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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 정지 “핵 사용하면 계정 정지?” 구체적인 방안은?

    롤 정지 “핵 사용하면 계정 정지?” 구체적인 방안은?

    롤 정지 “핵 사용하면 계정 정지?” 구체적인 방안은?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가 악성 유저 차단에 나섰다. 29일 롤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이뤄지는 이용자들의 악의적 행동을 시스템으로 식별해 해당 이용자를 차단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은 기존에 시행하던 유저들의 개별적 신고 대신 새로운 기계적 학습 방식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악성 행위를 자동 검출한 뒤 계정 이용에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악성 행위가 검출될 경우 즉시 14일 혹은 영구 롤 계정 정지가 이뤄진다. 영구 정지의 경우 금지 코드 ‘2500’이 통지된다고 알려졌다. 악성 행위에는 부정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핵’ 사용과 인종차별 발언 등이 포함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악성 이용자를 제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계정 금지 당시 채팅 기록을 저장해 둘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롤 정지, 당연히 해야하는 조치”, “롤 정지, 이제 좀 핵 사용 줄어들겠네”, “롤 정지, 핵 사용은 아예 영구정지시켜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박근혜 휴가 어디로?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박근혜 휴가 어디로?

    ‘박근혜 휴가’ ‘박근혜 대통령 휴가’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가 페이스북에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휴가 메시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힘들고 길었던 시간’은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정부의 무능뿐만 아니라 관피아(관료+마피아) 폐해 등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이라며 “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냈다. 이 기간에는 외부로 떠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머리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며 남긴 글이 주는 한가로움이 세월호 유가족의 통곡을 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 페이스북에 올려…“힘들고 길었던 시간” 청와대 ‘방콕’ 휴가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 페이스북에 올려…“힘들고 길었던 시간” 청와대 ‘방콕’ 휴가

    ‘박근혜 휴가’ ‘박근혜 대통령 휴가’ 박근혜 대통령 휴가 메시지가 페이스북에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름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휴가 메시지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힘들고 길었던 시간’은 세월호 참사 이후 3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로 정부의 무능뿐만 아니라 관피아(관료+마피아) 폐해 등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이라며 “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글을 맺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휴가를 냈다. 이 기간에는 외부로 떠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서 머리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女, 말레이 피격기 유품 훔쳐 ‘화장’ 논란

    우크라女, 말레이 피격기 유품 훔쳐 ‘화장’ 논란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이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에서 나온 마스카라로 메이크업 했다며 소위 ‘자랑질 셀카’를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도네츠크주 도시 토레스에 사는 여성 예카테리나 파크호멘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길을 끄는 사진 4장을 올렸다. 예카테리나는 한 마스카라 사진과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온 마스카라. 정확히 이야기하면 들판에서 온 것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곧 토레스시 들판에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있던 네덜란드 승객의 유품을 훔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녀의 팔로우 중 한 명이 이에대해 추궁하자 그녀는 “추락 지역에서 친구가 가져와 나에게 준 것”이라고 실토해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또한 그녀는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지자로 친 러시아 성향 임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예카테리나는 문제의 글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까지 폐쇄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후폭풍은 컸다. 특히 몇몇 서방언론들이 줄기차게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희생자의 유품을 훔친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추락현장을 수색하는 도중 희생자의 반지 등 유품을 훔치고 있다는 사진들이 게시된 바 있다.서방언론들은 “만약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행동” 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사실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의 총 희생자는 298명이다. 국적별로 보면 네덜란드가 191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말레이시아(44명), 호주(27명), 인도네시아(12명) 순으로 집계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드래곤, GD의 블링블링 패션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지드래곤, GD의 블링블링 패션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빅뱅 지드래곤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프린트 의상을 입은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지드래곤은 화이트 스냅백을 뒤로 쓴 채 다양한 액서사리를 착용한 손으로 눈을 가리켜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드래곤 최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뮤즈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유튜브 통해 유출, “7시간만에 삭제됐지만 피해 만만찮겠네...”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본편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물론 7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퍼지만큼 퍼진 상황이다.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단순 실수이겠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볼사람 다 봤는데 뭔 호들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맛” 등의 반응을 보였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튜브에서 풀버전 감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튜브에서 풀버전 감상?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돼…최악의 사고 “사태 파악 중”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돼…최악의 사고 “사태 파악 중”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돼…최악의 사고 “사태 파악 중”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풀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니픽쳐스 홈 엔터코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그러나 이 영상은 예고 영상이 아닌 재생시간이 2시간 21분 34초인 영화의 풀영상이었다. 이에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이 유출된 후 본사에 연락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현재 어떤 과정을 통해 유출됐는지 조사중이며 미국 본사에 접촉해 사태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당한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는 불가피해보인다. 영상은 무려 7시간 동안 공개됐고, 조회수는 47만뷰를 넘어섰다. 또 1080P 고화질 버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본이 현재 온라인 상에서 돌고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상 이미 다 뿌려지고 영화관 갈 사람이 없겠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어떻게 이런 황당한 사건이 생길 수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버전 공개.. 무슨일?

    유튜브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버전 공개.. 무슨일?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클릭했더니.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클릭했더니.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돈의 흐름은 어떻게 통계로 나타날까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돈의 흐름은 어떻게 통계로 나타날까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돈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답 중 하나일 것이다. 돈 때문에 싸우고, 헤어지고, 눈물 흘리는 이야기가 흔히 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것도 우리네 삶에서 돈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때로는 필요한 곳에 돈을 쓴다. 쓰고 남는 돈은 은행에 저축하거나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금융기관은 이 돈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 주기도 한다.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으로 생산 설비를 증설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사용해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한다. 이렇게 보면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 소비 및 투자와 같은 실물 거래와 돈을 빌리거나 여윳돈을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등의 금융거래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돈은 우리 경제 안에서 돌고 돌면서 실물 거래나 금융 거래가 원활하게 일어나게 하는 등 국민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듯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돈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나타내 주는 지표나 통계 등이 있다면 경제나 경제 주체의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개발·작성되고 있는 통계가 자금순환표이다. 자금순환표는 국민경제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금융활동이 경제주체 간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고,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 활동과는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정리해 놓은 표이다. 한국은행은 분기마다 자금순환표를 작성해 발표한다. 자금순환표는 금융거래표와 금융자산부채잔액표, 거래외증감표로 구성된다. 금융거래표는 경제 주체 간의 금융거래를 나타내 주는 유량(flow) 표이며 금융자산부채잔액표는 기간 말 각 경제 주체의 금융자산 및 부채의 잔액을 나타내 주는 저량(stock) 표이다. 거래외증감표는 일정 기간 중 환율 변동 등 거래 이외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금융자산 및 부채 잔액의 변동을 기록하는 유량 표이다. 자금순환표에서의 경제 주체는 금융법인, 일반 정부, 비(非)금융법인기업,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 국외로 나뉜다. 이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가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인사업자도 포함한다. 또 비영리단체는 소비자단체, 자선·구호단체, 종교단체, 노동조합, 학술단체 등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를 의미한다. 이런 표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가계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홍길동은 1억원의 적금을 찾고 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아 건설회사에 2억원을 줬다. 그리고 취득세 200만원(세율 1% 적용)을 예금에서 찾아 정부에 냈다. 건설회사와 정부는 홍길동에게 받은 2억원과 200만원을 은행에 예치했다. 돈의 흐름을 나타내는 금융거래표에서는 가계가 2억 200만원의 자금을 움직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중 2억원은 건설회사로, 200만원은 정부로 옮겨 갔다. 이는 경제주체별로 운용(자산의 증감)에서 원천(부채의 증감)을 뺀 금액(자금과부족)과 일치한다. 특정 시점의 자산과 부채 현황을 보여 주는 자산부채잔액표에서는 정부는 금융자산이 200만원, 기업은 2억원이 늘어난다. 가계는 금융자산은 1억 200만원 줄고 부채인 대출은 1억원이 는다. 한편 예금 등 금융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에서는 가계나 기업 등과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난다. 금융기관의 자산은 가계나 기업에 대출해 준 돈이다. 가계가 맡긴 돈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부채다. 즉 가계가 1억원을 대출받았으니 금융기관은 자산이 1억원 늘었다. 건설사가 2억원, 정부가 200만원을 예치해 금융기관의 부채가 2억 200만원이지만 이는 가계가 1억 200만원의 부채를 찾아가면서 부채가 그만큼 줄어들어 부채는 1억원만 잡힌다. 이런 개개의 금융거래가 모여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금융 흐름이 나타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중 경제 주체 간 자금 흐름을 보면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와 금융법인은 각각 25조 3000억원, 8조 5000억원의 자금잉여를 나타냈다. 반면 비금융법인기업, 일반정부, 국외부문은 각각 6조 4000억원, 8조원, 19조 3000억원의 자금 부족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가계는 소득 한도 내에서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한다. 따라서 실제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 부문은 저축이 투자나 소비보다 많은 자금잉여주체이다. 가계 및 민간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는 기간 중 가계의 소득과 소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반면 기업은 투자가 저축보다 많아 자금이 부족하다. 개별 기업에 따라서는 저축(사내 유보)보다 투자를 적게 해 자금잉여를 나타내는 기업도 있지만 기업 전체로 보면 투자가 저축보다 많아서 돈이 모자라고 이를 외부로부터 조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기업의 자금 부족 규모는 기간 중 투자 규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정부 부문의 자금 상황은 재정 집행 상황에 따른 자금 조달 규모에 영향을 받고, 국외 부문의 자금 상황은 우리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영향을 받는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국민계정 통계에 대해 새로운 기준으로 마련한 ‘2008 국민계정체계(SNA)’에 따라 자금순환통계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금융상품을 용도별·기간별로 구분했고 일반 정부 및 공기업의 포괄 범위를 정부의 공공부문 부채통계와 일치시킨 것이다. 이런 개편을 통해 자금순환표의 유용성을 높이는 한편 국제 비교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앞으로 발표될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통계 및 상세자금순환표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쏙쏙 경제용어] ■유량(Flow) 통계와 저량(Stock)통계 유량통계란 특정 기간 동안 자산 및 부채의 경제적 가치(금액)의 증감을 측정해 나타내는 통계이다. 저량통계는 특정 시점에서 자산 및 부채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해 나타내는 통계이다. 따라서 저량통계는 자산과 부채의 지속적인 취득과 처분의 결과이며 보유자산의 물량 또는 가치 변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국민계정체계(SNA·System of National Accounts) 국민소득통계, 산업연관표, 자금순환표, 국제수지표, 국민대차대조표 등 한 국가의 경제와 관련된 5가지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이다. 1953년 유엔에서 처음 발표했으며 1968년과 1993년의 개정을 거쳐 지금은 2008년 기준이 쓰이고 있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된 경위 알고보니…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된 경위 알고보니…

    스파이더맨 유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공개된 경위 알고보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풀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니픽쳐스 홈 엔터코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그러나 이 영상은 예고 영상이 아닌 재생시간이 2시간 21분 34초인 영화의 풀영상이었다. 이에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이 유출된 후 본사에 연락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현재 어떤 과정을 통해 유출됐는지 조사중이며 미국 본사에 접촉해 사태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당한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는 불가피해보인다. 영상은 무려 7시간 동안 공개됐고, 조회수는 47만뷰를 넘어섰다. 또 1080P 고화질 버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본이 현재 온라인 상에서 돌고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상 유출로 피해 크겠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황당하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이건 정말 큰 사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버전 영상 유튜브에 무료 공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버전 영상 유튜브에 무료 공개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튜브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통째로 올라와..

    유튜브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통째로 올라와..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예고편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예고편 클릭했더니 2시간 풀버전 ‘충격’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예고편 클릭했더니 2시간 풀버전 ‘충격’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풀버전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소니픽쳐스 홈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에는 20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은 2~3분짜리 예고편이 아닌 2시간 21분 34초 분량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이었다.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상은 게재된 지 7시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퍼질만큼 퍼진 상황이다. 한국 수입 및 배급사 소니픽처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미국 본사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예고편이라더니 풀버전 ‘경악’ 7시간 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예고편이라더니 풀버전 ‘경악’ 7시간 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사고가 화제다. 2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올 4월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풀버전 영상이 ‘예고편’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가 삭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예고편으로 올라온 동영상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을 담고 있는 2시간 21분 34초짜리 동영상이었다. 동영상에는 한글 자막까지 완벽하게 달려 있고 엔딩 크레딧도 나온다.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려졌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영상을 7시간 만에 삭제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소니픽쳐스 홈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영상이 유출된 후 소니픽쳐스 본사에 연락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유출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충격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나도 볼 걸 뒤늦게 알았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본 사람들 좋겠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유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알고 보니 전체 영상…소니픽처스 삭제는 했지만 영상 유출 파문 후유증 있을 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알고 보니 전체 영상…소니픽처스 삭제는 했지만 영상 유출 파문 후유증 있을 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예고편 알고 보니 전체 영상…소니픽처스 삭제는 했지만 영상 유출 파문 후유증 있을 듯 올 4월 개봉됐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풀버전 영상이 유튜브에 ‘예고편’이란 이름으로 공개됐다가 삭제되는 일이 빚어졌다.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려졌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영상을 오후에 삭제했다. 소니픽처스 측은 “일단 삭제는 됐지만, 정확한 사태 파악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유튜브에서 전체 분량이 그대로 재생돼 유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예고편’이란 타이틀을 달고 유튜브에 등장했지만 이와 상관 없이 재생을 하면 2시간 21분가량에 이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분량을 다 볼 수 있었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마지막 엔딩 타이틀까지 나왔다. 이어 소니픽처스 홈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유출 사실을 본사에 알렸지만, 현재 미국이 주말이고 자정이 넘어가는 시각이기 때문에 유출 경로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올려졌다 삭제…소니픽처스 “유출 경로 파악에 시간 걸릴 것”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올려졌다 삭제…소니픽처스 “유출 경로 파악에 시간 걸릴 것”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영상 유튜브 올려졌다 삭제…소니픽처스 “유출 경로 파악에 시간 걸릴 것” 올 4월 개봉됐던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풀버전 영상이 유튜브에 ‘예고편’이란 이름으로 공개됐다가 삭제되는 일이 빚어졌다. 배급사인 소니픽처스는 20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려졌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본편 영상을 오후에 삭제했다. 소니픽처스 측은 “일단 삭제는 됐지만, 정확한 사태 파악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유튜브에서 전체 분량이 그대로 재생돼 유출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영화는 ‘예고편’이란 타이틀을 달고 유튜브에 등장했지만 이와 상관 없이 재생을 하면 2시간 21분가량에 이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전체 분량을 다 볼 수 있었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제작진의 이름이 등장하는 마지막 엔딩 타이틀까지 나왔다. 이어 소니픽처스 홈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풀영상 유출 사실을 본사에 알렸지만, 현재 미국이 주말이고 자정이 넘어가는 시각이기 때문에 유출 경로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전문가분석] 말레이機 격추 진실과 과거 여객기 잔혹사

    [군 전문가분석] 말레이機 격추 진실과 과거 여객기 잔혹사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비행에 나섰던 소방헬기 추락이라는 비보(悲報)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에서 또 하나의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친러시아 분리독립세력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Donet나)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NATO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친러시아 반군을 지목했다. -누가, 왜 여객기를 쐈나? 사건 발생 직후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안톤 게라슈첸코(Anton Gerashchenko) 내무장관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은 친러시아 반군의 9K37(NATO 코드 SA-11 Gadfly) 미사일이라고 전하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반군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반군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Andrei Purgin) 제1부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여객기 비행 고도에 도달할만한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이번 여객기 격추의 범인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 증거들로 파악해 볼 때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의 범인은 반군이 유력해 보인다. 우선 여객기가 격추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는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SA-11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가 3개가 있었다. 도네츠크 인근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사고 지점인 토레즈 마을에 배치된 반군의 방공부대, 그리고 국경 넘어 러시아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육군 제15차량화보병여단 방공대대가 그들이다. 푸르긴 총리의 주장과 달리 동부 친러시아 반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SA-11 지대공 미사일 사진을 공개한 바 있었고, AP 통신 기자들이 여객기 추락 하루 전에 도네츠크 동부 토레즈(Torez) 마을 인근에서 SA-11 발사차량을 발견해 촬영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토레즈 마을 일대에 배치된 반군 방공부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바로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AN-26 수송기를 격추시킨 바 있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NATO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이 여객기의 후미에 2대의 우크라이나 공군 수호이 전투기가 비행한 항적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사고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는 항로로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 상공을 통과하는 항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교전지역으로 선포해 항로를 폐쇄한 곳이기 때문에 진입해서는 안 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규정에 따라 이 항공기에게 다른 항로를 부여하고 안전한 영공 통과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적절히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도네츠크 방향으로 비행을 계속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관제당국은 여객기의 방향을 틀기 위해 공군에 연락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이 여객기를 다른 항로로 유도하려 시도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네츠크 상공으로의 항공기 진입, 그것도 전투기가 따라 붙는 이 대형 항공기를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이 적기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루 전에도 정부군의 여객기를 격추시킨 바가 있었기 때문에 반군은 항공기 등장 직후 요격을 시도했고, 레이더 경보장치가 없는 여객기는 자신이 미사일에 조준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비행하다가 격추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 추락 원인과 범인은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원점과 사건 발생 시각 MH17편과 주변 공역에서의 항적을 모두 추적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반군이 MH17편을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로 오인해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여객기 오인 격추의 아픈 기억들 사실 이러한 여객기 격추 참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983년 9월 대한항공 KAL 007편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에게 격추당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항공기는 관제사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정상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에 접근했고, 알래스카 쪽에서 날아온 이 항공기를 미 공군기로 간주한 소련공군은 MIG-23 전투기와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다. 가장 먼저 KAL 007편 인근에 도착한 MIG-23 전투기는 영공 침범에 대한 경고 사격을 가했으나, 예광탄 없이 철갑탄만 발사해 KAL 007편 조종사들은 소련 전투기의 경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뒤이어 도착한 Su-15 전투기가 공격명령을 받아 미사일을 발사, KAL 007편을 격추시키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다. 분개할 일은 이후 소련의 태도였다. 소련은 민항기 격추 이후에도 자신들은 KAL 007편이 미국 정찰기였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KAL 007편이 민항기라고 보고했던 Su-15 파일럿의 보고를 묵살하고 격추 명령을 내렸던 당시 지휘관 아나톨리 미하일로비치 코르누코프(Anatoly Mikhailovich Kornukov)는 진급에 진급을 거듭, 대장 계급까지 오른 뒤 최근 천수를 누리다가 사망했다. 미국 역시 비슷한 사고를 저지른 바 있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유조선 전쟁으로 격화되어 국제 유가를 뒤흔들던 1988년, 사태 안정화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출동했던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빈센스(USS Vincennes)가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그것이다. 이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반다르 압바스 공항을 경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으로 가던 이란항공 655편은 반다르 압바스 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이륙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의 항로 한 가운데에는 빈센스함이 있었고, 빈센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와 미션 컴퓨터는 이 여객기를 F-14A 전투기라고 식별해 요란히 경보를 울려댔다. 이란의 기습이라고 판단한 빈센스함은 스탠더드 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시 뒤 이 여객기는 공중에서 산산 조각나 호르무즈 해협에 떨어졌다. 290명의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6,180만 달러를 유족들에게 보상했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빈센스함의 승조원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심지어 함장 윌리엄 C. 로저스 3세(William C. Rogers III) 대령은 공로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결말이 억울했던 것일까? 9개월 뒤 로저스 대령의 부인을 향한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지만 그녀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은 수많은 유족들을 만들었고, 누군가는 복수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피가 피를 부르는 끝없는 악순환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사진= 위에서부터 ▲ 우크라이나 육군의 SA-11 지대공 미사일 ▲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소련공군 Su-15 전투기 ▲ 1988년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미 해군 순양함 빈센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말레이機 피격] 1983년 KAL007편 포함 ‘여객기 오인 격추 잔혹사’

    [말레이機 피격] 1983년 KAL007편 포함 ‘여객기 오인 격추 잔혹사’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비행에 나섰던 소방헬기 추락이라는 비보(悲報)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에서 또 하나의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친러시아 분리독립세력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Donet나)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NATO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친러시아 반군을 지목했다. -누가, 왜 여객기를 쐈나? 사건 발생 직후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안톤 게라슈첸코(Anton Gerashchenko) 내무장관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은 친러시아 반군의 9K37(NATO 코드 SA-11 Gadfly) 미사일이라고 전하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반군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반군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Andrei Purgin) 총리는 제1부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여객기 비행 고도에 도달할만한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이번 여객기 격추의 범인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 증거들로 파악해 볼 때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의 범인은 반군이 유력해 보인다. 우선 여객기가 격추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는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SA-11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가 3개가 있었다. 도네츠크 인근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사고 지점인 토레즈 마을에 배치된 반군의 방공부대, 그리고 국경 넘어 러시아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육군 제15차량화보병여단 방공대대가 그들이다. 푸르긴 총리의 주장과 달리 동부 친러시아 반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SA-11 지대공 미사일 사진을 공개한 바 있었고, AP 통신 기자들이 여객기 추락 하루 전에 도네츠크 동부 토레즈(Torez) 마을 인근에서 SA-11 발사차량을 발견해 촬영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토레즈 마을 일대에 배치된 반군 방공부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바로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AN-26 수송기를 격추시킨 바 있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NATO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이 여객기의 후미에 2대의 우크라이나 공군 수호이 전투기가 비행한 항적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사고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는 항로로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 상공을 통과하는 항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교전지역으로 선포해 항로를 폐쇄한 곳이기 때문에 진입해서는 안 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규정에 따라 이 항공기에게 다른 항로를 부여하고 안전한 영공 통과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적절히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도네츠크 방향으로 비행을 계속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관제당국은 여객기의 방향을 틀기 위해 공군에 연락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이 여객기를 다른 항로로 유도하려 시도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네츠크 상공으로의 항공기 진입, 그것도 전투기가 따라 붙는 이 대형 항공기를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이 적기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루 전에도 정부군의 여객기를 격추시킨 바가 있었기 때문에 반군은 항공기 등장 직후 요격을 시도했고, 레이더 경보장치가 없는 여객기는 자신이 미사일에 조준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비행하다가 격추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 추락 원인과 범인은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원점과 사건 발생 시각 MH17편과 주변 공역에서의 항적을 모두 추적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반군이 MH17편을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로 오인해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여객기 오인 격추의 아픈 기억들 사실 이러한 여객기 격추 참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983년 9월 대한항공 KAL 007편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에게 격추당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항공기는 관제사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정상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에 접근했고, 알래스카 쪽에서 날아온 이 항공기를 미 공군기로 간주한 소련공군은 MIG-23 전투기와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다. 가장 먼저 KAL 007편 인근에 도착한 MIG-23 전투기는 영공 침범에 대한 경고 사격을 가했으나, 예광탄 없이 철갑탄만 발사해 KAL 007편 조종사들은 소련 전투기의 경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뒤이어 도착한 Su-15 전투기가 공격명령을 받아 미사일을 발사, KAL 007편을 격추시키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다. 분개할 일은 이후 소련의 태도였다. 소련은 민항기 격추 이후에도 자신들은 KAL 007편이 미국 정찰기였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KAL 007편이 민항기라고 보고했던 Su-15 파일럿의 보고를 묵살하고 격추 명령을 내렸던 당시 지휘관 아나톨리 미하일로비치 코르누코프(Anatoly Mikhailovich Kornukov)는 진급에 진급을 거듭, 대장 계급까지 오른 뒤 최근 천수를 누리다가 사망했다. 미국 역시 비슷한 사고를 저지른 바 있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유조선 전쟁으로 격화되어 국제 유가를 뒤흔들던 1988년, 사태 안정화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출동했던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빈센스(USS Vincennes)가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그것이다. 이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반다르 압바스 공항을 경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으로 가던 이란항공 655편은 반다르 압바스 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이륙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의 항로 한 가운데에는 빈센스함이 있었고, 빈센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와 미션 컴퓨터는 이 여객기를 F-14A 전투기라고 식별해 요란히 경보를 울려댔다. 이란의 기습이라고 판단한 빈센스함은 스탠더드 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시 뒤 이 여객기는 공중에서 산산 조각나 호르무즈 해협에 떨어졌다. 290명의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6,180만 달러를 유족들에게 보상했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빈센스함의 승조원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심지어 함장 윌리엄 C. 로저스 3세(William C. Rogers III) 대령은 공로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결말이 억울했던 것일까? 9개월 뒤 로저스 대령의 부인을 향한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지만 그녀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은 수많은 유족들을 만들었고, 누군가는 복수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피가 피를 부르는 끝없는 악순환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사진= 위에서부터 ▲ 우크라이나 육군의 SA-11 지대공 미사일 ▲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소련공군 Su-15 전투기 ▲ 1988년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미 해군 순양함 빈센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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