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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잠수함은 탈락시키더니…폴란드가 K2 전차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은 탈락시키더니…폴란드가 K2 전차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밀리터리+]

    총 210대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3차 실행계약(EC3)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3차 계약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핵심 기술 이전을 포괄하는 전략적 방산 동맹의 성격을 띤다. 미국 유력 군사 전문지인 19포티파이브는 9일(현지시간) “폴란드는 한국산 K2 전차를 최대 1000대까지 구매함으로써 서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기갑 전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며 “진정한 성과는 계약서의 세부 조항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3차 계약 핵심 물량은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의 K2PL 210대다. 이번 3차 물량은 폴란드군의 실전 운용 경험을 반영해 현지화 비율을 대폭 높였다. 19포티파이브는 “계약의 골자는 대부분의 전차를 폴란드 국영 공장에서 라이선스 생산하도록 한 약속이다. 한동안 사실상 가동이 멈춰 있었던 공장을 되살려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폴란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구매 사업을 활용해 자국의 전차 산업을 다시 일으키고, 단순한 전차 구매국에서 전차 생산국, 나아가 수출국으로 도약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폴란드가 2022년 한국 K2 전차를 선택한 이유는 빠른 납기와 더불어 실질적인 기술 이전과 폴란드 방위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실제로 한국은 전차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전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 능력까지 이전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는 방산 거래에서 매우 드문 조건이었으며, 단순한 구매 계약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바꾼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계약 중 또 다른 핵심은 정비 역량의 현지화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4단계 수준의 독자적인 정비 역량을 확보하며, 무장·통신·포탑 구동 등 11개 분야 99개 구성품에 대한 정비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19포티파이브는 “폴란드는 한국산 K2 전차에 푹 빠졌다”(Poland Loves South Korea’s K2 Black Panther Tank)며 “폴란드 국방부는 K2 전차 프로그램이 향후 10년 동안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침체되어 있던 산업 기반을 재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팀 유럽’ 넘지 못했던 한국 잠수함, 전차 사업과 다른 점은?폴란드의 K2 전차 3차 계약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앞서 폴란드는 지난해 11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3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하는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에서 스웨덴(사브 A26 Blekinge급)을 우선 파트너로 선정했다. 당시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원팀을 이뤄 함께 참여했지만, 폴란드는 유럽 방산 협력과 정치·안보적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스웨덴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폴란드가 잠수함 사업에서 전차 사업과 다른 전략을 취한 것은 잠수함이 수십 년간 운용되는 핵심 전력인 동시에 동맹국과의 군사 협력 체계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차는 비교적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반면 잠수함은 훈련, 정비, 무장 체계, 부품 공급, 성능 개량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공급국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급 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안보 협력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잠수함은 운용 기간이 30~40년에 이르는 전략 자산이다. 건조 이후에도 정기적인 성능 개량, 예비 부품 공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승조원 교육, 군수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잠수함 공급국은 장기간 전략적 파트너가 되며, 정치·외교 관계와 군사 협력 수준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반면 폴란드에게 K2 전차 사업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전력 공백을 신속히 메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는 운용 중이던 소련제 전차 상당수를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빠른 납기와 대규모 기술 이전, 현지 생산을 제시해 폴란드의 요구에 부합했다. 19포티파이브가 폴란드의 K2 전차 선택 이유로 빠른 납기를 꼽은 배경이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장보고-III 제안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건조 능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폴란드가 가장 중시한 발트해 특화 운용 능력과 북유럽 안보 협력이라는 전략적 요소, 현지화 패키지 등에서 스웨덴보다 불리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K방산의 유럽 진출의 필수 항목한국 잠수함과 전차를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선택을 한 폴란드의 사례는 한국 방산이 ‘팀 유럽’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19포티파이브는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K2 전차의 유럽 생산 및 정비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곳에서 전차가 조립될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운용국들을 위해 정비되고, 나아가 재수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폴란드는 한국의 최대 고객에서 유럽 대륙의 제조 파트너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 성패는 무기 수출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나토 회원국들과의 방산 협력 체계와 공급망에 얼마나 깊숙이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은다. 더불어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무기 수출을 넘어 나토 동맹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팀 유럽’의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수 과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미국투자이민, 투자 전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공공 인프라 검토 중요

    - I-956F 승인 여부·고용창출·자금 구조·상환 재원 등 종합 점검 필요- 국민이주㈜, 11일 역삼동 본사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EB-5) 시장에서 프로젝트 검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금 규모가 크고 심사 기간이 장기화하는 특성상 투자자들은 프로젝트 구조와 관련 서류를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공공성을 내세운 개발사업과 미국 이민국(USCIS) 제도상 인프라 프로젝트 개념은 구별해 볼 필요가 있어 투자 판단 전 관련 자료 점검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인력들이 제언하는 EB-5 프로젝트 검토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7가지 검증 기준을 정리했다. 첫 번째 검토 기준은 USCIS 관련 공식 서류의 확인이다. 리저널센터가 제출한 ‘I-956F(프로젝트 사전승인 신청서)’의 승인 여부와 승인 시점, 승인서상 기재 내용이 핵심 점검 항목으로 꼽힌다. USCIS 정책 매뉴얼에 따르면 I-956F 승인은 동일한 오퍼링에 기초한 관련 청원 심사에서 일반적으로 중요한 효력을 가진다. 두 번째 검토 기준은 고용 창출 근거다. EB-5는 원칙적으로 투자자 1명당 10명 이상의 적격 고용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프로젝트가 어떤 경제 분석 방법론을 사용했는지, 고용 창출 여유분이 충분한지, 사업 지연 등 변수가 발생해도 요건 충족 가능성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는 자금 구조다. 투자자는 신규상업기업(NCE), 차입자, 전체 사업비 대비 EB-5 자금 비중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B-5 자금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 개발사 자금이나 기타 공공·민간 자금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프로젝트 구조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리저널센터의 운영 이력과 관리 체계다. USCIS는 리저널센터에 대해 관련 기업 및 사업 구조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록 보존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리저널센터의 등록 상태, 과거 프로젝트 수행 이력, 규정 대응 체계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는 개발사의 수행 역량이다. 프로젝트를 실제로 추진하는 개발사의 완공 경험, 재무 상태, 소송 이력, 공공기관과의 협력 여부 등은 사업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참고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공 인프라 성격이 강조되는 사업일수록 실제 사업 구조에서 어떤 기관이 참여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섯 번째는 투자금 회수 구조다. 상환 재원이 무엇인지, 상환 시점은 언제인지, 상환 지연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구조가 마련돼 있는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분양 수익, 임대 수익, 재융자 가능성 등 상환 재원의 종류와 우선순위, 담보 구조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기준은 정부 보증과 공공성, 인프라 인정의 구분이다. 공공성이 있다는 설명이 곧 정부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도로, 공원, 주거시설이 포함됐다고 해서 자동으로 USCIS 인정 인프라 프로젝트가 되는 것도 아니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정부 기관의 참여, PIAA 계약, I-956F 승인서상 인프라 명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민법인 국민이주㈜는 이러한 검증 기준에 맞춰 보스턴 벙커힐2 공공 프로젝트의 I-956F 승인서 원본과 자금 구조 설명서, 경제 분석 보고서 등의 자료를 공개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자체 집계한 시장 점유율과 시중은행 업무협약 현황, 외감법인 지위 등을 장기 관리 역량의 근거로 밝히고 있다. 국민이주㈜는 오는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B-5 프로젝트의 세부 검증 기준과 공공 인프라 요건, 자금 출처 증빙 전략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단순한 홍보 문구에 의존하기보다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한 서류와 데이터를 기준으로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관장? 이제는 현대건설의 메가 파워…‘인니 특급’ 메가가 돌아왔다

    정관장? 이제는 현대건설의 메가 파워…‘인니 특급’ 메가가 돌아왔다

    여자 프로배구 코트를 폭격했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유니폼은 익숙한 정관장이 아닌 현대건설로 갈아입었다. 현대건설의 새 아시아 쿼터 선수로 계약한 메가는 1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돼 기쁘다”라면서 “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남편과 함께 들어오게 돼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는 2023~24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정관장에서 맹활약하며 타 구단의 경계 1순위 공격수로 떠올랐다. 2024~25시즌에는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위를 떨치며 정관장을 챔피언 결정전까지 이끌었다. 다만 우승의 영광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이 포진한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메가는 시즌 종료 후인 2025년 4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며 인도네시아로 돌아갔고, 최근 현대건설의 아시아 쿼터로 영입되면서 1년 3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새 시즌에는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한다. 메가 측 관계자는 “메가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했다”며 “부부는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숙소에서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가는 11일 현대건설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뒤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평가전도 참관하기로 했다.
  • 부산항만공사, 베트남 하이퐁에 물류 거점 구축…내년 상반기 운영

    부산항만공사, 베트남 하이퐁에 물류 거점 구축…내년 상반기 운영

    부산항만공사가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북부 하이퐁항 배후에 물류 거점을 확보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동방의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동방비나와 ‘하이퐁 물류센터 운영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수립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에 따라 유망 국가인 베트남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계약에 따라 BPA와 동방비나는 하이퐁항 배후 Deep C 산업단지 내 부지 1만 7183㎡에 연면적 1만 310㎡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 BPA는 202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4년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물류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럽·동남아·북미·아세안을 잇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의 한 축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 물류센터는 건축 인·허가를 거쳐 오는 9월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개장 후 2056년까지 약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하이퐁 Deep C는 베트남 북부 최대 산업단지다. 베트남 북부 최대 항만인 하이퐁항, 락후옌 심수항과 거리가 약 15km로 가깝고 하노이, 중국 국경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의 연계도 뛰어나 물류센터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LG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 26개사와 160여 개 글로벌 기업이 Deep C 산단에 입주해 있다. BPA는 이번 하이퐁 물류센터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화주 기업의 수출입 물류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두텁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BPA 관계자는 “정부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거점 확보 전략에 맞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흔들림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판테라 캐피털, 가상자산 예측시장 보고서서 ‘서프’ 데이터 인프라 조명

    판테라 캐피털, 가상자산 예측시장 보고서서 ‘서프’ 데이터 인프라 조명

    디지털 자산 특화 AI 인텔리전스 플랫폼 서프(Surf)는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이 발간한 신규 리서치 보고서 ‘Crypto on the Clock’에 자사 데이터 인프라가 활용됐다고 밝혔다. 판테라 리서치 랩이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쉬(Kalshi)의 단기 크립토 예측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리서치 팀은 이를 통해 전체 시장 규모와 상품별 거래 흐름, 수수료 구조, 참여자 행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단기 예측 시장은 특정 시점의 가격이나 결과를 기준으로 신속하게 정산되는 이진 계약 형태의 시장으로, 최근 5분·15분·60분 만기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급증하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폴리마켓과 칼쉬의 가상자산 관련 누적 거래량은 총 10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분, 15분, 60분 등 단기 만기 상품의 거래량은 약 78억 달러로 집계됐다. 판테라 캐피털은 두 플랫폼이 서로 다른 상품 구성과 수익화 방식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리마켓은 초단기 상품과 낮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활발한 거래량을 형성한 반면, 칼쉬는 상대적으로 긴 만기와 차별화된 수수료 모델을 통해 상이한 시장 구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리포트의 데이터 엔진 역할을 한 서프는 디지털 자산 시장 분석에 특화된 AI 플랫폼이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지표, 소셜 데이터를 결합해 리서치와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프는 지난해 판테라 캐피털이 주도한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으며, 해당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등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서프의 CEO 라이언 리(Ryan Li)는 “글로벌 투자사의 리서치에 서프 데이터 인프라가 활용된 것은 디지털 자산 분석 영역에서 서프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 모두가 복잡한 시장 데이터를 더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제품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rypto on the Clock」 리포트는 판테라 리서치 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감시황] 코스닥 837.43 마감…기관 5825억원 순매수에 5.47% 급등

    [마감시황] 코스닥 837.43 마감…기관 5825억원 순매수에 5.47% 급등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43포인트(5.47%) 오른 837.4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7.00에 출발한 뒤 장중 845.88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저가는 800.3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82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246억원, 외국인은 16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8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94억원 순매도로 전체 71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상승 종목은 1488개, 하락 종목은 204개였고 보합은 43개였다. 상한가 4개, 하한가 5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4억 8634만 5000주, 거래대금은 6조 8640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하게 올랐다. 알테오젠(196170)은 8.00% 상승한 32만 40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06% 오른 12만 1600원, 에코프로(086520)는 8.06% 상승한 8만 5800원에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7.57% 오른 19만 19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5.22% 상승한 45만 3500원을 기록했다. 원익IPS(240810)는 19.16% 오른 12만 5000원, 피에스케이(319660)는 24.44% 급등한 18만 9400원으로 마쳤다. 반면 HLB(028300)는 29.89% 내린 3만 6600원으로 급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신테카바이오가 30.00% 오른 1872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트로젠은 29.94%, 기가레인은 29.92%, 빛과전자는 29.89% 각각 올랐다. 예스티도 26.25% 상승했다.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아토리서치와 코로케이션 서비스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 매수세가 집중됐다. 계약 금액은 64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88.96% 규모다. 하락 종목에서는 HLB제약이 29.98% 내린 857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펩트론은 29.94% 떨어진 11만 1600원에 마감했다. HLB는 29.89%, HLB생명과학은 29.87%, HLB이노베이션은 29.82% 각각 하락했다. 특히 HLB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낙폭이 가장 컸다. 이달부터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이 200억원으로 높아졌고 내년부터는 300억원으로 추가 강화된다. 동전주,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공시 위반 관련 요건도 함께 강화되면서 상장 유지 부담은 한층 커졌다. 시장에서는 거래 부진과 재무 여건이 취약한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자진 상장폐지 추진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이나 정리매매 절차를 둘러싼 소액주주 불확실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은 6일 847.07에서 7일 831.23, 8일 785.00까지 밀린 뒤 9일 794.00으로 소폭 반등했고 이날 837.43으로 급반등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최저치인 766.57을 크게 웃돌았지만 52주 최고치 1229.42와는 여전히 격차가 남아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학세권·공세권’에 교통도 편리…‘호반써밋 풍무Ⅲ’ 관심 집중

    ‘학세권·공세권’에 교통도 편리…‘호반써밋 풍무Ⅲ’ 관심 집중

    호반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Ⅲ’에 학부모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00가구가 넘는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공급분에다 학세권·공세권에 위치해 있고 뛰어난 서울 접근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10일 문을 연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오전 10시 30분 오픈이었음에도 오전 8시부터 줄이 이어졌다. 풍무역세권 B4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풍무Ⅲ는 호반건설이 풍무역세권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앞서 공급한 B5블록 ‘호반써밋 풍무’와 C5블록 ‘호반써밋 풍무Ⅱ’에 이어 B4블록까지 조성되면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A 130가구 ▲59㎡B 108가구 ▲84㎡A 178가구 ▲84㎡B 103가구 ▲84㎡C 65가구 ▲84㎡D 76가구 등 실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이다 보니 견본주택을 찾은 연령대도 다양했다. 특히 ‘학세권’인 까닭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인천에서 온 한 부부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김포시로 이사를 할 생각인데, 호반써밋 풍무Ⅲ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선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여기에 살면 아이들 안전 통학은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풍무Ⅲ의 최대 강점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는 풍무역세권 내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약 300m 구간에는 CCTV와 비상벨 등을 갖춘 ‘안심 통학로’가 조성된다. 또 계양천 수변공원과 선수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의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풍무역세권의 대표적인 교육·의료 호재로 꼽히는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지난 3월 부지 제공 협약이 체결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메디컬캠퍼스에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대학원과 평생교육원,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조성되고 2031년에는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어 2038년까지 700병상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약 5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서울 강서권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 입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풍곡IC와 영사정IC 등 광역도로망이 확충되는 등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풍무동과 사우동의 기존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계양천 수변공원과 선수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의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써밋 풍무Ⅲ 공급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8월 10~12일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써밋 풍무Ⅲ는 풍무역세권 마지막 아파트이자 2577가구 규모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교육 시설과 가까운 B4블록 입지에 안심 통학로와 자녀 특화 커뮤니티, 쾌적한 조경까지 갖춰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은 김포시 사우동 547-8에 마련돼 있다.
  • 클롭 전 리버풀 감독 “19세 음바페, 제트기 띄워 극진히 모셨는데 파리로 가”

    클롭 전 리버풀 감독 “19세 음바페, 제트기 띄워 극진히 모셨는데 파리로 가”

    위르겐 클롭(독일)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이 프랑스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독일 마겐타 TV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은 클롭 전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을 중계하던 중 9년 전 그를 리버풀로 영입하려 했던 일화를 일부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지휘하고 있던 클롭 전 감독은 2017년 당시 19세로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는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영국 블랙풀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했다. 리버풀 구단은 음바페와 그의 가족의 마음을 사려고 객실이 5개 정도 있는 개인 제트기를 띄웠다. 당시 음바페의 어머니는 프로축구 선수들을 위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음바페의 대리인 역할도 하고 있었다. 클롭 전 감독은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 비행기를 타고 주변을 돌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서 “우리는 상공을 선회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행선지는 기대와 달랐다. 클롭 전 감독은 “그러고 나서 음바페는 파리(파리 생제르맹)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 구단 역사상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최고 투자 사례였다”고 회고했다. 음바페는 그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두 번째 시즌인 2018~19시즌부터 6년 연속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르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어 2024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고,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모로코를 상대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4강으로 견인했다. 이번 대회 8골을 퍼부으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준우승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 OK금융, 예별손보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OK금융, 예별손보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전 MG손해보험)을 품고 그룹 포트폴리오를 보험업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예별손보 공개매각을 위한 최종인수제안서 검토 결과 OK금융(오케이넥스트 주식회사)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별손보는 MG손보 정리를 위해 마련된 가교보험사다. MG손보는 2022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고, 이후 4년여간 매각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매각 시도 ‘7수’ 만에 새 주인을 찾는 셈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30일 예별손보 재매각 본입찰을 실시했으며 OK금융과 흥국화재, 한국투자금융, JC플라워 등 4개사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OK금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 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자금 지원 요청액 규모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예별손보 회사 정상화 작업에는 예보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OK금융은 지원받을 돈으로 1조 1500억원 이하를 제시했지만, 다른 원매자들은 1조 5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OK금융 계열사는 현재 OK저축은행·OK캐피탈·O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아프로에프앤아이 등으로 회사의 보험업 진출 의지 역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에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고 매각협상 및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부산시, 정명훈 예술감독 임기 2028년까지 연장… 오페라하우스 개관 이끈다

    부산시, 정명훈 예술감독 임기 2028년까지 연장… 오페라하우스 개관 이끈다

    부산시가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의 임기를 2028년 6월까지 연장하고, 내년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 개관을 위한 지휘봉을 맡긴다. 부산시는 정명훈 예술감독과 임기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달까지였던 정 감독의 임기는 2028년 6월까지로 연장된다. 이번 임기 연장에 따라 시는 정 감독과 함께 2027년 9월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중장기 운영 방안, 개관 페스티벌 기획을 추진한다. 정 감독은 2023년 7월 부산콘서트홀·부산오페라하우스를 총괄하는 클래식부산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으며, 2025년 6월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의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왔다. 시는 이번 임기 연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과 맞물려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정 감독의 지휘로 일관된 예술적 방향 아래 개관 준비부터 주요 공연 기획까지 추진되면서 ‘오페라 도시 부산’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서다. 개관 페스티벌의 하나로 협의해 온 ‘라스칼라’ 초청 오페라는 여러 의견 청취와 충분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을 짓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건 그 공간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이 문화를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대책 없다” 비명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선택했어야지”…‘직격탄’ 캐나다 자동차 업계 “대책 없다” 비명 [밀리터리+]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아닌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을 선정하자 현지 자동차 업계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자동차 업계의 유력 매체인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가 TKMS로부터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구매하기로 확정했다. 이 대규모 계약은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며 “문제는 캐나다가 CPSP를 자동차 산업과 연계하려 했지만 그런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TKMS는 한화오션을 제치고 캐나다 여러 기업과 산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동차 관련 산업과의 협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독일의 폭스바겐은 이번 잠수함 계약과 자사의 연계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수주전 당시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제안에는 캐나다 내에서의 군용차와 산업용 특수차량 설계·생산을 포함하며 단순 조립이 아닌 개발과 생산 체계를 캐나다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더불어 APMA 회원사들이 보유한 자동차 부품 생산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해 군용차량과 산업용 차량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방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당시 한화오션은 해당 합작법인이 설립될 경우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기존 일자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수만 개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잠수함 수주전이 TKMS의 승리로 끝나자 APMA와 한화오션의 계약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APMA와 한화오션의 합작 사업은 불확실한 상태”라며 “이 계약은 한화오션이 잠수함 입찰에서 승리하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TKMS가 선정되면서 계약 조건 자체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자동차 조립 공장 유치가 CPSP 협상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TKMS 선정으로 자동차 산업 성장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은 “이번 사태가 진정된 뒤 한화오션이 얼마나 더 이 파트너십에 관심을 가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라며 “미국과의 지속적인 관세 분쟁과 생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장기적으로 일자리를 보장할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한화오션의 CPSP 수주 불발에 따라 산업 협력 계획에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교육·훈련센터 설립 등 산업 협력 프로젝트 철수현지 유력 매체 CBC는 지난 7일 “한화오션이 CPSP 탈락 후 온타리오 조선소 등과 함께하려던 훈련 센터 파트너십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CPSP 수주를 위해 지난 2월 토론토에서 온타리오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 조선소·모호크 칼리지와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맺었다. 해당 내용에는 모호크 칼리지에 ‘조선 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용접과 로보틱스 등 핵심 숙련 인력을 함께 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타리오 조선소 내에는 통합형 교육 캠퍼스를 구축하고 스마트 조선소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해당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15년간 용접·제작·해양 기계·전기·로보틱스 등 핵심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끝내 고배를 마시면서 해당 프로젝트는 사실상 무산됐다. 테드 커크패트릭 온타리오 조선소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은 CBC에 “한화오션의 지원은 주로 지식 및 기술 이전과 교육에 기반을 두고 있어 정확한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규모였을 것”이라며 “한화오션이 CPSP에서 최종 선정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오타와와 온타리오 북부의 알고마스틸 지역 사회에서도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수주전 과정에서 알고마스틸에 3억 4500만 달러(한화 약 5195억원)를 투자해 구조용 강재 공장을 짓고 캐나다산 철강을 방산 제조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 관세와 전기로 전환 여파로 1000명의 철강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은 지역 입장에서는 수백 명의 재고용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국방경제학 전문가인 칼 스코그스타드 레이크헤드대학 교수는 CBC에 “한화오션의 제안에는 알고마스틸로 자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온타리오 북부에 분명한 이익이 있었다”라며 “지역 입장에서는 분명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꼭 당첨되길”…풍무역세권 마지막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에 몰려든 관심

    “이번엔 꼭 당첨되길”…풍무역세권 마지막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에 몰려든 관심

    “2차에 떨어지고 너무 아쉬워서 3차에 재도전하러 왔어요.” 호반산업이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Ⅲ’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 10일 오전 김포시 풍무동에 살고 있는 이모(69)씨는 “이번에는 꼭 되길 바란다”며 발걸음을 서둘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방문객을 맞은 견본주택에 이씨는 9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초입이라 위치가 정말 좋다”며 “무엇보다 호반써밋 브랜드가 좋아 풍무역세권 1,2차 분양 때도 견본주택을 다 둘러봤고 2차 단지 청약을 했는데 떨어져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호반건설이 풍무역세권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앞서 B5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풍무’와 C5블록 ‘호반써밋 풍무Ⅱ’에 이어 이번 B4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풍무Ⅲ’가 모두 들어서면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풍무역세권 마지막 분양 단지인 만큼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더 눈에 띄게 늘었다. 가장 먼저 견본주택에 들어선 60대 여성은 오전 8시쯤부터 기다렸다며 들어서자마자 분주하게 주택 모형으로 향했다. 이후 순식간에 방문객이 밀려들면서 현장 관계자들이 급하게 통로를 다시 만들고 내부를 정리하기도 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방문객의 연령층도 매우 다양했다. 특히 ‘호반써밋 풍무Ⅲ’는 풍무역세권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 가운데서도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부지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학세권’인 데다 옆 단지 사이 약 300m 구간에는 CCTV·비상벨·프로젝터 등 안전시설을 갖춘 안심통학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견본주택을 일찌감치 찾은 부부는 80일 아기를 안고 견본주택 내부 인테리어를 매우 꼼꼼하게 살펴봤다. 풍무동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입지와 교통이 좋은 데다 특히 학교가 가까이 있어 나중에 아기 키우며 살기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김포공항역을 거쳐 서울 강서·여의도 권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으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 풍곡IC와 영사정IC 등 광역 도로 인프라도 더욱 개선될 예정이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 초입 입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풍무역세권 내 약 9만㎡ 부지에 대학시설과 종합병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의 검단신도시와 김포를 통틀어 유일한 대학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풍무Ⅲ’는 김포 풍무역세권의 마지막 아파트이자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단지”라며 “교육시설과 가까운 B4블록 입지에 안심 통학로와 자녀 특화 커뮤니티, 쾌적한 조경까지 갖춰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8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풍무Ⅲ’의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마련돼 있다.
  •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단독] 체육공단 측, 선관위에 대관료 2억 청구…행사 취소 손배까지 예고

    올림픽공원 시설 운영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국민체육진흥공단 자회사)이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12일까지 기준 예상 대관료 2억 151만원을 지불하라고 청구했다. 체육산업개발은 대관료와 별도로 행사 취소분과 시설 훼손 등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강력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통보했다. 10일 서울신문이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문과 대관계약서 등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개표소로 쓰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위대가 지난달 5일부터 봉쇄하면서 한 달 넘게 발이 묶였다. 송파구선관위는 당초 6월 1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장을 개표소로 쓰는 계약을 맺고 1500만원을 선납했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청구액이 계약금의 13배로 불어났다. 체육산업개발은 지난달 7일 공문에서 계약 기간 종료 후 선관위의 경기장 사용을 “무단 점유”로 규정하고 시설 원상복구와 철수를 요구했다. 청구액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대관료는 1억 756만원이었으나 12일 기준 2억 151만원까지 늘었다. 시위 여파로 취소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넥슨 2026 여름 쇼케이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너에게 DIVE’ 촬영 등 행사 손실분까지 합산될 경우 청구액은 약 3억 2000만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 송파구선관위는 지난달 30일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에 법률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는 의뢰서에서 ▲시위대 봉쇄 등 불가항력적 사유로 대관시설을 정상 반환하지 못한 경우 귀책사유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있는지 ▲실제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과 전기요금·냉난방비를 포함한 청구가 적절한지 ▲다중 시위로 발생한 인근 대관자 영업손실, 체육시설물 훼손, 외곽 주차장 무단사용 등 피해에 대해 선관위가 배상 책임을 지는지 등을 질의했다. “실사용은 사무실 2개뿐”…선관위, 청구 범위 반박 선관위는 실사용 공간과 청구 범위 간 괴리가 크다고 주장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이후 실제 사용하는 공간은 투표지 등을 보관 중인 사무실 2개뿐이다. 견적서상 사무실 사용료를 실사용 기준으로 환산하면 1실당 하루 10만원, 사무실 2개 기준으로는 하루 20만원 정도다. 반면 경기장 전체 기준 청구액은 하루 약 517만원으로, 실사용 기준의 26배에 달한다. 시위대 봉쇄로 장내 소등조차 못 하는 상황에서 전기료 2500만원과 냉난방비 500만원까지 청구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법률 검토 의뢰서의 질의 항목에 포함됐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선관위의 직무유기가 결국 국민의 참정권 침해는 물론 국민의 혈세까지 갉아먹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향후 이어지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발생은 물론 장기화된 사태 해결 노력을 회피하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상대로 그 책임을 엄중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DMC 마지막 핵심부지 ‘랜드마크 용지’ 공급공고

    서울시, DMC 마지막 핵심부지 ‘랜드마크 용지’ 공급공고

    서울시는 10일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DMC 랜드마크 용지’에 대한 공급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용지는 상암동 1645번지(F1), 1646번지(F2) 2개 필지로 구성된다. 공고는 2023년 제6차 공고 후 바뀐 부동산 개발시장과 업계 의견을 반영해 개발기준과 공급조건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DMC 핵심 기능과 공공성은 유지하되 민간이 시장 여건에 맞춘 개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용도 계획과 대금 납부 조건 등을 현실화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지정용도 비율 하향 조정(기존 50% 이상에서 40% 이상) ▲주거비율 제한 기준(기존 30%) 삭제 ▲국제컨벤션 의무도입 기준 삭제 ▲용도별 최소비율 기준 삭제 등이다. DMC 랜드마크 용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기본 용적률은 1000%이며 혁신디자인·친환경 성능·관광숙박시설 등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 인센티브도 적용받을 수 있다. 공급 조건은 사업 추진 실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꿨다.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에는 매매대금을 5년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도록 했지만,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의 범위에서 분할납부 횟수, 납부 일정과 금액 등을 시와 협의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금 반환채권 양도에 관한 특약도 신설해 사업자의 금융 조달 여건을 개선했다. 공급은 2개 필지를 일괄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필지 합산 면적은 3만 7262.3㎡이며, 용지 공급 예정 가격은 감정평가액인 9241억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에 있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5개월로 12월 10일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30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고우석, 데뷔전선 1K·1피홈런

    30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고우석, 데뷔전선 1K·1피홈런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프로야구 문을 두드린 지 약 2년 만의 데뷔전이다.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 수는 18개(직구 9개·스플리터 6개·슬라이더 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을 기록했다. 이날 등판으로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 이후 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16번째이고,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선 양현종(현 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이다. 고우석의 빅리그 첫 상대는 대니얼 슈니먼이었다. 초구는 시속 93.6마일(150.6㎞)의 직구를 던졌으나 바깥쪽 높은 곳으로 빠졌다. 이후 연거푸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4구째 스플리터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는 홈런을 허용했다. 1볼에서 던진 2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베일리가 공략해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고우석은 데뷔전 첫 피홈런에도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았다. 후속 타자 스티븐 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트래비스 바자나를 2구째 직구로 1루 땅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만 미네소타는 9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5로 패했다.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총액 940만 달러(약 141억 7000만원)에 계약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해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에서는 이적 한 달도 안 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고, 이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그해 11월 다시 방출됐으나 한 달여 만에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어 이달 초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지난 8일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꿈을 이뤘다.
  • 고의숙 교육감, ‘교권 침해’ 대응 시사… 故 현승준 교사 사건 재조사 가능성도

    고의숙 교육감, ‘교권 침해’ 대응 시사… 故 현승준 교사 사건 재조사 가능성도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해 교육청의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 향후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교육감은 지난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주교사노조가 악성 민원 학부모를 검찰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이 직접 고발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론 보도와 교사노조 간담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충분히 들었다”며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지만 절차가 지연되면서 교사들이 피해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본 뒤 교육청 차원에서, 또 교육감으로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재조사 가능성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교육청 내부에서 진행된 감사 내용과 외부에서 제기된 문제를 모두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교육감으로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책임 있게 관련 절차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 향후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한 교육청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 교육감은 이날 발표한 1조 692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도 교육활동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조직개편 전까지 기존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확대하고, 향후 ‘교육활동보호 담당관’ 신설 등을 통해 교육감이 직접 교권 보호를 챙기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의 계약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되는 ‘햇빛이음학교’ 시범사업의 경쟁입찰 전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업체 선정 방식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예산이 확정된 이후 추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속도 조절과 내용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큰 기조는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면서도 “도교육청의 재정 여건과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 속도 조절과 내용 수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의 현금성 지원 페널티보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의 권고를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17일 인수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면 관련 부서와 심도 있게 논의해 추진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원회는 최근 교육청의 가용재원이 사실상 최악 수준이라며,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공약과 시설사업은 추진 시기와 규모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한편 고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김광수 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1인 1노트북(드림노트북) 지원 사업’에 소요된 학생 1인당 170만원의 예산을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을 위한 제주학생교육카드 도입에 쓰겠다고 공약했다. 학교급별 입학 준비금은 초등학교 7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으로 제시했다.
  • 몽골산 ‘캐시미어’·희토류 수입 관세 없앴다… 韓 화장품·의약품 수출길 활짝

    몽골산 ‘캐시미어’·희토류 수입 관세 없앴다… 韓 화장품·의약품 수출길 활짝

    발효 즉시 한국 72%, 몽골 86% 무관세 광물·화물차·자동차부품 즉시 관세철폐 라면·조미김 5년 내 철폐…사과·배 즉시 K뷰티·푸드 수출 ‘날개’…자원 확보 유리 인프라·건설·금융, 현지 투자 기반 확대 한국과 몽골이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하면서 교역·투자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비’ 브랜드로 유명한 몽골산 캐시미어는 수입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와 전력망 증설에 필요한 구리 등 광물 관세도 없애 협력을 강화한다. 몽골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과일·의약품·화물차 등은 즉시 무관세로 바뀌면서 한류 열풍에 올라탄 수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자원 부국… 구리 등 핵심 원자재 경제적 확보로 광물 공급망 안정 기여”산업통상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한-몽골 CEPA 타결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원칙적 타결’은 양국이 상품 시장 개방과 원산지 기준 등 협정의 주요 내용에 대해 합의를 마쳐 사실상 협상이 종료됐지만, 일부 기술적 사항에 대한 논의를 실무 협의를 통해 마무리한다는 의미다. 몽골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건 2016년 발효된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한-몽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6억 9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다. 한국의 대몽골 수출은 자동차·기계·소비재 중심으로 6억 6000만 달러, 수입은 3000만 달러로 한국 수출이 교역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상품 시장 개방에서 품목 수와 수입액 기준 양국 모두 90% 이상을 개방했다. 자유화율은 한국이 품목 수 96.3%, 수입액 94.5%, 몽골은 품목 수 94.4%, 수입액 90.9%다. 발효 즉시 한국 품목의 71.9%, 몽골 품목의 86.5%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된다. 산업부는 이번 CEPA의 성과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가속화, 유통 협력 강화 및 K소비재 진출, 산업·투자 협력 다변화를 꼽았다. 몽골은 구리·희토류·리튬·몰리브덴 등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한국이 이들 광물에 부과하던 2~5%의 수입 관세를 즉시 철폐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핵심 원자재를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골산 광물 수입 비중은 0.04%로 정부는 광물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경제 협력 분야에서 에너지·광물 분야 협력의 근거를 명문화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문을 연 몽골 내 희소금속협력센터를 비롯해 그간 추진해 온 양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대몽 수출 2년 만에 45% 급증야채도 관세 철폐… 가격경쟁력 쑥쑥몽골은 이미 CU·GS25 등 한국 편의점과 이마트 등 유통 기업이 현지에 폭넓게 진출해 있는 가운데 K소비재에 대한 관세도 철폐했다. 한류 영향으로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몽골로의 화장품 관세는 즉시 철폐됐다. 대몽골 화장품 수출은 2023년 3100만 달러(468억원)에서 지난해 4500만 달러(680억원)로 2년 만에 45.2% 급증했다. 사과·배·포도 등 신선 과일과 오이·토마토 등 야채에 붙던 20% 관세도 즉시 사라져 몽골로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과 조미김에 부과하던 5% 관세는 5년 내 없애기로 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에 대해서는 유연한 원산지 기준에 합의해 제조 과정에서 일부 역외산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한국산 원산지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K뷰티·푸드 등에 대한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몽골 내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상승과 함께 몽골 소비자의 접근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몽골산 제품 가격도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단계적으로 사라지면서 저렴해진다. 특히 몽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캐시미어 의류에 대한 13% 관세를 즉시 철폐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염소고기와 치즈·버터 등 유제품 관세는 국내 민감성을 고려해 10년 뒤 없애고 잣은 10t까지만 무관세를 적용하는 할당 관세를 적용해 개방하기로 했다. 국내 농가들에 민감한 쌀, 천연꿀 등은 양허에서 제외했다. 화물차·건설중장비 관세 즉시 철폐인프라 건설·금융·의료 협력 명문화양국은 상품 교역을 넘어 인프라 건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협력도 협정에 명문화했다. 관세율 5%인 화물차·건설 중장비 등 인프라 관련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며 자동차 부품, 중고차, 의약품 관세도 즉시 또는 단기적으로 철폐된다. 신차의 경우 즉시 관세가 사라지며 4~6년식 중고차에 대한 관세도 5년 내 없앤다. 산업부는 “중고차 수리·정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이 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즉시 사라져 수출 물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약품은 몽골 내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수입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화물차·건설 중장비 등 인프라 관련 품목의 관세가 철폐돼 몽골의 인프라 수요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맞물려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양국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관세 철폐뿐 아니라 공급망·유통·인프라·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포괄적 통상 협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몽골이 일본과 FTA를 체결한 이후 몽골 내 FT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1년 7개월간 협상이 중단되는 등 교착 상태에 빠졌다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달 협상을 재개해 적극 협상을 벌여 시장 개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장 개방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양측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엥흐바야르 자담바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이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상품 양허 협상에 나서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여 본부장은 “이번 CEPA 원칙적 타결이 양국 경제 관계의 도약과 실질 협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남은 실무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협정의 조속한 정식 서명과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통물류 협력 MOU…국장급 회의 신설한-몽골 수출상담회 700만 달러 계약산업부는 이날 양국 정상 임석 하에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와 ‘유통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국장급 정례 협의체인 유통 물류 정책회의를 신설해 상품 공동 개발, 유통 물류 인프라 구축, 인력 교류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현지 진출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열었다. 포럼을 계기로 핵심 광물·에너지, 소비재·유통, 디지털·AI 분야 등에서 21건의 MOU도 체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몽골국립지질조사소와 광물·에너지 분야 연구팀을 구성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몽골 막시무스 유통과 K푸드 유통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대몽골 수출에 협력한다. 부대 행사로 열린 수출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20여개사와 몽골 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해 약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MOU를 맺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유통·소비재 분야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 시내 정부 청사에서 열린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국과 몽골의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원칙적 타결에 이른 CEPA를 바탕으로 경제는 물론 개발 협력, 보건·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대출 막아 주거 사다리 치우기, 집값 대책이라 할 수 있나

    [사설] 대출 막아 주거 사다리 치우기, 집값 대책이라 할 수 있나

    주택 관련 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늘부터 모든 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 담보대출 한도를 3억원으로 정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기존 대출한도(6억원)의 절반이다.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도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실행되는 대출모집인 채널의 주담대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보증을 일시 중단한다. 주담대 신청시 가입하는 보험인데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다. 사실상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관리를 강력 주문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지속적으로 관리목표를 준수하지 않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를 연간은 물론 유형별·월별 목표까지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8조 3000억원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4조 5000억원이다. 주담대는 매매계약 후 2~3개월 지나 실행되는데 양도소득세 중과 종료(5월 9일) 이전 확대된 거래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3조 7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는 필요하지만 실수요자의 피해를 양산하고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획일적 규제가 아닌지 따져 봐야 한다. 이달 첫 주(6일 기준)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1% 올랐다. 올 들어 5.42%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1.03%)의 5배를 넘는다. 부모 도움을 받거나 금융자산이 충분한 이들에게는 대출 강화 조치가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울며 겨자 먹기로 매수에 나선 실수요자들에게 대출은 절박한 디딤돌이다. 정책 실패를 만회하겠다고 애먼 실수요자들의 주거 사다리를 부러뜨리고 있는 형국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 ‘닥치고 공급’을 강조했다. 변죽만 울리지 말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 1000원대 커피, 맛집 뺨치는 우동… 고속도로 휴게소를 핫플로

    1000원대 커피, 맛집 뺨치는 우동… 고속도로 휴게소를 핫플로

    오는 12월부터 비싸고 맛없다고 평가받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가성비 맛집이 집결한 ‘핫 웨이포인트(경유지)’로 변신한다.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서고, 5000원 안팎인 아메리카노 가격은 최대 1000원대까지 내려간다. ●허기만 채우는 휴게소는 그만~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9일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휴게소는 주로 화장실을 들르거나 주유를 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허기라도 채우려면 적어도 한 끼에 1만원이 넘는 메뉴를 시켜야 한다. 간식으로 많이 찾는 통감자는 단 300g에 5000원일 정도로 비싼 편이다. 휴게소 음식에서 맛으로 만족감을 얻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휴게소가 맛이 없는데 왜 이리 비싸냐. 중간에서 수수료, 임대료 떼먹는 게 절반이더라. 1만원 내면 4000~5000원이 수수료”라며 질 낮은 휴게소 서비스 문제를 질타했다. 이에 정부가 휴게소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칼을 빼 들었다. 휴게소 음식이 ‘비싸고 맛없는’ 주된 배경에 높은 수수료·임대료가 있다고 보고 ‘한국도로공사-휴게소 운영업체-입점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계약 구조를 ‘직접계약’ 구조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가 계약, 임대료·수수료 낮추기로 지금까지 휴게소 운영업체는 입점업체 매출액의 평균 33%(최대 51%)에 이르는 수수료를 ‘통행세’처럼 받아 챙겨 왔고, 한국도로공사는 운영업체 매출액의 13.9%를 임대료 명목으로 받아왔다. 이런 구조가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을 키워 원가 절감과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관리회사’를 설립해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체제를 개편한다. 올해 연말까지 새로 신설되거나 계약이 끝나는 휴게소 8곳을 대상으로는 도로공사가 직접 계약을 맺는다. 12월부터 맛있고 저렴한 휴게소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내년부터는 최대 100곳까지 직접계약 대상을 늘린다. ●‘저렴한 가격에 맛 보장’이 선정 기준 입점업체와 직접계약을 맺으면 평균 임대료는 매출액 대비 기존 33%에서 8~9% 수준까지 낮아진다. 정부는 이런 ‘임대료 인하’ 효과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유도할 계획이다. 입점업체는 ‘저렴한 가격에 맛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전문 외식 브랜드나 지역 대표 맛집, 저가 커피 브랜드 등 인기 외식업체의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균 4800원 수준의 아메리카노가 2000원 이하로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휴게소 입점 매장 입찰 시 도로공사 현직자·퇴직자와 직계 가족에게는 입찰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전관 단체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권 독점 카르텔을 근절하려는 조치다.
  • 2577가구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 풍무역에 마지막 분양열차 뜬다

    2577가구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 풍무역에 마지막 분양열차 뜬다

    실수요층 인기 중소평형 660가구지역 의료 인프라 등 개발 호재도20일 특공… 21일 1순위 청약 진행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458 일원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Ⅲ’ 견본주택을 1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풍무역세권 B4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풍무Ⅲ는 호반건설이 풍무역세권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앞서 공급한 B5블록 ‘호반써밋 풍무’와 C5블록 ‘호반써밋 풍무Ⅱ’에 이어 B4블록까지 조성되면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A 130가구 ▲59㎡B 108가구 ▲84㎡A 178가구 ▲84㎡B 103가구 ▲84㎡C 65가구 ▲84㎡D 76가구 등 실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중심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8월 10~12일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약 5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서울 강서권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 입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풍곡나들목(IC)과 영사정나들목(IC) 등 광역도로망이 확충되는 등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교육 환경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풍무역세권 내에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약 300m 구간에는 폐쇄회로(CC) TV와 비상벨 등을 갖춘 ‘안심 통학로’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 연습장, 키즈카페, 어린이집 등이 갖춰진다. 스마트 주거 서비스로는 스마트 플레이존,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스마트 원격 건강관리, 헬스케어 스마트 미러, 단지 통합 플랫폼 ‘호반ON’, 주차 내비게이션, 카케어 예약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개발 호재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약 9만㎡ 부지에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학 시설과 종합병원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서는데 완공되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거 가치 상승 요인으로 평가된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풍무동과 사우동의 기존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계양천 수변공원과 선수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의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써밋 풍무Ⅲ는 풍무역세권 마지막 아파트이자 2577가구 규모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을 완성하는 사업”이라며 “교육 시설과 가까운 입지에 안심 통학로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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