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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퍼컴퍼니 세워 소득세 탈루… 해외계좌 미신고자 380억 과태료

    국세청이 올해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자에 대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신고 인원은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었으나 신고액은 소폭 줄었다. 국세청은 24일 이런 내용의 해외금융계좌 신고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 사주 A씨는 캐나다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호텔 3곳을 인수해 소득을 올리고, 이 돈을 해외 금융기관에서 개설한 계좌에 보관했다. 보유한 해외 금융계좌의 잔액 합계가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세무서에 이를 신고해야 하지만, A씨는 이 계좌를 신고하지 않고 소득세를 탈루했다. 국세청은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 외국 국세청과 정보 교환을 통해 A씨의 해외 금융계좌를 확인하고 과태료 수백억원 부과와 소득세 수십억원 추징에 나섰다. 국세청은 올 6월까지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자 61명 적발해 총 38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올 6월까지 국세청이 적발한 미신고자는 모두 493명, 부과한 과태료는 총 1855억원이다. 올해 해외 금융계좌 전체 신고 인원은 3130명으로 지난해보다 16.6%(445명) 늘었다. 신고 인원이 증가한 것은 2019년부터 신고 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내려간 것과 지난해부터 개인이 해외에 설립한 외국법인 계좌도 개인 주주가 신고하도록 신고 의무자 범위를 확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신고 금액은 59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5%(9000억원) 줄었다.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로 해외예금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자 중 개인은 2385명(76.2%)이 9조 4000억원(15.9%)을 신고했고, 법인은 745개(23.8%)가 49조 6000억원(84.1%)을 신고했다.
  • 인스타쇼핑 반품 안 돼 당황하셨죠, 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 청하세요

    인스타쇼핑 반품 안 돼 당황하셨죠, 전자상거래센터에 도움 청하세요

    김모(45)씨는 최근 유명한 오픈마켓에서 세탁기를 구매했다. 이후 다른 문의 사항이 있어 판매업체 담당자와 연락하던 도중 오픈마켓을 통한 주문은 배송이 3~4주 걸리지만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는 바로 배송해준다는 안내를 받았다. 김씨는 오픈마켓 결제 건을 취소하고 판매자가 문자로 보내준 쇼핑몰 사이트에서 130만원을 계좌 이체했다. 입금 후 배송은 감감무소식이고, 판매업체와는 연락이 끊겼다. 알아보니 온라인 쇼핑몰 대표, 대금 이체계좌 예금주가 모두 다른데다 쇼핑몰 사업자정보 일부는 유명업체의 정보를 도용한 것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품이나 생필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랜선 장보기’가 일상이 되면서 온라인 쇼핑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새로운 쇼핑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피해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총 8985건이다. 피해 금액만 26억 8361만원에 달한다. 피해 유형은 ‘주문취소·반품·환불 거부’가 59.9%(5380건)로 가장 많았고 ‘운영 중단·폐쇄·연락불가’가 17.9%(1611건)로 뒤를 이었다. 피해 쇼핑몰 유형은 ‘일반 쇼핑몰’(57.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픈마켓’(19.9%), ‘인터넷 서비스’(9.8%), ‘SNS 쇼핑’(7.7%) 순이었다. 2004년 문을 연 전자상거래센터는 갈수록 증가하는 온라인 사기 피해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 예방 및 구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홈페이지(ecc.seoul.go.kr)에 소비자 피해 상담과 신고가 접수되면 구체적인 조사 후 피해 구제에 나선다. 해당 사업자에게 연락해 소비자에게 환불·배상·교환·수리 등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사업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관할 구청에 방문 조사를 요청한다. 피해 다발 업체는 센터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하고, 사기 사이트는 호스팅 업체와 협조해 사이트 자체를 차단한다. 휴가철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피해 취약 시기에는 ‘피해 주의보’를 발령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환기한다. 그간 센터가 소비자 피해 유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는 만큼 구제율도 높은 편이다. 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피해 구제율은 45.4%로 상담 접수된 2988건 중 1356건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코로나19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피해 구제 활동으로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원희룡 “이재명, 대검에 직접 고발”

    원희룡 “이재명, 대검에 직접 고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계좌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주주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 원희룡 “이재명, 대검에 직접 고발”

    원희룡 “이재명, 대검에 직접 고발”

    원희룡 “이재명, 대검에 직접 고발”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계좌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주주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 원희룡 “‘대장동 의혹’ 이재명 검찰 고발…국감서 위증 12건”

    원희룡 “‘대장동 의혹’ 이재명 검찰 고발…국감서 위증 12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위증, 허위사실 공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했다며 “초과이익 환수 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해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오는 25일 오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접수할 예정이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만난 횟수 ▲국민의힘이 LH를 압박해서 대장동 공공개발을 포기시켰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살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전해 준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 ▲백현동 관련 용도변경 경위 등 12건이 위증을 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국감 후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바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김만배씨를 만난 횟수에 대한 국감 전 기자회견 발언 등 두 건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개발이익을 화천대유와 SK증권(천화동인)에 몰아준 점 ▲화천대유에 5개 블록을 시가가 아닌 감정가액으로 공급 ▲화천대유가 5개 블록 매수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공원부지를 담보로 제공한 것 등 세 가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대장동 게이트는 모리배들이 권력을 활용한 그동안의 게이트와 질적으로 다르다”며 “권력이 직접 이들 세력과 결탁해 수조원 대의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의 세력의 결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세력을 두고서 대통령 선거와 정의와 민주, 공정과 미래를 말하는 그 자체로 악과의 타협”이라며 “서민을 약탈하며 서민을 운운하는 사악한 세력과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후보는 대장동 특혜 의혹의 주주협약서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 계좌 정보도 공개했다. 그는 주주협약서에 대해 “이 지사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온갖 부인을 해온 것이 얼마나 거짓말이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이고 장기간에 걸쳐 기획된 범죄인지 알려줄 문서”라며 “내용이 방대해서 사본 그대로를 전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좌 정보에 대해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관련 금품이 핵심 관계자 사이에 오고 가던 계좌들과 연관된 계좌”라며 “자금과 불법 금전들이 어떻게 오갔는지 밝힐 것”이라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이와 별도로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환수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수천 명과 잠자리”…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하려 주사제 맞았다?

    “수천 명과 잠자리”…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하려 주사제 맞았다?

    지난해 금융 비리와 연관돼 조사받는 과정에 스페인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3) 전 국왕이 고국을 떠나기 전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더타임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직 경찰청장인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는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고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 비밀요원으로부터 테스토스테론 차단제를 주사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갈과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불명예스럽게 스페인을 떠난 전 국왕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됐고, 결국 스페인 정보기관이 카를로스 1세의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덧붙였다.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따르면 카를로스 1세가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맞은 주사는 여성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억제제로, 모두 성욕을 억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카를로스 1세의 전 애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그가 “카를로스 1세가 성(性)적으로 매우 활발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국가에 문제가 됐다”는 발언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한 의원은 “최근 본 ‘제임스 본드’ 영화 줄거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전 경찰정창은 스페인 국가정보국(CNI) 소속이자 카를로스 1세의 측근들이 ‘테스토스테론 억제제 및 여성호르몬 주사’ 아이디어를 낸 것이 확실하며, 카를로스 1세의 전직 의료 담당자 역시 보고서에 “국왕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억제제의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친자확인 소송부터 '수천 명과 성관계' 주장 담은 책까지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퇴위 후 1달여 만인 2014년 8월, 그가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나타나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서둘러 퇴위하고 양위한 이유가 친자확인 소송 때문이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이전에는 독일 여성과의 염문설이 퍼지기도 했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스페인 작가의 책은 카를로스 1세를 ‘섹스 중독자’라고 표현하고,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카를로서 1세가 1976~1994년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화에 공헌했지만 금융 비리로 쫓기듯 고국 떠나 한편 카를로스1세 전 국왕은 독재자 프란치스코 프랑코 장군이 사망한 이후 즉위했다. 그는 스페인에 다른 독재 권력의 출현을 막아 민주화의 길을 걷도록 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경제위기로 스페인이 어려움에 빠지고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된 것,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014년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다. 특히 카를로스1세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8800만유로(약 1230억 원)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이 2008년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67억 유로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그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 펠리페 국왕은 지난 3월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또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에 대한 연금 지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6월 사우디의 고속철 수주사업에 그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 ‘5000명의 연인’ 前국왕에게 성욕 억제제 투여한 스페인

    ‘5000명의 연인’ 前국왕에게 성욕 억제제 투여한 스페인

    스페인 민주헌정을 수호했지만 부패 혐의와 사생활 논란으로 고국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3) 전 국왕. 스페인 정보기관이 그에게 성욕 차단제를 주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 전 경찰청장은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 비밀요원으로부터 테스토스테론 차단제를 맞았다. 그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주장했다. 카를로스 1세의 전 의료 담당자도 보고서를 통해 “국왕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억제제의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를로스 1세가 성적으로 매우 활발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국가에 문제가 됐다”라고 했고, 이를 듣던 한 의원은 “최근 본 ‘제임스 본드’ 영화 줄거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책도 카를로스 전 국왕을 ‘섹스 중독자’로 표현했다. 그는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고 1976~1994년 사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카를로스 전 국왕의 사생활은 2014년 퇴위 후 그가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나타나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서둘러 퇴위하고 양위한 이유가 친자 확인 소송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는 지난해 6월 금융 비리와 연관돼 조사가 본격화하자 아들인 펠리페 6세 국왕에게 “왕실에 폐가 되지 않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카를로스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8800만유로(약 1230억 원)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이 2008년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67억 유로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그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 펠리페 국왕은 지난 3월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아버지에 대한 연금 지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독재자 프란치스코 프랑코 장군이 사망한 이후 1975년부터 약 39년간 국왕으로 재임한 카를로스 전 국왕은 스페인의 민주주의를 확립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2008년 경제위기로 스페인이 어려움에 빠지고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된 것,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014년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고, 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 ‘생수병’엔 없던 독극물, 피해자 혈액에선 검출…경찰 “현장오염 가능성”

    ‘생수병’엔 없던 독극물, 피해자 혈액에선 검출…경찰 “현장오염 가능성”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독극물 생수’ 사건의 피해 남녀 직원 중 1명의 혈액에서 독극물이 검출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후 피해자 중 1명의 혈액에서 독극물이 검출됐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이 독극물은 사망한 채 발견된 뒤 사건 용의자로 입건된 이 회사 직원 강모씨의 자택에서 나온 독극물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사건 다음날인 19일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 수거된 생수병에서는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아 의문점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 경찰은 국과수가 분석한 생수병이 피해자들이 마셨던 물을 담은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신고가 7시간 만에 이뤄졌고, 현장 보존이 안 돼 있었다. 그래서 (독극물이 든 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의 사건 접수는 발생 7시간 뒤인 18일 오후 10시 40분쯤 피해 남성 직원이 입원한 병원이 신고하면서 이뤄졌다. 회사 측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7시간 동안 물병이 바꿔치기 됐거나 버려졌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또 피해 여성 직원이 당일 생수뿐만 아니라 커피 등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독극물이 생수가 아닌 아예 다른 경로로 전달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수 외에도 더 마셨던 것이 있었다”면서 “피해자 몸에서 독극물이 나온 것은 맞기 때문에 여러 경로를 열어놓고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 신고 다음날 무단결근한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강씨는 이 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사망자의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지만, 강제수사 방식으로 증거를 수집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은 숨진 강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발생한 날 오후 5시 37분쯤 같은 회사 직원 2명과 함께 정상적으로 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회사에 알린 집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달랐던 탓에 경찰은 기지국 신호와 탐문으로 그의 집을 찾아냈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강씨는 독극물을 마시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집에서는 지문 감식 흔적 등이 있었고, 여러 독극물과 더불어 특정 독극물 관련 논문을 휴대전화로 찾아본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끝났지만 범행 동기로 볼 만한 부분은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도 신청했다. 직장 동료들은 경찰 조사에서 직장 내 따돌림 등은 없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사내 갈등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사건 2주 전에 비슷한 피해를 본 같은 회사 직원 A씨와 강씨가 1년가량 사택 룸메이트였던 것과 관련해 A씨 사건 용의자도 동일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마셨던 음료에서 검출된 성분이 강씨 집에서 발견된 독극물 성분과 같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사택에는 강씨와 A씨 외의 다른 직원들도 살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 “수천 명과 잠자리”…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하려 주사제 맞았다?

    “수천 명과 잠자리”…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하려 주사제 맞았다?

    지난해 금융 비리와 연관돼 조사받는 과정에 스페인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3) 전 국왕이 고국을 떠나기 전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더타임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직 경찰청장인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는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고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 비밀요원으로부터 테스토스테론 차단제를 주사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갈과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불명예스럽게 스페인을 떠난 전 국왕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됐고, 결국 스페인 정보기관이 카를로스 1세의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덧붙였다.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따르면 카를로스 1세가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맞은 주사는 여성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억제제로, 모두 성욕을 억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카를로스 1세의 전 애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그가 “카를로스 1세가 성(性)적으로 매우 활발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국가에 문제가 됐다”는 발언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한 의원은 “최근 본 ‘제임스 본드’ 영화 줄거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전 경찰정창은 스페인 국가정보국(CNI) 소속이자 카를로스 1세의 측근들이 ‘테스토스테론 억제제 및 여성호르몬 주사’ 아이디어를 낸 것이 확실하며, 카를로스 1세의 전직 의료 담당자 역시 보고서에 “국왕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억제제의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친자확인 소송부터 '수천 명과 성관계' 주장 담은 책까지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퇴위 후 1달여 만인 2014년 8월, 그가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나타나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서둘러 퇴위하고 양위한 이유가 친자확인 소송 때문이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이전에는 독일 여성과의 염문설이 퍼지기도 했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스페인 작가의 책은 카를로스 1세를 ‘섹스 중독자’라고 표현하고,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카를로서 1세가 1976~1994년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화에 공헌했지만 금융 비리로 쫓기듯 고국 떠나 한편 카를로스1세 전 국왕은 독재자 프란치스코 프랑코 장군이 사망한 이후 즉위했다. 그는 스페인에 다른 독재 권력의 출현을 막아 민주화의 길을 걷도록 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경제위기로 스페인이 어려움에 빠지고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된 것,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014년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다. 특히 카를로스1세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8800만유로(약 1230억 원)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이 2008년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67억 유로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그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 펠리페 국왕은 지난 3월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또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에 대한 연금 지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6월 사우디의 고속철 수주사업에 그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 특금법 시행 한달... 영업 중단 코인 거래소에서 700억 출금됐다

    특금법 시행 한달... 영업 중단 코인 거래소에서 700억 출금됐다

    지난달 25일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하거나 영업을 전면 중단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예치금이 700억원 가량이 출금됐지만, 여전히 400억원 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부당한 재산 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라면서 “영업종료 사업자가 보유한 고객 자산이 원활히 반환되는지 중점 점검해야 하며, 출금 지연·먹튀 등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계부처와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거래분석원(FIU)은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한 코인마켓 사업자 및 영업을 전면 중단한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잔액이 지난 20일 기준 약 426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코인마켓 사업자의 원화 예치금 잔액은 지난달 21일 기준 1092억원에서 지난 20일 기준 409억원으로, 영업을 종료한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잔액은 같은 기간 42억원에서 17억원으로 각각 감소하는 등 약 708억원이 출금됐다. 앞서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가 본격 시행 되면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지 못한 거래소는 지난달 24일 이전에 영업을 종료했으며,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한 주요 4개 거래소를 제외한 25개 거래소는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한 코인마켓으로 전환했다. 당시 FIU는 영업 일부·전면 중단 거래소에 대해 고객의 원화 예치금 반환을 지원하라고 권고했다. 이후 이용자의 출금 요청이 이어지며 원화 예치금이 62%가량 감소했고, 남은 원화 예치금 426억원의 94%는 1만원 미만 소액으로 보고됐다는 설명이다. FIU 관계자는 “영업을 종료한 사업자를 상대로 홈페이지 공지와 이용자 개별 통지 등으로 고객 자산이 원활하게 인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자산은 이용자 본인의 요청 없이 반환되기 어려운 만큼 이용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출금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있는 FIU 분원 현판식에 참석해 “질서있는 영업정리를 계속 유도해온 결과 신고기한인 지난달 24일 이후 큰 혼란 없이 시장이 안착 중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시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가상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투명한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감독을 해달라”면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고 위원장 외에 김정각 FIU 원장, 김동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홍우석 코스콤 사장, 박연서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 ‘전복세트 수수‘ 의혹 김포시의원 전원 내사

    ‘전복세트 수수‘ 의혹 김포시의원 전원 내사

    경기 김포시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건설업자부터 전복세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지역 모 건설업자에게서 전복세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체 시의원 12명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초 택배로 30만원 상당의 전복 세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복은 김포 내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모 건설사 관계자가 각 시의원 자택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이달 6일 월례회의 당시 해당 사업에 대한 관계 부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들은 최근 언론 보도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오자 전날 해당 업자의 계좌로 전복 세트 비용을 입금한 뒤 국민권익위원회 절차에 따라 시의회 의장에게 이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와 관련 있는 사람으로부터 3만원이 넘는 식사 접대나 5만원(농축수산물 10만원)이 넘는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의혹을 확인한 단계로 시의원들이 전복 세트를 받은 게 맞는지 등 사실관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경환씨 어제 사망, 페이퍼컴퍼니로 형의 비자금 운용 의혹 어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온갖 비리에 연루됐고, 형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은닉했다는 의심을 받아 온 전경환(79)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평소 뇌경색을 앓아 온 고인은 21일 사망했다. 빈소는 이 병원 장례식장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도 경기 용인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상세한 사망 경위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1980년 전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고 1981년부터 1987년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새마을운동본부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7년에 벌금 22억원 등을 선고 받고 복역, 1991년 가석방됐다. 2004년 4월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자금 1억 달러를 유치해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6억원을 받는 등 15억원과 미화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2010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으나 뇌경색,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을 앓는다는 이유로 여덟 차례 형집행 정지 처분을 받고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가 고인이 남태평양의 휴양지이자 조세도피처인 미국령 사모아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역외법인 명의의 해외 계좌 3개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나 전 전 대통령이 통치 시절 조성한 비자금을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5일 폭로했다.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시점은 지난 2001년이다. 어떤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어떤 거래를 했는지 조세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매체는 지적했는데 그의 사망으로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전씨의 해명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택 주소로 기재된 경기도 하남시의 한 주택에서 친인척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전씨가 요양병원에 있다는 사실만 알며 연락처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는데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뒷광고 소득 숨긴 유튜버… 업무비로 수억대 슈퍼카 렌트

    뒷광고 소득 숨긴 유튜버… 업무비로 수억대 슈퍼카 렌트

    #1.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A씨는 직원과 촬영시설을 보유한 부가가치세법상 과세사업자다. 하지만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부가세를 탈루했다. 또 ‘뒷광고’(대가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광고)를 받고 영상과 사진,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음에도 광고 소득을 숨겼다. 수억원대의 슈퍼카 3대를 렌트해 본인과 가족 개인 용도로 운행하며 업무상 비용으로 처리했다. #2.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B씨는 국내외 후원자로부터 받는 정기 후원금을 해외 가상계좌를 통해 수취하는 방법으로 신고를 누락했다. SNS에 간접광고(PPL) 영상을 게재하면서 ‘유료 광고가 포함됐다’고 표시했지만, 광고 소득을 탈루했다. 국세청은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신종 사업을 운영하면서 불공정 탈세를 일삼은 인플루언서를 포함, 74명을 적발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엔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용해 얻은 소득을 탈루한 미등록 숙박공유업자, 과거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변호사와 세무사 같은 전문직도 28명 포함돼 있다. C씨는 원룸과 주거용 오피스텔 수십 채를 빌린 뒤 해외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불법 숙박공유업을 하면서 소득을 숨겼다. 이렇게 탈루한 소득으로 고가 아파트와 상가를 취득해 재산을 늘렸다. 회계사인 D씨는 콘텐츠 창작자 등에게 절세 전략을 홍보하면서 거짓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등 탈세를 부추겼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고위공직자 출신을 영입해 일감을 독식하면서도 수수료 수입을 누락하고 가공경비를 계상한 E특허법인도 덜미를 잡혔다. 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내외 과세 정보의 수집·분석 역량을 강화해 불공정 탈세 유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호화·사치생활 고소득 사업자 등 탈세자 214명을 적발하고 1165억원을 추징했다. 올 2월에도 편법 증여 등 불공정 탈세자 61명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365억원을 추징했다.
  • 유시민 “한동훈 계좌 사찰 의혹, 근거 있었다”

    유시민 “한동훈 계좌 사찰 의혹, 근거 있었다”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1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부장 지상목)은 이날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 제 개인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해 4월과 7월 라디오에서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판에서 의혹이 사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 측은 “당시 큰 화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였다”며 “유 이사장이 검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고, 주거래 은행의 담당자 답변도 피고인이 그렇게 생각할 만한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 사무국을 통해 주거래 은행에 금융거래 정보 제공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문의 결과 통지유예가 걸려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보고를 받고 재단 계좌를 검찰에서 본 것 같다는 발언을 처음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유 이사장이 한 검사장을 특정하며 허위사실을 만들어 냈다”고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면서 “검찰이 기소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장은 최근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이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유시민, 유튜브서 檢이 본인 뒷조사 의혹 제기2019년 “檢,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당했다”검찰 “계좌추적 사실 없다, 악의적 허위 주장”柳, 1월 “계좌추적 사실 아냐, 검찰에 사과”6월엔 “국가기관 비판한거지 개인 비판 아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한때 호흡을 맞췄던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판을 앞두고 “검찰 기소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한 검사장이 있을 당시 대검이 노무현재단 계좌추적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뒷조사를 하는 등 사찰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유 전 이사장은 21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첫 정식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저희가 법정에서 검찰과 다툴 문제라 법정 밖 공방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인 한 검사장이 추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데 대한 입장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했다. 정치 참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받으러 온 사람한테 그런 걸 물어보나”고 반문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한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유시민 “내 계좌, 처 계좌도 봤을 것”1년 뒤 “사실 아닌 사찰 의심 사과,어떤 책임 추궁도 받아들이겠다”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검찰이 재단을 어떻게 하려고 계좌를 들여다본 게 아니라 알릴레오 때문에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제 개인 계좌와 제 처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검찰 행위에 대해 비평을 해왔는데, 저와 재단 말고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윤 총장을 향해 “어떤 혐의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는지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당시 출입기자단에 서면으로 “노무현재단, 유 이사장,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법 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대응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올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1년여가 지난 올해 1월 사과문을 내고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등 국가기관을 비판한 것이지 한 검사장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현대캐피탈, 중고차금융 고객 여행 지원 현대캐피탈이 다음달 17일까지 디지털 중고차금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을 지원하는 ‘힐링 프로젝트’ 행사를 실시한다. 현대캐피탈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엔카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겐 100만원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2, 3등에게는 각각 여행상품권 20만원과 주유상품권을 준다.●NH농협은행, SNS 300만 팔로어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 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유튜브 라이브 사연 모집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은행과 함께한 사연 또는 300만 팔로어 돌파를 축하하는 n행시 댓글을 공식 SNS에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공기청정기, 30명에겐 SPC 모바일 상품권, 300명에겐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박스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토크쇼 형태의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 최고 금리 4% 적금 신한은행은 첫 거래 고객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을 출시했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4.0%다. 기본금리 1.0%에 첫 급여이체, 첫 적금 가입, 신한카드 첫 신규 및 신한은행으로 결제계좌 지정, 이벤트·제휴사를 통한 가입 중 2개 이상의 조건을 달성하면 우대금리 3.0%, 1개만 달성했을 땐 우대금리 2.0%를 제공한다. 기존 거래 고객도 우대금리 제공 요건에 해당하면 금융거래를 추가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앱 없이도 모바일 서비스 ‘척척’ 삼성화재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보험금 청구,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장기보험 신용대출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장기보험을 가입할 때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고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모바일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었다. 기존 공동인증서, 휴대폰 인증뿐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도 도입됐다.
  • [나우뉴스] 아빠 목숨값인데…사망보험금, 게임에 탕진한 초등생 형제

    [나우뉴스] 아빠 목숨값인데…사망보험금, 게임에 탕진한 초등생 형제

    모바일 게임에 빠진 초등학생 형제가 부친 사망 시 수령한 수천만 원을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매에 탕진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허난성 주마뎬시 정양현에 거주하는 10, 11세 형제가 얼마 전 수령한 부친 사망보험금 22만 위안(약 4000만원)을 대부분 모바일 게임에 탕진한 것. 사건은 지난 2019년 근무 중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A씨의 보험금 수령자인 허 씨 형제의 일탈로 시작됐다. 수년 전 사망했지만, 사망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불과 3개월 전에야 보험금을 수령한 형제는 해당 금액 전액을 게임 계정과 유료 아이템에 탕진했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형제의 양육을 책임진 고모 왕 씨는 지난달 휴대폰 요금 명세서에 무려 22만 위안 상당의 비용이 청구된 것을 확인했다. 왕 씨는 남동생 A씨가 사망한 지난 2019년부터 두 형제의 양육을 전적으로 담당해왔다. 왕 씨의 거주지 정양현 인근 초등학교 3, 4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는 부친 사망 보험금 22만 위안을 수령, 왕 씨는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사망 보험금 전액을 관리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왕 씨도 모르는 사이에 형제들이 휴대폰 소액 결제로 무려 22만 위안 전액을 모바일 게임 충전에 사용한 점이다. 명세서를 보면 어린 형제는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한 업체로부터 성인 명의의 모바일 게임 계정을 구매하는데에만 약 5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출했다. 미성년자 게임 접속 시간을 제한한 미성년자 게임보호법을 피하기 위해 불법 업체로부터 성인 계정을 구매했던 것. 실제로 최근 규정된 미성년자 게임법에 따르면 중국의 미성년자는 1일 1시간 30분, 법정 공휴일에는 3시간 이내로만 게임 접속이 가능하다. 또, 당일 22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는 게임 사이트의 접속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다. 또, 모바일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8~16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하루 최고 충전 금액 50위안으로 제한, 매월 200위안 미만의 비용만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제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16세 이상의 미성년자라도 1회 충전 시 100위안 미만, 월 누적 최고 충전 금액은 400위안을 넘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같은 규정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불법으로 성인 계정을 구매한 형제는 이후에는 고모 왕 씨의 주민번호를 몰래 도용해 추가 유료 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비용을 탕진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형제가 불법으로 구매한 모바일 게임 성인 계정만 총 5개에 이른다. 또, 남아있던 아버지 사망보험금 중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내에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왕 씨는 해당 모바일 게임 업체에 정식으로 항의, “동생의 죽음의 대가로 수령한 보험금”이라면서 “유가족 누구도 그 돈 중 단 1원도 손대지 못할 정도로 가슴 아픈 돈이다.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어머니는 이 돈으로 단 1원 짜리의 생수도 사 먹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왕 씨의 강력한 항의로 모바일 게임 업체 측은 허 씨 형제가 탕진했던 비용 중 14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환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체 측은 이 비용을 빠르면 15일 이내에 고모 왕 씨의 계좌로 환불할 것이라고 재차 입장문을 공고했다. 하지만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불법적으로 구매한 성인 계정 판매 업체 측은 추가 비용에 대해 환불 조치 등의 입장문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아빠 목숨값인데…사망보험금, 게임에 탕진한 초등생 형제

    [여기는 중국] 아빠 목숨값인데…사망보험금, 게임에 탕진한 초등생 형제

    모바일 게임에 빠진 초등학생 형제가 부친 사망 시 수령한 수천만 원을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매에 탕진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허난성 주마뎬시 정양현에 거주하는 10, 11세 형제가 얼마 전 수령한 부친 사망보험금 22만 위안(약 4000만원)을 대부분 모바일 게임에 탕진한 것. 사건은 지난 2019년 근무 중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A씨의 보험금 수령자인 허 씨 형제의 일탈로 시작됐다. 수년 전 사망했지만, 사망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불과 3개월 전에야 보험금을 수령한 형제는 해당 금액 전액을 게임 계정과 유료 아이템에 탕진했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형제의 양육을 책임진 고모 왕 씨는 지난달 휴대폰 요금 명세서에 무려 22만 위안 상당의 비용이 청구된 것을 확인했다. 왕 씨는 남동생 A씨가 사망한 지난 2019년부터 두 형제의 양육을 전적으로 담당해왔다. 왕 씨의 거주지 정양현 인근 초등학교 3, 4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는 부친 사망 보험금 22만 위안을 수령, 왕 씨는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사망 보험금 전액을 관리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왕 씨도 모르는 사이에 형제들이 휴대폰 소액 결제로 무려 22만 위안 전액을 모바일 게임 충전에 사용한 점이다. 명세서를 보면 어린 형제는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한 업체로부터 성인 명의의 모바일 게임 계정을 구매하는데에만 약 5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지출했다. 미성년자 게임 접속 시간을 제한한 미성년자 게임보호법을 피하기 위해 불법 업체로부터 성인 계정을 구매했던 것. 실제로 최근 규정된 미성년자 게임법에 따르면 중국의 미성년자는 1일 1시간 30분, 법정 공휴일에는 3시간 이내로만 게임 접속이 가능하다. 또, 당일 22시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는 게임 사이트의 접속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다. 또, 모바일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8~16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하루 최고 충전 금액 50위안으로 제한, 매월 200위안 미만의 비용만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제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16세 이상의 미성년자라도 1회 충전 시 100위안 미만, 월 누적 최고 충전 금액은 400위안을 넘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 같은 규정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불법으로 성인 계정을 구매한 형제는 이후에는 고모 왕 씨의 주민번호를 몰래 도용해 추가 유료 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거액의 비용을 탕진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형제가 불법으로 구매한 모바일 게임 성인 계정만 총 5개에 이른다. 또, 남아있던 아버지 사망보험금 중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내에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왕 씨는 해당 모바일 게임 업체에 정식으로 항의, “동생의 죽음의 대가로 수령한 보험금”이라면서 “유가족 누구도 그 돈 중 단 1원도 손대지 못할 정도로 가슴 아픈 돈이다.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어머니는 이 돈으로 단 1원 짜리의 생수도 사 먹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왕 씨의 강력한 항의로 모바일 게임 업체 측은 허 씨 형제가 탕진했던 비용 중 14만 위안 상당의 비용을 환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체 측은 이 비용을 빠르면 15일 이내에 고모 왕 씨의 계좌로 환불할 것이라고 재차 입장문을 공고했다. 하지만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불법적으로 구매한 성인 계정 판매 업체 측은 추가 비용에 대해 환불 조치 등의 입장문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 “노출 방송 거부했다”며 여직원 돈 뺏고 살해...40대 BJ 징역 30년

    “노출 방송 거부했다”며 여직원 돈 뺏고 살해...40대 BJ 징역 30년

    노출 방송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직원의 돈을 빼앗고 살해한 40대 남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19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오모(40)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오씨는 경기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에서 해외 선물 투자 방송을 진행해 왔다. 대부업체 대출 등 1억원이 넘는 빚이 생긴 오씨는 사무실 임대료·가족 병원비 등을 대기 위해 수천만원의 돈이 필요했다. 오씨는 지난해 3월 A(24)씨를 채용해 주식 관련 지식을 가르친 뒤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채 인터넷 방송을 하게 해 수익을 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지시를 거부하자, 격분한 오씨는 출근한 A씨를 흉기로 위협해 밧줄로 결박한 뒤 계좌이체로 1000만원을 빼앗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사무실을 나온 오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했으며, 이튿날 경찰에 전화해 자수해 범행을 자백했다. 1심은 징역 35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2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4차례의 실형 전과가 있고 범행 2주 전부터 범행 도구를 구매하는 등 계획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하지만 시신을 은닉하지 않고 자수한 점 등을 감안해 처벌을 징역 30년으로 감경하고 전자장치 부착 기간도 15년으로 줄였다. 대법원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오씨의 상고를 심리한 뒤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징역 30년 선고가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여기는 중국] “사랑해, 통관수수료 좀”…中 여성 울린 가짜 美 장군의 ‘로맨스 스캠’

    [여기는 중국] “사랑해, 통관수수료 좀”…中 여성 울린 가짜 美 장군의 ‘로맨스 스캠’

    해외 파병 군인이라고 신분을 속여 70대 여성에게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낸 ‘로맨스 스캠’ 사건이 발생했다. 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로 최근 SNS 등에서 믿음을 갖게 한 뒤 연애 등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 스타이현(石台县)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주 모 씨는 SNS에서 만난 남자친구에게 25만 위안(약 4700만원)을 보냈다. 시리아에 파병된 미국 군인이라고 소개한 그가 중국으로 선물을 보냈는데, 세관에 붙잡혀 돈을 내야 통관 수속이 진행될 수 있다고 재촉해서였다. 그러나 SNS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연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통관에 수수료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몰랐던 주 씨는 세관에 확인하지 않은 채 무려 25만 위안을 송금했던 것. 올해 74세의 피해 여성이 이 남성과 접촉한 것은 지난 4월이다. 당시 중국의 SNS 위챗을 통해 주 씨에게 접근한 신원불명의 남성은 자신을 가리켜 ‘시리아에 파병된 미국 장교 출신의 장군’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로버트 메이슨으로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주 씨와 약 2개월 동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올 6월 무렵, 메이슨은 주 씨에게 “파병 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하루 빨리 귀국하고 싶어졌다”면서 “최종적으로는 중국으로 가서 베이징에 아파트를 한 채 산 뒤 (주씨와)남은 여생을 살고 싶다”고 청혼했다. 이 당시에도 문자메시지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주 씨는 그의 이 같은 발언을 그대로 믿었다. 이 시기 주 씨는 수차례 남성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한사코 문자메시지만 고집할 뿐 전화 통화나 영상 통화 등을 거부했다. 중국어에 능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당시의 주 씨는 그의 설명을 신뢰했다. 이후 이 남성은 주 씨에게 선물을 보내겠다면서 통관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통관 수수료 1만 위안(약 183만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주 씨는 그를 돕기 위해 그가 알려준 계좌번호로 곧장 해당 금액을 송금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는 주 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수가 통관 수수료와 세관 비용 등을 요구했고, 이렇게 송금한 금액이 무려 25만 위안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주 씨는 외국 계좌로 잇따라 송금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 메이슨이라는 신원 불명의 남성에게 추가 송금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남성은 주 씨에게 “당신은 나의 아내이며, 나는 당신의 남편”이라면서 “이 세상 어느 것도 우리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다. 중국으로 가서 남은 인생을 당신과 함께 살 것”이라는 등의 감언이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 씨가 고액의 돈을 추가 송금한 뒤 그는 곧장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몇 주 째 문제의 남성과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공안국을 찾은 주 씨는 그제서야 자신이 ‘로맨스 스캠’의 피해자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 주 씨는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확인차 세관을 방문, 사기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주 씨를 속여 거액의 돈을 송금 받은 뒤 자취를 감춘 가해 남성을 찾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건을 접수 받은 관할 공안국 측은 문제의 남성 ‘로버트 메이슨’이 피해자와 연락을 주고 받을 시 유일하게 사용했던 SNS 계정을 삭제, 도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로는 거액을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한 가해 남성은 실체 조차 없는 가짜라는 점만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관할 공안국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을 갖기가 어려워져서 이 같은 비대면 만남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로맨스 스캠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안국 측은 “사기범들은 주로 SNS을 통해 미모의 이성이나 군인 등 특정 직접을 사칭해 접근한다”면서 “수개월에 걸쳐 관계를 맺은 뒤 돈을 요구해 가로챈다. 주 씨의 사건도 장기간 쌓은 신뢰를 사기에 악용한 것으로 누군가 외국에서 물건을 보내고 통관 수수료 등을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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