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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화학·호텔 M&A - 지배구조 개선 속도내나

    매출 큰 화학 인수 재추진 가능성 호텔롯데 상장 성공 여부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롯데그룹은 숙제를 받았다. 그룹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신 회장과 그룹이 한 다짐이기도 하다. 신 회장은 2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그룹은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지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그룹 정책본부도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돼 국가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개선, 사회공헌 확대 등을 담은 그룹 혁신안을 다음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의 수사로 중단된 인수·합병(M&A)과 투자는 화학과 호텔 중심이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의 석유화학회사 액시올사를 인수하려 했으나 검찰의 압수수색 3일 뒤인 지난 6월 13일 인수를 포기했다. 액시올은 이후 경쟁사인 미국 웨스트레이크에 팔렸다. 롯데케미칼이 액시올 인수 추진 당시 밝힌 목표는 다양한 제품 라인 구성과 함께 세계적 종합 화학회사로 도약하는 것이었다. 화학 분야는 롯데그룹 전체 매출에서 15%가량을 차지한다. 신 회장은 이를 매출 비중 40%대의 유통만큼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석유화학 분야의 M&A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삼성의 화학 계열사 3곳을 인수한 바 있다. 호텔롯데는 검찰 수사로 상장 외에도 해외 면세점과 유명 호텔 인수 등을 접었다. 호텔롯데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중국 선양, 하와이 등에 호텔과 리조트, 태국 방콕과 일본 오사카 등에 면세점을 새로 열고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면세점과 브랜드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호텔롯데는 한국 롯데의 지주사에 해당한다. 따라서 호텔롯데를 상장시키면 일본 롯데홀딩스와 국내 롯데 계열사와의 연결고리가 약해진다. 한국 롯데의 매출(84조원)은 일본 롯데 매출(4조 5000억원)의 18.6배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에 이어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 7개 우량 계열사의 상장도 검토 중이었다. 검찰의 수사 진행 과정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호텔롯데를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계열사 간 지분 정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는 67개다. 지난해 순환출자 고리(416개)의 16.1%로 대폭 줄었지만 이는 전체 대기업집단이 가지고 있는 순환출자 고리의 71.3%에 해당한다. 일본과의 지분 관계도 보다 많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 검찰 “피의자 변명에만 기초…매우 유감”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 검찰 “피의자 변명에만 기초…매우 유감”

    롯데그룹 신동빈(61) 회장의 구속영장이 2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올 6월부터 3개월 넘게 수사에 매달린 검찰은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됐고 사안이 중대함에도 피의자의 변명에만 기초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검찰은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죄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아버지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이 그룹 경영의 실권을 갖고 있었던 만큼 자신에게 비리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신 회장의 소명을 상당 부분 받아들여진 셈이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신 회장을 비롯해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를 일괄해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종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선 영장기각을 계기로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롯데 안팎에선 검찰이 계열사 전반을 훑으며 곁가지 수사를 한다는 비판과 그룹 임직원들이 장기간 수사에 시달려 경영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이 나온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은 피의자 변명만 들은 것…유감”

    검찰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은 피의자 변명만 들은 것…유감”

    롯데그룹 경영 비리의 핵심으로 꼽히는 신동빈(61) 회장의 구속영장이 29일 기각돼 검찰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검찰은 추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26일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날 새벽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이 충분히 입증되고 밝혀진 횡령·배임액이 1700억여원, 총수 일가가 가로챈 이익이 1280억여원에 달할 정도로 사안이 중대함에도 피의자의 변명에만 기초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어 “이보다 혐의가 가벼운 사례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실형을 선고해온 그동안의 재벌 수사와의 형평성에 반하고 비리가 객관적으로 확인됐음에도 총수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 향후 대기업 비리 수사를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의자 소명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친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400억원,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씨에 100억원 등 약 500억의 부당 급여를 챙겨준 혐의를 받는다. 2005∼2013년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서씨와 신 전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에 줘 77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주고 2009∼2010년 현금인출기 제조사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法,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수사 막바지 동력 약화 불가피”

    法, 신동빈 구속영장 기각…“수사 막바지 동력 약화 불가피”

    검찰이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로써 막바지에 이른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29일 “현재까지 수사 진행 내용과 경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친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400억원,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세번째 부인인 서미경(57)씨와 딸 신유미(33)씨에 100억원 등 약 500억의 부당 급여를 챙겨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과 서씨, 신씨 등이 국내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리고 아무런 경영 활동 없이 ‘공짜 급여’를 받아갔다고 본다. 이 뿐만 아니라 신 회장은 또 2005∼2013년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서씨와 신 전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등 줘 이들 업체가 77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게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2009∼2010년 현금인출기 제조사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있다. 이에 대해 신 전 회장은 주요 혐의가 부친인 신 총괄회장이 회사 경영을 직접 챙기던 시기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주된 책임을 묻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신 전 회장 측의 손을 들어준 셈이 됐다. 검찰은 영장심사 때 신 회장의 주요 혐의가 경영권 승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권 승계의 잠재적 경쟁자에게 금전적 이득을 제공해 뒤로 물러나게 하거나 자신의 경영 실패를 숨기고자 특정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논리다. 영장 기각으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는 막바지 고비에서 동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신 회장을 추가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가능하지만, 막바지 보강 수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비리’ 신동빈 회장 영장심문 출석…“법정서 소명할 것”

    ‘롯데 비리’ 신동빈 회장 영장심문 출석…“법정서 소명할 것”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신 회장은 취재진에게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심문은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신 회장 출석에 맞춰 법원 앞에는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격호 총괄회장(94)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게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과도하게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이날 심문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주도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 조재빈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3~4명을 투입해 구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부회장)을 맡은 이후 줄곧 경영 핵심부에 있었고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는 후계자 지위를 가졌다는 점에 비춰 비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총수 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해 장기간 이익을 빼돌렸다는 점에서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신 회장 측 변호인들은 신 회장에게 횡령·배임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취지의 방어 논리를 폈다. 총수 일가에 지급된 계열사 급여,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 일감 몰아주기 등은 신 총괄회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던 때 벌어진 일로 신 회장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공급업체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도 그룹의 새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상적 투자이며 현시점에서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기업을 사유화해 거액의 수익을 빼돌린 혐의가 중대하다”며 지난 26일 신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檢-신동빈 영장실질심사, 3시간가량 치열한 공방…결과는 내일 새벽 안에

    檢-신동빈 영장실질심사, 3시간가량 치열한 공방…결과는 내일 새벽 안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법원에 출석해 3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해 예상보다 더 긴 3시간가량 진행됐다. 검찰은 롯데 비리 수사를 주도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의 조재빈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3∼4명을 투입해 구속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2005∼2013년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2 009∼2010년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 배임)도 있다. 검찰은 이날 심사에서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부회장)을 맡은 이후 줄곧 경영 핵심부에 있었고 후계자 지위를 가졌다는 점에 비춰 비리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총수 일가가 기업을 사유화해 장기간 이익을 빼돌렸다는 점에서 용인할 수 없는 범죄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신 회장측 변호인들은 신 회장에게 횡령·배임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취지의 방어 논리를 폈다. 총수 일가에 지급된 계열사 급여, 롯데시네마 매점 사업 일감 몰아주기 등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던 때 벌어진 일로 신 회장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공급업체인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도 그룹의 새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상적 투자이며 현시점에서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 수사 기록 및 신 회장 측 소명 자료, 영장심사에서 양측 주장을 두루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29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굳은 표정’ 신동빈, 영장심사 위해 법정 출석…‘하고 싶은 말’ 묻자

    ‘굳은 표정’ 신동빈, 영장심사 위해 법정 출석…‘하고 싶은 말’ 묻자

    17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굳은 표정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재계 5위 그룹 회장으로서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고 묻자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및 신격호 총괄회장(94)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불구속 기소)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 놓고 500억원대 급여를 지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2005∼2013년 서씨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 롯데시네마 내 매점의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 2009∼2010년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과도하게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거액의 수익을 빼돌린 혐의가 중대하다”며 지난 26일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동빈 구속될까 전전긍긍…관계자 “한국 롯데가 일본에 종속될까 우려”

    롯데, 신동빈 구속될까 전전긍긍…관계자 “한국 롯데가 일본에 종속될까 우려”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된 가운데, 롯데 임직원들은 창립 70년(일본 롯데 기준)만에 ‘총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롯데가 신 회장의 구속을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일 롯데의 ‘원톱(one top)’ 부재로 양국 롯데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자칫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일본 경영 관례상 비리로 구속된 임원은 즉시 해임 절차를 밟기 때문에, 조만간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사회와 주총을 열어 신 회장을 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현재 공동 대표를 맡은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가 유력하다. 신 씨 일가 가족회사 광윤사(고준샤·光潤社, 28.1%)와 신 씨 일가 개인 지분(약 10%)을 제외한 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일본인 종업원·임원·관계사 소유인 상황에서 홀딩스 최고 경영진마저 일본인으로 바뀔 경우 사실상 일본 롯데는 신 씨 롯데 오너 일가의 통제·관할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에 현재 신동빈 회장이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지만 한국에서 배임 혐의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범위하게 언급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에서는 경제사범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사실 자체로 ‘유죄’가 확실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3심까지 재판을 받아야 유·무죄를 따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롯데 정책본부 직원은 “고(故) 이인원 부회장에 이어 신동빈 회장이 자리를 비울 경우 그룹의 중요한 결정은 사실상 모두 전면 보류된다고 봐야 한다”며 “신 회장이 기소되더라도 불구속 상태에서 한·일 롯데 경영에 참여하면서 재판받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신 회장의 횡령·배임 규모가 1750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신 회장과 롯데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막내딸 신유미씨의 급여,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이 모두 신 총괄회장의 총수 시절 결정 사안임에도 모든 책임을 현 총수인 차남 신동빈 회장에게 묻는 게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적자를 내고 죽어가는 자동출납기(ATM) 제조·공급업체 롯데피에스넷의 유상증자 과정에 코리아세븐·롯데닷컴·롯데정보통신 등 다른 계열사를 동원, 각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피에스넷이 보유한 핀테크(금융기술) 기술과 세븐일레븐 등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유상증자가 이뤄졌고, 여전히 영업 중인 사업체의 유상증자 규모를 모두 손실로 보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타워 26층 집무실에 머물며 법무팀 등과 혐의에 대한 소명 내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신 회장의 퇴근 시간은 오후 6시 전후지만, 이날은 소명 내용을 정리하고 숙지하느라 오후 8시 가까이 본사를 나섰다는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백화점, ‘서미경 식당’ 3곳과 거래 끊어…이유는?

    롯데백화점, ‘서미경 식당’ 3곳과 거래 끊어…이유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사실상 운영해온 백화점 내 알짜배기 점포 3곳과의 거래관계를 끊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서 유기개발이 운영해오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 자로 철수시키고 대신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 유기개발은 서씨와 외동딸 신유미(33)씨가 실소유주인 회사로 그동안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유원정, 마가레트(커피전문점), 향리(우동전문점), 유경(비빔밥전문점), 롯데리아 등의 식당을 운영해왔다. 롯데백화점내 이른바 ‘서미경 식당’ 총 9곳 가운데 3곳이 퇴출된 셈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검찰 수사 등을 거치며 받은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검찰 수사 등을 거치면서 서씨가 실소유주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며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계약기간이 만료된 영등포점 내 식당과의 거래관계를 끝내고 직영화하거나 다른 점포를 유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뿐 아니라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서 여전히 성업 중인 유기개발 운영 식당에 대해서도 서씨 측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거래관계를 단절한다는 방침이다.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는 유기개발이 롯데그룹의 위장계열사이며 롯데백화점이 알짜배기 점포 매장을 유기개발에 내준 것은 전형적인 ‘재벌가 일감 몰아주기’ 사례라고 지적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지적을 받아들여 유기개발과 유원실업, 유니플렉스, 유기인터내셔널 등 서씨 모녀가 실소유주인 4개 회사를 롯데의 위장계열사로 규정하고 이런 사실을 숨긴 신 총괄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권 ‘방카슈랑스 룰’ 다시 줄다리기

    금융권 ‘방카슈랑스 룰’ 다시 줄다리기

    금융권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상품) 규제 완화를 놓고 또 줄다리기다. 내년 2월 끝나는 농협의 ‘방카 예외 규정’도 논란에 불을 댕겼다. 은행권은 이참에 “25%룰(은행에서 한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팔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보험권은 “설계사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결사반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방카 규제’는 크게 네 가지다. ▲특정상품 25% 이내 판매 ▲보장성 보험 제외 ▲직원 수 제한(점포당 보험 판매 인원 2명 이내) ▲점포 밖 모집금지 등이다. 이 가운데 은행은 ‘보장성 보험 판매’와 ‘25%룰 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초 2008년 4월 보장성 보험 허용 얘기가 나왔지만 보험설계사의 대량 실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 끝에 시행이 보류됐다. 현재 은행은 개인연금 등 저축성보험이나 질병보험, 상해보험만 팔 수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나 설계가 잘돼 있는 상품은 더 팔고 싶어도 (25%룰 때문에) 못 판다”면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할 유인을 막아 결국 금융시장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경쟁을 저해하는 만큼 규제를 풀자는 것이다. 보험업계는 25%룰이 풀리면 결국 보험사를 계열사로 둔 은행 등 특정사만 유리해진다고 맞선다. 또 저축성 상품은 은행 적금 상품과 비슷하지만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상품은 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우려도 크다고 주장한다. 설계사들의 입지 축소 문제도 있다. 농협도 변수다. 2012년 ‘신·경 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로 출범한 농협은 충격 완화 차원에서 내년 2월까지 방카룰 일부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역농협(농·축협)의 경우 ‘점포당 보험 판매인원 2명 이내, 점포 밖 모집금지’ 조항이 면제다. 지역농협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한 만큼 쌀을 팔다가 보험을 팔아도 되고, 영업점 밖으로 나가 직접 보험을 팔아도 되게 예외를 인정해 준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 지역 노인들은 지역농협 직원이 찾아가 보험 가입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내년 3월부터 이게 금지되면 농·축협 경영 악화는 물론이고 농촌지역 사회안전망도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권은 “농협 특례 종료와 국정감사, 정권 교체기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방카 규제를 전반적으로 손보자”고 주장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농협금융지주 회장 출신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보험권의 시선은 냉랭하다. “안 그래도 농협에 준 (방카룰) 적용 유예는 특례가 아닌 특혜인데 이를 빌미로 방카룰을 아예 완화하자거나 (농협 유예를) 연기하자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과 보험사가 서로 밥그릇 타령만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개발과 혜택 확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융권 ‘방카룰’ 줄다리기..은행 “다 풀자” 보험 “말도 안돼” 농협 “우린 이대로“

    금융권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상품) 규제 완화를 놓고 또 줄다리기다. 내년 2월 끝나는 농협의 ‘방카 예외 규정’도 논란에 불을 댕겼다. 은행권은 이참에 “25%룰(은행에서 한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팔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없애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보험권은 “설계사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며 결사반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행 ‘방카 규제’는 크게 네 가지다. ?특정상품 25% 이내 판매 ?보장성 보험 제외 ?직원 수 제한(점포당 보험 판매 인원 2명 이내) ?점포 밖 모집금지 등이다. 이 가운데 은행은 ‘보장성 보험 판매’와 ‘25%룰 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초 2008년 4월 보장성 보험 허용 얘기가 나왔지만 보험설계사의 대량 실직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 끝에 시행이 보류됐다. 현재 은행은 개인연금 등 저축성보험이나 질병보험, 상해보험만 팔 수 있다. 은행연합회 측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이나 설계가 잘돼 있는 상품은 더 팔고 싶어도 (25%룰 때문에) 못 판다”면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할 유인을 막아 결국 금융시장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경쟁을 저해하는 만큼 규제를 풀자는 것이다. 보험업계는 25%룰이 풀리면 결국 보험사를 계열사로 둔 은행 등 특정사만 유리해진다고 맞선다. 또 저축성 상품은 은행 적금 상품과 비슷하지만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상품은 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우려도 크다고 주장한다. 설계사들의 입지 축소 문제도 있다. 농협도 변수다. 2012년 ‘신·경 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로 출범한 농협은 충격 완화 차원에서 내년 2월까지 방카룰 일부를 적용받지 않는다. 지역농협(농·축협)의 경우 ‘점포당 보험 판매인원 2명 이내, 점포 밖 모집금지’ 조항이 면제다. 지역농협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한 만큼 쌀을 팔다가 보험을 팔아도 되고, 영업점 밖으로 나가 직접 보험을 팔아도 되게 예외를 인정해 준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촌 지역 노인들은 지역농협 직원이 찾아가 보험 가입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내년 3월부터 이게 금지되면 농·축협 경영 악화는 물론이고 농촌지역 사회안전망도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은행권은 “농협 특례 종료와 국정감사, 정권 교체기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방카 규제를 전반적으로 손보자”고 주장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농협금융지주 회장 출신이라는 점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보험권의 시선은 냉랭하다. “안 그래도 농협에 준 (방카룰) 적용 유예는 특례가 아닌 특혜인데 이를 빌미로 방카룰을 아예 완화하자거나 (농협 유예를) 연기하자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은행과 보험사가 서로 밥그릇 타령만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개발과 혜택 확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롯데그룹, 직원 자산관리부터 보육까지 맞춤 지원

    [인재 경영 특집] 롯데그룹, 직원 자산관리부터 보육까지 맞춤 지원

    지난해 롯데그룹은 ‘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식을 가졌다. 노사 신뢰와 협력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 성과로 고용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이런 직원 만족이 다시 생산성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산업 특성과 경영 환경에 맞게 노사가 참여하는 ‘창조드림팀’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각 계열사의 할인제도를 한데 모은 ‘롯데 패밀리 W카드’를 임직원에게 발급했다. 롯데손해보험 재무설계사들을 통해 개인별 자산분석 및 투자계획 설계를 도와주는 ‘롯데 패밀리 재무설계 프로그램’을 18개 그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5개까지 확대 운영중 이다. 계열사별로 회사 특성에 맞는 복지 제도 도입도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노와 사가 함께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도 출범시켜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인재 경영 특집] LS그룹, 연차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 결정

    LS그룹은 연구개발(R&D)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다. 직급,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급여 밴드 시스템’, 스카우트 시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사인 온 보너스’ 제도 및 임직원 추천 보너스 제도를 운영한다. 국내 인재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도 적극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은 올해부터 사내 연구원을 북미, 북유럽, 이탈리아 등에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2개월~1년 동안 파견한다. 학비, 체류비 등 모든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 LS MBA,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전문가, 임원후계자, 직무(기술)전문가 등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어·중국어 속성 과정 및 법인장·주재원 역량 향상 과정 등을 통해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돕는다. 신입 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해마다 멘토링 결연식을 가진다. 이렇게 맺어진 멘토와 멘티는 매달 멘토링 데이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과제를 해결한다. 각종 동아리 활동, 하계 휴가 외 연 2회의 리프레시 휴가, 임직원 가족행사 등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GS그룹, 고졸·대졸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선발

    [인재 경영 특집] GS그룹, 고졸·대졸 인턴 근무 후 정규직 선발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다. 젊은 인재가 기업으로 지속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인재 육성에 대한 철학을 이같이 강조한다. 투자 확대와 지속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은 필수라는 지론이 담겨 있다. GS그룹은 이런 맥락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실시한다. 청년 고용 확대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의미도 있다. GS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1만 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36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200명이 늘어난 3800명을 뽑는다. 1만 500명 중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도 포함된다. GS는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제논리 대신 원칙… 정공법 택한 檢

    경제논리 대신 원칙… 정공법 택한 檢

    롯데家, 사적으로 돈 빼돌려 혐의 상당 부분이 사익 추구 “재벌 총수 일가 불구속 땐 사회에 그릇된 학습효과” 3개월여간 진행된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검찰이 고심 끝에 신동빈(61)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라는 결정을 내렸다. 신 회장 구속 시 롯데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다는 재계 우려와 최근 법원의 영장 발부 기준이 까다로워진 점, 신 회장의 강력한 혐의 부인 등 검찰의 영장 청구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많은 가운데 나온 결론이다. 지난 20일 소환 조사 이후 6일간의 장고(長考)가 이를 반영한다. 26일 법조계에서는 이번 영장 청구에 대해 경제 논리 등 외부 상황보다는 신 회장 혐의의 엄중함이 크게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그간 재벌 수사 중 잘못된 투자에 대한 계열사 지원 등 횡령·배임 사건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전적으로 오너 일가가 사적으로 돈을 빼돌린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0~2011년 계열사 부당 지원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한화 김승연(64) 회장의 경우 배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개인적 치부가 없었다”는 이유로 형 집행이 유예됐다. 이와 달리 신 회장은 혐의의 상당 부분이 전형적인 ‘사익 추구’라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롯데시네마 내 매점을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 등에게 불법 임대해 770억원의 수익을 챙겨 주고, 서씨와 그의 딸 신유미(33)씨 등을 한국과 일본의 롯데 계열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려놓고 매년 수백억원의 급여를 부당하게 지급한 부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롯데 수사는 지난해 정준양(68) 전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며 맥없이 끝나 버린 포스코 비리 수사 이후 ‘특수수사 역량 강화’를 강조하며 출범한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재벌 수사다.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그릇된 ‘학습 효과’를 남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우리나라 5위의 대기업 총수이고 롯데 측에서 주장하는 경영권 향배 등을 포함한 수사 외적인 요인도 검토했다”면서 “그럼에도 사안의 중대성에 따른 형평성의 문제, 사건 처리 기준의 준수 문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담철곤(61) 오리온 회장은 226억원 횡령으로, 지난해 장세주(63) 동국제강 회장은 88억원 횡령으로 구속된 바 있다.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롯데그룹은 “안타깝지만 성실히 소명한 뒤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늦어지면서 불구속 기소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고(故) 이인원 부회장(정책본부장)의 공백까지 더해져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책본부 분위기는 매우 굳어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 중심으로는 기존 업무를 수행하지만 그룹 차원에서 진행해 오던 인수·합병(M&A), 신규 사업 투자 등은 지난 6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멈춘 상태다. 신 회장이 구속될 경우 해당 사업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검찰 수사로 오너 일가 5명이 무더기로 기소되는 상황이라 그룹 임직원들의 표정도 어둡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KT, 검색광고 엔서치마케팅 인수

    KT가 국내 검색광고 1위 업체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하고 검색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KT와 KT의 디지털 미디어렙(광고판매대행사) 계열사인 나스미디어는 검색광고 대행사인 엔서치마케팅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엔서치마케팅 지분 100% 가운데 33.3%, 나스미디어가 나머지 66.7%를 인수할 예정이다. 총 인수 금액은 600억원이다.
  • 檢,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롯데 총수 일가 4명 한꺼번에 재판

    檢,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청구…롯데 총수 일가 4명 한꺼번에 재판

    검찰이 롯데그룹 신동빈(61)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국가경제 등 수사 외적인 요인도 감안헀지만, 그보다도 신 회장을 이번에 불구속 기소할 경우 향후 유사 형태의 기업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한국 또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과 막내 여동생인 유미(33)씨는 100억원대,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400억원대 부당 급여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 오너 일가 관련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1000억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신 회장은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18시간 조사를 받았으나 제기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구속 여부는 28일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은 수천억원대 증여세 탈루 혐의를 받는 신격호(94) 총괄회장과 그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신동주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재벌기업 총수 일가 4명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일본에 체류하며 검찰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해 검찰에서 여권 무효화 조치에 착수한 상태다. 검찰은 여의치 않을 경우 서씨를 대면조사 하지 않고 곧바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 측은 신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영장심사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오·대기업 줄줄이 터잡아… 생기 도는 송도

    바이오·대기업 줄줄이 터잡아… 생기 도는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2차 분양도 “신도시 인프라, 중산층 수요 끌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삼성 계열사들이 들어온다니까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요.”(인천 송도국제도시 A부동산)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바이오산업과 함께 훈훈해지고 있다. 송도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25일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가장 침체됐던 시장이 송도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웃돈은커녕 분양가 아래로 분양권과 아파트가 거래됐다”면서 “연세대 등 대학캠퍼스에 이어 최근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송도 미분양 가구 수는 2316가구에 달했지만 지난 5월 기준 미분양 가구 수는 177가구로 대폭 줄었다. 실제로 최근 송도에는 포스코건설·포스코대우 등 포스코 계열사가 입주를 마쳤다. 최근에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산업 관련 기업들이 송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도 들어올 예정이다. 송도에 사는 강모씨는 “지난 4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개장했고 2019년에는 롯데몰도 생긴다”면서 “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인천에서 이사 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늘면서 부동산 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3년 6월 3.3㎡당 평균 1215만원이었던 송도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8월 1274만원으로 올랐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분양도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6·8공구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886가구를 분양한 현대건설은 10월 A1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3층, 9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45가구 ▲99㎡ 136가구 ▲129㎡ 8가구로 중소형이 전체의 83%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와 함께 앞으로 5000여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근 워터프런트 호수 조망권을 위해 동 배치에 신경 썼고 최고 43층 높이로 지어져 일부 가구에서는 서해바다와 송도국제도시의 야경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랜드마크시티 중심에 위치해 중심상업용지, 업무시설 용지 등이 가깝고 반경 3㎞ 이내에 NC큐브 커넬워크, 센트럴파크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교통도 편리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송도국제도시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인천발 KTX 등도 들어선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산업체와 유통시설 등 신도시 인프라를 갖추면서 인천 지역 중산층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개발될 부지가 많은 것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고 본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1억 ‘통큰 경품’… 닫힌 지갑 열릴까

    오는 29일부터 실시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유통업체들이 ‘바람몰이’에 나선다. 1등 상품이 총 11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 행사부터 유명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유통업체들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통해 떨어진 소비심리를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테마로 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연금 4억원 등 1등 상품이 총 11억원인 경품행사를 벌인다. 경품 11억원은 개인에게 주어지는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다. 아파트 경품이 등장한 것도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7월 정부가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2000만원이었던 경품 상한액을 폐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위해 7년 만에 아파트 경품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세일을 통해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의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노스페이스 경량 재킷을 3만 9000원에, JJ지고트 트렌치코트를 16만 9500원 등에 판매하는 ‘반값 상품전’ 등의 할인 행사를 한다. 현대백화점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평균 20~50% 세일을 한다. 가전업체 그룬딕의 3구 인덕션(불 없이 열로 조리하는 기구)을 59만 9000원(기존가 190만원), 주방용품 업체 실리트의 프리모 냄비 2종은 7만 9000원(기존가 23만 6000원) 등에 판매한다. 또 현대홈쇼핑과 현대리바트, 한섬 등 현대백화점 전 계열사가 할인에 참여하는 ‘현대백화점 연합대전’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캐리스노트 니트 5만원, 에고이스트 야상 재킷을 7만 9000원에 판매하는 ‘와우 프라이스’ 행사를 한다. 또 3만~4만원 상당의 인기 가공식품을 무작위로 하나의 가방에 넣어 1만원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대박 백’ 행사도 연다. 홈플러스는 지자체가 엄선한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 기획전’과 스낵·음료·양말 등 주요 생필품을 한 달 내내 1000원에 파는 ‘천원의 행복’ 행사 등을 개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中에 공들이는 최태원 회장 ‘광폭 행보’

    中에 공들이는 최태원 회장 ‘광폭 행보’

    SK하이닉스 공장 현장 점검 후 상하이 글로벌성장위 회의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최 회장은 중국 충칭의 당서기 및 시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충칭에 있는 SK하이닉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상하이로 이동한 뒤에는 그룹의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중국 시장 확대 방안을 짜내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성장위원회 회의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의 정치·경제 분야 차세대 리더로 떠오른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를 만났다. 황치판 시장 등 충칭시 정·관계 인사 20명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다. 최 회장은 이날 “충칭시와 SK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호 윈윈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쑨 당서기는 “화학 제품과 반도체 수요가 늘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글로벌 기술을 보유한 SK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충칭 공장을 방문해 중국의 반도체 시장 동향 및 생산 현장을 점검한 뒤 25일 충칭시에서 열린 ‘제11회 글로벌 경제고문 연례회의’에도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틀 동안 쉴 틈도 없이 바삐 움직인 그는 곧장 한국으로 오지 않고 상하이에서 열린 그룹의 글로벌성장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했다. 계열사 사장 및 임원 20여명과 함께 중국 시장 개척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의 이러한 광폭 행보는 그가 강조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해외 사업은 ‘돈을 벌겠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백전백패하며, 양국 정부와 기업이 긴밀한 신뢰·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도움을 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현장을 찾아 현지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접점을 넓혀 가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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