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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립공원에서 일년 전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 돌아오기까지

    미 국립공원에서 일년 전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 돌아오기까지

    미국 몬태나주의 글래시어 국립공원 레인저들이 일년 전에 공원을 찾은 여섯살 소녀가 잃어버린 테디베어 인형을 되찾아 돌려줬다. 나오미 파스칼은 지난 2016년 에티오피아 고아원에서 미국 가정에 입양되기 전에 벤과 아디 파스칼 부부로부터 코가 단추 모양으로 달린 작은 불곰 인형을 첫 선물로 받았다. 나오미는 “고아원 아이들은 대부분 장난감을 공유했는데 테디만은 내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새 부모가 에디오피아 고아원을 찾아와 나오미를 미국 와이오밍주 집으로 데려오는 길에 테디가 동행한 것은 물론이다. 그 뒤 테디는 늘 나오미 곁을 지켰다. 르완다와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찾아 캠핑 여행을 하거나 휴가를 즐길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0월 가족여행으로 이 공원을 찾았을 때도 나오미는 테디를 끼고 다녔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때 나오미는 소중한 짝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미 트레일 들머리로부터 차로 한 시간 떨어진 거리였다. 해서 나오미는 힘없이 ‘테디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고 아빠 벤은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고 했다. 이미 날이 어둑해져 공원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다음날은 밤새 눈이 산처럼 쌓여 인형을 되찾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리고 며칠이 흘러 성수기 시즌이 끝나 영영 테디를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나오미는 낙담했다. 벤은 “그 아이는 우릴 만나기도 전에 테디부터 만났다”면서 인형을 찾아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6월에도 파스칼 네는 날씨가 풀려 테디를 찾기가 쉬울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공원에 애원했다. 새엄마 애디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원의 히든 레이크 트레일을 찾는 누구라도 눈여겨 찾아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녀는 “테디는 나오미의 많은 (인생 ) 항로에서 한 편이 돼줬다. 하지만 더 많은 모험을 필요로 했던 모양!”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당시에 이미 테디는 레인저 손에 돌아온 것을 파스칼네만 감쪽같이 모르고 있었다. 공원 레인저들은 매년 시즌이 끝나면 청소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 물기에 젖은 테디곰 인형이 눈밭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통상 청소하는 과정에 이런 하찮은 곰인형을 주웠다면 쓰레기로 처리됐을 일이었다. 나오미가 인형을 잃어버린 직후 마침 야생 곰들이 돌아다녀 트레킹이 금지돼 사람들 손을 타지 않은 덕도 있었다. 허드슨 베이 지구의 곰 활동을 추적하는 레인저 톰 마자리시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그는 공원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다 “곰들은 내 열정이다. 난 그 인형을 던져버릴 만한 강심장이 아니다. 해서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이름까지 시저로 지어줬다“고 털어놓았다. 시저 인형은 마자리시 레인저 요원의 마스코트가 됐다. 늘 앞좌석에 앉은 마자리시가 자랑스럽게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 그런데 이번 가을, 새로운 상황이 전개됐다. 파스칼네와 친한 친구 테리 헤이든이 지난 9월 말 공원에 돌아와 마자리시가 타고 다니는 레인저 트럭에 있는 곰인형을 알아봤다. 그녀는 사진 몇장을 찍어 애비에게 보냈는데 애비 말인즉 작은 곰이 테디와 닮았다고 했다. 그날 밤 헤이든은 파스칼 가족과 영상통화를 해 나오미에게 깜짝 놀라게 할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오미가 “테디?”라고 묻고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벤은 “그렇게 달콤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테디와 함께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일은 서로 껴안아주는 일이라고 밝힌 나오미는 테디가 없던 일년 동안 무척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가 괜찮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난 그가 집으로 온다는 것을 알고 너무 기뻤다.” 테디가 집에 돌아오는 일보다 더욱 특별한 일은 수많은 낯선 이들로부터 사랑이 담긴 메시지가 쏟아진다는 것이라고 벤은 말했다. “이 얘기는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안기고 희망적인 느낌을 가져다준다.”
  • “검침원이 들어와 반려견 실종” 네티즌 사연, 거짓이었다

    “검침원이 들어와 반려견 실종” 네티즌 사연, 거짓이었다

    가스검침원을 사칭한 사람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다며 호소했던 네티즌의 사연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엔 가스검침원이 반려견을 데리고 나갔다고 호소했던 견주는 며칠 뒤 ‘가스검침원을 사칭한 사람이었으며 반려견은 찾았다’고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도시가스 측에 항의와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데 견주가 밝힌 내용의 상당 부분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12일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가스검침원 사칭 반려견 실종 사건’이 다뤄졌다. 앞서 지난 4일 견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반려견 사진을 공개한 뒤 “집을 비운 사이 가스 검침원에게서 전화가 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돌아와 보니 반려견이 사라졌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그는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본 결과 검침원이 딸과 함께 와 반려견을 데리고 나갔다”면서 “1층으로 갔을 때 반려견을 놓친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침원에게 사실관계를 따져 묻자 그때서야 검침원이 어린 딸과 함께 집을 방문했고 “강아지를 좋아했던 딸이 A씨의 반려견을 보고 너무 이뻐해서 잠깐 놀게 해주려고 1층으로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는 게 A씨가 밝힌 반려견 실종 과정이었다.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반려견을 하루빨리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람과 함께 가스 검침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며칠 뒤 A씨는 반려견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자택에 침입했던 사람이 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신원 미상의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사칭범이 집 앞에 놓인 택배 송장을 통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검침원이라는 거짓말로 비밀번호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A씨가 가스 검침원을 지목했을 때부터 뭔가 석연찮다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며칠 뒤 ‘검침원을 사칭한 사람이 택배 송장을 뒤져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기를 요청해 집에 들어온 뒤 반려견을 데리고 나갔다’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 전해지자 뭔가 이상하다는 의혹이 더욱 짙어졌다. 집집마다 돌아다녀야 하는 업무 특성상 검침원이 어린 자녀를 동반하고 다니는 것이 일단 어색했고, 부재중인 가구의 경우 검침원의 연락처를 남겨 방문 시간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검침원이 부재중인 가구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요청하는 일은 없으며 요청을 한다고 유선상으로 이를 알려주는 것도 뭔가 어색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A씨가 반려견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 없이 사건은 그대로 잊히는 듯했다.그런데 이러한 의구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일단 견주가 사는 곳 인근 주민들에게 최근 반려견 실종 전단을 본 적이 있는지 물었는데 주민들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에서도 최근 반려견 실종신고가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이에 대해 견주에게 묻자 견주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 게 아니라 부모님이랑 같이 (다른 경찰서에 신고)했다”면서 “이걸 하나씩 다 답변 드려야 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견주는 당초 ‘한 할아버지가 반려견을 발견해 인근 동물병원에 맡겨주신 덕분에 반려견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 제작진이 해당 지역에 있는 동물병원에 알아본 결과 해당 반려견을 보호했다는 곳은 나타나지 않았다.진실은 도시가스센터를 통해 드러났다. 반려견 실종 사연이 올라온 뒤 가장 많은 항의를 받은 곳이었다. 도시가스센터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견주한테서 전화가 왔다. 강아지를 잃어버린 건 맞다고 한다”면서 “잃어버린 건 맞는데 강아지를 찾고 싶은 마음에 시나리오를 만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견주가 말하길) 경찰 신고나 CCTV 얘기도 자기가 지어냈다고 한다”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울고불고했다”고 했다. 견주가 반려견을 찾은 것도 동물병원이 아닌 주거지 주변이었다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A씨가 당초 사연을 올렸던 소셜미디어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농구 도중 부딪쳤다고 이렇게 무자비한 주먹질? 엄마가 부추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청소년 리그 농구 경기 도중 한국계 여학생을 상대로 무자비한 주먹질을 한 흑인 여학생이 폭행 혐의로 기소될 수 있는 상황에 몰려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가해 여학생을 당장 농구 코트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할 만큼 어처구니 없는 폭력이었다. 여기에다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는 가해 여학생의 어머니가 딸의 주먹질을 부추겼다고 주장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계 여학생이 당했다고 우리 누리꾼만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언론은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데 큰 충격을 받고 경악하고 있다. 특히 가해 여학생의 아버지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출신이며 2007~08시즌 대구(현 고양) 오리온스 소속으로 한국프로농구(KBL) 코트에서 뛴 코리 벤자민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벤자민은 “동영상을 보고 우리 딸의 행동에 충격과 실망을 느꼈다. 이건 내가 우리 딸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다.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드린다. 그 (피해) 학생은 절대 그런 일을 당해선 안 될 상황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로린 함(15)이 애꿎은 피해를 입은 여학생 선수다. 함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열린 여자 청소년 농구 경기 도중 상대 팀의 흑인 여학생이 휘두른 주먹에 목을 얻어맞고 그대로 코트 바닥에 널부러졌다. 3점슛을 시도하며 내려오던 흑인 여학생이 넘어지는 과정에 함과 충돌해 넘어졌다. 일어서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던 가해 여학생은 득점도 못하고 파울도 얻지 못하자 화가 치밀었는지 갑자기 몸을 돌리며 주먹에 체중을 한껏 실어 휘둘렀다. 훨씬 체격이 큰 가해 여학생의 무자비한 주먹질에 목덜미를 얻어맞은 함은 그대로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수업 등에 집중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어머니 앨리스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폭행 동영상을 올리며 “농구 경기 중 이런 역겨운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났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녀는 경찰에 폭행 혐의로 가해 여학생을 고소했다. 앨리스는 “다른 자녀를 돌보느라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 어머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면서 “그애 어머니는 ‘그런 일(부딪혀 넘어지는)을 당했으면 가서 때려’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청소년 스포츠에서 절대 벌어져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애 어머니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해 여학생이 주먹을 휘두른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9월 12일 카슨에서 열린 다른 경기 도중에도 골 아래 지역에서 다른 학생과 부딪치자 먼저 주먹을 휘둘러 주먹을 교환하고 뜯어말리려던 다른 학생을 쫓아가 주먹질을 하는 등 코트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앨리스는 가해 여학생과 어머니로부터는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가해 여학생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학생과 가족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잊지 말라”고 주문해 어이없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불스에 몸 담았던 벤자민은 2000년과 2016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두 차례나 체포된 전력이 있어 ‘그 아버지에 그 딸’이란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 ‘털린 내 정보 찾기’ 운영…온라인 플랫폼 정보보호 공동규제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2300만건의 온라인 계정정보 유출 여부를 국민이 쉽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밝혔다. 이를 통해 개개인이 직접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매년 1000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사이버 범죄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 예방과 신속한 구제를 위해 마련됐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계정정보와 유출 계정정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유출 확인 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송상훈 조사조정국장은 “지난해 말 ‘다크웹에 우리 국민 계정정보 2300만 건이 거래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와 관련한 계정정보를 내려받고 차단조치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거 유출 사고 때 확보한 ID와 비밀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했으며 앞으로 데이터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구글의 계정정보 유출 확인 시스템인 ‘패스워드 체크업’과도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이버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사이버캅) 범위도 확대된다. 사이버캅 범위가 확대되면 현행 판매자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 외에 메신저 계정과 이메일주소가 신고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업계와 협업을 통해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처리하는 오픈마켓,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공동규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구조가 복잡해 안전조치 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송 국장은 “예를 들면 배달앱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구축한 데이터, 개인정보를 배달기사나 식당 등이 함께 활용하는 상황”이라며 “일률적으로 부여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누가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해야 할지 사업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유출통지·신고 제도를 개선하고,공동대응 협의체도 구축한다. 우선 온·오프라인 분야에 다르게 적용되는 개인정보 유출통지·신고 절차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합동대응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윤종인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피해확산 속도가 빠른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유출 사고 단계별로 다각적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감 중인 김경수 페북에 아내가 새 글 올린 이유는

    수감 중인 김경수 페북에 아내가 새 글 올린 이유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받고 수감생활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11일 새벽 새 글이 하나 올라왔다. 김 전 지사의 아내가 자신을 사칭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른 피해를 조심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한 것이다. 김 전 지사 아내 김정순씨는 이날 새벽 남편의 SNS를 통해 “저를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주변 분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사칭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 주소 2개를 첨부했다. 이어 그는 “페북메신저를 보내 직접적으로 연락을 한다”라며 “죄송하다. 저도 빨리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공개한 가짜 계정 프로필에는 김 전 지사 부부가 함께 촬영한 사진과 출신지 등 정보가 담겼다. 여기에 ‘이 어려운 시기에 걱정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어 현재 수감돼 있는 김 전 지사를 떠올리게 했다. 다른 계정에도 김씨가 혼자 찍은 사진이 프로필로 설정돼 있다. 지지자들은 댓글을 통해 “김경수는 참 억울하게 당했다. 꼭 재기할 것이다”, “여사님 항상 건강 챙기시라”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지난 7월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26일 오후 재수감되기 전 창원교도소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며 발언하고 있다.
  • [사설] 윤석열 5·18 사과, 실천으로 진정성 검증받아야

    [사설] 윤석열 5·18 사과, 실천으로 진정성 검증받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어제 광주를 방문해 ‘전두환 옹호 발언’ 등에 대해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2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여론의 질타를 받은 지 22일 만이다. 윤 후보는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40여년 전 5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늦게나마 광주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강조한 것은 다행스럽다. 특히 5·18민주묘지 참배 후 기자들에게 “5·18정신은 우리 헌법가치를 지킨 정신으로 개헌 때 헌법 전문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제1 야당 후보의 매우 의미 있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윤 후보의 방문에 앞서 5·18 왜곡·폄훼 발언을 한 인사에 대해 제명·징계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사과의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윤 후보의 사과와 약속이 여기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5·18 유족과 광주시민들의 상처와 분노를 조금은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전두환 옹호발언’으로 비판받는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게재해 더 큰 분노를 불렀던 전력이 있어 여전히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윤 후보는 광주에서 한 사과와 약속을 실천하는 노력으로 진정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더불어 정책 비전과 국정 철학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어제 5·18민주묘지에서 항의하는 시민들에 막혀 참배단까지도 못 가고 도중에서 참배해야 했던 아픔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
  • “‘오징어게임 시즌2’ 선택의 여지 없다”

    “‘오징어게임 시즌2’ 선택의 여지 없다”

    “너무나 많은 압박·요청·사랑이 있었다기훈 돌아와 세상 위해 무언가 할 것” 이정재 “길거리서 ‘안녕’ 인사” 인기 실감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드라마 프로모션 행사에서 “시즌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요청, 사랑이 있었다”며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황 감독과 주연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은 LA 누이하우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고 상영회, 패널 토크 등을 함께 했다. 앞서 제작진 측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이 작품의 극본을 쓰고 연출한 황 감독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AP는 한국에서 제작되는 드라마 대부분은 한 시즌으로 끝나는 게 일반적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새 사건을 예고하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려 그동안 후속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황 감독은 다만 “현재 기획 단계로 (시즌2는)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건 약속하겠다. (주인공)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자신해 시즌2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주 만에 전 세계 1억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해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최고의 글로벌 히트작으로 기록됐다. AP는 이 작품의 출연진 또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모델 출신 정호연은 이번에 LA 공항에 도착해 출입국 관리 직원의 사인 요청을 받는 등 자신의 첫 번째 글로벌 팬을 만났다. 박해수는 전 세계 팬과 소통하기 위해 그동안 신경 쓰지 않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한국에서의 연기 경력만 30년 가까이 돼 가는 이정재는 미국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배우가 됐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면서 ‘안녕’ 하고 인사를 던진다”며 “이 모든 사랑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AP는 또 ‘오징어 게임’의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언젠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AP에 따르면 정호연은 “(캐스팅하고 싶으면) 우리 에이전트에 연락하라”고 농담을 던졌다.
  • 이재명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한 것”

    이재명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내와 결혼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바로 삶의 동지인 제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재명의 페이지’라는 페이스북 계정에 아내 김혜경 씨의 쾌유를 비는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의 글을 공유한 뒤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아내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새벽 낙상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같은 날 이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김 씨를 간호했다. 이 후보는 글 말미에 “이수진 의원님을 비롯해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아내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 간 윤석열 “상처 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반대 속 5·18 참배

    광주 간 윤석열 “상처 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반대 속 5·18 참배

    “5월 광주, 피와 눈물로 희생 똑똑히 기억”“대통령 되면 역동적 광주·호남 만들겠다”“국민통합 이루고 민주주의 계승 발전할 것”시민단체 반대로 추모탑 입구서 묵념 참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저의 발언으로 상처 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참배에 반대해 묘지 출입을 가로막은 광주 시민단체들로 인해 묘지 추모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지 못하고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광주 아픈 역사가 자랑스러운 역사 돼”“우리 모두 5월 광주 아들이고 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40여년 전 5월의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다”면서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5월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고 여러분께서 쟁취하는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분향하려 했으나 반대하는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19일 부산에서 당원들을 만나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고 말해 전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후보는 사흘 뒤 유감을 표명하고 송구하다는 뜻도 밝혔지만, 캠프 실무진이 윤 후보의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더 큰 논란을 빚었다.광주시민단체 “위기수습용 행위극”“5·18 규명·책임자 처벌 약속하라” 전날 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윤 후보의 5·18 민주묘지 참배를 저지하기 위해 묘지 출입구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5·18을 이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이유에서다. 대진연은 “윤 후보의 참배는 진정한 사죄라기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5·18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둘 수 없는 만큼 참배를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소재 대학들과 거리에는 윤 후보의 광주 방문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50여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향해 “진정성 없는 사과 방문으로 민주 성지를 더럽히지 말라”며 윤 후보의 5·18 민주묘지 참배를 가로막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정질서 파괴범 전두환을 옹호한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반대한다”면서 “광주 학살자를 옹호한 세력이 국민적 비난에 처할 때마다 되풀이한 위기 수습용 행위극을 진절머리 나게 봐왔다. 병 주고 약 주는 정치쇼로 5·18정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진정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면 5·18의 헌법 전문 포함, 당내 5·18 왜곡 세력 청산, 전두환 등 헌정질서 파괴자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 배제,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별회계 진단·개선 촉구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별회계 진단·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제2선거구)은 지난 2일에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작년에도 지적된 특별회계 운영에 대해 진단과 개선을 촉구했다. 특별회계는 특정자금이나 특정세입·세출로서 일반세입·세출과 구분해 독립적으로 회계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법률이나 조례에 근거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늘어나는 특별회계 설치문제를 우려해 이를 엄격하게 규정해 재정효율성을 높이고자 2014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 의원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서울시의 특별회계에 대한 진단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었고 기획조정실에서도 분석과 점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음에도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진단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올해 특별회계 운용 현황을 보면 비율이나 규모 측면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나, 계정별 지방채 규모가 크고 타 회계 전입금 규모가 크다는 점, 과도하게 많은 실국에 나누어 편성돼 있어 효율적 관리가 어렵다는 점 등 여전히 개선해야 될 지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특별회계에 대한 진단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이후 점검의 결과와 개선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에스리테일·무신사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체에 과태료

    지에스리테일·무신사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체에 과태료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7개 사업자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에스리테일(1120만원), 무신사(840만원), 위버스컴퍼니(700만원), 동아오츠카(700만원), 디엘이앤씨(420만원), 케이티알파(420만원), 한국신용데이터(360만원) 7개 사업자에 모두 45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 무신사는 개발자 실수로 ‘카카오 간편 로그인’ 기능 이용자 1명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조회됐다. 또 서비스 간 계정정보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중복계정이 발생해 23명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조회됐다. 위버스컴퍼니는 서비스 트래픽 이상 현상을 긴급조치하는 과정에서 개발 오류로 타인의 계정으로 로그인돼 137건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오츠카는 회원 상품 주문페이지 내 ‘기존 배송지 선택’ 기능을 새롭게 개발·적용하는 과정에서 비회원으로 구매한 10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이밖에 제재 처분을 받은 사업자들 또한 처리 중인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이에게 공개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7개 사업자 모두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에는 해당하나 사소한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피해 또한 미미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처리자는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뿐 아니라 담당자 부주의, 작업 실수 등 내부요인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인정보 관리 왜 이러나...무신사·GS리테일 등 7개 사업자 과태료

    개인정보 관리 왜 이러나...무신사·GS리테일 등 7개 사업자 과태료

    개인정보위 “사소한 실수 등 경미한 사안으로 과징금은 면제”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처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무신사 등 7개 사에 총 45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이들 7개 사업자에 대한 제재 처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별 과태료 부과액은 무신사(840만원), 위버스컴퍼니(700만원), 동아오츠카(700만원), 한국신용데이터(360만원), 디엘이앤씨(420만원), GS리테일(1120만원), 케이티알파(420만원) 등이다. 조사 결과 무신사는 개발자 실수로 ‘카카오 간편 로그인’ 기능 이용자 1명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조회됐다. 또 서비스 간 계정정보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중복계정이 발생해 23명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조회됐다. 위버스컴퍼니는 서비스 트래픽 이상 현상을 긴급조치하는 과정에서 개발 오류로 타인의 계정으로 로그인이 되는 바람에 137건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오츠카는 회원 상품 주문페이지 내 ‘기존 배송지 선택’ 기능을 새롭게 개발·적용하는 과정에서, 비회원으로 구매한 10명의 개인정보가 공개됐다. 이 밖에 제재 처분을 받은 사업자들 또한 처리 중인 개인정보가 열람 권한이 없는 이에게 공개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7개 사업자 모두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에는 해당하나 사소한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피해 또한 미미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처리자는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뿐 아니라 담당자 부주의, 작업 실수 등 내부요인으로도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도 공무원” 고양이 ‘두삼이’···동물 홍보수단 전락 우려

    “나도 공무원” 고양이 ‘두삼이’···동물 홍보수단 전락 우려

    재건축 철거촌에서 구조된 길고양이가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에 임명됐다. 지자체가 길고양이를 돌보고 이를 통해 주민과 접점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단순한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고양이 역장’으로 알려졌던 다행이는 2017년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 철저한 관리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 달서구는 10일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화단에 상주하는 길고양이 ‘두삼이’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임명식은 두삼이 얼굴이 새겨진 팻말과 두류3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대구 길고양이보호협회와의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두류3동 철거촌에서 구조된 두삼이는 6∼7세로 추정되는 수컷 고양이로, 구조 이후 구내염 치료와 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 거리에 방사됐다. 이후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화단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잡았으며, 연중무휴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명록 두류3동장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두삼이가 직원들이 근무를 잘하고 있는지 창문에서 지켜보기도 한다”며 “직원과 주민에게 큰 즐거움과 위로가 돼 공로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2014년에는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지키는 명예 역장 고양이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고양이 ‘다행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역곡역 명예역장으로 임명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지하철 1호선 역곡역 김행균 역장은 자신이 키우고 있던 고양이 ‘다행이’를 명예 역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다행이는 지난 1월 오른쪽 앞발이 전단돼 천안에서 발견됐다. 다행이는 오른쪽 앞발이 절단돼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서울 강서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3년 뒤인 2017년 다행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종 소식이 전해졌다. 김 역장의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다행이가 ‘반려동물지원센터’에 맡겨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센터에서 잠시 택배기사가 들어오며 문을 열어둔 사이에 다행이가 문밖으로 나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었다.누리꾼들은 당시 ‘다행이를 역곡역 홍보를 위해 이용만 한 것이 아니냐’며 분노했다. 역곡역 곳곳에는 다행이의 캐릭터가 있을 정도로 다행이가 홍보에 적극 이용됐는데, 관리는 허술하다고 누리꾼들이 비판한 것이다. 역촌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역장은) 이미 퇴사한 상황이고, 다행이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왔는지는 역에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쇼호스트로 내몰린 中 학원강사들…인터넷서 농산물 판매하는 이유

    [여기는 중국] 쇼호스트로 내몰린 中 학원강사들…인터넷서 농산물 판매하는 이유

    중국 최대 규모의 사교육업체 강사들이 돌연 인터넷 e-커머스 농산물 판매자로 변신을 예고했다. 베이징 하이덴취에 본사를 두고 무려 8000명의 정규직 강사를 고용했던 교육업체 신동방이 최근 농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위민홍 신동방 최고경영자는 지난 7일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라이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대형 농업 플랫폼을 개설해 수백 명의 신동방 강사들이 참여하는 농산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번 농산물 판매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의 판매 채널 개설 등으로 이어지는 농촌 진흥 사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의 교육개혁인 쌍감 정책이 발표된 이후 신동방의 창압자 위민홍 회장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교육부가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도입한 ‘쌍감(雙減)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은 신동방이 e-커머스 업체로 변신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실상 갈 곳을 잃은 최소 수백여 명의 강사들과 강의실 등을 활용하기 위한 방책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신동방은 이번 e커머스 사업에 자사가 보유한 빈 강의실 1500곳을 활용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비어있는 강의실의 경우 인테리어 비용만 무려 60~70억 위안(약 1조 1000억 원~1조 3000억 원)이 들었고, 위약금도 엄청나다”면서 “신동방은 향후 점진적으로 쌍감 정책의 예외 대상인 대학생과 성인 교육, 학부모 교육 등에 집중해 그 교육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신동방 측은 중국 전역의 농촌 진흥 사업의 출발로, 낙후 지역 교실 개선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책상과 의자 등 8만 개를 기부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초까지 정저우, 시안, 합비, 청두, 이창, 불산, 란저우, 우한, 우루무치, 타이위안, 하이커우 등의 신동방 빈 강의실에 있었던 총 7만 3366개의 책상과 의자 기부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9월 중국 최대 규모의 사교육 업체 신동방은 유치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의무교육 단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든 학과목 사교육 서비스를 오는 11월 말까지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쌍감 정책을 발표한 직후 사실상 강제 폐업 상태에 빠진 셈이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쌍감정책이 법제화된 직후 전국 오프라인 학과목 사교육 기관은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오프라인 학과목 관련 무허가 사교육 기관은 정책 시행 전보다 98% 급감했고 기존 사교육 기관은 60% 줄었다. 상하이에서는 의무교육 학과목 사교육 기관이 21.7% 감소하면서 관련 직종 종사자 3만 5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 정저우시는 올해 들어와 전체 사교육 기관의 절반에 달하는 2612곳의 운영이 사실상 폐업을 선언한 상태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대표적 업체가 바로 신동방이다. 중국 당국이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외 및 숙제 경감 조치를 내린 직후 신동방의 창업주 위민홍 회장의 개인 재산은 기존 260억 위안에서 75억 위안으로 급락했다. 미국 증시 상장사인 신동방이 중국 당국의 교육 개혁에 사실상 영업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 것.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신동방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총 1500곳의 사설 학원을 활용해 수백 명의 강사들이 직접 중국 농산물을 판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위민홍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설 학원 시대는 끝났다”고 입장을 밝히고, 각 분원 원장들에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성 교육 등 새로운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교육청과 사전협의 생략한 서울시의 단독행보 질타

    김용연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교육청과 사전협의 생략한 서울시의 단독행보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9일 진행된 ‘2021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이 교육청과 사전협의 없이 서울시 단독으로 진행된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과 협의된 바 없음을 확인했으며, 서울시의 단독추진은 지탄받아야 하지만 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 또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세계 70여 개국에 이어 한국도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서울시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0그루를 서울시내 각 초등학교 교실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민이 다회용컵·장바구니 사용이나 무포장 상품 구매, 사용하지 않은 플러그 뽑기 등과 같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실천활동을 인증사진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참가자를 확인하여 서울시의 기부를 통해 참여 시민 100명당 탄소중립 교실숲 하나가 조성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은 비록 서울시민 대상 캠페인이지만, 서울 관내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기증·조성하는 것인 만큼 교육청과 사전 협의과정을 거쳐야 했음을 지적했다. 덧붙여 “교육청은 서울시가 협의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교육청 소관 사무는 사전 협의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과 교원들이 텀블러 사용 등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생활화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권장할 것과 교육청 자체적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5월단체, 10일 예정 윤석열 광주 방문에 거센 반발

    5월단체, 10일 예정 윤석열 광주 방문에 거센 반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5월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월단체는 9일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5·18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은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광주방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오월단체의 분노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전두환 옹호발언은 충격이었고 사과랍시고 표현한 ‘개사과’는 경악이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의 안식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5·18정신과 희생자를 기리고자하는 분들의 참배와 방문을 반대할 이유는 없는 만큼 윤석열 후보는 광주에 와서 시민들과 5·18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5·18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사람들과는 단호하게 맞서 과감하게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사과를 한다면 5·18정신의 헌법 전문수록이나 진상 규명, 같은 당의 5·18망언 3인 의원들에 대한 대처 등에 대해 언급할 지도 주목된다. 또 윤 후보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잇따라 보였던 `전두환 비석 밟기’에 동참할 지도 관심이다. `전두환 비석’은 1982년 전두환씨의 전남 담양군 방문을 기념해 세워졌으며, 광주·전남 민주동지회가 비석의 일부를 떼어내 옛 망월묘역으로 가져와 참배객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설치했다. 지난달 22일 대선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전두환 기념비을 밟고 지나갔다. 지난 8일 광주를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전두환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광주방문 자격이 없다”면서 “윤석렬은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국민을 개와 연관짓는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윤 후보는 앞서 지난 10월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사무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거센 논란이 일었다.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지난 21일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이후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이 SNS계정에 올라오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 “당대표가 매일 키보드배틀…이준석 스마트폰 뺏어주세요” 청원 등장

    “당대표가 매일 키보드배틀…이준석 스마트폰 뺏어주세요” 청원 등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준석 당 대표의 스마트폰을 뺏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 A씨는 “서울 사는 30대 청년이다. 한 때 저도 이준석의 지지자였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이준석을 2030과 연대하며 합리적 소통을 외치며 국민의힘의 늙은 이미지를 바꿔줄 새로운 대안이라 여겼다.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원 가입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대표가 될 때 분명히 ‘당 대표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문 닫고 조용히 싸우겠다’고 했지만 우리를 철저히 배신했다”며 “당 대표가 된 뒤 윤석열, 원희룡 등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매일같이 키보드 배틀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2030 일부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동했다”며 “경선 기간에는 당 대표로서 중립을 지키지 않고 특정 후보의 잘못은 과장해서 말하고 자신의 편을 드는 홍준표 후보의 잘못에는 침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일 떠벌리며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망쳐왔다”며 “심각한 건 윤석열 후보가 최종 선출된 후에도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가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 정치사에 끼친 해악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며 “이 대표의 스마트폰을 압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요청한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이 대표의 스마트폰을 압수하고 그의 모든 SNS 계정을 강제 탈퇴시켜 그가 한국에 사는 2030 상식적인 젊은이들에게 더 이상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막아달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현재 12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사전동의 100명 이상’ 기준을 충족해 현재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선출한 지난 5일 이후 국민의힘에서 탈당자가 늘어난 가운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실제 탈당자 수가 40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전날 SNS에 글을 올려 “그렇게 2030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입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어 “심기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어 김 최고위원이 윤 후보를 옹호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 “몸 예쁘다”…10대 男 다이빙 선수 영상에 성희롱 댓글 논란

    최근 고등학생 다이빙 경기 영상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닌 외형을 평가하는 댓글들이 연이어 달리면서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유튜브 플레이어즈에는 ‘고등학생 1m 다이빙 경기 모습’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남자고등부 1m 스프링보드 경기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몸도 좋고 실력도 좋다”, “몸 진짜 예쁘다”, “다들 몸 장난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닌 신체를 평가했다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여기가 그 남성 성상품화 한다는 곳이냐”, “10대 미성년자들한테도 성희롱 일삼네”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성 상품화 평가 댓글들 계정 모조리 캡처 완료했다. 고발할 예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댓글 논란이 계속되자, 문제가 됐던 댓글들 일부는 작성자가 직접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 외에도 여자 고등부 다이빙 경기 등 다른 콘텐츠에도 “예쁘다”와 같은 외모를 평가하는 댓글들이 확인됐다. 한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통신매체를 이용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사진이나 영상, 말, 그림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하는 행위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벌금형을 제외한 유죄 판결이 추가적인 보안처분이 내려지기도 한다.
  • 사재기·미투… 어수선한 베이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향한 정치 일정인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앞두고 베이징이 어수선하다. 지방에서 시작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베이징의 한복판에서도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최고지도부 출신인 장가오리 전 부총리의 테니스 선수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7일 펑파이에 따르면 이달 초 장쑤성과 충칭시 등에서 시작된 사재기 현상이 베이징으로 번졌다. 베이징 일부 대형마트에는 쌀과 밀가루, 식용유 등 중국 주요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마트 관계자는 “물건을 최대한 빨리 채우고 있지만 사가는 속도가 더 빨라 판매대가 텅텅 빈다”고 말했다. 이번 사재기는 지난 1일 중국 상무부가 “추운 날씨에 대비해 야채와 육류, 식용유를 포함한 식료품을 비축하는 게 좋다”고 공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갑작스레 소규모 지역 봉쇄가 일어날 수 있으니 집에 생필품을 일정량 비축해 두라는 취지였지만,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대만과 전쟁을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 등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중국 정부가 “동요할 필요가 전혀 없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사재기 현상이 확산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장 전 부총리가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베이징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펑솨이는 지난 2일 밤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연락을 해 베이징에서 함께 테니스를 쳤다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고 지도자급 인사에 대한 ‘미투’ 사건이 극히 드물었기에 이번 사건의 추가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해당 폭로가 시 주석의 3연임 밑그림을 마련할 19기 6중전회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과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현 중국 최고지도자와 갈등 관계인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이란 점에서 ‘정적 제거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①중도 확장 ②청년층 공략 ③수권능력 입증

    ①중도 확장 ②청년층 공략 ③수권능력 입증

    대통령 묘역 참배… ‘국민 대통합’ 부각10일 광주 찾아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섣부른 ‘청년 감성’ 접근법도 개선해야‘공약 짜깁기’ 비판… 대표 정책 완성을정기국회 기간 원내 조력 확보가 관건 대권 도전 4개월 만에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본선 시험대에 올랐다. 경선에서 보수층 결집에 치중하느라 소홀했던 중도·외연을 확장하고 저조한 청년층 지지율 끌어올리기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준비 부족 우려가 나오는 정책을 가다듬어 반문(반문재인) 대표주자 이미지를 뛰어넘는 수권 능력도 증명해야 한다. 7일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윤 후보는 최종 후보 선출 후 첫 주간 일정을 ‘약한 고리’ 보완으로 구성했다. 지난 6일 첫 공식 일정으로 재래시장 방문, 청년과의 만남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오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경선 기간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광주 시민에게 사죄하고, 따끔한 질책을 받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로서 구체적인 호남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 방문에 앞서 8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국민 대통합 메시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어느 특정 지역과 정당이나 계파의 대표가 아닌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98 후보’(20대 3%, 30대 9%, 40대 8% 지지율)라는 비아냥이 나온 청년층의 ‘반윤(반윤석열) 정서’도 윤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 당원들은 지난 5일 전당대회 이후 ‘탈당 인증 릴레이’를 펼치며 국민의힘을 ‘노인의힘’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당원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연령층과 2030 당원들의 세대 갈등 조짐도 풀어내야 한다. 윤 후보 측의 섣부른 ‘청년 감성’ 접근법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가 청년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오히려 2030세대의 비호감 정서를 자극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세련되고 진솔한 메시지, 청년층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할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면 ‘꼰대’ 이미지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신인이자 ‘0선 후보’로서 국정 운영과 수권 능력을 어떻게 보여 주느냐도 관건이다. 윤 후보가 경선 기간 내놓은 대선 공약은 타 후보 공약의 짜깁기라는 비판을 받았고, 정책 관련 실언도 반복됐다. 과거 박근혜 후보의 ‘창조경제’, 문재인 후보의 ‘나라다운 나라’와 같은 윤 후보만의 대표 공약과 슬로건도 완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자신의 브랜드를 빨리 만들지 못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던지는 메시지에 반대만 하다 끌려다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기국회 기간 윤 후보가 원내 조력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민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 ‘이재명표 입법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이 후보의 대선레이스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의석수 열세를 극복할 전략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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