입학전 경쟁력이 없던 학생도 저절로 실력이 붙게 된다고 한다. 비즈니스계의 리더를 꿈꾸는 와튼생들의 치열한 사고와 질주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책이다.1만 2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