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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 4주년 오발탄 창원점, ‘고객감사행사’ 마련

    오픈 4주년 오발탄 창원점, ‘고객감사행사’ 마련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바빠지고 있다. 특히 이번 5월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석가탄신일까지 연달아 휴일이 이어지면서 황금연휴의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로 무장,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지 등 가족동반 외식손님 붙잡기에 여념이 없다. 가족외식에는 ‘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 여전히 가장 사랑하는 메뉴인 삼겹살과 소고기 등은 이번 가정의 달에도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에는 양대창, 불고기 등의 인기도 치솟고 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또는 부모님과 식사자리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양대창 전문 식당을 찾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이에 발맞춰 창원 맛집으로 유명한 ‘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 창원점’이 오픈 4주년을 기념해 ‘5월 가정의 달 고객감사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발탄은 지난 14일 출시한 ‘한우 파불고기’ 신 메뉴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비타민C가 사과(4~10mg)나 양파(8mg)보다 많이 함유된 ‘파’(21mg)는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과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오발탄은 5월 한달 간, 구이류 5인분 주문 시 대창1인분서비스 또는 오발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주말과 휴일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되던 ‘행복가족SET’를 79,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5월 한달간 만나볼 수 있다. (가족, 사제지간에 한함) 또한 오발탄의 시원하고 개운한 계절메뉴 ‘열무국수(6,000원)’를 5월 한달 간 국수사리를 무한제공하는 ‘열무국수 무한리필’ 이벤트도 마련됐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열무와 가슴속까지 시원한 국물은 물론, 사리까지 무한으로 즐길 수 있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오발탄 관계자는 “4년 동안 꾸준히 오발탄을 이용해주신 고객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린다”며, “이번 고객감사행사는 그 동안 고객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로 가족, 친지 분들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발탄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발탄은 이번 행사기간에 맞춰 등심 한채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분만을 선별한 경남 최고의 한우1++스페셜꽃등심, ‘한우꽃등심1++’도 출시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iobalt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기술주 거품 논란·원高 악재 털어낼까

    [증시 전망대] 기술주 거품 논란·원高 악재 털어낼까

    다음 주 발표될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기술주의 거품 논란과 수출주의 원고(高) 악재를 털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미국의 나스닥이 급락하면서 기술주의 조정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내 증시도 큰 폭의 출렁거림으로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애플이 오는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주당순이익(EPS)을 14.50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분기(8.26달러)보다 75.5% 급증한 것이다.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주의 상징인 페이스북(EPS 예상치 0.24달러)과 인터넷주의 강자 아마존(0.23달러)은 전분기 대비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다음 주 발표될 기술주의 실적이 향후 나스닥의 방향성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주의 대표주인 네이버는 이날 75만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1.76% 상승했다. 나스닥 급락의 충격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수출주의 방향타를 제시할 현대·기아차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다음 주부터 발표된다. 오는 24일 발표되는 현대차의 실적 전망치는 우호적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을 2조원 안팎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 869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2분기에는 환율 하락(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LF 쏘나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률이 1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기아차(25일 실적 발표)의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7500억원 안팎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SK하이닉스(24일)도 견고한 실적이 예측됐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안팎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23일)는 1분기 비수기 효과와 TV 연구개발비로 영업이익이 600억원 안팎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5개월 만에 LCD TV 패널 가격 반등으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우리나라 새 최다종 소개한 ‘한국의 새 537종’ 출간

    우리나라 새 최다종 소개한 ‘한국의 새 537종’ 출간

    새 박사 정운회가 새로운 조류도감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을 발간했다.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지난 2012년 한국의 야조 532종을 사진으로 기록한 백과사전 ‘한국 야조-532’를 출간해 조류계에서 화제를 모은 정운회의 두번째 야외도감 “한국의 새 537종”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내놓은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현장에서 기록한 국내 최다종의 조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약 14년 간 연구한 새 18목 74과 537종의 자료와 최신 분류학에 기초해 엮은 다양한 정보가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조류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서식하는 텃새 약 90종, 여름철 번식을 위해 도래하는 여름철새(夏鳥) 약 80종, 겨울에 월동을 위해 도래하는 겨울철새(冬鳥) 약 135종,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나그네새(通過鳥) 약 131종, 길을 잃은 미조(迷鳥) 약 97종, 새롭게 관찰된 신기록종(미등록종) 4종 등 총 537종이다. 저자는 14년 동안의 탐조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이론으로 광범위한 종마다의 특성, 생태 이해, 서식환경, 분포지, 탐조지로 나눠 설명했고, 학명, 영명, 중명, 일명, 북한명까지 표기해 외국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국 국민 모두가 한반도의 새들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전문가, 학자, 연구인력, 정부기관, 탐조인들에게는 귀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정운회 저자는 “우리나라 국민 중에 의외로 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료 등이 부족해 대중화되지 못했다”며 “조류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상세한 생태환경을 담고 있는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을 통해 자연의 일부인 새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은 서울 종로서적,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부산 남포문고, 영광도서, 파주 스테디북스, 북플러스, 마산 학문당서점, 익산 원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한국의 새 537종(야외도감) 정운회│또또코리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인영 “디스패치 요즘 일 안하나봐?” 언급했다가 찍힌 사진이..

    유인영 “디스패치 요즘 일 안하나봐?” 언급했다가 찍힌 사진이..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배우 유인영이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언급했다. 유인영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디스패치, 요즘 열심히 일 안하나 봐”라는 대사를 했다가 디스패치에게 일상을 찍힌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디스패치는 ‘유인영 씨 계절학기 다니세요?’라며 유인영의 캠퍼스에서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인영은 “대본을 받고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다. 살짝 두려웠다”고 밝힌 뒤 “그래도 학교생활 모습이 공개돼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디스패치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두려웠구나”,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학교 아니면 어디?”,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무서울만 하네”,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다시는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인영은 MBC ‘기황후’에서 연비수로 열연을 펼치다 14일 죽음으로 하차하게 됐다. 사진 = SBS(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디 수분크림, 완판’다이어트로 처진 바디 잡을 것’

    바디 수분크림, 완판’다이어트로 처진 바디 잡을 것’

    ’악마크림’ 시리즈로 수분크림 시장을 강타한 뷰티브랜드 라라베시가 지난 7일 출시한 울트라 라이트 바디크림 ‘더 컨트롤’이 일주일 만에 완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더 콘트롤은 라라베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조기 품절 됐다. 악마크림으로 확고히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가 제품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거둔 성과라는 설명이다. 더 컨트롤은 ‘보습’과 ‘탄력’, 그리고 ‘향’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춘 바디크림이다. 먼저 ‘보습거탑’을 자임하는 라라베시답게 아르간오일과 시어버터를 함유해 식물성 2중 보습 구성을 갖췄으며, 정제수 대신 벚꽃추출물 25%, 마테추출물 31%을 함유했다. 이 성분들은 피부진정과 생기에도 효과적이다. 탄력은 더 콘트롤이 가장 집중한 부분이다. 피부탄력을 촉진시키는 프랑스산 ‘보르피린’ 성분을 함유해 탄력을 조절해 준다. 보르피린은 프랑스 최고의 코스메틱 원료사 ‘세더마’에서 지방증식 성분으로 개발한 초고가 원료로,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은 성분이다. 보르피린은 볼륨 강조를 원하는 특정 부위에만 입체감을 줄 수 있는 성분이며, 이러한 점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필러 시술 시 활용되기도 한다. 더 콘트롤은 기존의 바디크림보다 가볍고 흡수가 빨라 이러한 보르피린의 장점들이 극대화된다. 마지막으로 향이다. 뉴욕과 파리를 오마쥬한 퍼퓸이 탑, 미들, 베이스 3단계로 피부향을 컨트롤 한다. 뷰티제품은 고객에게 시각은 물론, 후각적인 매력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라라베시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더 콘트롤’은 보일공법으로 제작, 가볍고 부드러운 제형을 갖추고 있으며, 200ml에 5~6만원에 달하는 수입제품과 달리 250ml에 1만 8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또한, 탄력과 보습, 향을 모두 강조해, 계절 가릴 것 없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바디 수분크림 더 콘트롤은 봄철 바디 탄력과 다이어트로 처진 바디 피부를 잡는 데도 효과적”이라며, “악마크림이 수부크림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으킨 것처럼 더 콘트롤이 그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제품설명은 포털사이트에 라라베시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꽃 축제/박홍환 논설위원

    사방 천지가 꽃이다. 겨우내 회색 살풍경에 신물난 눈은 신나게 오색 꽃을 좇는다. ‘화란춘성(花爛春盛)하고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槪) 구경가세’ 옛 선조들의 권함이 없더라도 발길은 절로 온갖 꽃이 흐드러진 봄날 경치를 향한다. 산 정상에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어디쯤의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올랐다. ‘진달래 축제’를 앞두고 있어선지 꽃산이 아니라 사람 산이다. 황망했다. 사람 숲 건너편 진달래향에 황홀할 틈도 없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의 꽃축제가 그야말로 성황이다. 5월말까지 열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봄꽃축제만 30여개에 이른다. 소규모 꽃축제까지 열거하면 그 갑절은 될 듯싶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을지 끔찍하다. “산천경개 구경가자”는 유산가(遊山歌)는 옛사람들의 풍류일 뿐일까. 그런데 정상에선 볼 수 없었던 진달래가 내려와 다시보니 산 전체를 연분홍색으로 물들여 놓았다. 연간 7조원대를 넘어선 아웃도어 열풍 속 꽃축제 감상법을 이제야 알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신성록에게 한 말은? ‘디스패치 반응 대박’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신성록에게 한 말은? ‘디스패치 반응 대박’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14일 방송된 ‘기황후’ 46회에서는 유인영(연비수)이 위험에 처한 주진모(왕유)를 지키다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유인영이 화제인 가운데 15일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유인영 디스패치”가 상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유인영은 신성록에게 “디스패치 요즘 열심히 일 안하는 것 같아”라는 대사를 한 바 있다. 이에 디스패치측은 “유인영의 허무한 계절학기”라는 제목으로 유인영의 캠퍼스사진을 공개해 반격했다.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에 네티즌들은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정말 옛날인데 이거”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이런 일도 있었지”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유인영 수영복 사진도 예술이네”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디스패치 유인영 짱이다”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이게 갑자기 실검에 왜 뜬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유인영 디스패치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황사 마스크 단상/박찬구 논설위원

    봄은 황사로 온다. 아지랑이나 진달래는 반나절이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 박남준의 맑은 한가(閑暇)와는 멀어도 한참 멀다. 계절을 보내고 또 맞는 설렘의 갈피를 황사가 보란 듯이 헤집는다. 며칠 전 약국에서 황사 마스크를 샀다. 안경 김서림을 막는다기에 혹했다. 사무실 여기저기 흩어진 마스크가 이미 3개나 되는 데도 말이다. 보온 겸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마크를 새긴 마스크까지. 그런데 아뿔싸, 지난 주말 ‘황사마스크 주의보’라는 기사가 떴다. 황사 주의보가 아니라 마스크 주의보란다. 3개 중 1개가 불량이라니…. 듣고 보는 것이 이데올로기였던 적이 있다.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거스르면 치도곤을 당하던 때였다. ‘시·대·변·명.’ 막고 싶어도 막지 못하는 황사의 도래에 의지와 신경이 움찔한다. 최소한의 보호 본능마저 불량 마스크의 위세에 주저앉는다. 일상의 체념에 인이 박인, 자디 잔 염량이라니. 여린 마음에 도리 없이 황사에 묻는다. ‘황사야, 내 마스크는 어떠냐, 나는 안전하냐.’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디스패치 유인영, 이미지 메이킹이란 이런 것 ‘다른 사진보니..’

    디스패치 유인영, 이미지 메이킹이란 이런 것 ‘다른 사진보니..’

    ‘디스패치 유인영’ 유인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함께 진행된 화보에서 유인영은 완벽한 보디라인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성연기로 다양한 느낌의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 호텔의 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무드에서 작은 동작 하나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니쉬하면서도 소녀적 감성을 지닌 유니섹스한 콘셉트에서는 과감한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어필하며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유인영은 장시간 이어지는 화보 촬영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인영은 “작품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 역할이 카메오였던 어쨌든 이 시기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정체되어 있을 수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시간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펼쳤다. 유인영은 드라마에 연달아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는 말을 타는 여장수, 또 다른 하나는 선배 전지현과의 대결구도 때문. ’별그대’에 나오는 동안에는 극중 유인영은 “디스패치, 요즘 열심히 일 안하나 봐”라는 대사를 했고 이에 디스패치는 계절 학기에 다니는 모습을 포착해 그의 근황을 널리 알렸다. 유인영은 “대본을 받고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짝 두려웠죠. 그래도 학교생활 모습이 공개돼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별그대’ ‘기황후’ 연달아 잡힌 카메오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인 유인영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사진 = bnt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큼 다가온 선풍기의 계절

    성큼 다가온 선풍기의 계절

    14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의 아이파크몰 디지털 전문점에서 고객들이 때이른 기온 상승에 따라 매장에 가득 들어찬 선풍기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아이파크몰 제공
  • “불면증 Bye Bye” 빨리 잠드는 8가지 방법

    “불면증 Bye Bye” 빨리 잠드는 8가지 방법

    계절과 상관없이, 잠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뒤척여야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떠서도 피곤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거나, 불면증 때문에 뒤척이는 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전문가들이 권하는 ‘빨리 잠드는 8가지 습관’를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수면의학센터의 에릭 올슨 박사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수면장애 센터의 하넷 왈리아 박사는 다음의 단계를 권했다. ▲침대에서 내려오기 누워서 15~2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는다면 침대와 침실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샤워를 하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들지 못하고 눈을 뜬 채 누워있기만 하는 날이 잦아질수록, 우리 몸은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눕는 것이 아니라 그저 누워 있기만 하는 것’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이를 습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가 또는 명상하기 긴장을 풀고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고, 이러한 호흡과 몸의 구석구석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권한다. 이러한 ‘숨쉬기’를 위해서는 차분한 동작의 요가 또는 명상이 제격이다. ▲이완기법(relaxation technique) 발가락 끝부터 이마까지 온 몸의 근육에 5초 동안 힘을 가했다가 이완하는 ‘근육이완법’을 실시한다. 또는 차분한 풍경의 그림을 보거나 동물을 세어보는 ‘정신적 이완’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잠을 잘 수 없다’는 생각을 떨쳐 내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 떨치기 때때로 모든 불면증은 걱정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뇌는 잠을 자려 누워있는 순간에도 다양한 걱정거리 때문에 쉴 틈이 없다. 머리를 가득 채운 불안함을 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걱정거리 몇 가지를 적어보고 이에 대해서 고민해 보다가, 잠들 시간이 되면 과감하게 불안과 걱정을 ‘이완’ 시킨다. ▲시계 보지 않기 잠이 오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시계를 보게 되지만 이는 휴식에 매우 방해가 된다. 조바심만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는 시계가 안보이게 아예 돌려놓는 것이 좋다. ▲수면제는 주의해서 복용하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면제를 처방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한다면 ‘수면제가 당신을 졸립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잠에서 깨어나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일어나야할 시간이 가까운 새벽 보다는 밤 11시 쯤 복용하는 것이 좋다. ▲깨어있는 시간 활용하기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잠드는 ‘수면 스케줄’은 침대에서 뒤척이는 시간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는 전자기기의 플러그를 뽑아놓고, 침실은 어둡고 약간 춥게 유지한다. 적절하지 않은 운동시간과 낮잠시간, 카페인과 술 등은 모두 수면을 방해한다. ▲의사와 상담하기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혼자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낮 동안에도 밤에 잠들 것을 걱정하거나 불면증을 두려워한다면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0만 ‘누’ 떼의 탈출…아프리카의 잔인한 봄

    100만 ‘누’ 떼의 탈출…아프리카의 잔인한 봄

    따뜻한 봄 햇살과 예쁜 꽃잎이 인상적인 ‘봄’이 누군가에게는 잔인한 계절일 수도 있다. 특히 냉혹한 먹이 사슬이 존재하는 야생 생태계에서는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3~4월이 반드시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대초원에도 어김없이 다가온 봄과 이를 맞이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런데 다른 동물들보다 유독 거대한 집단을 이루고 있는 ‘누’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들은 뭔가에 쫓기듯 다급하게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Masai Mara National Reserve)을 지나고 있다. 거의 100만에 달하는 누 떼들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다. 이들이 이렇게 이동하는 까닭은 싱싱한 풀이 있고 맹수들로부터 안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함으로 이맘때 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대이동’의 한 부분이다.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동해야하는 냉혹한 자연의 법칙이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100만 누 떼가 마사이 마라의 깊고 넓은 강기슭에 도착했을 때도 이들의 전진은 멈추지 않는다. 거친 물살에 익사 위험이 높아지고 악어와 독수리들이 호시탐탐 그들을 노려도 누 떼들은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을 계속한다. 해당 장면을 카메라 렌즈에 담은 이는 케냐를 여행 중이던 호주 출신 사진작가 카렌 루니(51)다. 그녀는 “강을 건너는 동안 들려온 누 떼들의 공포와 생존의지가 공존하는 거친 숨소리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aren Lunne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이태동 鐘樓에서] 선거는 민주주의 꽃인가 ‘막말’의 향연인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민주주의가 성숙한 선진국에서 선거는 모든 국민이 즐기는 축제와 같은 행사로 치러진다. 그들은 선거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선거가 끝난 후에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고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다음 선거 때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주어진 일들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세를 보이며 살아간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의 선거는 축제가 아니라 분열과 갈등이 화산처럼 폭발하는 ‘전쟁’과도 같다. 2012년 대선이 끝났지만, 지난 일 년 내내 선거 후유증으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지금도 그 여진(餘震)이 남아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오는 6월 4일 치르게 될 지방 자치 선거 또한 즐거운 축제가 아니라 심한 상처만 입게 되는 ‘전쟁’이 되리라는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급조한 신당이 생겨나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라져 막말을 사용하며 극한적인 대립의 양상을 보이는 계절이 왔다. 선거 때에 여당과 야당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정책 대결을 하는 것은 정당 중심으로 경쟁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반대파들과 심지어는 일부 교구(敎區)의 사목(司牧) 신부들까지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미움과 증오로 막말을 토해내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다. 나라의 통합을 이끌어야 할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인까지 ‘막말’을 한다면, 통합은커녕 사회분열은 더욱 첨예화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웃을 동반자가 아닌 적으로 생각하고 증오하게 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 증오심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대방을 학대하고자 하는 심리는 본능적인 검은 악과 심층적으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한 번 ‘막말’이 시작되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모르게 자제력을 잃고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경우처럼 원시적인 본능의 노예로 변신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미국 시인 에드거 앨런 포는 ‘까마귀’란 시에서 “어두운 밤 까마귀가 무엇을 한 번 쪼기 시작하면, 그 움직임에 취해 미친 듯이 쪼아댄다”고 말했다. 경우에 따라 정치인들은 ‘막말’을 악을 제거하기 위한 마키아벨리적인 언어나 혹은 반어적인 의미가 담긴 풍자라고 주장할 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어가 곧 메시지”인 디지털 시대의 대중에게는 수용하기 어렵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고 하는 우리가 왜 이렇게 ‘막말’을 많이 하는 국민으로 보이는가. 그것은 예(禮)를 중요시하는 유교문화가 무너지고 그것에 대체할 만한 수신(修身) 교육이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말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후 기독교 사상이 무너져 신념의 공백이 생겼을 때, 서양 사회는 강력한 인문학 교육과 예술의 힘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려 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무너진 유교사상과 대체할 수 있는 인문학을 고사(枯死)시키는 교육 정책만 계속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과오와 불행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이어 찾아온 해방 공간에서 빚어진 치열한 이념적인 갈등이 국민들을 인간성의 이해보다는 흑백 논리의 포로가 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은 전부 친일파, 기회주의자로 배우며 미움과 증오의 세월을 보내도록 해 온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은 아직까지 그들의 저돌적인 막말이 국민 정서는 물론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얼마나 교육적으로 나쁘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후진적이고 희극적인 양상을 계속해서 연출하고 있다. 힘겨운 생활 전선에서 충실히 살아가는 국민들은 오늘도 ‘막말’로 빚어진 싸움보다 웃음이 꽃피는 바르고 고운 말이 들리는 평화의 정치판을 기대한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여전히 ‘막말’이 아닌 존칭어를 사용해서 싸움·욕설·왕따를 추방했다는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어린이들보다 자신들이 지능적으로 훨씬 높고 훌륭한 어른들이라고 믿지 않는가.
  • [오늘의 눈] 규제 개혁을 개혁하라/이경주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규제 개혁을 개혁하라/이경주 경제부 기자

    규제 개혁의 계절이다. 세금은 규제가 아닌데도 국세청은 세금을 너무 깐깐하게 걷는다고 비난을 받는다. 공정위도 기업 규제가 너무 많다고 비판을 듣는다. 틈을 보인 정부에 주류, 복권 산업계도 규제를 더 완화하자고 달려든다. 놀이공원에서 화물차를 개조한 푸드트럭 영업을 허가한다고 했더니 불법 노점상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한쪽에서 다른 이들은 규제가 무너진다고 걱정한다. 비영리법인에 온천업, 외국인환자 유치업을 할 수 있게 해줬더니 이번엔 의료계가 반발한다. 제주 국제학교에 대해 투자자에 대한 잉여금 배당을 열어 주려 하니 교육계에서 반대한다. 의료와 교육을 돈벌이로 악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규제는 사슬처럼 얽혀 있어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풍문여고 인근에 추진하는 7성급 호텔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학교 근처에 관광호텔을 지을 수 있게 할 예정이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도 통과돼야 하고, 지자체에서 건축허가도 받아야 한다. 8년간 공터로 방치 중인데, 얼마나 더 기다릴지 규제를 풀어주는 입장에서도 알 수 없다. 또 규제는 생물처럼 한쪽을 도려내면 예상치 못한 규제가 실효성을 잃기도 한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규제 개혁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더 강한 규제가 등장하곤 했다. 다음 정권은 또다시 규제 개혁을 부르짖고,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규제가 추가된다. 2009년 1만 2905건이던 규제는 지난해 1만 5269건으로 연간 평균 591건이 증가했다. 이번 정부도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아주 단순하고 명쾌한 규제를 내놓았는데, 정부 규제의 10%를 없애는 것이다. 기업 활동에 방해되는 규제를 가진 경제부처는 15%를 폐지한다. 당연히 논란이 뒤따른다. 공정위는 규제와 규범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공정 경쟁을 위해 꼭 필요한 규범까지 없앨 수 있다는 노파심이 느껴진다. 국세청이 세금을 정확하게 걷는 것도 당연하다. 세금은 의무지 규제가 아니다. 세금을 걷는 절차나 이중 과세 등은 개혁할 수 있지만 세금이 많다는 불만은 대상이 아니다. 한쪽에서 규제를 만들고, 이를 없애겠다면서 또 다른 규제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에서 결국 ‘불가피한 규제’를 걸러내는 것이 관건이다. 대통령의 ‘규제개혁 끝장토론’이 이익단체의 신문고가 돼서는 안 된다. 복지 공약이 빈 곳간 사정 때문에 흔들리고 있듯, 과도한 규제개혁 약속은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규제 개혁에서 살아남은, 꼭 있어야 하는 규제는 엄정하게 적용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더 이상 골프장 등 민간시설을 짓는 데 토지 수용권이 남용돼서는 안 된다. 토지보상법은 공공사업인 경우에만 공시지가에 토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100여개의 법령에는 민간업자가 토지보상법의 절차 없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취지의 규정이 남아 있다.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다.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부의 반성도 필요하다. kdlrudwn@seoul.co.kr
  • 자갈치 해안산책로·방사림 속 자연공연무대·오션파크…‘사계절 힐링공간’ 부산 연안

    자갈치 해안산책로·방사림 속 자연공연무대·오션파크…‘사계절 힐링공간’ 부산 연안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등 지역 연안 유휴지가 지속적인 정비사업에 힘입어 시민 친수 공간으로 속속 탈바꿈하고 있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천혜의 관광자원인 바다 연안에 대한 정비 사업을 꾸준히 시행,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을 정비해 시민 휴식 휴양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8년부터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대포해수욕장 연안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4만 3000㎡에 방사림을 설치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한편 바닷가 실개천, 자연생태가 그대로 담겨 있는 늪지대와 바다를 향한 자연 공연무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현재 막바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뱃고동 소리를 간직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포동 신동아시장~건어물시장~영도대교를 잇는 해안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역시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최근 47년 만에 재개된 영도대교 도개 광경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등 영도대교가 부산의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해안산책로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갈치 해안산책로는 피란 시절 당시의 애환을 담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거북섬을 정비하고 해상산책로 오션파크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시는 송도해수욕장에 다양한 계층의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사계절 국민 여가 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폐화된 해수욕장을 말끔히 단장해 옛 명성을 되찾았다. 이 밖에 전국 제1의 해안 갈맷길로 자리 잡고 있는 남구 이기대공원 내 동생말~오륙도 간 해안산책로 4㎞에는 보행자 안전 펜스를 이달 중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배광효 시 해양농수산 국장은 “앞으로도 자연 해안을 보전하면서 친수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새콤달콤 캬 ~ 집 나온 하우스 맥주

    [커버스토리] 새콤달콤 캬 ~ 집 나온 하우스 맥주

    “내 입맛에는 밍밍한 대기업 맥주와 달리 하우스 맥주는 향이 독특하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해요. 맥주가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대기업 맥주를 마시면서 속았다는 느낌까지 들어요.” 지난 5일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하우스 맥주 전문점에서 만난 김모(44)씨는 풍미가 깊은 맥주 맛을 알고 싶으면 하우스 맥주를 맛보라고 권했다. 그는 2012년 한 해외 언론이 국산 맥주가 북한 맥주보다도 맛이 없다고 했던 평가에 동감했다. 이후 수입 맥주를 즐겨 마시다가 정착하게 된 것이 하우스 맥주. 김씨는 “맛의 차이는 국내 맥주와 수입 맥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장 맥주냐 아니면 소규모로 만들어 싱싱한 하우스 맥주냐에 따른 것”이라고 나름의 맥주 철학을 설명했다. ●마니아들 “3월 5일은 맥주 독립일” 하우스 맥주 마니아들은 지난 3월 5일을 하이트·OB·카스 등 3대 대기업 맥주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독립일’과 같이 여겼다. 정부가 그동안 엄격하게 제한했던 하우스 맥주의 외부 유통을 전면 허용한 날이기 때문이다. 맥주를 만드는 공장이나 직영 판매점에서만 팔 수 있었던 하우스 맥주가 일반 호프집에 생맥주로 유통된다. 앞으로 병이나 캔에 담아 슈퍼, 마트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우스 맥주 제조업자들은 맥주 시장의 태풍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하우스 맥주 활성화에 장애물도 여전히 있다면서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다. 업계에서 말하는 하우스 맥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우스 맥주 공장은 통상 100% 보리만 사용해 맥주를 만든다. 하우스 맥주 업계 관계자는 “일반 대기업 맥주의 경우 보리 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옥수수 전분을 넣는 경우도 많은데 맥주에서 보리의 향과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우스 맥주가 신선한 이유는 유통기간이 짧아서다. 2~3주간 만든 맥주를 2~3일 만에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유통기간이 길면 효모가 죽는다. 풍미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하우스 맥주는 보리에 싹을 틔운 ‘몰트’를 분쇄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물에 넣고 끓인 후 건더기를 걸러 낸다. 맥주 특유의 향을 내는 홉을 넣고 다시 끓인 후 다시 불순물을 거른다. 이 맥아즙을 냉각시켰다가 효모를 넣고 발효시키면 하우스 맥주가 된다. 라거 맥주는 3주, 에일 맥주는 2주가 걸린다. 하우스 맥줏집을 운영하는 임성빈씨는 “일반 맥주나 수입 맥주는 유통기간이 길기 때문에 맥주 속에 있는 효모를 다 죽이는 필터링 작업을 거친다”면서 “하지만 하우스 맥주는 유통기간이 짧아 필터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 있는 신선한 맥주로 소비자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것도 하우스 맥주의 장점이다. 대규모의 자동화 공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몰트, 홉, 효모 등 재료를 바꾸거나 혼합 비율을 조정해 여러 가지 종류의 맥주를 만들어 낸다. 계절에 따라 종류를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를 자주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겨울에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진한 맥주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홉·효모 혼합 비율 따라 다양한 맛 국내 하우스 맥주 생산 업체들이 모인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하우스 맥주 공장은 35곳이며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하우스 맥주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전발효조(발효시설) 50㎘, 저장조100㎘ 이상을 갖춰야 맥주 제조자 면허를 받을 수 있었지만 각각 시설 규모를 절반(전발효조 25㎘, 저장조 50㎘)으로 낮췄다. 하지만 하우스 맥주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맥주 시장을 지배하는 대기업들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우선 하우스 맥주는 국내 대기업 맥주보다 상당히 비싸다. 현재 일반 호프집에서 파는 하이트·OB·카스 생맥주의 평균 가격은 500㏄ 한 잔당 3750원이지만 하우스 맥주는 5500원으로 46.7%나 비싸다. 일부는 6000~7000원까지도 간다. 아예 고급화 전략으로 가기도 쉽지 않다. 수입 생맥주 가격(9000원)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류 업체와 하우스 맥주 업체가 일반 호프집에 납품하는 생맥주 가격도 500㏄ 기준으로 각각 950원, 1500원이다. 역시 하우스 맥주가 57.9% 비싸다. 일반 호프집 입장에서 굳이 비싼 값을 주고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는 하우스 맥주를 사 올 필요가 없다. 하우스 맥주의 단가를 낮추면 되지 않을까. 하우스 맥주는 보리, 홉 등 원재료 구입비용과 인건비가 대기업에 비해 많이 든다. 대기업과 같이 원재료 대량 구매도 힘들고, 자동화 설비도 갖추고 있지 않다. 특히 맥주에 붙는 주세 등 각종 세금이 대기업 맥주보다 하우스 맥주에 더 많이 부과되고 있는 점이 고민이다. 현재 맥주 주세는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의 72%다. 대기업 맥주는 낮은 원가로 출고되니 세금이 적지만 출고가격이 높은 하우스 맥주는 세금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355㎖ 맥주 1캔당 붙는 주세를 기준으로 대기업 맥주의 주세는 395원이고 하우스 맥주는 710원이다. 하우스 맥주의 세금 부담이 대기업 맥주보다 79.7% 많다. 수입 맥주의 주세도 224~456원으로 하우스 맥주보다 적다. 하우스 맥주 업체들은 세금을 낮춰 달라고 건의했고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하우스 맥주의 경우 300㎘ 이하 출고량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주세 부담을 20%가량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독일, 미국, 네덜란드 등 맥주 선진국들의 주세 제도를 도입하자는 입장이다. 이들은 맥주의 출고가격이 아닌 알코올 도수나 맥주 생산량에 일정한 세율을 매긴다. ●가격은 공장맥주보다 58%나 비싸 위스키는 맥주보다 세금이 높고 맥주 생산량이 적은 중소 맥주 업체는 대기업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는 얘기다. 차보윤 한국마이크로브루어리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에 소주나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술과 똑같이 72%의 주세를 붙이고 있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32개 국가가 맥주 생산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하우스 맥주만 세금을 더 내려 주는 방안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하우스 맥주 업체의 세 부담을 다소 낮춘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며 “당분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금 추가감면 등 세제 개편 필요” 하우스 맥주 대중화의 핵심은 슈퍼마켓 및 마트 판매지만 이 역시 어려움이 있다. 병이나 캔에 맥주를 담는 자동화 기계장치가 수억원에 달해 하우스 맥주 업체들이 구입하기에는 비싸다. 하우스 맥주 업체들은 이 기계를 살 수 있게 중소기업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입장이다. 종합주류도매업자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하우스 맥주를 취급하지 않으려 하는 점도 걸림돌이다. 일반 대기업 맥주에 비해 유통비용을 더 많이 요구해 납품단가가 비싸질 수도 있다.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국내 주류산업은 식품산업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늘어나는 시대를 맞아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하우스 맥주에 적용되는 세율을 대폭 내려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형 맥주 업체 창업을 유도해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봄은 남자의 계절!

    ‘봄은 남자의 계절’ 여자가 남자보다 더 봄을 탄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뒤집는 빅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 분석 연구소인 제일DnA센터는 10일 지난 한 달간 약 1억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비자 의견과 20~40대 디지털 패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봄을 더 감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봄 관련 검색어 가운데 시, 봄바람, 봄꽃 등 감성적인 단어를 검색하는 비중은 남성이 36.7%로 여성(28.1%)보다 높았다. 여성은 감성적인 단어보다 청소, 날씨 정보 등 생활어 검색(34.4%)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40대 남성이 가장 감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력한 봄과 관련한 검색어는 절반 이상인 51.1%가 감성적인 단어에 해당됐다. 봄 코디, 봄 재킷 등 패션 관련 검색 비율도 여성(37.5%)보다 남성(40.5%)이 더 높았다. 오감별로 분석한 결과를 들여다보면 꽃, 패션 등 시각 관련 항목은 남녀가 각각 66.1%, 73.7%로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청각과 미각에서는 남녀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은 봄 노래 등 청각 관련 검색어(19.8%)를 두 번째로 많이 찾은 반면 여성은 봄나물이나 제철음식 등 미각 관련 검색어(18.1%)를 찾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웃도어 특집] 나만의 배낭·모자로 멋내기

    [아웃도어 특집] 나만의 배낭·모자로 멋내기

    봄철 산행을 위해 기능성 재킷, 신발만 갖춰서 될 일이 아니다. 멋내기뿐 아니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체온을 유지해 주는 모자, 필요한 짐뿐 아니라 균형 잡힌 자세와 걸음걸이까지 챙겨 주는 똑똑한 배낭은 단지 액세서리가 아니라 꼭 갖춰야 할 필수품이다. 모자는 인체 중 가장 중요한 머리를 보호해 주는 기능뿐 아니라 체온조절 기능까지 한다. 머리는 체온 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곳으로 인체의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모자는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볕을 차단해 일사병을 막아주고 겨울철에는 두꺼운 스웨터를 입은 것처럼 보온 효과를 내준다. 투스카로라 네즈 방수햇은 방수·발수 기능이 뛰어나고, 챙이 넓어 봄이면 강해지는 자외선의 차단 효과가 탁월하다.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쿨맥스 땀밴드가 있어서 등산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양쪽에 스냅 단추가 달려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4만 8000원. 배낭을 단지 수납 용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등반 중 실수로 넘어졌을 때 몸에 가해질 충격을 대신 흡수하는 안전장치로써의 역할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등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신축성 있는 소재의 제품이 안전하며, 장기 산행의 경우 남성은 38~45ℓ, 여성은 28~38ℓ가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투스카로라의 샤크 55+10L 백팩은 개성을 중시하는 등산객을 사로잡을 만하다. 등판 조절 시스템으로 오랜 등산에도 등판이 배기지 않고, 착장감이 뛰어나며, 허리벨트포켓, 앞가슴벨트, 레인커버, 스틱걸이 등이 있어 편리하다. 19만 8000원. 노스페이스 DY 20은 20L 용량의 4계절용 하이킹 배낭이다. 야외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어깨끈과 등판에 펀칭 홀을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12만원.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카약·수상자전거 화천서 즐기세요

    카약·집라인·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에어링 화천’이 강원 화천군에서 문을 열었다. 화천군은 10일 산천어축제와 쪽배축제, 토마토축제를 잇는 화천의 대표 관광상품 에어링 화천이 지난 9일부터 문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처음 도입한 에어링 화천은 바람, 외출, 산책, 옥외운동을 상징하는 에어링(Airing)에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산길을 가진 화천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겨울과 여름으로 양분된 관광객을 사계절로 확대시키면서 호응을 얻었다. 에어링 화천은 붕어섬과 북한강 상류 18만㎡의 물길을 이용해 월엽편주(수상자전거)와 카약, 하늘가르기(집라인), 2·4인승 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집라인은 붕어섬~용암리 간 420m의 강을 18m와 21m 높이에서 건너는 2개 라인으로 만들어졌다. 군부대 면회객부터 중·고등학교 단체여행, 동호회, 여행사 등 단체관광객 중심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또 체험 프로그램 예약을 위한 사전 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체험형 놀이터’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링 화천은 매주 화~일요일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료로 1만~1만 5000원을 받지만 5000원권 화천사랑상품권을 되돌려 준다. 송희열 재단법인 나라 사무국장은 “월엽편주와 카약 등은 화천의 자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객들에게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이어트 실패’ 경고해주는 ‘5가지 신호’

    ‘다이어트 실패’ 경고해주는 ‘5가지 신호’

    계절이 봄에 접어들어 기온이 올라가고 몸에 걸친 옷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요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쉽게 얻는 승리는 없는 법. 모두들 거창한 포부로 시작하지만 체중감량 목표를 끝까지 달성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원인은 무엇일까? 의지가 부족한 것 일수도 있고 계획대로 하는데 방법이 잘못된 것 일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다이어트 실패를 미리 알려주는 ‘5가지 신호’를 의학전문가들의 조언을 첨부해 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현재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거나 이미 진행 중일 경우 아래 항목과 현 본인의 상황을 비교해본다면 실패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 특정 식품군만 섭취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작정 탄수화물, 지방 함유 식품을 줄이고 과일, 단백질 종류만 섭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고른 영양분 섭취를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적절한 에너지 소모를 통해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다. 즉, 몇 가지만 계속 먹는 것은 식품 종류와 상관없이 편식을 하는 것이고 지금 당장 체중이 주는 것처럼 느껴져도 결국 영양균형이 깨져 악순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이 고른 식단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먹고 운동 등을 통해 적절히 소모해주는 것이다. 2. 단기 감량에 신경 쓰고 있다. 어제 다이어트를 시작한 당신, 자기 전 운동장 20바퀴를 뛰고 집에 돌아와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10층을 걸어 올라왔다. 물론 저녁은 닭 가슴살 1개로 끝냈다. 그리고 아침에 부푼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랐다. 그런데 왜 몸무게는 그대로지? 매일 매일 몸무게를 체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너무 수치에 매몰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는 생각보다 심오해서 안 먹고 운동한다고 무작정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몸무게가 줄었다고 해서 지방이 빠진 것도 아니다. 몸의 기초대사량을 키우고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 몸무게 숫자에 너무 신경 쓰는 것은 옳지 않다. 최소 2주일의 시간을 두고 몸을 관리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3. 아직도 저녁 외식에 미련이 많다. 직장인이라면 저녁 회식도 사회생활인지라 뿌리치기 쉽지 않다.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친구들과 늦은 밤 호프집에 모여 생맥주와 치킨을 먹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면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 것이다. 적어도 일정 목표를 이룬 뒤 1~2번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는 것은 괜찮으나 하루하루 이런 저녁 과식을 지속한다면 문제가 된다. 또한 본인이 다이어트를 위한 엄격한 식사계획을 세웠다면 저녁회식은 물론 여행이나 기타장소에서도 유지해야한다. 집에서만 다이어트 식사를 유지하고 밖에서는 눈치가 보인다는 핑계로 하지 않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효율적이다. 4. 다이어트는 계획보다 ‘습관’이다. 3번째 항목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다이어트를 위한 엄격한 식단·운동 계획을 세운 것은 칭찬해줄 수 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당신의 몸은 변하지 않는다. 줄여서 먹고 일정시간에 운동하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활 습관을 변신시켜야 한다. 즉, 출근길 혹은 등굣길이 비교적 가깝다면 자동차나 전철로 이동하기보다는 조금 일찍 일어나 걷고 집이 고층아파트라면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평소 집안 청소를 자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해주며 TV를 볼 때도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를 해준다면 칼로리는 자연히 소모된다. 이렇게 ‘삶’ 자체가 다이어트 습관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살이 빠지더라고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다. 5. 다이어트 식품에 집착한다. 각종 인터넷, TV 광고에서 무수히 선전하는 다이어트 식품에 귀가 솔깃하는가? 그렇다면 이미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은 실패에 접어든 것이다. 평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이 병행되고 있다면 이것만으로 이미 충분하다. 만일 ‘체중 감량 보조제’에 관심이 간다면 쉬운 지름길만을 선택하려는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명심해야할 것은 세상 어느 식품도 저절로 먹기 만해도 살이 빠지게 만들어줄 수는 없다. 이미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면 이런 식품이 다소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당신의 살을 완전히 책임져주지는 않는다. 또한 이런 식품들이 초래할 각종 신체적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달콤한 열매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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