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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1011억 펀드 출자… 경북 창업·일자리 지원사격

    포스코, 1011억 펀드 출자… 경북 창업·일자리 지원사격

    포스코그룹이 개방형 혁신 종합 플랫폼 브랜드인 ‘체인지업’(CHANGeUP)을 론칭하고, 지역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포스코는 체인지업 브랜드 아래 그동안 운영해 온 벤처 육성 플랫폼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스타트’(Start) ▲단계별 투자 펀드로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트’(Boost) ▲사업화와 실증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인 ‘그라운드’(Ground)로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랫폼 통합은 운영 방향을 정교하게 함으로써 벤처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그룹은 1997년부터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오며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취·창업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들이 연구개발, 사업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통해 다수의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중이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과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벤처기업 성장의 요람이 되고 있다. 올해는 광양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대표적 벤처 발굴 및 창업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도 개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2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투자 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IMP에서는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 영역인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인프라 및 신사업 분야의 벤처기업을 모집·육성한다. 그룹 전략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벤처기업의 성장이 포스코그룹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금융기관과 함께 결성하는 총 1011억원 규모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벤처펀드는 경북 지역 내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포스코는 펀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 미래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건강한 벤처 창업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의 성장이 포스코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폭포 절벽의 스크린 변신… 동대문 밤은 365일 ‘빛의 예술’

    폭포 절벽의 스크린 변신… 동대문 밤은 365일 ‘빛의 예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5일 배봉산 열린광장 숲속폭포에서 서울시 최초로 연중무휴 상설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상영은 이날 열린 ‘배봉산 정원 가족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개된 작품은 약 10분 분량으로, ‘돌의 숨, 숨의 빛’과 ‘야생화, 피어나다’ 등 총 2편이었다. 배봉산 숲속폭포 절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영상은 실제 지형에 맞춘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연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합성 등을 결합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대문구가 기획·감수하고, 총감독은 고주원 서울예대 교수, 제작은 ㈜이지위드가 맡았다. 작품 제작에는 3D 스캔 기술이 적용돼 폭포 절벽의 실제 형태와 질감이 정밀하게 반영됐다. 물소리·바람·야생의 숨결을 반영한 사운드 디자인이 더해져 관람객은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체험’을 맛볼 수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영상은 연중무휴 상설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최초의 상설 미디어파사드를 마련했다”며 “4계절 프로그램을 연계해 배봉산을 ‘꽃의 도시 동대문’의 대표 문화 명소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계절별 영상 콘텐츠 교체, 시민참여형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배봉산 야간 산책 명소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공원 문화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용산 교실에 숲 쑥쑥… ‘마스크 화분’ 환경 의식 키워요

    용산 교실에 숲 쑥쑥… ‘마스크 화분’ 환경 의식 키워요

    서울 용산구가 초등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실 속 숲 만들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되며, 지역 3개 초등학교 19개 학급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학급별 최대 3회 이내의 체험수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직접 반려나무를 심고 화분을 꾸미며 물을 주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식물의 성장 원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 탄소 저감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교실 속 숲 만들기’에 사용되는 ‘스밈화분’은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화분이다. 향후 지역 내 초등학교로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가꾸는 교실 속 숲을 통해 학교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생명과 공존하는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교육 확산에 앞장서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도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찾아가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학습 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
  • ‘10분 도시’ 강남스타일~

    ‘10분 도시’ 강남스타일~

    프랑스 도시 전문가 초청 세미나아셈타워·GBC 건립 현장 둘러봐조성명 구청장 “도시 혁신 전파”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10분 도시’ 실현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올해 개청 50년을 맞은 강남구가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프랑스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손잡고 ‘10분 도시’ 실현을 위한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프랑스 도시및지역개발전문가협회(ACAD)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10분 도시는 일자리·교육·문화 등 주요 도시 기능을 생활권별로 균형 있게 배치해 어디서든 도보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각 생활권을 ‘작은 강남’ 단위로 재편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김진만 부구청장의 환영사 ▲ACAD 방문단 대표의 답사 ▲주제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현장 방문 순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강남구 총괄계획가인 김인희 박사가 맡아 ‘2040 서울플랜과 강남스타일 10분 도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10분 도시는 단순히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강남 안에서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2070 강남비전’을 동네 단위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을 현재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종료 후 참석자들은 삼성동 아셈타워를 방문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ACAD 방문단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강남의 빠른 발전은 물론 살기 좋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크게 놀라웠다”며 “전통적인 유럽 도시들과는 다른 새로운 도시 모델을 경험했으며, 향후 ‘강남스타일 10분 도시’의 성과를 확인하고자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유럽 도시계획 전문가들과의 교류는 강남의 도시 혁신 전략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월 15만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인구 다 늘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들 인구가 일제히 증가했다. 사업 기대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인데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는 전입 인구 정착 여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1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인 경남 남해군 총인구는 지난달 기준 3만 9624명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328명 늘었다. 남해 인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20~130명씩 줄었다. 그러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논의가 시작된 9월 전월 대비 14명 늘더니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대다수는 전입 인구로, 이들은 주로 부산·경남 등 인접 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시범사업 대상지(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도 비슷하다. 7·8월까지만 해도 이들 지역은 인구는 전월대비 모두 줄었다. 9월 들어서 일부 군에서 반등이 일어났고, 지난달에는 모두 증가했다. 전월대비 늘어난 인구수는 신안 1020명, 정선 343명, 순창 337명 등이다. 증감률은 0.8%~2.6%다. 이러한 인구 증가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달 공모에 신청한 인구감소지역 49곳 중 7곳이 대상지로 뽑혔다. 다만 급격한 인구 유입이 모두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기본소득 지급을 노린 일시적 ‘풍선 효과’나 ‘위장 전입’ 가능성도 있다. 정착률이 향후 인구정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 본 각 군은 기본소득과 연계한 정주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입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도록 정주 여건 개선 종합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현 40%인 국비 분담률을 80%까지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행정·재정적 수용 능력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 ‘가뭄 걱정 끝’… 동해안, 상수원 늘린다

    올해 여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강원 강릉시가 수원 다원화에 나섰다. 강릉시와 인접한 동해안 시군들도 상수도 확충, 누수율 저감 등을 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릉시는 주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연곡면 송림리 지하수 저류댐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250억원이 투입되는 저류댐이 2027년 말 완공되면 일일 1만 8000t의 원수가 확보돼 오봉저수지가 물을 공급하는 구역이 강릉지역 87%에서 70%로 줄어든다. 또 강릉시는 연곡정수장 정수용량을 일일 1만 4800t에서 3만t으로 늘리는 현대화사업도 다음 달부터 2029년까지 49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연곡정수장 정수용량을 일일 5만t으로 올리기 위해 시설을 증설하는 계획도 세웠다. 최인호 강릉시 주무관은 “연곡정수장 현대화와 증설로 용량을 높여 급수구역을 늘리면 상대적으로 급수구역이 줄어드는 홍제정수장으로 원수를 보내는 오봉저수지의 부담은 한층 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양군은 관광지가 몰린 낙산과 후진항을 포함한 강현면에 용수를 공급하는 배수지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린다. 내년 78억원을 들여 강현면 전진리에 일일 3400t을 공급하는 배수지를 신설하고, 시설이 노후한 기존 배수지(일일 1500t)는 폐기한다. 배수지가 신설되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양양군은 본다. 속초시는 가정으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한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포함 411억원을 들여 장사·노학·조양·청호·대포·설악·도문·교동 상수관로 52.7㎞를 정비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원수 확보만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에 한계가 있어 다각적인 대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공급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한화 건설부문이 단지 조성공사를 맡은 KTX 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사업 추진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뉴온시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16%), 울산도시공사(39%), 한화솔루션(45%)이 손잡고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대 약 153만㎡(약 46만평) 규모 부지에 주거·산업·연구·상업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만 1000여가구 공급 등 신도시급 정주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울산 서부권을 중심으로 생활권 확장은 물론 인구 유입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생활 편의시설도 확대해 도시 단위의 생활권을 갖춘다. 중심 광장·공원형 거리 조성, 보행 네트워크 확보 등 정주 환경 개선 계획도 추진한다.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우수해 부울경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민관 협력 사업 구조, 브랜드 시공이 동시에 갖춰진 만큼 울산 서부 생활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 ESS 시장 선점

    LG엔솔, LFP 배터리 국내 첫 양산 추진… ESS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2027년부터 양산에 나선다. LFP 기반 ESS 배터리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열고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생산라인 구축 작업을 시작해 2027년부터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LFP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 규모는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한다. ESS는 생성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난징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 6월부터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의 약 90% 이상이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제품은 미국의 화재 확산 방지 성능 평가 기준인 ‘UL9540A’를 충족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1조원 규모의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 쪼개지고, 소외되고… 흔들리는 ‘경제 컨트롤타워’

    쪼개지고, 소외되고… 흔들리는 ‘경제 컨트롤타워’

    내년 1월 핵심인 ‘예산권’ 잃어세제 개편안 등 정책들 밀리고관세 협상서도 ‘지원사격’ 그쳐“기능 못 할 수준… 힘 실어줘야” 기획재정부의 위상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 4월 “기재부가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한다”고 언급한 것이 끝내 정부조직 개편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12·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 색출 지시까지 내려지면서 ‘경제 컨트롤타워’가 전방위로 흔들리고 있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 1월 2일부로 기획예산처를 떼어 낸 재정경제부로 축소된다. 재경부는 이 대통령이 기재부의 막강한 권한의 핵심으로 지목한 ‘예산 편성권’을 잃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 이관까지 무산되면서 ‘세제’와 ‘경제 정책’만 남게 됐다. 심지어 세제 정책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한 세제 개편안이 번번이 후퇴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도 정부안인 35%를 지키지 못하고 25%로 물러섰다. 국회가 논의 중인 상속세 공제 확대안은 정부안에 아예 없던 내용이다. 그만큼 기재부가 만든 세제 개편안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대미 관세 협상에서 기재부는 ‘지원 사격’에 그쳤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7·30 관세 협상 타결의 주역이 됐지만 이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후속 협상을 주도했다.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에서 세제가 빠지면서 기재부는 또 한 번 정책의 중심에서 비켜설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 기재부는 비상계엄 가담자 색출을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집중 점검 대상’에 올랐다. 기재부 한 공무원은 “조직이 만신창이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경제가 순항하려면 기재부가 정부 서열 1위이자 경제 정책 총괄 부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재부가 행정부 내 ‘갑 부처’여서 힘을 빼는 것까진 좋지만 기능을 제대로 못 할 수준이 돼선 안 된다”면서 “정치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정권 교체 후 되돌이표가 될 수 있으므로 기존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예산 갑질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정 컨트롤타워로서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이재용·김동관도 UAE행

    이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이재용·김동관도 UAE행

    UAE와 정상회담 뒤 MOU 예정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참석남아공 G20 거쳐 튀르키예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UAE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17~19일 UAE를 국빈 방문, 19~21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뒤 21~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24~25일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다. 지난 14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를 통해 관세·안보 협상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순방에서 인공지능(AI)·방산 분야 등에 걸쳐 실용외교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가 될 G20 정상회의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외교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18일 아부다비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9일에는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에서는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카이로대에서 연설을 통해 정부의 중동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남아공에서는 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와 재난, 공정한 미래 등에 관해 논의한다.
  • ‘관봉권·쿠팡’ 특검에 안권섭… 검찰 개혁까지 겨눈다

    ‘관봉권·쿠팡’ 특검에 안권섭… 검찰 개혁까지 겨눈다

    안, 형사·공판 등 檢 25년 경력“막중한 책임감… 소임에 최선”사건 우선순위 등엔 즉답 피해수사 결과, 檢 개혁에 영향 줄 듯준비기간 20일·최장 90일 수사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상설 특별검사로 안권섭(60·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 장관이 직접 상설 특검을 가동하기로 결정한 첫 사례다. 검찰의 부실 수사와 관련된 의혹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 개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오후 국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안 특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이날 변호사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검보 임명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지금 막 임명됐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두 사건 중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앞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안 특검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 검찰에서 25년간 일했다. 2020년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 차례 연장 기간을 포함한 최장 90일간 두 의혹을 수사한다. 인원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 검사 5명, 파견 공무원·특별 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꾸려진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유일한 상설 특검이었던 2021년 세월호 특검이 모든 의혹과 관련해 ‘증거 없음’ 또는 ‘범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기소 없이 수사를 마무리한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 다발을 확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해 출처를 밝히지 못한 사건이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불기소 외압 의혹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지난 4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일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 등이 무혐의 처분하라며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두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상설 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 여야, 국조 동상이몽… “조작 기소 규명” “항소 포기 외압 따져야”

    여야, 국조 동상이몽… “조작 기소 규명” “항소 포기 외압 따져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다. 여야는 입을 모아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조작 기소’ 실체 규명에, 국민의힘은 ‘항소 포기 외압’에 초점을 맞추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현희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치검사들의 대장동 사건 조작 기소부터 국가공무원법 위반 집단행동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 수사,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진수 법무부 차관의 즉각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국정조사 계획서에 담는 조사 범위에 ‘외압 의혹’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사 주체를 두고도 입장 차가 극명하다. 국민의힘은 여야 동수 국조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가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정감사·조사법에 따라 국조특위를 설치하거나 특정 상임위에서 조사를 실시해도 무방해 여야의 협상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동이 무산된 여야 원내지도부는 18일 재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법무부(18일), 내란 특검(19일), 대검찰청(20일)에서 릴레이 항의를 이어 가는 ‘규탄 주간’에 돌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 범죄수익) 7800억원을 범죄자 뱃속에 집어넣고 (공군) 1호기로 먹튀하겠다고 한다.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건 국정조사”라며 “그다음은 특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한미군사령관 지도 뒤집은 이유, 중러 때문이었다

    주한미군사령관 지도 뒤집은 이유, 중러 때문이었다

    “한반도 전력으로 중러 압박 가능”평택서 마닐라 등과 거리 표시해“전작권 전환, 한미연합 강화 방향”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7일 주한미군이 교육용으로 쓰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와 관련해 “한반도 전력은 중국,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전략적 이점을 강조하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대놓고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홈페이지에 주한미군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에 대해 해설하는 글을 올렸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도를 뒤집는) 관점은 전략적 축(pivot)으로서 한반도의 역할을 드러낸다”며 “한반도 전력은 중국 북부전구뿐 아니라 서해에서 러시아 북방함대에 압박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도는 브런슨 사령관의 지시로 제작됐으며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기점으로 평양(255㎞), 중국 베이징(985㎞), 몽골 울란바토르(2045㎞), 일본 도쿄(1155㎞), 대만 타이베이(1425㎞), 필리핀 마닐라(2550㎞), 베트남 하노이(2705㎞)까지의 직선거리가 표기된 점이 특징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 지도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통찰은 한국, 일본, 필리핀을 연결하는 전략적 삼각형의 존재”라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세 파트너 국가를 각각 삼각형의 꼭짓점으로 보면 이들의 집단적 잠재력은 분명해진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는 오랫동안 전방에 위치한 외곽 거점처럼 인식돼 왔으나 관점을 바꾸면 접근성·도달성·영향력을 갖춘 전략적 중심 위치”라면서 “한국의 지리적 위치는 취약점이 아니라 전략적 이점이며 이곳에 배치된 전력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억제력으로 동북아 안정의 핵심 기반을 이루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주한미군이 대북 견제를 넘어 적극적으로 동아시아 지역 안보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유연성은 준비 태세의 핵심 자산”이라고도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장문의 글에서는 북한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조건을 기초로 한 전작권 전환이 진행되면서 지휘부 내 보직 역할은 변할 수 있으나 연합방위의 기본 토대는 변하지 않는다”며 “실제 전환 과정에서는 지휘 관계의 지속적 정교화, 전 영역에서의 작전적 연계성 강화, 양측 계획 절차가 더 긴밀하게 통합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어디서든 Kimchi… 김치 종주국 한국 위상 굳혔다

    세계 어디서든 Kimchi… 김치 종주국 한국 위상 굳혔다

    ‘김치’(Kimchi)가 국제식품 규격에 추가되면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굳혔다. 또 국제 사회로부터 김 제품의 세계 규격화 작업 개시 승인을 받아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김치 세계규격의 주원료에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CODEX는 국제 식품 기준·규격을 개발하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위원회다. 지난 2001년 제정된 김치 세계규격에는 주원료로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만 등재돼 있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김치 캐비지와 ‘나파 캐비지’(Napa cabbage)가 추가 등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학 문헌과 교역에서 해당 용어 사용이 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관련 규격을 개정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교역 과정에서 기존에 차이니즈 캐비지로 분류되던 김치 주원료가 김치 캐비지로 분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Gim) 제품의 세계 규격화를 위한 신규 작업도 승인됐다. 한국은 마른김, 구운김, 조미김 등 3종류의 김 제품을 세계규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의 품질·위생·표시·시험법 등에 대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 수출 대상국별 요구에 대응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김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국제 표준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 600년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시장’으로 진화

    600년 남대문시장 ‘글로벌 헤리티지 시장’으로 진화

    한옥 처마 형상화 아케이드 설치숭례문 조망 입체 보행로도 조성 600년 역사의 국내 최고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한 ‘글로벌 헤리티지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중심가로에 한옥 처마를 형상화한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숭례문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 보행로도 만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디자인 아케이드 준공식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단순히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먹고, 즐기고, 머무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남대문시장 중심가로 135m 구간에 조성된 아케이드는 채광, 환기 등을 고려해 지붕은막구조 방식을 적용했다.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쓰레기 적환장 자리는 진입광장을 만들어 남대문시장의 새로운 환영의 문 역할을 한다. 안내표지를 개선한 감성가로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사이 소월로 초입은 ‘숭례문 조망길’로 조성한다. 보도폭을 넓히고 2층 구조로 입체화해 숭례문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다.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잇는 남산산책로와 공중가로도 차례로 만들 계획이다. 소파로는 디자인 시설물을 활용해 휴식과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과 남산 사이, 회현역과 백범광장에 이르는 연결로는 이동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와 공중가로를 설치한다. 해외 유명 전통시장의 경우, 미식과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반면 서울의 전통시장은 민간 소유가 많아 공공주도 혁신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남대문시장은 전통시장 본연의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민간 소유 구조에 적합한 혁신모델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길성 중구청장, 시장 상인회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남대문시장의 혁신과 도약은 상인과 시장 관계자, 공공이 힘을 모은 끝에 이뤄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진 중인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공식 합류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선 두 번째다. PPCA와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한국 정부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PCCA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입 사실을 발표했다. 2017년 COP23에서 출범한 PPCA는 온실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비감축 석탈발전’(Unabated Coal)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0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데 노력한다는 파리협정을 이행하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렵연합(EU) 회원국은 늦어도 2030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40년까지 ‘탈석탄’을 이뤄야 한다고 PPCA는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비감축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60기 가운데 40기는 기존 계획대로 2040년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20여기는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고려해 공론화를 거쳐 내년까지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PPCA는 “어떤 노동자와 공동체도 뒤에 남겨두지 않고,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탈석탄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COP30 한국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은 “한국은 정의롭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탈석탄은 기후를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내고 “PPCA 가입을 통해 석탄 중심 전력 체계에 매여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세계 최대 기후 무대에서 공식화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탈석탄이 이뤄지도록 정부는 조속히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과 함께 바레인도 PPCA에 가입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한 적 없는 바레인은 앞으로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전 세계적 탈석탄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PPCA에 가입했다.
  • UAE 전투기 4대 호위…‘국빈’ 이 대통령 아부다비 도착

    UAE 전투기 4대 호위…‘국빈’ 이 대통령 아부다비 도착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하면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와 순방단을 태운 공군 1호기가 UAE 상공에 진입하자 UAE 측은 국빈 방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을 제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한 뒤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18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등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9일에는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기간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할 계획이다.
  •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이 맞닥뜨린 살벌한 현실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이 맞닥뜨린 살벌한 현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오키나와를 두고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키나와를 방문 취재하는 형식으로 현지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키나와 출신 음악가이자 영화감독, 평화 활동가인 로버트 가지와라는 인터뷰에서 “1879년 일본은 류큐를 침략해 합병한 뒤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개칭했으며 이는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 식민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는 별개의 고유한 문화·역사·언어·가치관·신념·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 간에 전쟁이 나면 류큐에 주둔하는 일본군이 주요 공격 대상이 돼 류큐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독립 왕국이었던 류큐가 명·청(明·淸) 시기 중국의 조공국이었으며 1879년 일본에 강제 합병돼 오키나와로 개명했다고 주장해 왔다. 개명 후에도 청 조정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청일 전쟁에서 패한 뒤 류큐의 주권을 따질 수 없었을 뿐, 오키나와는 과거 중국의 영토였으며 일본에 강제로 종주권을 빼앗겼다는 것이 중국 측 주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2023년 6월 1일 중국 고적 보관소인 국가판본관을 찾은 날 오키나와 사신록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과거 푸젠성(省)과 오키나와의 교류 역사가 깊다”고 말했고, 당시 관영 매체가 앞다퉈 대대적으로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원 규모 타격 입을 수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연일 빠르고 구체적으로 보복을 가하고 있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7개 항공사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16일 “일본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졌고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현지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겪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유학을 신중하게 계획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같은 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촉구했고, 여기에 홍콩까지 가세해 “일본 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 체류하는 홍콩 주민들은 신중을 기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중 중국이 37%로 가장 많다. 여행객의 경우도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165만 명 중 중국인이 748만 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일본 내에서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민간 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갑자기 감소할 경우 일본은 최대 2조 2000억 엔(한화 약 20조 8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여기에는 중국 여행객이 올해 1~9월 일본 내에서 소비한 5901억 엔(약 5조 5000억 원)이 포함된다. 이는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백기 들었던 일본, 또?중국이 일본을 압박할 경제적 카드는 또 있다. 중국은 이달 초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는데, 이번 갈등을 계기로 이를 전면 철회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때처럼 희토류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도요타,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마비됐고 일본 정부는 2주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은 이후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7일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무성 국장을 중국으로 급파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가 없다면 당분간 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 결국 백기 들까 [핫이슈]

    중국 건드렸다가 20조원+오키나와까지 뺏길라…일본 결국 백기 들까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오키나와를 두고 일본 영토가 아니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중국 관영 매체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키나와를 방문 취재하는 형식으로 현지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오키나와 출신 음악가이자 영화감독, 평화 활동가인 로버트 가지와라는 인터뷰에서 “1879년 일본은 류큐를 침략해 합병한 뒤 오키나와현으로 강제 개칭했으며 이는 류큐(琉球, 오키나와의 옛 이름) 식민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과는 별개의 고유한 문화·역사·언어·가치관·신념·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 간에 전쟁이 나면 류큐에 주둔하는 일본군이 주요 공격 대상이 돼 류큐에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독립 왕국이었던 류큐가 명·청(明·淸) 시기 중국의 조공국이었으며 1879년 일본에 강제 합병돼 오키나와로 개명했다고 주장해 왔다. 개명 후에도 청 조정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청일 전쟁에서 패한 뒤 류큐의 주권을 따질 수 없었을 뿐, 오키나와는 과거 중국의 영토였으며 일본에 강제로 종주권을 빼앗겼다는 것이 중국 측 주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2023년 6월 1일 중국 고적 보관소인 국가판본관을 찾은 날 오키나와 사신록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과거 푸젠성(省)과 오키나와의 교류 역사가 깊다”고 말했고, 당시 관영 매체가 앞다퉈 대대적으로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여행객 빠지면 20조 원 규모 타격 입을 수도”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연일 빠르고 구체적으로 보복을 가하고 있다. 먼저 중국 외교부는 지난 14일 “단기간 내 일본 여행을 피하라”며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7개 항공사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 교육부는 16일 “일본 내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졌고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현지에서 중국 국적자들이 겪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유학을 신중하게 계획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도 같은 날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당분간 일본 방문을 피하라고 촉구했고, 여기에 홍콩까지 가세해 “일본 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 체류하는 홍콩 주민들은 신중을 기하고, 개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인은 일본 여행객과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학생지원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중 중국이 37%로 가장 많다. 여행객의 경우도 올해 1~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165만 명 중 중국인이 748만 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일본 내에서는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급감할 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민간 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중국인의 일본 방문이 갑자기 감소할 경우 일본은 최대 2조 2000억 엔(한화 약 20조 8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여기에는 중국 여행객이 올해 1~9월 일본 내에서 소비한 5901억 엔(약 5조 5000억 원)이 포함된다. 이는 전체 외국인 소비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희토류 무기화에 백기 들었던 일본, 또?중국이 일본을 압박할 경제적 카드는 또 있다. 중국은 이달 초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을 2년여 만에 재개했는데, 이번 갈등을 계기로 이를 전면 철회할 가능성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 때처럼 희토류를 무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자 도요타,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 제조업체들이 마비됐고 일본 정부는 2주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일본은 이후 공급망 다각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희토류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7일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외무성 국장을 중국으로 급파했으나,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철회가 없다면 당분간 중국의 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오죽하면 이런 일이”…20대 조현병 아들 흉기 살해한 60대 父 상고 취하

    “오죽하면 이런 일이”…20대 조현병 아들 흉기 살해한 60대 父 상고 취하

    조현병을 앓던 아들을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 형이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60대 A씨가 지난 13일 상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지 2주 만이다. A씨는 지난 1월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동 거리에서 아들 B(20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당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 가족은 조현병을 앓던 B씨 때문에 평소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아내인 C씨가 암 수술을 받은 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B씨가 계속 폭언을 퍼붓는 것에 큰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 역시 A씨는 제지를 했음에도 B씨로부터 욕설이 담긴 전화와 문자를 받게 되자 이에 격분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현장을 벗어났던 A씨는 경찰에 전화해 ‘마음을 정리하는 대로 자수할 테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이후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동선 추적 등을 통해 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3년을 선고하면서 “인간 생명은 고귀해 누구도 침해할 수 없고 보호해야 하지만, 피고는 미리 흉기 등을 준비해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다만 평소 피해자가 피고와 피고 부인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점, 피고가 반성하는 점, 피고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피고인 측의 양형부당 이유 항소에 2심 재판부는 “재판부도 마음이 무겁다. 오죽하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심정”이라면서도 “원심은 적법한 증거조사를 거쳐 불리한 정상, 유리한 정상을 모두 다 종합해 형을 정했다. 2심 역시 원심의 형과 같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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