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열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충남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해안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한덕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쟁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420
  • 삼성, 태풍 피해 복구 성금 20억 지원

    삼성이 태풍 미탁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피해 주민의 구호와 해당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에스원과 삼성물산은 담요와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1100여개를 지원했고, 필요한 수량만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침수 전자제품 무상 점검과 세척 서비스를 진행하고, 삼성카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이용금액 청구를 유예하는 등 특별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닮아가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닮아가는 중국

    중국 인민은행이 갑작스레 전국적인 가계부채 실태 조사에 나선다. 중국은 이미 높은 수준의 정부부채와 고질적인 기업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인민은행이 이달 중순부터 중국 전역의 3만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지출, 금융자산, 주택담보대출, 기타 부채 등 가계금융 현황을 전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가계부채의 상환 능력을 점검하고 거시 경제정책을 마련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가계대출의 절반을 넘어선 주택담보대출의 건전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가계금융 현황 조사는 은행 지점에서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뤄진다. 롄핑(連平) 자오퉁(交通)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가계 대차대조표 조사는 일반 가계의 전반적인 부채 상황과 구조, 이에 영향을 받는 소비 능력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가계부채는 미국과 영국, 일본 선진국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가 급격히 둔화하는 국면에서 그 비율이 오히려 높아지는 바람에 중국 금융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인민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현재 중국 가계부문의 부채 잔액은 무려 40조 5000억 위안(약 6830조원)에 이른다. 전년보다는 21.4%, 2008년보다는 7.1배나 폭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서도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7.9%에서 2017년 48.4%로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중국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은 6.2%로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기 침체 속도가 가팔라진 상황에서 가계부채 비율을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5.3%에 이른다고 중국사회과학원 국가금융·발전실험실이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엔 61%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때문에 중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42.7%에서 지난해 117.2%로 치솟아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7년 135%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101%로 하락했다. 류레이(劉磊) 국가금융·발전실험실 국가자산부채표연구센터 연구원은 “가장 우려스러운 일은 부동산 자산에서 비롯된다”며 “부동산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부동산담보대출 증가에 따른 위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는 만큼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수요가 많은 까닭이다. 중국 시난(西南)재경대학 연구팀이 2017년 중국 도시 지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이 이 지역 가구 자산의 78%를 차지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계속해서 부동산 부문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말 중국의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급증한 28조 위안을 기록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택구입 대출은 금융기관의 가계부채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주택구입대출이 중국의 가계부채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주거 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을 때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투기’ 목적으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한 가구가 많은 상황에서 집값이 폭락하면 금융기관이 심각한 부담을 안게 된다는데 있다. 이런 금융기관이 많아지고 금액이 크면 클수록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비슷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얘기다. SCMP는 “주택담보대출이 중국 전체 가계대출의 54%에 이른다”며 “가계부채 실태 조사는 중국의 가계가 부동산 가격 하락에 얼마나 취약한지, 이것이 국가 차원에서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리스크가 큰 기업대출보다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개인대출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도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긴다. 금융기관들은 대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기업이든 개인이든 상관치 않으며 기본적으로 부동산이든 월급이든 담보를 잡고서야 대출을 해주고 있다. 인민은행 신용조회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대출자는 5억 4000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6000만명이 늘어나는 등 지난 3년간 신규 대출자는 1억 6000만명, 현금서비스와 대부업체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2억명 정도가 새로 늘어났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으로 ‘황제 대접’을 받고 자라난 20대의 과도한 소비 성향도 한몫을 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9년까지 태어난 3억 30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은 과거 세대와 달리 미국인들처럼 저축보다는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폭스바겐 차이나의 시장 조사·고객 정보 담당자는 중국 자동차 구매자 중 4분의 1 가량이 30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30대 미만의 자동차 구매자는 오는 2025년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바바 소속 계열사인 마이진푸(螞蟻金服·Ant Finacial) 등과 같은 온라인 대출업체들이 제공하는 단기 대출도 20대들의 소비 성향을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 대출 추천사이트 룽360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대출을 받았다고 응답한 이들 중 절반 가량이 1990년대생들이다. 이들은 여러 대출업체에서 대출을 받았으며 3분의 1 가량은 다른 빚을 갚기 위해 단기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대출을 갚지 못했다고도 했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대출 방식은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간편결제수단 알리페이에 내장된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대출 ‘화베이’(花唄)이다. 마이진푸가 2015년 4월 출시한 화베이를 통해 대출해준 규모가 1조 위안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WSJ가 전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의 한 축구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양후이쉬안(楊慧軒·22)은 “학교에 다닐 때부터 화베이를 알게 됐고 외식비와 화장품값, 옷값을 내기 위해 매달 100달러 정도를 빌려 썼다”면서 “화베이는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내가 실제로 돈을 안 쓰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에서 마케팅 직종에서 근무하는 류비팅(劉碧婷·25)도 1만 위안에 이르는 급여를 임대료와 외식, 취미생활 등에 모두 지출한다. 그는 “우리 세대는 돈을 써아할 물건 정도로 여긴다”면서 “우리는 (부모세대와 달리) 저축도 잘 하지 않고 관심도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이런 만큼 해외를 방문한 중국인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셰청(携程·Ctrip)과 마스터카드 등에 따르면 이들은 1980년대생보다 여행당 지출 규모도 더 큰 편이다. 20대들의 자유분방한 소비는 중국 경제 다변화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비바(阿里巴巴), 중국 최대의 인터넷 및 게임서비스 업체 텅쉰(騰訊·Tencent) 등 정보기술(IT)기업의 성장을 도운게 사실이지만 가계부채 증가라는 부작용도 불러왔다고 WSJ는 비판했다. 소비생활을 위한 가계대출은 결국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탓에 이미 높은 수준인 정부부채와 급증하는 기업부채와 더불어 중국 경제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타오둥(陶冬) 홍콩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이 세대(중국 20대)은 불황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어떤 소비자 대출 붐도 항상 시험을 받게 된다. 예외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조국 나왔을 때만 ‘반짝’…환노위 국감, 원론만 되풀이

    조국 나왔을 때만 ‘반짝’…환노위 국감, 원론만 되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부의 정책과 제도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단 한 번이었는데, ‘조국’이라는 이름이 거론됐을 때였다. ●조국 거론되자 고성으로 이어진 환노위 국감 이번 환노위 고용부 국감은 신선한 내용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지표와 노인일자리 논란,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업,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온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등 이미 많이 거론됐던 내용들이 주가 됐다. 고용노동 현안은 맞지만 의원들의 질의는 새로울 게 없었다. 이미 제기됐던 문제들을 이재갑 고용부 장관에게 확인하는 수준이었고, 이 장관은 준비된 답변을 하면 그만이었다. 환노위 의원들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조국 장관의 이름이 나왔을 때다. 최근 고용지표가 나아지고 있다는 정부의 해석을 비판한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가) 조국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신보라 한국당 의원이 고려대 대학원생 임효정 씨를 참고인으로 세운 오후부터 갈등은 본격화됐다. 신 의원이 임씨를 참고인으로 부른 이유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임씨는 “조국 장관 자녀 사태를 보며 무기력에 빠졌다”면서 “대학원생들은 (조 장관 딸이) 제1 저자로 쓴 논문을 우린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신청하지도 않은 장학금을 받은 것에는 기가 막혔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씨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이용득 의원은 “사회에서 가담하고 있는 단체나 직위 같은 게 있는가”라고 물었고, 임씨가 “없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청년일자리 정책을 언급한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어서 소속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도 “최근 조 장관 딸이 한 말을 봤느냐. 지금까지 나온 것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조 장관과 그의 가족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조 장관과 관련된 발언이 이어지면서 생긴 갈등으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기대 모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증인을 앞두고 의미 있는 답변을 끌어내지 못했다. 일본기업 아사히글라스 파인테크노코리아의 홋타 나오히로 대표는 이날 환노위 고용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기존 회사의 입장만 반복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노동자들에 대한 불법파견과 부당해고 등을 저지른 기업이다. 지난 6월 사측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공장 앞 아스팔트에 락카칠을 했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낸 바 있다. 홋타 대표를 증인으로 세운 설 의원은 왜 한국정부의 불법파견 판단에 불복했는지, 별로 큰 문제도 아닌데 거액의 소송을 낸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지만 기존 입장을 듣는 데 그쳤을 뿐 의미 있는 성과는 없었다. 설 의원은 저녁식사 이후 한 차례 더 홋타 대표를 증인석에 세웠지만 홋타 대표는 “아까도 반복했지만…”이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똑같은 말을 했다. 노동계 출신(한국노총)인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질의로 민주노총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임 의원은 이날 이 장관에게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각하고 최근 노사분규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서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면 우리나라에서 기업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논평을 내고 “온갖 노조혐오로 가득 찬 단어의 무의미한 나열”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의신청을 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대한 야당 의원들의 공격도 이어졌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박 시장은 감사 결과가 나오면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감사원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한다”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채용비리를 저지르겠다는 것과 같은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장우 의원도 “김일성 3부자 세습은 들었어도 공기업에서 고용 세습을 하고 있다는데 젊은이들이 얼마나 불공정하게 느끼겠는가”라면서 “감사원에 반기를 든 서울시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박원순 시장도 대한민국 불공정 인사의 가장 핵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장관은 “감사원법에 따라 이의 신청 절차가 있고 그에 따라 다뤄질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 “사회적 가치는 기업 생존·발전에 필수”

    SK “사회적 가치는 기업 생존·발전에 필수”

    SK는 ‘사회적 가치’가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SK는 또 포스코와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정현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전무)은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 미디어포럼에서 “SK의 사회적 가치는 단순히 좋은 일을 하겠다는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고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아직 한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낯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이미 주류”라면서 “과거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이익을 얻는 데 급급해하지 않는다. 자신이 투자한 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관심을 가진다. 소비자도 제품과 서비스의 ‘가성비’를 넘어 소비행위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SK가 사회적 가치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계열사 경영 핵심평가지표(KPI)에 50%를 반영하기로 한 것도 사회적 가치가 기업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동수 SV추진팀 담당(상무)은 “포스코의 경영이념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 가치 개념은 비슷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큰 방향에 공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포스코도 기업시민 측정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가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먼저 도입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일종의 글로벌 표준화”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특수목적법인 전매 예외’ 특례 LH 택지 편법·탈법 전매 통로로 악용

    ‘특수목적법인 전매 예외’ 특례 LH 택지 편법·탈법 전매 통로로 악용

    국토부·LH, 허술한 규정이 탈법 초래해 2018년 매각 5곳 중 2곳 소유주 바뀌어 호반 등 건설사 편법 승계 활용 막으려 2017년 12월 잔금 완납 등 규정 강화 후 중소건설사 참여 기회 주려 ‘특례’ 조치 ‘낙찰업체 PFV 1대 주주 유지’ 조건뿐중소 건설사에 공공택지지구 사업 참여 기회를 주고, 불법으로 공공택지를 사고 파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특수목적법인(PFV) 전매 예외’ 규정이 오히려 불법 전매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규정을 허술하게 만들면서 이런 편법과 탈법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일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특수목적법인 전매 시 출자자 및 출자지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특수목적법인에 매각된 공공택지 5곳 중 2곳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와 LH는 호반건설을 비롯해 일부 중견 건설사들이 LH로부터 분양받은 택지를 계열사끼리 사고 파는 방식으로 편법 승계에 활용하자 이를 막기 위해 2017년 12월 잔금 납부를 마쳤거나, 계약금을 낸 지 2년이 지난 경우에만 공급가격 이하로 전매하도록 규정을 고쳤다. 또 ‘벌떼 입찰’을 막기 위해 입찰자격 조건으로 300가구 이상의 시공 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택지 전매 규정을 강화할 경우 중소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업계의 요청을 반영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경우에 한해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도 해당 법인에 땅을 팔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국토부가 이 과정에서 사업 주체가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가 택지를 낙찰받은 업체가 특수목적법인의 1대 주주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뿐이라는 점이다. 그 결과 지난해 예외 규정을 적용받은 5개 아파트 용지 중 2곳의 실질적인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해 11월 23일 ‘에스엘건설’이 낙찰받은 경기 ‘의정부 고산 C-1’ 블록의 경우 에스엘건설이 설립한 ‘비에스아이시티PFV’에 매각됐다. 그런데 이 특수목적법인은 겉보기에 에스엘건설 20%의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지만, 보성그룹 계열사인 보성산업(19.0%)과 로하스리빙(19.0%), 파인산업(19.0%), 라데빵스(18.0%) 등이 전체 지분의 75%를 확보해 사실상 소유권이 넘어갔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28일 LH가 분양한 ‘인천검단 AB3-1’ 블록도 국제건설산업이 낙찰받은 뒤 ‘인천검단PFV’에 매각됐는데, 이 특수목적법인도 디에스종합건설(19.0%), 대성베르힐건설(19.0%), 베르힐컨트리클럽(18.7%) 등 대성건설 계열사가 전체 지분의 56.7%를 확보했다.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벌떼 입찰을 막기 위한 300가구 시공 실적 규정을 무력화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2016년 LH가 매각한 경기 ‘성남 고등 S-1’은 A정보통신기업이 낙찰을 받았는데, 4개 계열사가 특수목적법인의 지분을 확보하게 했다. 부동산 시행사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면 공동사업자 지위를 받기 때문에 갖고 있는 지분만큼 시공 실적을 인정받는다. 예를 들어 1000가구짜리 아파트 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특수목적법인에 지분 30%를 갖고 참여하면 300가구의 시공 실적이 인정되는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벌떼 입찰을 하기 위한 실적 쪼개기”라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건설사들이 규정을 악용했다고 말하기 전에 제도를 허술하게 만든 국토부와 LH의 책임이 크다”면서 “건설사들의 편법·탈법적인 공공택지 전매를 막기 위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이마트에브리데이, ‘하늘의 별 따기’ 소방관 순직 입증 도와 성과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7월 ‘전국푸드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이나 생활용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게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9월 ‘소방관 복리증진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인과관계 입증이 어려워 순직을 보장받기 어려운 소방관들에게 순직·공상 입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지난 1월 ‘소방공무원에 대한 공무상 재해 입증지원’ 사업과 관련해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 중인 소방관 송모(41)씨에 대해 인사혁신처의 공무상 요양승인 결정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공제회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후원을 받아 정경숙 한림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민국 재향 소방동우회와 손잡고 멸균·살균 건조기 기부사업도 펼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사회적기업 211개 창출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사회적기업 211개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8500억원을 출연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1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1594억원을 집행했다. 수혜자 수는 64만명에 달한다. 특히 정몽구 재단은 지난 8년 동안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11개의 사회적기업과 14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 주거 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모티브 상품 판매 영업이익 50% 기부 등의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는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또 2016년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세이프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무브(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그린무브(환경보전) ▲해피무브(임직원 자원봉사) 등 4대 사회공헌 사업에 ▲드림무브(자립 지원 및 인재 육성) ▲넥스트무브(계열사 역량 활용)가 추가됐다. 드림무브는 청년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사회적기업 ‘안심생활’은 노인요양보호 사업, 방문요양서비스 제공을 통해 750명의 경력단절여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 ‘테크페어’ 유망 스타트업 발굴 가속

    LG그룹이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4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2019’를 개최했다.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연구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업화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올해엔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위스 등 외국의 8개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LG그룹은 참가 업체 가운데 협업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공간 ‘오픈랩’ 입주, 글로벌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VR 콘텐츠업체인 ‘벤타VR’에 15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AI 기반 영상인식 기술 개발업체인 ‘알체라’와 기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시회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스코 국내 첫 세계 식량사업 진출

    포스코 국내 첫 세계 식량사업 진출

    5대 수출국… 흑해 미콜라이프항 위치 ‘인터내셔널’ 지분 75%로 운영권 가져 亞·북아프리카·중동 수출 기반도 확보 세계 5위 수입국 한국 식량안보 기여포스코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곡물 수출터미널을 준공하며 식량 사업에 뛰어든다. 국제 곡물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곡물 수급도 안정화를 이룰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의 미콜라이프에서 곡물 수출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유리 부드닉 오렉심그룹 회장, 권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흑해 최대 수출항인 미콜라이프항에 들어선 곡물 수출터미널은 곡물을 저장하는 창고다. 밀, 옥수수, 대두 등 연 250만t 규모의 곡물을 출하할 수 있다. 곡물 가격이 낮을 때 비축했다가 수요가 급증할 때 유통하는 방식으로 곡물 수급 리스크를 관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곡물 수출터미널의 지분 75%를 확보하며 운영권자 자격을 얻었다. 현지 파트너사인 오렉심그룹은 우크라이나 해바라기씨유 수출 1위인 종합물류 기업으로 미콜라이프항에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곡창지대로 꼽히는 국가다. 곡물 생산량이 2007년 4000만t에서 2017년 7700만t으로 2배 가까이로 증가하면서 세계 5대 곡물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곡물 수출량의 90%는 흑해 항만을 통해 수출되는데 이 가운데 최대 물량인 22.3%가 미콜라이프항을 통해 수출된다고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수출터미널 준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매, 검사, 저장, 선적 등 단계별 물류 통제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곡물을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또 세계 5위 곡물 수입국인 한국의 식량 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쌀을 제외한 국내 식량 자급률은 10% 미만이다. 특히 옥수수와 밀의 자급률은 1%에 불과하다. 김 사장은 “우크라이나와의 사업 협력은 국내 식량 안보를 구축하고, 포스코그룹의 100대 개혁 과제를 달성하는 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FB1, 제임스 호파 살해범 엉뚱하게 지목한 것 알면서도 침묵”

    “FB1, 제임스 호파 살해범 엉뚱하게 지목한 것 알면서도 침묵”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975년 갑자기 사라져 지금까지 시신조차 찾지 못한 노동조합 지도자 제임스 리들 지미 호파의 살해 진범을 알면서도 이를 지금까지 비밀로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하버드 법대 교수이며 미국 법무부 차관보를 지낸 잭 골드스미스가 쓴 ‘호파의 그림자에서’가 문제의 책이라고 abc 뉴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검찰은 호파의 부하였던 찰스 처키 오브라이언을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FBI는 관련 증거가 다른 용의자의 소행이란 점을 알리는데도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이 책을 쓴 골드스미스가 오브라이언의 의붓아들이란 점이다. 호파는 1971년까지 20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릴 정도로 위세 당당했던 미국 트럭운전사조합 위원장을 지내며 블루칼라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완이 좋아 트럭운전사조합의 행정과 교섭권을 중앙에 집중시켰으며, 최초의 전국적인 화물수송 협약을 따냈다. 정적들도 무수히 많았으며 조직 범죄에도 공공연히 손을 뻗쳤다. 1967년 뇌물수수와 사기, 공모 등의 혐의로 13년형을 언도받고 펜실베이니아 루이스버그의 연방 교도소에 복역하면서도 1971년까지 위원장 직을 내놓지 않았다. 1971년 12월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이 1980년까지 조합 활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의 형을 감형했다. 그러나 호파는 법정에서 이러한 제한 조치를 무효화하기 위해 다투는 한편, 암암리에 트럭 운전사조합 위원장 직을 되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1975년 7월 30일 미시간주 마추스 레드폭스 레스토랑의 주차장에서 오브라이언이 호파를 자동차에 태운 다음 살해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다고 새 책 출간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골드스미스는 디트로이트 abc 계열사인 WXYZ 방송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하지만 시신조차 없는 상태에서 검찰의 기소는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다.그는 “FBI가 오브라이언을 의심할 만했다. 그는 호파와 사이가 벌어져 있었고 호파가 사라진 날 아침 레스토랑 밖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다음 호파가 그날 저녁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FBI 요원들에게 들었다며 “오브라이언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때는 호파가 살아 있었으며 그 뒤 오브라이언의 행적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진범을 알고 있는 요원들은 당시 수사를 맡지 않았으며 엉뚱한 이를 지목한 동료들의 잘못을 발설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들은 엉뚱한 사람을 40년이나 범인으로 내몬 것과 관련해 정치적 타깃이 되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골드스미스는 진범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힌트를 줬다. “내가 아는 그 사람은 1970년대 디트로이트 마피아 패밀리의 잘 드러나지 않는 성원이었다가 나중에 유명해졌으며 지금은 생존하고 있지 않은 인물이다. 그 이상은 말할 것이 없다.” 호파는 1982년 재판에 따라 사망 처리됐다. 2000년대 들어서도 세 차례 그의 시신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했지만 번번이 빈손이었다. 2009년 디트로이트의 목재소, 2012년 미시간주 로즈빌의 드라이브웨이, 이듬해 같은 주의 오클랜드 타운십 농장 등에서 그의 유해라도 찾으려 했지만 허탕이었다. 당시 레스토랑에서 호파와 만나기로 돼 있었던 마피아 두목 앤서니 지아칼로니는 2001년, 앤서니 프로벤자노 역시 1988년에 세상을 떠나 이들 둘에게는 더 이상 추궁할 수도 없게 됐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알 파치노가 호파로 출연하고 로버트 드니로가 프랭크 시어란이란 프로 킬러를 소화하는 새 영화 ‘아이리시맨’이 이번주 뉴욕영화제 시사회에 공개되고 오는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다. 시어란은 2003년 사망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구광모 “다가올 위기는 지금과 다른 양상”

    구광모 “다가올 위기는 지금과 다른 양상”

    “다가올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일 것입니다.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행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변화를 가속화해야 합니다.” 구광모 LG 대표는 24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에 사장단이 몸소 ‘주체’가 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사업본부장 30여명은 이날 인화원에서 종일 미래 생존을 위한 고객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LG 사장단은 앞으로 ‘L’자형 경기침체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공감하고, 사업 모델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LG는 구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시대 고객과 기술 변화를 이해하고, 소통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려는 노력을 뜻한다. L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고객 중심 가치를 혁신하고 ▲스마트팩토리 적용, 연구개발(R&D) 효율성 개선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업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날 워크숍에선 AI를 활용해 질환 관련 유전자 정보와 의학 논문을 분석해 신약 후보군 발굴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R&D 전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콘텐츠를 추천하는 LG유플러스 마케팅 사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식으로 공유됐다. LG 사내 교육기관인 LG인화원 역시 AI나 빅데이터 같은 디지털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 테크대학을 출범시킨 데 이어 하반기 임직원 대상 필수 교육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도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화, 7개 계열사 대표 교체 ‘파격보다 안정’

    한화, 7개 계열사 대표 교체 ‘파격보다 안정’

    한화그룹이 23일 한화시스템, ㈜한화 등 7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한국과 일본의 갈등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진행한 것이다. 재계에서는 “파격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화 기계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등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김연철(58)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한화 화약방산부문 대표이사인 옥경석(61) 사장이 김연철 대표의 뒤를 이어 ㈜한화 기계부문의 새 대표이사로 겸직 내정됐다.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에는 사업 총괄역을 맡는 이기남(56) 전무가, 한화테크윈 대표이사에는 전무로 승진하는 안순홍(58) 영업마케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케미칼은 화학·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이구영(55) 사업총괄역(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 발령했다. 또 한화큐셀&첨단소재는 류두형(54)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부사장)를 첨단소재 부문 새 대표이사로, 한화에너지는 정인섭(50)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 한화그룹은 “대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경영을 내실화하고자 업무 전문성과 성과를 검증한 전문경영인들을 대표이사로 포진시켰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깜짝 발표는 없었다. 해당 업종 전문가들을 제자리에 앉힌 것으로 무난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내정된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NH투자증권, 대통령도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어때요

    NH투자증권, 대통령도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어때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판매되는 펀드 중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이 펀드에 가입하면서 화제가 됐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NH-아문디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한일 무역전쟁을 비롯한 세계 무역 여건의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제외로 인한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필승코리아 펀드’로 이름을 지었다. 증권사가 가져가는 운용 보수와 판매 보수가 다른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수준이다. 운용 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대학 장학금, 기타 사회공헌활동 등에 지원한다. 이런 취지에 동참하고 펀드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 계열사들이 300억원가량의 초기 투자액을 넣었다. 상품 출시 직후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들도 모두 이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 17일 기준 펀드 운용 규모가 662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운용 수익률은 2.77%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전달래 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 기회로 삼기 위해 범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의지를 모아 출시한 상품”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핵심 산업 및 소재 국산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펀드 성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민연금·삼성물산 압수수색… 檢 ‘삼바’ 경영권 승계 정조준

    검찰이 국민연금공단과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수사에 재시동을 걸었다.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을 정조준하며 수사를 확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이복현)는 2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플랜트 부문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구 KCC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삼성의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에버랜드 공시지가와 관련해 용인시청도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검찰이 다시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은 두 달여 만이다. KCC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입하며 삼성 측에 섰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반대하며 표 대결까지 갔지만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으로 합병이 성사됐다. 엘리엇은 지난해 국민연금의 개입으로 손해를 봤다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약 8700억원의 투자자·국가간소송(ISD)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증거인멸 혐의로, 7월에는 분식회계 및 횡령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로 삼성 임직원 8명을 구속 기소했지만 본류인 분식회계를 밝히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한 이후 8개월간 수사를 맡아 오던 송경호 특수2부장이 지난달 검찰 인사로 수사를 지휘하는 3차장으로 승진했고, 박영수 특검팀에서 삼성 사건을 전담했던 이복현 부장검사가 특수4부장으로 부임했다. 검찰은 수사팀 교체 후에도 삼성바이오 실무자들의 소환 조사를 이어 가며 압수수색을 준비해 왔다. 검찰이 국민연금과 삼성물산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은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 사건을 선고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삼성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존재했다는 것을 인정했고, 검찰 수사의 초점도 경영권 승계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검찰의 의중이 공표된 셈이다. 검찰은 삼성 측이 2015년 말 삼성바이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기준을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부당하게 변경하면서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 5000억원가량 늘렸고, 이 과정을 통해 삼성바이오의 지분 46%를 보유한 제일모직의 최대 주주인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획득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열린세상] 경제정의를 살리자/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경제정의를 살리자/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도덕 영역을 넘어 사법 영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받은 특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노 아베’ 이슈마저 삽시간에 삼켜 버렸다. 실망, 절망, 분노로 뒤엉킨 청년층의 반응은 여론을 양분시켰고 ‘촛불정부’를 향한 일부 대학생들의 ‘촛불시위’로 이어졌다. 하지만 조국 장관의 흠결 자체만 본다면 이미 임명된 장관들의 그것에 비해 지나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대한민국 장관이 되기 위한 자격 요건처럼 돼 버린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비리. 탈세, 논문 표절 등에서 청문회 당시까지는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론의 거부가 강한 이유는 조국 교수에게 특히 청년들이 걸었던 기대가 너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교수 시절 ‘강남좌파’로 불렸을 때 그의 언행은 대부분 개혁적인 ‘좌파’에 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검증 과정에서 그의 ‘강남’ 생활을 보게 된 것이다. 이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자신들은 변변한 정보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수시가 활용됐을 뿐만 아니라 설혹 알고 있었다고 할지라도 충족시킬 수 없었을 요건이 부모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충족됐다는 사실이다. 이 모든 것이 불법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들의 분노를 더욱 부추겼다. 기회균등을 넓히겠다는 수시가 오히려 특혜 통로를 확대해 기회균등을 잠식하는 현장을 목격해야 했다. 취업해서 노력과 능력으로 실적을 올리려는 수많은 예비생산자들에게 현실은 취업 이전에 이미 ‘낙오자’ 낙인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수시를 폐지하자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기회균등의 확대라는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입시제도 개혁이 절실하고 시급하게 됐다. 한국 사회에서 경제정의의 훼손은 기회균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학창 시절을 지나 노동시장에 들어가는 문턱은 물론 시장 안에서도 경제정의의 결손은 매우 심각하다. 채용비리와 다양한 노동조건의 차별이 그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된 인사청탁은 노동시장에서 역량에 기초한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다. 이에 대한 처벌이나 ‘범죄수익 환수’에 해당하는 채용 취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비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채용비리의 ‘원조’는 재벌들이다. 총수 자녀에게 주어지는 계열사 특채와 초고속 승진이 관행으로 자리를 잡다 보니 이들 사이에서는 폭력, 마약과 같은 범죄행위에 대해서조차 죄의식을 찾기 어렵다. 시장에서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실적정의는 노동시장에서 무엇보다도 비정규직의 차별로 이미 실종됐다. 그럼에도 ‘노동 존중’을 표방하는 ‘촛불정부’에서도 ‘중규직’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국의 기업들에 팽배한 ‘안전 불감증’의 희생자도 대부분 비정규직이다. 비정규직에 대한 이러한 구조화된 차별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권력관계를 낳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재벌 대기업의 ‘횡포’는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한일 경제전쟁의 국면에서 유력한 전투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의 간절한 소망인 특허 탈취, 전속 거래, 단가 후려치기의 금지가 실현될지 자신할 수 없는 분위기다. 경제활동을 통해 달성한 소득에서 불평등이 심하게 나타나면 재분배 정책으로 분배정의가 구현돼야 한다. 그런데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득불평등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에 정부는 눈을 감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는 나라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거나 굶어 죽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신자유주의 40년 동안 심화된 불평등은 경제정의에 관한 논의마저 위축시켰고 경제정의의 범위마저 좁히려는 경향으로 이어졌다. 1970년대까지 경제정의 논의의 중심에 있던 분배정의는 어느덧 기회균등, 출발정의에 자리를 내주었다. 기회균등은 최소한의 경제정의다. 이마저 실종된 ‘수저론’이 살아 있는 ‘헬조선’은 시장경제도 아니다. 기회균등을 뛰어넘는 경제정의를 살리지 않으면 ‘포용국가’로 가는 길은 열리지 않고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모두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충성을 다할 것’을 태극기 앞에 자랑스럽게 맹세하는 날이 오려면 경제정의가 반드시 구현돼야 한다.
  • 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 기술·스마트시티 등 협력 논의

    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 기술·스마트시티 등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과 사우디의 다양한 사업 공조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은 빈살만 왕세자 방한 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둘의 잦은 만남은 삼성의 미래먹거리를 찾는 이 부회장과 사우디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는 빈살만 왕세자 사이의 상당한 공감대 때문이라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네옴’ 건설, 국가 에너지원을 석유 등 화석 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트랜스포메이션’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엽계 관계자는 “삼성은 5G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대법원 판결 이후 첫 방문지로 비(非)전자 계열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결정한 것은 ‘삼성 총수’로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기업 19곳, 78분기 연속 흑자 행진

    국내 500대 기업 중 19곳이 2000년 이후부터 단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분기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들이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19개사가 78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삼성(호텔신라·에스원),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SK(SK텔레콤·SKC) 계열사가 각각 2곳이었고, 포스코(포스코)와 GS(GS홈쇼핑) 등이 1곳씩 포함됐다.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2008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42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기업이 4개로 가장 많았으며 철강·석유화학·식음료(각 3개), 자동차 및 부품(2개), 통신·제약·생활용품·서비스(각 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정보기술(IT)·전기전자와 조선·기계·설비 등의 업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19개 기업들 중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KT&G(35.4%)였다. SK텔레콤, 솔브레인, 한섬 등 두 자릿수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우량 기업’은 모두 13곳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용퇴… 정호영 사장 새 대표 선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용퇴… 정호영 사장 새 대표 선임

    LG디스플레이는 현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이 실적악화 책임을 지고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 부회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이사회는 이날 정호영(사진)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는다. 주총까지 한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한 부회장은 2012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가 된 뒤 그 해 2분기부터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8년 연속 대형(9.1인치 이상) LCD 패널 점유율 1위를 이어왔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LCD 생산량이 늘어난 와중, 대형 OLED 생산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사업구조를 전환을 꾀하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 한 부회장은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용퇴했지만, 그 동안 LG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CEO로 선임된 정 사장은 LG전자 영국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의 경험을 쌓았다. LG디스플레이에선 2008년부터 6년 동안 CFO로 재직한 바 있다. 정 사장은 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인수 4파전… 막판 ‘큰손’ 뛰어들 수도

    애경, 재무적 투자자 확보 위해 총력 SK 등 대기업 본입찰 참여 가능성도 아시아나항공 쇼트리스트(인수적격후보)가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증권 컨소시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11일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깜짝 합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후보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상반기 순자본비율(NCR) 2046%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주요 증권사 가운데 최고 성적표를 냈다. 현대산업개발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조 1773억원으로 여유가 있다. 애경그룹은 적극적 인수 의지를 보인 데다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을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인수전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애경그룹은 국내 대형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해 약점으로 지적되는 ‘실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3000억~4000억원으로 조 단위의 아시아나를 인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변수는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모펀드 두 곳이 누구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느냐다. 앞서 산업은행과 채권단이 본입찰에 FI의 단독 참여를 금한 만큼 KCGI와 스톤프릿지캐피탈은 SI를 구해야만 한다. 특히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과거 애경그룹, SK그룹 등의 계열사에 투자한 경험이 있어 이번 인수전에서 애경그룹 또는 SK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이번 매각은 통상적인 인수합병(M&A)과 달리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의 본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대기업이 막판에 등판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 분위기가 최악인 마당에 매각가까지 너무 비싸다. SK, 한화 등 대기업이 이 가격에 본입찰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유찰돼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FI와 협상을 잘해서 유리한 조건을 얻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BNK금융, 부울경 기업에 3년간 21조 지원

    BNK금융, 부울경 기업에 3년간 21조 지원

    BNK금융그룹이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을 돕고자 총 21조원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BNK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지역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21조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BNK금융은 6월 김지완 회장을 의장으로 각 계열사 대표,그룹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BNK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출,자본투자,디지털,일자리 혁신 등 4개 분과로 나눠 지원사업을 발굴했다. 대출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11개 과제에 19조5천억원을 지원한다. 대출은 새롭게 보완 개선한 기업여신시스템에 맞춰 이뤄진다. 자본투자 부문에서는 향후 3년간 4천300억원,디지털 혁신 부문에서는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상공인 특별자금 등으로 7천800억원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부울경 지역의 혁신 성장기업들에 대해서는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여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