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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저출산 극복 위해 모금운동 한다

    충북도 저출산 극복 위해 모금운동 한다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선다. 양 기관은 31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인구 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가 ‘개인 1호’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금성개발(회장 송기호) 송정우 관리 이사는 ‘기업 1호’ 성금 5000만원을 내놓았다. 충북도와 공동모금회는 도민은 물론 기관·단체·기업체 등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각 시군에 협조 요청을 하고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방문 홍보도 전개하기로 했다.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 등도 총동원된다. 모금된 성금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 사업에 사용된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면 공동모금회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 성금 모금’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공동모금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개인 휴대전화로 성금 모금 QR코드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등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동참하는 성금을 마중물 삼아 국가적 인구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며 “저출산 때문에 모금 운동을 하는 것은 경북에 이어 충북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8억 재산분할 현금 지급하라”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8억 재산분할 현금 지급하라”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노 관장과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한 만큼 SK주식회사 지분도 분할 대상으로 봐야 한다며 노 관장 측 손을 들어 줬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이혼소송 재산분할 규모로는 국내에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두 사람은 모두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산분할은 양측이 원한 대로 현금으로 하도록 했다. 2심에서 재산분할 액수가 ‘억’에서 ‘조’ 단위로 뛴 것은 SK주식 가치가 증가하는 데 노 관장의 기여가 있다고 본 것이다.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SK 주식을 최 회장이 아버지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에게 상속받은 ‘특유재산’으로 보고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유재산은 혼인 전부터 각자 소유하던 재산 등을 이른다. 배우자가 기여한 점이 없다고 봐 이혼할 때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랐다. SK 주식을 최 회장의 ‘특유재산’이 아니라 부부간 ‘공동재산’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최종현 전 회장이 1998년 사망하고 20여년간 최 회장은 자수성가형 사업가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긴 시간 (경영활동을) 해 왔다”며 “노 관장의 기여가 최 회장의 보수와 상여, 그와 관련한 재산에 한정된다고 볼 수 없고 주식 가치 증가에 대해 노 관장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 역시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의 형성과 가치 증가에 유무형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점을 인정했다. 우선 최종현 전 회장이 1991~1992년 노 전 대통령에게 교부한 ‘50억원 약속어음 6장’을 근거로 노 전 대통령 측에서 최 전 회장에게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했다. 약속어음 6장은 노 관장 측이 2심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 전 회장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최 전 회장이 1992년 태평양증권을 인수할 때 쓰였다는 노 관장 측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지만, 적어도 노 전 대통령이 최 전 회장의 경영활동을 도왔다고 봤다. 최 전 회장이 태평양증권 인수를 위해 최 회장 측 주장대로 계열사의 돈을 ‘횡령’했든,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썼든 모두 모험적이고 위험한 행동이었으며 그럼에도 최 전 회장이 노 전 대통령과의 사돈 관계를 보호막, 방패막으로 인식하고 감행했고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1994년 최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을 증여받아 주식을 매수했으므로 최 회장 고유 재산이라는 최 회장 측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최 회장 측 설명대로 최 전 회장 계좌에서 출금된 돈과 최 회장 계좌에 입금된 돈이 일치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합계 재산을 약 4조원으로 보고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위자료도 1심의 1억원을 20억원으로 증액했다. 최 회장과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혼외 관계에 대해 “최 회장은 2015년 12월 일방적으로 언론에 내연녀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 혼인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며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현재까지 김 이사장과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마치 배우자의 유사 지위에 있는 것 같은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최 회장이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전안나(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는 “부부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에 대한 정신적 고통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위자료가 3억원 이상 인정된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에 재판부가 위자료를 20억원으로 결정한 것은 재산 수준에 따라 위자료가 실질적 보상이 되는지 여부를 고려한 획기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2015년 파경을 맞았다.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최 회장이 2018년 2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할 수 없다는 뜻을 고수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입장을 바꿔 맞소송을 냈다.
  • “내 주식 어떡하라고”…뿔난 동학개미, 촛불 든다

    “내 주식 어떡하라고”…뿔난 동학개미, 촛불 든다

    21대 국회의 임기종료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무산 수순을 밟게 되자 개미들이 촛불을 치켜들고 나섰다. 야당은 과세 대상이 극소수라며 금투세 원안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훨씬 더 광범위한 증세 효과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30일 개인주식투자자 권익보호 비영리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금투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 원칙에 따라 마련된 제도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내 주식·공모펀드 투자를 통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2020년 금투세 도입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과세 대상을 약 15만명으로 추산했다. 2019년 기준으로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중복 제외)의 2.5% 수준이다. 하지만 세법 전문가들은 연간 금융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실질적으로 내는 세금이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세법상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던 2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이 과세 대상에 더해지기 때문이다. 세법상 소득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간 금투세는 여·야당, 투자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려왔다. 지난 총선에서 정부와 여당은 투자자 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완전 폐지를 주장했으나 야당은 이를 ‘부자 감세’라고 비판하며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부양가족 연간소득 100만원 넘으면 인적공제 못받아” 개인투자자들은 금투세 폐지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실질적인 세금은 전체의 1%인 소수에게 부과되지만, 주식 시장은 ‘슈퍼 개미’들이 움직이기에 세금 부담으로 이들이 이탈해버릴 경우 전체 증시가 침체되고 이는 투자자들의 손실로도 이어질 수 있단 우려 때문이다. 현 정부와 투자자들은 우리 증시가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코리아디스카운트)에서 더 저평가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연말정산 환급금이 줄고,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연말정산 인적공제 조건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적공제는 연말정산 소득세 산출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혜택이다. 근로자 본인과 부양가족에 대해 1명당 150만원까지 공제해준다. 소득공제 항목이라 근로소득에서 즉시 차감한다. 중요한 건 소득요건인데, 부양가족에 이름을 올리려면 연 소득이 1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현행 세법상 대주주가 아닌 투자자가 주식 매매로 거둔 이익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 또 이자·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과세표준 산정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금투세가 시행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금투세 도입 시 금융투자 수익이 소득으로 분류돼, 부양가족이 국내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해 연간 100만원 이상 이익을 얻으면 더 이상 관련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 명의 계좌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다 연간 이익이 100만원을 넘으면 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다. 소득공제 규모가 감소하면 과세표준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금투세가 시행되면 국내 시장 자금이 미국 등 해외로 이탈돼 한국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참사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일단 폐지를 한 뒤에 자본시장 환경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간 이후 재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2천억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단 검거

    경찰, ‘2천억원대’ 불법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단 검거

    수천억원대 규모의 ‘불법 카지노’ 도박사이트 운영단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박 공간개설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55·남)씨 등 운영진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강동구에 사무실을 두고 바카라·파워볼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 사이트 이용객은 1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용객 입금액만 2000억원 이상이다. 해당 사이트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었지만 국내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도박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 일당의 범행이용계좌 100여개를 분석해 총책 A씨 등의 동선을 파악해 순차적으로 잡아들였다. 특히 A씨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기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유사수신행위를 해 수배 중인 상태였다. 또 범죄수익금 세탁을 위해 현금인출책 4명을 통해 시중은행 10여곳에서 일평균 약 5억원 상당 현금을 인출, 상품권 판매소로 위장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모 사무실에서 상품권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이른바 ‘돈 세탁’을 하기도 했다. 경찰이 도박사이트 콜센터를 압수수색할 당시에는 콜센터 직원이 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해 긴급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 당일 인출한 현금 3억 2000여만원과 상품권 900만원가량에 대해 압수했으며, 나머지 수익금에 대해서는 구체적 금액을 산정해 기소 전 몰수·보전할 방침이다.
  • 전 연인에게 1억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

    전 연인에게 1억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

    유명 축구선수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전 연인에게 1억원을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축구선수에 대해 경찰이 수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수배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 B씨에게 약 1억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19차례에 걸쳐 B씨에게 돈을 빌렸으나 돈을 갚지 않은 채 잠적했다. A씨의 계좌 잔액은 17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국내 프로축구 구단에 입단한 선수 출신이며 2014년 손흥민(31·토트넘 핫스퍼) 선수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손흥민 형과 가까운 사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7월부터 춘천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

    7월부터 춘천서 ‘현금 없는 시내버스’

    강원 춘천시는 오는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범 운행 노선은 16번과 16-1번이다. 이들 노선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시·종점으로 하고, 춘천역과 남춘천역, 명동, 중앙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중도선착장,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송암스포츠타운 등을 경유한다. 탑승 시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미소지할 경우 계좌이체와 QR코드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거스름돈 환전으로 인한 운행 시간 지연과 안전사고를 막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현금 대체 수단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현금 승차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금 지불을 없애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3.1%, 2023년 1.8%, 2024년(4월 기준) 1.4%이다. 노년층 사이에서 교통카드 사용이 보편화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도입해도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2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봄내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정해용 시 교통과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시범 운행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한 뒤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 잠자는 퇴직연금 1085억원 ‘어카운트인포’에서 확인

    잠자는 퇴직연금 1085억원 ‘어카운트인포’에서 확인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10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령자가 약 5만명으로 추산됐다. 28일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플랫폼(어카운트인포)’을 개설,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 퇴직연금 수급권 보호를 위해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퇴직 후 사용자 또는 근로자의 신청을 통해 지급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폐업해 사용자가 지급 신청을 못했거나, 근로자가 직접 청구할 수 있지만 퇴직연금 가입 사실 또는 직접 청구 가능 여부를 몰라 미청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폐업한 기업의 근로자로 확인된 고객에게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절차를 안내하고 있지만 가입자 명부 누락과 연락처·주소 변경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한국예탁결제원의 퇴직연금 플랫폼과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연계해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에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기능’을 신설해 실시간으로 퇴직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어카운트인포는 거래하는 금융기관 계좌를 한 눈에 조회하고 휴면예금 등의 잔고를 이전하거나 해지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근로자는 어카운트인포에 가입한 후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폐업 기업 근무 당시 적립된 미청구 퇴직연금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금융기관에서 수령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미청구 퇴직연금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지급신청서, 고용관계 종료 확인 가능 서류 등이 필요하다. 현재 어카운트인포에 등록된 미청구 퇴직연금은 총 1085억원으로, 근로자 4만 9634명으로 추산된다. 폐업 확인 1059억원(4만 8905명), 폐업 추정 24억 5000만원(711명), 기타 1억 6000만원(18명) 등이다. 정부는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확대를 위해 수령 절차를 금융기관의 홈페이지와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 5㎞ 달리고 수육·막걸리 풍성…금천구 ‘수육런’ 성황

    5㎞ 달리고 수육·막걸리 풍성…금천구 ‘수육런’ 성황

    참가비 1만원에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일명 ‘수육런’으로 유명해진 ‘제20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가 지난 26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금천구가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는 올해 20회째로 역사가 깊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달리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수육을 주는 대회로 유명했다. 올해는 950명이 참가했다. 완주 여부와 무관하게 참가비 1만원으로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사실이 대회 후기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접수가 시작되기 전에 수천명이 연맹이 공지한 계좌로 참가비를 보내 환불 조치하는 해프닝도 있었다.참가자들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을 출발해 철산교를 반환점으로 출발지로 돌아오는 5㎞ 코스와, 구일역을 반환점으로 출발지로 돌아오는 10㎞ 코스를 달렸다. 대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10㎞ 뛰고 오면 수육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5㎞ 코스를 뛰어야 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5km를 뛰었다”며 “오월의 푸른 하늘 아래 안양천 변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매력적인 대회였고 내년에는 10km 코스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육상연맹, 체육회 및 경찰서 등 여러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가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가 금천구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통사고 후 사라진 女운전자…11년째 생사도 몰라

    교통사고 후 사라진 女운전자…11년째 생사도 몰라

    2013년 5월 27일 오후 8시, 경상남도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24번 나들목에서 모닝 차량 운전자 강임숙씨가 연기처럼 사라졌다. 11년째 사라진 흔적은 물론 생존 반응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남해고속도로에서는 3분 간격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서모씨(가명) 부부가 타고 있던 BMW 차량이 우측에 있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다. 약 3분 뒤, 모닝 차량을 몰던 강씨가 서씨 부부 사고 현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중앙분리대에 충돌했다. 사고 목격자는 119에 “여기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중요한 건 운전자인지 조수석에 있는 사람인지 도로 위에 떨어져 있다”고 신고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2차선에 사람이 일직선으로 누워 있었다. 차가 오니까 피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누운 채로 두 바퀴 정도 굴렀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8분 후, 사고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레커차 4대가 차례대로 도착했다. 이후 20분 뒤 쯤 경찰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서씨 부부는 가드레일 밖에서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고 강씨는 사라진 상태였다. 강씨 차 안에는 지갑, 휴대전화, 신발 등 소지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당시 강씨 차를 견인하려다 실패한 B 레커차 기사는 “견인할 때부터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경찰은 강씨가 사망 후 유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역주행 레커차, 강씨 유기했나…“범칙금 낼까 봐” 해명 수사 초기,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A 레커차와 B 레커차 기사다. 이 중 서씨 부부 쪽에 역주행으로 온 B 레커차 기사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B 기사가 차의 방향을 돌리는 과정에서 강씨를 쳤다는 가설이 나왔다. 당시 B 기사가 A 기사에게 “내가 왔었다는 것을 경찰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고, A 기사는 이를 나머지 두 대의 레커차 기사들에게 전달했다. B 기사는 현장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역주행을 했으나, 당시 어떤 차도 견인하지 못하자 역주행 탓 범칙금을 낼까 걱정돼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람을 치었으면 느낌이 있었을 텐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실제로 B 기사의 차량에는 강씨의 혈흔이나 옷가지 등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고 특이 사항도 없었다. B 기사는 “일단 제가 역주행으로 들어갔으니까 경찰이 저를 많이 의심하더라. 차는 국과수에 보름 정도 있었고, 저도 1~2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사고난 BMW 부부는 “조작” 2차 사고 부인 강씨 차량 앞 유리 조수석 부분에서는 14가닥의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DNA 분석 결과, BMW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서씨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서씨 부부가 사고를 당한 뒤 먼저 깨어난 아내가 차량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하던 중 강씨 차량에 치였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정신을 차린 서씨가 이 상황을 보고 강씨를 해코지한 뒤 유기했을 가능성을 고려했다. 사고 당시 서씨 아내는 흉부나 복부, 골반 등 왼쪽에만 상당히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따라서 차 안에서 혼자 걸어 나오기 쉽지 않았을 것이며 이 상태로 가드레일을 넘어가는 것조차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과학기술연구소 박승범 소장도 서씨 아내가 가드레일을 직접 넘어갔다기보다 강씨와의 2차 사고로 인해 가드레일 바깥쪽으로 날아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도로교통사고 감정사는 모닝 차량을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차량과 보행인의 충격 손상, 조수석 쪽 깨진 앞 유리는 사람의 머리로 충격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씨 부부는 머리카락 자체가 ‘조작’이라며 모닝에 부딪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아내를 119 들것에 옮길 때 견인차 기사들이 도왔는데, 이때 머리카락을 뽑아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게 아닐까 싶다”고 목소리 높였다. 경찰은 서씨 부부가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을 때부터 레커차가 도착한 시간까지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알아보기 위해 서씨 부부와 레커차 기사를 대상으로 최면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의 증언에는 한 가지 일치하는 점이 있었다. BMW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과 같은 옷차림을 한 여성 즉, 서씨 아내가 당시 고속도로 위에 누워있다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서씨 부부는 강씨와의 2차 사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담당 경찰은 서씨 아내가 강씨 차량과 충돌한 뒤 단기 기억상실을 겪은 것으로 추정하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0만원만 빌려주세요”…맨발로 갓길 걷던 여성은 누구? 강씨 실종 사건이 발생한 당일, 사고 지점 인근에서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갓길로 걷고 있는 여성을 봤다고 증언한 목격자가 등장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갑을 잃어버렸으니 10~15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목격자는 현금 3만원을 빌려줬다면서 여성이 계좌번호와 전화번호를 적어갔고, 강씨와 외모가 비슷하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사고 현장 근처에서 맨발의 여자가 갓길로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당시 특공대, 잠수부, 수색견 등을 동원하는 등 다각도로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강씨를 찾을 수 없었다. 한편 강씨가 총 12건의 보험에 가입돼 있고 그중 운전자 관련된 것만 6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강씨가 당시 지인을 통해서 1억원 정도 투자했는데, 투자금을 받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씨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스스로 잠적했다고 의심했다. 한 레커차 업체 직원은 “강씨가 혼자 도망갔을 가능성이 60%다. 보험금을 노려서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현재 강씨의 사망 신고가 확정됐다며 “애들도 있어서 보험금 6~7억원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희망이 없는 것 같다. 절망 상태다. 아내도 못 찾고, 사람도 잃고, 돈도 잃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사라진 지 8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사를 모르니) 세월이 지나서 죽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살아 돌아온다면 얼마나 좋겠냐. 지금 외롭게 8년째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채용·승진’비리 부산항운노조 간부 무더기 기소…청탁금 27억원 챙겨

    ‘채용·승진’비리 부산항운노조 간부 무더기 기소…청탁금 27억원 챙겨

    부산항운노조의 고질적인 채용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년에 걸친 검찰의 부산항운노조 채용·승진 비리 관련 수사 결과 73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청탁 대가로 27억원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 김익수)는 지난해 5월부터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배임수재,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노조 상임부위원장 2명, 지부장 3명 등 15명을 구속기소하고, 금품 공여자 등 5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항운노조 간부들은 임시 조합원을 정식 조합원으로 받아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은 금액에 따라 급여, 복지혜택이 좋은 터미널 운영사 등에 취업시켜준 혐의를 받는다. 지부장 A 씨는 전임 지부장, 지부 소속 반장 등과 공모해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정조합원 채용 청탁금 등으로 7억 4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이렇게 받은 돈 1억 4000만원을 처제 부부에게 현금으로 빌려주고, 계좌로 돌려받아 마치 차용금을 받은 것처럼 돈세탁한 혐의도 받는다. 반장 B씨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정조합원 취업, 일반 조합원의 반장 승진 등을 윗선에 청탁해주겠다고 거짓말하며 10억 7000여만원을 받아 구속기소 됐다. 이들뿐만 아니라 노조 상임부위원장, 지부장 등이 다수가 취업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이 선고됐거나,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임부위원장 C씨는 지부장이었던 2018년 정조합원 채용 대가로 4명으로부터 1억 4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2019년 부산지검의 항운노조 채용 비리 수사 대상에 올랐다가 빠져나갔는데, 당시 검찰에 소환된 조합원에게 금품을 주고 채용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하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C씨가 당시 윗선인 전직 상임부위원장 D씨에게 6000만원을 상납한 사실을 파악해 D씨도 구속기소 했다.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채용 청탁금 규모는 총 27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2005년과 2019년에도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했는데, 2005년에는 50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며, 청탁 금액은 총 11억원이었다. 2019년에는 31명을 기소했으며, 청탁금 규모는 10억원이었다. 앞선 수사로 채용 청탁금을 주고받다 적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듯 금품 수수자가 공여자로부터 통장·체크카드, 비밀번호가 기재된 백지 출금 전표를 받아 사용함으로써 마치 공여자가 사용한 듯 가장하는 신종 수법도 확인됐다. 이처럼 부산항운노조에서 비리가 만연할 수 있는 원인은 노조 간부에게 부여된 채용·승진 추천권으로 지목된다. 항운노조는 직업안정법에 따라 항만에 하역 근로자를 독점 공급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다. 부산항운노조는 6개 집행부, 24개 지부에 정조합원 7280명, 임시조합원 2429명이 있는 전국 최대 항운노조다. 부산·경남지역 항만의 터미널 운영사 등은 항운노조 조합원만 채용할 수 있는데, 부산 항운노조 조합원이 되려면 지부장의 추천, 위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위원장과 지부장은 터미널 운영사에 정규직 직원 채용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다. 승진도 반장은 지부장의 추천으로 위원장이 임명하고, 조장은 지부장이 임명하는 등 상급자가 전적인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항운노조는 2022년 기준으로 연 44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근로자 공급 사업자이다. 정조합원은 평균 연봉 6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다만, 임시조합원은 물동량에 따라 시간제로 임금을 받고, 근무 시간이 불규칙해 정조합원이 되는 것을 선망한다. 또 반장이나 조장 등 간부가 되면 육체노동을 하지 않고 평조합원보다 근무 시간이 적음에도 경우에 따라 한 달에 세후 1000만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는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이런 구조 때문에 상당수 전현직 간부가 과거 검찰 수사에서 형사처벌을 받았지만, 이권을 포기하지 않고 탈법적인 방법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이라며 “그 결과 지역사회에서 ‘부산항운노조는 돈을 내고 들어가는 직장’이라고 인식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운노조는 채용·승진 추천권을 포기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도 개선책을 지난 3월 발표했다. 항만 내 신호수 등의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할 때 지부장이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항만 근로자도 노조가 선발하던 것에서, 제3의 기관을 통해 위탁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승진과 관련해서도 위원장이 전체 조합원 가운데 지부장을 임명하던 방식에서 선출직인 대의원 중 지명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부장의 반장 임명권도 폐지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 내 독립 감찰 부서를 신설해 자체 비리 적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뜯지도 않은 택배가 가득…1년 만에 2억원 ‘온라인 쇼핑’한 中 여성 [여기는 중국]

    뜯지도 않은 택배가 가득…1년 만에 2억원 ‘온라인 쇼핑’한 中 여성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65세 여성이 1년 동안 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억 89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쇼핑으로 탕진했다. 심지어 고가의 물품이 포함된 택배 상자는 쌓아놓고 열어보지도 않았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看看新闻)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이 여성은 1년 전 시중심지에서 변두리로 이사를 했고, 이때부터 쇼핑 중독이 시작되었다. 금 액세서리, 건강보조식품, 소장품 등 가격은 비싸면서 생활 필수품들은 아니었다. 매일 쉴 새 없이 온라인 쇼핑을 하고 나자 온 집안이 택배 상자로 가득 찼고 새로운 택배가 오더라도 더 이상 뜯지도 않는다. 집안 곳곳이 택배 박스로 가득 차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신선 식품들이 부패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 100만 위안이 넘는 쇼핑을 했지만 정작 매일 식사는 택배 상자 위에서 흰죽 등으로 대충 때웠다. 점점 불어나는 택배 박스에 이웃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갔다.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생기는 악취, 온 사방이 택배 박스로 둘러싸여 있어 혹시 모를 화재 위험 때문이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이 여성과 협의해 택배를 치우려 했지만 “이 택배는 나의 개인 자산”이라며 임의 처분을 강력하게 거부했다. 지역 봉사자들과 이웃 주민들의 설득으로 총 36명의 자원봉사자가 여성의 물건 정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이 준비한 정리 박스는 총 120개에 달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굳게 닫혀서 열 수 없었던 현관 문도 열렸고, 그나마 집안 양쪽으로 정리된 박스로 환기 정도는 가능했다. 1년 동안의 과도한 쇼핑으로 여성의 계좌 잔액은 몇 백 위안, 한화로 10만 원도 없는 상황이었다. 짐 정리를 도와주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중고 사이트 판매를 권유했지만 여성은 거절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 여성은 삶을 즐기면서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 안에 여성의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은 회사를 퇴직하고 딸은 해외 거주, 다른 친지들과 왕래가 끊어지면서부터다. 삶의 중심이 자녀에서부터 자기 자신으로 옮겨졌지만 긴 시간의 공허함을 견디다 못해 온라인 쇼핑에 빠지게 된 것. 중국은 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쇼핑이 일상적인데 춤추는 것을 좋아해 라이브 방송을 즐겨 보며 시간을 보내고 허전함은 쇼핑으로 채운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에 대해 심리적인 상실을 쇼핑 중독으로 해소하는 ‘사재기 장애’를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 월 10만원 저축하면 14만원 지원… 경기 ‘청년 노동자 통장’ 대폭 확대

    월 10만원 저축하면 14만원 지원… 경기 ‘청년 노동자 통장’ 대폭 확대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4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63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연령과 소득 기준, 지원 인원을 대폭 늘렸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경기도가 14만 2000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2년 후 지역화폐 100만원을 포함해 580만원을 받는다. 적립금 용도는 주거비와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등이다. 올해 신청 대상은 24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도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인 청년노동자로 소상공인이나 아르바이트, 육아 휴직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연령과 소득 기준이 낮아지고 인원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18세 이상 34세 이하 도민 중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4000명이었다. 병역이행을 마친 경우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희망저축계좌, 청년저축계좌 등에 참여 중이면 신청할 수 없다. 모집 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청년 노동자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부실시공에 문제 제기 입주예정자들 고소’ 건설사 사장 재판행

    ‘아파트 부실시공에 문제 제기 입주예정자들 고소’ 건설사 사장 재판행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를 제기하는 입주예정자들을 고소한 건설사 사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 김윤정)는 모 아파트 건설사 사장 A씨와 이사 B씨, 시행사 대표 C씨 등 3명을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자신들이 시공•분양한 울산 한 아파트 수분양자들(입주예정자)과 입주 지체보상금, 입주 권한 문제로 법적 다툼을 벌이다가 법원이 입주예정자 손을 들어주자 2020년 10월 해당 아파트 보일러 부품을 없애고, 전기선을 절단하는 등 입주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는 2015년 11월 착공돼 분양됐다. 이어 2018년 4~5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 부실시공, 설계와 다른 시공 등으로 논란을 겪으면서 입주예정자들과 시행사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입주가 계속 미뤄지면서 입주 지연에 따른 손실금 문제까지 발생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시행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당시 법원은 시행사가 입주예정자들에게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고 사실상 즉시 입주 조치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자 A씨 등은 입주예정자들이 입주해도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없도록 보일러와 전기 사용을 막아버렸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법망을 피해 가려고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시행사가 아니라, 시공사를 내세워 보일러와 전기 사용을 방해했다. 시공사가 시행사에게 공사 대금(144억원)을 받지 못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시공사가 아파트 유치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꾸며 주민 입주를 막은 것이다. 시공사는 또 입주하려는 수분양자와 판결을 강제 이행하려는 법원 집행관 등 총 326명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검찰은 시행사와 시공사 사무실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을 통해 시행사가 시공사에 공사 대금을 정상 지급했는데도 마치 채무가 있는 것처럼 허위 정산 합의서를 만들고 유치권이 있는 것처럼 조작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A씨가 시공사와 시행사 모두를 실질적으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공사가 부실시공으로 하자를 발생시켜놓고 정당한 수분양자 권리를 불법적으로 저지하기고자 고소하고 시간을 끄는 등 괴롭혔다”며 “민생 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 측이 고소해 수사 대상이 됐던 입주예정자 등 326명에 대해선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 월(月) 10만 원 저축 때 14만 원 지원…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6300명 모집

    월(月) 10만 원 저축 때 14만 원 지원…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6300명 모집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4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6천300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상 나이와 소득 기준, 지원 인원을 대폭 늘렸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경기도가 14만 2천 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2년 후 580만 원(지역화폐 100만 원 포함)을 받는다. 적립금 용도는 주거비와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금 상환 등이다. 올해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공고일 5월 24일 기준) 도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인 청년 노동자로, 소상공인이나 아르바이트, 육아 휴직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나이와 소득 기준이 낮아지고 인원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18세 이상 34세 이하 도민 중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4천 명이었다. 병역 이행을 마친 경우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희망저축계좌, 청년저축계좌 등에 참여 중이면 신청할 수 없다. 모집 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다.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https://account.ggw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 유사 사업 중복 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8월 12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청 누리집(https://www.gg.go.kr) 고시·공고 및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https://account.ggw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년 노동자 통장 신규모집 콜센터(1877-3757)와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청년 노동자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매매 업소에 편의 제공 대가로 뇌물 받은 경찰관…2심도 실형

    성매매 업소에 편의 제공 대가로 뇌물 받은 경찰관…2심도 실형

    중학교 동창이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9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직무와 다른 경찰공무원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 대가로 다액의 금원을 수수하고 형사사건 수사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했으며 그 과정에서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사건 관련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며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한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9년 10월∼2020년 1월 경기 평택역 인근에 있는 성매매 업소 업주이자 중학교 동창인 B씨의 요청을 받고 동료 경찰관에게 업소 관련 사건 편의를 청탁하고, 업소를 112에 신고한 신고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업주에게 알려주는 대가 등으로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들은 오랜 친분에 따라 금전 거래를 해 왔으며, 이 사건 3천만원은 대여 원금 일부를 변제한 것이고 A씨는 B씨로부터 어떠한 청탁도 받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원심은 증거 등을 살펴본 결과 A씨가 받은 돈은 뇌물에 해당하며, B씨가 건넨 돈의 지급 사유가 A씨의 직무와 완벽히 관계없다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그 돈은 A씨의 직무와 관련한 대가가 전제됐다고 봄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A씨의 뇌물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업주와 채권·채무 관계”라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뇌물 수수 혐의를 불송치했으나, 검찰이 A씨가 사용한 차명 계좌를 찾아내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범행을 규명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말 이 사건으로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장원영 등 비방해 얻은 수익 2.5억원 동결조치됐다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장원영 등 비방해 얻은 수익 2.5억원 동결조치됐다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20) 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담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억대 수익을 올린 30대 유튜버 ‘탈덕수용소’의 재산이 동결 조치됐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 이곤호)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35·여)씨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동결하는 조치다. 이번에 추징보전 된 A씨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이며 모두 2억원 상당이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하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히 “장원영이 질투해 다른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유명인들을 특정해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는 등의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검찰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A씨는 ‘탈덕수용소’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월 1990원인 ‘연습생’부터 최대 60만원인 ‘스페셜’까지 회원별 유료 등급제를 적용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 관심사항인 공익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장원영 측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A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맡은 1심 재판부 또한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A씨가 장원영에게 1억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A씨는 항소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9일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피해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돈을 버는 가짜뉴스 유포자의 수익금을 철저하게 환수해 유사 범행을 막겠다”고 말했다.
  • 하루만 넣어도 짭짤… 파킹통장이냐 파킹형 ETF냐

    하루만 넣어도 짭짤… 파킹통장이냐 파킹형 ETF냐

    금리도, 증시도 불확실한 전망 속에 갈 곳 없는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파킹통장’과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차를 주차하듯 자금을 잠시 맡겨만 둬도 일반 계좌보다는 수익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우선 파킹통장은 언제든지 돈을 넣고 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시입출식 통장의 일종이지만, 일정한 한도 내에서 정기예금에 준하는 금리가 주어지는 게 특징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 2% 이상의 높은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케이뱅크 플러스박스가 금리가 가장 높다. 연 2.3%로 최대 10억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매일 이자 받기 기능을 통해 일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플러스박스를 최대 10개까지 용도에 맞게 쪼개 자금을 운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와 토스뱅크통장도 연 2.0% 금리와 1일 단위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계좌마다 여유 자금을 별도로 ‘파킹’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를 만들어 최대 1억원까지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별도의 파킹통장을 만들 필요 없이 기본 계좌 개설 통장이 파킹통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도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OK저축은행이 내놓은 OK짠테크통장이 입소문을 탔다. 50만원까지는 연 7.0%의 금리가 적용되고, 50만원 초과분부터 1억원 이하까지는 연 3.3% 금리를 준다. 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1.0%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자유입출금통장은 1억원까지 2.9%의 금리가 월 복리로 쌓인다. 모든 금융거래 수수료가 무료다. 둘 다 저축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단기 자금을 굴릴 만한 용도로 파킹형 ETF를 눈여겨볼 만하다. 파킹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 등 기초 지수의 단기금리를 매일 복리로 계산해 반영하기 때문에 하루만 넣어도 기초 지수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만기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도 파킹형 ETF의 일종이다. 국내 채권 파킹형 ETF는 수익률이 연 3~4% 수준으로 높진 않지만 꾸준히 우상향하는 특징을 지니므로 크게 손실 걱정 없이 단기성 자금을 넣어 두기에 적당하다. 22일 한국거래소의 ETF 시총 순위를 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상위 5개 종목 중 4개는 파킹형 ETF가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상장된 이후 8조 1894억원을 빨아들이며 시총 1위가 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9%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KODEX KORF금리액티브(합성),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의 1년 수익률은 모두 3.7%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ETF를 매매할 땐 운용 보수와 판매 수수료 등을 합쳐 0.02~0.2%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하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 이론상으로 하루만 보유해도 연 금리를 하루치로 계산한 이자를 주지만, ETF 운용 보수와 판매 수수료 등을 제하고 나면 예상했던 수익률보다 적을 수 있다.
  •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국내에서 붙잡힌 20대 피의자가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A(24)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B(34)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애초 A씨에게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었다. 체포 이후 A씨가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우선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15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태국 경찰에서 받은 증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 씨에게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죄를 적용했다. 경찰은 범행 이유 등에 대해 “송환 추진 중인 공범과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범이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 상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청 국제협력관과 태국 경찰과 공조한 결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충분히 성립된다고 판단해 A씨에게 이러한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며 “나머지 피의자 2명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또다른 용의자 중 한 명인 C(27)씨는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 C씨는 현재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태국 경찰청과 용의자 국내 송환을 협의할 계획이다. 송환하면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해 수사할 예정이다. 공범 3명 중 2명이 검거된 가운데, 태국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명은 경찰이 계속 추적 중이다. 창원지법은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남은 공범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이 사건은 이달 7일 피해자 어머니가 실종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 어머니는 “모르는 남자가 아들 번호로 전화를 걸어 와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주태국 한국 대사관에 신고했다. 대사관 공조 요청을 받은 태국 경찰은 2일 후아이쾅 한 클럽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를 진행, 11일 맙프라찬 호수에서 그의 시신이 담긴 드럼통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파타야 마프라찬 호수에서 손가락이 모두 잘린 채 플라스틱 드럼통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 불법 도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죄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최근 태국 현지 매체는 이들 일당이 B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차에 태웠고 이후 B씨가 의식을 되찾자 몸싸움 끝에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또 7일 B씨 계좌에서 170만원과 200만원 등이 빠져나간 점 등을 토대로 돈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 성남시, 장애인에 10월부터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성남시, 장애인에 10월부터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경기 성남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장애인에게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지난 5월 13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관련 조항을 신설해 사업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사업비 4억6300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 3만5799명이다. 단,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연간 최대 23만원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는 장애인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대상자가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지원금 5만7500원 내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버스비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오는 10월 이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성남시 장애인 선불형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시는 해당 카드로 결제한 버스 이용 요금을 3개월 단위로 정산해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은 지하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등은 유료로 이용해야 했다”면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관련 조례에 버스요금 지원 조항을 신설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 1450원, 마을버스 1350원, 광역버스 2800원이다.
  • ‘낮엔 여행가이드 밤엔 성매매업주’…동포 팔아넘긴 중국인 부부 등 덜미

    ‘낮엔 여행가이드 밤엔 성매매업주’…동포 팔아넘긴 중국인 부부 등 덜미

    중국 동포 여성들을 모집해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온 중국인 부부 등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2021년 2월부터 3년여간 경기 광명·분당 등지에서 ‘변종 성매매업소(마사지)’를 운영해온 A(44·남)씨와 B(45·여·귀화)씨 부부 등 중국인 10명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이들이 운영하던 업소 3곳(광명2·분당1)에서 벌어들인 범죄수익은 계좌 추적을 통해 밝혀진 것만 14억원가량이다. A씨 부부는 수익금으로 고가의 외제차량과 롤렉스 등 명품시계, 샤넬 가방 등 각종 사치품을 구매해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업주이자 총책인 A씨 부부는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광가이드’ 일을 하며 알게 된 중국 국적 동료 8명을 성매매업에 끌어들여 여성 모집책, 손님예약 등 관리실장, 바지사장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동료들은 모두 취업·관광비자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의심을 덜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4억원에 대해 법원에 기소전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해 환수조치했다. 또 현금으로 결제하는 성매매 특성상 범죄수익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 추적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업소는 성매매 업주부터 여성들까지 모두 같은 동포라는 데 특이점이 있다”며 “현재 업소들은 모두 폐쇄됐고 향후 과세가 이뤄지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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