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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년전 ‘원이 엄마 편지’ 英 고고학저널 표지에

    “그리운 당신, 언제나 나에게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시더니,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시나요.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안동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원이 엄마의 편지’가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적 고고학 저널 앤티쿼티(ANTIQUITY) 2009년 3월호 표지에 소개됐다.이 글이 앤티쿼티 표지를 장식한 것은 안동대 이은주·임세권 교수가 이 저널에 ‘응태의 무덤: 한 조선의 인물과 그를 사랑한 사람들의 편지’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기 때문. 이 논문은 2007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미라 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으며, 한국 미라의 제작 과정과 묘제, 문화적 배경 등을 다루고 있다.또 ‘원이 엄마의 편지’와 무덤 주인인 이응태(1556∼1586년)의 형이 남긴 한시(漢詩) 등이 영어로 번역돼 있다.‘원이 엄마의 편지’는 고성 이씨 이응태의 부인, 즉 원이 엄마가 당시 31세의 젊은 나이에 숨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마지막 편지로 적어서 관 속에 함께 넣어둔 것이다. 1998년 안동시 정하동 택지개발 당시에 발견돼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안동대 관계자는 “‘원이 엄마의 편지’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세상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인의 정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문화콘텐츠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동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김중곤)는 29일 경기 양평군 단월면에서 열리는 ‘제26회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인터넷 사이트 우리숲(www.woorisoop.org)에 참가 이유와 나무심기 4행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일까지. (02)525-2647.
  • “세계 최초의 ‘카우보이’는 카자흐스탄인”

    “세계 최초의 ‘카우보이’는 카자흐스탄인”

    인류가 말을 길들여 젖을 얻거나 교통수단으로 이용한 역사가 기존에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더 오래 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엑서터 대학(University of Exeter) 연구팀은 최근 카자흐스탄 북쪽의 우랄산맥 일대를 조사하다 말의 뼈와 이빨을 발견하고 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뼈 조각은 카자흐스탄의 고대문명인 ‘보타이 문명’(BC 3700-3100)때 것으로 밝혀졌으며 말의 이빨에서는 물릴 것에 대비해 고삐를 채운 흔적이 발견됐다. 또 함께 발견된 도기에서는 말에서 나온 유지방의 흔적이 발견됐는데, 이것은 현재 카자흐스탄인들이 알코올과 섞어 발효시켜 마시는 전통차와 같은 성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인류가 말을 길들인 역사가 보타이 문명 시점인 5500년 전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는 말을 길들인 역사가 1000여년 이라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엎는 새로운 학설로 주목을 끌고 있다. 고고학자 알랜 아우트람(Alan Outram)은 “이번 발견은 기존의 말을 길들인 역사가 1000년 전이라는 학설보다 훨씬 앞서는 것”이라며 “당시 말들은 카자흐스탄인들에게 음식과 젖을 제공하고 교통수단 등으로 활용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발견으로 고대 유목민 사회가 얼마나 빨리 형성됐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며 “길들여진 말은 거대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경제적 가치를 확립시키고 교통수단과 전쟁, 음식문화 등을 발달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 등 각종 과학 전문 매거진에 소개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newscientist.com(우랄산맥서 발견된 ‘보타이 문명’때의 말 이빨)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류 직립보행 첫 발자국 찾았다

    유인원의 발과 걸음걸이가 어떻게 현대인의 직립 보행으로 진화했을까. 이 오래된 궁금증을 풀어줄 150만년 전 인류의 발자국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발견됐다. 영국 본머스대와 미국 러트거스 뉴저지주립대의 고고학 공동 연구진은 케냐 북부 투르카나 호수 동쪽으로 8㎞ 떨어진 일레레트 마을 퇴적층에서 직립인류인 호모 에렉투스의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27일 사이언스지 최신호를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3차원 디지털 영상으로 이 발자국의 윤곽과 깊이를 살펴본 결과 “높은 발등, 둥근 뒤꿈치, 다른 발가락과 나란히 나 있는 엄지발가락 등으로 미루어 현대인의 발 구조와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걸음걸이도 흡사하다. 걸을 때 뒤꿈치가 먼저 바닥에 닿고, 발등뼈가 그리는 아치 모양에 따라 체중이 이동한다는 점, 앞발로 밀고 나간다는 점 등이 유인원과 구별되는 차이다. 연구진은 170만년 전 출현한 호모 에렉투스가 늘어난 발 크기와 보폭으로 광활한 지역을 오래 걷고 뛰며 도구를 써 사냥에 나섰을 거라고 추측했다. 2005~2008년 진행된 발굴과정에서 퇴적층 위층에는 두 줄로 난 두 개의 발자국과 무더기로 찍힌 7개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이는 168㎝ 키의 어른의 것으로 추정된다. 화산재와 모래가 섞인 아래층에는 한 줄로 난 발자국 두 개와 키 90㎝가량의 어린이의 것으로 보이는 작은 발자국 하나가 발견됐다. 두 층의 연대 차이는 1만년에 이른다. 지금껏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발자국은 1978년 탄자니아 라에톨리에서 발견된 370만년 전의 발자국이다. 그러나 이 발자국은 짧은 다리, 평평한 발, 물건을 집을 수 있는 긴 발가락 등의 특징을 지닌 인류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흔적이다. 뉴욕 스토니 브룩대의 고인류학자 윌리엄 준거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현대인과 비슷한 신체를 가진 호모 에렉투스가 중요한 신체구조 변화를 겪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문화플러스]

    ‘문화재 GIS 활용’ 학술대회 문화재청이 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고고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문화재 GIS 활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지정·매장 문화재 등의 지역과 위치를 지도상에 꼼꼼히 기록해 디지털로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문화재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GIS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의 구축·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국가주도로 구축, 시범운영하고 있는 문화재 GIS의 활용방향을 점검한다. 정조 위기극복 리더십 특강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서울 농심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서 ‘정조 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한 ‘제11기 실록학교’를 개최한다.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새로 발굴한 정조 비밀어찰 299통을 둘러싼 정조의 막후 정치와 위기극복 리더십 등에 대해 5차례에 걸쳐 강연하고, 손욱 농심 회장 등 5명의 초빙 강사들이 특강을 한다. 새마을운동 학술 콜로키움 개최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는 20일 성공회대 새천년관 5층세미나실에서 ‘새마을운동과 박정희 체제의 농촌인식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강연자로는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학예연구사가 나선다.
  • [문화마당] 너무 낡은 수중문화재 발굴 제도/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문화마당] 너무 낡은 수중문화재 발굴 제도/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세계적으로 300만척이 넘는 난파선이 해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자메이카의 포트로열은 1962년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물 속에 잠겼다. 또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등대나 흑해의 신석기유적 등 수많은 고대문명의 유적이 해저에 잠겨 있다. 수중은 육상과 달리 산소가 차단되어 유기물질의 문화재들이 오랜 기간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1975년 5월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한 어부의 그물에 옛 도자기 몇 점이 걸렸다. 이것이 우리나라 대규모 수중발굴의 계기를 제공하였다. 1976년부터 약 9년에 걸쳐 문화재청과 해군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신안 방축리 수중발굴은 중국 무역선 1척, 동전 28t, 도자기 2만 2000여점 등의 유물을 세상에 드러내었다. 2000년대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의하여 최근까지 이루어진 군산 옥도면 십이동파도, 신안군 안좌도, 태안군 근흥 대섬 및 근흥 마도 수중발굴에서도 고선박 및 엄청난 양의 해저유물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수중문화재의 발굴은 육상의 토지 또는 건조물에 포장된 매장문화재의 발굴조사에서 요구되는 환경·인력·기술과는 다르다. 수중문화재의 발굴은 해수온도가 10℃ 이하에 이르면 잠수작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중문화재가 대거 분포되어 있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경우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정도의 작업이 가능하며, 유속이 4노트 이상일 경우 정조 때가 아니면 잠수작업이 불가능하여 밀물과 썰물 시간을 헤아리면 하루 1시간씩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수중문화재의 발굴은 직접 잠수하는 잠수부와 수중탐사선 등 육상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와 다른 인력 및 장비를 요구한다. 특히, 공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에 분포되어 있는 수중문화재의 발굴은 인접국과 수중유물에 대한 관할권 분쟁의 가능성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1년 7월 유네스코 제31차 총회는 수중문화유산보호협약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문화재 발굴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의 경우 육상 매장문화재의 발굴조사 이론·기법을 중심으로 수중고고학의 이론교육에 머물 뿐, 실질적인 수중잠수능력 및 수중탐사선 운용 등에 관한 실무교육은 전무하다. 또한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지표조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인 문화재지표조사기관의 종류로서 육상지표조사기관과 수중지표조사기관으로 구분하여 해당 기관이 갖추어야 할 기준을 달리 정하고 있을 뿐, 수중문화재에 대해 육상 매장문화재와 동일한 발굴절차 및 보호를 규정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 심지어 문화재보호법의 분법작업 일환으로 제정하고자 2008년 5월16일 입법예고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안)은 육상 매장문화재와 구분되는 수중문화재를 정의하고 있으나, 그 발굴절차 및 보호에 관하여는 육상 매장문화재와 동일한 규정을 두고 있다. 수중문화재를 직접 발굴하는 업무를 비전공자인 일반 잠수부에 의존하는 지금의 제도는 이제 변화하여야 한다. 따라서 문화재 발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은 수중문화재를 직접 인양·탐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여야 한다. 또한 육상 매장문화재와 동일한 발굴절차 및 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지금의 수중문화재 발굴제도도 이제는 국제규범에 맞도록 제대로 정비되어야 한다. 김창규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 관리학과 교수
  • 땅만 파면 공룡화석…아르헨 도시 화제

    심심치 않게 도심에서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 있어 화제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네우켄이 바로 그곳. 이번에는 길을 내는 도시 중심지 공사현장에서 공룡화석이 발견됐다. 모래를 내려놓던 포크레인 기사가 우연히 본 화석을 놓치지 않고 현지 문화재당국에 신고 했다. 지난 5일 낮이었다. 현장에 달려간 네우켄 박물관 고고학팀은 길이가 1m 정도 되는 화석을 수습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8500만 년 전 아르헨티나에 살았던 공룡의 다리뼈인 것으로 확인했다. 즉각 도로공사는 중단되고 아스팔트 작업 대신 화석발굴이 시작됐다. 공룡 다리뼈가 발견된 곳을 더 깊게 파 내려가니 화석이 또 나왔다. 관계자는 “정밀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공룡의 화석인 게 분명한 것 같다.”면서 “아직 다리뼈가 발견된 공룡의 또 다른 신체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네우켄의 문화재 당국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고학적 가치가 큰 화석이 도심에서 발견된 게 벌써 여러 번이라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얕게 묻혀있던 화석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우켄에선 그간 공룡화석이 빈번하게 발견됐다. 길이 14m의 ‘네우켄사우루스 아우스트랄리스’, 길이 70㎝ 정도의 작은 몸집에 축지법을 쓰듯 걸음이 빨랐던 종으로 알려진 ‘벨로시사우루스 우니쿠스’, 새와 공룡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어 화제가 된 ‘알바레사우루스 칼보이’ 등이 그간 네우켄에서 발견된 대표적 화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블로거 ‘MP4/13’이 쓴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십니까?’라는 글이 화제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차 개정판까지 나온 이 글은 이명박 정부를 ‘명박도’라는 가상의 섬에 비유하며 작금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정치 패러디다. 백과사전 형식을 빌려 명박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들의 이름과 근간의 사건들을 두루 거론하며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예컨대 이런 식인데 끝 글자를 잘 새겨 읽어야 한다. 이 섬을 가려면 홍준표를 끊어 조윤선이라는 여객선을 타야 한다. 경제한파라는 신품종파가 있고, 대표적 천연자원은 쌀직불금이다.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류의 이름은 미네르바인데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금지됐다.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락(록) 음악은 주가폭락이고, 인기 차종은 사이드카였다. 육질이 좋기로 소문난 고기로는 사교육과 영어몰입교육이 있다.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고고학자들은 금(金)석기시대로 분류하고 있다. 삼국지에 필적하는 어륀지라는 역사소설이 전해진다는 등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여러가지 이슈들을 쥐락펴락하면서 풍자하는 솜씨가 대단하다. 물론 무리한 부분도 있고,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 입장에서는 불쾌감을 느낄 소지도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허무맹랑한 설정도 아니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훌륭하게 사용했다. 참고로 이 글을 쓴 블로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패러디의 고수다. ‘강부자 내각’ ‘고소영 라인’ 이란 말을 유행시킨 주인공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3개월동안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던 정치 관련 풍자글은 ‘블로거, 명박을 쏘다’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글 말미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다가 미네르바처럼 잡혀가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을 했다고 적었다. 미네르바 사태의 학습효과일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글이 ‘20억달러를 날리게 만든’ 미네르바의 글과 비교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개그를 개그로 보지 못하고 잡아 가두는 나라라면 창살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감옥 속에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풍자는 ‘실제 현실’과 ‘있어야 할 현실’ 간의 간극을 희극적인 방식으로 메워주는 지적인 표현 방식이다. 가벼운 웃음 뒤에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는다. 만약 풍자를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정색을 하고 대응한다면 어떻게 될까. 웃기 위해 만들어진 희극은 비극이 되고 세상은 살맛이 없어지고 만다. ‘명박도’는 기상천외의 섬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풍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함의를 읽어내야 한다. 왜 이런 글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사람들은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1년동안 진행된 불도저식 정책 집행이나 경제지상주의에 대해서 이같은 비판의 시각도 있다고 받아들이면 된다.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웃음을 통해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 풍자의 사회적 역할이다. 그래도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게 맘에 안 든다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맨 안상태의 어투를 빌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구해봤다. “풍자는 풍자일 뿐이고. 이런 글 나오지 않게 정치 잘하면 될 뿐이고.”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

    미륵사, 639년 백제 왕후가 창건

    설화 안에 머물렀던 백제 불교의 베일이 벗겨졌다. 익산 미륵사의 창건 주체는 그동안 알려졌던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가 아닌 ‘백제 무왕의 다른 왕후’로 확인됐다. 미륵사는 무왕과 선화공주가 세웠다는 설화가 ‘삼국유사’에 전해지고 있었다. 미륵사의 창건 연대도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9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터 석탑 해체 보수 현장에서 “지난 14일 석탑 1층 심주(心柱) 윗면 중앙에서 사리공(舍利孔)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백제 왕실의 안녕을 위해 백제 무왕의 왕후가 조성한 금제 사리호(舍利壺)와 금제 사리봉안기(舍利奉安記) 등 최상위 국보급 유물 등 500여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김봉건 문화재연구소장은 “사리봉안기를 해독한 결과 정확한 창건 연대는 무왕 재위 시대(600~641년)의 기해년(己亥年)인 서기 639년으로 확인됐고, 창건 주체는 선화공주가 아니라 백제 최고 관직인 좌평(佐平) 사택적덕(沙宅積德)의 딸인 왕비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리호는 높이 13㎝에 너비 7.7㎝로 거의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였고, 옥으로 만들어진 내함에 사리가 담겨 있다. 사리호 표면에는 연꽃잎 무늬와 연주문 등이 세밀하게 새겨져 있어 백제 금속공예의 정교함과 우수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현장에서 “백제 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굉장히 귀중한 자료로 국보 중의 국보”라면서 “1400여년의 세월 동안 조금도 훼손되지 않고 완벽하게 발견된 것은 고고학적 쾌거이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익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고고학으로 포장되는 민족 정체성

    2000년 11월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1면 머리기사는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저명한 고고학자 후지무라 신이치가 미야기현 가미다카모리 유적에서 석기를 몰래 땅에 파묻는 장면이 포착됐다. 5만~7만년으로 추정되던 일본의 선사시대 역사를 무려 70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가미다카모리 유적이 속임수였음이 드러난 것이다. 20년에 걸친 후지무라의 유물 조작은 ‘일본 역사의 우월성’에 경도된 고고학계와 민족주의에 과잉 집착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고고학과 민족주의 정서의 부적절한 결합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고고학이 민족주의를 과학적으로 강화하고 지탱하도록 복무하는 ‘민족주의 고고학’은 현대 고고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분야이다. 고고학자 브루스 트리거는 “대부분의 고고학적 전통의 지향점은 민족주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나치 치하에서 독일 선사학자 구스타프 코신나가 게르만족의 인종적·문화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데 고고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가장 극단적인 민족주의 고고학의 사례로 꼽힌다. 민족 정체성을 구성하고 영토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고고학을 이용하는 예는 이외에도 널리 퍼져있다. 19세기 덴마크에서는 민족적, 목가적 풍경을 구성하는 데 분묘나 고인돌같은 선사시대 기념물이 이용됐다. 또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하거나 약소국이 해방 이후에 국가를 재건하는 데 있어 통일된 국가 정체성을 구성하는 데도 고고학이 활용됐다. 영국 맨체스터대 고고학과 교수인 시안 존스의 ‘민족주의와 고고학’(이준정·한건수 옮김, 사회평론 펴냄)은 이처럼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고고학과 민족성의 관계를 분석한 책이다. 민족의 실체는 무엇인가, 고고학 자료로 민족 집단의 존재와 경계를 밝혀낼 수 있는가와 같은 민족주의 연구의 바탕을 이루는 근본 토대를 파헤친다. 존스 교수는 민족정체성이 영속적이며 양도할 수 없는 지위와 영토를 지닌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거와 현대의 집단 정체성을 구현하는 데 민족주의가 간여하는 사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현대 고고학이 풀어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1억5000만년 전 공룡 다시 본다

    1억5000만년 전 공룡 다시 본다

    1억 5000만년 전 사라진 웅장하고 거대한 공룡들이 ‘공룡천국´ 경남 고성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세계적인 공룡유적지를 발판으로 3년 전 우리나라 첫 자연사 엑스포로 개최돼 대박을 터트린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3월 다시 열린다.공룡 엑스포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을 주제로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와 국내 최초의 공룡박물관이 있는 상족암군립공원 일대에서 3월27일 개막해 6월7일까지 73일간 펼쳐진다. ●신비감 높이려고 비공개로 시설공사 고성군은 국내 첫 자연사 엑스포인 공룡세계엑스포를 처음 개최한 다음해인 2007년 1월, 두번째 공룡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 구상에 착수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엑스포 개막일까지 55만㎡의 당항포 관광지 전역을 휴장하고 엑스포 시설 건립 공사를 하고 있다. 당항포 관광지 일대에선 무선인터넷 구축도 다음달 말까지 마친다. 조직위측은 주제관을 비롯한 각종 행사시설이 개막일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며 비밀스럽게 공사를 하고 있다. 공룡의 신비감을 노출하지 않고 극대화한 뒤 공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적 학자들이 직접 수업도 공룡세계 엑스포는 한반도에서 공룡이 번성했던 때의 모습을 다양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개최한다. 행사장은 발견·발굴·상상·창조·재발견 등 크게 모두 5개의 장으로 나누어 꾸미고 있다. 발견의 장에는 주제관을 비롯해 고성공룡발자국 화석 생성기인 중생대의 다양한 공룡을 전시한 중생대 공룡관과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이 설치된다. 주제관에서는 생생한 4차원 입체영화 등을 통해 고성의 백악기 공룡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꾸민다. 중생대 공룡관에는 공룡 진품화석 50점이 전시된다. 화석관에는 천연기념물 5점을 비롯해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 24점 등이 전시된다. 발굴의 장에 가면 관람객이 고고학자가 돼 실제 화석발굴을 체험한다. 창조의 장에는 공룡번성기인 고·중생대의 농·식물을 재현한 공룡나라 농업관과 살아 움직이는 로봇 공룡을 체험하는 백악기 공원관 등이 설치된다. 행사가 개막되면 인접한 당항만 바다에서는 요트와 윈드서핑 등 갖가지 해양레포츠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또 진귀한 화석과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개국의 화석·광물 딜러 30여명을 유치해 국제화석 광물쇼를 한다.국제공룡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어린이와 학생 등이 세계적인 공룡학자들로부터 직접 수업을 받는 자리도 마련된다. ●공룡엑스포가 고성 공룡 각인 조직위는 공룡엑스포 기간에 국내외에서 모두 168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6년 52일 동안 열렸던 첫 공룡엑스포에는 154만명이 찾았다.당항포 관광지 3년간 방문객수 146만명보다 많았다. 고성군은 첫 공룡엑스포를 통해 83억원의 직접 수입을 올렸고, 25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룡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1억 5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공룡발자국 화석이 5000족이 넘게 발견된 공룡 천국이다. 산출밀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다. 용각류 공룡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길이의 발자국(9㎝)과 가장 큰 길이의 발자국(115㎝)이 동시에 발견됐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다. 지난해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백악기 공룡해안 신청서를 냈다. 7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33차 유산 총회에서 등재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성 공룡해안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제주도 화산섬 및 용암동굴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다. 고성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책꽂이]

    ●미스터리 박물관(라인하르트 하베크 지음, 김희상 옮김, 갤리온 펴냄) 기존 학설에 안주하기 않고 끊임없이 역사에 질문해온 각 분야 ‘꼴통’ 학자들의 치밀하고 집요한 연구과정을 담았다. 기이한 물건이라고 박물관 구석에 처박혀 있던 유물들에 주목했다. 이를테면 1936년 발견된 파르티아 신전의 항아리가 대표적인 예. 쇠막대가 달린 실린더가 붙어있던 이 항아리를 두고 주류 이집트 학자들은 제례용기라고 했으나 오스트리아 고고학자 쾨니히는 전기분해를 일으키는 배터리라 주장했고, 실제로 1957년 모사품으로 불을 켜는 데 성공해 주장을 입증했다. 1만 1000원. ●이콘과 아방가르드(이덕형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교수가 동로마 제국을 거친 비잔티움과 러시아 종교 ·신화 등에 나타난 유형화된 미술양식을 설명해 놓은 역작이다.그리스 정교회의 문화순례라 할 수 있는데, 이콘이 10세기 키예프 루시 공국에 수용된 이래 20세기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언어적 사건과 함의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했다. 3만 9000원. ●10日의 기적, 하이퍼캡션 영어(박규진 지음, 깊은소리 펴냄) 현직 치과의사가 지은 영어공부 학습서이다. 지은이는 가족은 물론이고 영어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대학생, 공무원 등 여러 계층과 모든 연령층에게 스스로 개발한 하이퍼캡션 학습법이라는 이론으로 지난 몇 년 동안 가르친 경험을 담았다. 하루 3시간30분씩 투자해, 열흘만에 누구나 영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1만 1000원.
  • 아르헨 아파트 건설현장서 17세기 범선 발굴

    아르헨 아파트 건설현장서 17세기 범선 발굴

    아르헨티나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7세기 것으로 보이는 범선이 발견돼 화제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신흥 개발구역인 ‘푸에르토 마데로’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7세기 말∼18세기 초에 침몰한 것으로 보이는 스페인 갈레온 선(3∼4층 규모의 대형 범선)이 최근 발견됐다. 범선에선 지금까지 대포 5문과 사기로 제작된 올리브기름병, 마욜카(도기의 일종) 등이 발굴됐다. 발굴 작업은 계속되고 있어 추가로 어떤 유물이 발견될지 주목된다. 한 고고학자의 ‘본능적 감각’이 범선을 발견했다. ‘라 나시온’ 등 현지 일간지는 “아파트 건설현장이 매립된 땅이라 역사·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이 발견될 수 있다고 예상한 한 고고학자가 시공 건축회사에 협조를 요청해 6개월 전부터 굴착작업을 하면서 조사를 병행했다.”고 전했다. ‘감’이 맞아떨어지면서 범선이 모습을 드러낸 것. 발굴팀 관계자는 “당시 이 곳을 드나들던 건 영국과 스페인 범선인데 영국과 관련된 유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현재로선 스페인 범선일 가능성이 높다.”며 “기본적인 선체가 남아 있어 당시의 항해기술 등을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문화당국은 “시(市)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발굴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연대측정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14∼60일 정도면 17세기 말 전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범선이 정확히 어느 시대의 것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석기박물관 세워 문화자존심 지켜야”

    “구석기박물관 세워 문화자존심 지켜야”

    경기 파주 교하읍은 한반도 중부의 대표적인 하천인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곳에 있다.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완만한 구릉지가 대부분으로 넓은 평야가 가까이 있다.지리학자인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는 통일 이후 이곳을 수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을 만큼 지리적 요충지이다.교하신도시 조성공사는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이다.1,2.3지구를 모두 합치면 1647만㎥로 분당신도시보다 크다. 현재 발굴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운정1지구는 면적이 489만㎡로 지표조사 단계에서부터 47곳에서 각종 유물이 발견되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운정1지구에서 출토되고 있는 구석기는 10만년 전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곳에서는 현재 주먹도끼를 비롯해 다양한 구석기가 나오고 있지만, 후기 구석기의 대표적 제조법인 돌날떼기수법의 존재를 보여주는 돌날 유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후기 이전의 구석기로 볼 수 있다고 발굴 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의 이융조 원장은 설명했다. ●운정1지구 47곳서 유물 출토 운정1지구에서는 2004년 말 이후 시굴 빛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특히 구석기 분야에서 상당한 발굴성과를 거두었다.그럼에도 언론의 주목을 크게 끌지 못한 것은 운정1지구 거의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발굴조사 결과가 한 데 모아지는 창구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서는 22일 지도위원회를 가진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비롯하여 경기문화재연구원,중앙문화재연구원,고려문화재연구원 등이 시굴 및 발굴 조사를 벌였거나,지금도 벌이고 있다.하지만 발굴 결과는 개별 조사기관의 산발적인 발표에 그쳤을 뿐 종합적으로 공표된 적이 없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는 놀랄 만한 발굴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언론의 주목을 끌지 못했고,따라서 일부 중요 유적의 보존이나 유물 보존을 위한 박물관 및 유물전시관의 필요성도 한 두 사람의 학자에 의해서만 제기됐을 뿐이었다. 따라서 사업주체인 주택공사와 파주시도 유적 보존 및 유물 보존 및 전시 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그다지 심각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융조 원장은 “교하신도시에 박물관이나 유물전시관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출토된 중요유물은 국립박물관에 귀속되고,나머지 유물은 발굴에 참여한 조사기관들이 보관하게 되는 등 뿔뿔이 흩어져 시간이 흐르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조차 없게 된다.”면서 “뿐만 아니라 교하신도시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누려야 할 커다란 문화적 자산과 자부심을 빼앗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파주시·주공,보존 마인드 부족 이에 따라 고고학계 일각에서는 개발 사업 시행자인 파주시와 주택공사의 문화재 보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면서도,적어도 같은 개발지역 안에서 문화재 발굴조사에 참여하는 조사기관끼리는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희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과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파리시장 시절 시내에서 신석기유적이 발견됐을 때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를 중단시키고 박물관을 짓도록 했던 프랑스의 사례가 이 땅에서도 재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잉카 제국 전 번성한 ‘와리 문명’ 도시 발견

    잉카제국이 생기기 전인 AD 700년에 번성했던 와리 문명(Wari Culture)의 도시가 최근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페루 고고학 팀이 최근 치클라요(Chiclayo)에서 22km 떨어진 Cerro Patapo 유적지에서 와리 문명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도시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Cesar Soriano는 “5km 가량인 도시는 작은 방들로 나뉘어 있었으며 사람을 제물로 바치던 행사가 열리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의 용도를 추정한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한쪽 낭떠러지 부근에 희생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유골 더미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자기, 옷, 잘 보존된 여성의 유골 등이 발견돼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이번 발견은 모체(Moche) 문명과 잉카제국으로 이어지는 시간적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와리문명의 여자 미라가 페루 우아카 푸클라나 유적지에서 발견돼 화제가 됐으며 남자 두명과 제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아이의 유골이 함께 발견된 바 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와리 문명은 잉카제국이 생기기 전인 AD 700~1200년 경 처음 탄생했는데 멸망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예수의 탄생 시점/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이 아니라 6월17일이 맞다고 호주 천문학자들이 주장한 사실을 엊그제 외신이 전했다.천문학자가 예수 탄신일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근거는 ‘베들레헴의 별’이다.동방박사 3명이 별이 인도하는대로 베들레헴에 가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확인하고는 경배를 드렸다고 마태복음에 쓰여 있다.그러므로 그 별이 실제로 언제 존재했는지를 증명하면 예수의 생년월일이 확정되기에 천문학자들이 이 문제에 매달리는 것이다. 예수가 탄생한 해를 기원으로 삼는 서기(서력기원·AD)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면서,예수가 태어난 해가 서기전(BC) 1년이고 태어난 날이 12월 25일이라는 현금의 지식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하지만 성서학계의 입장에서는 예수가 적어도 BC 4년 이전에 태어났다는 데 이견이 없다.아기 예수를 시해하려 한 유대왕 헤로데가 BC 4년에 죽은 사실이 고고학상으로 입증되기 때문이다.천문학 발달도 일조했다.‘케플러의 법칙’으로 유명한 17세기의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행성 두 개가 근접해 하나처럼 보이는 ‘합(合)’현상이 ‘베들레헴의 별’의 정체라며 예수는 BC 6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했다.최근 연구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때 50세에 가까웠다고 본다. 태어난 날에 관해서도 명확한 근거는 없다.초기 그리스도교는 예수 탄신일을 1월6일로 잡았다.그러다 훗날 12월25일로 굳어졌는데 이날은 이교도들의 신,특히 페르시아인들이 숭배한 미트라(정의의 태양신)의 탄생일과 겹친다.동지 무렵 짧아진 해가 다시 길어지면서 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성격이 예수 탄신일에 반영된 것이다.하긴 예수가 실존인물이 아니며 그 존재는 이집트 신 오시리스의 변행일 뿐이라고 극단적인 주장을 펴는 학자들도 있다.(2002년 동아일보사 간 ‘예수는 신화다’) 예수가 어느 해,어느 날에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우리사회에서 기독교를 신앙하지 않는 이라도 예수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고 인정한다.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사랑이 이웃사랑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지상파 명품 다큐 안방 찾는다

    지상파 명품 다큐 안방 찾는다

    국수냐 북극이냐.공룡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EBS ‘한반도의 공룡’이 지난달 안방극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지상파 방송사의 대형 다큐가 맞붙는다.KBS가 7일 오후 8시에 방영하는 6부작 ‘누들로드-국수의 문명사’와 같은 날 오후 10시35분에 방송되는 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북극의 눈물’이 그것. 국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는 ‘차마고도’에 이은 ‘인사이트 아시아’의 세번째 시리즈로 2년간 총제작비 9억원을 들여 10여개국의 음식문화사를 영상에 옮겼다.중국 신장 고고학 박물관의 가장 오래된 2500년전 국수부터 영국의 와가마마 국수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국수와 역사가 담겨 있다. 특히 이 다큐에는 세계적인 아시아 퓨전요리 전문가인 중국계 미국인 켄 홈을 진행자로 기용해 아시아는 물론 서양 시장까지 노렸다.특수영상을 활용해 국수 문화가 가장 꽃을 피웠던 중국 송나라 거리,일본 에도시대 등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했다.또한 가수 윤상이 음악감독을 맡아 전자음악과 월드뮤직으로 젊은 감각의 다큐멘터리를 지향했다.연출을 맡은 이욱정 PD는 “인류의 위대한 창의성은 희소한 보물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평범한 것들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소재의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음악과 영상에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다큐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누들로드’가 젊은 감각의 다큐를 선언했다면 MBC의 ‘북극의 눈물’은 메시지를 중시하는 정통 다큐를 지향한다.이 다큐에서는 위기를 맞은 북극 지역의 동물과 현지 원주민 이누이트의 삶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한다.제작진은 9개월에 걸쳐 캐나다 랭커스터 해협 인근 해빙 위에 캠프를 설치해 40분짜리 테이프 400개 분량을 촬영했으며,제작비도 20억원을 투입했다. 1부 ‘얼음왕국의 마지막 사냥꾼’에서는 바다표범 사냥에 나선 북극곰의 생태를 살펴본다.1~3m 길이의 뿔이 있는 일각고래의 구애장면 등 희귀한 영상이 담겼으며,BBC의 유명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에 사용된 최첨단 항공 전문 촬영 장비 시네플렉스 등을 동원해 생생하고 광활한 북극의 생태계를 잡아냈다.연출을 맡은 허태정 PD는 “북극의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 스스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했다.”면서 “사람과 동물들의 북극 생태계 적응 이야기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화를 서사적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잉카제국과 대립한 차차포야 석조도시 발견

    잉카제국과 대립했던 차차포야(Chachapoya)족의 석조도시가 새로 발견됐다. 페루 안데스산 파찰라마(Pachallama)봉에서 발견된 이 유적지는 1000년 이상 전에 조성된 것으로 발굴팀은 추측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 언론들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발견된 도시에는 차차포야족의 가옥 형태인 둥근 석조가옥을 비롯해 당시 도자기들과 훼손되지 않은 매장지 등이 보존되어 있었다. 험준한 지형이 유적을 전쟁과 약탈자들로부터 보호했던 것. 이 유적지는 지대가 높은데다 대부분 지역이 수풀에 완전히 덮여있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으나 폭포소리를 따라 정글 깊이 들어가 본 현지민들에 의해 발견되면서 그 모습이 드러나게 됐다. 현지 주민대표는 “수풀을 쳐내 길을 만들면서 도착한 그곳에는 아름다운 도시가 펼쳐져 있었다. 꽃과 동물들이 가득했고 500m 넘는 폭포가 도시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고 발견 당시 광경을 전했다. 발굴을 이끈 고고학자 베네딕토 고이코치아 페레즈 박사는 “도시는 절벽 끝에 자리한 요새였다.”면서 “아마도 적을 대비하는 경비도시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으로 잉카문명과 대립했던 차차포야 문명에 대한 연구가 큰 진전을 보일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차차포야족은 스페인의 남미 정복 이전 잉카제국에 맞서 싸웠다고 알려진 부족으로 비교적 하얀 피부를 갖고 있어서 ‘구름의 전사들’ 또는 ‘구름족’이라고 불렸다. 서기 800년부터 1475년 사이에 번성한 문명을 누렸으나 스페인의 남미 정복 전에 잉카제국에 의해 정복당하면서 이후 ’잊혀진 문명’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차차포야 문명 유적으로는 ‘쿠엘파’, ‘비라 비라’와 같은 산정상의 성곽과 ‘콘도르의 호수’의 무덤에서 발견된 미라 등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형무소의 고분’이라는 유적지가 새로 발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홉살 꼬마애가 ‘작업 거는’ 책을 썼다니

    아홉살 짜리가 책을 썼다면 “어 욘석 봐라” 하겠지요.그런데 이 녀석이 쓴 책 제목을 들으면 놀라 자빠지실 겁니다.‘소녀들에게 말거는 법(How to Talk to Girls)’이라니 도대체 요즘 얘들이란.  물론 이 땅의 아홉살 얘기는 아니고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소링 호크(Soaring Hawk)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알렉 그리븐 얘깁니다.멀쑥하게 생긴 이 녀석은 처음엔 손으로 일일이 책을 썼고 나중에 팸플릿으로 묶어 학교 바자에 3달러에 내놓았는데 이게 그만 대박이 난 겁니다.그래서 책을 내게 됐지요.변변찮은 곳도 아니고 하퍼콜린스라고,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꽤 이름이 알려진 일류 출판사가 64쪽짜리 얇다란 책을 내줬다고 뉴욕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전했지요.그리고 급기야 지난주 미 전역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됐어요.  책에는 뭐 이런 문장들이 널려있지요.3장을 들춰보면 “지갑도 두둑하고 예쁜 옷에 온갖 보석류를 걸치기 때문에 예쁜 여자애를 점찍기는 쉬운 일이야.”라고 쓰여 있었겠지요.또 “예쁜 애들은 기름 많이 먹는 차들을 좋아해.”라고 쓰기도 했어요.  이 아이가 충고하길 “대다수 남자애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평범한 여자애들이야.기억해.몇몇 예쁜 여자애들은 마음이 차갑기 마련이니까 개네들하고 가까워지지 않는 게 좋을 걸.”이라고 했어요.  요녀석은 “여자애들에게 말 건네는 데 어려워하는 애들을 많이 봤어.”라고 말한 뒤 소녀들에게 접근하는 최상의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고 했어요.그래 맞아요.“하이” 하면 만사형통이란 거지요.그는 “내가 하이 하고 그쪽에서 하이 하면 우린 이미 좋은 출발을 하게 된 셈”이라고 말했어요.  데이트하는 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현재는 없다며 그 이유는 “아직 너무 어리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았겠지요,이 애는 적어도 중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이 아이가 말하는 데이트 개념은 부모를 데려가지 않고 식사하러 나가는 것이래요.이것도 나이든 이들의 기준인데 이 친구에게 나이든 이들은 15~16세라고 해요.  알렉의 어머니 에린 그레븐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아들의 통찰력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지요.에린은 “정말 쉬지 않고 책을 읽어요.식사 때마다 ‘제발 내려놓으렴.’이라고 말하곤 하지요.”라고 자랑반으로 말했겠지요.  이제 막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어린이용 책을 끝냈다는 이 아이의 장래 꿈은 전업작가.물론 주말에는 좋아하는 고고학자와 화석학자로 일하면서 말이지요.  여하간 요즘 아이들 참 대단해요.  그리고 글로써 이 아이의 진면목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44초짜리 동영상을 구경하세요.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러 연구팀, 석기시대 ‘여성 조각상’ 발견

    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조각상 2점이 발견돼 고고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Surgey Lev 과학연구소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150km 가량 떨어진 자라이스키 지역에서 맘모스의 엄니를 깎아 만든 조각상 2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연구소측은 “이번 발견에 앞서 Kostenki와 Avdeevo의 근처에서 조각상이 발굴된 적이 있지만 자라이스키 지역에서 조각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말한 뒤 “도구를 사용하고 기초적인 미술품을 만들기 시작한 석기시대 후반일 것”이라고 제작시기를 추측했다.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 한 듯한 조각상 2점은 당시 사람들이 직접 파놓은 모래 구덩이에 맘모스 뼈와 함께 묻혀있었다. 조각상은 단단한 맘모스 견갑골(어깨뼈)로 덮여져 있어 당시 사람들이 이 조각상을 매우 소중히 여겼음을 짐작케 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제프리 브랜팅험은 “2개의 조각상 중 하나는 17cm 가량의 완성된 상태였던 반면 또 다른 하나는 반쯤 완성된 상태였다. 크기는 약 절반정도였으며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석기시대 미술품들은 매우 드물어 발견된 조각품들의 연구가치가 상당하다.”며 “인간이 언제부터 예술 활동을 했는지, 조각상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이집트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룩소르는 나일 강의 중류에 위치한 이집트의 중심도시이다.룩소르에서 화려한 과거와 소박한 현재의 삶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왕국시대 파라오들의 사후 안식처와 그들의 신전이 한데 모여 도시 자체가 고고학 박물관으로 평가받는 룩소르로 유적여행을 떠나 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47개 교정시설 중 여성 전담시설로 유일한 청주 여자교도소.여성 수용자의 인권과 모성 보호를 위해 1989년에 신설된 곳이다.짜인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수용자들.사회와 단절된 공간에서 통제된 삶을 살고 있는 그녀들을 만나 본다.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스펀지도 몰랐다-방방곡곡의 비밀’.경북 경주시 김유신 장군릉에 숨겨진 비밀,비가 오면 바뀐다는 비석 속 글씨의 정체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잠자는 남자,7개월째 한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남자의 사연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진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호는 전설을 무시하는 영주의 태도에 분노하고,강민이 영주를 버릴까봐 무서워서 이러는 거냐며 영주를 궁지로 몬다.참지 못한 영주는 결국 인호의 뺨을 때린다.한편 세라는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억지로 선을 보게 하는 준식을 단념시키기 위해 신호에게 가짜 애인 행세를 부탁한다. ●찾아라! 맛있는 TV(MBC 오전 9시) 최고의 스타를 위한 특별 맞춤 밥상 ‘황금밥상’.비타민C가 풍부한 단감과 타우린이 듬뿍 든 문어가 가지와 만났다.먹을수록 예뻐지는 지중해식 음식의 맛 퍼레이드.중저음의 부드러운 남자,김형일과 작은 체구의 당찬 에너지,윤하가 함께하는 ‘황금밥상’을 기대해 보자.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인이자 연극인 김성녀.그녀의 자연 속 전원주택을 찾아가 본다.탁 트인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유리창 거실과 오리엔탈 앤티크 풍의 인테리어가 공개된다.또 바쁜 일상 속 건강 지킴이인 반신욕과 웰빙 음식 등 김성녀만의 특급 건강법이 공개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김남기 할아버지는 가족이 없다.부인은 4개월 전에 교통사고로 떠났다.삼형제 중 첫째 형은 6·25전쟁 때 행방불명됐고,하나 남은 혈육이었던 동생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망했다.시대의 열망과 연속된 불운에 휩쓸려 가족 모두를 잃은 김남기 할아버지의 사연을 만나 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한국인 암 사망률 1위인 폐암.폐암은 소리없이 찾아와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이다.발병을 알았을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폐암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서도 급증하는 상황이다.자각 증세가 없어 사망률이 높은 폐암으로부터 우리 가족을 보호할 방법은 무엇일까? 폐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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