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획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50대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심민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맞벌이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8,348
  • 전남도, 국내 유일 고출력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전남도, 국내 유일 고출력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전남도가 국내 유일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 확보와 정부 과제 선제 대응을 위해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협업하고 한국광기술원, 레이저 관련 기업의 자문을 거쳐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1620억원 규모의 3개 분야 6개 세부 사업을 담은 10개년 중장기 기본계획을 세웠다. 고출력 레이저는 우주·방산, 조선, 철강, 반도체, e모빌리티, 세라믹 등 첨단 제조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요소 기술이다. 국내 레이저 산업은 광학 핵심 부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기술 수준도 선진국의 50%에 불과해 국가 차원의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도는 우주방산용·정밀제조용·원전제염용 고출력 레이저 실증 센터와 테스트베드 구축, 핵심 광학 부품과 시스템 국산화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광주·전남은 국내 최대 광산업 집적지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세계 수준의 광융합 연구 인프라가 집적해 있다. 또 국내 유일 레이저 기술 지원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산업센터와 함께 한국전광, 그린옵틱 등 관련 전문 기업 기반도 확보해 고출력 레이저 산업 클러스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의 이번 고출력 레이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국내 레이저 관련 기업 50여개사가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집적화와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영진 전남도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은 “고출력 레이저는 미래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다”라며 “연구 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고출력 레이저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최대 식품유통업체 ‘까르진까’와 MOU 라면·고추장·참기름 등 20여종 입점 라면 매출 70% 성장 기대…150만 달러 대우즈벡 농식품 수출액 4년새 3배 껑충 2021년 6400만 달러→작년 1.9억 달러 한국 농식품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최대 유통 체인 매장에 ‘K푸드’ 전용 코너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1위 유통체인 ‘까르진까’와 한국 식품 전용 코너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식품 전시회에 참가한 뒤 대사관이 까르진까 대표와 면담해 전용 코너 설치를 제안했으며, 수출입은행이 금융 협력으로 뒷받침했다. 재외공관의 외교력과 공공기관의 금융·마케팅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과를 낸 것이다. 약 160개 매장을 운영하는 까르진까는 기존 라면 2~3종과 초코파이 등 소수의 한국 식품만을 취급해 왔지만 앞으로 K푸드 전용 코너를 통해 라면, 스낵뿐만 아니라 고추장, 참기름, 음료 등 판매 품목을 20여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 코너 신설로 라면 판매 수입은 약 70% 늘어난 150만 달러(22억 6600만 달러), 신규 제품 수입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 식품의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액은 1억 8700만 달러(2825억 달러)로 4년 전인 2021년(64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코트라는 우선 수도 타슈켄트 내 3개 핵심 매장에 전용 코너를 설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수출액이 4년 만에 3배 성장할 만큼 K푸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K푸드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식품부와 협력해 10개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농식품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10개 전략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과테말라, 카타르, 가나, 라오스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최근 농식품 분야를 20대 전략 수출 품목으로 포함한 바 있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재외공관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지 ‘K-이니셔티브’를 구현한 우수 사례”라며 “재외공관은 기존 정부 간 거래(G2G)의 역할을 넘어 정부와 기업 간 거래(G2B) 수출 최일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은 “이번 K-푸드 전용 코너를 시작으로 한국 식품의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에 속도…“역사문화 공간 조성”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에 속도…“역사문화 공간 조성”

    경북 경주시가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핵심 공정인 공원 조성 사업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문무대왕릉 일원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부터 내년까지 11년간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245억원·도비 52억 5000만원·시비 5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문무대왕 유조비 건립을 비롯해 주차장과 공원·조경시설 조성,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해안선 정비 등이다. 앞서 시는 2014년 문무대왕릉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 12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했다. 이어 2021년 국가유산청 승인을 거쳐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해안침식 정비공사와 주차장 조성 사업도 마무리했다. 토지 27필지와 가옥·점포 25호에 대한 매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토지보상률은 90% 수준이다. 사업 구간 주변 가설울타리 설치도 함께 추진하며 공사 안전관리와 현장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호국정신과 해양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생활밀착형 규제’ 5건 혁신…고령자·청년 ‘이용 문턱’ 낮춘다

    서울시, ‘생활밀착형 규제’ 5건 혁신…고령자·청년 ‘이용 문턱’ 낮춘다

    서울시는 고령자·청년·취약계층의 실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규제 5건을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도가 있어도 현실과 맞지 않는 기준과 복잡한 절차 때문에 실제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이용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미숙해 ‘서울페이플러스’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전용 구매제도를 마련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수요조사를 거쳐 2027년부터 발행분의 일정 비율을 고령층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의 입양 심사 매뉴얼을 개정해 기존에 제한 대상이었던 노약자 가구도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청년층을 위한 주거 지원도 확대된다. 소득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올해부터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 등 학생으로만 구성된 가구도 ‘서울형 주택바우처(월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공일자리(동행·지역공동체) 사업의 선발 기준도 합리화된다. 그동안 소득 및 세대원 산정 시 각 단계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동거인 기준을 ‘모두 포함’으로 일원화해 행정의 형평성을 높였다. 취약계층의 난방비(열요금) 지원 확인 절차는 최초 신청 이후 별도 서류를 내지 않아도 시가 행정정보망을 통해 자격을 직접 확인하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 대상자가 3년마다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서울에너지공사에 방문 또는 팩스로 제출해야 했다. 이준형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맞지 않는 불합리한 기준과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누구나 필요한 혜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2025년도 점검 결과 ‘우수’

    성동구,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 2025년도 점검 결과 ‘우수’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29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기후위기 대응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구의 ‘제1차 성동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부터 2034년까지의 연도별 목표를 담고 있다. 점검 결과 감축 대책 74개 과제 중 66%(49개)가 목표를 달성했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는 202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93.2% 수준인 15만 1620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이미 감축한 상태다. 아직 실적이 공표되지 않은 4개 과제까지 반영하면 최종 감축률은 목표치 대비 125%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후위기에 안전한 친환경 도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제2차 성동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1~2025)’ 이행점검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종합 점수 102.3점으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또 전체 38개 사업 중 36개가 ‘매우 우수’, 2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동구를 기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속 가능 탄소중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거점 구축…“디지털커머스 지원”

    경북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거점 구축…“디지털커머스 지원”

    경북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커머스 진입을 위한 거점 공간을 구축한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거점인 ‘소담스퀘어 경북’을 구축·운영한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구축과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74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시설 구축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시 송정동 구미상공회의소에 전용면적 152평 규모로 조성된다. 스튜디오와 교육장,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디지털커머스 복합 지원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은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하지만 고령 소상공인 비율이 높고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소담스퀘어 경북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까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판로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플로깅하고 업사이클링 체험까지”… 제주 ‘그린로드’ 참여 관광객에 2만원 인센티브

    플로깅하고 업사이클링 체험까지”… 제주 ‘그린로드’ 참여 관광객에 2만원 인센티브

    관광객이 여행 중 쓰레기를 줍고, 버려진 자원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며 친환경 소비를 체험하는 제주형 관광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한다. 제주도는 친환경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그린로드’ 참여 여행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관광과 자원순환을 결합한 제주형 지속가능 관광모델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올해부터 기존 전담 여행사 지정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여행업체라면 누구나 상품 개발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10인 이상 관광객이 참여하는 2박 3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참여 여행사에는 관광객 1인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 100명 이상 유치 실적을 낸 여행사에는 최대 100만원의 홍보활동비를 추가 지원한다. 여행사별 최대 지원 한도는 500만원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상품에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의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제주플로깅 앱을 활용한 쓰담달리기(플로깅)를 비롯해 새활용센터 연계 업사이클링 체험, 자원순환시설 방문, 친환경 에코카페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상품 운영일 기준 7일 전까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전용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그린로드 사업은 제주관광공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2022년부터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온 관광 연계형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는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도는 이번 개방형 전환을 통해 다양한 여행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광객 수요를 반영한 친환경 관광상품 발굴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린로드는 관광객이 여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에 참여하는 제주형 지속가능 관광모델”이라며 “관광과 환경을 연계한 제주만의 친환경 관광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심 빈공간 ‘생활 속 정원’ 변신… 제주도, 주민 손으로 가꾼 ‘마을정원’ 4곳 선정

    도심 빈공간 ‘생활 속 정원’ 변신… 제주도, 주민 손으로 가꾼 ‘마을정원’ 4곳 선정

    제주 도심과 마을 곳곳의 유휴공간이 주민 손으로 가꾸는 ‘생활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공동체 회복과 녹색문화 확산을 동시에 노리는 생활밀착형 정원사업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2026 도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공모 이후 현장 실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행원리마을회 ▲용두암1차 현대아파트 ▲다올복지회관 ▲동부문화드림센터 등 4곳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간에는 화초류와 관목류 등 다양한 정원 식물이 지원된다. 주민들은 25일부터 6월까지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해 생활권 주변 유휴공간을 녹색 쉼터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경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공동체 회복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민 간 교류가 줄어드는 도시·마을 환경 속에서 정원을 매개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성마을 사회적협동조합과 일과2리 마을회, 영산홍 주택단지 등 모두 27곳에서 마을정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지난해 제정한 정원문화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시민정원사 양성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과 관리에 참여할 전문 인력을 육성해 생활권 중심의 정원문화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11월 초에는 ‘2026 대한민국 제주 정원문화박람회’도 개최한다. 도는 박람회를 계기로 도민 참여형 정원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생활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대표적인 공동체형 정원사업”이라며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25일

    쥐 36년생 : 내 것을 단단히 지켜가라. 48년생 : 이동은 뜻밖의 도움 된다. 60년생 : 차근히 가면 흐름이 단단하게 살아난다. 72년생 : 할 일이 많아도 차근차근 하라. 84년생 : 긴장 풀면 판단이 선다. 96년생 : 노력의 대가가 돌아오는 날이다. 소 37년생 : 정리는 순조롭게 마무리된다. 49년생 : 과한 지식 자랑은 접어두라. 61년생 : 무리한 고집은 내려놓으라. 73년생 : 마음의 부담이 가벼워진다. 85년생 : 무거운 마음도 정리하면 금방 가벼워진다. 97년생 : 협조를 잘 쓰면 일이 산다. 호랑이 3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쓰라. 50년생 : 사람과 맞추면 길이 생각보다 넓어진다. 62년생 : 분수에 맞게 살아가라. 74년생 : 협조하면 길이 넓어진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이 기대되는 날이다. 98년생 : 시간 낭비는 줄여가라. 토끼 39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가 더 큰 힘이 된다. 51년생 : 집안이 화목해 마음 편하다. 63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75년생 : 위축되기 쉬우니 숨 고르라. 87년생 :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라. 99년생 : 여러 도움으로 길이 열린다. 용 40년생 : 노력한 대가가 들어온다. 52년생 : 양보하면 일이 부드럽다. 64년생 : 안정이 최우선인 흐름이다. 76년생 : 갑작스런 곤란은 피하기 어렵다. 88년생 : 귀인의 손길이 닿는 날이다. 00년생 : 양보 한걸음이 오늘의 흐름을 부드럽게 만든다. 뱀 41년생 : 가까운 이가 도움을 준다. 53년생 : 집안 기운이 안정되는 날이다. 65년생 : 욕심을 줄이면 마음 편하다. 77년생 : 조바심 버리면 길이 난다. 89년생 : 절제 있는 생활을 지키라. 01년생 : 절제된 태도가 오늘의 복을 오래 지킨다. 말 42년생 : 지출이 늘어도 절약하라. 54년생 : 분수를 알면 길이 보인다. 66년생 : 잠시 멈춰도 방향만 잃지 않으면 괜찮다. 78년생 : 변동은 줄여 안정 택하라. 90년생 : 충돌은 피하고 한숨 돌리라. 02년생 : 윗사람 말은 귀담아들으라. 양 43년생 : 마무리가 더디니 점검하라. 55년생 : 성과가 있어 기분 좋아진다. 67년생 : 마음 안정부터 챙기라. 79년생 : 매끈하게 처리하면 성과 난다. 91년생 : 서두른 말보다 차분한 점검이 더 중요하다. 03년생 : 오해 생기지 않게 말 아끼라. 원숭이 44년생 : 작은 절약이 결국 큰 여유를 남겨준다. 56년생 : 수입이 좋아져 숨통 트인다. 68년생 : 일이 일사천리로 풀리는 날이다. 80년생 : 남의 말 새겨들으면 득 된다. 92년생 :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라. 04년생 : 지출이 생겨도 계획 세우라. 닭 45년생 : 차분히 풀면 답이 나온다. 57년생 : 따뜻한 마음이 사람과 복을 함께 부른다. 69년생 : 신뢰가 높아져 든든하다. 81년생 : 기회는 눈여겨 잡아채라. 93년생 : 착한 마음이 복을 부른다. 05년생 : 귀한 인연이 찾아오는 날이다. 개 46년생 : 한걸음씩 쌓으면 생각보다 크게 이어진다. 58년생 : 용기 내면 길이 열린다. 70년생 : 행운이 스치니 기회 보라. 82년생 : 큰일만 꿈꾸지 말고 쌓아라. 94년생 : 부지런히 움직여 성과 내라. 06년생 : 작은 것이 모여 큰일 된다. 돼지 47년생 : 건강을 먼저 챙기는 날이다. 59년생 : 낭비하면 후회 남기 쉽다. 71년생 : 무리만 덜면 하루가 생각보다 평온하다. 83년생 : 무리한 확장은 피하라. 95년생 : 평온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07년생 : 욕심은 화를 부르기 쉽다.
  • 서울 접근성·생활 인프라 ‘우수’… 김포 풍무역세권 관심 폭발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조성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교통·의료·교육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형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풍무역세권은 약 87만 4000㎡ 규모 부지에 계획인구 1만 8000명, 6900여세대가 공급되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가장 큰 호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다. 지난 3월 사업이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풍무역세권의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다. 현재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서해선 환승이 가능하지만 향후 5호선까지 개통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마포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이렇게 되면 풍무역은 김포에서 서울에 가장 가까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여기에 김포대로와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에서 이동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풍무역세권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릴 호재로 꼽힌다. 이 사업은 풍무역세권 내 약 9만㎡ 규모 학교용지에 학교시설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8년 대학시설을 개교하고 2031년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개원한다. 이어 200병상을 증축해 2038년까지 700병상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김포시 최초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홈플러스(김포풍무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김포점) 등 대형마트가 있고 선수공원·새장터공원 등 녹지도 갖춰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풍무역세권은 계획도시 형태로 조성된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도로와 공원, 학교, 상업시설, 업무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구축해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더욱이 호반써밋 등 대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브랜드 타운 형성도 기대된다.
  • [홍기빈의 미래완료] 이란 전쟁 이후의 AI 산업

    [홍기빈의 미래완료] 이란 전쟁 이후의 AI 산업

    시장은 ‘리질리언트’ 즉 회복탄력성이 크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온갖 악재에도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급속한 주가 회복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해석들을 자주 본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일파만파의 상황 전개, 특히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상황에서도 그러한 낙관적인 해석이 장기적으로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섣부른 비관론을 펼칠 생각도 없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에서 어떤 조건이 창출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선 AI 산업이 아직 경제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이룬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출발할 필요가 있다. AI는 자본재의 성격과 소비재의 성격이 모두 있지만, 두 부문 모두에서 아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구독료 수입은 분명히 늘고 있지만 이것이 현재의 폭증하는 투자를 감당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단순히 투자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추론 비용도 함께 늘고 있다는 문제이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을 위해 빅테크 어느 곳도 이 비용을 감당할 만큼 구독료를 인상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기업들끼리의 거래에서도 수익 전망이 밝지 않다. AI를 구입한 기업들이 단순히 기존 인력을 해고하고 대체하는 용도가 아니라 실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야 하지만,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일을 이루어 내는 기업은 아직 18개 기업 중 1개꼴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AI 빅테크 기업들끼리는 상호 순환 출자 등에 의존하면서 내부의 자금 순환으로 장부를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가능할 수는 없다. AI 기업들은 조만간 외부로부터 실제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란 전쟁 이후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론적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한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 전망은 이전의 절반인 0.7%로 떨어졌으며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실업률은 4.4%에 달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제 환경 전체를 바꾸어 놓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에너지 비용 상승과 금리 상승 압박 두 가지만을 생각해 보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졌고, 금리 상승은 현실적인 가능성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기화될 수 있다. 그리고 에너지 비용 또한 크게 상승했다. 현재의 AI 산업은 전기와 유동성 두 가지를 한없이 잡아먹으며 연명하고 있다. 그런데 에너지 비용 상승과 신용 조달 비용이 모두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 벌써 AI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위치를 전기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등 대응에 들어갔으며,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도 대응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모두 비용 상승의 압박을 낳을 것이며, 현재와 같이 미래 수익의 꿈에 의지해 자가발전할 수 있는 상태를 빨리 정리하라는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글이 화제였다. AI는 물론 그것과 결합된 제조업과 소비재들의 등장이 다가오면서 반도체는 이제 특정 산업의 중간재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문명 전체를 떠받치는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기본적인 물건이 될 것이며, 이는 어쩌면 반도체 산업이 기존 순환 주기를 벗어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대규모 이윤을 낳는 기초 인프라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하면서, 그에 적합한 거시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할 필요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분명한 설득력과 중요한 적실성을 가진 고민임은 틀림없지만, 이란 전쟁 이후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는 고려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많은 이들이 이란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그 이전의 정상 상태로의 회귀를 기대하고 있다. 전쟁의 끝이 임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가져온 충격은 지구적 경제의 구조를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을지도 모른다. AI 산업도, 반도체 산업도,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전망이라면 이제 절반에 불과한 것이 될 수 있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 정용진, 내일 직접 대국민 사과

    정용진, 내일 직접 대국민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24일 공지를 내고 “정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직접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은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고 이튿날인 19일 자신의 명의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미국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사과했지만 불매 운동 등 파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정부 부처도 스타벅스 사용 자제 조치에 나섰다. 국가보훈부는 5·18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행정안전부는 사용 자제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스타벅스와 추진하던 장병 복지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벅스코리아에 수여했던 국무총리 표창의 취소 여부를 두고 최근 내부 검토를 진행했고, 상훈법 취소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2019년 이후 유지해 온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부문 1위에서도 7년 만에 밀려났다. 사용하지 않은 스타벅스 선불카드 잔액을 환급해 달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 카드나 애플리케이션에 충전한 금액은 현행 이용약관에 따라 100% 환불이 불가능하며 충전금액의 60%(1만원 이하는 80%) 이상 사용해야 반환되는데,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를 환불해 달라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성명에서 “선불식 충전카드의 불합리한 환불 규정과 관련 제도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법무법인 이공 양홍석 변호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사용하지 않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을 반환해달라는 지급명령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 “성공 열쇠는 시민 참여·협력… ‘아름다운 여수 섬’ 홍보에 총력”

    “성공 열쇠는 시민 참여·협력… ‘아름다운 여수 섬’ 홍보에 총력”

    “153개 단체 6200명 성공 개최 기원늦은 공정·준비 부족 문제는 해소”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를 섬 관광의 글로벌 중심도시와 섬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박수관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과 함께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준비 부족 우려도 대부분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 성공을 기반으로 여수를 글로벌 섬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 일문일답. -여수섬박람회 준비 어떻게 되고 있나. “성공의 열쇠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다. 여수 시민 모두가 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880여명의 시민이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 이들은 박람회장 곳곳에 배치돼 통역·관람객 안내·셔틀버스 승하차 지원·행사 운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들은 또 친절·교통·숙박·음식·환경정비 등 5대 실천 운동과 함께 정겨운 미소, 정갈한 음식, 정직한 가격의 3정 운동 추진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박람회 개막이 다가올수록 시민 참여 열기도 갈수록 확산하면서 D-200 시민 참여 주간에는 153개 단체 6200여명이 참여해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도 도시와 행사장 순회 홍보 활동과 꽃섬 가꾸기, 시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준비 부족 우려가 있는데 대책은. “최근 일부 시민과 언론에서 우려하는 늦은 공정과 지반 침하, 행사장 무더위와 교통, 환경 등 준비 부족 문제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박람회장 시설은 대부분 텐트 등 가설 건축물로 공사 기간이 길지 않아 개막 한 달 전에 모두 완공해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호우 침수에 대해서도 저지대 구간 성토와 배수 구역 분산 설치를 통해 가능성을 차단했고 전시관 시설 대부분이 풍속 40m/s 기준을 적용해 태풍 대책도 문제가 없다. 주행사장의 지반 안정성도 파일 기초 설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박람회 준비 부족에 대한 상황 점검과 지원을 지시하며 시작된 정부 지원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박람회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해 행사장 무더위 해소를 위한 그늘막과 쿨링포그, 관람 편의시설을 조성하도록 했다. 정부는 또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한 KTX 전라선 좌석 공급 확대와 박람회장 육로 관람객 분산을 위한 해상 도선 운영을 비롯해 해양관광 프로그램 협력, 국제 크루즈 관광 지원 등도 약속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도 행사장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모두 무료 운행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박람회장 주변 해안의 방치 선박과 불법 시설, 쓰레기 등에 대한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교통, 환경 문제도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섬박람회가 남기는 것은. “섬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여수 해양관광 기반과 대한민국 섬 관광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섬박람회는 관광객 300만명 유치와 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섬 관광 문화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를 이끌 자산이 될 것이다.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주제섬과 테마존, 야외공연장 등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존치시설로 남아 전시·공연·체험이 결합한 복합 문화관광 공간과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여수시는 박람회 참가국과 함께 UN에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하는 한편 박람회 이후에도 미래 섬 발전을 위한 ‘국제 섬포럼’을 지속 개최해 섬 분야 국제협력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진로부터 멘토링까지”… 중랑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진로부터 멘토링까지”… 중랑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서울 중랑구는 묵동 중랑청년청에서 ‘청년 취·창업 특강 및 멘토링’과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멘토링은 ‘글로벌 커리어 개발 전략’을 주제로 오는 9월까지 매월 1회 수요일 오후 7시에 중랑청년청에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외국계 취업, 스타트업 취업 및 이직, 스타트업 창업, 대기업 취업, 이모티콘 제작 등 취업·창업 분야별 여러 주제로 구성됐다. 7월에는 ‘크리에이터 창업과 국내·국외 커리어 확장’을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또한 구는 6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중랑청년청에서 ‘청년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총 20개 팀을 선발했다. 교육 과정은 창업 기초교육을 비롯해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수익구조 및 실행 전략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 서초 위협하는 공사장 먼지, 드론으로 잡는다

    서초 위협하는 공사장 먼지, 드론으로 잡는다

    서울 서초구는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먼지를 확인해 주변 주민 불편을 예방하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방배동과 서초동 일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곳이 대상이다. 구는 공사 규모와 주민 민원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했다. 구는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내부와 고지대 등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넓은 공사장을 빠른 시간에 효율적으로 확인해 먼지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공사장 내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구역을 확인하는 한편 공사장 내부 살수 여부, 세륜시설 운영 상태, 토사·자재 적치 관리, 방진덮개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비산먼지 억제 조치 미이행 등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인근 주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점검 이후에도 기후환경과 대기관리 담당 인력을 투입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수시로 순찰하고 공사장 주변 비산먼지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장 비산먼지는 생활환경과 밀접한 만큼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점검을 통해 현장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박수 칠 때 떠난다‘수락휴’ 등 자연친화 콘텐츠 대박잭슨 폴록·고흐 전엔 “미쳤다” 환호임기 내내 구정 만족도는 80~90%행정에 한계는 없다국내외 직접 발로 뛰며 벤치마킹국방·외교 빼고 할 일은 무궁무진盧 방북 땐 분계선 도보 통과 제안노원은 제2의 고향광운대역 개발·바이오시티 초석욕 먹어도 협상해야 ‘다음’이 있어산에서 재충전… 또 일할 기회 기대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마다 ‘연임’을 외치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선택한 단체장이 있다.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의 성공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다. 오 구청장이 민선 7·8기 가장 공들인 분야는 힐링·문화 정책이다.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휴는 자연과 인간 사이를 좁혔다. 기초단체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지난해 노원아트뮤지엄의 잭슨 폴록, 고흐 전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쳐버린 노원구’란 제목으로 회자됐다. 지난 22일 노원기차마을에서 만난 오 구청장은 불출마 이유를 묻는 말에 ‘박수칠 때 떠나라’란 관용구로 대신했다. 7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할 단체장들을 대신해 임기 내내 80~90%의 구정 만족도를 얻은 비결을 묻자 ‘배움’과 ‘결심’을 강조했다. 그는 재임 8년간 14개국을 찾아다녔고, 서울 23개 구를 포함해 국내 87개 지자체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오 구청장은 “기초단체도 국방·외교만 제외하면 다 할 수 있다”면서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도전 대신 ‘잠시 멈춤’을 선택했는데. “8년간 영혼을 바쳐 일했다. 사랑도 과분하게 받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떠올렸다. 계속 열정과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었다. 최고의 자리에서 박수받고 내려온다. 아쉬움도 있지만, 후임 구청장이 더 잘하리라 믿는다.” -지난 8년, 노원의 가장 큰 변화는. “힐링 명소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불암산, 수락산, 경춘선숲길 등 5개 힐링타운을, 4개 하천에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노원의 자연이 원래부터 일상과 가까웠던 것은 아니다. 힐링 콘텐츠를 입혀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를 일상화했다.” -힐링·문화도시 큐레이터로 가장 만족스러운 사례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거장전이다. ‘미쳐버린 노원구’의 주인공이다(웃음). 서울 외곽의 작은 기초지자체가 잭슨 폴록 원화를 전시하더니 인상파 전시까지 해냈다. 대형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원화의 아우라를 동네에서 나누고 싶었다. 회의가 들었던 순간도 있지만 전국에서 찾아오는 인파를 보면서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새내기’ 구청장들에게 팁을 준다면.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구청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카페도, 호텔도 한다. 국방·외교만 제외하고, 결심만 하면 된다. ‘작은 정부’의 효능을 점점 실감한다. 노력하면 민간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갈수록 ‘기획 행정’의 비중이 높아진다. 수락휴, 철쭉동산은 벤치마킹과 전문가 토론을 거쳤고 완성 이후 피드백에 따라 보완했다. 최근 조경 전문가 세미나에서 ‘힐링도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뿌듯했다.” -오승록에게 행정이란. “주민과의 소통이다.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민 불편을 들으면 해결 의욕이 생긴다. 연구하고 국내외 선진 문물을 보러 간다. 또 겸손해야 한다. 내가 잘나면 절대 배우지 못한다. 노원 힐링정원도시 정책이 유명해도 서울 25개 구청 중 직접 보러 온 경우는 별로 없다. 저는 다른 23개 구를 직접 찾아갔다. 하나라도 배워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업무 담당자도 함께 갔다. 같이 일할 사람들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 동네의 변화는 공무원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광운대역세권 공공용지에 지을 도서관을 궁리 중이다.” -치밀한 준비는 어떻게 체득했나.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해외 순방을 준비했다. 대통령께서 방문할 곳을 답사하고 평가했다. 걸음 수까지 계산할 정도로 긴장과 극도의 예민함 속에서 일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군사분계선(MDL) 도보 통과 아이디어를 냈는데. “통일부 관계자와 답사차 (개성 방향)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이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회담의 첫 걸음인데, 쓱 지나는 것이 맞을까. 문득 38선 말뚝 앞에 선 김구 선생 사진이 떠올랐다. 대통령의 첫 육로 방북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도로 위에 선을 긋자고 제안했고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했다.”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21년 광운대역세권 개발 부지에서 농성하던 항운 노조와 대화할 때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20차례 협상했다. 미래를 위해 욕을 먹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 100년 이후 노원을 준비하는 일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기대한다.” -임기 후 계획이 있나. “워낙 산을 좋아한다. 산에서 재충전하겠다. 또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지 않을까. 노원은 제2의 고향이다. 노원의 발전을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 삼전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율 85% 넘어… 내부 갈등 심화

    삼전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율 85% 넘어… 내부 갈등 심화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찬반 투표 사흘째인 24일 투표율이 85%를넘어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총 선거인 수 5만 7291명 중 4만 8805명(85.19%)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업계는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이라는 점에서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잠정 합의안은 투표권자 과반 참여 및 참여 인원 과반 찬성 시 최종 확정된다.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가 큰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노노 갈등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DS 부문 내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최대 6억원대, 적자인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는 2억원대 초반, 완제품(DX) 부문은 600만원 수준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DX 부문 직원들은 삼성전자의 2대·3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에 대거 가입해 부결 운동에 나섰다. 초기업노조 측은 “투표 권한이 있는 노조원은 공동교섭단에 참가한 초기업노조 및 전삼노의 5월 21일 오후 2시 조합원 명부를 기준으로 한다”고 못 박았다. 또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다음 달 중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성과급 확대가 배당 여력과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잠정합의 무효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사측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열람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가 액트를 통해 추진한 요구로, 이들은 명부 확보 후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다.
  • 고분·습지·동굴… 지자체, 자연생태 자원 관광상품화 붐

    지역 고유의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이 확산세다. 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6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경주의 고분인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뮤직스퀘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올해 16회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고분군인 봉황대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연에는 1만 6000여명이 찾아왔다. 올해 무대에는 인순이, 김태우, 신용재, 소유, 고유진, 더원, KCM, 배기성, 자두, 노이즈, Re.f, 김정민, 크라잉넛, 신성, 요요미 등이 출연한다. 강원 동해시는 도심 속 천연동굴에 야간 콘텐츠를 입히는 ‘도심 돌리네 달빛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돌리네는 석회암 지대에서 형성되는 접시 모양의 함몰 지형을 말한다. 시는 66억원을 투입해 천곡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경관조명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공원 관람로 등을 정비한다. 다음 달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 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습지 생태계를 품은 ‘돌리네습지’ 인근에 지난해 7월부터 ‘문경 돌리네습지 탐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85억원을 들여 연면적 96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 탐방센터는 생태·지질 체험 중심 공간으로 평일 100여명, 주말 및 휴일 200~3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돌리네습지는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2024년 세계람사르습지 등록, 지난해엔 세계람사르습지도시 인증까지 받아 국내 최초로 습지 관련 3대 국내외 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면서 “탐방센터를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 답변 달달 외워 만점”… ‘암기 평가’ 된 수행평가

    “AI 답변 달달 외워 만점”… ‘암기 평가’ 된 수행평가

    서울 은평구에 사는 고등학생 A군은 이달 들어 매일같이 치러야 하는 수행평가에 숨이 헐떡거릴 지경이다. 1학기 중에 중간·기말고사가 없는 5월은 ‘수행평가 지옥’으로 불린다. 학생들은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덜고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A군은 “클릭 한 번에 완성되는 수행평가 답안에 ‘이렇게 해도 되나’ 싶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없다”며 “대부분 학생들이 인공지능이 써준 답을 달달 외워서 수행평가를 치른다”고 말했다. 지필평가 중심의 평가체계를 보완하고 창의력·협동능력 등을 증진하려는 취지로 도입된 수행평가가 ‘AI 답안 암기대회’로 변질되고 있다. 과도한 횟수, 최소성취보장제도, 민원에 대비한 평가 기준 마련 등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기형적인 형태가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이 중·고교생 4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학기 평균 수행평가 개수는 30.4개로, 양이 너무 많다는 응답이 66.4%에 달했다.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57.1%였다. AI를 활용해 대부분의 학생이 만점을 받으면서 사실상 변별력도 사라지고 사고력 증진이라는 취지도 퇴색된다. 많은 과목의 수행평가가 서술형·논술형으로 진행되지만 실제론 암기 평가와 다를 게 없다. 예컨대 국어 과목의 경우 문학 작품을 읽은 뒤 ‘가장 인상 깊은 내용’과 ‘누구에게 추천할지’ 등의 내용을 서술하는데, AI 답안을 외워서 내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와 함께 도입된 최소성취보장제도 역시 수행평가가 유명무실해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저득점 학생의 성취수준을 보완하기 위해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구조다. 교사들 역시 과도한 수행평가로 인해 막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교사노조연맹의 인식 조사 결과 전국 중등교사 2262명 중 93.0%가 평가계획서 분량이 과도하다고 답했으며, 99.1%가 평가 관련 민원과 분쟁이 발생하면 보호받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교사들도 민원 발생 등을 고려해 평가 기준을 모호하게 두거나 대다수가 고득점을 얻도록 설계한다. 경기 시흥에서 근무하는 고등학교 교사 B씨는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평가하는 건지 AI의 역량을 채점하는 건지 헷갈린다”면서도 “나쁜 점수를 주면 민원이 오기 때문에 대부분 퍼주기식으로 점수를 준다”고 말했다.
  • [사설] 완판 국민성장펀드, 투명 운용으로 혁신성장 마중물을

    [사설] 완판 국민성장펀드, 투명 운용으로 혁신성장 마중물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첫날 6000억원 규모의 87%가 팔리며 사실상 완판됐다. 증권사 온라인 물량은 10분 만에 동났고, 시중은행 영업점에는 개점 전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3주에 걸쳐 판매하려던 물량이 하루 만에 소진된 것은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기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컸음을 보여 준다. 금융위원회는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만 가입할 수 있게 한 서민형 비중을 20%로 배정했는데, 은행권 실제 판매에서는 이 비율이 40%에 육박했다. 최대 40% 소득공제,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손실 20% 정부 우선 부담이라는 파격적 혜택이 5년 환매 제한이라는 한계를 상쇄하며 서민의 목돈을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러나 흥행이 펀드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문재인 정부 때 출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는 일반 국민 평균 수익률이 연 2.37%, 재정 보전을 빼면 0.7%대에 그쳤다. 국민성장펀드가 원금 보장 없는 최고 위험단계 상품임도 잊어선 안 된다.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하반기 추가 공급도 신중해야 한다. 하반기 6000억원을 더 모으면 재정도 1200억원이 더 들어가야 한다. 당초의 5년 단계적 조성 계획이 흔들리면 내년 이후 모집에도 공백이 불가피해진다. 단기간에 자금이 몰리면 펀드 운용사들이 양질의 투자처를 충분히 발굴하지 못해 부실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선착순 대신 추첨제를 병행하고 청년·지역 배정 물량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참여 기회를 정교하게 재설계해야 한다. 펀드 성공의 진정한 잣대는 자금이 흘러들어간 산업의 도약 여부다. AI·반도체·이차전지 등 투자 대상 12개 첨단전략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리고, 가입자도 의미 있는 수익을 손에 쥘 수 있다. 이들 산업이 성과를 내면 정책펀드에 기대지 않고도 같은 섹터를 겨냥한 민간 펀드와 벤처캐피털이 자생적으로 늘어나는 선순환이 가능해질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