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화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참여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제과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21
  • 조직폭력배 낀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피해자 만나 현금 받아가

    조직폭력배가 낀 보이스피싱 일당 5명이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보이스피싱으로 억대를 가로챈 조직폭력배 A모(24)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금융계좌가 도용됐다”며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주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고 속여 K모(32·여)씨로부터 4200만원 등 3회에 걸쳐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조직폭력배 B모(24)씨는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모집하고, 일을 그만두려는 전달책에게 “조직에서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직폭력배 A씨는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게 “형님 제가 팀 하나 만들어 보면 안됩니까”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또 다른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직접 만나 현금을 받아가는 새로운 수법으로 의심스런 전화를 받으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엔서치마케팅, NSM-신한 제휴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진행

    엔서치마케팅, NSM-신한 제휴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진행

    -신규 발급 후 100만 원 이상 사용시 5만원 상품권 증정 온라인 마케팅 기업 엔서치마케팅(대표 장덕수)은 온라인 광고비 결제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NSM-신한 제휴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은 광고주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엔서치마케팅에서 기획한 NSM-신한 제휴카드 온라인 광고를 주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개인, 법인 사업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카드는 온라인 광고비(네이버, 다음, 네이트)를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1.7%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포인트는 현금 입금이나 청구 금액 차감, 신한 기프트카드 구매 등과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급 시기나 방법도 사업자가 원하는 시기에 일괄 지급 또는 매월 지정된 계좌에 자동으로 지급 가능하다. 8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기간 내 제휴카드를 발급해 10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들에게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부가 서비스로 GS칼텍스 주유 할인, 주요 3대 면세점 5~15% 할인, 부가세 환급 데이터 지원 등 신한 SOHO PARTNERS 카드의 일부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고객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즈+] 해외계좌 미신고 과태료율 20%

    국세청은 10억원이 넘는 해외 금융계좌의 미신고 및 축소신고 과태료율이 기존 최대 10%에서 20%로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또 해외 계좌에 있는 금액의 출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는 경우에 추가되는 과태료율도 똑같이 10%에서 20%로 올랐다. 미신고로 걸리고, 출처까지 소명하지 못하면 최대 40%까지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특히 미신고 또는 축소신고 금액이 50억원을 넘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ISA신탁보수 킹’ 신영증권 1.5% 챙겨… 한화투자·현대증권·미래에셋대우 0%

    ‘ISA신탁보수 킹’ 신영증권 1.5% 챙겨… 한화투자·현대증권·미래에셋대우 0%

    신탁보수 적고 수수료 비쌀 수도 신영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판매하면서 가장 많은 신탁보수를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대우는 신탁보수를 받지 않아 가장 싼값에 ISA를 관리하는 금융사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는 31일 금투협 전자공시 사이트에 ‘ISA 다모아’ 페이지(isa.kofia.or.kr)를 신설했다. 투자자들은 이 사이트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별 신탁형 ISA의 신탁보수와 편입상품보수 및 수수료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일임형 ISA의 수수료와 수익률 등은 다음달 30일부터 공개된다. 이 사이트에 공시된 신탁보수를 보면 금융사들은 신탁형 ISA에 대해 최소 0에서 최대 1.5%의 신탁보수를 받는다. 판매수수료를 먼저 떼거나(선취) 나중에 떼는(후취) 펀드인 A·B·D 클래스 기준 최대 신탁보수를 비교하면 0.1 초과 0.2% 이하의 신탁보수를 받는 금융사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보다 낮은 보수를 받는 곳은 6곳, 0.2 초과 0.3 이하의 보수를 받는 금융사는 4곳이었다. 신영증권이 0.45~1.5%로 가장 비쌌다. 랩어카운트 또는 기관투자가 전용 투자 펀드인 W·F 클래스 및 기타 클래스까지 포함했을 때 최대 신탁보수를 1% 넘게 받는 곳은 신영증권과 유안타증권(1.5%), 하나금융투자(1.1%) 등 세 곳이었다. 신탁형 ISA에 가입할 때는 신탁보수 외에도 어떤 상품을 편입하느냐에 따라 추가적인 보수와 수수료가 달라지는 점을 따져 봐야 한다. 신탁보수는 적지만 수수료가 비싸 총 보수 및 수수료는 오히려 많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자가 편입 자산과 비중을 입력하면 금융사별 총수수료를 산출해 주는 ‘신탁형 ISA 수수료 계산기’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 전체 ISA 가입액의 70% 이상이 예·적금, 주가연계형 파생결합사채(ELB)·기타 파생결합사채(DLB),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전자산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적금에 가장 많은 5260억원(39.7%)이 투자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년전 정운호 도박 무혐의’ 수사만 제외 … 檢, 윗선 감싸기?

    ‘2년전 정운호 도박 무혐의’ 수사만 제외 … 檢, 윗선 감싸기?

    법조계 “작년 도박건만 청탁했겠나” “당시 중앙지검장인 검찰총장에 불똥 튈까 우려… 소극적 수사한 듯” 정운호 게이트 관련 핵심 인물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원정 도박 수사팀에 대한 의혹 수사로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 변호사가 맡은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관련 사건 중 유독 2014년 무혐의 처리된 원정 도박 사건만 수사 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김수남 현 검찰총장을 보호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건들과 달리 해당 건에만 로비가 없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2014년 7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정 대표의 원정 도박 혐의 사건을 송치받아 4개월가량 수사를 진행했다. 2012년 6월에 닷새 동안 정 대표가 약 300억원 규모의 도박을 벌였다는 내용이었다. 카지노 마일리지 적립 내용 등 증거도 제출됐다. 그러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정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사업차 마카오를 자주 왕래했고, 정 대표 이름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 것일 뿐”이라는 정 대표 측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의 수사로 정 대표가 2012년 3월~2014년 10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이 2014년 수사에서는 결과적으로 정 대표가 상습 도박자라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다. ●檢 “경찰도 무혐의 송치… 청탁 없었다” 이 두 사건 모두 홍 변호사가 정 대표로부터 2억~3억원씩 받고 변호인으로 활동했다. 검찰은 지난 30일 홍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지난해 사건 수임료는 중앙지검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봤지만 2014년 사건 수임료는 청탁 명목이 없었다는 상반된 결론을 내렸다. 형사사건 전문인 한 변호사는 “2011년 9월에도 홍 변호사가 서울시 고위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2억원을 받는 등 청탁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식에 맞지 않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2014년 사건 당시 서울중앙지검을 이끌었던 김수남 총장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한 판단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변호사는 “무혐의 결론을 내린 2014년 수사팀은 놔두고 재판부의 판단에 맡기는 ‘적의처리’ 결론을 낸 지난해 수사팀만 문제 삼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검찰이 수장을 보호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2014년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넘겨 (정 대표 측이) 검찰에 청탁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정 대표 역시 ‘2014년에는 홍 변호사를 통한 청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홍만표·정운호 오늘 영장심사 불출석 한편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이날 정 대표의 상습 도박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와 수사관들의 통화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불필요한 통화나 접촉 단서가 나오면 해당 수사진의 금융계좌 등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실제로 홍 변호사 등과 통화 기록이 있는 검사 등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관련 사건을 맡은 경찰과 판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홍 변호사와 정 대표는 1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한다는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검찰의 수사 기록만을 검토해 결정하게 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동성애 미끼 수억 사기 50대 구속

    동성애 미끼 수억 사기 50대 구속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동성연애를 미끼로 남성들에게 접근해 수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윤모(52)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윤씨는 동성연애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명에게 총 2억 20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검사나 의사 등으로 소개한 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젊고 잘생긴 다른 사람 사진을 전송하고, 전문적인 용어 등을 사용했다. 윤씨는 수차례 채팅을 통해 피해자들이 자신을 믿는다고 판단되자 ‘취직을 시켜주겠다’, ‘함께 살 집의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범행대상이 주로 사회경험이 짧은 대학생, 직장인, 취업준비생들이라 윤씨의 달콤한 제안에 쉽게 속았다. 윤씨는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은 채 앱이나 전화로만 연락을 취했고 돈은 은행계좌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동성연애자인 윤씨는 가로챈 돈을 자신의 외모를 꾸미기 위해 피부과 등에 다니거나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며 “추가범행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한금투·미래에셋 손잡은 참신한 리밸런싱 연금펀드

    신한금투·미래에셋 손잡은 참신한 리밸런싱 연금펀드

    신한금융투자는 자사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한 ‘미래에셋 참신한 리밸런싱 퇴직연금펀드’와 ‘미래에셋 참신한 리밸런싱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했다. 오는 7월 말까지 펀드 출시 기념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두 펀드는 가입만으로 전문가의 연금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시장상황에 맞는 재조정(리밸런싱)까지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 퇴직연금펀드는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주식 관련 자산을 40% 미만으로 담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가입만 가능하고 주식 관련 자산에 50% 미만까지 투자할 수 있다. 운용전략은 두 펀드가 동일하다. 모두 국내외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원자재펀드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최소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경품 행사 기간 안에 가입하면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3000만원 이상 투자할 경우 추첨을 통한 50만원짜리 국민관광상품권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임형 연금 허용… 선택권 넓히고 체계적 노후관리

    일임형 연금 허용… 선택권 넓히고 체계적 노후관리

    4명 중 1명 가입 3년 만에 해지 제각각 법률체계 하나로 통합 일임형, 높은 수익률 보장은 아냐 ‘1사 1계좌’ 여러 상품 담아 관리 정부는 국민연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국민들의 노후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4명 가운데 1명은 가입한 지 3년 안에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은 20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장기상품이지만 연금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개인연금법 제정을 들고나온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핵심은 연금 특성에 맞게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줌으로써 가입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좀더 적극적으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보험업법(연금보험), 자본시장법(신탁·펀드) 등 개별 금융업법을 통해 각각 따로 관리하던 연금상품을 하나의 법률 체계로 통합,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가장 손에 잡히는 변화는 신상품의 등장이다. 증권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투자일임형 개인연금’이다. 개인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금융사 재량권이 큰 일임형 상품은 그동안 개인연금에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금보험, 연금펀드, 연금신탁 등 종류가 복잡해 ‘머리 아프다’는 고객들이 적지 않고 연금 유지율도 저조하면서 일임형 상품 허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렇다고 전문가가 굴린다고 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고객의 고민을 덜고 선택권을 하나 더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보험사도 일임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이미 증권사가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새로 나오는 일임형 연금은 증권사 상품이 대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일임업 자격이 없다. 금융사별 여러 연금상품을 한눈에 비교,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연금저축(보험·펀드·신탁),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을 한 계좌에 넣어 관리할 수 있는 개인연금계좌를 허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A보험사에서 연금보험과 연금펀드, IRP를 가입했다면 이를 하나의 계좌로 관리할 수 있다. 연금 적립액, 수령 방법, 수익률, 예상 수령액 등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모든 금융사를 통틀어 한 사람이 하나의 연금계좌를 갖는 것은 아니다. 한 금융사에서 가입한 연금 상품만 모아서 볼 수 있는 ‘1사 1계좌’ 개념이다. 이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벌써부터 나온다. 처음 가입한 연금 상품을 적기에 변경하거나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내버려 두는 일도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는 모델포트폴리오(일임형), 라이프사이클펀드 등을 제시해 금융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가입자 성향은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형 등 5단계로 나뉜다. 연금상품도 계약 형태와 운용 방식 등의 특성에 따라 유형화하도록 했다. 유형에 따라 가입자 성향과 맞지 않는 연금상품은 상품 권유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가입자 성향과 상품 성향이 다른 경우 확인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운용 중에도 상품 위험도 등이 바뀔 경우에는 가입자에게 알려야 한다. 박주영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장은 “보험이나 투자자문 계약처럼 일정 기간 이내 계약을 철회하는 경우에는 위약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깎거나 돌려주거나… 증권사 수장 온라인 승부

    깎거나 돌려주거나… 증권사 수장 온라인 승부

    NH투자 김원규, 0.01% 승부수 한투 유상호, 신규고객 5년 면제 대신 나재철, 10년 전 주가대로 미래에셋 조웅기, 1만원의 행복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수장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를 경쟁사보다 낮게 설정하거나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0일 비대면 계좌 개설 애플리케이션인 ‘1 minute’에서 개설한 계좌로 ‘tx’ 홈페이지(www.mytx.com)와 모바일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 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기존 0.014%에서 0.01%로 0.004%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tx는 시중 은행에서 개설 가능한 NH투자증권 계좌의 온라인 서비스로 국내외 주식과 선물옵션, 각종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이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건 2013년 1월 이후 3년 4개월여 만이다. NH투자증권이 내건 0.01%의 주식 거래 수수료는 10대 증권사 중 최저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대신증권이 2011년 온라인 거래 서비스 ‘크레온’의 수수료를 0.011%로 책정한 게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TB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이 0.01%와 0.009%의 수수료를 선보이긴 했으나 10대 증권사는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비대면 계좌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유상호 사장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이나 제휴은행 고객 전용 주식투자 사이트 ‘뱅키스’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5년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115명을 뽑아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등 최근 10년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7개 종목 주식을 10년 전 주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웅기 사장의 미래에셋증권은 계좌를 개설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현금 1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증권사가 앞다퉈 비대면 계좌 고객 유치에 나선 건 최근 3개월간 12만 7581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에 지급하던 계좌 개설 위탁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마케팅에 투입할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총 대신 해킹… 노트북으로 956억원 터는 ‘21세기 은행 강도’

    [글로벌 인사이트] 총 대신 해킹… 노트북으로 956억원 터는 ‘21세기 은행 강도’

    1890년대 미국 서부 은행강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내일을 향해 쏴라’(1969년)에서 주인공 부치 캐시디(폴 뉴먼)와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퍼드)는 복면과 권총으로 은행을 턴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쇼생크 탈출’(1994년)에서는 복역수인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이 교도소를 탈출한 뒤 정장 차림으로 은행에 들어가 위조 서류를 내밀어 현금을 챙겨 온다. 두 영화는 ‘19세기 은행강도’에게는 복면과 권총이, ‘20세기 은행 강도’에게는 위조 문서와 두둑한 배짱이 필수라는 걸 알게 해 준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은행강도도 진화한다. 21세기 은행강도들에게는 더이상 권총이나 위조 서류 같은 건 필요 없다. 무선 인터넷이 되는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된다. 은행 주변에 숨어 밤이 오기만을 기다리거나 수표를 원본과 똑같이 위조해 줄 장인을 찾아 전국을 헤매던 은행강도들은 이제 최신 정보기술(IT)로 무장한 지능범으로 환골탈태했다. ●1차적 책임은 방글라데시… 美도 면책 힘들어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은행강도’들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첨단 소프트웨어들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약한 고리’를 찾아내 정밀하게 침투한다. 상대적으로 첨단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자금이 모자라는 동남아시아 지역 은행 등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명의로 35건의 계좌 이체 요청이 접수됐다. 금액은 9억 5100만 달러(약 1조 2200억원). 뉴욕 연은은 별다른 의심 없이 이체를 진행시켰다. 하지만 스리랑카은행으로 2000만 달러(약 236억원)를 보내는 과정에서 직원이 자금 수령인 철자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스리랑카 측에 정확한 이름을 되묻는 과정에서 불법 인출 사실이 드러나 거래를 중단시켰다. 그때까지 이체된 자금이 8100만 달러(약 956억원). 이 정도만 해도 역대 은행강도 역사상 최대 규모 범죄로 기록될 수준이다. 당시 사태에 대해 미국과 방글라데시는 서로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해커들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네트워크에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계좌 정보를 빼내 이체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SWIFT는 전 세계 은행들끼리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든 국제 네트워크를 말한다. 해커들은 범행 전 방글라데시 은행 네트워크에 멀웨어(정보를 캐기 위해 심어둔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SWIFT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어찌 됐건 1차적인 책임은 자신들의 계좌 보안을 소홀히 한 방글라데시 측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또한 책임이 적다고 말하긴 어렵다. 당시 해커들이 돈을 보내려 했던 곳들은 대부분 개인 또는 민간업체들이었고, 뉴욕 연은이나 방글라데시 은행 등과 단 한 차례도 거래가 없던 곳들이었기 때문이다. 1조원이 넘는 거액을 이체할 만한 수령처들이 아니었기에 미국 측이 사전에 반드시 알아챘어야 했다. 전 세계 대부분 중앙은행의 달러를 맡아 관리해 ‘세계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뉴욕 연은이라면 이 정도 감지 시스템은 당연히 갖췄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크다. ●첨단 보안 무용지물… 직원 성실이 추가 피해 막아 이번 범죄를 발견한 건 엄청난 돈을 들여 설치한 보안 시스템이 아니라 범죄자들이 저지른 아주 사소한 철자 실수를 찾아낸 은행 직원의 성실함이었다. 만약 수령인 철자가 틀리지 않았다면 두 나라 은행은 지금까지도 조(兆) 단위 현금이 사라진 사실 자체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안타깝지만 현 보안 시스템으로는 ‘21세기 은행강도’들을 완벽히 막아내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범죄에 세 개의 해커그룹이 관여했고 이 가운데 둘은 파키스탄과 북한 소속이라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도 확인된 게 거의 없다. 이체된 자금 8100만 달러는 돈세탁 목적으로 카지노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돌려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블룸버그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앞서 베트남 시중은행에도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이버 공격이 나타났다”면서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두고 전 세계 금융기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베트남 은행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멀웨어에 중국 4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공상은행,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의 SWIFT 정보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KB국민은행도 포함됐다. 해커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세계 유수의 은행들 금고도 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해커 조직 글로벌화… 인터폴도 검거 어려워 고트프라이드 라이브랜트 SWIFT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례들을 보면 해커들은 단순한 자료 빼내기 수준을 넘어 은행들의 해외 자산에까지 손을 대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이고 이 가운데 몇 가지는 분명 성공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전 세계 모든 PC들이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중국 출신 해커가 아프리카에 서버를 두고 동남아시아의 한 휴양지에서 노트북으로 전 세계 은행들을 해킹해 돈을 훔치는’ 시대가 됐다는 게 IT 보안업계의 설명이다. 어렵사리 정보 당국이 용의자를 찾아내도 인터폴과 협의해 해당 국가에 도움을 요청할 때엔 그는 이미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현 범죄인 인도 방식으로 ‘21세기 은행강도’를 잡아내기란 매우 어렵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해커들이 1~2명 단위로 은밀히 일하다 보니 해커들을 ‘나홀로 움직이는’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해커들은 대부분 마피아나 삼합회처럼 전 세계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해커 집단들은 크게 세 가지 사업 모델로 수익을 낸다. 우선 해킹을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팔거나 해킹 기술을 전수한다. 해커 조직들은 인터넷에서 ‘범죄 서비스’(Caas)라는 이름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며 은행 계좌 로그인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도 판매한다. 실력이 부족한 초보 해커들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도 해 준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달러(약 1180억원)가 넘는 금융 피해를 입힌 전설적 해킹 프로그램 ‘제우스’는 한 개에 3000달러(약 350만원)에 팔려 동유럽 해커 조직에 자금줄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돈 받고 대리 해킹 성행… 피해 숨기는 기업도 두 번째로 이들은 금융기관 해킹을 원하는 개인이나 조직을 대신해 일해 주고 사례금을 받는다. 일종의 ‘해킹 아웃소싱’인데 계약을 따내기 위한 글로벌 해커 조직들의 ‘수주전’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 번째로 자신들이 직접 ‘은행강도’를 기획하고 기관 정보를 빼내 돈을 갈취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 운영에 불법적 요소가 많은 곳들은 해킹 자체보다도 사건이 알려져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게 더 골치 아플 수 있다. 이 때문에 해킹 사실 자체를 덮고 넘어가는 기업들도 태반이다. 해커 조직들도 이런 ‘사회공학적 배경’까지 염두에 두고 전 세계의 ‘약한 고리’들을 찾아 다니며 대담하게 활동한다. 한국의 대표적 IT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인 김홍선 전 안랩 대표는 “해커들은 목표 기업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CEO의 인간관계 등 우리 생각보다 훨씬 깊고 수준 높은 지식을 갖고 접근한다”면서 “이런 지식들은 내부자 정보나 해킹, 또는 이 두 가지 모두를 통해 얻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NH올원카드 100만 계좌 돌파

    NH올원카드 100만 계좌 돌파

    김용환(왼쪽 세 번째) NH농협금융 회장이 30일 신응환(왼쪽) NH카드 사장 등과 함께 ‘NH올원카드’ 100만 계좌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 증권사가 알아서 굴리고 나이별 투자방식 바꾸는 개인연금 나온다

    금융사가 개인의 연금 자산을 알아서 굴려 주는 투자일임(랩)형 연금 상품이 나온다. 세제 혜택도 주어질 전망이다. 연령대에 맞춰 투자 방식과 위험도가 달라지는 ‘라이프사이클펀드’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 상품은 크게 신탁(은행), 보험(보험사), 펀드(자산운용사) 세 종류다. 고객이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거나 일시에 목돈을 납입하면 공시 이율이나 운용 실적에 따라 연금을 타는 형식이다. 투자일임형은 자산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가 고객의 연금 자산을 도맡아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알아서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금융 당국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공격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화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라이프사이클펀드로 생애주기에 맞게 연금 자산을 운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20, 30대에는 위험성은 다소 높지만 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고 40대 이후에는 수익성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금융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일임형 연금상품에도 기존의 연금저축 상품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현재 개인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납입금액)까지 13.2% 세액 공제가 주어진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남경찰청, 월급 받으면서 실업급여 챙긴 70명 적발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고용노동부는 30일 취업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부당하게 받아 챙긴 근로자 A(42)씨와 B(63)씨 등 모두 70명을 적발해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부정하게 타낸 실업급여는 1인당 적게는 72만원에서 많게는 900여만원까지 모두 2억 1757만 7000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창원의 한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에서 도장공으로 일하다 2013년 7월 20일 퇴사한 뒤 다음 달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 A씨는 재취업하고도 미취업 상태라고 속이고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서를 제출해 자격인증을 받은 다음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실업급여 400만원을 받았다. A씨는 재취업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업체에 부탁해 월급을 부인 명의 계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2012년 11월 경남 고성군의 한 조선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회사 경영악화로 권고사직을 당해 일자리를 잃었다. B씨는 2013년 1월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신청을 해 180일간 실업급여를 탈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뒤 실업급여 지급 기간에 창원지역 조선소 협력업체에 취업했는데도 7차례에 걸쳐 실업급여 72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도 재취업사실을 숨기려고 다시 취업한 회사로부터 급여를 아는 사람의 계좌로 받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저금리 시대’ 국민 돈 불리고 투자 늘리고

    ‘저금리 시대’ 국민 돈 불리고 투자 늘리고

    독립자문업자제도 활성화 의도도 인덱스형 외 ETF 종류도 다양화 금융 당국이 높은 수익을 내는 대신 손실 위험이 높은 사모펀드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허용한 것은 저금리 시대에 일반 국민들이 자산을 불릴 수단이 마땅찮기 때문이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일반인도 부동산·실물자산펀드로 투자 대상을 넓힐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없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 시장의 문을 열어 자연스럽게 독립자문업자(IFA)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우선 헤지펀드 등 여러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형식의 재간접 펀드가 도입된다. 지금은 최소 투자금액이 1억~3억원이어서 사모펀드에 대한 개인의 투자가 사실상 제한돼 있다. 부동산·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상품 역시 기관투자가 위주로 조성돼 개인의 참여가 미미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특별자산펀드 75조 3000억원 가운데 공모펀드는 4조 7000억원(6.1%)에 불과하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호텔과 오피스 등 부동산이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양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등 기초지수에 수익을 연동시키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종류가 다양해진다. 저비용, 투자 편의성 등의 장점에도 ETF는 특정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는 인덱스형만 나와 있다. 앞으로는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사가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재량으로 결정하는 ‘액티브 ETF’가 허용된다. 다양한 주제로 종목을 교체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스마트베타 ETF’도 도입된다. 투자자산 가격 상승 시 이익의 상한이 존재하는 대신 가격 하락 시 손실이 경감되도록 설계된 상품(‘커버드콜 펀드’)도 나온다. 아무리 원금을 까먹어도 일정 수준 이상 손실을 보지 않는 ‘손실제한형 펀드’, 시장 위험을 제거하고 특정 지수만 추종하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등도 속속 출시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손실 감내폭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연금상품 운용을 전문가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투자일임형)도 가능해진다. 개인의 노후를 책임질 연금상품이 단기·단품의 원금 보장 중심으로만 운용돼 수익률이 낮고 노후 대비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서다. 투자자가 직접 자산을 고르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연금 운용사가 미리 자산 배분을 해 놓는 연금상품(‘디폴트 옵션’)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일임형 연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수수료·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은 초고위험 파생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80세 이상 노령층에 한해 ‘금융상품 가입을 충분히 생각하게 하는’ 숙려 기간을 3일가량 주고 있는데 이를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4~5단계 거쳐야 ‘OK 사인’… “창의성은 결재 도중 죽는다”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4~5단계 거쳐야 ‘OK 사인’… “창의성은 결재 도중 죽는다”

    美월가선 창의성이 최고의 덕목 결재라인 거치며 아이디어 사라져 증권정보업체 씽크풀은 2007년 로봇이 자동으로 기업 공시 정보를 분석해 정리하는 인공지능(AI)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365일 24시간 체크하며 새로운 공시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알고리즘에 따라 기사 형식으로 기업 정보를 분석했다. 애널리스트의 수고를 덜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 로봇의 출현에 시큰둥해했다. 초기에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만이 도입했을 뿐 다른 증권사는 모두 외면했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애널리스트가 하면 되는 일을 왜 로봇에 맡기느냐’는 강한 반발이 있었다”며 “국내 금융사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매우 보수적인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씽크풀의 AI 시스템은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구글 AI)의 대결로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씽크풀은 과거 개발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주식 종목 분석은 물론 주문까지 하는 로봇 ‘라씨’(RASSI)를 지난 3월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나라의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은 자산운용 규모만 200억 달러(약 23조원)인 미국에 비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과거 AI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외면하다가 이제야 너도나도 ‘로봇’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등에 근무하다가 창업해 10년째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김 대표는 “최근 금융당국 고위층과 각 사 경영진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 같지만 그 아래 실무진은 법이나 규정 해석 등에서 여전히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일선 금융업 종사자들은 금융당국과 경영진이 겉으로만 개혁을 부르짖을 뿐, 틀에 박힌 조직 문화는 바꿀 의지가 없다고 주장한다. 성과만을 강조하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을 속이더라도 실적을 올려야 하고 무조건 상사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료제 문화가 여전하다보니 “창의성은 4~5단계에 이르는 결재 도중 죽는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 카드사는 신사업 진출과 대형 제휴사업 등에 관해 독자적인 처리 권한이 없다. 모(母)그룹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팀장이 올린 결재는 본부장과 사장 승인을 받았더라도 그룹에서 최종적으로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야 추진된다. 이 카드사 관계자는 “결재가 길게는 한 달이나 소요되는 데다 그룹에선 사업성보다 그룹 전체 이미지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서울 여의도 점포에 근무하는 한 시중은행 입사 7년차 A씨는 지난 3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이후 밤 11시가 넘어야 퇴근한다. 자신에게만 100건 가까운 ISA 가입 할당량이 떨어져 오래전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도 전화하고 있다. A씨는 “지점장이 새로 부임하면 알게 모르게 학연과 지연으로 얽힌 부하들을 끌어오는 등 여전히 전근대적인 문화가 남아 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일반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용 불안과 실적 압박도 사기를 떨어뜨리고 창의성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금융노조는 지적한다. 지난 겨울 은행과 증권, 카드, 보험에선 6000여명이 희망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한 증권사는 인사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직원에 대해 자녀 학자금과 의료비 지원을 중단하는 등 복지정책도 축소하는 추세다. 김경수 사무금융노조 대외협력국장은 “성과주의 도입과 구조조정 압박이 강해지다보니 동료 간의 경쟁의식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상사는 부하를 노하우 전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을 밀어낼 경쟁자로 간주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풍토 속에서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겠느냐는 반문이다. 툭하면 정권 입맛에 맞는 ‘낙하산’이 내려오고 수장이 바뀔 때마다 앞서 벌인 사업을 수도꼭지 잠그듯 중단하는 것도 문제다. KB금융의 경우 어윤대 회장 시절 200억원을 투자해 대학생 특화점포인 락스타(Star)를 만들었지만 어 회장이 퇴임한 후 대부분 폐쇄하거나 통폐합시켰다. 결국 KB금융은 헛돈만 쓴 셈이다. KDB산업은행도 강만수 회장 시절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행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다이렉트 뱅킹을 적극 도입했다. 3년간 8조 2000억원의 일반 고객 자산을 예치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으나 강 회장 퇴임 후 다이렉트 뱅킹은 사실상 폐기처분됐다. 한 은행원은 “오너나 정부 눈치를 보는 최고경영자가 연임을 위해 당장 눈에 띄는 단기 실적에만 치중하는 탓에 창의적인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제인 前 옥시 대표 소환 불응…싱가포르에 범죄인 인도 추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거라브 제인(47·인도) 전 옥시 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의 범죄인 인도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증거를 은폐한 책임자로 지목된 제인 전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그가 변호인을 통해 이를 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인 전 대표는 현재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으로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제인 전 대표의 변호인이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언론을 통해 존 리 전 대표 등이 피해자 가족에게 봉변당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굳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인 전 대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옥시 한국지사 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 23일 소환된 존 리(48·미국)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에는 2년 동안 대표를 지낸 핵심 인사다. 검찰은 서울대 조모(57) 교수에게 옥시에 유리한 실험 결과를 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개인 계좌로 1200만원을 건넨 결정을 제인 전 대표가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인 전 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이메일을 통한 서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싱가포르와의 형사사법 공조를 통한 범죄인 인도 청구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호서대 유모(61) 교수가 10여건의 가습기 살균제 민사 소송 과정에서 옥시에 유리한 진술서를 써 주는 대가 등으로 모두 44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아들의 치료비 마련 위해 몸을 판다고?’

    ‘아들의 치료비 마련 위해 몸을 판다고?’

    멕시코에서 중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해야 한다며 성을 파는 여자가 등장했다. 사연을 보면 딱한 것 같지만 어쩐지 이상한 냄새가 난다. 영업(?) 중인 여자는 몬크 카사스라는 이름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의 살티요에 산다는 여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500페소(약 3만2000원)면 2시간 동안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SNS에 성매매 광고를 띄웠다. 그러면서 그가 밝힌 성매매의 이유는 아들의 치료비 마련. 여자는 "아들이 매우 중대한 병을 앓고 있어 막대한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성매매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동정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여자가 올린 광고를 보면 어쩐지 이상한 구석이 많다. 특히 포주의 냄새가 난다는 게 이상하다. 광고에는 "너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여자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아들을 위해 성매매를 한다는 여자가 여자들을 거느리고 장사를 한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 여자는 야한 사진과 동영상도 판매하고 있다. 광고엔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입금만 하면 사진과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입금확인증만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고 적혀 있다. 물론 여자는 치료비를 보태주는 사람에게 보내주는 답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자는 "아들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계좌번호를 공개한다"며 "입금하는 사람에겐 (고마움의 표시)로 (금액에 따라)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겠다"고 적었다. 멕시코 현지언론 방과르디아가 최근 이 사실을 보도하자 멕시코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의 치료비를 구실로 여자가 벌이고 있는 사기행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SNS 사용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경제 블로그] 첫 성적 공개 앞둔 ISA… 증권사 “나 떨고 있니”

    [경제 블로그] 첫 성적 공개 앞둔 ISA… 증권사 “나 떨고 있니”

    일임형 고위험군 대부분 손실 “증시 불안 탓 운용력 판단 일러” 지난 3월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첫 3개월 성적표가 다음달부터 차례대로 공개됩니다. 증권사와 은행이 일임형 ISA의 수익률을 상품별로 공시해 운용 실력을 뽐내는 것이죠. ISA는 갈아타기가 허용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올린 금융사는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일부 증권사는 수익을 내긴커녕 원금을 까먹어 좌불안석입니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일임형 ISA는 25개 금융사가 172개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14만 188명이 1191억원을 집어넣었습니다. 상품별 수익률은 다음달 말 금투협이 개설하는 시스템에 공시됩니다. 모든 상품 수익률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은 아니고 출시 3개월이 지난 것부터 순서대로 게재됩니다. ISA 출범과 동시에 일임형 상품을 내놓았던 NH투자·미래에셋대우·삼성·한국투자·현대증권 등의 수익률이 먼저 공시될 전망입니다. 일임형 ISA는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 5가지로 유형이 분류됩니다. 이 중 초고위험과 고위험은 상당수가 원금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펀드랩 ISA는 지난 23일까지 -0.35%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ISA에 편입된 상품 중 ‘삼성우량주장기’가 -3.03%, ‘한국투자네비게이터’가 -2.23%,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이 -2.14%의 손실을 냈기 때문입니다. 일임형 ISA 연간 운용 보수가 1%가량인 걸 감안하면 투자자가 입은 손실은 더 큽니다. 증권가는 최근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에 어쩔 수 없이 손실을 봤다고 변명합니다. 실제로 지난 23일 기준 코스피는 ISA가 출시된 3월 14일 대비 0.9% 하락했고, 닛케이225와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3.4%와 0.6% 떨어졌습니다. 금융 당국 관계자도 “고위험 상품은 주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데 시장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3개월간의 수익률을 가지고 운용 능력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건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 일각에선 수익률 공개 시기를 미루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당국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증권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D데이 시계’는 계속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현충일 연휴 KEB하나은행 금융거래 중단현충일 연휴 기간인 다음달 4일 자정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KEB하나은행의 금융 거래가 대부분 중단된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전산 통합 작업 떄문이다. 신용카드와 일부 콜센터 업무를 제외한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ATM)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된다. ●대신증권 10년 전 가격에 주식 매입 이벤트대신증권 크레온은 온라인 가입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크게 오른 주식 7개 종목을 10년 전 가격에 살 수 있는 ‘크레온 골든타임’ 행사를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www.creontime.com)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한 번이라도 주식 거래를 하면 115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을 10년 전 주가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BC카드, 여름 휴가철 대비 ‘얼리버드 이벤트’ BC카드가 다음달 말까지 여름 휴가 준비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스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등 3대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BC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0% 캐시백 혜택을 준다. 아고다에서 BC카드로 미화 100달러 이상 등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도 준다. ●신한카드, 2030 겨냥 ‘욜로 i’ 출시신한카드가 2030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YOLO’(욜로)를 내놓았다. 욜로는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You Only Live Once)이란 뜻이다.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만 발급한다. 택시, 영화, 커피 등 6개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31% 할인 ‘메리츠화재 마일리지 특약’메리츠화재는 다음달부터 최대 31%까지 할인해주는 ‘마일리지특약’을 선보인다. 자동차 주행거리 3000㎞ 이하는 23.2~31.0%, 5000㎞ 이하는 20.5~27.0%, 1만㎞ 이하는 20.0%, 1.2만㎞ 이하는 15.1~17.0%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 [신동일 PB의 생활 속 재테크] 내년까지 파는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 지금이 활용 적기랍니다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가 꾸준한 인기다. 올해 2월부터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2007년 출시돼 3년간 한시 판매됐다가 7년 만에 부활했다. 과거 상품이 매매차익과 평가차익에만 비과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환차익까지 비과세 대상이어서 혜택이 커졌다. 예전엔 해외주식 가격 하락으로 손실이 발생해도 환율 상승으로 이익이 생기면 세금을 물어야 했다. 이런 ‘억울함’이 이번엔 없다.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다. 일반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매매차익과 환차익 모두에 15.4% 세율이 적용됐다. 새로 비과세 펀드에 들고, 매매와 환율 차를 합쳐 1000만원 수익을 냈다고 가정하면 이전엔 세금으로 내야 했던 154만원을 추가 수익으로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소득세법상 거주자 개인이다. 나이와 소득에 따른 가입 제한이 없다. 계약기간은 10년이지만 의무납입 기간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펀드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해외 상장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와 국내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어야 한다. 주의할 점은 2017년 말까지만 한시 판매된다는 사실이다. 2018년 이후에는 기존 계좌의 잔여 납입한도 내에서 추가 입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를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17년 말까지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에 가입해 여러 번 투자수익이 발생했다고 치자. 중간에 환매하더라도 3000만원까지 비과세 한도가 자동복원되지만 2018년부터는 투자수익이 발생해 펀드를 환매하게 되면 비과세 납입한도가 복원되지 않는다. 올해 2월 비과세 상품이 출시된 이후 전체 판매 실적은 4000억원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아직까진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예·적금 상품과 달리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럼에도 세테크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는 있다. 주로 주식형 펀드에 투자를 하더라도 국내 주식상품에만 관심을 가지거나 해외 주식 역시 중국에만 편중된 투자자가 대부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코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2%가 채 안 된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도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는 포트폴리오에서 빠져선 안 될 투자상품이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