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저장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64
  • 여 대표직 사퇴 갈등 확산/이한동·박찬종·김덕룡 연대모색

    ◎김덕룡계파 36명 정발협 가입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19일에도 이회창 대표를 강력비난하는 등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덕룡 의원을 지지하는 원내외위원장들이 정발협에 가입하고 이한동 박찬종 고문 김덕룡 의원이 20일 회동키로 결정,경선국면이 갈수록 혼미해지고 있다.〈관련기사 4·5면〉 이한동 고문은 이날 대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선 전이라도 다른 후보들과 구체적으로 연대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박고문 김의원과 회동한 뒤 이수성 고문 최병렬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와도 만나 경선 연대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반이대표 진영의 조기연대가시화를 시사했다.특히 20일 3인 회동에서는 경선 1차투표결과에 따라 대권과 당권 등을 분리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회동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원복 의원 등 김덕룡 의원을 지지하는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36명은 이날 정발협에 가입했다.김의원측은 『아직 정발협 이사취임승락서에 서명하지 않은 4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서명을 받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발협측은 『김의원 지지위원장의 추가가입으로 정발협 소속 이사가 170여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 표가진사람 정신 차립시다(이동화 칼럼)

    현재의 정치판을 바라보면 여야할 것없이 한마디로 가관이다.민생과 경제,남북문제나 안보 등 국정현안은 뒷전이고 대선이라는 정치행사에만 정치권의 신경과 움직임이 집중되어 있다.대선이 약 6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해해달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는 본말이 바뀐 것이다. ○이기와 독선의 정치풍토 국정을 잘 이끌어 국리민복을 도모해달라고 대통령을 뽑는것인데 오히려 대선때문에 이 어려운 시기에 국정이 주춤거리다니….이에는 정치인,특히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그들의 이기와 독선이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정치풍토를 은연중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최근 정치판에서 추출해본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정치인들의 이기심을 손쉽게 읽을수 있다.우선 임시국회문제를 보자.여야는 오래전 6월초 임시국회소집원칙에 합의했다.그러나 국회는 아직도 열리지 않았고 열릴 낌새조차 없다.오랫동안 국회문을 닫아놓고 있다보니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이 산적해있다.더욱이 연초부터 지금까지 한보사건 김현철사건 대선자금공방 등이 벌어진 결과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법적조치가 필요해졌고 따라서 임시국회소집은 그 어느때보다 당위성을 갖고 있다.그러나 정략때문에 무산일보직전이라 안타깝다. 그 이유는 정치개혁입법을 다룰 특위를 여야동수의 위원으로 구성하자는 야당의 전제조건 때문이다.여야동수로 하자는 것은 하나주고 하나받는 흥정을 하자는 뜻이다.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자는 주장이다.이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다.정치인에게 정치입법을 맡기니 원칙없는 나눠먹기나 정치권이기주의가 속출한다.선거구 게리맨더링이나 억대「떡값」도 처벌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그것이다. 또 여야가 합의한 현행 선거법을 놓고도 이를 지킬수 있다고 믿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지킬수 없는 것을 만들어놓고 많은 선거자금을 쓰면서 적당히 줄여 선관위에 신고하면 그만이다.그야말로 눈감고 아옹이다.또 국회는 국회법과 다수결같은 민주주의의 일반적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 ○국회 안열기 짝자꿍하나 여당도 임시국회소집에 적극적인 것 같지 않다.대통령후보를 뽑을전당대회가 한달남짓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9월 정기국회가 열려도 대선열기 때문에 정치개혁입법이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않다.정치개혁입법이 되지 않은채 대선을 맞게 되면 또 돈많이 쓰는 혼탁선거가 되기 쉽고 대선자금공방이라는 구태가 새정권초기에서부터 불거져 나올수도 있다. 선거에 지면 흔쾌히 승복하기 보다는 부정불법이라고 외치며 정치공세로 나서는 우리 정치풍토로 보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더욱이 당락표차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국가발전이 잣대 되어야 이런 사례들도 있다.며칠전 TV토론회에서 한 유력한 야당후보가 『여야의 정권교체가 민주주의』라고 정의하는 것을 보았다.과거 어느때에는 대통령직선제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역설했던 그였으나 이번에는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상관없이 정권교체를 지선으로 꼽았다.그러나 소속정당의 당권은 창당 당시부터 요지부동이었다. 여당에도 대표직 사퇴문제가 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당대표나 총재가 당내 경선에 나설수 있는 것은일반적인 원칙이다.그럼에도 현대표가 사퇴공세에 시달리는 것은 다른 사람은 안되고 자신은 괜찮은 양 말한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엊그제 신한국당에 나라회가 결성됐다.발기취지로 「계파초월과 화합」을 들었으나 그말과는 달리 사실은 정발협에 맞서는 계보조직을 만든 것이다. 더 열거하려면 끝이 없을 정도다.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정치인들이 이같은 오만을 바꾸려면 우선 표를 가진 사람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그것이 대의원이든 국민이든 말이다.무원칙과 거짓은 응징하고 국가발전이라는 잣대로 표를 행사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그런 의식의 변화와 각성만이 정치인과 정치판을 선도해 나갈수 있다.〈주필〉
  • 새 정치 시도의 좌절(사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의 대권후보 경선포기는 정치권과 국민에게 의미있는 교훈적 메시지를 던져준 결단으로 받아들여진다. 그의 좌절은 이상을 추구하는 정치인에게 우리 정치현실의 벽이 얼마나 두터운 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고문은 점차 이전투구 양상을 빚고 있는 경선출마를 중도포기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의식과 우리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함께 고발하고 있다. 물론 이고문의 고전과 좌절이 그 자신의 능력 한계에서 비롯된 부분도 없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지난 3개월여 그가 보여준 행태를 볼때 그의 낮은 지지도가 꼭 개인적 능력부족 때문만은 아님을 느끼게 된다. 그 자신 TV토론에서 토로했듯이 이북땅 개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생활해온 그는 지역적인 정치기반이 전혀 없는 셈이었다.또 과거의 민주·민정계 등 계파적 연대도 중시하지 않았다.그는 오히려 패거리정치,지역정치 등 낡은 정치의 폐해 척결을 강조했다.대의원들과의 접촉도 자제한채 각종 정책대안들을 제시하며 정책대결을 유도하는 「새정치」를 시도했었다.그러나 두터운구태의 벽에 한계를 느끼고 경선포기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신한국은 이 고문의 메시지를 패자의 변이 아니라 국민이 주는 경고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우선 경선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고수를 둘러싼 공정성 시비를 이수성 고문의 『탈당 불사』 언급까지 나온 사태는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공정성시비를 서둘러 매듭지어 비생산적인 대결을 가라앉혀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발협이다,나라회다 하는 계파·지역별 패가르기를 거두고 국민에게 보여줄 다음 대통령 임기 5년의 청사진으로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아울러 국민의 혼란을 덜어주고 대의원과 국민이 후보의 자질을 분명히 비교할 수 있도록 경선구도를 더 단순화시키는 결단들이 이어져야 하리라고 본다.
  • 여 경선 세대결 본격화/나라회 발족… 정발협과 대립여부 주목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이어 민정계의 나라 위한 모임(나라회)이 17일 공식발족,세결집에 나서고 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대규모 모임을 통해 지지세를 과시하는 등 경선을 앞둔 여권의 경선주자간,계파간 세력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경선중립을 표방한 나라회는 정발협이 오는 7월초 지지후보를 결정할 경우 맞대응할 방침이어서 양대 계보의 대결이 조만간 가시화될 조짐이나 정발협과의 막후 대화를 통해 제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회는 이날 상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김윤환 고문,양정규 의원 등 현역의원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 60여명,이민섭 전 문체부장관 등 구여권의 전직 의원 및 장·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결성대회를 가졌다. 정발협은 오는 20일과 27일 2차례 차기정권의 과제와 지도자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내부토론을 거쳐 7월 3,4일쯤 특정후보를 지지할 방침이다. ◎김덕룡 의원 “출마”선언 한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상오 의원회관에서 원내외위원장 46명 등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출마 선언대회를,이수성고문은 힐튼호텔에서 학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 원로급 인사 55명을 포함,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여 「제2의 당내당」 출범 의미와 전망

    ◎깃발올린 나라회 “정발협 게 섰거라”/“정발협 특정후보 밀면 맞불” 공언/이회창 이한동계로 양분… 행동통일 힘들듯/“경선과열땐 분당사태 올수도” 당일각 우려 신한국당내 민정계 모임인 「나라위한 모임(나라회)」이 17일 상오 서울 한 음식점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당내 경선을 앞두고 민주계가 정발협을 띄운데 이어 민정계도 결전 채비를 갖춘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환 권익현고문 등 원내외 위원장 60여명을 비롯해 전직 의원,전직 장·차관,중앙상무위원 등 모두 2백50여명이 모였다.나라회측은 『현재 가입했거나 참여에 동의한 현직 원내외위원장은 92명이며 이가운데 원내는 69명』이라고 밝혔다. 당내 범민주계가 이끄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어깨를 견줄만한 규모다.이날 나라회는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특정후보·계파 초월과 ▲분파적 행동 자제 등을 결의했지만 사실상 경선과정에서 민주계의 독자행보를 견제하기 위한 결사체 성격이 짙다.정발협이 특정후보를 내세워 주도권 장악을 시도한다면언제든지 맞불을 놓겠다는 속내다.한 참석자는 『나라회가 특정후보 지지세력화 하느냐는 정발협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홍보간사인 함종한 의원은 『어차피 경선직전 단계에서 토론이나 자체 투표를 거쳐 80∼90%가 한 후보를 밀게 될 것』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체내 의견 조정이 그리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나라회 구성의 면면을 보면 이회창 대표 지지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한동고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때문에 나라회가 조기에 특정후보쪽으로 기울것 같지는 않다.이고문도 이를 의식한 듯 회원은 아니지만 이날 행사장에 들러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여러분들의 소망과 의지를 가슴으로 같이 느끼고 있다.오늘 오후 전두환 노태우 두 전대통령을 면회,그뜻을 전달하겠다』고 선수를 쳤다. 정발협과 나라회의 탈중립을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도 나라회의 특정후보 지지 움직임을 견제할 전망이다.주자로 나선 최병렬 의원이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 들러 『두 단체가 지지후보를 천명한다면 이는분당행위로 당중당이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공개 호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라회는 이날 조직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14인 운영위원회」에 위임하고 공동대표와 5∼6명의 고문,20명 안팎의 집행위원을 두는 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운영위원은 김기배(서울) 김진재(부산) 강재섭(대구) 심정구 서정화(인천) 이환의 전석홍(광주·전남북) 남재두(대전·충남북) 이해귀 이웅희(경기) 함종한(강원) 이상득(경북) 김태호(경남) 양정규 의원(제주) 등이다.
  • 계파 세몰이 경선흐린다(사설)

    신한국당의 민정계가 나라회를 공식 출범시켰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에 맞선 계보결성으로 경선을 앞둔 세력대결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양대모임은 일체의 분파적 행동을 자제하고 단합과 축제의 경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다짐하지만 정반대로 대의원들에 의한 자유선택을 제한하고 당의 단합을 해칠수 있는 바람직스럽지못한 사태발전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진정으로 단합과 축제의 경선을 바란다면 기회있을때마다 신한국당에는 민정계도,민주계도 없고 오직 신한국계만 있다고 강조해온만큼 최소한 없던 계보를 만드는 일만은 자제했어야 옳다.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자유경선은 어디까지나 대의원들을 믿고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만 공정성이 확보되고 결과에 승복하여 축제와 단합속에 민주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김영삼 총재가 엄정중립을 선언한 것도 그런 참뜻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며 대의원수를 1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위원장의 영향력행사 금지 등의 경선관리지침을 만든 것도 그 때문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253개지구당의 85%에 이르는 210여명의 위원장들이 참여한 두계보는 특정후보를 골라 지지한다는 내부방침아래 후보조정협상기구설치와 별도의 세미나개최를 검토하고 전국적인 조직확대작업도 벌일 방침이라고 전해진다.이것이야말로 경선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당내당의 행태라 할 수 있다.후보의 사전조정은 막후거래를 통한 자리배분의 합종연횡으로 이루어질 것이 뻔하고 따라서 투명하고 공정한 자유경선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그것은 대의원들을 특정계보의 이익을 위한 거수기로 만들고 대의원들의 신성한 주권을 뺏는 반민주적인 작태라 할 수 있다.여론조사결과 독자적인 투표를 하겠다는 대의원이 80%에 이를만큼 변하고 있다. 계보모임은 특정주자 지지의 시대역행적인 경선개입과 대의원우롱행태를 자제하고 대의원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대의원들은 자신들만이 킹메이커임을 명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민주경선을 꽃피우기를 당부한다.
  • 여 주자 연대모색 가시화/전당대회 한달 앞… 대립구도 형성

    ◎이 대표·이홍구 고문 권력분산론에 공감/박찬종·김덕룡·이인제씨 세대교체 깃발 신한국당 경선에 권력분산론과 세대교체론의 대립구도가 형성되면서 이를 매개로 한 대선주자들의 연대모색이 활발해지는 양상이다.7·21전당대회를 한달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들 두 화두의 등장은 당내 대선주자간 합종연횡의 마당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선초반부터 논의돼 온 권력분산론에는 이회창 대표와 이홍구 고문이,최근 재등장한 세대교체론에는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가 섰다.이수성·이한동 고문과 최병렬 의원은 이들 사이에서 독자행보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권력분산론과 세대교체론의 대립은 기본적으로 대선주자간 세싸움의 성격이 짙다.반이대표전선이 와해되면서 나타난 양상이다.최근 형국은 권력분산론이 주춤하면서 세대교체론이 기세를 올리는 모습이다.TV토론을 통해 이인제 지사가 급부상한데 따른 현상이다.당내 유일한 40대인 이지사가 상승세를 타자 세대교체론의 원조격인 박찬종 고문은 즉각 한글세대론을 앞세워3자연대를 주창하고 나섰다.금명간 3자회동도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권력분산론은 당초 이홍구 고문 주도로 반이진영에 공감대를 넓히다 이회창 대표가 가세하면서 도리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긍정적이던 박고문과 이한동 고문이 이대표의 세확산을 우려,재빨리 발을 뺀 것이다.하지만 이홍구 고문은 이번주중 이대표 및 이수성 고문과 연쇄접촉키로 하는 등 논의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이대표나 이수성고문 모두 권력분산론의 취지나 합종연횡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논의는 이어질 전망이다. 권력분산론이나 세대교체론을 매개로 한 연대모색은 일단 6월말이나 7월초가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당내 양대 계파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이 6월28일 후보등록에 맞춰 독자후보를 결정할 예정인 까닭이다.이들의 낙점을 얻기 위해 유력한 대선주자들은 군소주자들과의 연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 분명하다.이 시점에 맞춰 한두명의 대선주자가 특정주자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는 것이 당안팎의 관측이다.
  • 위원장 중립선언 효과있을까/일부 의원 특정후보지지 「위장 중립」

    ◎지역 정서 맞지않아 중립 밝히기도/지역색·위원장 의도가 막판 판가름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선출과정에서 대의원 자율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지구당 위원장들의 「중립선언」이 「속빈 강정」이 될 우려가 높다.중립 표방이 위장이거나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의원 자율에 맡긴 위원장은 전체 253개 지구당 가운데 30%를 웃돌고 있지만 이미 특정주자에 줄을 선 위원장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회창대표 진영의 핵심측근인 한 의원도 정작 지구당대회에서는 중립을 선언했다.그러나 그는 지구당대회를 마친뒤 비공식석상에서 대의원들에게 『그래도 내 입장을 알고 있지 않느냐』며 사실상 이대표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후문이다.「위장 중립」인 셈이다. 특정계파에 속한 수도권의 한 위원장은 11일 지구당대회에서 대의원 자율을 선언했으나 실제로는 오는 7월 21일 전당대회이전에 3∼4차례의 대의원모임을 갖고 특정후보 지지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그는 『중립이나 자율이라는 것은 선언적인 의미일 뿐』이라면서『정권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마당에 토론을 거쳐 가능성있는 후보를 뽑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대한 시간을 끌며 판도를 분석한뒤 대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속내다.속된 말로 「몸값」을 올리기 위한 제스처로 해석될 수도 있다. 위원장의 생각과 지역정서가 일치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중립을 선언한 경우도 있다.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지역의 한 의원은 지역 민심이 다른 후보쪽으로 기울자 지구당대회에서는 일단 중립의사를 밝힌뒤 차후 대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때문에 각 주자진영에서는 위원장들의 「중립선언」을 정당의 민주화와 공정경선을 위한 참신한 기류로 여기면서도 실제 경선판도에는 그리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신 여전히 「지역색」과 위원장의 의도가 막판 「대심」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서울지역의 한 위원장은 『영·호남·충청권 등에서는 위원장의 중립선언과는 무관하게 지역색이 강하게 드러나고 수도권과 중부권에서는 위원장의 입김이 거세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온산계 “어디로…”/최 고문 독 출국이후 향방

    ◎소속계파 72명 15일 회동… 향후 진로 모색/“온산 돌아오면 결심 밝힐것”… 경선 변수로 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온산 최형우 고문이 11일 하오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출국했다.프랑크프루트의 마인츠대학에서 재활치료를 받기위해서다.체류기간은 짧게는 「1주일 예정」이라는 설도 있고,길게는 2달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이날 최고문의 돌연 출국은 당내 「온산계」의 향후 행보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그렇지 않아도 지난 3월 최고문이 갑자기 쓰러진 뒤 방향을 잡지못하고 방황하던 터이다.김정수 의원이 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으나 원내 39명,원외 33명 등 총 72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는 역부족인게 사실이다. 온산계는 모두 당내 최대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회원이다.하지만 원외위원장이 중심인 정동포럼과 원내인사들 사이에 최근 정동포럼의 이수성·박찬종 고문 과의 잇딴 회동을 놓고 이견이 포착되기도 했다.최고문의 빈자리가 그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온산계는일단 최고문의 출국을 계기로 오는 15일 모임을 갖기로 했다.내부 단합이 1차 목적이다.그러나 경선국면이 달아오르면서 온산계의 진로를 어떻게 잡아나갈지가 최대 의제로 떠오를것 같다. 한 의원은 『최고문이 돌아올 때까지 온산계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될 사람을 밀어주겠다」는 정발협 전체의사도 중요하지만,귀국후 최고문이 입을 열게되면 그 뜻에 따르겠다는 얘기다.최고문의 생각도 아마 그럴 것이라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최고문은 하루 3∼4회씩 산책을 혼자할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으나 언어장애현상은 계속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직 필담이나 말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주위의 전언이다.그가 돌아와 어떤 의사를 표명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 대의원이 새바람을(사설)

    신한국당의 지구당 몫 대의원 8천8백여명에 대한 선출작업이 오늘로 모두 끝난다.이번 대의원 선출은 여러면에서 신한국당의 새 면모와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많은 지구당에서 그동안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대의원을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당원들에게 대의원 선출권을 돌려주었다든가 전당대회에서의 대통령후보 선택을 대의원 자유의사에 맡긴 것은 아주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된다.특히 그러한 변화가 위로부터의 지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더욱 고무적이다. 대의원의 독자성 강화는 크게는 보스중심의 가부장적 정당에서 당원위주의 정당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작게는 당내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의원과 위원장 중심의 낡은 계파정치를 타파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착시키는데도 새로운 전기가 될것이 틀림없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아직도 대의원 장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해 각성과 과감한 「대의원 해방」을 촉구하는 바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개혁정치의 시금석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정착여부를 판가름할 전초전인 것이다.그러나 후보 난립과 계파들의 세확대 경쟁, 왜곡된 합종연횡 등 구태의 재연 가능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이런 구태를 배척하고 경선의 역사적 의미와 당의 단합을 과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로 만들자면 대의원의 선택이 중요하다.특히 위원장의 굴레를 벗어난 대의원들이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선다면 그처럼 바람직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 대의원들은 누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지도자인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위원장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거나 조작된 세몰이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돈봉투의 유혹은 과감히 뿌리치고 고발해야 한다.망국적인 지역주의의 멍에도 벗어던져야 한다.대의원들의 자기혁명이야말로 정치개혁을 가장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길이다.
  • 위원장들 “중립”… 경선자유투표 될까

    ◎신한국당 오늘 지구당대회 마무리/“자율투표 실현땐 정치개혁 시금석”/“선두주자 없어 나타난 현상” 비판도 지구당위원장들의 「대의원 해방선언」이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진정한 자율투표로 이어질까. 11일까지 전국 253개 지구당중 249곳의 정기대회를 치러 대의원 선출을 거의 마무리한 신한국당에 던져진 화두다. 대의원 자율에 맡긴 위원장은 전체의 30%를 넘는다. 만약 약속대로 대의원 자율투표가 실천된다면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선거혁명으로 기록될 만하다.물론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비록 용두사미로 끝나더라도 이런 시도는 정치권의 변화 움직임과 관련지어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현재로선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이는 지구당위원장 입장에서 소속 대의원들이 마음대로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방임하겠느냐는 의문에서 출발한다.신경식 의원(충북 청원)은 『대의원들이 자율적으로 대통령후보를 선택하게 하는 것은 지구당위원장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수도권의 한 재선의원도 『대의원 35명의 의견도 한데로 모으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할 수 있느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따라서 대의원 자율에 맡기거나 입장불표명 또는 중립을 표방한 위원장들의 상당수는 진실로 대의원의 자율투표를 원해서라기 보다는 여러 측면을 겨냥한 「다목적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경향이 짙다는 분석이다.우선 전당대회를 40여일 남긴 시점에서 너무 일찍 「줄서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각 주자진영의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절반 정도가 관망파라는게 다수설이고 보면,이들 입장에서는 가급적 「결심」을 늦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경선 판세도 한몫한다. 개별 지구당 위원장의 상품가치를 높이려는 측면도 있다.그래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특히 이들 가운데 이미 특정주자 진영에 깊숙이 간여하거나 정발협과 나라회 등 계파모임에 소속된 의원들이 많아 중립선언의 선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결국 상당수 위원장들은 대의원의 후보선택권보장과는 관계없이 적절한 시점에 「속내」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한편 40∼50대 연령층이 70∼80%를 차지한 반면 20대 대의원이 거의 없는 대의원 구성은 대의성 반영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직업별로도 지나치게 자영업자 위주로 짜여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2·13일 시·도지부,20일 중앙위원회,23일 당무회의 선임 대의원 몫을 선출하면 전 과정이 완료된다.
  • 여 권력분산론 문제있다(사설)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에서 권력구조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후보단일화를 위한 고리로 내각제개헌론을 검토하고 있는 데이어 이번에는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일부주자들이 대통령의 권력분산론을 제기하고 있다.우리는 대선을 반년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논의가 자칫 개헌론으로 확대되어 정치일정에 혼선을 가져올 우려가 있고 그내용이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며 거론의 배경 역시 다분히 정략적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개헌론 불러 정치일정 혼선 이회창 대표까지 가세하고 나선 신한국당 주자들의 권력분산론은 내각제요소를 가미한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론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대통령이 총리를 인선하되 총리가 국회나 소속 정당에서 내각을 한팀으로 조각하도록 하는 책임총리제를 실시하여 대통령은 외교 안보,총리는 내치를 맡도록 하고 총리의 임기제도 검토한다는 방안이다.일부에서는 대권과 당권을 나누고 국회의장과 원내총무를 의원직선으로 뽑자는 의견도 내고 있다.현행헌법에 있는 국무총리의 각료제청권을 조각권으로 강화하여 개헌없는 내각제적 권력구조로 사실상 변경하자는 논의라 할 수 있다. ○대통령책임제 변질가능성 대통령에의 권력집중으로 초래되는 정치부패와 국정실패 등을 시정한다는 명분이겠으나 최고권력을 사실상 둘로 쪼갰을 경우 권력투쟁과 세력다툼으로 인한 정치불안의 만성화로 국정의 마비를 가져오고 행정의 정치화로 국정수행의 정치비용이 극대화될 우려가 있다.국정의 청사진을 제시하여 국민직선으로 뽑히는 대통령의 국정수행 수단을 제한하는 것이 책임정치의 원칙에 맞는지도 의문이다.내치의 권한이 없는 대통령이 남북분단상황에서 외교와 안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도 어려울 것이다.반대로 현실에 가서는 결국 대통령한테 권력이 쏠려 분산론은 형해화할수도 있다.그럴바에는 차라리 이원집정제나 내각제로 개헌을 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비판론이 제기될 수 있다. ○세력다툼·정치불안 만성화 대통령제의 문제는 권력운용의 민주화,권위주의적 풍토의 개선,그리고 야당 및 언론의 활성화,법치주의와 관료제의 확립 등을 통해 해결해가는 것이 순리다.권력분산과 분점을 통해 대통령책임제를 변질시키고 권능을 약화시켜서는 통일과 경제 등 21세기과제의 해결이 어렵게되고 국가적,국민적 피해만 크게할 것이다.그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권력분산론을 제기하겠다면 국가적 진운과 국민복리의 차원에서 그것이 필요한 명분과 당위성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국민의 판단을 구하는 공론화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다. 권력분산론은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자유경선에서 나타난 후보난립에따른 합종연횡의 필요와 연결되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세력이 취약한 일부 후보들이 지분확보를 위해 제기하고 경쟁력이 큰 주자들은 제휴의 고리로 이용하는 정략이 개재되어있는 인상이다.주자간,계파간,정파간 담합으로 대통령후보가 결정된다면 대의원과 국민의 의사를 외면하고 자유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구태라는 비판을 면키어렵다. ○담합부채질 경선왜곡 우려 자질과 능력보다 정치적 흥정으로 국무총리와 총재,국회의장 후보가 미리 재단되는 것은 민주정치의 정도가 아니다.국가적과제와 시대적요구에 부응해야할 권력구조논의가 정치인들의 권력배분을 위한 불건전하고 불순한 저의에서 이루어진다면 민주발전과 정치개혁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다.신한국당은 백년대계의 차원에서 이문제를 다루기 바란다.
  • 「나라회」 출범싸고 당내 신경전

    ◎정발협 “이 대표가 배후” 민감한 반응 보여/“민주계와 대립으로 당분열 초래” 시각도 오는 17일 출범할 신한국당내 민정계의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을 두고 당내 대선주자및 계파간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이회창대표 배후지원세력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민주계와의 대립으로 당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높아가고 있다. 나라회의 출범에 가장 민감한 세력은 역시 범민주계가 주축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측이다.내놓고 말은 안해도 나라회의 배후에 이대표가 있다는 생각들이 많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9일 『나라회 참여인사의 상당수가 이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로서 결성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다른 인사는 『정발협 결성때와 달리 이대표가 나라회에 대해서는 한번도 부정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시각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대표측도 나라회에 대해 일정부분 감싸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9일 천안의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예산지구당당직자 연수에 참석한 이대표는 『표방한 취지대로만움직인다면 나라회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측근도 이대표와 나라회의 「특수관계」를 부인하면서도 『나라회 결성을 꼭 분파행동으로 볼 수는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양측이 이처럼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선주자들은 나라회가 던질 경선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정발협의 지지가 경선승리의 관건인 몇몇 주자들은 제2세력의 등장을 내심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한 대선주자는 『충정이야 어떻든 국민들에겐 계파간 대립으로 비쳐질 것』이라며 나라회 출범을 못마땅해 했다.민주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김덕용의원과 이인제 경기지사측도 『당을 갈라놓는 행동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 불 우파 총선패배 후유증/반시라크­쥐페전선 득세… 당권장악 기도

    ◎새달 조기전대… 당수 등 대폭 물갈이 전망 지난 1일 총선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프랑스 중도우파연합이 총선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우파연합중 쟈크 시라크대통령이 이끄는 공화국연합(RPR)은 선거전 사령탑인 알랭 쥐페당수에 대한 문책과 이를 이용한 다른 계파의 당권 장악 기도가 맞물려 내분을 빚고 있으며 프랑스민주동맹(UDF)은 프랑수아 레오타르 위원장이 당권을 넘겨주고 2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특히 RPR의 경우 시라크 대통령이 쥐페총리의 유임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나 비주류였던 다른 계파들은 쥐페총리에 대해 퇴진을 요구,반시라크­쥐페 연합전선을 구축 시라크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필립 세겡 전 국회의장,에두아르 발라뒤르 전총리,샤를 파스콰전 내무장관,니콜라 사르코지 전 예산장관등이 반시라크­쥐페 운동을 주도하고있다.이들은 시라크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어 9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르 7월로 당겨놓고 여세를 몰아 당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이미 총선 참패 직후 긴급 회동을 갖고 세겡을 새로운 당수로 옹립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게다가 시라크 대통령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RPR내 상당수 시라크파 의원들 조차 총선 실패등을 이유로 시라크­쥐페 체제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피에르 마조 전 국회법사위원장은 조기총선을 결정하게된 배경과 주도 인물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레이몽 바르 전 총리도 『시라크 대통령이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따라서 비주류의 대표로 옹립된 세겡이 오는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수로 선출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UDF도 총선을 이끌었던 프랑스와 레오타르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세력 판도가 바뀌었다.그동안 소수파였던 민주세력(FD)의 지도자인 프랑수아 베이루 전 교육장관이 원내총무를 맡아 실질적인 지도자가 됐고 레오타르가 당수로 있던 공화당(PR)도 자유주의경제의 기수인 알랭 마들랭이 당수직을 맡았다.
  • 여당 경선 성공하려면(김호준 정치평론)

    한달보름 앞으로 다가온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대의원수는 약1만2천400명에 달한다.종전의 4천500명에 비하면 무려 3배가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미국 대통령후보 예비선거 당시 공화당 대의원 1천990명,민주당 4천289명에 비하면 더욱 엄청난 규모다.신한국당 대의원수가 미국 정당들보다 많다는 것이 그들보다 더 민주적이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국적 현실로 본다면 대의원의 대폭 증원이 경선의 민주화와 공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조치임엔 틀림없다.1만명이 넘는 대의원을 상대로 금권선거를 편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됐다고 한다면 그만큼 민심이 투영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의 경선이 성공하자면 이제 남은 문제는 당의 공정한 선거관리와 주자들의 페어플레이,그리고 대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신한국당 경선에서 「김심」,즉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의 하나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김대통령이 2·25담화에서 『중립』을 선언한뒤 최근 당내주자들에게 『경선의 엄정한 관리』를 공언한 것을 보면 「김심」은 중립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 같다.일부 주자들이 불공정시비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회창대표의 대표직 유지문제 역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현단계에서는 크게 떠들 일이 못된다고 본다. 앞으로 신한국당 경선에서 가장 우려할 일은 이른바 「8용의 전쟁」으로 지칭되는 후보난립과 마치 「부동표 매집상」을 연상케하는 계파들의 명분없는 세력화다.만일 신한국당 경선이 후보난립과 계파발호로 인해 과열·혼탁 양상에 빠진다면 당의 일체성이 무너지고 승자는 「상처뿐인 영광」만을 안게돼 목표하는 정권 재창출이 빗나갈 수가 있다.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대선을 「차분하고 돈안드는 선거」로 만들려는 국민적 열망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것이다. ○후보난립·계파 세력화 우려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로 뛰겠다고 나선 「용」들은 비교적 덕망과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지탄받을 과열경쟁은 꽤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선거를 대목으로 여겨서 무언가 한건 하려는 중간 보스들의 행세가 가져올 혼탁상일 것이다.당내 민주계가 주도하는 「정발협」의 출범과 민정계 중진중심의 「나라회」결성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화시킨 느낌이 없지 않다. 중립을 표방하며 유력한 주자를 모두 잠재적 지지후보로 꼽고 있는 「정발협」의 경우 「본선」에서 당선될 사람을 밀어주겠다고 한다.가치관이 결여된 이런 입장은 한마디로 말해 기회주의라는 생각 밖에 들지않는다.여당내 최대세력을 자부하는 계파라면 먼저 자신들이 지향하는 이상과 정책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지지하겠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그렇지않고 당선 가능성 위주로 지지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것은 해바라기처럼 「권력의 해」만을 좇겠다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다.더욱이 다른 계파까지 끌어들여서 세불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부동표까지 긁어모아 한건 크게 해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 민주계가 민주화와 개혁의 주도세력으로 칭송됐던 것은 과거의 일이다.지금은 오히려 대통령보필을 잘못했다며 그들의 부패와 무능을 비판하는 소리가 많다.그런 계파가다시 정권창출을 주도하겠다고 나서려면 적어도 다른 계파를 압도하는 강한 명분과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계파원 숫자가 좀 많다고 해서 정권창출의 정당성과 대표성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주의 극복에 앞장서야 민정계도 느닷없는 세력화 추진이 민주계 결속에 대응하려는 조건반사에서 나온 것이라면 생각해볼 문제다.여권의 적자라고 자임하는 계파라면 주도권 다툼을 위한 분파행동보다는 지역주의 등 적폐해소에 앞장설 일이다.사실 『TK주자가 또다시 나오는 것은 지역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허주(김윤환 의원)의 영남배제론은 침묵으로 대할 주제가 아니다.여권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 고민하는 모습을 국민앞에 보여주어야 한다.이번 대선도 과거처럼 「영남 몰표」에 기대해 손쉬운 승리를 취할 것인지,아니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어렵지만 의미있는 싸움을 시도할 것인지는 여권이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과제다. 가치관에 동질성이 없는 표의 결속은 엉뚱한 흥정만 부르고 시대요청과 동떨어진 합종연횡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후보난립과 계파발호를 경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대의원들을 교묘하게 엮어서 민심에 어긋나는 세몰이를 하는 일은 배척해야 한다.사람들은 지금 대선후보들이 출연하는 각종 토론회를 통해 나름대로 후보자질을 검증하고 있다.공연히 대의원들을 패거리 놀음에 끌어들여 혼란시키지말고 가만히 놔두어 순수성을 발휘하게 해야한다.그것이 민심과 천심을 얻는 길이다.〈논설주간〉
  • 신한국당 경선 참뜻 살려야(사설)

    신한국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50일 남짓 앞두고 3일 첫 경선관리위원회와 전당대회준비위를 여는 등 본격 당내 경선전에 돌입했다.그러나 후보 난립에서 비롯된 과열 감정대립 및 대표직 프리미엄 줄다리기,계파와 지역별 편가르기 등 1개월여 계속되어온 치졸한 혼전양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집권당에 그 어느때보다 대권후보가 많은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다.오랜 권위주의시대,3김시대에 눌려있던 새세대 리더들이 대거 뜻을 펴려 나선 것이고 민주발전을 향한 이들의 경쟁이 제약없이 이뤄짐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한 것은 경선이 그 참뜻을 살리지 못하고 비생산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8명이나 되는 다채로운 후보들이 제각기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국면에서 나라가 다시 정치안정과 경제발전을 기할수 있을 것인가 하는 다양한 정책,미래에 대한 비전들을 내놓고 경쟁을 벌인다면 국민은 깊은 관심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낼 것이다.후보와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그만큼 깊어질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과거 계파 중심의 무슨 협의회,무슨 정치회 모임으로 편을 갈라 계보 지분 챙기기식 세몰이에 몰두하고 있으니 딱한 일이다.의원·지구당위원장들도 정치적 가치관과 무관한 지연,학연 등 사적유대를 좇아 줄서는 구태의연한 패거리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상이다.이념적 동질성이 없는 단순한 표의 결속과 세력화는 과열,혼탁선거를 부채질하고 민의와 동떨어진 합종연횡을 낳을 우려가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대표직 프리미엄 다툼은 경선의 정책대결을 가로막는 장애요소로서 속히 해결돼야 한다.당내외 각종 행사참석,대의원 접근등 여러 면에서 대표직 보유 자체가 큰 프리미엄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패거리식 세대결을 지양하고 대표직 다툼도 하루빨리 해소한 뒤 후보들간에 나라 구할 아이디어경쟁과 정책대결을 벌인다면 자유경선의 참뜻이 살아날 것이다.
  • “음식쓰레기 대책 시급”/KNCC 환경선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지난 1일 서울 구로순복음교회에서 환경주일연합예배를 가진 뒤 발표한 환경선언문에서 『오늘날의 지구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의 원인이 인간탐욕만 채우려는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창조질서의회복을 위해 정부가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NNCC는 이어 『한해에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양이 8조원에 이르는 현실에서 하나님과 민족 앞에 커다란 죄를 짓고 있음을 통감하고 하나님과 자연과 하나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정발협 당내 최대조직 자리 굳혀

    신한국당내 초선모임인 「시월회」 회원 다수가 2일 당내 민주계가 이끄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집단가입」했다.회원 38명 가운데 22명이 동참의사를 굳혔고,먼저 11명이 1차로 연서명했다. 이날 「시월회」 회원들의 가입과 「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 의원 70여명의 적극적인 지지의사 표시로 「정발협」은 내부 분열만 막는다면 당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킹메이커」가 되는 셈이다. 온산계는 그러나 최고문을 정발협 공동의장으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반면에 경선과정에서 특정계파 줄서기에 반대했던 초선의원들의 노력은 사실상 무산됐다.모임 자체가 사분오열로 갈라져 당초 의미가 퇴색해 버렸다는 지적이다. 시월회 나머지 16명도 이미 차기 주자진영에게로 줄을 댄 상태다.현실정치판에서 초선의원들의 한계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유용태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 특정주자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의원들끼리 최근 3차례 모임을 가진 결과 정발협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발협」에 동참한 회원은 △유용태(서울 동작을) △이재오(〃 은평을) △김충일(〃 중랑을) △이신행(〃 구로을) △이우재(〃 금천) △이상현(〃 관악갑) △김학원(〃 성동을) △황규선(경기 이천) △박종우(〃 김포)△원유철(〃 평택갑)△김기재(부산 해운대·기장을) △정형근(〃 북·강서갑) △권철현(〃 사상갑) △정의화(〃 중·동) △노기태(경남 창녕) △허대범(〃 진해) △서한샘(인천 연수) △임인배(경북 김천) △박시균(〃 영주) △주진우(〃 고령·성주) △김광원(〃 영양·봉화·울진) △황학수(강원 강릉갑) 의원 등이다.
  • 신한국 민정계도 뭉친다/가칭 「신정치회」 추진 배경과 전망

    ◎“민주계에 밀릴수 없다” 공감대 확산/허주측근 양정규 의원 등 주도 “눈길” 신한국당 민정계가 뭉칠 조짐이다.민정계의 「헤쳐 모여」 움직임은 민주계가 뭉칠대로 뭉친 지난달부터 포착됐다.2일 아침엔 량정규 유흥수 장영철 이웅희 함종한 김태호 의원 등이 민정계 결속방안을 논의했다.3일에는 민정계 중진 10여명이 다시 모인다. ○오늘 중진 10여명 또 회동 민정계 결속은 3일 출범하는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와 비교,몇가지는 비슷하고 몇가지는 다르다.비슷한 점은 첫째,계파의 위기감이 결속의 동인이고 둘째,정권재창출에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셋째,경선에서 특정후보를 분명히 밀겠다는 것이다.문민정부들어 세감소를 거듭해온 민정계 인사들은 4년간의 소외감을 씻고 차기정권에서 대접을 받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민주계가 정치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조직을 확산해 나가는데 대해 『이번에는 민주계에 밀릴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민정계 중진을 중심으로 서서히 퍼져나가는 모습이다.그러나 민정계의 결속이 민주계와는 현저히 다른 양상을 띤다.첫째,야당체질의 민주계와는 달리 결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둘째,원내외를 통털어 100명에 이르는 민정계 출신의 상당수가 이미 8명의 경선주자에 줄을 선 상태이다.셋째,정발협 같은 당내 당을 구성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당내당 구성 역부족” 관측 현재 민정계 결속은 양정규(제주 북제주) 김태호(경남 울산중)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이들은 허주(김윤환 고문의 아호)의 핵심측근이다.3일 경선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김윤환 고문은 이회창 대표와 연대할 1번주자로 꼽힌다.그래서 민정계 결속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도 있다.민정계 한 중진은 『정발협같은 정치결사체라면 모임에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민정계의 독자적인 정치모임(가칭 신정치회)결성에는 경선주자는 물론 이들의 선거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의원들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이한동 김윤환 고문과 이회창 대표측의 서상목 하순봉 변정일 의원,이한동 고문측의 현경대 이해귀 의원,이수성 고문측의 강용식 의원 등이 그 대상이다.지지하는경선주자가 십인십색이고 모임에서 배제할 이들 중진을 빼면 결국 「차 떼고 포 뗀 격」이어서 민정계 모임이 어느 정도로 확산될지 관심거리다.
  • 이 대표 “사퇴 불가”… 경선 혼전/신한국당

    ◎박찬종씨 “출마포기 불사” 압박 가중/시월회 의원들 정발협 집단가입 여권내 각 계파와 대선예비주자들이 경선관리위원회 출범에 맞춰 독자세력을 결성하거나 세확산에 본격 착수하는 등 경선구도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일부 주자들은 이회창 대표의 조기사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불참을 시사하고 있고,당내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월회가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에 집단가입하고 이에 맞서 민정계 의원들도 독자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있다. 정발협은 3일 여의도 미주빌딩내 사무실에서 원내외위원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단일후보추대 움직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어서 경선구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이에 맞서 민정계 일부 중진의원들도 3일 저녁 마포가든호텔에서 만나 독자모임 결성문제를 논의하는 등 민주계와 민정계간의 주도권 쟁탈전마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박찬종 고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출마하려면 일정기간전에 공직 등에서 물러나는것은 당연하다』면서 『불공정경선 시비가 계속된다면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이대표에게 대표직 사퇴압박을 가하기 위해 경선불참선언 가능성도 시사했다.박고문은 이날 이한동 고문의 경선출마 선언식에 참석,이고문과 함께 이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구기동 자택에서 『대표직사퇴문제에 대한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해 사퇴불가를 거듭 천명했다.이어 『특별한 일이 생기면 모르지만 당분간 대선주자회동을 다시 가질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대표직사퇴를 둘러싼 이대표와 반이전선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국당은 3일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 고문)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관용 사무총장) 첫 회의를 열어 선거운동 방식 및 실무준비에 착수한다.박총장은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경선과정에서 당의 단합을 저해하거나 전력을 약화시키고 분열을 초래하는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으로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과열경쟁을 경고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