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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금 532억원 쓴 ‘1호 영업사원’ 순방외교, 계엄 한 방에 물거품

    비상금 532억원 쓴 ‘1호 영업사원’ 순방외교, 계엄 한 방에 물거품

    그간 윤석열 정부는 ‘영향을 받던 나라에서 영향을 주는 나라,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표방하며 책임 외교를 강조해왔다. 외교 지평 확대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안보 및 경제 이익 극대화도 노렸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총 13차례의 해외 순방으로 15개국(중복 포함)을 방문했다. 국빈 방문만 7차례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세일즈 외교에 적극 나섰다. 2023년 1월 101개 기업이 동행한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6월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10월 각각 130명, 59명의 경제사절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 11월 영국, 12월 37개 기업과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하며 공급망 구축, 해외수주, 국내투자 유치 및 첨단산업 협력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도 시야를 확장해 역내외 국가들과 양자·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인태 전략도 추구했다. 미국, 일본과 밀착하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중심으로 한 ‘가치외교’에도 힘을 쏟았다. 3월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12년 만에 한일 양국 간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했고, 4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핵협의그룹(NCG)를 창설하는 ‘워싱턴선언’을 채택했다. 당시 미국 국빈 방문 때 윤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8월에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최초의 한미일 3국 단독 정상회의를 했다. 46박 72일간 이어진 외교 대장정이었다. 올해도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필리핀과 싱가포르, 체코를 방문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지난달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페루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갖고 협력 체제 유지 및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간 밀착으로 글로벌 안보지형의 대격변이 예상되는 시점에 돌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지난해 해외 순방과 정상외교에 편성된 예산 249억원에 추가로 국가 비상금인 예비비에서 끌어다 쓴 532억원, 올해 관련 예산으로 책정된 271억원까지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국격 끌어올린 수백억짜리 해외순방 물거품외교 컨트롤타워 마비…‘코리아 패싱’ 우려트럼프 취임 임박…동맹 지속가능성 의문‘9조원대’ K2전차 연내 수출계약 불투명국격 바닥에…“한국 국제적 영향력 큰 타격” 계엄에 따른 윤 대통령 출국금지로 정상외교는 중단됐고,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처럼 중요 외교협의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코리아 패싱’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의 외교 컨트롤타워가 마비되면서 미국에서는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반대로 미북 간 직접 접촉 가능성은 커졌다. 국격도 땅에 떨어졌다. 외신은 윤 대통령을 “정치적 좀비”, “식물 대통령”이라고 표현했고,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까지 한국에 대한 여행자제 권고를 내리는 상황이다. 9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추가 수출 계약의 연내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당장 이번 계엄 사태의 여파로 최근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한국형 기동헬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한 일도 있었다. 또 한국 방산에 관심을 보였던 스웨덴 총리의 5∼7일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방산업계는 정치 체제의 특성상 특히 국가 정상 간 소통이 계약 체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동 지역에서 한국 방산 수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와 관련해 호주국립대학교(ANU) 소속 아리우스 데르 연구원 역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데르 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동아시아포럼(EAF)에 기고한 글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은 자유주의적 제도와 규칙 기반 질서를 옹호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그의 행정부는 한국에서 선출된 역대 가장 친서방적 행정부 중 하나였다”고 했다. 데르는 그러나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이 모든 것을 무너트렸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행동은 한국 정부를 혼란에 빠뜨렸고 정부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짚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집권하는 한 한국은 중국이나 심지어 북한과의 경쟁에서마저도 도덕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데르는 특히 최근 체결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트럼프의 동맹국 및 전략적 경쟁국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 북한의 진화하는 핵 위협 등의 맥락에서 “지금 시기는 특히 해롭다”고 덧붙였다.
  •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5분 만에 끝나…회의 안건은 ‘헌정질서 유지’”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5분 만에 끝나…회의 안건은 ‘헌정질서 유지’”

    대통령실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심의하기 위한 국무회의가 5분 만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행정안전부에 보낸 회신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인 3일 열린 국무회의는 대통령실 청사 내 대접견실에서 열렸다. 오후 10시 17분에 시작해 5분 뒤인 10시 22분 종료했다. 참석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전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 총 11명이었다. 회의 안건은 ‘비상계엄 선포안’이었으며, 안건 제안 이유는 ‘헌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3일 오후 10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것’이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다만 발언요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이는 이날 비상계엄을 심의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 간 오간 발언을 기록한 회의 발언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이어 비상계엄 해제 관련 국무회의는 다음날인 4일 오전 4시 27분에서 29분까지 2분간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안건은 ‘비상계엄 해제안’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부로 비상계엄을 해제하려는 것’이 안건 제안 이유였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발언요지는 ‘국방부 장관 제안 설명 외 발언 없음’이라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 순천시의회, ‘제298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순천시의회, ‘제298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순천시의회가 11일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제298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순천시의회에서 주관했다. 전남 22개 시·군의회 의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현안 사항과 앞으로의 지방의정 발전 방안 등을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의장협의회 운영 지원과 의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관규 시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순천시의회 양동진 의원과 장경원 의원은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농어업경영체법상 사업범위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허용함으로써 농업법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농업법인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건의(안) 채택의 건’ 등을 채택·의결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한 목소리로 탄핵을 촉구했다. 강형구 순천시의장은 “우리 22개 전남 시·군의회는 탄핵정국을 맞아 정례회 중에도 여의도 집회에 참석해 민주주의 수호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시민의 대변자인 우리의 역사적 사명감은 커지고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며 “각자의 자리와 역할을 지키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발걸음을 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한덕수 총리, 한동훈 ‘공동 국정 운영방안’에 “난 본 적도 없다”

    한덕수 총리, 한동훈 ‘공동 국정 운영방안’에 “난 본 적도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 수습 방안으로 거론된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방안’에 대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 총리에게 “헌법 제82조에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서명)한 문서로 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비상계엄 선포도 그 절차 거쳤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전혀 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조국 대표는 “다른 국무위원 중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부서한 사람이 있으면 손 들거나 일어나 주시라”고 물었다. 한 총리는 “분명히 없을 것”이라며 “저는 안 했고, 다른 국무위원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온·오프라인 어느 경우에도 부서한 사실이 없느냐는 물음에도 한 총리는 없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몇 번 만났느냐는 질문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중요한 논의를 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져서 장갑차가 국회로 들어왔는데 대통령과 만나 아무 얘기 안 했단 말이냐”고 질타했다. 한 총리는 “내각의 최대 역점은 이런 일로 인해 어려워진 경제, 대외신인도 등을 안정화시키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총리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을 것이냐’는 질문엔 “이미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수사기관 입장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묻자 한 총리는 “그건 정말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한 공동 국정운영 방안’을 한동훈 대표가 먼저 들고 왔는지, 아니면 총리가 준비한 건지 묻자 한 총리는 “저는 본 적도 없습니다”라고 단언했다. 조국 대표가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대통령 권한 인수한다는 (대국민담화) 문안 언제 봤느냐”고 재차 묻자 한 총리는 “본 적이 없다”면서 ‘한동훈 대표가 그 문장을 읽는 순간까지 못 봤느냐’는 질문에 “못 봤다”고 답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8일 한동훈 대표와 공동으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 “저를 포함한 모든 국무위원들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출되지 않은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임의로 대통령 직무정지를 결정하고 그 권한을 인수하겠다는 발상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야당은 물론 학계에서도 제기됐다.
  • 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발언요지 미보유”

    행안부 “대통령실,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발언요지 미보유”

    행정안전부는 11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에 국무회의 회의록을 요청했으나, 발언요지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추가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에 요청한 자료를 회신받았다면서 대통령실의 회신 내용을 공개했다. 행안부가 공개한 대통령실 회신 내용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의는 지난 3일 오후 10시 17분에서 22분까지 5분간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렸다. 참석자 및 배석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11명이었다. 안건명은 ‘비상계엄 선포안’이었으며, 안건 제안 이유는 ‘헌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것’이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다만 발언요지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제 관련 국무회의는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다음날인 4일 오전 4시 27분에서 29분까지 단 2분간 열렸다. 안건은 ‘비상계엄 해제안’이었다. 제안 이유로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가결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부로 비상계엄을 해제하려는 것’이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발언요지는 ‘국방부 장관 제안 설명 외 발언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신 자료에는 안건 및 발언요지가 포함돼 있지 않아 지속(해서) 추가 요청 중”이라며 “회신받은 공문은 자료 제출 요청에 따라 국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에 요청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안건자료는 ‘자료를 작성하지 않음’으로 회신받았다”고 설명했다.
  • [단독]군사정권 때도 ‘국회 통고’ 계엄법 절차 지켰다…12·3 비상계엄 “위법·위헌”

    [단독]군사정권 때도 ‘국회 통고’ 계엄법 절차 지켰다…12·3 비상계엄 “위법·위헌”

    1979년 군사정권 당시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에 계엄선포 지역과 일시, 사유 등을 자세히 적은 통고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땐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던만큼 과거 사례에 비춰 위법·위헌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서울신문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회기록보존소에서 입수한 자료를 보면, 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10월 18일 자정을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회에 서면 통고문을 보냈다. 계엄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는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하고, 국회가 폐회 중일 때도 바로 의원들이 모일 것을 요구해야 한다. 당시 통고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시 일원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군병력을 투입한다”면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지역과 일시, 계엄사령관 이름(육군 준장 박찬긍)이 기재돼 있다. 또 ‘대통령공고 제65호 비상계엄 선포’라는 제목으로 수신인은 국회의장으로 돼 있고, 박 전 대통령의 날인이 찍혀 있다. 같은 해 10월 26일 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다음 날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에서 선포된 비상계엄 당시에도 최 권한대행 명의로 국회에 통고문이 도착했다. 이 통고문에는 ‘대통령의 유고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과 사회질서 그리고 국내 치안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적혀있다. 당시 선포된 비상계엄은 전국 모든 지역이 대상이었고, 계엄사령관으로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임명해 10월 27일 새벽 4시를 기점으로 발효됐다. 이처럼 군사정권 당시에도 계엄 이후 절차를 지켰다는 점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국회 통고 등 절차적인 측면에서의 위법성이 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도 “통고문을 보내지 않았다”며 위법성을 지적한 바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국회 통고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위법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노희범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정식으로 서면 통보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국회 폐쇄를 시도했던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 통고 절차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대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연구관)는 “계엄법에서 규정하는 ‘국회 통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위법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국회나 시민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걸 가정하고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회 통고 절차를 규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민주주의 가치와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 명태균, 尹 아크로비스타 방문 재확인…변호인 “여러 차례”

    명태균, 尹 아크로비스타 방문 재확인…변호인 “여러 차례”

    ‘정치브로커’ 명태균(54·구속)씨가 윤석열 대통령 내외 거처였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수시로 방문했다는 주장이 재차 확인됐다. 명씨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1일 창원지검 앞에서 명씨 조사에 입회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명씨가 아크로비스타를 몇 번이나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명씨가) 몇 번 정도 방문했다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고, 그래서 몇 번을 방문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며 “여러 차례라고 이야기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몇 번이냐, 엄청 많아서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묻는다면 답변하기가 굉장히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대통령 자택을 셀 수도 없이 방문했다”며 “윤 대통령이 자신을 ‘명 박사’라고 부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남 변호사는 ‘마지막 방문 시점’이나 ‘어떤 이유로 방문했는지’,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명씨가 윤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남 변호사는 “제가 기억을 할 수도 없고 명씨가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받고 답변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당선 이후 연락 여부 역시) 묻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최근 명씨는 여론조사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여론을 조작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명씨 진술을 재확인하고 증거로 남기고자 검찰에 ‘영상 녹화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명씨 건강 상태를 두고는 건강히 매우 나쁘고, 무릎이 뒤틀린다는 정도의 느낌이 나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명씨 측은 앞서 명씨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염려가 없는 점, 누범이나 상습범인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들며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남 변호사는 “보석을 신청했지만 아직 관련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 등과의 통화 기록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황금폰’ 행방과 공개 여부에는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개할 대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윤 대통령을 향해 옥중 메시지를 낸 명씨가 이후에는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지 않았고 계엄군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점거한 것이 명씨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근거 없는 말이며 명씨도 관련한 입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명씨 등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3일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명씨를 구속기소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명씨에게 증거은닉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명씨가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돌연 숨겨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일명 ‘황금폰’으로 불린다. 명씨는 검찰 조사에서 황금폰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자기 처남을 통해 버렸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지난 9월 처남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그 행방을 쫓고 있다.
  • 충북대 구성원들 “윤석열 대통령 처벌하고 탄핵하라”

    충북대 구성원들 “윤석열 대통령 처벌하고 탄핵하라”

    충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처벌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교수, 학생, 교직원 등 150여명은 1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12월 3일 무장한 특수부대가 국회의사당 본청에 난입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두려움과 참담함에 잠들 수 없는 밤을 보냈다”며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을 겁박하였기에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관 속에 잠들고 있던 계엄이라는 유령을 깨운 윤 대통령은 단죄의 대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헌법 준수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위반하고 내란을 선동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대통령을 비롯해 비상계엄에 관여한 모든 자들을 내란죄로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 원외 지역위원장 3명(이재한·노승일·전원표)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충북지역 국회의원인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하며 국민의 뜻을 외면했다”며 “이는 국회의원 책무를 방기하며 내란에 동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탄핵 표결에 즉각 찬성해야 한다”며 “역사에 비겁한 공범으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뜻에 당장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 대통령실 압수수색 4시간째 대치 중…“아직 협의 안 돼”

    대통령실 압수수색 4시간째 대치 중…“아직 협의 안 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며 맞서 4시간 넘게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18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 관계자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통령실 안내실에서 출입 절차를 밟았다. 영장에는 피의자가 ‘윤석열 대통령’으로 적시됐으며 수색 대상은 국무회의 개최 장소와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경호처 등 4개 장소로 명시됐다. 그러나 대통령경호처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막아섰고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대통령경호처는 현재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을지 여부를 놓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오후 5시 14분 전후)까지다. 경찰은 “대통령실 진입은 협의가 되지 않아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의결한 국무회의에 출입한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군 합동참모본부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계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합참 내 계엄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합참 측은 “이번 압수수색은 전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시설 및 장비가 대상이며,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1∼11월 해외 수주액 327억 달러…5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불확실성은 과제

    1∼11월 해외 수주액 327억 달러…5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불확실성은 과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이 5년 연속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정국 및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정세 급변과 불확실성으로 누적 400억 달러 달성은 힘들 수 있다.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은 326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해외 수주액은 2020년 이래 5년 연속 연간 300억 달러를 넘겼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 달러에 이르렀으나 이후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에는 223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020년 351억 달러, 2021년 306억 달러, 2022년 310억 달러, 지난해 333억 달러 등을 기록했다. 1∼11월 수주액만 놓고 보면 올해 수주액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20년 1∼11월 수주액이 304억 달러로 300억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이때를 제외한 나머지 해는 1∼11월 누적 수주액이 모두 300억 달러에 못미쳤다. 또한 올해 1∼11월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 수주액(333억달러)보다 6억 1000만 달러 적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 해외 수주액은 무난히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연초 제시한 올해 해외수주 목표치인 4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의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수주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에서 입찰에 들어갔거나 협상을 진행 중인 건설사들에 계엄 사태와 관련한 발주처 동향이 감지되면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이상 징후가 있으면 정부와 논의해 해결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국민께 허리 굽혀 사죄하세요”…끝까지 버틴 장관 누구

    “국민께 허리 굽혀 사죄하세요”…끝까지 버틴 장관 누구

    “대한민국의 위기였습니다. 모든 국무위원들은 국민께 90도로 허리 굽혀 백배 사죄하세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의 질타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 숙여 사과했다. 그러나 단 한명은 끝까지 자리에 앉은 채 사과를 거부했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 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야당은 한 총리와 최 부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한 총리 이어 국무위원들 허리 숙여 사죄서 의원은 한 총리를 향해 “윤석열의 쿠데타, 그 자리(3일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에 갔었죠”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3일 저녁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후 (비상계엄을) 인지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이 “그 자리에서 (비상계엄을) 막지 못했다”고 따져묻자 한 총리는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대통령의 의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궁극적으로 막지 못했다.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며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서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한참 지났는데 이제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국민 앞에 국무위원들과 함께 허리 굽혀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사죄 인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이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단상 옆으로 나와 허리를 굽혀 사죄했다. 이어 서 의원이 한 총리를 향해 “국무위원들도 다 일어나서 사죄하라고 제안하라”고 요구하자 한 총리는 “국무총리가 대표로 한 것으로 양해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사죄 요구에 국회에 출석한 국무위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사죄했다. 그러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른 장관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죄한 뒤 다시 자리에 앉을 때까지 자신의 자리에 앉은 채 사죄를 거부했다. “탄핵 반대” 김문수, 사죄 거부김 장관은 비상계엄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이튿날 이를 해제하기 위해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당시 한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할 정도의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다. 또 ‘계엄이 위헌·위법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판단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튿날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우리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에이 있겠느냐”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관계 개선이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 공석이 되면 기업과 노동자, 수출 등의 측면에서 마이너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 “계엄 막으려 국무회의 소집”앞서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을 일관되게 반대했으나 끝내 막지 못했다”고 밝힌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사전) 국무회의 참석자 전원이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걱정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열린 국무회의를 자신이 소집했으며, “게엄을 막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계엄을 하겠다고 말씀하셔서, 국무위원들을 모아 반대하고 대통령을 설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무회의 자체는 절차적, 실체적 흠결을 갖고 있다”면서 “국무회의가 계엄 선포의 절차적 흠결을 보완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또 비상계엄을 반대한 이유를 묻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대한민국 경제와 대외 신인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비상계엄을 반대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의 반대에도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란 사태’ 핵심 인물 김용현,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조사

    ‘내란 사태’ 핵심 인물 김용현,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조사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11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을 소환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형법상 내란죄(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서울 동부구치소 거실 내 화장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저지돼 포기했다. 진료 결과 김 전 장관의 건강 상태는 이상 없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8일 오전 김 전 장관의 자진 출석 후 이틀간 세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한 배경과 해제 과정, 계엄군 투입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등학교 1년 선배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직접 건의한 인물로 꼽힌다. 또 계엄 포고령 작성을 지시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 투입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 충남도 공무원노조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 밟아야”

    충남도 공무원노조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 밟아야”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11일 “정치권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12월 겨울 심야에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 사태는 우리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국민이 원한다면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국가 기능이 조속히 복구되도록 탄핵·하야 절차를 밟아 국정을 이른 시일 내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탄핵 정국에 지자체 연말·연시 인사 어쩌나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여파로 연말·연시 정기인사를 앞둔 지자체들이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행안부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시도별 내년도 교육인원을 배정하는데 12월 중순 현재까지 직급별 교육자원이 내려오지 않고 있다. 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해야 연말·연시 승진인사를 단행할 수 있는데 행안부가 아직도 인원을 확정해주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2025년도 교육자원을 확정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와 논의중이나 탄핵사태로 일상적인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17개 시도는 매년 지역별로 3~5급 20~30명을 교육자원으로 선발하여 인사숨통을 트고 있는데 교육인원이 줄어들 경우 승진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북도의 경우 16일 주간에 직급·직렬별 승진 예정인원을 예고할 계획이지만 교육인원이 정해지지 않아 유동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마다 3~5급 간부 20여명이 교육을 가는데 아직 확정된 인원을 통보받지 못해 승진예고 인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인사가 지연될 우려가 크다. 일선 시군은 시도와 매년 인사교류를 하는데 광역지자체 인사가 지연될 경우 기초지자체도 인사에 차질을 빚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말에 공로연수를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공무원이 적지 않은데 교육과 교류 인원이 확정되지 않으면 인사에 적지 않은 변화가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탄핵정국이라 할지라도 일상적인 업무는 그대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행안부가 빠른 시일 내에 지자체 교육자원 규모를 통보해주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위 속에 국민들을 그만 고생시키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과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세계는 비상계엄이란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 국민과 국회의 굳건한 민주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계엄 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있다”며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 권력 이양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필요할 때 정상외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보 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 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 점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 위축 막아야…민생 안정 위해 마중물 선제 투입하는 경북 포항시

    경기 위축 막아야…민생 안정 위해 마중물 선제 투입하는 경북 포항시

    비상계엄 사태로 지역 경기 위축 조짐이 보이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 안정을 위한 마중물을 선제 투입해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포항시는 민생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처와 각종 지역 현안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대책을 위한 ‘지역 안정 대책반’을 즉시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중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2000억원을 조성하고, 포항사랑상품권도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공공재정의 선제적·공격적 투입으로 경제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도 대형 공사 신속 집행,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 확대, 특급호텔 유치 등 지역 민간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민생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포항시 북구 중앙동 상점가 일원을 방문했다. 현장 상인들에게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지역의 골목상권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갖는 착한소비 활성화에 시민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온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 “계엄보다 더한 짓 할 이재명…우파 씨 말리려 들 것” 위기감 표출한 친한계

    “계엄보다 더한 짓 할 이재명…우파 씨 말리려 들 것” 위기감 표출한 친한계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시점을 결론 내지 못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서울 송파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우파의 본산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계엄보다 더한 짓도 할 사람이라는 건 상식이 있는 국민이면 동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의 잘못으로 그의 주변에서 안타까운 목숨이 얼마나 많이 희생됐냐”라며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재명 정부’를 떠올리면 캄보디아의 흑역사 ‘킬링필드’(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학살)가 겹쳐진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때도 잔혹한 정치보복이 자행됐고, 죄 없는 이재수 사령관이 세상을 등지기까지 한 것 기억하실 것”이라며 “이재명은 분명 문재인보다 더한 짓을 할 사람이다. 우파의 씨를 말리려 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우파진영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법적 처분을 받더라도, 국민의힘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탄핵 정국을 맞아 보수 진영이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줘선 안 된다는 위기감이 표출되는 모습이다. 한편,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이 2월 또는 3월에 퇴진해 4월이나 5월에 대선을 치르는 방안이 탄핵보다 더 빨리, 명확하게 정국을 안정시킬 방안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 “탄핵은 절차가 언제 마무리될지 불확실하다”며 “(대통령이)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또 국민께서 원하는 국정 안정 등에 최선의 방향이 맞는다면 그에 따라야 하는 것이 최고지도자의 책임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당 ‘정국 안정화 TF’ 관계자는 “탄핵을 하게 되면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나라가 분열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게 된다”며 “계엄 사태로 나라에 이런 혼란을 초래한 대통령이 자신의 퇴진 및 대선 시점을 제시해줘서 혼란을 덜어주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여전히 조기 퇴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당의 입장도 하나로 통일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 김진경 경기의장 “윤석열 즉시 체포·즉각 탄핵 요구한다”···“탄핵 반대는 내란죄 공범”

    김진경 경기의장 “윤석열 즉시 체포·즉각 탄핵 요구한다”···“탄핵 반대는 내란죄 공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윤석열의 즉시 체포와 즉각 탄핵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온 국민이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지켜보며 공포에 떨었다. 불과 두 시간 남짓한 ‘내란’은 국민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쳤으며, 무엇보다 국격과 국민의 마음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국민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에 모인 이유, 하루 종일 뉴스를 틀어놓고 포털에서 뉴스를 끊임없이 새로 고치는 이유, 나라가 회복되고 평안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100여 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꼭 들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김 의장은 “탄핵 반대는 내란죄 공범이다. 돌아오는 토요일,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단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尹 탄핵안 14일 오후 5시 표결”

    민주당 “尹 탄핵안 14일 오후 5시 표결”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하고 12일 국회에 보고한다. 이어 14일 오후 5시에 표결에 부친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재발의하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 폐기된 1차 탄핵안과 내용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예정대로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등 야6당은 앞서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했다. 이어 표결이 진행됐지만 국민의힘이 ‘탄핵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지만 탄핵안은 의결정족수(200명)를 넘기지 못해 자동 페기됐다.
  • 오세훈 “서울 안전하니 안심하고 와달라”... 관광업 계엄 피해 최소화 안간힘

    오세훈 “서울 안전하니 안심하고 와달라”... 관광업 계엄 피해 최소화 안간힘

    12·3 비상계엄 충격으로 관광 업계가 위축될 우려가 커지가, 서울시가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11일 관광분야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국여행업협회, 서울시관광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서울이 여전히 안전한 관광지라는 메시지를 해외로 보낸다. 서울의 명소를 담은 ‘서울관광영상’을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주요 지점과 해외관광객이 밀집한 서울의 주요 장소,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시킨다. 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과 협업해 안전한 서울관광상품 홍보도 한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게 여의도, 광화문 등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추가 배치한다. 영세 관광업체가 주요 축제나 이벤트 연계상품을 운영할 때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고용 유지금 지급 뮤로를 확대해 인력의 이탈도 막는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해 주요 방한국 입국자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면제와 절차 간소화를 하고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 개선 등 정부 차원의 규제개선을 관련 부처에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업체가 극심한 피해를 입을 경우 서울관광진흥기금 긴급지원계정도 투입한다. 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 또한 계획대로 진행한다. 오 시장은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세계는 우리에게 ‘서울은 안전한가’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시장으로서 제 답은 분명하다. ‘서울은 안전하다. 안심하고 오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안전 문제와 별개로 서울시는 관광산업의 위기 신호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미 한 차례 큰 타격을 받은 관광업계가 다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은 이미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다. 이번에도 관광업계와 서울시가 힘을 합쳐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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