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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다미방에서 임종”…‘늙으면 병원’ 고리 끊는 日

    “다다미방에서 임종”…‘늙으면 병원’ 고리 끊는 日

    한국은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11일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48.9%는 건강이 나빠져도 집에서 지내길 원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10명 중 7명이 병원과 시설을 전전하다 집 밖에서 임종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본을 찾아 한국의 노인 돌봄 방향을 모색했다. 일본은 200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일본인들은 대부분 ‘다다미방’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해요.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사망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병원의 목표는 환자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 거예요.” 지난달 30일 일본 나가노현 사쿠시 사쿠종합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사토 후미에는 ‘대다수 한국 노인은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는 기자의 얘기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사쿠종합병원에서는 입원과 동시에 환자와 상의해 퇴원 후 받을 재택 서비스 계획을 수립한다”며 “병동 간호사와 방문 간호사가 함께 집으로 찾아가기 때문에 환자들이 퇴원해도 안심한다”고 말했다. 사쿠종합병원은 의료와 돌봄을 잇는 대표적인 병원이다. 환자가 입원하면 케어매니저가 환자 상태에 맞는 ‘퇴원 후 재택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 계획에 따라 방문간호사가 환자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간호한다. 우리의 노인장기요양보험 격인 개호보험 등급에 따라 월 방문 횟수 등 서비스 형태가 달라진다. 방문 진료 비용은 1회에 약 1만 엔(9만 800원)으로 이 중 환자가 내는 돈은 1000엔~2000엔(9000원~1만 8000원) 사이다. 나머지는 의료보험과 개호보험에서 지원한다. 이성한 사쿠대 인간복지학과 교수는 “사쿠시의 재택 임종률은 전국에서 상위권”이라며 “재택 의료와 재택 돌봄 등 퇴원 후 돌봄 시스템으로 연계되는 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인이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는 비율은 2005년 82.4%에서 2020년 69.9%로 감소하는 추세다.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있는 ‘홋지노롯지’는 방문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이다. 의료법인 오렌지그룹이 2020년 창업한 곳으로 월~토요일 오전(9~12시) 외래 진료를 하고, 나머지는 병원 인근에 사는 150여명의 재택 치료 환자들 집에 의료진이 찾아가는 ‘방문 진료’ 중심으로 돌아간다. 환자의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을 때 요청을 받고 출동하는 ‘왕진’을 포함해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후지오카 사토코 공동대표는 “진료소지만 주민 누구나 언제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뮤니티의 역할도 한다”며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학생과 고령자가 교류하는 방과후교실, 장애아동을 위한 낮 시간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했다. ‘홋지라는 마을의 롯지(오두막)’라는 이름에 걸맞게 목조 건물 안에 큰 부엌과 놀이방이 있어 가정집처럼 아늑하다. 일본은 초고령사회에 일찌감치 대비했다. 1983년부터 집에서 임종하길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의료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방문간호 수가(서비스의 대가)를 만들었다. 이후 방문간호 시범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방문간호 스테이션’이 2010년 5731곳에서 지난해 1만 5697곳으로 늘었다. 2013년에는 ‘지역포괄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노인들이 가능한 오랫동안 지역사회(집)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간호·복지·예방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9.1%인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령 사회에 연착륙했으나 ‘단카이세대’(1947~49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 전체가 후기 고령자(75세 이상)가 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노인 재택 돌봄에 투자를 집중하는 중이다. 서비스의 양과 질이 확대되면서 개호보험 보험료는 2000년 2911엔(2만 6400원)에서 지난해 6014엔(5만 46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요양 재정 계획을 아직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한 번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고, 시설 또한 열악하다. 노인 돌봄 서비스 인력도 부족하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노인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고민하고 있으나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아직 막막한 실정이다.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다양한 돌봄 인프라를 개발하고 요양병원과 시설, 재택 돌봄 간 연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법적 기반은 마련됐다. 국회는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을 제정했다.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복지부는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2025년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과 일대일 컨설팅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통합돌봄법은 노인 돌봄 정책의 전환점”이라며 “지자체에서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GS건설, 서산·호주 등 국내외서 대규모 수주…1.2조 규모

    GS건설, 서산·호주 등 국내외서 대규모 수주…1.2조 규모

    GS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연달아 굵직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높여나가고 있다. GS건설은 11일 충남 서산에서 7142억원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HVO 공장은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분해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LG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34만t 규모를 생산하는 설비 건설을 도맡아 추진한다. 계약 금액은 약 7142억원이며 공사 시간은 착공부터 32개월로 예상된다. 이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로서 해외에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장 건설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과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같은 날 호주에서도 5억 7000만 호주달러(5205억원) 규모의 도시순환철도(SRL)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주 ‘도심근교 순환 철도청’(SRLA)이 발주한 도심근교 순환 철도공사(SRL) 동부 구간에 지하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GS건설 호주법인은 멜버른 교외에 있는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한다. 총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한화로 약 1조 6000억원)이며,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다. 위빌드(33.5%), 브이그(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다.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고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빅토리아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GS건설 호주법인이 2021년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로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호주 건설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의미가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절반 옵션’ 임찬규 이상의 조건…불펜 무너진 LG, 장현식과 4년 52억 계약

    ‘절반 옵션’ 임찬규 이상의 조건…불펜 무너진 LG, 장현식과 4년 52억 계약

    불펜 투수진이 무너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지난해 국내 선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 이상의 조건으로 ‘마당쇠’ 장현식을 영입했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도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등 선발 자원을 구원으로 돌렸던 악순환을 끊을 수 있게 됐다. LG는 11일 장현식과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으로 옵션 없이 전액 보장한다. 지난 12월 FA 합의한 임찬규는 4년 총액 50억원이었는데 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이었고 인센티브가 24억원에 달했다. 비교해보면 LG가 인식한 장현식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LG 관계자는 장현식에 대해 “구위와 제구력이 검증된 중간 투수라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는 시즌 내내 구원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고우석(미국 진출)과 이정용(입대)이 이탈한 상황에서 핵심 좌완 함덕주는 지난 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7개월 만에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국가대표 출신 정우영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제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진성, 유영찬 외 믿을 카드가 없었다. 마무리로 낙점한 유영찬도 가을 야구에서 부족한 경험에 발목이 잡혔다. 외국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5선발 손주영이 불펜 핵심 카드로 활약했으나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 정규시즌 기록을 보면 지난해 전체 1위였던 LG의 팀 구원 평균자책점(3.35)은 올해 5위(5.17)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한 선수도 김진성(21개), 함덕주(16개), 유영찬(12개), 백승현(11개), 정우영(11개) 등 5명이었는데 올해는 김진성(27개) 단 한명이었다. 이에 최근 4시즌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장현식을 영입한 것이다. 2013년 NC 다이노스에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한 장현식은 2020년 KIA로 트레이드 이적했고 이듬해 34홀드로 해당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올해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최지민, 전상현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 내 구원 최다 75와3분의1이닝(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했을 땐 2이닝 이상 버텼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았다. 장현식은 김진성, 마무리 유영찬과 함께 LG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LG의 선후배들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원중·구승민 계약한 롯데, FA 시장 철수…‘자책점 9위’ 불펜 보강 없어도 괜찮을까

    김원중·구승민 계약한 롯데, FA 시장 철수…‘자책점 9위’ 불펜 보강 없어도 괜찮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과 구승민을 잔류시킨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추가 보강 없이 리그 최하위권이었던 불펜 자책점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롯데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원중, 구승민과 계약 후 더 이상 FA에 힘을 쏟지 않고 내부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날 마무리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보장액 총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 구승민과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 12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원중과 구승민은 올해 롯데 불펜 투수 중 각각 두 번째(56경기 63과 3분의1이닝)와 세 번째(66경기 57과 3분의2이닝)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핵심 자원이다. 개막부터 최종전까지 1군 마운드를 지킨 김원중은 kt wiz 박영현과 함께 세이브 공동 4위(25개)에 올랐다. 중간 투수들이 흔들리면 8회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키기도 했다. 4월까지 9경기 2패 평균자책점 21.94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던 구승민은 2군에서 재정비한 뒤 제모습을 되찾으면서 5승3패 13홀드 자책점 4.84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박준혁 롯데 단장도 “김원중은 충성도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 선수단과 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며 “구승민도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올해 팀 평균자책점 9위(5.26)였던 롯데의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다. 롯데보다 구원진이 약했던 팀은 최하위 키움(5.91)밖에 없었다. 롯데에서 가장 많은 이닝(73과 3분의2이닝)과 홀드(17홀드)를 기록한 선수는 37세 김상수다. 기대를 모았던 한현희, 최준용, 신인 전미르 모두 5점대 평균자책점, 한 자릿수 홀드에 머물렀다. 애런 윌커슨, 찰리 반스, 박세웅의 선발진을 보유한 롯데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 등 타선도 젊고 막강하다. 좌완 김진욱도 선발 수업을 받으면서 내년 시즌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불펜진만 보완된다면 7위였던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셈이다. 결국 유망주들이 꽃을 피워야 한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우완 이민석(20)과 좌완 정현수(23)를 일본으로 파견해 지바 롯데의 1군 마무리 훈련을 받게 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시속 150㎞의 강속구 투수다. 올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복귀해 18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김태형 롯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선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정현수는 2라운드 신인으로 선발, 불펜을 오가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본선은 51억인데 예비선은 76억”

    박승진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본선은 51억인데 예비선은 76억”

    내년 3월부터 운항을 예고한 한강버스 본선 8척의 선박건조비는 척당 51억원(총 408억원), 긴급상황에서 투입될 예비선 4척은 척당 76억원(총 304억원)으로 건조 중이라고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밝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양새다.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버스 참여 문제점을 지적한 박 의원은 정확한 산출 과정 없이 본선보다 비싼 예비선 건조 계약이 이뤄져 SH공사의 재정부담이 과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본선에 비해 예비선의 건조비용이 50%나 증가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동력원에서 완전 전기추진체로 건조하기 때문이다. ㈜한강버스는 완전 전기추진체 도입으로 건조비용이 증가하지만 향후 20년간의 유지비 감소분을 고려하면 오히려 연 16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고 변경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이 ㈜한강버스에서 제출한 산출내역을 분석한 결과, 완전 전기추진체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은 연 3억원 정도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예비선을 본선처럼 20년간 운항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기 때문에 실제 경제적 이익은 거의 없어 ㈜한강버스의 주장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즉, 예비선의 목적이 본선이 고장났을 때 긴급으로 투입하는 것임에도, 본선 운항횟수와 똑같이 예비선 운항횟수를 계산해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산출했다는 것이다. 또한 하이브리드로 제작되는 본선의 유류비도 과대 계산해 완전 전기추진체 예비선 도입의 타당성을 억지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서 8억원을 들여 진행한 ‘리버버스 도입 활성화 용역’에 따르면 본선 8척의 20년 유지비는 910억원이 아닌 761억원이다. ㈜한강버스에서 산출한대로 910억원이 맞다면 기존의 한강버스 사업성 분석은 모두 틀리다는 것이다. 유지비가 늘어 운항수입의 적자폭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강버스를 도입하며 제시했던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박 의원은 타당성과 사업성이 부족한 한강버스 사업이었으나, 서울시와 SH공사가 무리하게 추진했다며, 건조비가 50%나 증가하는 완전 전기추진체 선박을 도입하면서 제대로 된 편익산출도 되어 있지 않다면서 급하게 왜 진행됐는지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부실업체 논란이 있는 가덕중공업이 한강버스 사업에 등장한 후, 304억원에 달하는 예비선 건조가 추진됐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전기추진체 공급업체도 가덕중공업이 추천했다. 그 과정에 함께 참여했던 SH공사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 달라고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 한화오션, 올해 국내 단일 조선소 중 최대 수주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집중”

    한화오션, 올해 국내 단일 조선소 중 최대 수주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집중”

    한화오션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국내 개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11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13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선주 측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와오션의 올해 수주고는 39척, 78억 7000만 달러 상당으로 한화 약 11조원 규모다. 지난해 수주 금액(35억 2000만 달러)의 2배를 뛰어넘는 실적으로, 국내 개별 조선소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조선업 전체로 보면 조선소 3곳을 가진 HD한국조선해양이 1위다. 올해 실적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한 결과라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및 LNG-FSRU 19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한 선박 39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LNG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당선 이후 미국에서 중단됐던 가스전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의 LNG운반선 수주 비중은 60% 수준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조선소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FA 불펜 영입전 본격화…‘최고령 홀드왕’ 노경은·‘KIA 필승조’ 장현식 어디로?

    FA 불펜 영입전 본격화…‘최고령 홀드왕’ 노경은·‘KIA 필승조’ 장현식 어디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집토끼 단속과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영입전에 불이 붙었다.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 ‘우승팀 필승조’ 장현식(29) 등 준척급 자원의 거취에 따라 내년 리그 판도가 흔들릴 전망이다. FA 시장 개장 닷새째인 11일, 노경은과 장현식을 비롯해 이용찬(35), 임기영(31) 등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줄 구단을 찾고 있다. 올해 내야수와 구원 투수가 대거 FA 자격을 얻었는데 최정(SSG 랜더스), 심우준(한화 이글스), 허경민(kt wiz) 등 주요 야수들은 일찍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제 불펜 투수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최상의 카드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통째로 흔들리는 SSG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생애 처음 홀드왕(38개)을 차지했다. 내년이면 41세지만 올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30개 이상의 홀드를 올렸고, 전체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입증했다. 70이닝 소화한 구원 투수 중 노경은(2.90)보다 낮은 자책점을 기록한 건 한화 주현상(2.65)뿐이다. 장현식은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마당쇠를 자처했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최지민, 전상현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팀 내 구원 최다 75와3분의1이닝(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당했을 땐 2이닝 이상 버텼고 연투도 마다하지 않았다. 4시즌 연속 50이닝 이상 소화한 꾸준함도 강점이다. KIA에서 선발, 불펜을 오갔던 사이드암 임기영도 매력적인 자원이다. 롯데는 김원중(4년 최대 54억원), 구승민(2+2년 최대 21억원)과 재계약한 뒤 시장에서 철수했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내부 육성을 통해 팀 불펜 평균자책점 9위(5.26)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은 다른 구단들로 넘어갔다. 구원 자책점 7위(5.22)였던 SSG는 노경은을 잔류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3년간 SSG를 위해 헌신한 노경은이 떠난다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리그 9위로 추락한 NC 다이노스도 불펜진이 SSG와 같은 수준이라 이호준 신임 감독을 위한 FA 선물이 필요하다. 올해 3승9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아쉬웠던 마무리 이용찬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실현가능성 낮아”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실현가능성 낮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8일 열린 2024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가 신규 사업의 성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의회에 제출한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SH공사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매년 해당 연도를 포함한 5회계연도 이상의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에 제출하고 있다. SH공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매각금액은 약 2조원이지만, 체납 등에 따른 해약 사례도 4457억원에 달했다. 박 의원은 “SH공사는 토지매각으로 이익을 달성해오고 있는데, 고덕강일, 위례, 마곡 등에서 매각을 추진해 유찰되거나 계약 해지된 토지가 상당하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위례지구 미매각 단독택지의 75%를 내년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은 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5년 12월에 단지 조성공사를 착공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우 12월 말까지 7개 필지(128,294㎡)를 추정가액 3조 4137억 원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해외 기업 유치 등 실현 가능성이 낮은 대안만 내세우며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SH공사의 계획대로 실행되면 좋겠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이나 금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한 민감도 분석을 통하여 각각의 분석 결과에서 위기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실적인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 “앗! 원숭이가 없어졌다” 美연구소發 ‘혹성탈출’…안잡힌 18마리 어디로

    “앗! 원숭이가 없어졌다” 美연구소發 ‘혹성탈출’…안잡힌 18마리 어디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연구소에서 원숭이가 집단 탈출해 지역 사회가 긴장에 휩싸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25마리가 포획됐고 나머지 개체에 대해서도 포획 작업이 진행 중이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영장류 연구센터 ‘알파 제너시스’에서 탈출했던 붉은털원숭이 암컷 43마리 가운데 현재까지 총 25마리가 포획됐다. 탈출 원인은 새로 채용된 직원의 단순 실수로 밝혀졌다. 근무 중이던 직원이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사육장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문 두 개를 잠그지 않았다는 것이다. 탈출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은 즉시 주민들에게 ‘원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탈출한 원숭이들은 체중 3kg 정도의 어린 암컷들로로 아직 실험에 투입된 적이 없으며 질병 전파 위험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잠그고 원숭이 발견시 직접 접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까지 포획된 개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획되지 않은 18마리 중 상당수도 연구소 울타리 인근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소 측은 열화상 카메라와 덫을 설치하고 과일 등으로 남은 개체들을 유인하는 포획 작전을 펼치는 중이다. 포획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드론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번이 원숭이 집단 탈출 첫 사고는 아니다. 알파 제너시스는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고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해왔는데, 2014년 26마리, 2016년 19마리의 원숭이가 탈출한 전력이 있다. 한편 붉은털원숭이는 의학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험동물 중 하나다. 인간과 유사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 백신이나 신약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도 붉은털원숭이가 실험대상으로 활용된 바 있다.
  • 야구 인프라 강조해온 허구연, 일구대상 수상

    야구 인프라 강조해온 허구연, 일구대상 수상

    허구연(74)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일구대상을 수상한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24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허 총재를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BO 총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허 총재는 수상을 고사했지만, 일구회의 취지와 설명을 듣고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고와 고려대를 거쳐 한일은행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허 총재는, 1986년 청보 핀토스 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MBC 해설위원에 발탁돼 2021년까지 마이크를 잡았던 허 총재는 2022년 3월 야구인 최초로 KBO 총재에 선임됐다. 일구회는 “허 총재는 해설위원 시절 야구 용어 정립과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총재로 부임한 뒤에도 혁신을 이어갔다”며 “올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여러 제도를 도입했고, 이는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티빙과 3년간 1350억원(연간 450억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이는 한국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이며, 구단 재정에 큰 힘이 돼 10개 구단 모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티빙은 짧은 동영상 등을 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프로야구의 즐길 거리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허 총재는 책상 위에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현장을 파악하고 근본 시스템에 칼을 대는 결단력을 나타냈다”며 “한국 야구를 이끄는 KBO 수장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일구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등 9개 부문 수상자는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 전자칠판 수의계약 실태 도마 위에”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 전자칠판 수의계약 실태 도마 위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8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전자칠판 구매 과정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약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전자칠판을 구매했으나, 대부분의 계약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예산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024년 기준 199억원 규모의 전자칠판 계약 중 A업체(57억원)와 B업체(51억원) 2개 업체가 전체 계약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전자칠판 가격이 시중가보다 크게 높다는 점이다. 수의계약 1위 업체의 86인치 전자칠판의 경우 시중가는 390만원~450만원 수준이나, 같은 업체의 학교 납품가는 평균 550만원으로 대당 100~150만원의 차액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산 저가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간단히 조립한 후 국산품으로 둔갑해 비싼 가격에 납품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부품인 패널의 경우 삼성전자(베트남) 제품을 제외하고는 100%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OEM 방식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황 의원은 “중국에서 저가에 수입한 제품을 OEM 방식으로 단순 조립 후 부풀려 파는 것은 심각한 예산 낭비”라고 질타했으며 “AS 기간이 2년에 불과한데 1년도 안 된 제품에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리비용만 해도 수천만원이 발생하는 등 제품 신뢰성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전자칠판 구매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과원, ‘국가생산성대회 리더십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경과원, ‘국가생산성대회 리더십 부문’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리더십 부문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한 우수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경과원은 2017년 통합법인으로 재출범한 이래 창업 및 사업화, 투자, 수출 등 전 주기적 지원과 과학기술 R&D,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지원 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과원은 기관혁신을 위해 새로운 조직·미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GBSA 2.0’ 체계를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앞서 경과원은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통합 이후 최초 1등을 차지했다. 종이 없는 행정과 모든 보고는 태블릿PC를 이용해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RE100 경영 실천을 거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4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같은 날 경과원은 경기도 책임계약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정원 증원과 함께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책임계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했다. 경과원은 또 경기 북부 균형발전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G-펀드 조성, 소재·부품·장비 기업 공급 안전망 확보 및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를 위한 26개 사 지원 등 2개 분야의 책임계약 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연이은 수상은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펼쳐온 혁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기회를 만들어가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신형 전동차 납품 ‘상습 지연’…지체상금 1450억원 발생”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신형 전동차 납품 ‘상습 지연’…지체상금 1450억원 발생”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 중인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에서 잇따른 납품 지연 사태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작사인 현대로템·다원시스·우진산전 모두 신조 전동차 납품 지연으로 지연배상금을 물었다. 지연배상금 합계는 1450억원, 지연 일수는 최대 677일에 달했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내구연한 25년이 지난 노후 전동차를 신조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1차부터 4차까지 납품이 완료됐고, 5차부터 8차 납품이 진행 중이다. 제작사별 지연배상금은 ▲우진산전(4·7차) 780억원 ▲다원시스(1·3·5·6·8차) 650억원 ▲현대로템(2차) 20억원에 달했다. 차수별로 최소 17일부터 677일의 지연이 발생했다. 현재 납품이 진행 중인 5차부터 8차 사업도 납품이 지연 중이다. 다원시스와 우진산전은 지연배상금 부과에 대한 소송을 내기도 했다. 3·4차 사업 납품 과정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납품 지연의 불가항력적 사유로 주장하며 지체상금 반환을 요구했다. 1심 모두 공사가 승소했으며 현재 2심 진행 중이다. 윤 의원은 “전동차 제작사는 지연배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 귀책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을 통한 책임 회피가 아니라 납기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는 시민 안전과 편의와 직결된 전동차 납품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향후 9차, 10차, 11차 발주 예정 사업에서는 납품 지연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약조건과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희망하는 모든 아동 제한없이 확대해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희망하는 모든 아동 제한없이 확대해야”

    유치원 방과후과정 신청에 필요한 맞벌이부부 증빙을 위해 엄마가 가짜 사업자등록증까지 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교육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치원 방과후과정 신청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던 아이 엄마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재취업을 준비하고자 했으나 방과후과정 신청하기 위해서는 맞벌이부부 증빙이 필요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오후 1시 반이면 하원하는 아이를 두고 고민하자, 주변 선배 엄마들이 가짜 사업자등록증을 추천해 내게 됐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문제는 거의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과거 경제기획원 같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설치해 아주 공격적이고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며 부총리급 ‘인구 컨트롤타워’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국무조정실은 지난 9월 24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을 꾸렸다. 이 의원은 “정부의 강력한 저출생 대응 기조에도 유치원 현장에서는 방과후과정을 희망에 따라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육자들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노력과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위해 애쓰겠다고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이 부분을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선발 계획 공고 중 방과후과정 신청 증빙서류 안내를 보면, 취업자의 경우 ▲재직증명서 ▲위촉계약서 ▲근로계약서 ▲직장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자영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명원이 필수 서류다. 선발 이후 맞벌이 증빙서류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 탈락 처리라고 적혀 있다.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맞벌이부부가 아니라고 해서 방과후과정 신청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치원 상황에 따라서 방과후과정 경쟁이 치열하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희망하는 원아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궁극적으로 맞벌이부부를 증명해야 하는 제한요건 자체가 없어지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그럴 수 없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주 국장은 “인력, 즉 인력에 대한 인건비 문제”를 꼽으며, “방과후과정 100% 확대를 위해 애쓰겠다”고 거듭 말했다.
  • 이 남자가 날면 한국배구 역사가 바뀐다…‘쿠바 폭격기’ 레오, 백어택 통산 1위 눈앞

    이 남자가 날면 한국배구 역사가 바뀐다…‘쿠바 폭격기’ 레오, 백어택 통산 1위 눈앞

    ‘쿠바 폭격기’,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34)에 붙는 수식어다. 2012-2013시즌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에 입단하며 V리그에 데뷔한 레오는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벽을 상공에서 내려보며 때리는 강스파이크로 V리그 코트를 초토화했다. 2014-2015시즌까지 총 3시즌을 뛰며 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V리그를 평정했던 그였지만,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터키·중국·아랍에미리트 리그 등을 돌고 다시 국내 복귀가 확정됐을 당시 배구계에서는 “언제적 레오냐”는 의구심도 일부 돌았다. 7시즌을 해외에서 뛰며 복귀 당시 나이 서른살을 넘긴 그에게도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가 왔을 거라는 시각이었다. 레오는 화끈한 무력시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2024시즌에는 OK저축은행의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 2위(955점), 공격 성공률 2위(54.54%), 서브 2위(세트당 0.489개), 오픈 성공률 1위(50.36%) 등 성적을 내고 2015년 이후 8년 만에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레오는 지난 9월 팀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10일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펄펄 날며 한국 남자배구 새역사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위공격 6개를 성공시키며 역대 두 번째로 백어택 통산 특점 2000점을 넘어섰다. 이후 팀의 3-0 승리를 결정짓기까지 5차례 더 후위공격에 성공하며 통산 2005개를 기록,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부문 1위 박철우(은퇴·후위공격 2013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오는 14일 한국전력전에서 레오의 이 부문 신기록 작성이 유력하다. 이미 통산 서브득점 43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오는 통산 득점(6110점)과 공격 득점(5382점)에서도 이 부문 1위 박철우(6623 득점·5603 공격득점)를 각각 513점, 221점 차로 뒤쫓고 있다. 레오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2점을 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 기록도 이번 시즌에 레오가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정보인증 전자계약 싸인오케이, 공공기관용 전자문서 서비스 오픈

    한국정보인증 전자계약 싸인오케이, 공공기관용 전자문서 서비스 오픈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완료로 공공시장 진출 가속화 다우키움그룹 한국정보인증이 제공하는 전자문서 서비스 ‘싸인오케이’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을 완료하였다. 한국정보인증은 기존 전자계약 싸인오케이에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하여 서비스 기능을 개선한 공공기관용 전자문서 서비스인 ‘싸인오케이 공공SaaS’를 출시하고 디지털서비스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며, 정부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당 시스템에 등록된 서비스는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하여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SaaS 서비스 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등록 완료한 전자문서 서비스 싸인오케이는 종이문서 필요 없이 모바일이나 PC에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문서발송, 서명날인, 문서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별도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도로교통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다양하게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인오케이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공기관 인증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다가오는 11월 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콘퍼런스 ‘공공솔루션마켓’에도 참가하는 등 민간 부문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전자문서 서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한국정보인증의 20년간 전자서명 기술력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전자문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계기로 싸인오케이가 공공기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물재생센터 공무직 근로자 장려수당 차별 개선 촉구

    봉양순 서울시의원, 물재생센터 공무직 근로자 장려수당 차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8일 열린 2024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물재생센터 공무직 근로자들에 대한 장려수당 지급 차별 문제를 지적,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물재생센터(중랑, 난지, 서남, 탄천) 네 곳 모두 위생·하수처리장 등 분뇨·하수·폐수 업무 전담 공무원과 청원경찰에게만 월 25만원의 장려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반면 동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직(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은 별도의 임금단체협약을 적용받아 장려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국가인권법 제2조 제3호를 근거로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고용과 관련해 특정한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것을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물재생센터 공무직 근로자들이 공무원들과 동일하게 하수 악취와 유해 공기에 노출된 채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단순히 임금단체협약을 이유로 장려수당 지급에서 배제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기존 시정 권고 결정을 인용하며 “장려수당은 업무의 범위나 책임의 정도가 아닌, 위험하고 유해한 업무에 직접적·상시로 종사하는 자에 대한 보상의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소속 공무원과 청원경찰에게는 업무 내용과 무관하게 수당을 지급하는 반면, 무기계약직은 같은 위험·기피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지급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유사 사례에서 “하수처리장 등 위험·기피업무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에 대한 장려수당 배제는 차별”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인권위는 “업무가 공무원과 동일하게 위험·기피업무에 해당하고, 장려수당의 성격이 임금체계나 신분의 차이를 이유로 지급을 배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물순환안전국(안대희 국장)은 “타당한 지적”이라며 “센터 근무 무기계약직의 단체협약 적용 기준을 재검토하고 문제점 발견 시 조속히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봉 의원은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에 대한 장려수당 지급이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차이가 차별을 조장하지 않도록 세밀한 검토와 개선을 당부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 프랑스 차기 해상초계기로 선정된 A321 MPA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 차기 해상초계기로 선정된 A321 MPA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7일(현지시각), 프랑스 국방부가 차기 해상초계기로 에어버스의 A321MPA(Maritime patrol aircraft)를 선정했다. 파트마(Patmar, Patrouille Maritime) 프로그램으로 불린 이 사업은 1980년대 후반부터 운용하고 있는 18대의 닷소 아틀란티크 2(ATL 2) 해상초계기를 대체하여 2030년대에 운용할 차세대 해상초계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닷소 에비에이션의 팰컨(Falcon) 10X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제안했고, 에어버스는 A321XLR 협동체 여객기를 기반으로 제안했다. 이 사업은 현재와 미래의 작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해상 초계기 함대를 현대화하고 교체하는 것으로 진화하는 해양 위협에 대응하여 프랑스의 해양 감시, 대잠수함전(ASW), 대수상전(ASuW), 정보, 감시, 정찰(ISR)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에어버스 A321MPA는 광활한 해역의 장거리 작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첨단 멀티롤 해상 순찰 플랫폼이다. A321MPA는 상용 A321XLR 플랫폼을 활용하여 상당한 항속거리, 내구성 및 탑재 용량을 제공하므로 장거리 임무에 매우 적합하다. 기체 개조에는 향상된 연료 저장 공간, 더 넓은 동체 공간, 대잠수함전을 위한 첨단 레이더, 소나 및 소노부이 발사기를 포함한 시스템이 포함된다. 프랑스가 운용해 온 ATL 2는 대잠전, 대수상전 및 정보감시정찰(ISR) 작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견고한 설계로 어뢰, 기뢰, 대함미사일을 탑재하여 오랫동안 전력으로 운용되었다. 하지만,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수명이 다해가고 있어 현대의 위협과 첨단 적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교체가 필요했다. 프랑스는 원래 독일과 함께 차세대 해상초계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 나라는 2017년 해상항공전(MAWS, Maritime Airborn Warfare)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의 ATL 2와 2025년 수명이 다하는 독일의 P-3C 오라이언을 대체할 해상초계기를 공통으로 연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나라가 운용하는 항공기의 퇴역 시기가 일치하지 않고, 사업을 주도하는 프랑스의 닷소 에비에이션과 독일의 에어버스 사이에도 산업적 야망 등이 크게 충돌하면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2019년 독일이 오래된 P-3C를 교체하기 위해 보잉의 P-8A 포세이돈을 결정하면서 MAWS라는 합동 프로그램은 결국 결별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 미 국무부는 2021년 3월에 P-8A 다섯 대에 대한 판매를 허가했고, 2023년 11월에는 시뮬레이터와 추가 기체 3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총 도입 대수는 8대로 늘어났다. 독일의 첫 P-8A는 2025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P-8A 선정은 임시 수단이며 프랑스와 MAWS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자국 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관련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 계약이 나중에 A321MPA 구매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구 열공급 안정화 위해 서울에너지공사 대책 필요”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구 열공급 안정화 위해 서울에너지공사 대책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8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서울에너지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강서구 에너지 수급 문제와 열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서울에너지공사와 GS파워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에서 강서구 지역 내 대규모 건축물 증가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열공급 중단에 따른 주민 피해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에너지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며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서구의 최근 3년간 열공급 수요는 2021년 67만 Gcal, 2022년 46만 Gcal, 2023년 39만 Gcal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대해 GS파워 측은 열수요 감소 원인으로 인천 중부발전과 자체 설비의 정비, 공급 지역 세대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등을 들었지만, 김 의원은 “열공급 계약에 미달해도 패널티가 낮아, 공급 중단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페널티 상향 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02년과 2003년에도 강서구에서 열공급 중단 및 위기 상황이 있었던 만큼 열공급 부족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울에너지공사의 구체적인 대책과 보상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GS파워의 PLB(열병합 발전기)와 관련해 단가 협상 문제가 대두되며 김 의원은 “GS파워에서 PLB 단가 인상을 요청하고 있어 공사의 재정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공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고려한 대안을 촉구했다. 이에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며, 추후 공사와 GS파워 간의 협약에 있어 문서화 및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강서구 지역 내 주요 열수송관 공사 진행 시 교통 혼잡과 에너지 낭비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GS파워에서 향후 연료 공급 문제 발생 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재무국 계약 사유 불일치·초과 금액 문제 해결 요구

    최유희 서울시의원, 재무국 계약 사유 불일치·초과 금액 문제 해결 요구

    서울시의 재정 관리 시스템인 ‘e호조’의 운영 부실이 서울시의회에서 문제로 떠올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올해 9월까지의 수의계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계약 사유와 금액 불일치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다며 재무국에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불일치 사례들은 서울시 수의계약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드러냈다. 일부 계약은 소액 계약이라 명시됐음에도 금액이 기준을 초과했으며,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와의 계약이라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민간 기업과의 계약인 경우도 있었다. 시스템 입력 오류는 물론이고 계약 검토 절차의 부실함이 문제로 지적된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무국의 답변이 미흡한데다 구체적 개선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종합감사에서 추가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예산 집행이 정확히 관리되려면 실효성 있는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입장이다. 최 의원은 e호조 시스템의 계약 관리가 투명하고 일관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재무국이 체계적인 점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호조 시스템 관리 부서로서 재무국은 데이터 입력의 신뢰성을 높이고 오류 발생 시 즉각 수정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종합감사를 통해 재무국의 성실한 답변과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며, 시민들 또한 서울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감사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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