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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특집-한국인터넷진흥원] ‘사회공헌의 날’ 정해 사계절봉사

    [사회공헌 특집-한국인터넷진흥원] ‘사회공헌의 날’ 정해 사계절봉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실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현하는 존경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공헌의 날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개인별 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실적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회공헌은 설립 초기 직원들이 스스로가 모금 활동을 하고 시간을 내 봉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자연스럽게 시작됐다.이런 봉사활동의 중심에는 2005년 3월 결성된 ‘춘하추동’이라는 사내 봉사 동아리가 있었다.4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춘하추동’은 스스로 후원금을 모아 수많은 봉사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 회사 사회 공헌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때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환경나눔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근지역의 환경미화를 위해 서울 양재천 양재시민 숲 근처에서 쓰레기 줍기에 나서기도 했다.지난해에도 우리산 쓰레기줍기 운동,충북혁신도시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이들 활동은 사회적 관심을 받는 대형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참여 가능한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날이다.전사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아예 사회공헌 활동의 날을 만들었다.사회공헌활동의 날에는 경기 일산 월드비전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을 벌인다.또 매달 운영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고아원인 남산원을 방문,컴퓨터 등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분기마다 직접 남산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지방 등 정보소외지역에 시범학교를 선정해 자체적인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사회복지 시설 중 일부에 대해 .kr 도메인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SK]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로 행복 나누기

    [사회공헌 특집-SK]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로 행복 나누기

    SK그룹은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SK그룹이 추구하는 행복 극대화는 적극적인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SK는 사회공헌활동을 단순한 기부나 일회적인 이벤트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투자’ 개념으로 바꾸고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특징은 소외계층에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것이다.SK관계사들은 일자리창출 로드맵을 설계하고 2005년부터 3년간 6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계획을 수립했다.또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해비탯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또 보다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에 전문성을 가진 관련 단체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기본축으로 한다.임직원의 자원봉사는 최고경영자(CEO)에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냄새, 땀냄새’ 나는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토록 하고 있다.올해도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각 관계사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CEO들과 임직원들이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했다.SK그룹은 연말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정하고 전 계열사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올해도 SK 주요 관계사 CEO와 임직원들은 행복나눔계절 동안 10억원을 들여 행복김치 21만포기를 담가 소외계층 5만~6만가구가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지역난방공사] 소외계층에 ‘사랑의 난방비’ 지원

    [사회공헌 특집-한국지역난방공사] 소외계층에 ‘사랑의 난방비’ 지원

    소외계층의 난방까지 책임집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소외계층의 난방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임대아파트와 사회복지시설의 기본요금을 전액감면해 주고 있다.임대주택법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지원으로 임대주택의 경우 지난 10월 6만 3045가구가 13억 900만원의 기본요금 감면을 받았다.또 경기 성남시·금호건설과 공동으로 독거노인을 위해 지하 1층,지상 3층의 19가구가 살 수 있는 복지주택을 성남시에 짓고 있다.내년 2월 준공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객참여형 에너지 복지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고객 중에서 12~2월 중 전년 대비 지역난방 열사용량 10%를 절약한 가구 중 절약률 상위 1만가구에 에너지절약실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1만원을 에너지빈공층 지원사업에 가구명의로 기부하거나 2만원어치 친환경 유기농 쌀을 지급하기도 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또 2006년부터 3년째 MBC라디오 여성시대와 공동으로 ‘사랑의 난방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함으로써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직접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활동이다.최근에는 옥탑방에서 사는 모자가정이 지원을 받았다.중학교 2학년 아들이 보낸 사연으로 춥지 않은 다른 계절은 어떻게든 생활할 수 있지만 추운 겨울 날씨에는 견뎌내기가 너무 힘들다는 사연이 채택돼 난방비 지원을 받기도 했다. 2006년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45가구에 7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07년 61가구 1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올해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매출 1조원 및 사용자 100만가구 달성 기념으로 당초 임직원 격려를 위한 예산을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전환해 지난해 대비 5000만원을 추가,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겨울방학에 책과 가까워지는 비결/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열린세상] 겨울방학에 책과 가까워지는 비결/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겨울은 책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혹자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운운하지만,가을은 하늘도 높고 단풍도 아름다워 책읽기 말고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특히 이번 겨울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혹독한 불황이 예상되므로 괜히 밖으로 돌기보다는 자녀에게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미래를 위해 여러모로 좋을 듯싶다.오늘은 다가올 겨울 방학을 맞아 서울신문 독자여러분의 자녀들이 긴 겨울 방학 동안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글은 부모님이 먼저 읽고 자녀에게 읽어보라고 권하든지,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주시면 고맙겠다. (1) 자녀가 읽고 싶은 책을 읽게 하자.책은 연애와 마찬가지로 남이 가르쳐줄 수 없다.부모가 자녀에게 읽을 책을 골라주는 일은 “너 저 사람을 사랑해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자녀들이 책과 멀어지는 이유의 첫 번째는 어른의 욕심이다.어른들은 주로 유익하게 보이는 책이나 고전을 읽으라고 강요한다.자기는 안 읽으면서.부모들이 종종 자녀에게 “만화 읽지 마라.” “이건 너한테 너무 쉬워.” “이건 너한테 너무 어려워.” 하면서 자녀들의 독서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본다.위인전 읽는다고 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좋은 만화 한권이 인생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그러므로 가장 좋은 독서지도는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책이 많은 곳에 데려가서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다.부모들은 자기 책 읽으면서 가끔 아이가 있는 곳을 쳐다보면 되는 것이다. (2) 책값을 넉넉하게 주자.아이들 책을 사주러 서점에 가거나,아이들이 책을 사러 서점에 갈 때도 마찬가지다.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책값을 좀 많이 가지고 가게 하는 것이 좋다.내 경험으로는 돈을 조금 가지고 가니까 그 중 싼 책을 사게 되고,정작 마음에 드는 책은 손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물론 책값이 넉넉하면 5권을 사서 그 중에 2권은 실패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실패를 거듭해야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도 기를 수 있다. (3) 소리 내어 읽게 하자.좋은 문장에는 가락이 있다. 소리내어 읽으면 그 울림이 몸 전체에 퍼진다.미국 대통령 J F 케네디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모두 둘러 앉혀 놓고 셰익스피어 작품을 돌아가면서 소리 내어 읽게 했다고 한다.케네디가(家) 사람들이 명연설가,명문장가인 것은 그 덕분이다.소리 내어 읽으면 글의 음악성을 알게 되고 행복해질 뿐 아니라 자연히 문장도 좋아지게 된다. (4) 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게 하자.하나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한 권 가지고는 부족하다.예를 들어 우주(宇宙)나 공룡(恐龍),또는 ‘정원가꾸기’ 등등 어떤 주제라도 한권에만 만족하지 말고 그 분야에서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비교도 되고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넓고 깊게 되는 순간이 온다.그 분야에 대해 어느 순간 뭔가 확 뚫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정통(精通)하게 된다는 것이다. (5)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자.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청소년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책은 듬성듬성 읽을 수도 있고,거꾸로 읽을 수 있고, 읽다가 그만둘 수도 있다.영화나 드라마는 관객을 기다려 주지 않지만 책은 언제나 독자를 기다려 준다.책은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다. (6) 책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으면 그만두고 그 일을 하게 하자.책읽기보다 즐거운 일은 얼마든지 있다.강아지와 함께 산보하는 일,가족들과 바닷가에 가서 연을 날리는 일,할아버지 할머니 찾아가는 일.이런 일이 있으면 책읽기를 그만두고 그 일을 하게 하자.우리는 책읽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인생을 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그것을 혼동하면 안 된다.
  • “中企대출 왜 줄였나” 3개銀 공개 질책

    “中企대출 왜 줄였나” 3개銀 공개 질책

    은행장들이 월요일 아침부터 금융당국에 단단히 혼이 났다.중소기업 대출이 부진해서다.대출이 줄어든 ‘3개 은행’은 공개적으로 질책당했다.은행들은 당국의 회초리에 화들짝 놀라면서도 억울하다고 강변한다. ●전광우·김종창 ‘화났다’ 22일 오전 7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이른 시간에 7개 주요 은행장들을 불러 모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작심한 듯 언성을 높였다.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용납할 것이나 일하지 않는 사람이 어부지리를 얻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말을 금융권에서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복지부동을 질타했다.평소 싫은 소리를 잘 하지 않는 김 원장이지만 이날은 벼르고 나온 듯했다.김 원장은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늘리겠다고 했던 은행들 가운데 3곳은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문제있는 은행 숫자를 이례적으로 ‘콕’ 찍기까지 했다. 김 원장이 지목한 3개 은행은 기업·하나·우리은행으로 확인됐다.지난 18일 현재까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1월 말과 비교해 기업은행 2300억원,하나은행 1600억원,우리은행 570억원 감소했다.국민은행은 아슬아슬하게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한때 3개 은행에 포함된 것으로 잘못 알려져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김 원장은 가계대출 부담완화와 관련해서도 “가계빚 만기 재조정(프리 워크아웃),거치기간 연장 등 세부방안을 은행에 보냈지만 추진실적은 매우 부진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이날 월요 간부회의를 통해 “금융기관 인턴 프로그램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금융산하기관의 경영개혁 드라이브도 강도높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위기를 다잡았다. 금융당국 수장들의 이같은 ‘군기잡기’는 은행권 외화대출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20조원 규모의 은행권 자본확충펀드 조성 등 당근에 이어 나온 채찍으로 풀이된다.연말 인사와 실적결산을 의식한 ‘보여주기’ 의도도 엿보인다. ●찍힌 세 은행 “억울하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이달 들어 특별 예대상계(수수료 부담없이 예금과 대출금 맞교환 처리) 실시로 기업들의 자진상환이 늘었다.”고 항변했다.윤용로 기업은행장도 “예대상계가 2000억원이나 발생한 데다 11월 말에 상환되지 않은 어음 및 채권이 5000억원 있어 통계적 착시에 따른 일시적 감소현상”이라고 해명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난달에 중기대출을 1250억원이나 늘려 MOU 목표치인 1000억원을 이미 달성했다.”면서 “월중(月中)으로는 대출 증가액이 마이너스이지만 월말에는 플러스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역설했다. 세 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들도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다.“12월에는 기업들이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자금수요를 줄이는 게 통상적인 추세인 데도 이같은 계절적 특성을 무시하고 날마다 일수도장 찍듯 실적을 체크하며 무조건 늘리라고 몰아붙인다.”는 불만도 터져 나온다.실제 최근 3년간의 통계를 보면 12월 중기 대출은 평균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금감원 측은 “계절적 감소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은행들이 계절적 특성이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니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중기 대출에 소극적인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맞섰다.당국의 ‘서슬’에 움찔한 은행권은 분주해졌다.어떻게든 연말 목표치는 달성한다는 각오다.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지난주 본부장들을 직접 불러 대출 지원을 독려했다.강 행장은 “연말까지 열심히 대출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당국도)하루하루 실적만 보지 말고 조금 길게 봐달라.”고 당부했다.우리은행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청년인턴 820명 채용계획을 발표했다.기업은행은 취업알선 프로그램(가칭 잡월드) 가동을 개시,청년 1만명의 일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EPL 사령탑 트렌드는 ‘영국 노신사’

    EPL 사령탑 트렌드는 ‘영국 노신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09시즌이 중반기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성적에 따라 경질되거나 사임하는 등 사령탑들의 물갈이도 잦은 계절이다. 이런 가운데 자국 출신 베테랑 감독들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평가받고 있어 흥미롭다. 성적부진 혹은 팀의 재정적 불안함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젊음과 패기보다는 노련미와 안정감을 갖춘 ‘영국 노신사의 리더십’이 각광받고 있다. ◇젊은 피 보다는 노장이 좋다? 시즌 초반 극심한 성적부진을 보인 스페인 출신 후안데 라모스(54) 감독을 일찌감치 경질한 토트넘은 지난 10월말 자국 출신 해리 레드냅(61) 감독을 선임했다. 베테랑인 레드냅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지난 11월 5경기 가운데 3승을 이끌었고. 토트넘은 강등권을 벗어나 16위에 자리잡고 있다. 구단 매각문제로 시끄러운 뉴캐슬은 지난 9월 케빈 키건(57) 감독이 구단주와 갈등으로 사임한 뒤. 임시체제를 백발이 성성한 조 키니어(61) 감독에게 맡겼다. 당초 구단 매각 예정시한인 11월까지 임시직이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매각작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키니어 감독은 결국 이번 시즌말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지난 18일에는 블랙번의 새 사령탑으로 또다른 베테랑 영국인 지도자 ‘빅 샘’ 샘 앨러다이스(54) 감독이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흑인 감독으로서 이번 시즌 블랙번의 사령탑으로 출발했던 젊은 지도자 폴 잉스(41) 감독은 지난달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번 시즌 감독 가운데 가장 젊었던 선덜랜드의 로이 킨(37) 감독 역시 이달 초 사임한 걸 고려하면 프리미어리그의 30대 지도자는 이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38·미들즈브러) 감독이 유일해졌다. 20개 구단 평균 연령은 52세. 리그 최고령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6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60대 감독은 5명이나 된다. 젊은 지략가들이 하나 둘 팀을 떠나면서. 이번 시즌 EPL은 경험과 노련미를 앞세운 ‘노신사’들의 지략대결로 뜨겁다. ◇외국인보다는 영국인 감독 선호 자국인 감독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사령탑 가운데 영연방 국가 출신이 아닌 감독은 4명뿐이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스페인). 첼시의 루이스 스콜라리(브라질). 아스널의 아센 웽거(프랑스). 웨스트햄의 지안프랑코 졸라(이탈리아)가 그들이다. 나머지 팀은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등 영연방 국가 출신의 지도자들이 맡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스페인 출신 라모스 감독을 경질하고 레드냅 감독을 선임했듯. EPL에서는 잦은 사령탑 교체 속에 자국 감독에 대한 선호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분위기다. 게다가 17위로 부진한 웨스트햄의 이탈리아 출신 졸라 감독도 최근 벼랑 끝에 몰려 경질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 감독은 또 한명 줄어들 수도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 60분(KBS1 오후 10시) 2006년 4월,서울 서남부 일대를 피로 물들인 연쇄 살인범 정남규 검거!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이 사건은 당시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범죄자에게는 관심을 기울이지만 정작 범죄 피해자에게는 무관심한 사회.어둠속에서 홀로 눈물짓는 범죄 피해자의 안타까운 현실을 추적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돈 많은 찬규와 결혼해 살고 있는 유부녀 선주.같은 직장 동료인 동하와 오랜 기간 연애해 왔는데,“나도 이제 결혼해.”라는 동하의 말에 선주는 충격에 빠진다.결혼과 동시에 선주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결혼한 동하는 점차 수동적인 아내에게 싫증을 느끼기 시작하고,선주의 유혹에 다시 무너지고 만다.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OJ는 영희에게 막말하며 상처 주는 사람들 뒤에서 몰래 작은 복수를 해주고 있는 전진을 우연히 목격한다.한편 딸인 재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은 문식은 재숙에게 신경을 써주려 하고,재숙이 구멍난 학점을 메우려고 다니는 계절학기 수업에서도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있다!없다?(SBS 오후 8시50분) 학생들이 책상에 누워서 수업을 받고 있다.게다가 선생님까지 교탁에 누워서 가르치는 진풍경이 펼쳐진 사진.과연 누워서 수업을 하는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다.통돼지 한 마리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이소룡은 쌍절곤으로 탁구를 친 적이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안와라 불리는 부위에 선천적 기형이나 외상,또는 그 외에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편견어린 시선에 갇혀 고통 받는 이들이 있다.이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안(眼)성형.한국 안성형 전문의 1세대,안과 전문의 김윤덕 교수에게 그녀의 수술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페셜 1부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다’(YTN 낮 12시30분) 지난해 5월 헌법재판소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공개 변론이 이뤄졌다.재외국민 단체와 정부 관계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재외국민 참정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의견을 모두 알아본다.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한 각계의 입장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아본다.
  • 가계대출 증가 둔화… 10월 2조9000억↑

    가계대출 증가 둔화… 10월 2조9000억↑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9월 이후로 금융기관들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509조 9000억원으로 10월중 2조 9000억원이 늘면서 전월(3조 9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계절적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지난 1월(-5000억원) 이후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증가 규모다. 월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6월 5조 3000억원에 달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7월 3조 9000억원,8월 4조 3000억원 등 4조원 수준으로 줄었다.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신규 대출 수요도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길섶에서] 선배의 자존심/조명환 논설위원

    연말 연시가 인사의 계절이라지만 K선배로부터 의외의 소식이 왔다.자의반 타의반이겠지만 올해 말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단다.그동안 실적도 좋고 꽤 잘나가는 편이어서 자리를 내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매스컴도 많이 탄 만큼 자부심으로 가득찼던 그다.왠지 허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나 자신이 되는 거야.”란 연극 대사의 한 구절처럼 살아가겠다고 한다.직장생활의 구속이 많았다는 뒤늦은 고백도 곁들였다.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보내오는 ‘연말 소식’은 이제 시작이다.정부,공기업,은행권 등 주위가 온통 어수선하다.기업들은 구조조정의 티를 내지 않으려고 고문 자리를 늘린다는 소문도 들린다.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동정조차 알기 어렵게 만들려나. K선배는 그래도 고문 자리 뿌리치고 ‘○○연구소’ 소장이 됐다.자리는 내놓지만 연락은 되도록 하겠다는 의도 같다.기운이 빠지긴 해도 그래야만 정작 네트워크가 유지된단다.“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라고 자위하는 K선배의 인생 후반전 성공을 빌어 본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폭우 빈도 35년새 2배 늘었다

    폭우 빈도 35년새 2배 늘었다

    하루 80㎜ 이상 비가 쏟아지는 폭우의 빈도가 35년간 2배로 늘어나는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강수량이 많아지고 난분해성 유기물의 농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수자원·수질 분야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와 적응대책 발굴에 관한 연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60개 기상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1973년부터 2007년까지 35년 동안 연평균 강수량이 꾸준히 증가했으며,1995년 이후 증가폭이 더욱 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35년간 1245㎜에 불과하던 연평균 강수량은 2000년 이후 1400㎜ 이상으로 늘어났으며,1500㎜가 넘는 해도 있었다. 계절간 강수 불균형도 심해져 홍수기(6∼9월)의 경우 강수량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지만 비홍수기(10~5월)의 강수량은 감소하거나 일정했다.연평균 강우일도 줄고 있는 추세여서 동남아시아처럼 건기와 우기가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80㎜ 이상의 비가 쏟아진 폭우의 빈도를 보면 1973년부터 1977년까지는 연평균 7.4차례에 그쳤지만 2003∼2007년은 14.48차례로 35년간 2배로 늘어났다.또 한강 유역을 대상으로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수질을 분석한 결과,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감소하고 있지만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증가해 난분해성 유기물의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환경과학연구원은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30년 뒤 우리나라의 수자원 관리에 큰 위기가 닥치게 될 것”이라며 “홍수와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고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수자원·수질 종합관리대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바닷물 인공폭포 만든다

    강원 고성 거진항의 항내 수질개선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바닷물을 끌여들여 인공폭포를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강릉어항사무소는 17일 국가어항인 거진항의 관광기능을 높이고 폭풍·해일 피해를 막기 위해 2011년까지 거진항 재정비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비 90억원을 들여 거진항 입구 및 어항 안의 준설,방파제 시설 보강 사업 등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항내 수질개선을 위해 항구 외부의 바닷물을 끌어올린 뒤 방파제 낙차(약4m)를 이용해 어항 안으로 끌어들이는 해수인입 인공폭포 방식을 설계에 반영했다.길이 20m,높이 4m인 인공폭포는 여름철 성수기 4개월간 하루 4∼8시간 가동하면 어항 안의 바닷물 교환율이 25∼50%에 이르러 어항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인공폭포 주변 방파제 벽면에는 해돋이와 고성의 4계절을 연출하는 아트타일을 붙여 경관미를 높일 계획이다. 태풍과 폭풍 때 예상되는 월파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방파제를 바깥쪽으로 20m가량 폭을 늘린 뒤 확장 부지에 연못과 조경시설을 조성,관광객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김붕현 강릉어항사무소장은 “인공폭포를 활용해 항내 수질개선과 경관미를 살리는 두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재정비 설계가 지난달 완료돼 2011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르헨 “전기 많이 쓰면 확 끊어버린다” 논란

    아르헨 “전기 많이 쓰면 확 끊어버린다” 논란

    ”전기 많이 쓰면 확 끊어버린다.” 여름이면 전기수요가 폭증해 정전사태가 발생하곤 하는 아르헨티나에서 단전으로 경고메시지를 대신하겠다는 이색적인 조치가 발표됐다. 전기소비량이 발전·송전시스템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위험 수위에 다다르면 5분간 전기를 끊어 “전기사용량을 줄이라는 메시지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아르헨티나에선 지난해에만 에어컨이 100만 대 가까이 팔리는 등 여름이면 전기를 사용하는 냉방기구가 왕왕 돌아가면서 전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이색적인 조치를 예고한 건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타 페주(州). 산타 페 주정부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전기소비량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면 5분간 해당 지역의 전기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방식으로 전기소비를 줄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거의 협박 수준인 ‘암흑의 메시지’인 셈이다. 한국과 계절이 반대인 아르헨티나는 이제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봄이 한창이던 지난 11월부터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는 등 올 여름은 심상치 않은 더위가 예상돼 에너지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때 이른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확 늘어 곳곳에서 전기가 나간 기억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최장 5일동안 전기가 나가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거센 항의시위를 하기도 했다. 일부 동네는 4∼5일간 전기와 함께 물까지 끊겨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아르헨 기상당국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돼 주말에는 평균 35도까지 온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교담장 허물어 주민쉼터로

    동대문구의 장평중학교가 인근 주민들의 웰빙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동대문구는 최근 장평중학교에 대한 학교 공원화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녹지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녹색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구가 총 사업비 2억 3000여만원을 들여 추진한 학교 공원화 사업은 낡고 지저분했던 블록담장과 창고를 허물고 새로운 울타리와 녹지를 확보해 ‘닫힌 학교’를 ‘열린 학교’로 바꿔 놓았다.특히 산책로 주변에 산수유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사계절 다채로운 풍광을 연출하도록 하고,운동장 주위에 순환형 탄성포장재를 설치해 주민들이 조깅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공원화 계획단계부터 시공까지 교사와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한 설명회를 수차례 열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사업내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따뜻해진 법

    따뜻해진 법

    16일 발표된 정부의 민생·치안 대책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강조해온 ‘법 질서 확립’ 기조를 다소 완화해서라도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무부가 ‘파격적’이라고까지 설명한 벌금 감액 조치는 ‘재산형 등에 대한 검찰집행사무규칙’에 따라 정해진 대상자들이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이뤄진다. 사무규칙에서는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장애인,본인 외에는 가족을 부양할 이가 없는 자,불의의 재난 피해자,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자 등에 대해 벌과금 분납 및 납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차동민 법무부 검찰국장은 “이 규정을 원용해서 이들을 감액구형 대상자로 확정하고 ‘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자’를 보다 폭넓게 해석해서 일선 청에서 사건을 처리할 때 각 주임검사들이 모든 것을 감안해 적정한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계형 범죄의 범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범주가 있는 특정한 법 규정 위반 사항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행정법규 위반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상인들이 도로를 점유해 매판을 차리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벌금 미납으로 수배됐거나 검거된 뒤 일부를 자진 납부한 경우,노역장 유치 중 질병 등으로 수감생활이 힘든 경우에는 분납과 연기 신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수배해제 및 석방 조치하기로 했다.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생계 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범하게 되는 경미한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은 유보되지만 환경사범,공정거래사범,유해식품사범 등에 대한 단속은 계속된다.법무부쪽은 생계형 농장이나 가내 공장의 오·폐수 방류 등을 유보되는 일제단속의 예로 들면서 “계절 등의 요인에 따라 활성화되는 법규 위반 행위가 있는데 담당행정관청과 이런 부분을 협의해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대검찰청은 오는 19일 ‘서민생활 안정대책 전국 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일제단속 유보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인터넷 사기도박,강·절도 등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촌지 요구,상가 주변 폭력배들의 ‘보호비’ 갈취 등 서민을 위협하는 악덕 범죄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된다.정부는 이뿐 아니라 서민들의 직접적 피해 회복을 위해 형사처벌과 동시에 민사적 배상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형사조정제도 및 배상명령제도를 활성화하라고 지시했다. 경기 불황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신용불량자의 개인회생·파산신청 절차를 돕기 위한 무료법률구조 서비스도 확대된다.정부는 현재 신용불량자는 266만명 상당이지만 파산신청자는 20만명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해 내년 5월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매년 5000건 이상의 법률구조를 시행할 방침이다. 성탄절을 맞아 대규모 가석방도 이뤄진다.정부는 24일 가석방 기준을 하향조정해 생계형 범죄자나 60세 이상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월평균 가석방자 수의 2배 이상인 1300여명을 가석방한다.통상 가석방되려면 형기의 85% 정도를 채워야 하지만 이번에는 68%만 형기를 채운 교통사범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경제 여건 등을 고려,앞으로도 가석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지혜 강주리기자 wisepen@seoul.co.kr
  •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49) 춤추는 남녀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49) 춤추는 남녀

    춤을 지나치게 좋아한다거나 그래서 ‘춤바람’이 났다면,무언가 온당치 않은 상태로 보는 경향이 있다.그 이유는 아마도 여성을 가정에 묶어두기 위한 가부장제에 있을 것이다.추측건대 ‘춤바람’이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은,20세기 후반 사교춤이 유행하고 난 이후의 일일 것이다.춤을 즐기는 것은 원래 한국인의 오랜 전통이었다.아니 이 세상 모든 나라의 모든 민족은 모두 춤을 즐긴다고 말할 수 있다. 각설하고,신윤복의 ‘춤’(그림 1)을 보자.그림의 윗부분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고,아래쪽 넓은 공간에 춤을 추는 젊은 남자와 여자가 있다.그림 오른쪽에 네 명의 악공이 있는데,장구를 치는 사람이 하나,피리를 부는 사람이 둘,해금을 켜는 사람이 하나다.춤을 추는 여성은 아마도 이 악공과 한 팀을 이루고 있는 기생일 것이다.조선 후기에는 악공과 기생이 한 팀을 이루어 민간의 초청에 응하는 경우가 많았다.여기서 이 악공과 기생을 부른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될 터인데,당연히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양반과 그 왼쪽의 두 사내다.짙은 나무 잎사귀로 보아,계절은 여름이 틀림없다.어느 여름날 시원한 산그늘을 찾아가 풍악을 잡히고 기생과 춤을 추면서 보내는 한때를 그림으로 옮긴 것이다. ●양반들이 잔치에서 춤추는 건 흔한 일 그런데 그림 왼쪽에 있는 두 사내의 포즈가 가관이다.한 사내는 갓끈을 풀고 갓을 젖혀 쓰고 있고,아래쪽 사내는 비스듬히 누워 있다.둘 다 검은 갓끈을 하고 있고,또 아주 젊은 얼굴로 보아 벼슬하지 않은 젊은이다.근엄한 양반들이 어찌 갓끈을 풀고 갓을 젖혀 쓰고는 비스듬히 누운 채로 남녀 한 쌍의 춤을 감상하고 또 직접 춤을 출 수 있다는 말인가.조선시대 양반에 대해 지금 사람들은 오해가 많다.즉 양반이면 모두가 예를 지키고 법도를 따라 근엄한 표정으로 행동을 삼가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옛날 양반이 지금 사람들보다는 유가가 요구하는 윤리와 도덕,그리고 예를 더 지킨 것은 사실이겠지만,그것이 모든 양반들에게 어떤 시간과 장소에서도 일관되게 관철된 것은 아니었다.그렇게 하는 사람은 아마도 조광조나 율곡이나 퇴계,남명 선생 정도일 것이다.하지만 그런 사람은 극소수이고,이 그림에서처럼 더우면 갓끈을 풀고 비스듬히 기대기도 하고 기생과 어울려 춤도 추는 것이 사실에 더 가까울 것이다. 찾아보면 춤에 관한 기록은 결코 드물지 않다.예컨대 ‘실록’에는 그런 자료가 적지 않게 나온다.여기서는 조선 후기의 ‘실록’을 몇 구절 읽어보도록 하자.‘사변록’이란 책에다 주자와 다른 경전 해석을 써서,정적들에게 사문난적으로 찍혀 곤욕을 치렀던 박세당은 1703년 귀양살이가 결정되지만,제자 이인엽이 숙종에게 입이 닳도록 간청하여 겨우 유배를 면하고 곧 세상을 뜬다.그날조 ‘숙종실록’의 사신은 박세당을 비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박세당은 젊은 시절 국구(國舅) 김우명(金佑明)의 집안 잔치에 참석했을 때 일어나 춤을 추기까지 하였으므로,사론(士論)이 비루하게 여겨 그를 전랑(銓郞)에 추천하는 것을 막았다.”박세당이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양반들이 잔치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잔치에서 춤을 추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이었음은 ‘풍산김씨세전서화첩(豊山氏世傳書畵帖)’에 실린 ‘해영연로도(海營宴老圖)’(그림 2·작자 미상)를 보아서도 알 수 있다.1529년 김양진이란 분이 황해도 감사가 되어 감영에서 노인들을 불러 양로연을 베풀었을 때의 광경을 그린 것이다.전문화가가 그린 것이 아니라서 그림은 미숙하지만,기생 두 명의 춤과 노인들이 일어나서 일제히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영조실록’ 49년 8월 9일 기로소 의정부 중추부 주원(廚院)에서 진찬(進饌)하였을 때다.잔치가 무르익자 영조는 영의정 한익모 부자,판서 조영진 부자,조창규 김사목에게 대무(對舞)하라고 명한다.그들은 왕명에 당연히 일어나 춤을 추었다.왕과 신하가 참석한 잔치에서 신하가 일어나 춤을 추는 것은 드물기는 하지만 아주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물론 깐깐한 사신은 한마디 한다.“한익모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정승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소매를 들고 너울너울 악공들 사이에서 춤을 추었다.또 아버지와 아들은 짝을 지어 춤을 출 수 없는 법인데도 경솔하게 일어나 춤을 추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놀라고 비웃었다.”한익모가 영의정이라서 비난을 받은 것이지 춤 자체를 비난한 것이 아니라는 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소매 떨치고 여자는 손 뒤집어 사정이 이러니 조선조의 양반들 역시 당연히 춤을 즐기고,또 여성과도 춤을 출 수가 있는 것이다.‘영조실록’ 18년 9월 3일조를 보면,대간(臺諫)은 함안군수 이휘진이 악기를 쥐고 악공들과 어울려 연주를 하고,기생과 마주보고 춤을 추었다고 하여,대간 후보에 오른 것을 빼 버리라고 요청하고 있다.여성,특히 기생과 춤을 추는 것이 드물지 않았던 것이다.또 영조가 대간의 청을 수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기생과 춤을 추는 것을 부도덕한 것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춤을 어떻게 추었던가.유득공의 ‘경도잡지’는 남녀의 춤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춤은 반드시 대무(對舞)인데,남자는 소매를 떨치고 여자는 손을 뒤집는다.”대무를 춘다는 것은,춤을 추면 으레 남자와 여자가 같이 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경도잡지’는 서울의 풍속에 대해 쓴 책이니, 유득공이 살던 시대,즉 18세기 서울에는 남자와 여자가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던 것이다.그림(1)이 풍습의 증거가 된다.‘경도잡지’의 “남자는 소매를 떨치고 여자는 손을 뒤집는다.”는 구절의 원문은 ‘男拂袖,女?手’인데,무엇이 소매를 떨치고 손을 뒤집는 것인지,또 이 춤이 어떤 춤인지는 견문이 짧은 필자로서는 알 길이 없다.하지만 그림(1)을 보면,남자의 옷소매는 손을 감출 정도로 길고,여성은 손을 드러내고 있으니,‘경도잡지’가 말한 바의 춤인 것이다. ●조선전기 여진족의 춤 ‘목후무´ 유행 조선 전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처음 만난 여성과 춤을 춘 경우도 발견된다.남효온(南孝溫·1454~1492)은 이른바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인데,그는 1485년 친구들과 개성 일대를 유람하고 ‘송경록(松京錄)’이란 기행문을 남긴다.그 중에 이런 대목이 있다. “중양절 날 동서남의 여러 산 곳곳마다 남자 여자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여 자못 태평한 기상이 있었다.…첨성대로 갔다가 우연히 야제(野祭)를 지내는 남녀를 건덕전 터에서 만났다.남녀가 다투어 우리를 맞이했는데,백원(百源·李摠)을 윗자리에 앉히고 우리들은 그 다음 줄에 앉았다.자용(子容)이 맨 처음이었고,정중(正中·李貞恩)이 그 다음,회녕(會寧·宋會寧)이 그 다음,석을산(石乙山)이 그 다음,숙형(叔亨)이 그 다음,내가 그 다음이었다.…백원이 정중을 돌아보며 비파나 금을 타라고 하였다.회녕은 피리를 불고,석을산은 노래를 불렀으며,자용은 일어나 춤을 추었다.비파와 노래와 피리가 각기 그 오묘함에 이르자,자용이 남녀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여자와 마주 보고 춤을 추었다.춤이 끝나자 목후무(沐?舞)를 추었는데,모든 동작이 음악에 맞았다.그것을 보고 주인 남녀가 모두 눈물을 흘렸다.” 목후무란 여진족의 춤이다.성종 당시 공경대부로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이 춤을 추었다고 한다.어쨌거나 좋다.남효온 일행은 개성의 첨성대를 찾아갔다가 굿을 하는 한 무리의 남녀를 만났던 것이고,그 자리에 끼어서 같이 춤을 추며 놀았던 것이다.특히 자용이란 사람은 가장 젊은 여자를 파트너로 하여 춤을 추었고,그 춤에 모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하니,모르는 여자와 춤을 추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중국 여행을 하다 보니,춤을 추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되었다.공원에서 얼후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대한민국에는 그런 풍경이 없다.생활에 여유가 없어서인가? 춤은 모두 어두운 카바레나 나이트클럽으로 퇴각해 버린 것인가.가무를 유난히 좋아하는 것으로 소문이 난 한국인이 어찌 이리되었는가?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 박인성 소설집 ‘사랑은 안개보다 깊다’

    그의 소설에는 늘 지독한 안개가 끼어 있다.등장하는 인물은 우울증이거나 조울증에 시달리며,늘 죽음 또는 그와 비슷한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거의 모든 작품에 형태와 상황을 바꿔가며 쉼없이 ‘우울의 변주’가 이어진다.읽는 이들이 썩 유쾌할 리 없다. 그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작품의 느낌만큼이나,스스로 가하는 학대처럼 느껴지기 십상이다.특히나 요즘처럼 가볍게 읽히는 소설이 주종을 이루는 시대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미려한 문체 돋보이는 단편 수작들 하지만 그의 글은 모든 것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미려하다.형식의 새로움으로 독자를 현혹하거나 극적인 반전으로 독자의 뒤통수를 치며 속으로 낄낄대는 것은 그의 몫이 아니다.그는 문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그가 내딛는 절대적인 문체 미학의 추구는 ‘정통 단편소설 문장의 전형’을 보여주며 책을 쉬 덮지 못하게 만든다. 소설가 박인성(52)이다.30여년 동안 고작 40여편의 단편소설만 발표한 과작(寡作)의 그가 ‘뜻밖에’ 2년 남짓 만에 소설집 ‘사랑은 안개보다 깊다’를 내놓았다. 지난 10일 만난 박인성은 “2년 전 낸 소설집의 반응이 제법 좋아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2006년 펴낸 ‘호텔 티베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했다.지금까지 5000부 남짓 팔렸다고 하니 ‘박인성 소설’로서는 꽤 성공한 셈이다. 박인성은 1977년 21세 약관의 나이에 단편소설 ‘적,소리,빛’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단했다. 특히 1986년 발표한 ‘파장금엔 안개’는 문학평론가 김윤식으로부터 “김승옥의 ‘무진기행’,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의 뒤를 잇는 단편소설의 백미”라는 상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 ‘자연인’이라는 마케팅 컨설턴트 회사의 대표 직함을 갖고 있다.20년 동안 광고기획사 등에서 잘나가는 카피라이터 생활을 했다.그리고 2000년에 아예 자신의 회사를 차린 것이다.수천,수만 세상의 언어 중에서 핀셋으로 골라내듯 신중하게 단어 하나,언어 하나를 작품 속에 집어넣어온 또 다른 배경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박인성 특유의 ‘낯설게 하기’ 기법은 여전했다.늘상 접할 법한 상황과 행동,풍경,인물임에도 낯설고 어색한 것들로 만들어 버리는 박인성의 힘은 작품 읽기에 일정한 거리감을 갖도록 한다. 반면 이는 필연적으로 작품의 핍진성(逼眞性)이라는 측면에서 일정한 비판을 낳을 수밖에 없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정작 우울증 걸린 남자가 아닌,그의 첫 여인이 이국에서 권총 방아쇠를 당기며 자살한다(‘사랑은 안개보다 깊다’)거나 창녀촌의 여인에게 자신의 손목을 잡게 한 뒤 면도칼로 세 차례 긋는 식(‘잔인한 계절’)은 상황의 개연성 측면에서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스토리텔링에 중점 둔 작품들 엮어 그러나 작가 본인은 ‘호텔 티베트’ 때와는 달리 조금 더 서사(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작품들로 엮었음을 강조한다.특히 단편 ‘울(鬱)의 아들’은 ‘별의 아들’에 이은 한국 현대정치사 최고 권력자의 2세 얘기다.그는 “3부작으로 구상했고,다음은 ‘룸의 아들(가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의 소설에서 사실상 실존인물을 떠올리며 쓴 흔치 않은 작품이다.또한 자신의 경험을 밑바탕에 둔 중편 ‘어느 카피라이터의 고백’역시 구체적인 전문직의 내면을 엿보게 한다. 작가는 “인생과 사랑의 고통을 강조하다 보니 내 소설에 불편함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요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보려 했는데 두어 장을 넘기지 못하겠더라.가볍고 뻔한 장편소설이 남발되는 문단에서 나 같은 작가,나 같은 작품이 있어야 다양성도 보장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이제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고령사회의 적은 ‘병든 노년’이다.누구에게나 노년을 맞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은 삶의 마지막 계절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길이다.건강하게 늙는 것이 개인과 사회를 위한 과제가 되었다.과연 어떻게 건강하게 늙을 것인가.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후 8시55분) 결혼 후 방송3사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채영이 심수봉의 ‘개여울’을 그녀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부른다.최근 스포츠 해설가와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인 유상철이 ‘대결 노래가 좋다’에 첫 출연하여 그동안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노래실력을 선보인다. ●그 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자신이 낸 방송사고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는 전진에게 미안해진 영희는 사과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후진하던 전진의 차에 부딪쳐 입원하게 된다.한편,문식의 기를 살려주기로 한 경순과 소정은,문식에게 가족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피자를 만들면 차를 한 대 사주겠다고 말한다. ●연애시대(SBS 오후 11시15분) 후끈했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어버리는 내 남자의 개념없는 말.20,30대 여성들이 직접 뽑은 ‘키스 후 하지 말아야 할 말’ BEST 5가 공개된다.‘남자들은 다가오는 여자를 막지 않는다?’.사실 확인을 위한 실험 개시! 길거리에서 남자들에게 연락처를 건네는 미녀.과연 몇 명이 미녀에게 연락을 할까.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한 연구에 따르면 6살부터 12살 사이의 아동 10명 중 한명은 어떤 상태로든지 간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과연 우리 아이는 소아우울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소아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이며,소아우울증을 겪는 아이의 정확한 진단,치료방법 등을 배지수 원장과 함께 이야기해 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지난해 시드니로 이민을 떠난 이모씨는 이민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외로운 투병생활에서 이씨에게 힘이 돼 준 이들은 바로 동포 자원봉사자들이다.자원봉사자들은 병 간호뿐 아니라 영어가 서툰 이씨를 위해 든든한 통역사가 돼 주고 있다.
  • 날자! 눈부신 낭만 속으로

    날자! 눈부신 낭만 속으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다.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스키장들이 전면 개장하는데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대부분 성탄절 이전에 모든 슬로프를 열겠다는 목표로 눈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 시즌 각 스키장들마다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지갑이 얇아진 스키어를 위해 준비한 할인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새로운 스키장과 만난다 ▲곤지암리조트 올 스키 시즌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자리잡고 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스키어는 물론 경쟁 스키장들의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슬로프 정원제가 우선 눈길을 끈다.하루 입장인원을 7000명으로 통제해 쾌적한 슬로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비슷한 규모의 다른 스키장에 견줘 절반도 안되는 숫자다.이를 위해 리프트 예약제를 도입,주말에도 대기시간없이 리프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슬로프는 모두 11개.19일 공식 오픈을 겸해 전면 개장한다.konjiamresort.co.kr,(02)3777―2100. ▲O2 리조트 강원도 태백의 기대주다.지난 주 초 부분 개장했다.슬로프는 16면.익스트림 파크를 포함해 총 길이 15.1㎞에 표고차가 580m에 이른다.초보자들도 최정상에 올라 3.2㎞의 슬로프를 활강할 수 있는 것이 장점.o2resort.com,(033)580-7000. ●무엇을 어떻게 바꿨나 ▲하이원리조트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체가 심했던 밸리 리프트 옆에 6인승 리프트를 추가로 설치했다.중급 슬로프인 아테나 2번 슬로프 상단의 경사를 눕혀 초급 슬로프로 조정했고,마운틴 콘도 잔디광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터비썰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유아놀이방 2개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서울에서 하이원스키장까지 이어지는 국도 38호선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개통됨에 따라 이동시간도 대폭 줄어 들었다.전용스키열차는 지난 6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발라드 코스에 폭 20m,길이 200m의 어린이 전용 슬로프를 새로 만들어 안전문제에 각별히 신경썼다.재즈와 레게 슬로프를 이어주는 신규 슬로프도 새로 오픈한다.두 슬로프가 연결되면서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은 한층 다양한 활강을 즐길 수 있게 됐다.종합 매표소 창구를 신설해 발권시간을 단축하는 한편,무인발권 통합기도 운영한다. ▲용평리조트 국제공인 슬로프인 상급자용 골드슬로프를 야간에도 운영한다.이색 스키와 스노보드 묘기를 즐길 수 있는 드래곤파크를 새로 정비하고,중간중간 스노보더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성우리조트 펀파크에 레인보,멀티박스 등 3개의 기물이 추가돼 14개로 늘었고,C박스 등 3개의 기물은 교체됐다.초급자 코스에 뱅크턴 코스,최상급자 슬로프에 길이 150m의 모글코스를 새로 조성했다.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테마파크 ‘스노 어드벤처’는 입장료를 없애는 동시에,대형 눈조각 공원과 동물농장 등을 추가 조성했다.새해 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든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강습,1월 27일까지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시즌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스노보드 강습을 무료로 진행한다. ▲휘닉스파크 슬로프를 1개 줄여 눈썰매장으로 운영한다.모글,에어리얼 코스를 보강하는 한편,불새마루 정상에서 내려오는 광폭 슬로프인 듀크,키위 코스 등을 확대해 스키어와 스노 보더의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스노 보더만을 위한 공간도 강화했다.하프파이프 등 기본적인 기물은 물론,3연속 점프대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익스트림파크를 조성했다. ▲무주리조트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사용했던 슬로프 알레그로,모차르트,카덴차,왈츠 등을 일반에 개방한다.국내 스키장 중 최고 고도와 경사도를 자랑한다.야마가와 파노라마,설천 슬로프 상단 등에 모글코스를 조성했다.‘배틀 6·1 무주제왕전’에도 주목할 것.매일 루키힐 슬로프에서 열리는데,당일 상금이 200만원,왕중왕전은 2000만원이다.20일쯤 만선베이스 부근에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간 ‘카니발 컬처 팰리스’도 문을 연다. ▲오크밸리 골프장 그린을 슬로프로 활용하는 오크밸리는 올해 그린의 13번 티를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턱을 없애 슬로프를 직선화했다.덕분에 B,C슬로프가 만나는 지점의 병목 현상이 해소됐고,안정성도 높아졌다.스키장 하단부에는 조명 시설을 증설해 야간스키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촌리조트 주간 슬로프 운영시간을 오후 5시30분까지 연장했고,야간심야시즌권(21만원·심야시즌권은 9만원)도 새로 선보였다.15일 전면 개장한다. ●지갑이 얇은 사람을 위한 굵직한 할인 전통적으로 최강의 할인율을 자랑하는 것은 교통+리프트권 패키지다.휘닉스파크의 경우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리프트권이 최고 60%까지 할인된다.또 대부분의 스키장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회원에 가입하면 리프트권을 10~20% 할인해 준다. 카드사나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강의 카드 할인율을 자랑하는 곳은 용평리조트.15~23일 BC·KB·현대카드 등은 40%,24일이후 BC는 35%,KB·현대는 30% 할인받을 수 있다.스키장들이 벌이는 이벤트는 메모해 두는 게 좋겠다.대명 비발디 파크의 경우 1969~1989년생 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수· 일요일 50% 할인하는 레이디권,헌옷을 기증하면 50% 할인하는 아나바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저렴한 여행사 패키지 상품도 눈여겨 볼 것.넥스투어는 하이원 리조트 리프트권+강습+선데일 리조트 숙박 등을 묶어 8만 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02)2222-7886틈새 할인 상품도 등장했다.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본점과 봉평점 등에서는 새해 2월까지 스키장 입장권 소지 고객 중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육회 300g을 무료로 제공한다.1577-533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구리, 인창유수지에 공원 조성

    경기 구리시는 7일 내년 말까지 인창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시민공원은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인창유수지 3만 1000㎡ 중 1만㎡를 복개해 조성된다.시민공원에는 인조·천연 잔디광장,사계절 실내 스케이트장,스크린 분수대,야외무대 등이 마련되며 인근 중앙선 구리역과 연계한 환승센터 등도 들어선다. 인창유수지는 1989년 조성됐으나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횟수가 매년 2∼3회에 불과해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시 관계자는 “인창유수지 시민공원은 장자호수공원,인창중앙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Local] 거제, 사곡만에 사계절휴양지

    경남 거제시는 7일 지역 최대 인구 집중지역인 옛 신협읍에 가까운 사등면 사곡만에 해수욕장을 비롯한 사계절 휴양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내년부터 2012년까지 62억원을 들여 사곡만 일대에 해수욕장,주차장,간이샤워실,텐트촌,광장과 펜션단지,갯벌체험장,낚시터 등을 갖춘 사계절 해양관광휴양지를 만든다.사곡만은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장 적지로 꼽혀왔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다.현재 X-게임장과 요트장이 설치돼 있다.거제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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