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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6개월 방송중단 … 中企 560곳 ‘비명’

    롯데홈쇼핑 6개월 방송중단 … 中企 560곳 ‘비명’

    올 685억 적자 예상… 업계 3위 ‘흔들’ 재심사 때 거짓 계획서 꼼수 ‘중징계’ 중소협력사 피해규모 4000억원 될 듯 “당국 다른 홈쇼핑 주선 현실성 없어” 롯데홈쇼핑이 창사 15년 만에 최대 위기에 몰렸다. 홈쇼핑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사업계획서 등을 거짓으로 제출해 6개월간 하루 6시간씩 매출이 가장 잘 나오는 시간(프라임타임)대에 방송을 내보내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국내 홈쇼핑업계 역사상 초유의 중징계에 업계 3위 롯데홈쇼핑은 올해 수백억원대의 영업적자를 낼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월 25일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4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롯데홈쇼핑에 9월 28일부터 6개월간 하루 6시간(오전 8~11시, 오후 8~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홈쇼핑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이 유죄 판결을 받은 임원 2명을 일부러 누락시켜 과락을 면한 점과 전체 심사위원 9명 중 3명이 롯데홈쇼핑 측과 연관됐음을 밝히고 미래부 공무원 3명의 징계와 롯데홈쇼핑에 대한 조치를 미래부에 요구했다. 미래부가 4개월의 유예기간을 둔 것은 납품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매출이 가장 높은 이른바 ‘프라임타임’을 업무정지 시간으로 결정한 것을 두고, 미래부는 “전체 편성시간 중 중소기업 제품 편성이 적은 시간을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정지로 피해를 입게 되는 납품업체 등에 대한 구제안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현재 롯데홈쇼핑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의 대체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TV홈쇼핑 등에 이들의 입점을 주선하기로 했다. 업무정지에 따른 롯데홈쇼핑 비정규직 등의 고용불안 방지를 위해 부당해고나 용역계약 부당해지를 금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3개월 이내 제출할 것을 롯데홈쇼핑 측에 권고했다. 또 미래부는 시청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방송 송출 금지 시간에 업무정지에 따른 방송 중단 상황을 고지하는 정지 영상과 배경음악을 송출하도록 했다. 롯데홈쇼핑에만 납품하는 협력사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과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는 560개사이며 이 가운데 롯데홈쇼핑에만 거래하는 곳은 173개에 달한다. 중소 협력사 피해 규모는 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에만 판매하는 레이스 제조업체 인티지아의 김선미 대표는 “6개월 방송 중단으로 1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면서 “다른 TV홈쇼핑으로 주선해 준다고 했는데 그러면 그 TV홈쇼핑의 다른 협력사를 밀어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이 협력사의 피해를 우려한다면 같은 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T커머스 채널인 롯데원티브이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미래부의 업무정지 처분까지 이어진 데 대해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업계 판도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중징계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222억원 줄어든 6616억원, 영업적자는 68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40년 무사고 휴켐스, 대통령표창 수상

    40년 무사고 휴켐스, 대통령표창 수상

     태광실업 계열사인 정밀화학기업 휴켐스가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977년 공장 설립 후 40여년 간 단 한 건의 가스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최규성 휴켐스 사장은 “안전은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면서 “앞으로 아낌없는 안전시설 투자와 철저한 관리로 무사고 사업장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상이다. 해마다 가스안전 분야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발해 상을 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민지, ‘다시 시작해’ 고우리와 셀카 공개 ‘우열 가릴 수 없는 투샷’

    박민지, ‘다시 시작해’ 고우리와 셀카 공개 ‘우열 가릴 수 없는 투샷’

    배우 박민지가 레인보우 고우리와의 셀카를 공개했다. 박민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스고 언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박민지와 고우리는 얼굴을 맞대고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민지 고우리는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 함께 출연 중이다.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 주인공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지는 의대 졸업 후 백화점에 취업한 주인공 나영자 역, 고우리는 은하그룹 계열사 사장의 외동딸로 태어나 넘치는 사랑과 물질을 공급받으며 자란 이예라 역을 연기하고 있다. 박민지, 고우리를 비롯해 김정훈, 박선호, 강신일 등이 출연하는 ‘다시 시작해’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금융 다문화가정 대상 ‘사랑캠프’

    KB금융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KB금융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1만 40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사업이다. 지난 20일~21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0여명과 계열사 임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하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행사를 했다. KB의 사회공헌 핵심분야인 청소년·다문화 가정에 경제금융교육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6일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건강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기여하자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롯데그룹, ‘와우 포럼’ 간부 사원 30% 여성으로

    [기업 미래 문화 특집] 롯데그룹, ‘와우 포럼’ 간부 사원 30% 여성으로

    롯데그룹은 내부 임직원과 파트너사, 롯데 이용 고객 등으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영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가 대표적이다. 기업문화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로 조직의 자긍심, 일하는 방식, 상생협력 등 집중 개선 과제를 선정해 현황 및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과제 사항을 구체화해 실행한다. 예컨대 일하는 방식 부문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유연근무제를 모든 계열사에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또 롯데그룹은 여성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여성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와우(WOW: Way of Women)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매년 와우 포럼에 참석하는 등 여성 인재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와우 포럼 격려사를 통해 “2020년까지 간부 사원 중 30%는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부여하고 그 가운데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반드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 회장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 국내외 롯데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롯데 HR 포럼’에서도 사람 중심의 창의적 기업 문화를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BNK 부산은행, 지역에서 만든 이익은 지역으로 환원

    [기업 미래 문화 특집] BNK 부산은행, 지역에서 만든 이익은 지역으로 환원

    BN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지역과 상생경영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은행으로 꼽힌다. 그룹의 경영 이념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에 발맞춰 ‘지역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게 부산은행의 철학이다. 특히 BNK금융그룹은 올해 그룹의 중장기 경영 목표인 ‘비전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을 세우며 사회공헌 강화를 8대 전략 과제에 포함시켰다.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주로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이다. 2013년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 향토 건설업체와 함께 지난해까지 총 21억원을 들여 68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새로 꾸몄다. 지난해 7월엔 전 그룹 차원에서 약 11억원을 들여 워터파크형 놀이공원인 ‘키드키득파크’를 개장했다.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에 약 2035㎡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자는 의미에서 2007년부터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부산은행이 기금 50억원을 조성해 현재는 그룹 차원의 ‘BNK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으로 확대 개편됐다. 지난해까지 4700여명의 학생에게 44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SK그룹, 자동 육아휴직 도입…“여성 경력 단절 없어요”

    [기업 미래 문화 특집] SK그룹, 자동 육아휴직 도입…“여성 경력 단절 없어요”

    여성 친화적이고 가족 중심적인 고용정책을 도입한 SK그룹은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는 2013년 하반기 250여명의 경력 단절 여성을 SK텔레콤의 시간선택제 상담사로 채용했다. 정규직인 이들은 종일제 근로자와 같은 보수 체계를 적용받는다. 복리후생과 승진 기준도 동일하다. 고용의 질에 신경을 썼다는 얘기다. SK이노베이션은 여직원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도를 도입했다. 출산한 여직원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는 유연근무제와 초과근무 제로제, 패밀리 데이처럼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SK㈜, SK텔레콤, SK플래닛 직원들은 업무 특성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한다. 유연근무는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 등 4가지 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 보육시설도 가족 친화 경영의 주축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등 SK 주요 계열사는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하이닉스는 교대 근무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효성, 임직원 자녀 다니는 학교에 간식 배달

    [기업 미래 문화 특집] 효성, 임직원 자녀 다니는 학교에 간식 배달

    효성은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 간 균형 있는 삶을 즐기도록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서울 마포 본사와 경남 창원 공장에 ‘효성 어린이집’을 여는가 하면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은 정보기술(IT) 전문 계열사 효성ITX 사옥에도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남구 용연 공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간식을 전달하는 ‘패밀리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노틸러스효성 구미공장에서는 해외 장기 출장자들을 위한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가족 사랑 프로그램은 1개월 이상 해외 장기 출장자들에게 출장 기간에 따라 휴가 일수를 부여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출장 기간 중 배우자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자녀 출산일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한다. 해외 출장 중인 임직원이 사전 신청을 하면 해당 가족에게 회사가 준비한 꽃바구니, 케이크, 축하 카드 등이 전달된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성과가 높아지면 이것이 곧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뚫리는 방탄복´ 납품 의혹…예비역 소장 영장 기각

    방탄복 제조사에서 납품 청탁과 함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육군 소장 이모(62)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27일 기각됐다. 전날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던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혐의 내용을 둘러싸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일정한 주거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일하던 2011년 10월 성능이 검증된 철갑탄 방탄복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S사 제품이 납품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S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씨는 또 부인을 S사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켜 39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의 계약 방식으로 방탄복을 국방부에 독점 납품했다. 일선 부대와 해외 파병 부대에 공급된 S사 방탄복 3만 5000여벌은 그러나, 감사원 감사 결과 철갑탄에 완전히 관통되는 등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

    숙취를 해소시켜준다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매셔블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편의점인 위드미에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아이스크림 ‘견뎌바’를 최근 출시했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뉴스 전문 방송 CNBC에서도 위드미가 개발한 숙취 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견뎌바는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이 0.7% 함유돼 숙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드미는 자몽 맛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200원. 매셔블은 ‘견뎌바’라는 상품명에 대해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숙취에 고통받으면서도 하루 일과를 견뎌야 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매셔블과 CNBC는 이러한 상품이 등장한 배경에 대해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연간 12.3 리터에 달하는 술을 마시는 반면 미국은 9.2리터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국의 숙취해소 산업의 규모도 연간 1500억원(약 1억 2600만달러)에 달하며 관련 상품의 종류도 알약·음료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19년 만에 SK그룹 경영에 복귀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SK네트웍스 선양 지주회사와 상하이 법인, SK 하이닉스 공장을 둘러본다. 최 회장이 취임 이후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중국 현지 임직원들에게 “항상 시작이라는 각오로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발굴,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하는 SK네트웍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SKC공장도 함께 방문해 그룹 오너 일가로서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 회장은 지난 3월 18일 SK네트웍스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출되면서 친정인 SK네트웍스에 복귀했다. 1997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 부사장에서 SK유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네트웍스의 경영에서 물러난 지 19년 만이다. ㈜선경에서 해외 사업과 직물 사업을 총괄했던 최 회장은 상하이 패션 법인 직원들과 만나 “럭셔리, 중저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잘 조화하면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패션 분야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이 SK네트웍스 회장으로서 경영보폭 확대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부문별로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업무는 시작했지만 공식 출근은 명동 본사 내 집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6월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1년 새 임원 484명 감원… 10명 중 8명이 삼성 임원

    1년 새 임원 484명 감원… 10명 중 8명이 삼성 임원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 1년 새 약 500명에 달하는 임원을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삼성 임원이다.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30대 그룹 임원 수는 총 96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4명(4.8%)이 감소했다. 지난해(1만 116명)에는 전년 대비 5명이 감소하는 데 그쳐 거의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연말 대규모 임원 감원이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이 30대 그룹 전체 감원 임원 규모의 77.3%를 차지했다. 삼성 임원급은 지난 2014년 2637명에서 지난해 2502명으로 135명 감소한 데 이어 올 들어 다시 374명을 내보내 5월 기준 임원 수는 2128명으로 줄었다. 삼성이 방산·화학 계열사를 한화·롯데에 매각하면서 자동으로 줄어든 임원이 10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00명에 가까운 임원을 내보낸 것이다. 삼성은 1년 사이 국내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도 가장 많이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삼성 시가총액은 1년 사이 14조 8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10대 그룹 시가총액 감소액이 14조 37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이 10대 그룹 시가총액 증발액의 97.5%를 차지한다. 두산도 임원을 같은 기간 433명에서 331명으로 102명 줄였다. 계열사 7곳 중 6곳이 임원 수를 감축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장 많은 58명을 줄였다. 반면 한화와 롯데는 지난해 삼성의 방산·석유화학 계열사를 넘겨받는 빅딜로 인해 임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화는 372명에서 437명으로 65명 증가했고 롯데도 47명 늘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中 화웨이, 삼성전자 상대 특허권 침해 소송 “화웨이 기술로 수십억 벌어”

    中 화웨이, 삼성전자 상대 특허권 침해 소송 “화웨이 기술로 수십억 벌어”

    중국 전자제품 기업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과 관련된 특허 11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그 계열사들이 화웨이 기술을 이용하는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십억 달러를 벌었다”며 삼성을 상대로 현금 배상을 요구했다. 소장 중 이날 공개된 부분에는 화웨이가 미국에서 삼성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다만 영업비밀 보호 등을 위해 가려진 부분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중국 선전(深천<土+川>) 인민법원에도 이와 유사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화웨이의 대외업무 담당 부사장(VP) 윌리엄 플러머는 AFP통신에 “우리는 협상을 통해 라이선스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매우 강력히 선호한다”면서 “이런 길(소송을 내는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은 매우 불운한 일이지만, 이런 기술들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투자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애플, 퀄컴, 에릭손 등 많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성명서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관한 표준 필수 특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화웨이는 이 특허들을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 terms)으로 라이선스할 용의가 있으나, 그런 라이선스 없이 화웨이의 기술을 쓰는 회사들로부터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AFP는 삼성전자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여승주 한화증권 신임대표의 ‘덧셈과 뺄셈’

    [경제 블로그] 여승주 한화증권 신임대표의 ‘덧셈과 뺄셈’

    한 차례 태풍이 휩쓸고 간 한화투자증권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취임한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사내 분위기를 추스르고 본격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죠. 여 대표는 주진형 전 대표가 단행했던 ‘혁신’ 중 지울 건 지우고 필요한 건 유지한다는 이른바 ‘덧셈경영’ 전략으로 신임 대표의 딜레마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거래 건당 부과하던 주식매매 수수료 체계를 오는 30일부터 거래금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주 전 대표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셈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 전 대표 시절인 지난해 말 고객의 주식위탁 계좌를 상담(컨설팅) 계좌와 비상담(다이렉팅) 계좌로 나누는 서비스 선택제를 도입하고 비상담 계좌 고객에게는 거래 수수료를 정액으로 부과했습니다. 이 경우 거래대금이 적은 투자자는 수수료 부담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임직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고 공동 성명을 내는 등 거세게 반발했지만 주 전 대표는 고집을 꺾지 않았죠. 하지만 고객 이탈 우려는 현실화됐고 여 대표는 수수료 체계를 예전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여 대표는 앞서 주 전 대표가 서비스 선택제를 극대화하겠다며 이원화한 컨설팅·다이렉트 조직을 자산관리(WM)지원실로 통합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주 전 대표의 파격적인 실험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편집국’ 조직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편집팀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 주 전 대표가 임명했던 기자 출신 초대 편집국장과 인원 총원은 그대로입니다. 편집국은 어려운 용어와 비논리적인 문장으로 쓰인 증권사 리포트를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감수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리서치센터 인력을 대대적으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2012년 70명이 넘던 애널리스트가 지난해 18명까지 급감하며 경쟁력이 떨어진 리서치센터를 정상화하려는 것입니다. 최근 1세대 채권 애널리스트인 김일구 투자전략팀장을 리서치센터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유화·에너지, 방산·기계, 건설·유통, 금융 등 4개 부문에서 한화그룹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보조연구원(RA) 모집에도 나섰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부실 여파로 지난해 적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엔 9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여 대표가 최악의 한철을 보낸 한화투자증권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도네시아 시장 넓혀가는 롯데마트, 42호점 ‘바탐점’ 개점

    인도네시아 시장 넓혀가는 롯데마트, 42호점 ‘바탐점’ 개점

     롯데마트가 26일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42호점인 ‘바탐점’을 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바탐점은 싱가포르에 인접한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바탐섬에 위치했다. 단층 구조에 영업면적은 4433㎡ 규모로 도매 매장으로 운영된다.  바탐점이 도매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유는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 7000개 이상의 섬들로 이뤄져 각 지역마다 유통 채널의 발전에 차이가 있다. 자카르타 같은 대도시에는 일반 소매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마켓, 기업형 슈퍼 등이 활성화돼 있으나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도매 매장 형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매 매장에서는 호텔,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대부분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매장 인근에 거주하는 일반 소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문을 여는 바탐 지역은 관광 산업 중심의 섬 도시다. 인도네시아의 자유무역지대로 선정돼 다른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고 물가, 세금 혜택에 따른 인근 국가의 원정 쇼핑객이 많은 편이다. 바탐점 개점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네덜란드계 대형마트인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한국 유통업체 및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진출 7년 만인 지난해 인도네시아 내 운영 점포 수 40개를 돌파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 25개, 소매 매장 14개, 슈퍼 2개점 등 모두 4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26일 바탐점을 열게 되면 운영 점포 수는 42개로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4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어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서 46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매출은 2011년 8810억원에서 지난해 1조 150억원으로 15% 이상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매출 또한 2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60억원)보다 6.6% 늘었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 외에도 장학 활동, 정수공급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농협·계열사 간부 임금 10% 반납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수천억원대의 충당금을 떠안게 된 농협이 간부직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본부 부장급 이상 임원은 이달부터 기본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서울신문 5월 2일자 6면>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 및 자회사 고위 임원들도 이번 임금 반납에 동참했다. 계열사 부장급 등도 조만간 동참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조선과 해운사 부실로 계속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 빠지면서 최근 실적이 악화하자 간부급 직원들이 임금 반납을 결의했다”며 “다만 일반 직원의 임금 조정은 노조와의 조정 절차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후 노조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또 비용 절감 등을 위해 7100개 정도인 은행 자동화기기(ATM) 숫자를 300개가량 줄일 계획이다. 조직 개편도 준비 중이다. 농협은 글로벌 경영 컨설팅업체인 AT커니와 함께 농협 조직 재구성안을 준비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잠들지 않는 삼성카드 매각설

    [경제 블로그] 잠들지 않는 삼성카드 매각설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매각설)가 나더라구요.” 금융권에선 지난해부터 삼성카드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측은 시종일관 아니라고 펄쩍 뜁니다. 재밌는 것은 시장의 움직임이죠. ‘큰손’ 기관투자가들은 올 들어 증시에서 삼성카드를 가장 많이 사 담았습니다. 삼성카드의 ‘신상’에 변화를 점치는 시각이 그만큼 더 많다는 얘깁니다. 이들이 보는 ‘삼성카드 매각설’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삼성카드의 자본금은 약 6조 6000억원입니다. 이익잉여금도 3조 8550억원이나 되죠. 다른 카드사와 비교할 때 덩치나 체급에 비해 자본금 규모가 지나치게 많은 ‘과자본’ 상태인 셈이죠. 그런데 공교롭게 삼성생명은 대규모 자본확충을 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보험업계는 2020년까지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선은 삼성카드의 차고 넘치는 ‘곳간’으로 쏠립니다. 금융투자(IB)업계에선 추후 삼성카드가 투자부문과 자산운용부문으로 쪼개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결제 기능은 삼성페이가 맡게 되겠죠. 7조원에 가까운 자본금은 투자부문에 태운 뒤 이를 삼성생명과 합병하는 시나리오죠. 삼성생명은 부족한 자본금을 채우고 향후에 중간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실탄’도 함께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삼성생명은 올해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37.5%)을 모두 사들여 1대 주주(79.1%) 자리에 올라 있습니다. 오는 8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3분의2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는 주주총회 없이도 간이 합병이나 분할을 결정할 수 있죠. 삼성카드는 자산운용 부문만 남게 됩니다. 삼성그룹 내엔 이미 삼성자산운용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그룹사 내에 1개의 자산운용사만 두도록 하는 원칙이 엄격히 적용돼왔죠. 그런데 이 역시 오는 8월 폐기됩니다. 삼성의 중간금융지주가 출범하면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존립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아직은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일 뿐입니다. 다만 삼성금융계열사 재편 여부에 시장의 비상한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보수적이고 몸이 무거운 우리 금융산업에 이재용 부회장의 ‘뉴 삼성’이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수원지법 “SK그룹 450억 횡령 ‘김원홍’ 200억대 증여세 취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형제로부터 선물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억원을 송금받아 이중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썼던 김원홍(55) 전 SK해운 고문이 220억원대 증여세를 부과받았으나 세금 취소 소송을 내 승소했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 박형순)는 김씨가 “증여세 228억 3700만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경기 성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2005∼2010년 선물 투자위탁 목적으로 최 회장으로부터 4419억원,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에게 1289억원 총 5708억원을 받아 이 중 908억여원을 투자목적이 아닌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김씨는 또 2005년 1월에는 최 회장 및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부터 각각 220억여원을 1년 후 이자없이 갚는 조건으로 빌려 2010년 원금에 지연손해금율 3% 적용해 총 252억여원을 갚았다. 김씨는 SK그룹 관계자 3명에게 125억여원을 빌렸다가 전액 갚기도 했다. 성남세무서는 김씨가 거액의 돈을 빌렸다가 갚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낮은 이자를 지급해 사실상 재산을 증여받았다고 보고, 2011년 12월 김씨에게 228억 3700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김씨가 받은 돈에 연 9%의 이자율을 적용해 계산한 이자와 김씨가 실제로 최 회장 등에게 지급한 이자와의 차액을 김씨가 증여받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김씨는 세무당국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잘못 적용한 것이라며 유명 로펌을 선임해 지난해 7월 세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법률상 ‘특수관계가 있는 자로부터 1억원 이상의 금전을 무상·저리로 대출받은 경우’ 낮은 이자에 대한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으나, 자신과 최 회장 등은 ‘특수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김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원고와 최 회장 등 6명 사이에는 특수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각 금액 대여에 관해 법률상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2014년 12월 SK그룹 최 회장 형제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최 회장 형제가 2008년 SK그룹 주요 계열사로 하여금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에 수천억원대 출자를 하게 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460여억원을 횡령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을 거쳐 대만으로 도피했다. 2013년 7월 최 회장 형제에 대한 항소심 선고 직전 국내로 송환돼 뒤늦게 재판에 넘겨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은의 ‘전세살이’… 사람은 태평로·돈은 강남 간다

    한은의 ‘전세살이’… 사람은 태평로·돈은 강남 간다

    “전과정 CCTV 모니터링 등 시중은행 수송과 보안 격 달라” 직원 1100명은 삼성본관 이주… 내년 6월부터 3년간 리모델링 내년 6월 말쯤 한국은행이 통째로 이사를 간다. 총재 등 본부 임직원 1100여명은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가지만 지하금고에 보관된 현금 등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강남본부 등 수도권 지역본부로 간다. 수백억원의 현금이 실린 수송 차량 수백대가 내년 상반기에 한은 남대문로 본관을 떠나게 된다. 사람보다 돈이 먼저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본관과 별관의 개·보수 공사가 집행되는 3년간 삼성본관 건물을 쓰기로 했다. 약 2만 1000㎡의 규모로 10개층 이상을 쓰게 된다. 앞으로 삼성 측과 임대료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은은 앞서 삼성화재와 삼성본관 건물 두 곳 중에서 입주 대상을 물색했으나 보안과 근무 여건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본관 건물이 선정됐다. 삼성본관은 입주해 있는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이 올 연말쯤 서초사옥으로 옮기면서 비게 된다. 한은 본관 지하금고에 보관 중인 화폐는 시중에 방출하기 전인 신권이나 회수해서 일시 보관 중인 미발행 화폐다. 한은 지하금고에 보관된 현금은 수조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이 현금은 특수제작된 화물 차량에 실려 이송된다. 한은 측은 “시중은행에서 쓰는 현금 수송차량과는 보안 수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차량에는 수백억원가량의 현금이 실린다. 실제 2014년 설 당시 600억원의 현금이 차량 3대에 실려 금융기관으로 옮겨졌다. 내년 현금 운송 시에는 현금 운반차량 앞뒤로 무장경찰이 탄 경찰차량이 호위하고 건물 내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금이 옮겨지는 과정이 모니터링될 전망이다. 실제 2012년 한은 제주본부가 신축건물로 옮길 때 이 같은 방식으로 현금이 옮겨졌다. 금은 없다. 한은이 보유한 104.4t의 금은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에 2004년부터 보관 중이다. 한은은 6·25 전쟁 당시 금을 부산으로 옮기다가 북한군에 약 260㎏을 빼앗겼다. 이후 특수금고가 설치된 대구경북본부에 보관하다 세계 금 시장이 발달한 영국으로 옮겼다. 한은은 1912년 일제가 건설한 구관(현 화폐박물관), 1932년에 지은 2별관, 1964년 건설한 1별관, 1987년 준공한 본관, 2005년 사들인 소공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한은은 애초 별관 재건축을 먼저 진행하고 본관 리모델링을 하는 등 작업을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보안과 안전문제, 공사기간 단축 등의 이유로 3년간 건물 전체를 비우기로 했다. 2017년 6월에 지금 자리를 떠난 한은은 2020년 6월에 개·보수가 끝난 건물로 돌아오게 된다. 이즈음 현금 수송 작전도 다시 벌어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홍만표 실소유 추정 부동산업체 자금 흐름 추적

    홍씨 부인도 회사 임원으로 활동… 수임료 미신고 투자 통해 탈세 가능성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홍만표(57) 변호사가 실소유자인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산 투자업체에 정 대표에게서 받은 거액의 수임료가 흘러들어 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홍 변호사가 지분 투자 형식을 빌려 부동산 투자업체 A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돈의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A사는 2013년 8월 부동산 투자와 임대사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홍 변호사의 부인 유모(52)씨와 법률사무소 사무장인 검찰 수사관 출신 전모(51)씨 등이 A사와 그 계열사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 파주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 분양 대행과 키즈카페 및 인테리어, 출판사, 건물 경비 및 관리 등의 업종 계열사 5곳을 두고 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수임료를 받은 뒤 신고하지 않고 A사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정 대표로부터 군대 내 매장(PX)에 화장품을 납품하게 해 주겠다며 2011년 9월 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브로커 한모(58)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씨가 네이처리퍼블릭이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도록 도와준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도 살펴볼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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