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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 받으려 꾀병” “101세 노인, 좀비” 네팔 참사에 도 넘은 악플

    지난달 25일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의 사망자가 최대 1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의 도를 넘은 악성 게시글과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5일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는 네팔 지진 관련 기사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엄마를 잃고 병원에 입원한 7세 여자아이가 애처롭게 울고 있는 사진에는 ‘생계유지하려면 화류계로 들어가겠네’(ID ymj9****), ‘그게 인생이다 어린 것아’(ID hell****), ‘별로 아파 보이지 않는데 꾀병 부리는 거 아닌가 보상받으려고’(ID coco****) 등 반(反)인륜적인 댓글이 달렸다. ‘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는 지진 8일 만에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101세 노인을 ‘좀비’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얼마나 더 살려고 그러느냐’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트위터에서는 ‘shell****’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네팔 지진은 자연현상이 아닌 하나님이 주관하신 일’, ‘이교도의 끝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맛보는 결말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고 썼다가 쏟아지는 비난에 계정을 폐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는 지난 3일 ‘네팔이 위기에 처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성금을 모아 네팔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글이 농협 계좌번호와 함께 올라왔지만, 해당 계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부 네티즌이 감정적이고 무절제한 용어를 쏟아 내고 있어 우려된다”며 “최소한의 세계시민 의식과 인간에 대한 예의조차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중앙대 특혜’ 박범훈 前수석 영장

    검찰이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수석은 정부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검찰이 수사해 온 인물들 가운데 최고위급 이명박 정부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4일 박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뇌물·배임, 사립학교법 위반과 사기, 횡령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2011~12년 중앙대가 추진했던 서울·안성 본·분교 통폐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사업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교육부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하면서 박 전 수석의 지시와 외압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이 같은 외압의 대가로 중앙대 재단을 소유한 두산그룹으로부터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2008~2012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뭇소리에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거액 후원금을 낸 정황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수석이 청와대 근무를 마친 바로 이듬해인 2014년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된 일도 석연치 않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박 전 수석은 또 자신이 토지를 기부해 지은 경기 양평군 중앙국악연수원 건물 1동을 청와대 근무가 끝난 뒤인 2013년 재단법인 뭇소리로 소유권을 이전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뭇소리 재단을 사실상 박 전 수석의 개인 소유로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중앙대와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 계약을 하면서 법인계좌로 기부금 명목의 돈을 받아 사립학교법 위반 및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립학교법상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는 명확히 구분되고 기부금은 학교회계 수입으로 관리해야 한다. 검찰은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도 박 전 수석이 저지른 배임 혐의의 공범으로 보고,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경제 블로그] 사망 뒤 보험금 청구기간 점점 짧아지는 까닭은

    [경제 블로그] 사망 뒤 보험금 청구기간 점점 짧아지는 까닭은

    한 보험회사 보상업무 담당 직원이 그러더군요. “요즘은 사망 뒤 보험금 청구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고요. 정말 그런지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4일 기준으로 대형 보험사 3곳의 자료를 뽑아 봤는데요. 사망(사고) 일자부터 실제 보험금을 청구한 일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각사의 3년 평균을 내 봤습니다. 2012년 59.5일, 2013년 57.9일, 2014년 53.4일로 3년간 6.1일 줄었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맞네요.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추정합니다. 우선 고인의 금융 자산을 조회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아졌기 때문이랍니다. 예컨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원스톱 서비스’가 있지요. 상속인이 사망자의 계좌를 찾기 위해 모든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기관에 대신 요청하는 겁니다. 예금, 보험계약, 예탁증권 등 금융채권부터 대출, 신용카드 이용대금, 지급보증 등 채무까지 다 알아볼 수 있지요. 조만간 전국으로 확대(지금은 서울시 등 일부만 시행)된다니 보험금 청구 기간이 더 짧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조회 서비스도 있고요. 고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경제적인 정리를 별도로 여기는 경향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보험사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장례식장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예전보다 보험에 대해 잘 아는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인한 업무 효율화로 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여러 사정보다 우리를 ‘씁쓸하게’ 만드는 것은 보험사들의 얄미운 행태입니다. 지난해 보험 가입자와 금융사 사이에 제기된 보험 관련 소송은 모두 1112건입니다. 이 가운데 보험사가 제기한 소송만 986건(89%)입니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최근 소송 남발 보험사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물론 보험금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어렵게 내민 ‘손’이라면 뿌리쳐서는 안 되겠죠.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횡령 혐의’ 완사모 회장 구속 기소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지 모임인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자문 임원단 회장인 이모(6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충남 아산의 한 버스회사 자금 16억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합자금 19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정치적 부담 덜어낸 檢… 속도 내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 3대 포인트

    정치적 부담 덜어낸 檢… 속도 내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 3대 포인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결 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통상 정치권 수사가 선거 시기와 맞물리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수사 속도를 조절해 왔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주목할 3대 포인트를 짚어 봤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리스트’에 등장하는 유력 정치인 8명 가운데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서가 가장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29일 양측의 일정 담당 비서를 불러 조사했던 수사팀은 또 다른 일정 담당 실무자에게도 소환을 통보하는 등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에 대한 수사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사팀은 상대적으로 단서가 부족한 나머지 6명에 대해서도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 진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내부 자료를 확보해 성 전 회장이 메모지와 인터뷰에서 거론한 이병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그리고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다만 나머지 6명은 실체 확인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보다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품 공여자가 사망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공통 분모가 있는 ‘60대 재력가 피살 사건’에서 다소간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이 사건에서 검찰은 1991년부터 22년간 금품 로비 내역인 날짜, 금액, 경찰과 지방공무원, 세무사 등 수십명이 상세히 기록된 비밀장부를 확보했지만 김형식 서울시의원 1명에게만 뇌물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김 의원의 경우 금융계좌 거래내역, 차용증, 관련자 진술이 확보됐지만 나머지는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부에는 전·현직 서울시장에게 금품이 전달된 것처럼 기재된 부분이 있었으나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수사가 단순히 ‘리스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정치권 금품수수 의혹은 일반적으로 정치인 개인에 그치지 않고 추가 수수자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성 전 회장이 홍문표 의원에게 준 2억원은 ‘2012년 대선 박근혜 캠프의 선거자금’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성 전 회장은 자살 직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대선 때 홍 의원이 (캠프에서) 같이 뛰고 조직을 관리하니까 (돈을) 해줬다.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냐, 대통령 선거에 썼지”라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리스트 수사를 통해 수사 범위를 불법 대선 자금 수사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정치 자금과 뇌물 사건은 공여자가 살아 있더라도 혐의 입증이 어려운 데 이번 사건은 공여자가 숨져 검찰 내부에서도 수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결국 리스트 수사에는 실패하더라도 더 큰 파괴력을 지닌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 ‘성공한 수사’로 매듭짓겠다는 게 수사팀의 복안이다. 검찰에서는 이번 수사에 “검찰 명예가 아닌 명운이 달렸다”는 비장감까지 흐른다. 특히 현직 대통령과 연계된 대선 자금 수사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여기에 박 대통령은 또 하나의 부담을 검찰에 더했다. 2005년과 2007년 성 전 회장이 두 차례나 특별사면된 배경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물론 검찰에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수사팀은 “리스트에 국한된 수사는 아니다. 범죄의 단서가 있다면 수사하게 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통령에 이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까지 특별사면 수사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결국 검찰이 특사 과정까지 살펴보게 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재보궐 선거 끝… 檢, 속도 내는 ‘성완종 리스트’ 3대 포인트

    재보궐 선거 끝… 檢, 속도 내는 ‘성완종 리스트’ 3대 포인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결 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통상 정치권 수사가 선거 시기와 맞물리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수사 속도를 조절해 왔다. 그런 걸림돌이 사라진 현재, 검찰의 향후 수사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3대 포인트를 짚어 봤다. ●이완구 비서관 조사 등 수사 박차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리스트에 등장하는 유력 정치인 8명 중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관련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서가 가장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양측의 일정 담당 비서를 불러 조사했던 수사팀은 30일에도 이 전 총리 측 신모 비서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이 전 총리와 홍 지사에 대한 수사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사팀은 상대적으로 단서가 부족한 나머지 6명도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 진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내부 자료를 확보해 성 전 회장이 메모지와 인터뷰에서 거론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그리고 서병수 시장으로 추정되는 부산시장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는 금품 공여자가 사망한 ‘서울 강서구 재력가 피살 사건’에서 다소간의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1991년부터 22년간 재력가 송모(67)씨의 금품 로비 내역이 상세히 기록된 장부를 확보했지만 김형식 서울시의원 1명에 대해서만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김 의원의 경우 금융계좌 거래내역, 차용증,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수사가 단순히 ‘리스트’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정치권 금품 전달 사건은 수수자가 한 명에 그치는 경우가 드물다. 한 명이 꼬리를 잡히면 추가 수수자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성 전 회장이 홍문종 의원에게 건넨 2억원은 ‘2012년 대선 박근혜 캠프의 선거 자금’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성 전 회장은 자살 직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대선 때 홍 의원이 (캠프에서) 같이 뛰고 조직을 관리하니까 (돈을) 해줬다. 이 사람도 자기가 썼겠냐, 대통령 선거에 썼지”라고 언급했다. 수사팀은 리스트 수사를 통해 수사 범위를 불법 대선자금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사건은 공여자가 살아 있더라도 혐의 입증이 매우 어렵다. 결국 리스트 수사에는 실패하더라도 더 큰 파괴력을 지닌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서 ‘성공한 수사’로 매듭짓겠다는 게 수사팀 복안이다. ●檢, 특별사면 수사 착수 시기 저울질 정치권에서 불거진 ‘특별사면 특혜 의혹’ 규명도 결국 검찰 몫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친박 게이트’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여당의 물타기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참여정부에서 이뤄진 성 전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튿날 황교안 법무부 장관까지 수사 필요성을 언급, 사실상 검찰이 저울질할 수 있는 것은 수사 착수 시기뿐이다.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누가 개입했는지,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된 것은 아닌지, 청탁과 금품이 오간 것은 아닌지 등이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도 있지만 범죄 단서가 나온다면 수사를 해 처벌하는 게 검찰의 의무가 아니겠냐”며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고] 네팔 지진 참사 피해자를 도웁시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는 회원사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동으로 ‘네팔 대지진 사고’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이번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속에 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대지진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깊은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모금기간: 2015년 5월 1~31일 ■계좌번호: 국민은행 054990-72-010613기업은행 600-000160-97-616 농 협 790095-59-557549신한은행 5620-84-85057622 우리은행 622-929064-18-804 하나은행 261-913575-59937 ■예금주: 전국재해구호협회 ■인터넷 기부: www.relief.or.kr ■휴대전화 문자 기부: #0095(건당 2000원) ■ARS 기부: 060-701-1004(통화당 2000원) ■성금모금 안내: 1544-9595 한국신문협회 · 서울신문사
  • ‘국악계 거장’ 에서 ‘비리의 수장’ 되나

    ‘국악계 거장’ 에서 ‘비리의 수장’ 되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최고 실세 중 한 명이었던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이 3월 압수수색 이후 한 달여에 걸쳐 관련자 소환 조사 등 기초 수사를 마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것인 만큼 사법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다. 3월 27일 압수수색 당시만 해도 비리 혐의는 직권남용과 횡령 두 가지였다. 그러나 검찰은 34일간 수사를 통해 사립학교법 위반과 뇌물 수수 등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혐의를 새롭게 파악했다. 박 전 수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의 음악 총감독을 맡는 등 국악계 ‘거장’으로 평가받았고, 중앙대 총장을 거쳐 청와대 수석비서관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부적절한 처신으로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박 전 수석의 비리 혐의는 기본적으로 2011~12년 청와대 재직 시절 그가 중앙대 측에 베푼 ‘특혜’에서 비롯된다. 본·분교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그가 중앙대 총장 시절(2005~11년)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업들이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본·분교 통합의 경우 교지확보율(학생수 대비 학교부지 비율)이 양쪽 모두 100%를 넘어야 했지만 규정을 바꿔 가며 성사됐다. 검찰은 중앙대 측이 절감한 비용만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측에 혜택을 준 배경에 의문을 품은 검찰은 그가 중앙대 재단을 소유한 두산그룹 측으로부터 금품·특혜 등을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최근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2009년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좌지우지했던 중앙국악예술협회에 수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돈이 박 전 수석의 또 다른 실소유 단체인 뭇소리재단의 자금으로 넘어갔고 박 전 수석이 이 재단 운영비 수억원을 개인적으로 쓴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수석의 부인이 2011년 정식 계약 기간이 아닌 시기에 두산타워 상가를 특혜 분양받아 매년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점 역시 박 전 수석과 두산의 ‘특수 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중앙대 총장 재직 시절 비리 혐의도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2008년 중앙대가 우리은행과 주 거래은행 계약을 연장할 당시 이면 계약을 맺은 사실도 파악했다. 기부금 명목의 수십억원을 법인 계좌로 받았던 것이다. 사립학교법상 학교 회계와 법인 회계는 명확히 구분돼야 하지만 중앙대는 이 돈을 재단 쪽으로 보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박 전 수석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중앙국악예술협회의 경기 양평 소재 땅을 2013년 자신이 사실상 소유한 뭇소리재단에 넘겨 차액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수석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은 박용성(75) 전 중앙대 이사장도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더 받은 연말정산 새달 신고하세요

    회사가 망했거나 개인 사정으로 연말정산을 못한 직장인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잘못 신고해서 세금을 더 많이 돌려받은 근로자는 이 기간에 고쳐서 신고해야 최대 51%의 가산세를 물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27일 다음달 1일부터 6월 1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연말정산 정정 신고와 함께 지난해 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0일까지 연말정산을 못한 직장인은 이 기간에 연말정산을 하면 된다. 부양가족, 의료비, 교육비 등 공제를 빠뜨려 세금을 덜 돌려받은 근로자도 다시 신고할 수 있다. 이 기간을 또 놓쳐도 2020년 3월 10일까지 정정 신고를 하면 세금을 돌려받는다. 연말정산을 뻥튀기해 세금을 더 받은 직장인은 6월 1일까지 반드시 고쳐서 신고해야 한다. 이 기간을 넘기면 단순 착오로 잘못 신고한 경우 덜 낸 세금에 대해 과소신고 가산세(10%)와 신고불성실 가산세(연 10.95%)를 물어야 한다.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받는 등 고의적으로 탈세한 경우라면 과소신고 가산세가 40%나 붙는다. 정정 신고는 직장인이 세무서에 직접 가서 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정산 보완 대책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회사에 신청해 쉽게 할 수 있다. 어차피 회사가 5월에 연말정산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근로자는 6월 30일까지로 정정 신고 기간이 연장된다. 지난해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이 있는 개인은 6월 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마쳐야 한다. 세무서를 직접 방문할 경우 신분증과 소득 및 비용 처리를 증명할 서류를 갖고 가야 한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전자신고를 하면 세금을 2만원 공제받는다. 세금은 은행, 우체국 등에 내거나 홈택스에서 계좌이체 방식으로 내면 된다. 지난해까지 1000만원 이하로 묶였던 신용카드 납부 한도가 없어져서 전액 카드로 낼 수 있다. 국세청은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탈세 가능성이 있는 53만명에게 세금 내역서를 보냈다. 2013년과 지난해에 세금계산서를 일부러 덜 끊거나 비용으로 처리되는 복리후생비 등을 실제보다 많이 신고한 사업자 등이다. 국세청은 170만명의 영세 납세자에게는 내야 할 세금을 미리 계산한 종이 및 홈택스 신고서를 주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불성실하게 신고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사후 검증이나 세무조사를 하고 가산세까지 물릴 방침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꽃집 등 자영업 대상 신종 금융사기 주의

    꽃집을 운영 중인 50대 심모(여)씨는 지난 10일 주문을 받았다가 낭패를 봤다. 10만원짜리 꽃다발에 현금 190만원을 함께 넣어 포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게 화근이 됐다. 주문액의 두 배가 넘는 500만원이 심씨 통장에 입금됐기 때문이다. 꽃집을 찾은 사기범은 주문한 꽃다발과 과다 입금된 310만원을 받아 유유히 사라졌다. 알고 보니 500만원을 입금한 사람은 사기범에게 속은 또 다른 피해자 A씨였다. A씨가 신고하면서 심씨의 계좌는 지급 정지되고 공범으로 의심받아 졸지에 수사까지 받았다. 신종 대포통장 사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꽃집이나 금은방 상인 등에게 물건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보낸 뒤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영업자들이 쓰는 상거래용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사건이 다수 발생했다며 물건 가격보다 지나치게 많은 돈이 들어오면 주의해야 한다고 27일 경고했다. 심씨의 경우처럼 자신도 돈을 떼인 피해자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범행 계좌를 제공하는 결과로 자칫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기존엔 노숙인 등을 내세워 대포통장을 만들었지만 단속이 강화되자 이제는 선량한 상인들에게 거래대금인 것처럼 속여 정상계좌를 빌려 쓰는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런 신종 금융사기가 꽃집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매상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물건 가격보다 많은 금액이 입금되면 거래 금융사에 꼭 송금인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숨의 5월’… 여성·기혼 직장인 “왕부담”

    ‘한숨의 5월’… 여성·기혼 직장인 “왕부담”

    지난해 11월 결혼한 직장인 하모(27·여)씨는 코앞으로 다가온 어버이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결혼 후 처음 맞는 어버이날인 만큼 카네이션과 함께 친정과 시댁 부모님께 20만~30만원씩 용돈을 드릴 생각이다. 그는 “매월 양가에 50만원씩 용돈을 드리는데 설이랑 추석에 생신, 기념일까지 다 챙기려니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한숨 지었다. 이어 “우리 부부가 한 달에 100만원가량 적금이랑 펀드를 넣는데 5월에는 여윳돈이 거의 없어 외식 한번 못할 판”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날(5일)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8일)까지 각종 ‘날’로 꽉 차 있는 5월이 두려운 건 하씨뿐이 아니다. 270만여명이 가입한 네이버 L카페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100개가 넘는 어버이날 관련 고민 글이 잇따랐다. 특히 결혼 후 첫 5월을 맞는 맞벌이 여성이나 예비신부들은 “걱정이 태산”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댓글에는 주로 “어버이날에 카네이션만 챙기면 몹쓸 자식 되는 느낌”, “5월이 벌써부터 겁난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이런 부담감은 선물의 등급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27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여성 카페에는 ‘어버이날 선물 계급도’라는 그림이 화제가 됐다. 최고의 선물 1위로는 현금이, 다음으로 홍삼이 꼽혔다. 이어 여행권, 상품권, 안마의자, 화장품 세트 등이 순서대로 나열돼 있다.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않고 돈만 보내는 ‘계좌 이체’가 ‘최하’ 평가를 받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181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51.1%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2.4%는 ‘극심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어버이날 평균 지출 비용은 17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준비 중인 선물로는 현금(63.3%, 복수응답), 식사 대접(32.2%), 옷·신발·가방(10.3%), 꽃(7.4%), 상품권(5.1%) 순이었다. 설문 대상자들의 5월 기념일 총지출예산은 평균 40만 9000원이었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모(24·여)씨는 “어버이날 시부모님께 해드릴 선물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사실이지만 가격보다는 정성과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내 돈 2427억원 ‘대박’

    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내 돈 2427억원 ‘대박’

    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내 돈 2427억원 ‘대박’ 휴면계좌통합조회 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휴면예금은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말하며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로, 최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058개이며 금액은 2427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 속에 잠들어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http://www.sleepmoney.or.kr/)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피해 100억원 규모 성금 모금…각국 구호 움직임

    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피해 100억원 규모 성금 모금…각국 구호 움직임

    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피해 100억원 규모 성금 모금…각국 구호 움직임 네팔 지진피해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네팔 지진피해와 관련해 오는 6월 30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국민성금을 모금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적은 네팔 지진 발생 직후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꾸린 데 이어 성금모금팀을 구성, 현재 홈페이지에 모금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모금참여는 은행계좌(국민은행 004437-04-006707, 우리은행 1005-002-719129, 신한은행 140-010-926666, 외환은행 631-000546-915)나 ARS전화(☎ 060-701-4848 또는 060-702-4848·1통화 5000원)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적 대책본부 상황실(☎ 3705-3680∼6)로 하면 된다. 한적 대책본부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네팔적십자사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를 준비하고 있다. 28일에는 긴급구호선발대가 네팔 지진현장으로 출발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32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65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 정부 및 구호기관들에서 긴급 구호지원금과 구조대원 등을 급파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문종 의원 “출처 불분명한 재산 증식” 의혹

    홍문종 의원 “출처 불분명한 재산 증식” 의혹

    홍문종 의원 “출처 불분명한 재산 증식” 의혹 홍문종 의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년에 걸쳐 석연치 않게 재산을 증식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일보는 27일 홍문종 의원의 현금성 자산이 지난 2012년 3억원, 2013년 5억원 등 2년여에 걸쳐 8억원이 증가했다면서 이 가운데 의원 세비 등 공식 수입을 뺀 2~3억 가량이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직전 인터뷰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홍 의원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고 말하면서 불법 대선자금 문제가 불거져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홍 의원의 예금은 2012년 6~2월 3억 2000여만원이 늘고 2500여만원이 줄었다.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지 7개월 만에 약 3억원의 재산이 순수 증가한 것이다. 홍 의원은 1억 2281만원의 정치후원금 계좌를 반영하고 의원세비(세전 8047만원) 일부를 저축했다고 소명했으나 이를 감안해도 나머지 1억여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홍 의원은 다시 경민대 총장직에서 물러나 별도의 급여를 받지 않았고,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구입 등으로 100억원이 넘는 빚을 져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처지였다. 홍 의원은 다음해인 2013년에도 예금이 5억여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정치후원금(1억 2967만원)과 그해 6월 취임한 국기원 이사장 활동비(3000여만원), 1년치 세비(세전 1억 3796만원), 건물 매도금(70억원) 일부 등을 저축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일보는 “이 역시 석연치 않은 소명”이라고 주장했다. 2013년 7월 홍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신도아크라티움 5~7층 3개 층을 충남 아산에 본사를 둔 J사에 판 뒤 20억원은 채권으로 남겨두고 50억원만 받았다. 홍 의원은 이 돈으로 해당 건물에 대한 담보대출금(채권최고액 30억 원) 등 채무 37억여원을 변제하고 남은 돈을 예금에 반영시켰다고 했다. 홍 의원 설명 대로라면 건물 매도금 가운데 남은 약 13억원은 예금증가나 채무감소로 반영돼 있어야 하지만, 재산신고 목록에는 이런 흐름이 전혀 기재돼 있지 않았다. 결국 홍 의원의 2013년 예금증가분(5억원)에서 문제의 건물매도금을 반영하지 않으면 출처가 불분명한 돈은 2억원에 달하고, 반영하면 되레 10억원 이상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것이 된다. 한국일보는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뒤 증가한 예금의 출처와 건물 매도금 사용처 등을 묻기 위해 홍 의원에게 수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홍 의원 측 관계자는 “의원님에게 이 문제를 직접 말씀 드렸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이규태 회장 성추행 파문 내막보니 ‘소름돋는 진실’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이규태 회장 성추행 파문 내막보니 ‘소름돋는 진실’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이규태 회장 성추행 파문 내막보니 ‘소름돋는 진실’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그것이 알고싶다’가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을 파헤쳤다. 그러한 가운데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제안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기 여배우 클라라와 60대의 성공한 사업가 이규태 회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의 지인은 “집에서 홀딱 벗고 있거나 수영복 입고 있는 것을 찍어서 보냈으면 이상한 건데 잡지에 실린 사진을 함께 일하는 분께 보낸 게 잘못이냐”며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떻냐고 수차례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클라라는 로비스트 제안에 대해 묻자 “그건 제 입으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 계속 그 사람에 연루되는 게 너무 무섭다. 밖에도 못 나가고 그러는데 더 이 사람을 건드려서 피해보는 건 저랑 아빠다. 이러다간 아빠랑 저랑 한국에서 못 산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음성 파일에서 이규태 회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인데 감정이 얽혀버리면 법은 뒤다. 네가 살아온 세상은 못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나는 그거 할 수 있다. 다른 가수 건도 내가 다 걔 매니저까지 계좌추적해서 찾아냈다”는 발언을 했다. 이규태 회장은 1985년, 자본금 300만원으로 무기중개업에 뛰어들어 무기중개사업 분야에서 손꼽히는 거물로 성장했다. 또한 연예 엔터테인먼트사업, 학원사업, 복지재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혔다. 사진=서울신문DB, 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제안’ 의혹 “무슨 일이 있었나”

    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제안’ 의혹 “무슨 일이 있었나”

    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이규태 ‘로비스트 제안’ 의혹 “무슨 일이 있었나”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5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 뒤에 숨겨진 이면을 파헤쳤다. 지난 1월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참기 힘든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며 계약해지를 통보 했고, 양측이 서로를 맞고소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싸움으로 번져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여배우와 소속사간에 벌어진 계약분쟁으로 비쳐줬다. 하지만 이규태 회장이 ‘EWTS(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라는 무기를 국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납품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재조명됐다.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졌던 이규태 회장이 무기중개업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편에서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연예인과 소속사 사장간의 ‘계약무효소송’으로만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다는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클라라 측근이 제공한 이규태 회장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클라라 측근은 “회장이 클라라에게 ‘너를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떠냐?’고 수시로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수준급 영어 실력과 세계가 인정한 외모를 가진 클라라가 외국 업체를 상대하는 이회장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클라라는 로비스트 제안에 대해 묻자 “그건 제 입으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라며 “계속 그 사람에 연루되는 게 너무 무섭다. 밖에도 못 나가고 그러는데 더 이 사람을 건드려서 피해보는 건 저랑 아빠다. 이러다간 아빠랑 저랑 한국에서 못 산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음성 파일에서 이 회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인데 감정이 얽혀버리면 법은 뒤다. 네가 살아온 세상은 못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나는 그거 할 수 있다. 다른 가수 건도 내가 다 걔 매니저까지 계좌추적해서 찾아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이규태 회장이 있는 소속사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장에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부분이 포함됐다. 폴라리스는 이 사안과 관련해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협박혐의로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헐뜯기 난무 직선제… 반면교사는 없었다

    헐뜯기 난무 직선제… 반면교사는 없었다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낙마 위기에 처했다. 2008년 이후 직선으로 뽑힌 4명의 서울시교육감 가운데 2명이 선거과정의 불법행위에 발목이 잡혀 중간에 사퇴한 가운데 조 교육감까지 형이 확정되면 3명이 중도 하차하게 된다. 비록 재선에는 실패했으나 지난해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보수 단일후보’를 자임했다가 허위사실 유포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문용린 전 교육감까지 포함하면 서울의 직선 교육감 4명 모두가 선거법 위반으로 법정 다툼에 휘말려 있다. 이쯤 되면 서울시교육감은 ‘독이 든 성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직선제 시행 이후 전국 33명의 교육감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중도 낙마한 2명 모두 서울시교육감이었다. 유독 서울시교육감들만 수난을 당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교육감 직선제가 ‘정당의 조직과 자금을 지원받지 않는 독특한 광역선거’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대통령 및 국회의원, 시·도지사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는 교육자 혼자 광역 단위의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진영 논리와 정치세력의 개입,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여러 문제가 반복돼 왔다”고 말했다. 공정택 전 교육감은 차명계좌를 신고하지 않아서, 곽노현 전 교육감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대가를 지불한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 낙마했다. 모두 선거자금 문제에 발목이 잡혔던 것이다. 문권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기획국장은 “정당의 지원 없이 어렵게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선거비용을 보전받기 위해서라도 과열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당초 의도와 달리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쉽게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비방과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가 반복돼 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모든 시·도교육감 후보자의 선거비용은 총 730억원이었다. 시·도지사 선거비용(456억원)의 1.7배에 이른다. 정치후원금 등의 제도적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모은 선거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된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과 문 전 교육감은 모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수도 서울이라는 정치적 상징성도 거듭되는 파행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목된다. 관심이 집중돼 고소·고발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당선 6개월 뒤 기소되는 공식이 반복되다 보니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서울시교육감만 임기를 2년으로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고 푸념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24일 시교육청으로 출근해 “공정택, 곽노현 전 교육감에 이어 제가 또 트라우마를 드리는 게 아닌가 싶어 죄송스럽다”면서도 “앞으로 1년을 하건 3년을 하건 안정성과 연속성 있는 행정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기소 근거인 공직선거법 250조 2항의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유죄 확정 땐 공정택·곽노현에 이어 3명째… 서울시교육감 ‘잔혹사’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이 23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그가 추진해 온 진보적 교육정책들도 상당 부분 동력을 잃게 됐다. 2010년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당선된 뒤 2012년 직을 상실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전례에 비춰볼 때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서울 교육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선고 직후 “예상 외의 결과”라면서 “아직 틀을 잡지 못한 정책들이 근본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이 지난해 6월 당선된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가운데 학교운영비를 1억원씩 지원하는 ‘일반고 전성시대’는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 교육감이 임기 중 200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던 ‘혁신학교’도 대표적인 진보 교육 정책으로 꼽히지만 추진 동력을 잃으며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밖에 학생인권조례 등 정책들도 구심점을 잃고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9시 등교’ 정책에 대해서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예정된 특목중·특목고 평가 또한 결과를 두고 보수 진영의 공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조 교육감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게 되면 2008년 직선제 시작 이후 7년간 4명의 서울시교육감 중 3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된다. 첫 직선이었던 공정택 전 교육감은 차명계좌를 재산신고 때 빠뜨린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15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돼 2009년 물러났다. 곽 전 교육감은 후보단일화 대가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건넨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직을 상실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판결은 단지 조 교육감 개인을 넘어 교육감 직선제 자체에 대한 유죄 판결”이라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라는 헌법 가치를 외면하고 고도의 정치 행위인 선거를 통해 교육수장을 선출하는 교육감 직선제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문턱 낮추는 코넥스

    이르면 다음달부터 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투자하려는 개인은 1억원의 예탁금만 유지하면 된다. 소액 투자자가 큰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코스피200 선물·옵션 거래 단위의 20% 수준인 미니 상품도 올해 7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코넥스·파생상품·장외주식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코넥스 문턱이 낮아졌다. 금융위는 현재 3억원으로 돼 있는 투자자 예탁금 규제를 다음달 규정을 고쳐 1억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개인 고객의 투자가 좀 더 쉬워진다. 예탁금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소액투자전용계좌(연 3000만원 한도)는 증권사의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대로 도입된다. 증권사를 통한 간접투자방식인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의 기본 예탁금도 없어진다. 현행 랩어카운트 기본예탁금은 1억원이다. 최소 600만원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한 미니 옵션 상품도 출시된다. 금융위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대비 거래단위가 5분의1 수준인 코스피200미니선물·옵션 상품의 상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선물의 1거래 단위는 약 1억 3000만원 수준인데, 미니선물은 2600만원 선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1거래 단위가 최고가 약 3000만원으로 미니 옵션은 약 600만원이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인투자자에 대한 예탁금 기준 상향 조정과 모의거래 의무화 등으로 과도한 투기거래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00억 횡령’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구속

    순천 신대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흥건설 정원주(48)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영장전담 이준철 부장판사)은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씨는 회사 채무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통해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2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한 정씨의 부친이자 중흥건설 회장인 정창선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중흥건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차명계좌 10여개를 확보하고 회사 관계자 소환 등 자금의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 일부 자금이 정·관계로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 등 200여억원의 사용 출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흥건설 측은 비자금 조성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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