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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다가온 겨울, 동백꽃의 계절’

    [포토] ‘다가온 겨울, 동백꽃의 계절’

    맑은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동백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12.4 뉴스1
  • 文대통령 “미세먼지는 핵심 민생 문제… 특별법 조속 개정을”

    文대통령 “미세먼지는 핵심 민생 문제… 특별법 조속 개정을”

    반기문 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등과 오찬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세먼지는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 민생 문제”라며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해도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을 맞아 정부·지자체 노력과 별개로 국회의 역할을 당부한 것이지만,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시도로 민생법안 처리조차 가로막힌 상황을 전날 강도 높게 비판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고정적으로 참석해 온 박원순 서울시장 외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 시행에 따른 저감대책 보고를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해 국가적 의제로 관리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위해 최초로 시행하는 특단의 대책이다. 대책 실효성을 위해 서울시장 외 광역단체장이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및 국민정책참여단원들과 오찬을 갖고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 “국내 미세먼지 문제, 한·중·일 공동 노력 끌어내는 데 매진”

    文 “국내 미세먼지 문제, 한·중·일 공동 노력 끌어내는 데 매진”

    반기문 등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 오찬文 “3국, 미세먼지 국가간 영향 최초 확인…미세먼지 문제, 공동 책임 대응길 열려”11월 ‘韓미세먼지 30% 중국발’ 3국 인정“韓국민 환경 시민의식 세계 최고수준”한국 내 초미세먼지의 30%(연평균 기준)가 중국발이라는 한·중·일 3국의 공동연구 결과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3국간의 공동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 국민정책참여단 단원 등을 초청해 오찬하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인접국가와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 정부는 2017년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한 뒤 정보공유·기술협력·정책교류를 비롯한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한·중·일 3국은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영향이 (있다는 것을) 최초로 공식 확인했다”면서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서로 미세먼지 문제의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대응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3국의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시행하면서, 이웃국가와의 공동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정치권까지 하나가 됐다며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고농도기술관리제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 미세먼지특별법을 개정하는 일에도 우선적으로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0일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한·중·일 3국 공동연구 보고서인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에서 발간을 알리며 “국내 초미세먼지 발생의 30% 정도가 중국발이라는 점을 3국 공동연구에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중·일이 2000년부터 추진한 연구를 3국 정부가 함께 검토해 발간한 최초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연평균 국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발로 분석됐다. 국내 요인은 51%, 일본발은 2%로 나타났다.다만 2~3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국외 요인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빠졌다. 과학원 측은 이 시기 중국의 기여율이 70% 이상이라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인 11∼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도 수용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미세먼지 고통이 컸던 이 기간의 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아이디어를 낸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제가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을 했고 지난달 채택이 됐다”면서 “반 위원장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포함해 기후변화에 국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 활동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은 환경분야에서도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만 하다”라면서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시작할 때 과연 제대로 실행될 것인지 회의적 시각이 많았었는데, 불과 1년 만에 커피점 일회용품 수거량은 72% 줄어들고, 제과점 비닐봉투는 79%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며 실천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이날 문 대통령이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적극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기후환경회의 위원인 김종민·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도 오찬에 참석해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은 여야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라며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국민참여단 자격으로 참석한 11세 김세아양은 “예전에는 꽃도 먹고, 비도 먹었다는데 부럽다. 어른들이 환경을 옛날로 되돌려 달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환경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식

    [서울포토] 환경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식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환경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제철,제강업 참여업체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12.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소비자물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D’공포는 여전

    소비자물가 넉 달 만에 반등했지만… ‘D’공포는 여전

    ‘역대 최장’ 11개월 연속 0%대 초저물가 “연말 회복”“사실상 디플레” 전망 엇갈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2%로 집계되며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0%대 저물가 현상이 역대 최장 기간인 11개월 동안 지속된 데다 기초적인 물가상승률인 근원물가는 20년 만에 최저였던 지난 9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물가 하락을 뜻하는 디플레이션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11월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7월까지 0%대(0.6%)를 이어 오다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9월에는 -0.4%로 하락했고 10월에는 0.0%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반등됐다. 다만 1%를 밑도는 저물가 현상은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지속됐다. 196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길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가 확실시된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그동안 농산물 가격하락세가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가을 태풍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해 농산물의 가격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시적 충격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근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등락이 큰 농산물과 외부 요인에 민감한 석유류 등을 제거하고 산출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1999년 11월(0.6%)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 9월(0.6%)과 같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1년 전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9월(0.5%)과 동일한 수준이다. 통계청은 근원물가가 낮은 데 대해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교육 정책과 같은 공급 요인을 꼽았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은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공급 측 요인과 정책 요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연말에는 0% 중반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근원물가가 최저치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사실상 수요 측 물가압력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조명래 “공공부문 2부제 불편해도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국민도 동참”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 협조 요청 “국민 앞에서 시험 치른다는 각오 필요”‘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발걸음을 빨라지게 만들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를 맞아 처음 도입된 계절관리제(12~3월) 시행 첫날인 2일 출근시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점검했다. 국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점검회의에서는 현장 행보를 통해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조 장관은 “환경부 나아가 정부가 국민들의 준엄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며 계절관리제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리 주무부처로 그동안 수많은 대책을 추진하면서 통계적 성과와 달리 대기질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효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통해 대기질 악화에 사전 대비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국민, 특히 공무원들의 불편을 감수한 조치에도 미세먼지가 개선되지 않을 시 비판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그는 “이전에 없었던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들 앞에 시험을 치른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면서 “시작하는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출입구에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설명하는 홍보전단도 배포했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대 특·광역시만 적용된다. 행정·공공기관 1만 2000곳에, 차량 31만여대가 대상이며 기관장 차량을 포함한 공용차(업무용 승합차 제외)도 예외가 없다. 미세먼지와 상관없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시행된다. 조 장관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라 종사자들의 적지 않은 불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할 때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국민적 인식의 변화와 동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산해운대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 착공 4년 만에 건물 사용 승인

    부산해운대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 착공 4년 만에 건물 사용 승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동별사용승인(준공)을 받고, 본격적인 입주에 나선다. 엘시티 시행사인 엘시티PFV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해운대구청으로부터 동별 사용검사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15년 9월 건축공사를 시작한 이래 4년 2개월여 만이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본격입주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공사 미비와 소음 등을 우려하며 이번 승인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엘시티측에 따르면 달맞이 62번길 확장 등 도시 인프라 개발이 미완성이어서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85층 아파트 2개동, 이들 건물을 6층 높이로 연결하는 상가동 등 4개 건물에 대해 사용검사를 신청해서 승인을 받았다. 동별 사용검사는 일반적으로 사업승인 조건으로 부여된 진입도로 개설, 인접 대지 경계선 정리 문제 등 대지조성 공사가 미비한 경우 건물에 대해서만 사용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동별 사용승인을 받으면 건축물 관리대장 기재, 건축물 소유권 보존등기 후 입주, 건축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 이번 승인으로 엘시티의 101층 랜드마크 타워는 부산 최고층 건물이자 국내 두 번째 높이 초고층 건물로 공식 인정을 받는다. 85층 높이의 엘시티 아파트 2개 동은 각각 339m, 333m 높이로, 국내 최고층 아파트로도 기록된다. 또 지난 2007년 해운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계획에 따라 민간공모사업으로 시작한지 12년여 만에 총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사업이 일단락된 의미도 있다. 엘시티 측은, 이번 동별 사용승인에 따라 앞으로 아파트와 레지던스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관광상업시설 인테리어 공사에 본격 착수하여 내년 6월 경 모든 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엘시티 이광용부사장은, “내년 여름에 워터파크, 전망대, 6성급 호텔, 그 외 관광콘셉트시설이 모두 개관되면 엘시티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다.
  • 굶주린 북극곰 ‘고래 사냥’ 포착…지구온난화 속 처절한 생존

    굶주린 북극곰 ‘고래 사냥’ 포착…지구온난화 속 처절한 생존

    캐나다에서 굶주린 북극곰이 벨루가 고래를 사냥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기후 변화로 북극곰의 생존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BBC어스는 30일(현지시간) 자연다큐멘터리 ‘일곱 개의 세계 하나의 행성’(Seven Worlds One Planet)에서 캐나다 북동부 허드슨만의 북극곰 관찰기를 방송했다. 자연 다큐멘터리 거장이자 저명한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은 이날 방송에서 캐나다가 지구상 그 어떤 나라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면서 북극곰의 생존을 우려했다. 실제로 BBC는 허드슨만에서 벨루가 고래 사냥에 나선 북극곰 무리와 마주쳤다. 곰들은 바위 위에서 벨루가 고래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등 뒤로 뛰어내려 머리를 물어 고래를 사냥했다.애튼버러 경은 “한 무리의 북극곰이 먹이가 부족한 여름을 버틸 기발한 방법을 찾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행성을 변화시키고 있고, 계절은 더욱 예측이 어렵게 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야생동물이 이런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지상 최강의 포식자 북극곰의 주 먹이는 물범이다. 물범이 얼음에 나 있는 ‘숨구멍’으로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물고기나 새, 순록 등을 잡아먹기도 하며 여름에는 나무 열매나 해초 등도 먹는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해빙의 면적이 줄어들면서 사냥도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 사이 고래 사체를 먹거나 고래를 직접 사냥하는 북극곰이 쉽게 눈에 띈다.2014년 봄 노르웨이 북극연구소도 얼음에 난 숨구멍 옆에서 흰부리돌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북극곰을 발견했다. 당시 연구팀은 겨울과 봄이면 두껍게 어는 북극해가 온난화로 녹으면서 우연히 흘러온 흰부리돌고래가 숨구멍을 찾아 머리를 내밀었다가 북극곰의 먹이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2017년 10월에는 시베리아 북극 해안가에 무려 230마리가 넘는 북극곰이 고래 사체 주변에 몰려들었다. 단독생활을 하는 북극곰이 한데 모여 먹이를 먹는 모습은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북극곰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미국 워싱턴대학 북극과학센터 크리스틴 라이드레 박사는 “만약 지구온난화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2040년쯤에는 해빙 없는 북극의 여름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 100만 년 동안 북극곰 서식지에서 일어난 그 어떤 최악의 상황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겨울 구경 나온 진달래

    [포토] 겨울 구경 나온 진달래

    1일 강원 강릉시 안보등산로 주변에서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려 겨울을 구경하고 있다. 2019.12.1 연합뉴스
  • [포토] ‘한파는 노출의 계절’ 이유비

    [포토] ‘한파는 노출의 계절’ 이유비

    견미리 딸이자 배우 이유비가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지난 29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보 촬영을 하고 있는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비는 과감한 튜브톱 의상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여리여리한 몸매와 베일 듯한 쇄골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춥지도 않나”, “겉옷 좀 주세요”, “화보 촬영 너무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비는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다. 스포츠서울
  • 두 작가가 말하는 ‘왜 떡볶이인가’

    두 작가가 말하는 ‘왜 떡볶이인가’

    지난해 당시로서는 무명 작가의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을 때, 책의 흥행을 말하는 여러 분석 중 하나는 ‘제목’이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다’는 말에 다수가 공감했다는 것, 즉 떡볶이의 힘이라는 것이다. 왜 한국인들은 그렇게나 떡볶이를 좋아할까. 하고 많은 것 중에 왜 떡볶이일까. 최근 출간된 본격 떡볶이 덕후가 쓴 에세이 두 권이 우리에게 힌트를 줄 법하다. ‘아무튼, 떡볶이’(위고)와 ‘떡볶이가 뭐라고’(뜻밖)이다. 그들의 주장 중 공통된 것을 하나 고르자면 우리는 떡볶이가 만드는 분위기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오은 시인의 시집 제목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처럼. ●뮤지션 요조 “인간적으로 떡볶이를 너무 과잉 섭취한 것 같다” 책방 주인이자 도서 팟캐스트의 진행자,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요조가 쓴 ‘아무튼, 떡볶이’는 “인간적으로 그동안 떡볶이를 너무 과잉 섭취한 것 같다”는 덕후의 ‘떡볶이 썰’이다. 요조의 본명인 ‘신수진 어린이’일 때부터 뮤지션 ‘신요조’가 되기까지 인생의 순간순간 그는 늘 떡볶이와 함께 했다. 가족 외식의 단란한 기쁨을 처음 맛보았던 순간에도(‘단란한 기쁨’), 새로 이사한 동네와 수줍게 안면을 트는 순간에도(‘제보를 기다린다’), 처음으로 용기를 내 식당에서 음식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던 그 자리에는(‘오래오래 살아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꼭꼭 떡볶이가 있었다. 지금은 유명 프랜차이즈가 된 ‘미미네 떡볶이’에 얽힌 추억이 그 가운데 눈에 띈다. ‘그러나 나는 옛날 ‘미미네 떡볶이’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을 이제 영원히 먹을 수 없다. ‘분위기’ 말이다.’(14쪽. ‘떡정, 미미네’) 그 옛날 작고 소박했던 ‘미미네’에서 작가는 홀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 홀로 책방에서 시집을 고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혹은 그 어떤 생각도 필사적으로 하지 않는 상태를 누렸다고 적었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어찌 됐든 결국 더욱 자신다움으로 단단해진 채 거리로 나오게 된다’(14쪽) 그 같은 혼밥의 추억을 가능케 하는 음식이 떡볶이라는 요물이라는 말이다. ●에세이스트 김민정 “떡볶이는 동기 부여에 가장 적절한 음식”‘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도 살아야겠다는 동기 부여이고, 떡볶이는 어느 계절에든 동기 부여에 가장 적절한 음식이다.’(19쪽, ‘봄날의 떡볶이를 좋아하시나요?’) 도쿄에서 살며 일본어 번역과 에세이를 쓰는 김민정 작가의 에세이 ‘떡볶이가 뭐라고’는 이렇게 말한다. 외국에 살아서 떡볶이가 더 절절한 작가는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떡볶이는 그 자체로 이유”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작가가 털어놓는 떡볶이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가 이유를 대신한다. ‘대체 떡볶이란 뭘까? 모든 장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차마 버릴 수 없는 꿈을 이야기할 때, 서로가 서로를 감싸안을 때, 말없이 눈짓으로 상대를 이해한다고 말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166쪽, ‘마녀의 요리들’) 이 모든 상황에 어색하지 않은 음식 떡볶이의 탄생은 고추장, 떡, 오뎅이면 되는 구성의 심플함에 매우면서도 달달한 묵직한 존재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맛과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한 조리법, 저렴함 등이 한몫 할 것이다. 떡볶이가 좋은 이유야 작가들 말처럼 ‘말해 뭐해’이고, 그러나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를 다시 떠올려본다면 ‘분위기=떡볶이’라고 해도 무방할 법 하다. 떡볶이는 모든 분위기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버츄얼 유튜버 아뽀키 채널에 등장한 아이돌 ‘whoo’는 누구

    버츄얼 유튜버 아뽀키 채널에 등장한 아이돌 ‘whoo’는 누구

    버츄어 유튜버 ‘아뽀키’ 채널에 자신을 현역 아이돌이라고 주장하는 ‘whoo’ 버츄얼 캐릭터가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역 아이돌 whoo는 복면 토크쇼에서 몸 전체를 인식하는 버츄얼 기술로 자신이 누구인지 철저히 숨겼다. 본인이 현역 아이돌인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곰인형의 몸을 가진 whoo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이를 증명했지만, 팬들은 whoo의 확실한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버츄얼 유튜버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 버추얼 유튜버란 실물이 아닌 가상의 2D 혹은 3D 캐릭터를 내세워 활동하는 유튜버를 말한다. 특히 지난 4월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을 한 버츄어유튜버 ‘아뽀키’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커버 영상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구독자들은 심상치 않은 노래 실력을 갖춘 아뽀키가 누구인가 추측에 나섰지만 본인은 유전자 조작에 의한 토끼로 노래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한다. 아뽀키 이름의 어원은 ‘아폴로 11호+토끼’의 합성어로, 위대한 첫발을 내딛는 시도라는 의미와 함께 범우주적으로 유명해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지금은 자그마한 방안에서 노래하며 방송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 아뽀키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당찬 토끼다. 보통 존의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는 촬영 후 여러 후처리 공정이 진행되고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 때문에 시청자, 관람객과의 소통은 쉽지 않았다. 그에 반해 아뽀키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 공정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중간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 초당 60~90프레임의 결과물을 즉시 만들어내고 있어 계절에 따라 달라진 옷을 입고 게스트로 버츄얼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매주 변화가 이뤄진다. 특히 활동을 하며 아뽀키가 갖게 되는 다양한 서사에 맞춰 꾸준한 디자인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다. 한편, 아뽀키는 디지털 셀럽으로써 활동 범위를 넓혀 가는 중이다. 지난 7월 개최한 2019 SICAF(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자회견, 오프닝영상, 영화관 안내영상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9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오프닝을 담당했으며 대통령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아뽀키의 기술을 입증했다. 아뽀키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펭수 캐릭터를 잇는 새로운 캐릭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산·소비·투자 8개월만에 ‘트리플’ 감소…경기 바닥 판단 일러

    생산·소비·투자 8개월만에 ‘트리플’ 감소…경기 바닥 판단 일러

    지난달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산업활동 동향의 3대 지표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지난달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9월(-0.4%)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줄었다. 반도체(4.9%)는 증가했으나 중·대형승용차 등 세단형 차량 생산 감소로 자동차(-4.4%)가 줄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TV용 LCD 등 디스플레이패널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자부품(-7.0%)도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반도체, 비금속광물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전자부품 등이 줄은 탓이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2.3%포인트(p) 하락한 73.2%에 그쳤다.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떨어진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도소매(-1.1%)는 감소했으나 음식·주점업 증가 영향으로 숙박·음식점(3.1%)이 늘었다.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0.5% 감소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는 늘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8%), 승용차 등 내구재(-2.3%) 판매가 줄면서 영향을 받았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6%) 투자는 증가했으나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2.3%) 투자가 줄면서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5월(-6.8%) 이후 플러스로 전환됐다가 5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지표를 보였다. 1~10월 설비투자 증가율 누계는 -10.5%다. 산업활동동향의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산업생산이 서비스업과 건설업 증가 전환에도 불구하고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 전자부품 중심으로 감소했다”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설비투자도 소폭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지난달보다 악화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건 2017년 6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김 과장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에 대해 “향후 경기 전망은 긍정적인 사인이 강해졌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가 바닥을 다졌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판단이 어렵다”고 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물에서 제일 중요한 투자·소비 지표들이 개선이 잘 안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하강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흥시, 다음달부터 미세먼지 저감 공공2부제 시행

    시흥시, 다음달부터 미세먼지 저감 공공2부제 시행

    경기 시흥시는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흥내 모든 행정·공공기관 관용차량과 소속 임직원의 차량에 대해 상시 2부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정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까지 범국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공공2부제를 시행한다. 단, 민원인 차량이나 경차·친환경차·취약계층 이용차량 등은 제외한다. 특히 12~3월은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으로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대책을 강구해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같은 기간 동안 ▲영세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시설 설치지원 확대 ▲불법행위 상시 감시를 위한 계절관리 민간감시원 운영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집중 관리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시 취약시설 밀집지역 살수 확대 ▲친환경보일러 보급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에 먼저 공공기관이 미세먼지 저감에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고 청정도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차량 2부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시,‘미세먼지 대응’ ...계절관리제 도입

    부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공공부문 공용·직원 차량은 기존 요일제에서 2부제로 전환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대상 기관은 부산시청을 비롯해 16개 구·군,지방공기업,지방공단 등 부산시 산하기관이다. 대상 차량은 행정·공공기관 공용차(전용 및 업무용 승용차)와 직원 자가용 차량이다. 2부제 적용 제외 대상은 민원인 차량,경차·친환경차,임산부·유아동승·장애인차 등 승용차 요일제 제외대상 차량과 같다. 어린이집과 경로당,유치원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 5천300여 곳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민감·취약계층 19만명에게는 마스크 지급과 고농도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한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현행 3일 단기예보(매일 오후 5시 30분 기준)에서 7일 주간예보로 변경해 서비스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롯데홈쇼핑 “취약계층에 온정을”… 쉼 없는 반찬 나눔

    롯데홈쇼핑 “취약계층에 온정을”… 쉼 없는 반찬 나눔

    롯데홈쇼핑은 지역 및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나눔을 이어 가고 있다. 단순 기부와 같은 일회성 활동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까지 연계하며 지역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모범적인 기업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지역 소외이웃과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희망수라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영등포구는 저소득 계층이 3만 2000여명에 달하고 그중에서도 독거노인 수가 1만 2000여명에 달해 식사 지원과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절실한 지역이다. 2015년부터 롯데홈쇼핑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가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영등포구 자원봉사자들이 장소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상시 밑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을 건립했다. ‘희망수라간’ 건립 이후 매월 7~8회 영등포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소외계층에게 반찬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등 보다 활발하게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이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일평균 35㎍/㎥ 기준 낮음·높음 알려 고농도 땐 겨울 석탄발전 8~15기 정지환경부가 다음달 1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시행을 앞두고 미세먼지 주간예보를 시작했다. 예보의 정확도 논란이 여전하지만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국민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2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매일 오후 5시 30분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를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 ‘에어코리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행 3일 단기예보에 4일이 추가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발생에 대비하고 국민들이 야외 활동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는 그동안 하루에 네 번(오전 5시·11시·오후 5시·11시), 3일(오늘·내일·모레)에 대해 전국 19개 권역별로 4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나눠 발표됐다. 주간예보는 현행 3일 예보기간 이후 4일에 대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2등급(낮음·높음)으로 제공한다. 초미세먼지 기준 일평균이 농도가 35㎍/㎥를 초과하면 ‘높음’, 35㎍ 이하로 예상되면 ‘낮음’으로 예보한다. 추가 4일 중 2일(3~4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5~6일)은 6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 대해 발표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주간예보는 변동성으로 잦은 예보 생산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1일 1회, 사전적 정보 제공이라는 취지에서 2등급으로 예보한다”면서 “날씨처럼 주간예보를 시작했지만 정확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2014년 시작됐다. 평균 정확도는 2016년 88%, 2017년 88%, 2018년 84%에서 2019년 10월 기준 86% 수준이다. 고농도 시 예보 정확도는 더 떨어진다. 2016년 72%, 2017년 71%, 2018년 72%, 올해 10월 현재 78%로 높아지고 있지만 신뢰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예보 정확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예정된 한국형 예보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예보관을 현재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한다. 또 중국의 대기질 예보정보를 제공받으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확정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 대응 특별대책 이행을 위해 겨울철 처음으로 석탄발전기 8∼15기를 가동 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도 최대한 상한제약(80% 출력)하기로 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모든 석탄발전기 상한제약을 시행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같은 기간(5320t) 대비 44% 감축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8회] “법관은 다 똑같은 법관”… ‘인사 불이익’ 반박한 前인사담당심의관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8회] “법관은 다 똑같은 법관”… ‘인사 불이익’ 반박한 前인사담당심의관

    ‘핵심 회원들이 주축이 된 인사모 발족하여 인권법과 무관한 사법제도 논의 시작 →사법행정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냄’, ‘핵심 그룹에 한정된 사고가 법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돌출행동으로 보수언론의 ‘법원 때리기’ 유발 우려’…. 2016년 3월 10일자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명의로 작성된 ‘국제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 검토’ 문건에 담긴 국제인권법연구회의 ‘문제상황’들로 이런 내용들이 거론됐다. 국제인권법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연구회에서, 특히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인사모)’ 핵심 회원들을 중심으로 사법행정제도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거나 대법원과 반대되는 취지의 하급심 판결을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이 담긴 문건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회 정상화 방안’ 가운데엔 특히 핵심 회원들에게 선발성 인사나 해외연수 등에서 불이익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있다. 법관 사회에서 국제인권법연구회와 인사모에 대한 거리낌을 키우겠다는 취지였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47회 재판에서는 지난 20일 증인으로 나왔던 노재호 서울남부지법 판사가 두 번째로 법정에 출석했다. 2015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1년씩 인사1·2심의관을 각각 지낸 노 판사는 당시 김연학 인사총괄심의관의 지시를 받아 국제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 검토 문건을 작성했다. 김 전 심의관은 당시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를 받았다고 노 판사는 전했다. ●前인사심의관 “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 문건 실행가능성 염두 안 해” 지난 재판에서는 검찰의 주신문과 박 전 대법관 측의 반대신문이 있었고 이날 재판에서는 노 판사에 대한 고 전 대법관과 양 전 대법관 측의 반대신문이 이어졌다. 변호인들은 반대신문을 통해 노 판사가 작성한 국제인권법연구회 대응방안 검토 보고서가 실제로 실행하려던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며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회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사 불이익을 가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노 판사도 “(임 전 차장의) 정확한 지시내용은 저희가 모르지만 그 문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심의관들이 이해한 바로는 실행가능 여부를 떠나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정리해 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를 나열했을 뿐이라지만 인권법연구회를 와해시키거나 인사모를 폐지하기 위한 방안들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보수 성향 언론사에 인사모가 과거 우리법연구회 핵심 멤버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며 긴급조치 위반이나 병역법 위반 등의 사건에서 대법원의 판결에 반대되는 튀는 판결을 주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 기사가 나오도록 하는 방안도 있었다.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언론 활용 방안’을 ‘일종의 제 살 도려내기로서 가장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다만 ‘명분의 제공 측면에서는 최선이나 법원 전체가 비난 받을 우려가 있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러 아이디어를 짜내 약화 또는 폐지시키려던 인권법연구회와 인사모에 대해 노 판사는 검찰 조사에서 “우리법연구회가 여러 문제가 있어 사실상 없어졌는데 인권법연구회 내 인사모란 형태로 우리법연구회의 명맥이 유지되는 것은 문제이고, 일반 판사들이 (우리법연구회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데 유지하는 건 기만적이다. 소수 의사에 의해 인권법연구회 의사가 좌우되는 것도 문제”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진술한 이유를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이 묻자 노 판사는 “그런 취지로 말했지만 기만적이란 표현은 과하다”면서 “ 후배들로부터 연구회 안에 그런 소모임을 만드는 것을 알았다면 가입을 안 했을 것이란 얘기도 들어서 그런 측면으로 말한 건데 표현이 과했다”고 답했다. 보고서에도 인권법연구회가 사법행정에 대한 논의나 의견개진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문제상황으로 꼽혀있었다. ●‘인사모 핵심회원에 불이익 부과’ 방안 기재… “실행 가능성 적었다” 노 판사가 작성한 이 보고서의 본문 마지막에 ‘핵심 회원에 불이익 부과’ 항목이 있었다. 노 판사는 이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고 불이익을 주는 것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이익을 주는 방안으로 선발성 인사나 해외연수에서 불리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는데 ‘다만 간접적 방법이고 우수자원 활용에 제약 초래 → 개별적이고 신중한 접근 필요’라는 지적이 보고서에 더해졌다. 역시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모든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적은 것일 뿐이었다고 노 판사는 말했다. “인사심의관으로 재직하면서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회원이라는 사실로 인사불이익을 주거나 해외연수, 파견 등에서 불이익을 부과한 적이 없다고 검찰에서 진술하셨죠?” (고 전 대법관 변호인) “네.” (노 판사) “증인은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회원이라는 것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부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죠?” (변호인) “물론입니다.” (노 판사)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실행) 검토 지시가 있었다면 나이브하게 적지 않고 인사불이익 부과방안은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했을 것이죠?” (변호인)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 판사) 지난 재판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진 ‘물의야기 법관’들에 대해 이날 변호인들은 특정 연구회 회원이거나 특정 성향을 지닌 판사라고 해서 분류한 것이 아니며 이들의 전보인사 내용도 인사 불이익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노 판사와의 증인신문을 통해 강조했다.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노 판사가 검찰 조사에서 “대법원장의 인사권에는 어느 정도 재량이 있어 부정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 범위 안에서 법관에게 불이익한 인사조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물의야기 법관을 선별해 이들에게 불이익한 조치를 하는 게 원칙적으로 인사권의 합리적인 행사 범위에 속한다는 취지인 것인가“ 물었다. 노 판사는 “실무자로서 그렇게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했다”고 답했다. 다만 노 판사는 “대법원의 사법행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관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타당하지 않아 보인다”는 검찰의 지적에 “그런 경우는 없는 걸로 안다”면서 “물의야기 법관은 실제 문제 행위가 있던 법관들로, 물의야기 법관이 된 한 판사의 경우도 단순히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 뿐 아니라 판사들의 집단행위를 시도한 것이 법관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게 당시 많은 사람의 의견이었고 그렇게 볼 여지가 있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판사는 법정에서도 이 같은 진술이 맞다고 했다. ●”특정 연구회 소속, 특정 성향 법관이라 인사 불이익 준 일 없다“ 이어 고 전 대법관의 변호인이 “대법원장이 법관들에 대해 전보인사를 하는 것이 헌법 106조 1항에 규정된 법관에 대한 ‘불리한 처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노 판사는 “개인적 의견이 그렇고 제가 인사총괄심의관실에서 근무하던 시점에 그와 같은 이해 아래 업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헌법 106조 1항은 ‘법관은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정직·감봉 기타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판단 근거를 묻자 노 판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불리한 처분에 인사 불이익이 포함되는지는 과거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행정처에서도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다만 인사상 여러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 처분이 있었던 것은 수십년간의 현실적인 측면도 있어서 불리한 처분에 인사상 불이익이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실무자가 이해해 왔고, 또 하나는 법관의 직은 직이나 보직, 근무지역과 상관 없이 모두 다 똑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전보인사에 있어 본인 희망과 달리 보직이나 임지가 주어졌다고 해서 그것이 헌법에서 말하는 불리한 처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변호인이 “헌법 조항에서 말하는 기타 불리한 처분이라는 게 정직, 감봉 등 징계에 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단지 희망임지에서 배제됐다는 것만으로 불리한 처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게 증인의 생각인 것 같네요”라고 확인하자 노 판사는 “객관적으로 법관의 직위에 불리한 결과가 발생했을 때는 불리한 처분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전보 인사 관점에서는 어느 지역, 어느 직위에 있든지 똑같은 법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시 설명했다. ●”전보인사는 헌법상 ‘불리한 처분’ 아냐…대법원장 인사권 재량“ 물의야기 법관으로 분류된 법관들 가운데 우선순위로 선호 법원으로 배치될 수 있었던 형평점수 상위권인 A그룹에서 갑자기 물의야기 법관인 G그룹으로 분류됐고, 일부 보류된 경우를 제외하고 물의야기 법관들에겐 희망하지 않은 격오지에 보내지거나 1순위 근무지를 배제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인사권자의 재량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법관 인사에 근무평정을 반영하도록 한 만큼 대법원장의 재량에 따라 인사배치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언급도 보탰다. “(대법원장 인사권의) 재량의 폭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근무평정 결과가 기재돼 있다면 그런 것을 인사에서 고려하는 건 허용할 수 있다고 이해했다”는 얘기다. 특히 공교롭게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행정처가 물의야기 법관으로 분류한 법관들 가운데 인권법연구회나 인사모 회원, 대법원의 정책이나 판결에 비판적인 판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지만 노 판사는 근무평정이나 법원장의 평가 등에 따른 결과로, 행정처에서 성향을 문제삼아 인사상 조치를 한 일은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행정처를 비판하는 법관들을 물의야기 법관으로 지정해 인사조치를 검토하는 방안을 지시받았다”는 검찰의 전제가 잘못됐고, 그런 지시는 받은 적이 없다고도 했다. 이후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의 “대법원이나 법원행정처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특저 법관을 인사조치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노 판사는 “근무기간 동안 그런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준 일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사법연수원 32기인 노 판사는 올해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보임된 동기 법관들과 달리 부장판사 직급을 받지 못했다. 양 전 대법원장 변호인이 사유를 묻자 “구체적으로 고지받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해 대법원 징계절차에 회부돼 징계청구를 받지 않고 ‘불문’ 결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 점을 인사에 있어서 대법원장께서 고려하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노 판사는 지난해 인권법연구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해 법관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대법원 징계위원회에 넘겨졌지만 ‘불문’으로 처분됐다. 노 판사는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법관의 직이나 보직, 근무지역 등과 관계 없이 다 똑같은 직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요즘들어 기력 떨어지는 이유 알고보니…대사조절 스위치가 꺼져있네

    요즘들어 기력 떨어지는 이유 알고보니…대사조절 스위치가 꺼져있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때는 건강관리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사람들은 평소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는다든지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를 챙겨먹는 경우도 많다. 이런 노력과 건강상 별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쉬이 피곤해지거나 기운을 차리기 쉽지 않을 경우가 있다. 원인이 뭘까. 이럴 때는 인체 내 대사조절 스위치를 의심해봐야 할 것 같다.서울대 약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세대 약대, 융합오믹스·의생명과학과, 카이스트 화학과, 고려대 생명공학부 공동연구팀은 LARS1이라는 효소가 체내 단백질 합성과 에너지 생성의 균형을 이루는 핵심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내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9일자에 발표했다.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고 인체 구성 중요성분으로 몸의 에너지 수준이 낮아지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연료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이 몸의 에너지 수준을 어떻게 감지하는지는 생물학 분야 수수께끼 중 하나로 남아있었다. 연구팀은 2012년 LARS1이 세포내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을 감지해 단백질 합성과정을 활성화시키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류신이 LARS1 스위치를 켠다는 것을 밝혀낸데 이어 이번에는 LARS1 스위치가 꺼지는 이유를 규명했다.연구팀은 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LARS1가 세포 에너지원인 ATP 수준을 감지해 류신의 대사 방향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해 냈다. 우리 몸의 에너지 상태에 따라 LARS1 스위치가 꺼지거나 켜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LARS1 스위치가 정상 작동하게 되면 에너지 생성과 단백질 합성 등이 정상적으로 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지만 LARS1 스위치에 이상이 발생하면 대사작용에 불균형이 발생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LARS1를 타겟으로 한 암, 근무력증, 뇌전증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당뇨, 비만 같은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성훈 서울대 약대 교수(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단장)는 “이번 연구는 LARS1효소가 우리 몸에서 에너지와 아미노산 대사를 통합적으로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LARS1효소로 당뇨, 비만 같은 대사관련 질환은 물론 암, 신경, 근육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준 김유지, 홍천에서 생긴 일 ‘눈물→진한 키스’..“30일 만에“

    정준 김유지, 홍천에서 생긴 일 ‘눈물→진한 키스’..“30일 만에“

    ‘연애의 맛3’ 정준과 김유지가 수위 높은 애정행각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3’ 5회에서는 정준과 김유지가 한층 더 진해진 스킨십으로 ‘리얼커플’다운 과감한 애정행보를 펼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렘 모드로 요동치게 만들 예정이다. 정준과 김유지는 만난 지 30일을 기념해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떠났고, 김유지는 정준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손 편지를 준비했던 터다. 김유지는 남자친구 정준을 향한 애정이 담뿍 담긴 손편지를 낭독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고, 정준은 그런 김유지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전했다. 과연 손편지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김유지가 끝내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호텔 수영장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며 깊어가는 홍천의 밤을 즐기던 정준과 김유지는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자 서로를 끌어안고 그윽하게 쳐다보더니 진하게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생각보다도 훨씬 수위가 높은 두 사람의 키스신에 지켜보던 패널들 모두 벌어진 입을 좀처럼 다물 줄 몰랐던 것. 그러던 중 장수원이 “30일 이벤트가 이 정도인데 60일 이벤트는 어떻겠냐”고 탄식을 내뱉어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진짜 커플이 된 정준과 김유지는 제작진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실제 커플다운 자연스러운 애정행각을 펼치며 그들만의 진짜 연애를 즐기고 있다”며 “깊어가는 계절처럼 한층 더 무르익어갈 두 사람의 모습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늘(28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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