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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사가 부당하게 이용정지했다면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법정 에스코트]

    게임사가 부당하게 이용정지했다면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법정 에스코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A를 서비스하는 게임사는 2021년 12월부터 한 달간 특별한 게임 아이템을 걸고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7개 도전 과제로 구성된 이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는 1개 도전에 성공할 때마다 방어구 아이템 세트, 7개 도전에 모두 성공하면 한정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이벤트를 완료하고 아이템들을 받은 B씨와 C씨는 2022년 2월 게임사로부터 ‘14일간 게임의 이용 정지 및 이벤트에서 획득한 보상 회수’라는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B씨와 C씨가 계정을 공유하고 서로 대리로 게임을 해 게임사의 운영정책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B씨와 C씨는 계정을 공유하거나 대리한 적이 없다며 게임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용정지 기간에 납부한 게임 이용료 1만 8480원과 게임사의 잘못된 제재로 입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손해를 합해 위자료 300만원을 청구했습니다. 게임사는 “B씨와 C씨가 근접한 시간 내에 동일한 기기에 수차례 교차 접속을 하거나, 같은 날짜에 여러 기기를 이용해 게임에 접속했다”며 “물리적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시간 및 거리에 있는 장소에서 여러 차례 접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B씨와 C씨가 상호 계정을 공유해 게임을 이용한 것이 분명하므로 제재 처분은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을 심리한 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1부는 B씨와 C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B씨와 C씨는 충주에 위치한 집에 함께 거주했고, 그곳에 설치된 2대의 컴퓨터와 1대의 노트북을 번갈아 사용하며 게임을 했다”며 “B씨는 충주의 회사에 설치돼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서도 게임을 했고, B씨와 C씨는 PC방에서 게임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와 같은 B씨와 C씨의 게임 환경에 비춰 보면 B씨와 C씨가 근접한 시간 내에 동일한 기기에 수차례 교차 접속을 하거나 같은 날짜에 여러 기기를 이용해 접속했다는 사정 등만으로 계정을 공유하거나 대리해 게임을 이용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B씨와 C씨가 물리적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시간 및 거리에 있는 장소에서 접속했다는 게임사의 주장에 대해선 “IP 주소 등을 통해 접속장소를 확인하는 방법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B씨와 C씨에 대한 제재 처분은 “약관 등의 근거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효력이 없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무효임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게임사가 B씨와 C씨에게 각각 이용정지 기간 납부한 게임 이용료 1만 8480원과 위자료 50만원을 합해 51만 8480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게임의 내용이나 B씨와 C씨의 게임 이용 현황 등에 비춰 보면 B씨와 C씨가 게임 계정을 이용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고 판시했습니다.
  • [단독]휴면계정 한 번에 탈퇴해준다더니…개인정보 포털 ‘회원 탈퇴 서비스’ 한 달 넘게 먹통

    [단독]휴면계정 한 번에 탈퇴해준다더니…개인정보 포털 ‘회원 탈퇴 서비스’ 한 달 넘게 먹통

    개인정보 포털 ‘회원 탈퇴 서비스’지난해 대비 접속량 18배 이상 증가시스템 노후화에도…예산 44% 감소 직장인 김모(32)씨는 지난달 개인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개인정보포털의 ‘웹사이트 회원 탈퇴 서비스’에 접속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몰라도, 이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탈퇴할 수 있어서다. 간단한 본인인증을 마친 뒤 서비스에 접속한 김씨는 ‘예상 대기시간 : 3시간 48분’이라는 공지를 마주했다. 30분을 기다렸지만 ‘네트워크 장애’로 아예 접속마저 끊겼고, 이후 5번을 시도했지만 결국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김씨는 “정부가 운영하는 서비스가 이 정도로 ‘먹통’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의미하는 ‘휴면계정’을 포함해 웹사이트 탈퇴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이용객이 많았던 이 서비스는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넘게 접속 불가 상태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대비 올해 일일 접속량이 1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접속량이 늘다가 지난달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관리하는 ‘자원봉사 시스템’이 해킹당해 약 135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해 회원 탈퇴를 하려는 이들이 몰린 영향이다. 접속 장애가 한 달 넘게 이어졌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개인정보포털을 운영하는 국무총리실 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도 “회원 탈퇴하는데 32시간을 기다리라고 한다”, “밤에도 아침에도 접속량이 많다고 에러 메시지만 뜬다”는 이용자들의 거센 불평이 이어졌다.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는 “정부가 운영하는 서비스가 장기간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회원 탈퇴’ 서비스를 이용해 휴면계정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된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를 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이번 접속장애는 노후화된 서버 등 시스템이 늘어난 접속량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7만 4486건이던 ‘회원 탈퇴’ 서비스 신청 건수는 지난해 94만 8696건으로 5년 새 5배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개인정보포털 예산은 지난해 18억 700만원에서 올해 10억 2800만원으로 44% 감소했다. 이에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던 외주업체 인력은 6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서울신문의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오후 2시부터 뒤늦게 개인정보포털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상황을 인지하고 복구 작업 중”이라며 “추후 서버 증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검찰 “황의조 ‘협박 계정’ 생성된 가게에 형수 있었다”

    검찰 “황의조 ‘협박 계정’ 생성된 가게에 형수 있었다”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황씨의 친형수가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재판에서 황씨를 협박한 계정이 생성된 네일숍에 황씨의 형수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친형수 이모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해자(황의조)를 협박할 때 쓴 이메일 계정을 개설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가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인데, 이는 그 시점에 피고인(이씨)이 해당 네일숍에 있었다는 이동통신 기지국 확인 내용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계정이 생성된 IP주소가 어딘지 확인됐고, 피고인에 대한 기지국 조회가 그와 일치한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검찰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반면 이씨 측은 이날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해킹 피해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씨는 황의조의 임시숙소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돼 다른 사람이 황씨를 협박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은 공유기에 대한 수사기관의 실험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씨 측은 “어떤 기기를 사용해서 실험하느냐에 따라서 실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피고인의 배우자(황의조의 친형)가 총 11대의 기기로 경찰 수사보고서 실험과 동일한 조건에서 재현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경찰 실험과 달리 피고인 측에서 실험한 결과 비공개 와이파이 주소에 변화가 생겼다는 말도 덧붙였다.
  • 말랑희 작가 “SNS 악성 루머 적극 대응하며 작품활동 매진”

    말랑희 작가 “SNS 악성 루머 적극 대응하며 작품활동 매진”

    화가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말랑희 작가가 SNS에서 떠도는 악성 루머들에 개의치 않고 적극 대응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말랑희랑 대표 역할과 함께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 ‘말랑희’를 의인화해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성으로 호감도를 올리고 있는 말랑희 작가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운영에 이어 최근 틱톡에도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말랑희 작가에 따르면 최근 라이브 소통방송 시 마약 유통, 블랙리스트 등 전혀 무관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무관한 근거 없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팬과의 소통에 지장을 주는 문제인 만큼 자제하길 당부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malanghee2) 및 블로그 외에 사용하고 있는 SNS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칭을 하는 계정도 발견돼 팬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말랑희 작가는 현재 ‘말랑희’ 캐릭터 등을 활용한 굿즈를 런칭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며, 개인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책도 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작가는 “계정 사칭이나 근거 없는 악성 글들은 작품으로 소통하는 작가에게는 큰 어려움을 주는 것이므로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팬들과 더욱 밀접한 소통 방법을 항상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우즈, 다음 주 중대 발표…나이키 대체할 새 후원사 어디?

    우즈, 다음 주 중대 발표…나이키 대체할 새 후원사 어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결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다음 주 중대 발표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새 후원사를 알릴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자기 얼굴 사진과 함께 “비전은 그대로다. 2.12.24.”라는 글을 올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월 12일 큰 발표를 예고했다. 골프계에서는 27년 동안 후원사였던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가 새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즈는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에 맞춰 후원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5~!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달 9일 SNS를 통해 나이키와 결별을 알릴 때도 “다음 단계에 대한 계획이 확실히 있다. LA에서 보자”라고 적기도 했다. 우즈는 현재 테일러메이드의 클럽과 브리지스톤의 골프공, 풋조이의 골프화를 사용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우즈의 새 의류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의 ‘선데이 레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남친 보러 ‘8300t’ 탄소 배출…스위프트 “전용기 추적하지마” 경고 날렸다

    남친 보러 ‘8300t’ 탄소 배출…스위프트 “전용기 추적하지마” 경고 날렸다

    미국에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운영하는 대학생에게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스위프트에게 경고를 받은 학생은 트럴플로리다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잭 스위니(21)다. 스위니는 그동안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명인들이 소유한 전용기의 이착륙과 이로 인한 탄소 배출 추정치를 기록해왔다. 그는 전용기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비판하기 위해 계정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스위프트의 변호인으로부터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법적 구제 수단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내용의 정지명령 서한을 받았다. 스위니는 이 편지의 사본을 워싱턴포스트에 제공했다. 스위프트 측은 스위니의 행동이 스위프트와 가족들에게 “직접적이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뿐만 아니라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고통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스위프트 신변 안전에 대한 두려움도 높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위프트 측은 스위니를 향해 “당신에게는 게임일 수도 있고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수단일 수 있지만 의뢰인에게는 생사가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위니는 자신이 받은 정지명령 서한은 공공 데이터 공유를 막기 위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공해온 정보는 스위프트가 있는 도시 수준으로 모호하며 콘서트나 NFL 경기 참석 등 공개된 일정과 같다고 반박했다. 2022 ‘지구 환경 오염시킨 인물’ 1위 스위프트는 2022년 전 세계인 중 지구 환경 오염에 가장 일조한 유명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영국에 있는 지속가능성 마케팅 회사 ‘야드’가 전 세계 유명인들이 전용기를 통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스위프트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배출한 탄소량만 8293t에 달한다. 이는 일반인이 평균적으로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보다 1184배 많은 수치다. 당시 스위프트는 투어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당시 교제하고 있던 남자친구 조 알윈을 보러 영국에 가기 위해 전용기를 사용했으며, 남자친구를 데리고 오기 위해 빈 전용기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2023년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해 12월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 매체는 스위프트가 지난 3개월 동안 개인 전용기로 12번의 비행을 했고 그 결과 138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월드투어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와의 데이트를 위해서도 전용기를 사용했다. 138t의 이산화탄소는 17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에너지로 26.9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도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셀럽 1위로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금리 4500%에 돈 빌려주고 못 갚자 나체사진 유포... 금감원·법률공단 무효소송 착수

    금리 4500%에 돈 빌려주고 못 갚자 나체사진 유포... 금감원·법률공단 무효소송 착수

    연 4500%가 넘는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제때 못 갚자 지인들에게 나체 사진을 뿌려 협박한 대부업체와의 계약을 무효화하는 소송에 금융감독원과 법률구조공단이 착수했다. 금감원과 법률구조공단은 6일 이 같은 불법 대부계약 2건에 대한 무효화 소송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두 자녀를 둔 30대 남성 A씨는 건설업황 부진으로 월급이 수개월 밀리자 지난해 1월 인터넷 대출 카페를 통해 급전을 빌렸다. 20만원을 7일간 대출하고 40만원을 상환하기로 해 이자율이 연 4562%에 달하는 불법 대출이었다. 그마저 조부모, 부모, 직장 지인, 친구 등 11명의 연락처와 카카오톡 프로필, 친척·지인 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건네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A씨가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 일당은 A씨가 과거 다른 대부업체에 제공한 나체사진을 구해 지인들에게 뿌렸다. B씨는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면서 지인의 연락처를 넘겼다가 봉변을 당했다. B씨는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17회에 걸쳐 10만∼20만원씩을 빌렸다. 대출 기간 3일∼14일에 대출이자는 6만∼20만원으로 이자율이 연 1520∼7300%에 달했다. B씨가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자 이 업체는 다른 대부업체에 돈을 빌리게 해 돌려막기를 시켰다. 이를 통해 채무가 더 불어나 결국 B씨가 업체에 갚은 원금만 225만원, 이자는 178만원으로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B씨 가족은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 직장에도 대부 사실이 알려져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금감원과 공단은 A씨에게 돈을 빌려준 불법대부업체 총책 등 4명에게 계약 무효확인 및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피해를 고려해 10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또 B씨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체 사장 등 3명에게는 계약무효확인, 기지급 대출원리금 반환 및 불법추심에 대한 300만원 위자료를 청구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는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무효화를 위한 첫 소송지원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소송지원을 통해 반사회적 불법사금융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국가대표 선수와 열애 알린 방송인…프러포즈 후 돌연 사망

    홍콩 방송인 정계태(56)가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간) 홍콩 라디오 방송회사 ‘메트로 브로드캐스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계태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위 경련과 다리 경련을 겪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졌고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정계태가 지난 1일, 2년 사귄 여자친구이자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인 왕안지에게 프러포즈를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왕안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정계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그는 정계태 사망 전인 이틀 전에만 해도 결혼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왕안지는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만두 사진을 올리며 “네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로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줬는데, 다음 날은 비극적인 소식을 전하는구나”라고 얘기했다. 그는 전혀 재미가 없다며 보고 싶다고 고인이 된 정계태를 향해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계태는 1980년대 연예계에 입문해 홍콩 라디오 및 TV 진행자 등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제41회 홍콩영화상 시상식 현장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 정계태였기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정계태는 배우 여해산(55)와 지난 1993년 결혼해 199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002년생 딸을 두고 있다.
  • 튀르키예 오토카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해 경전차 시장에 진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오토카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해 경전차 시장에 진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 사용자 니초콘쿠(NichoConcu)가 자신의 계정에 ‘툴파 히트팩 Mk.2’(Tulpar Hitfact Mk.2)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경전차 사진을 올렸다. 툴파(Tulpar)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생산하는 궤도형 장갑차량이며, 히트팩(Hitfact) Mk.2는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가 생산하는 120㎜ 또는 105㎜ 전차포를 탑재하는 포탑 제품의 이름이다. 즉,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사진이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토카르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4에 새로운 포탑이 장착된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진 속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오토카르는 이전에 툴파 장갑차 위에 벨기에 방산업체 코커릴 디펜스의 105㎜ 포탑을 올린 경전차 시제품을 공개했었기 때문에 이번 공개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 오토카르와 협력했던 코커릴 디펜스는 경전차 직접 생산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 최근 프랑스 장갑차량 제작업체 아르쿠스(Arquus)를 인수했는데, 코커릴 디펜스 CEO는 이번 인수로 유럽 방위산업의 경전차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쿠스가 생산하는 장갑차량은 모두 차륜형이기 때문에 궤도형 플랫폼을 생산하는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올라간 히트팩 Mk.2 포탑에 어떤 구경의 전차포가 탑재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트팩 Mk.2 포탑은 이탈리아 육군의 센터우로 II 8X8 화력지원차량에 탑재된 것으로, 45구경 120㎜ 활강포 또는 52구경 105㎜ 강선포 같은 대전차포를 탑재한다. 또한, 주야간용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계가 포함된 사수 및 지휘관용 전자광학 조준경을 포함하는 디지털화된 사격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최근 히트팩 Mk.2 포탑을 다른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형 전차 개량 사업에 제안하기 위해 시제품으로 이탈리아 육군의 C1 아리에테 전차에 장착한 모습이 공개된 후, 브라질 육군 현대화를 위해 레오파드 1 전차에 통합이 제안되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하지만 2023년 12월 그리스가 노후한 레오파드 1A5 전차에 히트팩 Mk.2 포탑을 적용하기 위한 협의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번에 오토카르의 툴파에 적용된 차량이 등장한 것이다. 최근 경전차 시장은 경쟁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15식 경전차, 튀르키예 FNSS와 인도네시아 PT 핀다드가 합작 생산한 카플란 MT, 러시아의 스푸럿(Sprut)-SDM1에 이어 미 육군이 M10 부커를 도입했다. 히말리야에서 중국군과 맞서는 인도는 국방연구기구 DRDO가 조라워(Zorawar)라는 경전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토카르와 레오나르도 합작품은 튀르키예가 중동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에서 등장한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벨기에보다 수출시장에서 유연성을 보이는 이탈리아 정부의 수출 정책이 새로운 제품의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
  • “한녀, 넌 맞아야”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막말 20대 최후

    “한녀, 넌 맞아야”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막말 20대 최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에게 소셜미디어(SNS)로 성적인 막말과 협박을 지속해온 20대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SNS 계정으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를 ‘한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라고 지칭하며 막말을 쏟아냈고 “길에서 내 눈에 띄면 맞아 죽을 거다”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A씨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이런 사실이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곧바로 SNS를 탈퇴한 뒤 PC방을 전전하며 다른 IP를 사용하며 위협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해외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 수사를 벌인 끝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A씨로 확인하고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A씨를 찾아낸 경찰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제가 최근에 만난 범죄 피해자는 ‘자신이 당한 사건에 기사를 볼 때마다 피해자를 탓하는 댓글들이 보였고 그때 정말 말 한마디로 사람이 죽고 사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며 “이게 무슨 큰 범죄냐고? 이런 범죄가 오히려 이상 동기 범죄에 가깝다.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수많은 이들을 가해하니까”라고 밝혔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 이모(32)씨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범죄다. 이씨는 2022년 5월 2일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분간 뒤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기소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20년을 확정받았다. 이씨는 애초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가 온라인으로 사건을 공론화하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방송을 탄 뒤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건 당시 이씨가 성폭행 의도를 갖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과거의 범죄 이력부터 1심 이후 피해자에게 보복을 예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 청바지에서 이씨의 DNA를 검출하는 등 추가 증거를 찾아내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피해자는 “범죄 가해자는 앞으로 20년을 어떻게 살아야지 생각하겠지만 범죄 피해자는 20년 뒤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평생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 굉장히 슬프다”고 말했다.
  •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야광 우산∙2인용 우산…소비자가 원하면 뚝딱 만드는 中 괴짜 사장 [여기는 중국]

    “사장님, 비가 내리는 우산을 갖고 싶어요.” 중국 저장성의 한 우산공장 사장인 레이펑린(雷鹏琳)씨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사장은 온라인에서 “가장 말 잘 듣는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소비자가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도 만들어 주는 ‘괴짜’로 유명하다. 지난달 28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는 그가 지난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만든 우산이 무려 90종류가 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그의 SNS 계정 팔로워 대부분은 18세~24세의 젊은 층으로 학생들이 많았다. 이들은 커뮤니티에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을 요청했고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지만 꽤 실용적인 우산들이 많았다. 커뮤니티에 적기만 하면 마치 ‘마법’을 부리듯 공장에서는 새로운 우산이 뚝딱 만들어졌고 이런 마케팅 방식이 소문이 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았다. “비가 내리는 우산이 갖고 싶어요”, “선풍기가 달린 우산은 없나요?”, “비 맞기 싫어요…커튼처럼 긴 가림막이 있는 우산이 필요해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올라온다. 지금까지 그가 만든 우산을 소개하자면 손잡이 부분에 전등을 달아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산, 모자처럼 머리에 쓰는 우산, 우산 전체에 비닐 커버가 달린 우산,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인용 우산, 밤에도 우산살이 환하게 빛나는 야광 우산, 한 여름 시원한 수증기가 분사되는 미스트 우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우산 종류를 개발했다. 가장 인기 제품인 야광우산은 약 3만 개 이상이 팔렸고 지난 해 레이 사장이 판매한 우산은 120만 개에 달한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 된 것은 아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레이펑린은 16세부터 우산 공장에서 일을 시작해 공장장까지 올라간 인물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자신의 우산 공장을 차렸다. 다른 우산 공장과 마찬가지로 자재를 구매하고 가공을 한 뒤 유통사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그럭저럭 운영하던 회사는 2019년 코로나 직전에 하청 공장들의 자금난과 자재 공급 기업들의 자금난까지 겹쳐 수많은 우산 공장들이 도산했다. 200만 위안의 부채에 허덕이며 도산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레이펑린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을 켰다. 우산의 기능과 디자인을 설명하고 판매를 하려 했지만 평범한 우산 방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다른 영상을 벤치마킹하면서 조금씩 발전했고 약 600개의 영상을 만들어 올린 뒤 2022년 5월 14일 “어두운 밤거리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우산”이라는 영상이 대성공을 거두었다. 조회 수 6000만 뷰, 좋아요 180만 개를 받았고 하루아침에 계정 팔로워는 30만 명이 늘었다. 이제는 올리는 영상마다 큰 인기를 얻었고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우산이 나오기를 바라며 요구사항을 적느라 정신이 없다. 현재 그의 계정 팔로워는 216만 명이며 판매량은 156만 건에 달한다. 레이 사장은 “2024년 목표는 계정 팔로워 100만 명 늘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산을 더욱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우산을 만들긴 하지만 모든 우산은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며 우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용띠라면 설연휴 서울대공원 패밀리코스터가 무료

    용띠라면 설연휴 서울대공원 패밀리코스터가 무료

    설 연휴(10∼12일) 용띠 시민 2천24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에 있는 ‘패밀리코스터’ 무료 탑승 행사를 연다고 서울시설공단이 2일 밝혔다. 2000년생, 1988년생, 1976년생 등 용띠 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착순 탑승하면 된다. 이외에도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대공원 후문(놀이동산 입구) 근처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 당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대공원 후문에서 노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500명에게 점심용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놀이동산 내 청룡열차와 팔각당 광장에 있는 청룡 포토존 등 4곳의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시테그(#서울어린이대공원 #갑진설날 #서시공)하면 추첨을 통해 놀이동산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seoul_children_grand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상] ‘옷 벗은’ 테슬라 로봇…머스크, 산책하는 옵티머스 공개

    [영상] ‘옷 벗은’ 테슬라 로봇…머스크, 산책하는 옵티머스 공개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Optimus-Gen2)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옵티머스가 슬슬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약 15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은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머스크 회장은 ‘옵티머스와 함께 산책하기’(Going for a walk with Optimus)라는 짧은 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이 과거와 다른 점은 로봇의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점이다. 앞서 테슬라는 걸어가는 옵티머스의 모습은 물론 손가락과 팔,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옷이 담긴 바구니에서 빨래를 꺼내 차근차근 개는 모습이나 계란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올린 뒤 냄비 위에 조심스럽게 놓는 옵티머스의 장면도 공개했다. 곧 공장 뿐 아니라 가정의 일상생활에서도 옵티머스가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줘 상업적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들게한 것.이번에 머스크가 공개한 영상에 대해 IT 전문매체들은 과거 영상에서는 옵티머스가 금속성 피부로 덮여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맨몸’으로 내부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통해 로봇의 신경계와 근육을 구성하는 전선과 기어가 뒤엉켜있는 골격이 거의 그대로 드러나 엔지니어링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테슬라는 2021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처음 발표한 뒤 지난 2022년 9월 말 옵티머스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옵티머스의 진화된 버전인 ‘2세대’를 공개하면서 로봇이 공장 내 단순노동부터 가사 도우미 등 인간의 삶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당분간 아무 것도 안 하겠다”…SNS 돌연 삭제한 男개그맨

    “당분간 아무 것도 안 하겠다”…SNS 돌연 삭제한 男개그맨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돌연 소셜미디어(SNS)를 삭제하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기수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의 불찰로 인해 저 말고 많은 분께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앞으로 당분간 아무것도 안 하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연잎밥이 다이어트에 직방이다. 탄수화물이 없다. 저는 탄수화물이 과하면 식곤증이 오더라. 그런데 연잎밥을 만나고 나서 식곤증이 없어졌다. 당뇨, 혈압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 연잎밥 효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에 한 시청자가 “밥인데 어떻게 탄수화물이 없냐”고 묻자 “라이브 방송에는 말씀 안 드리겠다. 만약에 공구를 원한다면 구독자분들께 이벤트로 나눠줄 수 있다고 하더라. 좋은 거니 싸게 가져가시면 좋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또 “식품영양학과인데, 연잎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카페인 때문에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라는 네티즌 말에 “이렇게 또 어그로를 끈다”며 설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커지자, 김기수는 “연잎밥 탄수화물 없다고 해서 미안하다. 아무런 의도도 없는 그저 가벼운 소통 중이었다. 그날은 감기가 심하게 걸렸을 때 밥맛 없어서 죽도 못 먹을 정도로 아팠는데 연잎밥은 먹게 되더라”면서 “가벼운 주제로 소통하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연잎밥 공구가 확정되고 진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가볍게 이야기한 것은 미안하다. 앞으로는 정보에 주의하면서 혼란을 드리는 일을 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기수 개인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김기수가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핼러윈 메이크업에 도전했다가 논란이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핼러윈 메이크업을 선보인 김기수는 핼러윈 참사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기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또 죄송하다. 너그러이 받아주시면 좋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 법원 “檢 정치적 중립 위반”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 법원 “檢 정치적 중립 위반”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직 검사가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당사자 손준성(50)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달궜던 이 의혹에 대해 대체로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총선 앞두고 정계에 파장 예상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31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검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을 위반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손 검사장이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전달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손 검사장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 전 의원 등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이 의혹의 핵심이다. 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채널A 사건’ 관련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을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낸 혐의에 대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행위로 판단했다. 또 판결문 속 정보는 개인정보이고 실명 판결문은 형사사법정보에 해당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도 유죄로 봤다. 손 검사장이 자신과 김 의원 사이에 고발장을 전달한 ‘제3의 인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고 손 검사장이 고발장 작성 및 검토에 개입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 다른 검사가 고발장에 기재된 판례를 검색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손 검사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손준성 보냄’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채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된 고발장 이미지를 놓고 “손 검사장이 이 메시지들을 최초 생성한 후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송했다고 봐야 한다”며 “손 검사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고 인정할 객관적 사정도 없다”고 판단했다. 손 검사장이 고발장을 전달한 제보자에게 반송하는 과정에서 이 꼬리표가 붙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어 ▲고발장에 수사기관 공소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 있는 점 ▲당시 검찰 구성원을 공격하던 여권 인사를 피고발인으로 삼고 있는 점 ▲고발 이유에 검찰 구성원 등에 대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 포함된 점 등에 비춰 “손 검사장이 (고발을 사주할) 동기가 있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김 의원이 손 검사장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고 한 시간 뒤 조성은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이를 다시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고발장을 작성해 드릴게요”라고 말한 점에 착안, ‘저희’가 김 의원과 손 검사장을 뜻한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손 검사장이 이 고발장을 전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는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봤다. 고발장을 작성하고 전달한 것만으로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선고 이후 손 검사장은 “항소해서 다투겠다”며 “사실관계와 법률관계를 다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손 검사장은 탄핵소추가 정당했는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사건은 대선을 앞둔 2021년 9월 조 부위원장의 제보로 언론 보도가 이뤄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고 대선 기간 내내 정치적 공방이 이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 사건을 8개월간 수사한 뒤 대선 이후인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기소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은 무혐의 처분했다. 공수처는 당시 민간인 신분이었던 김 의원은 손 검사장과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이첩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발장이 전달된 경로가 불분명하다”며 김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날 법원이 고발사주 의혹을 ‘실체’가 있는 사건이라고 결론지으면서 당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尹대통령 입장 밝혀야” 공세 당시 검찰총장이 윤 대통령이었던 터라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도 예상된다. 선고를 지켜본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검찰에 공세를 펼쳤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금도 고발사주가 공작과 선동이라고 보는지, 법원 판결을 인정할 수 없는지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 카르텔이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를 얼마나 무너뜨렸는지 보여 주는 것이 고발사주 사건”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출범 후 처음으로 유죄 선고를 받아 내 체면치레를 했다. 공수처는 2021년 출범 이후 ‘1호 기소’ 사건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 뇌물수수 사건을 비롯해 3년간 총 3건을 기소했는데 2건은 무죄 선고가 났다.
  • “중국 땡큐!”…오염수 논란에도 한국의 日식품 수입 증가한 이유[핫이슈]

    “중국 땡큐!”…오염수 논란에도 한국의 日식품 수입 증가한 이유[핫이슈]

    지난해 8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한국은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수입한 농수산물과 식품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일본 농림수산성의 ‘2023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한 해 일본에서 농수산물과 식품 총 761억 엔(약 6876억 원)어치를 수입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14.1% 늘었다. 한국은 중국(2376억 엔)과 홍콩(2365억 엔), 미국(262억 엔), 대만(1532억 엔)에 이어 일본의 수출국 5위에 올랐다. 일본산 맥주 수입 증가 원인은? 오염수 방류 논란에도 한국의 일본산 식품 수입이 증가한 배경에는 맥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283.3% 급증한 5551만 6달러(약 740억 원)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일본 농림수산성도 “맥주, 위스키, 소스 혼합 조미료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한국 수출액이 전년보다 94억 엔(약 850억 원)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특히 일본 맥주 소비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해빙 무드로 돌아선 뒤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잦아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더불어 한국에서 판매율이 높았던 중국 칭다오 맥주가 일명 ‘소변 맥주’ 파동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았고, 그 빈자리를 아사히맥주 등 일본 맥주가 채운 것도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아사히의 매출은 411.79%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출시된 ‘왕뚜껑 생맥주’와 칭다오 논란의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한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했던 외식 수요가 회복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수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일본산 농수산물 및 식품 수입액 감소에도 ‘부동의 1위’ 중국의 일본산 농수산물 및 식품 수입액은 2367억 엔으로, 여전히 일본의 ‘큰 손’임이 입증됐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종국의 일본산 농수산물과 식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14.6% 줄었다. 중국의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중 퇴장…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간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에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내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얻어맞은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로 기사회생했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로 웃었다. 이 경기는 한국의 승리 말고도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만치니 감독의 중도 퇴장이다. 그는 패색이 짙어지자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돼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나무위키에는 그의 행동을 빗대 이름이 ‘어디가노 런치니’로 잠시 바뀌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이례적인 비매너 행동에 외신들도 그의 퇴장을 다뤘다. 사우디 팬들도 만치니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만치니 감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 때문에 사우디가 졌다”,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 후 상대 감독과의 인사 등 축구 경기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절이 있어 그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한국에 지고 ‘런치니’가 된 만치니… 사우디서도 비판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승부차기 도중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팬들은 만치니의 행동을 보고 ‘어디가노 런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와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당연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E조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조 2위(1승2무)로 16강에 올라 비판받았던 클린스만호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궈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양 팀은 사우디가 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알다우사리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박스에 진입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디에 계속 밀리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황희찬, 후반 19분 박용우, 조규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중반부터 사우디가 지키는 실리 축구로 돌아선 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거듭됐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조규성의 동점 헤더골이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선방 쇼가 보태지며 4-2 승리를 거뒀다. 잇단 실축에 패색이 짙어지자 만치니 감독이 승부차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떠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중간에 사라진 만치니 감독을 빗대 한국 팬들은 나무위키에 그의 이름을 ‘어디가노 런치니’로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도망가다’는 뜻의 런(RUN)과 만치니 감독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다. 경기가 진 것은 물론 비매너 행동을 보여주면서 현지의 비판도 거세다. 만치니 감독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아랍어로 “만치니 나가라”, “당신이 사우디가 진 이유”, “당신이 싫다. 나가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말이 쇄도했고 한국 팬들만 한국어로 “감사하다”고 남겼다. 경기 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드린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누구에게도 무례하고 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많은 발전을 이뤘고 몇몇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면서 “모든 선수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부임한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최대 3000만 유로(약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컵 출전국 감독 중에 최고연봉인 것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연봉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인 탓에 사과 이후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법원 “檢 정치적 중립 정면 위반”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법원 “檢 정치적 중립 정면 위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옥곤)는 31일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고발장 작성·검토를 비롯해 고발장 내용의 바탕이 된 수사 정보 생성·수집에 관여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며 “고발장이 당시 검찰을 공격하던 여권 인사 등을 피고발인으로 삼았던 만큼 피고인에게 고발이 이뤄지도록 할 동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검사가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과정에서 수반된 것”이라며 “피고인은 당시 여권 정치인·언론인을 고발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기에 사안이 엄중하고 죄책도 무겁다”고 질타했다.재판부는 ‘손준성 보냄’ 꼬리표가 붙어 텔레그램을 통해 전송된 고발장 이미지 등에 대해 “피고인이 이 메시지들을 최초 생성한 후 다른 사람에게 직접 전송했다고 봐야 한다”며 “피고인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고 인정할 객관적 사정도 없다”고 판단했다. 손 검사장이 고발장을 전달한 제보자에게 반송하는 과정에서 이 꼬리표가 붙었다거나, 제3자를 통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고발장이 전송됐다는 손 검사장 측 주장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 연구관이었던 임홍석 검사가 고발장과 관련된 판결문을 검색한 점을 거론하며 “피고인이 고발장 작성·검토에 관여됐음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간접적 상황”이라며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구체적 죄명을 기재한 점 등에 비춰 공소장을 써본 사람이 작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보자X’의 인적사항 등 손 검사장이 수사정보정책관의 지위에서 직무상 취득한 비밀과 형사사법 정보를 누설한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고발장 초안을 작성하고 전달한 것만으로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객관적 상황이 발생했다 보긴 어렵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손 검사장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두 차례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김 의원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였던 최강욱 전 의원과 황희석 전 최고위원,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미래통합당에서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공수처는 8개월가량 수사한 결과 문제의 고발장과 판결문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손 검사장→김 의원→제보자 조성은 씨 순서로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며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는 작년 11월 결심 공판에서 손 검사장에게 공직선거법상 분리선고 규정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기소한 사건 중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된 사례다. 공수처는 이날 선고 직후 “판결문을 받는대로 내용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손 검사장은 법정을 빠져나가며 “사실관계, 법률관계 모두 수긍할 수 없다”며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말했다.
  • “유재석은 SNS 안 한다”… 소속사, 사칭 계정 주의 경고

    “유재석은 SNS 안 한다”… 소속사, 사칭 계정 주의 경고

    방송인 유재석을 사칭하는 소셜미디어(SNS)를 주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는 지난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을 사칭한 SNS 계정 개설 및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했다. 안테나는 “현재 유재석은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어떤 경우라도 회사 및 아티스트 개인 계정을 이용하여 금융 거래를 유도하거나 특정 개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는 없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안테나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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