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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 영수증서 “도와주세요” 소름 돋는 메시지 발견…경찰 신고했더니 돌아온 황당 대답

    햄버거 영수증서 “도와주세요” 소름 돋는 메시지 발견…경찰 신고했더니 돌아온 황당 대답

    패스트푸드점에서 받은 햄버거 포장 상자와 영수증에 적힌 “도와주세요”라는 글자에 한 고객이 실제로 경찰에 신고했다가 황당한 결말을 맞이했다. 직원의 단순한 장난으로 벌어진 이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며 1만개 이상 댓글이 달리는 한바탕 소동으로 번졌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웨일스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프레디스’에서 한 고객이 소름 끼치는 쪽지를 발견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주문한 햄버거 포장 상자와 영수증에는 “도와주세요(help)”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고객은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이 사진을 올리며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는 직원들이 그냥 장난친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모르겠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24시간도 안 돼 1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안전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라는 내용이었다. 한 사용자는 “이건 진짜 같아요. 일단 신고하는 게 낫겠죠. 만일 장난이라면 너무 심한 거잖아요”라고 했다. 다른 사용자는 “911에 전화하세요.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기면 안 돼요”라고 조언했다.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사용자도 “신고해도 괜찮아요. 대개 경찰이 이런 신고를 받으면 2~3명을 보내 상황을 조사하는데, 최악의 경우는 지금 직원이 인질로 잡혀있을 수 있어요. 장난이라면 그 사람을 체포하진 않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겠죠”라고 댓글을 달았다. 결국 글쓴이는 “10분 전에 경찰에 신고했어요! 경찰이 누군가를 보낸다고 했어요. 제 남자친구가 장난일 거라고 계속 말해서 망설였지만, 혹시 몰라 신고했어요”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직원의 ‘장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글쓴이는 “많은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했다고 하는데, 직원이 장난을 쳤다는 게 결론이네요”라고 밝혔다.
  • 코레일유통, 아동 실종 예방 워크북 제작에 기부금

    코레일유통, 아동 실종 예방 워크북 제작에 기부금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앞두고 실종아동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관리보장원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은 색칠하기, 글쓰기 등을 활용해 아동실종 예방 수칙을 익힐 수 있는 워크북 5000부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제작된 워크북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 등 KTX 역 10곳 내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아동 동반 고객에게 색연필과 함께 제공된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실종아동 예방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 300만 송이 항연… 에버랜드 ‘장미 축제’ 16일 개막

    300만 송이 항연… 에버랜드 ‘장미 축제’ 16일 개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 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선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 장미 축제는 1985년 국내 최초 꽃 축제로 시작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그간 약 60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약 8000만 송이의 장미가 마련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장미 축제 40주년을 맞아 장미와 티(tea) 문화, 스토리텔링,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로운 축제 컨셉과 스토리를 고객들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굿즈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 AI 성과로 14년 만에 최대 실적냈지만… ‘표정관리’ SKT, 고객신뢰 회복에 올인

    해킹 사고로 위기에 직면한 SK텔레콤이 1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인 인공지능(AI) 사업을 성장시키며 수익성을 강화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 이번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567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011년(6140억원) 이래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DC), AIX(AI 전환) 사업 성장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4537억원으로 0.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0.1% 줄어든 3616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동력인 AI 관련 사업들의 매출 증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1분기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증가 등에 힘입어 11.1% 성장한 매출 1020억원을 기록했으며, AIX 전환 사업도 27.2% 성장한 4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 AI 서비스인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900만명을 돌파했다. 해킹 사태 여파에 따른 가입자 이탈 등의 재무적 결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사업과 경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지난 40여년 간 이어 온 신뢰를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해외 로밍 중인 고객까지 유심 보호 서비스 대상에 포함하는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 로밍 중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해외여행 중이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은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들 또한 오는 14일까지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될 예정이다.
  • 스타벅스 닉네임 ‘이재명·윤석열’ 입력하니 “사용불가”…‘김문수’는?

    스타벅스 닉네임 ‘이재명·윤석열’ 입력하니 “사용불가”…‘김문수’는?

    “이재명님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김문수님 주문하신 라떼 나왔습니다.” 이러한 외침은 당분간 스타벅스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21대 대선 후보들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설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고객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6·3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예민한 이름을 닉네임으로 설정하지 못하도록 막아뒀다고 12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벅스 앱을 통해 닉네임 입력을 시도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름 석자는 물론이고, ‘이재명’이 포함된 닉네임은 설정할 수 없었다. 이 후보의 선거 문구인 ‘지금은이재명’, ‘진짜이재명’ 등을 입력하면 “사용할 수 없는 닉네임”이라는 안내문구가 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 역시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나왔다. 매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이름은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대선 후보들의 이름은 그대로 두고 이재명 후보의 이름만을 사용 금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예민할 때 논란이 되지 않고자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 둔 것”이라며 다른 대선 후보들에 대해서도 “대선 기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이후 오후 5시 기준 ‘김문수’와 ‘이준석’도 “사용할 수 없는 닉네임”으로 설정된 상태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부적절한 닉네임 기준으로는 △사회통념에 어긋나는 표현 △타인을 직접적으로 비방하는 표현 △매장 파트너가 콜링하기 곤란한 표현 △불쾌감을 주는 표현 등이다. 또한 ‘스타벅스 코리아는 사회·정치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정치인과 동명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선 기간이 끝나면 일부 이름은 닉네임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소통을 이유로 키오스크와 진동벨을 도입하지 않고 직접 고객을 호명하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고객이 제품을 주문하고 받을 때 파트너(직원)와 한 번 더 눈 맞추고 스몰토크도 하는 접점을 중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유대감이 형성되고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이 오래 유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러나 혼잡한 매장 상황에서 일부 고객의 불만이 제기되자 지난 2023년 말부터 일부 대형 매장에 진동벨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고객이 많은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11일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상반기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입 지역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명동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기차 충전 간편하게’ 우리카드-에바씨엔피, 특화카드 출시 맞손

    ‘전기차 충전 간편하게’ 우리카드-에바씨엔피, 특화카드 출시 맞손

    우리카드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 에바씨엔피(EVACNP)와 손잡고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를 선보인다. 우리카드는 에바씨엔피,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 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 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 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향후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를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에바씨엔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필요한 여러 개의 멤버십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용고객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 전용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충전 사업자별로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각각의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전국 최다 자동차 정비 가맹점을 보유한 마스타자동차의 참여로 전기차 관리 및 정비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협약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충전소 이용자들도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의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우리카드에서 출시할 전용 제휴카드 한 장으로 각 충전 사업자의 회원 할인가로 충전이 가능함은 물론 충전 비용 추가 할인을 비롯해 여러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바씨엔피 곽동원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하나의 카드로 충전과 일상생활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 건당 300원에 고객 22만명 개인정보 팔아넘긴 저축은행 직원

    건당 300원에 고객 22만명 개인정보 팔아넘긴 저축은행 직원

    고객 22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판매한 저축은행 직원들과 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억대 대출 중개 수수료를 챙긴 불법사금융 업체 관계자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개인정보법 위반 등 혐의로 모 저축은행 전 직원 A(30대)씨와 사금융 콜센터 총책 B(30대)·C(30대)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저축은행 직원 D(30대)씨, 사금융 콜센터 직원 8명 등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D씨는 “대출 가능 여부를 조회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전달해 주면 1건당 300원을 주겠다”는 A씨의 제안을 받고 2018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22만여명의 개인정보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D씨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B씨에게 1건당 700원을 받고 다시 판매한 혐의다. B씨는 이처럼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58명에게 접근한 뒤 대출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이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적격자였으나 B씨가 별도의 대출 중개를 한 것으로 속아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000만원을 압수하고 외체차 등 2800만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했다.
  • 코레일유통, 실종아동 예방 동참… 아동권리보장원에 500만원 기부

    코레일유통, 실종아동 예방 동참… 아동권리보장원에 500만원 기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유통·광고 자회사인 코레일유통이 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실종아동 예방 동참에 나섰다. 코레일유통은 실종아동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의 활동 중 하나로 아동관리보장원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지난 설 명절 기간에 서울역 등 전국 주요 KTX 역 8곳에서 진행된 ‘소원트리’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귀성객이 새해 소망을 소원트리에 붙이면 한 건당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용 실종 예방 워크북 5000부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작된 워크북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KTX 역 10곳 내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아동 동반 고객에게 색연필과 함께 제공된다. 실종아동 예방에 힘쓰고 있는 코레일유통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실종아동 예방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SKT, 위약금 면제 넘어 피해보상부터 하라”

    박수빈 서울시의원 “SKT, 위약금 면제 넘어 피해보상부터 하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강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SKT의 안일한 개인정보 보호 의식과 부실한 사후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무엇보다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SKT 유영상 대표는 8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회사 존립을 우려했다. 그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SKT는 2024년 정보보호에 쓴 비용은 약 600억원으로 KT(1,21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SKT만이 유심 핵심정보인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지며, 국민 절반에 가까운 개인정보가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없이 관리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박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위약금 면제 시 발생할 손실만 걱정하는 SKT의 이중적 태도는 대단히 통탄스럽다”면서 “회사의 손실보다 국민의 피해를 먼저 걱정해야 하지 않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휴대전화는 국민 한 사람 삶 그 자체”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주 5일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민 비율은 92.2%에 달하고, 특히 청년세대(10~30대)의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금도 스팸 범죄와 각종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SKT가 ‘보상보다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밝힌 데 대해 “순서가 완전히 틀렸다”며 “신뢰 회복은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하며 “SKT는 더 이상 손실 타령하지 말고, 국민이 겪은 실질적 피해에 대해 책임 있게 보상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SKT, 위약금 면제를 넘어 피해보상부터 해야 합니다> “뭣이 중헌디?” SKT는 국민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우선해야 합니다. 총수가 고개 한 번 숙이면 국민이 겪은 피해와 불안이 없던 일이 됩니까? SKT 유영상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청문회에 나와 피해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위약금을 면제할 경우 3년간 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회사 존립을 걱정했습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SKT가 24년 정보보호에 쓴 비용은 약 600억원입니다. 이는 KT는 1,218억원의 절반이 안되고, 규모가 훨씬 작은 LG유플러스의 632억원보다도 적습니다. 심지어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SKT만 유심 핵심정보인 인증키를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민 거의 절반의 개인정보가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없이 관리되고 있었던 겁니다. 제 할 일에 제대로 비용을 쓰지도 않은 회사가 한 입으로 두말을 하고 있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휴대전화는 국민 한 사람 삶 그 자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국민의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비율은 92.2%로, 같은 기간 TV 이용율인 71.4%보다도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10~30대 청년세대의 약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고, 윗세대에서도 영향력이 점차 더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매일매일의 삶이 휴대전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시민들의 개인정보유출피해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민 불안을 악용한 스팸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통신사 대리점 앞에서 번호표를 뽑아 줄을 서고, 정보접근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 구릅니다. 부모님께 해킹방지 안심앱을 깔아드리는 일은 자녀세대의 필수효도덕목이 되었습니다. SKT는 고객 보호와 신뢰 회복 후에 보상과 배상을 논의하겠다 했지만 선후가 틀렸습니다. 전 국민이 범죄 노출을 우려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혼선없이 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무엇이 중요한지 바로 알기 바랍니다. 2025년 5월 9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 “주택 전기사용 줄이면 요금 할인에 경품까지 드립니다”

    “주택 전기사용 줄이면 요금 할인에 경품까지 드립니다”

    한국전력이 에너지캐시백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한전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 호(5월 현재) 돌파를 계기로, 전 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제도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와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전ON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전 지사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캐시백 참여 고객의 전기 절감량은 228GWh로 이는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절감 고객들에게는 총 166억 원 상당의 전기요금이 감면됐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반 리솜리조트·아브뉴프랑·삼성금거래소,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부문별 1위

    호반 리솜리조트·아브뉴프랑·삼성금거래소,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부문별 1위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리솜리조트, 아브뉴프랑, 삼성금거래소가 지난 8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1위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들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 의도 등 5가지 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조트 부문 1위인 리솜리조트는 제천·안면도·덕산·제주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특별한 테마를 가진 식음, 문화, 휴양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복합쇼핑몰 부문 1위 아브뉴프랑은 판교·광교·광명 등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쾌적한 공간, 풍부한 문화·여가 시설, 엄선된 국내외 브랜드를 제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2년 연속 금 거래소 부문 1위를 차지한 삼성금거래소는 금뿐 아니라 청화금·팔라듐 등 다양한 산업용 원자재 유통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직접 요리하며 주방가전 체험”… 삼성·LG ‘참여형’ 마케팅 박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SKT, ‘유심 재설정’ 서비스 도입… 인증서·티머니 안 바꿔도 된다

    SKT, ‘유심 재설정’ 서비스 도입… 인증서·티머니 안 바꿔도 된다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 변경 유출된 정보로 새 기기 복제 방지 유심 교체 문자 받은 고객들 대상 SK, 정보보호혁신委 방향성 논의 SK텔레콤이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할 수 있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12일부터 도입한다.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금융인증서 등을 재설정하지 않으면서도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이 도입하기로 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와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인데, 이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실물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으며, 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11일 일일 브리핑에서 “(해킹 사태) 초반에 유심 부족, 유심 교체 후 금융기관 재인증 문제 같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설루션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심 재설정은 교체와 달리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다만 삼성페이는 테스트에서 예외로 나왔는데, 재설정 후 2번 정도 클릭을 해야 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하며, 추후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한다. 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SK그룹은 전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관하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에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의 방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위원회는 지난 7일 최태원 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직 사고 원인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혁신위 구성엔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도 있다.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이르면 2주 이내에 구성될 예정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1~2주면 고객신뢰회복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본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 50%” 궁지 몰린 백종원 자구책…할인행사 호흡기 될까

    “최대 50%” 궁지 몰린 백종원 자구책…할인행사 호흡기 될까

    각종 논란 이후 가맹점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통합 할인전을 실시한다. 행사에는 인생설렁탕, 홍콩반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인생설렁탕은 13일과 20일 3500원 할인된 가격에 설렁탕을 판매한다. 홍콩반점은 14일 ‘SKT T day’ 해당자에 한해 정가 6500원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한다. 한신포차는 14일과 21일 2만원대 한신닭발을 1만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더본코리아가 아닌 별도 법인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라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더본코리아 측은 “매장별 행사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고, 매장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더본코리아가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발표한 3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고객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며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규모를 6배 확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동반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궁지에 몰린 더본코리아의 자구책이 될 지 주목된다.
  •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도심 근처 주말 골프 14만 원, 일본은 되는데 한국은 왜 안 되죠? [와쿠와쿠 도쿄]

    도심 근처 주말 골프 14만 원, 일본은 되는데 한국은 왜 안 되죠? [와쿠와쿠 도쿄]

    도쿄 인근 지바의 한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세 명이 함께 라운딩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1인당 550엔(약 5300원)만 추가하면 가능하다”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평일인 금요일 요금을 살펴보니, 캐디 없이 카트피, 식사까지 포함해서 9500엔(9만 1500원). 2000엔(1만 9300원) 전후의 점심이 포함된 가격인 데다 수도권 인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합리적이죠. 주말 요금도 1만 엔 중후반대. 이마저도 코로나19 이후 오른 가격이라고 합니다. 일본 골프장들은 어떻게 이런 ‘착한’ 가격이 가능할까요. 1990년대 초 일본에는 무려 2460개의 골프장이 있었다고 해요. 당시 전 세계 골프장의 20%가 일본에 몰려 있었고, 1억 엔(약 9억 6000만원)이 넘는 회원권도 드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부 골프장 운영사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버블이 꺼지자, 골프장의 화려한 시절도 막을 내립니다. 접대 문화가 줄어들며 회원권 가격은 폭락했고, 부채를 견디지 못한 500곳 넘는 골프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수백 곳이 폐업하거나 외국계 펀드에 매각됐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골프 인구까지 줄어들자, 일본 골프장은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게 됩니다. ‘회원제 고급 리조트’에서 ‘누구나 오는 대중 골프장’으로 방향을 전환한 거죠. 대중제 골프장은 PGM과 아코디아 골프 같은 대형 체인이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부도난 골프장을 인수해 최소한의 재단장만 거친 뒤, 셀프 플레이와 자동화 시스템, 합리적인 요금을 앞세워 시장에 재투입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일본 골프장의 대부분은 캐디 없이 자동 카트를 이용하고, QR코드로 입장해 자동 결제하는 방식도 보편화됐습니다. 평일 할인, 1인 예약 매칭, 야간 9홀 운영까지. 비용은 낮추고, 회전율은 높이는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시스템이 처음부터 가능했던 건 아닙니다. 버블기에 과잉 공급된 골프장들이 시간이 지나며 토지 상각을 마쳤고, 수요 감소 속에서 가격을 낮추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싸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구조’가 배경이 된 셈이죠. 물론 일본의 골프 인구는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2005년 1080만 명이던 일본의 골프장 이용 인구는 2021년에는 560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어요. 다만 골프는 레저 스포츠 중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스포츠청에 따르면, 1년간 골프장이나 연습장을 이용한 인구는 전체의 11.8%. 수영(3.6%), 테니스(2.8%)와 비교하면 골프는 한 번 입문하면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일본의 골프장들도 생존을 위해 타깃을 넓혀가고 있어요. 한때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시장에 여성과 2030 세대를 유입시켜, 지속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만들기가 목표입니다. PGM은 여성 전용 커뮤니티 ‘엔젤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골프장에는 초보 여성 골퍼를 위한 ‘핑크 티’(기존 레이디 티보다 앞쪽에 설치한 특설 티)를 설치했죠. 직장인을 겨냥해, 도쿄 근교 골프장에서는 퇴근 후 9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야간 골프 프로그램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웹사이트 운영, 클럽 대여, 외국어 내비게이션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들도 눈에 띕니다. 한때 접대와 고급 식사, 명함 교환의 장소였던 일본의 골프장. 접대와 특권의 시대가 끝나자, 일본의 골프장은 방향을 바꿨습니다. 한일 간 골프 시장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지만, 3분의 1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일본 골프장을 보고 있자니 부러운 마음부터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특권이 걷히고, 누구나 즐기는 골프장으로 바뀐 일본. 한국도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가 라운딩과 접대 중심 문화가 공존하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한국 골프장은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까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성매매 들킬까봐…日 오사카 골목에선 이런 일이 벌어졌다

    성매매 들킬까봐…日 오사카 골목에선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일본 오사카의 악명 높은 홍등가 골목을 노란색으로 칠하자 성매매 호객 행위가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력 없이 환경만 바꿔 사람의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이론’을 기반으로 한 이 시도는 일본 경찰의 실험적 치안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사카 경찰이 지난해 12월 JR 오사카역 인근 다이유지초 지역의 약 100m 길이 골목을 밝은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거리 곳곳에 해양 생물 삽화를 그려넣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골목에서 성매매 호객 행위가 반복되자 넛지 이론을 적용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후 두 달간 성매매 호객 행위는 하루 평균 7.43명에서 0.86명으로 줄어들었고, 전체적으로 약 90% 가까운 감소 효과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란색으로 채색된 골목은 밝고 눈에 띄는 환경을 만들어 성매매 여성과 고객이 외부 시선을 의식하게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각적 노출이 커지면서 들키는 걸 꺼리는 이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목 벽면 곳곳에 그려진 해양 생물 그림은 ‘계속 움직이라’는 무의식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길에 머무르기보다 지나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조치는 강압이 아닌 심리적 유도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단속 위주의 성매매 대응과는 다른 접근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본 당국 역시 이번 실험이 성매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베대 하라구치 다케시 교수는 “여성을 성매매 장소에서 떠나게 하는 방식은 일시적 방편에 불과하다”며 “왜 그들이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했는지를 고민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계유지와 호스트클럽에서 발생한 채무로 인해 성매매에 나서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성매매를 줄이는 데 단기적 효과를 입증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사회경제적 처방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띠지 벗기자 헐벗은 비주얼 “생크림 어디?”… 투썸 케이크 논란, 사실은 [넷만세]

    띠지 벗기자 헐벗은 비주얼 “생크림 어디?”… 투썸 케이크 논란, 사실은 [넷만세]

    4만 7000원 시즌 한정 제품 비주얼 논란띠지 안 맨빵에 “소비자 기만” 비판 나와투썸 측 “생크림 아닌 버터크림 케이크…맛과 품질 유지 위해 아이싱 의도적 생략”‘디저트에 진심’ 이미지에 소비자 실망 커‘스초생’ 열풍…작년 실적 사상 최대 기록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한 시즌 한정 케이크가 화려한 포장과 대비되는 초라한 비주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뷰할구앙’에 투썸플레이스 신제품인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 언박싱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올렸다. 어버이날 기념으로 사전 예약까지 해서 케이크를 사왔다는 A씨는 영상에 ‘충격의 도가니’라는 제목을 달았다. 영상에서 A씨는 하얀색 조화로 화려하게 장식된 2단 케이크에 “예쁘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기대감은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2단 케이크의 띠지를 벗기자 측면에 크림이 전혀 발라져 있지 않은 시트(빵)가 드러난 것이다. 겉면에 크림이 없는 부분이 많아 만들다 만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케이크에 A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A씨의 탄식을 듣고 온 가족들도 “이게 뭐냐”며 황당해했다. A씨는 “겉에 크림이 없어서 떨어뜨려도 식탁이 깨끗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해당 케이크 정가는 4만 7000원으로, 현재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 중인 케이크 중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스초생) 2단’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다. A씨의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불러왔다.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투썸플레이스 케이크에 대한 수백개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더쿠 이용자들은 “띠지 벗기면 맨빵이라니 장난치나”, “옆면 아이싱(케이크 겉면에 크림을 바르는 작업) 날려먹은 케이크는 듣도 보도 못했다”, “집에서 만들어도 더 잘 만들겠다”, “소비자 기만이다” 등 의견을 냈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연예인 마케팅에 돈 다 쓰고 제품 퀄리티는 뒷전인가”, “저번에도 부직포 커버로 재미 보더니 일부러 저러나”, “띠지 안에 생크림 안 바르는 건 처음 본다” 등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다만 투썸플레이스는 해당 제품 일부 홍보 이미지에서 케이크 옆면을 살짝 노출해 크림이 발라져 있지 않다는 ‘힌트’를 주기도 했다. 일각의 격앙된 반응처럼 “띠지 사기”로까지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해당 제품은 100% 프리미엄 버터크림 케이크로, 일반적인 생크림 케이크와 달리 버터크림 샌딩이 중심이 되는 레이어 방식”이라며 “버터크림 케이크라 겉면에 크림을 바르게 되면 겉면 크림이 무너질 수 있어 맛과 품질 유지를 위해 전체 아이싱을 의도적으로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케이크의 하얀색 띠지 등이 고객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해당 제품은 홍보물 등에서 버터크림 케이크로 소개되고 있다”면서 “고객들께서 아이싱과 관련해 혼동을 겪지 않도록 당사 매장에서도 상세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시즌 케이크의 화려한 꽃장식 등에 대해선 “기획 단계에서 플라워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케이크 외형에 심미적인 요소를 강화했다”며 “마블 패턴의 띠지와 케이크 받침을 통해 전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가정의 달 분위기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논란에서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더욱 큰 이유는 그간 투썸플레이스가 ‘디저트 카페’라는 이미지를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 치열한 프랜차이즈 카페 경쟁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비자들 사이에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에 진심이다”는 이미지가 확산해왔고, 그 결과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스초생’은 ‘국민 케이크’ 반열에까지 올랐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스초생’ 라인업의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260만개에 이른다. 전년 대비 45%나 성장한 것으로, 높이로 환산하면 지구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약 39회 등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초생’ 열풍 등에 힙입어 투썸플레이스의 지난해 매출(5201억원)과 영업이익(327억원)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8.3%, 25.2% 증가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글로벌 호텔리어 실무 교육’… 백석대, 벨뷰 마닐라 호텔과 맞손

    ‘글로벌 호텔리어 실무 교육’… 백석대, 벨뷰 마닐라 호텔과 맞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9일 필리핀 마닐라 더 벨뷰 마닐라(The Bellevue Manila) 호텔과 글로벌 호텔리어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해외일경험지원사업(WELL: Work, Experience, Learn, Live)’의 하나로 마련됐다. WELL 사업은 청년층에게 해외 현장 중심 직무 경험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제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백석대 재학생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프런트 오피스 운영 △객실 관리 △고객 응대 △연회 서비스 등에 배치돼 현지 호텔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실습 형태의 교육을 받게 된다. 백석대는 올해 WELL 사업을 통해 필리핀(호텔관광), 뉴질랜드(유아특수·치위생·경상), 일본(IT) 등 총 3개국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백석대 장현종 글로벌인재육성처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해외 인턴십을 넘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무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송 중단’ 백종원…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지원, 300억원으로 늘려

    ‘방송 중단’ 백종원…더본코리아 가맹점 상생 지원, 300억원으로 늘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상생 지원책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를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기존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에 더해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이 포함됐다. 실질적으로 고객 방문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백 대표는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구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백 대표는 임직원과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가맹점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한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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