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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전국 투·개표 이모저모

    21세기 첫 4년의 국정을 끌어갈 일꾼을 뽑는 13일 국민들은 한표의 주권을행사한 후 TV 앞에 앉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개표 드라마’를 지켜보며 밤을 지샜다.국민들은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6시 3개 공중파 방송사가 투표자 출구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각 정당별 의석수 및 예상 당선자와 실제 개표진행 내용을 대조해가며 개표 상황을 주시했다.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서열세로 분류됐던 일부 후보들은 전국 244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일제히 열리면서 의외로 선전을 하자 “이길 수도 있다”,“출구조사가 틀렸다”며 승리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으며,출구조사에서나 개표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후보들은 일찌감치 샴페인을 터뜨렸다. 열세로 분류된 후보자들은 “15대 때도 TV 예측과 개표 결과는 차이가 컸다”면서 손에 땀을 쥐며 마지막까지 개표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봤다.서울 양천갑,서대문갑,마포갑·을,동대문을 등 경합지역 개표장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득표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할 때 마다 참관인과 선거운동원들은 휴대전화로 지구당에 급히 소식을 전하는 등 긴박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날 서울 강남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는 TV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뤘고 서울역,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시민들은 서울지역에 출마한 ‘386세대’ 후보들이 당선이 유력하거나 선전하는 양상으로 개표상황이 전개되고 수도권의 총선연대 낙선대상 후보들이 열세를 보이자 정치권의 “바꿔” 바람이 상당 부분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된 16대 총선 투표는 전국적으로 별다른 불상사없이 평온하게 진행됐다. ◆시민들은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지난 15대 총선에서 개표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던 점을 상기하며 의구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주부 심형선(沈亨善·34·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한 상태에서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어 좋다”면서도 “그러나 방송사마다 조사편차가 너무 심해 다소 혼란스럽기도 하다”고말했다. 회사원 김태익(金泰益·35·서울 개봉동)씨는 “지난 15대 총선 때도 방송사의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크게 달라 출구조사 결과는 그다지 신뢰하지않는다”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는 차원에서는 바람직할지 모르나 발표에 좀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접전이 예상됐던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후보와 민주당 김훈동(金勳東) 후보의 싸움은 개표율 30%를 넘어서면서 박 후보 쪽으로판세가 기울었다.개표율 31.4%에 이른 밤 10시30분쯤 방송사의 출구조사와는 달리 박 후보가 40.3%의 득표율로 김 후보를 2,000표 가까이 앞서 나가자박 후보측은 눈에 띄게 표정이 밝아졌다.박 후보는 “낙관하기는 이르지만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 것이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 후보측은 표차가 점차 벌어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고,자민련의이태섭(李台燮) 후보측은 개표 초반부터 큰 표차로 밀리자 총선연대의 집중낙선운동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라며 총선연대를 원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은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 선거가 너무 싱겁게 끝났다는 반응을 보였다.출구조사에서 한나라당후보는 대구 11개 선거구를 ‘싹쓸이’했고,경북 16개 선거구에서도 칠곡,봉화·울진 등 2개 선거구를 제외한 14개 선거구를 휩쓸었다. 총선대구시민연대 배종진(33)사무국장은 “대구 북갑 등 일부 선거구에서낙선운동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나 지역감정이라는 높고 두터운 벽을 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역감정 해소에 힘을 쏟는 한편 당선자에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전 예상지역으로 분류됐던 부산 해운대 기장갑 개표장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자 민주당 개표 참관인이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밤 10시20분쯤 해운대구청 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를 지켜보던 정모씨(45·여)는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 후보에게 민주당의 김운환 후보가 1만표 이상 뒤지자 갑자기 쓰러졌다. ◆경기도 안양 동안구에서 민주당 이석현(李錫玄) 후보와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후보간 표차가 개표 초반부터 수차례나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양측참관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처음에는 심후보가 이후보를 조금 앞섰으나 밤 10시30분쯤 이후보가 앞지르더니 이후 6차례나 선두가 바뀌었고 밤 11시30분쯤에는 다시 이 후보가 64표차로 앞서는 등 밤늦게까지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졌다. ◆전남 여수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순범(愼順範)후보는 개표장에서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우다가 선관위원장에 의해 퇴장당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개표가 진행중인 여수 흥국체육관에 들러 “총선연대가 투표일 하루전인 12일 시중에 나를 낙선대상자로 기재한 유인물을배포해 표가 적게 나왔다”며 “이번 선거는 무효인 만큼 재선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김중곤 선관위원장의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큰 소리를지르다 결국 퇴장 명령을 받고 경비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인천시 계양구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와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는 당선 예측보도가 방송사마다 다르게 나오자 서로 자신의 당선을 장담하면서도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오후 6시 SBS와 KBS는 안 후보를 당선예상 후보로 지목한 반면,MBC는 송 후보를 지목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초반 개표결과가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예상과 다르게나타나자 후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청원의 민주당 정종택(鄭宗澤) 후보측은 처음에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했으나 막상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내 3위로 밀리자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3위로 조사돼 낙담해 있던 자민련 오효진(吳效鎭) 후보의선거운동원들은 오후보가 선두로 떠오르며 2위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 후보를 크게 앞지르자 “좀더 지켜보자”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보은 옥천 영동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후보가 민주당 이용희(李龍熙) 후보와 자민련 박준병(朴俊炳)후보,무소속 어준선(魚浚善)후보 등 거물 정치인들에 밀릴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출구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뒤 개표에서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다 당선권에 진입하자“정치 신인이 일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광주시 남구 선관위가 개표 종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표소를 방문한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의 출입을 저지하자 시 간부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고 시장은 이날 밤 9시쯤 개표소인 방림초등학교 체육관을 시 간부들과 함께 방문했으나 선관위가 구내방송을 통해 “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은 개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데 경찰은 뭐하느냐”고 말하자,시 간부들은 “시장에게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고함을 쳤다.고 시장은 방문한지 5분만에 부랴부랴 개표소를 빠져나갔다.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후보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윤태(金倫台)후보가 맞붙은 서울 마포갑 개표소에서 무효표 10장이 발견돼 개표 작업이 20분동안 중단됐다. 마포구 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부재자 투표함을 열자 선관위에서 마련한 기표봉 보다 큰 문양이찍혔거나 볼펜으로 지지 후보를 표시한 투표용지 10장을 발견,모두 무효로 처리했다. 마포을 개표소에서는 ‘신바람 박사’ 민주당 황수관(黃樹寬·54)후보와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남 창원 갑·을의 개표가 진행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밤 9시50분쯤취객 20여명이 개표소에 들어가겠다며 소동을 부려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창원갑 모후보의 지지자를 자처한 이들은 개표소 입구를 지키던 경찰에게 “유권자로서 개표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감시할 권리가 있다”며 막무가내로 입장하겠다고 우겼다.경찰이 제지하자 “일반인 관람석을 만들어 놓고도 우리를 막는 이유가 뭐냐”며 개표소 입구에 새워놓은 안내 표지판을 발로 차고 개표참관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곧바로 해산됐다. ◆민주당 선거참관인 등 2명이 이중투표라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거운동원 40여명이 3시간 동안 투표소 입구를 봉쇄하고 투표함 이송을 저지해 개표가 지연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쯤 민주당 선거참관인 서모씨(59)와 대학생 김모씨(29)등 2명은 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신선어린이집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다 선거인 명부에 기재된 자신들의 이름에 지장이 찍혀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영도구 선관위는 결국 서씨 등 2명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하고 신선어린이집 투표함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개표하기로 합의한 뒤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이송했다.선관위는 “조사결과 신선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유권자 2명이 투표소를 잘못 찾아 투표했으나 선관위 직원이 선거인 명부의 번호만 확인하고 투표시키는 바람에 착오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젊은 유권자들 가운데 총선연대의 낙선대상자를 투표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많았다. 이화순(李華順·여·22·서울 중림동)씨는 “총선연대의 정보를 기준으로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배수연(裵秀娟·22·여·동대문구 청량1동)씨도 “낙선 대상자인지 여부가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됐다”면서 “이를 위해지난 한달 동안 후보자와 선관위의 홈페이지 등을 부지런히 넘나들었다”고소개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인터넷으로 후보자질 검증

    인터넷으로도 후보들의 공약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정치개혁시민연대(정개련·대표 孫鳳浩)는 31일 MBC와 인터넷검색업체 라이코스 코리아(Lycos Korea)의 후원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통신 정보전산센터에서 16대 총선 후보들이 참가하는 사이버 토론회를 시작했다. 사이버 토론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참가의사를 밝힌 92개 지역구 359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매일 8∼10개 지역구 후보별로 두시간씩 정치·경제및 지역현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첫날 토론회는 이호근 연세대 정치학과 강사의 사회로 인천 계양구 민국당이병현(李炳賢)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가 참가해 각종 현안에대해 토론을 벌였다. 사이버 토론회는 정개련(www.pwk.or.kr)과 MBC,라이코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정병준 정개련 사이버토론회 국장은 “사이버 토론회는 젊은 유권자들이 쉽게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접할 수 있고,선거를 금권,관권이 아닌 정책대결로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다수의 유권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정치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천 그린벨트 내년말까지 재조정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한 해제여부가 내년 말까지 결정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전체 면적 958㎢의 8.4%(80.6㎢)인 그린벨트를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아니면 해제할 것인지 등을 포함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작년말 국토연구원과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결과가연내에 나오게 된다. 인천시는 광역도시계획안을 제출받는 대로 내년 상반기중 주민의견 수렴을위한 공청회 및 의회 의결,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말까지 도시계획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 또는 공익적 수요가 있을 경우 그린벨트를 해제,공공주택을 건설하거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취락지역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제지역에 대해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저층,저밀도,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취락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정비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역 그린벨트는 남동구의 경우 27.9㎢로 가장 많고,다음으로 계양구26.4㎢,서구 17.8㎢,부평구 7.3㎢ 이며 연수구와 남구는 각각 1㎢와 0.13㎢에 불과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미리보는 4·13총선](2)실향민 많은 안보벨트

    *인천·강원북구·경기북동부 지역 인천,강원 북부와 경기 북동부 지역은 전통적으로 유권자들의 안보의식이투철한 지역이다.휴전선이 인접해 있고 실향민이 많기 때문이다.‘안보벨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는 뚜렷치 않다.여야 어느 한쪽의 우세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15대 총선때 전체 11석중 9석을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이 석권한 인천을 보면 알수 있다.거꾸로 98년 지방선거에서는 공동여당이 10개 기초단체장을 휩쓸었다. 이번 총선의 전망도 다양하게 나오는 가운데 여야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특히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싸움에 자민련도 신보수 원조를 자처하면서 선전을 장담하고 있다. 경기 북동부,강원 북부에서는 전현직 의원,전직 공직자,예비역 장성 출신등 정치신인보다는 ‘명망있는 인사’들이 보수적 표심을 노리고 있다. 인천은 대도시 답게 개혁성향의 정치신인들이 금배지를 향해 맹렬히 대시하고 있다. 인천 연수에서는 민주당의 서한샘,한나라당 황우려(黃祐呂) 두 현역의원이맞대결을 펼친다.국민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정구운(鄭求運)씨와 자민련 김갑영(金甲泳)위원장도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이재명(李在明)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부평을에는 민주당에서 조만진(曺萬進)전 국민회의위원장과 최용규(崔龍圭)변호사,프로야구 선수출신의 자민련 김유동(金裕東)위원장,한나라당 이용기(李龍起) 전 북구청장 등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전문경제인 대표주자로 영입한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 대표는중·동·옹진 혹은 계양 어느 지역에 나가더라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경기 북동부에서는 동두천·양주,파주,연천·포천,김포,가평·양평,남양주가 ‘안보벨트’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이재창(李在昌)의원의 지역구인 파주에는 황영하(黃榮夏)전 총무처장관이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에서는 이재달(李在達)예비역 육군중장 등4∼5명이,자민련은 조선일보 기자출신인 김윤수(金允秀)부대변인이 일찍부터표밭갈이에 나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포천·연천은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이 독주하는 형국이다.가평·양평은 YS정부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김길환(金佶煥)의원과 제2부속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씨가 충돌한다. 강원도는 4개가 준 9개 지역구로 16대 총선을 치른다. 휴전선에 인접한 속초·고성·양양·인제에서는 민주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한나라당 정재철(鄭在哲)전의원과 자민련 한병기(韓丙起)전 유엔대사가 걸림돌이다. 철원·화천·양구는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변호사와 이병용(李秉容) 조순(趙淳)명예총재보좌역,자민련 김영태(金英泰)위원장이 민주당 이용삼(李龍三)의원의 재선 저지를 위해 뛰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 조정으로 새로 생긴 서·강화을은 인천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KBS 아나운서실장 출신의 박용호(朴容琥)씨가 도전장을 던졌다. ‘6시 내고향’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박씨는 지난 해10월부터 강화에 상주하며 표밭을다지고 있다. 중학교까지 강화에서 나온‘강화토박이’라는 점과 친숙한 이미지로 승부를 걸고 있다. 박씨측은 계양구가 독립선거구로 빠지면서 서구 검단동이 새로 선거구에 편입된 것을 ‘호재’로 판단한다.계양구에서는 이의원의 인지도가 높지만 인구가 5만명이 넘는 검단동은 두 후보에게 똑같이 불모지인 탓에 정치신인으로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이의원측도 박씨의 인지도가 곧바로 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청와대 대변인,공보처차관 등을 지내면서 충분히 얼굴이알려져 서구 검단동에서의 인지도도 앞서 있다고 반박한다.강화에서의 현재여론지지도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의원측은 역으로 주민들의 의사수렴 과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선거구를 뜯어고친 문제점을 제기하며 ‘야당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두 후보가 모두 강화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결국 검단동에서 얼마나 표를 얻느냐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검단동은 공단과 아파트단지가 혼재, 농촌정서와함께 준도시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어느쪽에 유리한지 성급하게 판단하기 어렵다.한편 자민련의 정창화(鄭昌和)위원장은 출마여부를 재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 경인고속도 통행료 거부운동 확산

    인천시 계양구의회에 이어 서구의회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철폐를 요구,경인고속도 통행료 납부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 서구의회는 24일 발표한 ‘경인고속도 통행료 징수 부당성에 대한우리의 결의문’에서 “경인고속도가 국가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교통량 증가에 따라 체증이 심해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며 통행료징수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구의회는 또 ▲경인고속도가 서구 34만 주민을 동·서로 갈라놓아 생활에불편을 주고 ▲인근 경기도 부천이나 시흥 주민들은 경인고속도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서운분기점을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하는데 서구 주민들만 통행료를 내는 것은 부당하다며 통행료 철폐를 촉구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통행료 폐지’ 연대모임 결성

    판교통행료폐지추진위원회(위원장 남효응)와 구리토평고속도로 톨게이트폐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한),경북칠곡발전협의회(회장 이명규),인천 계양구의회 경인고속도로통행료폐지위원회(대표 이종진)는 20일 ‘도로를 생각하는시민모임’을 결성하고 건설교통부에 공개 의견서를 제출했다. 시민모임은 의견서에서 “실제 운행거리와 상관 없이 일률적으로 통행료를받는 개방식 톨게이트는 폐쇄식으로 전환해야 하고 유료도로법에도 없는 최저요금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 판교톨게이트와 칠곡톨게이트,경인고속도로 부평톨게이트,구리∼판교 고속도로 구리톨게이트의 철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건교부는 문제가 야기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30% 인하하는 미봉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톨게이트 통행료의 완전폐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해당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납부거부운동을 펴겠다”고 경고했다. 시민모임은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속도로 통행료의 적정성,톨게이트 최저요금제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조사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인천지하철 준공검사 없이 운행

    인천 지하철이 전구간에 대한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한달째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건설을 맡은 시 도시철도기획단은일부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가 완결되지 않아 구간 전체(24.6㎞)에 대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임시방편으로 ㈜대우 등 감리회사들로부터 가승인을 받아 지난달 6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시작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하철이 부평구 십정2동과 부평3·6동,계양구 계산1동 등 주택가를관통하는 일부 구간에서 소음과 진동이 심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획단은 일단 민원이 제기된 구간에서 지하철의 운행속도를 줄이는 한편레일밑에 까는 고무패드를 수입산 고급제품으로 교체,소음을 줄이고 있다.기획단 관계자는 “사실상 준공은 됐지만 인천지하철공사측이 정식 인수를 앞두고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지적,올 연말까지 보수를 마치고 준공검사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계양구의회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캠페인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金容翼) 의원들은 인천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1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인고속도로 부평인터체인지 입구에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납부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유인물을나눠주며 통행료 폐지 캠페인을 벌였다. 계양구의원들은 “도로공사는 98년 한해동안 경인고속도로 등 인천을 둘러싼 3개 고속도로에서 1,200억원을 웃도는 통행료를 징수하는 등 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이후 통행료로 징수한 비용은 당시 건설비와 유지비의 총액을훨씬 초과한 상태”라며 “통행료 징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오는 24일 계양구 계산동 노동복지회관에서 주민과 시민·환경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행료 납부거부운동 일정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 인천 김학준기자 hikim @
  • 통계청, 지자체 통계지표 발간

    서울 강남구는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재정자립도와 지방세 징수액이 가장 많고 인구 100명당 승용차 등록대수도 26.9대로 가장 많다. 일반음식점은 경기도 수원시가 1만64개로 가장 많고 숙박업체는 경기 성남시가 625개로 가장 적은 경기 과천시(5개)의 125배나 됐다.또 전국에서 먼지오염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이며 빗물의 산도(산성비)는 예상 외로 대도시가 아닌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4일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와 234개 시·군·구의 10개 분야 80여개 지표를 수록한 ‘시·군·구 주요통계지표’를 발간했다.90년부터 98년까지의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인구 98년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성남시로 92만4,000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만1,000명이다.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양천구로 1㎢에 2만7,852명이 살고 있고 강원도 인제군은 1㎢당 21명이다. [경제·생활수준] 95년 현재 전국의 주택총수는 920만5,000가구다.이 중 단독주택이 433만7,000가구로 47.1%,아파트는 345만5,000가구로 37.5%다.주택수는 울산시(광역시 승격 전)가 18만4,000가구로 가장 많고 아파트 비중이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연수구로 86.7%나 됐다.자동차 등록대수는 경기 수원시가 20만6,998대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794대였다.인구 100명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서울 중구가 36대로 가장 많지만 승용차등록대수는 서울 강남구가 26.9대로 가장 많다.98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음식점수는 52만6,000개이며 이 중 1만64개가 경기 수원,9,300개가 서울강남구에 몰려 있다.소비자물가지수는 서울이 116.7로 가장 낮고 충남 보령이 120.5로 가장 높다. [교육 유치원] 원아수는 경기 고양시가 1만1,921명으로 가장 많고 교사 1인당 원아수는 경기 과천시가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교사 1인당 초등학생수는 인천 계양구가 38.8명으로 가장 많고 전남 신안군이 8.2명으로 가장 적었다.전국 평균은 교사 1인당 27.4명이다. [환경 먼지] 오염도는 수원이 ㎥당 89㎍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강릉은 ㎥당 25㎍으로 가장 낮았다.빗물의 산도는 광양,성남이 pH4.4로 가장 낮고 전주가 pH5.9로 가장 높았다.서울은 pH4.9였다. [기타] 재정자립도는 서울 강남구가 96.8%로 가장 높고 서울 중구(96.4%) 경기 과천시(96.3%)서울 서초구(94.2%)순이었다.지방세 징수액이 가장 많은 곳역시 서울 강남구로 6,139억7,600만원이며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19억5,500만원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건설사서 3,000만원 뇌물 인천남동구청장 영장

    인천지검 특수부는 20일 SK건설로부터 3,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인천시 남동구청장 이헌복(李憲馥·56)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9월말 인천시 계양구 소재 모식당에서 인천시 남동구구월동 ‘SK씨앤씨’건물 시공사인 SK건설이 신청한 건축심의를 잘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SK건설 전 부사장 김기용(金基勇·59)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SK건설은 지난해 7월 인천시로부터 신축건물 부지 내에 포함된 시유지 도로 389평에 대한 도로용도폐지 결정을 받아낸 뒤 이구청장에 대한 로비를 통해 건축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에 대규모 체육공원 조성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사이클경기장이 헐리고 그 자리에 체육공원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6일 주변여건 변화로 토지이용이 불가능한 6곳의 도시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이클경기장이 없어지는 대신 16만5,000㎡ 규모의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계산고교가 신축된다. 또 계양구 다남동 산42의 1만6,755㎡에 국궁장·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다남체육공원이 조성되며 남동구 구월동 산14 3만4,458㎡에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시는 이같은 도시계획 변경내용을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지방 토호 비리/고양시/이헌진 前계양구청장 경험

    ‘지방에서 양반을 업신여길 만큼 세력이 있는 사람’.조선조 토호(土豪)의사전적 의미다. 시대는 다르지만 요즘도 각 지역에서 재력 등을 앞세워 권력에 접근하고 이를 이용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토호세력이 엄존한다. 이들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합법적으로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진출,지역 개발과 주민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각종 사업을 주도하면서 뒤로는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행위가 합법을 가장한데다 지역 정치세력이나 유력자 등과 연계돼 있어 적발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각종 인·허가 남발,도시계획 변경,관급공사 수의계약,인사청탁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자의 지방의원 및 단체장 진출이 두드러진다.이들은 대부분 자신이나 친인척들의 이름으로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관여한다. 충남 K군의회 Y모의원(52)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군 발주공사를 ‘싹쓸이’하고 부실공사까지 해 말썽을 빚었다. Y의원은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군 발주공사29건(16억4,000만원)을 따냈으나 이중 상당수가 부실공사로 판명돼 30일간의 의회 출원정지 징계를 받았다.Y의원은 지난 86년부터 K건영 등 4개 건설업체를 운영하다가 의원에 당선된 뒤 부인·처남·동생 등으로 명의를 이전했으나 실질적인운영은 자신이 맡고 있다. 토호 출신이거나 토호세력과 유착된 자치단체장들의 파행 행정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북 C군의 B군수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골재업을 하다가 당선된 뒤 민간기업과 합작으로 휴양시설을 건립했으나 시공업체의 부도로 휴양시설마저 부도가 나 곤경에 처해있다.B군수는 이와 관련,각종 비리의혹을 사 행정사무조사를 펼친 군의회로부터 검찰에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최근들어 공개행정과 시민단체의 활동이 강화되자 본인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친인척 등의 명의를 빌려 공사를 수주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남 K군의 J군수는 군이 발주한 각종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친인척에게 맡겨 물의를 빚고 있다. 군수의 막내동생 부부가 대표와 이사로 있는 J개발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군에서 발주한 공사 5건(1억7,000만원)을 따냈다.군수의 또다른 동생은 지난해 8월부터 J토건의 운영에 참여해 같은 기간 발주한 수의계약 138건중 6건(5억원)을 수주했다.군수의 이종사촌인 이모씨가 대표인 순천의 S산업안전은 지난 10개월동안 군청 간판제작 등 6건 1억5,000만원 어치의 공사를 따내 친인척들이 발주공사를 싹쓸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정인을 봐주기 위한 자치단체장의 인·허가 남발도 토호들의 득세를 부추기고 있다. 경기 P군의 채석장 허가사업에는 H모,A모,K모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지역유지들이 참여해 상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그러나 IMF관리체제 이후 10곳의 채석장이 문을 닫아 결국 산림만 황폐화시킨 결과를 낳았다. 업자와 자치단체장 및 의원들의 유착 뿐만 아니라 지역 세력가들의 로비도자치행정을 뒤흔들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관련조례 제·개정을 통해 자신들의 몫을 챙기고 있다. 경기도 U시는 관급공사를 특정업체 5∼7곳에 나눠주고 있다는게 공공연한비밀이다. 일부 자치단체는 대규모 개발이익이 보장되는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해 말썽을 빚고 있다.이는 엄청난 이권이 걸려 있어 허가권자와 업자간 유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국립공원인 가야산 일대에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무리하게 공원계획 변경을 결정,환경단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환경운동연합 등은최근 경북지사를 상대로 가야산 해인골프장허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대구지법에 냈다.이들은 “공원계획변경을 결정하기 전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평가하지 않았다”며 골프장사업계획 승인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7년 5월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F1그랑프리를 준비하던 ㈜세풍 소유의 옥서면 어은지구 일대 106만평을 경기장 부지로 쓰겠다는 말만 믿고 준농림지역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줬다. 한낱 염전부지에 불과했던 땅은 시세가 1,000억원이상 급상승했다.그러나 결국 세풍의 경영 악화로 도는 대회 개최를 포기하고 부지를 준농림지로 환원하기로 하는 등 갈팡질팡했다. 경북 B군은 지난 97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펴면서 군수가 실질적 대주주인 J연탄 공장 부지 414㎡를 2억 1,600만원에 매입,연결도로를 확장해 특정인을 위한 특혜라는 비난을 샀다. 충북 C군의 B군수는 자신의 사촌동생을 파격 승진시켜 물의를 빚었다. 전국종합 cbchoi@- 고양시 시민대책위 '토호와의 전쟁' 선포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남발 등 각종 규제완화 시책이나 무분별한 개발사업이 세수증대라는 미명아래 지역 토호나 특정인의 재산증식 수단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고양시 러브호텔 단란주점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 신기식(申基植·46·목사) 상임위원장은 “이번 범시민연합체 결성을 계기로 그동안 합법을 가장해 저질러진 각종 토착비리 등을 철저히 파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민대책위가 결성된 계기는 고양시가 최근 의회 심의를 거쳐 준농림지내숙박 및 유흥업소 개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했기 때문이다.고양시 환경운동연합 등 16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시민대책위가 공식 출범하고 조례 폐지를 위한 다각적인 시민운동에불이 붙는 등 거센 반발이 일었다. 신위원장은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자치단체와이를 독려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가 오히려 토착세력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그들의 이익이나 대변하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주민들이 직접나서 의원 낙선·소환운동 등 강력한 압박수단을 동원해 나갈 작정”이라고말했다. 신위원장은 특히 “고양시의 정책입안자와 시의원들의 직계 존비속이 준농림지내에 땅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이번 조례 제정에 따른 특정인들의 이해관계도 하나 하나 따져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가 파악한 시의원들의 준농림지내 토지소유 현황은 줄잡아 2만∼3만여평. 직계 존비속까지 합하면 수십만평에 이른다는 게 대책위측의 주장이다. 신위원장은 따라서 “이해당사자가 본회의 표결을 못하도록 규정한 지방자치법 관련 규정을 근거로 위법 여부도 명백히 가려나가는 한편 차제에 의원실명투표제 등의 도입도 적극 유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신위원장은 신도시 골프장 증설반대,서삼릉 지키기 운동,고양 YMCA창립 등 고양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시민운동가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hjkim@- 내가 겪은 토호의 횡포 인천시 계양구에서 첫 민선 구청장을 지낸 이헌진(李憲珍·62)씨에게 단체장 재임시절은 유쾌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지 않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특별한 연고가 없는 계양구에서 당선된 이래 재임기간내내 지역세력의 견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재선에 실패한것은 둘째 문제다. “구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세력의 ‘외지인 구청장’ 발목잡기가 그토록 집요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전 구청장은 주로 지역 토박이들로 구성된 구의회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개인을 ‘물먹이는’ 일에만 혈안이 돼있었다고 토로했다. “외지인인 내가 당선된데 불만을 품은데다 대부분 사업을 하는 구의원들의 민원을 잘 들어주지 않자 노골적으로 견제해 오더군요” 이 전 구청장이 당한 대표적인 사례는 지역의 핫이슈가 되었던 판공비 감액건.구의회는 지난 96년 구청장의 판공비 사용을 조사하는 ‘구청장 특수활동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전국 최초였다.표면상 내건 명분은 판공비의 투명성 확보였다.그러나 실제는 ‘구청장 견제용’이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구의회는 97년도 구청장 판공비를 50% 이상 삭감했다. 신청사 건립을 둘러싸고도 이 전 구청장은 지역세력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부평구에서 분리된 계양구가 가건물을 청사로 쓰고 있어 신청사 건립이시급했으나 당시 지역의 야당 등은 시비를 걸어 왔습니다” 이 전 구청장은 “당시 신청사 건립비는 전문기관에서 산정한 액수인데도‘혈세 낭비’ 운운하며 문제를 제기해왔다”면서 “행정수요 개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오는 데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말했다. 신청사 건립은 이같은 논란에 휘말려 결국 이 전 구청장 시절 착공조차 못했다.그러다가 지난 6월에야 간신히 첫 삽을 뜰수 있었다. 이 전 구청장은 “애향심으로 포장된 건전하지 못한 지역세력의 응집력은건전한 지방자치 정착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6·3 재선거-투·개표날 3黨 표정

    6·3재선거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진행됐다.여야 각 후보쪽은 3일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투·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특히 각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숙의했다. 국민회의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들어 일부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 서울송파갑은 물론 인천 계양·강화갑에서도 큰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드러나자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의 송영길(宋永吉)후보쪽도 갈수록 침체된 분위기였다.일부 선거운동원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긴박하게 움직였다. 송후보쪽은 오전 한때 계양구 지역의 대우 계열사들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투표에 참여토록 하자 “원군을 얻었다”며 기대를 모았다. 또 고가의류 로비의혹이 의외로 여당 고정표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다는분석도 내놨다.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의 재판(再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모든 선거운동원들이 동원돼 여당 조직표를 투표에 연결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여당이 중앙당 불개입과 공명선거 원칙에 따라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쪽의 과열선거 행태를 꼬집었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3당 사무총장의 중앙당 불개입 합의를 깨고 송파갑에 50명의 의원을,인천 계양·강화갑에 나머지 의원을 투입했다”면서“한나라당은 이번 재선거를 과열 혼탁으로 만든데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재발방지를 국민 앞에 서약하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날 오후 1시 현재 송파갑 투표율이 32.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자 유·불리를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강세를 보인 잠실7동 투표율이 무려 43.3%에 이르자 “승패는 끝난 것이 아니냐”며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반면 재건축 대상지역인 잠실1∼5동에서도 30%를 웃돌자 “해볼 만하다”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날 아침부터 선대본부 사무실에 출근,1표라도 더건지기 위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선거전 중반 옷사건이 터져 우리당 김희완(金熙完)후보가 고전했지만 막판에 3%대로 이회창후보와 격차를 좁혔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잠실7동 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본뒤 부인 전혜숙(全惠淑)씨와 함께 인근 우성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한나라당 당 지도부는 일부 언론의 출구조사에서 두곳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고무된 표정으로 투·개표상황을 지켜봤다.송파갑 이회창후보는오전 7시쯤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함께 잠실6동 잠동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이후보쪽은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다. 앞서 이후보는 투표 직후 여의도 당사에 들러 오랜만에 주요당직자회의를주재하면서 선거 이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이후보는 고가의류 로비의혹과 관련,“여권이 민심을 외면하고 조기수습에 주력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원내외 병행투쟁방침을 분명히 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의 안상수(安相洙)후보쪽은 오전 투표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예상외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고가의류 로비의혹과 국민연금,의료보험 등 여권의 잇따른 악재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오후들어 투표율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일부 방송사의 출구조사 중간결과에서 줄곧 안후보가 우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조심스럽게 승리를 점쳤다. 중앙선관위 막판 여야의 부정선거운동 공방이 가열되면서 직원 전원이 아침 일찍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투표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선관위는 두곳의 투표율이 예상치를 웃도는데다 투개표 상황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진행되자 다소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박대출 추승호 박준석기자 dcpark@
  • 6·3재선거 유세전

    6·3 국회의원 재선거를 이틀 남겨 놓은 1일 여야는 소속의원 및 조직을 총동원,‘옷로비의혹’공방 등을 벌이며 막판 부동표잡기에 열을 올렸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은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등 지도부를 포함해 소속의원 40명을 집중 투입,각 동별로 저인망식 득표전을벌였다. 김희완(金熙完)후보는 신천동 속칭 ‘도깨비시장’에서 출근길 인사로 표몰이를 시작했다.또 아파트 재건축문제가 최대 이슈인 잠실 주공아파트단지를돌며 개인유세를 가졌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오후 지하철 2호선 신천역 네거리에서 100명에 가까운 소속의원들을 동원,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가졌다.이후보는 또 인천 계양·강화갑 정당연설회에도 참석해 안상수(安相洙)후보를 지원했다.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김중위(金重緯)박명환(朴明煥)맹형규(孟亨奎)윤원중(尹源重)의원 등은 지원연설에서 ‘옷로비의혹’과 ‘여당의 3·30재보선선거자금 50억원 사용설’등을 집중 거론하며 공동여당을 압박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는 계양구오조산공원에서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조세형(趙世衡)고문 등 당 지도부와소속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정당연설회를 열고 총공세를 취했다.특히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도 참석,충청표 결집을 시도했다. 송영길(宋永吉)후보는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과 안상수후보의 병역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도 인천 효성남초등학교에서 이회창총재와 소속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열고 ‘옷로비’ 의혹 등을 거론하며 대여공세를 폈다. 이후보는 “현정부의 도덕성은 땅에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면서 “이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부영총무 등 소속의원 10여명은 인천지검을 방문,안후보의 병역문제와 관련,여당후보 편들기수사를 하고 있다며 항의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6·3 再選 선거전-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여야 후보들은 23일 6·3재선거 첫 합동연설회에서 표심(票心)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중앙당 불개입 원칙에 따라 여당의원들은 연설회장 출입을 삼간 반면 야당의원은 상당수가 연설회에 참석,대조를 보였다. 서울 송파갑 잠실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는 2,000여명이 청중이 운집,열기를 실감케 했다.후보들은 저마다 자기가 지역현안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당 불개입 원칙을 지키기 위해 자민련 의원중 박구일(朴九溢)의원만이모습을 보였다.어준선(魚浚善)의원은 연설회장 밖에서 김희완(金熙完)후보의 설득으로 되돌아 가기도 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을 비롯,소속의원 30여명이 참가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국민연금,햇볕정책,정부조직개편 등 현정권의 정책을 일일이 비판하면서 출마의 당위성을 역설했다.이후보는 이 지역최대 현안인 재건축문제에 대해 “주민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대로 차질없이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제2의 정치인생을 송파에서 시작할 수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 김후보는 “종로,구로 다 안 나가겠다던 분이 송파에 나온 것 자체가 우리 송파를 우습게 본게 아니냐”고 반문한뒤 “내 딸들에게 더 이상 실패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소록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이후보의 아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대선이 끝난 뒤미국으로 건너갔다”면서 “이런 마당에 어떻게 이후보가 송파에 남겠다는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무소속 임동갑(林東甲)후보는현 정치를 싸잡아 비난한 뒤 “소수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계양구 효성 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후보들은 정치현안과 깨끗한 정치를 화두로 설전을 벌였다.국민회의는 소속의원들이 일체 참석하지 않은 반면 한나라당은 김덕룡(金德龍)·권익현(權翊鉉)부총재,당3역 등 지도부를 비롯,30여명이 동원됐다.1,500여명이 몰린 연설회장에는 시민단체에서 깨끗한 선거 실천 캠페인을 벌였으며 선관위는 공명선거 서명식을가졌다. 첫 연설에 나선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지역을 알고 서민의 편에서 국민의 정부 개혁작업을 도울 사람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려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정국불안을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그러나 “현 정부는 무슨 일이든 하다가 잘못되면 전 정권에게 책임을 돌린다”면서 “현 정권이 들어선 이래 그치지않는 내각제 공방과 국정운영능력 부족이 국론분열과 정국불안의 근본원인”이라고 반박했다.안후보는 또 “상대후보 비방이나 돈선거,사랑방 좌담회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무소속의 김요섭(金約燮)후보는 “기성 정치권에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당리당략을 초월한 지역일꾼이 나설 때”라고 주장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6·3 再選 선거전-유세 이모저모

    6·3재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9일 각 후보는 ‘얼굴 알리기’에 열을올렸다.여야 후보는 각각 여당 후보론과 새 정치론을 앞세우며 나름대로 지역대표성을 부각시켰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는 오전 잠실 주공아파트단지를 방문,“지역발전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달라”면서 여당후보 프리미엄을 내세웠다.김 후보는 “송파구민의 이해를 대변하는 지역일꾼을 뽑아달라”며 지역의 최대 쟁점인 아파트 재건축문제를 들고 나왔다.김 후보쪽은 “지난 14대 총선때부터 꾸준히 지역을 지킨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 김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인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과 함께 신천동성당 새벽기도회에 들른 뒤 지하철 성내역 등에서 개인유세를 벌였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2호선 성내역에서 출근길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한 표를 부탁했다.이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은유혹에 구애받지 말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공명선거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풍납동 ‘도떼기시장’을 찾아상인들을 격려했다.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와 여당이 잘못하는 것을바로잡을 책임은 야당에 있다”며 “야당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야당총재인 나를 도와달라”고 민심을 두드렸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이날 낮 계양구청을 방문,공무원의 표심(票心)을 다독였다.구내식당에서 구청 직원과 식사도 함께했다.송 후보는 특히 작전2동을 비롯,관내 5개 동의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조직을 본격 가동시켰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2동 임학네거리와 작전2동 부평톨게이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지지를 당부했다.송 후보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젊은 개혁정치 세력이 정치권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정치는 이회창,경제는 안상수’라는 구호로 거리유세를 폈다.이 총재의 송파갑 출마로 인한 ‘동반 상승효과’를 노린 포석이다. 지구당 차원의 불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부정선거근절 의지도 다졌다.안 후보는 발대식에서 “이번 재선거는 실익 없는 정치논쟁에 시달리지 말고 진정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냉정하게 평가,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후보는 계산동과 효성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과 상가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졌다.
  • 시민연대 감시활동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원화된 체제를 갖추고 6.3재선거 감시에 나선다.창구는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로 일원화했다.내년 총선을앞두고 시민연대의 감시체계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험대인 셈이다. 시민단체들은 18일 오전 서울시내 흥사단 본부에서 중앙선관위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공선협 2차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공선협은 선관위와는별도로 선거감시활동을 펼치되 조사권 등이 필요할 경우에만 선관위의 도움을 받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앙상황실(☎747-9898)은 흥사단 본부에 설치키로 했다.또 송파구청 지하1층에 송파갑 상황실(416-3795),계양구청 노동복지회관 1층에 인천 계양·강화갑 상황실(032-549-3986)을 마련했다.중앙선관위가 시민단체에 지역 상황실을 제공한 것은 선거사상 처음이다. 공선협은 또 하루평균 35명 수준의 상시감시반을 가동키로 했다.후보별로선거캠프에 2명,후보 및 운동원 밀착감시에 5∼6명,중앙 및 지역상황실에 1명씩 배정했다.공선협은 이와함께 매일 선거자금 장부를 점검하고 언론에 공개키로후보자들과 합의했다.오는 25일 오후에는 인천공선협 주최로 계양·강화갑 후보자 TV토론회를 열고 인천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선관위와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창구를 공선협으로 일원화했다.모신문사와 함께 독자적인 선거감시활동을 기획하던 정치개혁시민연대와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공선협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공선협 미가입단체인 정개련과 참여연대는 공선협의 가입권유 결의에 따라 자체논의를 거쳐 가입할 예정이다. 시민단체가 선관위에 감시인력을 파견하거나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선관위직원과 똑같은 조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은 공선협과 중앙선관위 모두의 반대로 무산됐다.중앙선관위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공선협은 시민단체의자율성이 침해받는다며 반대했다.양측이 별도로 활동하지만 중앙 및 지역상황실을 매개로 연락체계를 갖추고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받겠다는 것이다. 즉 공선협이 불법 및 탈법 선거운동사례를 적발하고도 조사권이 없어 증거수집에 어려움을 겪으면 선관위 직원이 즉시 현장에 파견된다.선관위는 공선협의 민간조직을 활용,제보를 받고 투표율 제고 등 계도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공선협은 이날 ‘6·3재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공명선거 실현이 사회위기 극복과 정치개혁에 기본과제이”라며 “모든 시민단체와 연대,시민입장에서 공정하게 평가·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중증 간경화 아버지에 간이식 吳疆珉군

    “어렵게 들어간 대학을 포기했을 때는 마음이 아팠지만 아버지의 생명보다중요한 것은 없었어요” 올해 서인천고를 졸업한 오강민(吳彊珉·19·인천시 계양구 계산동)군은 중증 간경화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간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최근 받았다.수능시험 371점의 높은 점수로 고려대 인문학부에 합격했지만 수술비 마련을 위해 진학을 포기했다. 25일 오전 아버지 오영수(吳榮壽·45)씨가 입원 중인 서울 중앙병원 104병동 4호실을 찾은 오군은 눈물을 글썽이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베푸신 사랑에 비하면 대학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면서 아버지의 두손을 꼭잡았다. 오군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2월 초.몸에 이상을 느껴 동네 병원을 찾은 아버지 오씨는 2개월을 넘기기 힘든 중증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았다.지난해 4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 수술비는커녕 입원비 마련도 어려운 처지였다. 간이식 수술 자체가 어렵고 회복도 힘들다는 의사의 말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다. 오군은 매일 대형 병원을 뛰어다니며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애원했으나 병원측은 회복이 어려운 중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거절했다. 그러나 어느날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던 중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이승규(李承奎·50)과장이 ‘생체부분 간이식’의 권위자라는 정보를 읽었다. 오군은 지난달 12일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곧바로 병원에 입원시켰다. 우선 부모 몰래 대학입학을 포기했다.입학금으로 마련해준 260만원을 병원비로 쓰기 위해서다.나머지 수술비는 친척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마련했다. 자신의 간조직이 수술에 적합하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와 함께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집도의인 이승규과장은 “아버지를 위해 대학을 포기하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낸 오군은 이기주의에 물든 요즘 세태에 신세대에게 귀감이 될 듯 싶다”며 대견해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장-이유있는‘통행료 편파징수’항의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인천시 계양구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가 노면의 질이 극히 나쁘고 출·퇴근시간의 상습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며 통행료 징수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이같은 도로사정의 개선노력은 없이 계양구 서운동 인천톨게이트에서 1,000∼1,200원의 통행료를 받는 것은 공사의 임무이기도 한 공익성을 망각한 처사라고 밝히고 있다.더욱이 인천톨게이트 코앞에서 서운동∼장수동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연결돼 인천 남동·연수구 주민들은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수 있어 자신들만 상대적불이익을 입고 있다고 항변한다.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배기가스와 소음공해를 입고 있는 계양구 주민들이 혜택은 보지못할 망정 통행료 불이익을 입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 계양구의회는 한술 더떠 인천톨게이트를 없앨 수 없다면 모든 주민들이 통행료를 내도록 톨게이트를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교차지점에서서울쪽으로 이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톨게이트의 이전주장은 인천의 다른 지역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지역간 갈등마저 야기시킬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있다.하지만 현재의 경인고속도로 상태로는 도로공사가 통행료를 받을 명분이 없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金學準 전국팀 기자]
  • 과천시 재정자립도 1위

    경기도 과천시가 시 자체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가용재원 비율과 재정자립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올해 뛰어 오를 전망이다. 4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구의 올해 예산편성 내용을 종합한 결과에따르면 과천시는 과천경마장의 호황으로 마권세 수입 증가가 예상돼 재정자립도(97.1%)와 가용재원 비율(53.6%) 모두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 부문 모두 1위였던 서울시 강남구는 재정자립도(93.2%) 4위,가용재원 비율(30.2%) 14위로 각각 밀려났다. 재정자립도의 경우 서울 중구가 96.2%로 자치구 중 1위이자 전국 2위를 기록했고,군 중에서는 경기 화성군이 59.2%로 1위이나 일반시 가운데 23위인경기 남양주시(60.2%) 수준에 그쳤다. 시로서는 경북 상주시가 재정자립도 17.3%로 지난해와 같이 최하위였고 군중에서는 경북 영양군은 8.6%로 가장 낮았다. 가용재원 비율의 경우 인천시 계양구가 36.4%,강원도 인제군이 36.3%로 자치구와 군 중 1위이나 일반시의 7위 정도로 나타났다.가용재원 비율이 가장낮은 시는 경북 문경시로 8.2%,군 중에서는 경북 군위군이 4.4%에 불과했다.┑대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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