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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화물 견적서·사고확인서 의무화…이삿짐 파손 보상책임 강화

     내년 봄 이사철부터 이사화물 견적서 및 사고확인서 발급이 의무화 된다. 이삿짐 프렌차이즈 본사는 가맹점과 공동으로 소비자 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이삿짐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화물차운수사업법령을 이 같이 개정하는 내용을 담은 이사 서비스 소비자 권리보호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는 전문가의 방문 견적이 아닌 전화 견적 후 이사당일 짐이 많다며 운송을 거부하거나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사중 일어난 피해를 놓고 소비자와 이사업체간 보상금액을 놓고 다투거나, 본사와 가맹점간 책임회피로 피해보상율이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삿짐 업체가 이사 실시 전에 견적서와 계약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했다. 계약서에는 부대서비스 내용 및 가격 등이 명확하게 담겨야 한다. 도자기나 미술품, 전자제품 등과 같은 비싼 화물의 가치를 사전에 신고해 이삿짐 가격에 반영하고 물품 훼손시에는 신고가격에 준해 보상하는 ‘종가 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본사와 가맹점간 책임회피를 막기 위해 본사책임도 강화한다. 피해 발생시 본사가 우선 보상한 뒤 가맹점에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유도하고, 이사화물 표준계약서에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면 본사에 최종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명시하도록 했다.  또 소비자가 새로운 계약자를 찾기 쉽게 손해배상이 의무화되는 계약해지 통보기간을 2일에서 7일로 강화하고, 서비스 표준지침서를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무허가 업체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하고, 이사 관련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이사 앱(App)과 이사주선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우조선 사태 이후 회계감사 깐깐하게 변했다

    대우조선 사태 이후 회계감사 깐깐하게 변했다

     조선업종 구조조정을 시작한 계기가 됐던 대우조선해양 ‘회계절벽’ 사태 이후 회계법인들의 감사가 더욱 깐깐하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조선을 비롯한 수주업종 기업의 경우 핵심감사제가 적용됐다. 핵심감사제는 외부감사인이 핵심 감사항목을 기업 지배기구와 협의해 선정하고 해당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핀 뒤 그 내용을 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회계시 ‘투입법’을 따르기 때문에 분식회계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수주업종에 한해 도입됐다. 투입법은 총 예정 원가와 실제 원가의 비율로 공사 진행률을 따져 수익을 추산하는 방식이다. 주로 납품과정이 긴 수주업종에 활용된다.  핵심감사제 도입으로 조선업체를 감사한 회계법인들은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핵심감사 항목과 관련한 강조사항을 세세하게 적시했다. 강조사항에는 투입법에 따른 수익 인식이 적절했는지, 공사의 총계약 원가를 추정할 때 불확실성은 없는지, 미청구공사금액 회수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판단과 세부 감사 내용이 담겼다. 금융 당국에서는 이 제도가 미래의 위험요인들까지 드러내 회계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대우조선 외부감사를 맡은 삼일PwC는 반기보고서에서 “국제유가 하락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일부 발주처의 재정악화 등으로 인한 계약해지, 선박 인도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해 미청구공사금액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청구공사금액의 회수 가능성을 유의적인 위험으로 분류했다. 이 영향으로 대우조선의 이연법인세자산은 올 1분기 1조187억원에서 2분기 3658억원으로 대폭 축소돼 계상됐다. 이연법인세자산은 미래에 예상되는 법인세 감면 금액으로서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낼 것으로 평가되면 늘어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줄어들게 된다.  최근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한 현대중공업도 같은 기간의 법인세이연자산이 1조 2968억원에서 7907억원으로 줄었다. 삼정KPMG는 핵심감사항목 강조사항에서 “조선업의 대금회수는 ‘헤비테일(Heavy Tail)’ 방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 방식은 계약이 취소될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미청구공사금액 회수 가능성을 유의적 위험으로 봤다”고 밝혔다. 헤비테일은 선박을 인도할 때 수주액의 대부분(60~80%)을 받는 거래 방식이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감사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지적을 받고서 2014년도와 2015년도 재무제표에 1906억원의 추가 손실을 뒤늦게 반영했다. 담당 회계법인인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집중감사 과정에서 총공사 예정원가 관련 오류와 선박 인도 후 유예채권의 회수가능액 추정 오류 등이 확인됐다”면서 “이로 인해 순자산이 190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영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에 4년 만에 승부조작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금지약물 복용, 선수 음란행위에 이어 승부조작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던 프로야구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2012년 KBO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승부조작 행태가 4년 만에 똑같이 반복된 것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21일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24)을 같은 혐의로 군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또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브로커 조모(36)씨를 구속 기소하고, 베팅방 운영자 최모(36·구속)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태양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 나선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5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는 조씨로부터 ‘1이닝에 1실점 이상을 하면 2000만원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았다. 이태양은 이 경기에서 1회 KIA 1번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어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실점해 청탁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8연승’을 달리던 NC는 이 경기에서 3대13으로 졌고 이태양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해 7월 3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 때도 이태양은 4이닝 동안 양팀이 합계 6점 이상 득점을 하는 이른바 ‘4이닝 오버’ 청탁과 함께 베팅 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경기 조작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 8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선발 경기에서는 ‘1이닝에 볼넷’ 청탁을 받고 1회에 볼넷 두 번을 던져 청탁받은 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 경기에서 경기조작 실패로 조씨 등이 손해를 많이 보는 바람에 이태양은 수익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15일 마산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때는 1이닝 볼넷 청탁과 함께 베팅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상대 타자들이 좋지 않은 공에도 타격을 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못했다. 이태양은 감독이나 관중 등이 승부조작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주로 1회에 조작을 공모했으며 몸이 덜 풀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볼넷이나 실투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넥센 히어로스 입단 동기다. 검찰은 문우람이 먼저 이태양과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으며 경기 일주일쯤 전에 전화 등을 통해 승부조작 방법 등을 협의하고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4년 12월 야구팬으로 이태양과 문우람을 만나 친해지게 됐다. 최씨는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성공한 5월 29일 경기에서 1억원의 수익을 올린 뒤 조씨를 통해 이태양에게 2000만원을 주고 문우람에게는 시가 600만원 상당의 브라이틀링 시계와 명품 의류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 2012년에도 투수였던 박현준·김성현(당시 LG)은 승부조작에 가담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고 프로야구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로 인해 곤욕을 치른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해 10개 구단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각종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자정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NC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KBO규약에 따라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관련 선수들에 대해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특히 올해를 ‘클린 베이스볼’의 원년으로 삼았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취지도 무색해졌다. 이달 초 김상현(kt)은 유례없는 공연 음란죄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안지만(33·삼성)은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불법 사이트 개설 의혹까지 연루되며 이날 구단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지만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의 투수 윤성환(35)은 참고인 중지(참고인 등의 소재가 불명확해 일시적 사건 중지)로 송치했다. 경찰은 안씨와 윤씨가 따로 2014년 12월 각각 두 차례씩 마카오의 사설 도박장인 정킷방 VIP룸을 드나들며 수억원 대의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2의 리쌍사태 막는다···박주민, ‘환산보증금’ 폐지 법안 추진

    제2의 리쌍사태 막는다···박주민, ‘환산보증금’ 폐지 법안 추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산보증금’ 폐지를 골자로 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임차상인들의 모임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과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수 ‘리쌍’ 소유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이날 오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환산보증금 폐지, 기간 제한 없는 계약 갱신, 임대료 인상 상한선 제한, 권리금 회수기회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환산보증금(임대료X100+보증금) 액수가 4억원이 넘으면 건물주가 인상폭 제한 없이 임대료를 마음껏 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임차인과 임대인이 계약을 갱신할 때마다 임대료 인상을 놓고 갈등이 빚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박 의원은 “서울의 경우 환산보증금이 4억원 이하이면 임대인의 계약 중단 통지가 없는 한 묵시적으로 계약이 연장된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상위 5개 상권의 평균 환산보증금은 7억 9738만원”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행법상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할 수 없는 기간은 5년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다”면서 “또한 환산보증금 기준은 지역별로 일률적이어서 상권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같은당 홍익표 의원이 상가건물임대차 보호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seoul.co.kr
  • 프로야구 또… 이태양 승부조작·안지만 도박사이트 추문

    프로야구 또… 이태양 승부조작·안지만 도박사이트 추문

    李, 1회때 상대팀 볼넷 주는 수법…브로커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安, 자금 제공한 혐의… 檢 조사 “식당 차린다고 해 빌려준 돈” 지난해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시끄러웠던 한국 프로야구가 또다시 각종 추문에 휩싸였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이태양(왼쪽·23·NC 다이노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1일 기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투수인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이에 대한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1년 넥센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NC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10승을 거두며 중심 선발진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NC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이태양이 최근 창원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태양 선수에 대해 실격처분과 계약해지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됐던 투수 안지만(오른쪽·33·삼성 라이온즈)은 이번엔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준 혐의로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로부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휴대전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안지만은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른 어깨 통증을 이유로 지난 19일 안지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ISA 미스터리 쇼핑 결과도 미스터리

    ISA 미스터리 쇼핑 결과도 미스터리

    금감원, 전체 내용은 비공개 유지 2곳만 보통… 나머지는 낙제 소문 금융권 “결과 좋다면 공개했을 것” 금융감독원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미스터리 쇼핑’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금융권에선 “100점 만점에 70점(보통)도 못 받은 금융사가 수두룩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미스터리 쇼핑은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금감원 관계자가 영업점을 찾아가 불완전판매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암행감찰 제도라고도 불린다. 금감원은 ISA가 출시된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은행과 증권사를 돌며 미스터리 쇼핑에 나섰다. 평가 결과는 이미 각 금융사에 개별통보된 상태다. 그런데 전체 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18일 “미스터리 쇼핑은 금융사의 위법이나 불법 사안을 적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좋든 나쁘든 공개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몇 개 영업점을 표본 조사하기 때문에 일부 영업점이 불완전 판매를 했다고 해서 해당 은행 전체가 불완전판매를 했다고 볼 순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사 줄세우기나 ‘채찍’보다는 감독당국이 미스터리 쇼핑에 나서면 금융사들이 불완전판매를 자제하는 심리적 효과를 의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권은 “(미스터리 쇼핑) 결과가 좋았다면 금융 당국이 진작에 공개하지 않았겠느냐”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대형은행 1곳과 지방은행 1곳 정도만 ‘보통’(70~80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나머지는 모두 ‘미흡’(60~70점) 또는 ‘저조’(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A은행 지점장은 “ISA 출시 초기에는 워낙 실적 압박이 심해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한 경우가 부지기수였다”며 “가입하는 고객조차 ISA가 뭔지 모르고 서명한 경우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금감원은 ISA 판매와 관련해 적합성 원칙(투자자 성향분석, 적합한 상품 투자권유)과 상품설명 의무(가입요건 및 세제혜택, 계약해지, 수수료와 환매·중도상환 등)를 각각 50점씩 배점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고객 투자성향을 처음부터 파악하지 않았거나 상품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일단 50점씩 점수를 깎아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낙제점이 수두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이날부터는 기존 ISA 가입사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금융사로 갈아탈 수 있는 ‘ISA 계좌이동제’가 시행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특화평면으로 승부수 띄운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특화평면으로 승부수 띄운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 소형면적에서 보기드문 4베이•4룸 구조 적용, 발코니 확장시 실사용공간 크게 넓어져 특화된 설계를 적용해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부동산시장에서 주택수요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대원이 군산 미장지구에 짓는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도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는 소형면적에도 ‘4베이•4룸 혁신평면’(알파룸 포함, 일부가구 제외)을 적용시켰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3•4베이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전용 84㎡이상의 면적에 주로 적용하고 있으며 주거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형면적(전용 59㎡이하)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아파트는 소형부터 대형면적까지 판상형 구조에 모두 4베이구조를 적용하면서 분양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베이가 많을수록 채광성과 통풍성이 뛰어나다. 또, 전면과 후면에 발코니가 설치되므로 발코니 확장시 실사용면적이 훨씬 넓어지게 된다. 84㎡A형은 4베이 구조•4룸 구조를 적용했으며 알파룸도 적용된다. 알파룸은 서재나 컴퓨터실, 자녀 놀이방 등 입주민의 용도에 따라 방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만약 알파룸 공간이 필요 없다면 대형 팬트리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또 모든 세대에 드레스룸과 붙박이장을 설치돼 옷장 등 부피가 큰 가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주거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평면뿐만 아니라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도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기입주 아파트보다 3000만~4000만원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군산미장 아이파크’의 올해 1월 실거래가격은 2억8500만원이다. 반면, 대원칸타빌 전용 84㎡의 분양가는 2억4000만~2억5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는 군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들과의 접근성도 좋아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인근에 군산시청, 법원, 검찰청이 위치해 있으며 향후 미장지구 내로 검역원 및 우체국, 세무서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미장지구는 군산 일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군산국가산단 및 군산2국가산단, 군산일반산단, 새만금국가산단 등과 모두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확충되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다. 도보 거리에 미장초교가 있으며, 군산의 명문고인 군산고를 비롯해 진포중, 서흥중, 군산중앙여고, 군산제일고 등도 통학거리에 있다. 군산시립도서관도 근거리에 있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 지상 16~25층 10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로 구성된다. 계약자들에게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비용부담을 크게 줄여줄 방침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군산시 미장동 57-12)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를 주목하라!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

    행정타운 주변 아파트를 주목하라!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

    - 군산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로 성장하는 미장지구...미래가치 상승 예상 시청, 법원 등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종사자 및 이곳을 찾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타운 인근 분양단지의 성적도 우수하다. 부산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로 꼽히는 ‘연산더샵’은 1순위에서 평균 238.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 마감을 했다. 관공서 종사자 수요가 직접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확대되고 소득수준이 높은 공공기관 근로자 및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입주하게 되면서, 주거수준이 올라 주택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군산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곳 주변으로 분양하는 단지가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대원이 군산 미장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이다. 현재 미장지구 동쪽으로 군산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위치해 있으며 추가로 미장지구 내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행정타운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송동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또, 군산세무서도 이전을 확정하고 미장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로 2019년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 여기에 군산우체국도 미장지구로 이주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장지구에 마지막 공급물량으로 위 기관들의 이전시점과 아파트 입주시점이 맞물리면서 신규수요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주변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7번 국도를 이용하면 전주시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군산 내 명문학교인 군산고를 비롯해 진포중, 서흥중, 군산중앙여고, 군산제일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으며, 미장초도 도보로 가능하다. 이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미장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뿐 아니라 연접한 수송지구의 생활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송지구 내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시보건소 등이 있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 1층, 지상 16~25층 10개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59~128㎡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다. 현재 이 아파트는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은성PSD 고졸입사자 전원 고용승계를”

    서울시의회 우형찬의원 “은성PSD 고졸입사자 전원 고용승계를”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5월 28일 19살 젊은 청춘이 우리 사회의 부조리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고 말하면서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분노가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김군은 월 9만원의 식대와 보장되지 않은 식사시간으로 인해 허기와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2인 1조 근무’라는 최소한의 안전도 담보 받지 못한 채 대학진학의 꿈과 내일의 비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 우 의원은 “김군을 사망으로 몰고 간 것은 서울메트로 전적자를 중심으로 운영한 용역회사와 이들의 노동권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서울시 그리고 서울메트로에 있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하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고인에 대한 억울함을 풀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의원은 “아직도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시간에 쫓겨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 수리에 매달리고 있는 만 19세 꽃다운 청춘 16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고,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이제 계약해지에 따른 해고라는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성PSD는 서울메트로에 신규인력 증원을 요청하여 2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나 이들 전부가 만 18살, 고3 학생이었고, 이들이 생명을 담보로 한 유지보수에 나섰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메트로와 은성PSD와의 계약기간이 2016년 6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은성PSD는 이들 25명의 고3 학생과 지난 연말 한시적인 근로계약을 맺었으며, 서울메트로는 2016년 8월 1일부터 자회사를 운영할 계획이지만 계획 당시 이들에 대한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는 실정이었다. 더군다나 은성PSD는 서울메트로 자회사 설립까지 한 달간 더 운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서울메트로의 제안을 거부했고, 이에 서울메트로는 사내 직원들과 은성PDS 직원 일부를 통해 계약 해지되는 7월 한 달간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안전․생명과 직결된 외주화에 대한 전면 직영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외주 직원에 대한 정규직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지만, 이들 청춘에 대한 언급과 대책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박원순 시장의 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우 의원은 “지난 해 10월 은성PSD 채용 당시 18세 청춘 25명 중 1명은 세상을 달리하고 일부는 사퇴를 하여 현재 16명이 남아 지금 이 순간도 스크린도어를 수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현재로써는 7월 1일부터 이들도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게 될 것이고, 공기업 직원이 될 것이란 부푼 꿈도 대학진학을 꿈꾸었던 희망도 사라지게 되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우형찬 의원은 “만약 이들이 해고(계약해지) 된다면 이는 젊은 청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배신과 함께 부조리에 대한 굴복”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메트로에 있다”면서 “반드시 16명의 푸른 청춘의 꿈과 희망을 지킬 것”임을 천명하는 한편 언론과 시민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진형의원 ‘서울 메트로 스크린도어 계약 10대 특혜’ 폭로

    서울시의회 박진형의원 ‘서울 메트로 스크린도어 계약 10대 특혜’ 폭로

    서울시의회 박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 제3선거구)은 지난 5월 28일 서울메트로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체 직원의 안타까운 사망사고에 대해 재발방지책 마련이 시급함을 주장하는 한편 또 다른 유지보수 업체인 ㈜유진메트로컴과 서울메트로간의 특혜성 계약이 맺어졌음을 확인하고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진형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울메트로가 2004년과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스크린도어 설치 및 유지보수를 위해 ㈜유진메트로컴과 진행한 계약은 법적 근거가 없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의 특혜 제공으로 인해 ㈜유진메트로컴은 22년과 16년 7개월에 걸쳐 막대한 이익을 보장받는 특혜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메트로는 부실계약으로 인해 현재의 협약내용을 해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박진형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유진메트로컴과 체결한 1차 및 2차 실시협약서 및 서울시 감사내용(2008.1.17.~2008.2.1.) 등을 통해 확인한 특혜성 계약 내용을 정리한 것. 1. 스크린도어 설치 및 유지보수, 민간투자사업으로 편법 진행 스크린도어 설치유지보수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근거법령인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대상 사업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03.12.29에 건설교통부와의 질의회신을 통해 스크린도어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이 민간투자대상 사업에 해당되지 않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민간투자사업으로 부적절하게 진행한 사실이 2008년 서울시 감사결과 드러났다. 2. 단독응찰임에도 재공고없이 계약 진행 2호선 12개역에 대해 스크린도어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모되었으나 ㈜유진메트로컴 컨소시엄만 단독응찰 했으며 ‘경쟁입찰’에 따른 낙찰자 선정은 2인 이상의 참여한 경우에만 입찰이 성립한다는 규정에 따라 1개 업체만 응모한 경우에는 재공모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메트로는 단독응찰자와 계약을 진행, 서울메트로에서 정한 회계 및 입찰 관련 규정을 무시했다. 3. 서울메트로 1차사업 담당 본부장 계약업체로 이직후 2차 계약도 따내 앞서 지적한 ㈜유진메트로컴과의 특혜성 1차 계약 체결 당시 서울메트로의 담당 본부장은 1차 계약이 완료된 직후 해당 업체로 이직하고, 2006년 진행된 2차 계약을 ㈜유진메트로컴이 낙찰되어 전관의혹 발생했다. 4. 감사원 권고인 ‘2단계 평가방법’ 대신에 ‘협상에 의한 계약’ 시행 감사원(SOC민간투자사업운영실태, ‘04.10)은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자 선정시 계약의 경쟁유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대신 ‘2단계 평가방법’을 적용토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침이 나온 이후에 진행된 2차 사업에서도 서울메트로는 감사원의 권고를 무시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 2단계 평가방법 : 민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1단계에서 기술, 재원조달 등 사업수행능력을 심사하여 일정한 수준의상의 적격업체를 선정한 후, 2단계에서 재정지원 요구액, 사용료 등의 가격조건이 유리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 5. 특혜성 계약으로 유사한 사업에 비해 과도한 설치비 산정 서울메트로는 1차 및 2차 사업에 대한 협상시 앞서 지적한 사항 외에 ‘사업비용 협상기준 미비’, ‘운송원가 산정 미흡’ 등으로 인해 당시에 체결된 유사 사업에 비해서 과도한 사업비를 산정하였고(1차: 역당 4억5천만원, 2차: 역당 3억8천만원), 설계원가가 과다 산정됨에 따라 무상사용 기간을 과다하게 산정했다. 6. 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재협상 미조치 2008년 진행된 서울시 감사 조사결과 1, 2차 사업의 과도한 특혜에 따라 민자사업 결산 내역에 대한 별도의 검증절차를 거쳐 초과이익 발생시, 무상사용 기간 등에 대해 재협상하도록 하였으나 현재까지 미조치되고 있다. 7. 협약서상 계약해지 요건 미비 서울메트로가 체결한 다른 유지보수 사업의 경우 ‘중대 사고 유발시’ 및 ‘열차운행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계약해지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 협약서에는 단순 계약 미이행 및 파산 등의 경우에만 계약해지 사항으로 정하고 있다. 결국, 인명 사고 등 중대사고로 인해 서울메트로와 서울시에 유무형상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경우에도 동 사업은 지속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특히 ㈜유진메트로컴은 2015년 8월 강남역에서 해당 직원이 유지보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메트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계약이 유지되고 있다. 8. 업체 수익 176%로 예상초과에도 불구하고 환수방안 미비 1차 및 2사 사업에 대한 서울메트로의 회계 검증용역(한울회계법인, ‘15.12) 결과 유진메르로컴이 제시한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자는 1차 사업의 경우 당초 수익률(9.14%) 대비 176%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16.14%)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행 협약서 제13조에서는 수익률이 200% 이상이 될 경우에만 운영기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서울메트로가 ㈜유진메트로컴에 과도한 이익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민자사업의 경우 실제수입이 협약수입보다 초과할 경우 주무관청과 초과이익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볼 때 현재의 계약은 특혜계약이며, 서울메트로의 사업이익 공유방안 마련이 시급함 9. 고의적 자료 미제출 사업자의 정확한 수익률 산정을 위해서는 내부 현금흐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나 ㈜유진메트로컴은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고 있으며 감사보고서상의 수익률이 176%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현금 흐름 정보를 고려할 경우 200%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협약서 제32조에서는 서울메트로가 자료 열람복사 및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사업자는 이에 대해 협조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위탁업무의 안정적 운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임직원 현황 및 임금현황 등에 대한 요구자료에도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10. 공익사업을 위한 안전기금 미출연 서울메트로와 ㈜유진메트로컴이 체결한 2차 협약서 제59조(안전기금 출연)에서는 본 사업의 공익적 성격을 고려하여 제시수익률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을 때 그 초과분의 10%를 안전기금으로 출연하도록 하였으나 ㈜유진메트로컴은 안전기금을 한 번도 출연한 바 없다. 박진형 의원은 “이처럼 ㈜유진메트로컴은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 업체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자료 요구를 거부하는 ㈜유진메트컴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보더라도 서울메트로가 ㈜유진메트로컴과 전례없는 특혜성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어떠한 개선 조치가 없었다는 것은 서울메트로의 지도 감독 부실과 직무유기 이다”고 질타하고, “해당 계약이 건설교통부의 반대 및 서울시 감사원 등의 지적에서 밝혀졌듯이 원천적으로 잘못 체결된 협약인만큼 지금에서라도 계약해지를 포함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산 미장지구 행정타운 개발소식에...’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 ‘북새통’

    군산 미장지구 행정타운 개발소식에...’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 ‘북새통’

    -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 군산세무소 이전 확정...군산 우체국 이전도 추진중 - 주변 부동산시장 후끈 달아올라...부동산들 투자문의 늘고 분양시장도 호황 군산 도심으로 개발된 수송지구 바로 옆 미장지구가 단순한 주거타운 형태를 넘어서 행정복합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군산의 주요 공공청사들이 군산의 마지막 노른자땅 미장지구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농림축산검역 호남지역본부가 미장지구에 이전해오게 된다. 호남지역본부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세무서도 미장지구에 입주하게 된다. 군산세무서 이전을 위해 총 2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7,02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5,956㎡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전은 2020년쯤 시작하게 된다. 또, 군산우체국도 미장지구 이전 계획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우체국 건물은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데다가 땅이 협소하고, 주차장도 부족해 더욱 넓은 곳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물망에 오르는 지역은 미장지구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장지구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추진되면서 부동산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 미장지구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K’대표는 “농림축산검역과 군산세무서 등이 이주해오면 아파트 구매력이 높은 공공기관 종사자 및 관련업체 근로자들의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게 된다” 면서 “최근, 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미장지구의 분양시장도 기대감에 가득차 있다. 군산 미장지구의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알려진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에도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주)대원이 전북 군산 미장지구 A-4블록에 짓는 브랜드아파트다. 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 지상 16~25층 10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7번 국도를 이용하면 전주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군산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지 바로 서쪽에 위치한 수송지구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송지구 내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시보건소 등이 있다. 또, 미장지구 내에도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미장지구 대원칸타빌’ 분양관계자는 “최근, 미장지구에 공공기관 이전해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양문의가 부쩍 늘었다” 면서 “일부잔여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만큼 좋은 층과 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서두르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잇단 인명사고에 현대중공업 1972년 창립 이래 44년 만에 이례적 작업 중단, 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은 20일 생산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종일 안전점검 및 안전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월 20일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진 데 이어 3월에도 1명, 이달에는 3명의 인명사고가 난 탓이다. 1972년 창립 이후 산재 사망사고 때문에 작업을 전면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업 중단으로 인건비 83억여원과 생산공정 지연 손실까지 감내했다. 현대중공업과 협력회사는 이날 오전 사업장별 각 팀과 반별로 작업현장 내의 위험요소를 점검·정리했다. 오후에는 위험요소의 제거방안과 안전작업에 대해 토론했다. 또 작업자 스스로 ‘자기안전 점검표’와 ‘안전다짐 서약서’를 작성해 사물함에 부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 3건의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세 명의 귀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안전점검을 계기로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강화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본부의 성과 평가를 1등급 하향하고, 담당 임원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비생산부서 임원과 부서장의 현장 안전활동도 확대·실시한다. 안전에 대한 감사와 징벌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회사에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계약해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법 “외환은행, 현대그룹에 2000억원 돌려줘야”

    대법 “외환은행, 현대그룹에 2000억원 돌려줘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때 냈던 계약 이행보증금의 75%인 2000억원 가량을 돌려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이행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주관은행인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2066억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매각주간사의 양해각서 해지가 적법했지만 2000억원 넘는 이행보증금은 현대그룹이 부담할 위약금 명목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는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현대그룹은 이행보증금을 지급하고도 정밀실사 기회를 전혀 갖지 못했다. 매각주간사는 인수자금에 의문을 표시하지 않은 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므로 현대그룹의 신뢰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각주간사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현대그룹을 우선협상권자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경제적 불이익을 전적으로 또는 대부분 현대그룹이 부담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2010년 11월 현대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컨소시엄 대표인 현대상선을 통해 계약 이행보증금 2755억원을 예치했다. 현대그룹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그러나 프랑스 나타시스 은행 계좌에 보관 중이라던 인수자금의 출처에 의혹이 제기됐다. 매각주간사는 현대그룹의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양해각서를 해지하고 이듬해 현대차그룹에 현대건설을 넘겼다. 현대그룹은 “이행보증금을 냈는데도 채권단이 실사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대차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소송을 냈다. 1·2심은 현대그룹이 해명 요구에 성실히 응하지 않아 계약해지는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2755억원의 4분의1인 688억원만 위약금 명목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핫뉴스]오체불만족 불륜설 인정 “5명과 육체관계”
  • 편의점 광고비 본사가 모두 낸다

    앞으로 편의점 광고비는 본사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 또 편의점주의 계약 위반으로 가맹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계약 기간에 따라 위약금에 차이를 두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편의점 업종 표준가맹계약서’를 제정해 앞으로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 계약을 맺을 때 담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명시한 일종의 계약서 예시안이다. 강제성은 없지만 계약서를 작성할 때 사실상 기준이 될 전망이다. 중도해지 위약금 조항도 담겼다. 본사는 그동안 편의점주가 계약을 중도해지하면 최대 10∼12개월의 가맹수수료율(매출이익의 35%)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점 3년 이하일 때 점주가 계약을 중도해지하면 가맹수수료율 6개월치를, 개점 3∼4년은 4개월치, 4년이 넘는 경우에는 2개월치를 받도록 명시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분당 바로 옆 ‘태전 아이파크’, 분당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눈길’

    분당 바로 옆 ‘태전 아이파크’, 분당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눈길’

    - 태전 아이파크 3.3㎡당 분양가 1000만원 대...분당신도시 전세가격(1151만원)보다 저렴 서울 전세가격이 요동치면서 경기도 전세가격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높은 전세가격을 피해 전세수요자들이 서울 인접지역으로 이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경기도 아파트들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2010년 이후 5년간 전세가격이 무려 67.9% 올랐다. 또, 강남권과 인접한 분당신도시의 전세가격도 65.9% 오르면서 올해 처음으로 3.3㎡당 1100만원 선(1151만원)을 돌파했다. 또, 분당 주변에 있는 용인 죽전동도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3.3㎡당 1070만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서울 인접지역 전세사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전세수요자들이 전셋집을 찾아 화성시나 평택시 등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 가운데,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광주 태전지구에서 분당신도시 전세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중인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 태전4지구에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브랜드아파트 ‘태전 아이파크’다. 이 아파트는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인해 주택수요자들이 몰리면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전 아이파크 분양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주택수요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부분 팔려나갔으며 일부 계약해지 분이나 청약 당첨취소세대 일부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면서 “분양마감이 임박한 만큼, 태전 아이파크의 로얄층이나 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태전 아파트는 최고 25층, 7개 동, 640가구 규모로 건립되고, 전용면적은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남단은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전 아이파크 바로 위쪽으로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반경 1km 내에 광남중, 광남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도보거리에 어린이공원도 조성돼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광주시의 명산인 태봉산과 맞닿아 있어 조망이 가능하다. 또, 1시간 코스의 태봉산 등산로가 단지 옆에 마련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그리고 직리천이 도보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태전 아이파크는 대지의 35% 가량인 1만495㎡ 규모를 녹지공간으로 꾸며 태봉산과 연계한 친환경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태전5•6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총 6개 블록에서 들어서며 모두 3146가구가 공급되며, 블록별로 입주관리소가 따로 있는 개별단지여서 대단지아파트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 아파트는 태전 아이파크보다는 계약률이 다소 저조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전의 전용면적도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태전 아이파크 전용 84㎡형은 3억4000만원부터 책정돼 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인접해 있는 분당이나 용인 수지구 전세가격 수준이다. 반면, 힐스테이트 태전의 84㎡형 분양가는 3억9000만원 안팎이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100만원이 넘는다. 한편, 태전 아이파크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이 진행 중이다. 현재 원활한 상담을 위해 지정 담당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 방문 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분양문의 : 031-797-3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약 거부에 바가지 위약금… 예비부부 울리는 결혼박람회

    ‘결혼박람회에서 충동 계약 조심하세요.’ 결혼박람회에서 사은품 제공과 할인 혜택으로 유혹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계약을 하면 해약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웨딩 컨설팅) 관련 소비자 피해 229건을 분석한 결과 94건(41.0%)이 결혼박람회에서 계약한 건이었다고 13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해지 거부가 53건으로 전체 56.4%를 차지했다. 이어 중도해지 거절과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20건(21.3%)이었다. 사진촬영 관련 불만족이 7건(7.4%), 드레스 관련 불만족도 3건(3.2%)이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이 지난 8월 결혼박람회 9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결혼박람회를 주최하는 업체의 과장 광고와 무리한 계약 권유가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박람회 5곳은 광고로는 마치 대규모 행사인 듯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실제로는 소규모 영업장을 빌려 서비스나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람회 3곳은 고객이 거부 의사를 표시해도 수차례 계약을 권유해 불편을 줬다. 5곳은 ‘이번 행사에서만 적용되는 할인’이라는 식으로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8월에도 비슷한 행사를 매주 또는 격주로 열었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광고를 보고 박람회 방문을 신청할 때는 장소가 대행업체의 영업장인지 확인하고 현장 계약할 때는 일정 기간 안에 계약금 환불이 가능하도록 특약사항에 명시하라”고 조언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분당 옆 태전지구...태전 아이파크, 태전 힐스테이트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으로

    분당 옆 태전지구...태전 아이파크, 태전 힐스테이트 등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으로

    - 태전지구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 브랜드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 태전지구 분양시장 첫테이프 끊은 태전 아이파크 분양 마감 임박단계 경기 광주 태전지구에 건설사들의 신규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태전지구의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근간이 되었던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진 점도 태전지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광주 태전지구는 우수한 입지와 교통여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 곳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나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4878가구가 공급됐다. 지난 5월, 현대산업개발이 태전지구에서 처음으로 태전 아이파크를 선보였다. 당시, 분양시장에서는 태전지구에 대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황 임에서도 불구하고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권 내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태전 아이파크는 태전지구의 가장 노른자땅으로 알려진 태전4블록에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4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59㎡(70가구), 84㎡(57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남단은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되는 만큼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전 아이파크 바로 위쪽으로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반경 1km 내에 광남중, 광남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도보거리에 어린이공원도 조성돼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부적격자분과 계약해지 분 일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현재 거의 완판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태전아이파크의 뒤를 이어 같은 달에 ㈜삼호가 분양한 ‘e편한세상 태전2차’도 순위권 내에서 청약접수를 끝냈다.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성공했으며 일부 잔여세대만을 분양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 신영이 분양한 태전 지웰은 입지여건이 다소 열악하다는 평가도 받았으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처럼, 태전지구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교통여건, 그리고 가격경쟁력이다. 태전지구는 강남권과 성남의 분당•판교 신도시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다. 태전지구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보하고 있다. 용인이나 분당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전지구에서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IC와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성남IC 등의 진입도 수월해 경기 남부권 및 전국권역 어디든 이동이 수월하다. 또, 지난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임시개통 되면서 분당 및 판교신도시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2017년 무렵에는 강남권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도 광주시를 지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광주 태전지구의 최대 약점으로 평가 받아왔던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그 동안, 태전지구의 대중교통은 버스로만 한정돼 있어 출퇴근시간에 큰 불편을 초래했었다. 하지만 성남~여주 복선전철(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대중교통이용이 매우 수월해진다. 이 전철이 운행을 시작하면 판교역이 3정거장, 신분당선 강남역까지 7정거장에 불과하다. 태전지구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들은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매력적이다. 특히, 분당이나용인 등의 전세수요자나 더욱 넓은 주택형으로 옮기려는 이주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광주태전지구의 아파트는 인접한 용인이나 분당•판교 전세가격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푸르지오 5단지 84㎡ 전셋값은 5억 8000만원 선, 용인시 죽전동 ‘죽전3차 이편한세상’ 84㎡ 전셋값은 3억 8000만원 선이다. 게다가, 지난 해 ㈜삼호가 광주 오포읍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오포3차’ 84㎡형의 분양가가 4억원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태전아이파크(84㎡형)의 분양가는 약 4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태전 아이파크’는 현재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을 진행 중이며, 주변 경쟁사 분양단지보다 분양가가 약 3000만원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현재 원활한 상담을 위하여 지정 담당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 방문 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분양 및 방문예약 문의: 031- 797-3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홈쇼핑 혜택에 숨은 ‘조건’ 들으셨나요?

    공무원 이모(42)씨는 NS홈쇼핑에서 지난 6월 20일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5만원의 적립금을 준다는 쇼호스트의 행사 안내를 듣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16만 9000원짜리 남성 양복과 5만 9000원짜리 갈비탕을 구매했다. 그러나 7월이 지나도 적립금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홈쇼핑 측으로부터 “구매가가 아닌 결제금을 기준으로 행사가 적용되기 때문에 적립금을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씨가 앱을 이용해 자동할인을 받았고 여기에 적립금까지 사용해 실제 결제금액은 19만원이기 때문에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홈쇼핑 측의 입장이었다. 이씨는 “앱을 이용해 사면 혜택이 더 많다고 해놓고 실제 앱으로 구매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안내와 적립금 사용 불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면서 “판매고를 올리는 데만 급급했지 소비자 권리는 외면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홈쇼핑업체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자 자사의 앱을 이용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체들이 판매에만 신경쓰고 정작 소비자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피해 보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홈쇼핑 앱을 이용하는 사람은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 6개 홈쇼핑업체의 앱을 모아둔 앱인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이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2013년 월평균 약 5만명에서 2014년 약 20만명, 2015년 상반기 약 50만명으로 증가 추세다. 앱을 이용한 홈쇼핑 상품 구매금액도 2013년 약 6억원, 2014년 100억원, 2015년 상반기 약 125억원으로 급성장 중이다. 홈쇼핑 이용 방식이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불만도 그치질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홈쇼핑 구매에 대한 불만 접수 건수는 2012년 280건, 2013년 374건, 2014년 383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불만건수 가운데 광고와 설명이 실제와 다르다는 불만이 품질불량, 계약해지 관련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것은 기만적 광고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즌 시작도 전...경질 위기에 놓인 ‘프리미어리그 감독 3인방’

    시즌 시작도 전...경질 위기에 놓인 ‘프리미어리그 감독 3인방’

    모든 축구 감독이 그러하듯 항상 경질의 위기 속에서 구단 수뇌부와 줄다리기를 한다. 그러나 특히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경질의 압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지난 시즌을 살펴보면 무려 8명의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구단과 상호 계약해지 또는 해임 통보를 받았다. 게다가 1992년 이후로 감독의 평균 임기가 1.23년으로 역대 최단 재임 기간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이 얼마나 임기 보장이 되지 않는 험난한 직업인지 알 수 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벌써 경질이 유력해 보이는 감독들이 몇몇 눈에 뛴다. 경질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프리미어리그 3명의 감독을 정리해봤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도박사 대부분이 뽑는 이번 시즌 경질 1순위의 감독이기도 하다. 2013-14시즌 수아레스를 앞세워 리버풀을 리그 2위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지만, 에이스 수아레스가 팀을 떠나면서 리버풀의 순위는 6위로 곤두박질쳤고 챔피언스리그도 일찌감치 조별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수아레스를 바르사에 팔고 무려 1억 1,700만 파운드(2,125억 원)라는 역대 최고의 영입자금을 사용해 9명의 새로운 선수를 데려왔지만, 성과가 전혀 없었다. 지난 시즌 최대의 경질 위기를 경험한 로저스 감독은 구단주 존 헨리의 재신임을 얻으며 밀너, 피르미누, 벤테케같이 양질의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러나 수아레스에 이어 또다시 팀 내 최고의 선수인 스털링을 상대 팀에 팔아 ‘셀링 클럽’이라는 오명도 함께 얻게 됐다. 또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감독으로 3년을 지내며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감독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이 그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며 이제는 무언가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만 한다. 만약 로저스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시즌 도중 경질돼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맨체스터 시티 만약 맨시티가 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듯이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계약 기간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물론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맨시티는 매 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 뛰어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길 원하는 야심많은 구단이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좋은 선수와 감독을 데려올 준비가 된 구단이다. 물론 폐예그리니 감독이 2013-14시즌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한 것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내기엔 그의 역량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빈센티 콤파니의 폼 저하 그리고 수비진의 부진이 팀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비진 보강보다는 홈 그로운 선수(스털링, 델프) 보강에 초점을 맞추는 이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승 경쟁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 만약 맨시티가 현재보다는 미래에 맞춰진 영입 정책(홈 그로운 선수 영입을 통한 구단의 안정화를 우선하는)을 펼치고 있다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팀의 계획에 이미 제외됐을 수도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통을 교체할지도 모른다.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 전임 감독인 존 카버와는 감독 경력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매클라렌 감독은 전 맨유의 수석 코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은 경험이 매우 다양한 감독이다. 그렇지만, 네덜란드 리그에서 트벤터를 우승시킨 2010년 이후로 이렇다 할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 극성스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은 그런 매클라렌 감독의 경력에 벌써부터 의구심이 들고 있다. 또한, 현재 3,500만 파운드(636억 원)를 거금을 들여 데려온 공격형 미드필더 죠르지뇨 훼이날덤, 공격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와 수비수 찬셀 음벰바 또한 현재 팀 구성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우선 매클라렌 감독은 뉴캐슬과 3년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좋은 성적이 꾸준히 나온다면 8년 연장이라는 옵션을 추가했다. 그렇지만, 이는 말 그대로 계약상의 얘기이다. 뉴캐슬에 필요한 것은 더는 리그 강등권 싸움에서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지금 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꾸준한 경기력이다. 매클라렌 감독이 이런 꾸준함을 팀에 불어넣을 수 없다면, 뉴캐슬 팬들은 또다시 보이콧과 피켓을 들 테고 그는 곧 팀을 떠나고 말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 한국 고용 불안 OECD 13개국 중 최고

    한국 고용 불안 OECD 13개국 중 최고

    정부와 여당이 하반기 최대 과제로 노동 개혁을 내세우면서 개혁의 방향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21일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유연·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합리적인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청년실업 등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확보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노동시장 유연성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적자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배분할 수 있는 노동시장의 능력으로, 통상적으로 해고의 용이성, 임금 결정 방식과 조정 가능성, 유연한 근로시간 등이 기준이 된다. 반면 노동시장 안정성은 고용 보장과 실업급여 등 사회적 안전망 혜택 여부 등을 토대로 평가된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노동시장을 유연화하지 않고 현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유연성 확보와 이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정성과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노동자의 근속기간은 5.6년으로 가장 짧았다. 남성 노동자는 6.7년, 여성은 4.3년에 불과했다. 프랑스(11.4년), 독일(10.7년), 스페인(10.4년), 네덜란드(9.9년), 오스트리아(9.6년) 등에 비해 노동시장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금 교수는 “대기업 사무직의 50세 전후 명예퇴직, 중소기업 노동자의 빈번한 이직, 영세사업장의 잦은 파산이나 폐업 등으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이라면서 “사회적 부작용을 불러오는 양적 유연화가 아닌 기능적 유연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될 당시 정부가 주장했던 ‘일반적인 고용해지 기준 절차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일반 해고 요건 완화)은 양적 유연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성과 중심 임금 체계로의 개편, 탄력적 근무시간제 도입, 전환배치 확대 등은 기능적 유연화로 분류된다. 지난 4월까지 진행됐던 노사정 대타협 논의 내용에 대해 발표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취업규칙 변경, 통상 해고 절차 마련 등은 노사정 간 이견이 극심하고 적용 과정의 문제 및 효과에 대한 예측이 충분치 않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 노사정 대화의 특성상 쟁점에 대한 자율조정이 힘든 상황이라면 제3의 전문가그룹이 공공적 관점에서 개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부가 22일 당·정·청 협의를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진행될 2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안의 내용이 주목된다. 노사정 대화를 복구할 것인지, 아니면 여당의 독자적인 입법이나 정부의 가이드라인 제정 등으로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의 노동개혁이 추진되면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일반 해고 지침 등 노동시장 유연화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밖에도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를 진행하던 노사정은 지난 4월 취업규칙 변경 및 통상 해고 절차 마련 등 일부 핵심 쟁점에 대한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논의를 중단했다. 노사정 대화를 이끌어야 할 노사정위원장 자리는 노사정 대타협 결렬의 책임을 지고 김대환 전 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석 달 넘게 공석이다. 이후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독자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1차 노동시장 추진 방안에는 노사 간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기간제·파견 등 비정규직 규제 합리화, 이른바 ‘쉬운 해고’라고 불리는 배치전환·계약해지,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은 제외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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