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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설화부터 지하철 풍경까지…2030 국악 작곡가의 패기를 만나는 시간

    한국 설화부터 지하철 풍경까지…2030 국악 작곡가의 패기를 만나는 시간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8월 21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6 작곡가 프로젝트’를 올린다. 신진 작곡가 김산하·박다은·박준석·이재준·정지윤이 3월부터 여섯 달간 공들인 10분 내외 신작 5편을 초연하는 자리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온 ‘지휘자 프로젝트’를 2025년 작곡 분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완성작을 공모해 발표 기회만 제공하는 방식과 달리 정기 멘토링과 워크숍, 리딩 세션을 병행해 창작 역량 자체를 키우는 데 무게를 둔다. 국악관현악 작곡가가 대규모 편성의 실연을 접할 기회가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해 참가자들도 상상과 실제 연주 사이의 간극을 좁힌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기 공개모집에는 만 34세 이하 국내외 작곡가 25명이 지원했고, 악보와 작품계획서 심사로 8명이 1차 통과했다. 올해는 내부 중간 평가를 새로 도입해 6월 단원들이 8편을 직접 시연한 뒤 설문과 논의를 거쳐 최종 5인을 확정했다. 지난해 지휘를 맡은 김성국은 올해 퍼실리테이터(과정을 설계·운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까지 겸해 방향을 제시하고, 상주작곡가 손다혜·홍민웅이 매월 멘토링을 이어갔다. 이번 공연 지휘봉도 김성국이 잡는다. 1부는 이재준의 ‘신도림역, 그 혼잡함에 대하여’로 문을 연다. 2022년 ‘3분 관현악’에서 라면 협주곡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하루 40만명이 스쳐 가는 역의 소음을 해체해 국악기의 음향 질감으로 옮겼다. 매일 그 복잡한 통로를 건너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등과 작업해온 김산하의 ‘섬그늘’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현장에서 직접 채집한 선율과 장단을 재해석해 굿의 본질을 되묻는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박다은의 ‘복사꽃놀음’은 외국 신선들이 우리 신선계를 찾아와 풍류를 나눈다는 상상을 불규칙한 리듬으로 그린다. 2부는 다른 장르 협업을 이어온 정지윤이 호남우도농악에 웃다리농악을 섞어 산행의 복합적 감정을 담은 ‘엮음능선’을 선보이며 시작한다. 역시 클래식에서 국악으로 영역을 넓힌 박준석은 쇠를 먹고 자라는 설화 속 요괴 불가사리의 각성을 묵직한 선율로 펼치는 ‘쇠의 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악단은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참가자에게 작·편곡 기회를 연결해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여한 김지호·양동륜·전다빈은 ‘정오의 음악회’와 ‘이병우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편곡자로 나서 호평받았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서울시민이 뽑은 자치구 명소 25곳은 어디?

    서울시민이 뽑은 자치구 명소 25곳은 어디?

    서울시가 시민 3만 3000여명이 직접 뽑은 25개 자치구별 대표 로컬명소를 모아 ‘2026 서울에디션25’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선정된 명소를 로컬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고, 지역 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서울에디션25는 시민과 자치구가 추천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자치구별 대표 명소 1곳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라인투표에 총 3만 3911명이 참여해 서울의 숨은 로컬명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오래된 도시의 흔적이 새로운 관광 매력으로 재발견된 문래예술창작촌(영등포구), 경동시장(동대문구), 종묘 돌담을 따라 공방과 한옥카페가 이어지는 서순라길(종로구) 등이다. 레트로한 네온사인이 빛나는 을지로 골목(중구), 옛 간이역과 불빛정원이 어우러진 화랑대철도공원(노원구) 등 낮과는 또 다른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도 포함됐다. 이밖에 관악산(관악구), 은평북한산둘레길(은평구) 등 도심 속 자연‧휴식 공간과 리움미술관(용산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대문구) 등도 25개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25곳을 단순한 장소 홍보를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찾아와 즐기고 오래 머무는 로컬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산과 강, 골목과 전통시장, 자연과 야경까지 동네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매력을 품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서울에디션25’를 지역 상권과 숨은 관광자원까지 촘촘히 연결해 누구나 ‘서울 사람처럼’ 머물고 즐기며 소비하는 서울 대표 로컬관광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아르헨티나 도착…밀레이와 리튬 공급 협력체계 구축 논의

    李대통령, 아르헨티나 도착…밀레이와 리튬 공급 협력체계 구축 논의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 칠레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밤 남미 마지막 방문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2년 만의 아르헨티나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3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독립영웅을 기리는 산마르틴 광장을 방문해 헌화한다. 이어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한 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아르헨티나 동포들과 만찬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일정을 마친다. 이 대통령은 밀레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재개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 리튬 매장국이며 메르코수르의 핵심 국가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방산, 과학기술, 남극, 문화, 교육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위급 교류와 정부 간 협의체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전시, 공무원 해외 연수·출장비 7억여원 ‘삭감’

    대전시, 공무원 해외 연수·출장비 7억여원 ‘삭감’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에 나선 대전시가 공무원 해외 연수·국외 출장 관련 예산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해외 정책연수비 4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공무 국외 출장 여비 2억 6000만원, 공무원 국제화 여비 7500만원을 감액해 총 7억 3500만원을 절감했다. 전날 허태정 시장이 내놓은 재정 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공직사회가 고통을 분담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급하지 않은 해외 시찰과 연수성 경비는 줄이되, 투자 유치와 국제 협력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국외 활동은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2022년 말 1조원 수준이던 채무가 2025년 말 기준 약 1조 580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재정 부족분이 5482억원, 2027년 이후 6955억원에 달할 것으로 2023년부터 지방 세수가 약 4000억원 정도 감소했지만 국비 확보 없이 지출을 늘리면서 재정 압박이 커지게 됐다. 허 시장은 100억원 이상 111개 사업 중 71개 사업을 ‘일몰·규모 조정·시기 조정·장기 재검토’ 등으로 나눠 원점에서 재검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가 낮고 성과가 불확실한 8개 사업(5259억원)은 중단하기로 했다. 박민범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긴축 재정이 불가피하다”라면서도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닌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8월부터 서울 전기차 완속 충전요금 저렴해 진다

    8월부터 서울 전기차 완속 충전요금 저렴해 진다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시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완속충전기(30㎾ 미만)는 기존 공공 충전요금 체계보다 kWh당 29.4원(약 9.1%) 요금이 인하되는 등 충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1일부터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을 기존 1단계에서 완속 구간과 초급속 구간을 포함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요금 단가를 기후부 충전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급속충전기는 설치·운영 비용이 높고, 초급속 충전·전력분배 등 충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기존 kWh당 324.4원에서 50㎾ 이상~100kW 미만 325.6원, 100㎾ 이상~200㎾ 미만 348.4원, 100㎾ 이상~200㎾ 미만 348.4원, 200㎾ 이상 393.1원으로 인상된다. 개편된 충전요금은 시가 설치·운영하는 공공 충전기 503기에 적용된다. 시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요금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9~10월 주말 및 공휴일 낮 11시부터 14시까지는 충전요금 할인을 추가로 제공해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정부의 전기차 공공 충전요금체계 개편과 함께 충전기 운영 비용을 현행화하고 충전요금의 기준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요금 체계 마련과 충전 인프라 품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제주시장 후보엔 이상봉 지명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제주시장 후보엔 이상봉 지명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민선 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지명했다. 기후경제를 도정 핵심 가치로 내세운 민선 9기 첫 고위직 인사로, 환경·기후 분야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인선이라는 평가다. 위 지사는 3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경제부지사와 행정시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후경제부지사에는 이창흠(58)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시장에는 이상봉(57)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서귀포시장은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환경부 장관 비서관과 정책기획관, 원주지방환경청장, 기후탄소정책실장,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지냈다. 2023년에는 제주 출신 최초로 환경부 1급에 올랐다. 도는 이 지명자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제주 환경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환경자원순환센터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 천미천 국가하천 승격 지원을 비롯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제주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위 지사는 “도민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찾고 제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도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장 후보에는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명됐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0∼12대 제주도의원을 지내며 제12대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1차 산업 육성 등에 힘써왔다. 위 지사는 이상봉 지명자에 대해 “3선 도의원으로 오랜 기간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제주시 발전과 민생 안정에 힘써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시장 공모에는 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3명 등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서귀포시장 공모는 최종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도는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이상봉 제주시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어린이 숨진 러 공습에 北미사일 쓰였나…“우크라戰 김정은만 웃는다” [밀리터리노트]

    어린이 숨진 러 공습에 北미사일 쓰였나…“우크라戰 김정은만 웃는다”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어린이 등 우크라이나 일가족 최소 6명이 희생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북한제 미사일 재등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재고 압박과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부족을 노린 전술임을 시사한다.●북한 미사일 정확도가 개량되고 있다는 주장도 다시 주목된다. 어린이까지 희생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약 1년 만의 북한제 미사일 동원은 우크라이나 방공망 요격탄 부족을 노린 러시아의 공습 전술이자 러시아 역시 미사일 재고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실전 데이터를 거치며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는 주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녀·손자까지 10명 있던 우크라 민가 직격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과 드론 280여대 등 350여개의 발사체를 동원해 대규모 복합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55발과 드론 265대를 격추했지만, 탄도미사일은 9발 중 1발만 요격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인명피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중부 크리비리흐 외곽 노보필랴 흐로마다의 라두시네 마을에서 났다. 미사일을 맞은 단독주택에는 40대 부부와 자녀 7명, 생후 18개월 손자 등 10명이 있었다. 당국은 부부와 자녀 4명 등 6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신원이 공개된 어린이는 6세 여아와 11·17세 소년이다. 나머지 가족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시신이 수습되진 않았으나 유족들은 집에 있던 가족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 규모가 커 일부 희생자는 시신 일부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방위위원장은 “유전자 감정이 끝나면 추가 비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군에 복무 중인 장남은 마을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가족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접경 지역과 러시아 점령지의 여객버스를 잇달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의 성격이 짙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성명에서 민간인 24명이 다쳤다며 “응분의 대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러시아가 며칠 전부터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다”며 야간 공습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하루 만에 실제 공습이 이뤄졌다. 젤렌스키 “공습에 북한 미사일 사용됐을 가능성”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방위위원장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이 주택을 직격했다고 밝혔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마하 6~7로 비행하며 최대 700㎏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을 통해 크리비리흐 공습과 관련해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현재 정보로는 러시아가 오랜만에 북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스크바의 악당들이 미사일을 쏘기 위해, 북한군을 유럽과의 국경에 주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북한의 미친 정권과 동맹을 맺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애도를 표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동정과 규탄이 아니라 방공 미사일이며 대러 압박 강화”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사용한 것은 2025년 8월 8일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KN-23(화성-11가), KN-24(화성-11나) 등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KN-24는 미국 에이태큼스(ATACMS)와 각각 비슷한 제원을 지녔다. 다만 어린이 등이 희생된 민가를 타격한 미사일이 북한제 탄도미사일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 미사일 재고 확충…우크라 방공망 마모 전술 러시아가 거의 1년 만에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것은 여러 시사점을 던져 준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오랜 공백 끝에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을 다시 사용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는 국면에서 무기고를 새로 확충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을 통해 미사일 재고를 채워 넣었다는 의미다. 이는 뒤집어 보면 러시아 역시 북한에서 미사일을 보충받아야 할 만큼 재고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러시아가 7월 들어 19일까지 탄도미사일 107발과 3M22 치르콘 2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올해 치르콘 생산 계획이 30발인 점을 감안하면 19일 만에 연간 생산 계획의 3분의 2를 소모한 셈이다. 같은 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2023년 6월 이후 북한에서 KN-23·KN-24 100발 이상을 발사대와 함께 넘겨받았고, 이 가운데 80발 이상을 이미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끌어다 쓴 것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같은 소식통은 “러시아의 북한제 미사일 사용은 이스칸데르처럼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체계로만 요격 가능한 탄도미사일 사용 비중을 늘려온 패턴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에서 탄도미사일 9발 중 8발이 요격되지 못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방공체계와 요격미사일 부족을 미국 등 우방국들에 호소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 및 생산면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실전 운용을 공개한 방공체계 가운데 이스칸데르-M 등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요격해낸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생산면허를 받더라도 상당한 물량을 양산하기까지 1∼5년이 걸릴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상했다. 장기적인 면허 문제와 별도로 당장 쓸 요격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요구다. 따라서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이번 공습에 동원한 것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부족을 호소하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마모를 노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크라 전장에서 진화하는 北미사일 북한제 탄도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전장 재등장은 북한제 미사일 성능 개량 주장과도 맞물린다.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2023년 12월 처음 우크라이나 공격에 투입됐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은 성능이 형편없는 북한제를 끌어다 쓸 만큼 러시아의 미사일 재고가 바닥난 것 아니냐고 비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투입 초기 북한제 탄도미사일은 목표 지점에서 1~3㎞나 벗어날 정도로 명중률이 엉망이었다. 2024년 5월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을 인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KN-23 미사일 중 절반가량이 오작동으로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총국장은 2025년 2월 북한제 미사일에 대해 “초기에는 정확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 오차 범위가 500~1500m였다. 그러나 러시아 미사일 전문가들이 기술적 수정을 가해 문제를 해결했다. 북한 미사일은 이제 훨씬 정밀해졌고 큰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전쟁을 통해 실전 경험을 얻고 군사 기술을 현대화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체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6월에도 부다노우 총국장은 “초기에 인도된 KN-23과 지금의 것은 기술적 제원 면에서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다. 정확도가 몇배 향상됐다.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작업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 현대화뿐만 아니라 잠수함 관련 특정 기술, 샤헤드형 자폭드론까지 러시아의 군사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그 오차가 1~5m까지 좁혀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당국자를 인용해 “2024년에는 1㎞ 이상이었던 착탄 지점의 오차가 올해 4월에는 1~5m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미사일 유도에 쓰이는 관성항법장치(INS)의 품질 향상이 정확도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장의 실전 데이터가 북한 미사일 전력의 성능 개량 및 고도화로 이어지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주변국에 대한 위협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반복하고 있다. 북한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은 올해 4월 KN-23에 다수의 자탄(子彈)을 탑재해 넓은 범위에 착탄시키는 무기의 위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한국 전역과 일본 일부 지역, 주일미군 기지를 사정권에 둘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더 진전되면 동아시아 안보상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북한 미사일 성능 개량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복적인 메시지는 북러 군사 밀착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을 끌어내고 자국 방공체계 지원을 얻어내려는 외교전의 일환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오차율 1~5m 주장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수치다.
  • 중견 주택업체, 8월 4623가구 분양…지난달보다 39% 줄어

    중견 주택업체, 8월 4623가구 분양…지난달보다 39% 줄어

    중견 주택업체가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4623가구를 분양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4개 사가 14개 사업장에서 총 4623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7549가구)보다 2926가구(39%)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달(4048가구)과 비교하면 575가구(14%)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495가구, 비수도권에서 3168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가 128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은 210가구다. 인천은 분양 물량이 없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88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울산 700가구, 충북 656가구, 대구 360가구, 강원 302가구, 대전 116가구, 제주 105가구 순이다.
  • 한대희 군포시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최우선”…금정고가교, 8월 31일 개통

    한대희 군포시장 “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최우선”…금정고가교, 8월 31일 개통

    경기 군포시는 31일부터 금정고가교의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가 다음 달 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금정고가교의 슬래브와 신축이음장치 파손이 발견되자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해 슬래브 보강, LMC 노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재설치 등의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한대희 시장은 금정고가교 현장을 찾아 공사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조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지시한 한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교량 전면 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큰 상황인 만큼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차량 우회가 불가피한 만큼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로 안내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긴급 보수공사가 완료된 후 올해 하반기 중으로 금정고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SK오션플랜트, 유럽 초대형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수주

    SK오션플랜트, 유럽 초대형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수주

    SK오션플랜트가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따내며 입지를 넓혔다. SK오션플랜트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Seatrium)과 독일 북해에 건설되는 HVDC 해상변전소 ‘Balwin5’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억 1071만 달러(약 1605억원)다. SK오션플랜트는 재킷 1기와 스커트 파일 20기의 생산설계, 자재 조달, 제작, 선적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Balwin5는 독일과 네덜란드 송전망 운영사인 테넷이 추진하는 차세대 해상전력망 구축 사업의 하나다. 독일 북해에 2.2GW급 HVDC 해상변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단일 해상변전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완공되면 독일 에너지 전환과 북해 해상풍력 전력망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이 유럽 시장에 HVDC 해상변전소용 하부구조물 완성품을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국내 기업이 일부 구조물이나 부품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유럽 전력망과 연결되는 초대형 HVDC 해상변전소의 풀 재킷을 수주한 것은 SK오션플랜트가 처음이다. Balwin5 하부구조물은 총중량 약 1만5천t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SK오션플랜트는 그동안 축적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경험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SK오션플랜트는 2025년 ‘Dolwin4 & Borwin4’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난해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는 해상변전소 하부구조물의 일부 핵심 부품을 공급했지만,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Full Jacket 공급 계약까지 확보하며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유럽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단지의 대형화와 원거리 해역 개발이 확대되면서 대용량·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HVDC 방식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 북해에서는 테넷이 추진하는 2GW급 HVDC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차세대 송전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Balwin5 프로젝트를 계기로 시트리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해상풍력뿐 아니라 오일·가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세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Balwin5 프로젝트 수주는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Dolwin4 & Borwin4에 이어 Balwin5까지 수행 경험을 쌓아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수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 2035년까지 2911가구 공급 목표…중구, 사업 시행자 정기 간담회

    2035년까지 2911가구 공급 목표…중구, 사업 시행자 정기 간담회

    서울 중구는 현재 추진 중인 39곳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2911가구가 들어선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1일 소공누리센터 대강당에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업 계획지 39곳 중 16곳이 착공에 들어갔고 착공률은 41%라고 설명했다. 2035년까지 공동주택 2911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간담회는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이어온 ‘도심정비 소통회의’ 중 하나다. 간담회에서는 도심부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해 주요 현안 등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모았다. 도심복합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성장거점형·주거거점형 복합개발의 내용과 공공의 역할 등을 설명하며 현장 이해를 도왔다. 일부 사업 시행자가 이후 추진될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내용을 문의하자 구는 이에 따른 개발 여건 변화와 예상되는 영향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구는 사업 시행 주체와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도심 개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별 행정절차를 빠르게 지원했고 양동지구와 수표지구에서는 ‘선(先)이주 후(後)개발’ 방식을 도입해 세입자와의 갈등을 줄이는 정비사업 상생 모델도 만들었다. 구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도심부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빠르게 반영하고 법령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서울시와 지속해 협의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정비사업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어려움을 함께 풀고 사업장별 맞춤형 공공지원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5000명 정보유출’ 모두의 창업…39개 국내 IP가 접근 시도

    ‘5000명 정보유출’ 모두의 창업…39개 국내 IP가 접근 시도

    대국민 국가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당시 비공개 정보에 국내 인터넷프로토콜(IP) 39개가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비공개 정보는 암호화되어있었으나 암호키까지 유출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용석 1차관 주재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 유출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유출은 비공개 정보가 포함된 일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웹 크롤링 등을 통해 수집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비공개 정보는 암호화가 되어있었으나 암호키도 함께 유출되면서 대규모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앞서 중기부가 국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합격자 500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사는 시작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 심사평, 200자 이내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 등이다. 유출 당시 비공개 정보에 접근을 시도한 IP는 국내 IP 39개로 밝혀졌다. 노 차관은 “39개 IP에 대해서는 지금 경찰청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내부 공모 가능성에 관해선 “API에 권한이 없는데 권한이 있는 것처럼 정보를 가져갔기 때문에 내부 공모가 있어야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중기부가 운영한 피해신고센터를 통해선 지난달 18일 운영이 시작된 이후로 총 87건이 접수됐다. 피해 제보는 50건, 유출 확인 요청 9건, 책임 요구 11건, 아이디어 보호 요청 8건, 기타 9건으로 신청자 전원에게 개별 안내 조치를 했다. 아이디어 도용 의혹 2건에 대해선 세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 API를 전면 점검해 포함 정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는 신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해 암호화 체계를 강화한다. API에 대한 모든 접근을 기록하고 웹 크롤링 시도에 대한 차단 기능을 고도화한다. 피해자에 대해선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약 1000명을 지원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을 받은 사람은 785명, 아이디어 임치 지원을 받은 사람은 232명이다. 앞으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공 정보 시스템에 요구되는 보안성 검토, 개인정보와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들을 다음 달 중순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외부 보안관제 기업과 함께 상시 보안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중기부는 이런 보안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예정됐던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을 시작할 방침이다.
  • 강진여자축구단, 대한체육회 창단지원금 4억 5000만원 확보

    강진여자축구단, 대한체육회 창단지원금 4억 5000만원 확보

    강진 스완스 WFC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6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총 4억 5000만원의 창단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 사이 새롭게 창단한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팀 운영계획과 선수단 구성, 훈련시설 확보, 예산 운용의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강진여자축구단은 지난 1월 창단 이후 체계적인 운영계획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강진여자축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3년간 매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선수단 훈련 운영과 대회 참가, 훈련장비 구입 등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구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창단한 강진여자축구단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 3명, 선수 28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있다. WK리그 참가를 비롯해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스포츠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여자축구단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진을 대표하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지역 스포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스포츠 기반시설을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와 홈경기 개최,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등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스포츠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여자축구단의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 공모 선정은 강진군 스포츠 정책의 성과이자 여자축구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을 통해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메카 강진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미집행 청주 월명공원 58년만에 시민 품으로

    장기미집행 청주 월명공원 58년만에 시민 품으로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방치됐던 월명공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된 지 58년 만이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월명공원은 총 10만 2487㎡ 규모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 2개 동, 주차장 2개소,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달맞이 놀이마당, 어린이숲체험원, 어린이교통광장, 등산로 등으로 꾸며졌다. 월명공원은 1967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토지보상비와 공원 조성비 등 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수십년간 야산 형태로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이었다. 시는 공원 부지 일부에 민간 아파트 개발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아파트 개발 시행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민간 공원 특례사업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2019년 시행자와 협약을 맺고 2023년 착공해 지난달 18일 기부채납을 받아 준공했다. 시는 이를 통해 토지보상비 351억원, 도로공사비 38억원, 공원 공사비 63억원 등 총 452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아끼면서 도심 속 공원과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월명공원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는 도심 속 복합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LG CNS, 2분기 영업이익 9.2% 감소…상반기 매출은 6.1% 증가

    LG CNS, 2분기 영업이익 9.2% 감소…상반기 매출은 6.1% 증가

    LG CNS가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와 대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LG CNS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208억원, 영업이익 127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순이익은 1187억원으로 19.9%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 8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21억원으로 1.1% 늘었다. 핵심 사업인 AI·클라우드 매출은 1조 6714억원으로 5.1% 증가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삼송·죽전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에 반영됐다. 상반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수주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제조·물류 분야에서도 두산과 컬리, LX판토스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AI 전환 사업을 확대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은 5024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사업과 물류 자동화 사업이 성장했다. 금융·공공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6621억원으로 8.8% 늘었다. LG CNS는 하반기 피지컬 AI와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LG전자와 약 19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구축 중인 AI 데이터센터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 숙명여대, 美 ‘UKC 2026’ 참가… 이공계 연구 역량 선보인다

    숙명여대, 美 ‘UKC 2026’ 참가… 이공계 연구 역량 선보인다

    숙명여자대학교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6 한미과학자대회’(UKC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연구협력 확대와 우수 연구자 유치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창학 120주년을 맞은 숙명여대는 이번 행사에서 이공계 연구 역량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한미 과학기술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임호선 연구처장, 장창영 약학연구소장, 양영 여성건강연구원장, 박준동 공과대학 교수 등 교수진과 연구원, 대학원생이 참석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7일 ‘숙명 120주년, 미래 연구 비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여성 공학 인재 양성 성과와 연구 비전을 공유하고, 약학·여성건강 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방안과 공과대학의 향후 발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총장은 같은 날 ‘대학 리더십 포럼’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 대학의 교육·연구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오는 6일 열리는 ‘여성 과학기술인 포럼’에서는 축사를 통해 차세대 여성 과학자 육성과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확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UKC 2026을 계기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주요 대학·연구기관과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세종, 한양대 ERICA와 AI·경제안보 협력 업무협약

    법무법인 세종, 한양대 ERICA와 AI·경제안보 협력 업무협약

    법무법인 세종이 한양대학교 ERICA와 중국·아세안 지역의 AI·디지털·첨단산업 및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증하는 글로벌 경제안보 및 첨단산업 분야의 정책·자문 수요에 대응하고, 세종의 법률·정책 자문 역량과 한양대 ERICA의 연구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급망·경제안보 및 첨단산업 공동연구 ▲정부·공공·민간 프로젝트 공동 참여 ▲해외 연구 인프라 활용 ▲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개최 ▲전문가 자문단 구축 ▲교육 협력 등이다. 이번 협력에는 세종 중국팀과 글로벌비즈니스전략센터, AI센터 등이 참여하며, 한양대 ERICA가 추진 중인 융합지역연구원 산하 연구센터와 연계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상해센터와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아세안의 AI·디지털 산업과 경제안보 분야 연구도 확대한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와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해 산업과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하루 1억원 넘는 지연이자, 서울시 적극 나설 때”

    “대법원 판결마저 외면하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책임 회피하지 말라”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 통상임금과 관련된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서울시가 아무런 대책 없이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백한 법적 판단이 내려졌음에도 서울시의 행정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주동 노동부대표 논평 전문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의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내려진 지 석 달이 지났다. 그러나 서울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법원의 판단은 끝났지만 서울시 행정은 멈춰 있다. 이것은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법치주의를 스스로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통상임금은 이미 대법원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법적 판단이 끝난 사안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미지급 임금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겠다던 서울시가 정작 판결이 나오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모습은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현재 미지급 통상임금은 약 2900억원에 달하고, 관련 법 개정으로 지연이자는 하루 1억원이 넘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결정을 미룰수록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결국 그 부담은 시민의 혈세로 돌아간다. 행정의 무능과 책임 회피가 시민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서울 시내버스는 서울시가 실질적 운영 주체이기도 하다. 예산 지원과 운영 관리 감독을 총괄하면서도 정작 법원 판결 이행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스스로 책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정부 예산운용지침 역시 대법원 판례 변경에 따른 인건비 반영이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제도와 절차를 핑계 삼을 이유도 없다. 지난 29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만나 대법원 판결 이행을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 대한민국 최고법원이 인정한 정당한 권리이며, 서울시가 마땅히 이행해야 할 법적·행정적 책임이다.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 언제까지 시간을 끌 것인가. 하루가 지날 때마다 시민 부담은 커지고 노사 갈등은 깊어진다. 지금 필요한 것은 눈치 보기와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라 시장의 결단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서울시가 즉각 대법원 판결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체불임금 지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교통실의 공식 입장 공개와 서울시장 면담을 추진하는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법을 지켜야 할 행정이 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서울시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대법원 판결을 즉각 이행하라. 그것이 법치행정의 기본이며, 시민에 대한 책무이다. 오 시장은 침묵이 아니라 결단으로 답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노동부대표 유주동
  • ‘더위 날리고 낭만 즐기고’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경남의 7가지 매력

    ‘더위 날리고 낭만 즐기고’ 휴가철 즐기기 좋은 경남의 7가지 매력

    여름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경남이 제안하는 ‘8월 여행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축제를 즐기며 제철 해산물까지 맛볼 수 있는 여름 여행 코스를 경남도가 한데 모아 소개했다.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에는 시원한 피서를, 밤에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8월 경남픽(Pick)’ 7선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월간 경남픽’은 시의성과 희소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매달 경남의 대표 관광·문화 콘텐츠를 선정해 카드뉴스와 영상,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는 경남도 홍보협의회 협업 프로젝트다. 이번 8월 경남픽은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도민과 관광객이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피서와 미식, 야간관광, 체험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담았다. 선정된 곳은 ▲함양 용추계곡 ▲밀양 수퍼페스티벌 ▲통영 다찌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산청 경호강 은어낚시 ▲거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밀양 수퍼페스티벌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을 대표하는 축제와 행사로 꼽힌다. 밀양에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밀양강변에서 ‘밀양 수퍼페스티벌’이 열린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이벤트, 야간 EDM 파티 등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진주에서는 8월 1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펼쳐진다. 국가유산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빛의 콘텐츠가 여름밤의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제에서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지세포항과 와현·구조라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 레저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요트와 핀수영, 철인3종경기 관람은 물론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 등 다양한 해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함양 용추계곡, 여름철 은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산청 경호강,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도 추천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통영의 대표 음식문화인 ‘다찌’도 포함됐다. 인원수에 맞춰 제철 해산물 요리를 상 가득 차려내는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로, 여름철 미식 여행지로 눈여겨볼 만하다. 경남도는 ‘8월 경남픽’ 콘텐츠를 8월 1일부터 유튜브 ‘경남TV’와 도 공식 블로그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지별 자세한 정보는 카드뉴스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환 경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8월 경남픽은 피서와 미식, 체험, 야간관광까지 경남의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경남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염전 노동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전남광주특별시, 염전 노동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광주정부합동청사에서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경찰청과 ‘염전 노동자 노동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황기연 전남광주특별시 행정부시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관계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염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제노동, 폭행, 임금 착취 등 노동권·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피해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염전 노동자 보호 4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먼저 관계기관 합동으로 염전주와 노동자를 개별 면담하고,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와 임금 지급 실태, 폭행·협박 등 강제노동 정황을 확인하는 등 염전 노동자 고용 실태를 점검한다. 위법 사항이나 인권침해 정황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형사처벌과 염전 허가 취소, 지원금 환수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피해 노동자에 대해서는 임시숙소와 사회보호시설을 연계하고, 신변 보호와 심리·생활 회복을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염전 사업주의 노동인권 의식과 노동관계법 준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사업주 편의를 고려한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와 신고 방법을 쉽게 알도록 현장 상담을 확대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염전 노동자 1 대 1 공무원 전담제를 운영하고, 노동자의 근로·생활 여건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노후 염전 시설 개선과 노동자 숙소·쉼터 조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천일염 산업의 가치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의 헌신과 존엄이 보장될 때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는 지속 가능한 천일염 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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