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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권 행사 제약, 시민이 ‘GB 해제’ 대상지 발굴

    재산권 행사 제약, 시민이 ‘GB 해제’ 대상지 발굴

    지자체가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에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23일 시민 중심 행정 실현과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시민과 GB 해제 대상지를 찾는 ‘단절 토지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 시민참여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53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받아 온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제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그동안 행정기관이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를 정하던 방식이 아닌 시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지를 제안할 수 있다. GB 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제안 대상은 주민 생활 불편 해소가 필요한 3만 ㎡ 미만 단절 토지와 주택 20호 이상 집단 취락지, 1만 ㎡ 이하 경계선 관통 대지, 1만 ㎡ 미만 소규모 토지 등이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3주간 시 누리집에 시민 제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제안을 원하는 시민은 대상지 위치와 해제 유형, 주변 여건 등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지는 현장 조사와 관계 법령·지침에 따른 검토를 거쳐 단계별 해제 추진 대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 전수조사를 병행해 해제 추진계획 수립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지역을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쿠팡 화재’ 피해 사업체 44곳·주민 6만명…“보상 협의”

    인천 서해구가 쿠팡 32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쿠팡 측과 보상 협의에 나선다. 23일 구에 따르면 화재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과 영업을 중단해야 했던 사업자에 대한 보상 문제를 조만간 쿠팡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보상 협의는 최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때문이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고, 나흘 만인 22일 완진됐다. 소방 당국은 그러나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날 현재도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40곳이 넘는 사업체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목 통증,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많다. 구가 이날까지 파악한 피해 영업체 수는 44곳이며 피해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6만여 명이다.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피해 주민과 업체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구 설명이다. 구 역시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들어간 행정 비용을 쿠팡 측에 청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긴급 대응 및 복구, 주민 물품 지원, 도로·가로수 손상 복구, 거리 청소, 폐기물 처리비 등에 투입된 비용이다. 구 관계자는 “쿠팡 측이 보상 범위, 금액 등을 제시하면 협의할 것”이라며 “가장 급한 것은 피해 주민과 사업체들”이라고 말했다. 불은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물류센터의 구조와 내부에 쌓여 있는 가연성 물질 때문에 화재 110여 시간 만에야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화하는 동안 물류센터 일대는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 김영진 통합특별시의원,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화 실현방안 점검’ 주문

    김영진 통합특별시의원,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화 실현방안 점검’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이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화와 관련해 투자 재원 확보와 국제정세 변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21일 열린 제2회 임시회 농수산본부(해양수산 분야)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광양항이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육성되면 유럽까지의 물류 이동 시간 단축과 물동량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동부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사업비를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지, 북극항로 이용의 불확실성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국의 정세 변화가 사업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수산본부는 “광양항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해 용역 결과를 정부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북극항로 이용 시범운항에 대해서는 러시아 제재 문제로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나, 정부 지원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면 연내 시범운항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북극항로 거점화는 동부권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 사업인 만큼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광양항이 대한민국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에 들어가는 중국산 핵심 소재와 부품을 공급망 끝단까지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방산업체가 중국산을 계속 사용하려면 대체 공급처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입증하고 의존도를 줄일 구체적인 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와 백악관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방위 공급망을 강화하고 핵심 소재의 국내 조달을 확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국산이나 동맹국산 소재·부품을 우선 사용하고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이 적성국으로 규정한 국가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은 이미 연방법 10편 4872조를 통해 적성국산 특수금속과 희토류 자석, 탄탈럼, 텅스텐 등 민감 소재의 국방 조달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방산업체들이 공급 부족이나 대체품 부재를 이유로 예외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산 소재가 미군 무기체계에 계속 들어갈 여지가 남았다. 새 행정명령은 이 예외 문턱부터 높인다. 미 국방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성국산 핵심 소재 사용에 대한 예외 승인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방산업체가 예외를 받으려면 해당 소재의 출처를 밝히고, 규정을 충족하는 대체품을 찾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했다는 증거를 내야 한다. 중국산 소재를 공급망에서 제거할 절차와 완료 시점도 제시해야 한다. 미국 내 공급업체를 아직 인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대체품을 구할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업체는 새로운 공급처에 자금을 투입하고 실제 군용 인증을 추진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한다. 네오디뮴 자석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추적 트럼프 행정부가 공급망 단속을 강화한 배경에는 중국이 장악한 핵심 광물과 희토류 가공망이 있다. 특히 네오디뮴은 미사일 유도장치와 레이더, 전투기, 무인기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정제·가공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 제조업체와 방산기업도 공급 불안을 겪었다. 미국 정부는 전쟁이 벌어진 뒤에야 미사일 생산이 중국산 자석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선임고문은 적성국을 거치는 공급망은 회계상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취약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완제품 생산업체뿐 아니라 하청과 재하청을 포함한 모든 단계를 조사한다. 행정명령은 미 국방부가 180일 안에 핵심 공급망을 지도화하는 규정과 시행 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원청과 하청업체는 원재료에서 최종 무기체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공급 구조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금속과 자석, 전자부품, 장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출처도 포함된다. 미 정부는 이를 통해 미사일 한 발에 들어가는 자석과 반도체, 금속이 어느 국가와 기업에서 시작됐는지 단계별로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업체는 공급업체의 외국 자본 지배 여부와 재무 건전성, 생산 능력, 병목 가능성도 평가해야 한다. 중대한 위험을 발견하면 15일 안에 미 국방부에 알리고, 45일 안에 시정 계획과 완료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 미군과 협력하는 사이버보안업체 런세이프시큐리티의 조 손더스 최고경영자는 무기체계를 보호하려면 모든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출처를 파악해야 한다며, 공급망을 들여다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취약점을 제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거짓 보고 땐 계약 박탈·수사 의뢰 트럼프 행정부는 업체가 허위 자료를 내거나 승인받은 감축 계획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상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미 국방부는 향후 계약 참여를 제한하거나 기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위반 정도가 심하면 법무장관에게 형사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 다만 행정명령은 미국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전략 핵심광물 비축 사업인 이른바 ‘프로젝트 볼트’와 연계된 소재에는 예외를 뒀다. 국무부와 국방부, 상무부, 에너지부의 대출·보조금·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도 새 제한에서 보호받는다. 미 정부가 직접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공급망에는 조달 통로를 열어두면서, 민간 방산업체가 중국산 소재를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투로 미사일과 정밀유도무기 소모를 늘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생산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줄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을 단기간에 모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일부 핵심 광물과 희토류 자석은 중국이 세계 가공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업체가 새 공급처를 찾더라도 품질 검증과 군용 인증, 생산 확대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한국과 호주, 캐나다 등 동맹국에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미국이 자국 생산만으로 필요한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분야에서 우방국의 광물·소재·부품 공급망을 대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방산업체는 중국산 소재를 빠르게 끊으면 생산 차질을 감수해야 하고, 기존 공급망을 유지하면 계약 제한과 제재 위험을 떠안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의존 축소와 무기 증산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 HD현대사이트솔루션, 탄소 배출 절반 줄이는 도료 개발

    HD현대사이트솔루션, 탄소 배출 절반 줄이는 도료 개발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도료를 개발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약 53% 낮출 수 있는 저온경화형 도료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연간 소나무 10만 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부품에 입힌 도료를 굳히기 위해 80~100℃의 고온을 유지해야 했으나 새 도료는 50~60℃에서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료의 수지 성분을 아크릴 폴리우레탄에서 화학 반응 속도가 빠른 폴리아스파틱 계열로 변경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신형 도료를 울산캠퍼스를 비롯해 인천과 군산 등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새 도료 적용으로 건조 공정에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연간 약 32만㎥ 줄이고 탄소 배출량은 연간 689t 감축,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도 기존보다 약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신도료 개발은 건설기계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성과로서 실제 양산 적용 시 업계 최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항지진 8년 8개월 만에 형사책임 첫 판단…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무죄

    포항지진 8년 8개월 만에 형사책임 첫 판단…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무죄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를 일으킨 2017년 11월 경북 포항지진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지열발전사업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진 발생 8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재판 결과가 대구고법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정신적 피해에 따른 국가배상 민사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 이혜랑)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포항지열발전 컨소시엄 주관기관 관계자 2명,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2명, 컨소시엄 참여 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등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포항지진 발생 전인 2017년 4월 유발된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을 중단한 뒤 위험도를 분석해야 함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포항에서는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치는 등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당시 정부는 조사 끝에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지열발전소 건설에 따른 단층 활성화가 원인인 ‘촉발 지진’으로 규명했고, 2019년 3월 지열발전사업 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례적인 사고 발생에 따른 과실 입증 등이 쉽지 않아 기소는 2024년 8월에야 이뤄졌다. 핵심 쟁점은 지진 유발 위험성을 알고도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주의의무와 지진 발생의 인과관계가 합리적 의심이 없어야 하는데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입증이 부족하다”며 “해외 안전관리 방안과 비교하더라도 (안전관리 계획이) 부실하게 수립됐다거나, 일부 준수하지 못한 것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수리자극에 따른 촉발지진은 축적된 변형에너지의 방출로, 일반적인 예측 모델을 초과해 발생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및 지진 사이의 상당한 인과과계를 판단하는데 고려돼야 한다”고 봤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수리자극에 따른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안전관리 등 대응조치가 미흡했고, 무리한 수리자극을 계획해 실시했다고 봤다. 또한 안전관리 방안인 신호등체계 부실 수립과 미준수 등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금고 1~5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규모 3.1 지진 발생 직후 신호등체계에 따른 조치를 시행했고, 연구 수행을 위한 피고인들의 판단에 주의의무 위반이 인정되지 않으며 위반이 있었더라도 지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5차 수리자극 계획 및 실시와 관련해서도 전문가들 사이 견해 차이가 있고, 당시 판단에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업무상 과실이나 지진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호등체계 등 안전관리방안 준수에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국내외 통일적이고 확립된 기준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해외 관리방안과 비교해도 부실 수립에 따른 과실이 있다거나 일부 준수하지 못한 것이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라 평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포항지진 촉발에 따른 형사 책임 여부를 다투는 첫 사법 판단이 내려지면서 정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 선행재판은 1심에선 원고 일부 승소했지만, 2심에서 과실 입증 부족을 이유로 원고 패소해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선행재판 결과를 기다리며 잠정 중단됐던 후행재판은 형사재판 기록이 새 증거로 제출되면서 대구고법에서 심리가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법원의 무죄 판결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앉은 일부 시민들은 고성을 외치며 항의했다. 시민단체인 포항지진 범시민 대책본부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
  • 사흘 연속 하한가, 85% 폭락…28억 쓸어담은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사흘 연속 하한가, 85% 폭락…28억 쓸어담은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가가 급락하자 3거래일 동안 28억원을 쓸어담은 개인 투자자들은 이후 재차 하한가로 추락하며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가격제한폭 최하단인 29.95% 급락한 2만 1050원으로 주저앉았다. ‘TG-C’의 미국 임상 3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지난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코오롱티슈진의 현재 주가는 지난 5월 기록한 고점(14만 9000원) 대비 85% 급락한 수준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TG-C가 1차 평가지표인 시각통증척도(VAS)와 골관절염 증상평가지수(WOMAC)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지표 모두 위약군에서 TG-C 투여군과 비슷한 수준의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사측이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 16일 주가는 20%대 급락하면서 임상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어 결과 발표 직후 한국투자증권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는 등, 증권가에서도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내리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팔자’를 이어가며 떠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매도 물량을 쓸어담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전후로 3거래일(20~22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1일 이후 순매도로 전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TG-C 적정 가치(4조 5000억원) 대비 현재 주가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2041년 미국 시장 점유율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오는 10월 두 번째 임상 3상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위약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TG-C 임상 성공을 배제할 수 없고, 계획대로 FDA BLA를 제출할 가능성, 2028년도부터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이 경우 임상 결과의 견고함은 이전 추정 대비 낮을 수밖에 없고 시장 점유율 추정도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 경기 로컬여행 파트너스 사(社)-시군, ‘지역관광 활성화’ 맞손

    경기 로컬여행 파트너스 사(社)-시군, ‘지역관광 활성화’ 맞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3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26 경기 로컬여행 파트너스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밋업데이는 기업·개인이 모여 1: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교육·실습 등을 통해 협업과 사업화 기회를 만드는 행사다. 경기도 로컬여행 파트너스 36개사와 총 22개 시·군, 관광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관광 콘텐츠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관광·체험, 플랫폼, 문화예술, 관광컨설팅, 미디어,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여행 파트너스가 참여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로컬여행 홍보부스에서 스탬프 투어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다양한 로컬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며 경기도 로컬관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사전 매칭을 통한 시·군과 파트너스 간 비즈니스 상담을 운영, 시·군 대상으로 파트너스사의 2027년도 계획 및 신규 사업 50여 건을 제안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로컬관광 기업과 시·군이 직접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경기도 로컬관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정부 8호선 연장 여론 모으기…곳곳서 서명운동

    의정부 8호선 연장 여론 모으기…곳곳서 서명운동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의정부까지 연장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21일 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어 22일부터 25일까지는 주요 역사와 상업지역에서 집중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22일에는 의정부역과 회룡역 환승통로에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참여를 받았고, 23일에는 의정부중앙역과 회룡역 환승통로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갔다. 24일에는 경전철 어룡역과 탑석역, 행복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25일에는 코스트코 의정부점과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다만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시청 민원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 공감대를 넓혀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정부의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8호선 연장안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 홍해 유조선 피격 첫 확인...봉쇄 현실화 임박

    홍해 유조선 피격 첫 확인...봉쇄 현실화 임박

    후티 “사우디 선박 봉쇄령 위반해 공격” 미군, 중동에 전투기·미사일 대거 증강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원유 우회 운송로 역할을 하고 있는 홍해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당했다. 앞서 홍해를 봉쇄할 것이라고 선언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실제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유조선이 공격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UKMTO는 “유조선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며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직후 후티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공격을 단행했으며, 피격 유조선이 사우디 국적의 ‘엔셀라’호와 ‘라이리아’호라고 밝혔다. 후티는 이들 선박이 자신들이 선언한 해상 봉쇄령을 위반해 표적이 됐다며 두 유조선 외에도 10척의 선박을 회항시켰다고 주장했다. 후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후티의 홍해 봉쇄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 시도와 맞물려 세계 석유 공급에 또 다른 병목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티의 홍해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던 터라 이 지역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까지 이란에 12일 연속 공습을 가한 미군은 중동 지역에 전투기와 미사일, 의무 인력 등을 대거 증강 배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새 미국 본토 기지에 주둔하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도 전진 배치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을 공격할 때마다 이란의 교량이나 발전소 1곳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은 미국이 며칠 내로 이란에 대한 타격 수위를 높일 계획이며,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이른바 ‘곡괭이산’을 타격할 예정임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 음주 운전하다 차에서 잠들어 붙잡힌 40대 중국인…마약 혐의로도 입건

    음주 운전하다 차에서 잠들어 붙잡힌 40대 중국인…마약 혐의로도 입건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에서 잠들어 경찰에 붙잡힌 40대 중국인이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필로폰 투약 도구로 인해 마약 혐의까지 들통났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시흥시에서 안산시 단원구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A씨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고, 이후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차 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도구도 발견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며칠 전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정밀 감정을 통해 피의자가 마약류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는지, 마약류 구매 이력이 더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라며 “피의자는 자신을 버스 기사라고 밝혔는데, 정확한 직업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가뭄 시달린 통영 욕지도, 바닷물로 식수 만든다

    가뭄 시달린 통영 욕지도, 바닷물로 식수 만든다

    경남도가 반복되는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통영 욕지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욕지도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비 14억원을 확보했고 오는 10월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욕지도 가뭄 대응 과정에서 경남도와 통영시가 현장 상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도서 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추진됐다. 약 1900명이 사는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0㎞ 이상 떨어져 있어 육지 상수도 연결이 어렵다. 대신 저수량 18만t 규모 식수댐이 빗물과 상류 유입수를 모아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하지만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낮아질 때면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섬 지역 특성상 대체 수원 확보도 쉽지 않아 장기 가뭄 때는 제한급수를 한다. 가령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누적 강수량이 40㎜에 못 미치면서 욕지도는 1월 말 1단계 비상 급수에 들어갔다. 통영시는 욕지도의 저수율이 39%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 비상 급수를 시행하는데 1월 말 36.8%까지 낮아지자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1단계를 가동했다. 당시 시는 사용량(하루 860t)이 유지되고 비가 없으면 약 50일 뒤 취수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도는 바닷물을 정수해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구축해 기존 욕지댐 중심 급수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시설이 가동되면 욕지댐 저수율이 낮아져도 추가 수원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도는 통영시와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 설치 후에는 시험 운전과 수질 검사를 거쳐 주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해수담수화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욕지댐 의존도를 낮추고 가뭄에도 제한급수 없는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고찬양 서울시의원, 민주당 대표단 대변인·교통위원회 위원 맡아 시민 중심 의정활동 본격화

    고찬양 서울시의원, 민주당 대표단 대변인·교통위원회 위원 맡아 시민 중심 의정활동 본격화

    서울시의회 고찬양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공보부대표)·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대변인을 맡은 고 의원은 향후 당의 주요 정책과 의정 성과를 국민에게 신속·정확하게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의 다양한 민심을 수렴해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등 당과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교통위원회에서 서울시 교통정책 전반을 살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화곡역·까치산역의 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나아가 버스 노선 재조정, 신호 체계 개편, X자형 대각선 횡단보도 확충 등 주민 체감형 교통 대책을 진두지휘하며,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 의원은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주민과 함께 해법을 찾고, 성과로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회의원들과 당정 간담회서 이재준 “대체불가 수원, 대전환 함께 만들어 나가자”

    국회의원들과 당정 간담회서 이재준 “대체불가 수원, 대전환 함께 만들어 나가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2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대체불가 수원’, 수원대전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달구 남수헌에서 열린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김현수 제1부시장,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대선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이 자리에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내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 반영 ▲수원형 반값 생활비 정책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케이(K)-실리콘밸리 완성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케이(K)-컬처로드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 ▲‘광역 협력형 국가전략 글로벌 축제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법’ 개정 등 현안 관련 법령의 제·개정 지원을 건의했다.
  •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전투함 요청하더니 잠수함까지 봤다”…美의회가 K조선 찾은 이유 [밀리터리+]

    미국 국방예산을 심의하는 하원 세출위원회 관계자들이 한국의 양대 특수선 조선소를 잇달아 찾아 호위함과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미 국방부와 해군이 국내 조선사에 전투함과 급유함 관련 자료를 요청한 데 이어 의회 실무진까지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한미 조선 협력이 실제 함정 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관계자들과 주한 미국대사관 인사 등은 지난 10~11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문단은 11일 한화오션 조립공장을 둘러본 뒤 건조 중인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5번함과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2번함인 서희함 등을 확인하고 관련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에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조선소 견학과는 성격이 다르다. 하원 세출위 국방소위는 미 국방부와 해군의 예산 지출을 심의한다. 한국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거나 미국 조선소에 한국 기술과 설비를 도입하려면 의회의 예산 지원과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 구축함 8척·급유함까지 자료 요청 미국은 앞서 한국 조선업계에 더욱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미국 해양전문매체 매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미 국방부와 해군이 지난달 국내 조선사를 상대로 구축함과 중형급 급유함 건조 능력을 묻는 정보요청서(RFI)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구축함 8척을 가정해 설계 인력과 연간 건조 능력, 납기,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급유함 RFI에는 삼성중공업도 참여했다. RFI는 계약을 전제로 한 입찰은 아니지만 발주 기관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장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 예상 비용을 파악하는 절차다. 미국 측이 잠수함 관련 RFI를 보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방문단이 장보고-Ⅲ 잠수함을 본 것도 한국산 잠수함 도입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대형 블록 조립과 함정 통합, 무장·센서 탑재 등 한국 조선소의 종합적인 특수선 건조 수준을 확인하는 데 잠수함 생산 현장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한국 조선업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자국 조선업의 생산 지연과 중국과의 격차가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상선 건조 능력에서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0.1%에 그쳤지만 중국은 53%를 기록했다. 미 해군이 2024년 점검한 주요 함정 건조 사업 상당수도 계획보다 1~3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의회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조선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태미 더크워스·앤디 김 미 상원의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 조선업체들을 만나 비전투 지원함 공동 건조와 미 해군 함정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비 가능성을 논의했다. 더크워스 의원은 함정을 미국으로 돌려보낸 뒤 수리를 위해 2년씩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전력 공백을 줄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해외 건조 문턱 낮추지만 전투함은 장벽 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법과 정치권 반응이다. 미국은 원칙적으로 해군 함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제한한다. 일자리와 군사 기술 유출 우려 때문에 전투함의 해외 건조에는 특히 강한 반대가 따른다. 다만 하원 세출위가 마련한 2027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초안은 해외 건조에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한 대상을 모든 해군 함정에서 전투함으로 좁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4일 하원 세출위를 통과했다. 최종 입법이 이뤄지면 급유함과 수송함 등 비전투 지원함을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는 여지가 이전보다 커진다. 미 하원 세출위는 당시 국방예산안을 찬성 34표, 반대 27표로 의결했다. 반면 구축함과 호위함 같은 전투함은 여전히 해외 건조 제한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사들이 설계와 선체 블록 제작을 맡고 민감한 장비 탑재와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분업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한화오션은 인수한 필리조선소의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잉걸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조선업계는 이미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 사업으로 진입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를 수행했고 HD현대중공업도 관련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지원함 정비에서 출발해 설계 협력과 미국 현지 건조, 일부 해외 건조까지 선택지를 넓히려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의회 관계자들의 방문이 곧바로 한국 조선소에 대한 함정 발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미 의회가 해외 건조 제한을 어디까지 완화할지,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미국이 한국의 함정 건조 능력을 단순한 협력 가능성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한국컨텐츠인프라,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출시

    - 동영상 관리·배포부터 LMS와 웨비나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공 한국컨텐츠인프라(대표 구자성)가 동영상 콘텐츠 관리·배포부터 온라인 교육, 웨비나 운영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비디오 플랫폼 ‘스트림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림온은 동영상 업로드, 인코딩, 보관, 보안, 스트리밍 배포 등 기본 비디오 인프라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웨비나 기능을 선택 적용할 수 있어 기업 교육, 온라인 강의, 사내 방송, 제품 설명회, 실시간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의 음성을 자동으로 자막으로 변환하고, 생성된 자막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상의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AI 요약 기능과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평가 문항을 만드는 AI 퀴즈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운영자는 자막 제작과 번역, 요약문 작성, 학습 평가 문항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긴 영상의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거나 기존 영상을 다국어 교육 및 홍보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림온은 고객의 사업 환경과 운영 방식에 따라 SaaS 모델, 리셀러 모델, 구축형 모델을 모두 제공한다. SaaS 모델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리셀러 모델은 파트너사가 스트림온의 기능을 활용해 자체 비디오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축형 모델은 보안과 내부 시스템 연동이 중요한 기업,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용 환경에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국컨텐츠인프라 관계자는 “동영상 관리와 배포뿐 아니라 LMS, 웨비나, AI 콘텐츠 생성 기능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며 “기업과 교육기관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디오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 모델과 기능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추미애, “제 2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후 도민에 결과 보고” 지시

    추미애, “제 2의 인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후 도민에 결과 보고” 지시

    경기도 대형 물류창고 473곳 화재안전점검·제도 개선 추진 18일 발생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가 22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내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안전 제도 개선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경기도소방은 연면적 10만㎡ 이상 쿠팡 물류창고 15개소를 우선 점검하고, 이후 소방안전관리 특급대상 41개소와 연면적 1만 5천㎡ 이상 1급 대상 432개소로 점검을 확대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배터리 및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관계인 안전관리체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와 함께 법령상 기준 준수 여부는 물론 최신 안전기준에 비춰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현장의 잠재적 위험요인까지 폭넓게 살펴 점검 결과를 도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대형 물류창고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매자닌 랙 구조의 화재취약성과 화재 확산 특성, 소방대 접근성과 방수활동 제약요인 등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추 지사는 “이 사안은 생명, 안전과 관련된 사항으로 화재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소급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소방관서장 현장 안전지도와 긴급 화재안전조사, 관계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물류창고 대표자와 안전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한다.
  • 트럼프, 결국 선 넘나…美 전투기·특수부대 전진 배치, 전면전 명령 임박? [핫이슈]

    트럼프, 결국 선 넘나…美 전투기·특수부대 전진 배치, 전면전 명령 임박?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미군이 중동 지역에 전투기와 미사일, 의무 인력을 대거 증강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 본토 기지에 주둔하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도 중동 각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독일 슈팡달렘 기지의 F-16 전투기와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의 F-35 전투기, 공중급유기 등을 중동에 배치했다. 해당 전력은 요르단과 이스라엘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영국 기지의 폭격기들은 작전 확대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독일 란트슈툴 지역 의료센터에는 최근 150명이 넘는 의무 인력이 추가 배치됐다. 이 병원은 중동 지역에서 부상한 미군을 치료하는 핵심 의료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과의 전면전 또는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의무 인력 추가 역시 지상군 투입 후 전면전이 벌어졌을 때 부상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전투기와 특수부대의 전진 배치가 전면전 임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 미 중부사령관과 특수작전사령관을 지내고 퇴역한 조셉 보텔은 “병력 증강 자체가 반드시 대규모 군사작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핵심은 대통령과 국방장관에게 최대한의 유연성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방부 중동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데이나 스트롤은 WSJ에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력을 증강할 때마다 이를 실제 군사 행동에 사용해 왔다”며 “현재의 딜레마는 이란 정권이 유지되는 한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병력 증강 타깃은 이란 아닌 후티 반군?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내 미군 전력 증강 명령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을 의식한 조치일 가능성도 있다. 앞서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홍해 봉쇄를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실제로 홍해 해역에서는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고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영국 해군 산하 해상모니터링 기관인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알 슈카이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홍해에서 유조선 1척이 미상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UKMTO는 “유조선 선장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맞았다고 보고했다”며 “이로 인해 선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환경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이 봉쇄를 선언한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중요 거점으로 세계 해양 석유 물동량의 약 10%가 통과한다. 이는 이란이 앞서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물동량(20~25%)보다는 작지만 세계 석유 시장 전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은 수만 명이며 미 해군은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해 총 17척의 함정을 중동에 운용 중이다. 물밑 대화 시도는 이어져미국과 이란은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와중에 물밑에서는 외교 채널을 가동해 대화하려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AFP통신은 지난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이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해 파키스탄 관리들과 회담한다고 전했다. 앞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모메니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그는 이번 방문의 초점은 양국 간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바가이 대변인은 “최근 며칠 동안 외교 당국이 활발히 움직인 것은 사실”이라며 외교적 접촉 사실을 확인한 뒤 “카타르 등 중재국들로부터 미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다음 날 보도에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미국·이란 10일 휴전 중재안은 사실 이란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 재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이 휴전을 얼마나 절박하게 원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 우현욱 경기도의원 “보건정책, 얼마 썼느냐보다 도민이 얼마나 건강해졌느냐가 기준”

    우현욱 경기도의원 “보건정책, 얼마 썼느냐보다 도민이 얼마나 건강해졌느냐가 기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0)이 도내 보건의료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 의원은 지난 21일 보건건강국·경기도의료원·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보건의료 사업 평가가 단순 예산 집행률이 아닌, 도민이 체감하는 실제 건강 개선 성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우 의원은 보건건강국을 상대로 “경기도는 인구가 계속 늘고 출산율과 노인 인구 변화로 연령 구조도 바뀌고 있는 만큼, 보건 서비스와 예산·사업 계획도 그 변화에 발맞춰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사업을 모니터링할 때 도민들이 실제로 얼마나 건강해졌는지 피드백을 받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얼마나 예산을 투입했고 얼마나 지원했느냐보다, 도민들이 얼마나 건강해졌느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 업무보고에서는 공공의료 신뢰도 문제를 짚었다. 우 의원은 올해 5월 실시된 공공보건의료 도민 인식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82%로 나타난 점을 언급하며 “뒤집어 보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8%라는 뜻으로, 의료 서비스 신뢰도는 90% 이상이 돼야 한다”며 개선 방안을 물었다. 이어 우 의원은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극이 반복되면서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식조사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대해야 할 분야’ 1위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이 선정된 점을 들며 관련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도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공공의료 병원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적자가 나더라도 투자가 필요한 영역인 만큼,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공공의료가 더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우 의원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감시 지점이 모두 경기 북부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고, 남부 지역 감시 현황을 확인했다. 우 의원은 “경기 남부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감시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학기 추가모집 실시

    숭실사이버대학교 2학기 추가모집 실시

    숭실사이버대학교의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 추가모집 원서 접수가 7월 24일을 시작으로 8월 19일 마감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신입학과 2·3학년 편입학을 비롯해 일반전형,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농어촌특별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외국인전형 등 지원 자격에 따른 다양한 전형을 운영한다. 지원자는 먼저 자신의 학력과 지원 학년, 전형 자격을 확인한 뒤 온라인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후 전형료 납부, 학업계획서 작성, 적성검사 응시, 학력 및 전형별 증빙 서류 제출까지 완료해야 최종 접수가 인정된다. 합격자는 8월 25일 발표하며, 등록 기간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모집 학과는 미래 산업과 실무 수요를 반영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공학 분야에서는 AI·컴퓨터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를 운영하며, 안전 분야에서는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환경안전공학과를 모집한다. 복지·상담 분야에서는 사회복지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실버산업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심리치료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 등이 운영된다. 부동산·금융, 뷰티미용, 반려동물, 실용영어, 엔터테인먼트, 영상예술창작, 유통서비스, 음악,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관심 분야도 선택할 수 있다. 신입학 지원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편입학 지원자는 기존 대학 이수 학점과 졸업·수료 조건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편입학과 정원 외 전형은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가 상이하므로 마감일 전에 서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교 관계자는 “원서 작성만으로 지원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 증빙 서류 제출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며 “마감일에는 접속과 서류 확인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절차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2학기 개강일은 9월 1일이며, 상세 입학 정보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웹사이트나 입학 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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