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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공무원 ‘계엄 놀이’ 논란… 대통령실, 엄정 조치 지시

    양양 공무원 ‘계엄 놀이’ 논란… 대통령실, 엄정 조치 지시

    ‘계엄령 놀이’라며 이불 말아 폭행본인을 ‘교주’ 칭하고 찬송가 강요주식 오른다며 빨간 속옷까지 지시양양군 사과… 피해 직원 심리 상담 강원 양양군이 최근 논란이 된 환경미화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군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는 면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환경미화원 3명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며 환경미화원에게 이불을 뒤집어씌운 채 폭행하기도 했으며, 미화원들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하는 방법으로 괴롭히기도 했다. 자신이 산 주식이 올라야 한다며 빨간색 라이터와 빨간색 음료, 심지어 빨간색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에 일을 나가기 전 속옷 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빨간 속옷이 아니면 폭행하기도 했다. 본인을 교주로 부르게 하고 환경미화원들에게 찬송가를 부르게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가 주식을 손해 보면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폭행당했다. A씨가 투자한 주식 구매를 강요해 수백만 원어치를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차를 일찍 출발시킨 것은 체력단련이라고 불렀다. 또한 빨간색 속옷 등을 강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소속감이라고 주장했다. 피해를 호소하는 미화원들은 A씨를 폭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고소할 예정이다. 군은 24일부터 A씨를 미화원 관련 업무에서 배제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피해 직원에게는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치유 프로그램 연계, 휴가 지원, 근무 환경 조정 등 종합적인 회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해당 공무원에 대해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강 실장은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각각 지방공무원법,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와 폭행, 협박, 강요 등 범죄행위에 대해 감사, 조사 및 수사를 신속히 착수해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또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 및 상급자의 관리·감독 실태 역시 철저히 감사하거나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갑질 논란이) 사실이라면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행위”라고 설명했다.
  • 인도 총리와 포옹, 영국 총리엔 자리 안내… 李, 정상들과 ‘스킨십 외교’

    인도 총리와 포옹, 영국 총리엔 자리 안내… 李, 정상들과 ‘스킨십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22~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이 대통령은 특유의 친화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회식 시작 전에 각국 정상들과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다시 만나 서로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대화하던 도중 모디 총리가 크게 웃으며 이 대통령의 팔을 잡고 친근감을 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1세션 이후 단체 기념촬영 시 뒤늦게 등장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옆자리로 안내한 뒤 촬영 중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G7과 유엔총회에 이어 다시 만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는 미소를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멜로니 총리의 딸은 한류 팬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3일 남아공 동포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하고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실 것”이라며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자부심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식 홍보 행사에서 현지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한인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 참석자에게 김 여사는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 중도 전략 없는 여야… 강성 당심만 좇는다

    중도 전략 없는 여야… 강성 당심만 좇는다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강성 당심’만 바라보는 정치에 매달리고 있다. ‘민생 살리기’ 등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행보 대신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강력한 대여 투쟁’ 등의 이슈에 각각 당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각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의 운신 폭은 그리 넓지 않은 모양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더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특검이 있으면 특판도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담재판부를 1심과 2심 중 언제부터 할 것인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면 본격 논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1심에 도입하면 재판 도중 재판부 교체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2심부터 도입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는 위헌 논란과 재판 지연 우려 등으로 한동안 잠잠했다가 최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영장 기각 등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논의가 또 수면 위로 올라오고 당원들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게 필요하다.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관련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서도 당내 이견이 드러나고 있지만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최고위에서 ‘찬성 7 대 반대 2’로 의결된 이 안건은 24일 당무위와 28일 중앙위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를 두고 이언주 최고위원이 공개 반발하고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비판에 가세한 데 이어 이날 의원들 사이에서도 “1인 1표+α의 보정안 필요”(강득구 의원), “영남 등 전략지역 대책 마련”(윤종군 의원) 등 보완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1인 1표라는 흐름을 바꾸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힘도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일단 당심을 결집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전날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1곳을 도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돌입했다. 지난 9월 대규모 장외집회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지지율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만큼 규모를 축소하고 현장 민심 경청 일정을 추가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빌딩 앞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서 “이재명 재판 어게인, 이재명 아웃, 자유대한민국 고 온(Go On)”을 외쳤다. 전날 울산에서 열린 국민대회가 끝난 뒤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지적에는 “조금 더 인내를 갖고 해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일단 ‘직진’을 고수하고 있으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국민의힘의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 결정, 계엄 1년, 장 대표의 취임 100일 등 주요 정치 일정이 다음달 3일 전후에 겹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추 전 원내대표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민주당이 정당 해산으로 끌고 갈 것”이라며 “최대 위기 앞에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계엄 1년을 정리하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의 ‘당성 중심 단일대오 전략’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노선 수정을 요구하는 공개 요구도 잦아지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장 대표를 지지했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던 의원들이 주축이 된 게 특징이다. 당장 내년 선거를 치러야 하는 단체장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서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곧 계엄 1년인데 상대가 아무리 입법 독재를 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더라도 계엄을 자제하지 못해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3년 만에 헌납한 것은 잘못”이라며 “국민의힘이 분명하게 국민에게 정말 잘못된 일이고 미안한 일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남아공 동포 만난 李대통령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다할 것”

    남아공 동포 만난 李대통령 “또 계엄할까 걱정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동포 간담회에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될 것”이라며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센튼 컨벤션센터에서 남아공 마지막 일정인 동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주권자들 아닌가”라며 “주권 행사에서 언제나 엄청난 제약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국민들 모두가 투표해서 결정하게 하고, 투표를 좀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하고, 또 한인회 구성 활동에 대해서 본국 정부가 지원도 해야한다”며 “이렇게 해서 재외국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 재외국민 투표를 우편투표나, 쉽게 전자투표를 하게 하기 위한 입법안들이 지금 올라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서 등록하러 가고 투표하러 또 가고, 1박 2일, 3박 4일 가고,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저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먼 거리에서 여러분의 삶도 개인적으로 잘 개척하고 계시겠지만 또 그중에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국이 잘 되나 안 되나 걱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대한민국 경제 망가지는 거 아닌가, 창피스러운 일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하실 것”이라며 “또 한류가 인기를 끌면 자부심도 느끼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본국에서 재외국민 여러분들이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올해만 161명 옷 벗었다… ‘검찰 엑소더스’ 현실화

    올해만 161명 옷 벗었다… ‘검찰 엑소더스’ 현실화

    올해만 검사 160명 이상이 옷을 벗었다. 최근 10년 새 최고 기록이다. 정부와 여당의 검찰개혁 추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규모 ‘검사 이탈’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잇따른 특검 차출로 인한 극심한 인력난과 사기 저하까지 겹쳐 사직하는 검사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퇴직한 검사는 모두 161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132명) 연간 퇴직자 수를 넘어섰고, 2016년 이후 사직 검사가 가장 많던 2022년(146명)도 제쳤다. 특히 퇴직자 중 10년 미만 저연차 검사가 전체의 약 32%인 52명에 달했다. 최근 연도별 10년 미만 검사 퇴직자 수는 2021년 22명, 2022년 43명, 2023년 39명, 지난해 38명이었으나 올해는 50명을 넘겼다. 법조계에서는 여권의 검찰개혁 기조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커지면서 검사들의 이탈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권 교체 이후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된 지난 9월에는 한달 동안 47명이 사표를 냈다. 올해 대법원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최종 심사를 통과한 임명 동의 대상자 중에도 검사 출신이 모두 32명으로 지난해(14명)의 두배를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3개의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검사 100명 이상이 차출돼 현장에서의 업무 과부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개혁 대상’이라는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일선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도 인력을 파견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 인력난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연말까지 사직하는 검사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으로 가뜩이나 뒤숭숭한 상황에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강등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검찰 내부 분위기가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의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를 조사한다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도 추가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국무총리실 방침에 따라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은 TF를 가동하고 비상계엄을 모의·실행·정당화·은폐한 행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검찰 내부에선 “계엄을 핑계로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이들을 골라내려는 시도”라며 반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채해병 특검, 尹 등 12명 기소… 김건희 특검은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24일 소환

    채해병 특검, 尹 등 12명 기소… 김건희 특검은 구속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24일 소환

    채해병 특검, 외압 외 의혹 기소 여부 곧 발표김건희 특검, 김건희 여사 결심 전 혐의 다지기내란 특검, 김태호·김용태 의원 참고인 조사채해병 특검이 ‘수사 외압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12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모 씨의 신병을 확보한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추가 혐의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채해병 특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외압에 가담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이날 공지를 내고 “수사 결과 발표는 수사 기간 종료 후인 다음달 1일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24일 특검은 이 전 장관에 대한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등 남은 의혹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뒤,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직·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당시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를 관리했던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도주했다가 34일 만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시 소재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됐다. 다음달 3일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 재판 결심을 앞두고 특검은 오는 24일 이씨를 소환해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씨는 김 여사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준 인물이다. 특검은 지난 7월 전씨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 여사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발견했는데, 이때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다수 확보했다고 한다. 내란 특검은 오는 27일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김용태 의원을 조사했다.
  • 강훈식, 양양 ‘계엄령 놀이’ 갑질 공무원에 “감사·수사로 엄정 조치”

    강훈식, 양양 ‘계엄령 놀이’ 갑질 공무원에 “감사·수사로 엄정 조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23일 강원 양양군 공무원이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관계 기관에 엄정 조치를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찰 등 관계 부처는 협의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지방공무원법,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와 폭행, 협박, 강요 등 범죄 행위에 대해 조사 및 수사를 신속히 착수해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 실장은 또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 및 상급자의 관리·감독 실태 역시 철저히 감사하거나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라”고 했다. 앞서 양양군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에게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며 폭력을 행사하고 특정 색깔의 속옷을 입도록 지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언론 보도 이후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A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고, 이에 군은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행위가 사실이라면 공직자의 기본자세와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 환경미화원 괴롭힌 직원 갑질 의혹에 양양군 공식 사과

    환경미화원 괴롭힌 직원 갑질 의혹에 양양군 공식 사과

    강원 양양군이 최근 언론보도로 논란이 된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군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인사 및 징계 조치, 피해자 심리 치유 및 종합 보호 지원, 전 직원 대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강화, 익명 비밀보장 신고시스템 대폭 보완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 21일 언론보도를 통해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을 괴롭혀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의 속옷 착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호소하는 미화원들은 A씨를 폭행, 강요, 협박 등 혐의로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고소할 예정이다. 언론보도 이후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A씨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현재까지 100여건이 올라와 있다.
  • ‘계엄령 놀이’라며 미화원 폭행한 7급 공무원 ‘충격’…양양군 “깊이 송구”

    ‘계엄령 놀이’라며 미화원 폭행한 7급 공무원 ‘충격’…양양군 “깊이 송구”

    강원도 양양군 7급 공무원이 환경미화원들을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군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양양군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직원 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을 조직 전체의 중대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MBC는 강원 양양군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른바 ‘계엄령 놀이’라며 환경미화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투자한 주식이 떨어지면 제물을 바쳐야 한다며 환경미화원 한 명을 골라 쉼터에서 이불 안에 넣고 발로 밟았다고 한다. A씨는 또 자신이 산 주식이 올라야 한다며 ‘계엄 시작’이라는 구호와 함께 환경미화원들에게 속옷을 포함한 물건을 빨간색만 쓰도록 지시했다. 또한 A씨는 환경미화원들을 청소차에 태우지 않은 채 먼저 출발해 달리게 하는 방법으로 괴롭히기도 했다고 한다. 피해를 호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은 A씨를 폭행, 협박, 강요 등 혐의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고소할 계획이다. 언론 보도 이후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A씨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군은 사건 인지 직후 가해자와 피해자를 업무·공간적으로 즉시 분리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방공무원법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처리 지침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결과에 따라 인사·징계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피해 직원에게는 전문 상담 기관과 연계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휴가, 업무 조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 이준석 “핵심지 경기도 성적표로 승리…국민의힘은 ‘황교안 총선행’”

    이준석 “핵심지 경기도 성적표로 승리…국민의힘은 ‘황교안 총선행’”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3일 “개혁신당이 1당이나 2당이 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가장 주목받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황교안의 길’을 가고 있는 국민의힘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도당 주관 ‘모이자 경기도! 필승결의대회’에서 “기존 정당과 완전히 다른 운영 방식을 갖고 있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도 경기도는 개혁신당에게 지역구 당선, 대선에서도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지방선거에서도 경기도가 개혁신당의 핵심 지역 중에 하나가 될 것은 자명하다. 승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창당 후 22대 총선과 21대 대선을 치른 이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개혁신당이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낼 수 있느냐, 호사가들은 매번 ‘합치겠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그러나 우리 당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제3지대 정당이 겪는 재정문제나 내부갈등을 최소화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정당 생리는 비효율적 이전 정당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 “지방선거는 제3지대 정당에게는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며 “3000~4000명 이상의 선출직 공직자를 뽑는 선거다. 지방선거에서는 우리가 몇 개를 확보하느냐가 현실적인 성적표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기초의원 3인 선거구는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는 목적으로 후보들을 모으고 안내하고 있다”며 “또 호남이라든지 몇 지역에서는 도의원이나 광역의원 아니면 비례 당선자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 제1야당 국민의힘과 경쟁해야 하는 이 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저렇게 일방적으로 달려나가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안 뽑겠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렇다고 계엄을 하고 반성도 않고 막연하게 상대 실책에만 기대려는 정당에게 표를 주겠느냐. 민주당이 아무리 잘못해도 민주당의 대안은 국민의힘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2020년 총선에 소위 말하는 ‘황교안 지도부’서 최고위원으로 있어 보면서 그때 ‘조국 사태’ 이후 얼마나 젊은 세대의 분노가 얼마나 민주당으로 번졌나. 그런데 민주당을 ‘비토’하는 표가 전혀 미래통합당으로 가지 않았던 이유는 ‘조국 수호세력’의 세련되지 못함보다 더한 구태적인 모습들이 미래통합당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변화나 계엄에 대한 입장 전환 이런 것들을 주로 가져가기보다 90년대식 선거 방식인 ‘뭉치면 이긴다’ 구호만으로 가려는 것 같은데 그 전략으로 완전하게 대패한 것이 ‘황교안 총선’”이라며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건 이해 안 가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 목소리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연대나 선거적인 움직임을 함께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사무처 등 공무원분들을 만나보면 최상위권으로 승진하려고 하면 국회의장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의장은 항상 민주당에서 나온다, 민주당 눈치를 안 볼 수 없다는 이야기들을 한다”며 “항상 민주당이 1당하는 세상, 그대로 놔둬서 되겠나”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경기도를 바꿀 명분과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독점을 막을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 개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전성균 화성시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화성특례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 도당위원장은 “정치개혁의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집중점검 대상’ 국방부·외교부 ‘헌법존중TF’ 구성…장관이 단장 맡아

    ‘집중점검 대상’ 국방부·외교부 ‘헌법존중TF’ 구성…장관이 단장 맡아

    국방부와 외교부 등 외교안보 관련 부처들이 12·3 비상계엄 전후로 이른바 내란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할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국무총리실, 경찰 등과 함께 ‘집중점검 대상’으로 분류된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12명 규모의 TF를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란 행위에 가담했는지 등을 접수하는 ‘외교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제보센터’도 꾸려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한다. 외교부는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 내에서 투명하고 성실하게 신속한 조사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방부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TF 단장으로 하고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합동참모본부, 각 군 감찰 기능을 통합한 총 50여명 규모의 TF를 구성했다고 알렸다. TF에는 민간 자문위원도 일부 포함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TF는 국방부가 그간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안과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외에 언론을 통해 알려지거나 제보 내용 등 추가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TF도 제보 창구를 운영해 전화나 이메일로 제보를 접수받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8월부터 안규백 장관 지시에 따라 국방부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를 진행하며 비상계엄 당시 출동했거나 계엄에 관여했던 부대들을 대상으로 당시 관여 사실을 조사해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체 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도 이날 단장을 맡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TF를 꾸려 내년 1월 말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총리실이 주도하는 총괄 TF의 ‘집중점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지자체 확대 우려... “내란 가담 색출” 정치적 공세 중단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지자체 확대 우려... “내란 가담 색출” 정치적 공세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이 지난 18일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중앙 공무원을 넘어 지자체로 확대될 것을 강력히 우려하며, 서울시에 대한 정치적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1일 정부가 49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500명 가까운 인력을 동원해 이른바 ‘내란 가담자’를 색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조사는 중앙 공무원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 근거로 “이미 지난 9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부 지자체의 가담 의혹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서울시가 행안부보다 40분 먼저 청사 폐쇄를 지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바로 이 때문에 본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시에 대한 정치적 수사 중단 및 민생행정 집중 촉구 건의안’을 상정했다”면서 “중앙 공무원 조사가 지자체로 확대된다면, 서울시가 그 첫 번째 타깃이 될 것이 명백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건의안 상정 배경을 밝혔다. 홍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엄 선포 약 2시간 만에 계엄 반대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중 최초였고, 서울시는 청사를 실제로 폐쇄하지 않았으며, 행안부의 지시사항을 당직 근무매뉴얼에 따라 전달했을 뿐”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정책의 모순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정부는 한편으로는 ‘감사가 두려워 복지부동하는 공직사회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500명을 동원해 75만 공무원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번 조사가 내년 2월, 지방선거 6개월 전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초 진행될 공직 인사를 앞두고 전 정부 인사들을 솎아내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라며 “명확한 범죄혐의 없이 영장없이 공무원의 핸드폰과 컴퓨터를 제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공직사회의 행정력을 분산시키고 민생현안 해결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특정 지자체를 흔드는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 국방부, 민간인 포함 50여명 규모 ‘헌법존중TF’ 구성

    국방부, 민간인 포함 50여명 규모 ‘헌법존중TF’ 구성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관련 군인과 소속 공무원, 군무원 등의 가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50여명 규모로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감찰 기능을 통합해 편성했다. 민간 자문위원도 일부 포함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TF는 국방부가 그간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안과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외에 언론을 통해 알려지거나 제보 내용 등 추가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무총리실도 49개 전체 중앙행정기관을 총괄하는 TF를 발족했다며 각 기관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 기관에는 ‘내란행위 제보센터’도 다음달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국방부 TF는 전화나 이메일로 제보를 접수할 수 있는 제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8월부터 안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를 진행하며 비상계엄 당시 출동했거나 계엄에 관여했던 부대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체 조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그 결과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주군, 공무원 100명 투입해 사드반대집회 시설 철거 행정대집행

    성주군, 공무원 100명 투입해 사드반대집회 시설 철거 행정대집행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단체들이 집회 등을 목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설치한 불법 시설물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 21일 성주군은 오전 10시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 반대단체 소유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8년여간 사드 반대단체가 집회와 기도회 등을 열기 위해 사용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등이 대상이다. 해당 시설물들은 미군 사드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 설치돼 있다. 앞서 성주군은 지난해 11월 사드 반대단체 측에 몽골 텐트 등 불법 시설물 철거명령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당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행정대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성주군은 현장에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벌일 방침이다. 다만 사드철회평화회의,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80여명이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시설물들 앞에 모여 당국과 맞서면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17일에 낸 성명에서 “성주군은 주민 신앙과 인권을 외면한 채 군사시설 보호라는 명분만을 앞세우고 있다”며 “행정대집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현장에 경력 300명을 배치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 분리 등 질서유지 조치를 할 방침이다.
  •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소환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

    내란특검이 21일 헌법재판관 미임명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한 전 총리를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회는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를 추천했으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한 전 총리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 국회는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비상계엄 선포 방조 등을 이유로 한 전 총리를 탄핵 소추했다. 한 전 총리는 이후 헌재의 탄핵 기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복귀했고, 마은혁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임명했다. 이어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당시 법제처장과 함상훈 당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배경과 권한대행 복귀 이후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교감이 있었는지 등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은 수사 기간 공수처나 경찰에서 고발돼 이첩된 사건들은 가급적 최대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필요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있으면 기소하고 없으면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野, 李정권 ‘레드카드’ 전국 규탄대회…“대통령 재판 재개” 촉구

    野, 李정권 ‘레드카드’ 전국 규탄대회…“대통령 재판 재개” 촉구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주제로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등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22일부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시작한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은 이미 전국민적 의혹으로 증폭됐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법 체계를 뒤흔들며,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직접 지역의 삶의 현장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현 시국 상황을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들께 소상히 알리고,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시와 이 대통령의 재판 즉시 재개를 국민과 함께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대회는 22일 부산·울산, 23일 경남 창원, 25일 경북 구미, 26일 충남 천안, 28일 대구, 29일 대전·충북 청주, 30일 강원 원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인천, 2일은 경기 용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3일은 12·3 비상계엄 1년째이자 장 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날이다. 국민의힘은 국민대회 개최에 맞춰 ‘민생파괴 정권을 향한 레드스피커 On Air’ 래핑 버스를 제작하여 전국 순회 일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장 대표의 ‘월 1회 호남 방문’ 일정도 국민대회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회 형식에 대해 “현장에서 모일 수 있는 분 상대로 집회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 [서울광장] ‘국정안정법’, 정말 만들고 싶다면

    [서울광장] ‘국정안정법’, 정말 만들고 싶다면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남욱 변호사가 검찰이 동결시킨 재산을 풀어 달라고 나선 건 시작에 불과하다. 대장동 일당들이 성남시와 결탁해 챙긴 돈으로 사 놓은 금싸라기 부동산들이 속속 현금화돼 영구 증발될 참이다.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해 7886억원의 부당이익을 환수할 의무를 저버린 검찰에 1차적 책임이 있다. 노만석 전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검찰이 처한 어려운 상황이나 용산, 법무부와의 관계를 따라야 했다”고 말해 ‘외압’, ‘거래’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며 반발하는 18명의 검사장들을 되레 ‘집단 항명’으로 규정하고 ‘검사파면법’을 발의하는가 하면 평검사로 강등 같은 징계를 법무부에 요구했다. 검찰청법은 상급자의 사건 지휘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상명하복 관행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2004년 열린우리당 주도로 만든 조항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신중히 판단하라”는 의견을 개진했을 뿐 항소 포기를 ‘지시’한 적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해명을 요구하는 검사들을 ‘항명’으로 낙인찍고 ‘입틀막’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일이다. 12·3 계엄 선포 시 수뇌부의 불법·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않은 군인들을 상찬하던 태도와도 상충된다. 일각에선 어차피 내년 10월이면 검찰청이 없어지는데 검찰이 와해되든, 지리멸렬하든 무슨 상관이냐는 자포자기론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사검찰이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겨지는 공소권마저 원칙 없이 권력에 휘둘린다면 검찰개혁은 진짜 ‘도루묵’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되면 거악 척결과 국민의 인권 보호라는 검찰의 존재 이유는 실종되고, 이는 결국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갉아먹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대장동 일당에 대한 1심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인정받은 ‘정영학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2021년 검찰에 낸 녹음파일 녹취록 내용을 검찰이 새로 작성한 녹취록과 비교해 보니 두 군데가 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이미 “녹음파일 대화 내용과 전반적 뉘앙스, 피고인 진술 등에 비춰 보면 성남시 수뇌부는 민간업자들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협의했다는 점을 추단케 한다”고 했다. 피고인들의 진술은 일관되며 구체적이고 녹음파일 등에 부합한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일부 의원은 증거 조작 등을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관련 사건을 공소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의 종착점은 바로 이 공소취소를 통한 사법리스크의 궁극적 소멸이 아니었느냐는 의구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퇴임 대법관에 대해 5년간 대법원 사건 수임을 제한하고, 법원행정처를 폐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조희대 대법원’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개혁 5대 의제’로는 성에 차지 않는 듯 판검사 처벌을 위한 ‘법왜곡죄’, 4심제 논란이 큰 재판소원제 등 사법부독립 훼손이나 위헌 논란이 적지 않은 입법을 줄줄이 추진 중이다. 그중에는 자신들이 ‘국정안정법’이라고 이름 붙인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중지를 명문화하는 법안도 들어 있다. 다론 아제모을루와 제임스 로빈슨은 공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영국 역사학자 E P 톰슨의 발언을 인용해 명예혁명 이후의 법치주의 발전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배층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규칙대로 권력놀이를 하되 그 규칙을 깰 수는 없었다. 그랬다가는 권력놀음의 판 자체를 뒤집는 꼴이기 때문이었다.” 여권이 법치주의와 삼권분립 침해 논란을 야기하며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없애기에 집착할수록 이 대통령은 정쟁의 한복판으로 빨려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 사법리스크라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고’ 국정의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짜 국정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며 퇴임 후 가장 확실한 안전판을 만드는 길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윤석열  “홍 ‘잡아들이란’ 말, 반국가단체로 이해” 홍장원 “이재명·한동훈이 간첩은 아니지 않나”

    윤석열  “홍 ‘잡아들이란’ 말, 반국가단체로 이해” 홍장원 “이재명·한동훈이 간첩은 아니지 않나”

    홍 “대통령 지시 없이 체포 못 해피고인,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나”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주포’ 체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체포조 명단’ 관련 지시를 두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윤 전 대통령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진행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재판에 홍 전 차장은 재차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신문에 나선 윤 전 대통령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체포 명단 관련해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는 홍 전 차장의 증언에 대해 “위치 추적은 영장 없이는 안 된다. 여 전 사령관이 (대통령 지시로) 이런 걸 부탁한다는 게 연결이 안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대통령이 지시도 하지 않았는데 일개 군 사령관이 이재명 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여당 대표를 체포·구금해 신문하겠다고 하겠느냐”며 반박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을 향해 “피고인, 부하한테 책임 전가하는 것 아니죠? 여인형이 왜 그런 요청을 한 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은 또 “내 계엄선포 담화문을 보고 증인이 ‘잡아들이란’ 얘기를 반국가단체로 이해했다고 얘기했지 않으냐. 반국가단체라는 것이 대공수사 대상이 되는 사람들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이 반국가세력이나 간첩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박했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한 달 전 압수수색을 받다가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포’ 이모씨를 이날 충주휴게소 근처에서 체포했다. 최근 김 여사의 공판에서는 이씨와 김 여사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변호인은 “특검이 불륜 의혹을 형성,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여론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 尹 “계엄직전 외교무대에 ‘좌파’ 정상들…이런 덴 총리가 가라한 것”

    尹 “계엄직전 외교무대에 ‘좌파’ 정상들…이런 덴 총리가 가라한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이날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 선서 후 “제 진술은 탄핵심판정 공판 조서와 중앙지법 공판 조서에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의 진술이 다 담겨 있다”라며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내란 특별검사팀의 주신문이 이어지자 증언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게 된 한 전 총리와 다른 참석자들은 뭐라고 이야기했느냐”라는 특검팀 질문에 “당시 총리께서는 제 이야기를 듣고 재고를 요청하신 적이 있다”라며 “좀 반대하는 취지로 다시 생각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 전 총리에게 ‘총리께서 보시는 것과 대통령 입장은 판단이 다르다. 난 이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라며 “한 전 총리는 저를 설득했고, 저는 한 전 총리를 설득하려고 이야기했다”라고 부연했다. 재판부가 “한 전 총리가 반대라고 명확히 말했느냐”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반대라는 취지”라며 “반대라는 단어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저한테는 반대 취지로 (읽혔다)”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 당일 한 전 총리에게 “대통령이 참석해야 하는 행사를 당분간 가줘야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도 질문했다.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경고성’·‘일시적’ 계엄이라면 이 같은 요청을 하지 않았을 것이란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직전 11월에 페루와 브라질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G20(주요 20개국) 다자회의에 갔는데, 가서 보니 좀 사는 나라는 뭘 원조해달라는 둥 소위 포퓰리즘적 좌파 정부 정상들을 대거 초대해놨더라”라며 왜곡된 외교인식을 드러냈다. 이어 “좀 힘드시더라도 다음부터는 총리님에게 가라고 하고 나는 중요한 외교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해 그런 이야기를 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초 지난 17일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이날 오전 재판부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 집행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하자 입장을 선회해 출석했다.
  • 공수처, 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 첫 압수수색…택시앱 기록 확보

    공수처, 지귀연 판사 ‘룸살롱 의혹’ 첫 압수수색…택시앱 기록 확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의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지 부장판사의 택시 앱 이용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공수처가 지 부장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의 계좌·신용카드 사용 내역 및 실물 휴대전화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택시 앱 회사의 서버의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지 부장판사의 동선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지 부장판사가 여성 종업원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접대받았다고 주장하며 서울 강남의 한 주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시민단체가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하자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앞서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지난 9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법원 감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지 부장판사는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재판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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