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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만나줘” 1원씩 100회 넘게 입금한 20대 남성

    자신이 쫓아다니던 피해자의 계좌에 1원씩 100여차례 입금하며 ‘만나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감금 혐의로 8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간 20대 피해자 B씨를 따라다니며 전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 수백통을 보냈다. 이 같은 연락을 피해자가 차단하자 B씨의 은행 계좌로 1원씩 100회 넘게 송금하며 입금자명에 ‘만나줘’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차도에 뛰어들기도 했다. 또한 본인 집에 B씨를 감금하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앞서 지난 2일 법원에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1~4호(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조치를 신청했다.
  •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경상북도가 공공기관에 이전한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에 대한 정산을 통하여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여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 공공기관의 장이 출연금 등의 투명한 관리와 명확한 정산을 위해 별도의 계좌를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연금 등 결제용 전용카드를 사용하도록 집행기준을 정하고, 회계연도 종료, 목적사업 완료 시 2개월 이내에 출연금 등의 정산보고서를 도지사에게 제출하고, 도지사는 제출받은 정산보고서와 결산서 등을 토대로 출연금 등의 정산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정산 결과 집행잔액이 발생하면 집행잔액과 발생한 이자에 대해 사유를 기재해 도에 반납하고, 정산검사 결과 출연금 등의 집행이 부적정하게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도지사가 해당 공공기관을 감사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도지사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과 관련한 지침을 마련해 업무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의 장은 정산 지침에 따라 출연금 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규정했으며, 도지사가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및 반납에 대한 결과를 결산 승인 시 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출연금은 지자체가 민간 및 법인에 지원하는 경비로 보조금과 달리 정산 의무가 없어 잔액은 대체로 순세계잉여금으로 편성하여 다음 연도 공공기관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돼왔으나,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서 타당성이 미흡한 출연사업은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보조사업 등으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매년 출연금의 규모는 증가돼, 출자․출연기관의 예산편성 및 지출에 있어 부적정한 집행 여부와 집행잔액의 사용처 등을 명확히 사후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선희 의원은 “본 제정조례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금, 보조금에 준하여 집행되던 위탁사업비 등에 대해 포괄적인 정산지침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출연금등을 정산 및 반납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및 반납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해 경상북도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檢 이재명 수사 직진할까, 가족 기소로 우회할까

    檢 이재명 수사 직진할까, 가족 기소로 우회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기소되면서 검찰 수사는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다만 국회 상황 등으로 인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를 수사하기 전에 아내 김혜경씨와 아들 동호씨 사건부터 정리하며 이 대표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성원)는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부터 이 대표의 장남 동호씨 사건을 송치받았다. 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포커 등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동호씨가 이용한 도박사이트의 계좌 분석 등을 통해 해당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아내 김씨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8월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관계자, 수행기사, 변호사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지난 9월 김씨의 음식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경기도청 전 5급 공무원 배모씨를 재판에 넘기고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대장동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도 지난달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경기도청 전 비서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 수사에 앞서 김씨와 동호씨를 재판에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상황과 민주당 반발 등으로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측근에 이은 가족 수사가 이 대표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혐의 입증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임영무 변호사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씨나 동호씨 수사는 (이 대표 의혹과) 관련이 없어 먼저 하는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215억 횡령’ 오스템 前팀장 무기징역 구형… 檢 “일벌백계”

    ‘2215억 횡령’ 오스템 前팀장 무기징역 구형… 檢 “일벌백계”

    검찰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이렇게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부동산 분양, 리조트 회원권 등 반환채권 몰수 명령을 내리고 벌금 3000만원과 함께 약 1148억원을 추징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피해가 회복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1148억원도 특경법이 적용된 이래 피해 적용액 최대치”라면서 “회삿돈을 수백억원 단위로 횡령하는 사건이 늘었는데 가장 큰 범행인 이 사건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아내 박모씨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징역 5년, 이씨 처제와 여동생에게도 같은 혐의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 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이체한 뒤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수많은 분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평생토록 죄를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1심 선고일는 다음달 11일이다. 특경법상 횡령 사건의 경우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다만 무기징역 구형 사례가 많지는 않다. 2012년 ‘9조원대 금융비리 사건’의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 2016년 수조원대 유사수신 범행을 한 조희팔 사기조직의 2인자 강태용씨 등이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바 있다.
  • 최대 주 69시간 근로 가능… 선택적 시간제 全업종 1→3개월 확대

    최대 주 69시간 근로 가능… 선택적 시간제 全업종 1→3개월 확대

    주52시간제 개편, 전업종에서의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 확대,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전환….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개편을 위해 구성된 전문가 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근로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에 초점을 맞춰 12일 발표한 최종 권고안은 고용노동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과 닮은꼴이다. 산업계 입장을 대거 반영한 노동개혁 정책을 정부가 직접 발표하기보다 연구회라는 완충지대를 둔 것이라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 이는 연구회가 현직 노동계 참여 없이 대학교수 일색으로 꾸려지던 초기부터 제기된 의심이다. 근로자의 삶과 직결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은 근로기준법 개정 사안이고, 임금은 기업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권고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를 두고 실효성 논란마저 나오고 있다. 연구회는 근로시간 개편에 권고안의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에서 최대 ‘연’ 단위로 개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권고안대로면 ‘주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를 ‘월·분기·반기·연’으로 확대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1일 8시간, 1주 40시간, 연장근로 산정 주기도 1주 단위로 정하는 현재의 획일적·보편적인 규율방식으로는 시장변화와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주 12시간인 연장근로시간은 한 달이면 52시간이다. 분기는 월 단위 대비 90%인 140시간, 반기는 80%인 250시간, 연 단위는 70%인 440시간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다만 근로시간 유연화에 따른 장시간 근로를 막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휴식을 부여하도록 할 것도 제안했다. 이 같은 권고안은 ‘주 69시간 근로’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하루 24시간 중 11시간 의무휴식을 제외하면 13시간을 일할 수 있다. 4시간 근무 시 30분 휴식시간을 반영하면 1시간 30분이 빠져 최대 11시간 30분, 일주일에 6일 근무 시 69시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구회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기간을 모든 업종에서 3개월 이내로 확대할 것과 근로시간 사전 확정 요건을 현실화하고 사후 변경절차 보완 등 제도 개선 등을 권고했다. ‘공짜 노동·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포괄임금·고정 OT(Overtime)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근로감독 등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임금체계와 관련해서는 호봉제로 대표되는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로 바꾸라는 게 권고안의 골자다. 설계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업종별 임금체계도 마련토록 했다. 60세 이상 계속 고용을 위한 임금체계 등 관련 제도 모색 및 임금의 공정성 확보와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 대화기구로 ‘상생임금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권고안이 산업계 요구를 뒷받침하는 명분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 7월 발족한 연구회는 교수 12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출범 당시부터 노동계 및 노동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제단체들은 권고안이 노동시장 개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호평하면서도 11시간 연속휴식제 도입 및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노동시장 유연화 논의가 빠진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근로시간 11시간 연속휴식시간 도입 대신 특별건강검진, 연속휴가 보장, 의무휴일 등 다양한 방안 중 노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근로시간저축계좌제 도입에 있어 현재보다 가산수당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은 입법 추진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檢, 이재명 수사 앞서 ‘가족 기소’로 우회할까

    檢, 이재명 수사 앞서 ‘가족 기소’로 우회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기소되면서 검찰 수사는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 다만 국회 상황 등으로 인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를 수사하기 전에 아내 김혜경씨와 아들 동호씨 사건부터 정리하며 이 대표를 압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성원)는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부터 이 대표의 장남 동호씨 사건을 송치받았다. 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여간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포커 등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동호씨가 이용한 도박사이트의 계좌 분석 등을 통해 해당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아내 김씨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8월 경기도 법인카드로 민주당 관계자, 수행기사, 변호사에게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지난 9월 김씨의 음식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경기도청 전 5급 공무원 배모씨를 재판에 넘기고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대장동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도 지난달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경기도청 전 비서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 수사에 앞서 김씨와 동호씨를 재판에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상황과 민주당 반발 등으로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측근에 이은 가족 수사가 이 대표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혐의 입증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임영무 변호사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씨나 동호씨 수사는 (이 대표 의혹과) 관련이 없어 먼저 하는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검찰, ‘2200억원대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무기징역 구형

    검찰, ‘2200억원대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이모(45)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이렇게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부동산 분양·리조트 회원권 등 반환채권 몰수 명령을 내리고 벌금 3000만원과 함께 약 1148억원을 추징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피해가 회복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1148억원도 특경법이 적용된 이래 피해 적용액 최대치”라면서 “회삿돈을 수백억원 단위로 횡령하는 사건이 늘었는데 가장 큰 범행인 이 사건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아내 박모씨에게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징역 5년, 이씨 처제와 여동생에게도 같은 혐의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이체한 뒤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수많은 분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평생토록 죄를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1심 선고일는 다음달 11일이다. 특경법상 횡령 사건의 경우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다만 무기징역 구형 사례가 많지는 않다. 2012년 ‘9조원대 금융비리 사건’의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 2016년 수조원대 유사수신 범행을 한 조희팔 사기조직의 2인자 강태용씨 등이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바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 사건 피해자는 오스템임플란트라는 법인이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 가족, 심지어 주주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다”면서 “피해액이 워낙 크고 피해 복구가 됐는지 등도 고려해 구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檢, ‘2215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무기징역’ 구형

    檢, ‘2215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무기징역’ 구형

    검찰이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일하며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5)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부동산 분양과 리조트 회원권 등 반환채권 몰수 명령을 내리고 약 1148억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회사의 신뢰를 얻어 중요한 업무를 하면서도 2215억원을 횡령해 주식에 투자했고, 피해액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적용 이래 최대치”라며 “그럼에도 (가족들과) 공모해서 이 죄를 숨기려 금괴를 구입하고 가족 명의로 부동산, 회원권 등을 취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가족들에 대해선 “갑자기 한 달 동안 수백억원 단위를 거래하는데 피고인들은 (돈 출처를) 몰랐다 주장한다”며 “주식 투자로 수백억을 벌 수 있지만 시드머니가 있어야 한다. 피고인들은 이씨의 그 돈이 어디서 나서 했다고 생각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뿐 아니라 회삿돈을 수백억원 단위로 횡령하는 사건이 늘었는데 이 유형 중 가장 큰 이 범행을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 한다”면서 중형 선고를 요청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2021년 10월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2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이체한 뒤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올해 1월 구속기소됐다. 이씨는 최후변론에서 “저로 인해 고통받은 회사와 주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사랑하는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다시 살아볼 기회가 만약 제게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주신다면 평생토록 죄를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자숙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아내 박모 씨에게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이씨 처제와 여동생에게는 징역 3년씩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씨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 안 해”

    ‘도이치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 안 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있던 시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좌에서 나온 대량 매도 주문에 대해, 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피고인은 재판을 통해 자신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거듭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9일 권오수(64)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판을 열고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이하 블랙펄) 임원 민모씨(구속)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민씨는 ‘주가조작 선수’인 김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시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주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로, 지난달 말 귀국했으며 체포됐다. 민씨는 앞서 진행됐던 지난 2일 공판에서 주장한 내용과 마찬가지로 자신은 김 여사의 주식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씨의 변호인이 “지난 2010년 11월 3일 김건희 명의 계좌로 9만주를 매수했는데, 증인 민씨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주문했는가”라고 묻자, 민씨는 “기억이 없고 김건희 명의 계좌를 모른다”고 일축했다. 민씨는 또 김 여사 명의 계좌를 관리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김씨의 변호인에게 “관리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검찰은 앞선 공판을 통해 2010년 11월 1일 김씨가 수량·가격을 정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를 문자 메시지로 요구하면 민씨가 ‘준비시키겠다’는 취지로 답하고, 직후 실제 김 여사의 계좌에서 8만주 매도 주문이 나왔다는 기록을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화로 직접 주식을 거래한 내용도 있는데, 이 문자 메시지와 일치한다. 검찰은 2일 공판에서 민씨가 김씨에게 문자로 받은 것과 같은 금액과 수량의 주식 주문이 몇 초 뒤 김 여사 계좌에서 실제 실행된 기록을 제시하며 “이 거래는 김건희씨가 직접 증권사에 전화해 거래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매도 물량은 민씨의 증권 계좌로 매수된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2일 공판을 통해 ‘주가조작 선수’ 김씨가 민씨에게 ‘12시 3300원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민씨는 ‘준비 시킬게요’라고 답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김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7초 후 김 여사 명의의 계좌에서 3300원에 8만주 매도 주문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을 통해 민씨에게 “김건희 명의 계좌에서 매도 주문이 나온 이후 주가가 떨어졌다”며 “이를 고려하면 증인과 김씨가 장내 대량 매매로 시세를 부양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했다. 이에 민씨는 “그게 사실이다”라며 “김씨가 빨리 매도 주문을 해달라고 한 것은 다른 참여자들이 물량을 매수하지 못하도록 서둘러달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민씨는 ‘김건희’라는 이름의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파일은 블랙펄 직원이 사용하는 사무실의 노트북에서 검찰이 지난해 9월 확보했다.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 여사 명의 계좌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담겨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증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민씨는 앞선 공판을 통해 작성 경위에 대해 “파일을 처음 본다”며 “모르는 내용이다”라고 일축했다. 민씨는 이외에도 수차례 ‘김건희 계좌를 알고 있느냐’는 변호인 측 심문에 반복해서 “아는 바가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조작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영하권 추위에도 나눔으로 따뜻한 관악…“기부하고 온정 나눠요”

    영하권 추위에도 나눔으로 따뜻한 관악…“기부하고 온정 나눠요”

    서울 관악구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알리는 ‘사랑의 모금함 설치 및 온도탑 제막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간 재원 마련을 위해 관악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악원로회에서 47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 연세건우병원에서 쌀 10kg 110포를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관악구 직원과 구의원들도 사랑의 성금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2005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구청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 ‘희망 늘사랑 실천운동’도 눈길을 끈다. 관악구는 올해 직원들의 기부로 1억원을 모금한 가운데 모금액 일부를 위기가정이 이용하는 관악푸드뱅크·마켓 ‘관악 희망나눔 기부’ 코너에 매월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2월 14일까지 운영되는 사랑의 모금함 온도탑은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되어 누구나 언제든지 기부할 수 있다. 온도탑은 1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액 18억 원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지난해에는 총 21억 2000여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17도를 달성했다. 이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비 등에 지원됐다. 이 외에도 관악구는 내년 1월에 있을 설 기부 나눔 사업 추진, 자원봉사 사업 등을 지속하여 추진하고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기부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는 관악구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공식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8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도 가능하며 현금기탁서를 제출하면 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비대면 성금 기부도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한 나눔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져 나눔으로 행복한 관악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 이정근 “사업가 박씨 대선 후 돌변… 고금리 사채 유도”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10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근(59)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검찰 조사 당시 “박씨와 금전거래를 했는데, 연 20% 넘는 ‘고금리 사채이자’를 유도해 거절했더니 박씨 태도가 지난 대선 이후 급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정한 것이라 향후 재판에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 3~4월쯤 박씨가 고금리 사채를 권유해 거절했더니 음해성 폭로가 시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돈을 빌린 박씨의 요구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에 있는 40억원 상당의 자택에 대한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씨 측이 사채업자와 나타나 5억원가량을 연 20% 이상인 고금리 사채로 빌려 돈을 갚으라고 종용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로가 시작됐다는 게 이 전 부총장 측 입장이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 9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도 재판부에 같은 주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 변호인은 “지난 10월 구속 전까지 이 전 부총장은 박씨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수천억원대 자산가로 알고 있었고, 이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급전이 필요해 계좌로 돈을 주고받았다. 박씨도 얼마든지 빌려줄 테니 천천히 갚으라 했다”며 “박씨와는 2019년부터 ‘오빠, 동생’이라 칭하며 3년 넘게 친분을 쌓아 온 만큼 변제일을 정하거나 차용증도 쓰지 않았는데 박씨가 정권이 바뀐 후 태도를 바꿔 빌린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빌린 액수도 검찰 수사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십회에 걸쳐 박씨에게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청탁 등의 명목으로 총 10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부총장 측은 “청탁 자금을 계좌를 통해 받는다는 게 어불성설”이라며 “10억원이 아니라 7억원가량을 계좌로 빌렸고 4억원은 이미 갚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씨 측은 이 전 부총장이 청탁을 들어주겠다면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알려진 녹취록에서 박씨는 이 전 부총장과 나눈 대화 등이 공개되면 ‘게이트’로 번질 수 있다고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씨 측은 “이 전 부총장에게 대부업체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연 20% 넘는 고금리가 아니라 14% 이자인 정상적인 대출이었고, 상담과정이 녹음돼있기 때문에 언제든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근저당권 설정 문제도 이 전 부총장 측이 먼저 ‘집을 가져가라’고 제안했는데 알아보니 12억원도 안되는 집이었고 그마저도 다운계약서를 작성하자기에 내가 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판이하게 다른만큼 재판에서 ‘진실공방’ 결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총장의 첫 공판은 오는 14일이다.
  • [단독]이정근 “연20%넘는 고금리 사채 거절했더니 음해” 혐의 부인

    [단독]이정근 “연20%넘는 고금리 사채 거절했더니 음해” 혐의 부인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10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정근(59)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검찰 조사 당시 “박씨와 금전거래를 했는데, 연 20% 넘는 ‘고금리 사채이자’를 유도해 거절했더니 박씨 태도가 지난 대선 이후 급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정한 것이라 향후 재판에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 3~4월쯤 박씨가 고금리 사채를 권유해 거절했더니 음해성 폭로가 시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채업자와 나타나 연20%넘는 사채로 돈 갚아라 종용” 주장 이 전 부총장은 당시 돈을 빌린 박씨의 요구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에 있는 40억원 상당의 자택에 대한 근저당권을 설정해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씨 측이 사채업자와 나타나 5억원가량을 연 20% 이상인 고금리 사채로 빌려 돈을 갚으라고 종용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로가 시작됐다는 게 이 전 부총장 측 입장이다. 이 전 부총장은 지난 9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도 재판부에 같은 주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 “정권바뀐 후 빌린 돈보다 더 큰 액수 요구” 이 전 부총장 변호인은 “지난 10월 구속 전까지 이 전 부총장은 박씨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수천억원대 자산가로 알고 있었고, 이에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급전이 필요해 계좌로 돈을 주고 받았다. 박씨도 얼마든지 빌려줄 테니 천천히 갚으라 했다”며 “박씨와는 2019년부터 ‘오빠, 동생’이라 칭하며 3년 넘게 친분을 쌓아온 만큼 변제일을 정하거나 차용증도 쓰지 않았는데 박씨가 정권이 바뀐 후 태도를 바꿔 빌린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빌린돈 7억 중 4억 갚아”주장, 검찰 수사 반박 이 전 부총장 측은 빌린 액수도 검찰 수사와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2019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십 회에 걸쳐 박씨에게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청탁 등의 명목으로 총 10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부총장 측은 “청탁 자금을 계좌를 통해 받는다는 게 어불성설”이라며 “10억원이 아니라 7억원가량을 계좌로 빌렸고 4억원은 이미 갚았다”고 주장했다. 재판서 ‘진실공방’ 결과 판가름날듯...14일 첫 공판 반면 박씨 측은 이 전 부총장이 청탁을 들어주겠다면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알려진 녹취록에서 박씨는 이 전 부총장과 나눈 대화 등이 공개되면 ‘게이트’로 번질 수 있다고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씨 측은 “이 전 부총장에게 대부업체를 소개해준 것은 맞지만 연 20% 넘는 고금리가 아니라 14% 이자인 정상적인 대출이었고, 상담과정이 녹음돼있기 때문에 언제든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근저당권 설정 문제도 이 전 부총장 측이 먼저 ‘집을 가져가라’고 제안했는데 알아보니 12억원도 안되는 집이었고 그마저도 다운계약서를 작성하자기에 내가 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판이하게 다른만큼 재판에서 ‘진실공방’ 결과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총장의 첫 공판은 오는 14일이다.
  • 제자들 이름 빌려서...제주대 교수, 연구원 등록해 인건비 횡령 의혹

    제자들 이름 빌려서...제주대 교수, 연구원 등록해 인건비 횡령 의혹

    제주도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맡은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자들 이름으로 연구원 등록을 한 뒤 인건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A교수가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전액 도비로 운영된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들을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4000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 인건비는 모두 연구원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뒤 다시 A교수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당 여러 차례에 걸쳐 적게는 190여만원, 많게는 1800여만원을 받았다. 제주대는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도는 A 교수를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 호주로 도피해 허위 인터넷중고거래 240명 사기친 30대 검거

    호주로 도피해 허위 인터넷중고거래 240명 사기친 30대 검거

    한국과 호주에서 인터넷을 통해 중고물품 거래 사기 범행을 벌이던 30대 사기범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로 호주에서 붙잡혀 한국경찰 경찰에 넘겨졌다.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 등에 신발을 비롯해 각종 중고물품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물품 구입을 원하는 240여명으로부터 2억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물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피해자가 허위 글을 보고 실제 물품을 가지고 있는지 인증을 해달라고 요구하면, 해당물품 실제 판매자에게 접근해 받은 인증 사진을 피해자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20년 초 A씨의 사기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A씨가 2019년 5월 호주로 도피한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A씨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호주에 거주하면서도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물품 판매 허위 글을 계속 올리며 사기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본인 명의로 금융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사기 피해자들에게 돈을 한국인 유학생 계좌 등으로 보내도록 하고, 해당 유학생에게는 “돈을 보냈는데 대신 환전해달라”고 부탁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찰청과 김해경찰서는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 호주 인터폴 등과 공조 수사를 벌여 지난 11월 호주 경찰이 현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김해중부서 사이버수사팀은 여권 무효화 조치가 내려져 불법체류로 호주 경찰에 구금돼있다가 최근 강제 추방돼 한국으로 압송된 A씨를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사기 범행 규모가 지금까지 수사로 확인된 것은 240여명에 2억여원이지만, 신고되지 않은 피해자도 많을 것으로 보여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기범죄는 각각 피해금액은 소액이지만 학생과 아르바이트생 등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수백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진 악성 사이버사기 범죄이다”며 “서민경제를 직접 침해해 경제적 살인에 비유되는 악성 사기범은 끝까지 추적·검거해 엄벌을 받도록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관리비 사각지대 없앤다…50가구 이상 의무 공개

    아파트 관리비 사각지대 없앤다…50가구 이상 의무 공개

    정부가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비 정보 의무공개 대상을 현행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공개 의무대상을 기존의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늘렸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 공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 회의록 작성과 녹음, 녹화 등에 관한 사항을 관리규약준칙 항목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장은 관리비 등 계좌 잔액과 장부상 금액의 일치 여부를 매일 확인하도록 규정했다. 아파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도 이번 시행령 개정에 담겼다. 이는 지난 9월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참사와 같은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안전관리계획에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 및 침수 시 대응 사항을 포함하고, 우기 안전진단 대상에 주차장을 추가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 “나 상속녀야” 사기결혼 뒤 4억원 뜯겼지만 처벌도 못해

    “나 상속녀야” 사기결혼 뒤 4억원 뜯겼지만 처벌도 못해

    중고 명품 판매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부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편조차 아내의 ‘사기 결혼’에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거액의 상속녀라고 속였으며 결혼 후에도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알렸지만 이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 울산지검은 중고 명품가방과 보석 등을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1억 1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 수사 중이던 부부 중 30대 남편 A씨는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당초 남편 A씨와 아내인 20대 B씨 모두 피의자로 보고 구속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남편 A씨는 범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아내 B씨에게 속은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프랜차이즈 커피숍 상속녀’라고 속이고 A씨와 결혼했다. 이후 아내 B씨는 남편에게 “상속 분쟁에 돈이 필요하다”면서 4억원을 뜯어냈다. 심지어 올해 3월에는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처럼 남편과 시댁을 속이기도 했다. B씨는 코로나19로 병원 면회가 금지된 점을 이용해 산모 이름이 조작된 아기 사진을 보여 주며 아기를 낳았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명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B씨는 덜미가 잡혀 검거되자 남편 A씨와 함께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도 속았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분석 등을 통해 A씨 역시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B씨가 상속 분쟁에 필요하다며 뜯어낸 4억원은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친족상도례는 8족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 배우자 간에 발생한 절도죄·사기죄 등의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검찰 관계자는 “B씨가 사기 결혼을 통해 4억원을 편취한 것은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불가능해 입건하지 않고, 중고 명품 사기 혐의를 유지해 계속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 “고객님, 이자 못 드립니다…적금 좀 해지해 주세요”

    “고객님, 이자 못 드립니다…적금 좀 해지해 주세요”

    “특판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염치불구하고 고객님들에게 해지를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남해축산농협과 동경주농협, 합천농협, 사라신협이 고금리 특판상품을 내놓았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예금이 몰려 해지를 부탁하는 문자를 돌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해축산농협은 최근 진행한 10%대 적금 특판에 1400억원대의 계약 금액이 몰리면서 이자비용이 1년 기준 약 70억~8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해축산농협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농협이 이자비용으로 쓴 금액은 8억 8300만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적금을 해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문자를 돌렸다. 당초 대면으로 100억원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직원 실수 탓에 비대면으로 풀리면서 1000억원 이상의 예수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축산농협은 문자에서 “적금 10%가 비대면으로 열리면서 저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수금이 들어왔다”며 “너무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하기에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고백했다. 경북 경주시 동경주농협, 경남 합천군 합천농협도 상황이 비슷하다. 동경주농협은 지난달 25일부터 최고 8.2% 금리의 적금 상품을 판매했는데, 한도를 설정하지 않으면서 저축액 만기가 됐을 경우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고객이 몰렸다. 합천농협도 마찬가지다. 최고 연 9.7%의 적금을 판매하면서 최대 가입금액이 없고, 비대면으로 다수계좌개설이 가능하게 했다. 제주 사라신협에서도 연 7.5%를 제공하는 자유적립 적금을 내놨다가 수십억원이 몰리면서 고객들에게 해지를 요청한 상태다. 동경주농협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 농협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너무 많은 적금이 가입됐다”며 “작년까지 이월 결손금을 정리하고 올해 경영정상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이번 특판으로 인해 경영 악화로 인한 부실이 심히 우려스러워 염치불구하고 해지를 호소드린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리오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약 20% 정도의 적금이 해지된 상태지만 적금 가입도 일종의 고객과의 계약이기 때문에 강제 해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위농협은 예금보험공사가 아닌 농협중앙회 자체 기금으로 예금자 보호를 한다. 
  • “1원씩 120차례 입금”…전 여친 계좌에 메시지 남긴 30대 스토킹범

    “1원씩 120차례 입금”…전 여친 계좌에 메시지 남긴 30대 스토킹범

    전 여자친구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반복적으로 1원씩 입금하며 메시지를 남긴 3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8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권형관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월 전 연인 B씨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1원씩 120차례 입금하면서 ‘입금내역란’에 메시지를 남겨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이별을 통보한 B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더는 연락할 수 없게 되자 ‘전화 싫으면 카카오톡 해줘’ 등의 메시지를 은행 계좌에 남겼다. 또한 A씨는 서울에 있는 B씨 집에 찾아가 4차례 편지를 두고 오거나 초인종을 누르기도 했다. 권 판사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공포심과 불안감은 매우 심한데다 다른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처벌 필요성이 상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은 초범이고, 범행을 하게 된 경위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1000억 펀드’로 창업 쉽게, ‘후불제’로 의료비 걱정 없게… 충북의 도약

    ‘1000억 펀드’로 창업 쉽게, ‘후불제’로 의료비 걱정 없게… 충북의 도약

    충북도가 창업하기 좋고 의료비 걱정 없는 고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구상한 파격적인 시책들이 출발을 앞두고 있어서다.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1호 공약인 ‘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00억원,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원, 기타 3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4년간 반도체, 바이오헬스, 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앞서 투자회사 간담회, 시군별 펀드출자 법적근거 마련 회의, 도비 200억원 확보, 창업 유관기관 간담회,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협약식 등을 추진해 왔다.도는 창업펀드를 통해 4년간 16만개 창업기업 달성, 창업생존율 32%(전국 4위)를 목표로 잡았다. 충북창업펀드는 매년 25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도 자체 재원은 수익보다는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에 비중을 두고, 다수의 초기 창업가에게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투자 금액은 5000만원 내외다. 정부 정책자금은 스마트 농업, 문화관광, 바이오헬스케어 등 도 전략산업 육성 개발에 투자된다. 투자 대상은 7년 이내 창업기업, 투자 금액은 기업별 1억원 이상이다.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자본금이 없어 창업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많은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자체가 추진하는 펀드 가운데 1000억원 규모는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는 것은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사례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 사업으로 충북 지역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면 전국의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몰려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초 기준 충북 지역 창업기업은 전국의 2.7%를 차지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11위에 그치고 있다. 창업기업 1년 생존율은 전국 평균보다 0.4% 포인트 낮은 63.3%다. 5년 생존율은 전국 평균보다 2.1% 포인트 낮은 29.1%다. 도는 내년부터 창업 후 첫 부가가치세를 지원하는 청년 소상공인 창업 응원금도 마련한다. 일생에 한 번 지원되며 최대 30만원이다. 3년 이내 창업한 청년 소상공인이 부가가치세 납부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에 1000명을 지원하고 2차연도 2000명, 3차연도 3000명, 4차연도 4000명 등 해마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년 나이는 19~39세다. 현재 충북 지역에선 해마다 청년 소상공인 폐업 건수가 3000건에 달한다. 도는 응원금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의료비 후불제’도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대납해 주고 나중에 갚게 하는 ‘충북형 신개념 복지시책’이다. 의료비 후불제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도민 가운데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도가 이들 숫자를 파악해 보니 9만 8356명으로 집계됐다. 지원되는 시술과 수술은 임플란트, 인공 슬관절, 인공 고관절, 척추질환, 심혈관, 뇌혈관 등 6개다. 삶의 질 향상과 생계유지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치료 가운데 목돈이 들어가는 것들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50만~300만원으로 무이자 대출 방식이다. 상환조건은 3년 무이자 분할상환이다. 금융권에 연체 채권이 있으면 이용할 수 없다. 연간 이용횟수는 한 번으로 제한된다.대출은 농협 충북본부 산하 시군지부 27곳이 맡는다. 지원 절차는 이렇다. 환자가 후불제신청서를 제출하면 도가 적격 여부를 통보한다. 의료기관이 퇴원 전후 의료비계산서를 발급해 도에 보내면 도는 대출한도를 환자와 농협에 통보한다. 환자가 농협을 방문해 대출을 실행하면 농협은 진료비를 의료기관 계좌로 입금한다. 농협이 25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연간 최대 5000명까지 의료비 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는 도가 부담한다. 이용자의 상환능력 부족 등으로 원금 회수가 안 되면 도가 대신 갚아 준 뒤 나중에 직접 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자 부담과 미상환금 해결 등을 위해 9억 2000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원받은 의료비를 상환해 다른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가 될 것”이라며 “6개 질환부터 시작해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응급의료가 취약한 보은·옥천·영동·진천·음성·괴산·단양 등 7개 시군 응급실에 전담인력 인건비를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책도 병행 추진한다. 1곳당 지원금은 연간 2억원이다.
  • 검찰, 진병준 전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위원장 ‘징역7년’ 구형…횡령 혐의

    검찰, 진병준 전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위원장 ‘징역7년’ 구형…횡령 혐의

    조합비 10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에게 징역 7년형이 구형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 전 위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진 전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여 동안 조합비를 사적으로 사용해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주고서 자신의 가족 계좌로 되돌려받는 방법 등으로 노조비 10억여 원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 전 위원장은 지난 6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모두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조합원들이 피고인에게 노조 위원장으로서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투쟁해 줄 것을 믿고 위임했음에도 신뢰를 배반하고 자신과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조합비 10억 원을 마음대로 소비했다”며 “허위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허위 증언을 했으며 증인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달라고 회유하는 등 죄책이 매우 불량하다. 다수의 조합원이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대부분 공소사실과 관련해 자백하면서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노조를 한국노총에 가입시켜 일용직 근로자들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바도 크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진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많은 조합원이 본인의 잘못으로 고통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 위원장으로서 제대로 이끌지 못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진 전 위원장의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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