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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혁신으로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는 롯데

    AI 혁신으로 지속가능 성장 이어가는 롯데

    롯데그룹은 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메타버스∙바이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별 AI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롯데그룹은 2025년 상반기 VCM에서 그룹 내 AI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AI 과제 쇼케이스에서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선보이며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우수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회의록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회의에서 나오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회의록을 생성하고 등록된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홍기획은 지난해 7월 처음 공개한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 ‘에임스’(AIMS)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에임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광고 콘텐츠 제작, 광고 매체 전략 및 집행,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전략 제안 등 87가지 맞춤형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 삼성·SK·현대차·LG, 산불피해 90억 성금

    삼성·SK·현대차·LG, 산불피해 90억 성금

    경북 의성과 안동 등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가 빠르게 인근으로 확산하며 인명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은 이번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총 90억원을 내놨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30억원을, SK, 현대차, LG는 각 20억원을 지원했다. 포스코도 20억원을 출연했다. 롯데와 KT, 한화는 성금 각 10억원을 기탁했다. 두산과 CJ는 각 5억원을, 현대백화점그룹은 4억원을 보냈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000만원을 포함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최연혜 사장은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를 본 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재민과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을 위한 물품도 신속히 전달되고 있다. 포스코는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구호 꾸러미를 제작했고 SK하이닉스도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 구호 꾸러미 1500개를 지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마스크와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명분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 3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고, 호텔롯데는 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 지역에 기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다. SPC그룹도 구호 물품 2만 3300개를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이재민에게 재난 구호용 생수를 전달했고 한국맥도날드는 버거 메뉴 빅맥과 음료 1460명분을 지원했다. 피해 현장 복구에도 기업이 직접 나섰다. LG전자는 임시 대피소에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본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는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인근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882억 부당대출’ 고개숙인 기업銀, 친인척 DB 만든다

    ‘882억 부당대출’ 고개숙인 기업銀, 친인척 DB 만든다

    금융당국 검사에서 882억원대 부당대출이 적발된 IBK기업은행이 고강도 내부통제안을 내놨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2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감사 결과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김성태 행장은 “이번 일로 IBK에 실망했을 고객님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빈틈없는 후속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기업은행이 발표한 쇄신안의 핵심은 ‘임원(지점장 이상)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 현장 검사 과정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친인척 등이 연루된 부당대출이 적발된 만큼 부당대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미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로 홍역을 치른 우리금융은 기업은행보다 2개월 앞서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임원과 본부장에 대한 친인척 DB를 구축했다. 신한·하나은행은 임직원의 직계존속 관련 정보를 DB화했으며, 국민·우리은행은 DB 구축을 검토 중이다. 모든 대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임직원들이 자신이 취급한 대출에 대해 이해 상충이 없다는 사실을 일일이 문서로 남기게 한다는 취지다. ‘승인여신 점검 조직’도 신설해 이미 승인이 난 대출도 사후적으로 다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검사업무 비위 등을 내부 고발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런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도 조만간 출범시켜 내부통제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 이재명 희소식에… 테마주도 훨훨

    이재명 희소식에… 테마주도 훨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일명 ‘이재명 테마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29.99% 오른 9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인 오리엔트바이오도 29.95% 뛴 1575원을 기록했다. 동신건설(30%), 일성건설(29.86%), 이스타코(29.98%), 에이텍(29.90%) 등 다른 테마주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선고공판이 시작된 오후 2시까지 잠잠한 흐름을 보이다 재판부의 판결 소식이 조금씩 나오면서 들썩이더니 무죄가 유력해진 3시를 전후해 일제히 상한가를 찍었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단 이유로 테마주로 묶이는데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오리엔트 시계 공장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단 이유로 테마주로 엮여 있다. 에이텍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인연으로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다. 대표이사가 이 대표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았던 수산아이앤티도 상한가에 근접한 29.58% 올랐다. 반면 이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로 분류되는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테마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 대표 테마주와 정반대로 3시를 전후해 급락하기 시작했다. 같은 당 우원식 국회의장의 테마주로 꼽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29.27% 급락한 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인인 대상홀딩스우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테마주 진양화학는 각각 7.14%와 2.78% 하락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도 8.66%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의 실질적인 내재 가치와 관련이 없는 요인들로 오르는 종목이 많은데 이 경우 자연스레 거품이 빠지면서 원래 가격 혹은 그 아래로 돌아오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화, 한화에어로 9800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한화가 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방위산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을 가결했다.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 298주를 주당 60만 5000원에 인수한다. 발행 가액은 변동 가능하며 오는 5월 29일 확정된다. 현재 기준 총액은 9803억원 규모다. 한화는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일부 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상황에서 회사가 주주 가치를 희석하는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이유에서다.
  • 조현범 “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전사 글로벌 선제 대응 주문

    조현범 “타이어·배터리 美생산 확대”…전사 글로벌 선제 대응 주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국가 핵심기술력 강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해 타이어와 배터리의 미국 생산을 늘리는 등 전사적인 글로벌 전략 점검과 실행을 주문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연달아 열린 경영혁신 회의와 지역 전략회의(RSC), 그룹 글로벌 전략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공언해 온 데 대응한 것이다. 우선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 550만개인 생산 규모를 올해 연 1200만개로 대폭 확대한다. 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세계 첫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과 고성능 타이어 공급 등 믹스개선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납축전지)를 앞세워 올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을 증설해 연간 150만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AGM 배터리 생산량도 2030년까지 500만대 규모로 키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더불어 유통 채널·판매 지역 확대 전략도 함께 실행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회의를 거쳐 가격 관리 및 유통망 최적화를 위한 로드맵도 내놨다. 국가·지역별 가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각국의 보호무역 확대 추세 등 시장 변화에 반응하고 환율 변동성에도 실시간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유통 네트워크 확대·강화 시장으로는 호주·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을 선정했다. 조 회장은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와 위상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전략의 신속 실행에 방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LG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LG

    LG가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분야에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1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중 약 50%인 50조원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신사업에 할당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단행한다. 2020년 설립된 AI 싱크탱크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3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AI 모델인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에는 ‘엑사원 2.0’, 지난해 8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3.0’을 국내 처음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넉 달 뒤인 12월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엑사원 3.5’를 선보이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LG는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각 산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AI’를 만들고 있다. LG의 이런 AI에 대한 투자와 노력은 계열사의 생산라인,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AI 반도체 설계업체인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 LS, 미국 사업 매출 사상 최대치… 입지 강화

    LS, 미국 사업 매출 사상 최대치… 입지 강화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슈페리어에식스 등 3사의 미국 사업 매출이 26억 3600만 달러(한화 3조 8222억원·지난해말 기준)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미국발 수주 잔고 또한 올해 초 1조 3363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LS전선은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와 함께 미국에 중전압급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인디애나 등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LS전선은 다음달부터 미국 버지니아주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39만 6700m² 부지에 7만m² 규모로 2027년 준공된다. LS일렉트릭은 배전 설루션 기술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최근 LS일렉트릭은 AI 개발사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 데 이어 미국 빅테크기업 세 곳과도 배전반 납품을 협의 중이다.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생산라인 2기를 추가하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에서 2028년까지 5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내실 있는 성장·도전으로 도약 나서는 GS

    내실 있는 성장·도전으로 도약 나서는 GS

    GS그룹이 국내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악화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실 있는 성장과 도전’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정유,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다가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GS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 높이기를 지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무탄소 스팀,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친다. GS건설은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업정신을 되새긴다. 핵심 사업으로 증명한 GS의 실력과 저력을 바탕으로 파트너들과 함께 위기뿐 아니라 기회까지 꿰뚫는 GS의 혁신 DNA를 일깨운다. 또한 미래사업과 M&A 기회에는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 HD현대·신세계 등 산불 피해지역 지원 잇달아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구호물자 지원과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HD현대는 산불 지역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성금과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7억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또 HD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가 3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성금 5억원 기부와 함께 25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세트 250개를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농심은 라면과 백산수가 들어간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5000만원 상당)를, 서울우유는 멸균우유(200㎖) 제품 2만 3400개를 지원했다. 광동제약도 썬키스트 음료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크보빵 열풍, 포켓몬빵 넘어섰다…3일 만에 100만봉 판매 돌파

    크보빵 열풍, 포켓몬빵 넘어섰다…3일 만에 100만봉 판매 돌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PC삼립이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4일 크보빵을 출시한 지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SPC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으로,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국찐이빵’, ‘포켓몬빵’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봉지 안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들어있다.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들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크보빵을 쓸어 담고 있다.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엔 띠부씰을 교환하거나 구매, 판매하겠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크보빵의 인기로 SPC삼립 주가도 크게 치솟았다. 크보빵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24일, SPC삼립 주가는 전날 대비 8.08% 올랐다. 지난해 KBO리그가 1982년 출범 이후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협업 상품 인기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KBO가 지난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출시한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는 1차 물량 100만팩이 3일 만에 완판됐다. 최근에는 웅진식품과 함께 ‘하늘보리 KBO 에디션’을 출시했다. 협업 상품 수입은 참여한 구단, 선수, KBO에 돌아간다. 다만 제빵 및 음료 등 식품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롯데는 해당 협업 제품군이 계열사 사업과 경쟁 관계라는 점에서 크보빵과 하늘보리 에디션 협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매출 90% 금융에 의존하는 DB… 제조업 성장·지주사 전환 숙제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시작은 미륭건설, 중동서 달러벌이금융·건설·물류 ‘동부 그룹’ 키워내글로벌 금융위기·동양사태 후폭풍알짜 동부건설 등 강제로 구조조정지난해 재계 순위 13계단 올라 35위창업자 김준기, 여전히 ‘총수’ 유지지주사 전환 땐 수천억 출혈 불가피 ‘3세 경영자’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것이 일반화된 재계에서 DB그룹의 ‘2세 경영’은 눈에 띈다. DB그룹은 김준기(81) 창업회장의 아들인 김남호(50)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 있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부침을 겪으며 한때 재계 순위(공시 대상 기업집단) 40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DB는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룹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DB손해보험은 지난해 1조 7722억원의 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했고 DB금융투자의 순이익(연결기준)도 전년 대비 323% 급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재계 순위도 2023년 48위에서 지난해 35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재계 18위→48위→35위 부침 겪어 DB의 지배구조는 주력 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금융 분야와 전자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분야 두 갈래로 나뉜다. 각각 DB손해보험과 DB아이앤씨(Inc.)를 지주회사 격으로 이뤄진 구조인데 김 회장은 각각 9.01%와 16.8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있다.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도 건재하다. 김 창업회장은 DB손보의 지분 5.94%와 DB아이앤씨의 지분 15.91%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52) 부회장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15%와 9.87% 가지고 있다. 김 창업회장은 DB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될 때 그룹의 실질적 ‘총수’로 간주되는 ‘동일인’ 자격을 유지하며 아들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DB의 사업구조를 두고 제조와 금융 두 갈래라고 하지만 금융업이 DB를 먹여살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DB의 전체 매출은 2023년 말 기준 22조 9310억원인데, DB손보 매출은 19조 7613억원으로 전체 그룹의 86%를 책임졌다. 25곳 계열사 중 DB손보를 포함한 금융계열 회사는 12곳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이 전체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고 있는 셈이다. 금융사들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조 3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7722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삼성화재에 이은 손보 업계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2023년 빼앗긴 2위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DB손보에 비해선 규모가 작지만 증권사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52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2023년보다 3배 이상 뛰어올랐다. 배당도 크게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6800원을 책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83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DB손보 배당금으로만 434억원가량을, 김 창업회장은 286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B손보가 올해도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감소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발생한 LA 산불로 인해 DB손보는 최대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악화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수익률도 고민이다. 지난해 D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전년(3210억원) 대비 절반가량 급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23년 78.3%에서 지난해 81.7%로 3.4% 포인트 늘었다.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금이야 금융 중심의 DB이지만 이전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김 창업회장은 25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자본금 2500만원으로 미륭건설을 설립했다. 지금은 DB와 이별한 동부건설의 전신이자 그룹의 모태였다. ●“반세기 성과, 구조조정에 초토화” 1973년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는 김 창업회장과 미륭건설에 도약의 발판이 됐다.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공사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며 1980년까지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 밑거름은 미륭건설이 마련했지만 이름의 기원은 따로 있다. 1971년 설립한 동부고속이 그 주인공.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동부는 이후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더니 1989년 미륭건설까지 동부건설로 사명을 바꾸면서 그룹명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업에는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DB저축은행 전신)를 설립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륭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들인 돈을 적극 활용해 규모를 키워 갔다. 1980년 한국자동차보험(동부손해보험 전신)을 인수하고 1982년 국민투자금융(동부투자금융 전신), 1989년 동부애트나생명보험(동부생명 전신)을 설립했다. 그룹의 또 다른 축인 DB하이텍은 1997년 설립된 동부전자에서 출발한다. 동부전자는 2001년부터 비메모리반도체 생산을 개시했고 합병을 거쳐 2004년 동부일렉트로닉스로, 2007년 동부하이텍으로 변모해 왔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집중한 것과 달리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DB하이텍은 201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영업이익 453억원)에 성공했다. 20년에 가까운 김 창업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지난해 DB하이텍은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금융과 전자, 건설, 물류 등 영역과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DB는 한때 재계 순위 10위권(2004년 18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다. 위기는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김 창업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성과들이 구조조정의 쓰나미에 초토화됐다”고 했다.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외연 확장 과정에서 급격히 불어난 부채가 발목을 잡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과 철강 등 사업이 부침을 겪었다. 지금이야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DB하이텍도 그룹 역량을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후 2013년 10월 동양그룹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무너졌고 DB의 계열사들도 신용등급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구조조정은 혹독했다. 2013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해야 했다. 김 창업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DB하이텍을 지켜내긴 했지만 모태인 동부건설을 비롯해 동부제철, 동부익스프레스 등 40곳의 계열사를 떠나보내야 했다. 사명이 DB로 바뀐 것도 ‘동부’의 상표권을 갖고 있던 동부건설을 매각한 데 따른 아픔에서 비롯됐다. 2014년 64개(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달했던 계열사 수는 2024년 25곳으로 줄어들었다. 내리막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7년 9월 김 창업회장을 둘러싼 성추문이 일파만파 번졌다. 김 창업회장은 곧바로 회장직을 내려놨다. 그는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2019년엔 가사도우미가 김 창업회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26일 김 창업회장은 구속됐다. 김 창업회장은 2021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DB하이텍 당기순익 1896억까지 줄어 “창업한다는 자세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겠다.” 2020년 7월 그룹 수장의 바통을 넘겨받으며 김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해엔 재계 순위를 전년 대비 13계단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음을 알렸다. 잘나가는 금융 분야와 달리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분야의 대표 격인 DB하이텍의 성장세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DB하이텍의 실적은 하락세다. 2022년 5559억원 수준이던 당기순이익이 이듬해 25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1896억원까지 감소했다. DB하이텍은 가전과 스마트폰, TV 등에 들어가는 구형 아날로그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8인치 파운드리’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불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광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주사 전환 여부도 현안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 DB아이앤씨를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특정 기업 자산 총계가 5000억원이 넘고 자회사 주식 합계액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 전환토록 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DB아이앤씨의 자산 총계는 8794억원이었는데 보유 중인 DB하이텍의 지분(18.6%) 가치는 4696억원으로 50%를 넘었다. 이후 주가가 빠지면서 지주사 요건에서 벗어났다. 지주사로 전환될 경우 30%의 지분 보유 비중을 맞추기 위해 수천억원대 자금 출혈이 불가피하다. DB는 주가 흐름과 공정위 지침에 따라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전자, 23년째 매출 1위… 40년 새 몸집 125배 커졌다

    삼성전자, 23년째 매출 1위… 40년 새 몸집 125배 커졌다

    삼성·현대차 등 7곳만 50위 내 유지매출액 34조→1044조… 30배 성장 국내 기업 가운데 40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상장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984~2023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을 분석한 결과, 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연도별 매출 상위 50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금융업과 경영 악화 등으로 주인이 바뀐 곳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4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3년에는 1044조 3000억원으로 40년 사이 외형이 30.4배 성장했다. 상위 50위 기준도 같은 기간 매출 2000억원 수준에서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매출 규모가 1984년 1조 3615억원에서 2023년 170조 3741억원으로 12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째 매출 1위 기업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최근 몇 년간 ‘톱3’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도 금성사 시절부터 매출 50위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룹 계열사로는 2023년 기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각각 6곳, SK그룹은 4곳이 진입했다. 업종별로 보면 1980~1990년대에는 의류(섬유), 식품, 주택(건설) 등 내수 중심의 업종이 주목받으며 성장했으나 이후 전자·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력이 강한 업종 중심으로 이동했다. 대우, 국제상사,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 1984년 당시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86%(43개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아예 주인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 삼성전자, 23년 연속 매출 1위…40년간 50위권 지킨 7개 기업은?

    삼성전자, 23년 연속 매출 1위…40년간 50위권 지킨 7개 기업은?

    한국CXO연구소, 매출 50위 기업 40년 분석현대차·LG전자 등 7개 기업만 순위권 유지 국내 기업 가운데 40년 연속 매출 상위 50위 안에 든 상장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984~2023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을 분석한 결과, 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등 7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연도별 매출 상위 50위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금융업과 경영 악화 등으로 주인이 바뀐 곳은 제외됐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4조 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23년에는 1044조 3000억원으로 40년 사이 외형이 30.4배 성장했다. 상위 50위 기준도 같은 기간 매출 2000억원 수준에서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매출 규모가 1984년 1조 3615억원에서 2023년 170조 3741억원으로 125배 넘게 성장했으며,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째 매출 1위 기업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최근 몇 년간 ‘톱 3’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도 금성사 시절부터 매출 50위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룹 계열사로는 2023년 기준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각각 6곳, SK그룹은 4곳이 진입했다. 업종별로 보면 1980~1990년대 의류(섬유), 식품, 주택(건설) 등 내수 중심의 업종이 주목받으며 성장했으나 이후 전자·정보기술(IT)와 자동차 등 글로벌 경쟁력이 강한 업종 중심으로 이동했다. 대우, 국제상사, 동아건설산업, 삼환기업 등 1984년 당시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86%(43개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아예 주인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 라미드그룹, 베트남 닌투언성에 리조트 및 골프장 투자 본격화

    라미드그룹, 베트남 닌투언성에 리조트 및 골프장 투자 본격화

    국내 대표 관광 기업 라미드그룹이 해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베트남 닌투언성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지난 12월 베트남에서 MOU를 체결한 이후 닌투언성 당서기를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이 13일 라미드그룹 본사를 공식 방문하여 투자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닌투언성 응우엔 덕탄 당서기장, 찐 민 호앙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 및 투자 유치 담당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라미드그룹과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일정은 오전 10시 라미드그룹 본사에서의 공식 회의로 시작되었으며, 라미드그룹의 문병욱 회장, 블루스톤의 윤진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투자 계획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 라미드그룹 측은 닌투언성 내 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며, 개발 예정 부지 및 운영 계획, 투자 규모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베트남 관계자들은 라미드그룹 계열사인 양평 TPC를 방문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투자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닌투언성 정부 측은 라미드그룹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병욱 회장은 “닌투언성은 고급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관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미드그룹은 단순히 프로젝트를 계획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기업”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라미드그룹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였다. 닌투언성에 대해서는 “축복받은 천혜의 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오랜 시간 보존된 자연환경이 인상적이며, 이제는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닌투언성이 발전을 위해 뛰어갈 때, 라미드그룹이 그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며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베트남 닌투언성 정부 역시 라미드그룹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향후 양측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라미드그룹은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급 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라미드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프리미엄 관광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플라밍고CC(27홀, 9홀 증설 예정), 양평TPC GC(27홀), 엠스클럽의성 CC(27홀), 남양주CC(9홀, 9홀 증설 예정), 속리산CC(18홀), 천안 골드힐CC(18홀, 2025년 오픈 예정)까지 총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골드힐 트룬CC는 국내 최고급 힐링/웰니스 관광단지(52만평) 내 올가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도미니엄, 프라이빗 숙박시설을 갖춘 웰니스 리조트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라미드그룹은 주거 및 호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하이앤드 주거상품인 보타니끄 논현을 완공하여 입주를 시작하였으며, 삼성동에는 하이퍼앤드 주거 상품과 특급호텔을 함께 오픈할 예정으로, 프리미엄 주거 및 호텔 운영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TP, 24년 전년比 매출 16%↑·영업이익 21%↑ 매출 1.1조 원

    TP, 24년 전년比 매출 16%↑·영업이익 21%↑ 매출 1.1조 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가 신규바이어 성장과 비수기 시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했다. TP는 1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1조 6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수주 확대와 환율 상승 효과가 매출액 증가에 일조하였고, 비수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장의 생산 효율성 제고와 꾸준한 고정비 절감 노력을 통한 판관비 개선도 손익 개선에 일조했다. 재무안정성 개선세도 주목할 만하다. ‘24년 말 부채비율은 211%로 전년 대비 20%p 개선되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43%로 전년 대비 6%p 개선되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신용평가 기관과 회사채 등급 상향에 대한 논의를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TP는 ESG 경영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양열과 재활용 용수를 사용한 친환경 공장 가동과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2030년에는 전체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탄소배출량을 현재 대비 42% 감축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 기반 효율적인 운영 통해 원가율 개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였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하여 TP스퀘어 등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 “김도영 ○○○ 2만원”… 롯데는 없는데 3일만에 100만봉 팔린 ‘크보빵’

    “김도영 ○○○ 2만원”… 롯데는 없는데 3일만에 100만봉 팔린 ‘크보빵’

    SPC삼립이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봉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립이 지난 20일 출시한 크보빵은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와 협업해 내놓은 신제품이다.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하나씩 제품이 만들어졌다.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하나씩 제품이 만들어졌다. 롯데그룹은 삼립의 경쟁사인 롯데웰푸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 모두 9종이다. 크보빵은 기록적인 인기는 야구팬들이 각자 응원하는 구단과 선수의 ‘띠부씰’(떼고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을 모으기 위해 대량으로 빵을 사들인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온라인상에서는 띠부씰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9종의 빵에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포함한 각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등이 띠부씰이 들어 있다. 온라인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빵을 뺀 띠부씰만의 교환 거래뿐 아니라 ‘웃돈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유니폼 MD상품 판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띠부씰은 빵값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비싼 1만~2만원대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삼립도 이같은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마케팅을 펴고 있다.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크보빵 드래프트 페스티벌 이벤트’가 ‘크보빵 안에 있는 띠부씰에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찾아 태그&해시태그 쓰고 내 원픽 자랑하기’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 4대 금융지주,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씩 기부

    4대 금융그룹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각 금융지주 산하 은행·카드·보험사 등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23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를 본 주민·기업 지원에 각 10억원씩 기부하고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상처를 입은 소방대원과 공무원을 돕고,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와 급식차 등을 제공한다. 은행 계열사는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피해 금액 범위 안에서 특별대출을 해 준다. 또 만기 연장,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카드·보험사는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 결제 대금 및 보험료 납부 유예를 실시한다.
  • 17년 공들인 HLB 간암 신약의 FDA 승인…두번이나 불발 이유는?

    17년 공들인 HLB 간암 신약의 FDA 승인…두번이나 불발 이유는?

    HLB의 간암신약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다시 한번 보완요청서(CRL)를 발급하면서 HLB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HLB 측은 효능의 문제는 아니기에 이른 시일 내 해결이 가능하다며 청사진을 발 빠르게 밝혔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차가웠다. HLB 간암신약이 뭔데?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전날 새벽 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FDA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에 대해 다시 한번 CRL(보완요청서)을 보냈다”면서 “이번만큼은 주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었으나 실망하게 해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리보세라닙은 HLB 바이오사업의 핵심이다. 진 회장은 2008년부터 바이오사업을 펼치며 10년 넘게 리보세라닙의 미국 상업화에 투자를 해왔다. 그런 이유로 HLB 간암 신약은 작년 8월 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 폐암약 ‘렉라자’에 이어 국산 항암신약 중 두 번째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될지 주목받아 왔다. 승인을 받으면 국내 기업이 기술 수출없이 자력으로 모든 임상과 개발을 종료하고 FDA로부터 항암제 승인을 받은 첫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FDA의 벽은 높은 상황이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FDA로부터 지난해 5월 1차 CRL을 받은 바 있다. 문턱을 두 번이나 넘지 못한 것이다. 당시 FDA는 캄렐리주맙을 생산하는 항서제약의 CMC(제조·품질관리)와 BIMO(임상 현장 실사) 등을 승인 보류의 이유로 들었다. HLB는 지난해 9월 FDA에 신약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하며 관련 내용을 보완했으나 FDA는 또다시 CRL을 통보했다. 진 회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FDA 승인 보류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없다”며 자신감을 선보였지만 이날엔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효능 문제 아니라 절차 문제로 추정 진 회장은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와 HLB 자회사 엘레바의 정세호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허가 불발에 대한 구체적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추정되는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한 CTO는 “항서제약이 최근 실사에서 받은 FDA 지적사항 3가지를 공유했다”며 프로토콜, 즉 절차와 관련된 문제가 주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멸균 프로토콜이 충분히 수립되지 않거나 준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예컨대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무균 공정 시스템 및 절차가 적절히 설계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 2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의약품 품질 보증을 위한 적절한 육안 검사 절차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 컴퓨터 관련 시스템을 자동화하지 않거나 전자장비가 정기적으로 점검되지 않은 것 같다는 점 등이 지목됐다”고 했다. “미·중 갈등은 원인 아냐”…7월 재승인 도전 진 회장은 간암신약 승인 불발이 미·중 간 갈등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진 회장은 “중국 바이오 회사가 개발하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약물이 줄줄이 FDA 승인을 받았다”며 “미·중 갈등이 원인이라면 준시 바이오사이언스 등이 FDA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LB는 오는 7월을 목표로 다시 한번 FDA 재허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진 회장은 “FDA로부터 재허가를 받는 데 최장 2개월이 지연될 것”이라며 “빠르면 5월에 허가를 재신청하고 7월에 FDA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CRL 1차, 2차를 거쳐 FDA 승인을 받은 사례가 많다”며 “이른 시일 내 CRL 내용을 커버해 항서제약과 협의하고 재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 주가 일제히 폭락FDA 승인 불발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HLB는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7% 하락한 4만 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 HLB제약(-29.92%), HLB생명과학(-29.94%) 역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HLB파나진(-14.32%), HLB제넥스(-15.54%), HLB글로벌(-18.09%), HLB사이언스(-14.95%), HLB이노베이션(-6.60%), HLB테라퓨틱스(-7.37%), HLB바이오스텝(-14.71%) 등 HLB 그룹주가 모두 급락했다. 승인일이 임박해지면서 HLB그룹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었다. 이에 진 회장이 계열사 지분을 계속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론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 됐다.
  • [사설] 李 “기업 경쟁력 중요”… 반도체·상법 전향적 변화 보이길

    [사설] 李 “기업 경쟁력 중요”… 반도체·상법 전향적 변화 보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이 잘 산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상황에서 대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어느 하나 틀린 말이 없다. 삼성 위기론 속에 이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들에게 ‘사즉생’의 각오까지 주문하는 마당에 이 대표가 이 회장을 직접 만나 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 이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 주지 않는다”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달 초 한국경제인협회 간담회에서도 “정부나 정치권에서 기업 활동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니 조기 대선에 대비해 중도층을 겨냥한 우클릭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특별법과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국제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의 유연한 근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대표는 주52시간 근로시간 예외 조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다 당내 반발이 일자 다시 거둬들였다. 주52시간 예외 조항 논란 탓에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상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소송 남발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도 민주당이 일방 강행 처리했다. 이 대표는 이번 회동을 보여 주기식 친기업 행보로 끝낼 생각이 아니라면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 주52시간 근로시간 예외가 포함된 반도체법에 협조하고 상법 개정안 철회를 고민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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