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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회장 “기본 충실·내부 역량 키워야”

    허창수 회장 “기본 충실·내부 역량 키워야”

    “외부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기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 허창수 GS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3분기 임원 모임을 열고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경제도 산업 구조조정, 청년 실업 문제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진단한 뒤 이같이 당부했다. 모임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 전략 수립, 전략 실행력 강화, 그리고 열린 조직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그는 우선 “시장 변화의 맥을 잘 잡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전략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역량, 경쟁 우위가 미래 환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인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고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절박한 위기의식과 인내심을 갖고 인적·물적 역량을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전략의 가치는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된다”면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비록 어려움과 실패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특히 “기업은 결국 사람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적지 않은 대기업들이 벤처기업의 민첩한 조직 구조를 접목하고, 조직과 사업 간 벽을 허물어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임원들이 앞장서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조직 간 역량을 모아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스마트폰 앱으로 구매·결제 롯데百 모바일 상품권 출시

    스마트폰에 담아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통장 입금으로 살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19일 출시한다. 이날 서울 관악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롯데백화점 모든 점에서 쓸 수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마트나 슈퍼 등 롯데 계열사에서도 쓸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상품권 구매 내역 및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배경과 메시지를 넣어 선물할 수도 있다. 현재 종이 상품권을 갖고 있다면 백화점 내 상품권 데스크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 상품권으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명(선착순)에게 콘서트 티켓 2장을 주는 행사를 한다. 오는 9월 3일과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 티켓이다. 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이루마 등이 출연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두산 박정원號 첫 농사 합격점

    두산 박정원號 첫 농사 합격점

    두산인프라 영업익 127% 증가 두산 영업익·두산중공업 순익↑ 지난 3월 말 취임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첫 농사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재계 11위인 두산그룹은 2분기 눈에 띄게 실적이 좋아지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유동성 위기를 겪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나 증가하면서 그룹 전반의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선제적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18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주요 계열사의 2분기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다. ㈜두산은 2분기 4조 2514억원의 매출액과 30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2%가 증가했다.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두산의 영업이익은 557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 올랐다. 두산중공업도 2분기 26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선전했다. 지난해 2분기 계열사의 부진 속에 250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올해 12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력 계열사의 명성을 되찾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17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박정원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두산그룹은 2014년 KFC를 시작으로 공작기계 사업, 두산DST 등 알짜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3조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다. 재무구조 악화로 우려를 낳았던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말 5조 551억원에 달한 차입금이 2분기 4조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70%에서 210%대로 낮아졌다. 두산건설도 배열회수 보일러 사업 매각, 메카텍 사업 양수도, 수주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지난해 말 1조 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 9000억원 후반대로 줄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치다. 부채비율도 170%까지 내려갔다. 두산그룹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 작업이 끝나면 차입금 규모는 11조원(2015년 말 기준)에서 8조원대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팜 대국 네덜란드 가다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팜 대국 네덜란드 가다

    LG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LG CNS가 지난 1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간척지에 76.2㏊(약 23만평) 넓이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농민들은 즉각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농업에 진출해 시장을 잠식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2022년까지 3800억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완공하겠다고 밝힌 LG CNS는 스마트팜의 작물 재배는 모두 농업인에게 맡기고 재배된 작물 전량은 수출하겠다며 농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성난 농민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만금간척지를 스마트팜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2012년 경기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467억원을 투자해 10.5㏊ 넓이의 아시아 최대 유리온실을 지으려 했으나 농민 반대로 사업을 백지화했다. 동부팜한농은 화옹간척지 사업이 성공하면 새만금간척지에 75㏊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려 했다. 당시 동부그룹이 간척지 스마트팜 조성에 관해 벤치마킹한 곳 중 하나가 네덜란드의 ‘애그리포트(Agriport) A7’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인 노르트홀란트주 미덴메이르에 위치한 애그리포트 A7은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 단지다. 2만㏊ 넓이의 간척지에 조성된 애그리포트 A7은 유리온실용 부지만 1000㏊에 이른다. 현재 이곳에는 총 10곳의 농가가 입주해 있으며 1곳당 보통 50~100㏊ 규모의 유리온실을 짓고 대규모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대기업인 LG CNS가 계획한 스마트팜 유리온실의 넓이(76.2㏊)와 비교하면 이곳 농가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 및 스히폴 공항과도 가까운 이곳은 수출 의존적인 네덜란드 농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지다. 실제로 애그리포트 A7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등 농작물은 인근 고속도로인 A7을 통해 최대 수출지인 독일로 이송된다. 또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인 로테르담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된다. 이 중 파프리카·토마토 재배 농가인 바렌제 DC의 외관은 10m 높이의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친환경 공장과 같았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7200㎡)의 약 65배인 47㏊(약 14만 2000평)에 이른다. 입구를 통해 농가에 들어서면 약 630m의 도로가 가운데에 뻗어 있으며 양옆으로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10㏊ 넓이의 온실 4곳이 밭 전(田)자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들은 가운데로 난 길을 통해 온실을 오가며 작업하는데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나머지 7㏊에는 열병합발전기, 양액원수 저수조 등의 기타 첨단 설비가 설치돼 있었다. 온실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각종 감지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감지기가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조명과 작물의 수분, 영양분 상태를 파악하면 제어기가 이를 바탕으로 작물이 생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유지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온실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파프리카와 토마토 두 가지로 하루 평균 30t, 연간 6600t을 생산하고 있었다. 정사각형 모양의 온실로 들어서자 한가운데 길이 나 있고 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파프리카 줄기가 빽빽이 심어져 있는 약 150m 길이의 재배 라인이 줄지어 있었다. 수경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 줄기는 지붕 끝까지 뻗어 있었다. 빨갛고 파란 형형색색의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은 채 곳곳에 열려 있었다. 수확 시기가 다가왔지만 거대한 온실 안에서는 10여명의 근로자가 각자 맡은 재배 라인에서 파프리카를 수확하고 있을 뿐 그 외의 인력은 보이지 않았다. 일조량이 가장 적은 겨울 기간(10주)을 제외하고 1년 내내 수확하기 위해 4군데의 온실에서는 파종 시기를 달리해서 생산량을 조절한다. 근로자들이 파프리카를 수확해 온실 한가운데에 있는 트랙터에 옮겨 담으면 트랙터가 무게를 인식해 일정량이 될 경우 자동으로 파프리카 선별 작업 장소로 이동한다. 선별 작업 장소에서도 각종 감지기와 제어기가 자동으로 파프리카의 크기와 색을 인식해 분류하고 있었다. 바렌제 DC의 페트라 바렌제 대표는 “파프리카의 발육 정도를 감별해 수확하는 일은 사람이 맡지만 이 외의 작업은 대부분 자동화됐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재배 환경 조절, 에너지 및 노동력 관리가 가능해 농장 관리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특징은 바렌제 DC처럼 대규모화·전문화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인구는 한국의 32%에 불과한 1680만명(2014년 기준)으로 내수시장이 작아 일찍부터 수출에서 활로를 찾았다. 네덜란드 농가는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기술·자재·재배·가공·수송·물류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농업 클러스터를 구성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실제로 2003년 8만 5500곳이었던 네덜란드 농가는 2013년 6만 7480곳으로 21% 감소했다. 그렇지만 농가당 평균 경작지는 23.5㏊에서 27.4㏊로 16.5% 증가했다. 50㏊ 이상 경작하는 대규모 농가의 비율은 2003년 12.2%에서 2013년 27.3%로 늘어나 경작 형태가 대규모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다 보니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바렌제 대표는 “부지 매입과 ICT 설비 도입에 모두 4억 유로(약 5000억원)가 들었는데 정부 지원 없이 대부분 자비와 대출로 감당했다”며 “투자에 앞서 농업 컨설턴트 등의 도움을 받아 수년에 걸쳐 경영 분석을 한 뒤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몇 가지 작물을 집중 재배했다. 적은 일조량과 노동력으로 재배 가능하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 수요가 높은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원예작물이 대상이었다. 2015년 네덜란드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원예작물의 비율은 39.4%에 달했다. 이런 전문화 노력으로 네덜란드 농업은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어 농산품 수출국 2위로 네덜란드의 원예작물은 세계 교역량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전체 수출에서 농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달하며, 농산품 수출은 네덜란드 농업의 총부가가치와 고용에서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로테르담항 인근 하이네노르트에서 화훼 재배 온실을 운영하는 ‘플리그트 프로페셔널’도 대표적인 스마트팜이다. 2009년 기존 화훼 농가를 인수한 뒤 IC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한 이곳은 시스템 도입 후 32명의 인력을 12명으로 줄였다. 농촌 노동인구가 적고 인건비가 높은 상황에서 생산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을 도입한 것이다. 농장 작업의 대부분이 자동화되면서 4㏊ 규모의 화훼 재배 온실을 관리하는 데는 근로자 1명으로도 충분하다. 꽃을 심고, 다 자란 꽃을 포장하는 작업만 사람 손을 거치고 있었다. 지난달 16일에 만난 니코 비어하임 매니저는 “꽃을 심는 작업과 포장 부문에서도 이미 자동화 설비가 개발됐다”면서도 “포장은 사람이 직접 해야 고객 만족도가 높고 꽃을 심는 과정에서도 현재 개발된 설비가 사람보다 더 실수가 많아 사람을 쓰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곳 농장은 재배 공간을 20%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480만 유로(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팜을 이용해 노동비용 절감을 이끌어 낸 농가들은 이제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각종 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애그리포트 A7에 입주한 농가들은 열병합발전기를 설치해 천연가스를 원료로 온실 운영에 필요한 열, 이산화탄소,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었다. 남은 전기는 판매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그리포트 A7에 대형 서버를 설치해 농가가 생산한 전기를 활용하고 있다. 애그리포트 A7은 2014년 베네룩스 3국에서 가장 큰 지열발전소를 완공해 지난해 35%의 에너지 절감을 이루기도 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의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온실’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효율·친환경 농업을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글 사진 미덴메이르·하이네노르트(네덜란드)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용어 클릭] ■스마트팜(Smart Farm)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작물 재배 시설과 축사 등의 온도·습도·햇볕량·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생산 효율 등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농법을 일컫는다. 스마트팜이 보편화되면 대량 생산과 맞춤형 재배는 물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스타필드 하남’ 개장 앞두고 신세계-하남시 21일 채용박람회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9월 개장하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하남시와 함께 오는 21일 채용박람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6곳과 H&M, ZARA, 브룩스브라더스, 롱샴코리아 등 협력사 71개사 등 총 77개사가 참여한다. 경기 하남시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별 인사, 채용담당자들이 박람회 운영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직접 안내한다.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스타필드 하남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starfieldjobfair.career.co.kr/)도 운영된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일자리 창출, 지역 브랜드가치 제고, 관광객 방문 증가 등 하남시 지역경제 발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CJ, K팝으로 눈길 사로잡고 K푸드로 세계 입맛 잡고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CJ, K팝으로 눈길 사로잡고 K푸드로 세계 입맛 잡고

    ‘문화기업’ CJ는 ‘혁신DNA’를 바탕으로 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모든 계열사들이 노력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사료 등 생물자원과 바이오의 글로벌 사업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메치오닌 공장을 지난해 초부터 말레이시아에서 가동하는 등 사료 기업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세계 5위 물류기업 도약’이 목표다. 지난해 중국 최대 냉동물류기업인 룽칭물류를 인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룽칭물류는 중국 전역에 48개 터미널, 22개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배송망을 갖추고 1800여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K푸드를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CJ푸드빌의 ‘비비고 레스토랑’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먼저 알린 뒤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양념장, 김치 등 수출 전략 제품 5종을 ‘비비고’ 브랜드로 해외에서 팔고 있다. 문화콘텐츠 확산은 필수다. 지난 20년간 쌓아온 세계적 네트워크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CJ E&M은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단계를 넘어 국내 히트작을 가공해 현지화하고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가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상황에 맞춰 제작돼 큰 인기를 끈 것이 그 예다. 한류 체험박람회와 콘서트로 이뤄지는 KCON,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도 확대 진행해 한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그룹, ‘車부품·에너지 솔루션’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LG그룹, ‘車부품·에너지 솔루션’ 육성으로 새로운 도약

    구본무 LG 회장은 최근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성장과 유가 하락, 중국의 부상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을 통한 미래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 LG는 각 계열사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역량을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 집중해 적극 육성하며 연이은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성장 사업 중 하나가 자동차 부품 사업이다. 2013년 신설된 LG전자의 자동차부품(VC)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CES 2016’에서는 폭스바겐과 함께 차량과 스마트홈 간의 연동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음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와 함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과 무선통신 모듈,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모터와 센서 등 전장부품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현대·기아차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20여곳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배터리 공급 물량을 수주했고,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원단, 경량화 부품과 같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또 L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에너지 생산(태양전지)과 저장(ESS·에너지저장장치), 효율적 사용(시스템에어컨, 고효율 창호·단열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및 관리(EMS·에너지관리시스템)에 이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한 상태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네온2 바이페이셜’을 내놓는 등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 에너지 스토리지와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 바이오·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주력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 바이오·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주력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 2분기 8조 1000억원대 잠정 영업이익을 거두며 순항 중인 가운데 하반기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에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2011년 설립 뒤 품질·스피드·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글로벌 3위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2013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 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 사항 없이 제조 승인을 받고 풀 가동 중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은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18만ℓ 규모의 제3 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정기보수 없이 연중 무휴 연속 가동이 가능한 ‘드림 플랜트’를 목표로 구축되고 있다.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나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무선충전모듈 등 모바일 부품도 선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사업들이다. 삼성SDI는 지난 1월 1회 충전 시 600㎞까지 주행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을 선보였고, 아우디·BMW·포드 등과 배터리 공급·개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수동 부품부터 기판, 모듈 기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인 삼성전기도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패키지 모듈, 통신 모듈, 자동차용 모듈, 수동부품 등을 미래를 이끌 사업으로 보고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신사업을 내세워 실적 회복을 꾀하는 중이다. 상사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총 1369㎿ 규모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하는 ‘온타리오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2008년 온타리오 주정부가 청정 에너지원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파악,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먼저 제안하며 시작된 ‘제안형 프로젝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전자, 2020년까지 ‘전 제품 IoT화’ 목표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삼성전자, 2020년까지 ‘전 제품 IoT화’ 목표

    삼성전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경쟁 심화의 상황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화두를 꺼내 들었다. 안에서는 아래로부터의 혁신을 위해 조직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수혈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10년을 주도할 신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경쟁의 판을 주도하는 역량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전사적인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는 사물인터넷(IoT)에 주목해 2020년까지 전 제품의 IoT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IoT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을 구성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앞서 2014년에는 미국의 IoT 플랫폼 개발사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하고 지난 6월에는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언트를 인수해 IoT 등 늘어나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는 역량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 확보를 통해 지난 2월에는 IoT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최첨단 IoT 가전을 내놓아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혀 나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장 절벽에 부딪힌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기어VR과 기어360 등 가상현실(VR)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의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떠오른 스마트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에는 전장사업팀을 신설, 자동차부품 사업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경기도 수원에 설립된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에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설립, 모바일과 가전 등 하드웨어의 차별화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으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우뚝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으로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우뚝

    1982년 설립된 신한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계열사 간 유기적인 연계 영업을 통해 21세기 금융시장의 리더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 3722억원이다.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냈다. 8년 연속 업계 순이익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대손비용률은 0.43%로 2년 연속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5년 평균 0.58%에 비해 0.13% 포인트나 낮았다. 신한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카드와 증권 영업이 호조를 보인 데다 생명보험사도 수익성이 회복돼 지난해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조 925억원을 기록했다. 해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World)에도 3년 연속 편입돼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였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영국·일본·중국·독일·인도·홍콩·베트남·싱가포르 등 19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계 은행 최초로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라이선스 예비 인가까지 얻었다. 베트남에선 현지 고객 비중이 84%를 넘어설 정도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이 추구하는 ‘따뜻한 금융’은 창조적 금융을 통해 고객과 기업, 사회의 가치를 함께 키우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경영 원칙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통합형 ‘하나멤버스’ 이제 해외서 금맥 캔다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통합형 ‘하나멤버스’ 이제 해외서 금맥 캔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멤버스 성공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이 지난해 10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통합멤버십 서비스다. 하나금융 소속 계열사 거래 실적에 따라 적립해 주는 포인트(하나머니)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출시 8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회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먼저 대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이용 고객이 대만을 방문하면 하나머니로 타이신은행 제휴처에서 결제 및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하나금융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9월 하나멤버스 2탄인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한다. 하나멤버스 이용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예컨대 결제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상품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기능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연말까지 하나멤버스 회원 8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멤버스 회원 중 기존에 하나금융과 거래가 없었던 신규 고객이 22%(약 110만명)”라며 “모바일뱅킹과 간편결제, 간편송금, 멤버십 통합관리 등의 기능을 한꺼번에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롯데그룹, 한·일 통합경영,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 발판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롯데그룹, 한·일 통합경영, 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 발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장단 회의에서 “빠른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와 개방성이 필요하다”면서 “계열사 간 코웍(공동작업)을 넘어 대학이나 협력사, 심지어는 타회사와도 필요할 땐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개방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통합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주로 제과사업의 제품개발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통합경영이 가속화되면 다양한 방법의 연계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사업과 식품부문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 롯데는 공동으로 태국 방콕에 면세점을 출점하기로 했으며, 일본 롯데제과가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조한 제품을 한국 롯데의 해외 판매망을 이용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에 따라 유통부문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옴니채널 전략을 구사한다. 화학부문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활발한 해외 진출로 종합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하면서 북미 지역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 관광·서비스 분야의 입지도 꾸준히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진 연루에도 칼댄 檢… 속내는 ‘처남 일감 몰아주기’ 정조준

    넥슨 주식 120억 시세차익 몰수 고려… 친인척 명의 차명주식 억대 차익 수사도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의 ‘주식 대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진그룹의 연루 의혹에도 칼을 대기 시작했다. 특임검사(이금로 인천지검장)팀은 지난 14일 서용원(67) 한진 대표이사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진 검사장의 처남 강모(46)씨 명의의 청소 용역업체에 대거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은 상속받은 땅을 처분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로 2009년 검찰의 내사를 받았다. 당시 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있던 진 검사장이 지휘했다. 진 검사장은 1년여 뒤 내사를 종결하고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후 강씨의 청소 용역업체는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로부터 100억원대 일감을 수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수주가 사실상 수사 무마 대가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검찰은 진 검사장이 금융조세조사2부장을 지낸 뒤 2011년 국내 한 보안업체의 차명 주식을 갖고 있던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 진 검사장은 당시 친인척 명의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되팔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한편 검찰은 진 검사장이 받은 주식 자체를 뇌물로 보고 ‘범죄수익환수법’(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세차익 환수를 검토 중이다. 진 검사장이 주식을 팔아 거둔 120여억원을 범죄 수익으로 판단, 보전 및 추징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전날 진 검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하면서 넥슨재팬 주식과 승용차를 각각 뇌물로 판단했다. 진 검사장이 2005년 넥슨 측에서 4억 2500만원을 받아 주식을 취득했다가 되판 뒤 2006년 매입한 넥슨재팬 주식 8만 5370주와, 2008년 3월 넥슨에서 받은 3000만원(당시 판매가) 상당의 제네시스 승용차다. 검찰은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2005년부터 이뤄진 일련의 행위를 연속된 범죄행위로 보고 포괄적 뇌물수수 법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핵심인사 계좌추적 착수

    檢,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핵심인사 계좌추적 착수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개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 일체를 추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황각규(61)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비롯해 핵심 계열사 전·현직 대표 8명의 개인 계좌도 추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조재빈)는 최근 신 회장 등 9명의 개인 명의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증권사 등에 이들의 계좌 일체와 거래 상대방 계좌 정보, 고객정보조회서(CIF), 대여금고·보호예수 현황 등 ‘추출 가능한 모든 정보’를 원본 그대로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 회장과 이 부회장, 황 사장 외에 이원준(60) 롯데쇼핑 대표, 이철우(73)·신헌(62) 롯데쇼핑 전 대표, 강현구(56) 롯데홈쇼핑 대표, 최종원(59) 대홍기획 전 대표, 신영자(74·구속)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대상이다. 검찰은 롯데쇼핑·대홍기획 등 두 법인 계좌의 거래 내역도 쫓고 있다. 신 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롯데쇼핑은 계열사를 동원한 조직적 비자금 조성의 ‘핵심 고리’로 지목되고 있다. 강현구 대표는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 중 처음으로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는 롯데홈쇼핑의 방송사업권 인허가 로비를 위한 비자금 9억여원을 조성하고,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참여 과정에서 회사에 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이 핵심 피의자임을 명확히 했다. 계좌추적영장을 받기 위해 밝힌 신 회장의 범죄 사실은 ‘롯데그룹 회장으로서 롯데쇼핑 등 계열사들의 법인자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횡령’ ‘계열사들의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면서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를 통해 조세를 포탈’한 혐의 등이다. 검찰은 앞서 35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적용해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신 회장을 출국금지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양증권 때 계열사 지원 내역 누락 공시 유안타증권 과징금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시절 계열사 지원 내역을 사업보고서에 적지 않아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회계처리 기준에 맞지 않는 사업보고서를 작성, 공시한 유안타증권에 과장금 20억원을 부과하고 2년간 외부감사인을 지정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0~2013년 당시 동양증권은 특수관계자와의 부동산 거래내역, 종속회사와 특수관계자 간 자금거래내역 등 모두 4850여억원(2013년 3월 말 결산기 기준) 등의 거래내역을 사업보고서에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에는 8개월간 증권 발행을 제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비즈+] LGU+ 멤버십 쇼핑몰 운영

    LG유플러스는 자사 통신서비스 가입자가 멤버십 포인트로 LG그룹의 제품을 할인해 살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인 ‘U+패밀리샵’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제품들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멤버십 등급별로 10~20% 할인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구매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할인하고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 영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는 14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현구(56)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달 10일 롯데그룹 수사에 착수한 이래 그룹 계열사 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적용된 혐의는 방송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케이블 채널 사업권 재승인 심사 당시 부정한 방법으로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사장은 임직원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되돌려 받거나 ‘상품권깡’ 등으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렇게 조성한 돈이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과 관련 심사위원 등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쓰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 7월 1일자 1·5면>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롯데홈쇼핑 비자금’ 강현구 사장, 계열사 사장 중 첫 영장

    ‘롯데홈쇼핑 비자금’ 강현구 사장, 계열사 사장 중 첫 영장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14일 강현구(56) 대표이사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달 10일 롯데그룹 수사에 착수한 이래 그룹 계열사 사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강 사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방송법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미래부의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때 일부 허위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방송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임직원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일부를 되돌려받거나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등으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도 있다.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8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지난달 10일 롯데홈쇼핑 압수수색 전후로 수사 단서가 될 수 있는 주요 자료를 파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주도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영장 범죄사실에 적시됐다. 검찰은 강 사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비자금 용처 규명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재승인 심사를 담당한 미래부 직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국장급 간부 A씨, 사무관 B씨 등이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민간 심사위원이나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 등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검찰은 강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직원들이 차명 휴대전화인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재승인 심사 즈음에 총 9대의 대포폰이 사용됐고 이 가운데 3대를 강 사장이 썼다는 것이다. 검찰은 대포폰 사용이 금품 로비와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 사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초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름 식생 연구·환경정화 지원 제주 가치 보전에 100억 선뜻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매년 20억원씩 5년간 100억원을 제주 가치 보전 사업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오름 책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 전역에 있는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해 알리고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을 한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장소를 수목 식재, 조경 관리,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키는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제주도 주요 마을을 관광명소화하는 ‘문화 마을(거리)’ 사업과 도내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세워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의 비전과 철학의 근간인 제주와의 상생과 책임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부실대기업 구제 말고 어음 제도는 폐지해야 중소 기업이 살아난다

    부실대기업 구제 말고 어음 제도는 폐지해야 중소 기업이 살아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지난달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대기업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의 자산 규모를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올리기로 한 것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여야 대표와 주요 부처 장관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취임 이후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달로 취임 16개월을 맞는 박 회장을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만났다. 그는 이날도 어음제도를 폐지해야 하며 무분별한 대기업 지원을 중단해 대우조선해양을 부도나게 놔둬야 한다는 등 대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거침없이 이어갔다. →지난달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우려를 표했는데. -이제 우리나라는 중소기업형 경제구조로 가야 한다. 대기업이 1000억 달러를 수출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중소기업이 100억 달러를 수출하더라도 고용을 늘릴 수 있는 구조, 그것이 바로 중소기업형 경제구조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가도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통행금지 세대인데, 당시에 통행금지가 해제될 때만 해도 밤늦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1960~70년대 경제개발 당시에는 계획경제 시대라 국가발전을 위해 대기업에 혜택을 몰아 주는 것이 당연했고 또 이해도 됐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그런데도 대기업에 돌아가는 혜택은 야간통행금지 시절 그대로다. 특히 지금의 재벌 2세와 3, 4세들은 자신들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도 모른다. 창업세대들은 자신들의 기업이 특별한 혜택을 받은 국민들의 기업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 오너들은 기업이 ‘내 거’라는 인식만 강하다. 이 같은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최근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경제단체장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다. 당시 경제단체장 대부분이 창업주가 아닌 2, 3세 오너들이었는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피해 대책을 논하는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그 기업들은 보험 안 들었느냐”와 “(입주 기업들은)북한에 갈 때 위험한 거 모르고 간 것이냐”였다. 그 두 마디로 개성공단 이야기는 끝났다. →대기업의 자산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도 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자산기준 완화는)심각한 문제다. 대기업의 출자제한이 필요한 이유는 좋은 계열사 하나만 갖고 있으면 50개, 100개의 계열사도 거느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시장경제에 맞지 않다. 모두 똑같이 뛰어야 새로운 창업자들도 새롭게 나와 경제가 발전하는 것이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 같은 대기업의 기득권이 우리나라의 금융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에 수천억원을 한번에 대출해 주는 것과 수백개 중소기업과 거래하는 것 중에 무엇이 편하겠나. 그런 것은 제도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 은행들도 대기업과의 거래에만 매몰되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이것은 중소기업을 도와주자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다. STX나 웅진그룹 등 후발 대기업들이 망한 것도 기존 대기업이라는 기득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대기업 중심의 대표적인 금융제도가 어음이다. 경제개발 시기에는 대기업들도 돈이 없으니 차관을 먼저 쓰고 물건을 만들어 수출을 해서 돈을 받는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다. 어음제도도 그 같은 합의 아래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외환위기 때 구제금융시대를 거치면서 어음을 받았던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모두 무너졌다. 어음제도는 없어져야 한다. →대기업도 더이상 ‘대마불사’(大馬不死) 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정부가 최근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 11조원을 퍼붓고 계속해서 구조조정을 뒤로 미루고 있다. 그 돈이 새로운 산업이나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가야 한다. 중소기업은 늘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권은 중소기업들이 담보 한도를 넘어 부실하면 바로 채권을 회수한다. 그런데 대기업은 그렇지 않다. 중소기업이 구조조정한다고 해서 망한 은행이 있나. 외횐위기 때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굉장히 좋은 시그널이었다고 생각한다. 외환위기를 계기로 부실 대기업들을 모두 청산하고 중소기업이나 새로운 창업을 할 수 있는 기업들게 자원을 돌렸어야 했다. 그렇게 해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 방향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의 실업률이나 고용 문제는 많이 해결됐을 것이다. 똑같은 1000억원을 수출할 때 대기업의 고용 인원과 중소기업의 고용인원을 비교하면 차이가 너무 크다. (대기업만을 상대로)10조, 20조씩 무조건 돈을 풀고 추경을 하는 것은 강에다 돈을 그냥 풀어 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자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돼야 미래가 있는 것이다. →최근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 -(정치권에서)공감은 많이 하는 것 같다. 일단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실행 방법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가려면 경제인프라가 갖춰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더 많은 젊은이가 일자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을 창업하고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 고용이 늘어난다. 대기업에 뿌릴 것이 아니다. ‘신산업’과 ‘중소기업’ ‘서비스 산업’ 이 세 축에서 중소기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70년대 대기업에 국가 자본을 집중했을 때처럼 우리나라의 사업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줘야 한다. 그러려면 부실 대기업들을 구조조정을 통해 빨리 떨쳐내야 한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국가로 대만이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인가. -안 그래도 최근 대만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대만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 역시 중소기업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1970년대식 제조업에 너무 많은 돈이 쏠려 있다. →최근 언급한 대기업 임금 5년 동결 주장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가.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이야기했겠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격차가 매년 더 벌어지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의 57% 수준인데 이게 9년 뒤에 40%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대한민국의 경제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임금구조는 시장의 논리로 이뤄지지 않고 사실상 대기업의 대형 노동조합들과 기업들의 담합으로 이뤄졌다. 대기업 직원들이 임금을 올리면 올라간 만큼의 비용 부담은 하청업체로 전가된다. 최소한 대기업 임금을 올리지 않는 방법으로 중소기업과의 격차를 줄이자는 뜻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도 강화하자고 주장했는데. -중소기업이 약자 입장이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한다기보다 공정거래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경제범죄를 저지르면 망한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 공정거래법을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세분화하고 처벌 규정을 강화해 경제범들이나 불공정 거래를 저지른 기업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대통령 직속으로 두고 중소기업청을 부(部)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은 어떻게 보나. -법 취지는 좋다. 사회가 투명해지고 하는 방향은 맞다. 그걸로 반대할 사람은 없다. 다만 자영업이나 생계업종들이 다 어려워지고 그 시장마저 문을 닫아야 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반대를 하는 것이다. 사실 3만원짜리로 가면 다 중국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 국내 인건비로는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 구체적으로 3만원(식사), 5만원(선물), 10만원(경조사비)으로 각각 나눠져 있는 한도금액을 좀 올리자는 것이다. 구분 없이 다 10만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회의원들도 대상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 대담 김성수 산업부장 sskim@seoul.co.kr 정리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박성택 회장은 1957년 경기 안성 출생인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975년 경희고등학교와 1983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4년 LG그룹의 LG금속㈜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1990년 아스콘·레미콘 업체인 ㈜산하를 설립했다. 이후 기업 구조조정 계열사 위업인베스트먼트 등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는 2013년 이사로 처음 합류한 뒤 지난해 2월에 제25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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