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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발로 걷고 킥보드도 타는 견공의 댄스 타임

    두발로 걷고 킥보드도 타는 견공의 댄스 타임

    소셜 미디어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댄스 열풍을 몰고 온 견공이 있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의 7살짜리 콜리견 수프라(Supra)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 속 수프라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In My Feelings challenge)를 선보인다.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는 캐나다 출신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in my feelings’를 틀어놓고 후렴구에 맞춰 춤을 추다 다시 차에 올라타는 도전. 수프라의 주인은 개 훈련센터인 Unstoppable K9‘s를 운영하는 안나 구즈만(Ana Guzman)으로 영상에는 구즈만이 운전하며 서행하는 차량 옆에서 두 발로 서서 걷다가 연이어 킥보드를 타는 모습이 담겨 있다.구즈만은 KHOU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프라의 킥보드 묘기는 6~7달 정도 걸렸다”면서 “그녀는 킥보드를 항상 타고 싶어하며 킥보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수프라의 영상은 페이스북 Unstoppable K9’s 계정에서 현재 76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는 최근 윌 스미스, 시애라, 스티브 아오키,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같은 해외 스타들도 참여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Unstoppable K9‘s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인형인 줄…너무 예뻐서 난리 난 5세 흑인 소녀

    인형인 줄…너무 예뻐서 난리 난 5세 흑인 소녀

    인형같은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는 5살 소녀의 사진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주인공은 나이지리아에 사는 5살 소녀 자레(jare)다. 현지의 한 사진작가는 이 소녀의 얼굴을 부각한 3장의 사진을 올렸고, 이내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 속 소녀는 짙은 피부색에 신비로운 푸른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진지한 표정과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SNS에 올라오자마자 약 2만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고, 사진을 본 사람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라는 극찬을 받았다. 사진작가에 따르면 자레는 전문적인 어린이 모델은 아니다. 다만 자레의 엄마가 자레와 더불어 독보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7살, 10살 언니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자레처럼 어린 나이에 인형같은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모델까지 활동한 케이스는 또 있다. 러시아에 사는 안나 파베가는 ‘디즈니 공주보다 더 예쁜 소녀’로 화제를 모으며 눈길을 끌었고, 이후 유명 브랜드 보그 등의 키즈 모델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누비는 유명인이 됐다. 역시 인형 같은 외모와 매력적인 푸른 눈을 가진 러시아의 어린이 모델 아나스타샤 크야제바(7) 역시 6살 때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로 주목받아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안면인식 신분증(Face ID)/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안면인식 신분증(Face ID)/박현갑 논설위원

    #1. 맞벌이하는 아들 부부와 사는 치매 할아버지가 잠시 외출했다가 귀가까진 했으나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깜박했다. 예전 같으면 아들에게 전화해서 비밀번호를 확인해야 했다. 지금은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2. 미국은 오는 8월 멕시코와 가까운 텍사스주의 안젤두어스 국경으로 오가는 차량 운전자를 사람이 아닌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뉴욕JFK, 워싱턴DC, LA공항 등에는 이미 도입됐다. Face ID. 기술 발달로 얼굴이 신분증인 시대다. 사람의 생김새는 제각각이다. 별도의 출입카드처럼 도난, 분실, 복제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 적외선 카메라 등 발달하는 기술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나, 안경을 걸치거나, 수염을 기르거나, 모자를 쓰더라도 사용자를 식별해 낸다. 공항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범죄 용의자를 찾아내는 모습은 첩보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현실이다. 안면인식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입·출입 통제 등 보안 분야. 공항 등 다중이용 시설엔 어김없이 이 기술이 적용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얼굴인식 기술 활용에 가장 적극적이다. 베이징 서우두공항 등 자국 내 62개 공항에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 이상인 공항의 80%에 해당된다. 이 안면인식 시스템은 신원 식별률이 99%에 달하고 신분확인 속도도 1초 이내라고 자랑한다. 내년 9월 말 문을 열 베이징 제2국제공항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항뿐 아니라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기차역에도 얼굴인식 검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일상에도 많이 활용된다. 휴대전화는 접촉이 필요한 지문인식에서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얼굴인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안면인식으로 인증하는 ‘페이스 ID’를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에 장착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9에 비슷한 기능을 넣었다. 중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위뱅크나 HSBC 고객은 안면인식 기술로 결제나 송금도 한다. 페이스북은 딥페이스(Deep Face)라는 안면인식 기술로 회원 계정의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 ‘빅브러더 시대’의 ‘전자신분증’이 될 수 있어서다. 유럽은 이 때문에 중국을 비난하지만, 테러범 검거를 위해 중국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기억하려고 초상화를 그리거나 얼굴을 숨기려고 변장하는 게 무의미해지고 범인 검거를 위한 현상 수배전단도 사라질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태어날 때 부터 더벅머리 日아기…생후 8개월 만에 스타

    태어날 때 부터 더벅머리 日아기…생후 8개월 만에 스타

    타고난 빽빽한 머리숱으로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있다. 바로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 찬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생후 8개월된 찬코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일반 성인보다 더 풍성한 머리숱을 지닌 채 세상 밖으로 나와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했고, 그 이후 하루가 다르게 꾸준히 자라난 찬코의 머리카락은 이제 세상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5월, 찬코의 엄마는 '베이비 찬코'(Babychanco)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몰라보게 성장하는 딸의 머리카락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찬코의 자연산 바가지 머리에 매료된 팬들 수가 13만 명을 넘어섰다. 엄마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보통 또래 아이들이라면 할 수 없는 머리 장식이나 가르마 타기, 미용실 방문 등 찬코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있다. 폭탄 맞은 머리, 사자머리를 연상시키는 찬코의 볼륨 있는 머리카락은 머리숱이 고민인 사람들이 감탄하며 바라볼 정도다. 찬코의 풍성하게 뻗은 머리카락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말도 안돼, 진짜일리가 없다”라거나 “너무 귀엽다. 인형같다”,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대로만 자라다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소셜 미디어와 스탈린의 유령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소셜 미디어와 스탈린의 유령

    에이즈 공포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던 1983년 인도의 친소련계 신문 하나가 “미국이 퍼뜨린 수수께끼의 질병이 인도에도 올 수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에이즈는 미국인이 생화학무기를 만들다가 실수로 퍼뜨린 질병일 수 있다며 소련의 한 유력지를 출처로 들었다. 인도에서도 작은 신문의 주장이었지만, 1985년에는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이 1면에 같은 이야기를 게재하면서 확산이 시작됐고, 1987년에는 전 세계 50개 국가의 신문들에 같은 주장이 등장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음모라고 믿고 있고, 이런 믿음은 특히 미국의 소수인종 저학력층 사이에 흔하다.냉전 기간 중 미국과 소련 모두 즐겨 사용했던 ‘디스인포메이션’(disinformation·역정보) 공작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 정보기관 6곳은 러시아가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의회에 전달했다. 이제는 선진국의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은 물론 속도까지 빨라졌다. 소련의 정보국이 배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80년대의 에이즈 음모론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데 몇 년이 걸렸다면, 지금은 소셜 미디어를 타고 몇 시간 내에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소셜 미디어 기업은 역정보 공작에 사용되는 가짜뉴스를 막을 수 없을까? 역정보 공작에 이용된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이 신고한 내용을 일일이 살펴보는 직원이 2만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 수십억 개의 콘텐츠가 올라가는 페이스북에서 2만명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심지어 단순해 보이는 유명인들의 가짜 계정을 잡아 내는 일도 불가능에 가깝다. 페이스북에서는 한 달에 2억개에 가까운 가짜 계정을 삭제하고 있지만,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경우 한 사람당 1000개가 넘는 가짜 계정이 항상 활동 중이다. 더 어려운 문제는 틀린 정보, 역정보를 정의하는 일이다. 9·11 테러가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말하는 것이 역정보일 것이고,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자들의 발표가 틀린 정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논쟁에 끼어들고 싶지 않은 페이스북은 틀린 주장이라도 물리적인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 한 삭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플랫폼 기업이라는 특성상 ‘콘텐츠에 중립적이라는 평판’은 정확한 정보보다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는 진위를 알 수 없는 주장이 빠르게 확산되는 장소가 됐고, 구 소련 시절부터 역정보 공작의 경험을 축적한 러시아는 이를 십분 활용한 것이다. 역정보라는 러시아어 단어(dezinformatsiya)를 만들어 낸 사람은 다름 아닌 스탈린이다. 하지만 그는 그 개념이 마치 서방세계에서 비롯된 전술인 듯한 인상을 주기 위해 일부러 프랑스어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단어의 탄생부터 역정보였던 셈이지만, 이는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역정보는 예외 없이 출처를 가리거나 속이는 작업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이 인도의 작은 신문에서 나온 에이즈 음모론을 믿었을 리는 없지만, 유력 언론에 인용되면서 출처가 ‘세탁’된 뒤에는 믿을 만한 정보로 탈바꿈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콘텐츠 검토 인원을 늘려도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기업이 잘못된 정보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우리 모두가 부지런해지는 것 외에는 현실적인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읽는 매체의 신뢰도는 물론 그 매체가 인용한 출처와 그 신뢰도 역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평소 내 생각이나 주장에 반대되는 기사보다는 내 확신을 강화하는 기사를 조심하고, ‘정의감에 기반한 분노’를 일으키는 내용일수록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의심하고 살펴보는 일은 귀찮은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생각을 조종하려는 역정보 공작이 가장 기대하는 것이 바로 당신의 ‘귀차니즘’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하찮은 일은 절대 아니다.
  • 쌈디, 새 디지털 싱글 ‘Me No Jay Park’ 기습 공개..가사 보니

    쌈디, 새 디지털 싱글 ‘Me No Jay Park’ 기습 공개..가사 보니

    래퍼 쌈디의 새 디지털 싱글 ‘Me No Jay Park’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6시 쌈디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직접 작사하고 그레이(GRAY)가 작곡한 새 디지털 싱글 ‘Me No Jay Park’을 발매했다. 지난달 새 앨범 ‘DARKROOM: roommates only’를 발매하며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쌈디는 한 달 만에 새로운 싱글 ‘Me No Jay Park’을 선보이게 됐다. 쌈디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새 싱글 티저 이미지 2장을 깜짝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A4 용지에 싱글 제목과 작사, 작곡, 편곡자 정보가 심플하게 기재된 표지가, 또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Me No Jay Park’의 가사가 담겨 있다. ‘Me No Jay Park’이라는 제목과 ‘일해라 정기석’이 반복되는 가사에서부터 느낄 수 있듯, 쌈디는 이번 싱글을 통해 자신은 박재범과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사 속 “일해라 정기석”은 쌈디가 오랜 공백기를 가지던 때, 많은 작업량을 보이는 박재범과 그를 비교하며 대중이 댓글 등을 통해 수년간 해오던 말이다. 최근 첫 미국 EP 앨범 ‘ASK BOUT ME’를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재범에 비해 공백기가 길었던 쌈디는 본인을 향한 대중의 요구를 이번 싱글로 대신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AOMG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S 유행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위험천만 놀이로 변질

    SNS 유행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위험천만 놀이로 변질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In My Feelings challenge)가 극단적인 댄스 도전으로 치달으면서 경찰이 인터넷 열풍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는 캐나다 출신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In My Feelings) 후렴구에 맞춰 춤을 추고 그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가 본래 의도와 다르게 이동 중인 차량에서 뛰어내려 춤을 추는 형태로 변질돼 경찰은 도를 넘어선 SNS 놀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키 챌린지(Kiki challenge)로도 알려진 해당 SNS놀이는 지난 달 30일 유튜브 스타 쉬기의 춤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미국 풋볼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도 드레이크의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고, 최근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이에 가세했다. 패러디 영상의 평균 조회 수는 최소 350만 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그러나 유명스타들의 춤 영상과 달리, 10대들이 춤추기 전 자동차 밖으로 뛰어 내려 부상을 당하거나 도로 옆에서 춤을 추다 가로등 기둥에 부딪치는 등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마드리드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움직이는 차에서 뛰어내리거나 도로 옆에서 춤을 추는 건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다. 유행 때문에 누군가 심각하게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 있다”면서 “차가 멈춰 섰을 때 춤을 추는 것이 훨씬 멋지고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당국도 공식 사이트(Driving in spain)에 “10대들은 차량에서 인 마이 필링스 춤을 피해야 한다. 차량은 장난감이 아니다. 교통안전도 게임이 아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차를 몰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운전하기 바란다”며 사고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 열풍이 전염된 아랍에미리트에서도 경찰이 엄중 단속을 경고했다. 두바이 신문사 에마라트 알요움에 따르면, 당국은 “자신의 삶과 다른 운전자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리는 도전에 임하는 자는 누구든 엄벌하겠다”며 “도로 사용자들은 안전벨트 착용, 탑승 유지 등 교통 법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교통 관계자가 ‘자국의 교통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를 23일 금지시켰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두 발` 아기냥 형제의 우애..둘이라서 끄떡없어요!

    `두 발` 아기냥 형제의 우애..둘이라서 끄떡없어요!

    두 발만 가지고 태어난 새끼고양이 형제가 깊은 우애로 장애를 극복해 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새끼고양이 형제 ‘뉴트’와 ‘프로그’는 뒷발 없이 앞발만 가지고 태어났다. 페이스북에서 둘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둘을 고양이 보호소 ‘앨리 캣츠 & 키튼스’에 데려갔다. 그리고 영국 잉글랜드에 소재한 ‘레스큐 미’ 동물보호소가 형제에게 장기 위탁가정을 제공했다. 레스큐 미의 설립자 스테프 테일러는 “새끼고양이 둘 다 뒷발 없이 태어났지만 놀랍도록 잘 극복했다”며 “꼬리로 균형을 맞추고 앞발로 걷는 데다, 기어오르고 뛰어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트와 프로그는 뛰고, 도약하고, 쫓아다니고, 놀면서 다른 고양이들처럼 즐겁게 지내고 있다. 앞발로 몸을 지탱하기 쉽지 않지만, 형제는 강한 앞발과 우애를 가진 덕분에 두 발로 충분히 몸을 지탱하고, 걸어 다닌다고 한다.다만 장기적으로 동물병원의 관리를 받아야 해서, 일반 가정에 입양되지 못하고 레스큐 미 본부에서 지내게 됐다. 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장이 제 기능을 할 때까지 마취하고 관장을 받아야 한다. 형제의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우애만은 깊다. 흑백 고양이 프로그는 소란스럽고, 까다롭다. 반면에 줄무늬 고양이 뉴트는 조용하고, 호기심이 많다. 테일러는 “둘은 유대감이 강해서, 서로 핥아주고, 가르랑거리며 서로 꼭 껴안고 있는다”며 “뉴트가 동물병원에 가면, 프로그는 밥도 먹지 않고 애타게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형제의 우애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레스큐 미는 형제의 소식을 공유하기 위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었다. 노트펫(notepet.co.kr)
  • 새달 9일 공개 ‘갤노트9’ 새 기능은

    새달 9일 공개 ‘갤노트9’ 새 기능은

    “디자인 변화 없어 판매 고전” 예측도다음달 9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며 새 기능, 디자인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 1년 6개월 만에 업그레이드된 자사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와 블루투스 기반의 S펜 등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디자인 면에서는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진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기능적 변화는 ‘빅스비 2.0’이다. 빅스비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이후 1년 반 만에 업그레이드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 인식률과 응답시간,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크게 개선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됐으리라는 기대다. 예컨대 현재는 휴대전화의 포털 앱에서 빅스비를 사용할 수 없지만, 빅스비 2.0에서는 음성 명령으로 검색, 내비게이션 등까지 연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은 배터리와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돼 조금 두꺼워진 대신 이전에 없던 기능이 생겼다. 버튼을 통해 음악 재생, 셀프 타이머 등 카메라 조작, 앱 실행 같은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다. 다만 새롭게 대세로 떠오른 트리플 카메라는 내년 초 출시할 플래그십 갤럭시S10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9 후면에는 12메가 픽셀 듀얼 카메라, 전면에는 8메가 픽셀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 유력하다. 후면 지문 스캐너는 카메라 아랫부분으로 내려왔다. 외관상으로는 약간 줄어든 하단 베젤 폭을 빼면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스크린 크기는 6.3인치로 전작과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 등 일부 외신은 “3년째 약간의 업데이트에 그친 디자인이 판매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갤럭시S9의 판매 부진으로 차기작에 승부수를 건 삼성전자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정보기술(IT) 전문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올해 판매 목표를 전작 갤럭시노트8의 지난해 1100만대에 비해 100만대 늘린 1200만대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한·중·러 철도 연결 땐 압록강·두만강 동북아 경제중심지 될 것”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한·중·러 철도 연결 땐 압록강·두만강 동북아 경제중심지 될 것”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와 경제협력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회에 걸쳐 남북경협의 시야를 압록강과 두만강, 중국 동북 3성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 몽골, 일본까지도 아우르는 ‘동북아 경제지도’로 넓힐 것을 제안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5회에선 한·중·일·러 4개국 학자들과 함께 동북아 경제지도를 모색하는 지상대담을 싣는다. 이들은 총론에는 동의하면서도 각자 처한 위치에 따라 사뭇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 →동북아 경제지도에서 압록강·두만강 하구가 주목받고 있는데.-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 위원) 남북협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압록강·두만강 하구의 중요성이 눈에 들어온다. 현재 북·중 경협의 70%가량이 신의주·단둥에서 이뤄진다. 두만강 하구는 아직까진 취약하다. 정치 바람에 취약하고 북·중·러 협력틀도 취약하다. 단둥은 열려 있는 공간인 반면 연변은 변경이다. 단둥은 돈이 많이 굴러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관광도 꽤 활발하다. 연변은 백두산에 가기 위해 잠깐 들르는 정도다. 연변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에서 관건은 현지 조선족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이다. 조선족과 동반자 관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조선족을 미래 협력 파트너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아르촘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 국제관계학 교수(루킨 교수) 러시아와 북한 모두 두만강 하구 프로젝트에 한국이 투자하길 바란다. 나진·하산 철도연결 사업을 재개한다면 매우 긍정적일 것이다. 대북 제재와도 무관하다. 농업과 수산업에서 한국의 기술과 자본, 러시아의 토지와 자원,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는 것은 투자가치가 크다.-왕이웨이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왕 교수) 북한은 40년 전 중국처럼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제재가 풀리면 압록강·두만강에서 경제협력이 급성장할 것이다. 북한 투자에 관심 있는 중국 기업이 많다. 물론 한국과 일본, 러시아도 나서야 한다. 가장 급한 건 서울에서 중국 단둥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직행할 수 있는 철도망이다. 그럼 압록강 하구와 두만강 하구는 동북아 경제지도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중국 국익에도 부합한다. 중국으로선 동북 3성 개발이 국가적 과제다.-미야모토 사토루 일본 세이가쿠인대 특임교수(미야모토 교수) 압록강·두만강 개발을 처음 시작한 건 일본이었다. 압록강철교, 수풍댐을 만들었고 조선총독부 직속 독립행정기관인 나진청 설립을 추진하기도 했다. 북한 자원을 이용해 동북 3성의 중화학공업을 발전시켰다. 냉전 이후 압록강·두만강은 낙후지역이 돼 버렸다. 가치는 높지만 걸림돌이 많다. 북한에 투자해 성공한 중국 기업이 없다. 북한 투자는 불확실성이 크다. 러시아는 중국을 경계하고 중국은 조선족 문제로 한국을 경계한다. 두만강과 달리 압록강 하구는 좀 쉽다. 북·중 교역이 활발해질 수 있는 조건이다. →동북아 경제지도를 바라보는 각국 입장은 무엇인가. -루킨 교수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 한국은 지금까진 말로만 투자했다. 한국 기업들은 연해주에 투자하는 데 위험 부담이 크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미국 눈치를 본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다양한 한러 경제협력 사안이 미국 제재 조치에 막혀 있다. 러시아로선 금융, 첨단 기술,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싶다. -왕 교수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는 남북경제협력과도 접점이 있다. 한반도와 중국 동북 3성, 러시아가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를 통해 낙후됐던 동북 3성이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동북아경제지도는 5개국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가장 많은 공동 사업을 할 것이다. 일본은 조금 다를 것이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신중하고 북한은 일본에 호의적이지 않다. -미야모토 교수 일본은 북한과 무역을 했던 경험이 있다. 북한이 일본에 갚지 않은 채무 가운데 경제산업성에서 관리하는 게 4000억엔(약 4조원)가량이다. 북한에 차관으로 준 쌀 30만t도 있다. 일본 기업으로선 금전관계가 분명하지 않아 투자하기를 꺼린다. 국교 정상화하면 경제협력한다는 말은 나오지만 그전에 북한이 빚을 갚아야 한다. 북한은 신용이 없으니까 아무도 투자 안한다.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어떻게 평가하나. -임 위원 박근혜 정부가 주장했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북핵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게 결정적 약점이었다. 더구나 북한을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야 하고 바꿀 수 있으며, 그게 안 되면 물리적 수단도 불사하겠다는 접근법이었다. 북한 입장에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었다. 오히려 지금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주목할 수 있는 국면이다. 문재인 정부는 절실함에서 시작한 정권이다. 그래서 대북정책의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전쟁만은 안 된다는 데서 출발했으니까 같이 잘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거다. 문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을 거치면서 북한의 변화상을 우리가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퍼주기 논란, 불신, 붕괴론 등이 여전히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다. 비핵화 이후를 고민할 준비가 우리 스스로 제대로 돼 있는지 의문이다. -루킨 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보다 독립적 국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 러시아는 동북아 국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본다. 러시아 입장에서 그런 시스템이 가장 안정적이다. 그런 맥락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통일을 가장 순수하게 지지하고 바라는 유일한 국가다. 미·일·중은 남과 북이 따로 있는 게 좋다. 통일 코리아는 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다. 통일 코리아가 자리잡으면 일본과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 러시아 입장에서 이익이다. -미야모토 교수 한국에선 대체로 보수 정권과 진보 정권으로 구분하는데 그걸로는 실상을 다 파악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핵실험과 미·일의 비판에 직면해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보수 정권은 다 잘못했고 진보정권은 다 잘했다는 건 사실과 맞지 않다. →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 -임 위원 북한을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동반자로 세우는 것이 관건이다. 북한은 자기들 방식으로 개방할 것이다. 그때쯤이면 핵심은 중국에서 다 가져갈 수도 있다. 중국은 10년 넘게 준비했다. 우리는 10년을 허송세월했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왕 교수 지도에서 한반도를 보면 고대 로마와 닮았다.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한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맞을 수 있다. 밥을 한꺼번에 다 먹을 순 없다는 중국 속담처럼, 아직 불확실성과 위험 부담이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상만 앞세울 순 없다. 일부 한국인들은 국제관계를 감정으로 접근한다. 국제관계에서는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중립적인 마음으로 길게 보고 통일과 동북아경제지도를 생각하길 권한다. -미야모토 교수 북핵문제가 다 해결된 게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이란이 미국 등과 핵 합의를 한 뒤 일본은 이란과 관계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핵 합의를 파기했다. 국제관계는 언제라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도쿄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블라디보스토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베이징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계엄 선포 뒤 美 인정받으려 했다”…기무사, 외교조치까지 계획

    계엄 선포권자 ‘대통령(권한대행)’ 명시 국회의장 권한 제한… 계엄해제 시도 차단 야간 통행 금지·휴교령에 SNS 계정 폐지 “계엄사령관을 육참총장으로 변경 검토” 한민구 前국방 지시한 작년 문건도 발견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작성한 계엄 검토 문건을 통해 계엄 선포 시 미국 정부로부터 계엄을 인정받도록 외교적 조처를 취하는 등의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23일 국회에 제출한 67쪽 분량의 계엄 검토 문건에는 국방부 장관이 주한 미국 대사를 초청해 미국 본국으로부터 계엄 선포를 인정받도록 협조를 구하라는 조치 사항이 담겼다. 1980년 5·17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 조치를 취하며 미국 정부의 인정을 받으려 했던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하려 한 것이다. 또 계엄사령관은 ‘육군참모총장’, 계엄 선포권자는 ‘대통령(권한대행)’이라고 명시돼 있다. 국회의 계엄해제 시도에도 대비했다. 당시 야당 소속이었던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국회의원을 현행범으로 사법처리해 계엄해제 표결을 위한 의결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문건 가운데 기무사가 계엄 시행을 가정해 사전에 작성한 포고문에는 ‘휴교령’도 있었다. 또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반인의 야간 통행을 금지하고 지역계엄사령관이 지정한 도로는 아예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치밀한 언론검열과 포털, SNS 계정 폐지 계획도 세웠다. 보도검열단의 경우 방송반과 신문반, 통신반 등 9개 반으로 구성하고 계엄사 48명, 문화관광체육부 61명, 방송통신위원회 16명, 합동수사본부 6명 등 134명이 참여한다는 세부계획까지 마련했다. 언론 검열 시간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또 검열 지침을 지속적으로 위반한 보도매체는 등록을 취소한다는 지침도 담았다.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인터넷 포털과 SNS 계정 역시 방통위에서 계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문건 작성 한 달 후인 지난해 4월 육군참모총장에게 계엄사령관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던 국방부 내부 문건도 발견됐다. 국방부와 법무부가 구성하기로 한 군·검 합동수사기구의 수사가 한 전 장관을 향할 전망이다.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 문건을 실제로 국방부 업무 지침에 적용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합참은 이날 ‘2016 계엄실무편람’을 공개했다. 편람에 따르면 평시 경비계엄은 대규모 폭동 시에 선포할 수 있다. 촛불집회와 같은 평화시위는 계엄 검토 대상이 아닌 셈이다. 평시 계엄업무 담당조직도 국방부 계엄업무담당관과 합참 계엄과로 명시돼 있다. 당시 군 지휘부가 계엄 검토 권한이 없는 기무사에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면 이는 ‘위법한 명령’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고 야당 의원들을 무더기로 검거한다는 위헌적 발상은 계엄실무 편람에 없는 내용이다. 군인권센터와 참여연대 등 5개 시민단체는 이날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 전 장관, 박흥렬 전 대통령 경호실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러 “부티나 체포는 광대극이며 비극… 즉각 석방해야”

    러 “부티나 체포는 광대극이며 비극… 즉각 석방해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1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 간첩행위 혐의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국적 여성 마리아 부티나(29)를 즉각 석방하라고 항의했다. 라브로프는 이날 통화에서 “가짜 혐의로 러시아인 부티나를 체포한 미국 당국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부티나를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러시아 외교부가 낸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러 외교부는 공식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마리아부티나를석방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부티나 사진을 게시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부티나에게 적용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15년형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부티나 체포 사건에 대해 “광대극이며 비극”이라며 미 수사당국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부티나의 동거남은 공화당의 전략분석가이자 전미총기협회(NRA) 소속인 폴 에릭슨이다. 에릭슨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 인사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의 비밀 만남을 주선하자”는 ‘크렘린 커넥션’ 이메일을 보낸 장본인이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은 지난 13일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미 대선 개입을 부인하는 푸틴 대통령을 옹호해 정치적 후폭풍에 휩싸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日, 北과 교류 재개 조건은 ‘납치문제 해결’…北·美 대화 변수로

    [남북경협 넘어 신동북아 경제지도] 日, 北과 교류 재개 조건은 ‘납치문제 해결’…北·美 대화 변수로

    “저기 아래 보이는 니가타 항구에서 바로 13살밖에 안 된 요코타 메구미가 납치됐어요.” 지난 4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 반다이지마 빌딩 13층 일본 동북아경제연구소(ERINA) 사무실 창문에서 바라본 니가타항은 을씨년스러웠다. 마침 한반도를 비껴간 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 탓에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이었을까. ERINA 사무실에서 만난 북한전문가 미무라 미쓰히로 선임 연구위원은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항구를 가리키며 일본 납치 문제의 상징인 메구미 사건을 대뜸 거론했다.니가타현은 해방 이후 북한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지만, 납치 문제가 얽혀 일본인과 재일조선인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지역이다. 만경봉 92호는 해방 이후 일본 니가타현과 북한 강원도 원산을 왕래하면서 재일조선인들의 북한 송금과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중고 물품 전달을 하는 최대 창구였다. 하지만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일본이 만경봉 92호의 입항을 금지했다. 북한과 일본의 경제협력도 점차 끊어졌다.만경봉 92호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니가타에 사는 일본인들의 납치 문제에 대한 공포감과 반감은 상상 외로 컸다. 미무라 연구위원은 “자기 아들, 딸이 납치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들 공포에 떨어야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이 왜 일본인을 납치했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인들의 반감과 공포감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다. 지난 4일 니가타시에서 만난 김종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니가타지부 위원장은 니가타 유일의 조총련계 조선학교 교장을 12년 동안 역임했다. 그는 “조선학교는 올해 3월에 중학교 3학년 마지막 학생이 졸업하면서 휴교 상태”라면서 “니가타 납치 문제의 화살이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폭행과 위협으로 이어져 다들 일본학교로 떠났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 해결이 동북아 경제협력, 작게는 북·일 교류 재개의 전제 조건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 역시 북·일 교류 재개를 위한 중요 조건이지만, 납치 문제는 일본의 국민정서를 납득시켜야 하는 정치적 사안이다. 지난 2일 도쿄에서 만난 일반재단법인 국제경제교류재단 구사카 가즈마사 회장(전 경제산업성 관료)은 “납치 문제는 일본의 대북제재에 대한 압박 수단이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국민을 지키는 중심 가치”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납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난제다. 일본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납치 피해자는 17명. 북한은 2002년 북·일 평양선언을 계기로 이 가운데 5명을 일본에 돌려보냈다. 나머지 8명은 사망으로 집계했다. 그럼에도 일본이 석연치 않다며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납치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2004년에는 메구미가 1994년 자살했다며 일본으로 유골을 보냈지만 DNA 검사 결과 가짜로 판명 났다. 이에 대해 일본의 주장일 뿐이라는 비난도 있을 만큼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일본은 현재 ‘납치 피해자 전원 귀국’ 방침인 반면, 북한은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이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일본 정부는 물론 북한조차도 납치 피해자들의 정확한 현황을 모른다는 것이다. 조총련 니가타지부 김 위원장은 “일본이 주장하는 납치 피해자들 가운데 일반 행방불명자도 있을 수 있어 100% 해결은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이쥬인 아츠시 일본경제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아베 신조 총리가 전원 귀국 방침을 관철할지, 한 사람이라도 귀국하는 것을 우선할지는 어려운 판단”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금전적 지원 규모가 거액이 되면 여론의 환영 무드도 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등 강경압박 대응 방침을 고수해 왔다. 이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미국이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 일본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미무라 연구위원은 “일본의 상사들은 미국과의 거래에서 커다란 이익이 있기 때문에, 다 버리고 북한과 거래하겠다는 회사는 없다”면서도 “북·미 관계가 좋아지면 일본도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북아 경제협력 논의에서 일본이 소외되는 ‘재팬 패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도쿄에서 만난 캐논글로벌전략연구소에 있는 외교정책연구소의 미야케 구니히코 대표(전 외무성 관료)는 “일본이 한국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고 관여하지도 않았기에 미국, 중국, 한국 등과 입장 차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미국이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므로 동북아 경협에서 북한에 대한 일본의 지원을 위한 관계정상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정권은 향후 납치 문제 해결을 전제 조건으로 2002년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평양선언에 따르면, 북한과 일본은 양국이 재산청구권을 포기하고 국교 정상화 이후 다양한 형태의 경제협력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북한은 과거사 보상을 위한 대일청구권으로 100억 달러 내지 300억 달러의 보상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공산당 도시오 우에키 홍보부장은 “동북아시아가 평화 무드로 가고 있는데 일본만 동떨어져 있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본이 식민지 시대의 한반도 지배를 진짜 반성한다면 경제협력과 배상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도쿄·니가타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한 피해자 ‘꽃뱀’ 취급했다가...“수천만원 배상”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한 피해자 ‘꽃뱀’ 취급했다가...“수천만원 배상”

    방송인 이경실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천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 22일 이경실이 남편에게 성추행당한 피해자 A 씨를 비방하는 글을 썼다가 위자료를 물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5단독 재판부(부장판사 문유석)는 성추행 피해자 A 씨가 이경실과 그의 남편 최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남편 성추행과 별도로 이경실이 A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2차 가해를 일으켰다고 판단, 5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공동 위자료 5000만 원, 최 씨는 3000만 원을 A 씨에게 배상해야 한다. 문유석 부장판사는 “(이경실 남편) 최 씨가 강제 추행한 사실과 이경실이 페이스북 계정에 A 씨가 금전적 목적으로 음해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려 A 씨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라며 “이같은 가해행위로 원고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금전적으로나마 배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실은 지난 2015년 11월 남편인 최 씨가 지인의 아내 A 씨를 차 안에서 성추행 했다는 혐의를 받던 도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경실은 A 씨를 ‘꽃뱀’ 취급하는 등 금전을 목적으로 남편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경실은 “(A 씨가)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어렵지만, 보증금과 아이들 학원비까지 도와줬다. 귀갓길에 남편 차로 (A 씨) 부부를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A 씨가 앞에 탄 저희 남편에게 장난을 했나보다. A 씨가 다음날 남편에게 ‘제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취해서 기억이 없어요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일부 네티즌은 A 씨를 크게 비난하는 등 모욕적인 말들을 했다. 이에 A 씨는 지난해 5월, 이경실 부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젠 어엿한 형·오빠…英조지 왕자 5살 생일 맞았다

    이젠 어엿한 형·오빠…英조지 왕자 5살 생일 맞았다

    영국의 조지 왕자가 22일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영국 왕실은 이날 켄싱턴궁 트위터 계정에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는 조지 왕자의 다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사진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 사랑스러운 메시지를 보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조지 왕자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지 왕자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가 전체적으로 포인트로 들어간 반소매 셔츠와 짙은 감색 바지 차림으로 벽돌 벽에 기댄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왕실에 따르면, 사진은 지난 9일 왕세손 부부의 셋째 루이 왕자의 세례식이 끝난 뒤 찰스 왕세자가 업무 공간으로 사용하는 클래런스 하우스에 있는 정원에서 사진작가 매트 포티어스가 촬영했다. 조지 왕자는 2013년 7월 22일 런던 시내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은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3위다. 2015년 5월 2일에는 동생 샬럿 공주, 올해 4월 23일에는 막내 루이 왕자가 태어났다. 이제 어엿한 오빠이자 형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조지 왕자의 모습에 트위터에서는 “해맑은 표정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비슷하다”, “사랑스럽다” 등 축복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영국 켄싱턴궁/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자 ‘꽃뱀’ 취급으로 위자료 배상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자 ‘꽃뱀’ 취급으로 위자료 배상

    방송인 이경실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위자료를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25단독 재판부(부장 문유석)는 성추행 피해자 김모 씨가 이경실과 그의 남편 최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이경실 부부는 공동으로 위자료 5000만원, 최씨는 3000만원을 김씨에게 배상해야 한다. 문 부장판사는 “최씨가 강제추행한 사실과 이씨가 페이스북 계정에 김씨가 금전을 목적으로 음해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려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 이같은 가해행위로 인해 원고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금전적으로나마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최씨는 2016년 지인의 아내 김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씨는 “귀갓길에 남편 차로 부부를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김씨가 앞에 탄 저희 남편에게 장난을 했나보다” “피해자가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해야 할 형편이었다” “어렵지만 보증금과 아이들 학원비까지 도와줬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 글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김씨가 돈을 노리고 피해자인 척 위장한 이른바 ‘꽃뱀’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형사재판에서 최씨는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이경실은 명예훼손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명예훼손에 의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이경실 부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측 소송대리인 황규경 변호사는 “이씨가 김씨의 경제상태를 언급, 성추행 고소가 무고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고,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김씨는 꽃뱀이라는 비난까지 받았고 2차 피해로 자살까지 시도, 그의 가족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 김씨의 피해가 극심했다는 점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언젠가는 밝혀질 문제” 코마트레이드 폭로 준비했던 지관근

    “언젠가는 밝혀질 문제” 코마트레이드 폭로 준비했던 지관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은수미 성남 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에 내보냈다. 방송은 이 지사가 지난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같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준석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이 없음에도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이 지사와 이씨가 기념촬영을 했고 다른 조직원은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방송 내용에 대해 “조폭연루설은 이재명 죽이기이며 상상 못할 판타지소설”이라면서 “꼼짝없이 조폭으로 몰릴 것 같지만 국민의 집단지성과 사필귀정을 믿는다”고 반박했다. 방송 이후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내용들로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지관근 성남 시의원의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관근 시의원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시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4월 23일 공식블로그에 ‘현재 위협받고 있는 저 지관근과 제 가족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회견문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트위터 계정 ‘혜경궁씨’에 대한 해명이 석연치 않았다는 점, 드루킹 사태를 통해 같은 당 도지사 상대 후보인 전해철 의원을 비방한 것 등을 이유로 이재명 당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성남시와 국제파 조직원 이준석, 그리고 그가 만든 코마트레이드와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했다. 하지만, 제가 이 자리를 빌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밝혀질 문제고, 이 내용과 관련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후에 접하시고 판단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소신을 밝히고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만나게 되고, 온갖 회유와 협박을 유무선 매체를 통해 듣게 되고, 집 우체통을 뒤지는 사람을 발견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신변의 위협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당 도지사 공식 후보로 결정된 뒤 “저의 입장보다는 당과 민심의 엄중함을 앞세운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면서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같은 당의 성남시장 후보인 은수미 당시 후보의 선거를 도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파도에 휩쓸린 상어 맨손으로 구한 소녀

    파도에 휩쓸린 상어 맨손으로 구한 소녀

    파도에 휘말려 죽음의 위기에 놓인 상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용감한 소녀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블럭 섬 해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어를 구한 15세 소녀 알리 트와츠먼(Ali Twachtman)에 대해 소개했다. 날씨 사진가인 아빠 에리히 트와츠먼(Erich Twachtman)과 해변을 찾은 알리는 얕은 물 바위 사이에 갇혀 고생하는 곱상어(dogfish shark)한 마리를 발견했다. 곱상어는 계속 밀려오는 파도에 얕은 물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수난을 겪고 있었다. 이를 주변에서 지켜보던 알리. 그녀는 자신도 파도에 휩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물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용감하게 상어를 잡아 올려 녀석을 안전한 해변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18일 아빠 에리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Eweather13을 통해 영상을 게재하며 “내 딸이 오늘 파도로 인해 바위 사이에 갇힌 상어를 잡아 그것을 자유롭게 해줬다”면서 “알리는 네 번의 시도 끝에 상어를 돕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어려움 상황의 동물을 구한 알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곱상어는 난태생 어류로 몸길이 95~100cm 정도이며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류, 새우, 갯지렁이를 즐겨 먹는다. 몸빛은 청회색이며 등에 흰 점이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인간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Eweath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인터뷰] ‘마을’에 취직한 청년, 나윤석씨 “신촌, 강남만 아시나요? 도봉으로 오세요.”

    [인터뷰] ‘마을’에 취직한 청년, 나윤석씨 “신촌, 강남만 아시나요? 도봉으로 오세요.”

    “마을은 블루오션입니다. 나고 자란 마을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죠.” 나윤석(29)씨는 최근 ‘마을’에 취직했다. 그의 직함은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다. 이 사업은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의 하나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나씨의 역할은 주민과 마을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나씨는 “군에서 전역한 뒤 2014년부터 마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라디오 등 ‘마을 미디어’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아왔다”며 “최근 지방 분권, 사회적 경제, 협치 등 마을을 중심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마을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청년이 자기가 사는 마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신촌, 강남 등으로 빠져나가는 데 이번 일을 하면서 도봉구라는 곳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게 되고 또 다른 청년들에게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도봉구는 지난 2~3월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를 선정했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나씨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 기록사진 촬영 방법, 취재 및 인터뷰 방법 등을 교육했다. ‘우리동네 마을청년 PD’가 운영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은 도봉구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이다. 각 계정의 특색을 살려 실시간으로 지역 곳곳의 이야기와 주민 인터뷰 등 도봉구 마을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나씨는 최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를 타고 2주간 도봉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 등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는 “지역 내 ‘따릉이’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따릉이’ 사업뿐 아니라 도봉구 명소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씨는 “대다수 사람이 도봉구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고 노원구, 강북구 근처에 있는 곳 정도로 소개할 때가 많다”며 “우리동네 마을청년 PD로서 도봉구 자체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연말에는 도봉구의 다양한 마을 활동을 책자로 엮어서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 도봉구의 마을 활동 기록을 알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벌에 마약 먹인 남성, 거센 비난에 결국…

    벌에 마약 먹인 남성, 거센 비난에 결국…

    벌에게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MDMA)를 먹이고 반응을 관찰한 남성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숟가락으로 벌에게 마약을 주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남성은 숟가락을 통해 액체 형태의 마약을 벌에게 먹인다. 이어진 다음 장면에서는 클럽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벌이 남성의 손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남성은 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벌을 보면서 “벌이 춤추고 있다”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한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고, 약 15분 만에 삭제됐다. 벌은 서식지 감소, 기후 변화, 독성 살충제와 질병 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대변인은 “벌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벌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면서 “영상 속 남성은 벌에게 마약을 먹이는 것이 재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동물이 크든 작든 우리는 생명체를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영상=Metro news.hasna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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