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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쥐 48년생 :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언행을 아껴라. 60년생 : 분주하나 해결책이 보인다. 72년생 : 마음이 흔들리면 손해가 크다. 84년생 : 지나친 탐욕만 줄이면 좋은 결과 있다. 96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돌아온다. 소 49년생 : 건강도 좋고 재물운도 상승한다. 61년생 : 작은 말다툼이 크게 번지니 조심. 73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85년생 : 서로 도우면 성과가 두 배가 된다. 97년생 :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을 다잡아라. 호랑이 50년생 : 얻기 어려운 날이니 무리 금물. 62년생 : 여행·이동은 불리하다. 74년생 : 동업·협력은 피하는 편이 유리하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상황 반전 가능. 98년생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조언을 들어라. 토끼 51년생 : 마무리를 단단히 해야 손실 없다. 63년생 : 재물과 복이 들어오는 하루다. 75년생 : 결과가 좋아 체력이 오르는 느낌. 87년생 : 덕을 베풀수록 경사가 겹친다. 99년생 : 남의 의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용 52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64년생 :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길하다. 76년생 : 반가운 소식·경사 운이 있다. 88년생 : 욕심보다 분수 지키는 것이 복을 부른다. 00년생 : 급한 마음은 실수를 키운다. 뱀 53년생 : 아랫사람이 도움을 주겠다. 65년생 : 마음을 넓히면 일이 풀린다. 77년생 : 기쁜 소식과 재물운 함께 들어온다. 89년생 : 관계 문제는 부드럽게 정리하라. 01년생 : 너무 솔직한 말은 상처를 만든다. 말 54년생 : 과한 기대는 실망을 부른다. 66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유리하다. 78년생 : 절약이 곧 재물운이다. 90년생 : 추진력은 강하나 결과는 점검하라. 02년생 :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양 43년생 : 계획을 세우면 일이 반은 이루어진다. 55년생 : 근심이 사라지고 안정이 찾아온다. 67년생 : 약속과 신뢰를 지켜야 복이 따른다. 7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자연히 성과. 91년생 : 동업이나 합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 44년생 : 지혜가 빛나고 행운이 따른다. 56년생 : 자녀 관련 기쁜 소식. 68년생 : 분실·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 80년생 : 자신감 과시는 손해를 부른다. 92년생 : 감정 기복 조절이 핵심. 닭 45년생 : 체력 관리를 우선하라. 57년생 : 꼼꼼한 검토가 이득을 부른다. 69년생 : 노력만큼 소득이 따라온다. 81년생 :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때. 93년생 : 작은 일이 큰 행운으로 이어진다. 개 46년생 : 좋은 인연이 나타난다. 58년생 : 귀한 도움으로 문제 해결. 70년생 : 남쪽에 재물이 있다. 82년생 :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94년생 : 사람과의 온도차를 잘 조절하라. 돼지 47년생 :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된다. 59년생 : 부러울 것 없는 형세다. 71년생 : 운이 강하게 들어온다. 83년생 :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95년생 : 새로운 시작은 조금 미뤄도 좋다.
  • “이대로 가면 망한다” 당내 요구에… “아직 이르다” 버티는 장동혁

    “이대로 가면 망한다” 당내 요구에… “아직 이르다” 버티는 장동혁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포함한 ‘노선 전환’을 두고 국민의힘 내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의 빠른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커지지만 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옛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중진까지 절연을 요구하면서 장 대표가 기존 전략을 고수하기는 만만찮은 상황이다. 장 대표는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멸콩TV’ 특별출연에서 “제가 계획했던 타임라인과 스케줄이 있고 지금까지는 제가 생각했던 것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꿋꿋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2·3 계엄 1년에도 장 대표가 제대로 된 노선 전환 로드맵을 내놓지 않아 당내에서 ‘연내 정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장 대표가 이에 대한 반박을 내놓은 것이다. 장 대표는 특히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무시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고민해 보고 있다”면서도 “‘이 사람이 중도에서부터 우리 지지층까지 균형 있게 해오는구나’ 평가는 다 지나고 나서 내려지는 건데 지금 어디에 중심을 둬야 하는지 많은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 1월로 전망되는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에 대한 특검의 구형, 2월 1심 선고 등 내란수사 마무리 시점까지는 현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당 고위관계자도 7일 통화에서 “연내를 요구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것은 달력 상의 개념일 뿐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옛 윤핵관 윤한홍 의원이 장 대표 면전에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라며 고강도 비판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장 대표는 윤 의원의 발언 이후 다선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일대일 면담에 나서는 등 당내 설득 작업에 착수했으나 얼마나 지지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3일 ‘25인 대국민 사과’를 주도했던 이성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은 선거 때마다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정당은 외면하고, 외연 확장을 통해 더 많은 민의를 반영하려는 정당에 힘 실어 왔다”고 거듭 지적했다.
  • [데스크 시각] 안전은 선제적이고 지나쳐야

    [데스크 시각] 안전은 선제적이고 지나쳐야

    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32층짜리 8개 동 가운데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은 전 세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사망자 159명에 부상자 79명, 실종은 31명에 달한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한다. 대부분 대형 참사가 그러하듯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983년 준공한 이 아파트 단지는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보수공사 중이었다. 화재 발생의 직접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가연성 재질의 발포 스티로폼, 외벽 보호망, 방수 덮개 등이 화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동 간격이 15m밖에 되지 않는 밀집 구조도 화재가 7개 동으로 번진 원인이 됐다. 이번 화재는 2017년 6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지상 24층 규모로 약 600명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4층에서 일어난 불은 1시간도 되지 않아 건물 전체로 번졌다. 모두 72명이 목숨을 잃었고, 74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2~2016년 진행된 리모델링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내화성 외장재 대신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점이 참사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 4위권의 초고층 건축물을 보유한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0년 10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부상 5명에 불과했으나 4층에서 난 불이 가연성 외장재를 불쏘시개로 불과 30분 만에 38층까지 옮겨붙는 장면은 우리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건축법이 개정돼 고층 건물 불연성 외장재 의무화가 시행됐다. 70m급 굴절사다리차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도 이 사건 때문이다. 2017년 2월에는 경기 화성 동탄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건이 있었다. 상가동 3층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불이 시작됐다. 다행히 66층 2개 동과 60층, 55층 각 1개 동으로 구성된 주거동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0년 10월에는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33층 외벽 전체를 태웠다. 부상자가 93명 나왔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초고층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수직 이동 거리가 늘어나 전원 대피에만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20층 이상 건축물의 경우 신속한 소방 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내 30층 이상 건축물은 1994년 7채에 불과했지만 2005년 164채, 2010년 753채, 2015년 1478채, 2020년 3165채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인 고층 건축물은 전국에 6503채 있다. 이 가운데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140채다. 또 관계 법령이 강화되기 이전에 지어져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고층 건축물은 초고층 18채를 포함해 모두 101채다. 정부가 이 건축물들에 대해 긴급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고층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점검한 뒤 전체 고층 건축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고층 건물에 그쳐서는 안 된다.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등 유동 인구가 많고 건물 밀집도가 높은 다중밀집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안전에 관해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과한 것이 좋다. 끝으로 웡 푹 코트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홍지민 전국부장
  • 지독한 우주적 사랑… 죽음도 막지 못했다

    지독한 우주적 사랑… 죽음도 막지 못했다

    계획된 공연 6 →  5시간으로 줄어한글 자막 과한 의역·오역 아쉬워끊임없이 이어지는 철학적 질문2막 ‘사랑의 이중창’ 하이라이트 오직 죽음만이 무한한 우주적 사랑을 완성한다. 지독한 이 열병의 해독제는 아마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대작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전막으로 공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무대의상이나 세트 없이 음악과 노래에만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한 적이 있을 뿐이다. 안전을 이유로 원래 예정했던 1막 무대의 나선형 구조물과 벽체 그리고 3막의 풀밭이 사라지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작품의 본질인 음악과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계획된 여섯 시간에서 한 시간 줄어든 다섯 시간 이어졌다. 적잖은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공연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생처럼 정직하게 표현하자면, ‘아주 재미있었다.’ 작품은 관객에게 끊임없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유한한 삶과 무한한 사랑. 죽음은 사랑을 끝내는가, 슬픔을 끝내는가. 답은 없다. 공연 후 극장을 떠난 관객이 삶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난 5일 공연에서 이졸데를 연기한 소프라노 엘리슈카 바이소바는 마치 포효하듯 노래를 토해내며 극장을 휘어잡았다. 이졸데의 시녀 브랑게네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효나도 이졸데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한국 성악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연의 백미는 마르케 왕을 연기한 베이스 박종민이었다. ‘동굴’에서 울려 나오는 것 같은 낮고 깊은 목소리로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향한 마르케 왕의 복잡한 심경을 처절하게 표현했다. 공연의 첫 막이 오르자마자 관객은 우주 한가운데로 던져진다. 무수한 별이 스치듯 쏟아지고 그사이 우주선 하나가 쓸쓸히 항해한다. ‘스타트랙’, ‘스타워즈’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떠오른다. 다만 그것들과는 달리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한없이 슬프고 비장하다. 죽음을 향한 존재인 인간이 영원으로 초월할 수 있는 장소로서 배경을 우주로 택한 것은 연출 슈테판 메르키의 아이디어였다.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지휘로 오페라를 뒷받침한 서울시향의 연주는 흠잡을 데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템포를 유지하며 작품의 형이상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아쉬운 건 한국어 자막 번역이었다. 일부 오역을 포함해 과도하게 의역한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 눈에 거슬렸다. 한국어와 함께 제공한 영어 자막은 차라리 원문인 독일어 자막이 더 나았을 것 같다. 인간은 낮과 밤, 빛과 어둠, 삶과 죽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존재. 이런 불안한 본질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 준 2막 초반부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이중창’이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자,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하나 되기 위해, 끝도 없이, 깨어남 없이, 두려움 없이, 이름 없이 사랑에 둘러싸여, 온전히 우리 자신에게만 빠져 오직 사랑에만 살기 위해서!”(2막 중 트리스탄의 노래, 독문학자 안인희 번역 참조)
  • 양질의 일자리·든든한 수당… ‘청년 유입’ 훈풍 부는 홍천

    양질의 일자리·든든한 수당… ‘청년 유입’ 훈풍 부는 홍천

    2년간 총 480만원 청년주인수당대도시와 임금 격차 줄이기 주력신혼부부 500만원 결혼장려금도551억 들여 항체클러스터 조성내년 1월까지 15개 기업 입주 북방농공단지도 16개 기업 계획농가당 50만원씩 택배비 지원반값 농자재로 농가 부담 덜어외국 계절근로자 이탈도 2명뿐강원 홍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8기 홍천군이 비전인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나며 구체적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홍천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년 인구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이 들어오면 생산과 소비가 늘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천군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를 배우는 기회를 주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된 청년에게 인건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6개월 동안 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인턴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채용돼 근무하면 6개월간 추가 지원받는다. 홍천군은 청년에게 2년 동안 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을 주는 청년주인수당도 2023년 도입했다. 대도시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며 지역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다. 홍천군은 청년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학원에 다니며 면허를 취득하면 학원비의 50%를 준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는 나이와 무관하게 산후조리원 이용료와 물품 구입비 등 산후조리에 든 비용을 최대 100만원 실비로 지원한다. 홍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 신혼부부에게 500만원을 주는 결혼장려금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홍천군은 청년을 불러들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홍천 북방면 중화계리에 문을 연 국가항체클러스터에는 이미 11개 기업이 입주했고, 내년 1월까지 4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단지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로 이뤄졌다. 2021년부터 국비 211억원, 도비 180억원, 군비 160억원 등 총 551억원이 투입됐다. 홍천군은 강원도와 함께 68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7년까지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와 종합지원센터, 기숙사를 짓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 첨단바이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도 벌인다. 홍천군은 기업 유치를 위한 북방농공단지도 이달 초 완공했다. 북방면 상화계리 10만㎡ 부지에 16개 필지로 만들어진 북방농공단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나들목(IC)과 불과 4.9㎞ 떨어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 1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완공에 앞선 8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6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홍천군은 북방농공단지가 국가항체클러스터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에는 청년 농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인 스마트 농업타운이 개장했다. 영귀미면 성수리 2만 7500㎡ 부지에 조성된 농업타운에서는 청년 농업인 9명이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타운에서 3년 농사 경험과 자금을 쌓은 뒤 독립한다. 홍천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인 농업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천군은 내년에도 이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민이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등이다. 홍천군은 농가의 유통비를 줄이기 위해 농가당 최대 50만원씩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택배비 지원 사업은 한 해 이용 건수가 10만~11만 건에 달할 정도로 농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농촌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용은 전국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올해 홍천에서 일한 필리핀, 베트남 국적의 계절근로자 1559명 중 무단 이탈자는 단 2명으로 이탈률 0.12%를 기록했다. 홍천군이 이탈률 ‘0%대’를 달성한 것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이다. 홍천군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도심인 홍천읍 신장대리는 홍천맥주 특화 거리로 탈바꿈한다. 내년부터 5년간 66억원을 들여 맥주 체험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침체한 상권을 되살린다는 게 홍천군의 설명이다. 홍천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을 연 2%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과 시설 개·보수와 장비 교체 비용을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홍천중앙시장에서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야시장, 영화제, 음악 콘서트 등이 잇달아 열렸다. 지난해 말에는 홍천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했다.
  • 서울시·무신사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위해 맞손

    서울시·무신사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위해 맞손

    신진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 지원디자이너ㆍ봉제 장인 간 일감 연계 “서울시와 무신사가 마련한 안전하고 든든한 기반 덕에 중소 봉제업체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5일 서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만난 동대문구의 봉제업체 ‘엘리제레’ 대표 김규순 씨는 “공장 운영이 막막하던 차에 무신사로부터 7000장을 수주받았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연결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무신사가 일감 부족 해소와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자 손을 잡은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와 무신사는 신진 브랜드를 국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키우고, 디자이너와 지역 봉제 장인 간 일감을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모델을 모색해왔다. 양 기관은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1만여 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활성화 ▲‘서울시×무신사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 30개 공동 육성 ▲서울 패션봉제 산업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 이혜인 서울패션허브 센터장, 김규순 엘리제레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브랜드-의류봉제 장인 일감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무신사 자체브랜드 여성 의류가 전시됐다. 이혜인 센터장은 “대규모 플랫폼과 봉제업체 간 일감을 연계해 침체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봉제업계 화두인 ‘일감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원스톱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수샘플·패턴·봉제업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고, 올해 안에 서울패션허브 누리집에 공개한다. 경력 30년 이상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샘플 제작, 패턴 추천, 업체 연계를 지원 중이다. 서울시와 무신사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진 브랜드 30개사를 내년 초 공모로 뽑아 ‘생산·브랜딩·판매’ 전 과정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제품 제작과 해외 IP(지식재산) 출원, 룩북·홍보 콘텐츠 제작을 맡고, 무신사는 판매 기획전과 플랫폼 메인 배너 광고로 매출 확대를 돕는다. 또 내년부터 ‘찾아가는 의류제조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해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브랜드에 제조 상담과 패턴·봉제업체 매칭을 돕는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K-패션이 성공하려면 관 역할도 필요하지만, 민간 유통 플랫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한국 패션·봉제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수부 이전 시작… 23일부터 ‘부산 시대’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을 본격 시작하며 해양수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7일 해수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8일 세종에서 부산 동구에 있는 임시청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이사를 시작한다.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각 실·국별 이사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23일 개청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처 하나를 통째 옮기는 만큼 5t 트럭 249대와 하루 60명의 인력이 이사에 동원된다. 지난 5일에는 시가 마련한 관사에 해수부 직원 두 가족이 입주하는 등 직원 800여명의 이주도 시작됐다. 시는 해수부 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시청사와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인 부산진구 양정동에 관사 100호를 준비했다. 해수부 이전과 함께 매출액 기준 7위, 10위 선사인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 기업 모두 해상직원을 포함한 임직원이 1000명이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두 선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옥 마련과 직원 이주 등은 내년 상반기 완료할 전망이다.
  • SK하이닉스, ‘GSA 어워즈’ 2관왕

    SK하이닉스, ‘GSA 어워즈’ 2관왕

    SK하이닉스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반도체연맹(GSA) 주최 ‘GSA 어워즈 2025’에서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GSA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자 네트워크 조직으로, 세계 25개국에서 250곳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SK하이닉스가 수상한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은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성과를 통해 재무관리 역량과 경영 효율성을 평가한다.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바탕으로 ‘초과’와 ‘이하’ 두 부문으로 나뉘는데, SK하이닉스는 초과 부문을 수상했다.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아태 지역 기반 반도체 기업 중 비전과 리더십,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선제적으로 고객사에 제시하며 최대 실적을 쌓았다. 3분기 누적 매출은 64조원, 영업이익 2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이 27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조 9000억원 늘며 재무 건전성도 나아졌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고객과 함께 새 가치를 창출하고 AI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빚투·영끌족 ‘비명’… 대출금리 한 달 새 0.43%P 뛰었다

    빚투·영끌족 ‘비명’… 대출금리 한 달 새 0.43%P 뛰었다

    3억 빌렸다면 연 129만원 더 내야한은,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시사은행채·국고채 금리 상승세로 전환은행, 가산금리 추가 인상 분석도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2%대 초저금리 시절 주택담보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받았던 차주들과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5일 기준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연 4.120∼6.200%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월 말(3.690~5.832%)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하단 기준으로만 0.430% 포인트 뛰었다. 예컨대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경우 연간 이자가 약 129만원, 월 기준 10만원 넘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금리 오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0% 포인트, 상단이 0.028% 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금리 상단이 약 2년 만에 6%대를 다시 넘어섰고, 하단도 1년 만에 4%대로 재진입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급등세다. 한 달 새 금리 상단은 5.1%에서 5.507%로 0.407% 포인트 올랐다. 11월 신용대출이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4년 4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최근 빚을 낸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근본 배경에는 지표금리 반등이 있다. 한은이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주담대 금리의 준거지표 역할을 하는 은행채·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지표금리 상승 폭보다 주담대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한 달 0.337% 포인트 올랐지만, 이를 기준으로 하는 혼합형 주담대 하단은 같은 기간 0.430% 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상·하단 금리 역시 지표금리 상승폭(0.166% 포인트)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추가로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는 은행채·코픽스 등 ‘지표금리’와 은행이 자체 조정하는 ‘가산금리’로 구성되는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필요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소폭 올려 대출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혼합형·분할상환 주담대 금리를 5년물 금융채 상승분만큼 0.030% 포인트 추가 인상해 4.250~5.650%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을 주간 또는 일 단위로 반영해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기업 59% “내년 투자 계획 없거나 미정”

    대내외 경영 리스크로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110개사 응답)으로 ‘2026년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43.6%, 계획이 전혀 없는 기업이 15.5%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40.9%의 기업 중 내년 투자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4%였다. 올해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33.3%,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13.3%로 조사됐다.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내년도 국내외 불안정성’(26.9%)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19.4%), ‘내수시장 위축’(17.2%), ‘관세 등 미국 트럼프 정부발 불확실성’(12.9%) 등도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 계획 역시 ‘세금 및 각종 부담금 부담’(21.7%)과 ‘노동시장 규제·경직성’(17.1%)으로 꺼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협은 최근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법인세 부담이 증가하고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정년 연장 논의 등 기업의 투자 여력을 위축시키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결정에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환율 안정 노력과 함께 첨단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 개선 등으로 국내 투자 활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내란 척결·청와대 이전 마무리… 내년 李정부 도약·도전의 해로 [이재명 정부 6개월]

    내란 척결·청와대 이전 마무리… 내년 李정부 도약·도전의 해로 [이재명 정부 6개월]

    강훈식 “공직 기강 강화에도 만전특별감찰관, 국회서 추천해 달라”11일부터 부처 업무보고 첫 생중계 대통령실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하면서 야당의 반대에도 관련 입법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또 ‘내란 척결’과 별개로 공직 기강 확립도 거듭 강조했다. 집권 2년 차인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이 부분이 정리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라든지 이런 특별한 일이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조치들과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일을 예의 주시하고 잘될 수 있도록 저희는 응원한다”고 했다. 우상호 정무수석도 “(사법기관 수사 등이 미진할 때)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다른 방식의 제도 개선을 하는 것도 저희는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공직 기강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해 “앞으로도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더욱 엄중하게 다룰 것이며, 직원들 관리에 저 또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실 고위 공직자 비위 등을 상시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저희는 꼭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국회에서 추천해 주면 그분을 빨리 특별감찰관으로 모셔서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과 지적을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했으나 국회에서의 논의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지난 6개월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상처 회복에 초점을 맞췄지만, 내년에는 ‘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내년 과제는 대통령이 이른 시간 내에 여러분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면서 “큰 틀에서 보면 올해에는 회복과 일상 복귀에 중심을 뒀다면 내년에는 도약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용산에서 청와대로 복귀한다. 윤석열 정부의 흔적을 지우고 집권 2년 차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상징적 의미다. 강 실장은 “지난달까지 청와대 환경 정비와 정보통신 공사를 마무리했고 식당 같은 지원 시설은 이미 지난 3일 이사를 시작했다”며 “브리핑룸도 오는 20일에서 23일 사이 청와대 춘추관으로 옮겨 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해 전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다. 역대 최초로 생중계로 진행한다.
  • 유럽 겨눈 美 “2027년까지 나토 방어 책임져라”

    “시한 못 맞추면 美 참여 중단” 경고EU “장비 실전 배치 등 비현실적”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핵심 동맹인 유럽연합(EU)을 향해 ‘2027년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재래식 방위 역량 대부분을 책임지라’고 요구하며 새로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이 후폭풍을 맞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 워싱턴DC에서 열린 유럽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측은 회의에서 “유럽이 2027년 시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미국은 나토의 군사 계획·병력 조정 등 일부 방위 조율 체계에서 참여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럽 측은 미국의 요구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산 방산 장비 구매를 늘리더라도 실전 배치에 수년이 걸리고, 미군이 담당했던 정보·감시·정찰 등 핵심 역량도 단기간 내 대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미 의회 관계자들도 국방부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 사실에 우려를 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공개한 NSS의 유럽 항목에서도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20년 이내 유럽 대륙은 ‘문명의 소멸(civilizational erasure)’이라는 더 엄혹한 전망을 맞을 것”이라고 맹폭했다. 특히 유럽 내 러시아와의 전략적 안정 재구축, 유럽의 자체 방어에 대한 주된 책임, 나토가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동맹’이라는 인식의 종식 등을 명시했다. 새 NSS는 미 본토와 아메리카 대륙, 중국을 겨냥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집중하는 ‘돈로주의’(트럼프식 신고립주의)를 강조하며, 전후 미국이 주도한 유럽권 동맹 질서의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 NSS는 “애국적 유럽 정당들의 영향력 증대는 위대한 낙관의 이유가 된다”며 반이민을 앞세운 강성 우익 정당들을 향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6일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 포럼에서 “미국은 EU의 최대 동맹”이라며 맞대응을 자제하는 반응을 보였다.
  • “핵잠수함, 만병통치약 아니다… 항공모함도 갖추는 게 최상” [월요인터뷰]

    “핵잠수함, 만병통치약 아니다… 항공모함도 갖추는 게 최상” [월요인터뷰]

    핵잠 탁월한 내구성·스텔스 기능항모 가시적 존재로 억제효과 커둘 중 ‘or’가 아닌 ‘and’ 전략 필요북한도 최근 해군 전력 증강 나서우리軍 대잠·기뢰전 능력 키워야미중 경쟁 속 해군 외교 강화 필요다국적 협력 등 적극적 참여해야KDDX 지연에 방위력 증강 차질조선소들 국내서 싸울 게 아니라해외시장서 이기기 위해 협력을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건조·보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해군으로서는 숙원을 풀게 된 것이다. 이에 제31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정호섭(67) 대한민국해군협회장은 핵잠수함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핵잠수함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을 고려하면 핵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 협회장은 “해군 외교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우리 군은 미중 패권 경쟁, 북한의 해군력 강화,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변수에 직면해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5일 세종시에서 정 회장을 만나 해군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핵잠수함 도입 추진을 어떻게 평가하나. “한국 해군이 주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아시아·서태평양 연안은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고 해상교통량이 많아 ASW(대잠수함전)가 어려워 잠수함에 유리한 환경이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지속적인 감시체계의 발전으로 지금은 짧은 스노클링(잠수함 디젤기관을 운전하기 위해 흡입관과 배기관을 해상에 내미는 과정)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탐지가 쉬워졌다. 한국 잠수함은 도서로 둘러싸인 서태평양, 동북아 연안해역에서 오랫동안 은밀히 항해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잠수함의 주요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 핵잠수함은 충전 없이 6개월 이상 장기간 항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적다.” -일각에서는 핵잠수함 회의론도 있는데. “핵잠수함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주변 해역의 물이 얕아 잠수함이 초계 중인 주변국 항공기의 공중투하 어뢰에 의해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 또한 역내 힘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려면 다수의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탑재해야 하는데 잠수함은 미사일을 많이 못 싣는다. 잠수함의 은밀성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적의 눈에 보이는 위협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력 현시에 의한 억제효과도 제한적이다. 핵잠수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구성과 스텔스 성능을 제공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고 재무장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핵잠수함에서 나오는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 건설 문제도 있다.” -핵잠수함과 함께 항공모함도 해군의 숙원으로 꼽힌다. “전쟁 이전의 시나리오와 위기에서 억제력을 갖추려면 적에게 눈에 보이는 위협을 제시해야 하고, 적군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타격력이 커야 한다. 잠수함이 어딨는지 몰라서 무섭기는 해도 이 부분이 부족한데 항공모함은 최강의 해상플랫폼이자 가시적인 존재로서 중요한 억제효과를 제공한다. 그러나 한국의 항모는 역내 강대국 간 분쟁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표적이 커서 타격당하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더 적은 비용의 미사일이 항공모함을 공격하면 비용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호위전력이 없다면 항공모함은 낭비하는 자산이 된다.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을 놓고 보면 과거처럼 양자택일의 ‘or’가 아니라 ‘and’ 전략이 필요하다. 국력이 된다면 다 갖추는 게 최상이다.” -북한도 최근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국가 위상에 맞는 해군력을 구비할 필요성이 있고 북한 수중억제력의 방호도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 같다. 지난번 북한이 구축함을 진수하는 중에 침몰 사고가 났다. 북한에게 아직 해군 전력 증강은 쉽지 않은 과제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다면 북한도 기술적인 문제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북한 핵미사일을 요격하는 능력과 무기의 연구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이에 더해 유사시 적의 종심에 대해 대량응징 보복할 수 있는 장거리 정밀화력 능력의 구비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 다수의 재래식 잠수함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유사시 우리 핵심 항만에 기뢰를 부설하기 위함이다. 국민들은 전쟁이 재발하면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NLL) 등 전방 해역에서 불꽃이 먼저 튈 것이라 생각하는데 북한은 우리 수출입 항구가 밀집된 동남 해역, 여수·광양, 인천 등에 잠입해 기뢰를 부설하고 도주할 것이다. 즉 여기가 우리의 최전선이다. 해군은 이에 대비해 적의 잠수함을 잡는 대잠전과 기뢰전 능력을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 -주한미군의 뒤집힌 한반도 지도가 화제가 됐다. “그간 미 해군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자유로운 해상무역을 지켜왔는데 중국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신흥강국이 부상하면 기존 강대국이 이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발생한다는 뜻) 상황이 됐다. 미국이 중국 압박을 위해 해상교통로를 봉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기를 쓰고 남중국해를 차지하고자 해군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지도를 뒤집고 보니 한국이 중국 견제에 있어 핵심 위치에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기존의 제1도련선(쿠릴 열도에서 시작해 일본, 류큐열도, 타이완섬, 필리핀, 말라카 해협에 이르는 중국 본토 근해)에는 한반도가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거꾸로 보면 한반도는 제1도련선의 가장 깊숙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미중 경쟁 구도에서 중국 견제에 연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해군 외교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 그간 국가안보를 지탱했던 한미 동맹에 모든 것을 의존할 수 없다. 중국과 불필요한 적대 관계는 지양하되 불법적인 해양 팽창과 부당한 강압에 맞설 수 있는 비대칭적 힘은 필요하다. 과거사 문제가 있지만 일본과 해양안보 이익을 100% 공유하며 불가피할 시에는 제3의 대안적 안보를 창출하는 방책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다국적 해군협력, 외교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결국 KDDX를 도입하려는 해군만 손해를 보고 있다. 전력정비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해상방위력 증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앞으로 국내 조선소들은 비좁은 국내시장에서 함정사업을 따내기 위해 아비규환으로 싸울 게 아니라 더 넓은 해외시장에서 외국 조선사와 싸워 이기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KDDX사업을 두고 정책결정자 중에 ‘누가 어디 편이다’라는 소리도 들리는데 무엇이 국익을 위해 최선의 방향인가 하는 점을 기준으로 삼고 올바르게 처신하고 불필요한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 -총장을 역임한 지 10년 만에 해군협회장이 됐는데 어떤 변화를 느끼나. “해군뿐만 아니라 군이 전반적으로 너무 바쁘다. 군대가 과로에 지치면 위협적인 억제력으로 기능할 수 없다. 군대는 말 그대로 적과 싸워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조직이고 이것이 ‘국민의 군대’의 본질이기도 하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군에서 불요불급한 행정업무, 의전업무는 퇴출시키고 본부는 정책 발전, 작전부대는 전술 개발에 집중하도록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해군이 첨단기술·장비·무기 등의 성장에 치중한 면이 많았는데 한국 작전환경에 부합된 전략적 사고, 독립적 교리 발전 등 이론적 틀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 그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해상 인명사고, 인사·방산 비리 등 반성해야 할 일도 적지 않았는데 새로운 80년을 시작하며 해군은 명예, 용기, 헌신 등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 ■정호섭 해군협회장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남고를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했다.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교육사령관, 작전사령관, 참모차장을 거쳐 2015년 제31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군 생활 중 영국 랭커스터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전역 후 충남대 석좌교수, 카이스트 초빙교수, 울산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난 6월부터 제9대 대한민국해군협회장과 제11대 해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속보] 지하철서 흉기 들고 있던 女 현행범 체포

    [속보] 지하철서 흉기 들고 있던 女 현행범 체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오후 1시 36분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던 여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 객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제기동역에서 해당 승객을 현행범 체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내가 옷 갈아입는 모습이 음란물사이트에?…‘홈캠’ 12만대 해킹 충격에 결국

    내가 옷 갈아입는 모습이 음란물사이트에?…‘홈캠’ 12만대 해킹 충격에 결국

    정부가 최근 가정집과 병원·마사지시술소 등에 설치된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민감한 개인정보로 만든 성 착취물을 유통한 범행이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경찰청은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IP카메라 보안강화 방안’의 후속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속대책은 지난달 30일 알려진 IP카메라 12만여대를 해킹해 해외 사이트에 판매한 사건과 관련해 영상 유출 피해 최소화 및 국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속히 추가로 마련됐다. 4명의 피의자는 해킹한 IP카메라로 만든 성 착취물을 해외 사이트에 유포하거나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IP카메라는 외부 연결이 차단된 폐쇄회로(CC)TV보다 설치가 간단하고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돼 밖에서도 휴대전화 등으로 영상을 살필 수 있어 자녀·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집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취약한 보안 탓에 해킹 범죄의 표적이 되어왔다. 먼저 정부는 해킹에 취약한 해킹된 IP카메라 보안 조치 이행 안내와 피해자 보호를 추진한다. 최근 경찰청이 검거한 IP카메라 해킹 피의자들이 침입한 12만여대의 IP카메라는 단순한 형태 또는 공격자들에게 알려진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통신사와 협력해 IP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이용자를 식별하고 ID·비밀번호(PW) 변경 등의 보안 조치 이행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성 착취물 영상 삭제 차단 ▲피해자 법률·의료·상담 지원 ▲고위험·대규모 영상유출 사업장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우선 조사 추진 ▲IP카메라 해킹 및 영상유출·불법 촬영물 등 성 착취물 영상 판매·유통 사이트 운영·해당 영상 구매 및 소지 등 관련 범죄 수사를 강화한다. 새로운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 수영장, 산후조리원 등 신체적 노출이 발생하는 생활밀접시설의 IP카메라는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법률안 제정을 추진한다. 또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탑재하도록 법령 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존 제품도 제조사와 협의해 복잡한 비밀번호 설정 기능 탑재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범정부적 합동 사전 점검과 개선 조치 실시 ▲공통 위반사항 및 조치 필요사항의 안내·계도 ▲주요 제품 보안성 점검 및 결과 공표 ▲기존 대책 효과성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 이행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IP카메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퇴사한 중국인 직원, 고향서 창업하더니…‘시총 11조원’ 회사로 데뷔 [핫이슈]

    퇴사한 중국인 직원, 고향서 창업하더니…‘시총 11조원’ 회사로 데뷔 [핫이슈]

    엔비디아 중국 지사 총괄 출신인 중국 기업인이 ‘중국판 엔비디아’로 현지 본토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무어 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는 지난 5일 상하이 커촹판(스타마켓)에 상장했다. 무어 스레드의 이날 주가는 공모가 114.28위안(약 2만 3800원)의 5배가 넘는 600.50위안(약 12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9년 중국 증시 개혁 이후 대형 기업공개(IPO)의 첫날 상승 폭 중 최대다. 무어 스레드는 엔비디아 중국 지사 총괄 출신인 장젠중이 2020년에 설립한 회사다. 14년간 엔비디아에서 일한 장 CEO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자 중국 AI 산업이 미국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창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CEO와 함께 무어 스레드를 공동 창업한 저우위안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엔비디아 생태계 총괄 출신이다. 무어 스레드는 장 CEO와 저우 CTO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출신이 대거 합류하면서 ‘중국판 엔비디아’로 성장했다. 상장 직후 1조 6700억 원 조달 성공무어 스레드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79억 9960만 위안, 한화로 약 1조 6700억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537억 1500만 위안(약 11조 2130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규모로만 보면 상장 첫날 SK바이오팜(10조 4940억 원)을 제치고 SK텔레콤(11조 6846억 원)에 육박한 셈이다. 이번 상장 성공은 미국의 대중 기술 수출 제한으로 중국의 기술 자립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실제로 무어 스레드는 최근 미국이 엔비디아 칩 대중 수출을 금지하자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으면서 최근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금지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쉽게 만들어 중국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어 스레드는 2023년 10월 미 상무부가 이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한때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 지원과 시장의 협력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하면서 IPO 대박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무어스레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AI 학습·추론용 GPU 칩 등 핵심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 CEO는 “회사는 기술 축적과 시장 확대라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라며 꾸준한 수요와 기술 발전 속에 2027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퇴사한 중국인 직원, 고향서 창업하더니…‘시총 11조원’ 회사로 데뷔 [핫이슈]

    퇴사한 중국인 직원, 고향서 창업하더니…‘시총 11조원’ 회사로 데뷔 [핫이슈]

    엔비디아 중국 지사 총괄 출신인 중국 기업인이 ‘중국판 엔비디아’로 현지 본토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중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무어 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는 지난 5일 상하이 커촹판(스타마켓)에 상장했다. 무어 스레드의 이날 주가는 공모가 114.28위안(약 2만 3800원)의 5배가 넘는 600.50위안(약 12만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9년 중국 증시 개혁 이후 대형 기업공개(IPO)의 첫날 상승 폭 중 최대다. 무어 스레드는 엔비디아 중국 지사 총괄 출신인 장젠중이 2020년에 설립한 회사다. 14년간 엔비디아에서 일한 장 CEO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자 중국 AI 산업이 미국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창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CEO와 함께 무어 스레드를 공동 창업한 저우위안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엔비디아 생태계 총괄 출신이다. 무어 스레드는 장 CEO와 저우 CTO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출신이 대거 합류하면서 ‘중국판 엔비디아’로 성장했다. 상장 직후 1조 6700억 원 조달 성공무어 스레드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79억 9960만 위안, 한화로 약 1조 6700억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537억 1500만 위안(약 11조 2130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규모로만 보면 상장 첫날 SK바이오팜(10조 4940억 원)을 제치고 SK텔레콤(11조 6846억 원)에 육박한 셈이다. 이번 상장 성공은 미국의 대중 기술 수출 제한으로 중국의 기술 자립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실제로 무어 스레드는 최근 미국이 엔비디아 칩 대중 수출을 금지하자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으면서 최근 급성장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금지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쉽게 만들어 중국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어 스레드는 2023년 10월 미 상무부가 이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한때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 지원과 시장의 협력으로 부활하는 데 성공하면서 IPO 대박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무어스레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AI 학습·추론용 GPU 칩 등 핵심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 CEO는 “회사는 기술 축적과 시장 확대라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라며 꾸준한 수요와 기술 발전 속에 2027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준금리 그대론데 왜 이자만 오르나요” 한달 새 0.43%p 급등에 빚투·영끌족 ‘비명’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2%대 초저금리 시절 주택담보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받았던 차주들과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상환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5일 기준 혼합형(고정 5년) 주담대 금리는 연 4.120∼6.200%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월 말(3.690~5.832%)과 비교하면 한 달여 사이 하단 기준으로만 0.430% 포인트 뛰었다. 예컨대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경우 연간 이자가 약 129만원, 월 기준 10만원 넘게 늘어났다는 뜻이다. 금리 오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0% 포인트, 상단이 0.028% 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금리 상단이 약 2년 만에 6%대를 다시 넘어섰고, 하단도 1년 만에 4%대로 재진입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급등세다. 한 달 새 금리 상단은 5.1%에서 5.507%로 0.407% 포인트 올랐다. 11월 신용대출이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4년 4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상황에서, 최근 빚을 낸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근본 배경에는 지표금리 반등이 있다. 한은이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주담대 금리의 준거지표 역할을 하는 은행채·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지표금리 상승 폭보다 주담대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한 달 0.337% 포인트 올랐지만, 이를 기준으로 하는 혼합형 주담대 하단은 같은 기간 0.430% 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상·하단 금리 역시 지표금리 상승폭(0.166% 포인트)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추가로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는 은행채·코픽스 등 ‘지표금리’와 은행이 자체 조정하는 ‘가산금리’로 구성되는데,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필요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소폭 올려 대출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8일부터 혼합형·분할상환 주담대 금리를 5년물 금융채 상승분만큼 0.030% 포인트 추가 인상해 4.250~5.650%로 조정하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금리 변동을 주간 또는 일 단위로 반영해 순차적으로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 ‘문화재 규제 돌파’ 송파 풍납미성, 413세대 한강뷰 아파트로

    ‘문화재 규제 돌파’ 송파 풍납미성, 413세대 한강뷰 아파트로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인근 풍납미성아파트가 413가구 규모 한강 조망 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일대 문화재 보존과 함께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풍납토성 인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인 풍납미성아파트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국가유산청 문화재 심의를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시굴 조사와 건축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조건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 250% 이하, 최고 23층 규모 413가구로 재정비된다. 이는 기존 275가구보다 138가구 늘었다. 공공보행통로가 새롭게 조성돼 한강공원 나들목과 효율적으로 연계된다. 특히 재건축은 인근에서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풍납극동아파트와 함께 풍납동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발전 잠재력이 있는 풍납토성 인근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 규제를 극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재건축사업 처리기한제 등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같은 회의에선 홍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도 확정됐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이 88.2%, 폭 4m 미만 도로가 66.1%에 달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76.4%이다. 2023년 9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올해 8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지 4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모두 877세대가 조성된다. 최고 28층 규모로 단지 내 폭 15m 이상의 통경축을 확보해 인왕산 조망을 최대화한다. 종로구 관수동구역 소단위정비 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탑골공원, 종로3가역, 청계천에 인접한 곳으로 저층 노후 불량건축물과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벤처기업 시설을 도입하는 조건으로 최대 용적률 945%, 높이 70m의 업무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 4971억원…‘K헤리티지’ 가치 알린다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 4971억원…‘K헤리티지’ 가치 알린다

    국가유산청의 내년 예산이 올해(1조 3874억원)보다 1097억원 늘어난 1조 4971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 기반구축 5711억원, 국가유산 정책 관리 2638억, 궁궐과 왕릉 관리 1285억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예산 증가에 대해 “‘K컬처’와 연계한 국가유산 활용 확대, 국제적 위상 강화, 재난안전 관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가 대폭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증액된 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 기반구축으로 지난해 대비 412억원이 늘었다. 내년 신규 사업 가운데 주목받는 것은 179억원이 투입되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로,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위원회를 개최한다.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위원회에 전 세계 196개국에서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유산 첨단 보존기술 연구개발(R&D)(44억원), 경복궁 내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8억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21억원)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 7억원을 투입해 구 서울역사의 관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1925년 준공한 구 서울역사는 2004년 KTX가 개통하면서 철도역 기능이 지금의 서울역사로 이관됐고, 현재는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 자체의 소유권은 국가유산청이 갖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내년도 예산을 바탕으로 과거의 유산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미래의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해 ‘K헤리티지’의 가치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강국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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