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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중동붐”… 이란 손 잡은 한국

    “제2 중동붐”… 이란 손 잡은 한국

    국내 산업계와 경제계가 이란에서 ‘제2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등 사장단과 함께 이란 국영 석유회사인 NIOC의 로크노딘 자바디 최고경영자(CEO) 겸 이란 석유부 부장관 등과 만나 SK와 NIOC 간 자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가 갖고 있는 석유개발, 정제, 화학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역량과 NIOC의 자원 경쟁력을 감안할 경우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자원·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도시 인프라 등 3대 분야에서 이란 내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종합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로템도 이날 이란 철도청과 경유로 운행되는 열차인 디젤동차 150량 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이란 철도청이 현대로템으로부터 디젤동차 150량을 구매하고 이란 측은 재정경제부의 지급보증 제공을 확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테헤란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코트라(KOTRA)·이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기업인 250여명과 이란 대표 기업인 150여명 등 총 48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란 기업인들에게 “누구보다도 오랜 기간 이란의 협력 파트너로서 신의를 지켜 온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달라”고 말했다. 코트라도 이날 테헤란에서 ‘이란 플랜트수주지원센터’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이란 진출 지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이 현지 발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도록 돕고 입찰 지원 등 수주와 기자재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가전·화장품·의류·외식업 참여 야구장·테마파크 입장료 깎아줘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나흘(5~8일)간 황금연휴가 생겼다. 재계는 이 기간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가전, 유통, 외식, 관광 분야처럼 소비자를 상대하는 대기업 계열사는 최대 반값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을 내세웠다.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장려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각 기업은 황금연휴 동안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대표 품목의 값을 깎아 주거나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사면 30만원대 태블릿 PC ‘갤럭시 탭A’나 ‘모션싱크’ 청소기를 주는 가족사랑 선물전을 연다. LG전자는 혼수, 이사 제품을 구입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이자녹스 등 화장품 브랜드 전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판매 상품 가운데 702개 품목을 할인하거나 덤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은 스포츠, 캐주얼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20% 특별 세일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과 빈폴에서 30만원 구매 금액의 10%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도 토미힐피거 등 모든 패션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는 케이크, 선물류를 11% 할인하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나들이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자동차는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5~6일 친환경 키즈모터쇼를 연다.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정부의 ‘봄 여행주간’ 시책에 따른 할인율을 연휴 4일간 23%로 올린다. 한화그룹의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일산, 여수, 제주)은 관람료를 6일 하루 30% 깎아 준다. KT 등 10개 프로야구단은 6일 열리는 경기 입장권(비지정석)을 반값으로 할인한다. 기업들은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권장하고 일부 휴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사내방송으로 임시공휴일의 취지를 설명하며 국내 여행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 롯데그룹은 임직원 여행 장려 캠페인과 함께 캠핑장, 콘도 비용을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조 31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기계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등 산업계 주요 업종 협회 및 단체 7곳은 이날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시총 8000억대 성장한 YG엔터, 8년 만에 고강도 세무조사

    사옥 투자금 160억 출처도 확인… YG “정기 조사 성실히 받을 것” 가수 싸이와 배우 강동원 등이 몸담고 있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8년 만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지만 빠르게 성장한 터여서 YG엔터테인먼트의 해외 거래 내역과 사옥 부지 매입, 자회사 설립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8년 만에 시가총액 8000억원대의 회사로 성장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계열사 간 거래 내역과 세무·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국내에서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화장품과 패션의류, 외식 프랜차이즈,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탈세 혐의가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사옥 확장을 위해 16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 자회사와 관련해 해외 외환거래에서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일본 매출액 342억원, 다른 해외 매출액 520억원으로 해외에서만 총 8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액(628억원)을 이미 앞질렀다. 국세청은 해외 송금 액수와 실제 취득자산을 비교해 자산을 부풀려 해외에 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지, 해외 공연과 관련해 외환을 과다하게 송금한 혐의가 있는지, 일본과 중국 등 자회사 및 합작사 설립 등과 관련해 지분 투자가 적정한지, 해외 수입 금액에 대한 소속 연예인들과의 수익 배분이 투명한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YG 관계자는 “중견기업 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2국의 사전 통지를 받았고 현재 정기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성실하게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정기 세무조사에서 28억원 규모의 세금 추징과 함께 검찰 고발을 당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K, 석유자원 확보·인프라 재건… 포스코, 제철소 건립 논의

    SK, 석유자원 확보·인프라 재건… 포스코, 제철소 건립 논의

    “이란을 잡아라.” 박근혜 대통령을 따라 이란을 순방 중인 국내 재계 총수들이 이란에서의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경제 제제로 낙후된 인프라 등 산업 기반 재건은 물론 자동차, 석유화학, 가전 등 내수 시장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동행하고 있다.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로 동결이 풀리는 해외 자산이 1070억 달러(약 12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이외에 5개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란으로 몰려 갔다. 이란은 석유자원 확보와 인프라 재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에서 잠재력이 큰 만큼 이들 사업에서 기회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많은 한국 회사가 이란 석유부 산하 에너지 회사들과 만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이란의 원유 생산 회복, 액화천연가스(LNG), 석유화학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방문 기간 최소 4건의 에너지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과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이번 사절단 참여를 통해 현지 철강사 PKP와 독자기술인 파이넥스 제철소 건립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2월 말 PKP와 연산 160만t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대우를 통해 이란 현지 병원 건립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뛰고 있다. LS그룹 구자열 회장은 이란이 전력과 통신 인프라가 노후됐고, 발전량 확충 계획으로 송배전 중심의 사업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메탈 등 전 계열사의 사업 진출 가능성을 두고 이란 정부 및 업체들과 만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영업 쪽 임원이 사절단으로 참여해 최근 이란 쪽과 협의를 시작한 선박 발주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칼텍스의 모회사인 GS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이란 진출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채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절단에 참여한 CJ 측은 “이란에서도 한류 열기를 확인했다”면서 이란 내 한류 관련 사업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태영그룹, 경주에 1조원대 관광단지 조성

    태영그룹, 경주에 1조원대 관광단지 조성

    태영그룹이 경북 경주에 관광단지를 만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일 도청에서 태영그룹과 경주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764만㎡ 땅에 1조 200억원을 들여 SBS 촬영장, 수목원, 호텔, 콘도, 체육시설, 골프장(18홀), 테마파크,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각각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도는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새 일자리 8500개가 생기고 경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태영그룹은 경주 천군동 일원에 블루원리조트(www.blueoneresort.com)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리조트는 콘도미니엄(블루원 프라이빗 콘도·블루원 패밀리 콘도), 골프장(블루원보문CC), 워터파크(블루원워터파크)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갖췄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 유치는 그동안 태영그룹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투자환경 등 가치를 적극 설명하고 많은 공을 들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 경주가 한류문화와 미디어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
  • 조선·해운 충당금 떠안은 농협, 임금삭감 카드 만지작

    조선·해운 충당금 떠안은 농협, 임금삭감 카드 만지작

    금융권 구조조정 유탄 튈까 긴장 농협은행이 임금 삭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수천억원대의 충당금 부담을 떠안게 돼서다. 아직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국한돼 있는 듯하던 구조조정 유탄이 시중은행으로 튀는 것은 아닌지 금융권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임금 삭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분기에 조선·해운업체 충당금을 대거 쌓으면서 올해 전체 순익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 개선을 모색하려면 임금 삭감 등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1분기에만 조선·해운업종에 3328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이 여파로 농협금융의 올해 순이익은 895억원으로 오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감한 수치다. 앞으로 한진해운 및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 과정에서 추가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하는 형편이다. 구체적인 임금 삭감 규모와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의 반발 등을 의식해 일단 3급(팀장) 이상만 임금을 삭감한 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을 포함해 전 직원의 임금을 일괄 삭감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다른 농협은행 관계자는 “경영진이 정식으로 노조에 (임금 삭감안을)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3개월치 급여(평균 1500만원)가 깎일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이 경우 농협중앙회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의 100%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협금융은 해마다 2600억~4500억원의 명칭(농협) 사용료를 중앙회에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농협중앙회 경영진 사이에서 “농협금융과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협은행의 한 직원도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돈을 벌어 오느라 등이 휘었는데 위기가 닥쳤다고 농협금융 직원들만 월급을 삭감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올 구조조정 대기업 늘 듯… 금융위 “산은 코코본드 발행 가능”

    구조조정 재원 마련 TF 4일 출범 코코본드 위험성… 임시변통 불과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상시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수도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책은행 자본 확충 태스크포스(TF)는 오는 4일 가동된다. 조건부 자본증권(코코본드)이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산업은행이 코코본드를 발행하고 한국은행이 시장에서 이를 사주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거론된 한은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 인수나 직접 출자 방식과 달리 법 개정이 필요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변통’이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주채무계열 대기업그룹 재무구조 평가를 늦어도 이달 중순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 총 신용공여액 1조 3581억원 이상인 39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이 기업군에 속한 소속 계열사 숫자는 4443개다. 평가 결과 재무구조가 취약하거나 부실 징후 기업으로 분류되면 상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평가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다”면서도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하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 등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한 기업은 약정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주채무계열 평가와 별도로 최근 대기업에 대한 정기 신용위험 평가에도 착수했다. 금감원은 7월까지 대기업 평가를, 10월까지 중소기업 평가를 해 ‘좀비기업’을 솎아낼 방침이다. A∼D 네 등급 가운데 C∼D등급을 받으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이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해는 대기업 54곳과 중소기업 175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구조조정 재원 마련 논의도 본격화된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4일 열리는 첫 TF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산은, 수출입은행이 참석한다. ‘한국판 양적완화’를 둘러싸고 정부와 한은의 견해차가 좀체 좁혀지지 않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또 다른 대안으로 코코본드를 들고 나왔다. 임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산은의 코코본드 발행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코본드는 국제 규정상 ‘자본’으로 인정돼 구조조정에 따른 산은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어느 정도 완충시켜 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도이치방크 사례에서 보듯 코코본드는 위험이 따르는 데다 ‘법 개정’까지의 기간을 버텨주는 수단에 불과하다.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도 재원 마련에 나선다. 유암코는 이달 중 약 15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3자 배정 방식)를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납입 자본금이 4860억원에서 6300억원대로 늘어 부실 기업 인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용어 클릭] ●코코본드(CoCo bond, contingent convertible bond) 유사시 투자 원금이 주식으로 강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이 붙은 조건부 채권. 발행 조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바젤Ⅲ에서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이 커 이자가 높다.
  • ‘실적 부진’ 삼성디스플레이, 권오현 부회장이 대표 겸직

    ‘실적 부진’ 삼성디스플레이, 권오현 부회장이 대표 겸직

    삼성이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을 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전격 교체했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권오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등 부품(DS) 부문을 총괄해 오던 권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도 직접 챙기게 되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를 맡아 오던 박동건 사장은 DS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만든다. 이번 인사를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과 연계하는 시각이 많다.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가 임기 중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LG디스플레이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하면서 1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기권 장관 “상위 10% 임금인상 자제해 달라”

    청년채용 확대·고용 개선도 당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근로소득 상위 10% 임·직원의 자율적인 임금인상 자제와 기업의 추가 기여로 재원을 마련해 청년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연봉 1억원 이상 임·직원, 100인 이상 사업장은 연봉 1억원 이상 임원에 대한 임금 인상 자제를 집중 요구할 것”이라며 “또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연봉 6800만원 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 자제를 노사가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펙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노사 간 협의를 통해 과학적·객관적 평가방법을 마련해 능력에 따라 임금 인상과 승진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원청과 대기업이 1차 협력업체를, 1차 협력업체가 2·3차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노력을 대기업들이 선도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의 과도한 단기파견 사용을 제한하는 등 고용구조를 자율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일시적으로 일감이 늘어났을 때 신규채용보다는 기존 근로자의 연장근로를 통해 대응하기 때문에 장시간 근로가 야기된다”며 “노동개혁은 누가 해주지 않는 것이고 우리 경영자 스스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CEO들은 “ 협력업체와 구직자 간 매칭 등 계열사의 인프라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고용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 관광지 들썩… 숙박·열차 매진 행렬

    렌터카·전세버스 예약률 90% 영화관·놀이공원도 “고객 늘 듯” 정부가 28일 국무회의를 통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5월 5~8일 ‘황금연휴’가 확정되자 관광업계에는 화색이 돌았다. 해당 기간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업소, 렌터카, 전세버스 등은 예약률이 9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1주일밖에 여유를 두지 않고 급하게 결정된 황금연휴이지만 이날 국내여행 예약 물량은 급증했다.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업소들은 매진을 앞두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이야기가 흘러나온 지난주부터 계열사인 신라스테이의 주요 지점 예약이 10~20% 늘었다”며 “다음주에는 예약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2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명보다 28.9% 증가한 수치다. 협회 관계자는 “이미 연휴에 운항하는 항공편은 거의 만석”이라며 “숙박업소, 렌터카, 전세버스 등의 예약률은 여름 극성수기와 비슷한 수준인 9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에 운행하는 KTX 열차도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모두 이번 주말 전후로 매진이 예상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호남선과 전라선 하행 열차는 이미 대부분 매진됐으며 경부선만 조금 남아 있다”고 전했다. 영화관, 놀이공원 등 문화·오락업계도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술 공연 등 각종 이벤트까지 하는 만큼 가족 단위 입장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업종별로 전망이 엇갈리기도 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30년째 숙녀복을 팔고 있는 김영숙(65·여)씨는 “지난해 임시공휴일(8월 14일)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끝물이라 손님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가정의 달에 임시공휴일까지 지정됐으니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공휴일에는 평일보다 매출이 50% 정도 증가하는데 임시공휴일에는 평일보다 10% 정도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던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가 더 긴 나흘이기 때문에 매출 증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하루당 1조 3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동부산관광단지에 2019년까지 테마파크 조성

    부산 동부산관광단지에 2019년까지 테마파크 조성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협약대상자로 선정된 GS컨소시엄과 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단지 통합브랜드인 ‘오시리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의 이미지 확립과 체계화된 홍보마케팅 추진을 위해 통합브랜드를 만들었다. 부산도시공사는 2014년 7월 테마파크 신규사업자 공모를 통해 신용도 높은 국내 대기업인 GS그룹 계열사(GS리테일)와 롯데그룹 계열사(롯데월드, 롯데쇼핑) 등이 참여한 GS컨소시엄을 협약대상자로 선정했다. 테마파크 사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투입되는 반면, 투자비 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된다. 최근 GS그룹과 롯데그룹이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됨에 따라 이날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체결 후 사업법인 설립 및 용지임대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될 테마파크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지향하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50만㎡ 규모에 37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핵심·집객시설이다. 테마파크는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번 테마파크 협약체결로 총 34개 시설 중 22개 시설의 투자유치를 확정하게 돼 부지의 80%가량에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명품 해양복합리조트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려 관광도시 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SK그룹, 경영·재무·마케팅 노하우 전수… 함께 크는 사회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SK그룹, 경영·재무·마케팅 노하우 전수… 함께 크는 사회

    “물고기를 잡아 주는 대신 잡는 법을 알려줘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 SK그룹은 이 같은 원칙 아래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단순 지원으로는 장기적인 상생이 힘들다며 협력업체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SK는 2007년부터 동반성장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열어 협력업체 CEO에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리더십 등 핵심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해마다 10회가량 열리는 세미나에 지금까지 5500여명이 참가했다. 강의료는 SK 계열사가 부담한다. 지난해 세미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 8명의 계열사 CEO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의 동반성장이 SK 계열사를 넘어 협력회사의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협력업체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2013년 3600억원이던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2014년 4200억원으로 확대했다. SK는 이 펀드를 통해 협력업체에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협력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PEF)도 운영 중이다. 2012년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PEF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콘텔라, 동진쎄미캠, 성창E&C 등에 투자했다. 한편 SK는 지난달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상생 경영을 약속했다. 지난해보다 300억원 많은 6177억원을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 ‘올인’… 사회적 책임 위해 앞장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 ‘올인’… 사회적 책임 위해 앞장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행사인 ‘두산인 봉사의 날’은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 열렸다. 지난 15일 행사 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및 방문 봉사,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 및 장애인 시설 보수,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는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두산은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2006년 캄보디아 정수설비 구축, 2012년 베트남 안빈섬 해수담수화 설비 기증 등의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해외 지역의 교육 사업 및 의료 지원 활동도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작기계 기술학교를 열고 기술인력 교육을 도맡아 하고 있다. 중국 소외 지역에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6개의 ‘희망소학교’를 세웠다. 인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위시 트리’ 프로그램도 두산의 자랑거리다. 베트남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갈림증) 아동 무료수술, 베트남 꽝남 중앙종합병원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삼성그룹, 1·2차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 상생경영 훈훈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삼성그룹, 1·2차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 상생경영 훈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90년대부터 “협력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우리도 살아남기 힘들다”고 강조해 왔다. 삼성그룹의 경영 이념 중 하나인 ‘공존공영’이 지금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의미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은 2011년 그룹 차원에서 1차와 2차 협력사를 아우르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1차 협력사들과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들과 협약을 맺으며 협력 생태계가 확대됐다. 특히 계열사별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협력사와의 접점인 부서의 임원들은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업무평가에 반영하는 등 제도적으로 상생경영의 기반을 마련해 놓았다. 삼성은 2012년부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돕기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도 열고 있다. 채용한마당에는 협력사뿐 아니라 삼성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에 나선다. 2013년에는 1차와 2차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삼성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에 2013년 3270억원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선 댓글’ 연제욱 前사령관 집유 중 재취업

    지난 대선 당시 ‘댓글 사건’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연제욱 전 국군사이버사령관이 취업 심사 규정을 어기고 방산기업 계열사에 취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그룹은 연 전 사령관이 지난 1월부터 자사 계열사인 한화에너지 고문으로 활동하며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용역을 수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5급 이상 공무원이 퇴직 후 재취업할 경우 정부 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 기업이지만 심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유예 기간이 8개월 남았고 항소심도 진행되고 있어 재취업을 할 수 없다. 한화에너지는 올 초 연 전 사령관과 3개월 용역 계약을 하고 4월부터 연장 계약을 했다. 한화 관계자는 “당시 정부 심사를 받아야 하는지 몰랐고, 최근 뒤늦게 알고 사임했다”고 해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자산 5조’ 대기업집단 기준 완화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현행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27일 “대기업집단 지정에 신생 벤처기업들이 포함되면서 제기된 여러 문제를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해 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실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공정거래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원용한 60여개의 법률이 있어서 이것들도 검토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집단에 포함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신규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된다. 소속 금융·보험사가 가진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도 제한받는 등 30개 이상의 규제를 새롭게 받는다. 자산 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포함한 신산업 업종의 경우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아예 빼자는 의견도 나온다. 또 2000년대 초 출자총액제한 집단 기준(6조원)과 상호출자제한 집단 기준(2조원)을 다르게 둔 것처럼 대기업집단도 지정 기준을 차등화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블로그] ‘곰’이라던 NH투자가 21명 징계… “저성과자 칼바람?” 증권가 술렁

    [경제 블로그] ‘곰’이라던 NH투자가 21명 징계… “저성과자 칼바람?” 증권가 술렁

    자산규모 업계 2위인 NH투자증권이 차장급 이상 직원 21명에 대해 직무 태만을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과 저성과자 해고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증권업계는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수익을 창출하는 데 다소 둔감하다는 의미로 흔히 ‘곰’에 비유되는 농협 계열사에서 대규모 징계가 벌어진 이유는 뭘까요.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윤리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서 프런티어와 강동 프런티어 지점 직원 21명에 대해 정직, 감봉, 주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들 지점은 우리투자증권 시절 실적 부진 직원들이 배치됐던 방문판매본부를 전신으로 해 지난해 신설됐습니다. NH투자증권 측은 이들 지점은 재기가 필요한 직원들이 다시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른 지점보다 낮은 영업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달성하면 일반 지점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복귀한 직원도 있다며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원들을 배려한 지점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노조 측의 주장은 다릅니다. 이날 NH투자증권 노조는 회사 측 징계에 대해 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구제신청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적이 없고, 대상자 선정과 사유가 다분히 자의적”이라고 항변합니다. 결국 쟁점은 단순히 ‘저성과자’라는 이유로 징계를 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 측 주장대로 ‘직무 태만’에 대한 징계인지로 귀결됩니다. 노조 측은 이번 징계를 시작으로 회사가 희망퇴직 수순으로 나아가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일 못하는 직원이 아닌 일 안 하는 직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징계이지 해고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증권맨들의 마음은 착잡합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증권업은 시황산업이라 직원들이 언제든 어려움에 처할 상황이 발생한다”며 “NH투자증권 사태가 다른 증권사의 감원 바람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대重 회장 “中 조선소에 밀리면 우리 일자리 없어져”

    현대重 회장 “中 조선소에 밀리면 우리 일자리 없어져”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의 조선 관련 5개 계열사 대표는 26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10분기 만에 (1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했지만 기뻐하기보다는 일감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더 큰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담화문을 통해 “올해 선박 수주는 5척밖에 못 했고 해양플랜트 수주도 2014년 11월 이후 전무하다”면서 “도크가 비는 것은 이제 현실화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어 “가격, 품질, 납기 등 중국 조선소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 일자리는 없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다음달부터 주말, 공휴일 등 휴일 근무와 (관행으로 굳어진) 1시간 연장 근로를 폐지하고 안식월, 샌드위치 휴가 등을 통한 연월차 촉진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1분기 10조 2728억원의 매출과 32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벤처 성장 제한하는 대규모 기업집단 개선을”

    “인공지능(AI) ‘알파고’로 주목받은 딥마인드는 구글이 인수한 회사입니다. 페이스북도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하고 있죠. 카카오의 44개 계열사 중 40개 기업이 스타트업 규모입니다. 하지만 카카오가 대규모 기업집단에 지정되면서 이들 스타트업이 더이상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 셀트리온과 하림, 카카오 등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제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규모기업집단 지정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 좌담회에서다.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계열사가 되면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거나 병역특례로 젊은 인재를 유치하는 데 제한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중견기업일 때는 연구개발비 지출액의 8%를 세액공제율로 적용받았지만 대기업집단 문턱을 넘어서며 3%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한국의 대기업 규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수준”이라면서 “대기업 규제가 기업의 성장 유인을 억제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채용! 삶의 현장, 송파구청

    27일 송파구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서는 면접과 채용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매칭데이’가 열린다. 송파구는 5월 11일에는 건물관리업체 두잉씨앤에스와의 매칭데이를 준비하는 등 직원이 필요한 업체와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연결하는 구인구직의 날인 ‘매칭데이’를 수시로 연다고 25일 밝혔다. 27일 열리는 매칭데이에는 반도체 제조업체인 페코텍이 참여한다. 생산 현장직 10명 정도를 찾는 페코텍의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에 경력은 무관하다. 페코텍은 3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초정밀 부품소재를 가공하는 업체다. 채용접수는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며 면접은 구청사 본관 2층에서 면접관이 면접을 보고 합격자를 선발한다. 구는 면접자들이 자신 있게 효과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들이 이미지 만들기, 면접족보, 취업 예절교육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안에 있는 ‘롯데채용관’도 송파주민을 위한 채용 현장이다. 롯데백화점 개별 매장과 협력업체에서 생기는 채용계획을 매주 모아 구직자를 연결해준다. 센터 안에는 롯데채용관 전담상담사가 항상 있어 1:1 개별상담과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롯데채용관’을 시작으로 송파구 대기업의 지역고용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롯데계열사로 일자리 창출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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