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획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놀이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성형 AI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행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3,685
  • 삼전닉스는 HBM·서버, CXMT는 PC·스마트폰… D램 주력 시장은 달라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대규모 자금 조달과 증설 계획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시장을 당장 흔들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CXMT가 범용 D램과 중국 내수를 중심으로 몸집을 키우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첨단 D램에서 경쟁해 시장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CXMT는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에서 전날보다 4.08% 내린 47위안에 거래를 마치며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중국공상은행에 내줬다. 다만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65.82%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CXMT는 세계 D램 시장 4위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4.7%에서 7.6%로 높아졌다. 다만 이런 점유율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시장을 잠식한 결과로 보기는 힘들다는 평가도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서버용 HBM과 고용량 D램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면서 생긴 범용 D램 공급 공백을 흡수했다는 것이다. CXMT의 주력 제품도 DDR5와 LPDDR5X 등 PC·스마트폰용 D램이다. 이번 상장 자금인 최대 14조 4000억원이 증설에 투입되면 범용 제품의 가격과 공급에는 압박이 커질 수 있지만, 고부가 AI 메모리와는 아직 경쟁의 층위가 다른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양산과 차세대 제품 검증을 진행하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과 공급 경험을 쌓아 왔다. HBM은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적층·패키징과 열 관리, 수율을 확보한 뒤 고객사의 장기 검증을 통과해야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 추격 속도는 빠르지만 HBM 시장은 개발 성공보다 고객 인증과 대량 양산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글로벌 선도 업체들과의 경쟁력을 기술 개발 단계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 창신 상장 이어 ‘노광장비 양산’… 中반도체발 증시 쇼크

    창신 상장 이어 ‘노광장비 양산’… 中반도체발 증시 쇼크

    중국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이른바 ‘상장 쇼크’에 이어 미국 극자외선(EUV) 규제에 대적할 액침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양산했다는 소식에 세계 반도체 시장이 흔들렸다.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잇따라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한국·대만·미국 등 반도체 강국의 우려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국영 반도체 장비 기업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액침 D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업체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광장비 관련 스타트업인 위량성테크놀로지 등에서 개발 인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올해 약 5대의 DUV 장비를 CXMT와 중신궈지 등에 납품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약 20대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생산 초기 단계로 장비의 신뢰성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장비는 미세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찍어내는 기기로 DUV는 미국이 2019년부터 대중 수출을 금지한 최첨단 EUV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DUV 역시 여전히 많이 쓰이는 검증된 기술이다. 중국은 미국 제재에 대한 우회로로 DUV 기술 자립을 추진해 왔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EUV의 부재를 DUV와 로직폴딩 등 우회로를 통해 흡수했다”며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기술 확산을 늦췄지만 ‘무엇을 포기할지’에 대한 국가적 합의를 만들어 준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DUV 양산 소식에 세계 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던 네덜란드 ‘ASML’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주가가 5.8% 급락했고, CXMT의 성공적인 상장에 엔비디아(-4.99%), 샌디스크(-11.02%), 마이크론(-2.25%)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또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키옥시아 주가 역시 18.33% 급락했다. 권 교수는 “CXMT의 서버 D램 매출 비중은 4.6%에서 26.5%로 뛰었다. 이 추세대로 가면 2028년에는 글로벌 공급의 17%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마이크론을 밀어내고 CXMT가 새로운 D램 3강으로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규모 절반 이상이 여전히 범용 D램이라는 점”이라며 “HBM에서 이기고도 범용 D램에서 마진이 깎이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자립 가능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은 CXMT 등과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중국이 한 번 우리나라를 추월하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다. 우리나라가 아직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지금 공장을 빠르게 지어야 한다”며 “부지, 용수, 전력과 같은 인프라를 정부가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연구자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K수상 드론’ 해양재난 최전방 지킨다

    ‘K수상 드론’ 해양재난 최전방 지킨다

    이란 전쟁 등 검증된 기술 민간 확대수난 구조·연안 수색 등 투입 나서 업계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시급”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무인수상정이 군용에서 공공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통해 군용 및 구조용으로 무인수상정의 위력을 실증한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 규모는 2024년 26억 달러(약 4조원)에서 10년 후인 2034년에는 62억 달러(약 9조 48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9% 성장률이다. 무인수상정은 인명 피해가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군용으로 확산했지만 국내 방산기업들은 정부 부처의 요청이나 협업 등을 통해 비군사 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수난구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난구조 무인수상정’을 개발 중이다. 방위사업청·소방청이 지난 8일 민군기술협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LIG D&A를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LIG D&A는 군용에서 검증을 마친 자율운항, 장애물 회피, 원격 지휘통제 등 기술을 수난구조 작업과 접목할 계획이다. 해양 활동이 많으나 관계 인프라가 미비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연안 수색구조와 감시정찰이 가능한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개발을 완료했다. 해령은 지난해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 임무에 시범 투입됐다. 해령에는 국내 최초로 해상 상태에 따라 최적 운항을 수행하는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 등이 적용됐다. HD현대는 자회사 아비커스를 통해 대형 상선 등에 적용 가능한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최근 한·미조선협력 마스가(MASGA) 일환으로 삼성중공업과 HD현대 등이 미 방산기업과 무인수상정 사업 협력을 이어가는 점도 무인수상정 활용도 제고에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무인수상정은 우선 전쟁터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군은 사로닉이 만든 자폭형 무인수상정 ‘코르세어’ 3척으로 이란 잠수함을 폭침시켰고, 이는 1대당 100만달러(약 15억원)인 무인수상정으로 최대 수조원짜리 잠수함을 격침한 것이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선 격추된 아파치 헬기 승조원 2명을 구조하면서 이미 인명구조 수행 능력까지 실전에서 검증했다. 특히 무인수상정 기술은 대형 유조선의 자율 운항에서 기반 기술이 된다. 다만, 국내의 경우 현행법에 따라 아직 완전 무인 체제로 수상정을 운행할 수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항해 안전을 담보하는 수준에서 제도 보완이 이뤄지면 민간에서의 실증 기회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 등골 휘는 간병비, 내년부터 건보 적용

    내년 상반기부터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이 시범 적용돼 환자 부담이 지금의 30% 안팎으로 줄어든다. 의료·간병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시작해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에 맞춰 지원 대상을 약 8만 5000명까지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간병비는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 공동 간병은 월 60만~90만원, 간병인을 단독 고용하면 월 370만원가량이 든다. 2022년 가계가 부담한 사적 간병비는 10조원으로 추산됐다. 2007~2023년 간병 살인은 228건, 간병 자살은 60건 발생했다. 급여 대상은 의료 필요도가 가장 높은 환자와 중증·희귀질환자, 치매·파킨슨병 환자, 장기 요양 1·2등급 입원 환자 등이다. 다만 8만 5000명을 한꺼번에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애초 올해 하반기 요양병원 200곳에서 시작해 2028년 350곳, 2030년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연도별 병원 수를 고정하지 않고 병상과 간병 인력 확보 상황에 맞춰 참여 병원과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병원은 의료 역량을 갖춘 ‘의료중심 요양병원’ 가운데 선정한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100병상 이상 기관이 대상이다. 간병인 직접 고용 여부와 의사·간호 인력 수준, 중증 환자 비율, 비급여 수익, 감염 예방·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비스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병상을 채우거나 간병비를 편법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선정 단계에서 걸러지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융합보건의료대학원 교수가 지난 5월 요양병원 227곳의 간병인 7167명을 조사한 결과 병원과 직접 고용 계약을 맺은 간병인은 10%에 불과했다. 자격증이 없는 간병인도 48%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선정된 병원이 간병인을 직접 고용해 교육과 업무를 책임지도록 하고 간병 서비스를 관리할 전담 간호사를 두기로 했다. 역량을 갖춘 요양보호사와 외국인 간병 인력을 제도권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막기 위해 간병비 급여 일수에 상한을 두고 경증 환자 입원료 본인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퇴원 환자는 방문 의료·돌봄 등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한다. 급여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소요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계획의 추계액은 6조 5000억원이었지만 정부는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면 실제 건보 재정 부담은 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9조원’ 대미 투자 1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낙점

    ‘29조원’ 대미 투자 1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낙점

    터빈·복합 발전 등 6.4GW로 조성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해 수익 확보 제조·건설사 컨소시엄 꾸릴 가능성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이 낙점됐다. 총사업비는 198억 달러(29조원) 규모, 설비 용량은 6.4GW(기가와트)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텍사스는 사업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2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텍사스주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첫 대미 투자 사업으로 선정하고 미국 상무부와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지난 22~25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발전 1.4GW, 가스복합발전 5GW 등 6.4G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발전소 설립 부지와 천연가스를 장기간 공급할 사업자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와 기업은 부지와 천연가스 공급망이 확보된 현지 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198억 달러이며 정부는 대미 투자 펀드에서 이 중 일부를 댄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0년에 1단계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 발전소는 인근에 5GW 규모로 들어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텍사스는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지역으로, 현재 예정 프로젝트만 240여 개에 이른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공급 계약을 장기간 맺으면 대미 투자 펀드의 연수익률은 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연소해 1차로 가스터빈을 돌린 뒤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증기를 만들어 2차로 증기 터빈도 가동하는 방식으로 일반 화력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배출이 적다. 정부와 발전 공기업, 민간 기업 등이 ‘팀코리아’를 꾸려 참여하면 산업계에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소에 들어갈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국내 원전 5~6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 컨소시엄을 꾸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국내 터빈 제조사나 건설사에는 추가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도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선진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면서도 “국내 플랜트나 기자재 기업들이 미국으로 동반 진출하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했다.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도 병행한다. 미 행정부가 원전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부가 원전 수출 기획·조정의 정부 권한 강화 등 원전 수출 체계 효율화 방안을 발표한 것도 대미 투자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산업부는 “대미 투자 프로젝트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순천지역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절대 안돼···반발 거세

    순천지역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절대 안돼···반발 거세

    “민형배 시장은 각성하라”, “민형배 시장은 지역 갈등 즉각 중단하라” 28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 모인 시민들과 순천대학교 관계자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이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발표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은 사실상 지침을 내려 통합을 재촉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처음부터 기울어져 있던 불공정의 완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서부권에 둔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동부권에는 이미 있는 기관을 모아 형식을 갖춘 행위는 역할 분담이 아니라 서부권 몰아주기다”며 “동부권 시민도, 국립순천대학교도 이처럼 불공정하고 편향된 구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구상은 실행 가능한 계획이 아닌 구색 맞추기식 청사진에 불과하다”며 “재원 조달 계획도, 단계별 로드맵도,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전혀 없다”고 힐책했다. 이 총장은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배정은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부가 확정하는 고유 권한이다”며 “지방정부는 특정 지역에 의과대학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할 권한도, 그 발표에 책임질 수단도 없는 만큼 지역의 백년대계를 임의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소재지는 정치적 구상이 아니라 인구 규모와 의료 접근성, 응급·중증 의료 수요, 재정 타당성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통합특별시는 이번 구상이 어떤 근거와 절차를 거쳐 마련되었는지 그 전 과정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이 사안을 지역 간 갈등으로 방치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과 의료 취약지 해소라는 원칙 위에서 책임 있는 방침을 조속히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손훈모 순천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사자인 대학의 자율적인 논의와 판단이 진행되기도 전에 특별시가 발표한 이번 구상은 대학 통합 협상 결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서부권 간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가중했다”고 꼬집었다. 순천 지역 통합특별시의원들도 이날 통합특별시 동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는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배치 계획이 담긴 정책 구상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순천시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정한 조정자가 돼야 할 기관이 특정 방향을 제시하는 순간 협의의 자율성과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통합특별시가 조정 역할을 넘어 사실상 결정권자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통합특별시의 의료벨트 구상안 철회를 요구했다. 통합특별시는 전날 순천에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프로젝트를, 목포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비롯한 서부권 메디컬 타운을 구축하는 내용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안을 발표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정무직 부시장 후보 10명 선정

    전국 최초로 ‘부시장 시민추천제’를 도입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5명씩 2개 분야에서 총 10명의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증위원회 심사는 심사서류 제출로 후보자에 응모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 26명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14명에 대해 외부위원들이 평가했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에서는 ▲김진명(現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빙교수) ▲나명환(現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학장) ▲백승주(前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이병훈(前 국회의원) ▲최형식(前 담양군수) 후보가 선정됐다.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박향(前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박현주(現 조선대학교 교수) ▲오미란(現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윤난실(現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채은지(前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후보가 선정됐다.(후보자 순서는 가나다순) 선정된 10명의 후보자는 오는 8월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에 참여해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게된다. 시민배심원단 심사 과정은 ‘전남광주TV’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어 8월 2일에는 인구비례로 추첨된 시민 등 10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배심원단 심사결과와 온라인투표 결과를 반영, 분야별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민형배 통합특별시장이 분야별로 후보자 1명씩을 지명해 시의회에 통보하고, 인사청문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8월중 최종 부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부시장 시민추천제는 시민이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후보자를 직접 검증하고 선택하는 시민주권정부의 새로운 인사모델”이라고 말했다.
  • “북한군 3만명 ‘목숨값’ 1조원”…눈물 흘린 김정은, 청구서 들고 모스크바 가나? [권윤희의 월드뷰]

    “북한군 3만명 ‘목숨값’ 1조원”…눈물 흘린 김정은, 청구서 들고 모스크바 가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러시아가 북한군 1명당 월 2000달러를 지급하고 이 가운데 1500~1600달러가 북한 당국에 귀속된다는 기존 정보 판단을 적용하면, 추가 병력 3만명의 1년치 급여는 약 1조원, 북한 정권 몫은 최대 8400억원에 이른다.●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석유와 금융·결제망, 방공·전자전 장비, 탄도미사일 실전 자료와 외교적 비호를 얻었다. 추가 파병이 이뤄지면 정찰위성 발사체와 유도항법 부품, 잠수함 관련 기술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돈과 기술이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으로 옮겨 가면 한국도 미사일방어와 기지 방호, 군사위성, 대잠수함전 전력을 앞당겨 보강해야 한다. 북한군 파병의 대가는 우크라이나 전선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치르게 된다.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불러들이려 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정보 판단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보로네시주에서 북한군 수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한도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은 확인을 피했다. 추가 파병설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대화를 한 직후 나왔다. 북한이 지금까지 얻은 반대급부는 경제·군사·외교 세 갈래로 압축된다. ▲외화와 석유 ▲방공·전자전 장비와 미사일 자료 ▲러시아의 외교적 비호다. 병력 증파가 현실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금과 석유를 넘어 정찰위성·유도항법·잠수함 기술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월 2000달러 급여…3만명 1년이면 1조원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러시아가 파병 북한군 1명당 월 20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장병에게 돌아가는 돈은 월 400~500달러, 나머지는 북한 당국 몫으로 알려졌다. 같은 조건으로 3만명을 1년간 파견하면 총급여는 7억 2000만 달러, 약 1조원이다. 북한 당국이 1명당 1500~1600달러를 가져갈 경우 정권 몫은 연 5억 4000만~5억 7600만 달러, 최대 약 8400억원이다. 병력 규모와 배치 기간, 별도 수당에 따라 실제 액수는 달라지지만 공개된 급여 정보를 적용한 추산치다. 현금보다 더 큰 이익은 제재를 우회하는 공급망이다.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러시아가 북한에 석유를 공급하고 제재 대상 금융기관의 거래를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극동 항구와 루블화 계좌가 무기 대금과 파병 급여, 석유를 연결하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북한은 기존 외화를 핵·미사일 사업에 집중할 여력을 얻었다. 판치르·재밍 장비에 미사일 실전자료까지MSMT는 러시아가 북한에 판치르 계열 단거리 방공체계와 대공미사일, 전자전·재밍 장비와 운용 지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평양과 핵·미사일 기지의 저고도 방공망을 보강하고 한미의 위성항법·무인기·정밀유도무기를 교란할 수 있는 전력이다. 러시아는 북한산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어떻게 비행하고 어느 단계에서 고장 나는지도 확인했다. 비행 궤적과 항법 오차, 불발·탄두 작동 자료는 시험장에서 얻기 어려운 실전 데이터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2024년 말 이후 투입된 북한산 미사일의 명중 오차가 이전보다 줄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이 북한 무기의 시험장이자 성능개량 과정으로 작동한 것이다. 정찰위성·유도항법 우선…핵·ICBM은 높은 문턱추가 파병의 다음 청구서는 정찰위성과 유도항법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가 발사체 엔진과 단분리·자세제어, 지상관제 기술을 지원하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실패율은 낮아진다. 관성항법 부품과 실전 비행자료는 탄도미사일의 정확도를 끌어올린다. 잠수함 분야에서는 선체 설계와 소음 저감, 추진·수중통신 등 재래식 기술이 먼저 넘어갈 수 있다. 반면 핵추진잠수함 원자로와 핵탄두 소형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체·다탄두 기술은 북한에 독자적인 전략전력을 안겨 러시아도 통제하기 어렵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설계도를 통째로 넘기기보다 부품과 발사·정비 서비스, 시험자료, 기술자문을 나눠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전력을 키우면서도 추가 병력과 무기 제공을 유도하고 기술 통제권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 비핵화 이탈하고 대북제재 감시 무력화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더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는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에도 거부권을 행사해 제재 위반을 조사하던 감시 장치를 무력화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해야 지원받던 과거와 달리 핵무기를 유지한 채 러시아의 경제·군사 지원과 외교적 보호를 받게 됐다. 북러 협력은 무기 성능뿐 아니라 북한의 제재 버티기와 핵협상 지위까지 끌어올렸다. 미사일방어·기지 방호·대잠전…한국이 치를 비용북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관 신뢰성이 높아지면 비행장과 항만, 지휘소, 레이더, 탄약·연료시설의 위험도 커진다. 한국은 미사일방어체계와 이동식 지휘소, 시설 분산·위장, 활주로 신속복구 능력을 함께 보강해야 한다. 러시아의 전자전과 위성 기술이 북한에 넘어가면 항재밍 통신과 대체항법, 군사위성·감시정찰 전력의 투자가 앞당겨진다. 잠수함 소음 저감과 추진 기술까지 이전되면 해상초계기와 수중감시체계 등 대잠수함전 비용도 커진다. 한국은 현대전 경험 북한군이 어느 부대에 배치됐고 실제 훈련에 사용됐는지, 북한의 레이더·지휘통제체계에 연동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가 수거한 북한산 미사일 잔해와 비행자료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시험평가와 작전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핵탄두 소형화와 ICBM 재진입체·다탄두, 핵추진잠수함 원자로와 저소음 추진체계는 한미가 공동으로 제시할 레드라인이다. 이전 사실이 확인되면 금융제재·수출통제와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묶은 대응에 들어가야 한다.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은 일회성 병력 공급처가 아니다. 포탄과 미사일, 병력을 공급하고 동북아에서 미국의 자원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기 군사 파트너다. 김 위원장도 러시아에서 벌어들인 외화와 실전 자료, 기술을 핵·미사일과 정찰위성, 잠수함 전력으로 바꾸려 할 것이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것은 북한으로 넘어갈 기술의 수준이다. 북한군 장병 목숨을 대가로 강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전력은 한반도로 돌아온다.
  •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내년 기준 중위소득 6.7% 인상 ‘역대 최대’…산정방식도 6년 만에 개편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6.70% 올라 역대 최대 인상률을 다시 썼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도 6년 만에 개편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오른 692만 9885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는 273만 6042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의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복지, 청년월세 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15개 중앙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이 기준으로 결정된다. 6.70%는 기준 중위소득을 결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올해 적용된 종전 최고 인상률 6.51%도 넘어섰다. 금액으로는 4인 가구가 올해보다 43만 5147원, 1인 가구는 17만 1804원 오른다. 정부는 하위소득계층의 적자가 커지고 소득 격차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인상 폭을 정했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 기준은 올해와 같이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 32%, 의료급여 40%, 주거급여 48%, 교육급여 50%로 정했다.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은 1인 가구가 월 82만 556원에서 87만 5533원으로 약 5만 5000원,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에서 221만 7563원으로 약 14만 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 산정 방식은 2021년 이후 6년 만에 바뀐다. 기존에는 전년도 기준 중위소득에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기본증가율’과 두 통계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추가증가율’을 반영했다. 하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축적된 자료가 적어 연도별 변동 폭이 크고 3~5년 전 소득 자료를 사용해야 해 최근 물가와 경기 변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려웠다. 새 방식은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의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을 기본으로 삼되, 최신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경제성장률(GDP) 등을 반영해 인상률을 보정한다. 최근 3년간 소득 증가율은 낮더라도 물가가 크게 올랐다면 과거 소득 통계만 적용했을 때보다 기준 중위소득을 더 올릴 근거가 생긴다. 복지 수급 기준이 실제 생활비와 경기 변화를 좀 더 빠르게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빈곤 수준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적정성, 국가 재정 여건에 따라 인상률을 추가로 조정할 수도 있다. 정부는 새 산정 방식을 3년간 적용한 뒤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 LG이노텍, TDK와 피지컬 AI 맞손…차세대 센싱 모듈 개발

    LG이노텍, TDK와 피지컬 AI 맞손…차세대 센싱 모듈 개발

    LG이노텍이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 ‘TDK’와 손잡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로봇용 센싱 설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이노텍은 28일 TDK와 피지컬 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LG이노텍의 광학·초정밀 설계 기술과 TDK의 센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과 촉각 센싱 모듈 등 로봇용 핵심 센싱 설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비전 센싱 모듈 개발에 집중한다.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TDK의 관성·위치 센서와 마이크 등을 결합해 기존 시각 정보 중심의 인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움직임과 방향, 음향 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하는 차세대 제품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보다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수십 종의 센서 기술을 보유한 TDK와의 협력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의 형태는 무궁무진하다”며 “우선 관성 센서를 탑재한 제품을 2027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사람의 피부처럼 접촉 여부와 압력을 감지하는 촉각 센싱 모듈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의 모듈화·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TDK의 초정밀 촉각 센싱 기술을 접목해 로봇 작업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 범위는 향후 센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처리 기술 등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로봇 분야에서는 다양한 센서를 결합한 멀티 센싱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TDK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핵심 부품 생태계를 주도하고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추미애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에 모든 행정역량 집중하겠다”

    추미애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에 모든 행정역량 집중하겠다”

    민선 9기 도민청원 제1호 공식 답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도민청원 1호인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경기도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추 지사는 28일 경기도청 유튜브(youtube.com/@ggholics)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 판교, 수지, 광교, 봉담 등 경기 남부 권역을 하나로 연결해 매일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고통받는 420만 도민의 출퇴근 잔혹사를 끝낼 절박한 민생 과제”라며 “이 노선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핵심 교통축이자 4개 시 공동 용역을 통해 경제성(B/C 1.2)과 타당성이 이미 입증된 준비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도민 여러분의 절박한 목소리와 이번 제1호 청원에 담긴 열망을 도지사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의 직접적인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24일과 27일 각각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기도 청원은 도지사가 직접 청원인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 게시글에 대해 서면 답변을 하거나 사안과 관련한 동영상 게시, 현장 방문 등을 해야 하는 제도다.
  • ‘CXMT 쇼크’ 이어 노광장비 우회로 찾은 中…중국 반도체 굴기에 세계 증시 ‘흔들’

    ‘CXMT 쇼크’ 이어 노광장비 우회로 찾은 中…중국 반도체 굴기에 세계 증시 ‘흔들’

    중국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이른바 ‘상장 쇼크’에 이어 미국 극자외선(EUV) 규제에 대적할 액침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양산했다는 소식에 세계 반도체 시장이 흔들렸다.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잇따라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한국·대만·미국 등 반도체 강국의 우려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국영 반도체 장비 기업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액침 DUV 노광장비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업체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광장비 관련 스타트업인 위량성테크놀로지 등에서 개발 인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올해 약 5대의 DUV 장비를 CXMT와 중신궈지 등에 납품하고, 내년에는 생산량을 약 20대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생산 초기 단계로 장비의 신뢰성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장비는 미세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찍어내는 기기로 DUV는 미국이 2019년부터 대중 수출을 금지한 최첨단 EUV보다 떨어진다. 하지만 DUV 역시 여전히 많이 쓰이는 검증된 기술이다. 중국은 미국 제재에 대한 우회로로 DUV 기술 자립을 추진해 왔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EUV의 부재를 DUV와 로직폴딩 등 우회로를 통해 흡수했다”며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기술 확산을 늦췄지만 ‘무엇을 포기할지’에 대한 국가적 합의를 만들어 준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DUV 양산 소식에 세계 EUV 노광장비 시장을 독점하던 네덜란드 ‘ASML’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주가가 5.8% 급락했고, CXMT의 성공적인 상장에 엔비디아(-4.99%), 샌디스크(-11.02%), 마이크론(-2.25%)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했다. 또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키옥시아 주가 역시 18.33% 급락했다. 권 교수는 “CXMT의 서버 D램 매출 비중은 4.6%에서 26.5%로 뛰었다. 이 추세대로 가면 2028년에는 글로벌 공급의 17%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마이크론을 밀어내고 CXMT가 새로운 D램 3강으로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규모 절반 이상이 여전히 범용 D램이라는 점”이라며 “HBM에서 이기고도 범용 D램에서 마진이 깎이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자립 가능한 내수 시장을 등에 업은 CXMT 등과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속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중국이 한 번 우리나라를 추월하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다. 우리나라가 아직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지금 공장을 빠르게 지어야 한다”며 “부지, 용수, 전력과 같은 인프라를 정부가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연구자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얘,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설움 꾹 참은 경비원, 8년 만에 ‘대박 반전’ 일궜다

    “얘,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설움 꾹 참은 경비원, 8년 만에 ‘대박 반전’ 일궜다

    청소부와 경비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국의 한 30대 청년이 8년간의 도전 끝에 명문 칭화대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는 이제 미국 하버드대 박사 과정이라는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7일 인민망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 출신의 양샤오(31)씨다. 양씨에게 칭화대는 어릴 적부터 품어온 오랜 꿈이었다. 그는 2013년 대학입학시험을 치른 뒤 중앙미술학원에 진학해 학위를 받았다. 2018년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미술학원을 차린 그가 칭화대 대학원에 도전한 계기는 어릴 적 꿈을 이루고 연인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첫 시험의 결과는 참담했다. 합격선에 100점 이상 모자라는 성적으로 낙방했다. 다음 해 재도전을 기약했으나 두 번째 시험 결과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연인과 이별을 택했고 한동안 상심과 자책감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세 번째 시험을 준비하던 해에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지만 상대는 병원비와 도박 빚 등을 핑계로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 그렇게 넘어간 돈만 100만 위안(약 2억 1600만원)에 달했다. 관계가 끝난 뒤 그에게 남은 것은 거액의 빚과 불합격 통지뿐이었다. 부모가 빚을 대신 갚아주는 과정에서 그가 공들여 운영하던 미술학원도 결국 문을 닫았다. 이후에도 그는 매년 합격선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당장의 생계를 위해 1년간 청소 일을 했고 칭화대 캠퍼스 내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2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했다. 무엇보다 그를 괴롭힌 것은 현실의 처지와 꿈꾸던 삶 사이의 아득한 간극이었다. 경비 근무 중 한 어머니가 아이에게 자신을 가리키며 “공부 안 하면 저 사람처럼 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깊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칭화대에 반드시 입학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그는 낮이면 칭화대 강의실에 몰래 들어가 수업을 듣고, 밤에는 경비 근무를 서며 유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경비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급여가 오르고 업무 부담이 줄어 공부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었다. 경비원으로 일한 경험은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도 바꿔 놨다. 어떤 위치에서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이때 확립됐다. 형편은 넉넉지 않았지만 학업을 위한 투자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학술 세미나 참석을 위해 모아둔 돈을 털어 비행기표를 샀다. 이 선택이 훗날 연구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6월, 8년간의 장기전 끝에 그는 마침내 칭화대 미술·디자인대학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합격선보다 34점이나 높은 성적이었다. 그가 전공할 분야는 무형문화유산과 디지털 혁신이다. 보통 3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그는 2년 만에 마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 목표는 미국 하버드대 박사 과정 진학이다. 전액 장학금을 받아 하버드대로 진학한 뒤 무형문화유산 연구를 한층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 트럼프, 얼마나 한국 원하면…1600조 ‘군함 사업’ 두고 의회 들이받았다 [밀리터리+]

    트럼프, 얼마나 한국 원하면…1600조 ‘군함 사업’ 두고 의회 들이받았다 [밀리터리+]

    미 연방 하원에서 해군 예산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전투함 구매에 쓰지 못하도록 한 국방수권법안(NDAA)이 통과된 가운데, 미 백악관은 개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찬성 216표, 반대 212표로 통과된 NDAA에는 “승인된 예산 중 어떤 자금도 전투함 건조 계약을 해외 조선소와 체결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언급된 전투함에는 구축함과 호위함 같은 전투함뿐 아니라 전투지원함과 군수지원함도 포함돼 있다. 해당 조항을 발의한 재러드 골든 의원(민주·메인)은 보도 자료에서 “이번 법안은 미국 조선업체들, 특히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노동자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며 “이들은 이제 고용 안정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구축함을 계속 건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골든 의원의 지역구인 메인주 배스에 있는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소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 랜드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미 조선 협력 포럼에 참석한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도 “모든 것을 미국에서 건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 조선 역량에 비춰) 비현실적”이라면서도 “현지 노동조합의 반발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백악관 “미국 조선업 더 후퇴할 수 있어”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직접 저지에 나섰다. 미국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해군·해양안보 전문 매체인 USNI 뉴스는 지난 24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행정부 입장서를 통해 NDAA의 해외 조선소 전투함과 지원함을 건조·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의회의 이 같은 제한이 미국 조선 산업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OMB는 성명에서 “하원 법안의 금지 조항이 행정부의 핵심 조선 정책을 무력화하고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저해한다”며 “특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갖춘 해외 조선소를 국가 안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유연성도 제한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해외 조선소에 군함 초기 물량을 맡기되, 이를 계기로 해외 조선사의 미국 내 직접 투자(FDI)와 기술 이전을 유도해 미국 조선 산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1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조 7030억원)의 연구 개발(R&D)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다만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미 해군 군함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실제 건조할 계획이냐”라고 묻자 해군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백악관의 이번 반박과 관련해 USNI 뉴스는 “이번 OMB 성명은 미 국방부가 해외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려는 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 해군은 해외 군함 건조 후보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검토해 왔다”면서 “다만 미국 조선업계는 첨단 군함에 기밀 기술과 민감한 전투 체계가 탑재되는 만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경우 기술 유출과 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DAA, 한국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 인정현재 미 의회는 미국의 조선 산업이 낙후돼 있으며 조선업 부흥을 위해서는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통과된 하원 NDAA에는 미국의 조선 역량 및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처음 포함됐다. 미 해군력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한국을 지목해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군함을 건조할 경우 적대 세력에 유리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커지는 데다 미국 조선업계의 일자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의회는 한국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협력의 범위는 기술 이전과 투자, 생산 역량 확대 등에 두고 실제 전투함 건조는 미국 조선소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600조원 걸린 미 군함 사업, 걸림돌은?지난해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해군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기준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30년 동안 총 364척, 연평균 12척의 신규 함정이 필요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국 해군이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투입할 예산은 연평균 300억 달러(한화 약 45조원)로 추산된다”며 “총 1조 750억 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함정 MRO 시장 규모도 연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미 해군 전력 증강과 새 군함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이미 국내 조선업체들이 미 해군 MRO 사업을 여러 차례 수주했다는 점을 들어 양국 협력 범위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질문한 바 있다. 다만 미국 국내 상선과 화물선은 반드시 현지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존스법과 미 해군 군함 등을 미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강제하는 번스-톨프레슨 수정법 등은 한미 마스가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법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 선체만 한국 등 외국에서 건조한 뒤 미국에서 장비와 무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번스-톨프레슨 법을 우회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백승기 경기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주요 사업 추진현황 논의

    백승기 경기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주요 사업 추진현황 논의

    경기도 농업의 중심지인 안성 지역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의회 백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 2)은 27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 현안 해결 및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성 지역의 수리시설 관리 현황을 비롯해 생산기반 정비 사업, 배수 개선 사업, 지역 개발 사업 등 농업 분야 핵심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측은 농업 생산 기반 조성과 농업용수 확보, 저수지 안전 관리, 농촌 공간 정비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예방을 위해 수리시설 개보수 및 기반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영농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백승기 의원은 “안성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업 도시인 만큼 안정적인 농업 기반 시설 구축은 농업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유지 관리, 배수 개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국·도비 확보에도 힘써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 의원은 고삼저수지의 수질 관리 중요성도 함께 지적했다. 백 의원은 “고삼저수지는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방류수가 유입될 곳이자 안성 고삼면 일대 농업용수의 주요 공급원”이라며 “수질 보전은 농업인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오폐수 유입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국방부, 핵잠특별법에 “핵무기 개발·제조 없을 것” 명시

    국방부, 핵잠특별법에 “핵무기 개발·제조 없을 것” 명시

    정부가 핵추진잠수함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핵연료를 “핵무기 개발·제조·보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시하기로 했다.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법령에 명시하는 첫 사례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9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핵추진잠수함 획득 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이르면 29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핵추진잠수함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 중이며 그 일환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잠 사업 첫 번째 원칙으로 ‘핵연료의 핵무기 개발 사용 차단 및 비확산’을 규정했다. 법안에는 “핵무기의 개발·제조·보유 또는 사용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핵물질 전용 또는 비확산 체계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 확인절차에 협조 ▲방사성 물질로부터 국민 안전 및 환경 보호 의무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안전기준 마련 등 총 5가지 원칙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대형 무기체계 획득 시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될 수 있고,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기간을 단축하거나 방위사업계약에서 원가 산정 규정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변수에 따라 유동적인 대응도 가능하도록 했다. 핵물질 확보나 국제 협상 절차가 지연되거나, 설치 지역이 변경되는 등 변수가 발생할 경우 사업계약 기간, 금액 등을 재조정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겼다. 핵잠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별도 위원회 설치 내용도 담겼다. 제정안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핵추진잠수함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방부 장관이 부위원장, 해군참모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도입 사업 ‘장보고 N사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도 20% 미만의 저농축우라늄을 원료로 하는 8000톤급 핵잠 3척을 2030년대 후반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 추경호, 국회서 현안 해결 ‘광폭 행보’…공공기관 유치·특화단지 논의

    추경호, 국회서 현안 해결 ‘광폭 행보’…공공기관 유치·특화단지 논의

    추경호 대구시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광폭 세일즈’에 나섰다. 정치권과 협력해 각종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추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정책토론회’를 열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에 앞서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대구는 중소·중견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산업 특성에 맞춰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4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교통·문화 인프라와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주거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정착하는 데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추 시장은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도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한 대구 산업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가 가진 입지적 강점을 부각하며 핵심 기관이 대구로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추 시장은 또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첨단의료단지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개정안에는 대구·오송첨복재단을 통합하고 지역 첨복단지 추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 시장은 국가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법안 통과에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역 선정을 두고는 대구가 가진 관련 산업 기반과 연구 역량 등을 설명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로봇 산업의 연구 개발(R&D)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모두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희정 교육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3개 거점 국립대를 선정해 연간 1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는 ‘권역별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을 두고 협의했다. 추 시장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해 권역별 배분보다는 각 대학의 실질적인 역량과 지역 여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추 시장은 “대구가 가진 탁월한 인프라와 무한한 잠재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 굵직한 대구시 현안들이 차곡차곡 완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국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푸틴 겨누는 미사일, 스타트업이 만든다…전장 흔드는 우크라 ‘파이어포인트’ [밀리터리노트]

    푸틴 겨누는 미사일, 스타트업이 만든다…전장 흔드는 우크라 ‘파이어포인트’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우크라 전쟁이 낳은 방산 스타트업 ‘파이어포인트’●토마호크 6분의 1 값 순항미사일로 러 후방 타격●국방부 예산 최대 수혜… 반부패 수사도 진행 중 전 세계 전장을 흔드는 주요 무기는 대부분 오랜 역사를 지닌 거대 방산기업이 만든다. 그러나 4년 넘게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은 스타트업이 무기 시장에 뛰어들도록 재촉했다. 그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신생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Fire Point)다. 파이어포인트가 생산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은 최근 러시아의 군수공장과 물류시설 등을 잇달아 타격하며 후방을 흔들어 놓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파이어포인트의 최고경영자(CEO) 이리나 테레흐(34·여)와의 인터뷰와 함께 파이어포인트를 조명했다. IT사업가·영화프로듀서, 드론 사서 기부하다 직접 만들기로 파이어포인트는 2022년 10월 IT 사업가 데니스 슈틸레르만과 영화 프로듀서 예호르 스칼리하가 공동 창업한 키이우 소재 방산기업이다. 그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두 사람은 사비로 드론을 구입해 전선에 기부하다가 직접 만들기로 결심하고 회사를 세웠다. 전장에 투입되던 드론이 기술 복잡도 때문이 아닌 조달 관행 때문에 비싸다는 점을 간파했던 것이다. 목표는 50㎏ 탑재물을 싣고 약 700㎞까지 나를 수 있는 장거리 자폭드론이었다. 첫 주력 드론 FP-1은 6개월 넘는 설계 끝에 2023년 1월 첫 시제기 비행에 성공했다. 같은 해 5월 제식 승인을 받았고 9월 첫 실전 임무를 수행한 뒤 200대 양산 계약을 따냈다. 개발과 시험에 들어간 비용은 약 200만 달러(약 29억원)로, 슈틸레르만이 사비로 댔다. 콘크리트 화분 만들던 건축 전공, 미사일 양산체계 구축 2023년 생산 담당 이사로 합류해 올해 3월 CEO에 오른 테레흐 역시 무기 산업과 거리가 먼 경력을 지녔다. 하르키우 출신인 그는 키이우 국립건설건축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다 3학년 때 중퇴했다. 사업과 두 자녀 양육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한 건설 개발회사를 거쳐 창업한 회사는 원래 건축모형 제작사로 출발했으나, 건설업계가 불황에 빠지자 콘크리트 화분과 세면대, 조경 장식 제조로 방향을 틀었다. 전쟁이 터지자 다시 방호 구조물과 이동식 대전차 방어물 제조 회사로 거듭났다. 합류 당시 테레흐에게 주어진 임무는 ‘월 30대 생산 체계 구축’이었다. 그는 FP-1 드론과 FP-5 플라밍고 순항미사일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고, 소수 엔지니어로 시작한 팀을 수천명 규모의 조직으로 키워냈다. 1발 8억원 vs 51억원…값싼 미사일로 전쟁 흐름 바꿔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은 1발당 60만 달러(약 8억 7600만원) 미만이다. 약 350만 달러(약 51억원)인 미국 토마호크의 6분의 1 수준이다. 비결은 재활용과 소재에 있다. 신규 엔진을 개발하는 대신 구형 소련제 항공기의 제트엔진을 되살려 쓰고, 동체는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섬유로 만든다.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1150㎏ 탄두를 탑재한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은 지난 6월 하루키우에서 950㎞ 떨어진 러시아 체복사리의 군수품 공장을 타격했다. 복잡한 경로를 택한 탓에 실제 비행거리는 약 1800㎞로, 순항미사일 임무 사상 최장 비행 기록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5년 8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의 양산을 발표하며 “우리가 가진 가장 성공적인 미사일”이라고 추켜세웠다. 사거리 1600㎞ 이상인 장거리 드론 FP-1은 1대당 가격이 5만 5000~7만 5000달러(약 8000만~1억 1000만원)다. FP-1은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 타격해 정유 생산량을 20% 떨어뜨렸다. 초기 월 30대 생산 목표는 지난해 중반 하루 100대 이상으로 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에 판매한 규모는 약 3억 2000만 달러(약 4675억원)에 이른다. 국방부 드론 예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이유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지난해 11월 브리핑에서 2025년 8~9월 자국이 운용한 종심타격 드론의 50% 이상이 파이어포인트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공장 83곳과 덴마크 공장 1곳을 운영한다. 직원은 지난해 말 3500명에서 6000명으로 늘었다. 파이어포인트는 장거리 드론 FP-1과 순항미사일 FP-5, 중거리 타격드론 FP-2에 이어 우크라이나 최초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술탄도미사일 FP-7의 첫 통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탄두 150㎏을 싣고 200㎞를 날아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러시아제 S-400 방공체계에 쓰이던 소련 시절 요격탄 48N6의 기체를 유용해 만들었다. 회사는 미국 육군전술미사일(ATACMS)과 성능이 비슷하면서 가격은 절반이라고 주장한다. 개발 중인 FP-9은 사거리 855㎞로, 완성되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사정권에 든다. FP-7의 변형 기종인 FP-7.X는 ‘유럽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프레이야(Freya) 계획의 요격탄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13일 파리 회의에서 덴마크·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노르웨이·스페인·스웨덴·영국 등 9개국이 대탄도미사일연합에 합류해 2027년 운용 개시에 합의했다. 올해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요격탄이 동난 것이 배경이다. 테레흐는 지난 14일 첫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을 2027년 7월쯤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성장의 그늘…반부패 수사선상 올라 방산 스타트업의 급성장 이면에는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은 2025년 8월부터 파이어포인트가 국방부 납품 과정에서 부품 원가나 드론 수량을 부풀렸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인 티무르 민디치와의 연관설도 제기됐다. 민디치가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자금세탁 조직의 핵심 인물 이호르 푸르센코는 파이어포인트에 형식상 고용돼 있었다. 회사는 혐의를 부인하며 정치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테레흐는 “비밀이 없는 곳에서 비밀을 찾아봐야 소용없다”고 말했다. 슈틸레르만은 2024년 3월 제품 시험 통과 이후 민디치 측이 지분 약 50% 인수를 제안했으나 제시 금액이 형편없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 도와줘상속, 비대면 상속세 신고 상담 품질 높인다…CS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도와줘상속, 비대면 상속세 신고 상담 품질 높인다…CS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상속 절차·서류 안내부터 전문가 이관 기준까지 실무 중심 교육- 상담 정보의 정확한 수집·전달로 비대면 신고 업무의 일관성 제고 상속 전문 플랫폼 도와줘상속은 비대면 상속세 신고 서비스의 상담 품질과 업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CS)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친절 응대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전달한 정보와 서류가 상속세 신고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수집·확인하고, 이를 세무·법률 전문가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내부 업무 기준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속세 신고를 위해서는 피상속인의 재산과 채무뿐 아니라 가족 간 금융거래, 사전 증여, 보험금, 부동산,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는 상담, 자료 제출, 검토 과정이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는 만큼 고객이 현재 진행 상황과 추가 자료가 필요한 이유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일관된 안내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상속세 신고 단계별 진행 상황 안내 ▲필요 서류의 용도와 제출 기준 설명 ▲고객 안내와 세무 판단의 업무 범위 구분 ▲세무사·변호사 검토가 필요한 문의의 이관 기준 ▲가족관계 및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응대 방식 ▲상담 기록 작성과 부서 간 인계 ▲신고 이후 보완 요청 및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서류 제출이 지연되는 경우, 공동상속인별 요청 내용이 서로 다른 경우, 서비스 비용이나 업무 범위에 대한 문의가 발생한 경우 등을 바탕으로 상담 흐름을 점검했다. 도와줘상속은 정해진 답변을 반복하는 방식보다 고객 문의 내용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상담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담당 전문가에게 전달해 후속 안내로 이어지는 절차 전반을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 담당자가 임의로 세무·법률적 판단을 내리기보다 전문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을 신속하게 구분하고 연계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도와줘상속은 세무법인 센트릭과 법무법인 두현이 공동 운영하는 상속 전문 플랫폼이다. 비대면 상속세 신고를 비롯해 상속재산의 규모와 구성, 가족관계, 분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세무·법률 검토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상속세 신고와 재산평가, 세무조사 대응 등 세무 업무를 담당하고, 법무법인 두현은 상속재산분할과 유류분 등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한 검토와 지원을 맡고 있다. 도와줘상속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객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누락과 전달 오류를 줄이고, 초기 상담부터 자료 확인, 전문가 검토, 신고 이후 안내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업무 절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내용도 실제 상담 사례와 관련 제도 변화에 맞춰 정기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도와줘상속 관계자는 “상속세 신고의 완성도는 세액을 계산하는 과정뿐 아니라 고객의 정보와 서류를 정확히 수집하고 적절한 전문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교육은 친절한 상담을 넘어 고객 안내와 전문 검토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업무 기준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하고 3시간 뒤 자수한 중국인…징역 16년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하고 3시간 뒤 자수한 중국인…징역 16년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아내를 살해한 50대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강민)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중국 국적 A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올해 2월 울산 중구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북향민 B(5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A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금전 관련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평소 B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A씨는 B씨가 돈을 요구하자 “외도 상대방에게 요구하라”라고 했고, 이는 몸싸움으로 확대됐다. A씨는 B씨를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폭행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가족과 지인에 전화를 걸었고, 범행 3시간이 지나서야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살해할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범행을 부인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자유와 행복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을 이탈해 중국까지 갔다가 대한민국으로 온 피해자가 허무하게 생명을 잃었다”며 “(A씨가) 범행 이후 구호 조처를 하지도, 수사 과정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으며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에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계획적 범행이 아니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