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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현대차부터 배민·컬리까지…‘신기업가 정신’ 흩뿌린다

    삼성·SK·현대차부터 배민·컬리까지…‘신기업가 정신’ 흩뿌린다

    대한상의,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 개최“꼰대의 공통점은 남 얘기를 듣지 않고 변하지 않는 것이다. (신기업가 정신을 통해) 기업과 기업인들에 대한 꼰대 이미지가 좀더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과 사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신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두 그룹 총수가 한마음으로 외친 ‘신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 절벽 등 새로운 변화에 대비해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는 기업들의 다짐이다.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부터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컬리(마켓컬리) 등 유망 스타트업까지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76개 기업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신기업가 정신을 선포했다. 최태원 “정부에만 맡겨선 안돼…기업이 직접 실천해야” 이날 ‘왜 신기업가 정신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 회장은 “기후변화, 공급망 재편, 사회 양극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많은 문제를 사회가 해결해야 되는데 정부한테만 맡겨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이 이 문제를 직접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반기업 정서가 사라지고 국민에 대한 신뢰가 계속 증대돼서 기업도 국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는 날이 오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환경, 사람, 사회를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전동화 차량 출시 및 수소 모빌리티 확대, 계열사 RE100 참여에 더해 향후 자동차 제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기를 맞은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기업가정신 협의회를 통해 경제계의 실천활동이 내실을 더하고 더 많은 기업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젊은 기업을 대표해 연설에 나선 김슬아 컬리 대표는 “스타트업은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 구축을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임직원, 투자자, 농민, 어민, 중소상공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시대가 바라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램 역시 매우 커졌다”면서 “기업은 경제개발의 선구자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축으로써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출범…“전 경제계 서명까지” 이날 선포식과 함께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전 경제계가 함께하는 ‘공동 챌린지’와 개별 기업의 역량에 맞춘 ‘개별 챌린지’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실천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청년 채용 릴레이, 임직원 모두가 눈치 보지 않고 정시에 퇴근하는 문화 정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제로 플라스틱 데이’ 등이 공동 챌린지의 예시로 제시됐다.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기업선언문 서명을 통해 전체 경제계의 신기업자 정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선언문엔 ①경제적 가치 제고 ② 윤리적 가치 제고 ③ 기업문화 향상 ④ 친환경 경영 ⑤ 지역사회와 상생 등 5대 실천과제가 담겼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선포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과 문화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과제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응원해 주시고 어떤 성과를 거두어낼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 ‘공채’ 처음 도입해 유일하게 유지 중인 삼성...“청년에 공정한 기회”

    ‘공채’ 처음 도입해 유일하게 유지 중인 삼성...“청년에 공정한 기회”

    삼성이 24일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는 ‘일자리 창출과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청년 고용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1957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해 현재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이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청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분야별 투자에 따른 고용유발 101만명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 및 상생 활동에 의한 고용유발 6만명 등 총 107만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겠다는 게 삼성의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2018년 8월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지난해까지 채용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 새롭게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채용 정책에 따라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임직원 수는 11만 348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퇴직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동기보다 약 4000명 더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2년도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아울러 ‘삼성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프로그램 규모를 올해부터 연간 2300명으로 확대해 2025년까지 총 7000명을 추가로 교육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을 위한 ‘드림클래스’ 프로그램과 협력사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제니·서지수·카리나도 겪은 악성루머發 ‘마녀사냥’…김가람은 왜 다른가

    제니·서지수·카리나도 겪은 악성루머發 ‘마녀사냥’…김가람은 왜 다른가

    방시혁 프로듀서의 ‘절치부심작’으로 알려졌던 하이브 계열사 쏘스뮤직의 여성 그룹 르세라핌이 5인 체제를 유지한다. ‘학폭’ 의혹에 휩싸인 멤버 김가람을 제외하고다. 소속사 측의 지난 20일 발표로 김가람은 데뷔 19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그간 여성 그룹을 제작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기에 김채원·사쿠라 등 타 소속사 인재까지 영입해 준비한 르세라핌에 대중이 거는 기대는 컸다. 그러나김가람이 마주한 논란은 결국 하이브가 그간의 원칙과 달리 일종의 ‘적극적 대응’을 취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 선배들도 겪은 악성 루머차이점은 존재한다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러블리즈의 서지수, 에스파의 카리나에겐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데뷔 전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 때문에 현재에도 이들이 겪은 일은 일종의 ‘마녀사냥’에 해당한다는 글이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나온다. 제니의 경우 외국 유학 시절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토대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지수는 몇 장의 허위 사진을 근거로 동성애자를 아웃팅시켰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카리나는 작성자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 몇 장으로 데뷔 전 선배들을 비하했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이들은 모두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 몇 장에 게재된 주장글 몇 개로 데뷔 전 입장 표명 요청 등을 겪어야 했다. 블랙핑크의 제니는 데뷔곡 ‘붐바야’를 통해 “네가 말로만 듣던 걔가 나야, 제니”라고 데뷔 전부터 치러야 했던 유명세를 에둘러 표현했다. 서지수는 데뷔 초 멤버들과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시간이 오래 흘러서야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루머에 대해 피고소인 A씨와 미성년자 B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각각 벌금형 구약식 기소 및 소년보호사건 송치했다고 알렸다. 쇼케이스 데뷔 무대에 서지 못했던 서지수는 누명을 벗은 후에도 이를 상처로 언급하기도 했다. 카리나의 경우 데뷔 후 생긴 팬들이 그에 대한 루머를 해명하고 있다. ● 진위 여부 알기 어려운 짜깁기 아닌구체적 증거 있다는 의혹 이들은 모두 데뷔 전부터 악성 루머에 시달렸으나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팬들을 만나며 건강하게 활동했다. 서지수의 경우 러블리즈 활동을 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다. 결국 법으로 자신의 누명을 벗어야 했던 힘든 사례다. 현재 이들에게 데뷔 전의 의혹으로 활동을 방해하려는 팬들은 적다. 그렇다면 ‘학교 폭력’ 루머에 휩싸인, 하이브 계열사 쏘스뮤직의 르세라핌 김가람은 무엇이 다른가. 그에겐 ‘학폭 5호 처분’을 받았다는 피해자 측 구체적 증거가 존재한다. 대립되는 주장과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사진이 아닌 학교 측 행정절차로 기록이 남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사진도 공개됐다. 피해자 A씨가 지난 19일 법률대리인 대륜을 통해 언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8년 A씨를 친구들과 괴롭혔고, 피해자가 결국 전학을 갔다. A씨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악의적 비난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달 하이브 측이 게재한 입장문에서 김가람을 향한 소문은 모두 허위라고 적시한 것에 고통받았다는 설명이다. A씨 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진짜라는 것도 알렸다. 법무법인은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한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구체적으로, 김가람은 2018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김가람은 A씨를 괴롭혔다. A씨가 1~2주만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고, 이후 6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다. 일각에서는 이 시기 이미 김가람이 하이브 측 연습생이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 확인된 바 없다. 이 때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동법 제 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는 괴롭힘으로 전학을 갔음에도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 소속사, 피해자 주장 전면 부인입장문 게재하며 김가람 보호 그러나 하이브 측은 이러한 A씨 측 주장에 반박하며 김가람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악의적인 음해라고 했다. 하이브 측은 19일 A씨 측에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가람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학교 폭력에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하이브 측 주장 못 믿는 이유는 이러한 하이브 측의 입장문 발표에도 24일 현재 여전히 온라인에는 김가람 관련 의혹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중에는 김가람이 네이버 지식인에 학폭 5호 처분을 삭제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는 의혹 글도 존재한다. 김가람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점, 2020년 3월 1일 게재된 시기가 김가람의 진학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 학폭위 결과지의 내용이 2018년 7월 9일 작성된 것이라는 점 등이 근거로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데뷔 전 학교폭력 5호 처분을 알고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르세라핌 데뷔 전이던 지난달 21일 A씨가 이미 피해 관련 자료를 하이브 측에 내용증명 형식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5호는 특별 교육 대상아이돌 인성 중요도 인식했나 이 때문에 하이브 측 아이돌 인성 중요도 인식에 의문점을 던지게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학폭위 처분은 1~9호가 있다. 1호는 서면 사과, 2호는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3호는 학교 내 봉사, 4호는 사회봉사, 5호는 특별 교육, 6호는 출석정지, 7호는 학급교체, 8호는 전학, 9호는 퇴학 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의 9호 퇴학 처분은 이뤄지지 않는다. A씨 측 설명에 따르면 김가람의 경우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5호 처분을 받은 것이다. 학교폭력 징계는 1~3호를 비교적 경미한 처분으로, 5호인 특별 교육 대상 이수부터는 무거운 처분으로 알려져 있다. 5호 특별 교육은 정서적 교육이 필요하거나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조치다. 가해 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한다면 학생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받아야 한다. 학부모가 특별교육을 이수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
  • 공정위 ‘헛발질’… 5년 만에 ‘일감 몰아주기’ 굴레 벗은 대한항공

    공정위 ‘헛발질’… 5년 만에 ‘일감 몰아주기’ 굴레 벗은 대한항공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며 대한항공에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대법원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한 사안을 두고 공정위가 상고심까지 밀어붙였지만 5년여 만에 결국 완패를 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등 3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공정위는 2016년 11월 대한항공이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3사에 총 14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싸이버스카이에 인터넷 광고 수익을 몰아주기와 통신 판매수수료 면제, 판촉물 고가 매입 등으로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유니컨버스에는 콜센터 운영 업무를 위탁하며 시설사용료와 유지보수비를 과다하게 지급하는 식으로 이익을 보장했다고 봤다. 두 회사는 고 조양호 회장과 자녀인 현아·원태·현민 등 특수관계인이 70~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였다. 과징금 처분에 반발한 대한항공 측은 2017년 소송을 냈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이에 과징금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은 2심제(서울고법·대법원)로 진행된다. 이 사건은 2014년 2월 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제23조의2 ‘회사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조항이 처음 적용된 사건으로 법조계와 재계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김용석)는 2017년 9월 공정위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이 제공한 이익의 부당성을 공정위가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부당거래’라는 판단을 하려면 ‘정상거래’가 무엇인지 기준이 분명해야 하지만 공정위가 이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당시 재판부는 “공정위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싸이버스카이나 유니컨버스에 귀속된 이익이 부당이익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고발을 접수한 검찰도 대한항공과 조원태 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는 여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의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또 상고 비용은 피고인 공정위가 모두 부담하라고 선고했다. 아울러 대법원은 이번 사건에 적용된 공정거래법 23조의2에 대한 해석·적용 기준도 제시하며 “(특수관계인에 귀속된 이익의) 부당성을 증명할 책임은 공정위에 있다”고 했다. 향후 다른 사건에 해당 규정을 적용할 때 공정위의 입증 부담이 커진 셈이다. 대법원은 구체적 판단 기준으로 지원 행위의 주체·객체·특수 관계인의 관계, 행위의 목적과 의도, 경위, 경제적 상황, 거래 규모, 이익 규모 등을 제시했다.
  • ‘가스 산업의 올림픽’ WGC 오늘 대구 개최… 세계 350개社 총출동

    ‘가스 산업의 올림픽’ WGC 오늘 대구 개최… 세계 350개社 총출동

    ‘가스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가스총회(WGC)가 24일부터 나흘간 대구에서 열린다. WGC는 세계에너지총회, 세계석유총회와 함께 세계 3대 에너지 행사로 꼽힌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SK, 두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는 이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들을 앞세워 전시관을 꾸린다. 특히 탄소중립을 달성할 핵심 기술로 주목되는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US) 솔루션이 적용된 LNG 사업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이 대표적이다. WGC는 1931년 시작돼 올해로 28번째를 맞았다. 3년 주기로 열리며, 지난 총회 개최지는 2018년 미국 워싱턴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탓에 올해로 순연된 바 있다. 엑손모빌, 셸, BP 등 글로벌 에너지 업계를 대표하는 90여개국 350여곳 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석한다.
  • 이정식 고용노동 장관, 임의취업 여부 조사

    이정식 고용노동 장관, 임의취업 여부 조사

    인사 청문회 당시 ‘삼성 장학생’ 논란이 제기됐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고용노동부 감사관실이 공직자 윤리위원회 의뢰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지 않고 임의 취업을 했는지 여부가 조사 대상이다. 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20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에서 퇴임한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보험 등 삼성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서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장관은 삼성전자 자문위원으로만 취업심사를 받아 인사청문회에서 고의적으로 심사를 회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직 장관에 대해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조사를 의뢰한 것은 이례적이다. 임의 취업이란 퇴직 공직자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받지 않고 심사대상 기관에 취업하는 것으로, 적발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말고도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취업승인을 각각 따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면서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감사실에 위법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를 해온 것으로 현재 감사실에서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송구하다”면서도 “(임의취업 여부는) 법률자문을 받아 보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의 대한항공 과징금 처분, 5년여 만에 대법에서 위법 결론

    공정위의 대한항공 과징금 처분, 5년여 만에 대법에서 위법 결론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며 대한항공에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대법원이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한 사안을 두고 공정위가 상고심까지 밀어붙였지만 5년여 만에 결국 완패를 한 것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대한항공에 흡수합병) 3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공정위는 2016년 11월 대한항공이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3사에 총 14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싸이버스카이에 인터넷 광고 수익 몰아주기, 통신 판매수수료 면제 등으로 부당 이익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또 유니컨버스에는 콜센터 운영 업무를 위탁하며 시설사용료와 유지보수비를 과다하게 지급하는 식으로 지원을 했다고 봤다. 두 회사는 고 조양호 회장과 조현아·원태·현민 등 특수관계인이 70~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였다. 이 사건은 2014년 2월 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제23조의2 ‘회사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조항이 처음 적용된 사건으로 법조계와 재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김용석)는 지난 2017년 9월 공정위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이 제공한 이익의 부당성을 공정위가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재판부는 “부당성의 증명책임은 공정위에 있다”면서 “공정위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싸이버스카이나 유니컨버스에 귀속된 이익이 부당이익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고발을 접수한 검찰도 대한항공과 조원태 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는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의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또 상고비용은 피고인 공정위가 모두 부담하라고 선고했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다. 이에 과징금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은 2심제로 진행된다.
  • 르세라핌, ‘인기가요’서 김가람 없이 5인조 무대

    르세라핌, ‘인기가요’서 김가람 없이 5인조 무대

    여성 그룹 르세라핌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멤버 김가람을 제외한 5인조 첫 무대를 가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5인조로 활동하게 된 르세라핌(이 무대를 꾸몄다. 김가람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결과 통보서로 추정되는 내용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9일 공개됐다. 서류에는 ‘가해 학생’으로 김가람의 이름이 있다. 이후 김가람의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의 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의 입장 발표가 있었다. 대륜 측은 “진위가 논란이 되는 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통보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학폭 결과 통보서가 사실이라는 취지다. 이에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와 그 계열사 쏘스뮤직 측은 “A씨가 김가람의 친구 D의 탈의 중 사진을 무단 촬영, 업로드 해 다툼이 일었고, D의 친구였던 김가람을 포함한 5인의 친구가 A씨와 다툼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도 잘못을 시인했지만 이후 A씨가 학폭위를 소집해 피해자 신분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D의 요청으로 A씨의 강제 전학이 거론되던 증 자발적으로 전학을 가게됐고,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항간의 설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또한 활동 중지 소식을 알리며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 유명 변호사 “연예 뉴스에서 5호라니 충격적”…‘학폭 5호 처분’ 뭐길래

    유명 변호사 “연예 뉴스에서 5호라니 충격적”…‘학폭 5호 처분’ 뭐길래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아티스트가 속한 하이브의 계열사 쏘스뮤직 새 걸그룹 르세라핌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김채원, 사쿠라 등 타 소속사의 인재까지 영입하면서 이달초 야심차게 출범한 여성 그룹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연일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고 있다. 멤버 김가람의 ‘학폭 5호 처분’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일어난 탓이다. ● “김가람 활동 중단”피해자 주장에 “악의적” 대응 쏘스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공지했다. 앞서 김가람은 중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친구 A씨에게 학교폭력 가해 행위를 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주장되는 각종 증거 사진 등이 SNS에 게재되기도 했다. 그의 과거 사진과 발언 등을 문제삼은 내용이다. 또한 A씨가 르세라핌의 데뷔 전이던 지난달 21일 하이브에 김가람의 가해 행위를 증명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김가람의 데뷔 후 반발 여론이 커지고 나서야 ‘악의적 음해’라거나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반박했다. ● 진실 공방에도 여론 회의적 해명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김가람이 학폭 5호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이 피해자 A씨에 의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존 아이돌 중 학폭위 처분을 받은 ㄱ양의 경우 1호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지난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가람의 경우 5호 처분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A씨는 지난 19일 김가람과 A씨가 재학했던 중학교 명의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를 근거로 제시하며 학교 폭력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A씨 측 법률대리를 맡은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유한)대륜은 이날 “김가람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 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받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A씨는 동법 제16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심리상담 및 조언 등의 보호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폭위 처분은 1~9호가 있다. 1호는 서면 사과, 2호는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3호는 학교 내 봉사, 4호는 사회봉사, 5호는 특별 교육, 6호는 출석정지, 7호는 학급교체, 8호는 전학, 9호는 퇴학 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의 9호 퇴학 처분은 이뤄지지 않는다. A씨 측 설명에 따르면 김가람의 경우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5호 처분을 받은 것이다. ● 5호 처분 뭐길래“5호를 뉴스에서 보다니” 5호 특별 교육은 정서적 교육이 필요하거나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는 조치다. 가해 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한다면 학생의 보호자도 함께 교육받아야 한다. 학부모가 특별교육을 이수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 이 사태를 두고 유명 변호사 J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5호가 나올 만한 사실 관계면 쌍방 학폭위 단계에서부터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하고 변호사 비용도 성인 형사사건 못지 않게 든다”며 “입장문을 읽어보니 사회봉사 부가 교육이 아니고 5호가 맞는 것 같다. 이건 회사가 생활기록부를 받았으면 아직 기록이 있었을 텐데 어떻게 데뷔를 시킨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폭위 5호 특별교육이면 졸업 후에도 2년간 생활기록부에 남기 때문에 이것 지우려고 변호사를 선임해서 행정소송한다”며 “경험적으로 어지간한 단순폭행 정도는 1~3호 사이에서 수습되는데 5호라니 좀 충격적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제추행이라도 6호 나온 사건, 심지어 (신체적이 아니라) 언어적 성희롱이라고 4호 처분 받은 사건도 일하면서 본 적이 있는데 5호”라며 “5호를 연예 뉴스에서 보다니”라고 탄식했다. ● “학폭위 중한 처분 어려워”대중에 감정적 호소 택한 하이브 그는 “나도 학폭위에 참여해본 적 있지만 막상 학폭위를 하면 중한 처분을 하기 쉽지 않다”며 “일단 실제로 마주하면 초중등학생은 피해자도 가해자도 너무 어리다”고 설명했다. J씨는 “생활기록부 기록이 남는 처분은 결정하는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고 자라며 아이들이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기 때문이다”라며 “어릴수록 더 그렇다. 학폭위가 뉴스에 나오는 것 자체가 피해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학폭위 절차가 아이들에게 가혹하다 싶을 만큼 힘들다. 피해자, 보호자가 ‘가해자 처벌 안 받아도 되니까 그만두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22일 현재 학폭위 5호 관련해 복수의 법무법인을 살펴보면 불복을 위한 행정소송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등을 대비해 행정구제절차로 행정소송을 청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폭위 처분 기록을 지운다는 설명 등이다. 즉, 학폭위 5호 처분이 억울하다면 행정소송을 통해 이를 호소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정당한 방법을 통한 사실 증명 방법이 있음에도 하이브 측은 이를 택하지 않았다. 김가람의 경우 학폭 처분을 받은지 2년이 지났고, 현재 활동 중단 후 어떤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지 전해진 바 없기에 현재로서는 하이브 측의 드러난 조치만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A씨가 르세라핌의 데뷔 전 하이브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묵살한 점도 하이브 측의 학폭 인식 심각성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 현재 드러난 바로는, 하이브 측은 김가람의 데뷔 강행 후 그의 억울함을 대중에 호소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어 김가람의 활동 중단과 5인조 활동을 공지했다. 
  • LS니꼬동련 日지분 전량 매입…기업공개도 검토

    LS니꼬동련 日지분 전량 매입…기업공개도 검토

    LS그룹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 전량을 9331억원에 매입한다. 1999년 LG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이 설립후 23년만이다. 그룹 지주회사인 (주)LS는 19일 계열사 중 하나인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31억원에 매입한다는 안건을 이사회로부터 승인 받고,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되는 올 3분기 이후 사명도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LS는 매입 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받는다. LS는 JKL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해 LS니꼬동제련의 100% 지분을 확보하며, JKL은 추후 (주)LS가 보유한 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게 된다.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조 9015억원, 영업이익 3544억원, 총자산 3조 9060억원을 기록했다. LS는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기업공개(IPO) 등도 검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LS니꼬동제련을 구리·금 등의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및 반도체 소재까지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폭언 파문’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 3년 4개월 만에 회사 복귀

    ‘폭언 파문’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 3년 4개월 만에 회사 복귀

    폭언 논란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윤재승(사진) 대웅제약 전 회장이 3년 4개월여만에 회사와 계열사에 복귀했다.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올해 1월부터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최고비전책임자’(CVO)라는 직함의 미등기·비상근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일종의 자문 역할”이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변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윤 전 회장은 2018년 8월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 등을 했던 사실이 공개되면서 모든 자리를 내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당시 인격 살인에 가까운 욕설과 폭언 장면으로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후 대웅제약과 대웅 등은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됐다. 대웅제약은 전승호·이창재 대표이사가, 대웅은 윤재춘 대표이사가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박승국·정승원 대표이사 체제다.
  • 빌 게이츠 기업과 손잡은 SK… 소형 원자로 산업 ‘첫발’

    빌 게이츠 기업과 손잡은 SK… 소형 원자로 산업 ‘첫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빌 게이츠가 세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산업에 뛰어든다. 테라파워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는 데 SK가 기여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SK그룹은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와 그룹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테라파워의 SMR 기술과 자사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MR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내외 SMR 시장 진출, 상용화에도 힘을 모은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급 이하의 원전으로 안전성이 높고 설계와 건설 방식이 간소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국내 원전 기업이 SMR 핵심 신기술을 확보하고 원전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원전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나트륨은 현재 가동되는 3세대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4세대 원전 기술로, 2028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계열사들이 ‘넷 제로’ 추진을 결의한 이후 지난해부터 관련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왔다. 이에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전한 전력원’인 SMR의 잠재력에 주목해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특히 최 회장이 탄소 감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SMR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한 배경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에서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 등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부터 NFT발행 까지

    LG유플러스, ‘가상오피스’ 등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부터 NFT발행 까지

    U+가상오피스·키즈동물원·무너NFT 서비스 공개고객층 특화 서비스…소통·체험 등 액티비티에 집중NFT 커뮤니티 시장 진출…‘무너’로 2030세대 공략 #직장인 A씨는 출근곡을 틀며 오랜만에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더워진 날씨에 맞춰 옷을 고른다. 9시 출근 시간에 맞춰 들어간 사무실에서 동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동료 생일 축하를 위해 잠시 ‘스마트 존’에 모여 시끌벅적 대화를 주고받는다. 점심 이후에는 상사와 개별 대화를 나누기 위해 ‘비밀 대화’를 신청한다. 다른 직원들이 대화 도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프라이빗 룸’에 들어가 문을 잠근다. LG유플러스가 최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 메타버스 사무실 ‘U+가상오피스’에서 실제로 A씨가 경험하게 될 일상이다. 1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 ‘무너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기존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직장인과 아동 등 이용하는 고객별로 필요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 수요층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NFT도 발행해 NFT 커뮤니티 시장에도 나선다. ●현실감 높은 가상오피스…“빠른 것보다, 고객 경험 만족 우선”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기존의 오픈형으로 만들어 놓은 다양한 메타버스에 들어가 보면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먼저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실제 필요한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다가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후발주자지만, 맞춤형 메타버스를 통해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자신감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아바타·공간·액티비티) 가운데 소통, 협업, 체험 등 액티비티를 강조했다. 먼저 U+가상오피스는 코로나19 이후 재택이 일상화된 업무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침 인사, 잡담(스몰톡), 개인 면담, 화상회의, 업무 협업 등 실제 사무실에서의 업무 과정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직원들은 회의 참여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회의록을 자동 생성해주는 ‘인공지능(AI) 회의록’을 활용할 수 있고, ‘아바타와 대화하기’ 기능에서 다양한 표정과 18종의 제스처를 활용해 동료들과 실제 대화하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다.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과 계열사 그리고 일부 고객사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후 내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반 키즈동물원으로 아이들 사로잡고…‘무너NFT’로 2030 노려인공지능(AI) 기반의 ‘U+키즈동물원’ 서비스를 통해서 아이들은 기린, 곰 등 30여 종의 야생동물과 티라노사우루스 등 20여 종의 공룡과 같이 이미 멸종된 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강점으로 꼽히던 어린이 콘텐츠를 메타버스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다. 영유아 특화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인기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이 등장해 자유로운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체험하다가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대답해준다. 올 하반기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NFT를 발행해 NFT 커뮤니티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해 NFT를 발행한다. 무너는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2030 사회초년생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무너 NFT 200개를 무너 NFT 전용 웹사이트(moononft.com)를 통해 발행한다. NFT는 클레이튼 기반의 클레이로 결제할 수 있고 마켓플레이스 오픈시에서 ‘무너’를 검색할 수도 있어 2차 거래를 할 수 있다.
  • SK,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잡는다

    SK,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잡는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빌 게이츠가 세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산업에 뛰어든다. 테라파워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는 데 SK가 기여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SK그룹은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와 그룹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테러파워의 SMR 기술과 자사의 사업 영역을 이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SMR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내외 SMR 시장 진출, 상용화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으로 안전성이 높고 설계, 건설 방식이 간소해 탄소 중립을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국내 원전 기업이 SMR 핵심 신기술을 확보하고 원전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원전 산업을 육성하는 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전 산업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나트륨은 현재 가동하는 3세대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4세대 원전 기술로, 2028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계열사들이 ‘넷제로’ 추진을 결의한 지난해부터 관련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왔다. 이에 날씨, 시간 등에 따라 발전량 차이가 큰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전한 전력원’인 SMR의 잠재력에 주목해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특히 최 회장이 탄소 감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SMR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한 배경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2021 CEO 세미나’에서 “석유화학 업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은 4.5억톤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 모두 제거하는 게 소명”이라며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가 SMR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과 함께 초격차 전략기술로 포함시키며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들도 SMR 사업에 활발히 뛰어들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은 세계 1위 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며 글로벌 SMR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에 나선다. 2030년쯤 본격 상용화될 SMR 시장은 2035년이면 최대 6200억 달러(약 789조원,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 추정치)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 [서울포토] G마켓·옥션·신세계 계열사가 함께 하는 ‘빅스마일데이’

    [서울포토] G마켓·옥션·신세계 계열사가 함께 하는 ‘빅스마일데이’

    16일 오전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G마켓·옥션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홍보하고 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마켓글로벌이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SSG닷컴과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등 오프라인 계열사도 대거 참여한다. 2022.5.16
  •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김정은 후계 첫 확인’ 양형섭 사망 金, 코로나 위기에도 ‘마스크 조문’

    북한 원로 거물인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폭증세에도 불구하고 빈소를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양형섭 동지는 뇌경색으로 13일 22시 40분 9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 동지의 서거에 즈음해 14일 고인의 령구를 찾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했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과 리일환 당중앙위 비서도 함께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정권 최대 위기에서도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빈소를 찾았다. 김 위원장이 양 전 부위원장을 직접 조문한 것은 아무리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 원로에게는 예우를 갖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 전 부위원장의 부고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노동신문은 그를 가리켜 “능숙한 외교 활동으로 공화국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양 전 부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사촌동생인 김신숙과 결혼한 인척으로, 황장엽 전 당비서와 함께 주체사상의 체계화를 주도했다. 1980년대 중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는 등 대남 분야에도 관여했고, 2000년 6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수행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의 면담에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그는 2010년 10월 8일 평양에서 APTN(AP통신 영상부문 계열사)과 회견을 하고 “우리는 청년 대장 김정은 동지를 모실 영예를 얻게 됐다”고 밝히는 등 북한 최고위급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김정은 후계설’을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에도 꾸준히 대외 활동을 이어 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과 경축 대공연을 마지막으로 관영매체에서 모습을 감췄다. 문경근 기자
  • 조국도 공유했다…조선일보 건물에 ‘그대가 조국’ 광고

    조국도 공유했다…조선일보 건물에 ‘그대가 조국’ 광고

    조선일보 그룹 계열사 건물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그린 영화 ‘그대가 조국’을 홍보하는 옥외광고가 걸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일보 빌딩에 ‘그대가 조국’ 광고가 걸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를 공유하면서 별다른 멘트를 달지는 않았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영화 ‘그대가 조국’ 광고는 조선일보 계열사인 서울시 세종로 코리아나 호텔 옥외 전광판 광고에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노출된다. 코리아나 호텔 전광판은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고노출 효과가 가장 좋은 자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대가 조국’ 마케팅 영화사 ‘로스크’ 측은 미디어오늘에 “조선일보란 이유로 (코리아나호텔 광고를) 겨냥한 것은 아니고, 그 자리가 잘 보여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조국 전 장관은 조선일보와 대립각을 세워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성매매 유인 강도 사건’ 삽화에 조선닷컴이 자신의 딸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한편 영화 ‘그대가 조국’은 지난 2019년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0일 ‘그대가 조국’ 언론시사회의 특별영상을 통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 윤석열 대통령을 찍은 분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그걸 통해서 당시의 진실이 온전히 복구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대가 조국’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 “회장님, 어떤 와인 좋아하세요?” 재계 오너들의 와인 취향

    “회장님, 어떤 와인 좋아하세요?” 재계 오너들의 와인 취향

    “회장님, 와인 좋아하세요?” 재벌가 오너들은 어떤 와인을 좋아할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국내 와인 시장은 대중화를 이뤘다. 와인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누구나 마트나 편의점, 샵에서 1~2만원대 와인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와인은 아무나 마시는 술이 아니었다. 가격이 비싸고 수입 물량이 많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졌다. 소수의 매니아들이 트렌드를 견인해 시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재벌 기업들은 일찍이 와인 수입업을 시작해 오늘날 와인이 대중화가 되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주로 해외에서 교육을 받아 와인에 친숙한 오너가의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와인 매니아’ 회장님들은 어떤 와인 취향을 갖고 있을까. 13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 규모 기준 상위 와인수입사들의 절반 이상이 대기업 계열사일 정도로 재벌가들의 와인 사랑은 깊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08년 이마트의 자회사인 신세계L&B를 만들어 와인 수입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10년 만에 업계 1위의 회사로 키웠다. 업계 2위 금양인터내셔널은 SK그룹과 관계가 깊다. 금양은 옛 해태산업의 수입주류전문 자회사로 출발했으나 1999년 모기업의 부도로 직원들이 주식을 인수해 독립했다가 2017년 6월 ‘베이스에이치디’와 ‘태흥산업’이 지분 79.34%를 인수하면서 새 주인을 찾았다. 베이스에이치디는 급식업체 후니드의 최대주주인데, 후니드는 설립당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최태현 그룹 회장의 오촌 조카인 최영근씨 등이 최대주주(지분율 70%)로 있었던 업체다. 업계에서 금양을 사실상 SK의 수입사로 보고 있는 이유다. 또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와인수입업을 하는 롯데칠성음료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밖에 신동와인, 레뱅드매일은 각각 일신방직, 매일유업의 자회사이며 SPC그룹은 수입사 타이거 인터내셔널을 갖고 있다. 먼저 애주가로 잘 알려진 정용진 부회장은 다양한 와인을 두루 마셔보는 스타일이다. 트렌드 세터답게 새로운 걸 발견하면 일단 마셔 본다. 평소 취미인 요리 모임의 성격에 맞는 와인을 스스로 고를 줄 아는 실력도 갖췄다. 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신세계L&B의 오프라인 주류매장인 와인앤모어 청담점에서 주로 와인을 구입하는데 특정 와인을 고집하거나 비싼 와인을 선호하기 보다는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와인을 사가는 편”이라면서 “보통 와인을 잘 모르는 손님들이 유명한 와인이나 마셔본 와인만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걸로 봐서 정 부회장은 ‘와잘알(와인을 잘 아는 사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미국와인 매니아’다. 최 회장이 특히 좋아하는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샤토 몬탈레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인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테이스팅 대회 ‘파리의 심판’에서 부르고뉴 와인을 눌러 오늘날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의 명성을 키워준 나파밸리 와인의 상징이다. 고려대 물리학과를 나온 최 회장은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에 진학해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쳤다.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미국 유학시절에 즐겨 마셨던 와인의 추억 때문에 와인바에 가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와인 보다 미국 프리미엄 와인을 더 많이 주문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취향은 ‘부르고뉴 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재벌 오너들의 와인 주문을 상대해온 수입사 관계자들은 “신 회장이 오직 부르고뉴만 마신다는 건 업계에서 유명한 얘기”라면서 “재벌답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취향”이라고 말했다. 최근 와인 사업을 확장 중인 롯데는 곧 부르고뉴의 밭을 구매해 ‘마주앙’ 브랜드의 리뉴얼을 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진정한 와인 매니아’로 소문이 자자하다.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할 수 있기에 파리바게트를 비롯한 각종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갖춘 SPC는 와인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음에도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 규모를 키우지 않는 ‘실속파’다. 대신 허 회장은 와인과 유관한 일을 하는 소속 직원들에게 1년간 유급 휴가를 주며 ‘와인 연수’를 적극 권장할 정도로 사람을 키운다. 한 관계자는 “SPC는 꼭 돈 때문에 와인 사업을 한다기 보다는 허 회장이 와인 그 자체를 즐기는 와인에 진심인 분”이라고 말했다. 주류 관련 사업을 하진 않지만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업계의 ‘큰 손’으로 유명하다. 이 회장은 특히 샴페인을 매우 좋아해 특정 제품을 연간 500병씩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로마네 꽁띠 등 최고급 와인도 꾸준히 구매해 왔으나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돼 와인 구매율이 예전에 비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장남 이선호 CJ지주 사업팀 부장은 아버지와 달리 술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반도체 파운드리’ DB하이텍 1분기 최대 실적...매출 3950억

    DB그룹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 계열사 DB하이텍은 올해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DB하이텍은 이날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고 5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 유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관련 매출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의 2개 팹(생산공장)을 모두 풀가동하고 있고, 고객 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 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캐파(생산능력)를 2만장 가까이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 쌍용차 새 주인 후보 KG그룹인 ‘인수합병 전문’…“턴어라운드 경험 많아”

    쌍용차 새 주인 후보 KG그룹인 ‘인수합병 전문’…“턴어라운드 경험 많아”

    쌍용차의 새주인 후보로 결정된 KG그룹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확장한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의 자회사를 둔 만큼 쌍용차와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13일 서울회생법원에 의해 쌍용차의 인수 예정자로 결정된 KG그룹은 1985년 경기화학을 모태로 설립됐다. 현재 KG스틸·KG케미칼·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KG ETS 등 국내 21개·해외 8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기준 자산 규모는 5조 3464억이며 매출은 4조 9833억원이다. KG그룹은 지주회사 격인 KG케미칼이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3600여억원 가량을 보유한 데다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 매각대금 5000억원이 조만간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특히 KG그룹은 꾸준한 인수·합병을 통해 철강과 화학, 친환경·에너지, 정보기술(IT), 컨설팅, 교육, 미디어, 레저, 식음료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차를 인수해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G그룹은 2011년 온라인 결제 부문 1위 기업인 이니시스와 모빌리언스를 인수하며 IT 분야에 뛰어들었고, 2013년에는 웅진씽크빅의 취업·직업 교육 사업 자회사인 웅진 패스원을 인수하며 교육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7년에는 미국 치킨 체인업체 KFC의 한국법인을 인수했고, 2019년에는 동부제철을 인수해 이듬해 상반기에 12년 만의 경상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끌어냈다. 2020년 9월에는 할리스커피를 인수했다. 또 KG케미칼은 2017년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에너켐을 인수하며 2차전지 소재 시장에도 진출했다. 냉연강판과 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생산하는 KG스틸(구 KG동부제철)은 과거 쌍용차에 부품을 납품한 이력도 있다. 지금은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지 않지만,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차량용 강판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KG그룹 관계자는 “KG그룹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시킨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쌍용차와 철강사업은 물론 친환경과 이차전지 소재 산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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