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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7번 떨쳐낸 ‘빙판 오뚝이’ 달려라

    부상 7번 떨쳐낸 ‘빙판 오뚝이’ 달려라

    발목·정강이·허리 다친 뒤 재활 작년 국대 선발전 1위로 ‘이변’ 평창 1500m서 한국 첫 기대 2012년 1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만 14~18세 선수가 참가한 대회다. 마침내 한국 쇼트트랙은 미래를 밝힐 희망을 봤다. 심석희(21)가 여자부 2관왕에 올랐고, 남자부에선 임효준(22·이상 한국체대)이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따며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섰다.심석희는 2년 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간판 스타로 성장했고, 평창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임효준은 유스올림픽을 마친 뒤 한참이나 잊혀진 존재였다. 부상 악령이 끊임없이 발목을 붙잡았다. 발목과 정강이, 허리에 돌아가며 속을 썩였다. 이전부터 부상과 지긋지긋한 악연을 맺었던 임효준이 선수 생활 기간 수술대에 오른 횟수만 무려 7차례다. 임효준이 혜성처럼 돌아온 건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1차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종합 1위로 성인 대표팀 첫 태극마크와 평창 출전권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소치대회에 나섰던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화성시청·이상 25)을 밀어낸 이변이었다. 미디어데이에선 “또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걸 보면 힘들었다”며 “올림픽 출전을 간절히 바랐기에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임효준의 경기 스타일은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3·안현수)을 떠올리게 한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이 일품이다. 원래 1500m가 주종목이지만, 최근 단거리인 500m와 1000m에 더 자신감을 갖는다고 한다. 평창에서도 첫 경기인 1500m(2월 10일)를 잘 풀면 다관왕을 기대할 만하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한국 선수단 최초로 평창에 애국가를 울리는 영광도 안는다. 임효준은 올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 1000m와 1500m, 5000m 계주 금메달을 땄고, 500m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는데,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 이젠 거의 회복됐다. 2차와 3차 대회를 건너뛴 뒤 출전한 4차 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임효준은 평소 자신의 롤모델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한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곽윤기(29·고양시청)와 안현수를 꼽는다. 공교롭게도 둘과 나란히 평창 링크에 선다. 개인전에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계주에선 한 몸이 돼 금메달을 일궈야 한다. 안현수는 러시아의 출전금지 탓에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온다. 네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임효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대문에 ‘의심하지 마라’(ne doubt ye nought)라는 글을 걸어 놨다. 자기 실력을 믿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자는 각오를 녹였다. 그가 우상들을 뛰어넘어 올림픽 시상대 맨 위에 설지 주목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스키·사격 동시에…총성 한 발이 승부 가른다

    [평창 완전 정복] 스키·사격 동시에…총성 한 발이 승부 가른다

    바이애슬론은 북유럽 신화 속 스키의 신이자 사냥의 신인 ‘울’을 숭배하던 스칸디나비아인의 스키 전통에 뿌리를 뒀다. 울과 울의 부인 ‘스카디’는 신화에서 스키를 탄 채 활과 화살을 들고 사냥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근대 들어 스칸디나비아 군인은 활 대신 소총을 쏘며 스키를 타는 기술을 훈련하기 시작했고, 18세기 말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 수비대가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스포츠를 겨룬 게 원형이다.이런 기원을 반영하듯 1924년 1회 샤모니동계올림픽에서는 바이애슬론과 비슷한 ‘밀리터리 패트롤’이란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치러졌다. 이후 1960년 8회 스쿼밸리(미국)대회에서 바이애슬론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바이애슬론은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다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고 다시 주행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키의 주행 시간에 사격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심폐 지구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하는 경기다. 모든 세부종목에서 1회 사격 때 총 5발을 쏘는데 표적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개인 종목은 1발당 추가 벌점 1분을 받고 스프린트·추적·단체출발·계주 종목은 150m 코스를 추가로 돌아야 한다.세부 종목엔 남자의 경우 개인 20㎞, 스프린트 10㎞, 추적 12.5㎞, 매스스타트 15㎞, 계주 4×7.5㎞ 등 다섯 종목, 여자는 개인 15㎞, 스프린트 7.5㎞, 추적 10㎞, 매스스타트 12.5㎞, 계주 4×6㎞ 등 다섯 종목이 있다. 혼성 계주(남자 2×7.5㎞ + 여자 2×6㎞)를 포함하면 평창 땐 바이애슬론에 금메달 11개가 걸렸다. 개인 경기는 30초 또는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주행 중 1회당 5발씩 총 4회 사격한다. 사격은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복사, 입사 순서다. 스프린트는 30초에서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주행 중 복사, 입사를 진행한다. 추적은 출발 순서를 직전 스프린트나 개인 경기의 결과로 정하는데 보통 스프린트 결과를 준용한다. 직전 경기 1위 선수가 먼저 출발하면 2위 선수가 1위와의 기록 차이만큼 시간을 두고 출발한 뒤 앞 주자를 따라잡는 경기다. 추적도 복사, 복사, 입사, 입사 순으로 시행한다. 매스스타트는 동시에 출발한 약 30명 중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면 우승하는 경기다. 사격은 추적과 같은 방식이다. 계주에선 1명당 2회 사격한다. 평창에서 남자부 ‘울’에 등극할 선수로는 프랑스의 마르탱 푸르카드(30)가 꼽힌다. 2011~12시즌부터 줄곧 국제바이애슬론협회(IBU) 월드컵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 현재 2017~18 IBU 월드컵에서도 1위를 달린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그레이스노트는 평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예상했다. 2017~18 IBU 월드컵에서 푸르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신예 요하네스 팅네스 보에(25·노르웨이)도 만만치 않다. 주행뿐 아니라 사격 실력도 안정적이라 푸르카드가 작은 실수라도 하면 바로 빈틈을 파고들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여럿이 ‘스카디’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스프린트에 강한 아나스타샤 쿠즈미나(34·슬로바키아)는 소치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최근 IBU 월드컵에서도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카이사 마카라이넨(35·핀란드)은 2010~11, 2013~14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2017~18 월드컵에서 다시 1위를 꿰차 평창에서 ‘소치 노메달’을 설욕하려고 벼른다. 지난해 월드컵 랭킹 1위 로라 달마이어(24·독일)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스포츠개발원 성봉주 박사는 “상향 평준화된 주행 실력과 달리 한 발을 놓쳐 벌칙 코스를 한 번 돌면 20~30초가 소요돼 두 발을 놓치면 순위권에서 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뒤처지다가도 총알 한 발 차이로 유력 선수를 앞지를 수 있다는 게 바이애슬론의 묘미다. 또 “20위권 기록 차이가 1분 안팎이라 20위권 경쟁이 곧 결승전”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 ‘왕별’ 꿈꾸는 10대 샛별들

    평창 ‘왕별’ 꿈꾸는 10대 샛별들

    클로이 김, 女스노보드 金 후보 ‘점프 머신’ 천, 피겨 왕좌 노려 정재원, 빙속 메달 사냥 도전다음달 9일 막을 올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10대 선수들을 주목해야 한다. 어리지만 패기를 앞세워 메달 획득을 노리는 ‘기린아’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종목별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에서 이미 두각을 보인 이들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선배들과 당당히 겨뤄 자신을 지구촌에 알릴 태세다. 여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18)은 15일 “어릴 때 한국에 있는 외갓집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서게 돼 기대된다”며 웃었다. 2015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X게임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 US그랑프리에서는 여자 최초로 1080도(3바퀴) 연속 회전에 성공하며 100점 만점을 뽐냈다. 여자 선수론 유일하다.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스노보드 신동’ 도츠카 유토(17·일본)가 도드라진다. 도츠카는 지난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자신의 첫 국제스키연맹(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93.25점으로 소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히라노 아유무(20·일본·92.25점)를 2위로 밀어냈다. ‘반짝 스타’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씻어냈다. 그는 2017~18시즌 3차례 월드컵에서 1위·3위·3위로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점프머신’ 네이선 천(19·미국)이 새 왕좌 등극을 노린다.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을 합쳐 7번이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구사하는 천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24·일본)의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 2월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 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점인 총점 307.46점을 받아 하뉴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군다나 하뉴가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평창 맞대결에서 승리를 벼른다. 한국에선 이승훈(30)과 함께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에 나서는 정재원(17)이 메달을 노리고,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19)은 1000m·1500m·계주에서 ‘멀티 메달’을 바라본다. 여자 빙속 500m의 김민선(19)은 ‘톱5’를 목표로 삼았다. 김민선을 지도하는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내다본다. ‘포스트 이상화’로 키울 만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빅토르 안 크네흐트에 포토피니시 끝에 유럽선수권 500m 금 양보

    빅토르 안 크네흐트에 포토피니시 끝에 유럽선수권 500m 금 양보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빅토르 안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포토피니시 끝에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여섯 차례나 제패하고 지난해 이 대회에선 500m 동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가져갔던 그는 최근 전성기에 못 미치는 기량을 보이며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에서 메달을 1개도 얻지 못했으나 이번 은메달로 저력을 과시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평창에서 우리 선수들의 강력한 견제 대상 중 한 명인 크네흐트는 이날 1500m에 이어 500m에서도 우승하며 평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그는 “빅토르가 평창올림픽에서 목표로 삼는 종목이란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라인 하나 차이로 제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이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평창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남자 1500m에서 황대헌(부흥고),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와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는 여자 500m에서 또다시 대표팀 동료인 아리아나 폰타나를 제치고 우승했다. 1500m에서도 마지막 바퀴에서 여섯 차례나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폰타나를 추월하며 우승했던 발세피나는 500m에서도 마지막에서 추월하며 우승한 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빛 예열… 땀은 배반하지 않는다

    금빛 예열… 땀은 배반하지 않는다

    다음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갈고닦은 바를 세계인 앞에 마음껏 펼쳐 보인다.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단엔 긴장감과 기대감이 엇갈렸다. 이젠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얘기엔 낯빛이 어두워졌다가도 승리를 거두는 ‘달콤한 순간’을 떠올릴 땐 미소가 살짝 반짝였다. 매서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쇼트트랙 대표팀은 기초 체력 훈련을 거의 마무리하고 빙판에서의 속력을 올리는 데 애쓰고 있다. 무뎌졌을지 모르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도 바쁘다. 선수촌 훈련장은 에어 펜스를 갖춰 시원스럽게 속도를 끌어올리며 최종 담금질을 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김선태 총감독은 “개막식 다음날인 2월 10일 남자 1500m에서 잘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것”이라며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선수들과 (계주 도중) 부딪히지 않기 위한 세밀한 전략을 다듬는 데 주력 중”이라며 “(올림픽이라는) 마침표를 잘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윤기(29)는 “여태까지 대표팀 중 가장 훌륭한 후배들을 만났다. 편안함을 느낀다”며 “남자 팀이 여자 팀에 비해 기대를 덜 받는다지만, 그럴수록 나중에 큰 기쁨을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남자 아이스하키팀은 지난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으로 승격한 기세를 몰아 평창에서도 ‘기적’을 일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현재 인원 37명 중 조만간 25명을 추릴 예정이다. ‘아이스하키의 히딩크’ 백지선 감독은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열심히 훈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거스 히딩크 감독께서 한국 축구에 좋은 결과를 쏟아냈듯이 나도 결실을 얻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성(33)은 “조별 리그를 뚫으면 다음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열심히 해 2002 한·일월드컵 때처럼 놀라운 성적을 올리겠다”며 힘주어 말했다.컬링 대표팀도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라이언 프라이(40·캐나다)를 선생님으로 모셔 족집게 과외에 한창이다. 그는 “캐나다를 꺾겠다”며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 팀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오는 13~24일엔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를 뛰며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탄탄한 호흡을 뽐내는 여자 국가대표 ‘팀 킴’(Team Kim)은 멘탈 프로그램인 미술 심리치료 수업을 따로 받았다고 털어 놨다. 김민정(37) 감독은 “선수, 심지어 자매조차 크게 다른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받았다”고 설명했다. 감독부터 주장을 가리키는 ‘스킵’ 김은정(28), 김경애(24·서드), 김선영(25·세컨드), 김영미(27·리드), 김초희(22·후보)까지 모두 김씨여서 ‘팀 킴’이란 별칭을 얻었다. 실제 김영미와 김경애는 자매다. 김 감독은 “메달을 기대해도 좋겠다는 말씀을 당차게 드린다”고 강조했다.프리스타일스키 에어리얼은 현실적으로 평창에서 메달을 바라기 어렵다는 게 내부 평가다. 그러나 조성동 감독은 “지금 준비한 난이도에서 감점 없이 깔끔하게 완결하도록 애쓰겠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길 수 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구대학생 라오스에서 구슬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라오스에서 해외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구대는 해외봉사단 26명(학생 23명, 단장 및 인솔직원 등 3명)이 지난 1월 1일부터 2주간 라오스 빠까딩 지역의 한 마을에서 교육 및 노력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빠까딩 지역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80여 km 떨어진 곳으로, 대구대는 지난 2014년 1월에도 이곳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이 지역의 빡방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태권도, 한국동요, 놀이 댄스 등 예체능 수업을 하며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교육 환경개선 활동으로 초등학교 건물의 천장과 바닥 보수 작업을 하고, 학교 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장을 제작하고 100여권의 라오스 현지 책과 한국어 및 영어교재, 학용품 등을 기증했다. 현지 문화를 배우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 지난 7일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하루 동안 생활하며 라오스 문화를 배웠고, 10일에는 운동회를 열어 계주,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 즐기며 현지 주민들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김영후 학생(25·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년)은 “현지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으로 느끼는 바가 컸다”면서 “봉사를 하면서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장인 김영표 대구대 학생행복처장은 “대구대는 일회성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이곳을 ‘DU Village(대구대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면서 “학생들의 봉사 열정을 통해 세계 속에서 빛나는 대구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국, 金 7·銀 3으로 종합 6위 예상”

    쇼트트랙 5·빙속 2개 金 전망 한국 목표, 金 8개 등 종합 4위 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이 종합 순위 6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31일 남긴 9일 종목별 메달 전망을 업데이트해 내놓았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 8, 은 4, 동 8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른다는 한국의 목표치에 다소 모자란다. 해당 업체는 예측 근거로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했고 최근 대회 성적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종목별 메달을 보면 남자 1000m 서이라와 여자 1000m 최민정, 남자 1500m 신다운, 여자 1500m 심석희, 여자 3000m 계주 등 쇼트트랙에서만 금 5개를 휩쓸 것으로 예상했다.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8개)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가져갈 것이라는 계산이다. 다만 데이터 정확도에 의문을 품을 수 있어 아쉽다. 신다운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금 후보로 전망했다. 올 시즌 월드컵 6차례 출전에 우승 4회, 2위 2회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린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을 은메달로 내다본 점도 아쉽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와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도 은메달로 점쳐졌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평가됐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메달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그레이스노트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에서는 한국을 금 7, 은 2, 동 1개로 예상했다. 11월과 견주면 당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이상화가 은 후보로 밀렸고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점쳐졌던 김보름은 금 후보로 격상됐다. 동메달로 평가받던 윤성빈은 최근 월드컵 호조로 은 후보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독일은 금 14, 은 12, 동 14개로 1위, 노르웨이는 금 14, 은 11, 동 13개로 2위, 프랑스는 금 10, 은 8, 동 6개로 3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금 6개로 9위, 일본은 금 4개로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관심 종목인 아이스하키 남자부에선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선 하뉴 유즈루(일본)와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를 각각 우승자로 내다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더 깐깐해진 대출… 더 멀어진 내집 마련

    더 깐깐해진 대출… 더 멀어진 내집 마련

    新DTI·DSR 도입… 심사 강화 가계 신용위험도 올라 ‘빨간불’ 새해 들어 국내 은행들이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1~3월)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8로 지난해 4분기 -8보다 10포인트 떨어졌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주로 주택담보대출을 뜻하는 ‘가계주택’ 전망치는 -30이다. 전 분기 -27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부터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이 도입되는 만큼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깐깐하게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전망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본격화된 지난해 3분기 -40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월세 자금과 마이너스통장 등을 포함한 ‘가계일반’ 전망치도 -13이다. 전 분기 -17에서 4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다. 가계의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대출 문턱을 높이는 원인이다. 1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7로 전 분기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신용위험지수가 높을수록 대출금을 떼일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소득이 정체된 상태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대출금리가 오르면 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비은행권으로 눈을 돌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분기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상호금융조합이 -39, 상호저축은행 -22, 생명보험사 -7 등이다. 한은은 “가계에 대한 대출 태도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 위험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일반자금 대출 모두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대출태도지수도 지난해 4분기 3에서 1분기에는 -7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대기업만 0으로 전 분기(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중소기업도 오는 3월부터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대출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전망치가 마이너스여도 대출은 계속 증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美 남녀 피겨 ‘평창행 티켓 6장 ’ 혈투

    美 남녀 피겨 ‘평창행 티켓 6장 ’ 혈투

    ‘점프 황제’ 네이선 천(18)을 비롯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의 평창행 티켓 전쟁이 시작됐다.남자 싱글의 네이선 천과 여자 싱글의 애슐리 와그너(27), 미라이 나가수(24) 등은 4일(한국시간) 오전 캘리포니아 제너제이의 ASP센터에서 전미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평창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나선다. 미국은 평창대회 남녀 싱글에서 3장씩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싱글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천이다. 강력한 쿼드러플(4회전) 점프로 무장한 천은 지난해 2월 강릉에서 프레올림픽을 겸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하뉴 유즈루(24·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곧이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부츠 탓에 6위에 그쳐 하뉴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지만 이번 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또 하뉴를 제쳤다. 이후 발목을 다친 하뉴의 부재 속에 가볍게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석권한 천은 평창에서도 하뉴의 올림픽 2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다. 남은 평창 출전권 2장은 2014 소치올림픽 멤버인 제이슨 브라운(24), 2016년 미국선수권 우승자 애덤 리폰(29),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빈센트 저우(18) 등이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여자 싱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캐런 첸(19)이 부진한 가운데 김연아와 함께 뛰던 20대 중반의 ‘언니들’이 다시 올림픽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출전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전미대회를 제패하고, 2012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애슐리 와그너다. 소치 대회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와그너는 이번 시즌 발목 부상 탓에 최고의 기량은 아니지만 기복 없는 활약이 돋보인다. 2007~08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16세에 출전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4위에 오른 미라이 나가수는 8년 만의 올림픽 꿈을 평창에서 잇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나가수는 ?2014년 전미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3위에 올랐지만 미국은 나가수 대신 국제무대에서 더 성적이 좋았던 4위 와그너에게 출전권을 줬다. 따라서 둘 모두가 출전권을 딸 경우 묘한 애증의 인연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개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111.12 m 아이스링크 위에서 스케이트 경기를 펼치는 빙상 종목입니다. 기존의 400 m의 트랙에서 경기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짧은 트랙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라고도 하나, 주로 줄여서 쇼트트랙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파워보다 테크닉이, 지구력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며,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여자 총 8개의 종목이 진행됩니다.경기 일정 *남자 쇼트트랙 10일 1500m 결승17일 1000m 결승22일 500m 결승22일 5000m 계주 결승  *여자 쇼트트랙 13일 500m 결승  17일 1500m 결승20일 3000m 계주 결승22일 1000m 결승 경기장 강릉 아이스 아레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루지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루지

    개요 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1,000m-1,500m를 활주하는 스포츠입니다. 선수 각각 한 명(싱글) 또는 두 명(더블) 씩 출발하며, 개인 종목은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며 2인승은 하루에 2번,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000분의 1초까지 계측됩니다. 경기 트랙은 길이 1,000 - 1,500m, 표고차 110 - 130m, 평균 경사도 11 - 13%로서 13 - 16개의 커브로 북쪽 경사면에 만들어집니다. 변화를 주기 위해 레프트 커브, 라이트 커브, 헤어핀 커브, s 커브, 래버린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랙은 U자형 홈으로 되어 있고,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는 50cm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주요 경기 일정 10일 남자 싱글 1·2차 주행11일 남자 싱글 3·4차 주행12일 여자 싱글 1·2차 주행13일 여자 싱글 3·4차 주행14일 더블 1·2차 주행15일 팀계주 경기장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크로스컨트리 스키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크로스컨트리 스키

    개요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 쌓인 들판을 달려 빠른 시간 내에 완주하는 경기입니다. 경기 코스는 오르막, 평지, 내리막 비율이 1/3씩 구성되어 있으며, 선수들은 클래식과 프리 주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코스는 알파인 스키처럼 스키장의 슬로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눈이 쌓인 오르막-평지-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스키 종목과 비교해서 부상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6개 종목, 여자 6개 종목 등 총 12개의 종목이 진행됩니다.주요 경기 일정 10일 여자 7.5㎞+7.5㎞ 스키애슬론11일 남자 15㎞+15㎞ 스키애슬론13일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여자 스프린트 클래식15일 여자 10㎞ 프리16일 남자 15㎞ 프리17일 여자 4x5㎞ 계주18일 남자 4x10㎞ 계주21일 남자팀 스프린트 프리/여자팀 스프린트 프리24일 남자 50㎞ 단체출발 클래식25일 여자 30㎞ 단체출발 클래식 경기장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바이애슬론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바이애슬론

    개요 바이애슬론은 서로 다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합니다. 사격은 두 가지의 사격자세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복사(엎드려쏴)이고 다른 하나는 입사(서서쏴)입니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됩니다. 하계올림픽의 근대 5종과 비교하여 동계 근대 2종 경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개, 여자 5개 및 혼성 1개 등 총 11개의 종목이 진행됩니다.경기 종목 바이애슬론 경기는 크게 개인, 스프린트, 계주, 추적, 단체출발로 나뉨 남자 :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 km,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 km,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 4 x 7.5 km,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 km, 바이애슬론 남자 단체출발 15 km 여자 :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 km,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 km,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 x 6 km,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 km, 바이애슬론 여자 단체출발 12.5 km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 여자 2 X 6km + 남자 2 X 7.5km 주요 경기 일정 10일 여자 스프린트 7.5㎞11일 남자 스프린트 10㎞12일 여자 추적 10㎞/남자 추적 12.5㎞14일 여자 개인 15㎞15일 남자 개인 20㎞17일 여자 단체출발 12.5㎞18일 남자 단체출발 15㎞20일 혼성 계주22일 여자 계주 4x6㎞23일 남자 계주 4x7.5㎞ 주요 경기장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르딕 복합’ 슈퍼맨이 떴다

    ‘노르딕 복합’ 슈퍼맨이 떴다

    “노르딕 복합 종목의 새 슈퍼맨.”요하네스 리제크(27·독일)가 지난해 2월 평창 테스트이벤트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핀란드 라흐티에서 열린 노르딕 세계스키선수권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자 독일 언론은 이렇게 표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중 한 명으로 첫 올림픽 금메달과 3관왕을 겨냥하는 리제크를 최근 소개했다. 노르딕 복합이란 대담성이 필요한 스키 점프와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결합한 종목이다.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에서 발달해 1924년 제1회 사모니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경기로 노멀힐(90m 점프) 개인 10㎞, 라지힐(120m 점프) 개인 10㎞, 라지힐 팀 4x5㎞ 등 세 종목이 열린다. 바이에른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태어난 그는 “겨울스포츠 유전자를 타고났다”며 “어릴 적 부모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즐기곤 했다. 아버지는 포힐스 대회에서 자원봉사자였고 이게 내가 늘 점프하고 싶어 하는 이유였다”고 돌아봤다. 두 종목 모두 놓칠 수 없어 노르딕 복합에 입문한 그는 13세이던 2005년 국제스키연맹(FIS)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년 뒤 월드컵을 경험했다. 2010년 독일 힌테르자르텐 세계주니언선수권을 제패한 뒤 한 달 만에 밴쿠버동계올림픽 라지힐 팀 4x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에서는 노르웨이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웨덴 팔룬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멀힐 개인 10㎞, 팀 4x5㎞ 금메달을 따낸 뒤 라지힐 개인 10㎞ 동메달과 팀 스프린트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6~17시즌 월드컵 8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라흐티 세계선수권 노멀힐 개인 10㎞에서 대표팀 선배이자 라이벌인 에릭 프렌첼(30)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전례 없는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소치 노멀힐 개인 10㎞ 금메달리스트 프렌첼이 월드컵 랭킹에서 125포인트 앞섰지만 리제크는 FIS ‘올해의 선수’로 당당히 뽑혔다. 리제크가 평창에서 소치 팀 은메달 때의 멤버들과 힘을 합쳐 노르웨이에 설욕하며 전관왕의 영예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코스피 사상 첫 ‘3000 고지’ 올라서나

    올 코스피 사상 첫 ‘3000 고지’ 올라서나

    2018년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000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증시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 등이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반도체 등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율 둔화 가능성 등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31일 서울신문이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새해 증시 전망을 물은 결과 신동석 삼성증권, 서영호 KB증권, 김재중 대신증권 센터장 등 3명이 코스피 상단을 3000 이상으로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박희정 키움증권 센터장 등 4명은 2900선, 이창목 NH투자증권,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2800선으로 예측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구체적인 전망치를 밝히지 않았다. 올해 코스피 하단 전망치는 2250~2500에서 형성됐다. 양기인 센터장이 가장 낮은 2250을 제시했고, 김재중 센터장은 2500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하단을 제시했다. 지난해 폐장일(28일) 종가가 2467.49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아무리 떨어져도 10% 이상은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선 제각각 다른 전망이 나왔다. 양 센터장은 “편안한 상반기, 불편한 하반기”라며 상고하저(上高下低)에 표를 던졌다. 양 센터장은 “상반기는 미국·중국·독일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예상되고 달러 약세 환경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자산 감소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동석·이창목 센터장은 상고하횡(上高下橫)을 예측했다. 신 센터장은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면서도 “완화적 통화정책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고, 급격한 증시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전망한 센터장도 있다. 윤 센터장은 “상반기 중국 A주(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으로 한국 주식 비중이 축소되면서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하지만 이후 경기 상승 기조와 주주 환원정책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 기관인 MSCI의 신흥지수 추종 펀드 자금은 1조 5000억 달러(약 1600조원)로 추산된다. 중국 A주가 한국과 같은 신흥지수 편입이 결정되면서 국내 증시의 일부 외국인 자금이 옮겨 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증시가 추세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구 센터장은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교체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완만하게 상승하다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경수 센터장도 “상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정책 기대감으로 중소형주 중심 상승 흐름이 전개되고,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며 대형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2017년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의 일등공신 IT는 올해에도 다수 센터장으로부터 추천받았다. 박 센터장은 “IT 이익 모멘텀은 둔화하겠지만 이익 증가와 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IT 대기업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IT 부품주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윤 센터장은 소프트웨어를 추천하면서 네이버를 지목했다.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광고 매출 증가로 회복기에 진입했고, 기존 사업과 신규 인공지능(AI) 사업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중국을 눈여겨보라는 조언도 나왔다. 서 센터장은 “중국 국가급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정유·철강·기계주가 유망하다”고 봤다. 양 센터장은 전년 부진했던 업종이나 종목은 이듬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주식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기계 업종의 경우 올해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했고, SK텔레콤도 SK하이닉스 지분 이익 등 전망이 밝다고 했다. 센터장들이 가장 우려한 리스크는 미국 금리 인상이다. 신 센터장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변할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미국의 긴축 강화 가능성에 ‘반보’ 앞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업황과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경기 여건은 양호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수요가 증가해도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센터장은 “대형 IT 기업의 이익 증가율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이익 증가 폭이 작았던 업종들의 상승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OC 러시아 선수 11명 추가 제명, 여전히 “추가 징계 있을 수”

    IOC 러시아 선수 11명 추가 제명, 여전히 “추가 징계 있을 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 11명의 모든 올림픽 참가를 또다시 막았다. IOC는 22일(이하 현지시간) 3년 전 대회 루지 혼성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알베르트 뎀첸코와 타티아나 이바노바를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반 스코브레프와 아르티옴 쿠즈네소프,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니키타 크류코프와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틴크, 나탈리아 마트비바, 봅슬레이의 류드밀라 우돕키나와 막심 벨루긴, 아이스하키의 타티아나 부리나와 안나 슈추키나 등 모두 11명이 도핑 관련 규정을 위반했음이 확인됐다며 이들을 영구 제명하고 기록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뎀첸코와 이바노바는 소치 대회에서 처음 채택돼 여자 1인승, 남자 1인승, 남자 2인승이 이어 달리는 루지 혼성 계주에서 독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라트비아가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라트비아가 은메달로 승격하게 됐다. 특히 당시 43세의 뎀첸코는 루지 남자 개인전과 혼성 계주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어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그 영예를 빼앗가게 됐다. IOC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해 매클라렌 보고서가 주장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소치 대회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46건의 의심스러운 사례를 심리해 이들 46명 모두를 제명하고 3명만 아무 문제 없음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몇 사례에 대한 재검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추가 징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큰물’ 경험 더한 그때 그 탁구 신동

    ‘큰물’ 경험 더한 그때 그 탁구 신동

    지난 1년 동안 유빈이는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국내 탁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계급장’을 떼고 1인자를 가리는 전국 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1년 만에 돌아왔다. 71회째다.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나이와 경력, 각급 학교, 신분을 따지지 않고 진정한 한국 탁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진 추첨을 통해 초등학생 선수가 대학 선수 혹은 국가대표와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모두 나서는 가운데 신유빈(13·청명중 1년)이 잔뜩 기대를 모은다. 5세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 대회 1회전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뭇 언니·오빠들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 된 뒤 나서는 첫 대회다.2015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기도 한 신유빈은 올해 8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대회 역대 최연소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됐다. 비록 단체전이 4강 벽을 넘지 못하고 개인전에서도 3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신유빈과 한국 탁구에는 커다란 경험이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기준 주니어부는 16세 이상이다. 신유빈의 나이는 한 단계 아래인 ‘카데트’급에 속하는데, 언니들과 나선 세계대회에서 ‘3번 주전’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선 4월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경기에서 신유빈은 세계랭킹 40위권 수준의 나쓰미 나카하타(21·일본)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올해 나선 여섯 차례 성인대회에서 쑥쑥 크는 모습을 뽐냈다. 스무 살이 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한 뼘씩 자라는 신유빈의 매운 스매싱이 22~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만하다. 정영식은 남자단식 2연패를 노리고 남자탁구 차세대 대표 안재현(대전동산고)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에는 볼거리도 쏟아진다. 마지막날인 27일엔 한국 탁구의 두 전설 유남규(49·삼성생명), 현정화(48·한국마사회) 감독이 단식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민을 비롯해 주세혁, 오상은, 당예서, 박미영의 은퇴식도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0.1% 가능성이라도… 130명 국가대표는 자신과 싸웠다

    0.1% 가능성이라도… 130명 국가대표는 자신과 싸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51일 앞둔 20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27)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경기 영상을 올리며 재조명했다. IOC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고, 당시 총점 228.56점이란 세계신기록으로 새 역사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스케이팅 기술과 우아한 연기, 동작으로 많은 이에게 감동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8년 뒤인 이제 평창에서 ‘또 다른 김연아’로 스포트라이트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선수 130여명도 바빠졌다. 선수단 결단식(2018년 1월 24일), 선수촌 입촌식(2018년 2월 8일)까지 마치면 정말 결전의 시간만 기다리기 때문이다. 올림픽만 생각하고 내달리며 흘린 땀방울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최종점검에 애쓰는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세계 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쇼트트랙 대표들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체력훈련 중심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애쓰고 있다. 평창 출전권이 걸렸던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 도중 드러났던 문제점을 보완하며 ‘플랜 A’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 돌발상황 때 쓸 ‘플랜 B·C’도 준비 중이다. 월드컵 때 각각 왼팔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던 황대헌(18·부흥고), 임효준(21·한국체대)은 휴식과 치료를 병행해 컨디션을 되찾았다. 김선태 감독은 “올림픽에선 실험을 하는 게 아니라 갈고 닦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남녀 계주에서 불안했던 부분을 가다듬고 있으며 이후에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선수들 중 아픈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긴장감보단 책임감이 큰 듯하다”며 “시합은 50일 후에 있지만 당장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팀 선수들은 쇼트트랙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매스 스타트나 팀 추월의 경우 코너 기술과 동료들 간의 팀워크가 중요한데 쇼트트랙이 이를 연습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이 중 매스 스타트의 경우 결승에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하면 팀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유리하지만 한 명만 올라가는 변수도 발생할 수 있어 여러 상황을 가정해 전술 준비를 하고 있다. 반면 폭발적인 스피드가 중요한 빙속 단거리 선수들은 주 3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 계속 국내에 머물며 1~4차 ISU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떨어졌던 체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대표팀 선수들끼리만 훈련하다 보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행여나 실전 감각이 무뎌질 것을 우려해 국내 쇼트트랙 선수 3명,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2명을 파트너로 삼아 연습을 이어 간다. 월드컵 경기 영상을 돌려보며 경쟁 선수들의 특징도 분석 중이다.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총감독은 “이승훈, 모태범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본인의 경험이나 조언을 많이 이야기해줘서 팀워크가 좋다”며 “큰 대회를 앞두고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긴장해 있지만 훈련으로 부담감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경기연맹)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을 1~3차까지만 치른 뒤 귀국해 부상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국내에 머물며 주행 테스트를 통해 조만간 현대차가 제작한 썰매를 타고 올림픽에 나갈지 아니면 기존의 라트비아산 썰매로 갈아탈지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2017~18시즌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성빈(23·강원도청)은 국내에 잠시 돌아왔다가 독일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 출전을 위해 오는 30일 다시 출국한다. 남녀 컬링대표팀은 일본에서 국제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컬링장이기 때문에 빙판의 상태에 따라 훈련의 질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컬링 믹스더블팀의 경우 이달초 국내에 머물며 경기 이천훈련원에 있는 컬링장에서 훈련했지만 빙질이 만족스럽지 않아 링크에서의 훈련을 일부 취소하고 태릉선수촌에서의 체력훈련으로 대체했다. 장반석 믹스더블 감독은 “많은 분들이 지금 현실에 만족해서 훈련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단 한번밖에 없을 기회인지도 모르는 올림픽인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 0.1퍼센트의 메달 가능성이라도 높일 수 있다면 그걸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키 대표팀은 1월 말까지 월드컵에 계속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릴 참이다.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같은 달 5~7일 국가대표 선발 3차전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설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트레인1’ 타고 평창행…시민 20명과 도시락 점심도

    문재인 대통령, ‘트레인1’ 타고 평창행…시민 20명과 도시락 점심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서울과 강원 지역을 오갈 KTX를 타고 올림픽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는 22일 정식 개통하는 KTX 경강선(서울~강릉)에 문 대통령과 함께 시민들도 탑승했다. 이 시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을 사고 인증샷을 올려 문 대통령과 식사하는 행운을 잡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서울역을 출발하는 10량 규모의 경강선(서울∼강릉) KTX 열차를 탔다. 올림픽 기간에 관광객들을 태워 나를 수송 인프라를 체험하는 동시에 홍보대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에 앞장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 씨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담당관으로 일하는 변천사 씨도 동승했다. 문 대통령은 열차 출발 전 기장과 열차팀장, 승무원으로부터 출발 신고를 받았다. 손영석 기장은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을 모시고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가게 돼 영광”이라며 “수백 번 가까운 시운전과 시뮬레이션을 거쳐서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던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 20명과도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을 사고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사이트인 ‘헬로우 평창’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올림픽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올려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시민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이 산 입장권을 들고 인증샷을 올리면서 추첨으로 선발된 시민들과 함께 오찬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주민으로, 리코더 연주자인 최선진 씨는 “올해 1년을 힘들게 살았는데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 좋다”며 “저희 동네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대통령이 많이 홍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헬로우 평창’ 이벤트 아이디어를 대통령이 직접 낸 것”이라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문 대통령과 시민들은 강원도 특산물로 만든 강원 나물밥으로 점심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열차가 개통되기 전에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1호 승객인데 굉장하지 않는가”라며 “여러분 덕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식사 후 참석자들은 가족 등에게 보여줄 대통령의 덕담을 스마트폰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게 해달라고 했고 문 대통령은 이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문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탑승한 KTX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인 일명 ‘트레인1’이다. 2010년에 도입된 객차 8량짜리 KTX로 이날 행사는 대통령 회의실을 겸한 대통령 전용공간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대통령 전용열차가 도입된 1979년 이후 일반 시민과 기자들이 함께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사 체육부장단과의 간담회까지 소화하며 1시간 40분 정도를 달려 강릉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역사에 있는 고속철도 체험형 종합전시관에 들러 강릉부터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르는 고속철도 건설 과정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코레일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열리는 강릉역사 내 교육실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아리아리’를 외치며 반겼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아리아리’가 ‘힘내라’, 고맙다‘ 등을 뜻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인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최일선에서 손님을 맞는 평창의 얼굴”이라며 “노력 하나하나, 봉사 하나하나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선호, 세계 1·3·4위 강호들과 ‘맞짱’

    백지선호, 세계 1·3·4위 강호들과 ‘맞짱’

    평창올림픽·세계선수권 ‘모의고사’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강호들과 겨룬다.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해 온 대표팀은 9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출국,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위 캐나다, 4위 핀란드, 3위 스웨덴과 차례로 기량을 겨룬다. 21위인 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캐나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내년 2월 18일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5월 6일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리는 IIHF 세계선수권 B조 2차전에서 잇따라 만날 캐나다와 미리 붙어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한국은 평창대회 A조에 캐나다, 체코(6위), 스위스(7위)와 속해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엔트리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NHL) 경력자다. 특히 15명 전원이 NHL 출신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데릭 로이(738경기 189골 335어시스트), P A 패런토(491경기 114골 182어시스트), 테디 퍼셀(571경기 101골 206어시스트), 르네 보크(725경기 163골 153어시스트), 보이텍 볼스키(451경기 99골 168어시스트) 등이 화려한 NHL 경력을 자랑한다. 138경기 14골 30어시스트로 상대적으로 NHL 경력이 짧은 린든 베이는 올 시즌 러시아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39경기에서 14골 3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5일 오후 9시 맞붙는 핀란드는 유로하키리그 1차 대회인 카리알라컵을 3연패했다. 장신 수문장 미코 코스키넨(2m)이 먼저 눈에 띈다. KHL 명문 SKA의 주전 골리로 올 시즌 20경기 평균 실점 1.64, 세이브 성공률 0.933을 기록했다. 특급 유망주 에리 톨바넨(18)과 미로 히스카넨(18)은 세계주니어선수권 때문에 빠지고 2013 세계선수권 득점·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했던 페트리 콘티올라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마지막 상대는 2017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스웨덴으로, 16일 오후 7시 경기를 시작한다. 로버트 닐슨, 요아킴 린드스트롬, 오스카 묄러, 앤튼 랜더, 리누스 오마크 등 NHL 출신 정예 멤버들이 모두 나선다. 대표팀은 채널원컵을 마치고 19일 귀국해 해산했다가 다음달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여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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