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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칸디나비아 3국 IT정책 현지점검

    ‘바이킹을 잡으면 세계가 보인다’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구 3국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못지않은 고소득으로 정보통신, 디지털가전 등 고가품 소비가 많은 데다 소음규제 등 각종 규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북구시장= 스웨덴 900만명,핀란드 500만명,노르웨이 440만명에 인근의 덴마크(530만명),아이슬랜드(20만명)를 합해봐야 2,400만명을 넘지 않아 시장규모면에서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안팎에 이르는 고소득국인데다 IT(정보통신)지수 상위 5개국에 4개국이포함될 정도로 가전 및 정보통신의 최고 선진, 최다 보급시장이다.특히 에릭슨(스웨덴),노키아(핀란드) 등 자국의 토착기업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으로 재탄생할 정도로 인터넷,컴퓨터 및 통신응용 부문이 세계 최고수준이다.전세계주요 전자업체들이 진출할 정도로 다국적 기업의 활동도 왕성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미국은 세계 교역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지만 북구시장은 4%도 안된다.배후의 러시아,리투아니아 등까지 합쳐 3억명 수준이다.국내기업들은 시장규모만 보고 바로 미국시장을 두드리지만 미국시장은 리스크도 크다.규모가 큰 만큼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 실패할경우 위험부담이 크다.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 고대윤(高大潤) 법인장은 “중국과러시아 시장은 양이 있지,질이 있는 시장은 아니다”면서“북구는 소득이 높은데다 미국보다 높은 제품수준을 요구하는 검증된 시장”이라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웨덴 지사 편보현(片普鉉) 부지사장도 “많은 기업들이 규제가 까다롭고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북구시장을 건너뛰어 바로 미국시장을 노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그러나 이곳을 먼저 공략한 다음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순서”라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스웨덴 등 북구 3국이 규모는 작지만세계 일류의 ‘강소국’(强小國)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기업하기 좋은 토양때문이다.대학-연구소-민간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대학-기업간 산학협동,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스웨덴의 시스타,핀란드의 오울루,오타니에미 사이언스파크가 이에 해당한다. 정부도 민간부문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정책입안을 통해기업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기업인프라를 지원한다.스웨덴산업부 스벤 조렌 고용통신국장은 “정부는 기업보다 시장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시장이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말했다. 경쟁정책도 명백한 경쟁제한 행위만을 규제할 뿐 우리나라처럼 기업규모에 따른 규제는 없다.핀란드 ETLA경제연구소페카 이라 안티라 연구이사는 “특정기업이 국민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해서 경제력 집중으로 해석하지는않는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임태순특파원 stslim@
  • 여성주간 행사·성평등 유공자 포상

    제 6회 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여성부는 27일 ‘출발 21세기,여성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여성지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를 폐지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철(金成喆) 주택은행 부행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 촉진 등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그 밖의 포상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채옥주(蔡沃珠)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근정훈장 옥조 정숙영(鄭淑永) 경기도 서기관■국민포장 고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차장,이동우(李東雨) 워싱턴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장 ?근정포장 고재룡(高在龍) 조달청 서기관■대통령 표창 정해순(鄭亥順)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장,변화순(卞化順)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오사카 지방본부,민호기(閔好基) 매일경제신문부장,임월규(林月奎) 강원도 원주시 사무관,김윤규(金允圭) 서울시 사무관,방숙자(房淑子) 미국 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국무총리 표창 박담희(朴潭姬) 제 6대 광주광역시 지부여성단체협의회장,김을교(金乙敎) 대한체육회 이사,김귀순(金貴順)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원가사봉사원회장,김영순(金英順) 제주도 북제주군 생활개선회 감사,이정현(李貞顯) 통계청 통계주사,임숙영(林淑英) 경남 통영시 주사,정미정(鄭美正) 한국방송공사 방송인최여경기자 kid@
  • [가자!교통월드컵] 바꿔야 할 택시문화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이 처음 맞닥뜨리는 것이 택시다.택시는 공항을 드나드는 외국인에겐 한국,나아가 한국교통문화의 척도로 작용한다.승차거부, 난폭운전과 같은택시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수준높은교통문화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캐나다인 프레드씨는 지난달 4일 서울 해방촌에서 남산 서울타워로 가려고 빈 택시를 탔다가 낭패를 당했다.목적지를 얘기하자 기사가 “거긴 못가니까 내리라”고 했다.“왜 못가냐”고 하자 ‘fuck you’라는 욕설을 남발하더라는 것.프레드씨는 “한국의 택시가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일본인 주부 모리씨도 최근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소공동롯데호텔로 가기 위해 잠든 아이를 안은 채 택시를 탔다. 그러나 중간지점인 종로2가에 이르자 택시기사가 갑자기차를 세우더니 요금으로 5만원을 요구했다.밤늦은 시각이라 무섭기도 하고,잠든 아이를 안고 내릴 수도 없고 해서5만원을 줄 수밖에 없었다.택시는 그것도 모자랐는지 롯데호텔 정문이 아닌 소공동 입구에 모리씨를 내려놓고 쏜살같이 달아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월 발표한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모두 731건으로 이 중 택시관련 신고건수만 104건이었다.여행사(207건) 숙박(134건)과 관련된 신고 다음으로 많다. 택시횡포와 관련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신고하는 건수가 97년 75건에서 98년 111건,99년 94건,지난해 104건으로 늘어난 데서 택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이들신고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부당요금 징수와 미터기 사용거부가 46.2%로 제일 많았다.이어 승차거부·도중하차 강요(19.2%) 난폭·우회운전(18.3%) 운전사 불친철(6.7%) 등의순이었다.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택시승객의 대부분은 회사택시들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문제점으로 기사들의 불친절을 꼽는다.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되는 승차거부·합승·도중하차 등 불법행위도 회사택시가 개인택시보다 3배나 많다.실제 출·퇴근시간이나자정을 전후한 시간에는 택시들의 불친절과 불법행위가 극에 달한다. 그러나 회사택시의 불친절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저임금 등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의 주장이다.연맹이 전국의 회사택시 기사51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근로시간은 하루 10∼12시간대가 전체 응답자의 43%로 가장 많았다.13∼16시간대가 24%,17시간 이상도 18%나 됐다.반면 8∼9시간대는11.2%,8시간 미만은 3.5%에 불과했다.월 평균 근무일수는격일제로는 13∼14일,하루 2교대제로는 25∼26일이 대부분이었다.실로 엄청난 시간을 한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중노동으로 보내는 셈이다.운전하다 보면 식사 거르기가 다반사고 용변해결도 만만치 않다.기본적인 민생고조차 해결하기 어렵다는 게 기사들의 하소연이다. 그럼에도 한달 수입은 60만∼90만원대가 응답자의 70%를차지,대부분의 기사들이 100만원도 안되는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심지어 한달에 50만원도 못버는 기사들이 전체6%나 됐다.택시노련 관계자는 “회사택시의 경우 노동시간대비 임금이 다른 업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라며“돈과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고객서비스를 기대하기는무리”라고 했다. 기사들의 불친절 못지 않게 승객들의 무례함도 문제다. 택시기사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는 과음한승객들이다. 차 안에서 구토를 하는가 하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도 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더러는 공연히 트집을 잡아 욕을 하거나 시비를 걸고,심지어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승객도 있다.S택시기사 김모씨는 최근 상계동으로 손님을 태우고 가다 사소한 언쟁끝에손님에게 맞아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더러는 강도를만나 택시를 뺏앗기는 경우도 있다.전국택시연합회에 따르면 연간 강도를 당하는 택시만 3,000∼4,000대에 이른다. 전광삼기자 hisam@. ***택시연합회 회장 박복규씨.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택시기사들의 마인드와 행태를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로여건과 임금체계, 시민의식도함께 개선돼야 합니다” 박복규(朴福奎)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택시기사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지만,그렇다고 일방적인희생만을 강요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요금은 버스와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대중교통수단에 포함되지 않아 세제 등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박 회장의 주장이다.‘값싼 요금에 값싼 서비스’가 택시에 대한 정부정책이라고 꼬집는다. 택시요금은 2㎞기준 기본요금 1,300원에 광역시의 경우주행거리 210m 또는 소요시간 51초당 100원이 더해진다.98년 2월 이후 동결돼온 요금이다. 택시업계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차량가격 인상분을 고려할 때 지금보다 36∼52%가량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얘기한다.그러나 정부는 오는 8월부터 28%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을 뿐이다. 이같은 요금체계는 뉴욕과 도쿄의 4분의 1,파리의 3분의1,런던의 절반 수준이다.주행거리 6㎞를 기준으로 할 때서울의 택시요금이 3,200원인 반면 뉴욕은 1만4,300원,도쿄가 1만3,700원,파리는 9,400원,런던은 6,000원 수준이다. 버스와 비교해도 결코 비싼 요금이 아니라는 게 택시업계주장이다. 현행 버스요금은 시내버스 600원,일반좌석 1,200원,고급좌석 1,300원 등이다. 4명의 승객이 6㎞를 갈 때시내버스 2,400원,일반좌석이 4,800원,고급좌석 5,200원인데 반해 택시는 3,200원으로 일반좌석버스보다 싸다. 박 회장은 “택시요금을 물가관리차원에서 결정할 게 아니라 파리·도쿄·런던 등 선진국의 주요 도시처럼 총괄원가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택시운임할증제를 심야할증·인원할증·화물할증 등으로 다양화하고 일반·모범·대형택시 등 유형별로 운임체계를 차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특히 “택시는 초등학생들도 수시로 타고다니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따라서 버스·지하철·연안여객같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현행 50% 경감에서 완전면세로 전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 택시聯, 새달부터 서비스교육. “평상시에야 비록 불친절하다는 소릴 듣겠지만 월드컵기간엔 대다수 기사들이 친절하게 잘할 겁니다.돈 몇푼 더벌자고 나라 욕 먹이겠습니까?” S택시 기사 차병수(43·車秉洙)씨의 다짐이다.비단 차씨만의 생각은 아니다.대다수 기사들이 월드컵 기간만큼은최선을 다해 외국인관람객을 운송하겠다는 자세다. 전국택시연합회도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오는 7월부터 월 1회 이상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연합회는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택시를 이용할 외국인이 하루 5만∼8만명에 이를 것으로보고 있다.따라서 택시기사들의 도움없이는 경기장 시설과경기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외국인들을 감동시킬 수 없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 등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합승 등 불법행위를 자율근절토록 집중홍보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오는 7월부터 시·도조합별로 분실물 신고센터를 운영,국내외 승객의 분실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택시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택시공제조합과 함께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지부별 사고감소 비상대책반을 운용키로 했다. 개별회사를 방문, 안전관리를 위한교육과 홍보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 “마음껏 깎고 훔쳐가세요”

    ‘마음껏 훔쳐가세요’ 클릭 한번으로 상품을 훔쳐갈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애완용품 판매 및 애견커뮤니티 사이트 도그카페(www.dogcafe.co.kr)는 물건을 구매한 뒤 다른 상품을 훔쳐갈수 있는 ‘훔쳐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물건을 하나라도 구입하면 ‘훔치기’ 매장에 들러 사이버 가계주인이 10초간 졸고 있는 사이에 마우스를 클릭,원하는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매장주인이 내는 문제를 맞추면 일정액을 깍아주는 ‘깍아줘’ 매장과 다른 사이트와 상품 가격을 비교해주는 ‘비교해줘’ 매장도 함께 운영한다.회사측은 “고객이 즐길 수있는 쇼핑몰을 구축해 인터넷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오늘 쇼트트랙선수권 개막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30일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전주 화산체육관 실내링크에서 열리는이 대회에는 28개국 133명이 참가해 내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동성(고려대)이 부상으로 빠지고 안상미 김윤미가 은퇴한 한국은 ‘차세대 주자’ 민룡(계명대) 박혜림(세원여고)등이 나서 세대교체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작정이다. 한국은 전통의 라이벌인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대회 3관왕 민룡과 세계주니어선수권자인 이승재(서울대)가 주축이 된 남자는 리쟈준과 궈웨이가이끄는 중국과 격돌한다. 또 올시즌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한 박혜림과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최민경(이화여대)을앞세운 여자도 세계 최강 양양A와 양양S가 버틴 중국과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 작년 가구당 총 1,840만원…파산사태 우려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폭증하면서 지난해 총가계부채가 264조원을 넘어섰다.가구당 빚은 1,490만여원에서 1,840만여원으로 23.5% 증가했다.1가구당 350만원의 빚을 더 진 셈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0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은행대출과 신용카드사의 할부금융 등을 합쳐 총 264조1,000억원이다.전년말의 213조원에비해 51조1,000억원(24.0%)이 늘었다.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99년말의 증가액이 29조3,000억원(16.0%)이었던 것에 비춰볼 때,지난해 가계주체들은 벌어들인 소득보다 소비를 많이 했음을 알 수 있다. 관계자는 “전세가격 급등으로 가계의 자금수요가 늘어난데다 증시폭락으로 개인자금들이 주식에 많이 묶여 빚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은행들이 기업대출 대신 가계대출에 치중한 점도 한 요인이다. 특히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사의 가계신용은 전년의 13조,5000억원에서 29조9,000억원으로 16조4,000억원이나 늘었다. 전년도 증가액(3조9,000억원)의 4.2배다.이 때문에 한은은“최근 경기급랭과실업자수 증가로 가계파산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나라 사랑-시대를 초월한 민족정신

    우리의 근현대사 100여년은 격변의 시기였으며,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사회를 주도하는 시대정신이 있었다.개화기자주적 근대화의 좌절로 인한 국권상실기에는 민족의 독립을 위한 선구자적 민족정신이 시대적 과업이었고,이 때 나타난 것이 의병정신과 독립정신이었다.그리고 6·25전쟁의 시기에는 공산주의로부터 국가를 지키려는 자유수호정신이 표출되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산업화와 국가재건을 추진하던 근대화시기에는 일사불란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효율성과 진취적 개척정신이 중시되었으며 기술·기능중심의 산업화 마인드가강조되었다.80년대 권위주의 체제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주와 인권정신이 살아 있었으며,90년대 이후 냉전이 종식되고 세계경제시대로 접어들면서 무한경쟁의 지식정보화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대정신은 과거와 상충되는 것이 아니며 모두 국난극복 정신이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발현된 이러한 시대정신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성장과 풍요를 가능케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현재우리의 시대적 소명은 민족공동체의 삶을 복원하고,이를 통해 세계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냉전이 종식되고 국가간 무한경쟁의 상황에서 남북한간의 화해·협력과 민족역량의 결집은 시대적 대세이다.분열과 갈등에서 사회통합과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의절실한 과제이다. 앨빈 토플러(A.Toffler)는 농업사회,산업사회에 이은 지식정보화사회의 도래로 급격한 사회변화가 수반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후기산업사회는 자원기반경제에서 지식기반경제로,물질위주경제에서 정신위주경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새로운 패러다임은 단기적이고 물질적인 개발전략이아니라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발전전략의 모색이어야 하며,그것은 바로 건전한 국민정신을 형성하는 올바른 시대정신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의 바탕은 바로 민족사에 면면히 이어 온 국난극복정신과 공동체의식의 회복이라고 생각된다.민족발전의 동인(動因)으로서 독립정신과 자유수호정신 등 국난극복정신을 현재에 되살려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세계주의는 민족주체성의부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수난과 이를 극복했던 노력의 역사,즉 도전과 응전의 역동성을 국가적 어려움에서 다시 발현시키기 위한 열린 이념이다. 역사는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끊임없는 대화이며 연속선상에 있는 것이다.민족사에 흐르는 공동체의식이나 애국정신이 이 시대의 국민정신으로 자리잡을 때 부강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유배 국가보훈처장
  • 前빙상스타 이영하씨 구속

    70년대 한국 빙상계의 간판스타로 군림했던 한국체육대학경기지도학과 교수 이영하(李永河·44)씨가 빙상 체육특기자 선발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8일 빙상 특기자 선발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1억2,500만원을 받은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1,000만원을 받은 S대 체육학과 교수 김모씨(41)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또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의 학부모를 대신해 이씨에게 돈을 건넨 S전문대 사회체육과 교수 나모씨(38)와 학부모 박모씨(45) 등 9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유모씨(45·여) 집에서 유씨의 아들을 빙상특기자로 선발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8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8명의 학부모들로부터 1억2,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 98년 6월 박모씨(43)로부터 딸을 특례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 나씨는 지난 98년 빙상을 지도하던 학생의 학부모 임모씨(52)의 부탁을 받고 임씨를 대신해 이씨에게 특기자 선발 청탁과 함께 4,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건넨 학부모의 자녀들은 전국대회 3위 이상에 입상해 입학자격을 갖췄으나 실질적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담당교수의 내락(內諾)을 받아내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7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세차례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85년 은퇴한 뒤 91∼94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다.나씨도 빙상 국가대표 출신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문준, 세계 Jr빙속 선수권 종합2위

    한국빙상의 기대주 문준(강원체고)이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준은 26일 네덜란드 그로닝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5,000m에서 7분1초53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전날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발휘해 일본의 신도 고이에 이어 종합2위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문준의 성적은 76년 이영하(현 한체대교수)가 종합우승한이래 25년만의 최고 성적이다. 여상엽(강원체고)은 종합 3위,유원철(원주고)은 종합 7위에랭크됐다. 한편 한국은 정식종목으로 첫 채택된 계주에서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 허승욱 스키 2관왕 질주

    허승욱(경기)이 2관왕에 올라 한국 스키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제8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22일 허승욱은 용평에서열린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14초14로 우승,전날 슈퍼대회전 우승을 포함해 2관왕을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클래식 15㎞ 금메달리스트 신두선을 앞세운 경기선발이 남자일반부 40㎞ 계주에서 2시간35분51초60을 마크,강원선발(2시간52분07초90)을 여유있게 따돌려 신두선에게 2관왕을 선사했다. 올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2관왕 안상미(대구)도 여대부 500m에서 49초380으로 우승,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용평 김민수기자 kimms@
  • 동계U대회 폐막…역대최고 종합 2위

    한국이 ‘금밭’ 쇼트트랙을 앞세워 18일 막을 내린 2001년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7일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스키알파인과 바이애슬론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16일 쇼트트랙에서 금 3개를 보태 종합 2위(금8·은4·동3)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재(서울대)는 5,000m계주에서 금을 보탰고 여자부의 최민경(이화여대)은 1,500m와 3,000m에 이어 3,000m계주에서도 우승,나란히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민룡(계명대)과 안상미(계명대)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금 8개를 휩쓸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대회(99년) 노메달의 수모를 딛고 역대최고성적을 낸 95년 대회(금6)이후 6년만에 종합 2위에 복귀했다. 러시아가 종합우승(금14·은9·동8)을 차지했고 홈팀 폴란드는 3위(금8·은3·동3)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통해 쇼트트랙 강국임을 재입증했고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스키 점프의 최흥철(한체대)이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따내가능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특정 종목에서만 강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이팅 코리아 2001] 쇼트트랙 대표팀

    ‘솔트레이크시티의 금맥은 우리가 캔다’-.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한국의 든든한 보루로 자리잡은 쇼트트랙 대표팀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금 담금질’로 올한해를 보내겠다는 각오다.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3월30일부터 3일동안 전주에서 열린다.지난 86년부터 시작된 세계선수권이 우리나라에게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직 대회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국은이미 남자 8명·여자 9명의 대표를 확정해 맹훈련에 돌입했다. 선두주자는 98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김동성.지난해10월 월드컵시리즈 1,000m와 3,000m에서 우승,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도중 부상을 당해 좋은 성적을 내지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설욕의 기회. 지난 대회 1,500m와 3,0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한 고교생민룡도 대회 2연패엔 도전한다.이승재(오성고)도 얼마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대회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높였다. 여자부에서는 박혜림 최은경 안상미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박혜림과최은경은 지난달 월드컵시리즈 3차대회에서 각각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안상미도 지난대회 3,000m에서 우승한 경험을 발판으로종합우승을 노린다. 박준석기자
  • 트랙의 흑진주 오티 “은퇴 안해”

    [킹스턴(자메이카) AFP 연합] 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알려진 ‘트랙의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가 선수생활을계속한다.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m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친 뒤 은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오티는 최근 재기를 결심,맹훈련중이라고 자메이카업저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오티는 “류블랴나 대학에서 코치 및 신체공학팀과 함께 새로운 훈련기법을 도입해 훈련중”이라면서 “내년 실내경기에서 좋은 결과가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티는 지금까지 모두 6번의 올림픽에 출전,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은메달 3개,동메달 5개를 따냈다.특히 시드니올림픽 100m 결승에서는 100분의 1초가 뒤져 아깝게 동메달을 놓쳤으나 4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녀는 “나에게 나이는 제약요인이 아니다”면서 “여전히 최상의상태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대한매일 제정 제10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선정

    대한매일신보사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교통봉사상수상자 18명이 7일 확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교통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교통 리포트’를통해 교통행정 개선에 공이 큰 한동식(韓東植·53·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씨가 선정됐다. 대상 이외에 각 부문 본상,장려상 및 특별상 등 올해 교통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게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상금,건설교통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대한매일신보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교통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건전한 교통문화 창달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지난91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건설교통부를 비롯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고속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익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항공진흥협회 등 14개교통관련 단체가후원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한동식(문화방송 교통통신원회 회장) [본상] ▲도로 정원만(46·건설교통부 도로관리과)▲철도 성영학(成英學·47·철도청 부산기관차승무사무소 선임지도계장)▲육운 윤기원(尹琪源·42·교통방송본부 기획차장) ▲안전 박봉채(朴奉彩·50·전국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보상지도부장) ▲항공 문갑석(文甲錫·45·대한항공 통제지원팀장) [장려상] ▲도로 이재득(李宰得·43·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주임) 서용식(徐用植·49·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대리) ▲철도 김흥도(金興度·30·철도청 안전환경실 토목주사보) 손명진(孫明鎭·37·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토목주사보) ▲육운 채수정(蔡洙廷·45·경기도 교통과 지방기계주사) 김원철(金元喆·46·삼화고속 운전기사)▲안전 유병훈(劉炳勳·45·교통안전공단 공보팀장) 선진섭(宣鎭燮·42·충북지방경찰청 경장실장)▲항공 서병달(徐炳達·46·아시아나항공 차장) 윤장웅(尹長雄·57·한국공항공단과장) [특별상] 이기재(李基宰·47·한국방송공사 제2라디오 제작부장) 황병태(黃炳泰·45·전국버스연합회 지도부장)오일만기자 oilman@
  • 제10회 교통봉사상 장려상

    ◆ 李宰得(도로·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주임) . 헌신과 봉사를 바탕으로한 직업의식이 투철하다.책임의식도 남달라사고 후 도주하는 차량을 끝까지 추적,체포하기도 했다. ◆ 金興度(철도·철도청 안전환경실 토목주사보) .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9년부터 실시한 ‘철도교통안전의 달’ 행사에서 건널목,공중사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 蔡洙廷(육운·경기도청 교통과 지방기계주사) . 20여년동안 교통담당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대민 봉사정신을 발휘했다.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용이하도록 환승주차장 설치,주·정차 질서를 확립했다. ◆ 劉炳勳(안전·교통안전공단 공보팀장) .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지난 94년 월간 ‘교통안전’지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CD 등을 제작,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 徐用植(도로·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대리) . 올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처리 121건,교통법규 위반차량 고발 및 계도 82건,교통사고 예방을위한 노면잡물제거 1,444건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 徐炳達(항공·아시아나항공 차장) . 지난 77년부터 민간항공업계 정비분야에 근무하면서 근면정신으로정비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89년 입사한 뒤 정비기술을 연구하면서 안전 운항에 기여했다. ◆ 孫明鎭(철도·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토목주사보). 지난 82년 2월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주사보로 임용된 이래 철도교통안전관리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기관사로서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다. ◆ 金元喆(육운·㈜삼화고속 운전기사) . 10여년 가까이 삼화고속에서 근무해 오면서 무사고 운전, 고속도로순찰활동에 진력했다.매월 2∼4회 불시 안전순찰을 실시,교통사고를획기적으로 줄였다. ◆ 宣鎭燮(안전·충북지방경찰청 경장) . 원활한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년동안 노력해왔다.교통신호기 744개,안전표지 2만7,650개,노면표지 4,380㎞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개선했다. ◆ 尹長雄(항공·한국공항공단 과장) . 항행안전시설의 유지보수 업무에 종사해 왔다.세계최초로 김포국제공항 항행안전시설의 관리에 대한 국제품질규격(ISO 9002) 인증획득에 적극 기여했다.
  • 매리언 존스 ‘육상 올해의 선수’에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미국)와 창던지기 스타 얀 젤레즈니(체코)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존스는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200m와 1,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땄고 멀리뛰기와 4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젤레즈니는 시드니올림픽 남자 창던지기에서 올림픽신기록인 90.17m를 기록하며 우승,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몬테카를로(모나코) AP 연합
  • 김동성·박혜림 나란히 우승…쇼트트랙 월드컵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이 남자 1,000m에서 정상에 올랐고 대표팀 막내 박혜림(목일중)은 여자 3,000m에서 1위로 골인했다. 김동성은 3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00∼01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마지막날 1,000m결승에서 1분27초727로 리지아준(중국·1분27초76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000m 준우승자인 박혜림은 3,000m에서 5분55초92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양양S(중국·5분55초929)를 2위로 밀어냈고 개인종합 순위에서도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6분59초778)와 단체종합 부문에서우승했고 3,000m 계주에서 2위(4분19초859)에 오른 여자팀은 단체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길상기자
  • 세계주니어 육상선수권 박재명 8년만의 메달

    박재명(한체대 1)이 8년만에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재명은 2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8회 세계주니어대회 마지막날 남자 창던지기에서 72.36m을 던져 피에나르(78.11m·남아공)와토르실드센(76.34m·노르웨이)에 이어 3위에 올랐다.시드니올림픽대표 송동현은 71.20m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88년 세계주니어대회에서 박재홍(당시 경북체고)이 남자 높이뛰기에서 3위,92년 이진일(당시 경희대)이 남자 800m에서 2위에 오른 이후 3번째다.그러나 박재명의 기록은 지난 6월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75.87m를 넘지 못했고 세계기록(98.48m)과 아시아기록(87.60m)과는 거리가 있다. 강원도 평창 태생인 박재명은 강원체고를 거쳐 올해 한체대에 입학한 차세대 기대주.대한육상연맹도 박재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지난98년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한체대 동료인 송동현과는 국내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상승효과를기대하고 있다. 만 20세 이하 선수만 출전하는 세계주니어선수권은 86년 아테네에서출범,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김동성·최은경 3,000m 우승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과 최은경(세화여고)이 00∼01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 남녀 3,000m 정상에 올랐다. 김동성은 23일 캐나다 캘거리 오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남자부 결승에서 5분6초087로 팀 동료 민룡(경신고·5분6초6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의 최은경도 5분1초976으로 결승선을 통과,2관왕을 차지한 양양A(중국·5분12초218)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1,000m에서 2위를 차지한 김동성은 63점을 얻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02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올랐고 최은경은 37점으로 양양A(102점)와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63점)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한편 5,000m 계주에 출전한 남자대표팀은 6분59초587로 캐나다(6분59초935)를 제치고 우승했다.남자대표팀은 팀 종합 순위에서도 163점으로 캐나다를 1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000m 계주에서 중국(4분18초712)에 이어 2위(4분18초805)에 오른여자팀도 종합순위에서는 중국(196점)을 4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류길상기자
  • 조경부문 광장동 현대파크빌

    노원구 하계1동 중계주공 9단지 아파트가 올해 최우수 푸른마을상에선정됐다. 또 광진구 광장동 현대파크빌이 조경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추천한 푸른마을상 후보 47개와 조경상 후보15개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우수작 등 푸른마을상 7개와 금상 등 조경상 6개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중계 주공 9단지 아파트는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보훈가족 등 171가구가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로 단지내 쓸모없이 버려진 자투리땅 및 쓰레기무단투기장소에 꽃을 심는 등 자연학습장으로 가꿔온 점이 평가됐다.서울시는 이들 수상작 사진을 오는 30일∼다음달 4일 시청앞 지하전시장에서 전시한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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