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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 나쁜 친오빠 처벌받게 하려고”…‘살인예고’ 자작극 벌인 동생

    “사이 나쁜 친오빠 처벌받게 하려고”…‘살인예고’ 자작극 벌인 동생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친오빠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오빠가 작성한 것처럼 온라인상에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단독 강희경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협박·무고·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남 김해시의 한 주거지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50차례에 걸쳐 자신에 대한 허위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신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재학 중인 학교·학과를 올리고 ‘칼로 배때지 쑤셔서 죽이러 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누군가 자신을 살해할 것처럼 스스로 글을 작성했다. 당시 전국적으로 ‘묻지마 흉기난동’ 등 살인 예고와 관련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었고, 실제로 이 글을 본 다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주변에 대한 순찰 강화, 스마트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살인예고 시간에 A씨 집 주변에 형사 등을 동원해 경계했다. A씨의 자작극으로 이 기간 전국 경찰관 215명이 현장출동, 신변확인 및 신변보호, 거점 근무를 해야 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하지 못하고 경찰력을 낭비해야 했다. A씨는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관까지 죽인다’는 등의 내용으로 경찰관을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불만을 갖고 있던 친오빠를 형사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오빠인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등 명의를 도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친오빠가 의심된다”, “아무리 친오빠지만 이런 위험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 허위 진술도 했다. 명예훼손·사기 혐의도…“죄질 좋지 않아” 이 외에도 A씨는 별건의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로 기소돼 함께 재판받았다. A씨는 지난 3월 ‘누군가 음란한 사진 등을 반복해 보낸다’는 취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해당 사건 담당 수사관 C씨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고는 대학 선배에게 C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C씨와 사귀는 사이인데 강제 성관계로 임신했고, 임신중절 수술까지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C씨는 A씨와 교제한 적이 없었고, A씨가 고소한 사건의 담당 수사관일 뿐이었다. 아울러 지난 7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업체에 계좌이체 해준다고 속인 뒤 음식 대금과 배달비 5만 950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위계공무집행방해는 경찰력을 낭비하고, 무고는 죄 없는 상대방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것으로 모두 엄히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범행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형사처벌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中 요소 통제에 또 출렁…한국, ‘요소 대란’ 피하기 어려운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中 요소 통제에 또 출렁…한국, ‘요소 대란’ 피하기 어려운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 수출되기 직전의 산업용 요소의 통관을 갑작스럽게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 수출 심사를 마친 뒤 선적 단계에서 통관이 보류된 것으로, 보류된 기업 중에는 국내 대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하고 나선 이유 중 하나는 자국 생산량 감소로 꼽힌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4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특파원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7일 중국 질소비료공급협회가 회원사에 (요소 등) 질소 비료의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 국내에 우선 공급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 홈페이지에는 “최근 (중국)요소시장에 흔들림과 약세가 나타나고 있고, 호재와 악재 요인이 팽팽하다”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업계 분석가의 글이 올라왔다. 홈페이지에 해당 글을 올린 분석가 탄쥔잉은 “이미 산시성(省) 진청 지역의 요소 기업이 생산을 제한했고, 남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요소 기업은 천연가스 제한으로 공장 가동 중단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국) 국내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집중되고 있는데, 비수기 (요소) 비축이 둔화하면 수출도 조여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출량 지나치게 많아…중국 내 재고 감소”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움직임은 이미 2개월 전부터 감지됐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적어도 한 개 생산업체가 비료 수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당시 중국의 요소 가격이 출렁이면서, 현지 선물거래 전문가들은 중국 내 재고가 감소하고 수출이 늘어난 까닭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요소 수출량은 13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7월 한 달 동안의 수출량만 32만t으로, 1년 전에 비해 114.7%나 폭증한 셈이다. 이에 중국농자재유통협회는 “최근 국내 요소 선물 시장에 비이성적인 투기 행위가 나타나 국내 비료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당시 중국 최대 요소 생산·수출업체인 중눙그룹(CNAMPGC)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국내 요소 비수기·성수기 전환과 동계 비축의 중요시기를 맞아, 최근 국내에선 요소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출량을 줄이고, 시장 판매에 적극 나서 주요 농업 자재·비료의 국내 공급을 뒷받침하며 가격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소수 대란 반복 우려 나오는 이유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의 수출 중단은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꼽히는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대란은 중국과 호주의 ‘석탄 분쟁’으로 촉발됐다. 중국은 당시 호주와의 무역분쟁을 겪으며 자국 내 요소 생산 위축과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이러한 현상이 비료 수급난으로 이어지자 비료 원료인 요소 수출을 통제했다. 호주와의 무역분쟁에서 시작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는 ‘나비효과’가 되어 한국에 요소와 요소수 대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요소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현실을 재차 체감했고, 이후 중요 품목의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한국의 요소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66.5%로, 2021년(71.2%)에 비해 떨어졌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89.3%까지 치솟았다. 한국이 요소의 공급처 다변화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요소가 저부가가치 품목인데다 물류 부담이 커서 공급처 다변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요소의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인 탓에, 국내 업체들이 다시 중국산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도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이 치솟은 이유로 꼽힌다.실제로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협약을 맺고 3년간 매달 1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산 공업용 요소를 수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수입량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재 국내 요소 비축분이 3개월분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 회의를 열고 요소 공급망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관총서, 상무부, 외교부에 (한국의) 요소 수입 애로를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가 공문 발송 당일에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고 밝혔다.
  • 30대 중국 부부의 내집 마련 좌절기에 왜 많은 이들이 공감할까

    30대 중국 부부의 내집 마련 좌절기에 왜 많은 이들이 공감할까

    2년 전 내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에 중국 정저우에 살던 30대 부부 장일리앙과 덩리준 부부는 더우인에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기 시작했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들의 계정은 현재 40만명 이상 팔로워가 찾고 있다. 비결이 따로 있을까? 내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부동산 개발업자는 부부에게 빚을 갚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고발했더니 물리적 폭력을 서슴지 않고 부부의 동영상을 검열하기까지 했다. 해서 몇백만명이 안됐다고 동정하며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도시에서의 성공을 꿈꾼 소도시 출신 젊은이들의 좌절이 경제 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업계의 암담한 실정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한 더우인 이용자는 “당신들이 올리는 것이 실제 인생”이라며 “실제로 대다수 젊은이들에게 삶은 힘겹다. 매일 밤 파티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수백 차례 좋아요!를 눌렀다며 “우리와 똑같기 때문에 그들 얘기는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 일을 그만 뒀다는 이는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부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치는) ‘중국몽’의 현재를 민낯으로 보여준다”면서 “모두에게, 특히 젊은이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렇지 않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부지런하고, 법을 지키며, 낙관적인 시민들도 중국몽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부부 덕에 우리는 중국 현실의 잔인한 면모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단언했다. 물론 이 동영상은 삭제됐으며 그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선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2021년 11월 아파트를 처음 구입했을 때 둘은 “이제 이 모든 불빛 가운데 나만을 위해 밝히는 불 하나가 있을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 뒤 두 사람은 아파트 건축 현장을 매달 한 번씩 찾아 벅찬 감격을 표현했다. 한 달 뒤 덩은 회사에서 월급을 2000위안(약 36만 5000원)으로 삭감하는 데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는 슬픈 소식을 남편에게 전하며 오열했다. “우리 월급은 이미 최하였잖아. 내가 어떡해야 해?” 댓글이 달렸는데 “그들의 동영상을 보며 우는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겠지”라고 했다. 그러나 그게 최악이 아니었다. 이듬해 5월 부동산 개발사 수낙 차이나 지주회사가 마감 기한 안에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해 금융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침 다른 부동산 개발사 헝다가 빚에 쪼들려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두 사람은 낙관하고 있었다. 장은 “우리는 신뢰하기 때문에 수낙을 선택했다. 우리는 그들이 회사로서 해야 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며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적었다.그러나 두 달 뒤 공사가 멈췄다. 몇 개월 동안 입주 예정자들은 회사에 공사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올해 초 두 사람에게는 딸이 태어났다. 아파트 계약을 철회하고 삶은 제자리로 돌아온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은 건설사로부터 2만 위안을 받아내야 했다. 몇 개월째 요청하고 있지만 답이 없다. 지난달 15일 수낙이 개최한 행사장을 찾아가 따졌고 이를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으로 더우인에 올려놓았다. 그 뒤 두 사람의 더우인 계정에서는 어떤 게시물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오히려 댓글과 포스트들이 잇따라 올라와 부부를 응원했다. 동영상 촬영 중 부부가 두들겨 맞았는데 현재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됐다. 이용자들이 재빨리 캡처한 사진들을 보면 장이 병원을 찾은 것은 틀림없고, 지난달 18일 덩의 계정을 보면 장은 “우리가 따라야 하는 이 사회의 규칙이란 것이 무수히 많다. 우리 동영상이 이렇게 제한 받고 사라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고 개탄한다. 부부는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서던 메트로폴리스 데일리에게 가해자를 벌 줬으며 이 사안을 뒤쫓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낙 차이나는 BBC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금은 삭제된 동영상에 부인이 남편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침묵을 강요받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려 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단한 관심을 끌어 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 중에는 “사람들은 두들겨 맞고 큰소리를 내지 못하게 저지 당한다. 그들이 아직도 살아 있게 허락 받았을까?”라거나 “우리가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 사회를 도울 수 있을까?” 묻기도 했다. 글로벌 타임스의 편집장을 지낸 후시진은 웨이보에 “부부는 건설회사를 또 또 찾아갔다. 매우 가난해 정말 그 돈이 필요했다. 그들은 맞는 과정을 내내 녹화했고,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잘못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부부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고된 노동이 제값을 받고, 그들의 미래를 위한 열정과 희망이 살아 있도록 보장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아직도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주에는 정저우를 떠나 장의 고향 마을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사람들은 또다시 분노하고 실망했다. 웨이보에 올라와 수천명이 읽은 댓글이다. “그들과 같은 보통 사람들이 다수이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끝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중에 부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두 사람이 이렇게 여론의 관심을 끌어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를 궁금해 한다. 이 동영상에 대한 댓글을 달며 덩은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 어렵다. 스스로에 충실한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 ‘한글 유니폼’ 입고 뛴 음바페…파리 홀린 ‘이강인 신드롬’

    ‘한글 유니폼’ 입고 뛴 음바페…파리 홀린 ‘이강인 신드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화제다. 이번 시즌 이강인을 영입한 후 구단 안팎에서 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단 측에서 한정판 유니폼을 내놓은 데 이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PSG 선수들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0으로 승리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PSG 간판선수인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등 뒤에 한글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으로 운동장을 누비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 파리를 연고에 둔 PSG 구단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리그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 영입 후 급격히 늘어난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PSG는 경기 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로 “파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한국어 이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리그1 공식 X 계정도 “이강인이 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며 PSG의 한글 유니폼을 별도로 소개했다.PSG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올해 들어 구단의 SNS 한국인 팔로워도 2만명 이상 늘었다. 우리 돈으로 20만원에 달하는 ‘이강인’ 유니폼은 수시로 품귀 사태를 빚을 정도로 구단의 최고 스타인 음바페의 유니폼과 함께 판매 1위를 다투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 선수 중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선수가 이강인이며, 10벌 중 7벌은 한국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이강인)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파리에 불어닥친 이강인의 인기를 전했고, 리그1도 “이강인 효과에 한국은 PSG에서 프랑스,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고 관련 소식을 SNS에 게재했다.PSG가 올여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는데, 최소한 상업적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얻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리그로 옮기자마자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북한 해킹조직,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트코인 4억원 갈취

    북한 해킹조직,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트코인 4억원 갈취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업체, 연구소, 제약업체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바이러스를 퍼트린 이후 4억원이 넘는 비트코인을 가로챘다. 바이러스 감염 이후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챙긴 비트코인 중 일부는 세탁을 거쳐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의 한 은행에서 인출됐다. 서울경찰청 첨단안보수사계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북한 정찰총국 내 해킹조직인 ‘안다리엘’이 국내 방산업체, 연구소, 제약업체 등을 해킹해 레이저 대공무기와 같은 기술자료를 탈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디리엘은 신원이 불분명한 가입자에게도 서버를 임대하는 국내 업체를 이용해 랜섬웨어 공격을 벌였다. 해커가 사용한 구글 메일 계정을 수사한 결과, 국내 서버 임대업체를 경유지로 삼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평양 류경동에서 모두 83회나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양 류경동은 국제통신국과 평양 정보센터 등이 있는 지역이다. 안다리엘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은 컴퓨터 시스템 복구의 대가로 4억 7000여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갈취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레이저 대공무기, 탐지기, 제작계획서와 같은 주요 기술자료를 포함해 서버 이용자 계정 정보 등 모두 1.2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정보가 탈취된 것을 확인했다. 업체들 대부분은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신뢰도 하락 등을 우려해 피해 신고는 별도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안다리엘이 갈취한 비트코인 중 1억 1000만원은 외국인 명의 계좌를 거쳐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한 은행에서 출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계좌 명의자인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A씨의 금융계좌, 휴대전화,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홍콩 소재 환전업체 직원으로 근무했고, 편의상 계좌를 거래에 제공해 준 것일 뿐”이라며 범죄 연루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추가 피해 사례와 유사한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영상] 러 자폭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 전투기 알고보니 ‘짝퉁’

    [영상] 러 자폭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 전투기 알고보니 ‘짝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을 속이는 기상천외한 전술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러시아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이나의 수호이(Su)-25 전투기가 사실은 ‘짝퉁 무기’라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이루어진 지역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 인근 돌긴체보 공군기지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처음 등장한 영상을 보면 일부 자율 기능까지 갖춘 러시아의 가미카제(자폭) 드론 '란셋'(Lancet)이 공군기지에 자리잡고 있던 Su-25를 포착하고, 맹렬히 돌진해 그대로 폭발한다. 값싼 드론이 적의 비싼 전투기를 파괴하는 가성비 높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벌인 셈.특히 이 장면은 드론 자체 카메라와 다른 정찰드론에 잡혀 당시 작전의 생생함을 영화처럼 전했다. 그러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직후 유명 ‘오픈 소스 정보’(OSINT) 관련 계정과 군사블로거들은 오히려 러시아군이 '당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드론이 파괴한 Su-25가 사실은 짝퉁 무기라는 것. 전문가들은 유리패널이 아닌 단순한 방수포로 덮힌 조종석, 엔진과 날개 사이의 접합부, 랜딩기어, 불규칙한 길이의 날개, 바닥에 비친 희한한 그림자까지 등 여러 근거로 그 이유로 들었다. 더워존은 "우크라이나 측이 폐기된 Su-25의 부품 등을 사용해 정교하게 짝퉁 무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지상무기를 넘어 항공기까지 정교하게 미끼 무기로 제작하는 기술이 수준급에 올랐다"고 평가했다.이처럼 전선에 짝퉁 무기가 등장하는 이유는 적의 탄약과 미사일, 드론 등 화력을 쓸데없는 곳에 소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측은 탱크를 비롯 레이더, 곡사포 등 다양한 짝퉁 무기를 만들어 러시아군에 파괴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철강 및 광산회사였던 멧인베스트가 제작한 가짜 무기들은 D-20 곡사포, 미국산 M777 곡사포, 방공 레이더 등 다양하며 수백 여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멧인베스트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 9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군을 속여 매우 값비싼 포탄과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적은 비용으로 러시아의 열추적 레이더와 드론을 속일 수 있는 그럴듯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777 155㎜ 곡사포의 경우 실제 가격은 4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여기서 제작하면 오래된 하수관으로 만들어 1000달러도 채 들지 않는다.
  •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다이슨, K뷰티 대표주자 지수와 협업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 다이슨 기업 철학과 닮아에어랩 스타일러 세라믹팝 에디션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공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공식 앰버서더로 지수를 선정했다. 지수는 다이슨 헤어 케어 신제품을 대표하는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이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앰버서더 선정을 알렸다. 동양인 최초로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를 장식한 현 시대의 아이콘인 지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독보적 아우라와 더불어 강인함과 대담함을 지니고 있다. 데뷔 이후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지수의 행보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는 다이슨의 철학과 닮아 있다. 다이슨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도전하는 지수의 활동에 영감을 받아 앰버서더로 선정, 지수의 변화무쌍한 매력과 다이슨의 헤어 케어 기술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아름답고 건강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수는 “매일 사용하는 다이슨 헤어 케어의 앰버서더가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평소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은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해주고 건강한 모발을 쉽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매일 잘 사용하고 있기에 앰버서더 선정에 의미가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이슨 뷰티 사업부 케이틀린 피어스 사장은 “지수는 현대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가졌으며, 누구나 열망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강한 모발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라며 “그녀를 다이슨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지수와 함께하는 첫 번째 파트너십 활동으로 세라믹팝 컬러의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와 함께한 스틸샷을 공개했다. 세라믹팝 에디션은 다이슨의 초기 청소기 모델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에디션으로 블러쉬 핑크, 만다린 및 버디그리스(녹청) 색상의 눈에 띄는 컬러가 특징이다. 지수는 다양한 모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과도한 열로 손상 없이 뛰어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로 스타일링한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과 스틸샷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수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이슨과 지수의 협업 소식과 더불어 지수에게 영감 받아 다이슨 제품을 사용해 연출한 헤어 스타일은 다이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 헤어 계정을 통해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한 이후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모든 모발 타입을 위한 헤어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헤어 케어 분야에 큰 혁신을 일으킨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 및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는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Dyson Corrale™ straightener)를 출시했으며, 올해에는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 케어 제품으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Dyson Airstrait™ straightener)를 새롭게 출시하며 다이슨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한 차례 또 확장했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7년간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 케어 분야의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4년간 5억 파운드(한화 약 8000억원)를 투자하고 총 20개의 새로운 뷰티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 프랑스 검찰 “독일 관광객 살해한 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프랑스 검찰 “독일 관광객 살해한 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2일(현지시간) 밤 흉기를 휘둘러 독일인 관광객을 사망케 한 20대 프랑스 남성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 검찰 검사는 3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용의자가 범행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에서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말했다. 리카르 검사에 따르면 용의자인 아르망(26)은 이 영상에서 아랍어로 자신을 IS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아프리카와 이라크,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10월 초 개설됐으며,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전반에 관한 많은 글이 게시돼 있었다고 한다. 아르망은 이란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는 이슬람교를 믿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망은 18세가 되던 2015년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빠르게 지하드 이데올로기에 빠져들었고, 특히 IS가 유포한 동영상과 선전 문서를 광범위하게 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카르 검사는 설명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울러 아르망이 그 동안 프랑스에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용의자들과 SNS에서 일부 교류를 하긴 했지만, 이들의 범행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르망은 그러나 2016년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의 IS에 합류하기로 하고 실제 테러 계획을 세웠으며, 이 일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4년을 복역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르망이 2020년 3월 석방된 뒤 올해 4월 26일까지 보호 관찰 대상이었으며, 이 과정에 정신과 치료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르망의 모친이 지난 10월 말 아들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당시 그를 새로 기소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던 아르망은 결국 전날 밤 파리 15구 에펠탑 인근에서 필리핀과 독일 이중 국적의 관광객(23)을 둔기로 두 차례 가격하고, 흉기로 네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길에도 행인 두 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수사 당국은 아르망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가족 3명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흉기 사건의 배경이 이슬람 극단주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프랑스 내 이슬람위원회는 성명을 내 “극우 단체는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무슬림 공동체를 낙인찍는 데 악용할 것”이라며 프랑스 내 무슬림 사회에 각별히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자국민이 사망한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X에 “이번 일에 충격받았다”면서 “우리가 증오와 테러에 단호히 반대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적었다.
  • “유엔 구호상자 밑에 러 로켓 30발”…이스라엘군, 북가자 주택서 ‘하마스 무기’ 발견

    “유엔 구호상자 밑에 러 로켓 30발”…이스라엘군, 북가자 주택서 ‘하마스 무기’ 발견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주택가에서 하마스 무장세력이 유엔 구호품 사이에 숨겨놓은 러시아 로켓 등 무기와 군사 장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제7007예비대대 병력이 북가자 한 주택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구호품 상자들 밑에 러시아산 그라드 로켓 등 무기가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또 제414정보대대 병력도 북가자 한 집의 아이 방에서 수류탄과 무기 부품 등 군사 장비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그라드 로켓은 30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 20~40㎞의 그라드 로켓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종종 사용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 당국은 그라드 로켓을 포함해 로켓 110발을 찾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의 무기가 왜 UNRWA 구호품 사이에 숨겨져 있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UNRWA는 지난 10월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보건부 소속 트럭에 의해 연료와 구호품이 도난당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지난달 29일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 가운데 한 명이 현지 방송 채널 13의 알모그 보커 기자에게 자신이 UNRWA 학교 소속 교사의 집에 억류돼 있었다고 밝히면서 UNRWA의 일부가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익명을 요구한 인질은 해당 교사가 자신을 다락방에 가두고 음식도 거의 주지 않는 등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UNRWA는 즉각 반박하고 해당 기자에게 추가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알모그 보커 기자는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인질의 신원을 공개하면 다른 인질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들 중 한 명은 자신이 @UNRWA 교사에 의해 인질로 잡혀 굶주렸다고 증언했다. 그것은 혐의가 아니라 생존자의 증언”이라며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136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하고 있지만,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어 생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며 “나는 UNRWA가 하마스의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절도 및 테러 활동을 위한 민간 시설 악용보다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다루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학교 교육의 평화 및 문화적 관용 감시 연구소’(IMPACT-se)는 최소 14명의 UNRWA 교사들이 10월 7일 하마스 테러범들에 의한 이스라엘인 학살을 소셜 미디어에서 어떻게 축하하거나 기념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보고서에는 링크와 스크린샷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는 이 단체가 최소 118명의 10월 7일 공격 가담자를 UNRWA 학교 학생 출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UNRWA 교육과정이 학살을 부채질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이어진 임시휴전이 깨지면서 가자 북부 곳곳에서는 이틀 연속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무장세력 간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이날 이스라엘 제551여단의 한 전투 부대는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을 사살하고,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피괴된 기반 시설에는 지하 터널과 구조물이 포함됐다. 이 부대는 이번 작전 중 UNRWA 학교 건물 안뜰에 입구가 있는 수십미터의 지하터널을 확인하고, 파괴했다. 또 하마스의 한 해군 지휘관 자택에서도 또 다른 지하터널을 발견하고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 러 軍, 우크라 병사 2명 항복하는데 ‘사살’…정찰 드론에 찍혀 (영상)

    러 軍, 우크라 병사 2명 항복하는데 ‘사살’…정찰 드론에 찍혀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항복하는데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 담긴 정찰 드론 영상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돼 논란이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 근처에서 촬영됐다는 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사 한 명이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대피호에서 나와 뒤로 돌아 땅바박에 업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영상에는 대피호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러시아 병사 약 4명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잠시 뒤 대피호에서 두 번째 우크라이나 병사가 나오는 데 부상을 입었는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급기야 그는 입구를 나오자마자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러자 러시아 병사들은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그에게 총을 사정없이 쏘고 먼저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에게도 총을 쏜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UA’가 처음 소셜미디어상에 게시했으며, 다른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이를 재빨리 엑스(X, 옛 트위터) 등에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 이호르 라첸코우는 해당 영상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포로 2명이 항복하는 동안 아우디이우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러시아인 XX들이 쏜 총에 맞았다”며 “다시 한번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던 도덕적, 인간적 법과 함께 모든 전쟁 규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을 쓰는 마리아 드루츠카도 엑스에 영상을 공유하고 “러시아 전쟁범죄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드루츠카는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45소총대대의 진지로 진입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탄약 부족으로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며 “러시아군은 비무장 상태인 두 번째 병사가 나오자마자 두 병사를 모두 무자비하게 처형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직 해당 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비무장 상태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처형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인 포로를 참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을 빚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해당 영상에서 참수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라고 지목했다.앞서 3월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병사를 총으로 쏴 처형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지역 국토방위여단 제163대대 소속 저격수 올렉산드르 마치예우스키(42)로 밝혀진 포는 “슬라바 우크라이니(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러시아 군인들에게 총살당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이같은 영상에 대해 러시아 측 소행이라고 인정하는 대신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만 보여왔다.
  • 조국 “여러분 속지 마시라… 이건 사이비” 사칭 계정 해명

    조국 “여러분 속지 마시라… 이건 사이비” 사칭 계정 해명

    유명인으로 속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만드는 사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사칭한 계정에 대해 해명했다.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저는 이런 계정을 만든 적이 없습니다”라며 가짜 계정 사진을 올렸다. ‘조국 Official’이란 이름의 이 계정은 조 전 장관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4일 광주에서 열리는 북콘서트 행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책 ‘디케의 눈물’ 올해 마지막 북콘서트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조 전 장관의 계정이라고 속을 수 있는 부분이다. 조 전 장관은 “페친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라며 “이런 사이비 계정을 만든 사람은 즉각 폐쇄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SNS상에서는 유명인을 위자한 계정들의 불법 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인들의 명성을 이용해 그럴듯하게 광고하며 투자비법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투자사기로 이어진다. 주소와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내도록 유도하고 카카오톡·문자 등으로 유료 강연에 참석을 요구하고 주식 종목을 추천해주겠다는 식으로 계속 연락한다. 계정에 사진이 도용된 유명인들은 조 전 장관처럼 “제가 아니다. 속지 마시라”고 나서고 있지만 사칭 계정은 계속 등장하고 있다. 피싱 피해자가 사기를 당한 뒤 신고하거나 사칭 당한 피해자가 조상권 침해로 신고해야 수사 및 처벌이 이뤄질 수 있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법적 제도도 모호한 상황이다. 특히 터무니 없는 사칭이 아니라 조 전 장관의 사례처럼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하면 속아 넘어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한의사♥’ 윤진서, 아름다운 만삭 D라인 공개

    ‘한의사♥’ 윤진서, 아름다운 만삭 D라인 공개

    배우 윤진서가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윤진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진서의 만삭 화보다. 검은색 원피스를 착용한 윤진서는 아름다운 만삭 D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윤진서는 “20년 동안 배우 지망생에서 배우, 아내, 엄마의 모습을 모두 남겨준 한 포토그래퍼가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가끔은 말하지 않아도 남겨진 시간의 흔적이 더 깊은 말로 들릴 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 또한 깊어가는 한 포토그래퍼의 시선을 20년 넘게 어쩌면 사진을 통해 사진을 좋아하던 청년이 포토그래퍼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았는지도”라며 “앞으로의 사진에서 무엇이 되어가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진서는 지난 2017년 한의사와 결혼, 현재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 “홍콩 SCMP 기자 베이징 출장 실종”…회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홍콩 SCMP 기자 베이징 출장 실종”…회사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홍콩의 유력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장 갔다가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회사는 해당 기자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일본 교도 통신은 SCMP의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이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 행사인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갔다가 연락이 끊겼다고 찬 기자 친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찬 기자가 중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찬 기자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지난달 11일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 찬 기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해당 게시물을 찬 기자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CMP는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찬 기자가 베이징에 안전하게 있다고 밝혔다. SCMP는 “우리 기자 미니 찬은 개인 휴가 중”이라며 “그의 가족은 그가 베이징에 있으며 개인적 용무를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찬 기자의 가족이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들이 전문적 업무를 하는 과정에 안전은 가장 중요하다”며 “SCMP의 운영과 보도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CMP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소유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찬 기자의 실종 소식 후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의 전화는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연결됐고 그의 가족과 SCMP 편집장도 응답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SCMP 편집장 등이 찬 기자의 석방을 위해 조용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찬 기자 안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SCMP에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한 찬 기자 친척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찬 기자에 대한 조사 여부를 묻는 질의에 “나는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찬 기자의 마지막 기사는 10월 31일자 샹산포럼 기사다. 그는 중국의 군부 단속과 리상푸 국방장관의 갑작스러운 해임 등에 관한 기사 등도 썼다. 중국에서는 기자들의 실종이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지난 10월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레이는 3년간 중국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호주 시민권자인 그는 중국중앙(CC)TV의 영어방송 채널 CGTN 앵커로 유명해 졌지만 2020년 8월 사라졌다. 얼마 후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청레이 앵커가 구금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기밀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그를 판결 없이 구금해 오다 지난 10월 풀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블룸버그 통신 소속 중국인 기자 헤이즈 판이 중국에서 투옥 1년여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판 기자는 블룸버그 베이징 지국 기자로 일하던 중 2021년 7월 국가 안보 위협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공식 구속됐다. 그러나 그에 앞서 2020년 12월에 체포돼 실제 구금 기간은 1년이 넘었다. 지난 4월에는 대만 기자 2명이 중국군 군사훈련을 취재하다가 중국 당국에 억류됐다.
  • “중국 출장갔다 실종”…홍콩 유력지 기자, 안전 확인(종합)

    “중국 출장갔다 실종”…홍콩 유력지 기자, 안전 확인(종합)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기자가 중국 베이징으로 출장갔다가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SCMP가 해당 기자가 안전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일본 교도통신은 SCMP의 군사 전문기자 미니 찬이 지난 10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다자안보회의 행사인 제10회 샹산포럼을 취재하러 갔다가 연락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제보한 찬 기자 친구들에 따르면 찬 기자가 중국 당국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찬 기자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11월 11일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 찬 기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해당 게시물을 찬 기자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SCMP “해당 기자 안전하다” 확인 실종보도가 나가고 1일 SCMP에 따르면 찬 기자는 베이징에 안전하게 있다. SCMP는 “찬은 개인 휴가 중”이라며 “그의 가족은 그가 베이징에 있으며 개인적 용무를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알려왔다”고 전했다. 또 찬 기자의 가족이 그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기자들이 전문적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하다”며 “SCMP의 보도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찬 기자의 실종 소식 후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의 전화는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연결됐고 그의 가족과 SCMP 편집장도 응답이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SCMP 편집장 등이 찬 기자의 석방을 위해 조용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콩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협회는 찬 기자 안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SCMP에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한 찬 기자 친척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자들 판결 없이 구금된 사례도… 기자의 연락두절이 논란이 된 이유는 중국에서는 기자들의 실종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중국계 호주 언론인 청레이는 3년간 중국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호주 시민권자인 그는 중국중앙(CC)TV의 영어방송 채널 CGTN 앵커로 유명해졌지만 2020년 8월 사라졌다. 얼마 후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청레이 앵커가 구금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국가 기밀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 활동을 한 혐의’로 그를 판결 없이 구금해 오다 지난 10월 풀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블룸버그 통신 소속 중국인 기자 헤이즈 판이 중국에서 투옥 1년여만에 보석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대만 기자 2명이 중국군 군사훈련을 취재하다가 중국 당국에 억류됐다.
  • 골목길 창업 서초로 오세요…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 특강

    골목길 창업 서초로 오세요…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 특강

    서울 서초구가 오는 2일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골목길을 키우는 로컬 비즈니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모종린 교수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골목길과 로컬을 탐색해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린다. 이번 특강은 양재천길 상권 청년 예비창업자 양성과정인 ‘로컬인서울, 양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내 예비창업자들의 실전역량 강화 및 코칭을 위해 구가 마련한 교육이다. 공방, 레스토랑, 반려동물 편집샵 등 ‘로컬인서울 양재’ 예비창업자 총 6팀과 서초구 로컬비즈니스 관계자 및 시민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현재 트렌드인 로컬브랜드 및 로컬 크리에이터의 개념을 소개하고, 골목상권과 로컬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표를 위해 구가 고민하고 지원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양재천길 상권 내 로컬커뮤니티 공간인 양재공영주차장 3층에서 개최된다. 강연 청취를 원하는 로컬 소상공인과 예비창업가는 ‘로컬인서울, 양재’ 인스타그램 계정(localinseoul.yj)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로 양재천길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부가티 딱 두 번 탔다”던 ‘주식부자’ 부모 살해…그 ‘슈퍼카’ 판 돈 훔쳤다[전국부 사건창고]

    ‘주식 사기’로 구속된 이희진 부모 피살모친·부친 시신 장롱과 컨테이너 유기주범 김다운, ‘부가티’ 판 5억 훔쳐 도주 “부모님이 오랫동안 연락이 안 돼요.” 2019년 3월 1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와 함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안양시 관양동 신고자 부모의 아파트 집에 출동했다. 인기척이 없는 데다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 내부는 범죄 현장과 무관한 듯 깔끔했다. 출동 2시간 만에 안방 장롱 안에서 신고자 어머니(당시 58세)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은 “집 안이 말끔하고 사람이 잠깐 나간 것처럼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을 나오려는데 부패 냄새가 나 장롱을 열어보니 이불과 옷가지로 가려진 시신 한 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자 아버지(당시 62세)의 시신은 집에서 43㎞ 떨어진 평택의 컨테이너 창고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된 부부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당시 33세)씨의 부모로 신고자는 이희진의 동생 이희문(당시 31세)씨”라고 발표했다. 2일 서울신문의 취재 등을 종합하면 이희진씨는 부모 피살사건 당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고, 동생 이희문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형제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최근 가상화폐 ‘코인’ 시세조종 및 편취 사건으로 둘 다 구속돼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살인사건 이튿날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주범 김다운(당시 34세)을 검거했다. 공범인 조선족 3명은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뒤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일당은 이씨 부모를 살해한 뒤 그 집 금고에서 현금 5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돈은 이씨 형제가 호화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판매하고 받은 20억원 가운데 일부였다.“이희진 재력 과시해 아버지도 돈 많을 것”동생 이희문 납치도 시도, ‘완전범죄’ 꿈꿔 김다운이 이희진 부모를 살해한 것은 발견 3주 전인 2월 25일 오후 3시 51분쯤이었다. 그는 인터넷에 ‘경호원 채용’이라는 글을 올려 공범 3명을 모집한 뒤 드론까지 띄워 이씨 형제 부모의 동태를 추적하다 경찰을 사칭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당일 오후 6시 10분쯤 현장을 빠져나왔고, 공범 3명은 오후 11시 51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주했다. 공범들은 지금까지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모 시신 부검 결과 허벅지 앞쪽에 흉기로 베인 큰 상처가 있었고, 인대도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 일당이 금품 관련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까지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 부친이 투자 명목으로 내 돈 2000만원을 빌려 갔는데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난 겁만 주려고 했는데 공범들이 갑자기 이씨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치고, 어머니를 목 졸랐다”고 살인 부분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와 이씨 부모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 일당은 애초 이희진의 부모는 물론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한 달 후 브리핑에서 “김씨는 1년 동안 범행계획을 세운 뒤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가 감옥에 가자 아버지도 돈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에 착수했다”며 “김씨는 추가로 이희문을 납치해 나머지 ‘부가티’ 판매금을 노리는 한편, 범행을 완전히 은폐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다운은 범행 후 빼앗은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희문에게 엄마인 척 “갑자기 일이 생겨 일본 삿포로에 가게 됐다. 아빠 친구 아들이 사업가인데 만나보라”고 문자를 보낸 뒤 직접 만나기도 했다.당시 이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인가도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또 2016년 2월부터 6개월간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4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고,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모 증권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정보로 투자자들에게 250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수법으로 돈을 벌고 증권방송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인 이씨는 블로그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서울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고가의 수입차 등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수시로 과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해졌지만 법망을 피하지 못했다. 또 그 과시욕이 부모 피살로 이어진 셈이다. 이씨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 6700만원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동생 이희문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과 벌금 70억원 선고유예를 확정받았었다. 이희진 형제 ‘코인 사기’로 또 구속, 재판 두 아들의 법적 처벌이 시작된 2016년 10월 이씨의 (숨진) 아버지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아들에게) ‘너 미친놈 아니냐’, ‘왜 샀냐’고 했다”며 “내가 장담한다. (아들이) 거짓말은 안 한다. 허풍은 있어도”라고 했었다. 이씨의 (숨진)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역대 최대 사기꾼 조희팔을 빗댄 별칭)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 죄지은 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과 이희문은 출소 3년 6개월 만인 지난 9월 또 구속됐다. 이번엔 ‘코인 사기’다. 형제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코인 등 3종의 코인을 발행한 뒤 유튜브 등으로 홍보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후 시세 조종으로 코인을 매도하는 수법으로 3종의 코인에서 총 89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트코인 412.12개(당시 270억원 상당)를 해외거래소의 차명 계정으로 이체해 유용한 혐의(배임)도 있다. 이희진은 수감 중이던 2019년 차명으로 코인 발행업체를 설립해 출소 후 이같은 짓을 벌였고, 형제는 이 돈으로 청담동 부동산 등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의 배임 혐의 첫 재판은 지난달 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당우증) 심리로 열렸다.김다운→무기징역, 공범은 미검이희진 부모 장례식장 ‘썰렁’ 이들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은 탈취한 현금 5억원으로 공범 3명에게 6988만원을 주고, 밀항 추진 흥신소 5550만원, 변호사비 4500만원, 시신 유기 창고 대여료 1600만원 등에 썼다. 나머지 2억 5700만원은 회수됐다.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21년 10월 확정됐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김소영)는 2020년 3월 “김씨는 돈을 빼앗으려고 2명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며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해 잔혹 범죄의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참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수원지법 제15형사부(당시 재판장 조휴옥)는 2021년 2월 “김씨는 5억원을 빼앗고 아들(이희문)까지 납치하려고 했다”며 “이씨 형제도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부모 피살사건이 발생하자 이희진 형제를 비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장례식장에는 조문객이 드물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반면 장례식장 주변은 교도소 수감 중 잠시 구속집행 정지로 나와 빈소를 지키던 이희진씨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보복 범죄에 대비해 경찰 인력이 대거 배치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머스크, 광고주에 욕설 퍼붓는데 X CEO “명확한 관점 제시” 두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향해 공개석상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린다 야카리노 X CEO가 두둔했다. 야카리노 CEO는 29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일론 머스크는 ‘딜북 2023’에서 광범위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며 “그는 또한 사과와 설명, 우리 입장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X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정보 독립성을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야카리노 CEO는 또 “X는 언론의 자유와 메인 스트리트의 독특하고 놀라운 교차점에 서 있다”며 “우리의 의미 있는 일을 믿어주는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인터뷰에 참석해 최근 X의 반(反)유대주의 논란으로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에 관해 얘기하던 중 욕설을 여러 차례 내뱉었다. 그는 ‘f’를 포함한 비속어와 함께 “꺼져라”고 말할 때는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하겠다는 듯 또박또박 발음한 뒤 “분명히 알겠느냐”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월트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한 듯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즈니는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중 하나로, 아이거 CEO는 머스크 직전에 같은 행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X와의 연관성이 우리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갚아준 것이었다. 머스크는 딜북 인터뷰에서 광고주들이 돈으로 자신을 협박하려 한다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광고주들의 보이콧으로 X가 파산한다고 해도 대중은 자신이 아니라 해당 광고주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자신이 X에 올라온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주장에 지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사과하며 “그 특정 게시물에 댓글을 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을 인용해 머스크의 이번 욕설 파문으로 X에서 광고주 이탈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회사 D.A 데이비슨앤드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톰 포르테는 “우리는 더 많은 기업이 X에 광고를 중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이 플랫폼의 구독 수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책임자 러스 몰드는 “머스크는 트위터(X)의 가치가 자신이 지불한 440억 달러(약 57조원)보다 훨씬 낮다고 말했지만, 광고주들이 머스크의 발언에 깊은 불쾌감을 느낀다면 이런 (가치가 낮은) 상태가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속보]美, 北해킹조직 ‘김수키’와 개인 8명 제재

    [속보]美, 北해킹조직 ‘김수키’와 개인 8명 제재

    미국 재무부가 30일(현지시간)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와 최성철, 최은혁 등 개인 8명을 제재 대상 리스트(SDN)에 추가했다. 김수키는 피싱 이메일이나 인터넷주소(URL)를 보내 정부 기관인 것처럼 피해자를 속인 뒤 이들이 이메일 등에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PC 내부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김수키의 활동 내용을 추적·수사한 결과 내국인 1468명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전직 전직 장관급 1명을 비롯해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등 전문가 57명이 포함됐다. 또 회사원·자영업자·무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일반인 1411명도 피해를 봤다.
  • 유엔 총장 “이스라엘 여성 대상 하마스 성범죄, 조사해야” 첫 촉구

    유엔 총장 “이스라엘 여성 대상 하마스 성범죄, 조사해야” 첫 촉구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당시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처음으로 조사를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10월 7일 하마스가 자행한 끔찍한 테러 행위 중 성폭력에 대한 수많은 혐의가 있어 강력하게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성별에 따른 폭력(성폭력)을 비난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이라고 글을 써 하마스에 대한 성범죄 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유엔 조사위, 하마스 성범죄 포함 가자 전쟁범죄 조사하기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서 발생한 전쟁범죄를 조사하는 유엔 조사위원회도 같은날 로이터 통신에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성범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비 필레이 조사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전쟁범죄를 조사할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전쟁에서 발생한 범죄행위를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필레이 위원장은 피해자들에게도 하마스의 성범죄에 대한 증언과 증거 제출을 요청할 것이며 수집한 정보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보내 가해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발생한 지난달 7일 이후 ICC 검사들과 만나 증거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쟁 중 발생한 언론인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우선순위를 두고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엔 조사위는 지난 2021년 유엔 인권이사회(UNHRC)가 구성한 조직으로, 3명의 독립적인 전문가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조사위를 반이스라엘적 편견을 가진 조직이라고 비난하며 협조하지 않고 있어 조사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불투명하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한편 이스라엘 외무부는 지난 25일 유엔 여성문제 사무국인 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성범죄에 대한 논평을 거의 50일 동안 미뤄오다가 이날에서야 간단한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유엔 여성기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마스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얼마 뒤 삭제하고 가자지구에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는 요구로 대체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적했다.
  • “나 ○○대학 총장인데”…사칭 ‘카톡’ 프로필로 억대 송금 사기 40대 검거

    “나 ○○대학 총장인데”…사칭 ‘카톡’ 프로필로 억대 송금 사기 40대 검거

    카카오톡 대포계정을 사들이고 프로필을 전 대학 총장, 공직자 등으로 조작해 해외에 거주 중인 유학생, 기업인을 소개받아 대리 송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억대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카카오톡 대포계정 프로필을 조작해 전 대학 총장, 고위 공직자 행세를 하면서 해외 거주 중인 유학생, 기업인에게 대리 송금을 요구해 억대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외 유학행, 해외 거주 기업인 등 12명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수회, 경제단체, 동문회 회원 명단을 입수한 뒤 카카오톡 대포계정의 프로필을 해당 단체의 조직도의 상위에 있는 인물로 꾸몄다. A씨가 사칭한 인물은 전 대학 총장, 교수, 공직자, 사외 이사 등이다. 이 계정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접근한 A씨는 회원들에게 “급히 해외에 송금을 해야 하는데, 미국 출장 중이라 곤란하다”면서 “현지 지인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후에 A씨는 베트남, 중국 등에 체류 중인 사업가, 유학생을 소개받아 자신이 위조한 달러 송금증을 보여주며 “돈을 보냈으니 대리 송금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해외 송금은 1, 2일 지연돼 곧장 입금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 점을 노린 것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교수, 기업인 등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은 피해자들은 큰 의심 없이 수백만원에서 1000여만원까지 A씨가 지정한 계좌로 보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9년부터 태국에서 불법 체류 중이었으며, 현지 환전상 계좌로 받은 돈을 찾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인터폴, 태국 경찰 등과 공조를 통해 지난 6월 태국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4대를 압수하고, 다수의 사칭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 중지 조치했다. 또,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던 중 발생한 피해 금액 2230만원을 모두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프로필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금전을 요구하면 반드시 직접 통화해 확인을 거쳐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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