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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홀딩스, 전남에 균형발전 노력해야 촉구 잇따라

    포스코홀딩스, 전남에 균형발전 노력해야 촉구 잇따라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을 통해 본사의 포항 이전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지역에 대한 상생협력 촉구가 잇따르고 있다. 광양참여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포스코 주요 계열사 본사가 포항에 위치한 데 반해 광양에는 신규 법인 몇 개만 있을 뿐이다”며 “광양 홀대와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포스코케미컬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광양참여연대는 “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결정은 포스코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합당한 해결책이 결코 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사업 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철강기업을 넘어서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포스코 그룹의 미래 비전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오히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인프라 확대와 광양 계약전담부서 신설,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의 지역상생 방안 모색 등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도 지난 21일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전남 광양에도 그룹 차원의 조치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도는 “광양 지역민들은 지난 40여년간 환경피해 등을 감내하면서도 포스코가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러한 희생에 보답하고 광양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남에 그룹 차원의 본사 이전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지금까지 성의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포스코는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 이마트·신세계百·쓱닷컴 총출동…프로야구 개막 기념 ‘랜더스데이’ 쇼핑 행사

    이마트·신세계百·쓱닷컴 총출동…프로야구 개막 기념 ‘랜더스데이’ 쇼핑 행사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통합 쇼핑 프로모션 ‘2023 랜더스데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랜더스데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쓱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다. 이마트는 내달 다음달 1~2일 행사를 진행하며 이달 31일은 ‘프리(Pre)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 프리 랜더스데이에는 화장지, 쌀, 대게 등 부피가 큰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열고 내달 1∼2일에는 한우, 계란, 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바일앱에서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단 고객 5명을 추첨해 인천문학경기장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SSG닷컴은 시즌 개막을 기념하는 야구단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사진과 댓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고객 중 추첨으로 스카이박스, 응원지정석 티켓을 증정한다. 1차 응모는 26일, 2차 응모는 다음달 2일이 마감이다. G마켓은 다음달 3~7일 스포츠 브랜드 할인 정보와 신제품 소식을 제공하는 스포츠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전용관 ‘스마일프레시’에서도 각종 응원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외에 스타벅스는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를 출시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숙박권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신세계푸드는 랜더스데이 기념 베이커리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계열사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세계그룹 공동 프로모션도 있다. 27~31일 동안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SNS)에 응원·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거쳐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신세계는 24일 유튜브와 각 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랜더스데이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 조사와 심의 독립성 강조한 공정위, 제재 면한 효성… “사실 확인 엄격히”

    조사와 심의 독립성 강조한 공정위, 제재 면한 효성… “사실 확인 엄격히”

    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과 효성중공업이 부실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과징금 부과나 검찰 고발과 같은 제재를 전혀 내리지 않고 심의 절차를 종료했다. 조사를 담당한 심사관은 위법한 지원이라며 제재를 요구했지만,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위원회는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하다’며 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공정위 내 엄격하게 분리된 조사와 심판 기능이 독립적으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란 평가가 나온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효성 및 효성중공업의 진흥기업에 대한 부당 지원 사건을 심의한 결과,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심의 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사실관계를 확인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무혐의’는 아니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효성이 2011~2018년 워크아웃 대상인 계열사 진흥기업에 이익을 과도하게 몰아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진흥기업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기 어려워지자 대주주인 효성은 진흥기업과 공동 수주에 나섰다. 공정위 심사관은 효성과 진흥기업이 공동 수주한 민간 PF 건설사업 27건 가운데 9건의 경우 효성이 주간사면서도 진흥기업에 지분율 50% 이상을 배정하며 수주·시공에서 기여한 정도보다 과다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하지만 공정위 전원회의의 위원들은 효성이 독립된 제3의 업체와 공동 수주를 하거나 중간하도급을 준 사례와 비교해 진흥기업에 얼마나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했는지, 그 결과 얼마나 과다한 이익을 제공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봤다. 공정위 전원회의가 심사관의 조사 결과와 다르게 무혐의나 심의 절차 종료를 결정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공정위는 사건의 조사는 사무처, 심의·의결은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담당하고 있지만, 두 기구가 공정위라는 하나의 조직 내에 있어 심사관의 조사 결과가 전원회의에서 그대로 추인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없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최근 심의·의결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조사와 심판 부서 간 분리 운영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공정위 전원회의가 이번 사건처럼 심사관의 조사 결과를 엄격하게 심의해 결과를 뒤집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와 심결의 분리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전원회의가 심사관의 조사 내용을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정위, ‘효성 부당지원’ 제재 없이 심의 종료… “사실관계 확인 어렵다”

    공정위, ‘효성 부당지원’ 제재 없이 심의 종료… “사실관계 확인 어렵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 및 효성중공업이 부실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재 없이 심의를 종료했다. 공정위 내에서 조사를 담당하는 심사관은 위법한 지원이라고 봤지만, 심의를 맡고 있는 전원회의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곤란하다’며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리고 효성에 과징금이나 검찰 고발 등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5일 전원회의에서 효성 및 효성중공업의 진흥기업에 대한 부당지원 사건 심의 절차를 종료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해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심의 절차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절차 종료’는 ‘무혐의’와는 다르다. 무혐의는 사실관계를 따졌을 때 혐의가 없을 때 내리는 결론이지만, 심의절차 종료는 사실관계 자체를 확인하기 어려워 혐의 유무 여부도 확정할 수 없을 때 내리는 결론이다. 앞서 공정위 심사관은 2020년 효성 부당지원 관련 신고를 받고 2021년 4월 현장조사를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공정위 심사관은 2012∼2018년 효성(2018년 중공업·건설사업이 신설법인으로 이전된 후에는 효성중공업)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계열사 진흥기업에 이익을 부당하게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효성은 진흥기업의 대주주로, 2011년 5월 채권단과 경영개선약정을 체결해 경영실적 달성에 대해 책임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 효성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민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하기 어려운 진흥기업과 공동 수주에 나섰다. 공정위 심사관은 효성과 진흥기업이 공동 수주한 민간 PF 건설사업 27건 가운데 9건의 경우 효성이 주간사면서도 진흥기업에게 지분율 50% 이상을 배정하며 수주·시공에서 기여한 정도보다 과다한 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9건의 사업 매출액은 5378억원, 매출이익은 761억원이었다. 아울러 효성은 2013년 8∼12월 진행된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공사에서도 진흥기업에 중간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역할에 비해 과다한 이익을 몰아줬다고 판단했다. 하도급 공사금액은 약 324억원, 매출이익은 13억 5000만원 규모였다. 하지만 공정위 전원회의의 위원들은 효성이 진흥기업에 얼마나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해줬는지, 그 결과 과다한 이익이 얼마였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워 위법성 판단도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효성이 공동 수주 과정에서 계열사가 아닌 제삼자와 거래했다면 지분율을 어떻게 나눴을지 알 수 없어 비교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 루마니아 태양광 발전공사에서 진흥기업이 작업 관리 등을 했기에 실질적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곤란하다고 봤다. 공정위 전원회의가 무혐의나 심의절차 종료로 사건을 끝내는 경우는 흔치는 않지만 종종 있었다. 2020년에는 한화그룹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일부는 무혐의, 일부는 심의 절차 종료를 결정했고 2021년에는 원주∼강릉 철도 공사 입찰 담합 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 주차하면 로봇이 착!… 전기차 따라 충전시장 쑥!

    주차하면 로봇이 착!… 전기차 따라 충전시장 쑥!

    전기차시장이 성숙하면서 기업들이 너나없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충전기를 꽂아 주는 로봇부터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예측해 주는 충전기까지 다채로운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ACR 시연 영상을 보면 로봇은 주차된 전기차의 충전구를 찾아 원격 통신으로 덮개를 열고 차에 충전기를 꽂는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기까지 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주차만 해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충전해 주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자평했다. 차량의 주차 위치나 충전구의 모양, 날씨, 장애물 등 다양한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하는 3차원(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이 로봇에 탑재됐다고 한다.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SK그룹도 계열사 간 협력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충전 비즈니스 진용을 갖춰 나가고 있다. 에너지 계열사 SK E&S는 미국 충전기 회사 ‘에버차지’를, 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민간 충전 플랫폼 기업 ‘에스에스차저’(현 SK일렉링크)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최근 배터리를 15%에서 80%까지 15분이면 충전할 수 있는 400㎾ 초급속 충전기 V2로 주목받았던 SK시그넷은 SK온과 손잡고 전기차에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진단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요금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앱 개발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이브이시스’, LG유플러스의 ‘볼트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장인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도 많다. 충전소를 운영하고 싶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프트베리’, 충전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과정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내놓은 ‘시옷’ 등이다. 전기차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충전기시장 역시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1771대에 그쳤던 전국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지난해 20만 5205대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시장 규모가 올해 65조원 수준에서 2030년 58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전기차, 이제는 충전의 시대…자동 충전로봇부터 배터리 수명 예측까지

    전기차, 이제는 충전의 시대…자동 충전로봇부터 배터리 수명 예측까지

    전기차 시장이 성숙하면서 기업들이 너나없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충전기를 꽂아주는 로봇부터,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예측해주는 충전기까지 다채로운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 시연 영상을 보면 로봇은 주차된 전기차의 충전구를 찾아 원격 통신으로 덮개를 열고 차에 충전기를 꽂는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기까지 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주차만 해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충전해주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자평했다. 차량의 주차 위치나 충전구의 모양, 날씨, 장애물 등 다양한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하는 3차원(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이 로봇에 탑재됐다고 한다.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SK그룹도 계열사 간 협력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충전 비즈니스의 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에너지 계열사 SK E&S는 미국 충전기 회사 ‘에버차지’를, 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민간 충전 플랫폼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최근 배터리를 15%에서 80%까지 15분이면 충전할 수 있는 400㎾ 초급속 충전기 ‘V2’로 주목받았던 SK시그넷은 SK온과 손잡고 전기차에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진단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요금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앱 개발을 둘러싸고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이브이시스’, LG유플러스의 ‘볼트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장인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도 많다. 충전소를 운영하고 싶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프트베리’, 충전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과정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내놓은 ‘시옷’ 등이다.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충전기 시장 역시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1771대에 그쳤던 전국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지난해 20만 5205대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시장 규모가 올해 65조원 수준에서 2030년 58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전남도, 포스코그룹 계열사 본사 이전 등 상생협력 촉구

    전남도, 포스코그룹 계열사 본사 이전 등 상생협력 촉구

    전남도는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포항 이전과 관련해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전남에도 그룹 차원의 조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의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광양 지역민들이 지난 40여 년간 환경 피해 등을 감내하면서도 포스코가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와준 점을 강조하고 “이러한 희생에 보답하고 광양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라도 전남에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본사 이전 조치 등 상생협력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대화창에 눈이 달렸나…챗GPT 실험실 된 카톡

    대화창에 눈이 달렸나…챗GPT 실험실 된 카톡

    벌써 한국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사용해 봤다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채널은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이 다양한 서비스를 실험하고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 20일 카카오톡채널에서 ‘ChatGPT’를 검색하면 24개의 채널이 나온다. 챗GPT와 연동한 상담 등 대화형 서비스부터 챗GPT를 이용한 영어공부, 글쓰기, 활용법 채널 등 종류가 다양하다. 채널 이름에 챗GPT를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챗GPT를 활용하는 채널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채널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데다 ‘챗봇’이라는 대화형 서비스가 가장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채널을 열 수 있고, 비용 부담이 적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가볍게 다양한 서비스를 실험해 보기에 아주 적합한 셈이다. 특히 대화를 통해 똑똑해지는 AI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AI 기술기업 업스테이지는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아숙업(AskUp)’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지난 5일 출시했다. 자체 기술로 성능을 향상한 챗GPT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자사 핵심 기술인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접목해 대화 중 문서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내용을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눈 달린 챗GPT’로 입소문을 탄 아숙업은 출시 보름 만인 이날까지 2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채널에서 성공한 여세를 몰아 기업용 서비스인 ‘아숙업Biz’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의 AI 연구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도 20일 카카오톡채널에 AI 챗봇 ‘다다음(ddmm)’을 시범 출시했다가 당초 예상보다 사용자가 너무 몰려 운영을 재정비하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코(Ko)GPT, ‘칼로(Karlo)’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활용한 시제품으로, 내부 개발 과정 중 테스트 차원에서 가볍게 만든 프로그램”이라면서 “사용자가 하루 만에 1만명 이상 몰리는 등 예상보다 많아 정상 운영을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8일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 3명 중 1명이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가 제공한 결과를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란 응답 비율이 62.1%로 가장 많았다. ‘신뢰한다’(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27.4%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챗GPT에 대해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가진 셈이다.
  • 포스코그룹 계열사 사명 변경…케미칼→퓨처엠, 건설→이앤씨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포스코건설도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의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그룹이 그동안 포스코를 중심으로 ‘제철보국’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한 것처럼 포스코퓨처엠이 ‘소재보국’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다. 포스코건설도 이날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아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앤씨는 ‘에코 앤드 챌린지’(Eco & Challenge)를 줄인 말로, 친환경(에코) 미래사회 건설을 통해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챌린지)이라는 뜻이 담겼다.
  • 롯데, 유치위원회부산시와 현지 실사단 공략

    롯데, 유치위원회부산시와 현지 실사단 공략

    롯데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하고 우리 국민들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음달 3~7일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단 방한 때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BIE 현지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시그니엘 부산’을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 타워에 위치한 260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로 대한민국의 선진적 인프라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그니엘 부산, 롯데백화점 등 부산지역 700여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부산 엑스포 엠블럼과 함께 게시한다.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부산에서 근무하는 롯데 직원 1만여명도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또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에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해 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을 찾는 다음달 3일에는 각 캐릭터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모든 그룹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식품유통군은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유통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 설치된 자체 미디어를 활용해 매장 방문 소비자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위치한 롯데호텔과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부산시와 엑스포 유치 준비 현황을 알리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독일 뒤셀도르프 ‘K Show 2022’에 참여해 전시 부스에서 개최지 부산을 알리는 등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동빈 회장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2015년 이후 7년 만에 참석했다. 롯데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 및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소개하며 직접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서의 국제도시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 삼성, 지역투자 60조 첫발… 광주에 뜬 C랩, AI 벤처허브 만든다

    삼성, 지역투자 60조 첫발… 광주에 뜬 C랩, AI 벤처허브 만든다

    삼성전자가 국가 인공지능(AI) 혁신 거점 도시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에 ‘벤처 허브’를 구축한다. 지난 15일 삼성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방에서의 첫 결실이다. 삼성전자는 20일 광주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1553㎡(약 470평) 규모로 공간을 조성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등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캠퍼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와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등 지역 내 AI·헬스케어·소재부품 분야 혁신 스타트업 5곳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문을 연 대구 캠퍼스에 이어 다음달 경북 캠퍼스까지 출범시키며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광주 캠퍼스를 직접 둘러본 강 시장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이 나와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 야구단·불꽃축제 활용해 영상 홍보 지원

    한화, 야구단·불꽃축제 활용해 영상 홍보 지원

    한화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가 국가 차원의 경제·사회적 성장의 기회라는 점에서 다른 모든 참여 기업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존 방위산업, 태양광 등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제품을 통한 이미지 제고 활동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사업장을 활용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아쿠아플라넷, 갤러리아 백화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계열사 모든 사업장에 부산세계박람회 브로슈어를 배포하고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응원 문구를 게시했다. 아쿠아플라넷의 경우 서울 63빌딩과 일산, 광교, 여수, 제주 등 각 사업장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홍보 영상을 지속해서 상영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야구단을 활용한 홍보도 한다. 지난해 8월부터 한화이글스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스티커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홈구장인 대전구장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꾸준히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당시 한화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두 편을 행사 시작 전인 낮 12시 40분부터 오후 6시 55분까지 LED 차량과 무대 LED를 활용해 송출했다. 당시 불꽃놀이 행사 관람객이 약 105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행사장 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은 최소 75만명 이상에게 노출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5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에서도 부산시와 협력해 불꽃행사 전후로 부산세계박람회 소개 영상을 상영했다. 이강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지난해 8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특사단에 합류해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3개국을 방문했다. 당시 이 대표는 아제르바이잔 측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 GS, 편의점·축구단 통해 유치 기원… TF 발족

    GS, 편의점·축구단 통해 유치 기원… TF 발족

    GS는 GS리테일, GS칼텍스 및 GS스포츠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GS리테일은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고객 참여 행사 및 성공 기원 이벤트와 더불어 전국 편의점에 송출되는 GSTV와 GS샵 홈쇼핑 방송 및 GS샵 모바일 앱과 SNS 등 모든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1만 6000여곳 GS25 편의점에서 온오프라인 베스트 상품에 대한 특별 기획전도 한다. 수도권 GS25에는 2만여장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홍보 브로슈어’를 비치했다. GS칼텍스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충전소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플래카드를 제작·게시했다. 홍보 브로슈어도 배포하고 있다. 응원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GS스포츠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구단 FC서울은 지난해 9월 최대 라이벌 더비인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슈퍼 응원 데이’를 했다. 이날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2030 부산엑스포 홍보 부스’를 설치해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게시판 등을 운영하고, 관련 자료집을 배포했다.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장 양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한편 GS그룹은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힘을 낼 수 있도록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를 구성했다. 우무현(사장) GS건설 TF장을 중심으로 ㈜GS,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GS글로벌, GS스포츠 등 주요 계열사 고위경영진들과 함께 TF를 결성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GS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편의점 및 스포츠 등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집중키로 하고 그룹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엑스포 레이스’ 본궤도… 부산의 꿈, 원팀이 뛴다

    ‘엑스포 레이스’ 본궤도… 부산의 꿈, 원팀이 뛴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일본 공동 개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스포츠 빅 이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른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의 여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도전은 행사의 규모와 진행 기간, 경제유발효과 면에서 기존 스포츠 이벤트를 압도하는 ‘세계박람회’(엑스포)다. 2030 엑스포 유치전이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다음달 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장 점검이 시작된다. 개최지 결정의 분수령을 앞두고 민간 외교관으로 나선 기업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삼성전자, 투표권 가진 31개국 밀착 마크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에 참여한 기업 중 가장 막중한 임무를 맡은 곳은 삼성전자다. 171개 BIE 회원국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라오스, 레소토 등 31개국의 ‘부산 유치’ 의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재용 회장을 필두로 주요 경영진은 물론 전자 계열사 사장단까지 발 벗고 뛰고 있다. 삼성전자에 40명 규모로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를 꾸린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고, 차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으로 거론되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에게도 부산엑스포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한 바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1인 3역’ 분투 SK그룹은 삼성전자보다 7개국 적은 24개 회원국을 설득 전담 국가로 배정받았지만 전체 기업의 유치전에서 사실상 사령관에 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요즘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최태원 회장이 있다. 최 회장은 그룹 차원의 엑스포 유치 활동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엑스포유치 민간위원장 자격으로 각 단체의 유치전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월드엑스포 TF’가 유치전을 총괄하고 SK㈜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가동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무한질주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엑스포 유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TF’를 꾸린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는 제네시스 G80과 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58대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면서 차량에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를 래핑해 포럼 참석 인사와 현지 관광객 등에게 엑스포 개최 후보지로서의 부산의 장점을 부각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는 한국과 부산의 비전을 강조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LG그룹, BIE 실사 앞두고 국내 유치 총력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역 등 해외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면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는 LG그룹은 해외 유치 활동만큼이나 국내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다음달 부산 현지 실사를 진행하는 BIE에 엑스포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LG는 국내외 옥외 광고물을 통해 현대적인 매력과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까지 모두 갖춘 부산이 세계인의 ‘경제·문화 올림픽’인 월드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진행할 적임지임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 “美반도체 필요없다”…화웨이, 부품 중국산으로 바꿨다

    “美반도체 필요없다”…화웨이, 부품 중국산으로 바꿨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자사 제품 속 부품 1만여 개를 중국산으로 교체했다. 중국의 ‘기술굴기’를 막기 위한 미국의 압박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화웨이가 자체 기술 확보로 이에 맞서고 있단 풀이가 나온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런정페이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으로 연설했으며 난징대가 최근에 이 연설문을 발간했다. 이 세미나에서 런 회장은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후 기술적 난관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참여한 대중과 학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런 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화웨이가 미국과 분쟁을 겪기 전까지는 나 역시 서방 기술의 옹호자였다”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부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며, 나는 그런 부품과 장비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갑자기 제재를 받게 됐고, 이를 공급받을 수 없게 돼 “정신이 멍해졌다”며 에둘러 미국의 제재 정책을 비판했다. 다만 정치적 논쟁을 피해가려는 듯 “지금도 반(反)서방주의자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2019년 5월 행정명령으로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수출 통제명단’에 넣고, 해당 기업과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등 화웨이의 공급망 마비를 겨냥한 고강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핵심 반도체 부품 수입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 주력 사업에서 타격을 받은 화웨이는 이후 자체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에만 연구개발 비용으로 31조원 썼다” 런 회장은 “우리는 어려움에 부닥쳐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 20여년간 거액의 돈을 들여 기초 이론 연구 과학자를 양성했다”며 화웨이가 지난해에만 연구개발(R&D) 비용으로 238억 달러(약 31조원)를 썼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연구개발 분야 지출을 계속해서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각국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화웨이는 AI 시스템으로 제철소나 항만 하역 작업 등을 이미 무인화했다”며 “AI의 시대에는 수학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챗GPT 열풍에 대해서는 “오픈AI가 해당 분야의 유일한 지배적 선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 분야는 우리가 작업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챗GPT가 만들어낼 기회는 그 산업이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화웨이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광주시-삼성전자, ‘AI 벤처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광주시-삼성전자, ‘AI 벤처 스타트업’ 함께 키운다

    광주시와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고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키운다. 상생 협력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AI 벤처허브’로 육성,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서구 상무지구 삼성화재 사옥 20층에서 강기정 시장,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정성택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AI 혁신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역 스타트업 발굴에서부터 기술 육성,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로까지 성장시키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그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 노하우를 지역으로 확산,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 정착·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십은 민선 8기 광주시의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광주시를 방문, 강기정 시장에게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추진을 제안했다. 5000억 창업펀드 조성, 호남 최대 창업밸리 조성 등 창업생태계 혁신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것이다. 강 시장도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서 ‘삼성전자 C랩 전시관’을 깜짝 방문, 스타트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광주 주력산업과의 연계 및 실증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올해 첫 출발한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의 지역 특성에 맞춰 AI 분야 스타트업이 중점적으로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 및 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술 기업 ‘인트플로우’ ▲얼굴 영상으로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텍’ ▲에너지 절감 냉각소재(필름/페인트) 개발 기업 ‘포엘’ 등 5개 기업이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기업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1년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임직원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교류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강기정 시장은 이어 “올해 초 CES C랩 전시관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는데 C랩을 통해 성장한 광주기업은 언제쯤 참여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설렜다”며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5개 기업이 쑥쑥 성장해 조만간 CES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택 삼성전자 부사장은 “광주시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의 발굴과 지속 성장을 지원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검찰·금융당국 수사에도 상승 마감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검찰·금융당국 수사에도 상승 마감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올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다 상승세가 주춤해진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검찰과 금융당국의 수사 소식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지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거센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88%)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또한 4000원(2.00%) 오른 20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이 회사의 전현직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의혹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코프로 그룹주들은 이날 모두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 9%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각각 937억원, 670억원 순매수했다. 총 1670억원 규모인데, 기관과 외국인이 이 두 종목에 대해 각각 258억원, 1389억원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다른 그룹주인 에코프로에이치엔만 전 거래일 대비 4.29% 하락한 6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급등하며 코스닥 대장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2일 11만원이던 에코프로는 지난 15일 44만 8000원(307%)까지 3배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9만 3400원에서 지난 6일 21만 7000원까지 132% 뛰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또한 4만 5000원에서 지난 8일 7만 8200원으로 73%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에 19조 9515억원 규모로 현재 코스닥 1위에 올라섰고, 에코프로는 10조 3966억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그룹주의 시총 총합은 두 달 반만에 20조 가까이 증가해 31조 상당인데 이는 코스피 시장의 카카오, 포스코홀딩스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공인회계사 출신 이동채 전 회장이 설립한 2차전지 회사로 양극재 제조 부문을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비엠, 환경 사업을 인적분할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자회사를 갖고 있다. 에코프로에 대한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해 5월 이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으로 선고받았다. 이 전 회장은 오너 리스크를 줄이고자 에코프로 대표에서 사퇴했고,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그러나 사퇴 후에도 그룹 지분 19.32%를 지닌 대주주로서 이 전 회장의 영향력은 견고하다는 평이다.
  • 지역 균형발전에 60조 푸는 삼성전자…AI혁신거점 광주에 벤처허브 육성

    지역 균형발전에 60조 푸는 삼성전자…AI혁신거점 광주에 벤처허브 육성

    삼성전자가 국가 인공지능(AI) 혁신 거점 도시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에 ‘벤처 허브’를 구축한다. 지난 15일 삼성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방에서의 첫 결실이다. 삼성전자는 20일 광주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를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는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1553㎡(약 470평) 규모로 공간을 조성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향후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등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캠퍼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와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가축 케어 플랫폼 개발 기업 인트플로우 등 지역 내 AI·헬스케어·소재부품 분야 혁신 스타트업 5곳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문을 연 대구 캠퍼스에 이어 다음달 경북 캠퍼스까지 출범시키며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성장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광주 캠퍼스를 직접 둘러본 강 시장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 도시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이 나와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AI 챗봇 실험실 된 카톡채널… ‘챗GPT’ 서비스 봇물

    AI 챗봇 실험실 된 카톡채널… ‘챗GPT’ 서비스 봇물

    벌써 한국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사용해 봤다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채널은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이 다양한 서비스를 실험하고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20일 카카오톡채널에서 ‘ChatGPT’를 검색하면 24개의 채널이 나온다. 챗GPT와 연동한 상담 등 대화형 서비스부터 챗GPT를 이용한 영어공부, 글쓰기, 활용법 채널 등 종류가 다양하다. 채널 이름에 챗GPT를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챗GPT를 활용하는 채널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채널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데다 ‘챗봇’이라는 대화형 서비스가 가장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채널을 열 수 있고, 비용 부담이 적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가볍게 다양한 서비스를 실험해 보기에 아주 적합한 셈이다. 특히 대화를 통해 똑똑해지는 AI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AI 기술기업 업스테이지는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 ‘아숙업(AskUp)’을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지난 5일 출시했다. 자체 기술로 성능을 향상한 챗GPT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자사 핵심 기술인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접목해 대화 중 문서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내용을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눈 달린 챗GPT’로 입소문을 탄 아숙업은 출시 보름 만인 이날까지 2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업스테이지는 카카오톡채널에서 성공한 여세를 몰아 기업용 서비스인 ‘아숙업Biz’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의 AI 연구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도 20일 카카오톡채널에 AI 챗봇 ‘다다음(ddmm)’을 시범 출시했다가, 당초 예상보다 사용자가 너무 몰려 서비스 운영을 재정비하기 위해 일시 중단했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코(Ko)GPT, ‘칼로(Karlo)’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활용한 시제품으로, 내부 개발 과정 중 테스트 차원에서 가볍게 만든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사용자가 하루 만에 1만명 이상 몰리는 등 예상보다 많아 정상 운영을 위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2~28일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가 제공한 결과를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이란 응답 비율이 62.1%로 가장 많았다. 신뢰한다(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27.4%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9명가량이 챗GPT에 대해 ‘보통 이상’ 신뢰도를 가진 셈이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열에너지 도입 ESG 경영 선도

    아일랜드 리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도입 전기, 물 사용량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경영을 선도한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남 태안군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수열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절감해주며,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 중에서 효율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 연말부터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객실 층에 수열에너지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는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용이하다. 특히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은 충청남도가 선언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천에 부합하는 사례로도 알려지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이산화탄소도 줄이고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절감에 도움이 돼 다른 사업장으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활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에는 호반그룹 계열사인 H1클럽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냉난방 시스템을 수열에너지로 교체해 화석연료대비 8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이 확대 개정된 후 공공기관보다 먼저 민간 기업이 수열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사례로 꼽힌다. 한편 호반호탤앤리조트의 수열에너지 시스템은 ㈜옥수개발이 진행했다. 옥수개발은 1977년 국내 지하수 개발 기업으로 시작해 현대백화점 신사옥, 국방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열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수열(지하수)냉난방시스템 개발 1세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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