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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법인 대륜, ‘파낙스 재팬’ 국내 진출 자문…“외국 기업 파트너 도약”

    법무법인 대륜, ‘파낙스 재팬’ 국내 진출 자문…“외국 기업 파트너 도약”

    법무법인 대륜이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최근 일본의 디지털콘텐츠 유통사인 ‘파낙스 재팬’과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낙스 재팬은 지난해 6월 경기도 고양시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국내 콘텐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당시 고양시와 MOU를 맺은 여러 법률자문사 중 다국적 기업 자문, 콘텐츠 산업 이해도가 높은 대륜을 최종 자문사로 선정했다. 대륜은 파낙스 재팬의 외국인투자기업(FDI) 자문 과정에서 콘텐츠산업 규제 검토, 저작권법 밎 사업 관련 인허가 자문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사업이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조력했다. 대륜은 이처럼 관세·국제통상그룹을 운영하면서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고 있다.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관세 전문위원 등이 그룹에 소속돼 있으며, 법률 자문을 넘어 실질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체적으로 외국환거래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외국인 투자 관련 법령에 대한 전문적 해석과 자문, 지자체의 인허가와 조세 감면,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 구조 설계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륜 측은 올해 하반기 미국 뉴욕 사무소 개소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외국계 기업과의 소통과 협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은 복잡한 제도 이해와 실무 설계가 필요한 종합 프로젝트다. 대륜은 각국 기업의 특성과 산업군에 맞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을 향한 글로벌 투자의 문을 여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진도 곱창김, 중국 상하이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진도 곱창김, 중국 상하이서 200만달러 수출 계약

    전남 진도의 대표 특산물인 ‘곱창김’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따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25)에 지역 업체 동양영어조합법인과 공동 참가해 진도 곱창김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중국 청도거성실업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진도 곱창김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양영어조합법인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중국 국영방송 CCTV로부터 ‘장인 기업’으로 선정돼 현장 인터뷰와 함께 김 제조 공정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진도군은 말레이시아 바이어와도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장쑤성에서 열리는 한국 식품 설명회에 진도 곱창김이 대표 홍보 품목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진도 곱창김은 두툼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GOPCHANG GIM’이라는 영문 상표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 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진도 곱창김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곱창김을 비롯한 지역 해조류 가공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후속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 천안시 ‘스타트업’ 지원 결실…독일 프레틀과 4600억 계약 연결

    천안시 ‘스타트업’ 지원 결실…독일 프레틀과 4600억 계약 연결

    충남 천안시는 ‘C-STAR’ 기업으로 선정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지앤티’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 독일 프레틀(PRETTL) 그룹과 46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목표로 유니콘 기업 C-STAR(천안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은 지앤티가 그린스타트업타운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프레틀 그룹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지앤티는 프레틀 그룹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기술검증 테스트 등을 거쳐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까지 체결했다. 프레틀 그룹 Rolf Gűnther Prettl 회장은 11일 직접 천안을 방문해 지앤티와의 최종계약에 따른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컨버터 외 품목 추가 주문과 전기차 연계 사업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프레틀 회장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통해 모빌리티,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전해졌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이번 계약 성사는 천안시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프레틀 그룹은 20개국에 40개 지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이다.
  •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대당 2210억원?…英,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파이어’ 주문 비용 공개

    영국 해군이 도입하는 레이저 신무기 ‘드래곤 파이어’의 대략적인 비용이 공개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가 영국 국방저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함정 2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각각 탑재하는 데 최대 2억 4000만 파운드(약 442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 레이저 무기 한 대를 도입하는데 2210억원가량이 든다는 것이다. 이 계약은 올해 11월 3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진행 예정으로 2032년 12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이에 따라 함재형 레이저 무기 2기가 인도된다. 이 조달은 2027년까지 영국 해군 함정 4척에 드래곤 파이어 레이저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3월 약속에 따른 첫 이행 단계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에 할당된 영국 국방 예산 22억 파운드(약 4조 568억원)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이 예산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5%로 증액하려는 계획의 “선불금”이라고 칭했으며, 특히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무기와 인공지능(AI)에 중점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래곤 파이어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MBDA와 레오나르도의 영국 지사들, 영국 방산업체 키네티그가 이끄는 기술연구진이 영국 국방부를 대신해 개발한 출력 50㎾급 레이저 무기다. 이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파괴하도록 설계됐으나, 포탄과 순항 미사일, 심지어 탄도 미사일까지도 요격할 만큼 강력하다고 영국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50㎾ 광섬유 결합 레이저와 고정밀 빔 지향 포탑, 첨단 전기광학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중 레이저 장치는 1.5㎾ 레이저 빔 37개를 거울로 단일 빔으로 집중시켜 전력을 증폭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이 무기는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을 맞힐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드래건 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 무기를 한 번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이 13달러(약 1만 7000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현대식 대공 미사일의 가격은 한 발당 최대 수백만 달러가 든다. 한 예로 미국 해군이 사용하는 함대공 미사일인 ‘SM-2’의 경우 한 발당 가격은 210만 달러(약 28억원)가 넘는다.
  • 전한길 “내 뒤에 美·日· 英 있다…나 건들면 트럼프쪽 움직일 것”

    전한길 “내 뒤에 美·日· 英 있다…나 건들면 트럼프쪽 움직일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탄핵에 반대해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뒷배’로 미국과 일본, 영국을 지목하고, 정치적 탄압 시 즉각 국제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뒤에 미국, 일본 NHK, 요미우리TV, 산케이 신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외신 기자들에게서 전한길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는 “나도 안전을 확보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대통령) 밑에 있는 보좌관, 행정관, 비서관 또는 민주당은 잘 들어라. 너희 전한길 건드리면 즉시 트럼프 정부에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국, 일본에도 바로 요청할 거다. 국제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함부로 손대지 말라”라고 했다. 전씨는 모스 탄(Morse Tan)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최근 인터뷰하면서 ‘한국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면 미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비상계엄 사태 후 부정선거론 등을 제기하며 윤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사저 복귀를 앞두고 전씨를 한남동 관저로 불러 격려했다. 파면 후인 지난달 21일에는 전씨와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며 첫 공개 외부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전씨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달 14일 메가공무원은 전씨와의 전속계약을 해지 사실을 알렸다. 당시 메가공무원은 전씨의 은퇴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전씨는 “회사에 상처주기 싫어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사실상 잘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 “김정은, 남한 어디든 때릴 수 있게 된다”…푸틴의 드론 얻은 듯 [포착]

    “김정은, 남한 어디든 때릴 수 있게 된다”…푸틴의 드론 얻은 듯 [포착]

    곧 북한산 자폭 드론(무인기)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지난 7일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 영토에서 ‘가르피야’ 및 ‘게란’ 유형의 드론 생산 능력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부다노우 총국장은 그러면서 “이는 분명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르피야는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으로 생산하는 공격용 드론이며, 게란(또는 제라늄)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의 러시아 버전이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란에서 장거리 드론인 샤헤드-136을 대거 수입해 공습에 활용했고, 지금은 이 드론을 러시아 내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 NHK “북·러 드론 공동개발…올해부터 북한서 양산”수출용 대량생산 전망…자율비행기술 등 이전 가능성 북한과 러시아는 이미 2년 전 드론 공동개발 및 양산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북한은 2023년 7월 정찰·공격 무인기 ‘샛별-4형’과 ‘샛별-9형’을 처음 공개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년 만인 지난해 8월 드론 타격시험을 현지지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같은해 11월 드론 성능시험을 지도하며 신속한 생산체계 구축 및 대량생산 돌입을 지시했는데, 당시 공개된 드론이 러시아제 게란-2와 유사해 기술이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앞서 지난 2월 일본 NHK는 북한과 러시아의 드론 공동 개발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올해부터 북한에서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단 북한은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대량생산에 주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활용할 드론을 위탁생산해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용 드론의 핵심은 자율비행 능력과 항법 시스템인 만큼, 관련 기술도 순차적으로 이전받을 가능성이 크다. TWZ은 북한이 샤헤드 드론을 보유할 경우 남한 내 어디든, 대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드론은 남한의 공중 방어를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북한제 탄도미사일 KN-23 능력 크게 향상”젤렌스키 “러, 북한제 탄도미사일 2발 사용” 부다노우 총국장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의 능력도 러시아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KN-23 탄도미사일이) 러시아에 이전되기 시작했을 때는 몇 ㎞의 오차를 보이며 비행했지만, 이제는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와 북한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잠수함에 적용되는 특정 기술,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에도 적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KN-23 탄도미사일도 사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9~10일 밤사이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 2발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천명 주둔 중”“북러, 노동자 파견 합의…러군 활동 가능성도” 부다노우 총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한때 점령했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현재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 위원장과 ‘북한 노동자 러시아 파견’에 합의했다면서, 러시아로 이주한 노동자 중 일부는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해 러시아군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에너지 대전환 시대, 친환경·상생으로 지속 발전 꿈꾸는 한국남동발전

    에너지 대전환 시대, 친환경·상생으로 지속 발전 꿈꾸는 한국남동발전

    경남에 본사를 둔 에너지 공기업 한국남동발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탈석탄화, 수소 발전 전환, 혁신형 기술 확보, 가스터빈 산업 육성 등을 아우르는 전략을 이행해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기업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 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부문 분할에 따라 설립된 5개 발전자회사 중 하나다. 남동발전은 대규모 석탄화력 설비를 기반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 이바지하며 성장했다. 2006년 영흥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영흥 국산 풍력 단지, 탐라해상풍력, 삼천포 회처리장태양광 등은 지난 투자의 결과다. 남동발전은 탈석탄·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 본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확정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중 40기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2036년까지 노후 석탄 발전소 28기는 모두 폐쇄해 LNG 발전소로 전환할 예정이다. 2036~2038년 사이 수명이 도래하는 석탄·LNG 발전소 12기는 양수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에서는 영흥 1~3호기, 삼천포 3~6호기 등 7기가 폐쇄 대상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기준 석탄 발전 비중이 84%에 달한다. 동서발전(66.6%), 서부발전(64%), 중부발전(57%), 남부발전(49.8%) 등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중 가장 높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환경에 남동발전은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Vision(비전) 3630’을 선포했다. 203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8GW 구축과 발전 비중 30.6%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 중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큰 줄기다. 2036년까지 28조 6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발하고 제조·설비와 운영·유지 분야별 약 17만 4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는 기대감도 비전에 담겼다.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남동발전의 자신감이 투영됐다. 남동발전은 국내 처음 30㎿ 규모의 상업용 탐라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대를 열었다. 국산화 비율 반영제(LCR)를 도입해 완도해상풍력 입찰 때 적용,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풍력 1위 기업 투자를 견인하고 국내 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현재 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수준인 약 4.6GW의 해상풍력을 개발 중이다. 대규모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주요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한다. 국외에서도 파키스탄, 네팔, 칠레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 사업을 펼치며 수익원 다변화, 탄소배출권 확보 등을 꾀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민간 시장 개방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환경 변화 속에서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도태된다”며 “자생력을 갖추고 불리한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소발전’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수소 역시 남동발전이 공을 들이는 에너지 분야다. 남동발전은 석탄 화력발전소 터에서 수소 전소 터빈 기술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지난 4일 두산에너빌리티와 ‘차세대 친환경 수소 전소 터빈 실증·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고 설비 공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관하는 중형 수소 전소 터빈 국책과제에 기획 단계부터 공동 참여한 바 있다. 이미 발을 맞춰 본 이들은 경남 지역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은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에너지 자립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발전공기업 중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실질적 중추 역할을 해 온 남동발전이 미래 수소 터빈 시장의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와 기술 기반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증·상용화·확산의 전 과정을 지속해 이끌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상생’ 핵심 경영 가치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남동발전은 ‘지역 사회 상생’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도로·상하수도·복지시설 등 기반 시설 확충 지원, 농림수산업·관광 등 지역 산업 육성, 장학금 지급과 영농형 태양광 보급, 청년 스마트팜 육성 지원 등이 상생 가치에 기반한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또 발전 부산물인 석탄회를 재활용하는 자회사(코셉머티리얼)를 운영하며 자원 순환 노력에 앞장서거나 에너지 빈곤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쓴다. 이런 노력 덕에 지난 2월 남동발전은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인정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29회 농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의 경남 지역 가스터빈 산업 육성도 상생에 밑바탕을 둔다. 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2600억원 규모의 1블록 주기기 공급계약에서 국내산 가스터빈을 채택해 부품 공급사 매출 증대·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지역 중소 가스터빈 부품 공급사 대표단은 최근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중대한 발판을 마련해 줬다”며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남동발전은 앞으로 정책 변동, 막대한 전환 비용, 사회적 책임 지속, 기술적 불확실성 등 수많은 난제를 극복해야 한다. 지난 경험과 확고한 상생 의지 등은 난제를 풀 열쇠가 될 수 있다. 강 사장은 “국내에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해 해외로 나아갈 것”이라며 “방향성과 목표가 정해진 만큼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화라는 큰 미래를 그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실마리 풀릴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이전’ 실마리 풀릴까

    광주시 “입장 들어보는 자리 될 것”금호측 “이전 뜻 확실, 시 지원 절실” 대형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협상이 시작됐다. ‘공장부지 용도변경’ 권한을 쥔 광주시가 금호타이어와 첫 협상테이블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광주시와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양측은 11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광주시에서는 행정부시장과 관련 실국장이, 금호타이어에서는 부사장 등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선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와 2500여명에 이르는 근로자 고용 대책, 시민 피해 보상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공장 함평이전’에 대한 양측의 입장 표명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광주공장 함평 이전의 전제조건인 ‘광주공장부지 용도변경’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릴 것으로 내다본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이전부터 “공장부지를 매각해 이전 사업비 1조 2000억원을 조달하겠다”며 부지 용도를 상업용지로 바꿔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광주시는 “현행법상 전체 공장 가동이 중단돼야만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며 “공장부지를 매입할 사업자도 확보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첫 협상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주공장 이전을 위해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내 50만㎡(약 15만평)를 취득한 만큼 의지는 확실하다”며 “광주시가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서 전향적인 판단을 통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도심 팽창과 공장시설 노후화, 주민 민원 등에 따라 2019년부터 추진됐다. 회사는 2022년 공장 용도변경 등 이전 방안을 광주시에 제출한 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빛그린산단 내 50만㎡를 1161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다. 거래대금은 2029년 10월 30일까지 분할 납부하기로 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8척 2조 4000억원에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 59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2조 4000억원 규모다. 이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은 HD현대 등 국내 조선업계의 주력 선종으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 44척 중 26척(59.1%)에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사용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 9조원대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초읽기

    국산 K2전차 180대를 폴란드에 공급하는 2차 수출 계약이 이달 하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단일 무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인 9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방산업계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에 이달 하순 K2전차 2차 계약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말 체결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계약 세부 조건 조율과 내부 사정 등으로 미뤄지다 최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현재 폴란드 정부와 막바지 협상 과정에 있다”면서도 “구체적 일정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이며, 계약 금액은 6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이다. K2전차 180대 가운데 117대는 현대로템이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한다. 공급 대수는 2022년 체결한 K2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같은 180대지만, 계약 금액은 당시(약 4조 500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커졌다.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K2PL’이 기존 K2전차에 비해 비싸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운영(MRO) 내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 ‘챗GPT’초고속 성장 힘입은 오픈AI… 2년 반 만에 연매출 100억 달러 돌파

    ‘챗GPT’초고속 성장 힘입은 오픈AI… 2년 반 만에 연매출 100억 달러 돌파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출시한 지 2년 반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00억 달러(약 13조 6600억원)를 돌파했다고 미국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챗GPT가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수익성에 의문부호가 켜졌지만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ARR은 12개월 동안 구독 계약을 통해 회사가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수익을 의미한다. 주로 구독 서비스 기반 사업에서 연간 매출 규모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오픈AI의 ARR에는 개인 소비자 대상 챗GPT 유료 서비스와 기업용 서비스 수익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번 ARR 100억 달러에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라이선스 매출과 대규모 일회성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오픈AI 측은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회사의 ARR은 55억 달러(7조 5140억원)였다. 6개월 만에 매출 규모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2022년 말 출시된 챗GPT는 가장 빨리 주간 활성 사용자 1억명을 달성한 앱으로, 현재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명 이상이다. 오픈AI는 2029년까지 ARR을 1250억 달러(170조원)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300만개 기업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 2월의 200만개 기업보다 대폭 늘어난 실적이다.
  • 9조원대 K2전차 수출, 폴란드와 계약 초읽기

    9조원대 K2전차 수출, 폴란드와 계약 초읽기

    국산 K2전차 180대를 폴란드에 공급하는 2차 수출 계약이 이달 하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단일 무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인 9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방산업계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에 이달 하순 K2전차 2차 계약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애초 지난해 말 체결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계약 세부 조건 조율과 내부 사정 등으로 미뤄지다 최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현재 폴란드 정부와 막바지 협상 과정에 있다”면서도 “구체적 일정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이며, 계약 금액은 60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이다. K2전차 180대 가운데 117대는 현대로템이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한다. 공급 대수는 2022년 체결한 K2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같은 180대지만, 계약 금액은 당시(약 4조 5000억원)와 비교해 두 배 커졌다.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K2PL’이 기존 K2전차에 비해 비싸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운영(MRO) 내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난전차와 교량전차 등 관련 장비도 함께 공급한다. 폴란드에 대한 대규모 무기 수출은 2022년 7월 폴란드와 체결한 기본 계약에서 비롯됐다. 같은 해 8월 총 124억 달러(18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이뤄졌다. 1차 계약에는 K2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 복합 무기 공급 계획이 담겼다.
  •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험지에서도 안전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험지에서도 안전

    기아는 차세대 군용 트럭인 중형 표준차(KMTV)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오토랜드 광주 하남공장에서 ‘차세대 중형 표준차 양산 출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1977년 이후 48년 만에 나온 차세대 모델로, 기아는 2019년 육군과 계약을 체결한 이래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선생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2.5t과 5t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280마력, 33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수심 1m 하천 도섭과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고 전자파 차폐, 영하 32도 시동, 런플랫 타이어, 최대 25명 탑승(5t 기준) 등 사양을 통해 험난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밖에 어라운드 뷰,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기아는 이달 중 우리 육군에 차량을 인도한 뒤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군용차량은 험지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용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특수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이우청 경북도의원, 경북도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이우청 경북도의원, 경북도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우청 의원(김천2, 국민의힘)은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0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김천에 소재한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이하 ‘센터’) 운영 및 지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은 ▲입주기관 유치 및 창업지원,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 증진 등 주요사업 수행 근거 마련 ▲센터 시설의 사용허가 및 수의계약 가능 범위, 공공기관 우선 사용 규정 ▲시설 사용제한 및 부대시설 설치·철거 절차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리 위탁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혁신도시가 경북의 미래 성장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유치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대학·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고, 이전공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북혁신도시가 경북 및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경북도 혁신도시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 유치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건희, 강원에 새 둥지

    김건희, 강원에 새 둥지

    김건희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 새 둥지를 쳤다. 강원은 공격수 김건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건희는 포스트플레이와 연계에 강점이 있는 공격수로 K리그1 통산 99경기에서 20골 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강원은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유연한 움직임,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전술에 활용할 수 있다”며 김건희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건희는 수원 삼성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서 10경기 8골로 활약했고, 2021년 수원에서 24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8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로 이적해 3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렀고 모두 세 경기를 소화했다. 김건희는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훈련 중에 한국말이 들리고 말도 많아서 확실히 분위기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경기장에 나서면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샴푸공장 간다더니 우크라전 투입” 러, 취업사기로 병력 보충 [핫이슈]

    “샴푸공장 간다더니 우크라전 투입” 러, 취업사기로 병력 보충 [핫이슈]

    러시아가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취업사기를 빙자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범한 공장 등에서 일할 노동자를 구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고 막상 구직자가 오면 강압적인 방식으로 입대를 유도해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카메룬 출신 장 오나나(36)도 바로 이런 취업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심문관들에게 직장을 잃고 아내와 자녀 3명을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러시아 샴푸 공장의 구인 광고를 보게 됐다면서 “괜찮은 급여를 받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3월까지 비행기 푯값을 모아 모스크바로 건너갔다는 오나나는 자신과 같은 카메룬인뿐 아니라 잠바브웨와 가나,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10명이 있었다면서 자신들은 공장이 아니라 1년간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복무하게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오나나는 반강제적으로 계약 군인이 된 뒤 로스토프와 루한스크로 각각 보내져 총 5주간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의 부대에는 그 외에도 방글라데시와 짐바브웨, 브라질 출신 훈련병 약 10명이 있었다. 오나나는 훈련 중에는 카메룬 집에 전화할 수 있었으나 전선으로 향하는 길에 휴대전화와 여권을 압수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군 생활은 5월 초 다른 신병 8명과 함께 전선의 한 벙커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나서 거의 시작과 동시에 끝났다. 벙커가 포격을 받으면서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전사했기 때문이다. 오나나는 다친 채 엿새 동안 잔해 속에 가만히 누워 있었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으나 결국 포로가 됐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세네갈 출신 말릭 디오프(25)는 심문 과정에서 러시아 유학 중 한 쇼핑몰에서 신병 모집관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디오프는 한 군 간부로부터 최전선이 아닌 후방 지역인 루한스크에서 식기 세척 업무만 해도 월 5700달러(약 772만원)를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입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 만에 소총과 수류탄, 방탄모를 받고 토레츠크 인근 전선으로 보내졌다. 디오프는 전선으로 향하던 길을 회상하며 “숲에서 시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여러 건물에 시신이 잔뜩 쌓여 있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군복을 벗고 무기를 버리고 탈영했으며 이틀 동안 걷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인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 물론 취업사기 방식으로 입대한 외국인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불명확하다. 일부 외국인은 전선에 투입될 것을 알면서도 높은 소득에 대한 기대로 자원입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메룬 부사관의 월급은 67파운드(약 11만원)에 불과하지만, 러시아군에 입대할 경우 월 1500파운드(약 260만원)를 벌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한 카메룬 군인은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급여 명세서를 올리고 “우리가 러시아에 가는 걸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메룬의 각종 SNS 채널에선 러시아군에 입대한 뒤 연락이 끊긴 친인척의 생사를 묻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카메룬 정부는 현직 군인이 군을 이탈해 러시아로 가는 사례가 늘자 군인의 해외 출국 규제를 강화했다. 한편 러시아는 군수품 제조 공장에 외국인 여성도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 동부 옐라부가 산업단지의 드론 제조 공장을 폭격했을 때는 아프리카 출신 여성 노동자 여러 명이 다쳤다. 이 여성들은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고 취직했지만, 자신들이 일하는 장소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목표였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 과천시, 시민 우선 채용 기업에 최대 3년간 인건비 지원···기업당 최대 3명

    과천시, 시민 우선 채용 기업에 최대 3년간 인건비 지원···기업당 최대 3명

    고용보조금 월 104만 원, 교육보조금 최대 126만 원 지원 경기 과천시는 오는 30일까지 ‘과천시민 우선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중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월평균 상시 고용인원이 3명 초과이고, ‘과천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인원 중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이다. 단, 입사자가 대표자의 직계 가족이거나 타 인건비성 보조금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기업당 3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조금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저임금의 50% 이내(약 104만 원), 교육보조금은 1회 한정으로 월 최저임금의 60% 이내(약 125만 원)까지 지급된다.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근무자는 근로계약서상의 근로 시간에 비례해 지원금이 조정된다. 보조금은 신규 채용 후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며, 고용보조금은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족 관한 비극적 이야기, 비공개 재판 원해”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족 관한 비극적 이야기, 비공개 재판 원해”

    부모와 아내, 자녀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자신의 형사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장석준) 심리로 열린 이모씨의 존속살해 및 살인, 향정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에서 이씨는 “가족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비공개 재판으로 해주길 요청한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재판 절차가 종료될 무렵 손에 쥐고 있던 마이크로 “말씀드릴 게 있다”며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하면서 재판은 10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피고인 양형 조사를 위해 한 차례 재판을 속행한 뒤 결심하기로 했다. 이씨의 다음 기일은 다음 달 22일이다. 이씨는 지난 4월 14일 밤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부모와 50대 아내, 10~20대 두 딸 등 자기 가족 5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이들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범행 후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기고 이튿날인 15일 새벽 승용차를 이용해 사업차 머무는 광주광역시의 오피스텔로 갔다가 같은 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사업을 하던 중 계약자들로부터 사기 분양으로 고소당해 엄청난 빚을 지고 민사 소송까지 당하는 처지에 몰렸다. 가족들에게 채무를 떠안게 할 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지역 공립박물관, 지원이 절실하다

    [김충배의 박물관시대] 지역 공립박물관, 지원이 절실하다

    기초자치단체의 공립박물관은 인체의 말초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있어 여가 시간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박물관을 향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해 박물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관람객으로 성장하게 된다. 지역 공립박물관은 지역에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해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를 통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한다. 기초자치단체의 공립박물관을 말초혈관에 비유한 것은 단지 물리적 위치가 가깝기 때문만은 아니다. 말초혈관이 망가지면 괴사가 일어나거나 하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처럼 기초 박물관 운용이 부실해지면 지역민들의 문화적 향유 기회가 박탈된다. 최근 많은 공립박물관은 극심한 현실적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문화의 영역은 늘 자원 배정의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고 인력 지원은 부실하다. 그러다 보니 입장료를 징수하거나 전문 인력을 최소한으로만 운용하게 된다. 입장료 액수가 크지 않더라도 관람객에게는 큰 문턱으로 작용한다. 이런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공립박물관은 점점 시민들에게 소외된다. 방문객이 줄어드니 그나마 배정되는 예산도 줄어든다. 이런 악순환이 누적돼 이제는 공립박물관들이 죽어 가고 있다. 그것이 기초자치단체의 문제이니 방관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지역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만으로 중앙 주무 부처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가. 분명히 그렇지 않다. 지역이 죽으면 중앙도 썩는다. 지역 박물관의 존립 이유와 기능은 분명히 차별화될 수 있거니와 이런 말단의 문화시설이 활성화될 때 사회 전반의 건강한 문화 향유 기회가 풍성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기초지자체의 공립박물관 운용에 국가의 적극적 자원 배분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부담하는 입장료와 전문 학예 인력의 운영 인건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그리고 학예 인력의 운영 정원을 국가에서 보장해야 한다. 관람객과 유물의 안전을 유지하고 문화적 서비스를 향상해야 할 담당 학예 인력이 거의 모든 기초지자체에서는 계약직으로 제한 운영된다. 심지어 문화원이나 문화재단 등에 위탁 운영됨으로써 성장과 운영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자원이 제한적일 경우 효율적 배분이 필요하다. 효율적 배분은 주어진 자원을 이미 풍족히 운용하는 곳보다는 앞으로의 성장과 최소한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을 만들어 줘야 할 다급한 곳부터 지원할 필요가 있다. 기초자치단체의 박물관들은 지금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부실한 상태다. 일부 원활한 기관들이 있다고 해도 그마저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 중구, 대학생 찾아가는 전월세 계약 상담

    중구, 대학생 찾아가는 전월세 계약 상담

    서울 중구는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1인 가구를 돕고자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포스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담소는 10일 숭의여대 본관 1층 로비에서, 11~12일 동국대 중앙도서관 입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상담 대상은 구에 살고 있거나 거주 예정인 대학생 1인 가구와 독립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다. 대학생들은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춘 ‘주거 안심 매니저’로부터 전월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주거 지원 정책 안내 등 계약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주거 안심 매니저가 부동산 계약 체결 현장에 함께 가는 ‘동행 서비스’와 관련한 예약도 진행한다. 구는 이 서비스가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대학생 1인 가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복잡한 부동산 용어를 모르는 대학생 1인 가구를 사기 계약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심 계약 상담소를 준비했다. 홀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학생에게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1인 가구가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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