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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MG손보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 조건부 허가

    금융위, MG손보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 조건부 허가

    금융위원회가 9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정리를 위해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의 설립을 조건부 허가했다.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예별손해보험은 MG손보의 자산과 부채를 넘겨받아 보험계약의 유지·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예별손해보험은 한시적인 가교보험사로, 존속 기간은 2년이다. 업무 범위는 MG손보로부터 이전받은 보험계약의 관리에 한정되며, K-ICS 비율 유지 등 일반 보험사에 적용되는 일부 요건은 예외로 인정됐다. 예보는 향후 2년 내 적절한 인수자가 나타나면 예별손해보험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인수자가 없을 경우, 예별손해보험이 보유한 보험계약을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 5개 손해보험사에 분산 이전하게 된다. 예별손해보험의 경영에는 이들 5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MG손보의 일부 인력과 전산시스템 등 물적 설비도 승계해 운영에 활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계약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매각 또는 계약 이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MG손보의 안정적인 정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154조원 ‘치매머니’ 잡아라… 불붙은 시중은행 ‘유언대용신탁’ 경쟁

    154조원 ‘치매머니’ 잡아라… 불붙은 시중은행 ‘유언대용신탁’ 경쟁

    ‘시니어 1000만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오는 2050년 약 500조원으로 추산되는 ‘치매머니’를 잡기 위한 시중은행들이 경쟁이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말)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상품 잔액은 3조 7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3조 5025억원)보다 1605억원 늘었는데, 2022년 말(2조 540억원)과 비교했을 때는 83.4%나 급증한 수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154조원이 2050년에는 488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5대 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잔액 역시 올해 4조원을 가뿐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고객이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생전에 수익자와 분배 조건 등을 미리 정하는 상품이다. 금융사는 운용 수익을 받다가 고객 유고 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넘겨준다. 유언장만 작성할 경우 사후 진위 여부 등을 놓고 각종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 설계하는 것이다. 시중은행 중에는 하나은행이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을 깨고 유언전용신탁의 접근성을 낮추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5억원이던 금전 신탁 가입 문턱을 5000만원으로 대폭 내렸다. 다음달 중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1000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농협은행도 지난달 NH사랑THE 종합유언대용신탁을 개편했는데, 최소 3억원이던 기존 가입 금액을 금전 신탁 5000만원 이상, 재산을 포함한 경우는 총 1억원 이상으로 낮췄다. 국민은행도 지난 7일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냈는데, 기존 대표 상품의 가입 금액은 10억원이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상품은 누구나 0~1만원 선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에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탁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치매머니 대응 차원에서 후견제도와 신탁을 결합하는 방식을 활용한 상품을 내놨다. 고객이 치매 발병 전 판단 능력이 온전할 때는 본인이 운용하다가, 치매 발병 이후에는 미리 지정해 둔 성년후견인이 운용하는 식이다. 우리은행도 유언대용신탁의 주 가입층이 80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치매로 인한 신탁개시 특약을 추가해 서비스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이용하면 자의적인 재산 처분을 제도적으로 차단해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간 분쟁과 오해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與박선원 “尹 ‘평양 드론’ 불법 전투개시죄 해당”

    與박선원 “尹 ‘평양 드론’ 불법 전투개시죄 해당”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략적 고려 없이 북한에 무인기(드론)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부당한 전투 개시를 처벌하는 군 형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이 작년 10월 무인기를 북한에 보낸 것은) 전략·전술적 고려나 필요로 기획된 군사행동이 아니라 (윤 전 대통령) 본인의 기분에 따른 비공식적 정치 행위”라고 말했다. 북한 측은 지난해 10월 우리 군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북전단(삐라)을 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의 ‘외환죄’ 의혹을 수사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이 윤 전 대통령 개인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군형법 적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발견된 드론작전사령부의 ‘평양행 무인기’는 국내 제조업체 S사의 제품”이라며 “관련자 제보와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2022년 12월 29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윤 전 대통령이 전시된 국내 생산 무인기를 둘러보다 S사를 찍어 이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드론 투입 지시가 기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바로 3일 전 남쪽으로 (무인기를) 보낸 북한에 대해서 복수를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을 때의 파장이나 유엔사령부의 항의, 국제사회의 반발, 우리 군 대비 태세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 흔적이 없다”며 “전략·전술적 고려나 필요로 기획된 군사행동이 아니라, 본인의 기분에 따른 비공식적 정치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동의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합참 승인도 없이 통수권자의 사적 판단으로 무력 충돌을 개시한 행위는 군형법 제18조 ‘불법 전투 개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해당 드론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드론작전사령부에 불법으로 납품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무인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윤석열의 지침을 받아 S사로부터 납품받아 드론작전사령부에 무상 증여방식으로 납품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온갖 불법이 자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구영 사장이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계약해서 무기체계를 법적 절차를 통해 정식으로 납품받는 방식이 아닌 기술료 수입을 연구비 계정과목으로 집행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회계기준에, 또 어느 규정에 이렇게 집행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군형법상 불법 전투개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선 증거인멸 정황으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대해선 불법 계약 개입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하고 해당 계약에 관여한 국방과학연구소와 드론작전사령부 관계자들 또한 고발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 회장 바뀐 남양유업, 전 직원에 자사주 무상지급

    회장 바뀐 남양유업, 전 직원에 자사주 무상지급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체제 전환 이후 흑자 전환을 이뤄낸 남양유업이 전 임직원에게 자사 보통주 16주씩을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9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2만 4736주를 재직 중인 임직원 1546명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와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되며, 개인별 소득세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해당 주식은 별도 의무 예탁 기간을 없애 임직원이 각자 자유롭게 처분 시기를 정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코 체제 이후 처음 시행하는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자는 전환적 시도로 추진했다. 한앤코는 “‘오너 리스크’에서 벗어나 남양유업을 빨리 흑자로 전환한 임직원 헌신에 보답하고, 주주로서 기업가치 성장 과실을 공유하고자 자사주 지급을 결정했다”며 “국내 사모펀드(PEF)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앤코는 2021년 남양유업 창업주 2세인 홍원식 전 회장에게서 회사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홍 전 회장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2년 이상 법정 다툼을 벌이다 지난해 1월 대법원 승소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남양유업은 한앤코와 홍 전 회장 측의 분쟁 기간 적자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로는 이익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앤코의 남양유업 지분율은 61.8%다. 홍 전 회장 일가는 수백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윤여을 남양유업 이사회 의장(한앤코 회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열린 ‘극복과 도약, 동반 성장 선포식’에서 “남양유업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자사주 지급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회사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대출 불가’ 올림픽파크포레온…‘15억 로또’에도 현금부자만 가능

    ‘대출 불가’ 올림픽파크포레온…‘15억 로또’에도 현금부자만 가능

    시세차익 15억원이 기대돼 ‘로또’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이 오는 10일부터 진행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안 되고 잔금대출도 불가능해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분양가 전액을 현금으로 준비하거나 2금융권 등을 이용해야 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무순위 청약은 오는 10~11일 진행된다. 부적격이나 계약 포기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39㎡ 1가구 ▲59㎡ 1가구 ▲84㎡ 2가구 등 4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분양가는 2022년 공급 기준이다. 전용 39㎡ 6억 9800만원, 59㎡ 10억 7800만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가 12억 9330만원(15층), 12억 3600만원(2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가 지난 5월 28억 8000만원(21층)에 거래돼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아직 보존등기가 되지 않다 보니 금융기관에서 담보로 인정받지 못해 주택담보대출이 안 나온다.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돼 현재 대부분 세대가 입주를 끝냈지만, 주변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전체 준공 인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등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미등기 상태의 분양아파트에 입주할 때는 보통 수분양자들이 단체로 시중은행에서 집단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지만, 입주가 완료된 상황이라 잔금 대출도 어렵다. 해당 단지의 집단대출을 했던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등기 전 잔금대출 상품 판매 기간이 끝났다는 입장이다. ‘6·27 대책’으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도 막혔다.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날에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 바뀌는 조건으로 이뤄지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은 주로 분양받은 주택 잔금을 치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됐는데, 정부의 대출 규제로 금지됐다. 결국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 전액을 현금으로 준비하거나 2금융권 등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청약에 되면 분양가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오는 10월 21일까지 나머지 90% 잔금을 넣어야 입주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없지만 실거주 의무가 있다. 입주자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반드시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 경북 경주시-KOTRA, APEC과 연계해 비즈니스 사업 맞손

    경북 경주시-KOTRA, APEC과 연계해 비즈니스 사업 맞손

    경북 경주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주요 산업 투자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9일 경주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수출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 ▲첨단미래산업관 등 3개 연계사업이 추진된다.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9월 24~25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다.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수출상담회와 계약 체결, 블레저(Bleisure) 프로그램 등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10월 16~17일까지 힐튼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원국 경북투자포럼’에는 APEC 회원국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초청한다. 경북의 투자환경과 경주 SMR 국가산단,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주요 산업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첨단미래산업관’은 10월 20일부터 APEC 기간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내 APEC 경제전시장에 조성된다. 산업별 팝업 전시와 관람·체험형 부스를 통해 첨단 기술과 수출 주력 산업,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기술 한류’를 선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APEC 개최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모두 빈틈없는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연계사업이 국내외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경주의 첨단과학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렉스필 후원 골프선수들, 2025 시즌 연이은 우승으로 ‘수면의 힘’ 입증

    렉스필 후원 골프선수들, 2025 시즌 연이은 우승으로 ‘수면의 힘’ 입증

    퍼포먼스를 위한 수면 파트너십, 실질적 성과로 증명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후원하는 골프 프로선수들이 2025 시즌 KLPGA와 KPGA 투어에서 연이은 우승을 기록하며 ‘수면과 경기력의 상관관계’를 실질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현재 렉스필은 27명의 프로골퍼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들이 시즌 내내 보여주는 안정적인 경기력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체계적인 회복 관리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5 시즌 주요 우승 성과 ‘KLPGA 투어’에서는 박보겸(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김민주(iM금융오픈 2025), 김민선7(덕신EPC 챔피언십), 정윤지(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이가영(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025), 이동은(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노승희(더헤븐 마스터즈), 고지우(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등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PGA 투어’에서는 문도엽(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김홍택(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옥태훈(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KPGA 군산CC 오픈 연속 우승) 등이 정상에 올랐다. 골프와 렉스필의 완벽한 매칭 골프는 4-5시간의 장시간 라운드 동안 전신 근육과 집중력을 사용하는 고강도 스포츠다. 특히 허리와 관절, 목에 누적되는 피로와 멘탈 집중력 관리가 경기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렉스필의 특허 젤 스페이서 기술과 이중 에어쿠션 구조, 체압·체온 동시 분산 시스템은 선수들의 신체 회복에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후원 선수들은 “시합 전날 렉스필 침대에서 푹 자는 것이 루틴이 됐다”, “기상 후 몸이 가벼워졌다”는 피드백을 전하고 있다. 디테일의 예술, 공통된 철학 골프가 미세한 각도와 감각의 차이로 결과가 달라지는 스포츠라면, 렉스필 역시 미세한 체형 변화에 맞춘 쿠션 설계와 균형 잡힌 탄성 조절을 추구한다. 고도의 감각과 정교함을 중요시하는 골퍼들과 렉스필의 설계 철학이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이유다. 렉스필 관계자는 “선수들이 수면 환경을 적극적으로 관리한 결과 더 강인한 퍼포먼스가 가능해졌다”며 “렉스필은 앞으로도 ‘회복이 강해지는 수면’을 지원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후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춘천 서면대교 첫삽 뜨나…공사비 올려 재입찰

    춘천 서면대교 첫삽 뜨나…공사비 올려 재입찰

    강원도가 춘천 서면과 중도를 잇는 서면대교를 건설할 시공사 구하기에 다시 나섰다.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냈으나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강원도는 지난 8일 조달청에 서면대교 건설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선 유찰 원인을 2022년 기준 단가를 적용한 낮은 공사비로 판단, 총사업비를 1115억원으로 31억원 증액했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28일이다. 공고 기간 2개 이상 업체가 응찰하면 다음 달 중순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연말 또는 내년 초 시공사를 선정한다. 또 응찰 업체가 없거나 2개 미만이면 시공사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종구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입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정 공사비를 반영했다”며 “우수한 시공사가 많이 참여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면대교는 1.25㎞ 길이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2018년 완공한 춘천대교와 이어진다. 개통시 춘천대교 우측 끝단인 근화동에서 서면을 오가는 이동시간이 20분대에서 10분 미만으로 크게 단축된다. 교통량 분산을 통해 도심 혼잡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 서면대교는 건설이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와 연결돼 춘천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길 빨라진다.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서면대교 개설로 이용자의 통행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응급상황에서의 서비스 개선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경북산불’ 피해 안동남후농공단지·영덕제2농공단지 특별지원지역 지정…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경북산불’ 피해 안동남후농공단지·영덕제2농공단지 특별지원지역 지정…중소기업 지원사업 우대

    경북도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가 지난 8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개 농공단지 입주기업 53곳(안동 46곳·영덕 7곳)과 새로 입주할 기업들은 앞으로 2년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우대받게 된다. 또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산업기능요원, 재기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도와 안동시, 영덕군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도는 농공단지 기업들이 생산설비 소실과 경영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영 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자본시장법 정면 위배”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에 고발한다

    “자본시장법 정면 위배”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에 고발한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증시 사기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다음주 중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측면이 있어 무겁게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해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소급 적용되지 않는 탓에 방 의장은 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증선위는 대신 검찰 통보 및 고발 여부에 대해서만 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IPO) 전인 2020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하이브 상장에 따른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도 하이브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면서 하이브 주식을 해당 사모펀드에 팔도록 유도한 뒤, 상장 후 사모펀드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 중 4000억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과 사모펀드의 계약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도 기재되지 않았다. 방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던 시기에도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이 하이브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매도하며 피해를 입었다고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하이브 “상장, 법률 준수해 진행”하이브의 IPO 당시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었는데, 상장 첫날 장중 35만 1000원을 찍으며 ‘따상’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모펀드들이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는 1주일만에 15만원대로 추락했다. 사모펀드들은 최소 수천억원의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장 당시에는 사모펀드들과 방 의장 간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예수(대주주나 임직원 등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것)를 우회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당사의 상장 과정과 관련된 소식들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이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 당국과 경찰의 사실 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달 말 금감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한국정보인증,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오픈

    한국정보인증,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오픈

    다우키움그룹 IT보안기업 한국정보인증(주)은 자사의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지난 1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싸인오케이’는 기존 종이 기반의 대면 계약을 디지털로 전환한 서비스로, 계약서 발송부터 서명, 체결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전자계약 서비스이다. 20년 이상 검증된 한국정보인증의 인증 기술력이 반영돼 보안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계약자가 문서를 확인하고 서명하는 주요 화면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 점이다. 계약 문서의 전체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메뉴 간 이동 동선도 간소화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체결된 계약서를 ‘내 문서함’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문서함 기능이 고도화되었고, 엑셀 업로드를 통해 수백 건의 계약서를 한 번에 발송할 수 있는 대량발송 기능도 한층 더 편리하게 개선되었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이 계약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의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해 기획된 만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은 다우키움그룹의 IT보안 계열사로, 1999년 국내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인증 전문 기업이다. ‘싸인오케이’를 비롯해 공동인증서, 대학 증명서 발급, 2차 인증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우키움그룹을 대표하는 IT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거북선에 일장기가 걸렸다” SRT 특실에 무슨 일이…“전량 폐기”

    “거북선에 일장기가 걸렸다” SRT 특실에 무슨 일이…“전량 폐기”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목포, 여수, 진주, 부산, 포항을 잇는 고속철도 SRT의 특실에서 제공되는 간식 상자에 새겨진 거북선 그림의 선미(船尾)에 일장기가 새겨져 있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주장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서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SRT의 특실에서 제공하는 간식 박스에 일장기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한 네티즌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SRT를 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여수’라는 글귀와 해상 케이블카, 거북선, 돌산공원 등 여수의 관광명소가 일러스트로 새겨진 상자였다. SRT는 특실 승객에게 생수와 견과류 등 간단한 식음료를 제공하며, 간식의 포장 상자에는 여수, 부산, 수서 등 SRT를 타고 갈 수 있는 주요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포장 상자에 그려진 거북선의 선미 부분에 깃대가 세워져 있고, 깃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서 교수는 “너무나 큰 실수”라면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SRT 측은 절대 업체 핑계를 대지 말고 디자인에 대한 관리 잘못을 인정하고 꼭 반성하길 바란다”면서 “잘못된 간식 박스는 전량 폐기하고, 올바로 시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SRT 운영사 SR은 “문제가 된 간식 박스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고, 제작업체와의 계약을 재검토하는 한편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이번 사안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푸틴이 죽어야 끝난다…내가 순진했다” 우크라인의 고백

    우크라이나 전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죽거나 퇴진해야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을 “개인적인 집착”이라고 표현하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푸틴이 크렘린궁에 머무는 한 전쟁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이라며 “휴전이 선포되고 완충지대가 설정되더라도 러시아가 2022년 전면 침공을 하기 전 그랬던 것처럼 하이브리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푸틴 퇴진 시 그 뒤를 이을 후계자들은 서방 제재로 인한 경제 문제를 경험한 터라, 전쟁을 계속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리더십이 바뀌어야만 러시아와 정상적이고 평화롭게 공존할 진정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은 우리가 그의 정권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두려워한다”라며 “러시아 국민들이 민주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유럽의 방식이 폭정보다 낫다는 것을 알게 되면 정권에게는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국방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교착 상태인 현재의 휴전 협상에 대해 “러시아가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백악관에 선의로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가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가 공격을 퍼부으며 점차 점령 지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부분적인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의 군사적 목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얇게 썰어 먹는 이탈리아 소세지 ‘살라미’처럼 우크라 영토를 야금야금 공략하는 ‘살라미 전술’을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라고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크림반도 살라미 조각에서 시작해 루한스크 살라미 조각, 도네츠크 살라미 조각에 이어 지금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전진해 가능한 한 많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레즈니코우 전 장관은 개전 초기에는 전쟁 목표 달성까지 푸틴이 용납할 수 있는 손실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그 예상이 틀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소련이 과거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에서 1만 8000명의 병력을 잃고 철수한 적이 있는 만큼, 병력 10만명이 사망하면 멈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순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러시아는 인구가 1억 3000만명으로 큰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개전 후부터 8일까지 러시아측 사상자는 102만 8610명에 달한다. 또한 푸틴은 8일 무국적자와 외국인도 러시아군에서 계약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
  • 철없는 에콰도르 최연소 19세 국회의원

    철없는 에콰도르 최연소 19세 국회의원

    남미 국가 에콰도르에서 최연소 10대 국회의원이 회의 중 자료에 낙서하는 모습이 포착돼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에콰도르 국회 입법행정위원회는 이달 중 회의를 열어 여당인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도미니케 세라노(19) 의원에 대한 징계 청구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엘우니베르소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라노 의원은 지난 2일 정부와 에너지 기업 간 계약 체결과 관련한 불법 의혹을 살피는 회의에서 관계자 진술을 듣던 중 회의 자료로 보이는 종이 여백에 낙서 같은 그림을 그렸다. 그가 낙서하는 동안 누군가 그 모습을 촬영했고 1분 남짓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세라노 의원은 에콰도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대학 법학과 1학년 때 피친차 지역에서 유권자 선택을 받아 지난 5월 국회에 입성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10·20대의 입법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 논쟁이 벌어졌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세대교체를 옹호하는 주장과 청년 의원들의 경험·진지함 부족에 대한 비판이 엇갈렸다. 야당은 “국회 모독”, “의원 품위 유지 위반”이라며 세라노 의원을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면목선 개통 등 묵은 과제 해결… 이젠 교육·문화·동행도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면목선 개통 등 묵은 과제 해결… 이젠 교육·문화·동행도시 도약”[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취임 3년 만의 성과는국토장관에게 교통 현안 직접 건의전농동 부지 ‘서울시립도서관’ 조성불법 거리가게 572곳 중 233곳 정비연탄공장 자리엔 스포츠공간 개발동대문 미래 바꿀 사업주민 ‘걷기 실천’ 가능한 길 5선 마련 학교 개선·교사 인센티브 150억 투입 고립가구 케어콜·무장애길 등 추진사시사철 꽃피는 답십리정원 조성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3년을 돌아보며 “묵은 과제들을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면목선 개통, 전농동 학교 부지 문제 등 길게는 수십년 동안 주민들의 속을 태우며 제자리걸음만 했던 장기 미해결 현안들을 3년 만에 풀어냈다는 것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의 경우 이 구청장이 탄소중립도시 관련 행사에서 만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동대문구의 해묵은 교통 현안에 대한 관심을 직접 당부하며 실제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말 현재를 돌아보고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4N(Nice·Now·New·Next)시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동시에 남은 임기 1년 동안 새로운 ‘뉴’(New)에 해당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 등에서도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도시 발전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있다”며 도시 발전에 대한 동대문구 직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어느 지자체보다도 뜨겁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가장 내세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묵은 과제들을 해결한 게 성과였다. 면목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전농동 학교 부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유지인 구민회관 부지와 구유지인 학교 부지를 교환했고 시가 이곳에 서울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말에 착공한다. 불법 거리가게 정비도 성과다. 지난 5월 기준 572곳 가운데 40%인 233곳을 정비했다. 서울시 거리가게 정비 최우수구로도 선정됐다. 56년간 주민 숙원이었던 삼천리 연탄공장 이전도 성사시켰다. 2023년 7월에 매매계약을 체결해 철거까지 완료했고 복합스포츠공간으로 개발하려 한다. 축구장 조성 민원도 해결했다.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번번이 실패한 이슈였는데 한국외국어대와 협약을 체결해 학교 대운동장을 인조 잔디 구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주변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그간 많은 일을 이뤘다고 자평한다. 추진력의 배경은 무엇인가. “정치적 득실을 따지기보다는 일을 실제로 하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동안 왜 안 됐던 것일까’ 하고 살펴보니 ‘추진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전념하니 실현이 됐다.” -신년 인터뷰에선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쓸 계획이라고 했었다. “올해 초 밝힌 것처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집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선별했고 총 2679억원 규모의 신속집행 대상 예산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달 1일 기준 이 예산의 43.4%를 집행했다. 집행된 예산은 주로 시설 유지·관리비, 청사 신설 공사비용 등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준공 예정 사업의 경우 6월 안에 기성금을 정산했다. 시기와 관계없는 재료는 일괄 구매하는 등 남은 기간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조기 집행 목표 수치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달 걷기 좋은 도시를 의미하는 ‘워킹시티’ 선포식을 했다. “동대문구는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아우르는 게 ‘워킹시티’다. 지난 3년 동안의 인프라 마련으로 기본적인 방향이 잡혔다. 이제는 사람들이 즐기는 도시가 돼야 한다. 그게 걷는 도시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걷는 것은 기적을 만든다. 걷기 좋은 도시가 일류도시이고 선진도시다. 걷기를 생활화하려면 먼저 걷고 싶은 길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 좋은 길 5선’을 마련했다.” -동대문구 장기 발전 전략인 4N시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4N시티는 우리가 하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나이스(Nice)는 우리 동대문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큰 목표이고 나우(Now)는 지금 우리가 해 왔던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등이다. 새로운 뉴(New)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다. 교육도시의 경우 교육경비보조금 150억원을 집중 투자해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교를 만들고 선생님들에게는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제공한다. 학교 환경을 전폭 개선해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제약이 없게 하려고 한다. 또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국제적 시각을 함양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문화도시로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개장, 황톳길 조성 등이 있다. 동행도시는 고립가구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답십리근린공원의 12인승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길 조성 등이 있다. 이렇게 가면 우리 동대문구가 미래도시, 글로벌 스탠더드 도시가 될 수 있다.” -동대문교육지원센터가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7월 중순쯤 개장한다. 100평 규모인데 상담실, 강의실, 자기주도학습실을 갖추고 있고 교육을 삶의 전반과 연결된 문제로 인식해 부모의 고민, 아이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게끔 컨설팅과 멘토링, 코칭을 제공한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10년 이상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한 전문가가 학습·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문해력 향상과 학습 전략 강화를 위한 수업도 들을 수 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와 함께 무료 입시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집중할 것들은 무엇이 있나. “교육도시, 동행도시, 문화도시 등을 중점으로 이제는 그동안 해 왔던 것들을 심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등 기본 인프라를 갖췄다. 꽃의 도시와 관련해 ‘압도적 꽃밭’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답십리공원을 정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주민들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정원으로 만들고 싶다. 동대문구는 도시 발전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도시를 발전시켜야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있고 경쟁력도 갖췄다. 요즘은 직원들이 열심히 해서 칭찬하기 바쁘다. 절박한 도시가 발전하는 도시다.”
  • 李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주택조합, 45년 만에 수술대 오른다

    李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주택조합, 45년 만에 수술대 오른다

    새달까지 전수조사 후 제도 개선분담금 환불 지연에 공사비 갈등조합장 횡령·배임 등 범죄 발각도“사업시행자 자격 기준 더 높여야” #. A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지정된 신탁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조합원 가입비를 받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B조합 시공사는 물가 변동과 착공 지연을 이유로 최초 계약금의 50%에 해당하는 93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해 분쟁이 벌어졌다. C조합은 관할 구청으로부터 일부 조합원의 부적격 통보를 받았지만, 알리지 않고 계속 분담금을 받았다. 뒤늦게 인지한 조합원이 반환을 요구했지만, 조합은 거부했다. 전국의 지역주택조합 3곳 중 1곳은 이처럼 부실 운영되거나 조합장 횡령·배임과 같은 범죄 혐의가 발각돼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8월 말까지 618개 조합을 전수조사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980년 제도가 도입된 지 4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토지를 확보하고 주택을 건설하는 제도다. 청약통장 가입 없이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제도로 주목받았다. 사업 구역 내 토지·건물을 소유해야 하는 재건축 및 재개발 조합과 달리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예정지의 토지 소유권을 15%만 확보한 상태에서 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 다만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토지 확보율이 95%를 넘겨야 해 이를 충족 못 하면 사업이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 한 번 가입하면 탈퇴가 어려워 사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 몫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분쟁 현황 조사 결과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및 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 조합운영’이 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계획 승인 뒤에는 ‘탈퇴·환불 지연’(13건), ‘공사비 분쟁’(11건)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분쟁을 줄이려면 사업시행자 자격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는 자본금 3억원만 있어도 사업시행을 대행할 수 있어 부실 업체가 성행한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주택조합을 콕 짚은 데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선거 운동을 다니다 보니 광주에만 있는 얘기 아니고 전국 지역주택조합에 문제가 있고, 특정 건설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더라”면서 “이미 지시해서 실태조사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세대출도 DSR 규제 ‘만지작’… 청년·서민 주거비 부담 어쩌나[경제 블로그]

    대출을 틀어막는 고강도 6·27 대책(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이 ‘맛보기’라고 표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세·정책대출 등에 대한 추가 규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은행의 가계대출 영업이 기대출자에 집중되면 집 없는 청년, 서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릴 수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6·27 대책 후속 조치로 전세·정책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대상 확대, 규제지역 담보인정비율(LTV) 추가 강화,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조정 등을 검토 중이다. 전세·정책 대출의 경우 일전에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 우려로 DSR 규제를 적용하지 말자는 기류가 강했지만 최근엔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에 ‘한번에 잡고 가자’는 공감대가 당국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DSR은 연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지금껏 전세·정책 대출은 이 규제를 받지 않았다. 전세대출이 DSR에 포함되면 주담대, 신용대출 등 기존 대출이 있거나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은 전세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당국은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경우 전세대출 이자 상환분부터 DSR 규제에 우선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는 계약 기간이 2년이라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대출 기간이 짧은 만큼 원금보다는 이자부터 포함시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입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조치다.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는 “전세 공급이 박멸돼 더 비싼 월세를 주고 살게 될 것”, “계약 만기가 다가오는데 불안하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청년 주거권 시민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의 서동규 위원장은 “결국 전세자금은 임대인에게로 가기 때문에 세입자 보증금을 임대인의 DSR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당국은 이외에도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의 무주택자 LTV를 50%에서 30~40%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70%인 비규제지역의 LTV도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강형구 금융소비자연맹 부회장은 “전세·정책 대출에 갑작스럽게 일괄 DSR을 적용하면 세입자들이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단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美 ‘젤스’ 샀다… 디지털 의료서비스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를 전격 인수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의료 서비스 영역까지 본격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8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병원그룹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으로부터 독립해 만들어진 회사로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현재 미국 내 유명 병원인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를 포함해 약 500개 병원과 협업하고 있다. 또 당뇨, 임신, 수술처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약 70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와도 손잡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단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처방하거나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비스를 통해 매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 등에서 수집된 건강 정보를 삼성헬스 앱을 통해 개인이 스스로 관리하는 웰니스 중심 전략을 이어 왔다. 삼성은 향후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젤스의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푸틴, 무국적자·외국인 軍복무 허용

    푸틴, 무국적자·외국인 軍복무 허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병력난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전투자원 보충에 돌입했다.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국적자와 외국인의 러시아군 복무 기회를 넓히는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시민권이 없어도 러시아군에서 계약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군사 복무 절차 개정안을 승인한 바 있다. 개정안에 따라 무국적자도 러시아군과 입대 계약을 할 수 있고, 1년 이상 복무 계약 시 5년 거주 요건 없이 간소한 절차로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군 복무 기록이 있는 무국적자와 그 가족은 연금·사회복지 혜택도 받는다. 러시아군과 복무 계약한 외국인은 비상 대응, 계엄 기간뿐 아니라 동원 기간에도 군 복무할 수 있으며, 원하면 복무를 해제할 수 있으나 간첩을 의미하는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된 경우는 제외된다. 통신은 이번 개정 목적이 “러시아군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긴급히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갈아넣기식 인해전술로 병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자국민 반발을 회피하기 위해 수감자를 전선에 내보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무국적자 군 복무 허용 규정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주민을 군으로 끌어들이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 결혼과 육아로 선수 활동 잠정 중단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 결혼과 육아로 선수 활동 잠정 중단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가 결혼과 육아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8일 소속사를 통해 “사격 선수로의 삶보다는 당분간 육아와 남편의 선수 생활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은 국내외 대회 일정과 장기간 훈련이 잦아 특히 여성 선수에게 육아와 선수 활동을 함께 이어 나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이번 결정은 가족의 행복을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지는 최근 같은 종목의 사격 선수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아이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 이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김예지는 “선수 은퇴 선언은 아니다”며 “육아 이후 복귀나 다각적 활동 재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예지는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땄다. 특히 이 과정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이름을 소셜미디어(SNS)에서 언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선수 생활과 광고, 화보 촬영 등을 병행하던 김예지는 지난해 11월 소속팀인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한 뒤 개인 사정을 이유로 휴식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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