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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만난 中 서열 3위 “중한 관계 정상 궤도로 복귀”

    이 대통령 만난 中 서열 3위 “중한 관계 정상 궤도로 복귀”

    중국을 사흘째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5일 정상회담을 하고 한중 관계 복원에 뜻을 모은 데 이어 6일 서열 3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하고 관계 회복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위원장을 만나 “저는 시 주석님과 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에 정치적 신뢰와 민간 부문의 우호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양국 관계 발전에 전인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사회 전반의 인식과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양국 간에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굳은 신뢰의 기반 위에 한중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중국 전인대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오 위원장은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또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며 이 대통령의 관계 개선 의지에 화답했다. 그는 “우호와 협력은 시종일관 중한 관계의 선명한 바탕색”이라며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중한 관계가 양국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또한 지역 심지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발전과 번영에 유리하다”고 했다. 자오 위원장은 “시 주석님과 대통령님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중한 관계가 다시 한번 정상의 궤도로 복귀했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어제 시 주석님께서 대통령님과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중한 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해 방향을 제시했으며 새로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양국 정상 간에 이룩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잘 이행하고 소통과 조화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함께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 이어 자오 위원장까지 만나 한중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틀어진 양국 관계가 완전 회복을 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중국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오찬을 함께 하며 관계 회복 필요성을 언급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정치적·우호적 신뢰와 민생·평화를 중시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 불법유출… 실업팀 사격 감독 등 7명 구속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 불법유출… 실업팀 사격 감독 등 7명 구속

    경찰이 선수용 실탄 불법 유통 사건을 수사해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6일 총포·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지자체 체육회 소속 실업팀 사격 감독인 40대 남성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실탄을 사들인 B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선수용 실탄 4만 9000발과 총기류 57정(사제 총기 15정) 등을 압수했다. 검거된 40명 중 주범인 A씨를 비롯해 유통에 적극적으로 관여했거나, 소지한 실탄과 총기 수가 많은 피의자 7명을 구속했다. 불구속 입건된 33명은 대부분 A씨 등으로부터 실탄을 산 소비자들로 파악됐다. 실탄 소비자들은 주로 유해 야생동물을 쫓거나 사냥하기 위해 실탄을 구입했으며, 단순히 취미용으로 사들인 피의자들도 있었다. 실탄은 1발당 1000원 정도에 지인, 동호회 등을 통해 알음알음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과정에서 전 국가대표 감독 C씨가 A씨에게 실탄을 구입해 불법 유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C씨는 지난해 지병으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 계획은 없으며 사건을 마무리 짓고 다음 주 무렵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민주당 ‘4개월 소방수’ 주인공은…진성준·백혜련 ‘비리 제로’, 박정·한병도 ‘내란 청산’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퇴로 펼쳐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확정됐다. 약 4개월에 불과한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이상 3선·출마 선언순)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치열한 구도로 흐르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내 혼란을 빠르게 정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지속된 당·정·청의 ‘엇박자’ 논란과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등을 돌파할 수 있는 추진력도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 여당팀은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11일)를 닷새 앞둔 6일 네 명의 후보(기호순)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공통 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일문일답.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한 후보 : “22대 총선 대승 당시 전략기획위원장이었다. 당시의 승리 공식을 이번에도 접목하겠다. ‘지방 주도 성장’을 핵심 의제로 삼아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 험지인 영남을 포함한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진 후보: “최근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따른 국민적 회의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의 신임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당의 윤리의식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재정립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는 당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세 번째는 내란청산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전면적인 민생 대책에 주력해야 한다.” 박 후보 :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고, 둘은 경제 안정이다. 이를 위해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정책수석을 중심으로 원내 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겠다. 당·정·청 간에는 상설경제협의체를 만들겠다.” 백 후보 : “여당다운 여당,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정치를 해야 한다. 당·정·청이 원팀이 돼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되 원칙과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을 펴야 한다. 스스로 만든 혼란에 대해 책임지고 그 책임 위에서 성과를 내야만 한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한 후보: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나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 1초도 기다리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겠다. 임기 시작 즉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해 민생법안 발목잡기를 차단하겠다. 끊임없는 대화로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조를 이끌겠다.” 진 후보: “당은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정국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자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내란 청산과 관련된 정치 쟁점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민생 경제 대책을 중심으로 협의를 해 나가면 얼마든지 야당과 협력할 수 있다.” 박 후보: “야당과는 인내를 가지고 대화하고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계속 말이 안 되는 주장으로 일관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 내란 문제가 정리되면 국민의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문제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백 후보: “원칙은 분명하지만 방식은 유연하게 하겠다. 협치는 선택이나 의지가 아니라 책무다. 민생경제협의체는 정쟁과 무관하게 반드시 재가동돼야 한다. 정쟁을 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사안별로 실용적인 판단으로 협상하고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원내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착수할 과제는. 한 후보 : “헌정질서를 바로세우겠다. 2차 종합 특검법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법으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하겠다. 동시에 원내지도부 공백을 빠르게 수습하고, 소속 의원들과 당·정·청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24시간 핫라인’을 즉시 마련하겠다. 진 후보: “윤리의식 제고가 최우선 과제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아직도 구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즉각 구성하겠다. 당 차원에서 공직윤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 교육만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공직윤리 신고센터도 설치하겠다.” 박 후보: “원내 시스템을 정비해서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 앞서 말한 경제 안정 TF와 당·정·청 상설경제협의체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 백 후보 : “출발부터 분명히 하겠다. 당내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하고 즉각적인 책임을 묻겠다. 다음으로는 사법개혁위원장으로서 만든 개혁법안을 결과로 마무리하겠다. 설 이후에는 무게중심을 옮겨 민생, 경제, 지역에 집중하겠다.” -‘당정 엇박자 논란’, ‘전 당원 1인 1표제 논란’ 어떻게 돌파할 생각인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과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손발을 맞춘 유일한 후보다. 상임위별 당·정 회의 월례화와 당·정·청 회의체를 통해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겠다. 당원권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대의원의 명예와 역할도 존중받는 지혜로운 합의점도 찾아내겠다.” 진 후보 : “결국 소통과 토론이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큰 원칙과 방향에서 합의했어도 세부 사항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당내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쟁점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시절 실시한 ‘정책 디베이트’를 실시해서 토론의 심도를 높이겠다.” 박 후보 : “이슈는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것이다. 조용하지만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조용한 정당은 논란이 아니라 논의가 있는 정당이다.” 백 후보 : “원팀을 만들겠다. 당·정·청 간에는 의견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무 당정청 협의와 국정과제 상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당의 제도 문제는 의원총회 활성화와 당원입법제안 시스템을 통해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가겠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한 후보 : “이재명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대선과 총선 승리를 직접 만들었다. 국정철학 이해도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자부한다. 당·정·청의 핵심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공백이 필요 없는 ‘준비한 원내대표’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진 후보 : “이미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심 없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당의 중심을 잡는 데에만 주력하겠다는 점을 누구보다 선명하고 확고하게 밝혔다고 생각한다.” 박 후보 : “소통과 경청하면 박정이다. 그래서 출마 선언에서도 소통과 경청은 따로 공약하지도 않았다. 세 번의 간사와 두 번의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파행 없이 상임위를 원만하게 운영한 것도 여야 모두와의 소통과 경청 덕분이었다. 소통과 경청을 전제로 가장 잘 싸울 수 있다.” 백 후보 : “정책 기획과 메시지, 당내 조율과 원내 협상, 제도 설계와 입법 진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지금과 같은 국면에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역할을 실제 맡아 왔다. 지금은 흔들린 기준을 다시 세우고 복잡한 국면을 다음 단계로 넘길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 무안군, 2026년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모집…사회통합 기반 마련

    무안군, 2026년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모집…사회통합 기반 마련

    전남 무안군은 지역 내 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사회 통합을 위해 ‘2026년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은 2025년 첫 운영을 통해 정기 간담회와 생활 불편 사항 모니터링, 외국인 주민의 현장 의견을 군정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생활 행정과 복지 서비스, 문화·교류 분야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외국인 주민 친화적 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모니터링단을 새롭게 구성해 외국인 주민 참여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무안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모니터링단은 국적과 배경이 다양한 구성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선발된 단원들은 정기 간담회와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등 군정 참여 역할을 수행한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2025년 외국인 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운영은 외국인 주민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군정의 동반자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었다”며 “2026년에는 참여의 폭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외국인 주민과 군민이 함께 성장하는 무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원주 태장동 활기 되찾나…공원·산단 건립 잇달아

    원주 태장동 활기 되찾나…공원·산단 건립 잇달아

    강원 원주 구도심인 태장동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미군이 2010년 떠나고 10년 이상 비어있던 캠프롱은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중이고, 산업단지와 문화시설도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다. 원주시는 시민공원을 구성하는 시설물 중 하나인 시립미술관을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뜬 시립미술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843㎡ 규모이고, 3개 전시실과 수장고, 학예연구실, 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립미술관 건립에는 도비 104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 214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96억원을 들여 시민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7500㎡ 규모로 지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바이오 코드(Bio Code)와 메디컬 코드(Medical Code)를 주제로 한 강원지역 최초의 국립과학관이다. 시민공원에는 50m 길이의 10개 레인으로 이뤄진 수영장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7160㎡ 규모의 태장복합체육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태장2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는 북원도서관이 연면적 1600㎡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상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하는 게 원주시의 계획이다. 원주시가 태장동과 봉산동 일원 139만㎡ 부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태봉일반산업단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속도전 vs 신중론’…광주·전남행정통합 놓고 이견 속출

    ‘속도전 vs 신중론’…광주·전남행정통합 놓고 이견 속출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는 7월 1일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시·도의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합의 명분과 당위성에는 큰 틀에서 동의하면서도 ‘지금이 최적기’라는 속도론과 ‘시기 조절이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맞서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광주시는 6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시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정통합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받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부분이 참석,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받고,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시의원들은 간담회에서 전반적으로 행정통합 추진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올해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속도전을 벌이는 데 대해서는 일부 우려를 표명했다. 심철의 의원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는 전제로 묻는다”며 “6월 3일 지방선거를 못 박아놓고 급박하게 통합을 추진하면 통합 자체가 물리적 통합으로만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통합과 관련해 긍정적인 효과만 계속 말씀하고 있는데, 부정적인 영향은 없느냐”며 “통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수정 의장은 “놓쳐서는 안 될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민 공감대 형성”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행정통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6월 3일 지방선거에 맞춰 추진하는 이유는 이 시기를 놓치면 통합 자체가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조건이 형성돼 있어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 수렴 대책과 관련해서는 “토론회나 설명회 등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절차가 길어지면서 기회와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공감대 형성은 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서 병행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남도의회 역시 오는 8일 의원 전체 총회를 열어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지만 일부 의원들이 ‘속도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몇몇 의원들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 차원에서 추진하는 행정통합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의회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 우려했다. 이재태 의원은 입장문을 내어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적 합의가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며 “지방의회 논의 없는 일방적인 추진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헌법이 보장한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저해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행정통합 논의를 양 시·도 의회를 중심으로 한 공식 논의 구조에서 재출발할 것 ▲ 통합의 효과와 한계, 권한 배분, 시·군 존립 문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 ▲도민의 직접적 의사를 확인하는 도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류기준 의원도 “도민에게 행정통합의 이점은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하는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철 부의장은 “전남의 인구가 많이 줄어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행정통합을 하는 것이 맞다”며 “이번이 좋은 기회인 만큼 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신속하게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한 광주시와 전남도는 오는 9일 대통령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감담회를 진행한 뒤, 2월 중 특별법을 국회에서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법이 2월 중 통과되면 3월부터 통합자치단체 출범 준비에 들어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1일 통합자치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 ‘로맨스 스캠’ 9천만원 가로채더니 “캄보디아에 갇혀있다”

    ‘로맨스 스캠’ 9천만원 가로채더니 “캄보디아에 갇혀있다”

    공장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차곡차곡 모은 22세 청년의 전재산 9000만원을 순식간에 잃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로맨스 스캠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사연자 A씨가 출연해 충격적인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공장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면서 모은 전재산 9000만 원을 로맨스 스캠 사기로 모두 잃었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사건의 발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날아온 메시지 한 통이었다. 자신을 홍콩 사람이라 소개한 상대는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접근했고, 매일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았다. A씨는 “평소에 빨리 경제적 안정을 찾아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 사람도 미래 계획을 많이 얘기했었다”며 결혼까지 꿈꿨던 당시의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경제적 안정을 빠르게 갖추고자 하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대는 금 옵션과 코인 투자를 권유하며 높은 수익률을 증명해 보였다. 가짜 거래소 사이트에 속은 A씨는 초기 소액 출금이 가능하자 완전히 마음을 놓아버렸다. 결국 가족에게 빌린 돈과 대출금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은 9000만 원을 매일 500만 원씩 20일에 걸쳐 모두 입금했다. 이수근은 “그렇게 많이 당하더라. 다 믿게 되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서장훈은 “그 타이밍에 투자 이야기가 나오는 게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냐”며 로맨스 스캠의 전형적인 수법을 지적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사기임을 깨달은 후 상대의 반응이었다. 돈을 돌려달라는 A씨의 요구에 상대는 “캄보디아에 갇혀 있다”며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심지어 “본인이랑 같이 일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를 범죄 가담자로 포섭하려 드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서장훈은 “내가 여기서 목놓아 이야기하지 않냐. 아무도 믿지 마세요.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 말 믿고 돈을 막 보내 왜”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큰 돈이지만, 여기서 주저앉을 이유는 없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기준 강화에 호남지역 입지자들 긴장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기준 강화에 호남지역 입지자들 긴장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도덕성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해 호남지역 입지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호남에서 도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낙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6일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편람에 따르면 개인 도덕성 기준으로 제시된 ‘6대 비리’는 ▲강력범 ▲성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부정부패·부동산투기 ▲파렴치 범죄·민생범죄 ▲직장 내 괴롭힘·갑질로 그 내용을 이전보다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개인과 가족 윤리 배점도 기존 50점에서 120점으로 대폭 높아졌다. 성범죄 항목의 경우 강간·추행뿐 아니라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와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등 성 풍속 범죄, 디지털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2차 가해, 그루밍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스토킹 범죄 등 7개 범주로 나누어 상세하게 명시했다. 특히,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파렴치 범죄·민생범죄 항목에 새로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역 수칙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인물은 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역에서는 박형배 전주시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의무를 어기고 바다낚시를 하다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은 사례도 있다. 박 의원은 자가격리 기간인 2022년 7월 27일 전주시 집을 떠나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다 다른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부안해경은 사건처리를 하는 과정에 박 의원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주시 보건소에 통보했고 완산경찰서에 고발됐다. 이후 박 의원은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밖에도 민선7기 당시 전북도의원 등 호남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도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부패·부동산 투기 항목에는 이권 개입 및 알선, 직권남용이 포함됐다. 직장 내 괴롭힘·갑질도 명문화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선출직은 주민과 밀접한 지역 정치인으로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6대 비리에 해당하면 공천 배제 등 불이익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심사 당시 도의회 직원에게 폭언한 도의원 등 12명을 컷오프(공천 배제)한바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 시장·군수와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후보 공천을 위한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박성연 서울시의원,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광역의원 ‘좋은조례분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지방의회의 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조례는 노후 저층주거지와 협소 도로, 골목길 등에서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골든타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출동 지연 문제는 개별 민원이나 단속 중심으로 대응됐으나, 구조적인 한계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긴급차량 출동환경을 일회성 조치가 아닌 지속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에는 ▲긴급차량 및 진입불가·진입곤란지역에 대한 명확한 정의 ▲서울시장의 책무 규정 ▲매년 실태조사 및 개선계획 수립 의무 ▲출동환경 조성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 근거 ▲자치구·경찰청·소방서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서울 전역의 긴급차량 진입 취약지역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장애요인 관리와 주민 대상 훈련·홍보, 관계기관 간 협업을 연계한 종합적인 출동환경 관리체계가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화재나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출동환경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조례는 단속이나 캠페인에 머물지 않고, 출동 지연의 구조적 원인을 관리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입법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과 입법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여하는 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례와 정책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 경북, 올해 대학에 3000억 쏜다… ‘RISE’로 지역·대학 동반성장 시동

    경북, 올해 대학에 3000억 쏜다… ‘RISE’로 지역·대학 동반성장 시동

    경북도는 올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다. RISE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대학 지원과 인재 양성, 산업 연계, 지역 정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5년간(2025∼2029년) 1조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올해는 경북형 글로컬 대학과 메가버스티(MEGAversity) 연합대학을 추진한다. 경북형 글로컬 대학은 정부 글로컬 대학30에는 탈락했으나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혁신 의지를 가진 대학들을 선정해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미래 수요 전략산업을 중심축으로 대학을 선정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메가버스티(MEGAversity) 연합대학은 도내 대학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연합모델로 각 대학의 특성화 역량에 집중한다. 연합모델 중 ‘경북형 모빌리티 혁신대학’(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은 경북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미래 차 혁신부품, 친환경 배터리 등 학교별 특화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신(新)한국인 양성 1000’(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은 유기적인 지역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생활, 취·창업까지 종합 지원해 글로벌 인재 1000명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는 글로컬 대학30에 선정된 4개교(포항공대, 경국대, 대구한의대, 한동대)의 사업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 창업 교육체제구축 등 대학별 특화 분야와 강점을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 기술이전, 산학연 협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인재가 머물고 대학이 지역을 움직이는 지역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쌍문한양1차’ 조합설립인가 처리…재건축 쾌속 진행

    도봉구, ‘쌍문한양1차’ 조합설립인가 처리…재건축 쾌속 진행

    서울 도봉구는 재건축 단지인 쌍문동 쌍문한양1차아파트 일대가 조합설립인가 처리됐다고 6일 밝혔다. 공급 예정 규모는 최고 40층 이하, 총 1158세대다. 쌍문한양1차아파트는 지난해 4월 17일 도봉구 재건축사업 최초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비구역 지정 2개월 만인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이 끝났으며, 이후 12월 30일에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조합설립인가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은 90%를 기록했다. 조합설립인가 요건은 전체 토지등소유자 70%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사업시행 계획인가, 관리처분 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조합방식 재건축의 모범 사례가 돼, 주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파급 효과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70세에 운동을 시작했다…79세에 가장 건강하다고 말하는 이유

    70세에 운동을 시작했다…79세에 가장 건강하다고 말하는 이유

    79세의 조앤 맥도널드는 자신의 나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는다. 60대 후반,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쉽게 지치던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딸의 한마디에 70세에 처음 헬스장을 찾았다. 그 선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지금 그는 팔로워 200만 명이 지켜보는 SNS 스타가 됐고 “50대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조앤의 일상과 운동·식단 루틴을 조명하며 고령층 건강 관리의 사례로 소개했다. 조앤은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툴룸을 오가며 지내며 “강함은 무게를 드는 게 아니라 삶을 온전히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앤은 과거 지역 행정기관에서 일하던 평범한 은퇴자였다. 숨이 차고 온몸이 쑤셨던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인 딸 미셸의 권유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몸이 달라졌고, 에너지가 돌아왔다. 2018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트레인위드조앤’(@TrainWithJoan)은 자기관리 기록용이었지만,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사진과 메시지는 전 세계 중·장년층의 공감을 끌어냈다. 물론 지난 10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3년, 56년을 함께한 남편을 사고로 떠나보냈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어깨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도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주 2회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이어갔다. 담당 치료사는 “회복 속도가 놀랍다”고 밝혔다. ◆ ‘동기부여’ 대신 ‘습관’으로 하루를 움직인다 조앤의 하루는 체계화돼 있다. 그는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일정과 SNS 콘텐츠 촬영, 영상 녹음 작업을 정리한 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운동에 나선다. 조앤은 “하루의 구조를 만들면 동기부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습관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운동은 ‘많이’보다 ‘효과적으로’ 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 운동하며 상체 및 하체 근력운동을 각각 이틀씩 나눠 진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사이클이나 트레드밀 위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일요일은 공식적인 휴식일이지만, 완전히 쉬기보다는 장거리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며 몸을 푼다. 조앤은 고령일수록 근력운동이 근육량 유지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역시 계획적으로 관리한다. 그는 하루 다섯 번, 소량으로 나눠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에는 베이글 반쪽에 치킨을 곁들여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10시에는 햄과 치즈, 시금치, 버섯, 토마토를 넣은 달걀흰자 오믈렛을 먹는다. 오후 1시에는 단백질 쉐이크나 요거트와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가장 든든한 식사는 오후 4시로, 고기나 생선에 채소를 곁들여 사실상 저녁을 대신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샐러드처럼 부담 없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단백질 섭취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끼니마다 최소 30g의 단백질을 목표로 하며 과일과 채소는 색깔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의 식물성 식품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외식할 때는 음식 양이 과해지기 쉬운 점을 의식해, 고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 밥이나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은 한 주먹 분량, 채소는 접시의 절반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운동과 식단만큼 그가 중시하는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그는 주 1~2회는 ‘즐기는 식사’(fun meal)를 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즐거움은 음식과 사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낱말 퍼즐과 스도쿠로 두뇌를 자극하고 자세와 호흡에도 신경 쓴다. 어깨를 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는 호흡을 하루 종일 의식한다. 조앤은 이렇게 말한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은 너무 길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변화를 미루지 않았을 뿐이다. 나이가 아니라 선택이 삶을 만든다.”
  • ‘붉은 말의 해’ 전북, 말산업 육성 속도 낸다

    ‘붉은 말의 해’ 전북, 말산업 육성 속도 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말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6일 지역 말산업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의 말산업 중심지 위상을 확립하고 말산업을 특정 계층 전유물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쳤다. 2018년에는 전국 4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고, 2025년까지 총 15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이후 2024년 말 기준 도내 승마 시설은 34개소로 특구 지정(2018년 7월) 전보다 48% 늘었고, 말 사육업체는 188개소로 46% 증가했다. 말 사육두수도 1449두로 13% 상승했고,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4424명으로 80% 급증하는 등 양적 성장을 보였다. 그 결과 전북은 농식품부의 말산업특구 운영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농식품부 신규 사업인 ‘말 보호시설 운영 및 개보수 지원’ 공모 사업에서 기전대학교 내 전북말산업복합센터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국비를 포함해 4억 6000만 원을 투자, 학대·유기·유실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말에 대해 신고부터 구조, 보호, 휴양, 조련, 반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승마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국 규모 승마대회 개최를 늘려 승마 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지역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해 가족 단위 승마 체험을 활성화하고, 새만금 지역에 200ha 규모의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매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말 사육·조련·이용 시설을 비롯해 승마·체험·관광 인프라, 복지·휴양·교육 기능까지 말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말 복지와 산업의 조화, 농어촌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치유·관광형 말산업 육성을 통해 사람과 말, 지역과 미래가 함께 달리는 전북 말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 시각장애인들 위한 점자 관광안내지도 제작

    청주시 시각장애인들 위한 점자 관광안내지도 제작

    청주시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관광 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도에는 청남대,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초정행궁, 청주동물원 등 청주의 핵심 관광지 15곳의 위치가 점자로 표기됐다. 비장애인들을 위해 읽는 글자와 그림도 함께 넣었다.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다문화가족을 위해 인쇄물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다국어 번역도 가능한 2차원 바코드 ‘보이스아이’도 삽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역 내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이용시설과 관련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총 2000부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관이나 개인은 청주시 문화관광 누리집의 ‘청주 관광 홍보 책자 신청’ 메뉴를 이용하거나 담당 부서로 전화(043-201-1793)해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현숙 시 관광과장은 “점자 관광 안내지도가 청주가 생소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우리 고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약 먹던 60대에서 몸짱 79세로”…인생 바꾼 선택 하나 [월드피플+]

    “약 먹던 60대에서 몸짱 79세로”…인생 바꾼 선택 하나 [월드피플+]

    79세의 조앤 맥도널드는 자신의 나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는다. 60대 후반,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쉽게 지치던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딸의 한마디에 70세에 처음 헬스장을 찾았다. 그 선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었다. 지금 그는 팔로워 200만 명이 지켜보는 SNS 스타가 됐고 “50대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조앤의 일상과 운동·식단 루틴을 조명하며 고령층 건강 관리의 사례로 소개했다. 조앤은 현재 캐나다와 멕시코 툴룸을 오가며 지내며 “강함은 무게를 드는 게 아니라 삶을 온전히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앤은 과거 지역 행정기관에서 일하던 평범한 은퇴자였다. 숨이 차고 온몸이 쑤셨던 그는 퍼스널 트레이너인 딸 미셸의 권유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몸이 달라졌고, 에너지가 돌아왔다. 2018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트레인위드조앤’(@TrainWithJoan)은 자기관리 기록용이었지만, 변화 과정을 공유하는 사진과 메시지는 전 세계 중·장년층의 공감을 끌어냈다. 물론 지난 10년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3년, 56년을 함께한 남편을 사고로 떠나보냈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어깨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큰 수술도 겪었다. 그럼에도 그는 주 2회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을 이어갔다. 담당 치료사는 “회복 속도가 놀랍다”고 밝혔다. ◆ ‘동기부여’ 대신 ‘습관’으로 하루를 움직인다 조앤의 하루는 체계화돼 있다. 그는 매일 오전 5~6시에 일어나 일정과 SNS 콘텐츠 촬영, 영상 녹음 작업을 정리한 뒤 가벼운 아침을 먹고 운동에 나선다. 조앤은 “하루의 구조를 만들면 동기부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습관을 자동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운동은 ‘많이’보다 ‘효과적으로’ 한다. 그는 일주일에 여섯 번 운동하며 상체 및 하체 근력운동을 각각 이틀씩 나눠 진행하고 나머지 이틀은 사이클이나 트레드밀 위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일요일은 공식적인 휴식일이지만, 완전히 쉬기보다는 장거리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며 몸을 푼다. 조앤은 고령일수록 근력운동이 근육량 유지뿐 아니라 균형 감각과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식사 역시 계획적으로 관리한다. 그는 하루 다섯 번, 소량으로 나눠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에는 베이글 반쪽에 치킨을 곁들여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10시에는 햄과 치즈, 시금치, 버섯, 토마토를 넣은 달걀흰자 오믈렛을 먹는다. 오후 1시에는 단백질 쉐이크나 요거트와 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가장 든든한 식사는 오후 4시로, 고기나 생선에 채소를 곁들여 사실상 저녁을 대신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샐러드처럼 부담 없는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단백질 섭취를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끼니마다 최소 30g의 단백질을 목표로 하며 과일과 채소는 색깔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의 식물성 식품을 먹으려 한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외식할 때는 음식 양이 과해지기 쉬운 점을 의식해, 고기는 손바닥 정도 크기, 밥이나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은 한 주먹 분량, 채소는 접시의 절반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운동과 식단만큼 그가 중시하는 것은 삶의 균형이다. 그는 주 1~2회는 ‘즐기는 식사’(fun meal)를 하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즐거움은 음식과 사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낱말 퍼즐과 스도쿠로 두뇌를 자극하고 자세와 호흡에도 신경 쓴다. 어깨를 펴고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며 복부에 힘을 주는 호흡을 하루 종일 의식한다. 조앤은 이렇게 말한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은 너무 길고, 할 일은 너무 많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변화를 미루지 않았을 뿐이다. 나이가 아니라 선택이 삶을 만든다.”
  • 현대차 GBC, 49층 3개 동으로…“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 조성”

    현대차 GBC, 49층 3개 동으로…“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 조성”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부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49층 타워, 3개 동으로 추진된다. 총 공공기여 규모는 1조 9827억원으로,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협상이 지난해 12월 30일 이러한 내용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코엑스 맞은편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GBC 사업은, 2016년 사전협상에서 최고 105층 높이로 결정됐다가 군 작전 제한 사항 등에 따라 변경 절차를 밟았다.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2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 49층 타워 3개 동에는 오피스와 호텔을 비롯해 전시장 등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한다. 최상층부에는 한강과 도심이 보이는 전망공간이 설치된다. 타워 사이에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녹지도 조성한다.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관과 협업해 기초 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1800석 규모의 공연장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시와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된 105층 전망대, 전시·컨벤션 등 특정 지정용도의 온전한 이행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감면액 약 2336억원을 전액 공공기여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기여량은 약 1조 9827억원으로 늘었다. 시는 상반기 내에 협상결과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3년 말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추가협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숲, 전시·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계획했다”면서 “장기간 표류한 GBC 개발을 신속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산시 54개 학교·시설 개방 이용자 10명 중 9명 ‘만족’

    안산시 54개 학교·시설 개방 이용자 10명 중 9명 ‘만족’

    이민근 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열린 정책” 경기 안산시가 관내 학교시설 개방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학교 개방시설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자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있는 관내 67개 학교 중 야간 주차장 개방 학교를 제외한 54개교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시설 이용 만족도는 94.4%, 시설 운영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90.3%로 나타나 지난 상반기 조사와 비교해 시설 만족도는 약 14%p, 운영시간 만족도는 5.8%p 상승했다. 이용자들이 제시한 주요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운영시간 조정 또는 확대 ▲체육관 조명 등 인프라 보완 ▲청결한 시설 유지 ▲급수시설 설치 등이다. 안산시는 평일 야간 시간대 직장인 계층의 이용이 증가한 데 따른 운영시간 조정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 다수의 학교가 오후 9시까지 시설을 개방하고 있지만, 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개방 시간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체육관 조명 교체, 급수시설 설치, 외부 보안등 설치 등 시설 환경 개선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학교에는 개방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편의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동작구의회, 병오년 새해 현충원 참배, “구민 중심 의정 활동 다짐”

    동작구의회, 병오년 새해 현충원 참배, “구민 중심 의정 활동 다짐”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정재천)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의정활동의 첫발을 뗐다. 의회는 5일 오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앞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이번 참배는 제9대 동작구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해 그간의 의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구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의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동작구의 새로운 변화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정재천 의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새기며, 2026년에도 동작구의회는 구민의 삶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민생 중심 의정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의회는 6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12일부터 각 동 업무보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 달 2일 제345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본격적인 의정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가운데 남미 국가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 공무원에 대해 입국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권이 사실상 몰락했지만 베네수엘라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마두로 정부와 관련돼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막겠다고 한 국가는 남미에서 볼리비아가 처음이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법치와 헌정 질서의 붕괴로 베네수엘라가 중대한 제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조직적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훼손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직접적으로 연루된 공무원, 군 관계자, 기타 행위자에 대한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찰 공무원과 군인도 당연히 제한의 대상”이라면서 “현직뿐 아니라 전직까지 포함해 엄격하게 입국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하고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지만 베네수엘라의 권력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연합당(PSUV)이 쥐고 있다. 볼리비아가 공무원 입국 제한 조치를 발동한 것은 정권이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경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남미 각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사회주의 연합당 정부가 붕괴되지 않았지만 도피를 계획 중인 인물이 다수라는 첩보가 있었다”며 이들의 입국을 사전에 막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리비아 일각에선 애꿎은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권 단체 관계자는 “범죄가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르고 과도한 조치”라면서 “단순히 경찰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차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볼리비아 외교부는 “현행 국내법과 국제법의 규정에 따라 공평하고 투명한 평가와 검증 절차를 통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에 사는 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이민자는 “친정부 민병대 등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면서 마두로 정부에 부역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면서 “대상을 공무원으로 제한한 것부터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여기는 남미]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가운데 남미 국가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 공무원에 대해 입국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권이 사실상 몰락했지만 베네수엘라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마두로 정부와 관련돼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막겠다고 한 국가는 남미에서 볼리비아가 처음이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법치와 헌정 질서의 붕괴로 베네수엘라가 중대한 제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조직적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훼손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직접적으로 연루된 공무원, 군 관계자, 기타 행위자에 대한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찰 공무원과 군인도 당연히 제한의 대상”이라면서 “현직뿐 아니라 전직까지 포함해 엄격하게 입국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하고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지만 베네수엘라의 권력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연합당(PSUV)이 쥐고 있다. 볼리비아가 공무원 입국 제한 조치를 발동한 것은 정권이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경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남미 각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사회주의 연합당 정부가 붕괴되지 않았지만 도피를 계획 중인 인물이 다수라는 첩보가 있었다”며 이들의 입국을 사전에 막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리비아 일각에선 애꿎은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권 단체 관계자는 “범죄가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르고 과도한 조치”라면서 “단순히 경찰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차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볼리비아 외교부는 “현행 국내법과 국제법의 규정에 따라 공평하고 투명한 평가와 검증 절차를 통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에 사는 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이민자는 “친정부 민병대 등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면서 마두로 정부에 부역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면서 “대상을 공무원으로 제한한 것부터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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