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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개인정보 유출…이번엔 신한카드, 19만명 피해

    또 개인정보 유출…이번엔 신한카드, 19만명 피해

    통신3사와 쿠팡 등에 이어 이번엔 신한카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약 19만명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 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 2088건이다. 유출된 정보의 대부분은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이며, 일부 대표자는 성명과 생년월일, 성별이 함께 유출됐다는 설명이다. 이들 개인정보는 외부에서의 공격이 아닌 내부 직원을 통해 유출됐으며 카드 모집 영업에 이용된 것으로 사측은 확인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서울광장] 유튜브는 언론인가

    재선 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정치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는 A씨. 그는 정치권을 잠시 떠난 이유를 묻자 맨 먼저 유튜브를 들었다. “상임위원회에서 여당 의원들과 극렬하게 말싸움을 하며 티키타카를 벌였는데 그 모습이 영상 짤로 많이 돌더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니까 자꾸 자극적인 말을 하고, 우리 편을 드느라 자꾸 확증 편향에 사로잡혀 내가 망가지는데 이거 큰일나겠다 싶었다. 이런 정치는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21대 총선에 나서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해 합리적이고 중도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연말이면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이 선정하는 ‘의정활동 베스트’에 단골로 뽑혔지만 유튜브가 만든 자극적인 정치인 생활을 견디지 못했다. 그가 정치 일선에서 떠난 지금의 국회 모습은 어떤가. 그의 우려대로 정치인들은 상대 당을 헐뜯고 루머를 양산해 내는 유튜버로 전락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상임위는 ‘보여 주기식 정치 퍼포먼스’로 채워졌다. 일부 의원이 보좌진을 회의장 내부에 대동해 영상 촬영, 소셜미디어(SNS)용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증인 출석 장면을 실시간 또는 녹화해 유출했다. 국감장이 ‘드라마적 연출’을 우선시하는 예능 촬영장으로 전락했다. 심지어 현장 국감에조차 의원별로 촬영 담당 보좌진을 별도로 데리고 다니며 마구잡이로 촬영하기도 했으며, 일부 국감장에서는 “촬영 끝났으면 이제 회의 좀 하자”는 의원들의 비아냥이 넘쳐났다. 일부 유튜브 뉴스채널의 영향력은 기존 언론매체의 파워를 이미 능가했다. 특히 구독자 229만명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유튜브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의 국내 정치·시사 카테고리 내 슈퍼챗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획한 ‘더 파워풀’ 토크콘서트엔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여권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8·2 전당대회에선 김어준씨의 지원을 받은 당시 정청래 후보가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해 ‘친명’(친이재명)계가 민 박찬대 후보(38.26%)를 더블스코어 차로 이겼다. 정 대표는 ‘여의도 대통령’이고 김어준은 ‘상왕’(上王)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정치인들이 이 유튜브에 출연해 후원금 계좌번호가 적힌 푯말을 들어 보이면 후원금 한도가 순식간에 채워지기도 한다. 대통령실도 유튜브의 파워를 인정해 지난 7월 김어준 유튜브를 포함해 친민주당 유튜브 3곳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포함했다. 문제는 갈수록 영향력을 더해 가는 유튜브가 언론인가 하는 논쟁이다. 법상 유튜브는 방송·인터넷신문이 아니며, 정기간행물 등록이 없는 유튜버는 언론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언론사 공식 채널의 유튜브 콘텐츠만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대상이 된다. 즉 유튜브는 보도할 때는 언론 행사를 하고, 제재받을 때는 언론이 아니라는 이중 방어망을 치고 있다. 지금은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포털도 똑같은 논리를 내세웠다. “우리는 언론이 아니고 매개 역할만 한다”며 발뺌했지만 포털에 언론기사의 표출빈도 선택권을 쥐고 언론사들을 쥐락펴락했다. 유튜브는 정치 참여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평론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도 받지만, 극단적 진영 논리와 가짜뉴스의 온상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마저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에게는 제일 좋은 것이 징벌적 배상”이라고 했을 정도다. 최근 유럽연합(EU)이 관련법을 제정했고 우리 국민들의 규제 찬성 여론도 높아지면서 유튜브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커졌다. 이제는 유튜브도 기존 언론처럼 보도에 대한 책임을 같은 수준으로 져야 한다. 다행히 민주당이 조만간 처리할 정보통신망법에 유튜브 등 인터넷상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에 대해 거액의 손해배상을 물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한다. 그동안 유튜브 등의 허위정보는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경우 각각 1000만원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다. 그러나 관련법안이 확정되면 수억원대의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더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도 안 되고 피해 갈 수도 없다. 이종락 상임고문
  • 금융지주 대표이사 성과급 10억 육박… 주주 승인·사고 땐 환수 카드 ‘만지작’

    금융지주 대표이사 성과급 10억 육박… 주주 승인·사고 땐 환수 카드 ‘만지작’

    지난해 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성과보수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개별 임원 보수를 주주 승인을 통해 결정하게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성과급을 환수하는 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역대급 실적에 힘입은 ‘억대 성과급 잔치’에도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작년 성과급 총 1조 3960억원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사 임직원 성과보수 발생액은 총 1조 3960억원으로 전년(1조 557억원) 대비 32.2% 늘었다. 집계 대상은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이 적용되는 금융회사 총 149개사다. 지난해 금융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 5900만원으로 1년 전(1억 4300만원)보다 11.0% 증가했다. 특히 대표이사 성과보수는 평균 5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29.3%나 불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 대표이사의 성과보수는 9억 3000만원에 달했고 은행 9억 1000만원, 금융투자 7억 3000만원, 보험 4억 4000만원, 여신전문금융 3억 6000만원, 저축은행 9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업권의 대표이사 성과보수는 1년 새 적게는 0.6%에서 많게는 77.0%까지 뛰었다. 권역별 총 성과보수 발생액을 살펴보면 금융투자 권역이 97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1% 늘어 가장 많았고, 은행이 같은 기간 13.4% 늘어난 1760억원이었다. 보험사는 1년 사이 4.0% 감소한 1363억원, 여전사는 5.3% 감소한 563억원이다. 성과보수 지급형태는 현금이 71.2%를 차지했다. 주식 및 주가연계상품은 20.3%, 기타는 8.5%로 나타났다. 지배구조법 시행령은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 이연해 지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급급해 높은 위험을 외면하지 말란 취지다. 그러나 77.2%의 비율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이연 기간을 3년에 딱 맞게 설정해둔 실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학계·법조계 전문가와 함께 금융사 성과보수 체계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성과보수 체계 본격 손질을 앞두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는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 등을 통해 형식적인 보수 승인 관행을 타파하고 주식 기반 보상, 보수 환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세이온페이는 주주가 개별 임원의 보수에 직접 동의하거나 반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현재는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총보수만 승인받게 돼 있다. ●“성과급, 연금계좌 등으로 유보해야” 김형석 카이스트 교수는 “성과보수에 대한 실질적인 이연·환수가 가능하도록 ‘클로백’(Clawback) 제도의 도입 추진과 성과보수를 퇴직·연금 계좌로 관리해 지급 유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로백은 금융사고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미 지급된 성과급을 사후에 환수할 수 있게 한 장치다. 지난해 금융사들이 성과보수 재산정, 지급유보 등의 조정을 하긴 했지만, 직접적 환수 사례는 없었다. 당국은 세이온페이와 클로백을 포함한 금융회사 성과보수 체계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금융지주 대표이사 성과보수 10억 육박…사고 땐 환수 카드 ‘만지작’

    금융지주 대표이사 성과보수 10억 육박…사고 땐 환수 카드 ‘만지작’

    지난해 금융지주 대표이사의 성과보수가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개별 임원 보수를 주주 승인을 통해 결정하게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성과급을 환수하는 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역대급 실적에 힘입은 ‘억대 성과급 잔치’에도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작년 성과급 총 1조 3960억원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사 임직원 성과보수 발생액은 총 1조 3960억원으로 전년(1조 557억원) 대비 32.2% 늘었다. 집계 대상은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이 적용되는 금융회사 총 149개사다. 지난해 금융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 5900만원으로 1년 전(1억 4300만원)보다 11.0% 증가했다. 특히 대표이사 성과보수는 평균 5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29.3%나 불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 대표이사의 성과보수는 9억 3000만원에 달했고 은행 9억 1000만원, 금융투자 7억 3000만원, 보험 4억 4000만원, 여신전문금융 3억 6000만원, 저축은행 9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업권의 대표이사 성과보수는 1년 새 적게는 0.6%에서 많게는 77.0%까지 뛰었다. 권역별 총 성과보수 발생액을 살펴보면 금융투자 권역이 97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1% 늘어 가장 많았고, 은행이 같은 기간 13.4% 늘어난 1760억원이었다. 보험사는 1년 사이 4.0% 감소한 1363억원, 여전사는 5.3% 감소한 563억원이다. 성과보수 지급형태는 현금이 71.2%를 차지했다. 주식 및 주가연계상품은 20.3%, 기타는 8.5%로 나타났다. 지배구조법 시행령은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 이연해 지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급급해 높은 위험을 외면하지 말란 취지다. 그러나 77.2%의 비율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이연 기간을 3년에 딱 맞게 설정해둔 실정이다. ●세이온페이·클로백 도입 검토 금감원은 이날 학계·법조계 전문가와 함께 금융사 성과보수 체계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성과보수 체계 본격 손질을 앞두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는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 등을 통해 형식적인 보수 승인 관행을 타파하고 주식 기반 보상, 보수 환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세이온페이는 주주가 개별 임원의 보수에 직접 동의하거나 반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현재는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총보수만 승인받게 돼 있다. 김형석 카이스트 교수는 “성과보수에 대한 실질적인 이연·환수가 가능하도록 ‘클로백’(Clawback) 제도의 도입 추진과 성과보수를 퇴직·연금 계좌로 관리해 지급 유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로백은 금융사고 등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미 지급된 성과급을 사후에 환수할 수 있게 한 장치다. 지난해 금융사들이 성과보수 재산정, 지급유보 등의 조정을 하긴 했지만, 직접적 환수 사례는 없었다. 당국은 세이온페이와 클로백을 포함한 금융회사 성과보수 체계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 회사,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계좌에 꽂아준다…심지어 비과세

    이 회사, 아이 낳으면 ‘최대 1억’ 계좌에 꽂아준다…심지어 비과세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셋째를 낳으면 1억원을 주는 회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은 지난해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누적 지급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TYM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사다. TYM은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1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3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셋째 이상 출산하면 장려금은 1억원으로 껑충 뛴다. 정부의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정책에 따라 전액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다둥이를 출산할 경우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TYM의 이러한 출산장려금 제도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과 견줘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TYM은 임신기 직원에게는 하루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한다. 출산 전후 90일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제도도 운영한다. TYM 측은 “임직원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제도 운영의 취지를 살려 임직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기업의 출산장려금 정책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021~2024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9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출산장려금 1억원’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제도 이후 사내 출산율이 늘고 공채 경쟁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들이 수천만원의 소득세를 부과받게 되자 정부가 나서서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도 했다. 쌍방울그룹도 지난해부터 첫째는 3000만원, 둘째는 6000만원, 셋째는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도 출산장려금 6000만원과 최대 4000만원의 육아지원금, 육아휴직 최대 2년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 “직원 전용 투자상품 있어” 지인 돈 247억원 가로챈 前 증권사 직원 구속

    “직원 전용 투자상품 있어” 지인 돈 247억원 가로챈 前 증권사 직원 구속

    지인 등 10여 명에게 고수익을 담보로 한 투자금 명목으로 24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전직 증권사 직원이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A씨(50대·여)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증권사 근무 경력을 내세워 고객이나 지인 등 11명에게 “직원 전용 투자상품이나 기업 단기대출 상품에 투자하면 한 달 안에 3~5%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24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근무했던 증권사에는 직원 전용 투자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입금받은 돈을 금융 상품에 투자하지 않고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로챈 돈의 일부는 피해자들에게 수익금 명목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증권사 직원이 고수익을 미끼로 개인 계좌로 입금받고 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7조원 돌파… 연말 절세 이벤트 전개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7조원 돌파… 연말 절세 이벤트 전개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 7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잔고는 2배 이상, 고객 수는 17% 증가한 수치로, 현재 137만명이 넘는 고객이 삼성증권 중개형 ISA를 이용하고 있다. 자산 구성별로는 국내상장 해외 ETF(33%)와 국내 주식(38%), 국내 ETF(11%) 순으로 투자 비중이 높았다. 특히 국내 ETF 비중은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삼성증권은 이런 성과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별 상황에 맞춘 4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신규 고객은 계좌 개설 및 입금 조건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고객 중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10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에도 1만원권을 받는다. 입금 규모가 큰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1억 5000만원 이상 시)의 상품권을 전원 지급하며, 타사에서 자산을 이전해 올 경우 해당 금액을 두 배로 인정해 준다. 이 외에도 ELS, 펀드, 채권 등 상품 순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5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내년 1월 말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MTS ‘엠팝’(mPOP)을 통해 ▲절세 시뮬레이터 ▲고수 PICK ▲ISA 전담 상담소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가 장기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 IMA 1호’ 22일 출시...3년 만기·1000억원 규모

    ‘미래에셋 IMA 1호’ 22일 출시...3년 만기·1000억원 규모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된 미래에셋증권이 ‘IMA 1호’ 상품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그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증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원금 지급 책임을 부담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출시하는 IMA 1호 상품은 3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950억원은 고객 모집 자금이며 나머지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로 구성됐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기업금융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 수익률은 미리 확정되지 않으며, 만기 시 실제 투자 성과에 따라 산정된다. 상품 가입은 가까운 미래에셋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다. 가입 금액은 100만~50억원으로, 모집 한도가 초과되면 신청 금액에 따라 나눠 배정한다. 상품 설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트레이딩 사업부 사장은 “IMA 도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선택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투자처 발굴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IMA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데이트 앱서 만난 여성 속여 수천만원 갈취 男 구속

    데이트 앱서 만난 여성 속여 수천만원 갈취 男 구속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거짓 신분을 내세워 돈을 뜯어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9일 사기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의 직업과 학력을 속인 뒤, 동시에 여러 명을 만나며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처음에 이 사건을 연인 관계에서 벌어진 단순 사기로 보고, 피해액 700만 원 규모로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A씨의 과거 범죄 이력과 계좌 거래 내역 등을 다시 살펴보며 보완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씨는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접근한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을 유명 브랜드에서 일하는 패션 디자이너라고 속여 피해 여성들로부터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 다른 여성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검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검거팀을 꾸려 A씨를 직접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지난해에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출소 후 몇 달 만에 다시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연인 관계를 가장한 범죄 특성상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데이트 앱에서 만난 상대가 직업이나 재산을 과장할 수 있다며, 교제 초기 단계에서 돈을 요구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로맨스 스캠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해외투자 열풍에, 증권사 수수료 2兆 ‘역대 최대’…개미 절반은 손실

    해외투자 열풍에, 증권사 수수료 2兆 ‘역대 최대’…개미 절반은 손실

    금감원, 해외 투자 실태 ‘현장 검사’ 전환관련 이벤트·광고 중단 등 개선과제 추진증권업계가 해외주식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2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계좌의 절반가량은 손실 상태에 머물렀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해외 투자 실태 점검 중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해외 주식 거래 상위 12개사의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조 9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익(1조 2458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2023년 연간 수익(5810억원)의 3배를 웃돈다. 같은 기간 환전 수수료 수익도 452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급증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부진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중 49.3%가 손실 계좌로 나타났다. 계좌당 이익도 50만원에 그쳐 전년(420만원) 대비 크게 줄었다.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개인투자자는 올해 1~10월 3735억원 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매년 3000억~4000억원대 손실을 보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이 해외투자 고객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거래금액에 비례한 현금 지급, 수수료 감면, 매수 지원금 제공 등 과도한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실시해왔다고 지적했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점과 본점 핵심성과지표(KPI)에 해외주식 실적을 별도로 반영하며 해외투자 영업을 적극 독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율 변동 리스크, 시차로 인한 권리 지급 지연, 국가별 과세 체계 차이 등 해외투자 특유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국내 투자에 비해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대부분 최초 계좌 개설 시에만 위험을 고지하고, 일부 증권사만 고객에게 상시 안내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금감원은 실태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 검사로 전환하고, 이후 대상 회사를 확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나 광고를 중단하고, 증권사별로 해외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투자자 안내를 강화하는 등 개선과제를 즉시 추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사설] 백약무효 고환율… 단기 처방 넘어 경제 근력 회복시켜야

    [사설] 백약무효 고환율… 단기 처방 넘어 경제 근력 회복시켜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하는 고공행진 속에 시장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이런저런 처방을 내놓고는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1500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위기론까지 나온다. 단기 처방이 아니라 경제 체질을 강화할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어제 원달러 환율은 1478.3원으로 마감했다.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그제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스와프를 가동했고 어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계당국 수장들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구두 개입했다. 이런 처방에도 제대로 약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미 간 기준금리 차가 지난 10일 미국의 금리 인하로 1.25% 포인트로 좁혀졌음에도 달러 강세는 꺾이지 않는다. 국민연금·기업·개인의 해외 투자와 달러 보유가 이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까지 올라간 환율은 좀처럼 내려갈 기미가 없다.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사자’는 이어지는 반면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팔자’는 속수무책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환율 상승 기대 심리가 꺾이지 않으면 조만간 1500원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480원대 환율은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이라며 “전통적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물가와 양극화의 위기”라고 했다. 이 진단대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이미 전체 물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과 물가가 오르니 한은은 지난달에도 금리를 동결했다. 국민연금 동원 카드를 꺼냈다가 역풍을 맞은 정부는 어제 외화 수급 안정을 위해 은행의 외화 기준을 손질하고 국내 증권사 계좌가 없는 외국인의 코스피 거래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이 외국 자본 유입을 제한한 외환 건전성 제도를 조정하겠다는 것은 늦게나마 다행스럽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영업 과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문제 소지가 확인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입 등 돈벌이에 급급해 투자자 보호는 뒷전이 아니었나 돌아봐야 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 삼성, SK, 현대차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고환율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정부는 차제에 환율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고환율 부작용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단기 처방만으로는 뉴 노멀이 된 고환율을 안정시키기 어렵다. 경제 체질을 확 바꿀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새 성장동력 발굴 신호를 강력하게 발신해야 한다.
  • 유동성 감독 늦추고, 외국인 빗장 풀고… ‘달러 유입’ 총력전

    유동성 감독 늦추고, 외국인 빗장 풀고… ‘달러 유입’ 총력전

    환율 고공행진에 외환 규제 완화외국인 국내 증권사에 계좌 없이현지 계좌로 코스피 거래 허용도대통령실, 7대 기업과 대응책 논의원달러 환율 종가 기준 1.5원 내려 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대한 감독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국내 증권사 계좌가 없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의 거래도 허용한다. 시중 달러 공급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 환율을 내리려는 조치다. 대통령실도 주요 수출 대기업을 불러 외환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외화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18일 국내 외화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기관 대상으로 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감독상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금융기관은 외화자금이 하루라도 부족하면 감독당국에 유동성 확충 계획을 내야 한다. 정부는 이런 규제가 금융기관이 달러를 과도하게 쌓아두는 원인이라고 보고 확충 계획 제출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입이 예상되는 달러 규모를 말하긴 어렵지만 외화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확인했다”고 했다. 2010년 과도한 외화 유입과 외채 증가를 막기 위해 도입된 선물환포지션 규제도 조정한다. 정부는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같은 외국계 은행 국내 법인의 선물환포지션 비율을 현행 자기자본 대비 75%에서 200%로 완화한다. 외화를 차입해 국내에서 운용하는 방식을 고려한 조치다. 앞으로 수출 기업은 외국환 은행을 통해 공장·설비 투자뿐 아니라 국내 운전 자금 용도로도 외화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이 해외에서 조달한 외화를 국내에서 환전해 사용하면 환율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외국인이 별도의 국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외국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해외에 상장한 외국기업을 전문 투자자로 인정해 별도의 증빙 절차가 없어도 외환 파생 상품 거래가 가능하단 점을 명확히 안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외환건전성 제도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신규 가입 지원금과 무료 수수료 등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을 당분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가 ‘서학개미’ 열풍을 부추겨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금감원은 과장 광고나 투자자 위험 감수 능력에 맞지 않는 권유 행위가 적발되면 해외주식 영업 중단 등 최고 수준의 제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의 해외주식 영업 과열에 대해 “투자자 보호는 뒷전으로 한 채 단기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면서 “해외투자 영업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즉시 현장 검사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도 삼성전자·SK·현대자동차·LG·롯데·한화·HD현대 등 주요 7개 수출기업 관계자와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고 각 기업의 달러 보유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 수입의 원화 환전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478.3원으로 마감했다.
  • 유부남 사귄 유흥주점 女접객원 “1천만원 안 주면 불륜 폭로” 결말은

    유부남 사귄 유흥주점 女접객원 “1천만원 안 주면 불륜 폭로” 결말은

    유흥주점에서 만난 유부남 손님을 협박해 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접객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와 함께 기소된 유흥주점 동료인 30대 여성 B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5월 7일 유흥주점 손님이던 남성 C씨를 상대로 A씨와의 교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린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3년 11월 유흥주점 손님으로 만났던 C씨와 교제하게 됐고, 이듬해인 2024년 4월 C씨의 휴대전화를 몰래 확인하다 C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당시 C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아내, 딸, 친모 등 가족 연락처를 몰래 저장했다. 이후 범행 당일 B씨와 함께 C씨와 통화하면서 1000만원을 주면 가족 연락처를 모두 지우겠다고 제안했다. 불륜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웠던 C씨는 5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A씨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받고서도 보름간 19차례에 걸쳐 C씨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 부호, 그림 등을 보냈다. 목 판사는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재산상 손해를 보았을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 대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 [단독] 생산적 금융이라더니… 증권사 IMA, 해외 기업 키우나

    [단독] 생산적 금융이라더니… 증권사 IMA, 해외 기업 키우나

    한투증권, 글로벌 펀드 상품도 운용“국내 산업·일자리 육성 취지 벗어나”고객 자금 상당수 해외 흘러갈 수도미래에셋은 “국내 기업 집중” 강조 ‘증권사의 고리예금’으로 불리는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이 18일 출시되는 가운데, 초기 투자처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산업과 일자리 육성이라는 제도 취지와 다르게 IMA를 통해 조성될 대규모 자금이 수익률을 좇아 해외 기업과 글로벌 자산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IMA 1호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의 운용 방향은 엇갈린다. 미래에셋증권은 당분간 국내 기업금융 중심 운용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펀드 상품 운용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생산적 금융’ 취지에 맞춰 초기 상품은 국내 투자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투는 “IMA의 글로벌 운용 비율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생산적 금융이라는 정책 간판만 걸고 실제 운용은 수익률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IMA 제도 설계 과정에서 해외 기업이나 해외 자산 투자를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초기에는 국내 투자를 내세우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수익률 압박에 따라 글로벌 운용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IMA는 중소·중견·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금융에 강한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도입됐다. 이를 위해 증권사에는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고객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사실상 수신 기능이 허용됐다. 은행과 달리 예금자 보호는 없지만 원금 보장 의무가 있어 운용 자율성과 성과 보수는 대폭 열어줬다. 규모는 이미 ‘게임 체인저’ 수준이다. 자기자본 기준으로 한투는 최대 약 36조원, 미래에셋은 약 31조원까지 IMA를 통해 고객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여기에 NH투자증권까지 인가를 받을 경우 단기간에 약 90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 시장이 형성된다.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을 명분으로 증권사에 전례 없는 특례를 부여한 셈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자금 중 상당수가 해외로 흘러간다면, 생산적 금융이라는 말 자체가 공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IMA가 ‘합법적 고수익 상품’으로만 소비되지 않도록 운용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IMA를 가동한 당국의 출발점은 생산적 금융”이라며 “제도 취지에 맞는 운용 기준과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재원 서울대 교수도 “국내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먼저 찾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자녀 양육 근로자의 세액공제액이 오르고, 무주택 가구주의 배우자도 주택 청약저축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세청은 17일 올해 연말정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공제·감면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8~20세 이하 기본공제 대상 자녀 수에 따른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10만원씩 오른다. 자녀가 2명일 때 자녀 세액공제액은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난다. 자녀 육아를 위해 일을 관뒀다가 지난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도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뿐 아니라 그 배우자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 마련 저축에 납입한 금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1일 이후 수영장·헬스장 이용에 쓴 금액도 문화체육사용분(30% 공제율)으로 간주돼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연금계좌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하면 추가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혼부부가 연내 혼인신고를 마치면 각각 최대 50만원, 부부 합산 100만원의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 기준 주택을 보유했거나 올해 총급여가 8000만원을 초과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근로자라도 월세 지출액을 현금영수증을 통해 금액을 인정받으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내년 1월 15일 개통하는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감면에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자료 45종을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에 또 폭발물 테러 협박… 전 직원 퇴근 조치

    카카오에 또 폭발물 테러 협박… 전 직원 퇴근 조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시지가 또다시 접수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카카오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올라와 사측이 신고를 접수했다. 카카오는 이날 저녁 ‘비상안전 공지’를 통해 사옥에 남은 직원들은 즉시 귀가하라고 안내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CS센터 게시판을 통해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회사의 특정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했다. A씨는 100억원을 계좌로 송금하라고도 요구했다. 당시 경찰은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폭발물 등 위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틀 전 게시글 작성자와 동일인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며 “실제 글쓴이를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 종로구 “버스는 공공재”…교통약자도 청년도 이동권 걱정 없다

    종로구 “버스는 공공재”…교통약자도 청년도 이동권 걱정 없다

    서울 종로구가 “버스를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모두를 위한 공공재”라고 재정의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교통약자 지원 무료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하루 3회 50개 정류소를 운행 중이다. 39인승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 1대가 운행된다. 버스는 종로구 동남쪽 창신동부터 북서구 평창동까지를 연결한다. 교통사각지대뿐만 아니라 종묘·탑골공원 등 주요 문화시설, 구민회관·보건소 등 행정기관을 경유한다. 편의성이 높아 하루 평균 237명이 이용한다.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신차를 발주하고 지난 15일 시승식을 진행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날 무료 셔틀버스 탑승 지역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종로구는 지난 9월 시작한 ‘버스교통비 지원사업’의 첫 지원금을 오는 18일 지급한다.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6~12세 아동, 13~18세 청소년, 19~39세 청년,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교통카드나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을 방문하거나 종로구 교통비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기별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정산해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한도는 분기당 어르신·청년 6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2만원이다. 종로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버스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재라는 믿음 아래,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서비스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프리랜서 온’ 뜬다… “경력 성장·안정적 활동 도와요”

    서울 ‘프리랜서 온’ 뜬다… “경력 성장·안정적 활동 도와요”

    강사·웹툰작가·프로그래머 등 대상결제 절차 간소화·이용자 편의 개선프로필 홍보·고용 정보 제공 기여안심결제로 미수금 예방에 큰 만족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서울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바탕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11월 시민 투표를 통해 프리랜서 권익지원 플랫폼 명칭을 ‘프리랜서 온’으로 확정했다. 경력 성장과 안정적 활동 지원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고, 내년 초 선보인다. 프리랜서 온은 안심결제 서비스를 포함해 경력관리, 분쟁 상담 분야 등을 포괄한다. 강사, 웹툰작가,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직종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제도권 밖이라는 이유로 불안정한 환경에 놓인 프리랜서들의 정당한 권리 찾기를 돕자는 취지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며 “프로필 홍보 지원, 공공기관 일거리 정보 제공 등을 추가해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범운영 8개월 만에 벌써 1181명이 프리랜서 안심결제를 이용했다. 거래액은 1억 1400만원에 이른다. 장기 대금 체불, 지연 지급 위험이 있는 프리랜서 계약에 에스크로 계좌를 이용해 투명한 거래 절차를 도입했다. 의뢰인이 대금을 은행 등 제3의 기관에 예치하면 프리랜서가 작업을 끝낸 뒤 받는 방식이다.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업 상담사 김모(33)씨는 “올해 초 퇴사 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수임료를 떼이지 않을지 걱정했지만 안심결제를 통해 투명한 절차를 신뢰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성을 줄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심결제는 서울시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가 직접 운영해 신뢰도가 높고 미수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새 플랫폼은 활동 이력이 공식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리 시스템을 추가한다. 분쟁이 있을 경우 제3의 조사원이 직접 사건을 검토하고 전문가와 연계하는 분쟁상담 신청 절차도 마련된다. 민사 소송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노동권익센터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활동하는 전문 직종 프리랜서는 약 63만 7000명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제도권에서 활동하던 프리랜서를 제도 안 전문가로 편입시키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 ‘계좌 관리’ 이종호 측 “김건희에게 3억 수표 줬다”

    ‘계좌 관리’ 이종호 측 “김건희에게 3억 수표 줬다”

    김건희 여사의 증권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김 여사에게 수표 3억원을 준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오세용) 심리로 16일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이었다며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범죄수익 839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은 “김건희에게 수표로 3억원을 준 적이 있다고 특검에 얘기했다”며 새로운 진술을 내놓는 등 수사에 협조했다고 반박했다. 또 “해병특검이 (수사대상) 사건이 아니라고 해서 김건희 특검에 가서 그 부분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당시에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진술한 만큼 수사에 협조했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 측은 재판을 마친 후 “3억원 교부는 주가조작 혐의 외에도 (김 여사와 이 전 대표 사이에) 투자 관련 돈거래가 있었고, 수익금도 돌려주고 했다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 수익 중 일부라는 취지다. 이에 김건희 특검은 “이 전 대표 진술은 참고인 진술 조서로 작성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에 주가조작 공범임을 입증하는 간접 증거로 제출돼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 전 대표) 발언이 사실관계가 확인된 부분이 아니다”라며 “공소 사실을 입증할만한 증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1차 주포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약 839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는 내년 2월 13일에 나온다.
  • 이종호 측 “김건희에게 3억 수표로 준 적 있다”

    이종호 측 “김건희에게 3억 수표로 준 적 있다”

    변호사법 위반 사건 결심 재판서 주장특검 “주가조작 간접증거로 이미 제출”김건희 여사의 증권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김 여사에게 수표 3억원을 준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오세용) 심리로 16일 열린 변호사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이었다며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범죄수익 839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은 “김건희에게 수표로 3억원을 준 적이 있다고 특검에 얘기했다”며 새로운 진술을 내놓는 등 수사에 협조했다고 반박했다. 또 “해병특검이 (수사대상) 사건이 아니라고 해서 김건희 특검에 가서 그 부분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당시에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을 진술한 만큼 수사에 협조했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 측은 재판을 마친 후 “3억원 교부는 주가조작 혐의 외에도 (김 여사와 이 전 대표 사이에) 투자 관련 돈거래가 있었고, 수익금도 돌려주고 했다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 수익 중 일부라는 취지다. 이에 김건희 특검은 “이 전 대표 진술은 참고인 진술 조서로 작성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에 주가조작 공범임을 입증하는 간접 증거로 제출돼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 전 대표) 발언이 사실관계가 확인된 부분이 아니다”라며 “공소 사실을 입증할만한 증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1차 주포에게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약 839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는 내년 2월 13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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